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3건

  • K리그, 4일 대구-성남전 ''쏘나타매치''로 열려
  •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이 오는 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대구FC(감독 이영진)와 성남일화(감독 신태용)의 경기를 '쏘나타 매치'로 정해 쏘나타 차량을 경품으로 내건다. '쏘나타매치'는 프로연맹이 입장 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해 당첨 관중에게 K리그 타이틀 스폰서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경기다. '쏘나타매치'는 각 팀이 '쏘나타 K리그 2010' 경기 중 하나를 선택해 결정한다. 프로연맹은 4일 경기가 열리는 대구시민운동장 입장 관중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은 쏘나타 당첨 후보자 8명, 지난 달 15일 열린 대구-포항전에서 뽑은 당첨 후보자 2명 등 총 10명 중에서 추첨을 통해 최종 1명을 가릴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YF쏘나타 한 대가 경품으로 지급되며, 제세공과감은 본인 부담이다. 대구는 '쏘나타매치'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로 관중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YF쏘나타 경품 추첨 후보 10인 중 탈락한 9명에게는 동아백화점 상품권, 삼성 로봇 청소기, 삼천리 자전거, 대명콘도 숙박권, 대구은행 재래시장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대구는 성남전을 '동아백화점의 날'로 정해 이랜드-동아포인트 회원을 경기장에 초청한다. 이랜드-동아포인트 회원이 대구시내 동아백화점 각 지점에서 회원카드를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구광역시 공무원(구,군 포함) 및 공사·공단 직원(동반 가족 포함)이 신분증을 제시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직자의 날' 이벤트도 병행한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 1만 명에게는 베이커리, 주스, 생수 등 먹을거리와 응원막대를 선물로 증정하고, 식전행사로 패러글라이딩 쇼와 초등학생들의 태권무 공연도 열린다. 경기장 밖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승리를 향해 쏴라' 등 팬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구와 성남이 맞붙는 쏘나타 K리그 2010 20라운드 경기는 9월4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리며 입장권은 인터넷(ticket.interpark.com)과 전화(!544-1555)로 예매 가능하다.
2010.09.03 I 송지훈 기자
`상상대결`, 상상의 힘으로 죽음의 조 돌파할까?
  • `상상대결`, 상상의 힘으로 죽음의 조 돌파할까?
  • ▲ KBS 2TV `상상대결`[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상상의 힘으로 죽음의 조를 뚫어라!` 월드컵 축구의 구호 같은 표현이지만 KBS 2TV 버라이어티프로그램 `상상대결`의 상황이 꼭 그렇다. `상상대결`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0분 편성된 신규 교양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제시한 상상을 MC와 게스트들이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실현시켜보는 `대 국민 상상실현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다. `상상대결`은 남희석, 노홍철, 박영진, 천명훈과 두명의 카이스트 학생이 출연하고 있다. MC진의 무게감은 여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뒤처지지 않는다. 특히 카이스트 학생 중 한명으로 소녀시대 연습생이었다가 카이스트에 입학한 장하진 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률 경쟁 면에서 `상상대결`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첫회 3.9%로 시작하더니 20일 2회는 3.4%에 그쳤다. 이 같은 시청률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상상대결`과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이 워낙 쟁쟁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대 KBS 1TV `뉴스9`은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MBC `뉴스데스크`도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전통적으로 오후 9시는 TV에서 뉴스를 보는 시간대로 인식될 정도다. 여기에 오후 8시에 메인 뉴스인 `8뉴스`를 방송하는 SBS는 목요일 오후 9시 대에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방송하고 있다. 역시 10%대 중반의 시청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인기의 입지를 다진 프로그램이다. 이런 상황에서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야하는 신규 프로그램은 월드컵 축구 조별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속한 것과 마찬가지다. 필요한 것은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시간, 함께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화제성이다. 그런 면에서 `상상대결`의 아이템은 나쁘지 않다. 시청자들의 상상과 출연진의 상상, 이를 실현시켜나가는 과정까지 흥미의 요소를 갖췄다. `상상대결`은 첫 회에서 물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방법을 실현하기 위해 갖가지 실험을 했다. `상상대결`은 27일 방송될 3회에서는 또 하나의 상상 실현에 나선다. `자동차를 타고 하늘 날기`다. 꽉 막힌 도로에서 누구나 한번은 해봤을 상상,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에서 가끔 보이는 장면을 실현시켜보려는 것이다. 게스트 이세창은 `자동차로 패러글라이딩 하기`, 노유민은 `대형 새총으로 자동차 날리기`를 각각 제안했고 실제 자동차로 하늘을 나는데 성공한 아이디어도 있다고 한다. 하늘을 난 자동차처럼 `상상대결`의 시청률도 비상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 관련기사 ◀☞물 낭비 논란 `상상대결`, 제작진 직접 해명☞카이스트 간 소시 연습생 장하진, `상상대결`로 방송 데뷔☞노홍철, `상상대결` 촬영서 아찔 경험…"물속에 엄마 아빠가"
2010.05.26 I 김은구 기자
  • (VOD)85세 할머니의 아름다운 비행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페루에서 올해 여든다섯살의 할머니가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하늘을 날고 싶었다는 이 할머니는 첫 비행을 멋지게 성공한 디, 번지 점프에 도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페루에 사는 `아비가일 발데즈` 할머니가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올해 여든다섯의 할머니는 오늘 이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합니다. 여든다섯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5명의 자녀와 10명의 손자, 그리고 두 명의 증손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15분동안 비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아비가일 발데즈/85세천국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진짜 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놀라워요. 항상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했는데 85살이 되어서야 아이들이 `아직도 날고 싶어요?`라고 물었어요. 그래서 `물론이지`라고 답했더니 아이들이 저를 이 곳으로 데려와줬어요. (날아보니 어땠나요?) 정말 아름다웠어요. 정말 장관이었어요. 할머니는 이번이 첫 패러 글라이딩이었지만, 고령자의 첫 비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비행을 펼쳤습니다. 다복한 가정과 건강한 체력, 용감한 담력까지 모두 갖춘 행복한 아비가일 할머니. 비행을 마친 할머니는 다음 번에는 번지 점프에 도전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2.30 I 김수미 기자
  • (VOD)패러글라이딩의 천국 `볼리비아`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새처럼 하늘을 날아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볼리비아에서는 안데스 산맥의 멋진 경치를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패러글라이딩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볼리비아의 맑고 파란 하늘. 안데스 산맥을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더의 비행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마치 새처럼 창공을 날고 있는 패러글라이더의 입에서는 환호가 끊이지 않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천천히 땅으로 내려가는 듯하더니, 바람을 타고 다시 창공을 가릅니다. 요즘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레포츠 마니아들이 이곳 볼리비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바로 멋진 경치 때문입니다. 아직 볼리비아는 유명한 관광명소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안데스 산맥의 아름다움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합니다. 패러글라이딩을 가르치는 아르께파 씨는 패러글라이딩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6년 동안 총 1500번 하늘을 날았습니다. (인터뷰)마르코 아르께파/패러글라이딩 강사 높은 상공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것이 꽤 역동적이기 때문에, 패러글라이딩을 할 때 집중력이 상당히 요구됩니다. 가끔씩 조종하는데 어려움을 겪긴 하지만, 반드시 이런 어려움들을 이겨나가야 합니다. 해발 13000피트 산 정상에서 출발하는 볼리비아 패러글라이딩. 참가자들의 모습이 아찔해 보이지만,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과 호수 사이 푸른 하늘을 마음껏 누비며 참가자들은 스트레스도 훨훨 날려버립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10.15 I 김수미 기자
