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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 아이비 "채리나, 임신 성공하길…기왕이면 쌍둥이"
  • '놀던언니' 아이비 "채리나, 임신 성공하길…기왕이면 쌍둥이"
  • (사진=E채널, 채널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놀던언니’ 채리나가 소원으로 임신 성공을 빈다.오는 2024년 1월 2일 방송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 6회에서는 새해를 맞아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쌍둥이 임신부터 시즌2에 이르기까지 희망 가득한 신년 소원을 공개한다.이날 경기도 포천의 전망대를 찾은 다섯 언니들은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며 저마다의 시년ㄴ 소원을 밝힌다.아이비는 ‘맏언니’ 채리나의 임신 성공을 빌며 “기왕이면 쌍둥이!”라고 외친다. 이에 이지혜, 나르샤, 초아도 한마음으로 응원한다. 동생들의 응원에 감동받은 채리나는 유쾌한 퍼포먼스로 화답한다.훈훈한 분위기 속 언니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지혜의 책을 펼치며 페이지에 나온 문구로 신년운세를 점쳐 본다. 그러던 중, 아이비는 ‘놀던언니’ 시즌2 가능성을 묻는다. 점괘를 확인한 이지혜는 “초심만 잃지 않으면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해석한다. 또 제작진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이 나와 소름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방송 업자’라는 수식어로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지혜는 “새해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와 만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져, 꺼지지 않은 연기 열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신중하게 열어 본 페이지에는 이지혜가 “연기하면 되잖아”라고 굴복하게 만든다.‘놀던 언니’는 내년 1월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3.12.31 I 최희재 기자
대설예비특보에 등산을?…포천 주금산서 30대남성 눈길 조난
  • 대설예비특보에 등산을?…포천 주금산서 30대남성 눈길 조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큰 눈이 예상되는 대설예비특보 속에서도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산행을 간 30대 남성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30일 오후 1시 28분께 포천시 내촌면에 소재한 해발 813m의 주금산 중턱에서 눈에 의해 조난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산에서 조난한 신고자(가운데 앉은)를 발견했다.(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소방당국은 많은 눈에 의해 소방헬기 출동이 여의치 않아 구조대원 등 인력 24명과 차량 11대를 투입해 A씨를 구조했다.이날 오전 9시에는 고양시를 제외한 경기북부 전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소방본부에 따르면 A씨는 주금산 정상을 등반한 뒤 하산 중 많은 눈으로 인해 고립됐으며 눈길 산행을 위해 필수적인 아이젠(눈길이나 얼음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신발에 끼우는 장비)은 물론 등산화 조차 착용하지 않고 산에 올랐다.출동한 구조대원 역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등산로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대설 시에는 산행은 물론 외출 및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 외부활동을 하더라도 보온 유지를 철저히하고 눈길과 빙판길 운전을 피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동계 눈꽃 산행을 즐기더라도 등산화와 아이젠, 장갑, 핫팩, 보조배터리와 마실 물 등을 반드시 준비하고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산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포천시 내촌면 일대에는 8㎝의 눈이 내렸다.
2023.12.30 I 정재훈 기자
올해 마지막 흰눈 그쳤다…"기온 영상권 회복 중"
  • 올해 마지막 흰눈 그쳤다…"기온 영상권 회복 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지역에 12㎝ 상당 누적적설량이 집계되는 등 오전 내내 내리던 눈이 점차 잦아들며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새해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30일 오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 속에서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기상청은 서울 동남·동북권과 용인 등 일부 경기 지역 12곳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를 30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다.경기 지역은 용인·성남·남양주·의정부·광주·하남·이천·구리·포천·양평·여주·가평이다.오후 3시엔 인천 강화지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도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24시간 눈 적설량이 20㎝ 이상으로 예상되면 대설경보가 내려진다.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서울 12.2㎝ △남양주 11.3㎝ △강화 10.6㎝ △구리 10.2㎝ 의정부 9.6㎝다. 강원도에도 △팔봉(홍천) 8.6㎝ △남산(춘천) 8.9㎝ △안흥(횡성) 9.4㎝ △대화(평창) 7.0㎝로 집계됐다.기상청 관계자는 “지상과 대기 하층의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되고 있어 차차 비와 눈이 섞여 내릴 예정”이라며 “다만 얼어있는 도로가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 바란다”고 했다.
