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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152건

  • 포천부대 로켓탄 오발..2명 사망·12명 부상
  • [조선일보 제공] 3일 오전 8시55분쯤 경기도 포천 육군 ‘직사공용화기 사격장’에서 대전차 로켓 ‘팬저 파우스트-Ⅲ’가 잘못 발사돼 이 부대 소속 전성채 이병(20) 등 2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육군은 “모사단 10연대 10중대 소대장 고모 중위(25·학군41기)가 중대원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부대 집중훈련 거점방어 사격훈련’을 위해 사격장 탄약 분배대에서 대전차 로켓 사격준비를 하던 중 오발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 수사기관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고 중위가 갖고 있던 팬저 파우스트-Ⅲ에서 로켓탄이 발사돼 사격장 측면에 세워진 10여m 거리의 콘크리트 방어벽과 부딪치면서 폭발, 파편에 의해 대기하던 병사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사격 대기 중이던 이 부대 소속 전 이병과 김요한 일병(23) 등 2명이 파편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사망했다. 또 김남일(20) 상병과 국윤호(21) 일병 등 2명은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김성열 일병 등 경상자 10명은 경기 포천 일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팬저 파우스트-Ⅲ는 노후한 90㎜ 무반동총을 대체하기 위해 90년대 들어 독일에서 도입된 대전차 무기로, 유효 사거리는 300~500m이며 관통능력은 700㎜다.
  • 주공, 남양주호평 국민임대 456가구 공급
  • [edaily 윤진섭기자]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택지개발지구에 국민임대아파트 456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남양주 호평 국민임대아파트는 16평형 120가구, 19평형 120가구, 25평형 216가구이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16평형이 1210만원에 월 11만4760원, 19평형이 보증금 1440만원에 월 16만2990원이고, 25평형은 1868만원에 월 24만1580원이다. 입주 시기는 2006년 5월이며 30년 임대주택으로 분양전환되지 않는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로서 16평형 및 19평형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146만9590원)이하, 25평형은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205만7420원)이하이면 신청가능하다. 또 65세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거나 장애인이 있는 가구는 우선공급대상이다. 16평형 및 19평형의 경우 남양주시 거주자가 1순위 ▲의정부시, 포천시, 구리시, 하남시 ▲가평군, 양평균 ▲ 서울 노원구, 중랑구, 강동구 거주가 2순위다. 기타지역 거주자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고 25평형은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시 1순위, 6회이상 납입시 2순위, 기타는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신청접수는 의정부주택전시관에서 다음달 1일(우선공급 및 1,2순위)과 2일(3순위)양일간 받으며, 계약체결은 9월20~22일 3일간 실시한다. 문의 :1588-9082
2004.08.30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캘린더)전국 7곳 분양개시
  • [edaily 이진철기자] 여름 비수기가 끝나고 9월로 접어들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차츰 활기를 보이고 있다. 9월 첫째주(8월30일~9월3일)에는 전국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사업장이 7곳이며, 모델하우스 개관은 12개 사업장에 이른다. 30일에는 (주)부영이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택지개발지구에 23, 32평형 938가구를 공급한다. 31일은 서울8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 발표일이다. 이번 서울8차 동시분양에는 9개 단지에서 총 979가구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51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같은날 인천4차 동시분양도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된다. 이번 인천4차 동시분양에는 2개 사업장에서 총 687가구중 3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월1일에는 한승종합건설이 경기도 의정부 국철 회룡역 인근에 24평~43평형 448가구를 분양한다. 같은날 풍림산업(001310)은 고양시 벽제동 일원에서 24, 32평형 956가구를 분양한다. 