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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연초 잇단 사망소식...2007년 악몽 재연되나 '충격'
  • 연예계, 연초 잇단 사망소식...2007년 악몽 재연되나 '충격'
  • ▲ 故 김흥기와 故 장자연 영정사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자살을 비롯한 연예인들의 사망 소식이 잇따르면서 2007년 초의 우울한 분위기가 다시 연예계에 퍼지고 있다. 지난 7일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탤런트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12일에는 ‘당신이 최고야’로 유명한 가수 이창용이 자택에서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지난 2004년 뇌출혈로 쓰러졌던 배우 김흥기가 5년여 투병 끝에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007년에도 연초부터 연예인들의 사망소식이 잇따라 연예계가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었다. 2006년 12월 교통사고를 당한 김형은은 2007년 1월10일 병원에서 사망했다. 불과 11일 뒤인 그해 1월21일 유니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20일 후인 그해 2월10일에는 정다빈이 유니와 같은 길을 갔다. 더구나 올해는 사망소식이 전해지는 주기가 더 빨라져 경제위기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침울했던 연예계에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올해는 불과 1주일도 채 안돼 3건의 사망소식이 전해졌고 그 중 두건은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건이다. 특히 지난해에도 최진실, 안재환을 비롯해 적잖은 연예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병사, 사고사 등 사망소식이 연이었던 만큼 연초부터 이어지는 연예인들의 사망소식에 연예계는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자살 소식이 잇따르는 상황이 안타깝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연예인들 사이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올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자꾸 전해지니 너무 힘이 빠진다”고 허탈해 했다. 게다가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의 자살 후 죽음으로 힘든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베르테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당신이 최고야' 가수 故 이창용 빈소☞'당신이 최고야' 이창용, 12일 유서 남기고 자살☞12일 사망한 트로트가수 이창용은 누구?☞"우리 자연이, 편히 갈 수 있게 도와달라"...유가족 눈물 호소☞[취재수첩]누가 故 장자연과 유족을 아프게 하나
2009.03.12 I 김은구 기자
'동영상 파문' 백지영, "나를 한 없이 비하했다"...눈물로 밝힌 그 후
  • '동영상 파문' 백지영, "나를 한 없이 비하했다"...눈물로 밝힌 그 후
  • ▲ 가수 백지영[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죽고 싶었다.” 가수 백지영이 동영상 파문으로 힘들었던 당시 심경과 자신의 변화된 인생에 대해 한 방송에 출연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백지영은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동영상 파문 관련 기자회견 당시는 쇼크상태였다. 이미 모든 일이 벌어진 후라 그 어떤 생각조차 없었다”며 “소속사가 준비한 정리된 서류를 읽고는 왠지 모르게 나오는 눈물을 흘린 것 말고는 기자회견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또 “인터뷰를 할 때 당시 얘기를 하면서 나는 가지고 있는게 많다고 말했지만 사실 조금 과장된 말이었다”며 “당시 나에겐 진짜로 남은 게 없었다. 당시 호텔에서 기자들을 피해 2주 동안 지냈는데 9층 난간에서 밑을 내려다 보며 단순히 죽고 싶다가 아니라 여기라면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백지영은 동영상 파문 이후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가족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백지영은 “음악적 재능이 있었던 동생은 제 사건을 지켜보며 음악을 그만뒀다”며 “나 때문에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 것 같아 너무 힘들었다. 그 때는 한 없이 나를 비하했다”고 전했다. 백지영의 동영상 파문으로 힘들어했던 것은 동생 뿐이 아니었다. 당시 공무원이었던 아버지는 자식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는 생각에 본인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 근무처에 사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백지영은 “유교적인 사회에서 그 것도 공무원이었던 부모님이 딸이 다른 스캔들도 아니고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것은 용납이 안됐을 것”이라며 “그래서 기자회견 전에는 2주 동안 집에도 못갔다. 하지만 아버지가 이후 날 봤을 때 아무말도 안하시고 ‘힘들었지?’