2023.12.30 I 최영지 기자
올 겨울, 57개 골프장 쉬지 않는다…28개 골프장 1개월 이상 겨울잠
  • 올 겨울, 57개 골프장 쉬지 않는다…28개 골프장 1개월 이상 겨울잠
  • 가야CC 전경(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전국 회원사 골프장의 2023년-2024년 동계 혹한기 휴·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응답한 118개 골프장 중 57개 골프장이 휴장 없이 운영하고, 짧게는 하루에서 10일 이상 휴장하는 골프장도 33개에 이른다. 28개 골프장은 1개월 이상 장기간 겨울잠에 들어간다.◇ 휴장 없는 골프장(57개소)가야, 경주신라, 고창, 골드레이크, 골프존카운티안성W, 골프존카운티오라, 구미, 그랜드, 그린힐, 김해상록, 남원상록, 노벨, 담양레이나, 대구, 더크로스비, 도고, 동래베네스트, 동부산, 동원썬밸리, 롯데스카이힐부여, 마우나오션, 무등산, 발리오스, 부곡, 부산, 보라, 블루원상주, 세븐밸리, 세종에머슨, 수원, 신안, 써닝포인트, 썬힐, 아난티중앙, 안성, 양산에덴밸리, 어등산, 에버리스, 울산, 은화삼, 이포, 인천국제, 인터불고, 정산, 중문, 창원, 천안상록, 캐슬렉스제주, 크라운, 팔공, 포라이즌, 플라자CC용인, 함평엘리체, 해운대비치, 해피니스, 화성상록, 화순◇ 휴장 골프장 현황(61개소)곤지암: 11/20~3/1기흥: 1월간 평일휴장, 주말개장김포시사이드: 1/2~1/31남부: 12/26~2/7남촌: 12/25~2/2뉴서울: 1/23~2/13뉴코리아: 1/2~1/22라데나: 12/23~1/5라비에벨: 12/26~1/24레이크사이드: 12/20~12/31루트52: 12/25~1/21마이다스밸리이천: 1/2~1/5마이다스밸리청평: 12/18~1/24몽베르: 12/15~2/10베뉴지: 12/25~2/15블루헤런: 1/1~2/2비에이비스타: 1/1~1/5사우스스프링스: 1/2~2/12샌드파인: 1/2~1/31서경타니: 2/10서서울: 12/24~2/2서원밸리: 1/16~1/31세종필드: 1/1~1/2, 1/8~23센추리21: 12/26~1/25소노펠리체: 12/25~1/31소피아그린: 12/26~1/19아시아나: 12/25~1/31안성베네스트: 12/14~12/31안양: 12/11~2/15양주: 1/1~2/2에이치원클럽: 12/24~2/2엘리시안강촌: 1/1~1/31여주: 12/11~2/8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2/10우정힐스: 12/25~1/31유성: 1/1, 1/29~2/7이스트밸리: 12/26~2/15일동레이크: 12/25~2/15자유: 12/26~1/12잭니클라우스: 12/26~2/12제이드팰리스: 12/4~4/5제일: 1/2~1/26중부: 12/18~1/25지산: 12/25~2/2천룡: 12/24~2/15카스카디아: 12/18~2/22코리아: 1/15~1/26클럽비전힐스: 1/1~2/2킹스데일: 12/16~1/26티클라우드: 12/18~2/15팔팔: 1/16~2/6포천아도니스: 12/25~1/17프린세스: 1/8~15핀크스: 1/8~1/17하이원: 11/27~3/10한성: 1/1~1/15한양: 1/15~1/29한원: 12/26~1/5해비치(서울): 12/11~2/14화산: 12/26~1/19힐드로사이: 12/25~1/25
2023.12.30 I 주미희 기자
포천시, 축제 체질 개선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 기틀 마련
  • 포천시, 축제 체질 개선으로 수도권 대표 관광지 기틀 마련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축제 체질 개선을 통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써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경기 포천시는 올해 10월부터 행사 통폐합 추진계획을 수립, 예산 절감과 함께 효율적인 축제 진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사진=포천시 제공)시의 이같은 계획은 백영현 시장 취임과 동시에 매년 열리고 있는 100여개 이상 각종 축제 등 행사의 목적과 성격, 시기, 장소를 검토해 유사한 행사를 과감히 통합하고 포천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것은 폐지하는 방안에 따라 추진했다.시는 축제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행사 개최 빈도를 약 40% 가까이 줄였고 통합·연계해 개최되는 행사의 경우 무대 시설, 체험 부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시는 올해부터 봄·가을철 행사가 집중돼 있는 기간을 ‘축제 시즌제’로 기획해 차별화된 축제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그동안 별도로 진행한 문화예술공연을 대표 축제와 연계하는 등 예산 절감 및 축제의 내실화를 기하고 읍·면·동별로 2~3개씩 열리고 있는 각종 축제·체육·문화·행사를 하나로 묶어 시민 편의 위주의 행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백영현 시장은 “포천의 모든 축제가 시민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타 지역 행사와는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의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정재훈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유일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정부사업 선정
