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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우영우처럼 상상하라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 우영우처럼 상상하라 - 상장사 5곳 중 1곳 적자 ‘버팀목’ 반도체도 위태 - 둔촌주공 분양가 3.3㎡당 3829만원- 신평사, 롯데그룹 신용등급 전망 줄하향△아르테미스 1호 로켓 발사 성공 - 달 탐사 26일 여정 시작…이번엔 마네킹, 2년 뒤엔 사람이 직접 간다 - “‘대항해시대’처럼 우주질서 재편 시작 韓, 새 흐름 대비해야”- 국가 주도 ‘아폴로 계획’과 달라…민간 주도 우주경제시대 준비 △순방 마친 尹대통령 과제는- 美 주도 국제질서에 합류 선언…中과의 디커플링 가속화 우려는 커져 - “미·일·중·아세안과 안전·미래먹거리 치열하게 협의”- 전용기 탑승 불허, 순방 중 취재 제한…언론과는 잇단 잡음△종합- 이재용·최태원·정의선 등 재계총수와 차담회…‘네옴시티’ 추가 수주 주목- 코스피 상장사, 누적매출액 25% 늘고 순익 12% 줄어- “수험표·신분증·마스크 챙기고 개인샤프·연습장은 사용 못해요”- 수익성 우려에…신평사들 롯데케미칼 신용도에 경고△5대 그룹 정기인사 임박- ‘신상필벌’ 원칙 ‘미래지향’ 방점…재계 ‘3고 태풍’ 속 기회 찾는다- “고환율·돈맥경화 심화…최악 대비하라” 기업들 시나리오별 비상계획 수립 전력△종합- “원재료값 10% 넘으면 사업자간 협의해 단가 연동”…예외 폭넓게 인정- 차주 1년에 4번까지 대출환승 가능할 듯 - 둔촌주공 높은 분양가에 대출도 안돼 흥행여부 주목- 이사·상속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납부연기 가능△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2- “완성도 높은 K콘텐츠와 OTT 기술 결합…지속가능 비즈니스 만들어야”- “이제 데이터는 구글·애플 아닌 내 것…웹3시대 성큼”- 토스·티맵·카페24 “혁신 서비스 중심엔 소비자”△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2- “플랫폼 독과점 규제 성급…글로벌 기업 국내 진출 돕는 결과 만들 수도” - “인터넷의 다음 모습은 메타버스”- 생중계 열공 후끈…김영식·박운규 “디지털 기업 적극 지원”△정치- ‘이태원 참사’ 후속대책 마련 나선 여야…방향은 달랐다- 견제장치 없는 ‘이재명의 민주당’- 여야, 넉달 만에 기재위 소위 구성…세법 심사 속도- 함정 ‘감항인증제’ 도입 놓고…조선업계 “국방품질연구원은 안된다”- 여야, 연금개혁 속도…민간자문위 본격 가동△경제- 대우조선 파업 불법행위 수사 이달 마무리…노란봉투법 입법에 영향 주나 - “FTX 파산 탓…비트코인 1.3만달러까지 추락할 것”- 산업부, 새만금 풍력발전사업 양수 허가 철회…경찰수사 의뢰 △금융- “은행보다 2%p 더 싸네” 고금리 피난처 된 인뱅- 전세대출 금리도 8%대 넘봐- 내부출신 여성임원 단 2명…은행 ‘유리천장’ 여전- 한화생명 “내년 4월 예정대로 콜옵션 이행”△글로벌 -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美 “우크라發 요격 미사일인 듯”- 美 소비자 이어 생산자물가 둔화, 12월 연준 ‘빅스텝’으로 힘 실려- 트럼프 대선 재출마 선언…“모든 정책, 美 최우선할 것”- “亞 의존도 ↓”…애플, 美공장서 반도체 받기로 △산업- 김윤 회장 ‘13년’ 뚝심 투자 결실…‘화이트 바이오’ 리더 도약 발판 놨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난기류…美, 기업결합 추가 심사키로- “초거대 AI ‘믿음’ 상용화, 세계 경제 흐름 바꿀 것”- 금호타이어, 통상임금 소송 일부 패소…경총 “산업계 혼란 우려”△제약·바이오- 에스티팜, 내성없고 완치 가능한 에이즈치료제 속도낸다 - 국내 최대 게놈파운드리 마크로젠, 세종에 짓는다- 3년 안에 동물진단 ‘글로벌 톱3’ 자신- 세계 최초로 ‘자연·백신’ 코로나 항체 동시 판별△증권- 4분기에도 실적 먹구름…연말선물 될 종목 있을까- “풀릴 물량 너무 많다” KB제20호스팩 합병상장 빨간불- 달러로는 반토막…달달한 환차익에 삼전 사는 외인들 - 신한證 VVIP 서비스 강화, 청담금융센터 확장 이전 - 한전 적자, 민간발전사에 불똥…SK·GS 주가 날개 꺾이나△부동산- 7개월 만에 나온 서울 분양인데 경쟁률 ‘한자릿수’- 재건축 이주 끝나자…과천 전셋값도 꺾였다-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혜택 드릴게 제발 청약해주세요”- 한남뉴타운 마지막 퍼즐 ‘4구역’ 정비계획 통과△엔터테인먼트- 신곡 내고, 콘서트 열고…팬덤 다지는 트롯★들- 류준열 ‘외계+인’ 실패 딛고 유해진과 ‘흥행 3연타’ 칠까- 산골 접수한 술도녀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美中 반도체전쟁 격화될수록 한-대만 협력해 목소리 키워야”- “반도체는 국가의 수호신 대만, 온갖 지원책 쏟아내”△피플- ‘그래미 세번째 도전’ BTS “영광이고, 감사하다”- 현대차그룹 ‘산업안전상생재단’ 본격 운영-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가시화…미리 준비해야”- 이한준 LH사장 “공공주택 품질 개선해야”- 이성희 농협회장 “디지털농업 혁신 지원체계 확충”△오피니언- 예능이 조명한 지역소멸, 정부가 응답할 차례-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레고랜드 사태- 이예림 ‘모두들 안녕하신가요’ △전국-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 위한 초석 다지겠다”-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속도전- ‘5호선 연장’ 얻어낸 김포, 건설폐기물처리장 가져가나△사회- “보고 못받아” “몰랐다”…눈물 흘리며 항변한 이임재·류미진- 오세훈 “핼러윈 대책 주도면밀하지 못했다”- 야당 “정진상 물증 없이 억지 수사”…패 못 보여준다는 검찰-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서 무죄- ‘이춘재 누명 20년 옥살이’ 윤성여 씨에 국가 18억 배상
2022.11.16 I 배진솔 기자
해킹수입 막아라…한미, 北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
  • 해킹수입 막아라…한미, 北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그룹 회의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한국과 미국이 16일 서울에서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 실무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월 제1차 회의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오른쪽)과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사진=외교부)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 이태우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미국 측 정 박(Jung Park)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또한 북핵 문제 및 사이버·가상자산 분야를 담당하는 양국 외교·안보·사법·정보 당국 관계자들 