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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VC 페녹스, 韓 본격 진출..스타트업 육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C)이 한국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페녹스 VC는 최근 아시아 최대 IT솔루선 전문업체 중 하나와 약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북미와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의 IT,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술,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 IoT) 등과 관련된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페녹스 VC는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지사 설립에 이어 한국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한국 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투자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해외에서 투자한 기업들의 국내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는 페녹스 VC 한국지사인 ‘페녹스 코리아’와 함께 매뉴얼화 된 ‘페녹스 투자 프로그램’에 의해 선정될 예정이다.페녹스 VC는 동남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미디어인 ‘테크인아시아’(Tech in Asia)와 싱가포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제이에프디아이’(JFDI), 싱가포르 스타트업 ‘99.co’, ‘포메로’(Pomelo), ‘아이머니’(imoney), 한국 스타트업인 ‘미미박스’, 인도네시아 ‘브리드스토리’(Bridestory) 등에도 투자한 바 있다.페녹스 VC의 아니스 우자만 대표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는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어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국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속도를 보고 더 이상 한국 스타트업 시장 진출을 미루어서는 안되겠다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페녹스 VC의 아니스 우자만대표는 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벤처스퀘어 주관)에 키노트 스피커(주요 연사)로 참가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을 상대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페녹스의 아니스 우자만(왼쪽) 대표와 페녹스한국지사 유석호(오른쪽) 지사장
- 안정적 자산관리, 재무설계 전문가에게 진단 받자
- [e-비즈니스팀] 기업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부채비율, 당기순이익, 영업이익률 등 전반적인 재무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꼼꼼한 재무관리를 위해 기업에서는 재무팀, 회계팀을 꾸려 경영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렇다면 개인의 재무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재무설계사'는 개인의 자산을 관리해주고 인생을 컨설팅해주는 역할을 한다. 고객의 금융과 관련한 사항뿐만 아니라, 인생 목표를 확인하고 재무 정보를 분석한 뒤 적절한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준다. 그 역할이 건강을 돌보는 의사와 같아 '재무주치의'라고도 불린다.경기불황이 지속되며 초저금리, 초고령화, 초고세금이라는 '3초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에는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재무설계사를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재무설계를 제대로 하려면 금융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금융상품 분석 및 전문지식을 갖춘 재무설계사를 통해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재무설계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재무설계 전문가 자격증에는 금융인들이 기본적으로 취득하는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개인재무설계사), 그리고 보다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CFP가 있다. 특히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인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는 금융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수준 높은 금융 자격증으로 손꼽힌다. 이는 국제기준이 요구하는 투자/보험/부동산/은퇴/상속/세금 등에 대한 교육, 시험, 실무경험, 윤리기준 등 4가지의 요건(4E)을 갖춘 자에게 부여된다.지난 2001년 국내에 CFP자격증을 처음으로 도입한 한국FP협회(한국에프피협회, 회장 윤병철)는 이같은 CFP인증자를 비롯, 금융 및 재무설계 전문가를 초빙해 금융소비자의 고민을 풀어주는 강연회를 열고 개별적인 상담도 해준다. 오는 11월 22일(오후 2시 30분~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에서 열리는 이 강연회는 '행복한 삶, 내일을 위한 준비로부터 시작된다'는 주제 아래 자녀교육/내집마련/노후준비 등 삶의 실질적인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강의가 끝난 후 오후 5시부터는 현장에서 강연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리 예약을 한 후 강연회에 참석하면 선착순 20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cgv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강연 예약 신청은 전화나 이메일(tjsdhkd88@fpkorea.com)을 통해서 성함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된다.