'패떴' 대성, '꽃남' 구준표 변신 큰 웃음
  • '패떴' 대성, '꽃남' 구준표 변신 큰 웃음
  • ▲ 대성[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패밀리' 대성이 '꽃남' 구준표로 깜짝 변신해 큰 웃음을 안겼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에서는 '패밀리' 막내 대성이 과도하게 구불거리는 퍼머 머리를 하고 '꽃보다 남자' F4 구준표를 자처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성의 파격 변신은 박해진, 송지효와 함께 아침 식사 당번으로 차출, 무주 읍내 미용실 '미인을 만드는 집'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과거 80~90년대에나 쓰였을 법한 미용기구로 한 올 한 올 컬을 살린 대성은 "큰일났다. 이제 드라마 들어오겠다"며 '꽃보다 남자'를 언급, 즉석에서 주제곡까지 열창하며 F4 변신에 심취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즉석 퍼머를 한 박해진에 '윤지후', 송지효에 '금잔디'라는 호칭을 부여하며 구준표 변신을 즐기기도 했다. 대성의 구준표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식사 준비 과정에서 '1년 된 원년멤버'임을 앞세워 '패떴' 투입 1개월 된 신참 패밀리 박해진과 게스트 송지효를 제압하고 나선 것. "내가 실세다. 나한테 잘보이면 다음주부터 고정된다" "지난 번 녹화에서 나 대신 투입된 (지)상렬이 형도 사실은 내가 넣어준 거다. 나 예능 이게('패밀리가 떴다') 처음이다. 예능 1년 밖에 안됐는데 벌써 이런 레벨이 된 거야"라며 건방짐의 극치를 보여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같은 대성의 우쭐 모드는 식사 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제압됐다. 김수로, 윤종신, 김종국, 이효리 등이 식탁 앞에 모이자 기다렸다는 듯 박해진, 송지효의 폭로가 이어졌고, 대성은 이내 식은 땀을 흘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한편, 이날 '패밀리가 떴다'에는 지난 주에 이어 송지효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해 예능 감각을 뽐냈으며, 지난 주에 이어 '공포특집' 2탄이 선보여져 오싹한 재미를 더했다.▶ 관련기사 ◀☞송지효, 실시간 검색 순위 급상승…'패떴' 출연 '성공적'☞'패밀리가 떴다' 예고된 2위···'철학이 가른 성패'☞'해피선데이', '패떴' 넘어 해피 시청률☞'패떴' 패러글라이딩+친척찾기 콘셉트 변화 '눈길'☞'패밀리가 떴다' 어설픈 몰카 신고식 혹평 쇄도
2009.08.09 I 최은영 기자
`한여름에도 겨울비가 내린다`...의령 찰비계곡
  • `한여름에도 겨울비가 내린다`...의령 찰비계곡
  • ▲ 구름을 이고 앉은 벽계마을[이데일리 편집부] 경남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에 자리한 찰비계곡은 한우산(寒雨山&#8228;836m)에서 그 물줄기가 시작한다. &nbsp;찰비는 한우(寒雨)의 순우리말 이름으로 한 여름에도 겨울비처럼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사람들은 이곳 찰비계곡을 벽계리에 있는 계곡이라고 해서 벽계계곡이라 부르기도 한다. 벽계야영장은 벽계저수지를 지나 좌측 찰비계곡 냇가에 자리해 있다. 90여동의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과 12동의 방갈로를 갖추고 있는 벽계야영장은 야외풀장, 물미끄럼틀, 수중보 등 물놀이 시설이 잘 구비돼 있어 야영과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nbsp;명경지수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맑은 계곡물은 들여다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저만치 물러서게 한다. &nbsp;▲ 찰비계곡에서 시원스레 흘러내리는 계류▲ (좌) 벽계야영장, (우) 벽계야영장 방갈로&nbsp;맑은 물 뿐 아니다. 야영장 내에는 찰비계곡의 멋과 숲길의 운치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숲 관찰로도 마련돼 있다. 제2야영장과 제3야영장을 가로지르는 계곡을 따라 조성한 숲길은 야영장에서 1.2km 떨어진 1호댐까지 이어진다. 코스가 전체적으로 완만한데다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천천히 산책하듯 다녀올만 하다. 단, 몇몇 구간에 풀이 많이 자라 있어 반바지 보다는 긴바지를 입는 게 좋다. ▲ 벽계야영장에서 한우산에 이르는 임도벽계야영장 옆 도로는 벽계마을을 거쳐 한우산 정상 턱밑까지 이어지는 임도다. 임도라고는 하지만 차 두 대가 거뜬히 지날 정도로 널찍한 도로다. &nbsp;벽계야영장에서 이 도로를 따라 두어 구비 크게 돌아나가면 층층이 쌓아올린 다랭이 논 뒤로 옹기종기 모여 앉은 자그마한 마을과 마주하게 된다. 하늘아래 첫 동네 벽계마을이다. &nbsp;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벽계마을은 지난 30년 동안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한 적이 없어 산림청으로부터 ‘산불 없는 마을’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한우 즉 찰비가 내릴 정도로 울창한 숲은 마을 주민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한우산 산행은 벽계마을을 들머리로 삼는다. 벽계저수지 너머 백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할 수도 있지만 벽계야영장을 베이스캠프로 삼을 경우 임도와 바로 연결되는 이곳이 훨씬 접근성이 좋다. 벽계마을에서 산성산(741m)을 거쳐 한우산에 이르는 코스는 5.2km, 백학마을에서 석신정을 거쳐 한우사에 이르는 코스는 6.3km이다. 두 개의 산행 코스 모두 훌륭하지만 한우산 산행의 매력은 비단 걷는 것에만 있지는 않다. 산 정상부까지 잘 정비된 임도가 있어 차량이나 MTB(산악자전거)를 이용해서도 한우산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특히 벽계야영장에서 시작하는 임도는 전 구간이 깔끔하게 포장돼 있어 승용차로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벽계야영장에서 벽계삼거리까지는 6.9km.&nbsp;&nbsp;▲ 한우산 제2활공장에서 바라본 모습한우산 정상은 두 개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끝점으로 하고 있다. 임도가 끝나는 벽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2km 정도를 더 들어가면 주차장 전망대와 제1활공장 그리고 한우산 정상이 나오고, 벽계삼거리에서 철쭉군락지로 이어지는 나무데크를 오르면 제2활공장이 나온다. 두 활공장 사이는 1km 정도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천천히 걷기에 좋다. &nbsp;여기서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제2활공장에 세워진 이정표에 오류가 있다는 점이다. 제2활공장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한우산까지의 거리를 380m로 표기하고 있지만 팔각정이 위치한 이곳은 실제 한우산 정상이 아니다. 지도상에는 이곳을 한우산 분기점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한우산 정상은 이곳에서 한우산 주차장 이정표를 따라 680m를 더 가야한다. 한우산 정상에는 한우산이란 글씨를 큼직하게 새긴 표석이 있으니 이를 찾아가면 된다. 내려올 때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길을 선택하면 된다. 벽계야영장이 위치한 궁류면으로&nbsp;다시 거슬러 내려오거나, 칠곡면이나 가례면 방면, 입사마을 방면이 있다.&nbsp; 찰비계곡과 한우산으로 자연을 즐겼다면, 이번엔 자연을 배워보자.&nbsp;궁류면 평촌리에 자리한 나무공예농장이 바로 놀이보다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지정한 농촌교육농장인 나무공예농장은 의령군에 있는 네 개 농촌교육농장 중 한 곳으로, 이곳에선 나무공예를 통해 아이들에게 농촌과 자연의 소중함을 가르친다. &nbsp;&nbsp;&nbsp;▲ (시계방향으로) 의령 예술촌 전경, 내부전경,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체험실, 체험에 필요한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 교육과정은 단순하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나무모형을 이용해 장승, 솟대, 떡살, 옥새 등을 만들기만 하면 된다.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만 해도 공부가 된다는 것이다. 이유는 이들 교육에 사용되는 모든 소재가 초&#8228;중교과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nbsp;&nbsp;▲ (좌)나무공예농장에서 제작한 떡살, (중)장승을 조각하는 모습, (우)투각으로 제작한 작품들중학교 1학년 미술교과서에 나오는 옥새 이야기를 바탕으로 옥새를 만들어 보고,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장승, 솟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장승과 솟대를 만들어 보면서 자연스레 교과내용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초등 저학년과 유치원생들은 투각방식(사물의 윤곽만 조각해 놓은 나무 조각)으로 제작한 나무모형에 자신이 좋아하는 수서생물들을 그려 넣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nbsp;작품이 완성되면 자신이 만든 모형을 들고 마을 하천으로 나가 실제 수서곤충과 비교해가며 다시한번 놀이를 겸한 교육을 진행한다. 수서생물 외에도 다양한 야생화와 약초를 그려보는 체험교육도 가능하다. 농촌교육농장은 기존의 체험마을들과는 달리 마을 단위로 운영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단 1명의 신청자가 있어도 체험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교육비용은 재료의 크기에 따라 5천원~8천원. 교육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10인 이상의 단체는 망개떡 빚기 체험도 가능하다. 체험비용 5천원을 내면 15개의 망개떡을 빚어 가지고 갈 수 있다. 사전 예약 필수.&nbsp;&nbsp;▲ 봉황산에 기대어 있는 일붕사▲ 동양최대 동굴법당인 일붕사 대웅전궁류면 평촌리에서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는 봉황산과 일붕사다. 두 곳 모두 나무공예농장에서 차로 1~2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nbsp;봉황산 자락에 기대어 있는 일붕사는 두 개의 거대한 동굴법당을 가진 사찰로 유명하다. 