이번 분양물량은 1·2차분이며 3차 물량까지 합치면 전체 단지규모는 1287가구다. ◇9월 첫째주 주간 부동산캘린더(8월30일~9월3일) ▲30일(월) -제11차 재개발임대주택 잔여가구 일반공급 3순위 접수 -인천 남동구 논현주공(국민임대) 우선 및 1, 2순위 접수 1588-9082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생연6차 부영아파트(임대) 1순위 접수 031)861-4500~1 -경기 포천시 소홀읍 송우국민임대주택 당첨자 계약일(~31일) 02)3416-3671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 서귀포 동홍5단지 당첨자 계약(~31일) 064)710-1120 -전남 여수시 안산동 여천5차 부영아파트(임대) 당첨자계약(~9/1) 061)652-8446 ▲31일(화) -서울 8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 -인천 4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 -부산 금정구 부곡동 대동다숲아파트 무주택 우선, 1, 2순위 접수 051)552-2080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생연6차 부영아파트(임대) 2순위 접수 031)861-4500~1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주공(국민임대) 3순위 접수 1588-9082 -서울 송파구 마천동 마천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오픈 02)565-2666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 동구햇살아파트 모델하우스 오픈 02)492-0555 -대전 동구 가오동 가오지구 코오롱 하늘채 모델하우스 오픈 042)272-6000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5·6단지 당첨자 계약(~9/3) 02)303-7178 ▲9/1일(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풍림아이원 1, 2순위 접수 02)388-9988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한승 미메이드 1순위 접수 예정 031)871-3600 -경기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우선순위 및 1순위 접수 02)830-5564 -경기 남양주 호평동 주공(국민임대)아파트 우선 및 1, 2순위 접수 031)826-6182~4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생연6차 부영아파트(임대) 3순위 접수 031)861-4500~1 -부산 금정구 대동다숲 아파트 3순위 접수 051)552-2080 -부산 동래구 명륜동 쌍용스윗닷홈 당첨자 계약(~3일) 080)011-0777 ▲2일(목) -경기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2순위 접수 02)830-5564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한승 미메이드 2순위 접수 예정 031)871-3600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풍림아이원 3순위 접수 02)388-9988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주공(국민임대)아파트 3순위 접수 031)826-6182~4 -충남 홍성군 홍성읍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오픈 041)632-0700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경남 아너스빌 모델하우스 오픈 02)2212-9007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생연6차 부영아파트(임대) 당첨자 발표 031)861-4500~1 -부산광역시 금정구 대동 다숲아파트 당첨자 발표 051)552-2080 ▲3일(금) -경기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3순위 접수 02)830-5564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한승 미메이드 3순위 접수 예정 031)871-3600 -경기 구리시 인창동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오픈 031)562-8181 -대전 동구 가오동 가오지구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 오픈 042)286-1005 -대전 동구 가오동 가오지구 모아미래도 모델하우스 오픈 042)273-9114 -대구 달서구 월성동 월성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오픈 053)644-1900 -경기도 오산시 원동 오산 원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오픈 080)783-3000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 리더스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오픈 02)566-5778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주공뜨란채(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032)450-8077~9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풍림아이원 당첨자 발표 02)388-9988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2004.08.29 I 이진철 기자
  • (부동산캘린더)서울·인천 동시분양 물량 확정
  • [edaily 윤진섭기자]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됐지만 분양시장은 아직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8월 넷째주(23일~28일)에는 부산, 인천, 의정부에서 각각 1곳씩 청약에 들어가며 모델하우스 개관은 4곳이 예정돼 있다. 23일은 서울 8차 동시분양 공급물량이 확정된다. 이번 8차 서울동시분양은 7개 단지에서 총 728가구가 선보이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8가구를 일반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에는 쌍용건설(012650)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 `쌍용 스윗닷홈` 23~42평 269가구를 분양한다. 또 같은날에는 인천 4차 동시분양 공급물량이 확정된다. 