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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기획자 "아메리칸 팝아트,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 김용배 기획자 "아메리칸 팝아트, K콘텐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메릴린 먼로, 여덟 가지 색깔이 한 세트인가?”“글쎄. 우리나라 전시에서는 처음이라는데?”서울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사진=고규대 기자)들릴 듯 말 듯 속삭이는 관람객의 대화. 핑크색 벽면에 걸린 앤디 워홀(1928~ 1987)의 ‘메릴린 먼로’ 연작을 바라보는 관람객의 눈이 반짝거린다. 작품 앞에서 한참 서 있는 관람객을 바라보는 기획자의 마음은 어떨까?“성공적인 기획전을 여러 차례 치렀지만, 이번 전시회에 쏟은 시간과 정열은 여느 때보다 많았죠. 전 세계 투어 전시회의 첫 무대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프로젝트의 가치가 인정받은 셈이죠.”김용배 이너스페이스 대표는 9월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을 지난 1년여 남짓 기획했다. 아메리칸 팝아트의 형성에 큰 공헌을 한 재스퍼 존스, 로버트 라우셴버그,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인디애나, 제임스 로젠퀴스트, 톰 웨셀만, 짐 다인 등 8인의 팝아트 작가들의 작품 180점을 전시했다. 앤디 워홀의 연작을 포함해 로이 리히텐슈타인(1923~1997)의 판화 작품 등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이 한 두 점이 아니다.“아메리칸 팝아트에 집중한 게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에요. 세계 투어 전시회의 원래 출발지가 일본이었는데, 1회 출발지로 서울이 됐죠. 작품을 제공한 현지 기획사가 이너스페이스의 기획력을 높이 평가했고, 운 좋게도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죠.”김용배 대표는 최근 성수아트페어에서 팝아트 등을 전시하면서 페스티벌 같은 전시회의 성공 가능성을 엿봤다.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서 추천할만한 작품으로 리히텐슈타인의 초기 작품, 앤디워홀의 아홉 개의 앨범 등을 꼽았다. 많은 이들이 작품 하나하나를 본 적은 있을지 몰라도 한 자리에서 손으로 가늠하고 눈으로 탐험하는 전시는 처음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작가의 작품에 따라 벽면의 색깔을 달리하거나,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다르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적 변주도 노렸다.“휘트니 미술관 50주년 기념작인 재스퍼 존슨의 ‘두 국기’라는 작품도 스토리가 있어요. 미국 국기를 위아래에 배치한 것인데, 주를 상징하는 별의 숫자가 달라 미국의 성장사를 엿볼 수 있죠.” 서울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사진=고규대 기자)김용배 대표는 현지 기획사를 끈질기게 설득해 국내 작가의 작품도 동시에 전시했다. K콘텐츠의 위상과 퀄리티를 강조하면서 미국 팝아트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은 하정우, 유나얼, 찰스장, 아트놈, 임태규, 위제트, 알타임 죠, 함도하, 모어킹, 코코림, 최주열, 이승구 등 국내 작가 12인의 작품 80여 점을 전시한다. 현지 기획자가 세계적인 거장들과 로컬 작가들과 공동 전시를 꺼려 했으나 끈질긴 설득 끝에 성사시켰다. 처음에는 6명의 작가의 작품을 걸겠다고 주장하다 한 두 명의 작가를 추가해 결국 12명으로 늘렸다. 김용배 대표는 대중 문화를 다루는 예술이면서 동시에 대중 문화의 큰 축인 팝아트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국내 관람객의 애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귀띔했다.“전시공간의 관람 동선 마지막에 자폐 스펙트럼 작가들의 특별전도 마련했어요. 9월까지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끝을 맺으면 해외 콘텐츠를 뺀 채로 현재 참여했던 국내 작가의 작품으로 국내 투어도 기획 중이에요. 각 지역마다 갤러리, 재단 등이 많이 있으니 전시를 여는 게 문화향유의 측면에서도 필요한 일이죠.”김용배 대표는 앞서 2006년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테디베어 관련 전시회를 열어 성공시킨 적이 있다. 당시 테디베어 전시회는 코엑스에서 70만 관람객을 불러들인 데 이어 인천세계도시축전에서 100만 남짓한 관람객을 모았다. 4년 넘게 전국 투어 전시회를 연 끝에 연인원 400만명 관람객을 기록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 DDP에 LED 전구로 만든 장미 전시 프로젝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오메가의 신제품 출시 홍보 프로젝트를 기획하다 낮과 밤에도 시들지 않는 꽃을 떠올리고 이 아이디어로 LED 장미를 만들어냈다. 당시 DDP에 설치된 LED 장미 2만 개로 만들어진 장미정원에는 한 달 만에 100만명, 이듬해 4월 초까지 6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명소가 됐다. 폭발적 인기에 에버랜드 장미농원, 인천송도불빛축제, 서울시청 광장, 명동성당에도 LED 장미정원이 등장했다.“해외 작가들의 사례를 보면 국내 작가에 대한 전략적인 기획이 지금보다 더 필요하다고 봐요. 테디베어 전시회 등을 성공시킨 경험을 토대로 작가의 크리에이티브를 기본으로 기획자의 아이디어를 덧붙여 또 다른 문화 비즈니스의 툴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싶어요.”김용배 대표는 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하고 20대에 대학로 극단에서 활동한 적도 있고 마케팅회사를 차린 이력도 있다.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시복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능력도 보여줬다. 사업가로서 성장할 기초 체력에다 문화인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가진 셈이다.“K콘텐츠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들 말하죠.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번에 참가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아시아 투어를 하면 어떨까 상상해보곤 합니다. 작가 입장에서 작가의 브랜드를 어떻게 높이는 게 좋을까 연구하고 있어요.”‘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은 9월 18일까지 계속된다.
