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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52건

  • 軍보호구역 6500만평 해제..개발사업 활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오는 3월 1일부터 전국의 139개 지역 7146만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면 해제되거나 완화된다. 이에 따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해당 지역의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국방부는 13일 작전환경변화와 국민재산권 보장을 위해 6522만9000평에 이르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고 623만1000평을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다. 전면해제되는 곳은 경기지역이 3626만여평으로 가장 많고 강원도 1163만여평, 서울 981만여평, 인천 622만여평 순이다. 주요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에선 뉴타운이 추진되고 있는 은평구 진관내외동, 수색동, 신사동, 구파발동, 갈현동, 역촌동, 구산동 일대가 풀렸다. 또 마곡지구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강서구 개화동을 비롯해 강남구 자곡동 일대, 서초구 염곡동, 내곡동 일대도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 경기도지역은 김포신도시가 들어설 대곶면 대승리, 장기동, 운양동과 파주신도시 추진 지역인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선유리 일대, 향양리, 파주리, 연풍리, 백선리 일대 등이 포함됐다. 이번 국방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지역의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해제 구역이 많은 경기도 김포, 파주, 포천, 서울 강서구 등은 신도시나 뉴타운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조치에 따른 개발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취재팀장은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 건축·개발행위 제한이 풀리기 때문에 개발압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이라도 다른 규제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땅값이 오르는 곳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파주시 파주공인 관계자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되더라도 그린벨트 등으로 묶여 있는 등 개발 자체가 어려운 땅이 많다”며 “일부 주거지역으로 전환이 가능한 곳만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역시 신중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팀장은 “해제 정보가 이미 예고된 상태여서 기대심리가 반영돼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며 “정부의 토지시장 안정대책에 따라 투자가 쉽지 않기 때문에 매입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1.13 I 윤진섭 기자
  • 포츈지 선정 `미국 최고의 직장`은?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인 제넨택이 포천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올해의 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1위에 선정됐다. 포천은 9일(현지시간) "제넨텍이 오랫동안 저평가돼 온 유망 산업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라면서 "제넨택을 올해 최고의 직장으로 만든 원동력은 기업문화에 있다"고 평가했다.포천은 제넨텍의 종업원들이 자신의 직장이 의미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최고경영자는 종업원들의 피드백을 원함으로써 일과 삶의 조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넨텍은 지난 8년간 계속해 100대 직장 순위에 올랐지만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던 유통업체 웨그먼스 푸드 마켓은 2위로 밀려났다. 경영전문지 포천은 각 기업의 문화와 근로정책, 직장 및 경영자에 대한 만족도 등을 바탕으로 매년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웨그먼스는 "종업원이 첫째, 고객은 둘째"라는 슬로건을 채택하고 있으며, 지난해 신규 점포를 개설하기전 새 종업원들을 전세기로 본사로 초빙, CEO가 환영식을 열어준 일화로 유명하다. 웨그먼스는 종업원 1만명이상의 대기업중에서는 여전히 좋은 직장 1위를 유지했다.미국 최대 정유업체인 발레로 에너지는 지난해 23위에서 3위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 상륙 당시 사측은 트럭을 통해 필수품을 공급하고, 종업원들을 위해 임시 숙소를 마련하는 등 종업원들의 신변보호와 복지에 각별히 신경을 쏟았다. 4위는 그리핀 병원, 5위는 고어텍스 제조업체인 W.L. 고어&어소시에이츠,6위는 컨테이너 스토어 등이 차지했다. 이어 비전 서비스 플랜, J.M. 스머커, 레크리에이셔널 이큅먼트, S.C. 존슨&선 등이 `톱10`에 포진했다.
2006.01.10 I 조용만 기자
  • IBM도 기업연금 `동결`..수십억불 비용경감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미국 대기업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근로자 연금 부담을 호소하는 가운데 IBM이 2008년부터 근로자들에 대한 기업연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내 최대 기업연금중 하나인 IBM이 연금 동결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누적돼온 각종 연금수혜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IBM은 최근 간부급 직원 연금을 동결한 버라이즌과 마찬가지로, 확정급여(DB)형이 아닌 확정기여(DC)형 연금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더욱 선호하고 있다며 제도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DB형의 경우 퇴직후 근로자들이 지급받을 연금과 수혜가 정해져 있어 부족한 부분을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반면, DC형은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일정한 금액을 적립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은 일정수준으로 제한된다.새로운 연금계획에 따라 IBM 근로자들의 연금 수혜는 2008년초 급여와 서비스 수준에 근거해 동결된다. IBM은 현재 연금수혜가 누적되고 있는 11만7000명의 근로자들이 새로운 연금계획을 적용받게 되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25억~3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최근 미국 대기업들은 연금비용 부담으로 경영난이 가중되자 잇따라 연금수혜를 동결, 중단하는 조치에 나서고 있다. 포천 1000개 기업중 71개 전통적인 확정급여(DB)형 연금지급을 중단한 회사는 2001년 34개에서 2004년 71개로 늘어났다. 통신회사인 버라이즌은 비용절감을 위해 지난달 5일 수만명의 매니저들에 대한 연금을 동결했다. 지난해에는 휴렛패커드가 신입직원에 대한 연급지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시어스도 올해부터 직원들에게 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2006.01.06 I 조용만 기자