  • 의정부을지대병원, 경기북부 유일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정부사업 선정
  • (사진=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경기북부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국가시범사업을 수행한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심뇌혈관질환 문제해결형 진료협력 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시범 사업 선정으로 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연천·철원 등 경기북부역 응급 심뇌혈관 환자들은 이제 서울까지 갈 필요 없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대상 질환은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대동맥증후군, 급성뇌졸중과 같은 중증 및 응급 심뇌혈관질환이다.보건복지부는 필수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의료기관 간, 혹은 전문의 간 소통과 의사결정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보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 두가지 분야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두 사업 모두에 포함된 만큼 지역 내 필수의료의 핵심 기관으로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기관 간 네트워크 사업’에는 경기남부의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참여했다.또 ‘전문의 기반 인적 네트워크 사업’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과 급성대동맥증후군 통합 부문의 병원 두 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이를 토대로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북부와 강원지역에서 연천의료원, 동두천중앙성모병원, 경기도의료원포천병원, 경기도의료원파주병원, 철원병원 등 7개 기관 29명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송현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경기북부에서 더이상 중증 및 응급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는 일 없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우리 병원은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를 제공하는 경기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3.12.29 I 정재훈 기자
포천·연천 흐르는 한탄강, 내년부터 국가하천 승격
  • 포천·연천 흐르는 한탄강, 내년부터 국가하천 승격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탄강유네스코세계지질공원의 모태인 한탄강이 내년 국가하천으로 승격된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한탄강을 포함해 홍수 대응이 필요한 지방하천 20곳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지도=경기도 제공)국가하천으로 승격되는 한탄강 구간은 임진강 합류점부터 한탄강댐 하류까지 24.9㎞ 구간으로 그동안 지방하천으로 경기도가 유지관리 해왔다.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해당 하천의 정비사업에 힘이 실려 홍수 피해 예방 등 도민들의 생명·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일반적인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사업비의 100%를 도비로만 충당해야 하지만 국가하천으로 승격하면 정비 및 유지관리 비용 등 전액 국비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한탄강은 북한에서 발원해 강원도 철원~경기도 포천·연천을 관류해 임진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이다.더욱이 한탄강으로 합류되던 지방하천인 신천이 2020년 1월 먼저 국가하천으로 승격됐음에도 그동안 지방하천으로 남아있어 하천체계상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도는 이번 한탄강 국가하천 승격으로 하천체계를 맞추고 국가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당 하천을 정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현재 경기도에는 국가하천 20개소, 지방하천 498개소가 있으며 국비가 투입되는 국가하천 정비율은 81.3%인데 비해 지방하천 정비율은 53.1%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2023.12.29 I 정재훈 기자
다 팔겠다는 태영건설...SBS도 매각할까?