2024.06.11 I 고규대 기자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 K-뷰티 세계화 지원
  •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 K-뷰티 세계화 지원
  • 트렌디어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헬스&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가 대화형 AI를 적용한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는 헬스&뷰티 시장 트렌드 분석에 특화된 서비스다. 챗GPT나 구글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카테고리별 세부 시장 정보를 AI가 간단한 명령어로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리포트로 생성해 준다.일례로 일본 Qoo10(큐텐) 소비자들이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한 성분 키워드는? 또는 상반기 미국 아마존에서 가장 떠오른 선케어 아이템 10개는?라고 질문하면 구체적인 시장 데이터와 차트를 포함한 업무용 리포트로 자동 생성해 준다.트렌디어가 챗GPT 등의 글로벌 인공지능 서비스 대비 더 상세한 시장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이유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기반으로 연간 4000억 건 이상의 다국적 이커머스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학습시키는 파인 튜닝 작업 덕분이다. 이를 위해 자체 기술로 개발된 알고리즘이 글로벌 30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10억 개 상품 세부 정보와 다국어 구매 리뷰를 하루 단위로 분석하고 이를 AI에게 학습시킨다. 트렌디어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2024 행사에서 300여 명의 국내 헬스&뷰티 업계 관계자와 행사장을 직접 찾은 20여 개국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를 첫 공개를 했으며 향후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지원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재 트렌디어의 주요 고객사로는 아마존, 올리브영, 쿠팡 등 국내 핵심 유통사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엘지생건, 애경산업 등 대표적인 K-뷰티 브랜드 그룹사,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 주요 제조사 및 원료사, 코스알엑스, 티르티르, 어뮤즈 등의 글로벌 급성장 인디 브랜드 등이다.천계성 트렌디어 대표는 “중소기업에서도 활용 가능한 간편한 사용성과 20개국 이상의 폭넓은 시장 분석 범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표적인 트렌드 AI 솔루션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1 I 문다애 기자
'핸섬가이즈' 박지환, 파격적 악령 춤사위…감독 "배우 앞날에 안 좋을 듯"
  • '핸섬가이즈' 박지환, 파격적 악령 춤사위…감독 "배우 앞날에 안 좋을 듯"
  • [ 배우 박지환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를 가진 두 남자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온 날 지하실에 봉인된 비밀이 풀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로 오는 26일 개봉된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핸섬가이즈’ 배우 박지환이 극 중 악령이 들린 몸을 연기하며 이색적인 춤사위를 고안해낸 과정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그리고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경찰이 되지 못한 폴리스 다크 아미 ‘장이수’로 활약을 펼쳤던 박지환은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마침내 제복입은 경찰 역할을 소화해냈다. 박지환은 극 중 심상치 않은 재필과 상구의 비주얼을 보며 범죄자일 것이라 의심하는 자칭 귀신 눈깔의 경찰 최 소장 역을 맡아 제대로 감초 열연을 펼쳤다. 박지환은 특히 ‘핸섬가이즈’에서 악령이 들린 최 소장의 모습을 통해 필모그래피에서 기억될 이색적인 움직임과 춤사위로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먼저 박지환은 캐릭터를 구축한 과정을 묻자 “어떻게 하면 이상하고 엉뚱한 사람으로 자신을 몰아넣을 수 있을지 고민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의 합이 즐겁게 잘 맞아 다행이다”라고 함께한 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통상적으로 악령이 들린 몸의 움직임과 거리가 먼 최 소장의 움직임을 어떻게 표현해냈는지 묻는 질문에 “영화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좀비’할 때 생각나는 기존의 움직임과 동작들을 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다. 이게 코미디 영화다보니 그런 움직임은 뻔할 것 같았더라. 어떻게 해야 이 영화의 호흡에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 연습실을 이틀을 빌려 혼자서 계속 몸을 움직여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떻게 해야 독창적이고 독특하면서 어울릴까 고민했고, 무용가 친구를 불러 움직임을 체크하기도 했다”며 “그 친구가 그러다 마이클 잭슨 음악을 틀더라. 갑자기 그 순간 재미있는 춤이 연상이 되면서 그런 방식으로 움직임을 짜보려 했다. 현장에 가서 시도해보니 처음엔 감독님이 내 움직임을 못 받아들이셨다. 그러다 감독님도 곧바로 오케이하셨다”고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희준은 “원래 대본엔 ‘악령이 들어있다’는 설명만 있었고 나머지 동작들을 전부 박지환 선배님이 짠 거다. 처음에 악령이 들린 다른 친구들의 움직임이 너무 무난하길래 ‘박지환 선배님을 봐라’고 조언을 줬다. 그걸 보더니 곧바로 아이들이 잘 움직이더라. 