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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아나바다' 정신으로 불황 이긴다
  • [윤PD의 연예시대③]연예계 '아나바다' 정신으로 불황 이긴다
  • ▲ 트로트 가수 김양. 불황 가요계 '저비용 고효율'의 신세대 트로트 가수 만들기가 한창이다.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사례1) 연예 매니지먼트 20년째를 맞고 있는 제작자 A씨는 최근 신인가수를 제작하면서 아침마다 여의도 모 방송사 커피숍에서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 A씨가 방송사 커피숍에서 회의를 하는 것은 효율성과 기동성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사무실을 폐쇄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A씨는 여의도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사무실을 처분했다. 한 달에 전화받는 여직원과 사무실 운영비만 1천 만원 이상 소요되는 경상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다. 사례2)댄스가수 제작자 B씨와 트로트 가수 C씨는 숙소를 사무실로 공동으로 쓰고 있다. 사무실을 함께 나눠쓰는 것도 부족해 최근엔 직원까지 함께 쓰고 있다. 회계를 담당하는 직원을 함께 쓰는 것은 물론 매니저까지 공유하고 있다. B,C씨는 현재 자신들과 함께 인력과 공간을 나눠 쓸 또 다른 제작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예계에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운동이 일고 있다. 스타 만들기에 흥청망청 돈을 쓰던 시대는 지났다. 갑작스런 불황에 요즘 연예계에는 일단 버티고 보자 식의 허리띠 졸라 매기가 한창이다. 일단 연예기획사들 사이 아껴 쓰고 나눠 쓰는 분위기가 확연하다.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거품을 제거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실속파는 비단 경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송대관이 키우는 김양, 사공윤 등 젊은 신인 트로트 가수들이 잇따라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박현빈 등 트로트계에 젊은 스타들이 나온 영향도 있지만 트로트라는 장르가 은근히 실속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트로트는 홍보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백댄서 등을 쓰지 않아도 돼 큰 돈이 들지 않을 뿐더러 행사 등 부대 수입을 올리기에도 그만이다. ▲ 불황의 여파는 방송, 영화계에도 예외가 아니다. 영화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사진 왼쪽)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영화 개봉 시기를 늦췄고, MBC는 '생방송 화제집중'을 폐지, 기존 시간대 재방송 프로그램을 배치해 화제를 모았다.(사진 왼쪽부터)방송가에선 기존 방송된 콘텐츠를 다시 쓰고 바꿔 쓰는 재방송과 리뉴얼 방송이 한창이다. MBC는 월∼금요일 오후 5시35분에 방송되던 '생방송 화제집중'을 폐지하고 그 자리에 새 프로그램을 넣는 대신 재방송 프로그램을 배치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 ‘가족 시간대’로 분류되는 평일 저녁에 재방송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는 것은 분명 파격적인 편성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가 하면 몇몇 방송사에서는 기존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편집해 리뉴얼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리뉴얼은 단순한 재방송이 아닌 기존 프로그램에 몇가지 재료만 첨가한 것으로 경비를 줄인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침체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불황에 더 잘된다는 속설의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영화 개봉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픽처스는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당초 11월 상영 예정이던 ‘솔로이스트’ 등 영화 두 편의 개봉을 갑작스럽게 연기했다. 동시에 올해 사용 예정이었던 마케팅과 배급 비용의 집행을 내년 이후로 미뤘다. 새로운 스튜디오를 짓는다는 계획도 보류시켰다. 파라마운트사의 개봉 연기 결정은 할리우드도 경기 침체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 편수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경비절감으로 힘겨운 나날을 겪고 있는 연예계를 더 우울하게 하고 있는 것은 이 불황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이런 때 일수록 과감한 투자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얼어붙은 심리는 쉽지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②]'규모보다 실속'...1인 연예인 기업 각광 받는 이유☞[윤PD의 연예시대①]불황연예계, '신비주의' 지고 '프렌들리' 뜬다☞'너는 내 운명' 주간 1위 '위태'...비·김종국 시청률 경쟁 판도 바꾸나☞'특급 게스트' 비·김종국 동반출연...'패밀리가 떴다' 시청률 30% 눈앞☞[윤PD의 연예시대③]'따로 또 같이' 거부한 동방신기, 그들의 성공포인트
2008.11.10 I 윤경철 기자
설운도, 제15회 연예예술대상 수상자로 '화관문화훈장'
  • 설운도, 제15회 연예예술대상 수상자로 '화관문화훈장'
  • ▲ 설운도(사진=K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가수 설운도가 정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설운도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15회 대한민국연예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최초로 대상을 받아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하게 됐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연예예술대상은 연예예술인들의 국위선양과 문화전달의 공로를 인정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다른 연예관련 시상식과 달리 대상수상자에게는 화관문화훈장이 서훈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설운도를 대상 수상자로 추천한 한국연예예술인협회의 관계자는 "설운도가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작사 및 작곡에도 참여하는 등 창작자로서의 열정을 보여줬다"며 "협회에서 설운도를 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했고 심사결과 결격사유가 없어 화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지난 번 배용준이 받은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의 날을 기념해 문화부에서 추천해서 훈장 서훈자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설운도가 받는 화관문화훈장은 대중예술발전 유공자를 기리는 연예예술대상의 대상수상자로 서훈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역대 대상 수상자로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연예인으로는 가수 최희준을 비롯해 김상희, 송해, 배삼룡 등이 있다. 설운도 외에 연예발전 공로상(대통령표창)은 ‘삼천포 아가씨’의 원로작곡가 송운선 옹이 수상하며 국무총리 표창은 가수 권성희, 무용가 김효정, 영화음악 작곡가 이철혁씨가 받는다. 다음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밝힌 제15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주요 수상자 명단.  ▲해외인기상 :보아 ▲남자신인가수상 : 샤이니, 동후 ▲여자신인가수상 : 윙크, 호연주 ▲남자그룹가수상 : FT아일랜드 ▲여자그룹가수상 : 소녀시대 ▲남자발라드가수상 : 이승기 ▲여자발라드가수상 : 지아 ▲남자댄스가수상 : 동방신기 ▲여자댄스가수상 : 황보 ▲남자성인가요가수상 :박현빈 ▲여자성인가요가수상: 장윤정 ▲남자희극인상 : 이수근 ▲여자희극인상 : 김신영 ▲최우수프로그램상 : KBS 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최우수 희극프로그램상 KBS 2TV 개그콘서트 '달인' ▲남자TV진행상 : 임성훈 ▲여자TV진행상 : 박미선 ▲남자라디오진행상 : 강석우 ▲여자라디오진행상 : 왕영은▶ 관련기사 ◀☞윙크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상 수상☞설운도 아들 이승현,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가수 데뷔 카운트다운