  • 삼성전자, `열린 기업문화 만들기 나섰다`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부터 전사차원에서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를 조사한다. 국제적인 기업 위상에 걸맞는 열린 기업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매년 두차례 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 조사인 `GWP(Great Work Place)` 조사를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GWP` 조사는 지난 98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에서만 실시하던 기업문화 운동이다. 반도체총괄에서 시작한 직원만족도 조사를 삼성전자 전사 차원으로 확대키로 한 것. 내년부터 삼성전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GWP` 조사는 ▲구성원들이 상사와 경영진을 신뢰(Trust)하느냐 ▲자기 일과 조직에 자부심(Pride)을 갖고 있느냐 ▲함께 일하는 동료들간에 일하는 재미(Fun)를 느낄 수 있느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삼성전자는 GWP 조사를 토대로 직원들의 불만사항을 적극 수용해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폐쇄적인 기업문화를 개선해 열린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좋은 실적을 지속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기업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반도체총괄에서 시작된 GWP 조사를 삼성전자 전체에 적용해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GWP 평가 모델로는 `포천 100 Best` 등이 있다. 포천은 이를 근거로 지난 98년부터 매년 1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100 Best to Work For)`을 발표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문화 조사는 영국, 스위스, 덴마크, 브라질, 포르투갈 등 전세계의 기업들로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2005.12.21 I 안승찬 기자
(edaily 리포트)말레이시아의 힘
  • (edaily 리포트)말레이시아의 힘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10여년전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은 우리나라와 홍콩, 대만, 싱가포르였습니다. 그러나 네 마리 용의 위용이 중국의 추격에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당시 관심의 대상에선 다소 떨어져 있던 말레이시아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순방 취재를 위해 지난 주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김윤경 기자는 이런 기세를 남달리 느끼고 왔다고 합니다.말레이시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나 뭐가 크게 다르겠는가, 이런 선입견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순방 취재를 위해 부랴부랴 말레이시아와 주변 정보를 검색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당연히 경제였는데, 결과는 몰랐던 것이 부끄럽게도 놀라웠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와 같이 국제통화기금(IMF) 환란을 겪었지만 IMF의 권고와는 달리 독자적으로 극복방안을 세워 실천했고, 최근엔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000년 8.3%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특히 2003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엔 당초 예상치였던 6%대를 상회하는 7.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긴장감이 느껴지는 수치였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수도 콸라룸푸르 도심으로 들어서면서 점차 그런 긴장감이 구체화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빼앗긴 곳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였습니다. 말레이시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소유의 이 쌍둥이 빌딩은 높이 452m로 세계 최고를 자랑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 굳이 선전하지 않더라도 뻗어오른 높이와 위세로만 보아도 말레이시아 경제의 급속한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상징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오후 이 곳을 직접 찾아봤습니다. 이 트윈 빌딩 하부엔 일본 이세탄 백화점이나 각종 매장이 들어서 거대한 쇼핑센터가 형성돼 있었고, 대형 컨벤션센터가 마련된 것은 물론, 건물과 이어지는 바로 뒤 편엔 공원도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건물 주변엔 또 다른 초고층의 현대식 건물들이 자리해 중심가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인근 콸라룸푸르 타워에서 내려다보니 이 건물들의 모습은 또한 하나같이 독특하고 개성있는 모습으로 콸라룸푸르만의 색깔을 만들고 있더군요. 이를 보며 말레이시아 저력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 제 나름대로 평가해 보자면 그것은 유연성과 실용성, 그리고 그런 가운데 잃지 않는 주체성이란 생각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적극적으로 외국의 장점을 수용, 경제 발전을 이루고자 했고 외국의 자본도 적극적으로 유치했습니다. 지난 82년부터 실행된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을 통해 우리나라의 중공업이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받아들이며 발전했고, 풍부한 외국 자본으로 인프라 투자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85년 사상 유례없던 엔고현상으로 일본 공장들이 말레이시아로 몰려들어 당시 5년간에만 150억달러가 넘는 일본 자본이 들어왔고, 미국과 유럽 기업까지 여기에 합세했습니다. 우리나라 삼성도 세렘반 지역에 투자단지를 형성, 말레이시아 국내총생산(GDP)의 1.5%를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회간접시설 확충을 통해 싱가포르가 차지하고 있던 중계무역항기능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다국적 기업들의 아시아 본부도 싱가포르에서 차츰 말레이시아도 이동하게 만들어 동남아 산업·물류 허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약 4000개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고, 포천 500대 기업 중 약 150개 기업이 말레이시아에 들어와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요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간 신경전은 만만치가 않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이런 유연성과 개방성은 긴 식민역사와도 무관치않을테고, 연방국가인 이 나라의 특수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개방이 불가피한 글로벌 경제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해 가는 순발력은 부러웠습니다. 그러면서도 말레이시아의 외환위기 극복 과정은 우리와 사뭇 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IMF의 처방전대로 금리를 올리고 부실은행과 기업을 대대적으로 구조조정하는 등의 위기탈출을 시도했다면, 말레이시아는 자신들의 금융위기를 단기유동성 자금의 유입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부실은행을 정리하는 대신 자국 링깃화를 달러화에 묶는 고정환율제를 택하고, 금리는 내리고, 국내에 들어온 외환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통제했습니다. 결과요? 우리나라가 신용불량자 문제, 공적 투입에 따른 재정손실로 부작용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반면, 말레이시아는 부동산 가격 등 사치성 물가를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기업을 재건했고 고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여세를 몰아 올해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지향하는 이른바 `아시아의 유럽연합(EU)` 주도권을 쥐기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주도권 싸움을 하는 가운데 외려 공은 아세안 국가에 돌아가, 말레이시아는 경제성장을 지렛대로 정치적 영향력까지 키우려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무서운 추진력을 주의깊게 지켜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05.12.20 I 김윤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퇴직연금 어떤상품이 좋을까? 