특히 대웅전으로 사용되는 동굴법당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굴법당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기도 한데, 대웅전 동굴법당의 규모는 455㎡에 이른다. 일붕사를 품고 있는 봉화산 정상에는 봉화루라는 자그마한 정자가 자리해 있다. &nbsp;봉화루 앞으로 평촌리 일대를 내려 보기에 좋은 전망대있어 한번쯤 올라볼만하다. 수직암벽으로 이뤄진 산이지만 높이가 40여 m에 불과해 오르는 것은 크게 어렵지는 않다. 등산로는 일붕사 일주문 옆과 도로변 초입에 자리해 있다. 도로변에서 오르는 곳보다는 일주문 쪽에서 오르는 코스가 조금 더 가파르다. ▲ (좌) 봉황대에서 바라본 모습, (우) 봉황대<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의령군청 : http://www.uiryeong.go.kr - 나무공예농장 : http://www.storyfarm.co.kr - 일붕사 : http://www.ilbungsa.or.kr ○ 문의전화 - 의령군청 문화체육과 : 055)570-2400 - 벽계관광지 : 055)570-4958 - 나무공예농장 : 055)572-3765 - 의령예술촌 : 055)572-0104 - 일붕사 : 055)572-7777 ○ 대중교통 [ 기차 ] - 서울-동대구 KTX(1일 34회, 1시간40분 소요), 동대구역→서부시외버스터미널(지하철 이용 성당못역 하차)→의령(2시간 소요) - 서울-밀양 KTX(1일 8회, 2시간20분 소요), 밀양역→시내버스 이용(역 앞에서 승차)→밀양시외버스터미널→의령(1시간30분 소요) - 서울-마산 새마을(1일 3회, 5시간 소요), 마산역→마산시외버스터미널→의령행 버스→의령(40분 소요) - 서울-진주 무궁화(1일 1회, 6시간40분 소요), 진주역→진주시외버스터미널→의령행 버스→의령(40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8228;대전] 대전통영고속도로 단성나들목→20번 국도(의령방면)→의령 대의교차로(합천방면 직진)→33번 국도→합천 쌍백면 소재지(우회전)→1041번 지방도→궁류면 평촌 삼거리(우회전)→벽계관광지 [부산&#8228;마산] 남해고속도로 함안나들목→1011번 지방도→정곡면 소재지→유곡면 신촌삼거리→1041번 지방도→궁류면 평촌 삼거리(좌회전)→벽계관광지 ○ 벽계야영장 이용안내 ○ 숙박정보 - 의령벽계한우산펜션 :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055)572-6832 - 찰비펜션(식당 겸업) :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055)572-9573 - 왕대실민박(식당 겸업) :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055)572-7819 - 벽계민박 :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055)572-7910 - 벽계고사리민박 :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055)572-7626 - 봉황별장(식당 겸업) : 의령군 궁류면 평촌리 055)572-3027 ○ 식당정보 - 다시식당 :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메밀국수(소바) 055) 573-2514 - 종로식당 :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쇠고기국밥 055)573-2785 - 중동식당 :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쇠고기국밥 055)572-3377 - 수정식당 :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쇠고기국밥 055)573-2465 - 무학정식당 :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쇠고기국밥 055)572-1755 ○ 주변 볼거리 : 충익사, 수도사, 의병 곽재우 생가, 호암 이병철 생가, 백산 안희제 선생 생가, 정암루, 탑바위, 의령 구름다리 ○축제 : 군민의날 및 의병제전, 한우산 철쭉제, 한지&#8228;장판&#8228;병풍축제, 의령 토요애 수박축제, 달집태우기, 전국남여궁도대회 &nbsp;<사진제공 : 정철훈>▶ 관련기사 ◀☞무안 백련, 그 절정의 순수☞아이는 재미를 건지고 아빠는 추억을 건져요☞"하찮다 무시마" 피서지 개고생 면해 줄 물건들
2009.07.29 I 편집부 기자
  • (VOD)바다와 하늘을 한방에!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요즘 유럽에서는 `카이트 서핑`이 인깁니다. 카이트 서핑은 파도를 타는 서핑과 낙하산을 등에 메고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포츤데요, 파도가 불지 않는 날에도 바람의 힘을 빌려 서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nbsp;&nbsp;&nbsp;&nbsp;&nbsp; 독일 북해 주변의 한 리조트. 아름다운 해변 위로 수십개의 낙하산이 떠있습니다. 월드 카이트 서핑 대회가 지난 주말 독일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카이트 서핑이란 파도를 타는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결합한 레저 스포츱니다. 바람이 불면 파도가 없어도 서핑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상 스포츠와 해양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 마니아들을 상대로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바람의 힘을 이용해 거친파도를 헤치고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19개 나라에서 아흔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틴 보에세/8회 우승오늘 이 곳의 날씨는 프리스타일 훈련을 위해 최곱니다. 바람이 강하고 북해의 파도가 알맞은 활동성을 주고 있습니다. 낙하산을 등에 멘 채로 바다 위에서 서핑 묘기를 선보이는 선수들의 모습에 관중들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린 독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카이트 서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흔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무려 37명의 선수가 독일 선수이며, 폴란드와 네덜란드에서 각각 일곱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늘과 바다에서 체력 단련과 여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카이트 서핑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7.29 I 김수미 기자
'해피선데이', '패떴' 넘어 해피 시청률
  • '해피선데이', '패떴' 넘어 해피 시청률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 코너 '1박2일'[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가 종합 성적표에서도 ‘패밀리가 떴다’를 필두로 한 SBS ‘일요일이 좋다’를 넘어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는 20.4%에 머물러 ‘해피선데이’는 이날 방송된 예능프로그램들 중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해피선데이’는 ‘일요일이 좋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달리 1, 2부를 나눠 방송하지 않아 표면적인 시청률 경쟁에서 늘 2인자로 인식돼 왔다. ‘일요일이 좋다’의 2부 ‘골드미스가 간다’는 대체로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러 왔지만 ‘패밀리가 떴다’는 20% 중반의 시청률로 눈에 보이는 수치는 ‘해피선데이’를 앞서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는 19일 출연진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한 내용이 시청률 하락세를 가져오면서 종합 성적표뿐 아니라 표면적인 수치에서도 ‘해피선데이’에 선두자리를 내줬다. 이날 ‘골드미스가 간다’는 7.7%,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는 3.6%, 2부는 5.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 관련기사 ◀☞'1박2일' 평범해서 특별했던 100회 방송☞'1박2일' PD, '육사시미' 자막 사과…"앞으로 더욱 주의할 것"☞'1박2일', '육사시미' 방송용어 적절성 논란☞이승기, '1박2일'서 4차원 요리 비법 공개 '눈길'☞'1박2일' 이승기, 낚시도 '허당'
2009.07.20 I 김은구 기자
'패떴' 패러글라이딩+친척찾기 콘셉트 변화 '눈길'
  • '패떴' 패러글라이딩+친척찾기 콘셉트 변화 '눈길'
  • ▲ SBS '패밀리가 떴다'[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가 멤버들의 패러글라이딩 도전에 나섰다. 19일 방송한 '패밀리가 떴다'에서는 경상남도 합천으로 떠난 멤버들이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 윤종신 김수로 등 그간 '연예계 대표 겁쟁이'들로 정평이 나 있던 멤버들은 하나 둘씩 기구에 몸을 싣고 하늘을 날았다. 윤종신·김수로는 출발 전부터 겁먹은 모습이 역력했지만 동료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공중을 날았고 엉뚱한 매력의 박시연 또한 용감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이후 식사 메뉴로 선정된 합천산 흑돼지 바비큐를 요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패밀리들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김치를 저장해 둔 동굴을 향해 가던 윤종신과 박해진은 어두컴컴한 동굴 분위기에 겁부터 내며 헤매다 우여곡절 끝에 김치를 가지고 돌아왔다. 게스트로 등장한 김민준은 능숙한 요리 실력을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민준은 멤버들의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 개그'로 특유의 썰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일본 일정상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대성을 대신해 '패떴'에 임시 합류한 지상렬은 이효리와 코믹 러브 라인을 형성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합천 해인사 앞에 모여 사는 김종국의 친척을 찾아 나서는 패밀리들의 새로운 도전기가 이어졌다. 제작진이 준 지도만으로 김종국의 친척을 찾아나선 '패밀리' 멤버들은 미리 제작진과 짠 마을 주민들의 '모른다'는 답변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한편, 프로그램의 이같은 새로운 변화 시도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기존 프로그램에서 도전했던 콘셉트로 지루한 느낌' (ID pot***) '점진적인 변화를 주눈 부분은 흥미롭게 다가온다'(ID usi***) 등의 평가를 들려주었다.
