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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3기…‘중국식 현대화’ 맞춰 中 진출 공략해야”
  • “시진핑 집권 3기…‘중국식 현대화’ 맞춰 中 진출 공략해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가 출범하면서 국내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기 위해선 이른바 ‘중국식 현대화’에 맞춘 진출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일 ‘시진핑 3기 집권 후 중국의 경제발전 방향과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은 중국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산업에 진출하는 데 이어 2~3선 도시 공략, 중국 창업 생태계 활용 등의 방법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고 시진핑의 중국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했다. 당 대회에선 ‘중국식 현대화’를 목표로 △질적 성장 △경제체제 현대화 △과학·교육 진흥 △공동부유 △녹색성장 등 5가지 경제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이 중에서도 질적 성장과 경제체제 현대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중국의 20차 당 대회 핵심 경제노선과 관련 주요정책 (표=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연구원은 중국이 이번 당 대회에서 발표한 경제발전 방향에 따라 중국 정부가 앞으로 내순환 활성화와 기술력 증진에 초점을 두고 △신형인프라 △신형도시화 △인터넷플러스 △중국제조2025 △쌍창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형인프라 정책은 5세대(5G) 통신망, 데이터센터, 고속·도시철도 등 차세대 인프라 구축 정책으로 침체한 중국 경제를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인만큼 가장 먼저 시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은 또 신형도시화 정책을 두고 호적제도 개편을 통해 중국 내 고질적인 지역·계층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소비 주도 성장모델 구축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신형인프라 정책과 병행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플러스 정책은 산업·경제·사회 등 전 분야에 대한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전자상거래·게임·공유경제·핀테크 등 산업 인터넷 부문을 육성할 것으로, 중국제조2025는 중국의 제조업 혁신 30년 로드맵으로 반도체 자립 등 핵심 기술력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R&D) 확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차세대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것으로 관측했다. 연구원은 이어 중국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대중창업, 만중창신’(대중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전 국민의 창의성을 발휘시킨다)의 쌍창 정책을 두고 최근 높아지는 실업률과 혁신주도 성장모델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중국의 경제발전 방향과 핵심 정책을 고려해 네 가지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먼저 차세대 인프라, 스마트 제조 분야, 내륙 개발 등 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진출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것과 징진지·장강삼각주 등 19개 핵심 도시별 특화산업, 중점도시-주변도시와의 연계 발전을 고려한 진출방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소비 주도 성장모델 구축 전략에 따라 중국 2~3선 도시와 농촌 지역의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중국의 창업 생태계를 국내 스타트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면서 현지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11.01 I 박순엽 기자
‘이태원 참사’에 중기부 주요 행사도 '올스톱'
  • ‘이태원 참사’에 중기부 주요 행사도 '올스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태원 참사’로 인해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정해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역시 주요 행사를 연기하고 나섰다. 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 조화와 추모 메시지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1일 중기부에 따르면 당초 이번 주 이영 장관은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 격려·포상 및 기념공연 등을 진행하는 행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7개 경제단체 등이 참여해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기도 하다.조주현 차관은 대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자 간담회에 자리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정부 첫 청년 대책인 청년정책 추진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중기부 청년창업 정책소개와 청년 창업자의 현장 목소리 청취를 위한 간담회다. 이어 대전신용보증재단을 찾아 소상공인 정책금융 집행 현장도 방문하기로 했다.이밖에 중기부는 △소상공인 투자유치 피칭대회 ‘쇼케이스데이’ △2022년도 명문장수기업 선정 △소상공인 도약 페스티벌 등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일정은 모두 연기됐다. 이같은 분위기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동반성장위원회 등도 동참했다. 기정원은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수행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하반기 1:1 R&D사업비 맞춤상담회’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가 애도기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행사 진행 여부를 재검토하고 나섰다.동반위 역시 신세계디에프·현대건설·엘지이노텍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제3차 농어촌상생포럼도 이번 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이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불필요한 행사는 최대한 연기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라는 게 정부 지침”이라며 “이 일환에서 꼭 필요한 행사가 아니라면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이태원 참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5일 24시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애도기간 동안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2022.11.01 I 함지현 기자
BGF에코머티리얼즈 출범…BGF, 신성장동력에 '소재' 지목
  • BGF에코머티리얼즈 출범…BGF, 신성장동력에 '소재' 지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인 코프라(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짓고, ‘BGF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BGF에코바이오 사업장 전경.(사진=BGF)앞서 BGF그룹은 기존 주력사업인 CVS플랫폼(편의점) 사업과 함께 신성장 동력으로 소재 사업을 지목, 지난해 12월 코프라를 인수했다. 그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소재 부문 간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코프라와 그 자회사인 BGF에코바이오를 합병해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코프라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로서 범용 폴리프로필렌(PP)부터 폴리아미트(PA)6·66, 폴리부틸렌테레프탈레이트(PBT), 변성폴리페닐렌옥사이드(mPPO)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섬유 강화복합소재(LFRT), 섬유강화 유디테이프(UD-Tape) 등 고기능성 고부가 제품군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에 앞서 2019년 BGF그룹이 신설한 BGF에코바이오는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바이오플라스틱 소재 관련 발포 기술을 갖춘 KBF를 인수, 자회사로 두고 있다.이번에 코프라와 BGF에코바이오를 합쳐 BGF에코머티리얼즈로 새로운 출발에 나선 것으로, 석유화학 업계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사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선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이미 완성차 업계 대세로 자리잡은 전기차용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BGF에코머티리얼즈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와 언더커버 등 전기차 전용 소재 개발 및 차량 경량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전기·전자부품 및 가전·가구 등 다른 산업군으로의 진출도 지속 타진한다는 계획이다.바이오플라스틱과 관련해선 기존 KBF가 보유하고 있던 발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플라스틱 발포 기술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재 제품으로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인천 청라지구에 5000평 규모의 공장 준공을 완료해 생산량 증대에 나섰고, 신규 연구개발(R&D)센터도 설립했다. 특히 지난해 말 환경부와 산업부가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수립하면서 플라스틱 제조업체는 2030년까지 재생원료를 30% 이상 사용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BGF그룹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및 사명 변경은 BGF그룹 소재부문의 본격적인 출사표를 의미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시장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신소재부터 친환경 소재까지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보았을 때 향후 합병법인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프로젠, FDA 인증 美 공장 인수 입찰제안서 제출