기업 70% 확정급여형 선호-행정도시 오늘부터 보상..1차 3조4000억원-수출주도 대기업 뛰는데 내수 중기는 부진..양극화 심화-홍콩시위 연행 한국인 재판 시작..일부 주동자 구속될듯-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확정▲종합 -서울대, 황우석교수 연구실 폐쇄-"2004년 논문도 조작의혹"..소장파 과학자 사이에 논란 확산-영롱이 스너피도 가짜 논란-줄기세포 진실은? 강성근 권대기씨 진술에 달렸다-노성일 "우리가 만든 수정란 줄기세포, 황교수가 달라고해 두번줬다"-소비심리 개선, 기업 공격적 마케팅, 월드컵 특수 등 내년 소비 살릴까-근로소득보전세제, 15만가구 연 50만~100만원 지원-20대 취업자비중 사상 최저▲경제-김응한 미시간대 교수 "강력한 노동법 가진 나라, 위기때 대량해고 더 많다"-"펀드는 원리금보전형 선택" 76%▲금융·재테크-메리츠화재 사장 "스키 여행자 대상 모바일보험 공략"-100세 정기 예적금 나온다..기업은행 청장년층 대상-씨티은행 부당취득 이자 환급-부실기업주 계좌추적권 확대..예보 최장봉 사장▲국제-일본은 `작은 정부`로 간다..의보 국고지원 국채 등 삭감-구글 AOL 지분 5% 매입키로..MS 타격받을 듯-부시 "철군하면 적에게 넘어간다" 대국민 연설▲기업 및 증권-현대차그룹, 수직계열화 완성..계열회사 40개로-삼성전자 와이브로 해외서도 상용화된다-CEO 주식부자 역시 삼성..정몽구회장 2조 돌파-SUV 판매 줄었다..올 15.8% 감소-KAL의 숨은 기술력..항공기 도색 첫 수주 UA 30여대 계약-동부회장 "쉬고 있는 삼성맨 영입하라"-대형 IT주 "실적바통 이어받자"-글로비스 26일 상장..정의선 사장 지분매각 시기 관심-장미빛 은행주 경계론 솔솔..금리상승 및 규제완화땐 부담-`절세형 펀드` 연말장 달군다-자산운용사 펀드보고서 늑장 제출◇서울경제▲1면 -연초부터 대형정책 쏟아낸다..2단계 부동산대책, 노사로드맵 등-신규택지 500만평 열흘새 소나기 지정-행정도시 평당 보상비 평균 18만7000원-중기 컨설팅지원 쿠폰제로 일원화▲종합-대기업 수익 양극화 갈수록 심화..한은 3분기 기업경영 분석-임자없는 부동산 신고 땐 보상금-국산 휴대인터넷 해외서도 상용화-현대 기아차 성금 100억원 쾌척..연말 이웃돕기-한미 쇠고기 수입재개 협상..LA갈비 허용여부 최대쟁점-한은 "내년 30만명 경제교육"-서울대 조사위, 황교수 연구실 사실상 폐쇄-정부, 최악상황 염두에 두나.."황교수 진술에 허점"-노성일 "황교수팀에 줄기세포 두차례 전달"-행정도시 보상..주민들 "시세에 턱없이 못미친다" 격앙▲금융-저축은행 인수합병 쉬워진다..재무건전성 기준만 충족하면 돼-퇴직연금상품 판매 본격화..금감원 약관승인-연말연시 환전수요 잡아라..시중은행 수수료 인하 등 이벤트-군인용 스마트카드 나온다..신한은행▲국제-포천지선정 7대펀드, 은근과 끈기가 고수익 비결-뉴스위크선정 `2006년 유망주`에 교포 정두리씨 뽑혀-월가 투자은행 글로벌인재 확보 경쟁-샤론 뇌졸중으로 긴급 입원▲산업-동부, 외부인재 줄영입 `제2도약`-SK(주) "인천정유 구조조정 없다"..정상화 가속-상의 내년 전망..차 기계 `맑음` 섬유 건설 `흐림`-PDP TV "갈수록 잘 나가네"..LG전자 올 내수판매 10만대 돌파-CJ인터넷 1200억 게임펀드 조성..일본 소프트뱅크와 공동▲증권-연말연초 투자전략 "변동성 확대..보수적 대응을"-제약주 "바이오주와 달라"..동아제약 7% 급등-정몽구 회장 "최고 주식부자"..상장주 지분가치 2조 돌파-한국슈넬, 경영진 강제퇴직 위로금 40억?◇한국경제▲1면-2차 IT혁명 시작됐다..와이브로 내수만 13조로 차시장 추월-행정도시 1차 보상금 3조4100억원-노대통령, 순차 개각하나-서울대 연구실 통제..황교수팀 연구 사실상 중단▲종합-산은, 정부에 3500억 배당..창사이래 첫 실시-"한국증시 내년 더 좋다"..블룸버그 모건스탠리 등-생산주축인구 매년 20만 감소..2050년까지 1천만명 줄어든다-와이브로 글로벌화 가속..삼성, 내년까지 16개국에 장비공급-중대형 아파트 관리비 오를듯..국회 공전으로 일몰기한 끝나-국책은행, 내년 자금공급 65조로 늘려-황교수 2004년 원천논문도 의혹-기업 10곳중 3곳이 `적자경영`..투자부진 지속-황교수 중요순간마다 사고..오염 정전 자료분실 등▲산업-동부그룹 CEO 80% 외부수혈..6명이 삼성출신-포스코 중동시장 공략 팔 걷었다..고부가제품 마케팅 강화-베이징 현대차, 10대 브랜드에 선정-고급 휘발유 판매경쟁 불붙었다-"대우건설 아무한테나 못넘겨"..노조 자격제한 요구-석유공사 사장 "유전탐사 개발은 돈 안돼"-PB업체, 폐목재 확보 비상..건설경기 침체로 공급 급감▲국제-타임선정 올해인물 빌게이츠..IT로 번돈 빈곤퇴치에 쾌척-싱가포르 카지노 허용..돈다발 몰린다-일본 재정적자 축소 본격 나선다-일본 "구글 게 섰거라"..민관학 협력 차세대 인터넷 검색기술 개발▲증권-유상증자 실권막기..코스닥 무상병행 붐-황쇼크 탈출 급반등세..단기조정 마무리 `기대`-내년 코스피 목표치 점점 높아지네..11월초 1450서 1630까지-중소형 증권사 M&A 물결타나..소로스펀드 서울증 매각 등-ELW 36종목 추가상장..기초자산도 22개로 확대-`경영권 분쟁` 한국슈넬 강세..1주일간 70% 급등-현대건설 시총 5조 돌파 임박-대주주 지분매각 기승..프로서어티 등 주가오르자 차익매물◇한국일보▲1면-국민식탁 새해도 불안하다..복지 농림 싸움에 일원화 해넘겨-행정도시 1차보상 진통..지주들 "턱없이 낮다" 반발-한국시위대 일부 구속될 듯..홍콩법원 구속적부심 실시-교수신문 올해 사자성어 上火下澤 "상생못하고 이반분열"▲종합-1월초 6~7개 부처 개각..통일 복지 외 교육 과기부총리 포함-노대통령 "사학법 시행령서 보완"-부산신항 명칭 `신항`으로 결정..경남 수용불가 논란 계속▲국제-부시 백악관 집무실 연설..이라크 총선효과 군불 때기-샤론 뇌졸증 입원..신당 총선대비 차질 우려-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선두▲경제-미국 통상압력 이중잣대.."쇠고기 수입하라" "한국 삼계탕 수입못해"-카드기피 전문직 뭐가 캥기길래..법률사무소 카드결제 15%감소-금전노린 해킹 크게 늘어-남양주 별내 2만가구 공급
2005.12.19 I 이정훈 기자
美증시 새해 주목할 `가치투자 10선`
  • 美증시 새해 주목할 `가치투자 10선`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내년 미국 증시를 둘러싸고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경기 순환 주기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가치투자 종목이 있다.경제전문지인 포천은 14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와 머니 매니저들과의 인터뷰와 자체 조사 등을 기초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10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메릴린치의 미국 증시 담당 투자전략가인 리차드 번스타인은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 회사나 정유주에 대해 너무 흥분하고 있다"면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는 것이 나중에 큰 돈을 모으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인터넷 관련 기업이나 에너지 기업들처럼 일시적인 주가 급등이 아니라, 지속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본다면 안정적이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포천이 꼽은 첫번째 가치투자 종목은 세계 최대 담배 제조업체인 알트리아 그룹이다. 알트리아 주가는 올해 들어 22% 상승했지만, 지난해 실적 기준 PER이 15배로 다른 소비재 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이다. 또 지난 5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담배회사인 삼포에르나를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활발해 향후 성장성도 기대된다.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증가로 미국 최대 에탄올 생산업체인 아커 다니엘 미들랜드(ADM)도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내년 회계년도 순익이 33%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ER은 17배에 불과하다.`투자 귀재`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헤서웨이, 세계 최대 금융그룹 씨티그룹, 고령화 진전에 따른 헬스케어 업체의 인기를 반영해 제약회사인 엘리 릴리도 가치투자의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외에 마크 허드의 진두지휘아래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휴렛 패커드(HP), 미국 최대 정유관 회사인 킨더 모건, 석탄회사 노르폴크 서던, 세계 2위 구리 생산업체인 펠프스 도지, 야심만만한 케리 킬링거가 최고경영자로 있는 뮤추얼펀드사 워싱턴 뮤추얼도 실적대비 주가가 낮은 종목들이다.