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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 분기 첫 영업이익 달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쎄미시스코(136510)는 전기차사업 진출 이후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재무제표에 의하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2021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26억3000만원, 2분기에는 73억5000만원을 달성했으며, 2분기에는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쎄미시스코 관계자는 “경형전기차 ‘이브이제타(EV Z)’ 출시 후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중단되어 수개월간 제대로 생산을 못한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며 “최근 반도체 수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차량 출고가 원활 해져 7월 말 전기 승용차 국내 등록 대수 기준, 쎄미시스코 EV Z는 쉐보레 볼트 EV,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등을 모두 제치고 5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완성차 기준으로는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니로 EV에 바로 뒤를 이은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현재 구매계약을 한 차량들에 대한 공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올해 쎄미시스코 전기차사업부는 사상 최대의 실적은 물론, 회사의 다른 사업부인 반도체디스플레이사업부와의 합산을 하면 사상 최대의 매출 달성이 가능해져,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불가피했던 부진한 실적 또한 신속하게 개선될 전망이다”고 전했다.EV Z는 차체가 콤팩트한 것이 특징으로 좁은 골목 주차는 물론, 한자리 2대 주차도 가능하다. 또한 탄탄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춰 시내를 비롯해 고속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를 제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과 완속 충전만 가능한 일반적인 전기차와는 달리 급속과 완속 충전은 물론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EV Z는 최대 출력 33kW 모터와 26kWh 용량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환경부 도심 주행모드 기준 233.9km(복합연비 기준 150km)를 주행할 수 있는 경형전기차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지난 7월 CJ온스타일 T커머스 채널인 CJ온스타일 플러스에 방영된 이후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졌다”라고 말했다.한편, 쎄미시스코는 반도체와 OLED 디스플레이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2011년 코스닥에 상장 이후, 그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신사업에 진출하여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쎄미시스코는 EV Z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1.08.17 I 박정수 기자
중국 전기차株 7월도 '쌩쌩'…스타트업 3대장 순위변동
  • 중국 전기차株 7월도 '쌩쌩'…스타트업 3대장 순위변동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과 전월 대비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비야디(BYD)가 월간 역대 최대치를 또 다시 갈아치우며 테슬라를 넘고 2개월 연속 선두를 지켰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대장의 순위 변동에도 눈길이 쏠린다. 비야디(BYD) Qin PLUS DM-i 모델.(사진=중국 텅신왕)◇ BYD, 테슬라 제치고 2개월 연속 1위…7월 이후 주가 27%↑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7월 중국 신에너지(전기차) 승용차 도매판매량이 전월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어난 24만60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전기차 침투율은 도매·소매 기준 12%, 11%로 지난해 연간 침투율(6%) 대비 5~6%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비야디는 월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지난 달에 이어 1위를 사수했다. 전년과 전월 대비 3%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테슬라는 전월 대비 1%포인트 빠진 13%로 2위를 유지했다. 이어 상해GM 우링이 전월 대비 2%포인트 줄어든 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텅신왕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DM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1% 늘었고, 순수전기차(BEV)도 139% 늘어 선전했다”며 “테슬라의 7월 판매량 중 도매 비중이 70% 이상으로 내수 판매가 대부분 해외로 수출됐다. 배터리 수명이 긴 모델 출시에 따른 가격 인하 이후 일부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계획이 연기된 점도 내수 판매 급감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비야디의 13일 종가(심천)는 300.020위안으로 지난 달(7월1일) 이후 26.8% 오르며 강세다. 배터리 공급 확대 가능성과 신차 기대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식 부인했지만, 비야디가 테슬라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내년 2분기 납품한단 소식에 기대감이 조성됐다”며 “이달 13일 전기차용 e-플랫폼 3.0이 적용된 첫 모델 ‘돌핀’의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되는 등 실적호조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3인방(니오·샤오펑·리오토)의 순위 변동이 눈에 띈다. 리오토는 7월 점유율 3.5%로 이들 중 처음으로 선두자리에 올랐다. 이어 샤오펑(3.3%)이 뒤를 이었고, 기존에 선두이던 니오(3.2%)는 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이들 3사의 7월 시장 점유율 변화가 미미했던 가운데 니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 스타트업 3사 중 ‘니오’ 순위 최하위로…中전기차 성장세 ‘지속’개별 기업별로 살펴보면 비야디는 7월 전기차 판매량 5만492대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234% 늘어나며 월간 역대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이달 전동화 비중도 역대 최대치인 88%로 친환경 자동차 제조사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니오는 스타트업 3사 중 가장 부진한 월 판매량(7931만대)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해서는 124% 늘었지만, 전월 대비 2% 감소했다. 전월 비 ‘ES8’(1702대)는 14% 늘었고, ‘ES6’(3669대)과 ‘EC6’(2560대)가 각각 2%, 10% 줄었다. 내년 2월 말 첫 세단 모델 ‘ET7’ 출시가 예정돼 있다. 샤오펑은 8040대로 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월 대비 22%, 전년 대비 228% 늘었다. 모델 ‘P7’(6054대)이 출시 이후 가장 많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샤오펑의 ‘G3’ 연식변경 모델 ‘G3i’는 오는 9월부터 인도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토는 3사 중 가장 많은 7월 판매량(8589대)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251%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 출시한 ‘2021 ONE’의 호조가 이를 견인했다. 리오토는 내년에 2번째 SUV형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CPCA는 올해 중국 전기차 침투율이 전년(6%) 대비 늘어난 13%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까지는 25%, 2030년까지는 연간 50%까지 자동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 측면에서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지난 달 중국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친환경자동차 발전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언급된 점을 감안, 현재 침투율을 볼 때 중국 전기차 시장은 계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8.14 I 이은정 기자
화려한 美증시…인플레 대응하는 ‘진짜 성장주’는?