  • 에이프로젠, FDA 인증 美 공장 인수 입찰제안서 제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에이프로젠(00746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바이오 완제의약품 cGMP공장 인수를 위한 1차 입찰 제안서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매각 주관사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6일 미국 현지 FDA 승인 공장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에이프로젠이 인수를 추진 중인 해당 공장에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미국·덴마크·캐나다 등 해외 제약사들의 액상, 동결건조 제형의 완제 의약품들이 생산되고 있다. 부지 면적은 약 23만 평방미터(약 7만평)에 달한다. 최근 이 공장에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의 오송공장에서 생산된 에이프로젠 바이오시밀러 원료 의약품을 완제의약품으로 생산하는 일련의 공정 밸리데이션(점검)과 시험생산을 완료했다. 매각 주관사가 에이프로젠에 제시한 일정표에 의하면 매각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가 최종적으로 성사될 경우 향후 미국 진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미국 정부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정책을 충족시키면서 현지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법률 검토 등을 면밀하게 진행했고 이를 기반으로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이 공장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되면 자사가 개발중인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데 절대적인 도움이 될 것. 또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제약이 진출을 검토중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고객 제품의 미국 FDA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 차별화된 강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11.01 I 김소연 기자
지지부진 완성차, 잘나가는 부품株.. 온도차 왜
  • 지지부진 완성차, 잘나가는 부품株.. 온도차 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 업황을 놓고 불안한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완성차와 부품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 자동차 대표주가 고금리와 경제 불황 탓에 굼뜬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부품주만 강하게 반등하는 모양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한 달간 6.80%(1만2000원) 하락했으며 기아는 7.79%(5600원) 주가가 내리며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차는 시장 전망치를 40%가량 밑도는 3분기 실적발표 이튿날인 지난 25일 16만 원까지 밀리며 2년 만에 최저가를, 기아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나 영업익이 42% 가량 감소하자 주가가 6만4600원까지 후퇴하며 52주 신저가를 각각 경신했다. 완성차주가 부진한 사이 부품주는 강하게 튀어 올랐다. 달러 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는 가운데 공급망 교란 완화로 출하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주가도 상승곡선을 탔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전달 대비 14.66%(2만8000원) 상승했으며 HL만도(204320)는 11.50%(5100원), SNT모티브 역시 5.12%(2150원) 올랐다.3분기 호실적 및 긍정적인 4분기 전망도 한몫했다. 현대모비스는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25.9% 늘었으며 HL만도는 44% 증가했다. 그동안 생산력 증대 제한요인이었던 부품 공급망 문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기간 공급이 미진했던 데 따른 대기 수요가 여전히 높고 공급 회복속도가 미치지 못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완성차와 부품주의 온도차를 놓고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실적 성적표에 더해 불확실한 업황 전망에 따른 시장의 해석 차이로 분석하고 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위축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비우호적인 시장 요소들이 완성차 관련주에 투영된 데 반해 부품주는 생산량 확대로 인한 이익 증가 기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다만 부품사들이 생산력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먼저 이뤄진 만큼 덩치가 큰 완성차 역시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의 강달러 기조가 유지될 경우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는데다 부품 공급 개선으로 인한 판매대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장은 “그동안 실적이 부진하던 자동차 부품주들이 사업 여건이 개선되며 실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부품주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았던 만큼 자연스레 회복하는 모양새”라 말했다. 이어 “경기 둔화 등 매크로 환경에 따른 자동차 업계 전반의 수요 감소 가능성이 존재하긴 하나 여전히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2022.11.01 I 이정현 기자
“이태원사고 피해·치유 위한 새로운 판 짜야”
  • “이태원사고 피해·치유 위한 새로운 판 짜야”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재난 때마다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대외협력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3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사고 이후 정부의 대응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 당시 수많은 이들이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 슬픔과 비통함에 빠졌다. 하지만 당시 빠른 사고수습과 흔적지우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피해자와 유족, 국민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개인이 알아서 해야할 문제로 치부됐다. 상황이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부터다. ‘물리적 파괴는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심리적 손상은 평생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참사 한 달만에 경기-안산 통합재난심리지원단이 출범했고 현재 ‘안산온마음센터’로 8년째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간호학계 전문가들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를 출범시키고 재난적 상황에서 국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이들과 긴급 성명을 내고 누군가를 탓하려는 태도 지양과 무분별한 관련 영상·사진 유포 ‘N차’ 가해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후 숨지거나 다친 이들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이나 관련 여상 유포는 주춤해진 상태다. 홍나래 교수는 “서로 자정, 조절해나가는 부분이 늘며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댓글이 늘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에 놀라워했다.국가시스템도 달라졌다. 유족 및 사고 피해자에 대한 정신적 충격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사고수습 대책과 함께 빠르게 내놨다. 다만 조금 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봤다. 미국은 총기사고 등과 같은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당사자의 위기상황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는 지 점검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이다.홍 교수는 “재난 충격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힘든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우리나라 시스템도) 유족이나 피해자들이 시기에 맞게 잘 이겨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별로 상황이 다 다르듯이 언제 어떻게 도와줄지, 개개인이 무엇을 필요로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다. 국가 애도기간에는 모든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해야 한다.홍 교수는 “서로 다독이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 건 맞다”면서도 “이후엔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마음속으로 애도하더라도 일상을 어디까지나 미루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2022.11.01 I 이지현 기자
3분기 성적표 까보니…'트리플악재' 눌린 기업 실적
  • 3분기 성적표 까보니…'트리플악재' 눌린 기업 실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과 금융지주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성적이 예상보다도 부진한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이미 눈높이가 하향된 실적 추정치보다도 모자란 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남은 한해는 물론 내년 전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시장 전망치가 있는 기업 236개 기업 중 67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 총합은 26조3392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인 36조3283억원을 약 27.5%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 대비로는 더욱 심각하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67개사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41조3469억원이었다. 불과 1년 사이에 영업이익이 36.3% 감소한 것이다.이미 낮아진 눈높이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 성적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도 급격히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236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 53조1324억원에서 현재 45조1255억원으로 15.4% 낮아진 상태다. 67개 기업 중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낸 곳은 한국조선해양(009540), 삼성물산(028260) 등을 포함한 28곳에 불과했다.실적 시즌의 포문을 열었던 삼성전자(005930)는 이미 실망스러운 3분기 성적을 발표했고, 환율 강세 수혜주로 꼽혔던 현대차(005380)조차 충당금 이슈에 발목을 잡히는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이미 줄줄이 ‘어닝 쇼크’를 기록 중이다.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수출 기업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이 영향을 받았고, 원자재가 상승과 이자비용 부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수 쪽도 경기침체 우려가 가속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출 기업과 내수 기업 모두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부진하면서 달러 강세 지속, 미국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 등 대내외 경기를 짓누르고 있는 3대 악재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유럽 에너지 대란 등 악재가 가득한 4분기에 대한 전망도 우울한 상황이다. 주식시장 역시 투자심리 위축을 피해가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 연구위원은 “주가는 실적에 6개월 정도 선행하기 때문에 3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이미 어느 정도 반영이 됐다고 본다”면서 “문제는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인데 이렇게 되면 주가 저점은 올해보다는 내년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우려했다.