라고 말씀해 주시는 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더라”고 울먹였다. 백지영은 이에 “아직도 그 상처가 남아서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니다”며 “그 때를 생각하면 부모님에 대해 감사한 마음 뿐이고 이를 추억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라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가수 백지영동영상 파문의 그늘은 백지영에게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동영상 파문 이후 반 년도 안돼 다시 3집을 들고 가수로 컴백한 백지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오히려 전보다 더 냉담했다. 자숙의 시간도 갖지 않고 너무 빨리 방송에 복귀한 게 아니냐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당시 백지영의 컴백은 자의가 아니었다. 전 소속사와 3집까지 계약을 한 상태였고 백지영은 3집은 이렇게 빨리 못하겠다고 했지만 소속사 측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새 음반을 내게 된 것이다. 백지영은 “당시 라디오 공개방송에 나갔는데 앞줄에 앉은 어린 학생들이 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고 있더라”며 “너무 충격이었고 그런 시간들이 한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중파 방송에서는 캐스팅을 꺼려했고, 행사를 가면 손님 중 과일이나 빨대를 던지고 막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지영은 여기서 주저 앉지 않았다. 과거의 역경은 백지영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 백지영은 "당시 사건으로 인해 밑바닥을 경험하지 않았으면 지금 제가 이 위치에서 노래하고 있을 수 있었을까라고 생각한다. 이십대라는 나이에 일찍 그런 일을 겪으면서 제 30대는 오히려 평탄해졌다”며 “또 이런 나의 과거사로 인해 내가 ‘사랑 안 해’ 같은 노래를 더 저만의 노래로 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가수 백지영▶ 관련기사 ◀☞백지영, "저 '트롯보이스'출신"…트로트 그룹 활동 깜짝 공개☞백지영, "내 과거사가 없었다면 '사랑 안 해'도 없다"☞백지영, "동영상 파문으로 아버지 사표 쓰기도"☞백지영, "허스키한 목소리? 술 때문"
2009.03.12 I 양승준 기자
백지영, "저 '트롯보이스'출신"…트로트 그룹 활동 깜짝 공개
  • 백지영, "저 '트롯보이스'출신"…트로트 그룹 활동 깜짝 공개
  • ▲ 가수 백지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백지영이 솔로 데뷔 전 잠시 트로트 가수(?)로 활동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백지영은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MC 강호동이 솔로 데뷔 전 활동을 묻자 “1999년 솔로로 나오기 전 ‘트롯보이스’란 그룹에서 잠시 활동한 바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트롯보이스’는 그룹 소방차 이상원이 제작한 혼성 9인조 트로트 그룹으로 백지영은 당시 여성 멤버 중 한 명이었다. 백지영은 “’트롯 보이스’는 활동을 2~3달 하고 금방 들어갔다”며 “제 솔로 데뷔는 어쨌든 1999년 ‘선택’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테마'라는 그룹의 멤버가 남자친구였는데 그 친구와 만나다보니 나도 노래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그 남자 친구가 좋은 소질이 있으면서 왜 가만히있냐며 친한 작곡가에게 날 소개시켜줬다. 오디션에 합격해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동영상 파문' 백지영, "나를 한 없이 비하했다"...눈물로 밝힌 그 후☞백지영, "내 과거사가 없었다면 '사랑 안 해'도 없다"☞백지영, "동영상 파문으로 아버지 사표 쓰기도"☞백지영, "허스키한 목소리? 술 때문"
2009.03.12 I 양승준 기자
백지영, "내 과거사가 없었다면 '사랑 안 해'도 없다"
  • 백지영, "내 과거사가 없었다면 '사랑 안 해'도 없다"
  • ▲ 가수 백지영[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굴곡진 과거가 때로는 곡의 감성을 풍성하게 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고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끈다.   백지영은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과거사로 인해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연민이 부담스럽지만은 않다”며 “솔직히 ’사랑 안 해’ 같은 노래를 다른 평범한 길을 걸어온 여가수가 불렀으면 저만큼 호응을 얻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 일(섹스 동영상 파문)을 겪지 않고 또 밑바닥을 걷지 않았다면 지금 제가 이 위치에 올라 계속 노래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사랑 안 해'를 비롯 지난 해 '총 맞은 것 처럼' 등 애절한 발라드를 자신만의 쓸쓸한 감성으로 소화시키며 대중적인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두 곡이 큰 인기를 누렸던 이유도 사랑에 대해 큰 상처를 받은 백지영이 불렀기에 듣는 사람들이 더 큰 몰입을 할 수 있었다는 게 당시 가요계 관계자들의 중론이었다.한편, 백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당시 사건으로 인해 밑바닥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제가 이 위치에서 노래하고 있을 수 있었을까는 생각도 한다"며 "이십대에 일찍 그런 일을 겪으면서 30대는 오히려 평탄해졌다"며 대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동영상 파문' 백지영, "나를 한 없이 비하했다"...눈물로 밝힌 그 후☞백지영, "저 '트롯보이스'출신"…트로트 그룹 활동 깜짝 공개☞백지영, "동영상 파문으로 아버지 사표 쓰기도"☞백지영, "허스키한 목소리? 술 때문"