  • 화려한 美증시…인플레 대응하는 ‘진짜 성장주’는?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 증시가 기업 호실적에 날아올랐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발(發) 경제지표 둔화에도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신 다시 썼다. 다만 화려한 상승장의 이면에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금리 상승 등 우려 요인들도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주식가치 하락 시나리오에도 탄탄한 실적을 이어갈 진짜배기 성장주를 골라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증시는 연초 이후 3분기 들어서도 꾸준히 선방하며 서학개미들의 손길을 이끌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호실적에 美지수 4거래일째 최고치…인플레 우려는 여전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6%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3분기 들어(7월1일 기준) S&P500 수익률은 3.4%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8%, 상하이종합지수가 -2.1% 기록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 시점까지 S&P500 기업 중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곳은 약 90%에 달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 중 기술, 헬스케어, 금융 섹터 90% 이상의 기업들이 실적을 견인했다. 올 연간 S&P500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는 7~8월에만 4.5% 상향조정됐다. 특수 상점, 오피스 리츠, 재보험업, 건강관리 리츠, 인사·고용 섹터가 컨센서스 상향을 이끌었다.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 지수와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의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은 약 60% 수준이다. 두 지수에서 소비 증가 수혜주들이 포함된 자유소비재 섹터의 호실적이 두드러졌고, 올해 EPS 컨센서스는 각각 8%대 상향조정됐다. 운송, 에너지, 컴퓨터, 자유 소비재, 보험 섹터가 이끌었다. 다만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이 상존해 주식시장에서도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선전한 미국 주요 기업들의 재고마저 대부분 바닥을 보이며 하반기 실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2분기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서는 반도체 공급부족 우려가 쏟아졌다. 애플은 향후 아이폰 등 제품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업체 무어 인사이트&스트래티지는 3분기 재고까지 조기에 소진되면서 4분기 아이폰 수급을 우려했다. 테슬라는 올해 생산 예정이던 픽업트럭 생산 일정 연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인텔은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소비자물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하락폭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는 0.5% 올라 2008년 6월 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지난 6월(0.9%) 대비 상승 속도가 둔화됐다. 다만 6월 미국 중간값 단독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20%대로 상승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는 정점을 지나지만 높은 주택 가격에 수입물가도 6%대로 높아 향후 테이퍼링 속도를 빠르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중장기 IT·통신 인프라 확대, 온라인 광고 수혜주 주목”미국 증시가 인플레에 적응하며 신고점을 재차 세우고 있지만, 인플레 장기화에도 살아남을 중장기 성장 종목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키움증권은 △기업들의 강한 IT 인프라 디지털화 추세 △차세대 통신 인프라 투자 △미국 경기 재개에 따른 온라인 광고 성장 △코로나19 재확산세 속 차별화된 실적을 보이는 미국 내수 기업을 주목했다. 클라우드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밝다. 기업들은 올 들어 지난해 코로나19로 연기된 IT 예산 집행을 본격화하며 디지털화에 분주히 나섰다. 2분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 이유다. 관련 시설투자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유·무선 초고속 인터넷 수요도 늘고 있다. 2분기 미국 대형 통신3사 실적에서 5G, 광네트워크 서비스 이용객 증가 추세가 나타났다. 점유율 경쟁 속 시설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경제 재개에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여행플랫폼(OTA) 업체들은 미국 내 여행 수요 공략을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해외 여행이 제한되면서 카지노·호텔 실적 회복도 본격화되고 있다.키움증권은 △반도체 부족이 완화될 시 실적이 기대되는 장비업체 램리서치 △다양한 기업 IT 인프라 솔루션을 보유한 시스코 시스템즈 △광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수혜주인 II-VI △재택근무 확산과 친이민 정책 장기 호황주 주택건설 업체 D.R. 호턴 △인플레 헤지 수단인 금 관련 금광 업체 뉴몬트 △온라인 광고 수혜주 알파벳 등을 꼽았다. △미국 내 항공수요에 보잉과 트랜스다임, 델타항공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나이키 등 의류업체를 미국내 실적기대주로 꼽았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주식 가치 하락 시나리오에서도 가파른 실적 성장으로 주식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 성장주로 본다”며 “중장기 성장 산업에서 핵심적이고 아직 그 성장성이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델타 변이의 확산이다. 지난 주 미국 일일 확진자 수는 평균 12만명을 넘어서며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미시건대 8월 소비자심리지수 잠정치는 70.2로 전월 13.5% 하락했다.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4월(71.8)보다도 낮다. WSJ 조사 결과 중소기업 560여개사의 39%는 향후 12개월간 미국 경제를 비관했다.