(하단 표 참고)한편, 내년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레그매이슨의 빌 밀러 펀드매니저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경기가 살아나면서의 기업들의 유동성이 어느때보다 개선된 상황이고 자기자본수익률(ROE)은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있다"면서 "실적성장률이 두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 인수합병(M&A)가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러는 "시장은 이제 막 상승하기 시작했고 계속 오를 것"이라는 결론을 제시했다. 이같은 낙관론의 배경에는 허리케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를 기록하고, 기업 수익이 연 11%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S&P 주가수익비율(PER)이 1996년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동산 경기 냉각에 따른 소비 위축 가능성,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또 현재 4.3%인 1년물 국채수익률이 4.5%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을 웃도는 장단기 금리 역전 가능성도 주식시장 참가자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후퇴의 선행지표로,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장단기 금리 역전 이후 1년후에 경기후퇴가 반복되곤 했다.
2005.12.15 I 김현동 기자
  • 암사동-별내신도시 2013년 전철 개통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전철이 2013년 개통된다.건설교통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주·남양주·구리 등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이 지역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을 최대 80%까지 끌어올리고 이를 위한 교통시설확충에 2조630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남양주 별내신도시와 강동구 암사동을 잇는 13.1㎞의 광역전철을 2013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2009년까지 경원선 덕정, 경춘선 마석, 중앙선 양평에서 서울시계까지 급행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도 3호선 덕정-마전(6.5㎞), 마전-녹양(5.3㎞)은 4차로→6차로(2013년), 송추-광적(12㎞)은 2차로→6차로(2011년), 포천 임송IC-진접(5.9㎞)과 팔당-능내(6.1㎞)는 4차로→6차로(2013년, 2023년), 포천 민락동-낙양동(2.4㎞)은 2차로→4차로(2013년)로 각각 확장된다. 총투자규모는 2조6309억원으로 버스 4464억원, 철도 9967억원, 환승 2233억원, 도로 9645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중앙정부가 3375억원, 지자체 2671억원, 개발사업자 1조6146억원, 민간투자 4117억원을 분담토록 할 방침이다. 
2005.11.30 I 남창균 기자
  • (주간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주상복합 아파트 추진이 거론되는 여의도 내 대표적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 3주 연속 0.1%대 변동률을 보였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져, 강동(0.41%), 강남(0.22%), 송파(0.18%) 등이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학군배정 이전 수요와 전세 수요가 겹친 양천(0.32%),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의 초고층 주상복합 추진이 이슈로 등장한 영등포구(0.15%) 등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신규 입주가 많은 성북구(-0.14%)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가격이 하락해, 대비를 이뤘다. 전세시장도 큰 변동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천구 등 준 강남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물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폭이 큰 반면 강북 등은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 3주 연속 0.1%대 변동률을 보였다. 구별로 보면 강동(0.41%), 양천(0.32%), 강남(0.22%), 송파(0.18%), 영등포(0.15%), 서초(0.11%) 등이 중대형 평형을 위주로 주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도 0.05%대 안팎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강동구는 재건축 단지 외에도 명일동, 성내동 등 30~40평형대가 오름세를 보였고, 12월 초 학군 배정 전 이주 수요가 발생하는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500만~2000만원이 올랐다. 강남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비롯해 고급 주거단지 내 중대형 아파트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0.22%가 뛰었고 영등포구(0.15%)는 여의도 롯데캐슬엠파이어, 대우트럼프월드 등 초고층 주상복합 외에도 광장, 미성 등 노후단지들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신규 입주 물량이 올 한해 7300가구에 달하는 성북구, 누적 입주물량이 많은 금천구는 각각 0.14%, 0.08%하락, 타 지역과 대비를 이뤘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이번주 0.43%의 상승률로 지난주(0.66%)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동구의 경우 고덕주공1단지가 최고 20층까지 재건축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값이 주간 0.51%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미미한 변동률을 보인 신도시(0.05%)는 분당과 일산이 각각 0.09%와 0.05%의 변동률로 미약하나마 상승세를 보였지만 산본은 -0.0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32%), 안양(0.29%) 등이 가격 상승폭이 컸고, 광주(0.08%), 고양(0.07%), 용인(0.05%), 파주(0.04%), 김포(0.03%), 하남(0.03%) 등도 미미하나마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평택(-0.16%), 광명(-0.12%), 구리(-0.11%), 인천(-0.09%), 포천(-0.07%), 양주(-0.06%), 의정부(-0.06%), 안산(-0.0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주간 변동폭이 크지 않았지만 강서권과 강남권이 상대적으로 물량 부족에 따라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북권은 하락폭이 다소 컸다. 서울(0.10%)은 동작(0.57%), 양천(0.48%), 광진(0.37%), 강서(0.14%), 관악(0.14%), 영등포(0.11%), 강남(0.10%) 등이 올랐다. 동작구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 33평형이 2000만원이 올랐고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주용 평형이 평균 500만~200만원 안팎으로 뛰었다. 반면 금천(-0.18%), 구로(-0.09%), 성북(-0.04%), 중랑(-0.01%), 도봉(-0.01%) 등은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값이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17%), 일산(0.16%), 평촌(0.12%), 산본(0.04%)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은 매매값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가격도 동반 상승해 화성시가 0.5%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가장 상승폭이 컸고 포천(0.39%), 김포(0.29%), 안양(0.19%), 용인(0.13%), 하남(0.13%) 등 순으로 올랐다. 