선배님의 움직임이 기준점이 된 것”이란 비하인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남동협 감독 역시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이 좀비는 아닌고 악령이 들린 악마의 졸개들에 가깝다. 악령들린 시체란 표현이 정확할 듯하다”며 “박지환 씨의 후반부 부활 장면은 처음에 너무 하드코어한 걸 준비해오셨다. 원래는 전갈 자세로 발부터 올라왔다가 엑소시스트처럼 네 발로 기는 자세였다. 그 움직임을 처음엔 저조차도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순화된 버전을 가자고 해서 지금의 컷을 선택하게 됐다. 그 컷은 박지환 배우의 인생 앞날에 안 좋을 거 같아서 일단은 숨겨두겠다”고 귀띔해 포복절도케 했다.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한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핸섬가이즈' 이희준 "이성민 분장에 자극받고 부항자국…즐거운 경쟁"
  • '핸섬가이즈' 이희준 "이성민 분장에 자극받고 부항자국…즐거운 경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성민, 이희준이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분장한 서로의 모습을 마주하며 연기 자극을 받은 일화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그리고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핸섬가이즈’는 개봉 후 이성민과 이희준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된 과정부터 큰 관심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소 선 굵은 연기로 중후한 존재감을 발산해온 두 배우가 가장 파격적으로 망가진 코미디 연기에, 친근감을 유발하는 비주얼 변신을 감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 터프 섹시 가이 재필 역을 맡은 이성민은 “이희준은 늘 그래왔다. 작품을 할 때 준비 과정이 길고 많은 준비를 하고 여전히 자기를 코너에 걸어놓고 많은 준비를 했더라”며 상대 배우 이희준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걸 보면서 대단하구나 생각했다. 상구로 변한 모습을 딱 보는 순간 저 배우가 저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상상이 됐다”며 “자연스럽게 내가 이희준이 만들어놓은 외모 캐릭터와 어떻게 밸런스 맞춰서 연기해야 하는지 느낄 수 있었고, 덕분에 앙상블을 맞추며 수월히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랑스러운 섹시 가이 상구 역의 이희준은 “선배님이 바깥일 하시는 분의 살 탄 작업들을 분장팀에 이야기하시는 걸 봤다. 또 배는 하얗게 하고”라며 “나도 점점 위기감 느껴 등에 부항 자국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몸 쓰는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괜찮을 것 같더라. 서로가 즐거운 경쟁이었다. 현실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많이 찾아나갔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이성민이 “저는 경쟁하지 않았다”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남산의 부장들’ 이후 재회한 소감과 그 때의 호흡과의 차이점도 전했다.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에선 절제돼 있고 아슬아슬한 분위기에서 연기해야 했다면, 이번 작품에선 마음을 열고 빌드업이 가능하게 마음껏 편히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게 전작과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희준은 “20대 어린 시절부터 함께 연극을 했고 너무 좋아하던 선배라서 서로 더 좋은 연기, 애드리브를 찾는 과정에서도 마음이 열려서 함께 하는데 즐거웠던 작업”이라고 화답했다.‘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한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핸섬가이즈' 이희준 "내 외모, 잘 안 망가져서 어렵더라" 폭소
  • '핸섬가이즈' 이희준 "내 외모, 잘 안 망가져서 어렵더라" 폭소
  • 배우 이희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를 가진 두 남자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온 날 지하실에 봉인된 비밀이 풀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로 오는 26일 개봉된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성민, 이희준이 영화 ‘핸섬가이즈’로 비주얼 변신을 거친 과정과 애로사항들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그리고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치명적인 터프 가이 재필 역을 맡은 이성민은 “늘 영화를 하면 열심히 캐릭터 준비를 하지만, 이번 작품은 유독 외모에 신경이 쓰였던 역할이었다. 극 중에서도 저랑 희준 씨 캐릭터의 외모가 중요한 사건의 시작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인물들을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재필이란 캐릭터가 탄생했다”며 “영화보고 나서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사랑스러운 섹시 가이 상구 역의 이희준은 “제 외모가 잘 망가지지 않아서 어려웠다”고 토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분장과 의상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저런 외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촬영할 때 계속 더 좋은,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라 즐거웠던 작업”이라는 유쾌한 답변으로 폭소케 했다.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한다.
2024.06.11 I 김보영 기자
44만원에 인천까지 20분.. 뭐 타고 가길래?