2021.08.17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급락에도 혼자 웃은 2차전지 펀드
  • [펀드와치] 코스피 급락에도 혼자 웃은 2차전지 펀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지만 2차전지 펀드는 홀로 빛을 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30년까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50%를 차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2차전지 소재 부품주는 강세를 보였다. 호재가 겹친 특정 종목의 급상승도 우수한 수익률 시현으로 이어졌다.현대차 아이오닉 관련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차)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8월6일~8월12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6.72% 성과를 낸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였다. 유사한 테마 ETF인 ‘삼성KODEXK-신재생에너지액티브상장지수[주식]’(6.13%)과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5.22%)가 뒤를 이었다. 2차전지의 원재료, 장비, 부품, 제조 등과 관련한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는 13일 기준 LG화학(051910)(17.31%), 삼성SDI(006400)(16.00%), 포스코케미칼(003670)(12.63%), 에코프로(086520)(10.80%), SK이노베이션(096770)(10.71%) 등을 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물량 폭탄으로 코스피 지수 전반이 흔들렸지만 에코프로가 주간 수익률 45.47%를 기록하면서 해당 ETF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2분기 호실적, 특히 자회사인 2차전지 양극재 업체인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시장가치 상승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에코프로비엠은 8월 MSCI 분기 리뷰 결과 한국 지수 편입이 결정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LG화학이 주간 수익률 6.41%, 삼성SDI가 5.28% 오르는 등 섹터 전반적인 상승 흐름도 한 몫했다.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주도 이벤트 드리븐 차원에서 2차전지 테마를 접근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이라면서 “테슬라 AI데이가 19일 개최될 예정으로, 매년 테슬라 행사 전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국내 업종은 자동차, 관련 부품업종이었다”고 짚었다. 제공=KG제로인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85% 하락했다. 반도체 업황 우려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2.07%, 코스닥 지수는 -0.51%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5% 상승했다. 국가·지역별 구분에선 동남아주식 펀드가 2.3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금융섹터 펀드가 4.6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가 주간 수익률 5.18%로 가장 많이 올랐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0.01%로 하락했다. 국내 국채금리는 국고채 1년물과 국고채 10년물을 제외하고 하락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채권값 하락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1.52%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4조2858억원 감소한 265조789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5조2184억원 감소한 392조85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21억원 증가한 19조500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4611억원 감소한 27조322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65억원 감소한 25조2212억원이었다. 순자산액은 332억원 감소한 25조6935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722억원 증가한 47조78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67억원 증가한 20조9975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60억원 감소했다.
2021.08.15 I 김윤지 기자
덴홈 테슬라 의장 주식 251억원어치 매도…머스크 복귀설 ‘솔솔’
  • 덴홈 테슬라 의장 주식 251억원어치 매도…머스크 복귀설 ‘솔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2200만달러(약 251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했다. 임기 만료를 앞둔 덴홈 의장이 지분을 대량 매각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의 의장직 복귀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사진=텔스트라)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덴홈 의장이 테슬라 주식 3만1250주를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덴홈 의장은 지난 2일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테슬라 주식 3만1250주를 취득한 뒤 곧바로 매각했다. 덴홈 의장은 머스크의 뒤를 이어 2018년 11월부터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상장 폐지를 언급해 주가 급등을 초래한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았다. 당시 머스크는 벌금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내고 3년 간 다른 인물에게 의장직을 맡기기로 SEC와 합의했다.덴홈이 의장직 임기 만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테슬라 주식을 대량 매각하자 머스크가 다시 의장으로 복귀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블룸버그는 “덴홈의 임기인 3년이 거의 다 돼 간다”라면서 “이는 머스크가 잠재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덴홈 의장은 주니퍼네트워크,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도요타 등에서 일한 재무 및 경영혁신 전문가다. 2017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호주 최대 통신사인 텔스트라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고, 이후 2019년 6월까지 텔스트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다. 2014년 8월부터 테슬라 사외이사로 재직해 왔다.