2008.11.04 I 김용운 기자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바다, "김아중보다 캐릭터 먼저 보였다"
  •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바다, "김아중보다 캐릭터 먼저 보였다"
  • ▲ 바다(사진=한대욱기자)[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뮤지컬판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을 맡은 바다가 "영화로 봤을 때 배우(김아중) 보다 캐릭터가 먼저 보였다"며 김아중과의 비교에 부담이 없음을 에둘러 말했다. 바다는 3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하드락카페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하던 중 이렇게 밝혔다. 바다는 "처음부터 작품 속 인물이 먼저 보였다"며 "이번 작품에 캐스팅 됐을 때에도 김아중은 떠올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그래왔듯 이번 작품 역시 자아가 있는 연기를 펼쳐보일 것"이라며 "그래야 관객들에게도 작품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또, 바다는 이번 작품에 임하면서 아버지 생각을 부쩍 많이 했다고도 털어놨다. 바다의 아버지는 트로트 가수 최세월씨로 지난 9월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고 뒤늦게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가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신 성형수술을 마다치 않는 여자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바다는 "지금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가시는 아버지의 모습과 열정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며 아버지, 자신의 모습과 결코 다르지 않는 극중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2006년 개봉돼 전국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김아중 주연의 영화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바다, 송창의, 윤공주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된다.▶ 관련기사 ◀☞바다, "S.E.S 활동 당시 혼자 66사이즈 입었다"☞[포토]바다 '미녀는 괴로워', 최고의 뮤지컬 될 거예요'☞[포토]바다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 주연 맡았어요'☞[포토]바다, '바로 이 맛이야'☞[포토] 바다, '뮤지컬계 김아중 될래'
2008.11.03 I 박미애 기자
박현빈-전진, 日 합동 콘서트 위해 24일 동반 출격
  • 박현빈-전진, 日 합동 콘서트 위해 24일 동반 출격
  • ▲ 가수 박현빈과 전진(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트로트왕자 박현빈과 댄스왕자 전진이 올 가을 흔들리는 일본 여심을 잡기 위해 동반 출격한다. 박현빈과 전진은 오는 24일 오사카 오사카성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원 코리아 페스티벌-슈퍼 라이브 08'(ONE KOREA FESTIVAL-'SUPER LIVE' 08)에 동반 출연해 처음으로 조인트 무대를 갖고 일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 전진은 댄스곡 '돌아와줘' '와(WA)' 그리고 발라드곡 '사랑한다는 그 말'을 비롯 최근 자신의 첫 단독콘서트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샤방샤방'을 노래의 주인공 박현빈과 함께 부를 계획이다. 또한 박현빈은 히트곡 '곤드레만드레'를 비롯하여 '오빠만 믿어' '빠라빠빠' 등을 선사한다. 박현빈과 전진은 여심을 설레게 하는 외모와 노래실력, 댄스 그리고 재치있는 입담 등을 고루 갖춘 실력파 가수인만큼 두 사람이 일본에서 따로 또 함께 어떠한 반향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르를 초월한 두 스타가 처음으로 함께 하는 '원 코리아 페스티벌-슈퍼 라이브 08'은 대한가수협회 일본지회가 지난 8월 창립 후 처음으로 주최해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기획, 주최한 대한가수협회 일본지회 이정욱 지회장은 "가수 전진은 파워풀한 댄스로 10~20대의 여성 팬을, 박현빈은 한국의 전통가요인 트로트로 30대 이상의 중장년층 여성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본다"며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출연으로 일본 여성 팬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 여심을 사로잡기 위해 동반 출격하는 박현빈과 전진은 오는 24일 출국하며, 공연을 마친 뒤 25일 귀국한다.▶ 관련기사 ◀☞전진 10월 입대 영장, 내년 2월로 연기☞'격투황제' 효도르, 예고 없던 게임에 상대 전진은 지각...'뿔났다'☞트로트왕자 박현빈, 로커로 깜짝 변신...'나는야 '슈퍼스타'☞[한대욱의 클로즈업]박현빈, '곤드레 만드레' 피곤해도 '샤방샤방' 미소☞박현빈, 팔등신 김새롬 옆에서 '굴욕'..."나보다 10㎝는 큰가 봐요"
2008.10.13 I 최은영 기자
취향 따라 즐기는 ''4색 가을 축제''
  • 취향 따라 즐기는 ''4색 가을 축제''
  • [조선일보 제공] 당(唐) 대군을 패퇴시킨 고구려인의 기개, 밤샘 놀이로 망인(亡人)을 위로한 6000년 전 상여 행렬, 월드컵 공원 억새가 펼치는 추야(秋夜) 장관, 라틴 댄스와 아프리카 토속춤을 아우른 현란한 춤판…. 취향 다른 이들을 가을 흥취로 안내할 4색(色) 축제가 오는 10일 쌍십(雙十)날 동시에 열린다. ◆암사동서 선사(先史) 원시인 체험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주최 '강동선사문화 축제'(제13회)가 10~12일 암사동 선사주거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10일 개막 축제는 구민대상 시상식(사회·봉사, 환경, 경제발전, 효행·선행 등 4개 분야)과 공연으로 꾸며진다. 트로트 여왕 심수봉, 80년대 최고 댄스가수 박남정, 동물원, 소녀그룹 '아이시대', 구립 풍물단·청소년교향악단이 출연한다. 11일 오전 9시 선사 '원시 마라톤'은 축제의 백미다. 원시인 복장을 한 아마추어 마라토너 1200명과 함께 선사주거지를 출발해 광나루·잠실 둔치를 도는 5㎞·10㎞ 두 코스로, 분장상·가족화합상·최고령상을 시상하는 '가족 행사'다. 참가비(2000원)를 내면 선착순 1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11일 강동구 어린이 홍보대사 선발 본선무대와 청소년 백일장·그림 행사, 청소년 동아리 축제와 힙합·발라드·록 공연도 선보인다. 11~12일에는 원시 타악공연과 함께 ▲원시인 되기 ▲원시 악기·춤 배우기 ▲빗살무늬토기 제작 ▲미니어처 움집 제작 같은 원시인 체험 행사와, '암사동과 선사시대 사람들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역사특강이 마련된다. 또 강동지역에서 사람이 죽으면 험난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이 모여 빈 상여를 메고 밤새 만가(輓歌)를 부르며 발을 맞추는 놀이인 '바위절마을 호상놀이'(서울시 무형문화재 10호) 재현 행사도 마련된다. 12일엔 '고전 전통머리 헤어쇼'가 펼쳐지고, 윤도현 밴드와 여행스케치의 연주, 불꽃놀이가 폐막무대를 장식한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서 발행한 보통학교 조선어·한문 독본과 1949~1964년 문교부 발행 도서 등을 선보이는 희귀 도서전도 행사기간 중 마련된다. (02)480-1412 ▲ 지난해 강동선사문화축제 당시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원시 퍼포먼스를 재현하는 모습. /강동구 제공◆고구려 천년 함성 아차산 메워 10~12일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운동장과 능동로·아차산 일대에선 '아차산 고구려축제'가 열린다. 10일 오전 아차산 홍련봉 제1보루에서 고구려 제천의식 '동맹'으로 시작을 알린다. 오후 3시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로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고구려 복식의 취타대를 선두로 기마병·궁수·풍물패가 뒤따르며, 고구려·당 양군의 전투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고구려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오후 7시30분 개막식을 꾸민다. 11일에는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사연을 노래한 경서도 소리극, 궁수(弓手)선발대회, 고구려 무예공연이, 12일에는 광진 마라톤대회(하프·10㎞·5㎞)와 초등학생 대상 고구려 퀴즈대회, 패션쇼, 가요대전이 준비돼 있다. 