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3,536건
- 소녀시대-김선아 애장품 경매서 선봬...'상상 그 이상의 가치!'
- ▲ '스타 소장품 사랑나누기 경매 캠페인'에 애장품을 기증해준 소녀시대 윤아, 이지아, 소녀시대 태연, 김선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사랑은 스타 애장품 경매를 타고...' '스타 소장품 사랑 나누기 경매 캠페인'의 3차 경매 물품이 공개됐다. 이데일리가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하는 '이데일리와 스포츠 토토가 함께 하는 스타 소장품 사랑 나누기 경매 캠페인'(공동 주최 스포츠 토토, 어린이 재단, G마켓)의 3차 경매에는 소녀시대 태연, 윤아, 유리, 김선아, 이지아, 박현빈, 박시연, 박재정 등 연예계 톱스타 8인의 애장품이 나온다. 소녀시대 태연, 윤아, 유리는 평상시 즐겨 입었다는 티셔츠, 모자, 가방에 친절히 사인까지 새겨 경매품으로 내놨고, 김선아는 여름철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로 불우 어린이를 위한 자선경매에 동참했다. 또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라선 신예 이지아는 그녀만큼이나 분위기 있는 아이슬란드 가수 비요크의 베스트앨범을, 트로트 왕자 박현빈은 '오빠만 믿어' 활동 당시 즐겨 입었던 무대 의상을 불우 어린이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해달라며 기증했다. 이번 3차 경매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애장품과 함께 신태용, 정성룡, 이진영, 김광현, 최정 등 스포츠 스타들의 땀이 어린 유니폼, 배트, GK장갑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연예와 스포츠계 스타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자선행사로 수익금은 어려운 형편에서 조부모와 살아가는 조손가정 및 편부모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후원에 쓰여진다. 캠페인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1000원부터 시작해 최고가를 제시하는 1명에게 톱스타의 애장품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7월7일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보아, MC몽, 쥬얼리, 빅뱅, 현영, 신봉선 등 연예인과 박주영, 이종범 등 스포츠 스타 총 36인이 참여했다. ▶ 관련기사 ◀☞'보아 향수, 빅뱅 티셔츠'...6월 마지막주 '대박 행운'이 쏟아진다!☞보아 박주영 등 톱스타 36인, "애장품도 받고 사랑도 나눠요~"☞스타 애장품 창고 大방출...'MC몽 '서커스' 인형의 경매가는 얼마?'☞이근호의 대표팀 유니폼도 갖고 사랑도 나누고...스포츠 스타 자선 경매☞이종범이 입은 아시안 게임 유니폼은 얼마?...'스타 소장품 사랑나누기 캠페인'
- 트로트퀸 장윤정, 경찰청 ‘아동안전지킴이집’ 홍보대사 임명
- ▲ 장윤정(사진=인우프로덕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어린이 안전을 위해 트로트퀸 장윤정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장윤정은 최근 전국의 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아동안전지킴이집’ 홍보대사로 임명돼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경찰서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식 후 장윤정은 원주지역 학교 인근에 마련된 안전지킴이집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으로 홍보물을 배부하고 어린이집을 방문해 일일교사로 나서는 등 갖가지 활동을 펼쳤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어린이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학교, 놀이터, 공원, 상가, 편의점, 약국 등을 지정, 위급상황에 처한 아동을 임시보호를 하거나 경찰에 연계하는 곳으로 지난 4월14일에 첫 운영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2만4000여개가 넘는다. 장윤정은 “뉴스를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하루 빨리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장윤정은 여름시장을 겨냥해 4집 정규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장윤정(사진=인우프로덕션)▶ 관련기사 ◀☞장윤정 "불법복제 안돼요"...캠페인송으로 클린 가요계 앞장☞장윤정 일일기자로 정몽준 정동영 후보 부인들 취재☞[포토]신세대 트로트 가수 강훈 '장윤정, 박현빈 바통 내가 이을래~'☞'트로트퀸' 장윤정, 두 번째 전국투어 돌입☞'개그 자매' 강주희-승희, 장윤정 소속사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 데뷔
- [악당의 귀환④]박명수-김구라-유세윤, '惡人' 캐릭터 예능프로 점령, 왜?
