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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52건

③출산전도사 자처하는 다둥이 아빠 김학규 감정원장
  • [화통토크]③출산전도사 자처하는 다둥이 아빠 김학규 감정원장
  •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취임 3개월 차인 지난달부터 부서를 돌아가면서 하위직급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티타임을 갖고 있다. 업무 얘기는 가급적 배제한 채 직원들과 진심으로 소통하기 위해서다. 근래에 보기 드문 ‘다둥이 아빠’ 김학규 원장은 이 자리에서만큼은 출산 전도사로 변신한다. 그는 “아이가 한명인 직원한테는 둘 이상 낳았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다”며 “경제적 부담 때문에 한 명만 낳겠다고 하는 젊은이들 많은데 오히려 아이가 많으면 삶의 질이 굉장히 풍족해진다”고 말했다. 물론 전제조건으로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유럽을 보면 남성들이 육아에 적극적”이라며 “퇴근하면 술 마시러 가는 우리 사회문화부터 바꿔야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중반에 결혼해 벌써 30대 후반의 첫째부터 7살 막내까지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 원장은 인터뷰 내내 배우자를 ‘우리 식구’로 칭하며 사랑을 넘어 존경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육아를 걱정하니까 우리 식구가 ‘여보 걱정하지마. 시간이 우리 편이야’라며 되려 나를 위로했다”면서 “우리가 고생을 하건 돈을 얼마 벌어오건 애들은 커간다는 뜻이었고 지나고 보니 그게 맞았다”고 말했다.그도 처음부터 다둥이 아빠를 꿈꿨던 건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아이들 덕에 더욱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원장은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고 열심히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달리기 마니아이기도 하다. 매일 10㎞를 뛰어온 것이 벌써 20년 가까이 됐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다이어트를 위해서였다. 그는 2000년 하루도 안 빼고 매일 10㎞를 뛰어 1년만에 체중 16㎏을 뺐다. 이후 지금까지 습관처럼 운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그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대신 달리기와 근력운동을 한다. 김 원장은 “아침에 10㎞ 뛰고 근력운동도 1시간 하고 밥 안 먹고 출근하면 아이큐(IQ)가 10 정도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중요한 의사 결정도 주로 오전에 한다”고 말했다.
2018.06.05 I 성문재 기자
IBM, 삼성SDS에 블록체인 협업 확대 '러브콜'
  • IBM, 삼성SDS에 블록체인 협업 확대 '러브콜'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SDS(018260)의 블록체인 사업이 순항하면서 세계적인 IT 기업 IBM의 러브콜도 강해지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원표 삼성SDS(018260) 대표는 서울 잠실 사옥에서 마리 윅 IBM 블록체인사업 총괄 사장과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삼성SDS 관계자는 “방한 일정이 있던 윅 사장이 홍 대표를 찾아 잠시 티타임을 나눴다”며 “구체적인 사업 이야기가 오간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IBM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렛저의 확산을 위해 삼성SDS가 중요한 파트너라는게 업계 해석이다. 삼성SDS는 삼성전자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며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해운사 등과 블록체인 기반 물류 플랫폼 협업을 진행 중인 IBM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대상이다.여기에 삼성SDS가 블록체인을 실제 시스템에 적용한 사례가 풍부한 점도 장점이다. 앞서 삼성SDI와 삼성카드 등 계열사에 블록체인을 접목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은행권과 생명보험 분야 블록체인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며 금융 분야 실증사례를 확보했다. 서울시 행정 분야 사업도 맡았다. IBM 입장에서는 이처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삼성SDS와의 협력 확대가 절실해진 셈이다.삼성SDS는 IBM이 결성한 하이퍼렛저 연합체에 지난해부터 일반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렛저’는 하이퍼렛저와도 호환된다. 이날 만남은 삼성SDS의 멤버십 업그레이드 등 하이퍼렛저 생태계 참여 확대를 요청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IT 업계 관계자는 “경쟁이 격화되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실증사례를 확보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IBM이 삼성SDS에 러브콜을 보내며 새로운 협업을 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5.29 I 이재운 기자
기보, 임원·본부장 1일 지점장 활동 펼쳐
  • 기보, 임원·본부장 1일 지점장 활동 펼쳐
  • 기업 대표자와 보증상담을 진행 중인 강낙규(오른쪽) 기술보증기금 전무. (사진=기술보증기금)[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영업현장에서 업무간소화 방안을 찾고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을 전파하기 위해 ‘1일 지점장’ 행사를 릴레이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보의 임원 및 본부장들이 영업 현장에 나가서 보증상담과 현장출장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강낙규 기보 전무는 9일 인천 소재 부평지점으로 출근해서 첫 번째 1일 지점장으로 나섰다. 강 전무는 기업 대표자와 보증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대책 리플렛을 기업 대표들에게 나누어 주고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했을 때 정부로부터 받게 되는 혜택을 설명하였다. 오후에는 부평지역 GM 협력사를 방문해 기업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업점 직원과 티 타임을 통해 업무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기보는 이번 1일 지점장 행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한 후 소관부서에 전달해 향후 기보의 업무 간소화와 고객만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고객만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중심의 조직문화와 서비스혁신을 확산해 나가는데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보는 부평지점 행사를 시작으로 5월 중으로 임원 및 본부장이 전국 7개 영업점을 방문해 1일 지점장 행사를 릴레이로 전개할 예정이다.