2021.08.06 I 김무연 기자
테슬라, 인종차별 당한 前 흑인 직원에게 11억 배상
  • 테슬라, 인종차별 당한 前 흑인 직원에게 11억 배상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테슬라가 인종차별을 당한 전(前) 흑인 직원에게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보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동안 어떠한 형태의 차별과 괴롭힘도 없었다고 항변해 왔던 테슬라로서는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테슬라(사진=AFP)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공개로 진행된 중재위원회에서 중재위원인 일레인 러싱은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멜빈 베리의 손을 들어줬다. 테슬라가 조립라인에서 백인 상사가 베리에게 인종차별적 욕설(N-word)을 일삼는 것을 눈감아 줬단 이유에서다.베리는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프리몬트의 테슬라 공장에 취직해 약 18개월 간 근무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상급자로부터 인종 차별적 욕설을 듣고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더 무거운 짐을 옮겨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공황 발작, 우울증, 불안감에 시달려 처음으로 심리학자의 도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재인은 “판례법에 따르면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는 것은 심각한 괴롭힘으로 보기 충분하다”라고 했다. 그는 베리가 상사에게 괴롭힘을 당한 만큼 감독 의무가 있는 테슬라에도 책임이 있다고 봤다. 테슬라는 베리의 주장에 지속적으로 항변해 왔다. 테슬라는 베리의 의료 기록에서도 상급자가 모욕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동료나 인사부서에 불만을 제기했단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베리가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뒀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으로 148달러(약 17만원)만 지불해도 된다고 주장해왔다.테슬라의 직장 내 인종차별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앞서 2017년 같은 공장에서 일하던 흑인 노동자 마커스 본은 자신이 인종차별적 모욕을 들어야 했으며, 다른 흑인 직원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부에 접수된 테슬라의 인종, 연령, 성별 표현, 장애, 임신 등에 따른 차별 관련 민원이 총 31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테슬라 내부에서도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월 발레리 워크맨 테슬라 인사 담당 부사장은 회사 블로그에 “테슬라는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특성을 두고 벌어지는 모든 비방, 별명, 경멸적인 표현을 의도와 상관없이 금지한다”라며 “직장에서 누군가에게 이러한 단어를 사용한 것이 발견되면 즉각적인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08.06 I 김무연 기자
"전기차 50%로 확대"…바이든 행사에 테슬라만 빠진 이유
  • "전기차 50%로 확대"…바이든 행사에 테슬라만 빠진 이유
  • 바이든의 클린카 행사에 테슬라만 배제되며 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한 친환경 자동차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 전기차 업계 거물인 테슬라만 초대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6일 예정된 클린카 행사에서 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을 신차 판매의 절반(50%)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대기업인 포드와 GM, 크라이슬러의 모회사인 스텔란티스 등 소위 ‘빅3’ 대표들과 자동차 노동조합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 행사에 초대받지 못했다. 이에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초대받지 않은 게 이상해 보인다”고 적었다. 바이든의 클린카 행사에 테슬라만 배제되며 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 트위터 캡쳐)피터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도 바이든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를 행사에서 배제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티지지 장관은 CNBC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바이든의 행사에 왜 테슬라가 빠졌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일각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초대받지 못한 이유로 테슬라의 반(反)노조 경영을 언급하고 있다. 친노조 성향의 바이든 대통령이 노조 설립을 거부해 온 테슬라 배제했다는 관측이다. 테슬라를 초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질문을 받은 백악관 관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지지하는 모든 자동차 회사들의 노력을 환영한다”며 “(행사에 초대받은)세 자동차 회사뿐만 아니라 모든 자동차 업체의 공로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6년까지 연방 연비와 배출가스 기준을 강화하는 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안된 기준서는 공개 의견 제시 기간과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한다.
2021.08.06 I 김다솔 기자
한화도 투자한 우주인터넷
  • [강민구의 星별우주]한화도 투자한 우주인터넷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 수익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적으로 우주 인터넷 기업 원웹에 3억 달러(3450억원) 규모 투자를 하기로 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기존에는 전선 등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산간마을이나 저소득 국가, 해상 등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속도가 느렸습니다. 또 통신망 설치나 유지 보수에도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와 달리 우주인터넷 사업은 저궤도 위성을 군집 형태로 구축해 전 세계 어디서나 끊기지 않는 인터넷망 구축을 목표로 합니다.원웹은 트위터를 통해 한화시스템의 투자를 환영했다.(자료=원웹 트위터)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우주인터넷 시장 규모는 향후 20년 안에 최대 5820억달러(약 670조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우주 인터넷망을 만들기 위한 위성·안테나 제작, 발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유로컨설트는 소형위성 시장이 앞으로 10년간 513억 달러(약 59조원)까지 성장한다고 보고 있습니다.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원웹은 세계에서 처음 우주 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한 회사이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스페이스X와 우주 인터넷 상용화를 위해 경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내년에 위성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한화는 이번 계약으로 8.8%의 지분을 확보하고 영국 정부, 바르티 글로벌, 유텔셋, 소프트뱅크와 함께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에도 참여합니다. 원웹의 CEO인 닐 마스터슨은 “한화시스템은 원웹에 첨단 방위·안테나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주에서 전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크와시 쿠르텡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한화의 투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회사의 미래와 투자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영국 정부도 원웹을 통해 지구저궤도 기술을 활용하고, 앞으로 수년 동안 빠르게 발전할 소형 위성 시장의 선두주자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1.08.14 I 강민구 기자
테슬라 라이벌 中리오토 홍콩 2차 상장 계획
  • 테슬라 라이벌 中리오토 홍콩 2차 상장 계획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가 홍콩 2차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 리 오토 홈페이지 캡쳐)[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오토가 홍콩 2차 상장(Secondary listing)을 위해 최대 19억달러(약 2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상장이란 이미 한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다른 시장에서 기업공개(IPO)하는 것을 말한다.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리오토의 2차 상장 움직임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에 중국과 미국의 감시가 강화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리오토는 지난해부터 뉴욕 나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다.리오토는 홍콩 IPO를 통해 주당 최대 150홍콩달러(약 2만원)로 1억주를 발행할 것이라며 홍콩 투자자들에게 1000만주를 할당하고 나머지 주식은 전 세계 사람들이 거래할 수 있도록 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 가격은 이번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최근 홍콩 2차 상장은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미중 마찰의 여파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앞서 중국 당국은 미국 등 해외 증시 상장을 강력히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하고 중국 내 기술 및 교육 기업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시사한 바 있다.최근 중국 정부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나스닥에 상장하자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자국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키고 신규 고객들의 가입을 금지했다. 그 결과 디디추싱의 주가는 폭락했으며,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게임 기업 넷이즈를 포함한 몇몇 중국 대형 정보기술(IT)기업들도 최근 홍콩 2차 상장에 나섰다.지난달 리오토의 중국 내 경쟁사인 샤오펑은 홍콩 2차 상장을 통해 약 18억달러(약 2조592억원)를 끌어 모았다.