활·도끼·말타기 등 여덟 가지 고구려 무예를 배울 수 있는 고구려 무예 아카데미, 일본 교도 통신이 북한에서 촬영한 벽화·유물 사진을 보여주는 고구려 유적·유물 사진전, 고구려 활(맥궁)·탈·부채 만들기 가족행사도 이 기간 중 열린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주최로 올해 제4회를 맞는다. (02)450-7574 ▲ 지난해에 이어 아차산 고구려축제에서 선보일 고구려 무예 퍼포먼스. /광진구 제공◆은빛 억새 물결과 각국 춤꾼의 경연 10~19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억새축제'(제7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공원을 개방하며, 낮에 억새풀 공예 체험,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를, 매일 저녁 음악회를 연다. 지난해 관람객 78만명, 올해 예상인원 80만명을 헤아릴 만큼 널리 알려진 축제다. (02)300-5574 '댄스페스티벌'도 10~12일 코엑스·영동대로에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주최로 열린다. 공연·경연 2개 부문으로 나눠, 공연은 삼바(브라질)·탱고(아르헨티나)와 아프리카·중국 전통춤 등 17개국 22개팀이 참가하고, 경연은 스웨덴·호주 등 13개국 180개팀이 총상금 7720만원을 놓고 유소년·청소년·일반·장년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02)2104-1924 ▲ 억새들이 피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 서울 하늘 공원 풍경▶ 관련기사 ◀☞''2008 서울국제퍼포먼스 페스티벌'' 오늘 팡파르☞속초의 10월은 축제의 달☞노래따라 춤따라 ‘흥겨운 정동길’
'별은 내 가슴에'...故 최진실 향한 추모곡·추모시 '애잔'
  • '별은 내 가슴에'...故 최진실 향한 추모곡·추모시 '애잔'
  • ▲ 故 최진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사람은 가고 없지만, 세상은 아직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고(故) 최진실을 추모하는 노래에 시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최진실과 20년 넘게 인연을 맺어 온 주철환 OBS 경인방송 사장은 최근 PD저널에 추모시를 기고하고 고인의 영면을 기렸다. ‘굿바이 캔디’라는 제목의 이 추모시에는 ‘은하계에 테리우스 차고 넘쳐도/캔디는 너 하나로 괜찮았는데/온 놈이 온 말을 나불거려도/세상에 진실은 하나 뿐인데/너 혼자 힘들었던 사십년/함께 해도 모질었던 이십 년/왜 그리 황망히 가야만 하니/왜 그리 야속히 닫아야 하니…’의 싯구가 담겼다. 추모시의 제목이 ‘굿바이 캔디’인 이유는 주 사장이 평소 최진실을 부르는 애칭이 ‘캔디’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 사장은 먼저 죽은 누이를 그리워하는 신라시대 향가 '제망매가'를 추모시의 부제로 붙였다. 작곡가 겸 가수 정의송은 ‘진실, 꽃이 되신 님아’라는 추모곡을 만들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정씨가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이 노래는 ‘꽃은 졌네 싸늘히 졌네/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파리한 꽃잎을 떨며/ 꽃은 졌네/(중략)/가엽다 너무 가여워서 애끓는 울음이어라/ 부디 잘 가거라 꽃이 되신 님아/ 그토록 많이 쓸쓸하면 쓸쓸하다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그리우면 그립다고 소리치지…’라는 노랫말이 특히 구슬프다.  정의송은 지난 5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추모곡을 공개하며 “최진실씨를 사랑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며칠간을 슬픔으로 보냈다”며 “그의 넋을 기리고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노래를 만들었다”고 글을 적었다.정의송은 김혜연의 ‘서울대전대구부산’,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 장윤정의 ‘첫사랑’, 박현빈의 ‘빠라빠빠’, 김혜연의 ‘참아주세요’ 등을 작곡한 트로트계 유명 작곡가다.▶ 관련기사 ◀☞이영자, 최진실 사망 충격에 '나는 PD다' 8일 녹화 불참☞美 타임지, "'최진실 자살' 보수적 한국사회 싱글맘 고통 상징"☞'슬픔, 한탄, 그리움'...故최진실 향한 동료 연예인 애도물결 '뭉클'☞'최진실 괴담' 최초 유포자 추적 실패...경찰 수사 종결☞윤현숙, 故 최진실 애도..."언니의 죽음이, 가슴 아파 미치겠어"
2008.10.07 I 양승준 기자
트로트왕자 박현빈, 로커로 깜짝 변신...'나는야 '슈퍼스타''
  • 트로트왕자 박현빈, 로커로 깜짝 변신...'나는야 '슈퍼스타''
  • ▲ 박현빈[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가수 박현빈이 성악학도에서 트로트 가수로, 그리고 로커로 팔색조 변신을 이어간다. '샤방샤방', '오빠만 믿어', '곤드레만드레', '빠라빠빠'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을 탄생시킨 박현빈이 새 노래 '슈퍼스타(Superstar)'를 통해 로커로 깜짝 변신한다. '슈퍼스타'는 빠른 비트의 모던록으로 10월2일부터 서울 한강에서 펼쳐지는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의 주제곡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은 전세계 와이어 스포츠 선수들이 총출동해 외줄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익스트림 스포츠 경기대회. 이번 대회의 주제가 '슈퍼스타'는 하늘을 걷는 꿈을 꾸는 감상을 신세대다운 감수성으로 표현한 노래다. 그간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빅뱅 등 아이들 가수들로부터 잇따라 트로트 도전장을 받아온 박현빈은 이에 응수하듯 모던록 장르에 깜짝 도전, 더욱 다양한 매력을 팬들 앞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노래를 작곡한 류호석 프로듀서는 "박현빈은 트로트 가수로 유명하지만 로커로서도 손색이 없는 가창력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박현빈의 가창력을 높이 평가했다. '세계한강줄타기대회 2008'의 주제곡 '슈퍼스타'는 오는 26일부터 도시락, 뮤즈, 소리바다, 멜론 등 주요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관련기사 ◀☞박현빈, 빅뱅 태양에 도전장...'나만 바라봐' 트로트 버전 기대해'☞[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한대욱의 클로즈업]박현빈, '곤드레 만드레' 피곤해도 '샤방샤방' 미소☞박현빈, 팔등신 김새롬 옆에서 '굴욕'..."나보다 10㎝는 큰가 봐요"☞박현빈, 데뷔 3년만에 첫 광고모델 발탁...꽃배달 CF로 '샤방샤방'
2008.09.25 I 최은영 기자
“10월은 맛있다” 재즈부터 모던록까지… 풍성한 음악축제
  • “10월은 맛있다” 재즈부터 모던록까지… 풍성한 음악축제
  • [경향닷컴 제공] 오는 10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속속 선보인다. 이들 페스티벌은 한 무대에 수십명의 아티스트가 출연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분위기가 고즈넉이 풍기는 재즈부터 유명 밴드들의 모던록, 귀에 익은 대중음악,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제3세계 월드뮤직 등 페스티벌의 성격도 다양하다. 참신한 기획력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음악계의 대표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쌈지사운드페스티벌’은 3일 올림픽공원 88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실력있는 신예 뮤지션을 적극 발굴하고 록을 비롯해 댄스·트로트·발라드 등 기존 뮤지션들까지 한자리에 아우른 이 페스티벌은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는 하루에 37개팀이 참가해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크라잉넛·노브레인·언니네이발관·황신혜밴드 등 유명 인디밴드들과 갤럭시 익스프레스·검액스·페퍼톤스 등 차세대 인디밴드들, 그리고 심수봉과 김창완, 김범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출연한다.