2018.05.09 I 박경훈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4월23~27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다음 주(4월 23~27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23일(월)9:00 임명장 수여식(집무실)△24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BH)14:00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민관합동 추진 협의회위원 위촉행사(CS룸)△25일(수)11:00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대구 엑스코)15:00 롯데유통BU 재해구호 분야 업무협약 체결(세종청사 814호)△26일(목)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9층 영상회의실)△27일(금)14:00 확대간부회의(CS룸)◇주간 보도 계획△23일(월)지난해 공공기관 중 혁신에 가장 앞장선 곳은?개인정보 유출 막으려면?소방차·응급차 인공지능으로 더 빠르게 달려간다(석간)소상공인도 풍수해보험 혜택 받는다△24일(화)공공부문 빅데이터, 관광·민원·안전 분야에서 빛 발했다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정비사례 찾는다△25일(수)지진방재 개선 종합대책 발표안전부패 더이상 발 붙일 곳 없어진다△26일(목)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에 본격 나선다클라우드 온라나 시스템 확산으로 정부혁신 기틀 마련행안부-롯데유통과 손잡고 이재민 구호 나선다△27일(금)5월 재난안전사고 중점관리 대상 선정지진 안전교육 강화한다
2018.04.21 I 송이라 기자
문재인 주택정책 1년…성과와 우려 ‘갑론을박’
  • [부동산포럼]문재인 주택정책 1년…성과와 우려 ‘갑론을박’
  •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로 콘래드호텔에서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그동안 내놓은 주택 정책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심도 있게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집중 모색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민 정다슬 기자]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8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학계, 건설업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간의 부동산 정책 성과과 향후 과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모인 참석자들은 티타임을 가지며 각자의 업계현황 및 시장상황을 전하며 포럼 전부터 열기를 달궜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포럼에 앞서 축사를 통해 “서울 주택시장은 과열에서 안정세로 가고 있지만, 지방은 급격한 시장 침체를 겪고 있다”며 “지방 시장이 더 이상 급랭하지 않도록 선별적, 개별적 맞춤형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전문가 좌담에서는 정부 규제의 적절성과 효과에 대한 패널들간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시장 안정을 통해 지역·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일률적 규제로 지방 침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정부 측은 안정화 단계로 가는 길목이라고 주장하면서 규제 효과에 대한 입장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하지만 토론자들간 주택 시장 변동성 및 거래량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목소리도 나왔다.포럼 참석자들은 배포한 자료집에 필기를 하는 등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석 리얼투데이 분양대행사 대표는 “분양시장 최전선에서 시장의 변화를 체감하는 입장이라 포럼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관심있게 들었다”며 “지역별 체질 및 특성에 따른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백광호 씨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주요 어젠다와 시장의 변화에 대한 분석을 들을 수 있었다”며 “향후 신규 주택사업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2018.04.18 I 박민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4월16~20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다음 주(4월 16~20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16일(월)11:00 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별관 대강당)15:00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합동 영결식(인천가족공원)△17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19층 국무회의실)16:00 공공데이터 전략위원회 2차회의(19층 대회의실)△18일(수)14:00 반부패정책협의회(BH)15:00 전국 의소대 국민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여의도공원)△19일(목)8: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19층 영상회의실)△20일(금)9:00 실·국장회의(집무실)11:00 새마을의 날 기념식(세종문화회관)16:40 장애인의 날 맞이 봉사활동(은평구)◇주간 보도 계획△16일(월)제4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 개최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영결식 및 추모식 개최우기 대비 대규모 사업장 재해예방대책 점검한다장애학생 위한 맞춤형 재난대비 교육 실시한다△17일(화)‘18년도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추진지역맞춤형 해법으로 인구감소 극복 지원한다(석간)위험물 운반 화물차 화재사고 미연에 방지한다△18일(수)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시행계획 확정사회적 가치 정부혁신 교육 실시(석간)정부, ’산불방지 대국민 담화문‘ 발표△19일(목)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이양 활성화 방안 모색정부·지자체, 원전재난정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20일(금)행안부 장관, 새마을운동 유공자 표창 수여 및 노고 격려농기계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2018.04.14 I 송이라 기자
 41.영국인들의 홍차 사랑…식었나?
