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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 美 단독 공연서 '전통가요' 위력 과시
- ▲ 장윤정[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장윤정이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아틀란트시티의 시저스호텔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2월부터 미국 LA,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 뉴저지에서 7차례 단독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장윤정은 이번 공연에서도 한인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장윤정은 공연 도중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전통가요 ‘개나리처녀’, ‘눈물의 부르스’, ‘소양강 처녀’ 등을 부를 때는 3000석의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되어 노래를 따라 불렀다”며 “한 할머니 팬이 무대 앞으로 나와 꽃다발을 건네며 눈물을 훔치자 장윤정 역시 눈에 눈물이 그렁한 채 열창의 무대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실제로 장윤정의 공연 중에는 전통가요 메들리가 가장 인기가 높고 오랜 타국 생활에 지친 교민들이 고국에서 생활할 때 들었던 노래들을 부르면 눈물을 적시며 가장 많은 박수가 나오는 시간이라고 한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장윤정은 “미국 공연 때마다 느끼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교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또 많은 무대에서 공연을 했지만 교민들의 반응이 가장 뜨겁고 열기가 대단하다.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도 초대를 해주신다면 기꺼이 달려가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1일 오전 귀국한 장윤정은 7월부터 본격적인 4집 ‘장윤정 트위스트’ 활동을 시작한다. ▶ 관련기사 ◀☞엄정화-장윤정 1일 섹시퀸VS트로트퀸 '여제' 맞대결☞장윤정, 故 터틀맨 유작 '사뿐사뿐' 4집서 공개☞섹시 女가수 7월 격돌, 트로트퀸 장윤정도 가세...'트위스트' 열풍 예고☞'트로트퀸' 장윤정, 쇼핑몰 모델 변신...'꽃 사세요~'☞트로트퀸 장윤정, 경찰청 ‘아동안전지킴이집’ 홍보대사 임명
- 소녀시대, 김선아, 이지아...''화제 만발'' 스타 애장품 3차 경매 개시
- ▲ '스타 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 캠페인'에 애장품을 기증해준 소녀시대 윤아, 이지아, 소녀시대 태연, 김선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사랑은 스타 애장품 경매를 타고...' '스타 소장품 사랑 나누기 경매 캠페인'의 3차 경매가 1일 시작됐다. 이데일리가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하는 '이데일리SPN과 스포츠 토토가 함께 하는 스타 소장품 사랑 나누기 경매 캠페인'(공동 주최 스포츠 토토, 어린이 재단, G마켓)의 3차 경매에는 소녀시대 태연, 윤아, 유리, 김선아, 이지아, 박현빈, 박시연, 박재정 등 연예계 톱스타 8인의 애장품이 나왔다. 소녀시대 태연, 윤아, 유리는 평상시 즐겨 입었다는 티셔츠, 모자, 가방에 친절히 사인까지 새겨 경매품으로 내놨고, 김선아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로 불우 어린이를 위한 자선경매에 동참했다. 또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선 신예 이지아는 그녀만큼이나 분위기 있는 아이슬란드 가수 비요크의 베스트앨범을, 트로트 왕자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 활동 당시 즐겨 입었던 무대 의상을 불우 어린이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해달라며 기증했다. 이번 3차 경매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애장품과 함께 신태용, 정성룡, 이진영, 김광현, 최정 등 스포츠 스타들의 땀이 어린 유니폼, 배트, GK장갑 등도 선보여졌다. 이번 캠페인은 연예와 스포츠계 스타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선행사로 수익금은 어려운 형편에서 조부모와 살아가는 조손가정 및 편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후원에 쓰여진다. 캠페인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sangsul/plan_display.asp?sid=52160)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1000원부터 시작해 최고가를 제시하는 1명에게 톱스타의 애장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 6월17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7월7일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 중이며 보아, MC몽, 쥬얼리, 빅뱅, 현영, 신봉선 등 연예인과 박주영, 이종범 등 스포츠 스타 총 36인이 참여했다. ☞보아 박주영 등 톱스타 36인, "애장품도 받고 사랑도 나눠요~"☞'보아 향수, 빅뱅 티셔츠'...6월 마지막주 '대박 행운'이 쏟아진다!☞스타 애장품 창고 大방출...'MC몽 '서커스' 인형의 경매가는 얼마?'☞이근호의 대표팀 유니폼도 갖고 사랑도 나누고...스포츠 스타 자선 경매☞이종범이 입은 아시안 게임 유니폼은 얼마?...'스타 소장품 사랑나누기 캠페인'
- 이준익 감독 "수애는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 어머니의 느낌"