2009.03.12 I 양승준 기자
백지영, "허스키한 목소리? 술 때문"
  • 백지영, "허스키한 목소리? 술 때문"
  • ▲ 가수 백지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백지영이 자신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술 때문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백지영은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어렸을 때는 맑은 목소리였다”며 “하지만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심하게 구토를 했는데 그 때 잘못됐는지 그 이후에 목소리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교 때 친구들의 등에 떠밀려 과 대항 술마시기 대회 과대표로 나가게 됐고 동동주 소주 맥주 등 온갖 술이 다 들어간 큰 항아리의 술을 누가 빨리 먹느냐는 이벤트에서 술을 다 마시고 홍역을 치렀다는 게 백지영의 말이다. 백지영은 “그 사건 이후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목이 금방 쉬더라”며 “하지만 10팀 중 3위에 입상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듣고 있던 강호동은 “오히려 술이 백지영의 개성적인 목소리를 만들어 준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고, ‘건도’ 유세윤은 “(백지영의 목소리는)술과 위산으로 만들어진 목소리”라고 맞장구를 쳐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 관련기사 ◀☞'동영상 파문' 백지영, "나를 한 없이 비하했다"...눈물로 밝힌 그 후☞백지영, "저 '트롯보이스'출신"…트로트 그룹 활동 깜짝 공개☞백지영, "내 과거사가 없었다면 '사랑 안 해'도 없다"☞백지영, "동영상 파문으로 아버지 사표 쓰기도"
2009.03.12 I 양승준 기자
김종국, 미발표 트로트곡 있다...콘서트서 첫 공개
  • 김종국, 미발표 트로트곡 있다...콘서트서 첫 공개
  • ▲ 가수 김종국[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김종국이 콘서트서 미발표 트로트곡을 처음 공개한다. 김종국은 오는14일 부산 시민회관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는 ‘2009 김종국 콘서트 ‘저스트 리슨’’ 공연에서 아직 공개하지 않았던 트로트 신곡을 부른다. 이번 트로트 무대는 김종국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1일 시작하는 서울공연에서는 김종국의 5년만의 단독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연예계 ‘용띠 형제’로 불리는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태현은 이날 김종국 트로트 무대의 뒤를 이어 또 다른 트로트를 부르게 된다. 그는 이미 영화 ‘복면달호’에서 트로트 실력(?)을 뽐낸 바 있다. 김종국은 “평소에는 솔로음반의 발라드 곡이나, 터보 때의 댄스 음악을 선보였지만, 5년 만의 단독 공연인 만큼 팬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이번 트로트 무대를 준비했다”며 “많이 어색할 것 같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편안하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연기획사 측에 따르면 김종국은 이번 공연에서 완벽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반짝이 의상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포즈 및 표정까지 틈틈이 연습하고 있다. ▶ 관련기사 ◀☞김종국 '행복병', 5일 온라인 공개☞김종국, 3월초 디지털 싱글 발표...콘서트서 첫 공개☞가수 김종국, 5년 만에 첫 단독 공연..."음악으로 감동 선물할게요"☞김종국, 뮤지컬 배우로 깜짝 변신...'한 남자' 춤추다☞김종국, 이원희-김미현 결혼식서 축가
2009.03.11 I 양승준 기자
故 최진실 추모비, 21일 '건립'...작곡가 정의송 '주도'
  • 故 최진실 추모비, 21일 '건립'...작곡가 정의송 '주도'