이번 강연회는 한국FP협회가 주최하는 2014 FP컨퍼런스의 주요행사로서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FP컨퍼런스는 11월 22~23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아셈홀에서 열리며 삼성증권,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알리안츠생명이 후원한다. FP컨퍼런스는 '자기혁신으로 미래에 도전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재무설계사의 전문지식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의 이익보호라는 윤리적 사명을 실천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다지는 방안 및 금융업의 신 성장동력을 모색할 예정이다.강연회 및 컨퍼런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FP협회 공식홈페이지(www.fp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日 건축시장 확대, 2020 동경 올림픽을 잡아라"
- 일본 건설업체 담당자와 국내 건재자업체 관계자가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일본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건축자재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일본 건축자재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했다. 일본의 건축자재시장 규모는 19조엔(약 180조원)에 달한다. 2020년 동경 올림픽 개최와 건설투자 확대, 일본 노후주택의 리폼시기 도달 등으로 건축자재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1년 3.11 대지진 이후 일본 내 건축자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해외 건축자재에 대한 아웃소싱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이번 상담회에는 일본에서 대형종합건설업계 1위인 시미즈건설과 토요타그룹 산하 주택건설·개발 회사인 토요타홈 등 일본의 대형 수입벤더들이 주축이 된 17개 업체가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LG하우시스, KCC, 벽산, 노루페인트, 한화L&C 등 51개의 건자재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주로 일본에서 수요가 큰 내장재, 알루미늄 창호, 바닥재, 타일 등을 중심으로 12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엔저 현상과 양국 간 정치·외교 관계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건축자재에 대한 일본회사의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면서 “2020 동경 올림픽과 건축 투자 활성화 등으로 일본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상담회에 참가한 안도 쯔요시 카네후지사 전무는 “내화(耐火)판넬의 경우 한국은 화염차단성능 기준요건이 30분인 반면, 일본은 60분으로 더 까다롭다”면서 “엄격한 일본의 건자재 인증 요건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지에스이, 린나이코리아와 가스 이용기기 활성화 업무협약☞ 국립외교원-형사정책연구원, 업무협력 약정 체결☞ KDB생명, 장애인 '희망이음운동' 업무협약☞ [시장인사이드] 무협 · 상의 "한-중 FTA 타결 환영" 外☞ 예술의전당-울릉군청, '공연영상화사업'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포토]무협, 쿠웨이트 상의와 경제 협력☞ 무협 "亞신흥국 투자할 때 싼 인건비만 믿으면 낭패"☞ 종자원, 네덜란드 '낙타운바우'와 식물지재권 보호 업무협약☞ 무협 파견 중남미 무역투자사절단 잇단 수주 성과☞ "숙박업도 벤처 인정하자" 무협, 관광산업 활성화 위해 건의☞ 발전 5사, 정비적격기업 통합인증 업무협약.."연 12.7억 비용절감"☞ 인도시장 中·日에 뺏길라..무협 "국가 차원 적극 공략해야"☞ 중진공, 안양대와 '청년창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득량만키조개’ 고부가 상품으로 재탄생
-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가공식품, 액세서리 출품 [e-비즈니스팀] 남해 ‘장보고’(장흥,보성,고흥) 지역에 접한 득량만에서 나온 키조개가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어 지역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득량만키조개다변화사업은 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생물로만 판매되었던 키조개를 가공식품, 흑진주, 패각(貝殼) 주얼리 형태로 다변화시켜 독창적이면서 차별화된 상품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보성녹차와 더불어 보성 특산물로 자리매김 한 키조개 다변화사업은 지역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득량만키조개다변화산업육성사업단(센터장 권혁대)은 키조개 관자 가공식품과 패각을 이용해 액세서리를 개발,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서울국제식품박람회에 출품한다.박람회에서는 키조개 관자 가공식품 중 통건조 관자, 슬라이스 건조관자, 조미관자, 산초조미관자, 키조개통조림 등 다양한 형태의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통공예와 결합한 키조개 패각 주얼리를 전시한다.사업단은 해썹(HACCP) 기준에 맞는 키조개 가공공장을 2015년 3월 준공, 안전한 먹거리로 국내외 판로를 개척한다는 방침이다.득량만키조개다변화산업육성사업단 관계자는 “키조개관자가공식품은 국내 백화점, 면세점, 고급주류업체, 일본과 중국 관광객 대상 외국인 전용쇼핑몰을 주요 납품처로 협의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패각 쥬얼리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국제식품산업전(Food Week Korea 2014)은 ‘미래를 위한 식품’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약 1000개사가 참여, △아세안 로컬 식품 △핵가족·1인 가족을 위한 소포장 간편 식품 △천연·고기능성 식품 △천일염과 저염식 △화려한 디저트 식품 △신개념 한국전통가공식품 등의 트렌드가 소개된다. (문의)득량만키조개다변화산업육성사업단 : (070)4917-5066~7