  • 다 팔겠다는 태영건설...SBS도 매각할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팔 수 있는 우량자산을 대거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자구노력 차원에서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을 매각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태영그룹)28일 정부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제 태영그룹이 팔만한 것은 환경기업인 에코비트, 골프장 운영사 블루원, 방송사 SBS가 사실상 전부다.금융위원회도 이날 브리핑에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강도 높고 충분한 자구노력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영건설이 이날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에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담보 제공 등 추가 자구 계획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TY)홀딩스는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6427억원, 영업이익 1209억원으로 알짜 회사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몸값만 2조~3조원으로 추산된다.앞서 태영그룹은 지난 1월 에코비트를 담보로 4000억원을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로부터 조달했다. KKR은 에코비트 지분도 50%를 보유하고 있는데, 태영그룹은 나머지 지분도 매각할 방침이다.골프장 운영사 블루원 매각도 진행 중이다. 블루원은 경북 경주시 디아너스CC, 경기 용인CC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블루원의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926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이다. 총자산 규모는 5878억원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앞서 티와이홀딩스는 태영인더스트리 지분 전량(2400억원)과 평택싸이로 지분 일부(600억원), 화력발전소 포천파워 지분 전량(265억원) 등을 팔았다.이처럼 팔 수 있는 알짜자산을 다 파는 와중에 SBS 매각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기준 SBS의 시가총액은 약 5400억원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이중 36.9%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티와이홀딩스가 SBS미디어넷(SBS 계열 유선방송사업자) 지분을 담보로 760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채권단은 SBS도 매각 대상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장에서 SBS같이 덩치 큰 방송사를 인수할 만한 매수자를 찾기도 어렵고, 방송법상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도 필요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윤세영 창업회장의 애착 또한 각별한 편이다. 실제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SBS 사내게시판에 “SBS 주식 매각이나 담보 제공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일축했다.윤 창업회장 일가의 사재출연도 주목된다. 앞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자금 중 60%인 1440억원 상당이 창업회장 일가에 돌아갔다.
2023.12.28 I 박경훈 기자
'재무위기→부도설→워크아웃', 태영건설 'PF부실 현실화'
  • '재무위기→부도설→워크아웃', 태영건설 'PF부실 현실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기업 구조개선(워크아웃)을 위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재시행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문제를 겪는 태영건설이 사실상 워크아웃 신청 수순밟기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계열사와 자산 매각에 나서는 등 유동성 위기에 총력 대응을 하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예정된 차입금 만기를 넘기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당장 이달 28일 성수동 오피스2 개발 사업의 대주단인 KB증권(191억원), NH농협캐피탈(191억원), 키움저축은행(50억원)이 차입금 만기 추가 연장을 해주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태영건설로서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현재 보유한 현금으로 이번 만기 상환을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번 대주단의 선례가 줄줄이 이어질 다른 사업장에도 똑같은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결국 PF만기 연장의 불발은 워크아웃 시작의 신호탄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그간 줄곧 “재무위기는 낭설”이라며 강경한 자세를 펼쳤던 태영건설도 27일 공시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도 금융당국의 ‘부실 확산 차단’이라는 강경 기조가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실징후기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지난 26일 부활한 것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에 무게감이 실리는 이유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태영건설 법무팀이 워크아웃 신청을 알아보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날은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실제로 모여 태영건설 워크아웃 가능성과 그에 따른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다면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 차원의 단기 시장 안정부터 협력사 지원, 수분양자 관련 대책 등 다각도로 제시될 전망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르면 이번주내 ‘워크아웃’ 신청 연쇄 파장 우려지난 26일 회의에 모인 인사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이른바 ‘F(Finance)4’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모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회의가 열렸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기촉법의 후속 조치로 워크아웃의 세부 절차를 구체화한 기촉법 시행령안은 금융위에서 정비하고 있는데, 입법예고 등을 거쳐 다음달 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촉법이 이미 시행 중이기 때문에 신청 자체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위기에 몰린 것은 부동산 하락기를 제대로 내다보지 못하고 무리하게 맺은 수주한 계약때문이다. 