2021.08.04 I 김다솔 기자
 돌아오는 美성장주의 시간?…'QQQ'
  • [이번주 ETF] 돌아오는 美성장주의 시간?…'QQQ'
  • 세상은 넓고, ETF는 많습니다. 이데일리가 매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여파에 반도체 대표주가 급락하면서 지수도 함께 밀린 한 주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투자자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갔는데요, 그럼에도 저점 매수 기회라 판단한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를 5조8216억원, SK하이닉스를 2조1441억원 순매수하기도 했죠. 그런가 하면 같은 기간 순매수결제 1위 해외 ETF(상장지수펀드)는 ‘INVESCO QQQ TRUST ETFs’(1615만 달러)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금융회사를 제외하고 거래량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위 10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최근 1년 QQQ 주가 추이(제공=마켓포인트)◇ QQQ ETF는?1999년 3월 10일 상장한 QQQ는 인베스코의 대표 ETF 입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고요, 단위 투자 신탁으로 구성되는 몇 안되는 ETF 중 하나입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운용 규모는 1821억 달러이고요, 일 평균 거래량은 117억 달러 수준으로 일 평균 거래량 기준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ETF입니다. 총보수는 연 0.20%입니다. 1년에 4번 배당금도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0.68% 수준입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IT만 담은 것은 아닙니다. 11일 기준 총 10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애플(11.25%), 마이크로소프트(9.99%), 아마존(7.67%), 알파벳CS(구글)(4.12%), 페이스북(3.99%), 테슬라(3.90%) 등 상위 보유 종목은 익숙한 빅테크 종목이지만 제약·바이오, 필수 소비재 등 여타 섹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최근 3개월 QQQ의 수익률은 11.15%로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 12.75%를 하회합니다. 연초 이후로 보면 QQQ는 17.59%, 나스닥100 지수는 17.10% 각각 올랐습니다.◇ “실적 뒷받침 되는 ‘진짜’ 성장주 찾아” 기술주 중심 QQQ가 주목 받는 이유는 경기 정점론이 힘을 얻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2분기 실적 발표 예정이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의 498개 기업 중 449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중 85.5%가 주당순이익(EPS) 기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애플, 인텔 등이 속한 기술주 섹터가 높은 깜짝실적 비율을 보였습니다. 미국 경제활동 재개로 경기회복세가 강하지만 수요 대비 제한적인 공급 증가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원주·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의 분석입니다. 상반기처럼 경기 민감주를 따라가기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섹터나 종목별로 실적 성장세가 차별화된 모양새를 보여주고요. 반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 추세로 인해 클라우드 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는 증가하고 있고, 차세대 통신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경쟁적이라고 합니다. 이원주·지성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전망 등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식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 ‘진짜’ 성장주에 주목할 때”라면서 “중장기 성장 산업에 서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고, 아직 그 성장성이 주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알파벳 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1.08.14 I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증권, 업계최초 버추얼프로덕션 구축…"콘텐츠 확대"
  • 미래에셋증권, 업계최초 버추얼프로덕션 구축…"콘텐츠 확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은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구현한 가상 무대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게임과 영화, 드라마, 공연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해 국내외 미디어 기업과 시각 특수 효과(VFX) 제작사들이 앞다퉈 구축하고 있다.이번 버추얼 프로덕션 구축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생동감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증권사로서 향후 버추얼 휴먼과 메타버스 등 디지털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통해 마치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생방송을 하는 것처럼 영상을 실감 나게 보여주면 고객들도 보는 재미가 있어 투자 정보에 더 몰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당사 리서치센터, 전국 지점들과의 협업을 통해 웹드라마, 메타버스 콘퍼런스 등으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제작한 티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한 종목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위원이 출연해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의 이슈에 대한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 머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13 I 조해영 기자
삼성SDI, 美배터리공장 후보지 본격 물색…일리노이주 방문