- [마이스가 미래다]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 [배종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점장]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한국의 2013년도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635건으로 2012년보다 두 단계 상승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세계 도시별 개최순위가 2012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해 세계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 서울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반증이다. MICE 산업은 현 정부가 선정한 17개 신성장 동력사업 중 하나이며 고용창출이 높고,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크기에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MICE 참가자들의 1인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 체류기간은 1.4배에 달하고, MICE 관광객 3명은 중형차 1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수익창출 효과를 가져온다. MICE 산업은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뿐만 아니라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 기획사, 숙박업체, 음식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 또 내수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각광받고 있다. MICE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세계 각 국 중 특히 경쟁이 치열한 아시아의 MICE시설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가·도시간 유치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심화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간 MICE 산업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쇼핑, 관광, 숙박 등 연관 산업을 동시에 육성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융ㆍ복합 MICE 산업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 온 것이다. 작년 10월에 출범한 무역센터 MICE 클러스터는 무역센터 내 활동중인 주요 기업들의 협의체 구성을 통해 비즈니스, 문화, 관광, 쇼핑, 컨벤션이 융합된 창조경제를 시현하고 무역센터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우리나라 MICE 산업의 단점은 타업종간의 상호협력이 이뤄지지 않아 시너지 효과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무역센터 MICE 클러스터를 통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센터 단지는 MICE 클러스터를 통해 현재 연 91만명 수준의 바이어와 관광객의 수가 오는 2017년에는 3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일자리 창출도 6만 4000명에서 1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시에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1조 8000억원대의 무역센터 생산 유발효과도 3조원 시대로 넘어가 강남지역 뿐 아니라 서울,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창조경제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외국 바이어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작년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전년대비 34.2% 증가했고, 지난 8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8.5% 이상 늘어났다.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국한하지 않고 무역센터내 다른 기업도 외국인 유입으로 매출이 늘어나고 단지내 매출 활성화와 각종 생산 유발효과도 가져올 것이다.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발 맞춰 외국인 전용 원스톱 접점 ‘포리너 랭귀지(Foreigner Lounge)’를 조성하고,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곳에서는 환전, 세금환급 등의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며 통역, 퍼스널 쇼퍼(동행 쇼핑 도우미)등의 서비스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을 돕고 있다. 또 외국인 전용 멤버십 카드 ‘K-CARD’ 가입이나 적립·정산, 기타 외국인 관광객 프로모션 등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접점을 통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K-CARD’ 가입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을 제공한하고, 최근에는 세븐럭카지노와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외국인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노동절이나 주요 연휴 때는 팔로워수만 250만명에 달하는 ’현대백화점 웨이보‘ 계정을 활용한다. 중국 현지 인기 드라마로 부상한 ‘상속자들’ 관련 액세서리 브랜드 입점이나 경품행사 안내 등 브랜드와 행사관련 내용을 공지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 대상으로 은련카드 5%할인, 여행사 연계 상품권 프로모션, JCB카드 사은행사, GIFT 증정 프로모션, 세븐럭카지노 쿠폰, 무료 커피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해 나갈 것이다. 무역센터 MICE 클러스터는 앞으로 업체간 융·복합 협력으로 시너지를 내고, 기업별로 하나하나가 MICE 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로 한국MICE 산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 ▶ 관련기사 ◀☞ [마이스가 미래다]日손님 발길 끊은 5성급 호텔 '고민'☞ "민관, 손잡고 세계적인 마이스 축제 만든다"☞ [마이스가 미래다]코엑스 2.0을 향해☞ [마이스가 미래다]마이스산업, 문화를 입히자☞ [마이스가 미래다]新도심형 복합 리조트