  • [런던에서 온 편지] 41.영국인들의 홍차 사랑…식었나?
  • 영국 런던 위타드 매장(사진=이민정)[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영국인들은 홍차를 많이 마십니다.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그 중간 중간에도 홍차를 마시죠. 영국인에게 홍차는 아편과도 같다며 홍차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던 작가 조지 오웰은 차를 맛있게 우리기 위한 자신만의 규칙을 담은 에세이 ‘ A nice cup of tea’ 를 선보이기도 했죠.홍차는 해상무역이 번성하던 17세기 처음으로 영국에 소개됐으며 18세기부터 맥주 종류인 에일(ale)과 증류주 진(gin)을 뛰어 넘어 영국에서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영국 홍차협회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아일랜드 다음으로 인구당 홍차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꼽힙니다. 인구 6600만명의 영국은 하루 1억6500만잔의 홍차를 소비합니다. 1인당 하루 3잔 가까이 소비하는 셈이죠. 커피 소비량은 하루 7000만잔으로 집계됩니다. 아직 영국에서는 홍차 소비량이 커피 소비량을 월등히 앞서죠.영국에서 하루 소비되는 홍차 가운데 약 96%가 티백을 우린 홍차로 집계됩니다. 홍차를 마시는 사람들 가운데 98%가 홍차에 우유를 넣어 밀크티로 마시고, 약 30%는 설탕을 넣어 마신다고 합니다.홍차의 역사가 길고, 홍차 문화도 잘 발달해 온 만큼 영국에는 ‘포트넘 앤 메이슨’, ‘위타드’, ‘트와이닝’ 같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홍차 브랜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국으로 관광을 온 사람들이 꼭 들리는 곳 중 한 곳이 피카딜리에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이나 리젠트 스트릿에 있는 ‘위타드’ 매장입니다. 특히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넘앤메이슨은 1867년부터 영국 왕실과 귀족들에게 차를 납품하면서 명성을 얻었죠. 한 곳의 산지에서 딴 잎만으로 만든 스트레이드티, 여러 종류의 찻잎을 섞은 블렌디드티, 차에 꽃이나 과일 등의 향을 가미한 플레이버리티 등 전 세계 다양한 홍차들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차와 곁들일 비스킷, 초코릿, 홍차 관련 다기까지 홍차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구경하고 살 수 있는 곳이죠. 나이트 브릿지 지역에 있는 해로드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에서 파는 해로드 자체 홍차 라인도 품질 좋기로 유명합니다. ‘트와이닝’은 ‘PG tips’, ‘요크셔티’, ‘테틀리’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홍차 브랜드들과 함께 테스코, 웨이트로즈, 막스앤스펜서 등 수퍼마켓에서 살 수 있습니다. 영국에서 어느 수퍼마켓을 가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질 좋은 홍차를 2~3파운드대(약 3000~4500원. 약 티백 20개)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며 영국에 놀러 오면 많이 찾는 ‘애프터눈티’도 영국에서 유래됐습니다. 19세기 초반 베드포드7대 공작부인이 어느 날 늦은 오후 무렵 허기지고 축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며 하녀에게 홍차와 스낵을 쟁반에 담아오라고 합니다. 