  • 삼성SDI, 美배터리공장 후보지 본격 물색…일리노이주 방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미국 진출을 공식화한 삼성SDI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공장 후보지 찾기에 나섰다. 일리노이주를 시작으로 각 주정부와의 협상하며 최적의 지역을 결정할 전망이다. 13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딕 더빈(Dick Durbin) 미국 일리노이주 연방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삼성SDI(006400)와 일리노이주 노멀 지역에 배터리 셀(cell·배터리의 기본 단위)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더빈 의원은 “이번주 한국에서 온 삼성SDI 대표단이 방문해 이들과 얘길 나눴다”며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우리 측은 삼성SDI 공장이 리비안(Rivian) 공장 바로 옆에 들어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터리 공장이 들어선다면 일자리 수천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안은 제2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이며 지난 4월 삼성SDI이 전기차에 들어갈 소형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리비안 전기차 공장은 노멀 지역에 있다. 이번 방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삼성SDI가 미국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말 삼성SDI가 2분기 실적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시기적으로 늦지 않게 미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삼성SDI가 미국 진출을 위한 채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 대표단은 일리노이주를 시작으로 여러 후보지를 돌면서 각 주정부의 혜택 등을 비교해 최종 공장 부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에서의 스텔란티스와 리비안 관련 배터리 생산에 각각 3조원, 1조원을 투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합작 형태가 될지, 독자 형태가 될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의 미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진출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적정 지역을 선정하려 미팅을 진행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순 없다”고 말했다.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의 전기트럭. (사진=로이터)
2021.08.13 I 경계영 기자
"주가 띄우려 거짓말" 니콜라 창업자, 주식 881억원어치 팔았다
  • "주가 띄우려 거짓말" 니콜라 창업자, 주식 881억원어치 팔았다
  •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기소된 니콜라 창업자 트레버 밀턴(사진=CNN)[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주가를 띄우기 위해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국 수소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니콜라 주식 7700만달러(약 881억6500만원)어치를 매각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밀턴은 자신이 100% 소유한 네바다 소재 업체인 M&M 레지듀얼과 배우자를 통해 간접 소유하고 있던 니콜라 주식을 매각했다. 밀턴과 M&M 레지듀얼은 밀턴이 니콜라의 기술력을 속인 혐의로 기소되기 6일 전인 지난달 23일 각각 60만주와 115만주를 밀턴의 배우자에게 넘겼다. 니콜라는 한때 수소 전기트럭 개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제2의 테슬라’로 불렸던 기업이다. 지난해 6월에는 뉴욕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제너럴모터스(GM)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니콜라 시가총액이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시총을 넘어서기도 했다.하지만 공매도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같은해 9월 보고서에서 “니콜라는 사기”라고 폭로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보고서는 니콜라가 실제로 수소전기트럭을 생산할 기술을 보유하지 못했는데도 주행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언덕길에서 트럭을 굴렸으며, 트럭 문이 촬영 중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테이프를 붙였다고 주장했다. 밀턴은 보고서 공개 2주만에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고 밀턴이 2016년부터 지난해 기업공개(IPO) 때까지 투자자들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밀턴은 최대 주주 자리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2021.08.09 I 김보겸 기자
IPO 공룡 LG에너지솔루션 예비심사 ‘연기’…상장 더 늦어지나
  • IPO 공룡 LG에너지솔루션 예비심사 ‘연기’…상장 더 늦어지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LGES)의 상장 예비심사 종료 기한이 연기됐다. 상장시기가 추석 이후로 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평균 2개월, 45영업일 정도의 기간을 두고 해당 기업이 상장규정에 명시된 상장요건을 충족하는지를 검토하는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이번 주였던 심사 종료기간이 지나서도 통과 여부가 공시되지 않은 것이다.거래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심사 과정이 연기됐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LGES는 지난해 12월 LG화학(051910)의 2차전지 부문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2조3730억원, 영업손실은 1667억원을 기록했다. LGES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일 출범하다 보니 12월 한 달간 매출인 1조4611억원으로 거래소에 보고됐다”며 “단기순이익이 마이너스인건 단기충당금이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LGES의 몸값이 100조원에 달할 거로 전망하며 기대를 높여왔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순이익에 40배가 가정할 경우 LGES의 적정 시가총액이 77조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ES의 가치를 102조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2차전지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CATL의 밸류에이션에 코스피 시장 할인율(40%)을 반영해 도출했다”며 “여기에 2023년 GM과의 조인트 벤처 설립, 테슬라향 4680셀 공급 가능성 등 큰 폭의 성장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이같은 IPO 공룡 출현에 시장은 술렁였다. 아직 희망공모가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가 세운 청약증거금 80조원을 뛰어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신규 상장 절차(표=한국거래소 제공)일반적으로 △상장예비심사 신청 △예비심사결과가 통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 제출 △수요예측 △공모청약 △상장까지 평균 4개월여가 소요된다. 심사기간이 연장되지 않을 경우 LGES는 9월 말 IPO 공모청약, 10월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런데 심사기간이 연장되면서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규정상 심사과정에서 중요한 이슈가 있어 추가 심사기간이 필요하거나 자료제출 지연 등의 경우에 심사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현재 추가 연장 기한에 대해서는 제한이 없다. 추석 이전 상장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날증권회사가 맡고 있다.