금융권은 차입금 만기가 대거 도래하는 28일을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날까지 성수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약 480억원 규모 PF대출 만기 등을 해결해야 한다.해당 사업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회사(AMC)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있는 한 노후 공장부지를 지식산업센터로 개발하는 70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약 30% 시행 지분과 ‘책임준공 의무’를 갖고 시공사로 참여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난 6월 본 사업을 착공해야 했지만 부동산 경기가 빙하기를 맞으며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그간 시행단은 사업 부지인 노후 공장 외 5개 필지를 1600억원에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세 차례에 걸쳐 PF브릿지론 480억원을 토지비로 조달했다.지난 18일 남은 대출잔액 중 400억원에 대한 상환기일이 돌아왔는데, 대주단이 열흘 연장해 만기는 28일로 늘었다. 대주단이 PF브릿지론 상환 기한을 연장해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태영건설은 90세인 윤세영 창업회장까지 경영에 복귀하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영건설의 지주사인 TY홀딩스는 최근 그룹 내 알짜 사업으로 손꼽힌 물류회사 태영인더스트리를 2400억원에 매각했다. 해당 대금은 이달 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여기에 태영건설은 화력발전소 포천파워의 지분 15.6%를 420억원에 매각처분키로 했다. 3000억원 규모의 수도권 사업 용지인 경기 부천 군부대 현대화 및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지분 매각도 추진 중이다.◇미착공 사업장 PF 우발채무만 1.2조 달해그럼에도 위기 자체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분양이 진행되지 않은 착공 및 미착공 사업장 등 차환이 필요한 PF우발채무 규모는 1조 2565억원가량. 실질적으로 위험이 현실화할 우발채무는 1조원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1900억원가량이 이달부터 내년 2월에 걸쳐 만기가 돌아온다.만약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실제 워크아웃을 신청한다면 그 파장은 건설·금융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 태영건설 외에도 PF우발채무 리스크가 있다고 거론되는 건설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PF대출이 상당한 제2금융권과 증권사까지 위기론이 번져 상황은 일파만파 악화할 가능성도 크다.태영건설은 이날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설과 관련) 당사는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기 내용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7 I 박경훈 기자
6군단 부지 반환 확정…백영현시장 "포천 발전 마중물 역할 기대"
  • 6군단 부지 반환 확정…백영현시장 "포천 발전 마중물 역할 기대"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군단 부지 반환을 계기로 ‘기회발전특구’ 지정까지 포천이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의 마중물이 될 것”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군단 부지 반환 확정에 대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백 시장은 “지난 18일 우리시와 국방부는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한 제4차 상생협의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군은 지역발전의 활용가치가 높은 6군단 부지를 포천시민에게 반환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70년 넘는 세월 동안 멈춰있던 포천이 새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게 된 역사적 결과”라고 강조했다.백영현 시장이 2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6군단 부지 반환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시에 따르면 6군단은 포천 주둔 68년만인 지난해 11월 공식 해체됐다.6군단 전체 부지는 89만7982㎡로 이중 26만4775㎡는 포천시 소유로 그동안 국방부가 임차해 사용해왔다.6군단 부지는 시청이 소재한 포천동과 포천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소흘읍 등 주요 경제권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을 단절하는 것은 물론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주변 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시는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이런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와 꾸준한 합의를 위한 두 기관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했고 ‘국방부 대체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양여사업 훈령’을 토대로 ‘기부 대 양여’ 방식의 6군단 반환을 이끌어 냈다.이번 합의에 따라 시가 향후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하면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아울러 시는 6군단 부지 반환 방식인 ‘기부 대 양여’ 규모는 약 200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용역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투자 방식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국방부와 이번 합의를 통해 6군단 전체 부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시유지에 대해서는 시의 계획이 확정되는대로 개발이 가능하다.백영현 시장은 “이번 6군단 부지 반환을 시작으로 포천은 국방부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제를 갖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포천에 국방 첨단 드론산업이 자리잡고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6 I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엔 전부 민자고속도로만…비싼 통행료는 주민들 몫