2022.11.01 I 안혜신 기자
K-원전, 폴란드 수출 ‘청신호’…폴란드 부총리 "본계약 가능성100%"(종합)
  • K-원전, 폴란드 수출 ‘청신호’…폴란드 부총리 "본계약 가능성100%"(종합)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형 원자력발전소(K-원전)의 폴란드 수출에 ‘청신호’가 커졌다. 양국 기업이 정부의 ‘보증’ 아래 신규 원전 산업 추진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맺었다. 이를 위해 방한한 폴란드 부총리도 본계약 성사 가능성이 100%라며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 폴란드의 신규 원전 사업 추진 규모는 아직 미정이지만 LOI에 따른 협업 과정에서 곧 구체화할 수 있다.왼쪽부터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표트르 보즈니 제팍(ZE PAK) 사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 지그문트 솔로쉬 제팍 회장,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폴란드전력공사(PGE) 사장이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민간 원자력발전소 개발계획 수립 협력의향서(LOI) 및 양해각서(MOU)를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폴란드 민간 발전사 제팍(ZE PAK) 및 국영 폴란드전력공사(PGE)와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 내 민간 원전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맺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그문트 솔라즈 제팍 회장,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PGE 사장이 직접 참석해 LOI에 서명했다. 한수원이 ZE PAK·PGE와 함께 연내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최신 한국형 원자로 APR1400를 적용한 원전 개발 계획을 세운다는 내용이다.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같은 장소에서 방한한 야체크 사신(Jacek Sasin)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과 이 사업에 대한 양국 정부 차원의 지원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폴 정부 추진 6기는 美에…민간 추진 2~4기는 韓에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정부·민간이 원전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내용의 ‘폴란드 에너지 정책 2040(PEP2040)’을 발표했었다. 또 지난 28일(현지시간) 자국 원전 6기 신규 건설 정부 프로젝트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다. 발표 직후 한수원이 폴란드 신규 원전 사업 수주 경쟁에서 밀렸다는 해석이 나왔으나 이틀 후인 이날 한국에서 이뤄진 이번 LOI로 ‘정부 추진 사업은 미국, 민간 추진 사업은 한국’이라는 구도였음을 확인하게 됐다.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자국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프로젝트 1차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했다는 것을 공식 발표한 내용.폴란드가 민간 주도의 자국 신규 원전 건설 추진 사업을 확정하거나, 이를 한국에 맡기기로 확정한 건 아니다. 아직은 그 규모도 확실친 않다. 그러나 추진 단계에서부터 한국과 협업기로 한 만큼 원활한 협업 아래 사업 계획이 확정된다면 한국 기업이 그대로 이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인 사업자 입찰 절차를 생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신 부총리는 한·폴란드 기자의 본계약 체결 가능성 질문에 “짧게 말하겠다. 100%다”라고 답했다.산업부 관계자 역시 “정식 수출계약이 아닌 LOI·MOU지만 폴란드 부총리가 한국에 와서 직접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명시한 계약서에 서명한 만큼 (원전 수출 가능성 면에서 한층) 진일보한 성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 기본 계획 수립과 사업 타당성 조사를 거쳐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본계약 땐 2009년 UAE 이후 13년 만의 원전 수출 쾌거산업부는 이르면 1년여 기간 내 본계약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수원을 포함한 LOI 참여 3개사는 올해 말까지 이 사업의 소요 예산, 자금 조달, 예상 공정 등이 담긴 개발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제팍 등 현지 원전사업 추진 기업은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진행할 정부 원전 건설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2026년 착공해 2043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러려면 1~2년 이내에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이 정식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K-원전은 사상 두 번째 수출 성과가 된다. K-원전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현재 3기까지 가동을 마친 상태다. 한수원은 올 8월에도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나, 이는 원자로를 비롯한 핵심 기자재를 뺀 채 프로젝트 주 사업자인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ASE와 맺은 일종의 하도급 계약인 만큼 완전한 K-원전 수출 성과로 볼 순 없다.(표=산업통상자원부)정부와 업계는 이 사업 성사 땐 2~4기의 원전을 수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전 1기 건설 프로젝트에 통상 6조~8조원이 투입되는 걸 고려하면 12조~36조원 규모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09년 UAE 원전 4기 수주액 총 186억달러로 당시 환율 기준으로 약 21조원이었다.이창양 장관은 “UAE 원전 수주 이후 13년 만에 원형 노형 수출의 물꼬를 텄다”며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원전 수출 의지와 정책의 뒷받침 아래 이뤄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최종 계약 성사 땐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美 웨스팅하우스 소송 등 변수도…양국 “큰 문제 아냐”변수도 있다. 이 사업 자체의 추진 여부를 아직 단언할 수 없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에 따르면 이번에 처음으로 원전 사업을 추진하는 폴란드는 최근 1년여 기간 이미 5건의 관련 LOI를 맺은 바 있다. 이번 LOI의 주체인 제팍 역시 지난해 8월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 일본 히타치, 폴란드 화학기업 SGE와 함께 이곳에서의 소형 모듈원자로(SMR) 건설 LOI를 맺은 바 있다. 사신 부총리가 내년 10월13일로 예정된 폴란드 현지 총선을 앞두고 LOI를 남발하는 것이란 주장도 있다.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이달 21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한수원과 한국전력(015760)(한전)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소송을 건 것도 변수다. 웨스팅하우스는 최신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이 자사 기술 기반인 만큼 이들이 원전을 수출하려면 자사와 미국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다만, 한국·폴란드 양국 정부는 이 소송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사신 부총리는 이날 행사에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의견 차이일 뿐”이라며 “기업 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역시 같은 날 이와 관련해 “웨스팅하우스는 민간 기업이기 때문에 정부 간 관계와 결이 다를 수 있지만 한미 양국 정부가 큰 틀에서 원전 협력 잘해나가는 데 이견이 없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며 “한국은 K-원전을 독자 기술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런 부분이 소송을 통해 정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국전력을 비롯한 한국 원자력발전산업계가 수주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3호기 모습. (사진=한국전력)