2021.08.13 I 이지현 기자
한국투자운용, 美ETF 2종 순자산 5000억원 돌파
  • 한국투자운용, 美ETF 2종 순자산 5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미국S&P500 ETF‘와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KINDEX 미국S&P500 ETF’와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각각 2956억원, 2101억원으로 합계 5056억원을 기록했다.‘KINDEX 미국S&P500 ETF’는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500개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Index’를 추종한다. ‘S&P500 Index’는 미국 전체 기업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미국의 대표 지수로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KINDEX 미국나스닥100 ETF’는 글로벌 기술주 시장을 선도하는 ‘NASDAQ 100 Index’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업종인 IT, 소비재, 헬스케어 등 미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등이 해당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비대면 경제’의 수혜를 받는 페이팔, 시스코, 넷플릭스, 줌 등도 이 지수에 편입돼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해외주식 직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낮은 보수로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을 상장했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에 국내시장에서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주식 현물에 직접 투자하고 환헤지를 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미국 S&P500, 나스닥 100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해외 직접투자를 진행하던 국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최근에는 국내상장 해외주식 ETF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낮은 보수의 매력이 높은 KINDEX 미국 ETF 2종은 퇴직연금 투자자와 같이 자금을 장기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1 I 김윤지 기자
'테슬라 중대결함'…일론 머스크 고발 件 서울경찰이 수사
  • '테슬라 중대결함'…일론 머스크 고발 件 서울경찰이 수사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내 시민단체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대 결함을 은폐하고 차량을 판매했다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검찰에 고발한 사건이 경찰에 넘겨졌다. 수사는 서울경찰청에서 맡을 예정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 6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테슬라코리아, 테슬라 미국 본사 및 CEO 일론 머스크 등을 자동차관리법, 사기죄 등으로 고발했다. (사진=뉴스1)서울 강남경찰서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 6월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앞서 시민회의는 지난 6월 22일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코리아와 테슬라 미국 본사, 일론 머스크 등을 자동차관리법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소비자주권은 테슬라 ‘모델X’, ‘모델S’에 적용된 ‘히든 도어 시스템(차량 손잡이가 숨어있다가 이를 누르면 튀어나오는 구조)’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기계식 개폐장치와는 달리 이 시스템은 사고가 나서 전력이 끊기면 문을 열기 어려워 긴급구조에 취약한 중대 결함인데도 테슬라가 이를 은폐했다는 입장이다. 소비자주권은 당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이를 은폐하면서 자동차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들을 계속하고 있다”며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며 기업가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윤리와 도덕심을 상실한 이들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오는 9일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사안이 중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에 넘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8.03 I 김대연 기자
"커넥티드카 시장 연평균 36.8%↑…규제 완화해야"
  • "커넥티드카 시장 연평균 36.8%↑…규제 완화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래차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커넥티드, 자율주행의 확대에 따라 OTA(무선 업데이트) 허용, 데이터 수집·활용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11일 제언했다. 무선통신서비스의 차량관제 가입회선 (표=KAMA)협회가 발표한 ‘커넥티드카 서비스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커넥티드카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커넥티드카란 자동차에 통신모듈이 장착되어 차량 내외부, 인프라, 외부기기 등과 인터넷 액세스 및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차를 말한다.국내 커넥티드카는 지난 5월 기준으로 424만대를 넘었으며 자동차 총 등록대수(2459만대) 대비 17.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117만대 증가해 전년보다 47.6% 늘었다.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36.8%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현대차와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테슬라코리아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동통신재판매사업자로 등록해 직접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239만 회선을 돌파했으며 매달 10만 회선 이상 증가하고 있다.협회는 국내 커넥티드 서비스의 확대와 품질 제고를 위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우선 차량용 소프트웨어 무선업데이트를 장소 제약 없이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자동차관리법상 무선업데이트는 정비 업무로 정해진 장소에서만 가능하다.현재 OT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개별 자동차사가 규제 샌드박스 특례를 신청해 승인받아야 한다. 협회 관계자는 “테슬라는 2012년부터 OTA 상용화 이후 차량성능개선, 자율주행 기능 추가 등을 시행하고 있고 다른 업체들도 모든 차종에 OTA 탑재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 업체들이 대응하기 위해 원활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꼬집었다.또 차량운행과 기술개발에 한정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의 상당 부분이 규제를 받는 상황이다. 협회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산업발전 촉진을 위해 차량운행과 기술개발에 한해서라도 정보주체 동의 없이 완성차 업체들의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미래차 분야 글로벌 경쟁이 전기동력차와 자율주행차를 넘어 커넥티드 서비스 분야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감안해야 한다”며 “경쟁국 업체들 대비 국내 업체들에게 동등 경쟁 여건을 마련해준다는 차원에서 국내의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나 무선업데이트 규제 등을 외국과 비교, 점검하고 지속 완화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1 I 손의연 기자
테슬라 13t '메가팩' 배터리서 화재…나흘 걸려 진화
  • 테슬라 13t '메가팩' 배터리서 화재…나흘 걸려 진화