이번 4차 인천 동시분양에서는 4개 사업장에서 총 1127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733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25일에는 한승종합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308-10번지 일대에 `한승미메이드` 아파트 448가구를 분양한다. 24평~43평형으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를 실시한다. 27일에는 한국토지신탁이 서산시 동문동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25~58평형 905가구로 구성되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산IC와 해미IC가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8월 넷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23~28일) ▲23일(월) -서울 8차 동시분양 공급물량확정 -서울7차 동시분양 당첨자 계약(~25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국도시개발 샤르망S 선착순 접수(오피스텔) 02)566-7770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면 한라비발디 잔여세대 분양 080)592-7171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동부센트레빌 당첨자 계약일(~25일) 02)447-2277 ▲24일(화) -인천 4차 동시분양 공급물량확정 -제11차 재개발임대주택 잔여세대 일반공급 수급자 접수(~25일) SH공사로비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쌍용 스윗닷홈 1순위 접수 080)018-0777 -남양주시 호평택지개발지구 혜인건설 휴앤코아 상가분양 031)559-9500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상암지구 5·6단지 당첨자 발표 02)303-7178 ▲25일(수)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광명5동 월드메르디앙 모델하우스 오픈 02)3779-0247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한승미메이드 1순위 접수 031)871-3600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쌍용 스윗닷홈 2순위 접수 080)018-0777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송우국민임대주택 당첨자 발표 02)3416-3671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하남 한솔리치빌 5단지 당첨자 계약(~28일) 031)794-6527~8 -경기도 고양시 풍동 주공그린빌 당첨자 계약일(~27일) 031)938-1780 ▲26일(목) -제11차 재개발임대주택 잔여세대 일반공급 청약저축가입자1순위 접수 SH공사로비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2지구 주공뜨란채 특별공급 및 1순위 접수 032)446-0861~3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한승미메이드 2순위 접수 031)871-3600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쌍용 스윗닷홈 3순위 접수 080)018-0777 ▲27일(금)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지구 주공뜨란채 2순위 접수 032)446-0861~3 -제11차 재개발임대주택 잔여세대 일반공급 청약저축가입자2순위 접수 SH공사로비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한승미메이드 3순위 접수 031)871-3600 -충청남도 서산시 동문동 한국토지신탁 코아루 모델하우스 오픈 041)668-0028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경남 아너스빌 모델하우스 오픈 02)2212-9007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한신 `休`플러스 1단지 모델하우스 오픈 033)765-3377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 서산 늘푸른 오스카빌 당첨자 계약(~30일) 041)667-8200 ▲28일(토)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논현2지구 주공뜨란채 2순위 접수 032)446-0861~3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4.08.22 I 윤진섭 기자
  • (부동산캘린더)수도권·충청권 5곳 분양실시
  • [edaily 이진철기자]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분양물량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8월 셋째주(16~21일)에는 서울·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사업장이 5곳이며, 모델하우스 개관은 4곳이 예정돼 있다. 16일에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충주시 연수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35평~55평형 537가구를 분양한다. 또 같은날부터 21일까지는 연대사회교육원에서 부동산사업 성공클럽 과정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18일에는 충남 서산시 지곡면 늘푸른 오스카빌 33평형 1980가구의 1~2순위 접수가 시작된다. 20일은 한신공영(004960)의 강동구 성내동 ´한신휴플러스´ 주상복합 29평~33평형 124가구 모델하우스가 개관될 예정이다. 21일에는 풍림산업(001310)의 고양시 벽제동 1~2차 ´풍림아이원´ 24평~33평형 956가구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일이다. ◇8월 셋째주 주간부동산 캘린더(16~21일) ▲16일(월) -연대사회교육원 부동산 사업성공클럽 과정 원서 접수(~21일) 02)2123-3581~3 -충북 충주시 연수동 아이파크 1,2순위 접수 043)857-9898 -경기 양주시 고암동 양주 덕정3단지 공공임대 1~2순위 접수 031)823-3004 -경기 고양시 풍동 주공그린빌 2순위 접수 031)938-1780 ▲17일(화) -충북 충주시 연수동 아이파크 3순위 접수 043)857-9898 -경기 양주시 고암동 양주 덕정3단지 공공임대 3순위 접수 031)823-3004 -경기 고양시 풍동 주공그린빌 3순위 접수 031)938-1780 ▲18일(수) -서울7차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 -경기 포천시 소홀읍 송우 국민임대주택 1,2,3순위 접수 02)3416-3671 -충남 서산시 지곡면 늘푸른 오스카빌 1,2순위 접수 