2022.10.31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눈높이 낮춰도 줄줄이 어닝쇼크-반도체 엔진 꺼진 韓경제…두 달 만에 또 트리플 감소-삼정KPMG, 삼성전자 새 감사인 됐다-[사설]선진국 평균 앞지른 정부 부채비율…위기 왜 못 보나-[사설]일자리 시장, 역대급 한파 예보…안전판 구축 서둘러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강도만 다를 뿐 온국민 고통의 시간 서로 위로하고 견뎌내야할 때-사고 후유증 앓는 시기·증상 다 달라 마음 치유도 맞춤형으로 해야-악몽·죄책감·무기력 한 달 이상 지속 땐 PTSD 의심…“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보듬어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우울증으로 극단선택 시도” “아직도 세월호 타는 꿈꿔”…끝나지 않는 고통-네·카 ‘이태원 참사’ 자극적 사진·영상 노출 자제 당부-‘참사’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1000명 심리치료 지원△이태원 참사-수십명 CPR한 의용소방대원, 친척 사망소식에 오열…“다 내 잘못같다”-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원 치료비도 우선 대납해주기로-업소 100여곳 문 닫은 이태원 ‘적막’…밤에도 인파 가득한 홍대와 대조-참사 당시 “밀어” 외친 남성들…중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3분기 실적시즌 중간 점검-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도 기대 못 미쳐…4분기엔 더 큰 쇼크 온다-美 빅테크도 애플 빼곤 ‘폭망’…떨고있는 네·카-은행주 고금리 반사이익에도…PF리스크에 발 빼는 투자자들△종합-추석효과 끝나자 소비 꺾이고, 반도체 재고 쌓이고…끝 안보이는 침체-택시 심야 탄력호출료 최고 5000원…이번주 도입-15건 딜 투자해 수확은 단 한건 美 VC 투자회수 10년 만에 최저-기억 대출 급증했는데 상환능력 악화…채무불이행 ‘경고등’△정치-尹대통령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사고 수습 총력-여야로부터 뭇매맞은 행안부 장관-“초당적 협력” 밝힌 野…‘진상규명’ 목소리도 커져-참사 막을 법안 없나…국회, 관련 법안 정비 ‘고심’-여야, 내년 외교·안보 예산 점검△경제-석달째 5%대 물가상승률 전망…힘 받는 정점론-‘온플법’ 제정 다시 속도내나-한국 알리는 첨병 ‘K푸드’…수출 활성화 위해 최선-폴란드와 협약…한국형 원전 수출 ‘청신호’△금융-저축銀, 예대율 완화로 숨통…대출 확대는 글쎄-“당장 싸니까” 변동 택하는 차주들 금리 뛸수록 금고 두둑, 은행 쾌재-일상회복에 카드승인액 껑충…작년보다 15% 늘어-딱딱한 이미지 벗고 친근하게…푸본현대생명, 사슴 캐릭터 론칭△Global-룰라, 브라질 첫 3선 대통령…중남미 뒤덮은 ‘좌파 물결’-10월 PMI 위축 전환 중국 경제 ‘빨간불’-中 아이폰 공장, 노동자 탈출에 ‘비상’-인도 다리 붕괴사고로 최소 134명 사망△산업-포스코인터, LNG 밸류체인 완성 초읽기…그룹 ‘에너지 성장축’ 우뚝-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 신청-본업 ‘석화’ 부진하자…‘배터리·첨단소재’로 버틴 LG화학-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첫 탑재△제약·바이오-“췌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b상 성공 자신”-롯데바이오-휴온스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협약-K바이오, 기술력보다 ‘신뢰 확보’ 우선-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참가△Science&Future Tech-주사 대신 게임으로, 약 대신 앱으로 공황장애부터 당뇨까지 집에서 고친다-해외 시장 진출 위해 제도·정책 뒷받침 필요-국내 5개사 임상 막바지…‘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곧 나온다△증권-코스피 밀어올린 ‘외국인의 힘’…3일 갈림길 선다-부품 부족 여전 완성차·부품주 엇갈린 성적표-외인·기관 쌍끌이 ‘6만전자’ 정조준△증권-‘투심 급속 냉각’…새내기株 절반 공모가 밑돌아-부동산 PF 대출 선순위 비율 95%…“안전한 상환”-킹달러에 수출 비중 높은 바이오·의류株 ‘주목’-삼정KPMG ‘반도체 빅2’ 회계감사 선임△부동산-15억 초과 대출규제 풀렸는데…“강남권도 매수문의 없어요”-성남 ‘수진1 구역 정비사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금리 공포에…수도권 미분양 한달새 56%↑-오염토 나와…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 착공 지연△문화-공포와 미학 사이…거대 재난을 던져놓다-외규장각 의궤, 고국 품 안긴지 10년…‘기록문화의 꽃’ 되새겨△스포츠-LIV 골프 간판 존슨, PGA 뛸 때보다 7배 더 벌어-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金-‘대출 직원 출신’ 그리핀,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 눈길-롱 아이언 굿샷 필살기? “쓸기 스윙”△피플-내 인생 3분의1 ‘인보사’에 투자…넷째 자식 같아-美 참치시장 1위 스타키스트 대표에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에 ‘토스 출신’ 김동민 영입-정순택 대주교 “희생자들 진심으로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서울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사진작가 조세현-ETRI 개발 AI기술, 세계 최대 로봇학술대회 1위-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2호에 이재영 소방장 선정-볼보그룹코리아 아동 주거환경 개선 나서△오피니언-[목면칼럼]카카오 대란, 플랫폼 규제 빌미 돼선 곤란-[생생확대경]이태원 참사, 정말 막을 수 없었나-[e갤러리]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기자수첩]‘위믹스 코인’ 깜깜이 유통…주식이어도 그랬겠나△전국-경기, 생활대축전 폐막식 취소…부산, 불꽃축제 연기 검토-단체장 교체기 알박기 인사 경기도서 먼저 뿌리뽑는다-팔당호는 풀어줘놓고…대청호 40년 환경규제에 주민들 분통△사회-이 시국에…서울시·용산구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축제 취소하고 추모 기도회에 헌혈까지…대학가도 추모 물결-RE100 기업 만난 한화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정기석 “11월 중순~12월 초 코로나 재유행 불가피”-‘정경심 안대 비하’ 유튜버들 2심도 벌금 200만원
2022.10.31 I 박미애 기자
"경험치 보일 것" vs "패기로 맞설 것"…SSG·키움 한국시리즈 출사표
  • "경험치 보일 것" vs "패기로 맞설 것"…SSG·키움 한국시리즈 출사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서 맞붙는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각각 ‘경험’과 ‘패기’를 앞세운 출사표를 던졌다.3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왼쪽부터), 외야수 이정후, 홍원기 감독,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내야수 최정, 외야수 한유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S에 직행한 SSG는 김원형 감독과 최정, 한유섬이 참석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업셋’ 진출에 성공한 키움은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가 자리했다.KS 1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미디어데이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 29일 용산구 이태원에서 3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참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감독들과 선수들은 모두 가슴팍에 검은 리본을 달았다. 가벼운 농담과 유쾌한 도발이 오가던 여느 미디어데이와는 달리, KS를 향하는 담담한 소회와 진지한 각오만 등장했다.처음 마이크를 잡은 김 감독은 “출사표를 밝히기 이전에 이번 이태원 사고로 인한 희생자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홍 감독도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벌어졌다”며 “야구인으로서 가장 큰 축제를 앞뒀으나 한 가정의 아빠로서 많은 아픔을 공감하고 있다.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S를 앞둔 양 팀의 색깔은 명확하다. SSG는 지난해 팀명을 바꾼 후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으나, 전신인 SK 시절을 포함하면 이미 4차례나 트로피를 든 경험이 있다. 4년 전 마지막 우승을 합작했던 멤버들이 여전히 투타 중심 전력을 구성하고 있다. 반면 올해 선수단 평균 연차 6.7년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키움은 유일하게 KS 우승 경력이 없는 팀이기도 하다. 이번 가을야구에서는 최연소팀의 패기를 앞세워 ‘언더독’의 반란을 써내려가는 중이다.키움의 가을을 이끌고 있는 이정후는 “SSG는 1년 동안 1위를 한 번도 안 놓친 팀이고,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선수단 구성이 젊어서 패기 있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다. SSG 선배님들이 우승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만큼, 우리가 패기로 맞서지 않으면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이에 SSG의 주장 한유섬은 “키움을 만나면 쉽게 끝나는 경기가 없었다”면서도 “이정후가 키움의 연령층이 젊다고 말했는데, ‘짬’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응수했다. SSG의 간판 타자 최정도 “둘 다 장점이 많은 팀이지만 우리는 큰 경기를 해본 선수들이 많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부연했다.3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과 SSG 김원형 감독이 차례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차전에서 격돌하는 선발 투수 매치업에서도 팀컬러는 드러난다. SSG는 베테랑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키움은 신예 우완 에이스 안우진을 내세웠다. 프로 12년 차의 김광현은 그간 한국 대표팀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것은 물론 2020~2021년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경했다. 역대 KS 기록도 10경기 3승 2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자랑한다. 반면 2018년 데뷔한 안우진은 올해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냈고,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위(2.11)·탈삼진 1위(224개)·다승 2위(15승) 등 ‘커리어 하이’를 썼다. 올가을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팀에 승리를 안겼다. KS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1선발을 둘러싼 양 팀 사령탑의 자존심 싸움도 팽팽했다. 김 감독은 “당연히 1차전은 김광현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이라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을 때부터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의 피로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만, 올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와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안우진은 우리의 심장과 같은 존재고, 마운드에서 승리를 가져다줄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힘줘 말했다.