  • 44만원에 인천까지 20분.. 뭐 타고 가길래?[르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최초로 플랫폼 기반 항공 운송 서비스를 도입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시장을 열고 대중화를 이끌고자 합니다”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이사)10일 서울 송파구 잠실헬기장에서 열린 본에어 서비스 그랜드오프닝 데이 기념 시승행사에서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10일 오전 서울 잠실한강공원 헬기장. 국내 첫 UAM ‘헬기 택시’ 서비스인 ‘본에어’(VONAER) 헬기가 하늘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11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본에어를 이용하면 잠실 헬기장(강남)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간 이동시간을 2시간 안팎에서 단 ‘20분’, 6분의 1로 줄여준다. 요금은 1인당 편도 44만원,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약 10만원)를 이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4배 비싸다.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비즈니스 수요를 목표로 한 서비스임을 알 수 있다.헬기 탑승을 위해 신분증 검사→안전교육→보안검색 등 일반 항공기와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 시험비행은 최대 탑승객 12인이 이용할 수 있는 헬기를 타고 잠실헬기장에서 만남의광장 상공을 돌아오는 코스다. 비행시간은 10분 남짓이었다. 속도는 인천국제공항을 향하는 속도인 250㎞/h보다 다소 느린 160㎞/h였다. 직접 탑승해보니 일반 헬기와 다를 게 없었다.일반 이용객들이 본에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을 해야 한다.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실제 탑승까지는 2주일이 걸린다. 탑승 전날에는 이용객 집으로 모비에이션 직원이 직접와 수하물을 가져간다. 탑승객은 잠실 헬기장으로 직접 이동하거나, 서울 코엑스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로 도착하면 된다. 라운지는 인천공항 라운지처럼 간단한 식음료와 술을 갖췄다.본에어 헬기에서 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사진=박경훈 기자)사실 헬기를 이용한 UAM은 우리나라만 생소한 편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관광용으로 헬기 이용 상품을 내놨다. 다만 이미 미국에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프랑스는 ‘헬리패스’, 일본은 ‘에어엑스’ 등 헬기 택시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 중이다. 특히 2014년에 세워진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연간 매출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나 된다. 나스닥에도 상장돼 있다. 이들 업체의 서비스는 모두 2~3년 뒤 상용화가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인 ‘드론 택시’(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의 직전 단계라 이해하면 쉽다. 본에어 역시 드론 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미리 헬기 택시를 내놓은 셈이다.모비에이션은 내후년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에어 서비스는 잠실~인천을 오가는 택시형 헬기인 △루틴과 △프라이빗 △투어 등으로 나눠져있다. 프라이빗 서비스는 최소 5000만원, 최대 3억원의 ‘크레딧’을 구매해야 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신민 대표는 “국내에는 헬리콥터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는 5군데밖에 없다. 그 외의 회사를 저희가 타겟팅 고객으로 모시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어는 개인·가족 단위 고객이 서울, 인천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한 상품이다. 요금은 패키지 형태로 1인당 10만~15만원으로 준비 중이다.국내 최초 헬기 택시의 걸림돌은 휴전상태인 국가 특성상 ‘비행제한구역’을 푸는 것이었다. 앞으로는 날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 대표는 “평균적으로 1년에 날씨에 영향으로 운항을 못하는 경우는 3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마철에는 상당 기간 사업 진행이 어려울 전망이다.서울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본에어 라운지. (사진=박경훈 기자)모비에이션은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500글로벌로부터 ‘프리A’ 투자를 받았다. 올해는 ‘시리즈A’ 투자 유치가 목표다. 신 대표는 “앞으로 운항의 효율성을 더 높여 합리적인 요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심항공교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1 I 박경훈 기자
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 ‘타이펙스’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 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 ‘타이펙스’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한국외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Anuga Asia 2024)’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 방콕 ‘타이펙스(THAIFEX-anuga ASIA)’ 참가. (사진 제공=한국외대)타이펙스는 매년 태국 국제무역진흥부가 주최하는 박람회로, 전 세계 130여 개국 8만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한다. 다양한 국가의 제조업체, 수출입 업체, 식품 관련 전문가 및 관심 있는 개인들이 참가하는 본 박람회는 식품 산업 전반에 관련된 최신 제품, 기술, 서비스를 소개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갓바위식품’과 함께 참가하여 조미김과 김자반, 김부각 등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홍보 및 판매, 영어를 비롯한 태국어, 우크라이나어로 바이어와의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타이펙스 전시회에 파견된 GTEP사업단 고운형(우크라이나어 19), 김민석(태국어통번역 21), 주정현(국제금융 20) 학생은 “B2B 계약 상담을 통해 바이어 응대 방식이나, 실제로 계약 체결 가능성이 큰 대화의 흐름에 대해 접해 볼 수 있었다”며 “전시회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 대처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인코텀스 용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설명하며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은 앞으로 꿈꾸는 무역인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해주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사업단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 서울 2024’와 킨텍스에서 열린 ‘메가쇼(megashow)’ 등 국내 메이저 전시회에도 연달아 사업단을 파견하여 활동을 진행해왔다.