041)667-8200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동부센트레빌 당첨자 발표 02)447-2277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 서귀포 동홍5단지 당첨자 발표 064)710-1120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금호어울림(군인공제회) 당첨자계약(~20일) 031)377-9989 ▲19일(목) -동아전람 주관 제12회 MBC 건축박람회 개최(~23일) 02)780-0366 -충남 서산시 지곡면 늘푸른 오스카빌 3순위 접수 041)667-8200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하남 한솔리치빌 5단지 당첨자 발표 031)794-6527~8 -경기 고양시 풍동 주공그린빌 당첨자 발표 031)938-1780 -경북 울진군 울진읍 대우이안 당첨자 계약(~21일) 054)781-7667 ▲20일(금) -서울 강동구 성내동 한신休플러스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오픈 02)470-1144 -충남 서산시 동문동 코아루 모델하우스 오픈 041)668-0028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주공 공공분양 모델하우스 오픈 032)450-8077~8 -경기 양주시 고암동 양주 덕정3단지 공공임대 당첨자 발표 031)823-3004 ▲토(21일) -경기 고양시 벽제동 1~2차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 오픈 02)388-9988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4.08.15 I 이진철 기자
  • (고침)불황여파, 법원경매 공장매물 급증
  • [edaily 윤진섭기자] 3일 오전 9시45분에 출고된 `불황여파, 법원경매 공장매물 급증`기사에서 언급된 경기도 포천 미래산업은 거래소 상장회사인 미래산업(025560)이 아니라 동명(同名)의 회사이기에 바로잡습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 및 거래소 상장회사 미래산업 관계자와 주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아래와 같이 바로 잡았습니다. [edaily 윤진섭기자] 경기침체로 도산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늘면서 법원 경매에 넘어가는 공장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수도권 소재 공장물건은 총 585건으로 1분기 450건보다 30% 늘었고, 지난7월에도 199건에 달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2분기 동안 나온 공장 매물이 88건으로 1분기 32건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공장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건수의 비율은 2분기 평균 23.03%로 1분기 31.68%에 비해 8.6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최초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1분기 평균 73.47% 보다 1.87%포인트 상승한 75.34%를 나타내 감정가의 3분의 2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에 낙찰되고 있다. 특히 유찰된 물건을 제외한 신규 공장매물이 지난 1분기에 137건에서 2분기엔 212건으로 증가 추세고, 7월에만 55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장경매물건이 많이 나오는 수도권 일대는 급매물이 속출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안성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공장(대지 대지면적: 502평. 연면적 244평)이 4억8000만원(감정평가액)에 나왔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3번이나 유찰, 현재는 2억4700만원(최저 경매가)에 4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른 물건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공장기기 업체인 미래산업 소유의 공장도 (대지면적: 4179평, 건물면적 754평) 지난 4월 첫 경매 이후 3회 유찰돼 현재는 최초감정가 12억원의 절반 수준인 6억1000만원선에 4회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올들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공장 경매물건 증가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며 "현재는 파주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소규모 공장처럼 토지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곳만 제외하고 대다수 지역은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04.08.03 I 윤진섭 기자
  • 불황여파, 법원경매 `공장매물급증`
  • [edaily 윤진섭기자] 경기침체로 도산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늘면서 법원 경매에 넘어가는 공장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수도권 소재 공장물건은 총 585건으로 1분기 450건보다 30% 늘었고, 지난7월에도 199건에 달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2분기 동안 나온 공장 매물이 88건으로 1분기 32건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공장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건수의 비율은 2분기 평균 23.03%로 1분기 31.68%에 비해 8.6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최초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1분기 평균 73.47% 보다 1.87%포인트 상승한 75.34%를 나타내 감정가의 3분의 2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에 낙찰되고 있다. 