  • 경기북부엔 전부 민자고속도로만…비싼 통행료는 주민들 몫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고속도로가 전부 민간자본을 통해 건설되면서 이곳 주민들만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내고 있다.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십년에 걸친 남쪽만을 향한 정부의 개발정책으로 스스로 발전할 동력 마저 상실한 경기북부지역인데 도로분야에서까지 정부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통행료가 저렴한 한국도로공사 시행 고속도로의 시작과 끝 지점에 비해 최대 70% 비싼 요금을 내고 있는 형편이다.25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북부지역에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구간’과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서울~춘천 구간’,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구간’, 서울과 파주를 잇는 서울문산고속도로까지 총 4개의 고속도로가 운영중이다.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사진=GS건설)이들 고속도로는 모두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한 민자고속도로로 각각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북부고속도로주식회사,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운영하고 있다.총 4개의 고속도로가 모두 민자고속도로이다 보니 이 도로를 이용하는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예산으로 건설한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요금을 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실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고속도로로 알려진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경기북부구간인 일산~퇴계원 36.4㎞를 이용하면 승용차 기준 총 3200원, 1㎞ 당 88원의 통행료를 내야한다.이마저도 지난 2018년 전 구간 4800원에서 가격을 인하한 결과다.반대로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경부고속도로의 서울TG~부산TG 362.8㎞ 구간 1만8600원으로 이는 1㎞ 당 51.2원이다.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경기북부구간 통행료는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에 비해 70% 가량 비싼 셈이다.뿐만 아니라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 2020년 개통한 서울문산고속도로는 1㎞ 당 82원이고 서울양양고속도로의 민자구간인 서울~춘천 간 61.4㎞를 이용하면 미사IC부터 춘천JCT까지 ㎞당 66원을 내야한다.구리시와 포천을 연결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구리~포천 간 50.6㎞ 구간은 1㎞ 당 71원 가량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이 지역 주민들은 경기북부에 놓이는 고속도로가 모두 민자도로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료를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오석규 경기도의회 의원은 “정부 개발정책에서 소외돼 재정자립도, 지역내총생산 GRDP가 하위권인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은 이동에 대해서도 가혹하게 비싼 운임이 부과돼 차별 받고 있다”며 “구간 별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민자고속도로의 요금 인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3.12.25 I 정재훈 기자
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함께한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 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함께한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랑의열매와 육군,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모여 장애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하 사랑의열매봉사단)은 지난 24일 밤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노아의집을 찾아 크리스마스이브 산타 봉사활동을 펼쳤다.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 소속의 민승용 상사가 산타로 분장해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특히 이날 행사에는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을 뒷받침하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소속 군인들이 참여해 직접 산타복장을 입고 선물을 나눠줘 아이들에게 더욱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노아의집 산타 봉사는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열매봉사단의 연례행사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소모임 ‘웅이나무’도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웅이나무 회원들은 포천시 소흘읍에서 가수 임영웅을 주제로 영업하는 카페에서 얻은 수익금과 미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팬으로부터 전달받은 500달러의 지원금을 합쳐 이날 노아의집 아이들과 함께 먹을 과자를 비롯해 시설에 기부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마련했다.이날 노아의집을 찾은 6명의 웅이나무 회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과자를 먹으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올해로 3년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랑의열매봉사단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고 있는 웅이나무 회원은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카페 수익금과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등을 노아의집 뿐만 아니라 포천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매년 크리스마스이브 때 마다 사랑의열매봉사단과 노아의집을 찾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24일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시설 노아의집을 찾은 육군 과학과전투훈련단 소속 군인들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웅이나무 회원들이 아이들과 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산타 봉사활동을 위해 멀리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포천까지 달려온 양기성 대위를 비롯한 부대원들은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복장을 하고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이날 