오후에 마시는 차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는 것을 경험한 공작부인이 이후 오후 4~5시쯤 친구들을 초대해 홍차와 함께 케이크, 빵 등을 곁들여 티타임을 갖기 시작했고, 어느새 늦은 오후의 티타임은 상류사회 부인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국인들의 홍차 사랑이 조금씩 식어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입맛이 바뀌고 있는 것이 한 이유로 꼽히고요. 일간 가디언의 분석에 따르면 영국에서의 홍차 소비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는 홍차보다 녹차나 허브티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코스타, 까페네로 등 커피 체인들이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려나가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다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떨치기 위해 더욱 강력한 카페인 음료를 원하면서 커피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도 홍차 소비가 줄어드는 이유로 꼽힙니다. 실제 작년 커피시럽 제조업체 모닌이 1500명의 영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홍차보다 커피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홍차보다 커피를 선호하는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46%가 아침에 잠을 깨기 위해서는 강력한 카페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대체로 홍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커피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 정도로 여겨집니다.일각에서는 케이크와 비스켓 등 홍차와 전통적으로 함께 즐기던 스낵의 과도한 설탕 함류량 등이 건강에 나쁘다는 지적이 커지면서 홍차 소비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2018.04.12 I 함정선 기자
콘래드 서울, 만개한 벚꽃과 함께 즐기는 핑크빛 메뉴 선보여
  • [호텔in]콘래드 서울, 만개한 벚꽃과 함께 즐기는 핑크빛 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은 다가오는 벚꽃 시즌을 맞이해 만개한 벚꽃을 연상시키는 애프터눈 티와 벚꽃 축제의 여운을 더해 줄 다이닝 코스, 칵테일, 음료 등 미각과 시각을 사로잡는 핑크빛의 이색적인 벚꽃 메뉴를 봄 시즌에 한해 선보인다.콘래드 서울(벚꽃 축제의 여운을 더해 줄 다이닝)로비 라운지 카페 플레임즈(Flames)는 봄을 테마로 한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티 파티’스프링 블라썸’은 꽃이 만발한 봄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산뜻한 봄 컬러의 티를 베이스로 한 디저트 컬렉션이 로네펠트 티와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여성스럽고 우아한 컬러와 패턴의 로얄 알버트(Royal Albert) 티웨어에 담겨 따뜻한 봄날의 달콤한 티타임을 완성시킨다. 캐쥬얼 카페 텐쥐(10G)는 핑크빛 체리블라썸 스무디와 달콤한 체리블라썸 연유라떼를 4월까지 한정적으로 선보이며 더불어 신선한 샌드위치와 음료(2인) 그리고 콘래드 서울이 자체 제작한 봄나들이 필수품 피크닉 매트와 백을 포함한 피크닉 세트도 준비했다.또한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37 그릴(37 Grill)은 한강변 벚꽃 물결이 한눈에 보이며 그릴 체리 블라썸 코스를 한 달간 선보인다.