6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해외에 파견된 북한의 IT 노동자들이 다양한 국적의 기업으로부터 IT 일감을 수주하여 외화를 벌어들이고, 이러한 자금이 핵·미사일 개발에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북한의 여사한 자금 확보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 IT 노동자들이 활동 중인 국가들의 주의를 환기하는 한편, 민간업계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양국은 암호화폐 탈취 등 날로 다양화 되고 있는 북한 불법 사이버 활동의 구체 사례와 수법을 공유하고, 사이버 분야 대북제재를 포함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북한은 2017년부터 핵·미사일 개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해킹을 시작했고, 지금껏 탈취한 암호화폐의 총 가치는 약 16억 달러(약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양측은 북한의 자금세탁을 지원하는 조력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3차 회의를 개최해 관련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2022.11.16 I 이유림 기자
“슈퍼앱·필수앱 전략으로 시장 공략…글로벌 진출 추진”
  • [ECF 2022]“슈퍼앱·필수앱 전략으로 시장 공략…글로벌 진출 추진”
  • [이데일리 최훈길 김국배 정다슬 기자] 경기 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혁신 기업들은 소비자 맞춤형 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진출을 통한 다양한 활로 모색, 혁신 서비스 출시 전략도 소개됐다.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헤드(기업전략 총괄 임원). (사진=이영훈 기자)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헤드(기업전략 총괄 임원)는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2’에 참석해 연결의 힘이 금융 혁신으로 이어진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소개했다. 서 헤드는 “토스는 ‘소비자들이 금융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IT 기술을 활용해 공급자 위주의 금융 산업에 경쟁을 촉진시키자’는 이유로 슈퍼앱을 추진했다”며 “그동안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그는 “슈퍼앱 추진 과정에서 중요했던 것은 혁신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이라고 요약했다. 앱 이용자 수가 1위를 기록한 뒤에도 자만하지 않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는 것이다. 서 헤드는 “가장 인기 있는 앱이 된 뒤에도 소비자와 가까워지려는 서비스 혁신 속도를 유지한 게 정말로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 (사진=이영훈 기자)티맵은 일상에서 반드시 쓸 수밖에 없는 ‘필수앱’ 전략을 추진했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은 “전기차 라이프 플랫폼으로 나가는 것이 티맵의 지향점”이라며 “티맵이 대한민국 전기차 사용자의 필수앱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맵은 누적 가입자가 1950만명(올해 9월 기준)에 달한다. 박 그룹장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티맵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오픈형 시스템을 만들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티맵모빌리티와 볼보자동차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능이 탑재되는 볼보차 전 모델에 티맵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했다.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 (사진=이영훈 기자)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은 ‘글로벌’을 생존 전략으로 제시했다.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24는 누적 고객사가 200만곳, 연간 거래액이 12조6000억원에 달한다. 박 소장은 “자사 쇼핑몰을 만들어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카페24의 온라인 직접 판매(D2C·Direct to Consumer)를 해외 진출 거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진출하려는 특정 국가의 언어로 D2C몰을 구책해 해외시장 수요를 빠르게 확인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시장 반응을 본 뒤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재 카페24는 9개국 언어를 지원 중이다. 최근 CJ올리브영은 영문 쇼핑몰을 만들었다. 박 소장은 “고객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 자사 브랜드 전략을 가다듬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 (사진=이영훈 기자)로톡을 운영 중인 로앤컴퍼니의 정재성 부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규제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대표는 “글로벌 리걸테크(Legaltech·법과 기술이 결합한 법률 서비스) 기업이 7144개에 달하는데 한국은 31개에 불과하다”며 “그림자 규제에 막혀 리걸테크 성장의 길이 막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부대표는 “법률 경험·전문성이 있는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하는 리걸테크 시장이 커져야 한다”며 “정부가 국민들의 공감대를 우선 고려해서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책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로톡은 소송 전략을 분석하고 전략을 제시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16 I 최훈길 기자
"뜨거운 공부 열기, 새로운 사업모델 논의도"…행사 이모저모
  • [ECF 2022]"뜨거운 공부 열기, 새로운 사업모델 논의도"…행사 이모저모