2009.07.19 I 장서윤 기자
올여름 휴가는 축제로 떠난다
  • 올여름 휴가는 축제로 떠난다
  • [경향닷컴 제공]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일반적인 피서지에 식상함을 느꼈다면 체험거리가 가득한 축제현장으로 눈을 돌려보자. ◆보령머드축제 올해로 12회를 맞는 보령머드축제가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속의 머드, 머드 속의 웰빙’ 이란 주제로 열리는 보령머드축제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대천해수욕장과 인근 청정 개펄 진흙에서 채취한 머드를 이용해 대형머드탕, 머드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머드교도소, 머드인간마네킹, 머드핸드프린팅, 머드비누만들기, 머드왕선발대회 등 7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041-930-3820, 3822, 3872) ◆영월동강축제 옛날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목을 소재로 영월 동강축제가 열린다. 강원도 영월군 동강유역 일원에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뗏목체험, 레프팅, 행. 패러글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영월군은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이었던 뗏목의 모습을 재현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단종대왕, 김삿갓 등 영월의 역사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033-370-2542) ◆서동연꽃축제 충청남도 부여군은 연과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서동 연꽃축제를 7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개최한다. 궁남지 주변 2만 5천평에 식재한 연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 연꽃축제의 백미. 세계희귀연·수생식물 기획전, 연꽃주제관, 연꽃사진전 등 볼거리와 함께 연차마시기, 연꽃비누만들기, 연씨공예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부여군은 연꽃축제를 통해 삼국유사의 서동탄생설화가 있는 궁남지와 주변 백제문화 유적지를 알릴 계획이다. (041-830-2251~5) ◆아우라지뗏목축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정선 아리랑의 유래지인 아우라지에서 뗏목제와 아리랑 시연이 열린다.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는 아우라지(어우라지)는 조선시대 남한강 천리 물길을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다. 사랑하는 남녀가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애틋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 시연 행사가 축제 기간 동안 함께 펼쳐진다. (033-562-0704)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기도 부천시의 대표적 축제로 떠오른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7월 16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천 시민회관 대공연장, 부천시청 대강당 등지에서 열린다. 판타스틱영화의 최전방을 만나볼 수 있는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SF 등 정통 장르 신작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특별전과 회고전을 통해 장르영화의 전통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판타스틱 콘서트', '판타스틱 북페어' 등 각종 전시 및 관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032-345-6313~4) ◆거창국제연극제 국내외 10개국 50개 연극팀이 참여하는 거창국제연극제(KIFT)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7일간 경상남도 거창군 수승대 일원 야외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축제와 예술축제가 성공적으로 결합한 축제인 만큼 '자연·인간·연극' 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형태의 야외연극 무대가 마련된다. 낮에는 시원한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고, 밤이면 공연을 관람 하는 등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자유롭게 연극을 즐길 수 있다. (055-943-4152~3)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해변가요제와 국제뮤직불빛쇼, 불빛퍼레이드가 펼쳐지는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4일부터 7월 26일까지 열린다. 포항북부해수욕장, 형산강둔치 등지에서 이뤄지는 이번 축제는 자매·우호도시 친선 용선대회, 콘서트, 불꽃쇼 등이 어우러지는 젊음의 마당으로 꾸며진다. 부대행사로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해병문화체험, 포항불빛미술대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054-270-2114)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7월 24일부터 3박 4일간 인천 송도에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작년보다 더 폭넓고 다양한 국내외 인디 계열 아티스트와 신인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파격적 무대가 마련된다. 트래비스, 언더월드, 하드 파이, 엘르가든, 브로콜리 너마저, 이상은, 로켓 다이어리 등이 출연한다. (02-783-0114)
영화처럼… 하늘도 날고 도자기도 만든다
  • 영화처럼… 하늘도 날고 도자기도 만든다
  • [조선일보 제공]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화창한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5월.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경기도 체험여행지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창공을 가르는 경비행기와 패러글라이딩 체험에서부터 도자기·치즈·두부 만들기, 풍산개마을 체험까지 화성·이천·용인·안성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여행을 소개한다. ◆화성 에어로마스터 체험비행 화성시 송산면 에어로마스터 비행스쿨은 2인승 이탈리아제(製) '빙고' 경비행기를 타고 시화호와 바다 위를 비행할 수 있는 체험코스가 마련돼 있다. 체험비행코스는 총 3가지로 A·B·C코스로 구분된다. A코스는 시화호 상공을 15분 정도 비행하고, B코스는 조종체험을 포함해 30분간 시화호는 물론 대부도까지 관광비행을 하며 감상할 수 있다. C코스는 60분으로 구체적인 비행조작 훈련이 포함돼 있고 시화호 갯벌의 천연활주로에 착륙해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모든 비행코스는 경비행기 조종면허를 가진 전문교관이 동승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정기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언제든 하루 전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비행체험을 할 수 있다. (031) 419-8917 ▲ 화성 에어로마스터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비행 모습./에어로마스터 제공◆화성 은행나무마을 농촌체험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마을에서는 성인에겐 어린 시절 추억을, 청소년에겐 시골집 경험을 선사하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마을 주민들이 모든 체험 일정을 직접 진행하는 점이 이색적이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옛 방식으로 거석(巨石)을 이용해 집터를 다져 보는 '지경 다지기', 짚으로 계란꾸러미 등을 만드는 '전통 짚 공예' 체험,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치즈·아이스크림·두부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마을 논에서 미꾸라지 잡기도 즐길 수 있다. 농촌체험 행사 참가는 일정에 관계없이 단체 20명 이상 예약만 하면 언제든 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 (031)352-0972 ◆이천 도예마을 도자기 체험 이천시 사음동과 신둔면 일대 도예마을에서는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직접 흙을 빚어 도자기나 그릇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도예마을 40여개 요장(窯場)에는 전통 흙 가마나 요장별 개인 전시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남녀 주인공이 물레를 돌리면서 사랑을 확인하던 모습을 연인들이 직접 재연해 볼 수 있는 데이트 코스도 마련돼 있다. 직접 만든 도자기에 초벌구이, 유약 바르기를 할 수 있고, 재벌구이 뒤엔 택배(비용별도)로 보내주기도 한다. 일일도자기체험은 문화·온천·농촌·축제체험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험을 통해 이천도자기문화센터나 해강도자문화연구소를 견학하고, 온천체험에 참가해 이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농촌체험은 신둔면 일대에서 이천쌀·시설채소·화훼를 직접 볼 기회를 주고, 축제체험은 산수유축제·이천도자기축제·이천햅쌀축제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가 없을 때에는 설봉산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031)644-2280~3 ◆용인 에어필드 패러글라이딩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에어필드 패러글라이딩 학교는 별도 교육과정 없이 2인승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해 두었다. 2인승 지도조종사 자격을 가진 3명의 전문조종사가 동승해, 간단한 비행수칙만 숙지하면 창공을 비행해 볼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발 아래 탁 트인 대지가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용인 정광산(해발 480m) 이륙장에서 2.5㎞ 떨어진 착륙장까지 비행하며 상승기류를 타지 않는 기본코스(10~15분 소요·7만원)와 상승기류를 이용하는 상승비행코스(15분 이상 소요·9만원) 등 2가지 코스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본인이 비행한 공중촬영 사진과 동영상 촬영도 제공된다. (031)322-7479 ◆안성 풍산개마을 체험 안성시 삼죽면 풍산개마을에서는 이기운 이장이 지인으로부터 풍산개 5마리를 넘겨받아 12년간 길러내 번식시킨 800여마리의 풍산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호랑이도 잡는 용맹함과 주인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가진 풍산개와 마을에서 산책을 즐기고, 강아지도 분양받을 수 있다. 또 마을 한우·젖소농장과 느타리버섯 농장을 찾아 농민들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시골 정취에 맞는 윷놀이·투호놀이·연날리기 등 전통민속놀이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오리갈비·흑염소불고기·참붕어칼국수·순두부 같은 다양한 먹을거리도 준비돼 있다. (031)672-4348 ▶ 관련기사 ◀☞호쾌한 산책로에 숨은 비밀 연못☞영광에서 만났다 영롱한 일몰☞월출산 자락 2200년 전통, 영암 구림마을(VOD)