  • ▲ 고(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국민 여배우였던 고(故) 최진실의 추모비가 설립된다. 트로트 작곡가 정의송은 오는 21일 고 최진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를 고인의 유해가 안치돼 있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 세운다. 정 씨는 3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최진실을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모비 건립 계획을 세웠다”며 “갑산공원 측은 물론 유가족과도 이미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추모비 건립에 들어간 비용은 총 400 여만원으로 모두 정 씨가 마련했다. 정 씨는 지난 해 10월 2일 최진실이 사망한 뒤 사흘 후에 추모곡 '진실, 꽃이 되신 님아'를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가 됐던 주인공이다. 정 씨는 김혜연 '뱀이다', 박현빈 '빠라빠빠', 장윤정 ‘첫사랑' 등을 작곡한 트로트계 히트 작곡가 이기도 하다. 정 씨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갑산공원에서 최진실 추모비 제막식을 가지며 당일 고인의 추모곡도 현장에서 부를 예정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고인의 모친도 함께 한다. 최진실은 지난해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관련기사 ◀☞신애, "최진실표 김치찌개 그립다"☞이소라, 故 최진실 관련 첫 언급..."가족들이 빨리 제 삶 찾길…"☞정준호, "故 최진실 꿈에 나타나 춥다고 말한단 소리에 한참 울었다"☞故 최진실 MBC연기대상 공로상...정준호 숙연한 분위기 속 대리수상☞[2008 대중문화 인물론④]최진실론(崔眞實論)-"루머는 철창없는 감옥이에요"
2009.03.03 I 양승준 기자
유지나, '5억원' 호가 쥬얼리 걸치고 방송 '화제'
  • 유지나, '5억원' 호가 쥬얼리 걸치고 방송 '화제'
  • ▲ 트로트 가수 유지나[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5억원 상당의 쥬얼리를 걸치고 무대에 올라 화제다. 유지나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별관에서 진행된 1TV ‘가요무대’ 녹화현장에서 5억원을 호가하는 이태리 수입 쥬얼리를 착용하고 무대에 섰다. 이날 유지나가 착용했던 고가 쥬얼리 중에는 팬시 다이아몬드의 핑크와 옐로우 컬러를 지닌 마퀴즈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있는 시가 1억원이 넘는 귀걸이를 비롯, 목걸이, 반지, 팔찌 모두가 다이아몬드로 꾸며져 금액이 총 5억원에 달했다.압구정 유명 쥬얼리숍에서 유지나에게 협찬을 제안한 이번 제품은 포파즈 보석에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이 날 유지나는 값비싼 보석만큼이나 멋진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게 방송 관계자의 후문.유지나에게 고가의 명품 쥬얼리를 협찬한 쥬얼리숍 측은 “유지나의 S라인 명품 몸매와 서구적인 이목구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고가의 쥬얼리와 잘 어우러져 빛나는 무대가 될 것 같아 협찬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태어나 처음으로 억대의 쥬얼리를 착용해 본 것 같다. 오늘(2일) 하루 종일 고가의 쥬얼리 때문에 행여 흠집이라도 생길까 움직이지도 않았다”며 “특히 오랜만에 큰 방송무대에 서게 돼 기뻤는데 뜻밖에 거액의 쥬얼리 협찬까지 받게 돼 더욱 설레고 흥분된 날이었다”고 들뜬 기분을 전했다. 유지나는 고가의 쥬얼리를 걸치고 ‘아리랑목동’을 불렀으며 이날 녹화는 오는 9일 방송된다. ▶ 관련기사 ◀☞유지나 '쓰리랑', 獨 베를린영화제 통해 전세계 소개
2009.03.03 I 양승준 기자
연예계 '0원의 경제학'을 아십니까
  • [윤PD의 연예시대①]연예계 '0원의 경제학'을 아십니까
  • ▲ 최근 '노개런티' 혹은 '출연료 후불제'를 선언해 화제를 모은 가수 장윤정과 배우 최성국.[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연예계에 ‘O원 경제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 '0원의 경제학'은 수억원에 이르는 스타의 재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무료로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거나 인기가수들의 노 개런티 음반 참여 등이 대표적이다. 스타들이 0원 출연에 동의하고 있는 것은 경제불황으로 자신들의 일자리가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여기에 배우를 비롯 가수들의 몸값이 연예계를 주름지게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스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자신들의 개런티를 대폭 깎는 일도 잦아지고 있다. 일부 스타들은 흥행 수익에 따라 돈을 후불제로 받아가는 형태까지 취하고 나섰다. 최근 장윤정이 트로트 발전을 위해 노 개런티로 전통가요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점이나 자신이 출연한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기면 개런티를 받기로 한 영화 ‘구세주2’의 최성국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권상우·이보영·이범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출연하며 개런티를 절반 이상 낮춰 화제가 됐다. 단, 흥행에 성공하면 원래 받는 개런티를 받는 조건이다. 일종의 모험이자 승부수를 던지는 셈이다. 0원의 경제학이 연예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일석다조의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먼저 일단 이슈로서 최고다. 수억원을 받는 스타들의 노 개런티 선언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되기 때문이다. 행사 한 번에 수천만원을 받는 장윤정의 경우도 트로트를 살리기 위한 그녀의 희생은 이내 화제가 됐고 이는 곧 세간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0원의 경제학의 또다른 강점은 동기부여다. 