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출연해 가장 한국적인 음악을 선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1만5000원. (02)422-8211 경기 가평군에서 10월2~5일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사진)은 올해 5회째를 맞으며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존 스코필드&조 로바노, 빅터 베일리, 조조 메이어, 존 애버크롬비 퀄텟, 빌터 베일리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한국의 재즈 가수 나윤선은 프랑스 출신의 기타리스트 루이 빈스버그,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 등과 함께 무대에 선다. 아시아 지역의 재즈를 집중 조명한 ‘아시안액스’ 무대가 마련되며, 재즈콩쿠르·워크숍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2만5000~5만원. (031)581-2813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월드뮤직페스티벌’도 있다. 10월9~12일 서울 안양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쿠바·브라질·세네갈·프랑스·벨기에·스페인 등 총 10개국에서 200여명의 뮤지션들이 내한한다. 이바디의 호란과 아프리카의 섬나라 카부 베르드가 낳은 세계적인 가수 테오필루 샹트르가 협연을 준비한다. 김수철, 두번째 달 바드, 아쟁연주자 이문수 등이 출연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광혁 교수가 전 세계 60여개의 악기를 소개한다. 3만5000~8만4000원. (02)363-9706 감성 음악축제를 표방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모던록과 포크 위주로 꾸며진다. 10월17~19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최근 20주년 기념음반을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을 비롯해 자우림·델리 스파이스·미선이·유희열 등 총 62팀이 출연한다. 3만3000~9만9000원. (02)322-0014 이밖에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은 10월2~5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공원에서, 잉거 마리·에디 히긴스·나윤선 등이 참가하는 ‘2008 MAC 재즈페스티벌’은 10월8~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 관련기사 ◀☞발레리나 강수진, 14년 만에 다시 줄리엣으로
故안재환의 허무한 사랑가...유작 '사랑은 꿀떡' 육성파일 공개
  • 故안재환의 허무한 사랑가...유작 '사랑은 꿀떡' 육성파일 공개
  • ▲ 안재환[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고 안재환이 생전 직접 작사하고 부른 트로트곡 '사랑은 꿀떡' 육성파일을 이데일리SPN이 단독 입수했다. &nbsp; 지난 3월&nbsp;안재환이 직접 작사하고 노래한&nbsp;'사랑은 꿀떡'은 경쾌하면서도 친근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기왕에 사랑을 할 것라면 꿀떡같이 맛있는 사랑을 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nbsp;'사랑은 꿀떡이다 꿀떡, 사랑은 찰떡이다 찰떡...(중략) 꿀떡이라 먹었는데 개떡, 찰떡이라 먹었는데 풀떡, 영양가 없는 사랑, 별 맛도 없는 사랑, 하나마나야. 기왕에 할 거라면 맛있는 사랑을 하자. 사랑은 꿀떡, 사랑은 찰떡...' 이제는 허공을 향한 메아리가 돼버린 고인의 허무한 사랑가가 듣는 이의 마음을 다시 한번 아프게 한다.안재환은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주택가에 주차된 승합차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nbsp;<고 안재환의&nbsp;육성으로 녹음된&nbsp;유작 '사랑은 꿀떡'>&nbsp;▶ 관련기사 ◀☞[독점]고 안재환 유작, '사랑은 꿀떡' 음원 최초 공개☞[VOD]김은구기자의 이슈돋보기, '안재환 사건 추측성 보도들의 문제점'☞故 안재환 수양母 원씨, "사채는 다 갚았다" 주장☞안재환 사망원인 유가족 의견 엇갈려..."사채 강압이다 vs 아니다"☞안재환 누나 "자살, 믿을 수 없다...사망 원인 밝혀야"(기자회견 전문)
2008.09.19 I 김용운 기자
고 안재환 유작, '사랑은 꿀떡' 음원 최초 공개
  • [독점]고 안재환 유작, '사랑은 꿀떡' 음원 최초 공개
  • ▲ 고 안재환[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고 안재환의 유작 트로트곡이 음반에 담겨 세상에 공개된다. 안재환이 직접 작사하고 작곡가 정의송이 멜로디를 붙인 노래는 '사랑은 꿀떡'. 안재환은 지난 3월 이 노래를 직접 작사해 트로트 가수 금연성에게 선물했고, 가이드 가수로 나서 직접 녹음한 음원도 함께 전달했다. 말하자면 '사랑은 꿀떡'은 고 안재환의 유작이 되는 셈이다. 안재환이 생전 운영했던 연예기획사 뷰티 유(Beauty U)엔터테인먼트(이하 뷰티유)는 지난 18일 고인을 기리는 의미에서 유가족과의 상의 끝에 '사랑은 꿀떡'을 음반으로 제작해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래는 고인의 생전 구상대로 뷰티유 소속 가수 금연성이 부른다. 노래를 부른 가수 금연성은 "그동안 녹음 작업까지 마쳤으나 시기를 조율하느라 발표하지 못했었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인을 기억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음반 출시 시기 결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가수 금연성은 연내 발매할 3집 앨범에 안재환이 작사한 '사랑은 꿀떡'을 수록해 선보일 예정이고, 안재환의 육성으로 녹음된 '사랑은 꿀떡'은 유작 싱글 형태로 별도 제작돼 공개된다. 안재환의 유작 '사랑은 꿀떡'은 생전 그의 밝고 유쾌했던 성격만큼이나 코믹한 가사에 경쾌하면서도 친근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사랑은 꿀떡이다 꿀떡, 사랑은 찰떡이다 찰떡...(중략) 꿀떡이라 먹었는데 개떡, 찰떡이라 먹었는데 풀떡, 영양가 없는 사랑, 별 맛도 없는 사랑, 하나마나야. 기왕에 할 거라면 맛있는 사랑을 하자. 사랑은 꿀떡, 사랑은 찰떡...' 이제는 허공을 향한 메아리가 돼버린 고인의 허무한 사랑가가 듣는 이의 마음을 다시 한번 아프게 한다.&nbsp;< 트로트가수 금연성이 부른 안재환 유작 '사랑은 꿀떡' >▶ 관련기사 ◀☞[VOD]김은구기자의 이슈돋보기, '안재환 사건 추측성 보도들의 문제점'☞故 안재환 수양母 원씨, "사채는 다 갚았다" 주장☞안재환 사망사건, 대부업체에 불똥 튀나☞안재환 사망원인 유가족 의견 엇갈려..."사채 강압이다 vs 아니다"☞안재환 누나 "자살, 믿을 수 없다...사망 원인 밝혀야"(기자회견 전문)
2008.09.19 I 최은영 기자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 우세승...'동안선발대회' 시청률 1위
  •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 우세승...'동안선발대회' 시청률 1위
  • ▲ '동안선발대회'(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경쟁에서 SBS가 우세승을 거뒀다. 추석연휴 3일간 방영된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상위 10위권 안에 SBS가 4개의 프로그램을 목록에 올려 지상파 3사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추석연휴기간 방영된 지상파3사의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nbsp;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은&nbsp;SBS가 지난 13일 방영해 14.8%의 시청률을 기록한&nbsp;'추석특집 2008 동안선발대회'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nbsp;2위는 15일 방영돼 13.8%의 시청률을 올린 SBS '추석특집 내가진짜스타'가 차지했으며 14일 KBS 1TV '추석특집 전국이장통장노래자랑'이 11.3%의 시청률로 3위를 기록했다. KBS 2TV '한가위특집 빅스타X파일'은 10.4%의 시청률로 4위에 올랐으며 MBC의 '한가위스페셜 우리방금결혼했어요'는 10.3%의 시청률로 5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KBS 2TV '추석특집 무서운 스펀지2.0 스페셜'이 9.8%의 시청률로 6위, MBC '한가위특집 신세대스타 트로트 청백전'이 9.6%의 시청률로 7위, KBS 2TV '추석특집 스타와 춤을'과 SBS '추석특집 연애시대'가 8위와 9위, SBS '추석특집 매니저사관학교 산전수전'이 10위에 올랐다. ▶ 관련기사 ◀☞'식객' 추석 특선영화 시청률 1위...SBS, 드라마 이어 흥행 '연타'☞'놀러와' 시청률 17.0%...'미수다' 결방 효과 '톡톡'☞'에덴의 동쪽', 드라마 추석 불황?...시청률 20% 돌파 '승승장구'☞'엄뿔' 추석 연휴에도 인기 굳건...주간시청률 4주째 1위☞'신기전' 추석 연휴 63만 동원, 흥행 1위
2008.09.16 I 김용운 기자
섹시스타 이파니, 한복 맵시 뽐내...'제 모습, 곱지요?'