  • [이데일리 정다슬 김정유 기자] 16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daily IT Convergence Forum, ECF 2022)’.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청중들은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강행군 됐지만, 상당수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열기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를 IT 업계도 피해 가지 못한 상황에서, 혁신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의 사업 전략과 핵심 기술에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진행된 생중계도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시청이 이어졌다.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축사에서 “글로벌 통화긴축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내년도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는 등 대내외 여건이 밝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 맞춰 이데일리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로 ‘IT컨버전스 포럼’을 개최해주셔서 IT 정책을 담당하는 과방위 위원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는 ‘시장경제’이고, 경제성장의 주체를 정부가 아닌 민간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방안과 정부는 어떤 지원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알려주면 국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역시 “디지털 역량이 국가 번영과 직결되는 시대가 왔다”며 윤석열 정부 역시 ‘뉴욕구상’을 통해 그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뉴욕 구상’을 실행하고 공급 측면의 디지털 가속화를 위해 ‘대한민국 디지털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위해 미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AI를 일상 곳곳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2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이 대표는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CEO)의 판단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가트너 설문조사를 보니, AI와 클라우드 같은 디지털 기술이 기업의 성장 전략을 만드는 필수 요소라는 것 외에도, 디지털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책임자는 최고재무책임자(CTO)가 아닌 최고경영자(CEO)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행사는 10시부터 시작됐으나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2시간 먼저 와서 리허설을 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개인이 데이터 소유권을 갖는 차세대인터넷 ‘웹3’에 대해 강연한 오세현 SKT 부사장(DIGITAL ASSET CO)을 만나 콘텐츠와 웹3의 만남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 대표는 “NFT마켓을 마케팅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웹3와 접목하면 새로운 사업 모델도 가능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LG유플러스에서 온 참관객은 이날 리걸테크 분야를 강연한 로앤컴퍼니 정재성 부대표를 만나, 자사의 구독 플랫폼인 ‘유독’에 법률상담서비스 ‘로톡’을 접목하는 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은 뉴딜정책의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책자 100권을 행사장에 가져왔다. 엄 국장은 ‘규제 혁신에 속도가 중요한 이유는 돈줄이 막힌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키는데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불필요한 규제를 빠르게 철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11.16 I 정다슬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 V리그 복귀하자마자 1라운드 MVP 등극
  • '배구여제' 김연경, V리그 복귀하자마자 1라운드 MVP 등극
  •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한국 무대로 돌아오자마자 V리그 1라운드부터 MVP에 선정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김연경이 프로배구 도드람 2022~23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1표를 얻어, 10표를 받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KGC인삼공사·등록명 엘리자벳)를 1표 차로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야스민 베다르트(현대건설·등록명 야스민)가 8표, 이다현(현대건설)이 1표를 받았다. 기권표가 1표 나왔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으로 이끈 김연경은 지난 시즌 중국리그에서 활약한 뒤 한 시즌 만에 V리그로 돌아왔다.김연경은 1라운드에서 99점(7위), 공격 성공률 45.60%(4위), 디그 세트당 3.571개(7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에서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5승 1패를 기록, 2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아울러 김연경은 V리그 여자부 흥행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김연경이 출전하는 경기 마다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지난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는 무려 580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기도 했다.남자부에선 KB손해보험의 멜라냑 니콜라(KB손해보험·등록명 니콜라)가 1라운드 MVP 영예를 안았다. 세르비아 출신의 니콜라는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2표를 받아 7표의 링컨 윌리엄스(대한항공·등록명 링컨), 4표의 레오나르도 레이바(OK금융그룹·등록명 레오)를 제치고 수상자로 결정됐다.니콜라는 1라운드 동안 169점을 기록, 득점 1위, 오픈 공격 2위, 공격 성공률 55.85%로 공격 3위에 올랐다.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OK금융그룹 대 KB손해보험)에서 진행된다. 여자부는 18일 인천 삼산체육관(흥국생명 대 KGC인삼공사)에서 실시된다.