- [20th SRE][번외]현대차 ‘아우토슈타트’ 꿈꾸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지난달 화제를 모았던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새 주인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됐다. 삼성동 한전부지는 강남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불리며 일대 개발계획과 맞물려 큰 개발이익을 낳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있다. 특히 이번 부지 인수를 놓고는 국내 재계 1, 2위를 다투는 삼성과 현대차가 맞붙어 더욱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한전부지 입찰 결과의 뚜껑을 열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감정가 3조3346억원인 한전부지는 13곳이 입찰에 참여해,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만이 유효입찰로 인정받았지만 10조5500억원을 써낸 현대차그룹이 부지를 거머쥐었다.총 7만9341㎡인 한전부지는 이번에 3.3㎡당 4억4000만원에 팔렸다. 축구장 12개를 합친 크기로, 10조5500억원이라는 금액은 2014년형 쏘나타 2000cc를 평균가 2500만원으로 계산했을 때 42만2000여대를 팔아야 하는 숫자다. 올해 쏘나타 판매목표인 6만대를 판다고 가정했을 때 7년 동안 팔아야 하는 금액이기도 하다.현대차는 삼성동 코엑스부터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서울시의 개발계획을 고려해 한전부지에 글로벌 경쟁 자동차 회사에 버금가는 복합공간을 건설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30여개 계열사와 삼성동 시대 열다현대차그룹은 우선 한전부지에 전 계열사를 불러모을 계획이다. 한전부지는 개발과정에서 상당 부분을 서울시에 기부 채납해야 하지만, 워낙 덩치가 커 다양한 시설을 꾸밀 수 있다. 이 때문에 우선 그룹의 과제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인 30여개 계열사를 불러들일 수 있는 본사 건물(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을 짓는다.현재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로템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사무 공간이 부족해 현대차 영업본부는 삼성동에 사무실을 따로 마련했고 기아차 영업본부는 압구정 사옥에 나가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각각 역삼역, 강남역 인근의 빌딩 일부를 임대해 쓰고 있다. 금융계열사는 모두 여의도에 있다. 현재 현대차의 주요 계열사들이 서울 주요 지역에서 빌딩을 임대하며 지불하는 비용은 연간 2400억원 정도다. 특히 현대차는 계열사를 모두 모으는 것과 동시에 GBC를 그룹 내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고 진두지휘하는 콘트롤타워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한국판 ‘아우토슈타트’ 만들어 세계적 랜드마크로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개발에는 원대한 계획이 포함돼 있다. 바로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5위로 올라서며 세계에 현대차와 기아차 브랜드를 알렸지만, 막상 귀빈이나 외국 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찾을 자동차 랜드마크가 없어 골머리를 앓았다.이번에 한전부지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선 이유도 이런 배경이 가장 크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한전부지에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폭스바겐 본사인 ‘아우토슈타트’를 벤치마킹한 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아우토슈타트는 폭스바겐의 본사이자 공장이며 고객이 직접 출고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두 개의 투명한 출고 빌딩은 20층 규모로, 차를 산 유럽 내 고객이 직접 찾아와 차가 빌딩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돼 있다.이곳에선 폭스바겐과 독일 자동차 역사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곳곳에 자동차와 관련된 박물관과 즐길거리가 놀이동산처럼 펼쳐져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동 부지에 이 같은 자동차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컨벤션센터를 지어 각종 국제 행사를 유치하고 호텔도 함께 건립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이를 통해 경제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각종 행사를 유치해 오는 2020년 10만 명의 해외 인사를 초청, 1조3000억원의 자금 유입 효과도 보겠다는 것. 한전부지 개발로 서울시의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의 ‘국제교류복합지역’ 조성에 적극 힘을 보탤 예정이다.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한전부지 인수에서 3사의 분담비율은 5대 3대 2다. 올 상반기 기준 현대차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17조9372억 원, 기아차는 5조4020억 원, 현대모비스는 3조7292억 원이다. 이에 따라 부지 매입금액 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게 현대차그룹 설명이다. 또 7조~8조원대로 예상되고 있는 부지 개발비용은 GBC에 입주하게 될 30여 개 계열사가 8년간 투자형식으로 분담할 예정이다.◇투자자 반응은 ‘냉랭’현대차그룹의 원대한 개발계획에도 투자자 반응은 냉랭하다. 현대차 주가는 한전부지 인수를 기준으로 20%나 떨어졌다. 