2022.10.31 I 이지은 기자
국내외 스타들, 이태원 참사 깊은 애도→2차 피해 우려 목소리까지
  • 국내외 스타들, 이태원 참사 깊은 애도→2차 피해 우려 목소리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후 이틀이 지난 현재 이를 추모하는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 김희선 가수 지드래곤 등 국내 스타들은 물론 할리우드 등 해외 스타들까지 한목소리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온 몸에 힘이 빠져”…슬픔 잠긴 연예계방송인 현영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아침에 일어나 너무 황망한 소식에 온 몸에 힘이 빠져 한참을 TV 앞에 앉아있었다”며 “너무 젊고 예쁜 나이에 이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 부디 더 이상의 사망자가 생기지 않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배우 김혜수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참사 사건을 다룬 보도 제목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실종자 접수처 및 실종신고 연락처에 대한 현황 정보 등을 공유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쌈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당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태원에서 식당 여러 곳을 운영했던 방송인 홍석천 역시 “기도해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침통함을 드러냈다. 이밖에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김희선, 가수 성시경, 방송인 장성규, 박지윤, 안선영, 딘딘 등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박재정, 영탁, 장윤정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에 동참했다. 영탁은 지난 30일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 시점에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많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박재정은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고, 장윤정은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잠을 설쳤다.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배우 배인혁은 이번 참사로 친구를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배인혁은 ‘Pray for Itaewon’이란 문구가 적힌 사진과 함께 ‘친구야 행복해야해’란 문구를 게재했다. (왼쪽부터)제이미 리 커티스, 양자경.◇해외 스타들 추모→2차 피해 우려 목소리도해외 유명 스타들도 이번 참사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추모를 전했다. 대만 배우 서희원은 남편인 구준엽과 함께 자신의 SNS에 ‘RIP(Rest In Peace)’란 문구를 게재했고, 중국어권 할리우드 스타 양자경은 “이태원 비극이 너무 충격적이고 슬프다”며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영화 ‘할로윈’ 시리즈로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에서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다. 다시 함께 모여 자유를 축하하고 누려야 할 많은 젊은이를 잃었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일본의 전설적인 밴드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도 “한국의 비극을 들었다. 가슴이 아프다”라며 “희생자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와 함께 2차, 3차 피해를 우려하는 연예인들의 목소리도 전해졌다. 밴드 자우림의 보컬인 가수 김윤아는 SNS로 무분별히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이는 2,3차 피해를 우려하며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 추가적인 유포가 되지 않게 시민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소신을 밝혔다. 송은이 역시 김윤아의 글을 리포스팅하며 “추모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면 그 방법도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와 같은 마음이신 김윤아님의 피드를 리포스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태원 참사로 발생한 사상자는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으로 총 사상자가 303명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이 중 20대 사망자가 103명으로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을 기록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연예계 희생자도 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였던 배우 이지한(25)이 이번 참사로 세상을 떠난 소식이 그의 친구이자 ‘프듀2’ 출연 동료였던 박희석, 김도현 등을 통해 알려졌다. 이지한의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는 그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해밀턴 호텔 옆 비좁고 경사진 골목길을 내려가려는 사람과 올라가려는 사람들로 뒤엉키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2022.10.31 I 김보영 기자
이태원 참사, 공연계도 애도…공연 취소·희생자 위해 묵념(종합)
  • 이태원 참사, 공연계도 애도…공연 취소·희생자 위해 묵념(종합)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공연계도 애도를 표하고 있다.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결정함헤 따라 공연 취소를 결정하거나, 공연 전 추모자를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희생자를 기리고 있다.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로 153명 사망자가 발생한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서 시민들이 추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다음달 초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클래식 콘서트 행사 일부를 취소했다. 문체부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지난주 안내했던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 예정이던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행사의 1회차(11월1일), 2회차(11월4일) 공연을 국가애도기간(11월5일까지) 선포에 따라 취소되었음을 알린다”고 전했다.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손열음·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등 국내 대표 클래식 연주자들이 출연하는 공연으로 개최 예정이었다. 문체부 결정에 따라 다음달 1일 김선욱의 독주회, 다음달 4일 선우예권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의 공연은 취소됐다. 7일 양인모와 국립심포니, 11일 손열음의 독주회 진행 여부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공연관광 축제 ‘2022 웰컴대학로’도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핼러윈 콘셉트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웰컴 폐막파티’를 취소했다. ‘2022 웰컴대학로’ 사무국은 ““어제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선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팀의 축하공연, 뮤지컬배우 김소향, 김성식, 아이비 등의 뮤지컬 갈라쇼가 예정돼 있었다.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2022 SPAF)도 정부의 국가애도기간 결정에 따라 30일 진행 예정이던 공연 △오!마이라피프무브먼트씨어터 ‘돼지춤’ △무제의 길 ‘움직이는 숲 씨어터게임 1.0’ △에릭 아르날 부르취 ‘빛 퍼포먼스: 심연의 숲’ △극단 돌파구 ‘지상의 여자들’ 등을 모두 취소했다. 사무국 측은 “11월 5일 자정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짐에 따라 ‘2022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준비한 금일 공연을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뮤지컬 전문 매거진 ‘더뮤지컬’은 핼러윈 당일인 오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할로윈 더 뮤지컬’을 취소했다. ‘더뮤지컬’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이어 “공연은 많은 분들과의 약속인 만큼 취소 결정을 내리기까지 숙고하였지만 대형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출연진과 관객 모두 공연을 즐기기 어렵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2022 서울국제음악제’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준비한 폐막음악회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다만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의미에서 공연 시작 전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국제음악제’ 측은 “이번 음악제 주제가 ‘우리를 위한 기도’이고 폐막인 오늘 연주는 죽은 이들을 위한 추모 공연이다”라며 “뜻하지 않은 사고로 많은 분들이 희생됐고, 그분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는 31일 서울 성북구 석관캠퍼스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개교 30주년 기념행사를 국가애도기간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이날 오후 5시 진행 예정이었던 야외 공연 ‘야광명월-정가앙상블 SOUL지기’를 취소했다.한편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오후 5시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정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30일부터 다음달 5일 밤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하게 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하기로 했다.