직접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민승용 과학화전투훈련단 상사는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다 올해는 부대원들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으니 의미가 크다”며 “국민을 지키는 철저한 임무수행은 물론 노아의집 아이들처럼 소외된 국민들을 위해서도 관심을 갖는 군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4일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시설 노아의집을 찾은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육군 과학과전투훈련단 소속 군인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웅이나무 회원들이 시설 관계자 및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허청회 노아의집 원장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때 마다 멀리 이곳까지 와서 산타를 자청해주시는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가수 임영웅 팬들에게 감사한데, 올해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까지 함께해 줘 아이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3.12.25 I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년 국비 18조5683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경기도 내년 국비 18조5683억원 확보, 역대 최대 규모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GTX-A와 인동선 등 주요 철도사업을 비롯한 내년도 국비 예산 18조568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기도 국비 확보 중 역대 최대 규모로 당초 정부예산안은 18조4577억 원이었으나,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1061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올해 17조8110억 원보다 7528억 원 늘어난 18조5638억 원으로 집계됐다.내년 경기도 국비 확보 내역을 보면 복지 분야 예산은 경기도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2023년 11조6912억 원에서 1조2996억 원 증가한 약 13조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조7818억 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8548억 원 △생계급여 1조3473억 원 등이 있다.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전년 확보액 3조8093억 원 대비 다소 줄어든 금액인 3조5136억 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기존 사업의 준공과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경기도는 서명했다.SOC·교통분야 주요 사업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 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포천) 고속도로 2707억 원 △평택~부여(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5902억 원 등이 있다.경기도는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되기 전까지 치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6월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7월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8월에는 김동연 지사와 국회 예결위원회 간 예산협의 간담회를 열었고, 9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10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 대응 상황실을 개소하기도 했다.김도연 지사는 국정감사 때 경기도를 찾은 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이기도 한 경기도 의원들과 소통하며 도가 제출한 국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11월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이 잇따라 국회를 찾은 데 이어 12월 김동연 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5 I 황영민 기자
국민의힘 경기북부 총선 출마예정자들 '공정한 경선' 촉구
  • 국민의힘 경기북부 총선 출마예정자들 '공정한 경선' 촉구
  • [경기북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당을 향해 공정 경선을 촉구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이문열(의정부갑)·김용호(포천가평) 등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은 지난 22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다음 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지역 일꾼 무시한 ‘단수공천’은 필패이며 선거구 미획정은 원외출마자에게 가하는 정치폭력”이라며 “공정과 상식에 맞는 공정한 경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왼쪽부터)이문열·김용호 국민의힘 출마예정자.(사진=본인 제공)이들은 “21대 총선에서 보았듯 수도권의 참패는 지도부의 잘못된 전략, 단수공천 때문”이라며 “벌써 몇몇 지역에서는 용산이나 중앙당 출신의 전략공천이 점쳐지고 이를 지켜보는 당원들은 ‘과연 저들이 낙선할 경우 우리 지역에 남아 다음 선거를 기약할까?’라는 자조적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수도권 지역 당원들과 유권자들 사이에서 이런 생각이 번지고 현실화할 경우 국민의힘의 수도권 내 의석 확보는 차기·차차기 총선에서도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후보들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경기도와 인천에서 각각 6명과 3명을 전략공천 했지만 모두 낙선했다.이들은 “당원이자 유권자인 주민들과 늘 함께하면서 국민의힘의 부활만을 꿈꿔왔던 이들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을 통한 본선 주자 선정만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젊은 원외 정치인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공정과 상식’, ‘비상식의 상식화’를 위해 결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3.12.24 I 정재훈 기자
부산 야생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역학조사 및 방역 진행 중