특히 올 3분기 실적까지 ‘어닝쇼크’ 를 기록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실적은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냉랭한 투자자 반응에 현대차와 기아차 등 주요 상장사들은 중간배당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중간배당은 그룹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증권가는 일제히 주가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중간배당으로 투자심리에 온기가 돌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장기적인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목표주가도 계속 내려가는 중이다. 증권가는 세계경제불황, 환율 등으로 대외 환경이 불확실해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한편 이번 한전부지 낙찰로 또 다른 승자로 떠오른 곳은 서울시다. 매입 과정에서 지방세인 취득세가 적용돼 천문학적인 세수입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전부지 땅값 10조5500억원에는 8000억원 정도의 세금이 매겨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건물을 짓거나 기타 개발을 할 때도 취득세와 등록세를 추가로 내야 한다.인근 상인과 주민, 빌딩소유 기업들도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 개발까지는 10년이 걸리지만 향후 상당한 개발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근 상인과 주민은 일대가 한 덩어리로 개발되면 상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주변에 위치한 코엑스와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타워 등도 향후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하며 현대차그룹의 부지 인수를 상당히 반기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0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th SRE는 2014년 11월1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bond@edaily.co.kr]
- SK'창조경제혁신추진단' 단장에 하성민 SKT사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003600)그룹의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SK그룹은 9일 “그룹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창조경제혁신추진단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성하고, 그룹의 역량을 총집결해창조경제를 활성화하고 조기에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룹은 지난달 29일 수펙스추구협의회김창근 의장등 전 관계사 CEO가 모인 CEO세미나를 열고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SK의 성장과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다하자”고 결의한 뒤,창조경제혁신추진단구성에 합의한 바 있다. ◇그룹차원 직접 지원…, 단장엔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선임단장에는 SK텔레콤(017670) 대표이사인 하성민 사장이 선임됐다. 하 사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밑그림을 그렸고, 준비작업을 진두지휘 해 왔다. 그룹 전체의 역량을 집중시켜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주력회사의 CEO가 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을 맡을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SK측은 설명했다.또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산하 7개 위원회 위원장,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회사인 SK하이닉스, SK E&S CEO로 구성된 협의체(Steering Committee)도 발족했다. 최고 경영자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다.또한 추진단의 실무조직으로창조경제혁신센터를 만들고, 대전센터운영팀, 세종프로젝트추진팀, 창조경제기획팀 등 3개 조직, 20여명으로 구성을 마무리했다. 수펙스추구협의회 및 관련 회사의 임원 10여명도 상시 지원 형태로 직접 참여한다. SK그룹은 “기술을 사업화시킨 성공 사례를 만들고, 국가와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원으로 선순환 될 수 있게 그룹역량을 총결집했다”면서“벤처기업의 성장, 성공을 만들어 내는 생태계를 구축해 창조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혁신센터, 벤처기업지원 본격 시작이 같은 조직을 구성하면서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 창조마을 구축에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SK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진행주간에 ㈜엑센과㈜씨엔테크를 전시업체로 참여시켰다. 또 내년 3월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제품 전시회인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전자칠판 솔루션을보유한 ISLKorea와 동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멘토링도본격화 된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1박2일 워크숍에캡스톤파트너스의송은강 대표 등 10곳의 유명 벤처캐피탈이참여해 멘토링 상대방을 정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의 전문가들도 자원봉사 형식으로 멘토링 대상을 정했다. 이달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이달중에는 ‘기술사업화 장터’ 조기 구축을 위해 정부 및 관련 연구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연말까지 2,400여건의 특허를 모아 벤처기업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타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공유하는 범 국가적 기술공유망으로 확대하는 계획도 수립했다.