- ▲ 예능프로그램에서 위악적인 캐릭터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박명수-김구라-유세윤(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악인(惡人)이 방송을 지배하리라' 요한계시록의 한 구절을 연상시키는 이 말은 조금 과장된 표현일지는 몰라도 이미 방송가의 정설이 돼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악(惡)한 캐릭터들이 방송에서 두각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예능프로그램에는 ‘국민 MC’ 유재석을 제외하고는 착한 캐릭터로 빛을 보고 있는 연예인들을 좀처럼 찾기 힘들다. MBC ‘무한도전’에서의 ‘악마’ 박명수, 거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독설을 쏟아내며 위악적인 캐릭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김구라,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의 ‘건방진 도사’ 유세윤에서 SBS ‘일요일은 좋다’ ‘기승사’ 코너의 ‘장난꾸러기’ 가수 박현빈과 KBS ‘해피선데이’ ‘1박2일’의 ‘악동’ 은지원이 그 예다. 특히, 유세윤과 박현빈은 기존 친근한 이미지를 버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위악적인 캐릭터로 거듭나 시청자들에게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은 KBS 2TV ‘상상플러스’에서 착한 캐릭터로 존재감 없는 ‘유대감’보다는 ‘건방진 도사’를 기억하며, 트로트 가수로서 온화한 표정으로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박현빈의 모습보단 ‘기승사’에서의 장난꾸러기 같은 모습에 더 열광하고 있다. 또 아이들 스타였던 은지원은 ‘1박2일’에서 ‘은초딩’으로 통하는 악동의 모습을 선보이며 연예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구라의 '독설'과 유세윤의 '건방짐'...시청자들 '통쾌'그렇다면 이런 위악적인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방송사 PD는 김구라의 경우 위악적인 모습을 한 그의 독설이 우리의 속물 근성을 드러내고, 시원하게 긁어준다는 데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출연하고 있는 MBC ‘명랑 히어로’의 김유곤 PD는 “김구라가 방송에서 하는 말은 사람들이 대외적으로 내놓는 도덕적인 정답이 아니라 사람들이 누구나 한번쯤 속으로 생각하고는 있지만 차마 하지 못하는 말들을 방송에서 하는 것 뿐”이라며 “김구라의 이런 솔직한 발언에 담긴 그의 야성에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령, ‘명랑 히어로’에서 방송된 중,고등학교 우열반 문제에서 김구라는 ‘공부가 다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대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느냐”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누군가는 한번쯤 생각해봤음직한 ‘현실적인’ 발언들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무릎팍도사’에서 유세윤은 ‘건방짐’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자신보다 몇십년 연예계 선배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선배 게스트들을 곤혹스러운 질문으로 코너로 몰곤 하는 유세윤은 예의의 파괴가 주는 과감함을 중무장한 건방진 캐릭터다. 이런 위악적인 캐릭터의 외피를 입은 유세윤은 프로그램 안에서 예의의 굴레를 벗어나 상대방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을 다 물어봄으로써 우리가 평소에 예의 차리느라 묻지 못했던 것에 대한 답변을 대신 얻어주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이동연 문화 평론가는 예능 프로그램의 이런 위악적인 캐릭터들에 대해 “보통사람들이 체면 차리느라 혹은 사회 관계망 속에 얽혀 있어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이런 캐릭터들이 거침없이 해줌으로서 시청자들이 일종의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같다”고 인기요인을 설명했다. ◇ 박명수, '악(惡)'과 '락(樂)'의 절묘한 궁합<!