그러나 광명(-0.18%), 의왕(-0.15%), 부천(-0.07%), 수원(-0.03%), 인천(-0.0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5.11.27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오름세 지속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서울지역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실거래는 많지 않지만 지난달말부터 강남권 일부 재건축단지의 시세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전체 아파트값 변동률도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12% 올라 한주전(0.11%)과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68%)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다음으로 송파구(0.43%), 용산구(0.16%), 강남구(0.12%), 서초구(0.10%) 등으로 강남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66% 올라 한주전(0.44%)보다 상승폭이 컸으며, 강동구와 송파구의 경우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이 각각 1.47%, 1.36%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일반아파트는 0.02% 올라 한주전(0.04%)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0.07% 올라 한주전(0.19%)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아파트값의 반등 움직임으로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고 있지만 거래는 여전히 한산한 편"이라며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남권은 전반적인 시세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비인기지역의 단지들은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대조적인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68%), 송파구(0.43%), 용산구(0.16%), 강남구(0.12%), 서초구(0.10%) 등 강남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또 강서구(0.05%), 관악구(0.05%), 구로구(0.05%)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단지별로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단지 주요 평형이 한주사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포구(-0.12%), 양천구(-0.07%), 노원구(-0.03%), 광진구(-0.03%), 성동구(-0.02%)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외곽지역인 중랑구(-0.01%), 성북구(-0.01%), 강북구(-0.01%)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일산(0.08%)만이 유일하게 오름세를 보였고, 분당(-0.01%)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나머지 중동, 평촌,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과천시(0.37%), 양평군(0.15%), 광주시(0.13%), 구리시(0.08%), 화성시(0.08%)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의왕시(-0.38%), 평택시(-0.06%), 부천시(-0.04%), 군포시(-0.03%), 광명시(-0.02%) 등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양천구(0.28%), 강북구(0.19%), 성북구(0.18%), 강서구(0.14%), 강동구(0.12%), 관악구(0.12%), 강남구(0.11%), 동작구(0.11%)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0.01%)의 경우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난주 전셋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는 일산(0.30%)과 분당(0.21%)의 오름세가 이어졌다. 반면 산본(-0.21%), 중동(-0.1%), 평촌(-0.01%)은 수요감소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고양시(0.27%), 광주시(0.26%), 파주시(0.18%), 양주군(0.17%), 수원시(0.1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은 포천시(-0.35%), 군포시(-0.12%), 과천시(-0.11%), 용인시(-0.06%), 광명시(-0.04%) 등으로 조사됐다.
2005.11.20 I 이진철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아파트값 보합세 유지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11월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올라 한주전(0.03%)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25%), 동작구(0.14%), 마포구(0.13%), 영등포구(0.12%), 송파구(0.11%), 중구(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0.09%), 광진구(-0.07%), 은평구(-0.06%), 양천구(-0.06%), 강남구(-0.04%)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별로는 일반아파트는 변동이 없었으며, 재건축아파트는 0.10% 상승해 한주전(0.12%)과 비슷한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셋값은 0.11% 상승한 가운데 이달 들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격 하락세가 멈췄지만 매도-매수자간 거래가격이 맞지 않아 실제 거래된 사례는 많지 않다"며 "8.31대책이 입법과정을 거치고 있고 시기적인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시장이 당분간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강동구(0.25%), 동작구(0.14%), 마포구(0.13%), 영등포구(0.12%), 송파구(0.11%), 중구(0.0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초구(-0.09%), 광진구(-0.07%), 은평구(-0.06%), 양천구(-0.06%), 강남구(-0.04%) 등으로 하락폭은 미미했다. 강동구는 재건축단지인 둔촌주공3단지가 평형별로 한주사이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으며, 송파구에서도 재건축 추진 단지인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1차가 한주사이 1000만원 정도 매매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중동(-0.07%), 분당(-0.04%)이 하락했고, 평촌(0.07%), 일산(0.02%), 산본(0.02%)은 한주전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지별로는 중동 은하주공1,2단지, 분당 구미동 까치마을, 수내동 파크타운 단지가 중소평형을 중심으로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과천시(-0.27%), 부천시(-0.15%), 용인시(-0.09%), 포천시(-0.07%), 의왕시(-0.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화성시(0.28%), 김포시(0.18%), 고양시(0.09%), 파주시(0.07%), 안산시(0.06%), 구리시(0.05%)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이 끝나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가격이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랑구(-0.01%)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지역이 소폭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북구(0.49%)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서대문구(0.45%), 영등포구(0.31%), 동대문구(0.19%), 양천구(0.17%), 종로구(0.16%), 성동구(0.14%)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는 산본(0.17%), 일산(0.13%), 분당(0.03%) 등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평촌(-0.02%)은 하락했고, 중동(0%)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김포시(0.67%), 구리시(0.51%), 과천시(0.27%), 고양시(0.24%), 파주시(0.22%), 안양시(0.17%), 평택시(0.17%)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포천시(-0.18%)는 하락했다.