2018.04.06 I 정선화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3월 26~30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다음 주(3월 26~30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26일(월)10:00 국무회의△27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4:00 제3회 전국자원봉사센터장 연찬회(부산 벡스코)△28일(수)10:30 재난안전관리본부 근무(세종 집무실)△29일(목)8:3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9층 대회의실)10:30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예방(한국기독교연합회관)14:05 안전문화 사회공헌 활동 업무협약식(19층 대회의실)△30일(금)10:00 확대 간부회의(CS룸)15:10 충남도청·지방결찰청 등 방문(충남도청)◇주간 보도 계획△26일(월)올해 신규 마을기업 88개소 선정된다6.13 지방선거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난다(석간)국민 안전·복지·권익보호를 위한 현장민생공무원 충원(석간)지방상하수도 시설 공동이용시 재정지원한다△27일(화)행정안전부, 도서 발전을 위한 10년 청사진 마련2018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확정상반기 개인정보 관리실태 서면점검 실시△28일(수)2018 공공빅데이터 컨퍼런스 개최자전거 음주운전 이제 그만!12월 결산법인 법인지방소득세 4월말까지 신고납부하세요△29일(목)거제도 해수보양온천 문열다‘18년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과제 확정행정안전부·교육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 작년 2배 규모로 확대
2018.03.24 I 송이라 기자
文대통령, ‘개헌발의’ 최후통첩…‘명분·실리’ 일석이조 노린다
  • 文대통령, ‘개헌발의’ 최후통첩…‘명분·실리’ 일석이조 노린다
  • 청와대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개정안을 26일 발의할 수 있게 준비에 만전 기할 것을 지시했다”며 “이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개헌을 국회가 주도하고 싶다면 말로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압박한 것의 연장선이다. 6월 개헌에 반대하는 보수야당을 향해 최후통첩을 날린 것이다. 개헌 추진의 명분은 물론 실리까지 일석이조를 노리는 정치적 승부수다. 문 대통령의 이러한 진검승부는 예고된 것이었다. 여야의 개헌 협상이 난항을 겪을 때마다 6월 지방선거 국면 개헌 추진 의지를 분명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명분은 대선공약을 실천한다는 것이다. 설령 야당의 반대로 개헌이 불발에 그쳐도 문 대통령으로서는 잃을 게 거의 없는 꽃놀이패다. 청와대의 강공 모드에 야당은 진퇴양난에 내몰린 격이다. ◇靑, 개헌 추진일정 전격 공개…고강도 野 압박 정치적 승부수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과의 티타임 회의에서 개헌 추진일정 발표를 결정했다. 이후 진성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이 9시 50분께 춘추관으로 건너와 개헌 추진 일정을 공식 브리핑했다. 진성준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26일 개헌안 발의 지시와 관련,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와 기간을 준수하되 국회가 개헌에 합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당초 대통령은 3월 22일부터 28일까지의 해외순방 일정을 감안해 귀국 후에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였으나 헌법이 정한 국회 심의기간 60일을 보장해 달라는 당의 요청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에 따라 20일부터 사흘간 개헌안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3월 20일 헌법 전문과 기본권에 관한 사항을 공개한 뒤 △3월 21일 지방분권과 국민주권에 관한 사항 △3월 22일 정부형태 등 헌법기관의 권한과 관련된 사항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의 협조도 주문했다. 진 비서관은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국회에 합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과 더불어 국회가 신속하게 논의하고 합의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며 “청와대는 국회의 합의를 기다리면서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되 임시 국무회의 등 발의에 필요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文대통령 순방 중 전자결재 통해 개헌 발의…지방선거 ‘개헌 vs 호헌’ 구도 성사 문 대통령의 개헌안 26일 발의 시사는 파격적이다. 야당의 반대와 오는 22∼28일로 예정된 베트남·UAE 등 해외순방 일정 때문에 국회 논의와 여론의 추이를 더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기 때문. 청와대는 속전속결을 선택했다. 6월 개헌을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데다 현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국회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략적 판단도 한몫 거들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남북·북미정상회담 성사 합의 등 굵직굵직한 외교적 성과와 지지율 고공행진을 바탕으로 야당이라는 ‘우회로’보다는 국민이라는 ‘직진대로’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더구나 6월 개헌과 대통령 중심제에 대한 여론조사상 우위도 청와대 자신감의 배경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해외순방 기간 중 △국무회의 상정 △국무회의 의결 후 국회 송부 △국무회의 의결 후 공고 등 3번의 전자결재를 거쳐 개헌안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헌발의 현실화시 정국 경색은 불가피하다. ‘6월 개헌 절대 불가’를 외치는 자유한국당은 물론 나머지 야당들도 청와대 주도 개헌에는 비판적이다. 