특히 유찰된 물건을 제외한 신규 공장매물이 지난 1분기에 137건에서 2분기엔 212건으로 증가 추세고, 7월에만 55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장경매물건이 많이 나오는 수도권 일대는 급매물이 속출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안성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공장(대지 대지면적: 502평. 연면적 244평)이 4억8000만원(감정평가액)에 나왔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3번이나 유찰, 현재는 2억4700만원(최저 경매가)에 4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른 물건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공장기기 업체인 미래산업 소유의 공장도 (대지면적: 4179평, 건물면적 754평) 지난 4월 첫 경매 이후 3회 유찰돼 현재는 최초감정가 12억원의 절반 수준인 6억1000만원선에 4회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올들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공장 경매물건 증가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며 "현재는 파주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소규모 공장처럼 토지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곳만 제외하고 대다수 지역은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2004.08.03 I 윤진섭 기자
  • 휴가철 100태 알뜰족 급증
  • [조선일보 제공] 먼 곳보다는 가까운 데에서, 비싼 호텔보다는 공짜인 복지시설 등에서, 되도록 사먹지도 않는 알뜰 피서족이 급증하고 있다. 아예 집 근처 산에 텐트를 치거나 비수기인 9월로 휴가를 미루는 이들도 적지 않다. 불투명한 경제상황에서 지갑을 열지 않으려는 안간힘들이지만 피서지 상인들은 “이런 불황은 난생 처음”이라며 울상짓고 있다. 박수로(32·서울 용강동)씨 부부는 배 편으로 올해 피서지인 일본 오사카로 떠나기 전 해운대 해수욕장을 들렀다. 잠은 호텔이 아닌 찜질방에서 해결했다. 비행기와 호텔 대신 배와 찜질방을 택해 50만원 가량 절약했다는 것. 또 해운대구 우동에 사는 회사원 정승호(35)씨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일 부인과 함께 인근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가 더위를 피하지만 맥주, 돗자리, 음료수 등을 집에서 몽땅 가져가고 있다. ◆ 모텔손님 "뚝" 방값 할인 지난 7월 1일 개장 이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2일 현재 637만6000여명. 지난해 같은 기간 480만여명에 비해 무려 30% 넘게 늘었다. 하지만 해운대 해수욕장 상인 모임인 ‘구남벌상가번영회’는 “막상 가게로 들어오는 손님은 줄었다”며 “매출이 작년의 반도 안 되는 횟집도 적지 않다”고 한숨 지었다.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경포 번영회장 방종길(46·횟집경영)씨는 “이맘때면 횟집 앞 주차장에 차들이 꽉 들어찼다”며 “지난 29일에는 손님이 10명도 안 됐을 정도로 한산하다”고 했다. 인천시 중구 용유도 을왕동(옛 을왕리) 해수욕장은 손님까지 줄었다. 객실이 20개인 남포 모텔의 경우 올해 방값은 4만원. 지난해 성수기에는 12만원까지 받았지만 요즘은 손님이 적어 호객행위까지 하고 있다. 강릉 주변에선 대학기숙사가 잠자리로 최고 인기다. 투숙비가 저렴한 데다 시설 또한 여관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아서다. 강릉대학교 기숙사(방 50실)에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빈방이 없을 정도다. 하루 2끼니 제공에 1인당 무조건 1만1000원으로, 인근 여관(2인기준 10만원) 투숙비의 5분의 1 수준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 자녀들 값진 봉사의 추억 이상육(46·서울 하월곡동·교보생명)씨 가족은 지난달 말 2박3일의 휴가를 인천 장봉도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혜림원’으로 다녀왔다. 회사에서 마련해 준 봉사휴가 프로그램이었지만 숙소가 공짜라는 점도 큰 매력이었다. 초·중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하루 5시간 정도 정신지체장애인들과 양초공예 등을 한 뒤에 근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다가 돌아왔다. 이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정신은 부족해도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과 보낸 휴가’라는 감상문을 써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 집 근처 야영 크게 늘어 집 근처를 찾는 것도 새로운 추세이다. 회사원 이모(41·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씨는 지난달 말 가족들과 야외수영장이 딸린 포천의 온천으로 피서를 다녀왔다. 무엇보다 가깝다는 것이 좋았다. 멀리 가면 자동차 기름값에 식대, 고속도로 이용료 등으로 지갑이 금방 홀쭉해진다. 반면 이번 휴가비는 두 자녀를 포함해 네 식구가 10만원 이내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는 것. 또 대구 팔공산에는 지난 20일부터 인근 주민들이 하루 5만명 이상씩 찾아 텐트를 치며 휴가를 즐기고 있다. 아예 휴가를 미루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금융회사에 다니는 홍모(37·경기도 용인시 성복동)씨의 가족들은 이번 여름휴가를 9월 이후로 미뤘다. 홍씨는 “무더운 여름, 굳이 국내 휴양지로 여행을 가서 바가지 쓰고 기분 상하는 것보다 할인된 가격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요?”라고 말했다.