배우들은 0원에서 시작하는 만큼 돈을 받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이런 과정속에서 자신의 희생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극복해갈 수 있다는 보람도 느끼게 된다. 최성국, 이영은 주연의 영화 ‘구세주2’도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후불제’로 출연료 및 임금을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과 스태프가 영화가 수익을 내야 돈을 받기로 한 것이다. 지급방식은 관객이 30만명을 넘어서면 막내 스태프부터 임금 지급을 시작해 100만 관객을 달성하면 모든 출연료 및 임금 지급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영화의 어려운 현실을 대변하는 계약으로도 보이지만 배우와 스태프가 영화의 흥행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짊어지기로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0원의 경제학은 성공에 따라 흥행의 논공행상을 분명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바람직하다. 과거 일부 스타들은 작품이 망해도 자신의 출연료로 수억원씩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과 같은 상황에선 성공여부에 따라 개런티를 받아가는 것이어서 과거와는 많은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불고 있는 0원 경제학은 불황에 합리적인 공생의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하지만 장기화 될 경우 동기부여 상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OBS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 '윤피디의 더 인터뷰'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돈 안받아도 돼, 진짜?'...노 개런티의 허와 실☞[윤PD의 연예시대②]자발적 일자리 나눔, 연예계 이색 '잡셰어링'☞[윤PD의 연예시대③]女배우 누드합성, 왜곡된 F4의 폐해☞[윤PD의 연예시대②] 합성누드 女스타, 아날로그적 대응방식의 허와 실☞[윤PD의 연예시대①]'싱거운 진실보단 화끈한 거짓?'...짝퉁 증후군 심각
2009.03.02 I 윤경철 기자
'골미다' 이효리·소녀시대 패러디 뮤비도전 '웃음만발'
  • '골미다' 이효리·소녀시대 패러디 뮤비도전 '웃음만발'
  • ▲ SBS 골드 미스가 간다[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삼구걸' vs '외롭지'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 미스가 간다' 멤버들이 댄스곡 이효리의 '유고걸'와 소녀시대의 '지' 뮤직비디오 제작에 나섰다. 1일 방송한 '골드 미스가 간다'에서는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 등 멤버들이 각각 이효리의 '유고걸'을 개사한 '삼구걸' 팀과 '지'를 바꾼 '외롭지'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벌였다. '삼구걸'팀인 상대적으로 고령(?)에 속하는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는 찜질방에서,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 등 '외롭지' 팀은 노래방에서 각각 2주간에 달하는 연습과정을 거치며 뮤직비디오 제작에 구슬땀을 흘린 것. 이에 '삼구걸' 팀은 트로트 가수 박현빈에게, '외롭지'팀은 소녀시대에게 직접 노래와 춤 지도를 받기도 했다. 특히 소녀시대에게 '지'의 창법과 안무를 지도받은 '외롭지' 팀은 깜찍발랄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연습중 자신이 "15년간 김민종을 짝사랑해왔다"고 밝힌 장윤정이 진재영의 도움으로 즉석에서 김민종과 전화연결을 통해 "언제 한번 만나자"는 답변을 받아내는 에피소드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100여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 가장 많은 표를 기록한 멤버가 맞선에 나서게 된다. ▶ 관련기사 ◀☞'1박2일', 악천후-행선지 변경 악재 속 떠난 자유여행 3탄 '웃음꽃'☞'패떴' 윤아-대성, 수줍은 러브라인 '눈길'☞'시청자와 함께 하는 1박2일', 재미·의미·감동 '3박자' 충족☞'일밤' 파일럿 코너 방송에 시청률 하락...'패떴'·'해피' 어부지리☞윤아 출연 '패떴', 시청률 3.7%p↑…日 예능 23주째 '정상'
2009.03.01 I 장서윤 기자
신예 시온, '전진 中 콘서트' 게스트 동참...폭발적 가창력 '눈길'
  • 신예 시온, '전진 中 콘서트' 게스트 동참...폭발적 가창력 '눈길'