- ▲ 이준익 감독(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수애는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인 어머니의 느낌” 이준익 감독이 새 영화 ‘님은 먼곳에’에 수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30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님은 먼곳에’ 제작보고회에서 “1971년이 배경인데 그때의 젊은 여성은 지금 우리네 어머니들이다”며 “그 시대에 살았던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감정이나 사랑에 대한 의미가 지금 젊은 여성들과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이어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은 어머니라고 생각하는데 현존하는 여배우 중 그런 내면을 갖고 있는 배우, 또 모성애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수애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간 남성 중심의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이준익 감독은 “여성을 대상화, 도구화만 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그걸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님은 먼곳에’는 순이가 남편을 대상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 이준익 감독은 “지난 수십 세기동안 인류의 역사가 남성중심적으로 쓰여져 왔다. 전쟁을 배경으로 한 대부분의 영화와 문학작품들이 남성적 입장에 대해 표현해왔다”면서 “지금 21세기에 20세기 전쟁을 다루면서 남성적 중심 영화를 또 반복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남자들의 시선으로 보게 되면 베트남군이든 미군이든 한국군이든 각자 입장에 대한 극명한 대립만 보여지지만 여자 입장에서 보면 다 그 놈이 그 놈이다. 여자 입장이라면 전쟁을 훨씬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점이 생긴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이 출연한 ‘님은 먼곳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 위문공연단에 가수로 들어가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든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7월24일 개봉예정. ▶ 관련기사 ◀☞[포토]수애, '연기자 데뷔 전 가수 준비 했었어요~'☞[포토]정재영, '이준익 감독과 네번째 호흡, 이번엔 사기꾼이에요~'☞[포토]정경호, '이번 영화 기대하셔도 좋아요~'☞[포토]수애, '우아한 자태 뽐내며 입장'☞수애 '님은 먼곳에'서 트로트 실력 뽐내며 이미지 변신
- SG워너비 '내친소', 3人 3色 매력 빛난 3合 콘서트
- ▲ 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SG워너비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콘서트(사진=Mnet미디어 제공)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G워너비가 서울 콘서트에서 6천여 팬을 열광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SG워너비는 29일 오후 4시와 7시 반 2회에 걸쳐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5집 발매 기념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서 SG워너비는 음식으로 따지면 홍어 삼합 같은 3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 SG워너비표 웅숭깊은 보컬의 깊은 맛이날 SG워너비 공연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그룹의 전매특허인 세 남자의 웅숭깊은 하모니였다. 오프닝 곡 ‘라라라’를 시작으로 ‘보고 싶어’, ‘이토록 아름다운’에서 ‘죄와 벌’, ‘살다가’에서 SG워너비가 들려준 미디엄 템포 발라드 곡들은 화음의 향연을 이루며 관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을 선사했다. 최근 수많은 아류 남성 보컬 그룹들이 생기며 ‘소몰이 창법’의 식상함 논란의 중심에 섰던 SG워너비였지만 이날 공연에서 들려준 김진호, 김용준, 이석훈 세 남자의 하모니는 그들이 지난 데뷔 5년 쌓아 온 명성이 명불허전이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김진호는 특유의 힘있는 걸죽한 목소리로 공연 내내 SG워너비 노래들을 힘있게 떠받쳤고, 새 멤버 이석훈은 얇은 하이톤의 보컬톤으로 그 빈자리를 메웠다. 공전의 히트곡 ‘죄와 벌’과 ‘살다가’를 부른 김진호는 이날 공연에서 “이 두 곡은 지금의 SG워너비를 만들어 준 곡”이라며 “지난 5년 동안 200회 넘는 공연을 해왔지만 부를 때 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곡”이라고 노래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 SG워너비 이석훈◇ SG워너비, 세 멤버의 3色 무대공연 중반 부에는 SG워너비 세 남자가 개인 무대를 통해 저 마다의 숨겨준 매력을 뽐냈다. 이 콘서트 속 작은 콘서트의 포문을 연 것은 SG워너비의 신참 이석훈이었다. 김동률의 ‘취중진담’으로 홀로 무대에 선 이석훈은 노래가 끝난 후 관중석에서 한 30대 여성팬을 무대 위로 불러 들여 특별한 이벤트를 꾸몄다. 무대 중앙, 테이블을 마련해 이 여성 관객에게 와인을 따라주며 가벼운 이야기를 주고 받던 이석훈은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불러 공연장의 로멘틱 무드를 무르익게 했다. 뒤를 이어선 김진호가 SG워너비 음악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소울풀한 음악들을 열창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김진호는 미국 보컬 그룹 보이즈 투 맨의 명곡 ‘잇츠 소우 하드 투 세이 굿바이 투 예스터데이(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와 ‘땡큐(Thank You)’를 신입그룹 티지어스와 함께 호흡을 맞춰 아카펠라 메들리를 선사해 천상의 하모니를 뽐냈다. 