  • 건교부, 경기양주 등 410만평 택지개발추진
  • [edaily 윤진섭기자] 건설교통부는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양주옥정지구 등 전국 7곳, 총 410만평을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택지지구는 수도권 3개 지구 324만평, 지방 4개 지구 86만평 규모로 임대아파트 3만4600가구를 포함, 총 7만384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건교부는 빠른 시일내에 주민 공람공고와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짓고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 및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중 택지개발지구을 끝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06년말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수립되는대로 2007년쯤 건설사를 대상으로한 택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택지지구는 입지수요, 도로 등 기반시설 여건, 해당 시·군의 도시기본계획, 지방자치단체 요구 등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 그 동안 택지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지역과 지방의 중소도시에 택지를 개발함으로서 권역·지역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 향남2지구〓경기 화성시 향남면 하길리와 상신리, 방축리 일대에 102만 8000평으로 조성된다. 임대아파트 8000가구 등 총 1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I.C 이용이 편리하고 39번, 45번 국도도 가깝다. 또 2007년 장안-발안간도로와 2008년 서수원-평택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진다. 인근에 기아자동차 공장과 제약단지가 들어서 있고 금의ㆍ발안산업단지도 2006년까지 조성돼 자족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양주시 옥정지구〓경기 양주시 옥정동, 고암동, 회암동, 율정동 일대 184만7000평 규모다. 임대아파트 1만5000가구 등 총 3만1000가구의 주택이 입주한다. 3번 국도가 가깝고 오는 2009년 서울-포천간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경원선 복선전철화사업이 2005년에 완공되면 인근 지역 접근성도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북부의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역 난개발도 상당부분 줄게 된다. ◇양주시 광석지구〓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광석리, 우고리 일대로 36만3000평 정도가 조성된다. 임대아파트 3000가구 등 총 7000가구가 건립된다. 3번국도와 바로 연결되며 2009년 장흥-송추간 39번 국도 개통시 일산 방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근지역에 상수ㆍ도하ㆍ검준산업단지가 위치해 주택 수요도 풍부하다. ◇김해시 진영2지구〓경남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와 본산리에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30만3000평 규모다. 건립가구는 임대아파트 2300가구 등 총 6000가구다. 마산-부산간 14번 국도와 진영-밀양간 25번 국도가 지구 외곽을 지나며 남해고속도로도 편리하게 닿을 수 있다. 지구 남쪽에서는 경전선 진영역도 가깝다.   교통여건이 뛰어나 마산과 창원의 도시기능을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본산공단과 진영농공단지가 가까워 주거수요도 넉넉한 편이다. ◇춘천시 우두지구〓강원도 춘천시 우두동과 사농동 일대에 조성되는 39만4000평 규모 택지지구다. 임대아파트 3700가구와 일반아파트 4800가구 등 총 8500가구가 입주한다. 경춘선 춘천역과 46번 국도, 중앙고속국도 춘천 I.C. 등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경춘선 복선전철사업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한결 편리해진다. 북한강과 소양강, 육림공원, 위도유원지 등도 가까워 쾌적성이 빼어난 휴양형 주거단지로 꾸며진다. ◇홍성군 남장지구〓충남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 일대에 7만6000평이 조성된다. 임대아파트 1400가구 등 총 22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장항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홍성군청이 가깝고 시가지와 대학부지 사이에 위치해 대학문화촌 건설 등 개발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로와 학교, 도서관 등 기반시설은 물론 생활 편익시설 확충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귀포시 강정지구〓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8만4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건립가구는 임대아파트 1200가구 등 총 2100가구다. 12번 국도가 지구 인근에 위치해 제주 전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서귀포시청이 도보 7∼8분 거리로 신시가지와 중문관광단지 등 주변지역의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 현재 중문관광단지 개발이 한창으로 관광사업 활성화에 따른 주거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04.07.30 I 윤진섭 기자
  • 삼성전자,`포천 글로벌500`서 54위..5계단 상승
  • [edaily 안승찬기자] 미국의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천誌가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한 54위에 올랐다. 포천誌는 최근호(26일자)에서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4.3% 늘어난 544억달러를 기록, 54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포천지의 `글로벌 500대 기업`은 매년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9를 기록했었다. 지난 99년 207위에서 2000년 131위, 2001년 92위, 2002년 105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포천誌는 별도의 CEO섹션을 통해 월풀, 로레알, 듀폰 등의 CEO와 함께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포천誌는 "직접적인 논의만큼 가치있는 정보를 얻는데 유용한 혁신은 없다. 기업을 관리하는데 있어 핵심은 회사의 환경에 맞는 적절한 인센티브, 조절 그리고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확보하는 것"이라는 윤 부회장의 경영방법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 톱10에는 월마트, BP, 엑손, 로열더치쉘,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도요타, GE, Total 등 미국 기업이 5개사, 유럽 4개사, 일본 1개사가 선정됐다. 이라크전, 미국의 실업문제, 유럽의 저성장 등 세계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5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과 수익이 대폭 증가했으며, 유가 폭등에 힘입어 BP, 엑손, 로열더치쉘, Total 등 대형석유 업체들이 선정됐다. 한편, 한국 기업들은 삼성전자 이외에 현대자동차(98위), SK(119위), LG전자(147위) 등 11개 기업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올랐다.