2022.10.30 I 장병호 기자
강남 일부 닫았는데, 홍대클럽 영업…이태원참사에도 ‘핼러윈’ 인파 북적
  • 강남 일부 닫았는데, 홍대클럽 영업…이태원참사에도 ‘핼러윈’ 인파 북적
  • [이데일리 조민정 이상원 기자] 서울 용산 이태원에서 인파에 짓눌려 153명이 압사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홍대 거리는 여전히 핼러윈 데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찼다. 30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 핼러윈 데이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사진=이상원 기자)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핼로윈 데이를 앞둔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는 저녁이 되자 해리포터 등 코스프레를 한 시민들이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클럽이 밀집한 거리에선 거리로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젊은 친구들을 비롯해 주민등록증을 보여주고 클럽에 입장하는 이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 전날 인파에 짓눌려 153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해 한순간에 절규로 가득 찬 용산 이태원 거리와는 다른 세상이었다. 이번 ‘이태원 참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이며,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로 젊은 층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사망자는 153명, 부상자는 103명이다. 이태원 일대 가게들은 참사 후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다.시민들은 이태원 참사로 조심스러운 심경이지만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나들이를 나왔다고 했다. 친구와 오랜만에 홍대 거리에 나온 이모(30·여)씨는 “걱정이 되긴 해서 여기서도 최대한 밀집된 곳은 피해서 가려고 한다”며 “계속 어제 생각이 나서 두렵긴 하다”고 말했다. 30대 남성 최모씨는 “예전부터 잡혀 있던 약속이라 나오긴 했는데 마음이 편치는 않다”며 “다들 일찍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이긴 한데 맘 놓고 즐기진 못할 것 같다”고 했다.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나온 김모씨는 “참사가 있었다고 사람을 아예 안 만날 순 없지 않나”라며 “최대한 좁은 골목은 피해서 다녀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이태원과 대비되는 분위기에 놀라움을 표하는 시민도 있었다. 20대 이모씨는 “일 때문에 나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며 “더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빨리 들어가려고 한다”고 했다.한편 서울 강남의 일부 클럽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이날 영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홍대 앞 클럽과는 다른 조치다.강남 서초동에 위치한 한 대형 클럽은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30일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후 3년 만의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 데이지만,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에서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30일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거리에서 클럽에 입장하려는 이들이 신분증을 보여주고 있다.(사진=이상원 기자)
2022.10.30 I 조민정 기자
‘불명’ 박재정, 김동률 감사 무대로 트로피 거머쥐었다
  • ‘불명’ 박재정, 김동률 감사 무대로 트로피 거머쥐었다
  • 지난 29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579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불후의 명곡’ 박재정이 14전15기 만에 드디어 해냈다. 역대급 규모의 ‘감사’에 혼신을 쏟아 부으며 판정단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GHOST9, 플라워, 가희, KCM 역시 최고의 무대로 에너지를 뿜어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579회는 전국 5.4%, 수도권 5.2%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뿐만 아니라 17주 연속 토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토요 예능 왕좌임을 과시했다.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K-POP 특집 2부로 채워졌다. 앞서 1부에서는 김기태, WOODZ(조승연), 레드벨벳 웬디, 이지훈, 몽니가 무대로 경합을 벌였고, 가수로서 재발견이 아닌 정점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이지훈이 우승했다. 2부에서는 GHOST9, 플라워, 가희, KCM, 박재정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전설의 곡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다시 탄생시켰다.전설의 K-POP 특집 2부의 포문은 GHOST9이 열었다. 선곡은 2PM ‘Heartbeat’로, 섹시한 카리스마를 주무기로 내세웠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불후’를 평정하겠다”는 출사표를 내던진 GHOST9은 오차 없는 칼군무와 강렬한 눈빛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간주에 펼쳐진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G2PM의 강렬함은 살리면서도 GHOST9만의 색깔을 가미한 무대가 시청자들과 팬들에 인상을 남겼다.GHOST9에 이어 플라워가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플라워 완전체로 9년 만에 ‘불후’를 찾은 이들은 “아이돌 파워가 대단하지만 록도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외치며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를 선곡했다. 완행열차처럼 산뜻하고 편안하게 시작한 무대는 중반부 고유진의 고음 시동에 이어 후반부 보컬과 사운드가 폭주했다. 이에 관객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플라워가 이끄는 기차에 올라타 폭발하는 록의 진수를 맛봤다. 플라워가 GHOST9을 이기고 1승을 챙겼다.세 번째 무대는 가희가 올랐다. 가희가 선택한 K-POP 레전드 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옛 히트곡으로 이 곡을 떠올렸다는 가희. 의자를 소품으로 한 섹시 댄스로 무대를 연 가희는 이내 분위기를 180도 바꿔 강렬한 반전의 힙합걸로 분했다. 스웨그 넘치는 올드스쿨의 향연 속 묵직한 랩핑도 일품이었다. 무대 중간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댄서로서 가희의 진가를 여과없이 입증했다. 아쉽게도 결과는 다시 한번 플라워의 승리였다.네 번째 바통은 KCM이 이어받았다.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한 KCM은 “생각보다 노래가 어려워 부르면서 힘들었다”고 엄살을 부렸지만, 무대 위에서 자신의 위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KCM은 본캐릭터로 돌아가 농도 짙은 애절함이 가득한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했다. 특유의 보컬이 원곡의 애절한 무드와 잘 어우러지며 더욱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KCM만의 색깔이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무대였다. 이 무대로 KCM은 플라워의 3승을 저지하고 승리를 거뒀다.마지막 피날레는 박재정. 박재정은 김동률의 ‘감사’로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를 노렸다. 14번 출연을 통해 2번의 1승만을 거뒀던 박재정은 이번 무대를 앞두고 “이 무대는 제 역사상 베스트 클립, 베스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열의를 다졌다. 박재정은 콘서트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총괄 감독의 피아노, 스트링 팀, 30명의 콰이어를 무대에 세우며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의 엄청난 무대를 꾸몄다.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김동률의 ‘감사’를 혼신의 힘을 담아 불러 모두에게 감동을 끼쳤다. 모든 것을 쏟아 부은 무대에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박재정은 자신의 우승을 진심으로 응원했던 KCM과 대결에서 더 많은 판정단의 표를 얻어 꿈에 그리던 최종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번 ‘불후의 명곡’ 전설의 K-POP 특집 2부는 K-POP 스타들이 자신에게 큰 의미를 가진 K-POP 명곡을 선택, 혼신의 힘을 다해 꾸며내며 큰 감동을 자아냈다. 14전15기 끝 우승한 박재정을 비롯해 바다 건너 발리에서 두 아이를 키우면서도 무대를 향한 땀방울을 흘렸던 가희, 9년 만에 완전체로 ‘불후’ 무대에 오른 플라워 등의 이야기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의미를 선사했다.‘불후의 명곡’ 579회 방송 후 “가희 락 분위기의 컴백홈 무대 계속 소름”, “정말 노래하는 모습이 예술”, “갓띵곡 갓띵무대”, “김동율 팬인데 지금은 재정씨가 더 좋네요”, “저 좋은 노래를 담백하고 과하지 않게 감동을 주네 박재정 다시 보게 되네”, “불후 계속 장난 아니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2022.10.30 I 강경록 기자
‘좌파 대부’vs ‘남미 트럼프’…브라질 30일 결선 투표
  • ‘좌파 대부’vs ‘남미 트럼프’…브라질 30일 결선 투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좌파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노동자당) 전 대통령 혹은 ‘남미의 트럼프’ 자이르 보우소나루(자유당) 현 대통령. 브라질이 30일(현지시간) 대통령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왼쪽)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사진=AFP)지난 2일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룰라가 1위를 차지했으나, 보우소나루의 예상 밖 선전으로 과반 득표에는 실패하면서 1,2위 득표 후보인 룰라와 보우소나루가 다시 맞붙게 됐다. 당시 룰라는 48.4%, 보우소나루는 43.2%를 득표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룰라가 보우소나루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다타폴랴가 27일 공개한 조사에서 룰라는 49%의 지지를 얻어 44%를 얻은 보우소나루를 넘어섰으며, 여론조사기관 아틀라스인텔의 조사에서도 룰라의 지지율이 보우소나루를 6%포인트 앞섰다. 한때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가 대폭 좁혀지기도 했으나, 보우소나루의 지지자로 꼽히는 호베르투 제퍼슨 전 하원의원과 칼라 잠벨리 하원의원이 최근 각각 폭력 사태에 휘말리면서 보우소나루에게 역풍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물론 1차 투표 때처럼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던 ‘숨은 우파 세력’들이 실질적인 표 행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번 대선은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 양상으로 주목받는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집권한 룰라는 퇴임 이후 뇌물 수수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여전히 브라질 좌파 정치의 거물급 인사다. 이번에도 룰라 전 대통령은 브라질 빈곤층과 노동계급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코로나19 늦장 대응 등 현 정부의 정책 약점을 공략하고 있다. 노동자당에 대한 반발과 브라질 우파의 지지로 2018년 대통령에 당선된 보우소나루는 동성애 폄하 발언, 낙태 반대, 환경보호 방치 등으로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린다. 지난 28일 진행된 마지막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보우소나루는 재선되면 최저임금을 월 1200헤알(약 32만원)에서 1400헤알(약 37만원)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2022.10.30 I 김윤지 기자