또한 미국 유명 벤처창업기획사인 랩나인(Lab Ⅸ)이 지난달 말 대전 센터를 찾아 입주 벤처기업과 면담하면서 투자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들 벤처기업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고 SK측은 설명했다.◇세종 창조마을 시범단지, 실사 마치고 인허가 추진세종시 창조마을 시범단지도 ‘살기 좋은 농촌’의 구체적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잘사는 농촌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창조형 에너지 타운 사업은 이미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할 부지를 압축해 실사까지 마쳤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일하기 좋은 농촌 사업으로 추진중인 스마트팜과 지능형 영상보안 장비는 각각 100가구와 50가구 설치를 1차 목표로 삼은 가운데 주민자율협의체가 도입농가선정에 들어갔다. 스마트로컬푸드시스템은 세종시가 구체적 실천방안을 준비중이다. ▶ 관련기사 ◀☞'SK 뉴스쿨', 2015 신입 교육생 모집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1.10~14일)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내주(11.10~1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0일(월)10:00 국회 예결위(장·차관, 경제부처 부별심사)▲11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국회 예결위(차관, 경제부처 부별심사)11:00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장관, 농협중앙회)13:00 국회 예결위(장관, 경제부처 부별 심사)▲12일(수)10:00 국회 농식품위(장·차관, 예산안 의결)15:00 우리술, 김치 품평회 시상식(차관, 코엑스)▲13일(목)16:0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14일(금)13:30 2014 서울김장문화제 개막식(장관, 서울광장)◇주간 보도계획▲10일(월)11:00 신선농산물 수출 대상지역·품목 확대를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항공운송지원 MOU체결11:00 인삼 경작신고 기관 확대 및 홍삼 제조방법 규제완화▲11일(화)06:00 제1회 도전! 쌀토리 퀴즈대회 개최11:00 한눈에 보는 대한민국 쌀가공식품산업11:00 2014 우리술 대축제(11.12-15, 코엑스, 60여개업체 참여) 개최 및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11.12, 총 32점)11:00 2014 제3회 김치품평회 시상식(11.12, 코엑스, 8개 지역별 최우수브랜드 시상)▲12일(수)06:00 악취 잡는 미생물제 양돈농가 사육환경개선 효과 ‘톡톡’11:0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브리핑 11.12(수), 11:20]춘란 경매 신규 도입 및 활성화 방안11:00 가공식품 세분시장의 전반적인 기초 통계자료와 소비 동향 등 조사 결과11:00 국가식품클러스터, 외신기자 초청 포럼 개최11:00 전통식품 체험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11:00 쌀 가공품의 밀가루 혼입여부 DNA 분석법 개발, 특허기술 민간이전 추진▲13일(목)06:00 대학생의 젊음과 패기로! 헌집 줄게~ 새집 다오~ 11:00 [농진청 브리핑 11.14 (목), 11:20] 파보일드라이스 제조기와 가공식품 제조 방법 개발11:00 2014 우수관광농원 20선11:00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중앙과 지방간 협력회의 개최▲14일(금)06:00 농식품 창조적 수출전략 ‘중남미편’ 발간06:00 농소정 농촌현장 간담회 개최▲16일(일)11:00 수출 사료의 영문증명 신청 및 발급 등에 관한 기준 고시 시행
- 대·중소기업, FTA 활용협력 동반성장 방안 모색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여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7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대·중소기업 47개사를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 학계, 관세법인, 업종별 단체 등 관련 전문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FTA 활용협력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기업들의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FTA 분야에서의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방안이 논의됐다. 대기업(삼성전자, 경신, 신영), 중소기업(자흥, 석영)과 FTA 지원기관인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이 사례발표에 나섰다.삼성전자는 직접 찾아가는 FTA 컨설팅을 통한 ‘미환급 관세 찾아주기’, ‘FTA 인력양성을 위한 상생아카데미 교육’ 등의 협력기업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신영은 동반성장 투자재원 출연을 통해 협력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원산지관리체계를 마련한 사례를 소개했다.석영, 자흥 등 중소기업은 FTA 활용을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 수출 증대와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경험을 전했다.FTA를 활용한 동반성장 방안 논의에서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다양한 FTA 활용협력 활동을 동반성장지수 가점으로 최대 1점까지 반영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달 중 개발되는 ‘FTA 활용 성과공유모델’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FTA 활용협력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참가자들은 FTA 활용촉진을 위해 대·중소기업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앞으로도 이 분야의 우수사례 발굴·확산,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산업부는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통한 FTA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대·중소기업의 FTA 활용협력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협력기업의 FTA 활용지원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는 효과적 방안”이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부, 제품안전 노력 유공자·단체 등 42명 포상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제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제품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청소기, 물놀이 기구 등 각종 생활 제품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장, 소비자단체장, 기업인, 수상자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종식 우성전기㈜ 대표가 동탑 산업훈장, 심순선 삼성전자㈜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등 총 42명이 표창을 받았다. 