  • ▲ 시온[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폭발적인 가창력을 갖춘 신인 여가수가 전진의 첫 중국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전진의 국내 콘서트에서도 게스트로 참여했던 시온이 그 주인공이다. 시온은 21일 중국 상하이 대무대에서 열린 전진의 첫 중국 단독 콘서트에서 전진이 다섯 번째 노래 ‘포에버’(Forever)를 부를 때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을 맞춘 뒤 혼자 ‘세조각’과 비욘세의 ‘리슨’(Listen)을 불렀다. 특히 ‘리슨’을 부를 때는 비욘세 못지않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흥분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인가수라면 외국 팬들 앞에 서는 게 낯설 법도 했지만 시온은 전혀 움츠러들지 않고 마치 자신의 콘서트를 하는 것처럼 여유 있게 무대를 이끌어 갔다. 관객들에게 “전진의 콘서트를 즐겨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날 공연의 한 관계자는 “시온이 신인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실력을 쌓아온 가능성 있는 가수”라고 귀띔했다. 시온은 지난 2006년 디지털 싱글 ‘타임 브레이커’(Time Breaker)로 데뷔했지만 지난 2001년 프로젝트 그룹 ‘조이 프로젝트’ 1집, 2003년에는 미국 프로듀서그룹 풀포스의 앨범작업에 참여했던 가수다. ▶ 관련기사 ◀☞전진 첫 中 단독 콘서트...댄스·발라드·트로트 넘나든 '놀이의 진수'☞'전진을 쫓아라!'...열성 팬들, 한밤 상하이의 위험천만 추격전 '아찔'☞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전진, '허리부상을 中 팬들에게 알리지 말라!'...부상 불구 격렬한 무대☞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
2009.02.22 I 김은구 기자
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
  • 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
  • ▲ 아들 전진의 중국 첫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찰리박[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이 아들 잘 둔 덕을 톡톡히 봤다. 상하이에서 21일 첫 중국 단독 콘서트와 22일 첫 중국 팬미팅을 하는 전진과 함께 중국에 온 찰리박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뿐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아낌없이 애정을 쏟는 중국 팬들의 성향이 찰리박에게 이어진 것이다. 찰리박은 20일 상하이 홍치아오 공항 입국장을 빠져나오면서부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항 내에 2000여 팬이 운집해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안들이 전진을 활주로로 빠져나가도록 한 상황에서 팬들의 환호가 찰리박에게로 향한 것. 팬들은 찰리박을 보자 “진이 아빠”를 외쳤다. 21일 전진의 콘서트에서 찰리박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전진이 찰리박의 ‘카사노바 사랑’을 부를 때 찰리박이 무대에 나와 합동공연을 하자 팬들의 환호성은 한층 커졌다. 팬들은 전진의 연인이자 찰리박의 며느리가 된 것처럼 “아버님”을 연호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찰리박도 젊은이 못지않은 유연한 댄스로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 관련기사 ◀☞전진 첫 中 단독 콘서트...댄스·발라드·트로트 넘나든 '놀이의 진수'☞'전진을 쫓아라!'...열성 팬들, 한밤 상하이의 위험천만 추격전 '아찔'☞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전진, '허리부상을 中 팬들에게 알리지 말라!'...부상 불구 격렬한 무대☞전진 "열정적인 中 팬들, 사랑해요"
2009.02.22 I 김은구 기자
전진 "열정적인 中 팬들, 사랑해요"
  • 전진 "열정적인 中 팬들, 사랑해요"
  •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중국 팬들은 유독 열정적이어서 좋아요.” 첫 중국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진이 현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진은 21일 오후 7시50분(현지시각)께부터 상하이 대무대에서 2시간여에 걸친 첫 중국 단독 콘서트를 팬들의 환호 속에 무사히 마쳤다. 전진은 “중국 팬들은 해외의 다른 어떤 나라보다 열정적으로 호응하며 공연을 즐길 줄 안다”며 “오늘(21일)은 내 첫 단독 콘서트여서 한번 지켜보자는 생각이 있었을 텐데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보내줬다”며 고마워했다. 전진은 중국 CCTV 조사에서 비(정지훈)를 제치고 한국 가수 인기 1위에 올랐으며 과거 중국의 작은 도시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스태프와 함께 뒤풀이를 위해 찾은 클럽에서도 자신을 알아본 다른 손님들과 주인의 환대를 받는 등 높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도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Jun Jin’(전진)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플래카드 및 주황색 풍선, 형광봉, 형광하트가 달린 막대를 쉴 새 없이 흔들며 전진에게 환호를 보냈다. 또 양 손을 머리 위에 모아 하트 모양을 만들며 “사랑해”를 외치는 등 객석에서 무대 위의 전진과 함께 호흡했다. 전진은 팬들에게 중국어로 “지난해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한국에서 ‘무한도전’이라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저도 직접 응원을 하러 베이징에 왔었다. 항상 올 적마다 많이 변해있는 (중국의) 모습에 놀라곤 하는데 2010년 열릴 상하이 엑스포에서는 상하이가 또 얼마나 새롭게 변화될지 기대된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전진은 신화 멤버, 가수로서 현지에서 인기가 높지만 현재 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시트콤, 드라마 등을 통해서도 인지도를 쌓고 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열린 현지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취재진은 지난 1월 전진이 일본 나가노에서 진행된 ‘무한도전’의 봅슬레이 도전기 촬영 중 당한 오른쪽 견갑골 부상의 완쾌 여부를 묻기도 했다. ▶ 관련기사 ◀☞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전진 첫 中 단독 콘서트...댄스·발라드·트로트 넘나든 '놀이의 진수'☞'전진을 쫓아라!'...열성 팬들, 한밤 상하이의 위험천만 추격전 '아찔'☞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전진, '허리부상을 中 팬들에게 알리지 말라!'...부상 불구 격렬한 무대