사업단은 오는 13~15일에도 태국에서 열리는 ‘Cosmoprof CBE ASEAN 2024’에 사업단을 파견한다. 19~21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SMART TECH KOREA 2024’등 국내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6.10 I 김윤정 기자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서울시치과의사회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올바른 구강보건상식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가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의 날 이틀 전인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이날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치과계 유관단체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진행한 구강보건의 날 온라인 이벤트 시상과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유공차 표창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를 대표하는 ‘건치아동 선발대회’ 시상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건치아동 선발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5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지난 5월 23일, 연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서울시 학생주치의사업 및 서울 25개구 치과의사회 추천 등으로 선발된 구대표 4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면접을 실시한 결과 △서울창일초등학교 박지민(금상) △서울북가좌초등학교 이도윤(금상) △서울고은초등학교 방가은(은상) △서울잠일초등학교 최시우(은상) △서울흥인초등학교 고아라(동상) △서울수유초등학교 김태윤(동상)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6명의 건치아동은 오늘(7일)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온라인 퀴즈대잔치와 치아그리기 등 온라인 이벤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치아마을에 ○○○이(가) 쿵!’을 주제로 열린 치아그리기 대회에서는 신유이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김재희 학생, 우수상에는 김연수·김재범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구강관리와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한 ‘건토와 솔치’가 대상에 선정됐다. 건토와 솔치는 향후 서울시치과의사회와 구강보건의 날 등 각종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치아사랑 온라인 퀴즈 대잔치’는 9일까지 이어지며 7일까지 2만2,000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는 정답자 중 690명을 추첨해 커피 상품권(1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기념식 후에는 코엑스 1층 동편 로비에서 구강보건의 날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홍보부스에서는 서울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치과계 유관단체가 무료 구강검진과 틀니 무료세정, 혈압·당뇨 체크 등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올해는 서울시치과의사회 대학생 홍보단인 ‘서울덴탈프렌즈’가 △구강보건 상식 퀴즈와 보물찾기를 결합한 ‘놀러오세요. 구강보건의 숲’ △치아모형 퍼즐게임 ‘치아라이더’ △성격유형검사(MBTI)를 변형한 치아건강관리유형검사 ‘치BTI’ 등 시민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서울시치과의사회 강현구 회장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시민과 치과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국민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한 구강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6.10 I 이순용 기자
올해 입시 '반도체·AI' 등 첨단학과도 1145명 순증…"이공계 컷 하락"
  • 올해 입시 '반도체·AI' 등 첨단학과도 1145명 순증…"이공계 컷 하락"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 학과 정원이 1100여명 늘어난다. 수도권 대학 569명, 비수도권 대학 576명으로 총 1145명 증가한다. 의과대학 증원과 더불어 첨단학과 정원까지 확대되면서 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과의 합격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2023(SEDEX)’에 웨이퍼 제조 설비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10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첨단 분야 학과 입학 정원은 수도권 569명, 비수도권 576명 총 1145명 늘어난다.첨단 분야 학과 증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주문하면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2024학년도 입시에서도 첨단분야 학과를 새로 만들거나 정원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817명, 비수도권 1012명 등 첨단학과 선발인원이 총 1829명 증원된 바 있다.수도권에서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106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아주대 67명 △세종대 63명 △연세대 60명 △고려대 57명 △인하대 53명 △서울과기대 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경희대·이화여대 33명 △서울대 25명 △성균관대 22명 △덕성여대 10명 순으로 첨단학과 정원이 증원됐다.비수도권에서는 경북대가 113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다. △부산대 112명 △전북대 75명 △순천향대 70명 △경상국립대 67명 △고려대 세종캠퍼스 50명 △충남대 36명 △한밭대 29명 △전남대 20명 등도 정원이 확대됐다. 첨단학과 정원이 대규모로 확대되면서 이공계 입시 합격 점수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첨단학과와 대기업 계약학과가 수도권, 지역거점 국립대 위주로 개설돼 비수도권 사립대학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현재 대기업 계약학과는 삼성전자가 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포항공대 등 4개 과기원, 경북대에서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고려대·서강대·한양대, LG유플러스는 숭실대, 현대자동차는 고려대에 계약학과를 개설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보다는 첨단학과 모집정원 확대로 이공계 합격점수 하락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첨단학과 신설과 대기업 계약학과가 수도권 대학, 지방거점국립대에 집중돼 지방권 일반 사립대와 신입생 모집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공계 인재의 수도권 쏠림과 지방대 우려는 일부 공감한다”며 “첨단 분야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다. 글로컬대학, 라이즈 사업 등을 통해 지방대의 위상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0 I 김윤정 기자
제주 파르나스호텔 전 객실 8일간 한정 할인
  • 제주 파르나스호텔 전 객실 8일간 한정 할인
  •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파르나스 호텔 제주’ (사진=파르나스 호텔)[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객실을 최대 30% 할인하는 ‘파르나스 리워즈 겟어웨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일부터 17일까지 단 8일 동안만 호텔 객실을 23만원대에 제공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할인이 적용되는 투숙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투숙일 기준 요일에 따라 일요일부터 목요일은 30%,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은 25% 할인을 적용한다. 할인 대상 객실은 디럭스와 프리미어, 주니어 스위트, 프레스티지 스위트 등 전 객실, 클럽 객실 이용 시 애프터눈 티, 해피 아워, 조식 뷔페 등 4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할인을 받으려면 파르나스 호텔 통합 멤버십 ‘파르나스 리워즈’에 가입해야 한다. 회원가입은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숙박형 또는 식음형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회원 가입 후 프로모션 기간 중 객실을 예약하면 파르나스 호텔 제주 외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나인트리 호텔 등 파르나스 호텔이 운영하는 모든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파르나스 리워즈 2만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한다.