몸 풀기 전 가입하세요 스포츠·레포츠 전용 카드와 보험
  • 몸 풀기 전 가입하세요 스포츠·레포츠 전용 카드와 보험
  • [조선일보 제공] "이제 몸 좀 풀어볼까?"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 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중으로 낮 최고 기온이 20도(서울)~23도(대구·광주)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움츠렸던 몸을 풀고 레저활동을 즐기려면 우선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부터 활용해 보자. 최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크린골프부터 마라톤·MTB·캠핑카까지 분야별 스포츠·레포츠 전용 카드가 출시돼 있다. ◆야외 스포츠에 다양한 할인 신한카드는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존과 제휴, 신한 골프존 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이용요금의 10%를 할인해 주며, 가입시 골프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쓸 수 있는 'G포인트'를 10만점 제공한다. 월 4회 기준으로 회당 5000원까지 할인되니, 잘만 쓰면 한 달에 2만원을 아낄 수 있다. 또 해외 무료 라운딩·객실할인·골프 패키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라톤 애호가라면 삼성 42.195 오일앤세이브 카드를 추천한다.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등 주요 4개 마라톤 대회 참가시 결제비를 30% 할인해 주며, 마라톤용품도 할인해 준다. 또 신기록 수립을 축하하기 위해 '서브 스리'(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 '서브 포(4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하면 각각 10만원, 5만원짜리 삼성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봄을 맞아 드넓은 광야가 그립다면 비씨 레포츠 카드를 이용해보자. 10여가지 야외 레포츠에 대해 가격 할인·원스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육'(스키·서바이벌게임·승마·MTB·번지점프) '해'(래프팅·수상스키·윈드서핑·스킨스쿠버) '공'(패러글라이딩·초경량비행기) 등 거의 모든 인기 레포츠를 지원하는 게 강점이다. 1000만원짜리 상해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 명당 20만원이 넘는 야외 골프는 여전히 부담된다. 하지만 롯데 라베 골프카드를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10여개 골프장에서 주중 그린피를 5만원 할인해 주며, 주중 최대 10팀, 주말 최대 5팀을 우선 예약(부킹)해 준다. 전국 80여개 골프장에서 무료 예약을 포함해 다양한 골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친구·연인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현대 프리비아 서비스가 있다. 프리비아는 현대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privia.hyundaicard.com)에서 각종 레저·여행·문화 행사를 원스톱 지원하는 공통 서비스다. 특히 캠핑카·요트·승마·골프레슨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레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골프 보험·인라인 스케이트 보험… 봄철은 골절·타박상 등 각종 스포츠 관련 부상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과격한 운동을 한다면 상해보험 하나쯤 들어둘 필요가 있다. LIG 생활보장보험은 등산·스키·축구 등 스포츠 활동과 낚시터·유원지 등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상해를 보장한다. 통원치료를 받으면 1일당 최고 30만원, 입원치료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한다. 여가활동 중 일어나는 교통사고도 보장한다. 보험료는 월 5만~8만원선. 문의 1544-0114 삼성화재 올라이프 상해보험은 일반적인 상해 사고를 폭넓게 보장한다. 상해 의료비는 200만원까지, 흉터 복원 수술비는 500만원까지 지급하며, 대인·대물 배상책임은 1억원 한도에서 보장한다. 단, 모터보트·스카이다이빙 등 특수장비 사용 레저 종목은 보장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보험료는 월 2만원~3만3000원선. 문의 1588-3339 현대해상 골프보험은 골프 경기·연습시 발생하는 상해와 배상 책임을 보장한다. 사망시 최고 2억원, 상해시 최고 500만원(의료비)을 지급하며, 타인 배상은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홀인원에 따른 기념품 구입 등 비용도 최고 200만원까지 보상한다. 보험료는 월 3만~11만원선. 문의 1588-5656 동부화재 인라인스케이트 보험은 자녀와 본인의 인라인스케이트 관련 사고를 보장한다. 부상시 의료비 최고 300만원, 사망시 최고 5000만원을 지급하며, 나이·기간·보장액에 따라 보험료는 6000원~3만6000원까지 다양하다. 문의 1588-0100
낮지만 당당한 ‘호남의 삼신산’
  • 낮지만 당당한 ‘호남의 삼신산’
  • [경향닷컴 제공] 방장산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고창군, 전라남도 장성군의 경계에 솟아 있다.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이다. 지리산·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선운산·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하고 있다. 방장산이라는 이름은 ‘신이 살 듯한 신비로운 산’에만 붙여진다고 한다.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인 방장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인 것이라 전해진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방등산이라고 불렸다. 백제 가요인 ‘방등산가’는 바로 이 산을 무대로 해서 지어진 노래다. 먼 옛날 방등산에 숨어든 도둑의 무리들이 한 여인을 납치해갔다. 남편이 구해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렸으나 남편이 나타나지 않는 바람에 울다가 지쳐서 부른 노래가 방등산가다. 그만큼 산이 신령스럽고 산세가 깊어 옛날에는 도적떼가 많았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당초 이 산을 방등산이라고 불렀다가 방장산으로 고쳐 부르게 된 것은 산이 넓고 커서 백성을 감싸준다는 뜻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방장산 정상에서는 호남정맥의 줄기를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다. 정읍과 고창, 장성의 경계까지 접해 있기 때문에 전남·북의 경계를 따라 세 도시는 물론 충남 변산권까지도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헬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봉수대는 과거 이곳이 호남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긴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억새봉이라고 불리는 벽오동은 패러글라이딩 활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방장산은 해발 734m의 나지막한 산이지만 명산으로 꼽힌다. 산은 낮지만 산 아래 고창벌판이 해발 100m밖에 되지 않아 표고차가 크기 때문이다. 또 경사도 심하다. 여기에다 방장산 정상을 포함해 다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올라야 하기 때문에 산행이 결코 만만하지도 않다. 하산 후에는 석정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면서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방장산은 벽오봉이라고도 부르는 방문산(해발 64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기슭에는 세 개의 계곡이 있다. 이 가운데 서쪽 기슭의 용추폭포가 흐르는 용추골이 제일 유명하다. 수심이 깊어 폭포 아래 웅덩이 깊이가 20m나 된다. 이 깊은 계곡에서 용이 승천했다고 전해 내려온다. 이 일대는 경치가 아름답기 그지없으나 경사가 가파른 협곡이기 때문에 산행할 때 조심해야 한다. 방장산의 시작은 전북과 전남을 가르는 고개인 장성갈재부터다. 여기에서 ‘497m봉’에 오른 뒤 안부로 내려와서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면 정상에 닿게 된다. 다시 정상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고창고개에 이른다. 여기서 북쪽은 용추폭포로 가는 길이고, 남쪽은 장성군 북이면 청운리로 향한다. 방문산을 들러 하산한다면 고창고개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편백나무 숲을 지나면 된다. 하산은 방문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가 상원사로 곧장 내려가거나, ‘597m봉’을 지나 양고살재로 내려가면 된다. 장성갈재에서 시작하여 양고살재로 하산하는 코스는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방장산 주변에는 내장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선운산도립공원, 석정온천, 고창 읍성, 장성 입암산성, 백양사 등 명소가 많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휴양림 들러 운치 즐기고 온천서 산행 피로 날리고 방장산은 세 곳에서 오를 수 있다. 등반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반로는 장성 갈재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회귀 산행을 하려면 방장산 휴양림에서 출발하는 것이 더 좋다. 