  • 2일(현지시간) 호주 소방당국이 공개한 빅토리아주 테슬라 배터리 화재 현장 사진(7월 30일 촬영)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호주에 설치된 테슬라의 대형 전기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흘만에 진화됐다. 2일(현지시간)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소방당국은 이날 테슬라 ‘메가팩’ 배터리 화재 진화에 가까스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호주 빅토리아주의 전기에너지 저장 시설에서 ‘메가팩’ 배터리 시험 도중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150명과 소방차 30대를 동원해 나흘에 걸쳐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선적 컨테이너 안에서 13t 규모의 (메가팩) 리튬 배터리가 완전히 불길에 휩싸였고 배터리 1개에서 시작된 불길이 다른 배터리들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화재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또 재발화 방지 차원에서 “24시간 동안 소방관과 소방차를 현장에 배치하고 2시간마다 온도를 측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팩은 테슬라의 자회사 테슬라 에너지가 생산하는 대용량 배터리로, 태양광 패널이나 풍력 터빈에서 생성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는 리튬-이온 전력 저장 장비 210개로 구성됐다. 그동안 배터리는 한번 불이 나면 쉽사리 꺼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골칫거리로 지적돼 왔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배터리를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할 것, 적은 양의 물로 진화하려 하지 말 것”이라는 지침을 내놨다. 그러나 이같은 지침은 실제 현장에서 효력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18년 5월 ‘테슬라 모델 S 2014년식’ 전기차 화재를 진압한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시 소방서장 스티븐 골란은 “테슬라 메뉴얼에는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한다고만 나와 있을 뿐, 배터리 에너지를 어떻게 제거할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NBC는 지난 4월 17일 텍사스주(州) 휴스턴 외곽에서 테슬라 전기차인 모델S가 나무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화재 당시 소방관들은 배터리의 불을 끄기 위해 7시간동안 10ℓ에 달하는 물을 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1.08.03 I 성채윤 기자
다우보다 나스닥과 가까운 코스피…열쇠는 '성장株'
  • 다우보다 나스닥과 가까운 코스피…열쇠는 '성장株'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한국과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이후로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코스피는 구경제 중심으로 짜인 다우 지수보단,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의 연관성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 대표적인 경기민감 증시로 분류되고 있는 코스피가 점차 성장 업종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2일 각 국가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다우 지수의 상관계수는 작년 0.8995, 올해 0.7363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나스닥지수의 상관계수는 작년 0.9494, 올해 0.8185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주요 두 지수와 모두 상관관계가 높으나, 특히 나스닥과의 동조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우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의 대형 우량주 30종목을 포함하고 있다. 애플(AAP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빅테크 기업도 있지만, 보잉(BA), 쉐브론텍사코(CVX), 캐터필러(CAT) 등 대표적인 경기민감 업종도 다수 편입돼 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태생부터 미국의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FAANG(페이스북·애플·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테슬라(TSLA) 등 대표적인 성장주가 포진돼 있다. 코스피가 다우보단 나스닥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코스피 역시 성장주에 가깝다는 평가가 가능한 것이다. 실제 올 들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할 때보다 하락할 때 코스피 수익률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0.93%에서 지난 3월 19일 1.75%로 금리가 급등하는 동안 코스피는 5.78% 상승했다. 이후 지난 8월 4월 1.19%까지 금리가 하락하는 동안 코스피는 6.73%가 올랐다. 금리 하락은 미래 현금 흐름이 고평가되는 성장주에 우호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현금 할인이 덜 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변천사만 보아도, 성장주로의 전환이 어느 정도 증명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10년 전만 해도 포스코(005490) 신한금융지주(055550),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10위권 기업은 전부 구경제 업종이었다. 지금은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의 플랫폼과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의 2차전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 등 4차산업 관련 업종이 다수 올라 있다. 국내 프로야구 구단의 변화로도 국내 증시의 체질 개선을 가늠해 볼 수 있단 얘기도 있다. 프로야구 구단이 초장기 소비재 기업에서, 이후 중화학, 최근엔 IT 등으로 옮겨 왔다는 것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초창기 프로야구 구단의 변천사에서 국내 산업의 중심축이 소비재에서 중화학 산업으로 이동한 이후 다시 IT 등 디지털 경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주력산업 변화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2021.08.13 I 고준혁 기자
다시 고개드는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낙관론
  • 다시 고개드는 비트코인 '10만달러 돌파' 낙관론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1코인당 10만달러(1억 1600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저점대비 50% 가량 회복한 덕분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전날 4만 6000달러선을 회복, 지난 5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후 3시 33분 기준 4만 6047.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은 채굴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문제 삼은 테슬라의 결제 중단, 테러·범죄 등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각국의 규제 강화 등으로 다양한 논란에 시달렸다. 하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이에 최근 4주 연속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월간 기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낙관론도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펀드 제공업체 코인셰어의 멜템 드미러스 최고전략책임자는 “비트코인이 다시 타오르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겨냥한 새로운 규제 및 조사 등에 대해 불확실성을 해소할 긍정적 소식, 촉매제 등으로 인식하고 있다. 연내 10만달러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업계가 더이상 금융의 난해한 영역이 아니라는 것도 입증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도 “비트코인이 이더리움 상승세만 따라가면 연내 1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 업체 펀드스트랫의 창업자이자 수석 애널리스트인 톰 리 역시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최근 200일 이동 평균선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연말엔 1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이 고평가됐다며 조만간 2만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현 시점에선 올해 안에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낙관적이 전망이 더 많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2021.08.11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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