--StartFragment--> ‘악마’ 박명수는 앞서 언급한 김구라, 유세윤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위악적인 캐릭터는 악과 함께 유머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조욱형 PD는 “박명수는 방송에서 ‘악마’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남을 공격하고 잘 당하지 않는 김구라와는 달리 오히려 남을 괴롭히면 자신은 그 몇 배로 앙갚음 당하는 어설픈 악마”라며 “이런 악하지만 희극적인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것 같다”고 박명수의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항상 다른 멤버들을 말이나 행동으로 공격하지만 결국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하찮은’, 혹은 ‘아버지’ 같은 굴욕이며 무시라는 것이 이 방송 관계자의 말이다. ▲ 예능프로그램에서 '악동' 캐릭터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은지원(사진 왼쪽)과 박현빈 ◇ '은초딩' 은지원과 '기승사' 박현빈이 선사하는 '악동'의 의외성‘1박2일’의 은지원과 ‘기승사’의 박현빈은 위 성인 캐릭터들과는 달리 ‘악동’의 이미지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악동’이란 캐릭터 속 천진난만함과 이성이란 문제로 접근할 수 없는 아이의 의외성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것이다. ‘기승사’의 이영준 PD는 “박현빈의 경우는 프로그램에서 어린 아이 같은 자기중심적 캐릭터”라며 “가령 방송에서 박현빈이 김주희 아나운서를 업고 가는 벌칙 도중 김 아나운서를 그냥 땅에 버려두는데 그 이유를 박현빈에게 묻자 그냥 무거워서라고 대답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영준 PD는 또 “이런 위악적인 캐릭터들이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서 ‘~답게’라는 고정된 인식의 틀을 깨고 웃음을 주는 큰 동기가 되고 있다”고 위악적 캐릭터들에 대한 매력을 전했다. 그렇다면 앞서 언급한 연예인은 자신이 맡고 있는 위악적인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김구라는 이에 대해 “방송의 위악적 캐릭터는 세상이 거칠어지다보니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라며 “이런 캐릭터는 실제로 예전부터 우리 일상 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던 인물상이었고, 다만 예전에는 방송에서만 볼 수 없었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런 위악적인 캐릭터가 부담스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 방송이라 과장되는 면이 있지만 방송의 캐릭터가 어느 정도 내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관련기사 ◀☞[악당의 귀환⑤]안내상 "드라마 속 악역, 진부함에서 벗어나고 있다"☞[악당의 귀환③]송윤아 김태희, 악역으로 뜬 스타들☞[악당의 귀환②]악역의 변천사...무조건 '밉상'에서 '연민'형 악역까지☞[악당의 귀환①]히트 아이콘 급부상...'악역'의 이중성에 매료되다☞[악당의 귀환⑥]조동혁 "안해본 역할에 욕심...극악 연기 분명 이득"
- 장윤정 "불법복제 안돼요"...캠페인송으로 클린 가요계 앞장
- ▲ 장윤정[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트로트퀸 장윤정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불법 복제물 근절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서울 클린 100일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증가현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내 불법 CD, DVD 등 불법복제물을 조기에 근절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 100일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불법복제 근절 심포지엄 및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오는 15일 용산 CGV에서 열리는 ‘불법복제 근절을 위한 심포지엄 및 선포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 영화, 음악, 게임 등 불법복제 방지 노력을 하나로 집결, 저작권자 간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고 불법복제 근절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장윤정은 불법 복제 퇴치를 위한 캠페인송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윤정은 최근 자신의 히트곡 '이따이따요'를 '불법복제 안돼요'란 제목으로 바꿔 불법복제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송 녹음을 마쳤다. '불법복제 안돼요'로 바뀐 노래의 가사 ‘안돼 안돼 불법복제는 그만 그래 그래 합법사용 하세요 우리문화 사랑해요 아껴주세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윤정은 친숙한 멜로디의 노래로 불법 복제를 하지 말아줄 것을 팬들과 시민들에게 당부할 계획이다. 불법복제 근절에 앞장 서게 된 장윤정은 “최근 불법복제가 난무하고 있다. 