반면 정읍에서 산행이 가능한 소갈재길과 용추폭포길은 산세가 험한 편이어서 이용객들이 적은 편이다. 방장산은 비교적 평탄한 산이기 때문에 어느 코스를 이용하든 능선을 따라 산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툭 트인 시야로 호남평야를 사방에서 감상 할 수 있다. 고창읍에서 올라오는 길은 몇 군데 있는데 미륵사, 만불사, 상원사, 고창 공설운동장 방면으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코스는 대부분 종주보다는 정상에서 회귀해 돌아오는 코스로 이용된다. 벽오봉은 방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결돼 있어 휴양림 쪽으로 내려와도 무방하고, 양고살재로 내려올 수도 있다. 중턱에는 방장산 자연휴양림이 위치하고 있다. 서부지방 산림관리청 소유인 이곳은 2000년 7월1일 문을 열어 시설이 쾌적한 편이다. 휴양림 내에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이 많이 자라고 있다. 고창 방면으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벽오봉과 고창 고개 중간의 능선에 닿는다. 이곳에서는 고창 읍내와 서해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고창 고개를 지나 장성갈재 방면으로 조금 더 가면 방장산 정상이다. 휴양림에서 정상까지는 왕복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석정온천으로 곧장 하산하는 산길도 나 있다. 주능선에 오르면 서해로부터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할 수 있다. ▶ 관련기사 ◀☞봄은 바람·기다림·봄 만나러…열차여행·트레킹·농장체험☞서울 낙산, 가슴 먹먹한 불빛바다 밤 마실 갈까☞지하철로 떠나는 가벼운 ''미니 여행''
"춥다고? 올레로 나와 바!" 간세다리 제주걷기
  • "춥다고? 올레로 나와 바!" 간세다리 제주걷기
  • ▲ 카트라이더 타는 모습&nbsp;[조선일보 제공] 제주도 올레 걷기는 ‘제주올레(jejuolle)’란 표지판과 함께 시작된다. 시작을 알리는 글귀인 만큼 반갑다. 1코스가 시작되는 시흥초등학교 담벼락에 붙은 파란 하늘빛 표지를 확인하고 이제 15km 정도 ‘놀멍, 쉬멍’(놀다가, 쉬다가) 걸어간다.&nbsp;▲ 올레 1코스 길올레란 ‘거리에서 집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 사투리다. 동네 꼬마들이 “올레로 나올래?”라는 식으로 사용하던 단어다. 그만큼 제주 사람들에게는 친숙하다. 제주도 공무원 행정망 이름도 올레다. 이 올레가 제주올레걷기로 다시 태어났다. 제주 동쪽 해안에서 남서부 해안까지 올레를 살갑게 이어 붙여 만들었다. 해안과 마을, 오름 등을 걷는 코스다. 전체 길이는 약 183km. 현재 11개 코스로 나뉘어 있다. 걷기에 편하고 예쁘다. ‘착한 길’이라고 칭해도 좋을 듯하다. 길을 만든 사람들에게 현기증 나는 세상에 쉼표도 찍을 겸 한번 간세다리가 돼 보란다. 간세다리는 제주 토박이말로 ‘게으름뱅이’란 뜻이다. 그래서 길라잡이로 사용되는 소책자 제목이 <제주올레-간세다리의 바당올레 하늘올레>다. 간세 부리며 걸어도 길가 하나하나 주의 깊게 봐야 한다. 길 안내가 돌멩이나 나무, 바닥이나 나뭇가지 등에 화살표나 리본으로 표시돼 있다. 넓은 시야로 큰 풍광을 보기도 하지만 천천히 걸어가며 우리 주변의 소소한 것에도 관심과 애정을 가져보라는 뜻이리라. 제주올레 하기 좋은 계절이 어디 따로 있겠냐만 2월 제주는 어느 시기 못잖게 적당하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경이 제주 바람에 깨어나는 느낌이다. 그만큼 올레길의 크고 작은 것들이 새롭게 다가온다. 길가에 살랑이는 유채꽃과 야트막한 현무암 돌담길도 참 정겹다. 이런 길이 있었나 싶다. 당근 이파리로 가득한 푸른 밭도 넘실댄다. 당근 캐는 노부부 모습도 보인다. 2월의 잔설이 곳곳에 흰빛을 더한다.&nbsp;▲ 올레길가에 핀 유채꽃(좌) - 올레길 인근 당근밭에서 당근캐는 모습(우)밭과 밭 사이에는 양쪽을 구분 짓기 위한 돌담이 쌓여 있다. 제주 토박이말로 ‘밭담’이라고 한다. 얼키설키 쌓여 있는 돌들이 거센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게 신기하다. 현무암의 거친 표면들이 서로 엉겨 붙고 돌과 돌 사이 구멍으로 바람이 빠져나가 잘 쓰러지지 않는단다. 제주의 지혜다. 1코스 중간의 말미오름을 오르다 보면 쇠막대가 가로놓여 있다. 길을 잘못 들었나 잠시 당황하지만 이내 막대에 걸쳐진 글귀를 보곤 슬며시 미소 짓는다. ‘소 방목 중 문단속 부탁합니다.’ 문을 살며시 여닫고 다시 길을 나선다. ▲ 밭담의 돌담사이 구멍(좌) - 소방목 중 문단속을 부탁하는 문패(우)오름은 ‘기생화산’이라는 제주 말이다. 자그마한 산을 일컫는다. 제주에서는 한라산 빼고는 다 오름이다. 360여개가 있다. 그 중 하나인 말미오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손에 잡힐 듯하다. 선명한 녹색의 밭들도 바라보기 시원하다. ‘생태관광’이나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해도 걷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걷기에 무리가 없다. 시작과 끝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다. 코스별로 나뉘어 있지만 지키라는 법은 없다. 기분 내키는 대로 2월의 제주 바람을 쐬어가며 원하는 곳에서 시작해 원하는 곳에서 끝내면 된다. 물론 코스별로 오름길, 해안길, 수목길, 마을길 등의 특징이 있고 5~7시간 걸리므로 시간과 코스 특징만 고려하면 된다. 걷다 허기지면 먹을 거리도 많다.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이라 일컬어지는 해녀의 섬 제주답게 올레길 주변엔 ‘해녀의 집’이란 음식점이 종종 눈에 띈다. 그 주변 해녀들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음식점으로 조개죽이나 전복죽, 해삼, 성게, 물회, 성게칼국수 등의 음식이 있다. 대도시에서 접하기 힘든 감칠맛이다.&nbsp;▲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우도(좌) - 멀리서 바라본 말미오름(우)올레걷기를 마쳤다면 좀더 활동적인 레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다. 관광의 섬인지라 제주에는 각종 체험거리가 많다. 대표적인 것이 카트라이더와 ATV(All Terrain Vehicle, 4륜 구동 오토바이). 한겨울 끝자락이지만 제주 바람은 외부 활동하기에 차지 않다. 오히려 시원하기까지 하다. 카트라이더와 ATV를 탈 수 있는 곳은 제주 곳곳에 있다. 카트라이더란 미니 경주용 자동차를 말한다. 경주용이라 해서 위험할 것은 없다. 지면과 차체 간격이 5cm 밖에 안돼 뒤집어질 걱정이 없다. 만 8세 이상의 어린이도 탈 수 있어 가족이 함께 타기에 적당하다. 1인승과 2인승 카트가 있다. 타기 전 간단한 조작법을 배우게 되며 헬멧을 착용하게 된다. 지면이 젖어 있으면 방수용 옷을 따로 입게 된다. 미니 자동차지만 속도감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시속 30km 이상 나온다. 코너링의 짜릿함도 느낄 수 있고 경주용 자동차 특유의 굉음도 실감난다. 코스도 포뮬러 경주 축소판이다. 꾸불꾸불한 코스를 달리다 보면 한겨울의 추위도 잊을 수 있다. 카트라이더가 정해진 아스팔트 코스 위에서 이뤄지는 데 반해 ATV는 산길과 초원 등의 비포장 길에서 타게 된다. 카트라이더보다는 안전에 더 신경 써야 하므로 헬멧, 가슴 및 어깨 보호대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10분 정도의 작동법 숙지와 연습 주행 이후 본주행에 나서게 된다. ▲ ATV 타는 모습(좌) - 올레8코스 월령포구쪽에서 바라본 제주바다(우)ATV를 타다 보면 자갈과 진흙, 풀밭의 느낌과 진동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그만큼 스릴과 쾌감은 배가된다. 크기 1.5m 정도의 몸체에 커다란 바퀴 4개가 달려 있어 장난감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힘이 장사다. 웬만한 곳은 거침없이 지나간다. 다만 제주 산간지방에는 2월에도 간혹 눈이 내려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2월 제주에서는 이밖에도 패러글라이딩이나 승마도 가능해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불고 해발 100~200m의 오름이 많아 패러글라이딩하기에 적당하다. 높은 산이 아니고 안전한 비행 위주라 특히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비행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도 숙련된 가이드와 함께 타는 2인승 패러글라이딩 이 가능하다. 월랑봉이나 금악봉에서 많이 탄다. 말타기는 제주 곳곳에 있는 승마 클럽을 이용하면 된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청 : www.jeju.go.kr -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보 : www.jejutour.go.kr - 제주올레 : www.jejuolle.org ○ 문의전화 -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광정책과 : 064)710-3851~3 - (사)제주올레 : 064)739-0815 - 제주특별자치도 패러글라이딩연합회 : 064)070-7018-2606 ○ 대중교통 정보 [ 비행기 ] - 서울-제주, 하루 50여회 운행, 1시간 소요 - 부산-제주, 하루 20여회 운행, 50분 소요 [ 문의 ] 대한항공 1588-2001, www.kr.koreanair.com 아시아나 1588-8000, www.flyasiana.com 제주항공 1599-1500, www.jejuair.net 진에어 02)3660-6000, www.jinair.com [ 선 박 ] - 부산-제주, 약 11시간 소요 / 문의 : 현대설봉 064)751-1901/ 코지아일랜드 064)751-0300 부산 1544-1114 -인천-제주, 약 13~15시간 소요 / 문의 : 제주 064)721-2173/ 인천 1544-1114 - 목포-제주, 약 4시간 30분 소요 / 문의 : 제주 064)758-4234/ 목포 1544-1114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 성산포스카이호텔 : 서귀포시, 064)784-7000, www.jeju-sky.com - 다이아몬드텔 : 제주시, 064)784-7400 - 에쿠스모텔 : 서귀포시, 064)792-2341, www.alljeju.co.kr - 호텔윈드앤샌드 : 제주시, 064)743-5001 - 디셈버호텔 : 제주시, 064)745-7800, www.jejudecember.co.kr - 다이아몬드호텔 : 제주시, 064)742-7744, www.dhj.co.kr - 호텔 EJ : 제주시, 064-712-7880 ○ 식당정보 - 황가네제주뚝배기 : 제주시/ 전복뚝배기, 오분작뚝배기, 성게국/ 064)713-8887/ http://odinni.com/hwanggane - 대포동산횟집 : 서귀포시/ 생선회/ 064)738-6060/ www.depo-dongsan.co.kr - 오조해녀의집 : 서귀포시/ 전복죽/ 064)784-0893 - 축협축산물플라자 : 서귀포시/ 한우소고기, 갈비탕/ 064)794-5658 - 덤장중문점 : 서귀포시/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064)738-2550/ www.deomjang.co.kr - 흑돈가 : 제주시/ 흑돼지구이/ 064)747-0088/ www.blackpig.kr
철새의 화려한 비상과 군무(群舞)!
  • 철새의 화려한 비상과 군무(群舞)!