김용준은 이 둘과는 정반대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과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록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불러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김용준이 ‘소녀시대’를 부를 때는 모두 일어서서 흥을 즐기고 있던 1층 관중석에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대형 애드벌룬 풍선이 투입돼 눈길을 끌었다. ▲ SG워너비 김진호◇ SG워너비가 들려주는 댄스,트로트, 록음악은 어떨까?공연 후반부는 SG워너비 세 남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버리고 김용준이 끌어올린 댄스 무대의 열기를 살려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진호는 “지금까지 우리도 감성적인 척 하느라 힘들었다”며 “지금부터 여러분들을 미치게 만들어 드리겠다”는 말로 관객들의 흥을 부추겼다. 공연 후반부에서 SG워너비 세 남자는 김원준의 ‘쇼’, 박현빈의 ‘샤방 샤방’, 노브레인의 ‘난 네게 반했어’를 연이어 부르며 정열적인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을 마친 후 SG워너비는 “5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왔는데 이렇게 음악을 즐겨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더 새로운 음악으로 다가가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살고 있는 한 40대 주부는 “SG워너비의 노래엔 삶의 애환이 있어 좋아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모습도 선보여 재미있었다”며 “스트레스 잘 풀고 간다” 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 SG워너비 김용준▶ 관련기사 ◀☞SG워너비, "200회 넘는 공연,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SG워너비, "우리가 우울? 일부의 모습일 뿐"☞[가요계 新 라이벌②]닮은 듯 다른 보컬 하모니...SG워너비 VS V.O.S☞SG워너비 '인기가요' 1위 등극...'멤버교체 후 첫 정상 영예'☞[VOD]'SPN 창간 1주년'...김승우 김장훈 SG워너비 봉태규의 축하메시지
- 빅뱅 대성, 뮤지컬 '캣츠' 캐스팅
- ▲ 빅뱅 대성[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그룹 빅뱅의 대성이 뮤지컬 ‘캣츠’에 캐스팅됐다. '캣츠’는 1981년 초연 이후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상연, 6500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뮤지컬로,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를 인생에 비유해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 메커니즘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번 한국공연은 전세계 15번째 언어로 선보이는 무대로 오리지널 프러덕션과 한국 캐스트들이 펼치는 국내 최초 한국어 공연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대성이 맡게 된 역은 섹시한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로 극중 모든 고양이들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인기 캐릭터. 야성적으로 화려하게 부풀린 머리 스타일에 몸에 붙는 옷을 입고 모피를 걸친 록 스타 같은 분위기의 개성강한 역할로 섹시한 춤을 추며 무대와 객석을 압도하는 캐릭터다. 대성의 캐스팅은 동영상 오디션을 통해 ‘캣츠’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철저한 심사를 거쳐 이뤄지게 됐다. 대성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수준 높은 가창력은 역할이 갖춰야 할 모든 기능에 충족시켰다는 평가와 더불어 대성의 끼와 재능이 오디션 최고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럼 텀 터거 역은 자유자재로 가성과 진성을 소화하는 데다 음역의 폭도 넓어 리듬감이 뛰어나고 보컬 트레이닝이 되어있어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로 대성은 이러한 보컬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면모를 보여줘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의 높은 만족을 얻어냈다고 한다. 한편 ‘캣츠’ 한국공연은 연출, 안무, 무대, 음악, 조명 등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선보이는 무대로 오는 7월부터 리허설에 돌입, 9월 19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에는 가수 옥주현이 출연한다. ▶ 관련기사 ◀☞'빅뱅' 대성, 트로트 가수 깜짝 변신...거미, 지용 피처링 지원사격☞빅뱅 대성, 포스트 이승기 되나...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첫 도전☞빅뱅 마(魔)의 8월 '컴백'...2008 베이징 올림픽 '정면 승부'☞빅뱅, 데뷔 후 첫 사진집 '히-스토리' 발간☞빅뱅, 태국 첫 단독콘서트 1만여 팬 운집 '대성황'
- 빅뱅의 'F4', 1만5000여 VIP 팬 녹였다