나도 휴게소 노점에서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는 내 음반(불법복제물)을 본 적이 있다. 그 땐 소중한 보물을 도둑맞은 느낌이다. 그것을 지키기 위해 미흡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보태고 싶다. 그리고 하루빨리 불법복제가 없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정부가 마련한 ‘서울 클린 100일 프로젝트’는 4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계속된다. ▶ 관련기사 ◀☞장윤정 일일기자로 정몽준 정동영 후보 부인들 취재☞'트로트퀸' 장윤정, 두 번째 전국투어 돌입☞김성민, 신세대 트로트로 장윤정-박현빈 인기 잇는다☞'개그 자매' 강주희-승희, 장윤정 소속사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 데뷔☞장윤정, 한복 모델로 패션쇼 데뷔...소외계층 자선행사 출연
- 쥬얼리-소녀시대, 27일 장애아동 돕기 '사랑콘서트' 한무대
- ▲ 장애우 돕기 '사랑콘서트'에 참여하는 그룹 쥬얼리와 소녀시대, 가수 장윤정, 그룹 슈퍼주니어(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인기그룹 쥬얼리와 소녀시대가 장애우 돕기 콘서트에 참여해 사랑 나눔에 앞장선다. 어린이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인기 가수들을 초대해 정서·행동 장애 어린이 돕기 ‘사랑콘서트’를 개최한다. 어린이재단 측은 “비싼 치료비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빈곤가정 아동과 사회 인식의 부족으로 시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전문 치료센터를 짓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쥬얼리와 소녀시대를 비롯, 장윤정, 슈퍼주니어, 왁스, 넬, 박혜경, 크라잉넛, 왁스, 마야, 김성경, 임태경 등 신세대 가수들과 트로트의 대모 심수봉이 참여해 장애우 사랑 실천에 동참한다.공연의 수익금은 정서·행동 장애 아동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어린이 정서 행동 치료센터’를 짓는데 쓰인다. ‘사랑콘서트’ 티켓은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옥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관련기사 ◀☞[포토]'소녀시대' 윤아, '상큼한 매력이 물씬~'☞[포토]'소녀시대' 티파니, '우리 집에 놀러오세요~'☞'소녀시대' 윤아-써니-티파니, 잠옷 입고 '깜찍' '발랄' 화보 공개☞쥬얼리, ET춤 2탄 공개...'원 모어 타임' 리믹스 시작☞[윤PD의 연예시대②]쥬얼리의 성공에서 배운다...대박 '틀' 찾아 유럽으로 고고~
- 5월의 밤, 서울광장은 춤춘다(VOD)
- [조선일보 제공] 오는 5월 4~11일 서울광장은 밤마다 디스코텍이 된다.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 기간 동안 서울광장에서는 하루 최대 2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가면 무도회'가 열린다. 지상 18m 높이에 원형 지붕(지름 60m)처럼 설치된 LED조명 1300여 개가 번쩍거리고, 광장 동쪽에 세워진 대형 워터커튼(water curtain·60m×8m)에는 영상과 자막이 흐른다. 밤 8~10시 서울광장에 모이는 시민들은 축제 사무국이 나눠주는 가면을 쓴 채 공연을 보고 음악에 따라 몸을 흔든다. 봄축제를 기획한 안은미 예술감독은 "8일간 날마다 음악과 춤의 콘셉트가 달라 〈팔색 무도회〉라는 부제를 달았다"며 "봄밤에 펼쳐지는 스탠딩 댄스파티로, 전부 공짜"라고 말했다. 시민 참여 축제를 지향하기 때문에 선곡은 대중적이었다. 춤 장르별로 보면, 스윙은 〈아빠의 청춘〉(오기택) 〈사랑의 트위스트〉(설운도), 탱고는 〈그대와 탱고를〉(심수봉) 〈낭만에 대하여〉(최백호) 〈서울야곡〉(현인), 차차차는 〈노래가락 차차차〉(김세레나), 디스코는 〈이제는〉(서울패밀리) 등이다. 또 어린이날은 힙합, 어버이날은 트로트가 광장을 지배한다. ▲ 서울광장에서 펼쳐질〈팔색 무도회〉가상 이미지. 서울문화재단 제공 하이서울페스티벌은 올해부터 계절별로 4번 열린다. 봄축제 키워드는 '궁(宮)'.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의 궁 5개가 개방된다.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경복궁의 경우 세종 즉위식을 재구성한 〈세종, 용상에 오르다〉(3일 근정전), 경희궁은 뮤지컬 〈명성황후〉(4~12일)와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향 음악회(3일), 창덕궁은 혜경궁 홍씨 회갑연을 재생하는 〈왕조의 꿈, 태평서곡〉(1~3일)과 문장원(92)의 입춤(5~6일) 등이다. 서울광장은 축제 기간 중 '디지털 궁'으로 불리게 된다. 워터커튼은 가상의 궁 이미지와 함께 단청·기와를 응용한 영상을 쏟아내고, LED조명도 다채로운 디자인 패턴으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민들은 집에서 가면을 가져와도 되고 현장에서 나눠주는 흰 탈과 물감으로 '자신만의 가면'을 만들어 쓸 수도 있다.