2005.11.06 I 이진철 기자
  • "최강의 여성 경영인은 이베이의 멕 휘트먼"
  •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이베이의 최고 경영자(CEO)인 멕 휘트먼이 31일자 경제전문 잡지 포천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경영인`으로 2년째 선정됐다. 멕 휘트먼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여성 50인` 명단에서도 선두에 올랐다.포천은 올해 50명의 여성 경제인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이베이의 여제(女帝)가 아직도 실리콘 밸리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비록 이베이의 주가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매출과 순익지표는 강력하며, 그녀가 기업 쇼핑에 나선 뒤로 13억달러에 달하는 7개 회사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7년동안 휘트먼은 이베이를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회사로 키웠으며, 다른 인터넷 회사들에게는 금과옥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포천의 `여성 경영인` 명단 상위권에는 휘트먼에 이어 앤 멀캐히 `제록스` 회장, 브렌다 반스 `새러 리` CEO, `하포` 회장으로 있는 오프라 윈프리, 에이본 회장인 안드레아 정 등의 순으로 이름이 올랐다. 반면, 지난 2월 휼렛패커드에서 쫓겨난 칼리 피오리나는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대신 감옥에서 풀려난 마사 스튜어트가 21위로 복귀했다.월스트리트저널 명단에서도 브랜다 반스, 안드레아 정, 앤 멀캐히 등이 휘트먼 사장에 이어 차례로 상위권을 점했고, `오토 데스크`의 캐럴 바츠가 5위로 랭크됐다. 지난해 월스트리트저널 명단에 올랐던 SK텔레콤의 윤송이 상무와 성주인터내셔널의 김성주 사장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2005.11.01 I 안근모 기자
  • (주간부동산) 서울 집값 8.31대책 이후 첫 상승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31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9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3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 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평균 0.03% 올라, 9월 이후 9주 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일반 아파트는 0.01% 올라 거의 변동이 없었지만 재건축 단지는 이번 주 들어 0.12%가 올라, 한 주전(-0.11%)보다 0.23% 포인트 반등했다. 특히 8.31 대책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강남, 강동, 송파 등 3개구 내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도시도 4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나 0.03% 변동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이 지난 주 0.13%, 신도시 0.24%, 수도권 0.12%를 보이는 등 점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강남구 등 주거 인지도가 높은 곳은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여전하다고 부동산 114측은 밝혔다. 김규정 부동산 114차장은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주변시세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진 것들만 선별적으로 매매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그러나 급매물이 소화됐다고 하더라도 추격 매수세는 붙지 않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매매시장이번 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8.31 대책 이후 9주 만에 올랐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12%가 올라 한 주전(-0.11%)보다 0.23% 포인트 올랐다. 강동구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23% 오르면서 전체 아파트 가격이 9월 이후 처음으로 0.08% 상승했고, 송파구도 재건축 아파트가 0.42% 상승하면서 지역 내 아파트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가 멈추면서 지난 주 0.02% 상승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성동(0.16%), 관악(0.16%), 성북(0.14%), 동작(0.1%), 강동(0.08), 영등포(0.07%), 강서(0.06%) 등이 한 주간 소폭 올랐다. 성동구는 서울 숲과 뚝섬 역세권 개발 효과가 이어지는 추세고, 관악구는 대단지 신규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20평~40평형대 물량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반면 마포(-0.15%), 은평(-0.06%), 도봉(-0.04%), 구로(-0.01%), 금천(-0.01%), 서대문(-0.01%), 용산(-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도 4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나 0.03% 올랐다. 일산신도시는 호수공원 주변 4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신도시 중 가장 높은 0.12% 올랐고, 평촌은 0.02%로 그 뒤를 이었다. 분당, 산본, 중동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부천(0.15%), 군포(0.1%), 고양(0.1%), 양주(0.09%), 수원(0.03%), 안양(0.01%), 성남(0.01%) 등이 소폭 올랐다. 그러나 과천(-0.26%), 광명(-0.16%), 김포(-0.14%), 의왕(-0.13%), 포천(-0.12%) 등은 하락했다. 다만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8주만에 하락세를 멈추면서 전체적으로 0.12%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서울, 수도권 일대 전세시장은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 한 주간 0.1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양천(0.36%), 마포(0.35%), 성동(0.22%), 강서(0.21%), 중(0.21%), 강남(0.18%), 강동(0.16%), 영등포(0.16%), 송파(0.14%), 성북(0.14%), 노원(0.11%) 등이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평촌(0.49%), 분당(0.33%)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0.24%가 올랐다. 일산은 문촌, 강선마을 소형이 소폭 상승하면서 0.08%가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0.12%가 오른 수도권에선 성남(0.61%), 용인(0.46%)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남양주(0.18%), 시흥(0.16%), 고양(0.15%), 안양(0.15%), 광명(0.14%), 김포(0.12%), 하남(0.12%), 수원(0.11%), 의왕(0.1%)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005.10.30 I 윤진섭 기자
  • (주간부동산)거래침체.. 재건축 하락폭 `둔화`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8.31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이는 매수자들의 경우 느긋하게 급매물을 기다리고 있고, 매도자들도 여전히 거래금액을 낮추지 않아 거래성사율이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하락해 한주전(-0.08%)보다 내림폭이 줄어들었다고 23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강남구(-0.25%), 영등포구(-0.17%), 양천구(-0.08%), 광진구(-0.04%), 성북구(-0.03%), 서초구(-0.03%), 금천구(-0.01%), 강동구(-0.01%) 등이 하락했다. 재건축아파트는 강남구(-0.72%)와 강동구(-0.04%)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송파구(0.63%)는 상승세를 기록했다.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14% 올라 한주전(0.38%)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지난 7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진 강남권 재건축은 시세보다 싼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소폭 반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전반적인 가격상승세로 접어들었다기 보다는 일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향조정된 신규 매물이 출시되고 있어 당분간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매매시장서울 매매시장은 강남구(-0.25%), 영등포구(-0.17%), 양천구(-0.08%), 광진구(-0.04%), 성북구(-0.03%), 서초구(-0.03%), 금천구(-0.01%), 강동구(-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재건축시장은 강남구(-0.72%)와 강동구(-0.04%)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반면 송파구(0.63%)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이 반등한 송파구(0.15%)를 비롯해 성동구(0.13%), 도봉구(0.1%), 강서구(0.08%), 강북구(0.08%), 중랑구(0.04%), 동작구(0.04%), 종로구(0.01%), 마포구(0.01%), 노원구(0.01%), 구로구(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신도시는 평촌(-0.17%)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그 다음으로 분당(-0.06%), 중동(-0.04%), 일산(-0.03%), 산본(-0.01%) 순이었다.