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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조망대)반등 지속 기대되지만
-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달러 강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8000선을 다시 회복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어제 우리나라 증시도 붕괴된 6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전저점이 위협받을 정도로 최근 낙폭이 컸지만 반등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폭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보다는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에 기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더 위세를 자랑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증시가 상승함에 따라 반등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그러나 반등이 이어지도록 누가 선뜻 호주머니를 열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의문이 많다. 반등이 어느 정도 이어지더라도 그 폭은 올해초 보였던 폭발적인 모습은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증시 주요 뉴스]
대전 서남 시가화 예정지구 행정수도 후보지 부상
정부, 고유가 대책..29불 넘으면 개입
전경련, 출자총액 규제, 부채비율 200% 폐지, 집단소송제 도입 철회 등 촉구
인수위, 경제자유구역내 입주 국내업체, 외국인 수준 세제혜택
뭉치돈 채권, 달러로 몰린다, 경제 불안감 높아져 부유층 무기명 債등 선호
벤처 금융지원시스템 전면개편, 신보,기술신보 대신 은행이 직접평가후 대출
포천誌선정 세계 500大기업 중 45%가 한국에 투자
중국.대만,홍콩 외환보유고 세계 2,3,4위 휩쓸어
해킹범죄 이달만 2만건..4년새 8배 폭증
국고채 금리 이상급락, 공매도 사건 발생..채권시장 머니게임 양상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4일째 순매수, 일부기관 선취매 나선듯
거래소, 예탁원등 기금적립금 4천억 증시투입 "논란"
인천 송도 R&D 허브 육성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
전경련 "노 재벌정책 반대"
수시 입출금 보험 나온다
대전 아파트 1주일새 급등..수도권 상승률의 23배
지구촌 투자패턴이 바뀐다..실물자산이 최고
국내 금융기관 차입금리 급등
미 단독 전쟁땐 달러 폭락, 달러 기피로 유로화 대비 10일째 약세
철도 민영화 계획 사실상 백지화
[뉴욕증시] 3일만에 반등..다우,8000선 회복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달러 강세 등의 호재에 힘입어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다우지수는 8000선을 다시 회복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 이상 상승하는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실적이 대부분 월가의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하는 수준으로 집계되면서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고 달러가 스노우 재무장관 지명자의 "강한 달러" 정책 지지로 강세로 반전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또 최근 증시가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단기간에 걸쳐 지나치게 급락했다는 인식 속에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는 사실이 증시의 안정감을 더했고 이날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등의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긍정적인 뉴스였다.
그러나 오늘 밤으로 예정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만만치 않아 장중내내 상승폭이 크게 제한을 받았다.그리고 이라크 문제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내용이 다소 엇갈렸다.1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인 1.0%에는 못 미쳤다.또 소비자신뢰지수는 9년래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신규주택판매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호조를 보였다.
달러는 오랜만에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국제 유가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값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온스당 370달러선에 안착했다.
28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상승폭을 늘려 결국 전일대비 1.25%, 99.49포인트 상승한 8089.05포인트를 기록, 8000선을 재탈환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초반 잠시 마이너스권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해 1.29%, 17.05포인트 오른 1342.3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31%, 11.08포인트 상승한 858.5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5%, 4.59포인트 오른 373.17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540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3억8571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124대1165를, 나스닥은 2015대1287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기업들의 분기실적이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수준을 나타나면서 증시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이날 개장전 실적을 발표한 듀폰, 프록터앤갬블(P&G), 머크, SBC커뮤니케이션 등 다우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달성했다.
[증권사 데일리(29일자)]
교보: 전쟁 불확실성 해소를 기다리며..
굿모닝신한: 전저점 붕괴 가능성 대비한 방어적 대응
대신: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에 접근할 때
대우: 불확실성 하에서 점차 기회를..
동원: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메리트 검증
메리츠: 최근의 급락으로 Downside< Upside 가능성이 커진 주식시장
현대: 종목별 기술적 반등 유효
현투: 수급악화로 상승전화에 시간 필요
LG: 고도의 심리전쟁, 승자의 조건은
[증시 기술적 지표]
-1월28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사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7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226억원 증가한 7조699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다시 줄었다. 27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325억원 감소한 5264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00.56p(+7.47p, 1.26%)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4.56%
<코스닥>
◇코스닥지수: 43.75p(+0.35p, 0.81%)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93.25%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90포인트(+0.85p, 1.13%)
-미결제약정, 7만1774계약, +2046계약
-시장 베이시스, -0.56,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5.53
-1차 저항선: 76.47, 2차 저항선: 77.03
-1차 지지선: 74.97, 2차 지지선: 74.03
[ECN마감]
28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낮 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한 영향으로 "사자"주문이 우세했다.
매수잔량 종목이 161개로 매도잔량 종목 3개를 크게 앞질렀다. 전체 거래량은 332만5590만주로 지난 22일 이후 사흘만에 300만주를 상회했다. 거래대금도 어제(16억1100만원)보다 늘어난 30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이닉스와 쌍용차, 로커스, 한국토지신탁, AP우주통신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LG마이크론 등 3종목에 팔자 물량을 쌓아놨다.