  • [스타 한가위⑦]섹시스타 이파니, 한복 맵시 뽐내...'제 모습, 곱지요?'
  • ▲ 이파니[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섹시스타 이파니가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 입고&nbsp;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이파니는 한가위를 앞두고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선조들의 말씀처럼 많은 분들이 좋은 한가위를 맞길 바란다"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달님을 보며 기원하겠다"고 밝혔다.&nbsp;"올 추석엔&nbsp;집에 내려가 가족들과 함께 송편도 빚고 명절 기분 제대로 맛볼 것"이라며 한가위 계획을 덧붙인 이파니는&nbsp;"환절기인 만큼 감기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안부인사도 전했다. 이파니는 올 추석, 15일 방송되는 KBS 2TV 추석특집 '스타와 춤을'을 통해 지상파로도 팬들과 만난다. 2006년 플레이보이 한국모델로 데뷔한 이파니는 최근 케이블 채널 EtN의 '이파니의 티아라'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⑤]쥬얼리, 한복 입고 추석인사..."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스타 한가위④]샤이니, 데뷔 후 맞는 첫 추석..."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2008.09.12 I 김용운 기자
'스타vs스타', 추석특집 스타 기량 대결 '눈길 확~'
  • [추석특집③]'스타vs스타', 추석특집 스타 기량 대결 '눈길 확~'
  • ▲ KBS 2TV 추석특집 '2008 스타와 춤을'에서 댄스경연을&nbsp;벌이는 오정연 아나운서, 자밀라, 유채영, 이파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스타들의 기량 대결이 추석 연휴 시청자들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파 방송3사 KBS, MBC, SBS는 추석을 맞아 스타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청률 경쟁에 나선다.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많은 연예인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끌 것으로 보인다. KBS 2TV는 15일 오전 10시40분 추석특집 ‘2008 스타와 춤을’을 방송한다. ‘2008 스타와 춤을’은 김현정과 원기준, 유채영, 파란의 라이언, 송준근, 이파니, 자밀라, 성진우, 오정연 아나운서 등이 댄스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성진우는 차차차와 삼바에 도전했으며 이파니는 자이브, 자밀라는 차차차, 오정연 아나운서는 퀵스텝, 김현정과 라이언은 탱고, 유채영은 룸바, 원기준은 파소도블레에 각각 도전했다. 스타들의 댄스경연과 함께 화려한 의상도 볼거리. MBC는 15일 오후 6시15분부터 ‘신세대 스타 트로트 청백전’을 방송한다. 젊은 연예인들과 아나운서들이 청백팀으로 나뉘어 벌이는 트로트 경연. 빅뱅과 SS501, 원더걸스 등 아이들그룹은 물론 솔비, VOS, SG워너비, 쥬얼리, 신혜성, 이정, 쿨, 김건모 붐, 고영욱, 신동욱, 성대현, 김신영, 김태현과 오상진, 서현진 아나운서가 출연한다. MBC가 같은 날 오후 4시55분부터 방송할 ‘스타 대 동물의 야생올림픽’은 김경민과 최정원, 최성조, 한영, 백보람, 쥬얼리 멤버 김은정, 황제성, 초신성 멤버 광수, 건일이 코끼리, 아기타조, 장수풍뎅이, 긴팔원숭이, 곰 등이 지닌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본능과 대결하는 운동회다. SBS는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을 추석을 맞아 1, 2부로 나눠 14일과 15일 방송하는 특집으로 꾸몄다. 연예인 커플전으로 바다와 고속도로 가수로 유명한 아버지 최세월,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 이용 부부, 김혜연과 홍주, 조영구 부부, 윤형빈과 정경미, 김나영과 LJ, 웅이 아버지 팀이 출연해 기량을 겨룬다. ▶ 관련기사 ◀☞[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15일 프로그램 가이드]KBS2TV '쇼! 신발장', SBS '매트릭스2' 외☞[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2008.09.12 I 김은구 기자
'한가위만 같아라'...콘서트-뮤지컬도 '풍성'
  • [추석특집⑤]'한가위만 같아라'...콘서트-뮤지컬도 '풍성'
  • ▲ 쥬얼리와 현철 등 트로트 가수들이 펼치는 '2008 쇼 뮤지컬 추석 판타지',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조민아(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다양한 공연들이 관객들의 명절 기분을 돋운다. 쥬얼리와 트로트 가수 현철, 김수희, 설운도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08 쇼 뮤지컬 추석 판타지'를 통해 신구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2008 쇼 뮤지컬 판타지’는 뮤지컬과 공연 형식을 버무린 공연으로 쥬얼리의 서인영은 뮤지컬 ‘시카고’를, 박정아는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출하며 노래 실력을 뽐낸다. 선배가수 설운도 김수희 현철은 자신들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이날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광고 음악으로 유명한 김도향도 13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루나틱 아트홀에서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주부를 대상으로 공연을 선사한다. 김도향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명절 피로를 씻겨줄 예정이다. ‘영원한 젊은 오빠’ 남진은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KBS홀에서 리사이틀을 열고 관객들과 명절의 흥을 함께 한다. 데뷔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공연에서 남진은 ‘미워도 다시 한 번’, ‘님과 함께’ 등 추억의 명곡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또 남진만의 열정적인 창법으로 올드 팝과 영화 OST 등도 불러 공연을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특히 뮤지컬이 ‘풍년’이다. 배우 박해미 원기준 박상면은 이번 추석을 맞아 1970~1980년대의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선보인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추억의 가요와 패션, 사랑 이야기가 어우러진 복고풍 뮤지컬로 송골매 출신의 구창모가 음악 감독을 맡아 눈길을 끈다. 박해미 원기준 박상면의 노래와 춤실력을 볼 수 있는 ‘진짜진짜 좋아해’는 13일~15일 3일 동안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전(前) 쥬얼리 멤버 조민아도 이번 추석, 뮤지컬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다. 조민아는 뮤지컬 배우 이율과 함께 13~15일 양일간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열리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추석 명절,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찾고 싶어하는 여성과 그 여성을 도와 첫사랑 찾기에 나선 흥신소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13~15일 추석 연휴에는 서울 경희궁에서 뮤지컬 ‘대장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뮤지컬은 일반 공연장에서 열린 공연과는 달리 고궁에서 열리는 터라 고궁의 멋과 작품의 내용이 어우러져 사뭇 남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이번 추석에 열리는 ‘대장금’은 지난 2007년 초연한 ‘대장금’과 달리 ‘서장금’의 역경과 꿈을 향한 도전 보다는 ‘서장금’과 ‘민정호’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제작됐다. 주인공인 ‘서장금’ 역은 가수 리사가, ‘민정호’ 역은 뮤지컬 배우 난아가 더블 캐스팅 돼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다. ▶ 관련기사 ◀☞[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
2008.09.12 I 양승준 기자
한가위 극장가 메뉴, '이보다 다채로울 순 없다'
  • [추석특집④]한가위 극장가 메뉴, '이보다 다채로울 순 없다'