  • [조선일보 제공] ◆대전 동구 책사랑-음악대축전 “아름다운 대청호반에서 책, 음악, 국화가 빚어내는 가을의 낭만을 느껴보세요.” 대전 동구가 25~26일 대청호 자연생태관 야외공연장에 마련한 문화체험 행사. 주변을 뒤덮은 ‘대청호반 천만송이 국화전시회’(11월 9일까지) 덕분에 더욱 풍요롭다. 첫날은 구민의 날 행사, 색소폰·플루트 연주, 이선희씨 공연 등 음악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둘째 날은 아동극, 인형극, 비누방울 쇼 등 어린이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용운도서관, 문화정보관, 가오도서관 등이 풍성한 독서체험행사도 준비한다. www.donggu.go.kr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데이 25~2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대덕특구 연구기관, 대학 등 22개 기관이 67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기상과학체험, CSI 화학수사대, 매직플레이트 만들기, 낮에 보는 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생명의 비밀 유전자 등 다채로운 전시코너가 선보인다. ☎(042)601-7936, www.science.go.kr ▲ 지난해 아산 짚풀문화제 새끼꼬기(왼쪽),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데이 로켓발사 체험 모습.◆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24~26일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민속마을. 추수 후 짚을 활용해 초가지붕을 만들고 다양한 생활용품을 짜온 조상의 슬기와 농촌의 푸근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과거시험, 급제행렬, 상여행렬 재현행사가 열리고 다양한 짚풀공예품과 솟대 등이 전시된다. 초가지붕 잇기, 가마니·소쿠리 짜기, 추수 및 농기구체험, 소주 내리기, 조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041)544-8290 ◆서산 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일원. 천수만을 찾은 천연기념물 노랑부리저어새 등 수십종의 희귀철새들이 벌이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생태체험 축제이다. 천수만에는 다음달까지 철새 30만 마리 이상이 날아와 절정을 이룰 전망. 1인당 5000원을 내면 천수만간척지 일대 2개 탐조코스를 버스를 타고 100분 가량 돌며 탐조투어를 즐길 수 있다. 탐조대에선 고성능 망원경으로 철새들의 겨울나기 준비 현장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주 전시관인 천수만생태관에는 대만과 일본, 필리핀, 미국 등 국내외 철새축제 등을 소개하는 철새축제코너, 천연기념물코너 등 다양한 전시 코너가 마련된다. 매주 주말에는 박첨지놀이, 오카리나, 풍물 등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진다. ☎(041)669-7744· www.seosanbird.com ▲ 노을이 진 하늘을 배경으로 날고 있는 서산 천수만 A지구의 큰기러기 떼. /조선일보 DB사진&nbsp;◆홍성 김좌진장군 전승기념축제 24~25일 홍성군 갈산면 행산리 일원. 청산리전투를 승리로 이끈 백야 김좌진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축제. 24일 풍물·모듬북 공연, 노래자랑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5일 오전 10시 김좌진 장군 생가지 뒷편 사당에서 추모제향이 열리고 청산리전투 승전 거리퍼레이드가 이어진다. ☎(041)632-2518 ◆태안 신진도항 꽃게축제 24~26일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항. 꽃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꽃게 깜짝경매, 맨손 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041)674-7911 ◆ 보은 속리축전 25~26일 속리산면 사내리 잔디공원.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단풍가요제, 산채비빔밥 시식회, 풍물경연대회, 줄타기 공연 등이 선보인다. ☎(043)544-2314 ◆ 충주 사과축제 25일 충주체육관 광장.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춘향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사과품평회, 과실주 빚기, 사과주 시음회, 사과아줌마 선발대회 등 사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많다. ☎(043)850-5721 ▶ 관련기사 ◀☞''작품''을 건졌다 그저 시간만 맞췄을 뿐인데…☞궁궐·왕릉·유적지 단풍 캘린더☞340년 역사 품은 집에 대나무 소리 사각거리네
스포츠, 가볍게 즐긴다
  • 스포츠, 가볍게 즐긴다
  • [조선일보 제공]역대 최다 금메달을 딴 올림픽의 감동이 아직도 남아 있다. 올림픽 열풍으로 배드민턴 용품 제조업체의 주가가 뛰고 갑자기 수영장이 사람들로 넘쳐난다고 한다.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이다. 이런 스포츠를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면 그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 카드사들은 마라톤·승마·골프 등을 즐길 때 각종 할인 서비스로 스포츠 애호가들의 주머니를 가볍게 해주고 있다. 여름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 요즘 골프장들도 막바지 여름 할인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이런 서비스들을 잘 활용해 건강도 챙기고 돈도 절약해 보는 것은 어떨까. ◆카드로 알뜰히 스포츠 즐기자 삼성카드는 주요 마라톤대회 참가비 및 마라톤 용품을 할인해 주는 '42.195오일앤세이브삼성카드'를 내놓았다. 조선일보 춘천마라톤을 비롯해 국내 주요 마라톤대회 참가비를 30%할인해 준다. 주요 10개 마라톤대회에서 3시간 미만 완주기록을 세우면 10만원권 기프트카드를, 4시간 미만 완주기록을 세우면 5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비씨카드 '비씨레포츠카드'는 수상스키·스킨스쿠버·승마·래프팅·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레포츠 행사를 열어 회원특별가격으로 제공한다. 레포츠 행사 중 사고발생시 최고 1000만원까지 보장해 주는 레포츠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스포츠 관람료를 할인해 주는 카드도 있다. 현대카드는 대부분의 현대카드 회원이 울산현대(축구)·기아타이거즈(야구) 등 현대 계열 스포츠사의 홈경기 입장시 요금의 절반을 추후 청구할 때 깎아준다. 이전 달 사용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이용가능하고 신규회원은 가입 월 포함 2개월 간 실적과 무관하게 할인서비스가 제공된다. 롯데카드의 '자이언츠롯데카드'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 입장료를 1인 2매까지 30% 할인해 주는 것을 비롯해, 두산베어스·한화이글스 홈경기 입장권을 2000원 깎아준다. 신한카드의 '신한LG트윈스카드'는 프로야구 LG트윈스 홈경기 3000원 할인, LG구단 야구용품 구입시 최고 20%까지 할인혜택을 준다. ◆골프장도 각종 할인서비스 여름 막바지를 맞아 골프장에선 그린피·카트비 등 이용료 할인을 해주고 있다. 제주 중문 골프장은 9월 말까지 주중 7시30분 전이나 11시30분 이후 티오프 할 경우 9만1000원인 그린피를 5만5000원으로 3만6000원 깎아준다. 경기 여주의 9홀 퍼블릭인 빅토리아 골프장은 18홀을 돌 때 2만원을 할인해주고, 경북 안동의 떼제베이스트는 시간별로 최대 3만원까지 그린피를 깎아준다. 경기 용인의 회원제 27홀 코스인 양지파인과 레이크힐스용인은 특정 시간에 카트비를 면제해 준다. 카풀(car pool) 유도서비스도 많다. 전남 순천의 파인힐스 골프장은 카풀 골퍼들에게 팀 당 2만원을 할인해 준다. 경기 가평베네스트 골프장은 10팀 이상 모여서 오는 경우 서울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가평 크리스탈밸리 골프장은 4명이 한 차로 올 때 골프백을 모두 싣기 불편하다는 데 착안해 골프백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 이 외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는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어 '신한드림골프카드'회원을 대상으로 주중 그린피를 연 1회 10% 할인, 골프 연습장인 드림골프레인지 이용료 10~30% 할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산을 오르다
  • [캄차트카 여행기] 화산을 오르다
  • [조선일보 제공] 지난 8일 한국의 탐험대가 캄차트카를 찾아 나섰다. 2008년 이곳을 찾은 첫 외지 방문객이었다.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머징(사장 강동환)은 본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캄차트카 탐험대'를 조직해 5박6일 동안 현지 출사에 나섰다. 전문 사진가와 탤런트 조민기씨 등 아마추어 사진가 70명이 캄차트카의 비경을 고스란히 렌즈에 담아왔다. '히말라야는 신의 영역이지만 캄차트카는 신이 허용한 인간의 영역이다'. ▲ 페트로파블로브스키-캄차트스키에서 60㎞ 떨어진 벨리첸스키 활화산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 캐논(Canon) 5D 보디 70~200㎜ 렌즈 / 캄차트카 탐험대 참가 사진가 오효진러시아 전문 알피니스트(산악인)들은 2000 ~3000m 고봉이 즐비한 캄차트카 최고봉 클류체프스코이(4750m)를 정복한 뒤 이렇게 말한다. 에베레스트 정복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신이 인간의 접근을 차단하려고 만든 히말라야와 달리 캄차트카의 산들은 신이 인간의 한계를 적당히 시험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히말라야를 정복한 사람이나 정복을 앞둔 자들이 이곳을 추천한다. 캄차트카의 고봉은 평범한 산이 아닌 화산이다. 화산들이 도시를 감싸고 있다. 300개의 화산 중 29개는 당장이라도 용암을 분출할 수 있는 활화산이다. 전세계 화산의 10%가 이곳에 몰려있다. 토착원주민 예벤족은 이런 캄차트카를 '불에 갇힌 도시'라며, 러시아어로 '아곤노에 칼쵸'(불의 반지)라고 부른다. 캄차트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이자 세계 최고의 생태지역으로 꼽힌다. 면적이 47만㎢로 한국의 4.7배나 되지만 인구는 겨우 37만 명 수준이다. 134개 희귀식물과 동물의 서식처요, 33%가 휴양지대다. ▲ 캄차트카주 페트로파블로브스키-캄차트스키 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 해발고도 700m에 불과하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으로 패러글라이딩을 즐긴다. 멀리 보이는 산은 고도 3456m인 코략스키 화산. /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nbsp;▲ 캄차트카 원주민 이텔멘족과 코략족 샤먼들이 오리 소리와 동작을 흉내 내며 춤추고 있다. /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nbsp;▲ 캄차트카는 동물의 낙원이다. 트레킹 중에 곰과 여우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기 도 한다. 사진은 다람쥐과에 속하는 이브라슈카. /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캄차트카를 방문한 외지인들은 금세 색다른 묘미에 빠져든다.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지대에서 등산하고 트레킹을 즐기는 것 자체가 스릴 만점이다. 곳곳에 널려있는 온천에서 지친 몸을 담그는 것도 방문자의 권리다. 곰을 찾아나서는 관광과 연어 무리들이 강을 따라 회귀하는 핏빛 장관, 연어를 사냥하는 곰의 무리들을 보는 것은 기본이다. 래프팅과 헬기투어도 선택 가능하다. 캄차트카는 5월 중순에도 자태를 드러내지 않았다. 여전히 눈이 내렸고 온통 설국이다. 시내에서 70㎞ 떨어진 화산지대 베이스캠프를 방문하는 것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러시아산 트럭 카마즈를 버스로 개조한 특수차를 타고 60㎞를 타고간 뒤 1m이상 눈이 쌓인 구간 10㎞는 설상카나 스노모빌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한나절 이상 걸리는 강행군이었다. 베이스캠프 산장은 러시아 전통 다차(별장)의 모습이다. 850m 고지에 위치한 이곳은 낙타봉(1250m)을 정면에 두고 좌우로 코략스키(3456m)와 아바친스키(2741m) 화산을 사이에 두고 있다. 아바친스키는 2001년 화산 폭발 뒤 휴식 중이다. 전문 산악인 알렉산드르 비첸코(45)는 "산장에서 시작, 대규모 화산 주위를 도는 일주일 일정의 80㎞ 트레킹은 최고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산장은 40명이 투숙할 수 있는 객실과 러시아식 사우나가 갖춰져 있다. 산장 주인 유리 페트로쇼프(58)는 "캄차트카에서는 툰드라 지형과 타이가가 공존하는 대자연의 모습에다 수시로 출몰하는 곰과 마주치고, 야영을 하면서 별자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세상의 시름을 다 잊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캄차트카는 헬리스키와 패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눈이 녹고 자연의 신비가 드러나는 6월부터 9월까지는 생태관광 적기. 캄차트카 주정부는 "예벤족과 이텔멘족, 코략족 등 4만 명에 이르는 유목민과 1만5000마리의 곰이 서식중인 이곳은 천혜의 자연 그대로"라며 "인간과 자연이 공유하는 세계 최대의 생태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캄차트카 가는 길 비행기로 인천국제공항~블라디보스토크(1시간45분), 블라디보스토크~캄차트카(3시간30분) 연결 루트를 이용하면 된다. 시내 숙소는 아바차호텔을 이용하면 무난하다.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고 싶을 때는 '알피카플러스(www.alpikaplus.com)' 산장이 좋다. 캄차트카 여행 정보는 www.kamchatkatourism.com. 국내 여행사 바이칼투어(02-3276-3001)에서도 캄차트카 상품(199만원)을 판매 중이다. ▶ 관련기사 ◀☞세계 곳곳이 축제로 들뜬다☞[1박2일 따라잡기]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문경 천만대''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문경 천만대''