세월호 유족 “이태원 사고, 예상·대비 가능했던 참사”
  • 세월호 유족 “이태원 사고, 예상·대비 가능했던 참사”
  •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사망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경근 전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와 관련해 “예상 가능했고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던 참사다”고 밝혔다.유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태원참사, 당신 잘못이 아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끔찍한 일이 또 일어났다. 새벽녘 비몽사몽 중 소식 보고선 악몽을 꾸는 줄 알았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악몽보다 더 끔찍한 짓들이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며 피해자들을 폄훼하는 네티즌 등을 비판했다.유 전 위원장은 예전 영국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를 언급하며 정부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1989년 4월15일 영국 셰필드 힐즈버러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에 2만5천 관중이 찾았고 수용 가능 인원을 훌쩍 넘긴 숫자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시작 6분 만에 참사가 일어났다. 이미 꽉 찬 입석 관중석에 끊임없이 사람들이 밀고 들어왔다”며 “결국 일찍 들어와 맨 앞에 있던 사람들이 철조망펜스와 뒤 관중들 사이에 끼었고 철조망펜스가 무너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밀려 넘어졌다”고 언급했다. 이 사고로 96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쳤다.유 전 위원장은 “그 후 벌어진 일들은 이보다 더 끔찍하고 잔인했다”며 “경찰과 언론 그리고 소위 어른이라는 것들은 참사의 책임을 관중에게 돌렸다”고 지적했다.그는 “유가족들은 온갖 폄훼와 조롱을 견디며 숨진 가족의 명예와 참사재발방지를 위해 싸웠다”며 “지역의 시민, 언론, 지자체, 법률가와 전문가들도 힘을 보탰고 결국 27년 만인 2016년 4월 26일 영국 법원은 참사의 책임이 경찰에게 있다고 최종 판결했다”고 밝혔다.당시 경찰은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을 넘어서는 관중이 몰렸음에도 출구로 사람들이 들어오게 문을 열어버렸다는 것이다.유 전 위원장은 “핼러윈 파티에 간 당신, 당신 자녀의 잘못이 아니다”며 “‘죽어도 싼’ 일은 더욱 아니다”고 주장했다.그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은 무한대이다”며 “그리고 우리 자녀들, 가족들의 희생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것들이야말로 정신 나간 것들, 철없는 것들이다”고 비판했다.이어 “그저 아깝기만 한 청춘들의 희생에 조의를 표한다”며 “원통함에 목 놓아 울 힘조차 없을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함께 울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 해밀턴호텔 근처 골목에서 핼러윈 행렬 중 수백명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2022.10.30 I 이종일 기자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최종 선정
  • 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 1일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과 함께 운영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 명칭을 공모한 결과 ‘고향사랑e음’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공모는 지난 8월1일부터 9월27일까지 진행됐다. 지자체에서 제출한 121개 명칭 안에 대해 1차 내부 심사를 진행해 10개 안을 선정한 후, 2차 국민투표와 3차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온(ON)국민소통 누리집을 통한 2차 심사 국민투표에는 총 186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고향사랑e음’ 676표(12.08%) △‘고향애(愛)기부’ 656표(11.72%) △‘고향애(愛) 기부해(偕)’ 643표(11.49%) 등의 순이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에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다.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금 한도는 개인당 연간 500만원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되며, 10만원 초과시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전망이다.(자료=행안부)내년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고향사랑e음은 기부금 납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자동 세액공제 처리 등 종합(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주민등록시스템과 연계, 주소지에 대해선 기부하지 못하도록 자동확인 기능을 부여한다. 또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원 초과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등 기부자가 손쉽고 빠르게 이용할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부자가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아 기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기능을 구현하고, 답례품 배송 내역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국세청과 연계해 기부자가 연말 정산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부와 동시에 자동으로 세액공제가 되도록 기부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고향사랑e음이 기부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기부하기 쉽고 편리한 시스템으로 구축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30 I 양희동 기자
"이기고 싶었는데…" 여고생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 "이기고 싶었는데…" 여고생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 [이데일리 권상민 기자] “이기고 싶었는데….”골키퍼를 맡은 학생은 눈물을 흘렸다. 다른 반과의 축구 경기는 치열했다. 전후반 2:2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울먹이는 키퍼를 본 같은 반 친구들이 골대로 달려왔다. 끌어안고 옷소매로 눈물을 닦아줬다. 이겼다는 사실에 방방 뛰며 좋아하던 다른 반 학생들도 이를 보고 달려왔다. 순식간에 20여 명의 학생들이 키퍼 주변을 감쌌다. “너처럼 잘하는 키퍼는 진짜 처음 봤어.”“네가 울면 더 못한 나는 뭐가 되냐.”지켜보던 선생님은 ‘괜찮다’면서도 학생들의 순간을 지켜주기 위해 다가가진 않았다.이기고 싶었다며 눈물 흘리는 골키퍼 (사진=권상민 기자)여학생 축구를 향한 폄훼는 지금도 존재한다. 공 하나만 던져주면 신나게 뛰어노는 남학생과 달리 여학생은 체육 수업과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축구를 한다는 식이다. 덕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기 어렵다. 2학년 9개 반 학생들이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에 나와 반 대항 축구 경기를 벌이기 때문이다. 8명이 한 팀으로 전후반 10분씩 뛴다. 조금이라도 더 뛰기 위해 점심을 얼른 먹고 달려 나온 학생도 많다.선생님이 시켜서 억지로 축구를 하겠지,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선생님은 대진표를 짜고 심판을 볼 뿐이다. 경기는 학생들이 주도한다. 선수로 뛰지 않는 학생들은 벤치에 앉지 않고 터치라인에 바짝 붙어 목이 터져라 응원한다. 팀이 수세에 몰리자 답답해서 소리를 지르는 학생도 있었다. “야! 몰려 있지 말고 멀리 걷어 차라고!”대부분 학생들은 축구가 처음이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25일 한 골을 넣은 정예진 학생도 “전에는 축구를 해본 적이 없다”며 “막상 해보니까 되게 재밌고 계속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체육 활동은 축구에 그치지 않았다. 2학년이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동안 1학년은 체육관에서 반 대항 배드민턴 경기를 벌였다. 쉬는 시간에는 농구장에서 굴렁쇠와 제기차기를 하는 학생도 보였다.전속력으로 달리는 선수들 (사진=권상민 기자)덕성여고는 올해 여신 시범학교로 참여 중이다. 여신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여학생이 신나는 체육’ 사업의 줄임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15년부터 줄곧 추진 중인 여신은 여학생의 체육 활동을 늘리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여학생을 콕 집어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남학생에 비해 운동량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권장 운동량을 채우지 못한 우리나라 여학생의 비율은 97.2%다. 조사 대상 146개국 중 가장 높았다. 가뜩이나 부족한 운동량은 코로나를 맞으며 악화됐다. 학교 수업은 비대면으로 전환됐고 체육 시간은 땀을 흘리고 몸을 부딪치는 활동보다 이론 수업으로 채워졌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 3일 이상 고강도 운동을 했다고 답한 중고등학생은 남학생이 40.8%였는데 여학생은 18.4% 밖에 되지 않았다. 자칫 여학생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 수치다. 덕성여고에서 여신 사업을 운영 중인 김현우 체육교사의 생각은 다르다. “여학생들은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마음껏 해볼 기회가 없었던 것”이라며 “일단 한 번 가르쳐주면 남학생 못지않게 운동장을 질주한다”며 웃었다. 김 교사는 여학교가 여학생 체육 활성화에 중요하단 생각이다. 남녀공학의 점심시간 운동장은 남학생들이 많다. 여학생 몇 명이 체육을 하고 싶어도 선뜻 나서기 어렵다. 외모에 민감한 시기라 공을 잘못 차서 우스꽝스럽게 보일까 걱정도 한다. 반면 “여학교는 거리낌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며 “반 대항 경기를 넘어 여학교 간의 경기를 한다면 체력 증진은 물론이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승부차기 중인 선수 (사진=권상민 기자)
2022.10.30 I 권상민 기자
국회 무시? 그럼 대통령 무시!…공허한 `협치`