  • 부산 야생멧돼지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역학조사 및 방역 진행 중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부산시 금정구에서 지난 14일 엽사가 포획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인돼, 역학 조사 및 긴급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3월 20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농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환경부는 이벤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이 확인된 부산 금정구는 야생멧돼지에 의한 전파보다는 차량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최인접 발생 지점인 경북 청송군·포항시와는 100km 이상 떨어져 있고, 경북 영천·경주·경산 등 전파 가능 경로에서 지난 한 달 간 접수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시료(포획, 폐사체)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점 등을 고려한 추정이다.환경부는 엽견·차량 등에 의한 전파 가능성 등을 포함해 추가적인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까지 고려해 발생 지점에 대한 소독과 방역 조치를 실히 중이다. 또 반경 10km 내 폐사체 수색과 포획, 방역 등을 강화하는 동시에 엽사·엽견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엽사 대상 교육·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3.12.22 I 이연호 기자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 연기 주민들 '한숨'…발 빼는 경기도
  • 포천~화도고속도로 개통 연기 주민들 '한숨'…발 빼는 경기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과 남양주를 연결하는 포천~화도(남양주) 고속도로의 개통이 해를 넘긴다.도로 개통을 간절히 기다려왔던 경기북부 주민들의 실망이 크지만 보도자료를 통해 고속도로 개통을 홍보까지 했던 경기도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슬그머니 발을 빼는 분위기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남기업과 포스코건설은 1조2682억 원을 투입해 포천시 소흘읍과 남양주시 화도읍 간 28.7㎞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포천~화도 구간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지도=국토교통부)해당 사업은 지난 2018년 경남기업컨소시엄이 최초로 제안해 추진한 민간투자사업으로 당초 이번 달 28일 개통이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올 겨울 들어 비가 자주 내리고 최근 한파까지 겹치면서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 예정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부득이하게 개통을 연기해야 할 상황이다.국토부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난 19일 현장을 찾아 전체적인 공정을 살폈으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또한 같은 날 오전 현장을 찾았다.국토부는 대략 10일 정도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정점검회의를 거쳐 잔여공정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공사는 일부 구간에 대한 노면포장이 이뤄지지 않았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마치지 못한 곳이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당장 포천~화도고속도로의 개통을 잔뜩 기대하고 있던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지자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포천~화도고속도로는 지난 5월 개통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양평 구간과 연결돼 경기북부지역에서 정체 구간을 피해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역할을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이 연기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그런데 경기도는 지난 7일 올해 교통정책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까지만 해도 28일로 개통이 예정됐던 포천~화도고속도로를 홍보했지만 이제와서는 해당 사업이 도가 시행하는 사업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는 등 발을 빼는 형국이다.경기북부지역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개통이 연기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허탈감이 크다”며 “서둘러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후 여건의 변화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개통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개통 일정은 가늠하기 어렵지만 구정 이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1 I 정재훈 기자
포천 소흘도서관 1년여 리모델링공사 마치고 재개관
  • 포천 소흘도서관 1년여 리모델링공사 마치고 재개관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송우리의 소흘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경기 포천시는 총사업비 23억7500만 원(국·도비 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985㎡,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소흘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리모델링을 마친 소흘도서관 내부 열람실.(사진=포천시 제공)소흘도서관은 지난 2010년 1월 개관해 2022년까지 13년간 운영하며 노후된 시설로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많아 리모델링을 추진했다.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1층은 세미나실과 보존서고, 지상1층은 어린이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은 동아리실, 학습실, 쉼터 등의 공간으로 도서관을 구성해 시민이 편안히 머무르며 독서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지난 19일 열린 재개관식에는 백영현 시장과 서과석 시의회 의장 및 도·시의원, 도서관 관련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백영현 시장은 “약 1년의 휴관기간 동안 재개관을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소흘도서관이 좋은 책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포천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창조의 공간이 되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0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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