수도권은 광주시(0.61%), 수원시(0.15%), 시흥시(0.07%), 고양시(0.06%), 안양시(0.04%), 파주시(0.04%), 김포시(0.03%), 의왕시(0.03%), 화성시(0.03%)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시(-0.23%), 과천시(-0.09%), 부천시(-0.05%), 용인시(-0.01%), 남양주시(-0.01%)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서울 전세시장은 가을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감소로 가격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다.지역별로는 서대문구(0%)와 중구(0%)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남구(0.26%)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양천구(0.25%), 성동구(0.2%), 종로구(0.19%), 구로구(0.17%), 동작구(0.17%), 영등포구(0.17%), 금천구(0.16%), 관악구(0.15%) 순이었다.신도시는 평촌(0.69%), 일산(0.52%), 분당(0.28%), 산본(0.1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중동(0%)은 변동이 없었다.수도권은 포천시(0.87%), 과천시(0.74%), 광주시(0.43%), 의왕시(0.31%), 광명시(0.27%), 하남시(0.2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2005.10.23 I 이진철 기자
  • "실험용 동물 국가 관리체계 시급"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최근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줄기세포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10대 육성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세포치료제 연구과정에서 사용되는 실험용동물의 국가적인 관리체계와 임상시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펴낸 `줄기세포 10대 육성전략' 보고서에는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 선점전략`, `자원의 공유시스템 확보전략`, `줄기세포산업 클러스터전략`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외국에서 실험용 동물을 수입해와 번식시킨 후 재판매하는 국내 기업이 관리소홀로 상당기간의 연구결과를 폐기해야 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신뢰성 있는 질병모델과 실험용 동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센터를 설립하여 안정적인 연구기반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일본의 경우 'Central lab'을 통해 신뢰성 있는 질병모델과 실험용 동물을 자국 연구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에서 시행되는 임상시험도 소규모이며 산발적이고 핵심기술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임상시험이 주류로 임상결과의 검증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임상시험기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임상시험의 검증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보고서 발간에는 차바이오텍 연구소장인 정형민 포천중문의대 교수와 김현수 ㈜파미셀 대표, 강석연 식약청 바이러스백신팀 연구관, 김종훈 고려대 생명환경대 교수 등 8명이 참여했으며 가톨릭의대 오일환 교수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자문 및 감수를 맡았다.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 선점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주민발의안인 `제안 71` 법률과 같이 줄기세포의 연구지원을 보장하고 국가차원의 이니셔티브를 선점하기 위한 가칭 `줄기세포연구촉진법`을 제정하자는 전략이 제시됐다.또 배아줄기세포의 확립에서부터 성체줄기세포 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관점에서 통합적 연계개발구조를 필요로 하는 등 전반적인 R&D 시스템 확립하고, 의료기관, 산업체, 연구기관의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줄기세포산업 클러스터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차원에서 재현성과 신뢰성 높은 임상시험 기준 및 인프라 확보 등의 의견도 선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황우석 효과로 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전반적인 기술 및 산업경쟁력은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는 R&D, 특허, 인력 및 인프라, 제도, 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성체줄기세포 응급·연구 및 상업화 임상시험은 활발해 110건에 달하지만 단기수익성의 줄기세포 임상연구에 편중돼 핵심특허를 활용한 임상시험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특허에 등록된 한국특허도 극소수로 나타났으며 기술수준 또한 `배아줄기세포 확립 및 배양기술`을 제외하고 대부분 선진국대비 50-70% 수준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줄기세포 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시장성장율이 18.5%에 이르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건수 또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난치성이며 경제적 부담률이 큰 질병(심장, 신장, 간질환/ 암, 신경손상, 당뇨병)에 세포치료 수요가 집중될 것이며 이중에서도 신경손상 등을 비롯한 신경계질환은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체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임상시험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무엇보다도 줄기세포는 세포치료이외에도 신약후보물질 세포 테스트, 질병관련 유전자 발굴 및 분석, 환경장애물질의 독성분석 등 다양한 산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2005.10.17 I 공희정 기자
  • (주간부동산) 재건축 하락세 수도권 확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주춤해진 반면 수도권 재건축 단지의 하락폭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단지는 강남구(-0.33%), 강동구(-0.16%), 서초구(-0.06%)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그러나 수도권 재건축 가격은 지지난주(-0.14%)와 지난주(-0.33%)에 이어 이번주 0.68% 내려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 주간 서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고, 신도시(-0.08%), 수도권(-0.02%)은 약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평균 0.04% 떨어졌다. 반면 전세는 서울이 0.38% 상승률을 보였고 신도시(0.49%), 수도권(0.26%)도 강세를 이어갔다. 분당, 용인, 강남 등 전세 매물이 부족했던 지역은 수요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주변지역이나 외곽지역은 가격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부동산 114측은 설명했다. ◇매매시장 서울 아파트 값은 0.08% 하락해 한주전(-0.08%)과 가격 변동률에 차이가 없었다. 구별로 보면 강남(-0.35%), 송파(-0.33%), 양천(-0.1%), 강동(-0.09%), 금천(-0.08%), 서초(-0.06%) 등 강남권은 재건축 하락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일반 아파트의 하락폭이 커져 전체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중랑(0.19%), 마포(0.15%), 영등포(0.14%), 성북(0.14%), 강서(0.14%), 도봉(0.11%), 노원(0.09%) 등 강북권은 소폭 올랐다. 신도시(-0.08%)는 중소형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분당이 0.18% 내렸고 평촌(-0.09%)과 산본(-0.02%) 등은 30평-40평형대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동(0.02%)과 일산(0.14%)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일산 후곡마을, 주엽동 문촌, 마두동 백마 단지 등 호수공원 주변 주요 중대형 아파트는 1000만~2000만원 올랐다. 0.02% 하락한 수도권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68%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커지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재건축이 많이 포진한 과천(-0.51%), 광명(-0.31%), 의왕(-0.19%) 등이 하락폭이 커졌다. 과천 원문동 주공과 하안동 주공단지, 그리고 내손동 일대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500만~1000만원 이상 하락했다. 포천(-0.16%), 파주(-0.09%), 구리(-0.08%), 평택(-0.08%), 부천(-0.03%), 안양(-0.03%), 고양(-0.02%), 김포(-0.02%), 용인(-0.02%), 의정부(-0.02%), 인천(-0.02%) 등 주요지역이 조정폭은 크지 않지만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안성(0.23%), 성남(0.18%), 수원(0.13%), 안산(0.12%), 이천(0.08%), 오산(0.07%), 군포(0.06%), 하남(0.04%) 등은 30평형대 이상 중대형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세시장 전세는 서울이 0.38%, 신도시는 0.49%, 수도권은 0.26% 올랐다. 