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일반적으로 축제에는 '흥분(집단최면)'이나 '저항'이 담기는데, 궁을 여는 봄축제엔 둘 다 넣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 서울경찰청에 협조요청을 해놓은 상태다. 축제 사무국은 "2만 명이 올 경우 서울시청 주변 도로가 부분 또는 전면 통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막일 오후 5부터 종묘~ 종로3가~세종로~서울광장(총 2.3㎞)에서는 대형 퍼레이드 〈만민대로락(萬民大路樂)〉이 펼쳐진다. 5개 궁에서 열리는 공연들은 고궁 뮤지컬을 빼면 전부 무료(고궁 입장료만 내면 됨)다. www. hiseoulfest.org 참조. 하이서울페스티벌 궁축제 로고댄스. /서울문화재단 제공. ▶ 관련기사 ◀☞어린이 관객 눈높이에 딱 맞춘 수작(VOD)☞그루프만&시모냔…러시아의 밤을 수놓다☞국악과 뮤지컬, 그리고 ''아시아는 하나''
- [SPN인물탐구] '원 모어 타임' 쥬얼리
- ▲ 쥬얼리 (사진=김정욱 기자)[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솔직히 ‘원 모어 타임’이 이렇게 뜰 줄 몰랐어요. E.T 춤도 그렇구요. 감사할 따름이죠”(서인영) 새 멤버 하주연과 김은정을 영입해 5집 ‘키치 아일랜드’로 돌아온 쥬얼리는 타이틀 곡 '원 모어 타임'의 성공에 조금은 놀라는 표정이었다. 박정아는 “처음에 E.T춤을 소개받았을 때는 너무 이상해 보여 과연 이게 먹힐까?” 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양손 검지 손가락을 얼굴 앞에서 세워 모으는 E.T춤은 현재 네티즌들 사이 ‘제 2의 텔미 댄스’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T춤 따라하기 UCC 제작 열기도 뜨겁다. 이에 박정아는 “네티즌 여러분들이 E.T춤을 ‘여짜춤’(여드름 짜기 춤)으로 부르며 우리보다 더 즐기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5집 타이틀 곡 ‘원 모어 타임’으로 데뷔 한 달만에 지상파 방송 3사의 가요프로그램을 석권하는가 하면, 음반 발매 2주만에 각종 온라인 음악 차트와 케이블 방송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그룹 쥬얼리. 그러나 컴백 전까지 쥬얼리의 행보는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조민아와 이지현의 탈퇴로 그룹의 존속이 위태롭기도 했고, 멤버 중 절반인 두 명이 신인이라 각각 데뷔 8년차와 7년차인 박정아, 서인영과의 호흡에 있어서도 우려가 컸다. 81년생 박정아가 86년생 신인 둘의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 같은 발랄하고 귀여운 댄스곡을 부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떻게 신구 멤버들의 조화를 적절히 맞춰 나가느냐가 컴백을 앞둔 쥬얼리의 최대 고민이자 숙제였다. 박정아는 이에 “처음엔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오히려 주연이와 은정이가 들어와 쥬얼리가 할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했다. 래퍼 하주연이 정통 래퍼로서 기존 박정아와 서인영이 커버하지 못했던 중저음과 랩 부분을 소화해 줬다는 게 박정아의 설명이다. 신입 멤버들이 들어와 쥬얼리가 변한 건 음악적 폭 뿐만이 아니었다. ‘원 모어 타임’에서 기존 멤버 박정아와 서인영은 무대에서 ‘여유로운 성숙함’을 뽐내고 신입 멤버 둘은 ‘섹시함과 열정’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서인영은 이에 “데뷔 7년차가 되고 보니 무대에 서는 것도 부담없이 편하게 즐기게 된다”며 “무대 뒤로 빠지는 파트에서는 은정이과 주연이가 실수 하나 안하나 지켜보는 여유까지 생겼다”고 웃으며 말했다. ▲ 두 명의 멤버교체에도 불구, 8년 동안 그룹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쥬얼리(사진=김정욱 기자)그렇다면 쥬얼리가 다른 여자 그룹들과 달리 두 명의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도 해체하지 않고 데뷔 8년째 아직까지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쥬얼리의 두 축인 박정아와 서인영은 각자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여전히 ‘쥬얼리’가 자신의 고향이자 모든 활동에 있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다소 진부할지 모르지만 쥬얼리 없인 박정아와 서인영도 없다는 것의 그들의 생각이다. 서인영은 이에 “여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왔는데 해체라니요”라며 “'원 모어 타임'으로 사랑받고는 있지만 아직 쥬얼리로 이룰 수 있는 것을 반 정도밖에 이루지 못했다”고 쥬얼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여성그룹 중 최고참이 된 쥬얼리. 