2022.11.16 I 이석무 기자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대선 재출마…보수 표심은 디샌티스(종합)
  •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대선 재출마…보수 표심은 디샌티스(종합)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뉴욕=김정남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11·8 중간선거에서 그가 장담했던 ‘레드 웨이브(공화당 압승)’가 나오지 않으면서 트럼프 책임론이 불거졌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에 나섰다.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겠다”며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AFP)◇바이든 깎아내리고, 본인 재임 성과 부각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2024년 대선과 관련해 공식 입후보한 첫 인사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자신의 재임 중 성과를 부각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린 쇠퇴하고 실패하고 있는 국가다. 미국인들에게 바이든이 집권한 지난 2년은 고통과 고난, 절망의 시기였다”고 운을 띄었다. 그러면서 “나는 모든 정책에서 다시 미국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곧 우리는 다시 위대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대통령 시절 이른바 ‘불량국가’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내세웠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을 거론하면서 “그들은 미국을 존경했다. 솔직히 나를 존경했다”며 재임 당시 외교정책을 부각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이후 북한이 단한 발의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하지 않았다”며 “그것은 좋은 일이었다”고 강조했다.공화당의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사진=AFP)◇“차기 주자는 대샌티스”..트럼프 인기↓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기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그가 이날을 대선 출마선언 예정일로 잡은 것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를 자신했기 때문이다. 선거 승리를 트럼프 효과로 부각하면서 선거운동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선거 결과는 달랐다. 개표 결과 민주당은 상원을 수성했고, 하원의 경우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그가 장담했던 ‘레드 웨이브’는 없었다. 심지어 그가 지지했던 공화당 후보자들 상당수는 고전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내 경쟁자들은 하나같이 손쉽게 승리를 거두면서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공화당에 대승을 가져다주긴커녕 정치적 부담만 가중시키는 등 역효과를 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실제 이번 중간선거에서 자릿수 득표차로 크게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당내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텍사스 트리뷴 등에 따르면 텍사스 공화당과 여론조사업체 CWS 리서치가 지난 12~13일 텍사스주 유권자 10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디샌티스 주지사는 차기 공화당 대선 경선에 대한 지지율 43% 얻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2%에 그쳤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5%),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4%),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1%) 등이 뒤를 이었다.앞서 야후뉴스와 유고브가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공화당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역시 비슷했다. 디샌티스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42%로 트럼프 전 대통령(32%)보다 10%포인트 앞섰다. 두 여론조사는 이번 중간선거 이후 실시됐다.미국 언론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 움직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강하다. 보수 색채가 강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발행한 신문 사설에서 “(트럼프의 재출마에) 공화당원보다 민주당원이 더 신이 났다는 것은 아이러니”라며 “가장 쉽게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여기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가 만약 출마를 고집한다면 공화당 유권자들은 진보 좌파에 모든 권력을 넘겨줄 그를 후보로 선출하기를 원하는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2.11.16 I 김상윤 기자
“코로나19 확진이면 밤늦게라도 전화하세요”...수능 D-1 유의사항 정리