  • 국회 무시? 그럼 대통령 무시!…공허한 `협치`[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말 한 달 같은 한 주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다시 들이닥친 검찰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까지 이어진 후폭풍까지 여의도에선 쉴 새 없이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서로 ‘무시’ 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말로만 ‘협치’를 외치는 것은 아닌지 머릿 속에 물음표가 가득찬 한 주이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주연구원에 대한 검찰 압수 수색이 진행 중인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던 중 잠시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김용 구속해 놓고…檢, 국감 마지막 날 민주당사 압색선공은 윤석열 정부 측이었습니다. 지난 24일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민주당사, 정확히는 당사 내 민주연구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가 민주당의 강력한 항의에 물러났다가 닷새 만에 다시 들이닥친 건데요. 이 검찰의 압수수색은 다소 의아한 대목이 많았습니다. ‘정부를 견제하는’ 국회로서 가장 중요한 연중 행사인 국정감사 마지막 날이었던 만큼 검찰의 의도가 달리 해석될 여지가 있었고, 압수수색의 타깃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미 구속됐다는 점입니다. 더욱이 김 부원장이 민주연구원에서 업무를 본 시간이 상당히 짧았기 때문에 구속 이후 추가 압수수색을 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곳이었느냐는 의문도 있었습니다. 실제 검찰이 이날 가져간 압수수색 물품은 김 부원장 취임 후 작선된 ‘문서 파일 4개’에 불과했죠. 결국 제1야당에 대해 언제든 압수수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모양새였습니다. 이 같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이 대표는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압수수색 현장을 찾은 이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울먹이며 “국민이 이 역사의 현장을 잊지 말고 퇴행한 민주주의를 꼭 지켜주실 바란다. 비통한 심정으로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했고, 같은 시각 대통령실 앞을 찾은 민주당 의원들은 “이제 협치는 끝났다. 윤석열 정권의 정치탄압에 대해 맞서 싸우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검찰에선 “적법한 절차에 따른 영장 집행”이라고 강조했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검찰의 행보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3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해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 뉴시스)◇野, 대통령 시정연설 거부…헌정사 첫 사례이에 대응하는 민주당의 다음 스텝도 아쉽긴 매한가지였습니다. 민주당은 이튿날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시정연설에 야당 의원들이 착석하지 않은 건 시정연설이 자리 잡은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헌정사 첫 사례였습니다. “예산안에 대해서는 본회의에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 는 국회법에 명시된 ‘듣는 의무’를 다 하지 않은 셈이 됐죠.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이 아닌 로텐더홀 계단에서 국회 본청에 들어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항의 시위를 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해외 순방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발언과 검찰의 수사 등을 문제 삼으며 ‘국회 무시 사과하라’, ‘야당 탄압 중단하라’ 등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죠. 윤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던 시간엔 따로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죠. 당시 중계로도 시정연설을 듣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무시하다 `협치` 외치는 정치권…진정성 있나그리고 지난 28일 이재명 대표는 “민생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재차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물론 그 앞에는 “정쟁에 빠져 정치 보복, 야당 탄압에 국가 역량을 소모할 것이 아니고, 초당적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빠지지 않았죠. 이 같은 이 대표의 제안에 대통령실은 “정부 예산안을 두고 여·야·정이 긴밀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고 논의하는 것이 더 우선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가 취임 떄부터 수차례 영수회담 혹은 유사한 제안을 했지만 진전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서로 무시하는 양측의 모습을 보면 ‘협치’란 단어는 공허한 소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양측 모두 ‘고금리, 고물가’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 ‘무시’가 아닌 다른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2022.10.29 I 박기주 기자
10월 소비자물가 발표…상승률 둔화세 이어질까
  • 10월 소비자물가 발표…상승률 둔화세 이어질까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내달 2일 10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8~9월에 이어 상승률 둔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또 8월 부진했던 반도체 업황의 9월 성적표도 나온다.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대화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제공)앞서 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6% 상승, 8월(5.7%)에 이어 두 달 연속 5%대에서 상승률 둔화세를 이어갔다. 7월(6.3%)을 정점으로 조금씩 안정을 찾았다. 두달 연속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는 국제 원유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13달러(6월)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7월 130달러 △8월 97달러 △9월 91달러로 내렸다. 특히 8월에는 석유류 지수가 10%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전월 상승폭 대비 0.6%포인트 가까이 떨어뜨렸다. 10월 물가를 안심할 수 없게 했던 요인은 이달 초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200만 배럴 감산결정을 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이 커진 것이었다. 하지만 9월30일 배럴당 84.28달러(종가기준)였던 두바이유는 감산 발표 직후인 10월7일에는 95.8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27일 91.96달러로 다소 하락한 상태다. 미국 등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세계 경기 침체와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달러화 강세 등이 추가 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10월도 석유류 가격하락 등이 이어지며 당초 경계감을 가졌던 수준보다는 낮은 물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10월 소비자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7월을 기점으로 물가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도 있다. 추 부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기자회견에서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 한 전체적인 흐름으로 10월이 정점이고 이미 정점이 지났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오는 31일 발표하는 ‘9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8월 크게 위축됐던 반도체 경기 추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8월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에도 전산업 생산이 두달 연속 전월대비 하락한 데는 반도체와 화학제품 부진의 영향이 컸다. 특히 주력산업인 반도체생산은 전월대비 14.2%가 감소, 2008년 12월(17.5%)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 중국 봉쇄조치 여파로 인한 수출 정체, 세계경제 둔화가 몰고온 IT수요 위축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9월 반도체 경기 역시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0월31일(월)09:30 재정비전 2050 워크숍(2차관, 비공개)△11월1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배출권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1차관, 비공개)15:00 외신기자 간담회(부총리, 한국프레스센터)△11월2일(수)10:00 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실적 점검회의(2차관, 비공개)△11월3일(목)10: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40 중국 전문가 오찬간담회(부총리 및 1차관, 비공개)14: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제3회 발생주의 국제심포지엄14:3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11월4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대학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가재정전략 정책토론회(2차관, 국회)◇보도계획△10월31일(월)08:00 2022년 9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2년 9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0:00 2022년 9월 국세수입 현황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2. 10)16:00 신외환법 국민 의견제안 공모전 개최17:00 재정비전 2050 정책연찬회(워크숍) 개최△11월1일(화)06:00 제3회 발생주의 국제심포지엄 개최06:00 조세재정브리프 통권 제129호 발간11:30 배출권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12:00 2022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12:00 2022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14:00 박일영 前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이사 임명16:30 한훈 통계청장, 탄자니아 통계청 연수단 면담△11월2일(수)08:00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09:00 2022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14:00 2022년 유엔 공조 공식통계 국제세미나 개회사14:00 제34회 통계작성기관 워크숍15:00 보조금 부정수급 환수실적 점검회의 개최△11월3일(목)11:30 제4차 미래전략포럼 개최12:00 2021년 다문화인구동태 통계12:00 KDI 현안분석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망’17:00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홈페이지 개설△11월4일(금)08:30 제11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
2022.10.29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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