청와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야당을 설득한다는 구상이다. 문 대통령의 4월 임시국회 연설은 물론 여야 정당대표 청와대 초청회동 등을 통해 설득 노력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의 개헌안 합의 가능성은 회의적이다.물밑대화 노력이 실패하면 남는 건 ‘벼랑 끝 대치’다. 지방선거 국면까지 개헌 화두를 놓고 거친 책임공방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개헌이 불발될 경우 지방선거는 이른바 ‘개헌 vs 호헌’ 구도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개헌을 성사시키면 최대 치적을 만들게 된다. 불발돼도 정치적 역풍은 청와대가 아닌 야당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2018.03.19 I 김성곤 기자
  • 행정안전부 주간 계획(3월 19~23일)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다음은 다음 주(3월 19~23일) 행정안전부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장관 주요 행사 일정△19일(월)14:00 정부혁신전략회의(서울청사 별관 3층)△20일(화)8:30 실장급 티타임(집무실)10:00 국무회의(BH)11:30 자치분권위원회 현판식(서울청사 8층)△21일(수)10:30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판식(서울청사 4층)13:50 민방위 훈련 KBS TV 방송출연(롯데백화점 노원)△22일(목)13:00 재난안전관리본부 근무(세종 집무실)△23일(금)10:30 소방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천안 소방중앙학교)15:30 제29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서울시청 신청사 6층)◇주간 보도 계획△19일(월)무분별한 공공앱 개발은 이제 그만스마트 재난상황관리 시스템으로 안전한 동계올림픽 기여△20일(화)국민께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부혁신을 이루겠습니다△21일(수)전 국민 화재대피훈련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22일(목)지역특색은 살리고, 민원서비스 품질은 높이고전자서명 주민조례청구제도 활성화 위한 제도개선 논의전기자전거의 모든 것 한 곳에서 확인하세요△23일(금)온라인 전입신고 간편해진다예산낭비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논의한다건조한 날씨, 산불조심하세요!행안부, 승강기 안전검사기준 강화한다△24일(토)대기오염 저감대책 및 저공해차 구매의무제도 이행 논의
2018.03.17 I 송이라 기자
“비 오면 우산 공짜로 드려요”…부산·경남은행, 고객 신뢰 회복 나서
  • “비 오면 우산 공짜로 드려요”…부산·경남은행, 고객 신뢰 회복 나서
  •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비 올 때 우산 빼앗는 관행 등 금융권 적폐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얼음장과 같이 차갑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지난 1월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할 때 언급한 ‘우산론’을 재치있게 비튼 금융지주가 있어 화제다.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가면 금융 우산을 씌워준다는 의미를 담아 실제 비 오는 날마다 내점한 고객뿐 아니라 거래가 없는 일반인들에게 우산을 무상으로 주기로 했다. BNK금융은 다음 달 말부터 두 은행 영업점 450여곳에 총 100만개의 우산을 비치할 계획이다. 우산 제작은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지완 회장이 임원진과 티타임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신반의하는 임직원이 반년이 지나도록 진전이 없자 김 회장은 부·울·경 지역 영세 제조업체를 물색할 것을 지시, 직접 실행에 옮겼다. 중국업체로부터 수입해오면 값이 싼데도 지역 경제활성화를 도울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우산 한 개에 4000원이라 어림짐작하더라도 40억원에 달하는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김 회장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4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주춤했지만 금융권 전체에 등 돌린 국민적 신뢰를 앞장서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우산과 은행에 덧입혀진 부정적인 연결고리를 팔꿈치로 슬쩍 찔러 긍정적으로 순화하려는 ‘넛지(Nudge)’ 효과를 노린 셈이다. 비가 오면 생각난다던 심수봉의 노랫말처럼 비가 오면 고객들이 BNK를 연상케 하려는 것.경기확장기에는 예대마진이 높은 중소기업대출을 늘리고 경기위축기엔 되레 기존대출을 회수하는 은행권 관행은 수십 년째 비판받았다. 물론 과거에도 비슷한 시도는 있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4년 ‘마음을 씁니다’ 광고 시리즈 일환으로 장마철 KB국민은행 50개 영업점에서 믿음우산 1만개를 쓰고 돌려주는 캠페인을 벌였다.하지만 금융지주 회장이 발 벗고 나선 건 이례적이다. ‘금융은 사람이다’란 경영철학을 거듭 강조해온 김 회장의 소신이 드러난 대목이다. 김지완 회장은 “금융업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인 고객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우산 100만개 제작·배포에 대한 의의를 강조했다.