  • ▲ 영화 '신기전'과 '맘마미아'[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둥근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한가위. 풍요로운 오곡백과만큼이나 올해 한가위 극장가는 사극, 코미디, 액션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여느 해보다 다채롭다. 추석을 앞두고 가장 먼저 개봉한 한국영화 ‘신기전’은 절대강국을 꿈꾼 세종대왕이 극비리에 개발한 세계 최초 다연발로켓화포 신기전의 완성을 둘러싼 명나라와 조선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김유진 감독의 노련함이 만들어낸 통쾌한 사극이다. 지난 4일 개봉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에 오르며 우위를 선점했다.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등 출연. 15세 관람가. ‘신기전’과 함께 지난주 개봉한 외화 ‘맘마미아’는 설명이 필요 없는 유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 개봉 첫 주 84만 명을 동원하며 100만 명을 모은 ‘신기전’을 바짝 따라붙고 있다. 시사회 결과 여성 관객, 특히 주부층의 반응이 좋아 명절 집안일을 끝내고 늦은 저녁 시간 극장을 찾아 한숨 돌리고픈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출연한다. 12세 관람가. 이번 주에는 본격적으로 추석 연휴를 노린 영화들이 물밀듯 개봉됐다. 코미디 영화 ‘울학교 이티’는 학교에서 해고당하지 않기 위해 10년 만에 영어책을 다시 잡고 영어교사에 도전하는 체육교사의 이야기다. 김수로 식 코믹 연기로 재미도 선사하지만 현재 학교 교육의 세태를 꼬집으며 웃음 못지않은 감동까지 준다. 김수로, 이한위, 백성현 등 출연. 15세 관람가. 진한 남자들의 향기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는 영화다’가 있다. 배우가 되고픈 깡패와 깡패보다 더 독한 톱스타가 한 영화에 출연해 액션 연기가 아닌 진짜 싸움을 벌인다. 싸워 이기는 자가 주인공이 된다는 남자들의 이야기. 하지만 소지섭, 강지환이 두 남자로 출연해 멋있는 비주얼을 선사, 여성 관객들에게도 영화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청소년 관람불가. ▲ 영화 '울학교 이티'와 '영화는 영화다'‘방콕 데인저러스’는 프로페셔널 킬러 조가 비밀 의뢰를 받고 범죄와 환락의 도시 방콕을 움직이는 권력자 4명을 차례로 암살해가는 내용의 정통 액션 블록버스터 물. 북미지역에서 지난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바 있고 국내에서는 이번주 개봉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15세 관람가.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두 편도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0세기 소년’과 ‘꽃보다 남자’, 두 작품 모두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고 원작들은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바 있어 영화판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 영화판은 어릴 적 켄지와 친구들이 재미로 그렸던 ‘예언의 서’에 따라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절대악 ‘친구’. 이에 맞서는 켄지 일당의 거대한 전쟁을 그린 영화다. 카라사와 토시아키, 토키와 다카코 등 출연. 12세 관람가. F4라는 4명의 꽃미남들이 등장하는 ‘꽃보다 남자’ 영화판은 결혼을 선언한 츠카사와 츠쿠시를 축하하기 위해 츠카사의 어머니가 300억짜리 티아라를 선물하지만 괴한의 침입으로 티아라가 사라지고 이를 찾아 라스베가스, 홍콩, 도쿄를 오가는 ‘연애 어드벤처’ 물이 됐다. 마츠모토 준, 오구리 &#49804; 등 일본 최고 인기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12세 관람가. ▲ 영화 '20세기 소년'(위)과 '꽃보다 남자'극영화가 아닌 뭔가 새로운 것을 원한다면 ‘다큐멘터리는 지겹다’는 편견을 깨줄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들이 있다. ‘우린 액션배우다’는 액션배우를 꿈꾸는 젊은 스턴트 배우들의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눈물나는 이야기로 8월 말 개봉해 독립영화로서는 기록적인 수치인 1만 관객을 돌파하고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12세 관람가. 영국, 독일에서 제작한 ‘지구’는 북극곰, 흑등고래 등 동물들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역설하는 다큐멘터리. 톱스타 장동건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열광적 반응을 얻고 있어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관람가. 전설적 록밴드 롤링스톤즈와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샤인 어 라이트’도 추천작.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롤링스톤즈의 무대와 삶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냈고 제5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CGV 강변, 압구정, 용산, 인천, 죽전점에서 상영되고 있다. 전체 관람가. ▶ 관련기사 ◀☞[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
2008.09.12 I 유숙 기자
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
  • [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
  • ▲ 정려원-나문희-정진영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흥행 대결 2라운드가 펼쳐진다. 영화 ‘두 얼굴의 여친’과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즐거운 인생’이 추석 연휴를 맞아 1년 만에 맞붙는다. 이 영화들은 지난해 9월12일 나란히 개봉해 흥행대결을 벌였다. 그리고 올 추석 연휴에는 ‘두 얼굴의 여친’이 15일 오전 9시40분 MBC, ‘즐거운 인생’은 12일 오후 11시15분 SBS,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15일 오후 9시40분 KBS 2TV에서 각각 방영된다. 지난해 극장에서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이 150만, ‘즐거운 인생’이 120만, ‘두 얼굴의 여친’이 71만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했다. 그러나 안방에서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 시청자들에게 친근감 있는 연기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두 얼굴의 여친’이 극장 흥행에서는 뒤졌지만 여자 주인공인 정려원이 오랜만에 연기자로 TV에 얼굴을 내미는 데다 남자 주인공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워킹맘’으로 안방극장에서 새롭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봉태규라는 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두 얼굴의 여친’은 다중인격의 여주인공 아니(정려원 분)를 만난 연애 초보 구창(봉태규 분)의 때로는 달콤하면서도 때로는 살벌한 연애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아니는 착하고 순진하지만 구창과 뭔가 이뤄지려고(?) 하면 폭력적이고 욕설을 입에 달고 사는 또 하나의 인격체 하니가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어설픈 납치범 3인조 도범(강성진 분), 근영(유해진 분), 종만(유건 분)이 국밥 재벌 권순분 여사(나문희 분)를 납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려낸 영화. 스크린에서의 흥행을 안방으로 이어오느냐가 시청률 경쟁의 관건이라는 점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는 것이 사실이다. ‘왕의 남자’, ‘라디오스타’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즐거운 인생'은 20년 전 해체된 록밴드 활화산의 재결성을 꿈꾸는 40대 아저씨들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백수 기영 역에 정진영,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성욱 역에 김윤석, 밤마다 전화로 외로움을 달래는 기러기아빠 혁수 역에 김상호, 그리고 죽은 아버지를 대신해 밴드를 잇는 현준 역에 장근석이 캐스팅돼 록밴드 활화산의 멤버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올 추석에는 대작은 없지만 최근 1년 사이 개봉됐던 영화들이 TV로 대거 방송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MBC는 지난 1월 개봉된 ‘무방비도시’를 14일 오후 9시35분, 지난해 9월20일 개봉된 ‘상사부일체’를 14일 오후 11시40분에 각각 방송하며 SBS는 2007년 11월 개봉된 영화 ‘식객’을 15일 오후 9시45분, 지난해 10월 개봉된 ‘바르게 살자’를 11일 오후 11시20분에 각각 편성했다. KBS 2TV는 지난 1월 개봉된 ‘원스 어폰 어 타임’을 13일 오후 10시5분, 2월 개봉된 ‘6년째 연애중’을 14일 오후 11시25분에 각각 방영한다. ▶ 관련기사 ◀☞[추석특집④]한가위 극장가 메뉴, '이보다 다채로울 순 없다'☞[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
2008.09.12 I 김은구 기자
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
  • [추석특집①]강호동 유재석 이휘재 김제동, 한가위 입심대결 '후끈'