수상식에 이어 우수 안전제품 사례 발표와 1억원 상당의 전기매트 700개를 늘편한 집(중증장애인 지원단체)에 기증하는 ‘사랑의 전기매트 기증식’이 진행됐다.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제품안전에 대해서도 확고한 인식과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가 안전한 제품의 생산과 사용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 국내·외 사물인터넷 기술을 한 눈에..IoT 국제전시회 열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사물인터넷(IoT) 국제전시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사물인터넷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이동통신 기업들은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국내 중견·중소기업들도 저마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과시했다. 시스코 코리아와 보다폰 M2M 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솔루션 알리기에 열심이었다.SK텔레콤은 다양한 서비스뿐 아니라 디바이스와 플랫폼, 네트워크 등 인프라 전 영역에 걸친 총 60여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우선 서비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카, 스마트팜 및 스마트 양식장, 안전·안심서비스, 에너지 관리, 비콘 기반 스마트 스토어 등의 융합형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공개했다.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인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사진 왼쪽에서 첫 번째)과 새누리당 배덕광의원(왼쪽 두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 2차관(왼쪽 세 번째)이 ‘IoT 위크 코리아 2014’에 참석해 SK텔레콤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SK텔레콤또한 디바이스 영역에서는 센서나 생활·산업용 기기의 사물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 외장형 모뎀과 LTE 라우터를 포함한 사물인터넷 기기 30여종을 전시했다. 인프라 영역에서는 IoT 서비스를 구현하는 개방형 플랫폼 ‘모비우스’와 IoT 전용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IPv6의 국내 첫 IoT 기기 시험 적용 등을 전시했다.이에 맞서 KT는 ‘안전’을 주제로 구성된 ‘기가 빌리지(GiGA village)’ 컨셉의 전시관을 꾸려 생활 밀착형 사물인터넷 아이템을 공개했다. 우선 세이프홈(Safe Home) 존에서는 독거 노인의 댁내에서 발생하는 응급 상황을 감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전시했으며, 세이프 스트리트(Safe Street) 존에서는 비콘을 적용해 서울 시내에 구축한 버스 쉘터를 그대로 재현해 스마트폰에서 버스운행 정보 및 각종 이벤트 정보를 받아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세이프 비이클(Safe vehicle) 존에서 차량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사고 감소, 연료비 절감, 실시간 차량 위치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운행관리 솔루션 등이 공개됐다.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의 KT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들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KT다산네트웍스(039560)의 자회사인 핸디소프트도 부스를 마련하고 사물인터넷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핸디소프트가 지난 3월 출시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핸디피아’는 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오픈 API와 오픈소스 코드를 제공해 누구라도 쉽게 서비스 개발을 가능케 한다.이날 부스에는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핸디피아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어항 수온 관리와 층간 소음 및 가스 감지 모니터링 서비스가 전시됐다. 이와 함께 핸디소프트는 스마트 셋톱박스를 활용한 실내환경 모니터링 서비스와 표준 웹기술 기반의 협업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행사를 주관한 한국사물인터넷협회 관계자는 “국내·외 약 130개 기업이 285부스 규모로 전시장을 꾸몄으며, 사전 참관예약만 1만명이 넘는다”면서 “국내·외 사물인터넷 수요 공급 기업간 사업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사물인터넷진흥주간’ 행사로 열린 것으로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가천대학교 학생들이 핸디피아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핸디소프트▶ 관련기사 ◀☞이통3사 "아이폰6 대란, 유통점 탓"…개인정보 조사 미끼로 채증까지☞이통사들 "아이폰6 대란, 사과 또는 유감"..모두 유통점 탓☞SKT, '사물인터넷주간' 행사서 IoT 기술력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