한편 하이닉스 모디아 한국타이어 금양 한글과컴퓨터 삼성테크윈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기록됐다.
- 현대건설,"경인운하 건설 중단..피해는 없다"
- [edaily 문주용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측이 경인운하 건설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 현대건설(00720)은 24일 "건설중단으로 인해 참여회사들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측은 "민간 사업자들의 출자로 경인운하(주)가 시공을 해왔다"며 "공사대금은 정부자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또 공사중 굴포천 방수로 공사는 오는 6월완공될 만큼 대부분 끝났기 때문에 공사중단으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인운하 공사의 시공사인 경인운하(주)는 지난 2001년8월 운하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출자한 회사들은 동아건설이 부도후 지분으로 넘기면서 현대건설이 51.5% 수자원공사 20%, 코오롱건설 10%, 금강종합건설 6%, 대호건설 5%, 극동건설 3.5%, 금호산업 2%, 우성산업 1%, 현대해상 0.5%, 현대정보기술 0.25%, 현대물류 0.25% 등이다.
이 공사는 우선 한강 어귀가 시작되는 곳에서 골포천까지 방수로 공사를 하고 그다음 경인운하 본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와 관련, 환경 훼손을 지적한 환경단체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골포천 방수로 공사만 끝내면 공사가 종료될 위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총 공사비가 1100억원 정도 들어갔는데 정부보조금으로 공사대금을 돌려받았다"며 "현금 출자한 총 186억원 자본금중 현대건설분 95억원도 돌려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측은 이와 관련, 인수위측이 정부에 건의한 만큼 정부측 결정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 "어메니티(쾌적성)"가 기업경쟁력 높인다-삼성연
- [edaily 김수헌기자]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 경쟁력과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영에 "어메니티(Amenity, 쾌적성)"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2일 "어메니티가 도시경쟁력이다"(전영옥 연구원 등)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주변환경과 사무실의 쾌적성, 업무공간의 편리성 등 어메니티 요소가 생산성과 고객만족 향상, 명품 디자인, 고급인력 영입 등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다국적 기업들은 입지 결정시 도시환경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에는 시장, 자본, 노동, 접근성 등을 감안했으나 최근에는 개방성과 주거여건, 문화인프라 등을 더 중시한다는 것.
보고서는 세계적인 인사관리 컨설팅업체인 머서사가 지난해 전세계 215개 도시를 대상으로 삶의 질을 평가한 결과 스위스 취리히(1위), 샌프란시스코(18위), 도쿄(19위), 파리 (31위)에 비해 서울은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또 포천 100대 기업의 동아시아 지역본부 분포를 보면 홍콩 22개, 싱가폴이 12개인데 비해 서울은 1개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도시 쾌적성이 도시경쟁력으로 이어지듯 기업도 연구개발과 투자, 생산, 마케팅, 인사와 관리 등 모든 기능에 어메니티를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 예로 금연운동 등으로 사무실 실내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도 업무효율 뿐 아니라 사원들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마케팅에서도 고객접점에서 실내 디자인과 미술작품, 음악연주, 고품격 인테리어 등을 통해 매장이나 아파트 모델하우스의 어메니티를 극대화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영옥 연구원은 "기업과 도시가 어메니티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 협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도시 어메니티가 높아지면 고급두뇌 유치와 임직원 만족도 향상에 따라 기업경쟁력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 "일하기 좋은 100대 美 기업"-포천
- [edaily 전설리기자] 미국의 투자전문업체인 에드워드존스(Edward Jones)가 포천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에서 2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포천은 오는 20일자 최신호에서 최근 미국내 주요 기업들의 직원들을 무작위로 추출해 자신들의 직장에 대해 평가토록 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에드워드존스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소재의 에드워드존스는 전체 직원 급료의 3.8%를 직업 훈련에 사용하고 종업원 1인당 평균 훈련 시간이 146시간에 달하는 등 직원 훈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에드워드존스는 또한 전체 지분의 25%를 직원이 보유하고 있어 수익 배분이 철저하고 해고가 없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소매업체인 컨테이너스토어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지켰으며 법률 자문회사인 알스톤앤버드가 3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자일링스가 4위, 그래픽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시스템이 5위를 차지했다. 주요 대기업 가운데서는 퀄컴이 18위에 랭크됐으며 마이크로소프트(20위), 화이자(21위), 시스코시스템(24위), 인텔(28위), 머크(31위), 골드만삭스(35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36위), IBM(38위), P&G(46위), 스타벅스(47위) 등이 50위 이내에 들었다.
또한 지역별로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가운데 15개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가 이른바 "일하기 좋은 주" 1위로 꼽혔으며 텍사스주와 뉴욕주가 각각 12개와 11개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성 고용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로는 아동 보호 시설인 브라이트호라이즌패밀리솔루션이 선정됐다.
포천은 지난 1998년부터 미국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를 선정해 매년 1월에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