2009.02.22 I 김은구 기자
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
  • 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
  •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전진이 자신의 의류브랜드 ‘빅엔칠라다’(BIGENCHILADA)를 정식 론칭에 앞서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첫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선보였다. 전진은 21일 상하이 대무대에서 중국 첫 단독 콘서트를 가졌는데 이날 무대에 입고 올라간 의상들이 ‘빅엔칠라다’ 브랜드의 의상이었던 것. ‘빅엔칠라다’는 ‘큰 사람,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미국 신조어로 실용적이고 패셔너블하면서도 도시적인 스타일과 전진의 활동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를 세련되게 풀어낸 브랜드다. ‘빅엔치라다’ 론칭으로 중국 팬들도 전진의 ‘스타 스타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진은 첫 중국 단독 콘서트를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사히 마쳤다. 전진은 22일 상하이 ‘진마오타워 콘서트홀’에서 첫 중국 단독 팬미팅을 가진 후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전진 첫 中 단독 콘서트...댄스·발라드·트로트 넘나든 '놀이의 진수'☞'전진을 쫓아라!'...열성 팬들, 한밤 상하이의 위험천만 추격전 '아찔'☞전진, '허리부상을 中 팬들에게 알리지 말라!'...부상 불구 격렬한 무대☞전진 "열정적인 中 팬들, 사랑해요"☞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
2009.02.22 I 김은구 기자
'전진을 쫓아라!'...中 팬들, 위험천만 상하이 추격전 '아찔'
  • '전진을 쫓아라!'...中 팬들, 위험천만 상하이 추격전 '아찔'
  •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전진을 보기 위한 일부 중국 팬들의 마음이 위험천만한 한밤 자동차 추격전으로 이어져 관계자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21일 밤 중국 상하이에서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전진이 탄 차량을 50여대의 승합차 및 택시들이 2시간 가까이 쫓아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전진이 이날 오후 7시50분(현지시각)께부터 상하이 대무대에서 2시간여에 걸친 전진의 첫 중국 단독 콘서트가 끝나고 한 식당에서 출연진 및 스태프와 회식을 한 뒤 문을 나서 차량에 오르자 수백명의 팬들이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합차 및 택시를 잡아타고 숨 막히는 추격전을 벌인 것. 식당을 나선 전진은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팬들 틈을 비집고 차량에 올랐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일순간 식당 앞 도로는 승합차에 오르거나 택시를 잡기 위해 도로로 뛰어든 팬들로 인해 교통마비가 되는 듯했다. 그러나 전진이 탄 차량이 빠져나가자 팬들을 태운 차량들이 뒤를 쫓기 시작하면서 일대 차량들은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팬들의 차량은 전진을 놓칠 새라 바싹 빗길에도 아랑곳없이 서로 앞서가기 위해 경적을 울리며 고속으로 달렸고 끼어들기를 하느라 옆 차량에 지나치게 바싹 붙여 탑승자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전진은 팬들을 따돌린 듯하자 공연 주최측 인사들이 있는 장소에 잠깐 들르려 했지만 어느 순간 팬들의 차량들이 뒤따라와 수백명의 팬들이 내려 환호하는 기이한 장면도 연출됐다. 뿐만 아니라 전진이 이번 콘서트를 위해 입국한 20일 오후 상하이 홍치아오 공항에도 2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전진은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안의 요청에 따라 입국장이 아닌 활주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왔지만 이를 안 팬들 일부가 7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숙소까지 추격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진이 묶는 호텔에 방을 잡아놓고 전진과 한 장소에 있다는 즐거움을 만끽하는 팬들도 있었다. 전진은 22일 상하이 ‘진마오타워 콘서트홀’에서 중국 첫 단독 팬미팅을 가진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신예 시온, '전진 中 콘서트' 게스트 동참...폭발적 가창력 '눈길'☞전진 첫 中 단독 콘서트...댄스·발라드·트로트 넘나든 '놀이의 진수'☞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전진, '허리부상을 中 팬들에게 알리지 말라!'...부상 불구 격렬한 무대☞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