2004.07.13 I 안승찬 기자
  • 월마트, 포천 500대기업 3년 연속 1위
  • [edaily 강신혜기자] 미국의 월마트가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리스트에서 3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포천은 12일 월마트의 매출이 지난해 7% 늘어난 2630억달러를 기록, 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는 영국의 BP, 3위는 엑손모빌, 4위는 로얄더치쉘이 차지했다.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기업중에서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8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10개 기업 리스트에 포함됐다. 포천 500대 기업에 포함된 미국 기업의 수는 10년전 151개에서 올해 189개로 늘었으며 특히 중국 기업 수가 3개에서 15개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일본 기업 수는 149개에서 82개로 줄었다. 한국은 삼성전자를 비롯 11개 기업이 명단에 포함돼 국가별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포천은 이라크 전쟁과 미국의 고용없는 회복, 유럽의 부진한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500대 기업이 14조900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테크 붐이 일었던 2000년의 14조1000억달러보다 많은 것. 지난해 500대 기업의 순익은 7312억달러를 기록했다. 500대 기업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은 엑손모빌로 215억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시티그룹이 179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2004.07.13 I 강신혜 기자
  • "미국경제는 회복기 아니라 확장국면"
  • [edaily 피용익기자] 경기가 수축, 회복, 확장, 후퇴의 네 가지 국면을 순환한다는 사실은 경제의 기초다. 그렇다면 현재 미국 경제는 회복기일까 확장기일까? 대다수의 미국 언론들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CBS마켓워치의 크리스 퍼머 기자는 지금이 경기 확장 국면이라고 단언했다. 1일(현지시간) 퍼머 기자는 자신의 고정칼럼 `돈의 그늘` 코너를 통해 "미국 언론들이 경기확장을 경기회복이라고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포천 그리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CBS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퍼머는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보면 미국 경제가 약한 회복세에 있으며 금리 인상이나 유가 급등, 테러 공격 등에 의해 언제라도 경기 회복세가 꺾일 듯한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은 `20년래 가장 강한 확장`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퍼머가 소개한 경기사이클의 정의에 따르면 경기회복은 "국내총생산(GDP)이 전고점과 같은 수준으로 오른 상태"이며, 경기확장은 그 이후를 의미한다. 따라서 현재 미국 경제의 상태는 경기확장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그의 주장은 미국의 GDP 증가율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미국은 지난 1분기 4.4%의 GDP 증가율을 기록, 최근 12개월의 경제 성장률이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이 4.7%에 달해 최근 20년래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가 확장국면이라는 근거는 더 있다. 지난 8월 이후 1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지난 4월 실업률은 5.6%로 떨어졌다.(경제학자들은 실업률 4.5%를 완전고용으로 본다) 또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지난 1분기 68.8%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퍼머는 언론이 자주 인용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보고서에도 `회복`이란 표현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NBER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지난 2001년 11월 이후 `확장` 국면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회복`이라는 표현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퍼머는 자신의 선배에게 그 이유를 묻자 이같은 대답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만약 자네가 실업자 중 한 사람이었다면 감히 경기확장이라는 표현은 쓰지 못했을 걸세". 퍼머는 이 선배처럼 미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기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2000년도 수준으로 내려가기 전에는 시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마치 나스닥이 5000포인트를 상향 돌파하기 전까지는 약세론을 고수하는 것과 같은 꼴"이라고 비유했다. 퍼머는 "미국 언론이 경기 확장 국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근 시장의 심리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은 막각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존재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단어 하나 차이로 국가의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4.06.02 I 피용익 기자
  • 청약저축 활용가능한 공공분양· 임대아파트`눈길`