2024.06.10 I 이선우 기자
정부 사업 의존도 줄이자…韓 AI 기업, AI 칩과 짝짓기 활발
  • 정부 사업 의존도 줄이자…韓 AI 기업, AI 칩과 짝짓기 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온디바이스 AI나 엣지 서버와 같은 틈새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서버용 추론 반도체 3사인 리벨리온, 사피온, 퓨리오사AI가 지난해 거둔 매출은 100억 원 정도에 그쳤다. 이는 대부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된 것이다. 이는 초기 상용화 단계에 있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였고, KT클라우드는 리벨리온, NHN클라우드는 사피온, 네이버클라우드는 퓨리오사AI 칩을 적용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민간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와 딥엑스, 슈퍼브에이아이와 리벨리온, 네이버와 스퀴즈비츠, 인텔 간 협력이 대표적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반도체 팹리스(설계) 회사 딥엑스와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오른쪽)과 김녹원 딥엑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뤼튼테크놀로지스는 오픈AI의 GPT-4와 구글의 팜2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거대언어모델(LLM)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국내 AI 반도체 회사인 딥엑스와 함께 AI 경량화 작업을 논의하고 있다. 딥엑스 관계자는 “뤼튼이 파라미터 개수를 줄여도 지능은 그대로인 경량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뤼튼의 서비스를 우리 칩에 올릴 계획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딥엑스는 엣지컴퓨팅용 NPU 및 시스템 온 칩(SoC)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선 엣지 서버용인 DX-H1을 전시했다. 딥엑스는 LG유플러스와 온디바이스AI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 U+가 사물인터넷 기기에 딥엑스 AI 반도체를 접목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 U+는 자사 인공지능(AI) ‘익시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 거대언어모델(LLM)인 ‘엑사원’ 기반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이다.비전 AI 기업인 슈퍼브에이아이는 리벨리온과 비전 AI 모델 및 반도체 인프라 올인원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FAW(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리벨리온 칩에서 구동되는 CCTV AI 분석 서비스를 함께 전시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이사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스틴 호타드 인텔 수석 부사장이 네이버 1784를 찾아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계획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사진=이동수 박사 페이스북가장 강력한 흐름은 네이버-인텔-KAIST의 인텔 칩 중심의 생태계 확산이다. 네이버는 AI 경량화 기술 업체인 스퀴즈비츠와 협력해 인텔 NPU인 ‘가우디2’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 중이다. 국내 AI 반도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반도체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했다.네이버는 가우디2 기반의 베이스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데 완성되면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다. 연말 출시될 인텔의 새로운 칩 가우디3에도 해당 소프트웨어 스택을 적용할 계획이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가우디를 기반으로 한 LLM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을 개발 중이다. 많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 역할을 하겠다. 가우디를 사용하는 과정은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저희가 먼저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가이드 하겠다”고 말했다.김정호 KAIST 교수는 “가우디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AI 모델이 조화를 이룰 때 새로운 생태계 경험이 만들어져 많은 창업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09 I 김현아 기자
마로솔, ‘자율제조월드콩그레스’에서 AI 기반 로봇 관제 선보여
  • 마로솔, ‘자율제조월드콩그레스’에서 AI 기반 로봇 관제 선보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자율제조월드콩그레스(Autonomous Manufacturing World Congress, AMWC 2024)에 참가해 AI 기반의 SDR(Software Defined Robot) 시스템 솔링크(SOLlink)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로봇 자동화에 관심 있는 제조 및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방법 등을 상담할 계획이다.자율제조월드콩그레스는 자율 제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내외 스마트 제조 솔루션,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미래 제조 산업의 기술 동향 및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다.증강로봇 경험 개념도. 자료 이미지=마로솔솔링크는 이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AI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통합하여 관제하고, 엘리베이터 및 자동문과 같은 작업장 인프라와 연동하여 로봇의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AMWC 2024에서는 20여 개의 전문 컨퍼런스도 열린다. 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오후 1시 30분부터 ‘다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SOLlink로 증강시키는 로봇 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강연에서 로봇 도입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서비스 로봇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김민교 마로솔 대표는 “성급하게 도입한 로봇은 최적화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효용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며 “로봇 도입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마로솔이 한층 증강된 로봇 경험을 제공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8 I 김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6월 10~ 14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내주(6월 10~ 1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 주요일정 △6월 10일(월)10:15 국립묘지 참배(통상교섭본부장·1차관·2차관, 대전 현충원)△6월 11일(화)10:00 2024 서울국제식품 산업대전(통상교섭본부장, 일산 킨텍스)10:00 국무회의(1차관)14:00 공학한림원 포럼(1차관, 서울)14:30 베트남 사회과학원장 면담(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15:00 칠레 광업부장관 면담 및 BRT행사(2차관, 서울)△6월 12일(수)10:30 엔지니어링의날 기념식(1차관, 그랜드인터컨)12:00 고속성장 중견기업 간담회(1차관, 서울)14:00 2024 글로벌 신통상포럼(통상교섭본부장, 롯데호텔)△6월 13일(목)10:00 넥스트라이즈 2024 수출 스타트업 박람회(통상교섭본부장, 코엑스)△6월 14일(금)11:00 도시가스협회 창립 40주년 기념 컨퍼런스(2차관, 그랜드인터콘H)◇ 보도자료△6월 10일(월)11:00 한-말레이시아, 탄소포집저장 협력 본격화 시동△6월 11일(화)11:00 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개최11:00 베트남 사회과학원 원장과 경제협력 논의△6월 12일(수)06:00 2024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 개최06:00 한-아세안 FTA 현대화를 위한 제21차 이행위원회 개최11:00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 지정11:00 고속성장 중견기업 혁신성장 지원방안 논의11:00 장마철 산업단지 수해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 11:00 제12차 한-유럽연합 FTA 상품무역위원회 개최11:00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주한 외국 대사관 설명회11:00 연구현장 R&D장비도입 기간 대폭 단축△6월 13일(목)06:00 강건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위한 스타트업 적극 육성11:00 분산형 전력시스템을 향한 제도적 기반 마련11:00 제1차 한-일 자원협력대화 개최△6월 14일(금)06:00 일본 후지필름, 컬러 레지스트 평택공장 준공09:30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입물류 영향 및 대응방안 논의(기재부 별도자료 배포)11:00 튀르키예에서 한·유럽 최대 기술협력 행사 열려14:00 한-일 정부·기관이 수소경제 공조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2024.06.08 I 윤종성 기자