2009.02.22 I 김은구 기자
전진 첫 中 단독 콘서트...댄스·발라드·트로트 넘나든 '놀이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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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상하이(중국)=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진짜 한번 놀아보자!” 전진의 쩌렁쩌렁한 외침에 관객들의 호응이 더해지자 대형 공연장인 중국 상하이 대무대도 들썩일 수밖에 없었다. 전진은 21일 오후 7시50분(현지시각)부터 상하이 대무대에서 열린 첫 중국 단독 콘서트에서 ‘놀다’라는 말의 진수를 눈과 귀로 확인시키려는 듯 다양한 노래와 댄스, 멘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관객들도 놀이에 동참해 2시간여에 걸친 공연이 끝날 때까지 ‘Jun Jin’(전진)이라는 글자가 인쇄된 주황색 풍선과 형광봉, 형광하트가 달린 막대를 흔들며 환호성을 멈추지 않아 공연장을 축제의 분위기로 물들였다.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국내에서는 신화가 아닌 솔로로 무대와 예능프로그램 등을 누비고 있는 전진이지만 CCTV 조사에서 한국 가수의 현지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자신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중국 팬들 앞에 선보이는 첫 단독 콘서트. 그만큼 부담이 됐을 법도 했지만 전진은 넓은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며 6명의 신화 멤버들이 함께 공연하는 것 못지않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천 번이라도’를 오프닝 곡으로 발라드 ‘아픈 사랑’에 이어 ‘한걸음’을 부른 전진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전진 2008 퍼스트 라이브 투어 인 재팬’ 비디오 영상이 나간 뒤 “진짜 한번 놀아보자”라며 무대에 나와 여자 댄서 5명과 함께 귀여운 무대로 분위기를 바꿨다. 게스트 시온의 노래가 끝나고는 흰 바지에 반짝이가 붙은 검정 재킷을 입고 무대에 나와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전진의 노랩니다”라며 박현빈의 트로트 ‘샤방샤방’으로 분위기를 한층 들뜨게 했다. 이 노래를 신호탄으로 트로트 무대가 이어졌다.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전진은 다음 곡으로 아버지 찰리박의 ‘카사노바 사랑’을 불렀고 찰리박도 무대에 올라 전진과 무대 양끝을 번갈아 오가며 관객들을 환호를 유도했다. 관객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합동무대는 물론, 찰리박이 혼자 2곡을 더 부르며 게스트 무대를 마칠 때까지 마치 전진의 연인, 찰리박의 며느리가 된 듯 “아버님”을 연호했다. 전진도 “아버지도 너무 중국에서 공연을 하고 싶어 하신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팬들은 전진이 ‘사랑한다는 그 말’과 ‘포 유’(For you)를 부를 때는 ‘Jun Jin’과 ‘For You’라고 앞뒤로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성원을 보냈다. “박충재”(전진의 본명), “사랑해요 박충재”, “지화자”를 연호하는가 하면 전진이 중국어로 “저 사랑해요?”라고 묻자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려 하트모양을 만들며 “사랑해”라고 화답도 보냈다. 전진은 ‘투게더 포에버’(Together Forever)를 부른 뒤 다른 신화 멤버들의 근황을 소개하고 “우리가 다시 뭉칠 때 꼭 다시 와 달라”며 단독 콘서트를 갖고 있지만 신화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도 부탁했다. 팬들은 전진의 부탁에 화답이라도 하듯 이어진 노래 ‘사랑한다는 그 말’에서 에릭이 랩을 녹음하는 장면이 비디오 영상으로 나오자 환호를 보냈다.   ▲ 전진 첫 중국 단독 콘서트전진은 또 ‘친구’를 중국어로 부르며 현지 팬들과 한데 어우러졌다. 팬들은 전진에게 ‘미쳤어’, ‘텔 미’, ‘쌈바’ 등을 요구하기도 했고 전진은 “오늘 우리(신화) 멤버들 역할을 내가 다 한다”면서도 웃으며 팬들의 요구에 응했다. 마지막 ‘와’를 부를 때 있던 민소매 티셔츠를 찢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던 전진은 팬들의 “앙코르” 환호에 댄서, 러그 등 초대가수들과 무대에 다시 올라 흥겹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은 당초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의 입장이 지연돼 20여분 늦게 시작됐다. ▶ 관련기사 ◀☞'전진을 쫓아라!'...열성 팬들, 한밤 상하이의 위험천만 추격전 '아찔'☞전진, '1석2조' 中 첫 단독 콘서트...론칭할 의류브랜드도 선봬☞전진, '허리부상을 中 팬들에게 알리지 말라!'...부상 불구 격렬한 무대☞전진 "열정적인 中 팬들, 사랑해요"☞찰리박, 아들 전진 덕 '톡톡'...中 관객들 "아버님" 환호
2009.02.22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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