2018.03.16 I 유현욱 기자
MB, 박근혜 거쳐간 '1001호'서 밤샘조사…檢 "예우할 것, 재소환 없어"
  • MB, 박근혜 거쳐간 '1001호'서 밤샘조사…檢 "예우할 것, 재소환 없어"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사흘 앞둔 1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검찰 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오는 14일 검찰에 소환되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10층 특별조사실인 1001호에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21일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았던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은 여러 건의 뇌물과 다스 경영비리 등 혐의가 방대한 만큼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던 박 전 대통령 때와 같이 밤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서울중앙지검 청사까지 예상경로는 약 4.7㎞다. 이 전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처 경호와 경찰의 도로통제 등을 받아 약 10여분쯤 걸리는 최단시간 코스로 청사에 도착할 전망이다. 그가 집에서 나와 검찰청사에 도착하기까지 과정은 생중계로 전국에 방송된다.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시간인 14일 오전 9시 30분을 몇 분 앞두고 청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도착하면 계단을 올라 청사 중앙 출입문으로 들어가기 전 포토라인에 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게 된다. 이 자리에서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이나 현재 심경 등을 밝힐 지 주목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1년 전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히 (검찰)조사에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청사로 들어갔다. 검찰은 당일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보안구역으로 설정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방침이다. 청사 전체를 사실상 이 전 대통령 조사공간으로 사용하는 셈이다. 경찰은 청사 외곽 등 주변경비를 맡을 예정이다.이 전 대통령은 청사에 들어오면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나 한동훈 3차장검사의 응대를 받으며 티타임을 갖는다11. 이 자리에서 조사 진행순서와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지난 2008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인규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과 차를 마신 뒤 조사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조사에 앞서 노승권 당시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티타임을 가졌다.이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서울중앙지검 송경호 특수2부 부장검사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번갈아 맡을 예정이다. 송 부장검사는 이 전 대통령의 각종 뇌물 혐의를, 신 부장검사는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다스 경영비리 의혹을 각각 수사해왔다.이 전 대통령은 동석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조사에 임하게 된다. 일반 검사실을 개조한 이 특별조사실에는 휴게실이 딸려 있다. 휴게실에는 간이 침대와 책상, 소파 등이 구비됐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단 한차례 대면조사한다는 방침에 따라 주요 혐의에 대한 수백개의 질문을 망라한 신문 항목 초안을 가다듬고 있다. 검찰의 실제 조사와 식사 등 휴식시간, 진술서 확인 등 모든 절차를 마치려면 밤을 지새우는 마라톤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예우는 충분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8.03.13 I 이승현 기자
프레시안 일부 조합원, 서어리 기자에 '정봉주 보도' 해명 요구
  • 프레시안 일부 조합원, 서어리 기자에 '정봉주 보도' 해명 요구
  •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해명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시장 경선을 준비 중인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프레시안 조합 커뮤니티에서도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일 정 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레시안의 성추행 보도를 정면 반박한 후, 프레시안 홈페이지 내 조합 커뮤니티에서 혼란스러운 내부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자신을 프레시안 조합원 대의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서어리 기자의 정기총회 출석 및 해명을 요구했다. 그는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한 것인지, 반박할 수 없을(혹은 매우 신뢰가 있는) 증거가 있는지, 검증한 사실을 지금까지 독자에게 잘 전달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다른 조합원 역시 “여러 조합원과 후원 회원분들이 이번 기사 건으로 실망해 떠나간 상황이고, 근본적으로 기사 전체에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대의원 총회에서 이를 얘기하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댓글을 남겼다.또한 다른 조합원은 “다른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건과는 상이한 양상이 전개되는 것에, 외부의 해당 기사, 포털 댓글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만 프레시안이 보도에서 일부 허술함을 보였고 날짜, 장소 등 부분이 공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저는 2011년 12월 23일이건, 2011년 12월 24일이건 간에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 카페, 레스토랑,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7일 2011년 12월 23일 호텔 카페 룸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후 A씨가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착각해 성추행을 당한 일자를 착각했을 수 있다며 성추행 날짜가 12월 24일일 가능성이 있다는 후속 보도를 내놨다.