  • [1박2일 따라잡기]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다…문경 천만대''
  • [조선일보 제공] 여섯남자의 좌충우돌 여행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1박2일'의 지난 여행지는 '문경'. 그러나 이번주는 무전여행이라는 컨셉으로 기름값을 벌기 위해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대학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벌이는 등 연신 벌어지는 예상 밖의 일들로 재미를 더했지만, 정작 목적지였던 '문경'은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그래서 트래블N에서는 TV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입맛대로 골라 즐기는 재미'가 있는 문경을 소개한다. ▲ 문경새재 옛길 (사진=조선일보 DB)문경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는 문경시와 괴산군 사이에 있는 고개인 문경새재다. 조선시대에 축성한 제1관문(주흘관)에서 제2관문(조곡관)과 제3관문(조령관)으로 이어지는 6km의 길로 이루어져있는 문경새재는 전국 최고의 트레킹 명소다.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성곽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옛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길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교귀정, 조곡폭포, 산불됴심비 등이 트레킹의 잔재미를 더한다. 제1관문을 지나 길 왼쪽의 용사골로 접어들면 1박2일팀이 하룻밤을 묵었던 대왕세종세트장이 있다. 조선시대의 광화문, 경복궁, 양반집, 초가 등 약 130여 동의 건물들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낸 세트장에서는 대왕세종은 물론 일지매, 최강칠우 등의 드라마들이 촬영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이 2,000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1000원, 500원이다. (문의 :문경새재관리사무소 054-571-0709) 문경새재의 색다른 정취를 느껴보려면 10월까지 진행되는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매월 보름에 가까운 토요일 오후(월2회) 해가 질 무렵부터 개최되는 행사로 손잡고 걷기, 소원 빌기, 동동주 마시기 등 달빛과 함께 하는 낭만적인 프로그램들이 3시간 정도 진행된다. 자세한 일정은 문경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도 홈페이지에서 함께 받고 있다. (문의 : 문경문화원 054-555-2571 www.mgmtour.co.kr) 트레킹으로 흘린 땀은 쌍룡계곡에서 식혀보자. 청룡과 황룡이 놀다갈만큼 물이 맑다 하여 쌍룡계곡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계곡은 속리산에서 시작하여 쌍룡폭포, 심원폭포를 만들어낸다. 사람손을 많이 타지 않아 맑은 계곡물과 수려한 산세로 유명한 곳으로 암벽과 바위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의 경치도 일품이다. 근처에는 폐교를 수련원으로 꾸민 다락골수련원(054-571-8388)을 비롯하여 야영장, 민박집 등이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 레일바이크 (사진=조선일보 DB)계곡물이 아직 차다고 느껴지면 따뜻한 문경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렌지빛깔의 온천수가 특징인 문경온천은 약산성 칼슘 중탄산천과 알칼리성 온천 두가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약산성 칼슘 중탄산천은 피부염, 신장병,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석탄을 나르던 폐철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레일바이크, 패러글라이딩 등의 레저 활동은 문경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를 테마로 한 오미자 체험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문의 : 레일바이크 054-553-8300 / 오미자 체험 www.mgomj.co.kr)
  • 미래에셋 박현주재단, 장애아동단체 테마캠프 지원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사장 변형윤)은 장애아동들의 겨울철 테마여행을 지원하는 `장애아동 테마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장애아동 테마캠프`에 참여하는 기관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 승가원(서울), 영락애니아의집(서울),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서울), 곰두리두레마을(경기), 본오종합사회복지관(경기), 섬진강사랑의집(경남), 아네트의집(경북),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전북), 완주군장애인복지관(전북) 등 총 10곳이다. 이들 기관은 작년 12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1월 한달간 기관별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장애아동시설 승가원은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아동 20명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포천 베어스타운에서 스키를 즐겼고, 본오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9일~20일 지리산에서 등반과 패러글라이딩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기관들도 철새탐방, 눈꽃축제, 청학동 전동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장애아동 테마캠프`는 장애아동 단체들이 장애우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들의 실정에 맞는 테마캠프를 직접 기획하고,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에서 이를 지원하는 행사로 매년 겨울방학중에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2008.01.18 I 이진철 기자
"한국· 미국 게임시장, 통합 진행중"
  • "한국· 미국 게임시장, 통합 진행중"
  • [미국 오스틴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한국과 미국 게임시장은 점차 통합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는 확대될 것입니다" 엔씨소프트(036570)의 글로벌 프로젝트 게임 `타뷸라라사` 개발을 일선에서 지휘해온 로버트 게리엇 엔씨소프트 북미 CEO와 그의 동생인 리차드 게리엇 수석 프로듀서. 8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엔씨오스틴에서 그들을 만났다. 로버트 CEO(사진)는 "한국시장처럼 미국에서도 무료 게임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에서는 미국 방식의 리테일 유통시장이 열리지는 않을 것이고 대신 캐주얼 게임 스타일의 콘솔 게임이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과거에는 미국 게이머들은 인터넷을 통한 게임 무료 다운로드에 대해 "그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에 무료로 배포되는 것"이라고 간주했지만 한국 게임시장처럼 사고 방식의 변화가 오고 있다는 것. 그는 "현재 북미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관점마다 다르겠지만 500만 가입자(액티브 유저 기준, 캐주얼게임 제외) 정도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북미 온라인 게임시장은 지난 2001년에 비해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성장세는 엔씨소프트의 성장세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한국 게이머와 미국 게이머들의 차이점에 대해 게임 자체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각 지역 게이머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게임의 글로벌 흥행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로버트 CEO는 "한국 유저는 미션을 극복해서 차츰 레벨이 올라가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얻는다. 그러나 미국 유저들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자신의 캐릭터가 대단한 존재이고 싶어한다. 게임내 어려운 미션에 잇따라 봉착하게 되면 이내 그만 두고 다른 게임을 찾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 유저들이 콘솔게임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바로 타뷸라라사가 콘솔 기반의 북미 게임시장 특성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아시아 게임시장 특성을 조화시켰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CEO는 "좋은 온라인게임을 내놓으면 그만큼 시장 자체를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실패한 제품은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져오게 된다"며 "블리자드의 WoW같은 게임은 또 다른 측면에서 엔씨소프트의 잠재 유저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게임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고 자부하는 타뷸라라사도 결국 엔씨소프트가 추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한 부분일 뿐"이라는 여유를 보였다. 아레나넷(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개발 스튜디오)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길드워를, LA 비주얼 스튜디오(그래픽 개발에 주력하는 엔씨소프트 스튜디오)에서는 새로운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엔씨오스틴에서는 4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로버트 CEO는 "북미 게임시장 성장은 결국 브로드밴드 성장율과 게임 장르의 다양화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우수한 게임을 제공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게임시장을 키울 것인가하는 고민을 항상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리차드 게리엇 수석 프로듀셔(사진)는 타뷸라라사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차드는 "타뷸라라사(Tabula Rasa)는 라틴어로 아무 것도 없는 빈 석판이라는 뜻으로 지난 10여년 간 수많은 MMORPG게임이 나왔지만 시장을 키우는 데 부족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뷸라라사는 그동안 MMORPG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레벨을 올리기 위한 단순 `작업` 등 여러 가지 질책들을 모아 개선하고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타뷸라라사는 새로운 게임 디자인을 채택했고,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았으며 게임 내 3D환경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만일 타뷸라라사가 실패한다면 그 대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리차드는 "그동안 타뷸라라사의 베타테스트 결과를 접하면서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며 새로운 방식의 게임인 만큼 직접 해보게 되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리차드는 "암벽타기 패러글라이딩 같은 다소 위험한 스포츠를 즐기며, 스포츠게임 개발에 대한 계획은 당장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nbsp;리차드 형제는 지난 1983년 게임개발사 오리진 시스템을 설립, 최장의 인기를 끌어낸 게임시리즈 `울티마`를 개발해 컴퓨터 게임업계에 큰 획을 그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EA에 소속돼 `울티마 온라인`을 개발했으며, 2000년에는 데스티네이션 게임사를 설립했다. 이후 2001년 5월에 엔씨소프트에 합류해 북미 지역 게임시장 개척과 온라인게임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관련기사 ◀☞"타뷸라라사, 힘들었지만 성공할 겁니다"☞엔씨소프트 `myID.net` 영문 서비스 개시
2007.09.10 I 류의성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