클라우드산업협회, K-디지털 트레이닝 취업박람회 개최
  • 클라우드산업협회, K-디지털 트레이닝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는 한국표준협회,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솔데스크와 오는 10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취업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지원 ICT 전문 인력 양성사업이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6개월간 클라우드 관련 교육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지원한다.행사에서는 취업컨설팅, 모의면접, 부스 운영, 전문가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정 훈련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면접요령, 자기소개서 작성법, 클라우드 분야 주요 기업의 구직자 요구 조건 공유 등 여러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에는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클루커스, 나무기술, 펜타시큐리티, 피앤피시큐어, 오파스넷, 에이콘컴퍼니, 한국핀테크산업협회, ITCS HRD 등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및 유관단체 총 20여 곳이 참가한다.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최근 우수한 IT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서 클라우드 교육을 받은 유능한 인재들을 더 많이 채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7 I 임유경 기자
코드게이트 본선행 20개팀 확정…예선전 1위는 한국팀 차지
  • 코드게이트 본선행 20개팀 확정…예선전 1위는 한국팀 차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국제 해킹 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90개국 3073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리버싱·포너블·웹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다뤘다. 특히 올해는 AI 프로그램의 결점을 찾거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범죄 자금을 탈취하는 문제도 다루는 등 최신 보안 경향을 반영했다. 참가자의 수준과 실력이 매해 향상돼 지난 대회보다 문제 난도를 높였다.대학생의 일반부 참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합했다. 일반부 예선전 1위는 한국 팀인 ‘USACyKor’가 2위 강호 러시아 팀과 상당한 점수 격차를 벌리며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PPP’는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그동안 대학부 대회에서 줄곧 활약해 온 고려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팀도 일반부 본선에 진출해 한국 대학생의 저력을 보여 줬다. 주니어부 예선전에는 44개국 308명의 보안 꿈나무가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간 한국 청소년이 상위권에 머물며 선전해 왔으나 올해는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순위권에 올랐다.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제 해킹 방어대회 &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코드게이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드게이트는 작년부터 일반부 1위 상금을 기존 3000만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코드케이트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1위 팀은 1000만원, 2위 팀 500만 원, 3위 팀 300만 원의 상금을, 인기상 2팀에는 각 100만 원씩 수여해 총상금 2000만 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코드게이트 2024’에서 개최된다. 코드게이트 2024 참가 사전 등록은 오는 1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6.07 I 임유경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SC KOREA 2024, 이하 GSC 2024)‘이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ew Normal, New Supply Chain‘ 주제 아래 개최된다.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되었던 GSC 2024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확산에 맞춰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필요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기초화학, 에너지 등 분야별 소부장 신기술 및 제품과 국내외 공급망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품목 및 산업과의 시너지 모색을 위해 3일간 코엑스 ABC홀에서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한다. GSC 2024 관계자는 “소부장 주요기업 및 강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공급망 역량 강화 추진에 맞춰 평택, 시흥, 광주 등 지자체 중심의 공동관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150개사 400부스, 동시개최 행사 포함 40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평택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등 다양한 소부장 산업 연구기관들까지 참여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공동관에는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약 40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한다. 참가기업에게는 해외진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일본, 중국, 인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 바이어 투자상담회를 제공한다.국내외 소부장 분야 전문가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공급망을 논의하는 ’GSCON 컨퍼런스‘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대기업 및 전문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ESG 규제와 대응방안,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양자암호통신, 5G O-RAN 솔루션 기술 및 하반기 주요 컨테이너 해운 시황,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부장 Supply Chain 세미나‘도 3일간 함께 진행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대사관 등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해외진출 자문과 산업 동향 및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인천본부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KB국민은행, 한국발명진흥회, 알파글로벌, CES 혁신상 수상기업인 컨포트랩 등 소부장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EU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전략,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 설명, 기업 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직무발명제도, 사례로 알아보는 작은 공장의 디지털 전환, BMS 모듈의 신뢰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방안, 소부장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참관객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 진출상담회‘를 개최하여 페루, 멕시코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10개국 대사관 담당자를 초청해 1대1 해외 진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무료 제조 매칭 및 제조 컨설팅을 B2B 제조거래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여 예비 창업자들과 상담 등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GSC KOREA 관계자는 “AI&빅데이터쇼, 로보테크쇼 등 5개 행사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연관 산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AI, 빅데이터, IoT, 자동화,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공급망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수지, 박보검과 커플템 같은 셔츠는 어디꺼?