- ▲ 빅뱅(사진=YG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빅뱅의 '완소남' 변신에 1만5000명의 VIP 팬들이 뜨겁게 환호했다. 빅뱅은 21일과 2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2008 글로벌 워닝 투어 인 서울'를 펼치고 일본 인기 만화 '꽃보다 남자'(원작 '하나요리단고')를 완벽 재연했다. 탑, G-드래곤, 태양, 승리가 원작 속 '완소남'들인 F4를 연기했으며 이들은 각각 츠카사 루이 소지로 아키라로 분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츠카사가 좋아하는 여자 주인공 츠쿠시 역은 대성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빅뱅 판 '꽃보다 남자'가 공개되자 1만 5000여 팬이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했음은 물론이다. 특히 대성이 탑으로부터 기습 키스를 받을 때는 걱정과 기대가 뒤섞인 팬들의 외침으로 실내체육관이 후끈 달아올랐다. 또 빅뱅은 VIP팬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영상을 '바보' 무대에서 특별 상영해 눈길을 끌었으며 G-드래곤은 '디스 러브'(This Love) '벗 아이 러브 유'(But I Love U) 솔로 무대를 펼치며 스탠딩석의 팬 1명을 무대 위로 에스코트해 감동 무대를 연출했다. ▲ G-드래곤(사진=YG 엔터테인먼트)태양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 수록된 '기도' '나만 바라봐'를 부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으며 탑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승리는 댄스 무대로 그리고 대성은 트로트 무대로 멤버들의 기량을 살린 무대를 이어나갔다. 특히 대성은 서울 공연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트로트곡 '날봐 귀순'을 선사해 분위기를 압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투어 공연에서도 리믹스의 향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싱글에 수록된 '위 빌롱 투게더'(We Belong Together)의 일렉 버전과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거짓말'의 어쿠스틱 버전 등이 색다른 맛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빅뱅은 이날 콘서트를 통해 확실히 지난해와 또 다른 성장과 발전을 보여줬다. 어린 나이에 실력을 앞세우며 화려하게 데뷔, 그해에 콘서트를 성황리에 치러내며 공연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는 빅뱅은 이날 공연에서도 수려한 라이브와 다채로운 퍼포먼스 등으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특히 중앙 무대에서 A자형으로 뻗어나간 무대 설치는 빅뱅과 팬들이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쪽 스크린 외에도 중앙에 설치된 5개의 LED 스크린이 무대 연출을 더욱 실감나게 만들었다. 이날 공연은 앵콜곡 '마지막 인사' '올웨이즈'(Always)까지 2시간 반 동안 진행됐으며 빅뱅은 싱글 3장, 정규 1집, 미니앨범 2장에 수록된 총22곡의 히트곡을 모두 라이브로 소화했다.빅뱅의 '2008 글로벌 워닝 투어 인 서울'는 22일 서울 공연을 마지막으로 그렇게 4개월 여의 대장정을 마쳤다. 빅뱅은 투어 콘서트가 끝남과 동시에 미니앨범 발매 준비에 돌입하며 멤버 태양은 솔로 활동에 다시 전념한다.▲ 빅뱅(사진=YG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사 ◀☞[포토]태양 '솔로 활동도 빅뱅 활동도 열심히'☞빅뱅-소녀시대-원더걸스-슈주, MTV 아시아 어워즈서 '격돌'☞빅뱅 마(魔)의 8월 '컴백'...2008 베이징 올림픽 '정면 승부'☞빅뱅, 데뷔 후 첫 사진집 '히-스토리' 발간☞'빅뱅' 대성, 트로트 가수 깜짝 변신...거미, 지용 피처링 지원사격
- 빅뱅-소녀시대-원더걸스-슈주, MTV 아시아 어워즈서 '격돌'
- ▲ 2008 MTV 아시아 어워즈 한국 최고 인기 아티스트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이게 된 빅뱅,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원더걸스[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년 한국의 최고 인기 아이들 그룹은 누가 될까?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등이 2008 MTV 아시아 어워즈(2008 MTV Asia Awards 2008) 한국 최고 인기 아티스트 후보에 올랐다. MTV 아시아 어워즈 주최 측은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 최고 아티스트 9개 부문과 아시아가 뽑은 최고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7개 부문을 포함, 총 16개 부문에 걸친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후보 선정은 각 나라의 음악 전문가와 기자 등 업계 권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 수상자는 아시아 전역 음악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시상식에서 빅뱅과 소녀시대,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등이 한 개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됨으로써 각 그룹 팬클럽 회원들의 뜨거운 참여 및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음악팬들의 온라인 투표는 오는 14일 자정 MTV 아시아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www.mtvasiaawards.com)를 통해 시작되며 7월 25일까지 한달 여간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8월 2일 말레이시아 겐팅 리조트에서 열리는 2008 MTV 아시아 어워즈 시상식 및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한편, 지난 2005년 MTV 아시아 한국 최고 인기 아티스트로는 가수 비가 선정됐으며, 2006년에는 세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7년에는 시상식이 개최되지 않았다. 아시아가 뽑은 최고의 인터내셔널 아티스트 부문에는 에이브릴 라빈, 퍼기, 저스틴 팀버레이크, 린킨 파크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관련기사 ◀☞빅뱅 마(魔)의 8월 '컴백'...2008 베이징 올림픽 '정면 승부'☞'빅뱅' 대성, 트로트 가수 깜짝 변신...거미, 지용 피처링 지원사격☞'원더걸스' 선미, 과로로 인한 호흡곤란 응급실行☞소녀시대-김선아 애장품 경매서 만난다...'상상 그 이상의 가치!'☞'보아 향수, 빅뱅 티셔츠'...6월 마지막주 '대박 행운'이 쏟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