  • [edaily 윤진섭기자] 주택시장이 다소 불안한 상황에서 청약저축 통장을 활용하는 임대 5년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되는 5년 임대아파트와 공공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는 올 하반기 전국에서 청약저축을 통해 청약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민간건설임대주택 포함)을 집계한 결과, 총 4만3843가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에서 선보일 주택공사가 시공하는 임대아파트는 2만1914가구로 인천시 논현 2지구 2,11블록, 고양시 일산2지구, 용인보라지구, 화성봉담지구 등에서 공공분양과 임대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임대 아파트 분양가 저렴,5년 뒤 전환돼 자금 확보 수월 주공 공공임대, 분양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것은 입지가 뛰어난 곳에 들어서면 분양가격이 민간 아파트의 7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실제 서민용 주공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을 제외하고는 평당 450만~500만원선을 밑돌고 있는 실정. 또 5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는 5년 간 임대로 산 뒤 분양 받게 되므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일반 서민들의 경우 5년 동안 분양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여유 기간을 번다는 점도 공공 임대아파트의 매력이다 임대로 사는 중에 더 좋은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 분양 전환을 받지 않고 반환한 후 임대보증금을 받아 퇴거할 수 있다는 점도 수요자 입장에선 유리한 대목이다. 분양 전환 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분양 전환된 화성 태안주공 1지구 22평형의 분양가는 5687만원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1억원 이상 호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공공임대를 청약하려면 몇 가지 단서 조항이 있다. 우선 청약 저축 통장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청약 당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하다. 또 2년(납입 회차 24회) 후 1순위 자격을 갖지만 수도권 인기지역은 5년 이상 가입해야 당첨이 가능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1순위 자격이 동일한 경우엔 우선 납입금액이 많은 사람이나 세대주 나이, 부양가족 수 등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평택시 이충지구 대한주택공사 평택시 이충지구는 평택시 북쪽 10km지점에 위치해 있다. 북쪽에 평택 이충1택지개발지구, 남쪽에 평택 장당택지개발지구 등이 위치해 있으며, 사업지구 서쪽으로는 1번 국도가 통과하며 340번 지방도로를 통해 원곡으로 연결된다. 대한주택공사는 6월에 공공분양 733가구와 11월 국민임대 8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 보라지구 대한주택공사 보라지구는 경부고속도로 및 국도에 인접, 수도권 및 경기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 요충지다.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경희대 등 교육·문화·휴양시설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양호하며 지구 내 학교, 공공청사, 운동시설, 상업시설 등 도시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다. 대한주택공사는 9월에 21~24평형 600가구의 공공임대물량과 11월 32평형 450가구의 공공분양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양 일산지구 대한주택공사 일산신도시 북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풍동지구와 인접해 있다. 지구 중앙을 통과하는 310번 지방도를 통해 서울 북부와 연결되는 총 25만평의 택지개발지구로 고양시 및 대한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지구 남쪽에 접해 경의선 복선화계획이 진행 중이며 남동쪽에 풍산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3개교, 중·고교 각 1개교가 세워질 예정이다. 대한주택공사는 11월에 30평, 33평형 공공분양 11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시 논현지구 대한주택공사 77만평 규모에 1만8700여 가구가 건설되며 소래포구에 인접, 망권이 뛰어나다. 대규모 지구로 지구 내에 도시 기반시설 및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가 남동구 논현동 인근 폐염전부지 44만7000여평을 사들여 2006년까지 수도권 해양생태공원을 조성, 뛰어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예정인 소래IC를 이용해 영동·경인고속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8월에 논현지구 내 2블록과 11블록에 각각 32평형 공공분양 아파트 833가구와 8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양주시 덕정지구 대한주택공사 서울과 북쪽으로 30㎞ 지점에 위치한 양주 덕정1지구는 3만8000여 평의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지구 북쪽 56번 도로로 포천과 연결되며 3번국도 및 경원선 철도를 이용해 1시간 내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 초·중·고 각 1개교가 들어서며 단독주택 22필지 및 4개 블록 공동주택 2606가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10월에 공공분양 60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화성시 봉담지구 대한주택공사 수도권 남부 지역의 지역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수원, 성남, 인천 등 수도권 주요 도시와 1시간 내외에 위치하고 있다. 남북으로 43번 국도, 동서 방향으로 84번 지방도가 위치하고 312번 지방도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설돼 있다. 봉담~동탄 간 민자고속도로, 수원영통~화성 분천 간 국도대체도로 등 기간도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다. 반경 5㎞ 권역에 협성대 장안대 수원대 등 6개 대학이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5·6블럭에서 30평형대 아파트를 12월에 700가구, 736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2004.06.02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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