트로트 앨범을 내서라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그들은 대중음악계에 어떤 그룹으로 남길 원하고 있을까? 박정아는 이에 “쥬얼리가 최장수 여성그룹이 돼 이젠 사명감과 책임감까지 느껴진다”며 “남자는 그룹 신화가 있는 만큼 쥬얼리가 국민 언니그룹으로 자리잡아 지금 활동하고 있는 많은 소녀그룹들에게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인영은 또 “쥬얼리가 데뷔 8년차이긴 하지만 가장 대중음악계의 트렌드를 잘 짚어 항상 변화에 앞장서는 그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쥬얼리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정아, "연기 도전 실패로 끝났지만 얻은 것도 많아" “요즘 무대에 서면 예전 쥬얼리 활동하던 때 생각이 나서 가슴이 뭉클해져요” 지난 2006년 1집 솔로앨범 ‘Yeah’에서 록가수로 변신한 이후 오랜만에 댄스그룹 쥬얼리로 돌아온 박정아는 쥬얼리의 새로운 활동에 도취되어 있는 듯 했다. 로커에서 댄스가수로 급 선회한 그였지만 박정아는 쥬얼리 활동이 마치 고향에 온 듯 편해 보였다. 박정아는 이에 “한 동안 춤을 끊었다가 다시 댄스 연습을 하려니 좀 적응이 안되긴 했었다”며 “쥬얼리 활동은 솔로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쥬얼리로 활동하는 게 무대 위에서 다른 멤버들과 편안하게 무대를 즐기는 맛이 있다면, 로커로 무대에 섰던 솔로 활동은 그와는 또 다른 열정을 느끼게 했다는 게 그녀의 말이다. 하지만 댄스가수와 로커로의 급반전이 가수로의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하진 않았을까? 댄스가수로 출발해 로커로 변신한 가요계 선배 서태지와 문희준이 있긴 하지만, 이들은 지난 댄스 가수 활동을 모두 접고 이후에는 오롯이 록 음반 작업에만 몰두해 온 터라 박정아의 상황이 조금 다르다. 박정아는 이에 “아직 가수로서의 내 앞길을 모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정아는 이어 “나는 뮤지션이 아니라 대중가수라고 생각한다”며 “솔로앨범으로 록 음반을 내긴 했지만 다음 솔로 앨범은 아마 발라드 앨범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쥬얼리에서 표현하지 못한 자신의 음악적 열정과 재능을 솔로 활동으로 풀어보고 싶다는 것이 박정아의 소박한 음악적 바람이다. 박정아의 꿈은 가수로 무대 위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박정아는 자신의 끼를 분출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대로 드라마와 영화를 꼽기도 했다. 박정아는 자신이 출연한 SBS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와 영화 ‘날라리 종부뎐’이 모두 실패했는데 아직도 연기자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연기에 대한 욕심은 아직 남아 있다”고 웃으며 고백했다. 박정아는 이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본다는 것이 연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며, MC, 모델, 가수, 배우 다 해봤지만 연기만큼 현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요하는 일도 없는 듯 하다고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보였다. 촬영 현장에서의 역동성을 즐기고 싶다는 게 그녀의 설명이다. 박정아는 또 “출연한 드라마가 실패하긴 했지만, 드라마에 같이 출연한 박예진이란 좋은친구를 얻었다”며 “드라마로 어려울 때 만나서 그런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털어놨다. 박정아, 올해 나이 스물 여덟. 진지한 이성적 만남도 충분히 고려해봄직한 나이인만큼 그녀의 이상형과 더불어 연애담이 문뜩 궁금해졌다. 박정아는 최근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자 친구와 헤어져 머리를 잘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정아는 이에 대해 “모처럼 예능프로그램에 나가 농담 삼아 한 얘긴데 진지하게 받아들여 나 조차도 놀랐다"며 "이렇게까지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고 난감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연예인은 단 한 번도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한 뒤 최근 연예담에 대해서는 웃으며 답변을 피했다. 박정아는 어떤 남자를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 “지금은 남자라면 다 좋다”며 크게 웃어 보인 후 “무엇보다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쥬얼리의 서인영은 박정아의 연예인 이상형이 김석훈이라고 폭로해 인터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