서울은 강남권 등 주요 지역 전세가격은 상승폭이 줄어드는 반면 주변이나 외곽지역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악(0.91%),도봉(0.81%), 강서(0.78%), 성북(0.72%), 송파(0.7%), 강남(0.62%), 광진(0.6%), 동대문(0.4%) 등이 평균 이상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83%), 일산(0.41%), 평촌(0.13%), 중동(0.04%), 산본(0.01%) 순의 주간 전셋값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수요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분당 전셋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일산이 매매값이 오르고 있는 호수마을 주변 30평-40평형대와 일부 소형이 오르면서 상승폭이 컸다.전 평형대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은 전세 역시 중대형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성남(0.98%), 오산(0.72%), 용인(0.71%), 광명(0.59%), 안산(0.48%), 김포(0.44%), 구리(0.38%), 수원(0.38%), 광주(0.35%), 고양(0.31%) 등이 비교적 높은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2005.10.16 I 윤진섭 기자
  • 뉴욕증시 급락..다우·S&P 3개월 최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5일 뉴욕 주식시장이 사흘연속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와 S&P 지수는 3개월 최저 수준으로 밀렸고 나스닥의 낙폭은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지표 악화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주식시장을 강타한 하루였다.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가 월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2년 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투자 심리가 싸늘히 식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고위 관계자들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 발언의 충격도 여전했다. ISM 서비스 지수의 세부 항목 중 가격 지수는 사상최고치로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 높였다. 국제 유가가 2달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투자 심리를 돌려놓진 못했다. 주요 지수 모두 전일과 마찬가지로 마감 직전 갑자기 낙폭을 확대해 장중 저점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23.75포인트(1.19%) 하락한 1만317.36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 낙폭은 지난 6월24일 이후 3개월 최고치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 중 아멕스 만이 유일하게 상승했을 정도로 주가가 오른 종목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나스닥 지수 낙폭은 더 크다. 나스닥은 36.34포인트(1.70%) 내린 2103.0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하락폭 1.7%는 6개월 최고치다. S&P 500 지수도 18.08포인트(1.49%) 내린 1196.39로 마감했다. S&P500 지수가 12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8일 이후 처음이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11달러(1.70%) 떨어진 62.79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8월3일 이후 2달 최저치다. ◆ISM 서비스업 지수, 2년 반 최저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 9월 서비스업 지수가 53.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3년 4월 이후 2년 반 최저치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60.3보다 나쁜 것은 물론이다. 9월 서비스업 지수의 전월대비 낙폭도 11.7포인트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와중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더 커졌다. ISM 서비스 지수의 세부 항목 중 가격 지수는 8월 67.1에서 81.4로 대폭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GM-델파이 급락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현금 조달을 위해 보유 중인 후지중공업 주식 전량을 도요타(TM) 등에 매각키로 했다. GM은 약 20%(1억5700만주)의 후지중공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8.7%는 도요타에 매각하고 나머지 11.4%는 장내 매도할 방침이다. GM은 최근 텃밭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영업 부진 위기에 직면했다. 신용평가기관인 S&P는 최근 GM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올해 초 이미 GM의 신용등급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한 상태다. GM 주가는 4.89% 떨어졌다. GM에서 분사한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DPH)도 사정은 좋지 않다. 델파이 주가는 무려 10.07% 하락했다. 뉴욕타임스는 델파이가 빠르면 이번주 안에 파산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9년 GM에서 분사한 델파이는 포천이 선정한 500대 기업중 63위로, 약 5만명의 고용인을 거느린 미국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다. GM은 분사 당시 델파이가 2007년 중순 이전에 파산할시 델파이 은퇴자들의 의료 및 연금 혜택을 책임질 것을 합의해 델파이 파산의 여파는 GM에까지 미칠 전망이다. 현재 씨티그룹은 델파이의 파산 가능성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했다. GM과 UAW가 이렇다할 구조조정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매도(sell)`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주도 약세..필 지수 1.4% 하락 주요 기술주도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INTC)는 1.76% 떨어졌고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1.24%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과 선마이크로의 제휴, 음반회사와의 로열티 협상 결렬 등으로 최근 연일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7% 급락했다.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롤라(MOT)도 1.43% 내렸다. 모토롤라는 전사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미국을 포함한 세계 29개 국가에서 총 1900명의 직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감원은 이미 지난 7월부터 시작됐으며 향후 몇 년간 생산 시설의 통합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프린터업체 급락..씨티, 렉스마크 투자의견 강등 전일 실적 경고로 주식시장에 부담을 안긴 프린터 업체 렉스마크 주가도 0.41% 내렸다. 씨티그룹은 프린터 업계 전반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렉스마크(LXK)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대폭 하향했다. 렉스마크는 전일 3분기 이익 전망치가 기존 전망치의 절반에 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렉스마크의 경쟁자인 휴렛패커드(HPQ)는 프린터 사업부 분사 의지가 없다는 뜻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평가는 냉담하다. 주가는 3.82% 떨어졌다. ◆프루덴셜, 메이택-오토데스크 투자의견 하향 투자은행으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은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프루덴셜 에쿼티 그룹은 최근 월풀이 인수한 가전업체 메이택(MYG)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췄다. 소비 심리 악화로 메이택의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이택 주가는 2.44% 떨어졌다. 프루덴셜은 자동차 부품업체 오토데스크(ADSK)의 투자의견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역시 주가는 3.57% 하락했다. BOA는 재고 증가를 이유로 오토바이 업체 할리 데이비슨(HDI)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주가는 6.12% 급락했다. 다만 피자헛, KFC, 타코 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요식업체 윰 브랜드(YUM)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72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61센트보다 늘었다고 밝혔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는 71센트로 톰슨 퍼스트콜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70센트보다 1센트 많았다. 윰 브랜드 주가는 0.85% 상승했다.
2005.10.06 I 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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