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렉싱턴 호텔 레스토랑에서 티타임 시간으로 운영하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기사에 따르면 저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났고, 늦은 오후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염주,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진 스님과 함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또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보도 과정에서 주요 내용이 계속 변경됐다”며 “도대체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조차 확정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성추행 보도를 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으면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3.12 I 박지혜 기자
정봉주, 성추행 의혹에 "대국민 사기극, 법적 대응 나설 것"
  • 정봉주, 성추행 의혹에 "대국민 사기극, 법적 대응 나설 것"
  • 정봉주 전 의원이 자신을 겨냥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12일 성추행 의혹에 대해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하기 위해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일축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12월 23일(금요일), 24일(토요일)이건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 카페, 레스토랑,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이 말하는 사건 일시는 렉싱턴 호텔 레스토랑에서 티타임 시간으로 운영하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기사에 따르면 저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경 홍대 인근에서 명진 스님을 만났고, 늦은 오후까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염주, 영치금 등을 선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저나 명진 스님의 기억으로 이 모임은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명진 스님을 만나고 있던 오후 3시 54분에 저와 명진 스님 등을 찍은 사진이 존재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2011년 12월 24일 일정도 살펴봤는데, 오전에는 배우 문성근, ‘나는 꼼수다’ 멤버들 및 보좌진, 일부 지지자들과 함께 경기도 마석에 있는 고(故) 문익환 목사님 묘소에 참배했다”고 설명했다.정 전 의원은 “A씨와 단둘이서 만난 적 없느냐”는 질문에는 “한 차례도 없다”고 답했다.그는 “서울시장 출마선언 한 시간 반 전에 성추행 보도를 해 전 국민과 언론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정정보도와 사과가 없으면 프레시안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아가 서울시장 출마 의사는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앞서 프레시안은 지난 7일 정 전의원이 지난 2011년 12월 23일 호텔 카페 룸에서 당시 기자지망생 A씨를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이에 당일 A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며 성추행 의혹을 일축했다.
2018.03.12 I 이재길 기자
이랜드 켄싱턴 호텔&리조트, 화이트데이를 위한 이벤트 실시
  • 이랜드 켄싱턴 호텔&리조트, 화이트데이를 위한 이벤트 실시
  • 켄싱턴호텔 여의도 한강 전망 객실 (사진=이랜드)[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이랜드 켄싱턴 호텔&리조트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트호텔의 인기 로맨틱 패키지 상품 2종에 한해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화이트데이 스페셜 프로모션으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3월 한 달 동안 예약 및 숙박 고객에 한 해 적용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러브 스프링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올데이 혜택(2인) △드보이스 세미 세코 스파클링 와인 1병(750ml) △객실 내 무료 미니바 혜택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주중(일~목) 14만52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16만600원(세금 포함)부터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쿠키, 베이커리, 과일, 음료 등이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타임(11시~17시)’과 맥주와 와인, 안주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피아워(18시~21시)’, 다음날 조식(7시~9시30분)까지 즐길 수 있다. 드보이스 세미 세코 스파클링 와인은 레몬, 사과 등의 과일류와 아로마가 어우러져 봄 향기와 함께 산뜻하게 즐기기 좋다. 체크인 시 프런트 데스크에서 수령할 수 있다.켄트호텔의 문라이트 와이너리 패키지는 △마린 부티크 콘셉트의 객실 1박 △멤버스 라운지 혜택 2인(애프터눈 티타임, 파티 아워) △객실 내 미니바 무료 △숙면을 위한 필로우 오더 서비스로 구성됐다. 가격은 주중(일~목) 9만52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11만9400원(세금 포함)부터다. 멤버스 라운지는 15층 고층에 위치해 넓은 창으로 광안리 일대가 한 눈에 들어와 낮부터 밤까지 아름다운 광안리를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 티타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씨리얼, 나쵸, 미니 머핀, 치즈 케이크, 브라우니 등의 디저트류와 로네펠트티 6종, 커피 등으로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파티 아워’는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와인 3종과 그린 샐러드, 컵과일, 페퍼로니 피자, 허니 버터 포테이토칩, 통살 치킨, 바비큐 폭립 등의 핫디쉬를 무제한 맛볼 수 있다. 4월 30일까지 애프터눈 티타임 이용 시 와플 메뉴, 파타아워에는 감바스 메뉴가 추가 제공된다.
2018.03.12 I 박성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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