  • ▲ 유재석, 강호동, 이휘재, 김제동(사진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인기 MC 자존심 대결이 추석 연휴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강호동과 유재석, 김제동, 이휘재 등 인기 MC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기존 프로그램은 물론 특집프로그램 진행도 맡으며 ‘MC 지존’ 자리를 놓고 격전을 벌일 태세에 돌입했다. 민족의 명절 추석에는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고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차례, 성묘 등도 해야 하는 만큼 TV 시청 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고정 팬을 많이 확보한 MC가 경쟁에서 유리하고 이를 계기로 향후 판도변화도 노릴 수 있다. 특히 각 방송사들이 새로운 프로그램이 아닌 기존 인기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올 추석 연휴에 대거 편성함에 따라 이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강호동이다. 강호동은 14일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15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은 물론 13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대신해 편성된 특집 ‘동안선발대회’도 진행한다. 12일 오후 9시50분부터 방송될 SBS ‘매니저 사관학교 산전수전’ 진행도 맡았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은 13일 방송될 KBS 1TV ‘TV동화 행복한 세상’의 추석특집 애니 다큐 ‘나홀로 학교에’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자들을 유년시절 추억으로 인도한다. 이와 함께 강호동은 13일 낮 12시 방송되는 MBC 추석특집 ‘무릎팍도사 vs 라디오스타’, 14일 오전 9시20분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재방송, 15일 오후 2시5분 ‘1박2일-백두산을 가다 스페셜’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유재석은 13일 MBC ‘무한도전’, 14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15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등 기존 프로그램의 추석특집으로 강호동과 정면대결을 벌인다. 유재석은 새롭게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녹화한 것은 없지만 연휴기간 중 13일 오전 9시40분 ‘무한도전 스페셜’을 비롯해 14일 오후 1시10분 ‘무한도전-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감독편’, 15일 오후 1시 KBS 2TV ‘해피투게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오후 3시5분 ‘패밀 리가 떴다’ 재방송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휘재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3일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4일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 특집으로 꾸며지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물론 SBS ‘도전 1000곡 한소절 노래방’을 14일과 15일 1,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이휘재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패러디해 13일 오후 9시35분 방송되는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도 진행하며 15일 밤 12시35분부터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한가위 스페셜이 방송된다. 또 연애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SBS 추석특집 ‘연애시대’ 진행을 강성연과 함께 맡아 올 추석연휴 최고의 연애 전도사로 입지를 다질 계기를 마련했다. 김제동도 ‘야심만만 예능선수촌’과 13일 KBS 2TV ‘스타 골든벨’, 14일 MBC ‘환상의 짝꿍’ 등 기존 프로그램의 추석특집, 15일 오후 6시10분 방송될 예정으로 2008년 영화, 방송, 드라마 전반에 걸친 NG와 명연기, ‘1박2일’ 코너의 X파일이 전격 공개되는 추석특집 ‘빅스타 X파일’ 진행을 맡았다. 15일 오전 8시에는 KBS 2TV에서 ‘스타 골든벨’ 추석특집을 재방송한다. ▶ 관련기사 ◀☞[추석특집④]한가위 극장가 메뉴, '이보다 다채로울 순 없다'☞[추석특집②]정려원 나문희 정진영, 1년 만에 안방서 '흥행 2라운드'☞[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
2008.09.12 I 김은구 기자
쥬얼리, 한복 입고 추석인사..."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 [스타 한가위⑤]쥬얼리, 한복 입고 추석인사..."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 ▲ 인기그룹 '쥬얼리'&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쥬얼리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올 상반기 가요계 ‘원 모어 타임’으로 일렉트로니카 열풍을 일으켰던 쥬얼리는 명절을 기념해 멤버 모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쥬얼리는 “가족들과 함께 예쁜 송편도 빚고 보름달에 소원도 빌면서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며 “모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쥬얼리는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지난 11일 시작된 ‘MBC 특별공연 2008 쇼뮤지컬 추석판타지’ 공연에 여념이 없다. 오는 16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08 쇼뮤지컬 추석판타지’를 통해 쥬얼리는 설운도 김수희 현철 등 트로트 가수들과 함께 무대를 꾸며 신구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명절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nbsp;▲ 인기그룹 '쥬얼리'▶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스타 한가위④]샤이니, 데뷔 후 맞는 첫 추석..."풍성한 한가위 되세요"☞[스타 한가위⑤]민효린 한가위 인사,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 맞으세요"
2008.09.12 I 양승준 기자
'양박' 박지성, 박주영 한가위에 뜰까
  • [추석 특집]'양박' 박지성, 박주영 한가위에 뜰까
  • ▲ 박지성-박주영[이데일리 SPN 김삼우· 정철우기자] 한해의 결실을 축하하는 한가위지만 스포츠만은 결코 한가롭지 않다. 보다 나은 결실을 얻기 위한 마지막 스퍼트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위를 기점으로&nbsp;새롭게 출발하는 스타들도 있다.&nbsp;&nbsp;&nbsp;▲축구 해외파를 보면서&nbsp;마음을 달래보자올림픽 대표팀과 월드컵 대표팀의 연이은 부진에 실망한 축구팬들은 유럽파의 활약을 보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우선 한국 축구의 에이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 시간)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 구단의 요청으로&nbsp;북한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터이기 때문에&nbsp;이번 라이벌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nbsp;&nbsp;&nbsp;AS 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의 프랑스 리그 데뷔전도 주목할만하다. 여름 이적 시장 막판 둥지를 전격 옮긴 박주영은 14일 오전 2시 로리앙과의 홈 경기에 출전, 프랑스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히카르두 모나코 감독이 이날 박주영의 출전을 공언한 바 있다.&nbsp;&nbsp;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독일&nbsp;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영표도 13일 오후 10시&nbsp;30분 벌어지는 샬케 04와의 라이벌전을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를 노린다.&nbsp;&nbsp;'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설기현(풀럼)과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은 13일 오후 11시 각각&nbsp;열리는&nbsp;볼턴과 웨스트햄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nbsp;▲K리그, 수원과 성남의 선두 다툼 어떻게 될까국가대표들이 소속 팀으로 모두 복귀하는 K리그는 13일 18라운드&nbsp;7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한가위 대격돌'의 최대&nbsp;관심사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선두 다툼.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수원은 전통의 강호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2위 성남(승점 38)은 난적 대전과 역시&nbsp;원정 경기를&nbsp;갖는다.&nbsp;양팀은 승점 3점차에 불과,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nbsp;골득실에서 앞선 성남(+23)이&nbsp;대전을 누르고 수원(+21)이 울산에 패할 경우&nbsp;지난 3월 1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nbsp;'수원 1위 시대'가 막을 내린다.&nbsp;&nbsp;&nbsp;&nbsp;이밖에 제주-FC 서울(제주), 부산-전남(부산), 대구-포항(대구), 인천-경남(인천), 전북-광주전(전부)이 펼쳐져 종반으로 접어든&nbsp;순위&nbsp;경쟁에 열기를 더한다.&nbsp;▲프로 야구, 롯데-삼성의 운명의 대구 3연전 주목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순위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프로야구는 한가위에도 포성 없는 전쟁이 계속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은 삼성과 롯데가 맞붙는 대구 3연전. 2위 롯데와 4위 삼성은 12일부터 14일까지 달구벌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서로 다른 상대를 견제하기 위해선 1승 1승이 매우 다급하다. 