  • “코로나19 확진이면 밤늦게라도 전화하세요”...수능 D-1 유의사항 정리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2023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 각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시험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스냅타임에서 올해 수능 유의사항과 코로나 증상이 나타났을 시 대처 방법을 알아봤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오늘 예비소집일 반드시 참여할 것오늘(16일) 수험생 예비소집이 실시된다. 모든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참여하여 수험표를 수령받아야 한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다니던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게 된다. 재수생 등 졸업생인 경우 원서 접수한 학교 혹은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수험표에 기재된 선택과목이 본인이 선택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 시험 당일 시험장에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한다. 수험표 수령 시에는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시험실 건물 안으로 입장이 금지됨으로 주의해야 한다.격리 수험생은 해당 수험생의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형제자매, 직계가족, 담임교사 등)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대리수령할 수 있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학교의 예비소집에서는 가족이나 친인척의 경우 ‘대리 수령인의 신분증’, ‘수험생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원서접수증’이 증빙서류로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격리 수험생에게 시험 당일 수험표를 교부하는 경우도 있으니 지역별로 관할 시도교육청에서 지시받은 안내를 따르면 된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 행동요령만약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인근 병·의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확진·격리 통지를 받은 경우에는 즉시 관할 시도교육청에 연락해야 한다. 그러면 ‘수능 코로나19 상황실’에서 수험생의 연락처, 시험 당일 이동수단,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예정 병원 등을 조사한다. 이후 수험생이 수능을 응시할 시험장과 시험실을 배정한다.빠르게 검진 결과를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PCR 검사보다 신속항원검사가 권고된다. 수능 전날(11월 16일) PCR 검사를 희망하는 PCR 우선순위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본인이 수험생임을 밝히고 PCR 검사를 받아야만 수능 전날 밤까지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당일 안에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별도 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지원이 가능하다.만약 수험생이 오늘 늦은 저녁에 코로나19가 확진돼도 절차에 따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관할 시도교육청은 자정 넘어 24시간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하다. 수험생이 오늘 밤늦게 혹은 당일 새벽에 확진이 판정된 경우도 시도교육청에 연락하면 시험 안내를 받을 수 있다.수능 당일 갑자기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입실 전 체온 검사에서 37.5도 이상이 2~3회 이상 나오면 유증상자로 분류된다. 해당 학생은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 배정돼 시험을 치르게 된다. 시험 당일...방역 지침 준수하세요 수능 당일(17일) 시험장 출입은 오전 6시 30분부터 허용된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올해도 작년과 동일하게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을 실시한다.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평소 체온이 높게 나오는 수험생의 경우. 시험 전에 종합병원장 등 의사소견서를 받아 시험 당일 2차 측정 대기장소에서 보건요원에게 보여주면 시험실 배치 안내를 받을 수 있다.올해 수능은 시험장 방역 방침에 따라 수험생은 유형별로 다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한다. 지난해처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대신 일반 시험장과 구분되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칠 수 있게 됐다.격리자가 아닌 수험생은 ‘무증상 수험생’과 ‘당일 유증상 수험생’으로 나뉜다. 무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실에서, 유증상 수험생은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된다.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통지를 받은 격리자는 ‘재택치료 수험생’과 ‘입원 치료 수험생’으로 나뉜다. 재택치료 수험생과 입원 치료 수험생은 각각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출처:한국교육과정평가원) 마스크 역시 시험장 기준에 맞게 상시 착용해야 한다. 무증상 수험생의 경우 일반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다. 분리 시험실에 응시하는 유증상 수험생은 K94 등급 이상의 마크 착용이 권장된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병원 시험장은 병원 내 별도 지침에 따른다.점심식사 시간에는 지급받은 종이 칸막이를 직접 설치해야 한다. 준비해 온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올해 2023년 수능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 응시자는 50만 8030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며 낮 최고기온은 영상 14~19도 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11.16 I 한승구 기자
바이든, 폴란드 대통령과 통화…"나토에 대한 철통 약속 재확인"