  • 수지, 박보검과 커플템 같은 셔츠는 어디꺼?[누구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지가 최근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VIP 시사회에서 입은 착장에 이목이 쏠렸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원더랜드’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갑자기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보검과 연인으로 나온 수지는 VIP 시사회에서도 박보검과 비슷한 무드의파란색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고나와 실제 연인 분위기를 풍겼다.배우 수지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수지가 입고나온 셔츠는 셀린느(CELINE)의 오버사이즈 셔츠로 스트라이프 샴브레이 코튼초크/블루다. 100% 코튼으로 이뤄져 있으며 트리옹프 자수가 새겨져 있다. 가슴에 패치 포켓이 자리잡고 있으며 파란색 스트라이프와 대비되는 버튼 커프스로 구성돼 있다. 마더 오프 펄 버튼 8개로 오픈 클로징을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170만원이다. (사진=셀린느 공식홈페이지)(사진=셀린느 공식홈페이지)하의는 셀린느의 마르코 진- 유니언 워시 데님 다크 유니언 워시다. 쁘띠 핏으로 제작돼 마른체형에 맞춰 팬츠 기장과 밑위가 다소 짧게 제작됐다. 힙라인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도록 디자인 됐다. 코튼 100%이며 총 포켓은 5개로 구성됐다. 허리 밴드 뒷면에 패치가 있고 앞면 포켓에 리벳이 있다. 뒷면 밑단은 마감을 하지 않아 와일드한 인상을 준다. 가격은 160만원이다. 벨트는 셀린느의 미디엄 트리옹프 벨트- 토뤼옹 가죽 블랙으로 실버톤 메탈 장식으로 구성돼 있어 전체적인 캐주얼 무드에 잘 어울린다. 가격은 93만원이다. (사진=셀린느 공식홈페이지)신발은 셀린느의 수아샌들-램스킨 블랙 모델이다. 앞면 스트랩에 메탈 트리옹프 시그니처가 있으며 얇은 스트랩으로 구성됐다. 길이 조절 가능한 첼린느 각인 버클이 있으며 인솔과 아웃솔 모두 가죽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45만원이다.
2024.06.07 I 신수정 기자
어뮤즈트래블 “아이, 어르신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 어뮤즈트래블 “아이, 어르신 누구나 즐거운 여행을” [미리 보는 올댓트래블]
  • 아이 돌봄여행을 진행하는 어뮤즈트래블의 돌봄인력 (사진=어뮤즈트래블)[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여행, 힘든 것은 차치하고 시작조차 어렵다. 자식들 고생시키기가 미안해 ‘난 여행이 싫다’고 거절하는 부모님 마음도 안타깝기만 하다. 이럴 때 도움을 얻을 만한 곳이 있다. 2018년에 설립된 ‘어뮤즈트래블’은 관광약자의 여행의 꿈을 이뤄주는 여행기업이다. 규격화된 패키지여행과 달리 고객의 신체적, 정서적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대표적으로 어르신 돌봄여행, 아이 돌봄여행, 장애 유형별 맞춤 여행 등의 상품이 있다. 오서연 어뮤즈트래블 대표는 “전문인력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각종 돌봄여행 상품을 제공 중”이라며 “관광지 경로, 시설 그리고 환경에 대한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행복한 가족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어뮤즈트래블은 7년간 14만 건에 이르는 상담을 진행했고, 실제 서비스한 여행객은 4만 명에 달한다. 매출은 해마다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1년에 6억원 수준의 매출은 2022년에 10억원, 지난해에는 18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20억원 초과를 예상하고 있다. 최근 부모를 모시는 고객들은 장기간의 해외여행 상품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어뮤즈트래블은 국내 여행 상품 위주에서 해외 상품으로 프로그램을 늘릴 예정이다. 특히 태국 등 동남아 여행지에 돌봄인력(투어뮤즈) 여행 상품을 기획 중이다.오서연(사진 왼쪽 두 번째) 어뮤즈트래블 대표 (사진=본인 제공) 오 대표는 여행의 행복을 관광약자에게 전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거동이 어려운 어머님을 둔 여성 고객이 우리를 통해 하와이를 다녀온 뒤 정말 행복했다며 선물까지 보내신 적이 있다”며 “여행의 쾌락은 만족감의 기간이 긴데 그런 의미에서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한 수요와 사회적인 가치를 지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뮤즈트래블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상세히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7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에 부스를 차리는 어뮤즈트래블은 9월 초로 예정된 앱 출시를 맞아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돌봄 상품 홍보 등의 활동도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24.06.07 I 김명상 기자
강남·송파 토허제 이례적 '보류'…"위원들 사이 이견"(종합)
  • 강남·송파 토허제 이례적 '보류'…"위원들 사이 이견"(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14.4㎢ 면적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보류로 결정,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보류한 것은 이례적인 결정이라 시장 일각에서는 지정 해제에 대한 기대가 나오기도 하지만, 결과는 다음 도시계획위원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상존한다. 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안건을 논의하고 보류 결정을 내렸다.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시는 현재 강남구 코엑스부터 송파구 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면적 지역을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발 호재에 따른 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2020년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시는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세 차례 연장했다. 마지막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만료일이 이달 22일 예정이었으나 재지정 여부를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이 보류된 것은 이례적인 결과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안건의 경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 사이에 이견이 없을 경우 재지정 되어 왔는데 이번에는 이견이 있었기 때문에 보류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면서 “말 그래도 보류이기 때문에 결과는 다음 위원회를 열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현재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제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아파트를 제외한 부동산 거래에 한해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아파트만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으로 묶어 두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투기 우려 때문에 쉽게 해제는 어려울 것이나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해제에 대한 고민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개인적 의견으로 아파트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대상으로 풀어주고, 토지 거래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 도시계획위원회(일정 비공개)에서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가격 회복 및 거래량 증가 추세,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전세시장의 연관성, 일반아파트와 재건축 단지의 가격 상승 요인 등 더욱 세심한 논의가 필요해 다음 위원회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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