롯데는 두산과 치열한 2위 전쟁을 하고 있다. 후반기들어 맹렬한 기세를 타고 있는 롯데지만 두산의 페이스 역시 만만치 않다. 롯데가 모처럼 4강권 팀을 만난 만큼 막판까지 지금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도 별반 다르지 않다. 5위 한화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후반기 첫 대결서와 같이 롯데에 3연패를 당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 양준혁의 통산 최다홈런 도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3위 두산은 홈인 잠실에서 KIA를 상대한다. KIA는 4강이 사실상 멀어졌지만 쉽게 보내줄 마음은 없다. 이 밖에 SK와 한화는 문학에서 LG와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3연전을 갖는다. ▲야구 해외파도 있다눈을 해외로 돌려봐도 좋다. 이승엽은 14일 야쿠르트전 복귀가 예정돼 있다. 현지 일정상 조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복귀일이다. 야쿠르트엔 마무리 임창용이 있다. 30세이브를 넘긴 임창용은 자신의 최고 성적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이승엽과 임창용의 대결은 결과에 상관 없이 흥미롭다. 메이저리그서는 추신수(클리블랜드)와 박찬호(LA 다저스)가 뛴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데뷔 이후 첫 3할 타율에 도전중인 추신수는 12일 볼티모어, 13·14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안타 사냥에 나선다.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2할3푼8리를 기록했지만 캔자스시티전서는 3할4푼8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맹활약이 기대된다. 박찬호는 13·14일 콜로라도와 원정 2연전 출격 가능성이 높다.&nbsp;▲'한가위 스포츠의 꽃' 장사 씨름한가위의 주인공 씨름 경기도 변함없이 팬들을 찾아간다. '추석 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용호 이승호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거상급(90㎏급)과 김용대(현대삼호) 모제욱(마산시체육회) 등 역전의 용사들이 나서는 백호급(105㎏급)에서 볼만한 승부가 예상된다.&nbsp;▶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2008.09.12 I 김삼우 기자
한가위 볼만한 경기 뭐가 있을까
  • [추석 특집]한가위 볼만한 경기 뭐가 있을까
  • ▲ 롯데 로이스터 감독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이데일리 SPN 김삼우· 정철우기자] 한해의 결실을 축하하는 한가위지만 스포츠만은 결코 한가롭지 않다. 보다 나은 결실을 얻기 위한 마지막 스퍼트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위를 기점으로&nbsp;새롭게 출발하는 스타들도 있다.&nbsp;&nbsp;▲프로 야구, 롯데-삼성의 운명의 대구 3연전 주목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순위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프로야구는 한가위에도 포성 없는 전쟁이 계속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결은 삼성과 롯데가 맞붙는 대구 3연전. 2위 롯데와 4위 삼성은 12일부터 14일까지 달구벌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서로 다른 상대를 견제하기 위해선 1승 1승이 매우 다급하다. 롯데는 두산과 치열한 2위 전쟁을 하고 있다. 후반기들어 맹렬한 기세를 타고 있는 롯데지만 두산의 페이스 역시 만만치 않다. 롯데가 모처럼 4강권 팀을 만난 만큼 막판까지 지금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도 별반 다르지 않다. 5위 한화의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후반기 첫 대결서와 같이 롯데에 3연패를 당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삼성 양준혁의 통산 최다홈런 도전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3위 두산은 홈인 잠실에서 KIA를 상대한다. KIA는 4강이 사실상 멀어졌지만 쉽게 보내줄 마음은 없다. 이 밖에 SK와 한화는 문학에서 LG와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3연전을 갖는다. ▲야구 해외파도 있다눈을 해외로 돌려봐도 좋다. 이승엽은 14일 야쿠르트전 복귀가 예정돼 있다. 현지 일정상 조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복귀일이다. 야쿠르트엔 마무리 임창용이 있다. 30세이브를 넘긴 임창용은 자신의 최고 성적을 위해 전진하고 있다. 재기를 노리는 이승엽과 임창용의 대결은 결과에 상관 없이 흥미롭다. 메이저리그서는 추신수(클리블랜드)와 박찬호(LA 다저스)가 뛴다.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데뷔 이후 첫 3할 타율에 도전중인 추신수는 12일 볼티모어, 13·14일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안타 사냥에 나선다. 볼티모어를 상대로는 2할3푼8리를 기록했지만 캔자스시티전서는 3할4푼8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맹활약이 기대된다. 박찬호는 13·14일 콜로라도와 원정 2연전 출격 가능성이 높다. ▲축구 해외파를 보면서&nbsp;마음을 달래보자올림픽 대표팀과 월드컵 대표팀의 연이은 부진에 실망한 축구팬들은 유럽파의 활약을 보면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우선 한국 축구의 에이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13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 시간)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맨유 구단의 요청으로&nbsp;북한과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 1차전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을 끌어올린 터이기 때문에&nbsp;이번 라이벌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nbsp;&nbsp;&nbsp;AS 모나코로 이적한 박주영의 프랑스 리그 데뷔전도 주목할만하다. 여름 이적 시장 막판 둥지를 전격 옮긴 박주영은 14일 오전 2시 로리앙과의 홈 경기에 출전, 프랑스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히카르두 모나코 감독이 이날 박주영의 출전을 공언한 바 있다.&nbsp;&nbsp;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독일&nbsp;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영표도 13일 오후 10시&nbsp;30분 벌어지는 샬케 04와의 라이벌전을 통해 분데스리가 데뷔를 노린다.&nbsp;&nbsp;'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설기현(풀럼)과 김두현(웨스트브롬위치)은 13일 오후 11시 각각&nbsp;열리는&nbsp;볼턴과 웨스트햄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nbsp;▲K리그, 수원과 성남의 선두 다툼 어떻게 될까국가대표들이 소속 팀으로 모두 복귀하는 K리그는 13일 18라운드&nbsp;7경기가 일제히 열린다. '한가위 대격돌'의 최대&nbsp;관심사는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의 선두 다툼.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수원은 전통의 강호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를 치르고, 2위 성남(승점 38)은 난적 대전과 역시&nbsp;원정 경기를&nbsp;갖는다.&nbsp;양팀은 승점 3점차에 불과,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nbsp;골득실에서 앞선 성남(+23)이&nbsp;대전을 누르고 수원(+21)이 울산에 패할 경우&nbsp;지난 3월 1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nbsp;'수원 1위 시대'가 막을 내린다.&nbsp;&nbsp;&nbsp;&nbsp;이밖에 제주-FC 서울(제주), 부산-전남(부산), 대구-포항(대구), 인천-경남(인천), 전북-광주전(전부)이 펼쳐져 종반으로 접어든&nbsp;순위&nbsp;경쟁에 열기를 더한다.&nbsp;&nbsp;&nbsp;▲'한가위 스포츠의 꽃' 장사 씨름한가위의 주인공 씨름 경기도 변함없이 팬들을 찾아간다. '추석 전국체급별 장사씨름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이용호 이승호의 형제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거상급(90㎏급)과 김용대(현대삼호) 모제욱(마산시체육회) 등 역전의 용사들이 나서는 백호급(105㎏급)에서 볼만한 승부가 예상된다.&nbsp;▶ 관련기사 ◀☞[스타 한가위③]'조강지처' 이준혁-유하나, "매년 올 추석만 같기를..."☞[스타 한가위②]장윤정-박현빈, "'트로트 남매' 추석 인사 드려요~"☞[스타 한가위①]'샛별' 박재정-이연희, "촬영으로 바빠 특별한 추석"☞[14일 프로그램 가이드]MBC '일밤-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KBS2TV '타짜' 외☞[13일 프로그램 가이드]SBS '동안선발대회', MBC '스개소' 외
2008.09.12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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