  • 바이든, 폴란드 대통령과 통화…"나토에 대한 철통 약속 재확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로 폴란드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철통과 같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1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두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으로 나토 헌장 5조, 이른바 ‘집단방위 조항’의 적용을 받는다. 이 조항에는 나토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집단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힐은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에 위치한 마을 프르제워도우에서 러시아가 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통화가 이뤄졌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차 방문 중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새벽 5시 30분경 두다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폴란드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설명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 폴란드가 진행하고 있는 조사와 관련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두 정상은 또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향후 적절한 대응을 위해선 양국 간 긴밀한 연락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두다 통화와 전화통화를 마친 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도 통화했다. 한편 이번 폴란드에 대한 피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 약 100발의 미사일 공격을 퍼붓는 가운데 발생했다. 러시아가 쏜 미사일 중 일부가 경로를 벗어나 폴란드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폴란드가 나토 회원국인 만큼 미국 등이 보복 대응에 나설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이 서방과 러시아 간 전쟁으로 확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회원국이 공격을 받는 경우 나토 헌장 5조를 지지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혔다.
2022.11.16 I 방성훈 기자
부동산 PF 도미노 공포 '와르르'…건설 업황 악화 1위
  • 부동산 PF 도미노 공포 '와르르'…건설 업황 악화 1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건설 업종이 33회 SRE에서 향후 1년 내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강원도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으로 PF 부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건설사와 증권사, 캐피탈사 등을 중심으로 유동성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반면, 항공 업종은 32회 SRE에 이어 33회에서도 업황 개선 기대 산업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각종 방역 완화 조처를 통해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 덕분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부동산 PF 시한폭탄 터질까…건설 업종 ‘빨간불’33회 SRE에서 18개 업종 중 향후 1년 내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산업 2개를 꼽으라는 질문에 응답자 203명 중 127명(62.6%)이 건설업에 표를 던졌다. 건설 업황 악화 가능성을 크게 점치는 이유는 레고랜드발 디폴트 사태로 인해 자금시장이 빠르게 경색되면서 자금조달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금리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부동산 PF 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정부가 당장 급한 불을 끄기 위해 50조원 이상 규모의 유동성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자금 경색 막기에 나섰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캐피탈업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2위(112명·55.2%)를 기록했다. 캐피탈사의 부동산 PF 대부분이 브릿지론인데, 시공사가 디폴트를 선언해 본PF로 전환되지 않으면 대출금 회수가 어려워진다. 일각에서 부동산 PF 대출이 대규모 부실로 이어지면 제2의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이번 사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증권도 업황 악화가 예상되는 업종 3위에 올랐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증권사의 PF-ABCP와 PF-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의 규모는 약 34조원으로 집계됐다. 정부 대책 발표 이후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는 분위기이지만, 이처럼 증권사들이 저금리 당시 공격적으로 부동산 PF 비중을 늘린 만큼 업계에선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한 SRE 자문위원은 “현재 상황에선 당국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유동성 공급 정책은 상반된 측면이 있어 앞으로 후속 대처들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항공 업황 개선 기대 1위…2년 연속 긍정적 전망항공은 지난 회에 이어 33회 SRE에서도 향후 1년 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 1위로 뽑혔다. 총 72표(35.5%)를 얻어 1위를 차지했지만, 32회 때 91표(59.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에는 다소 못 미치는 모습이다. 자동차 업종은 55표(27.1%), 은행은 46표(22.7%)로 3회차 연속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항공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불거진 이후 여객 수요가 급감하면서 대규모 침체에 빠졌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지난달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해제하는 등 국내 입국 관련 방역 조처를 모두 해제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항공업이 서서히 회복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SRE 자문위원은 “하늘길이 뚫리면서 해외여행이 서서히 재개되고 있다”며 “원화 강세 폭이 더 확대되지 않는다면 엔데믹 여행 수요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2.11.16 I 김대연 기자
신뢰도 상향 추세 '주춤'…한기평, 위기 속 1위 탈환
  • 신뢰도 상향 추세 '주춤'…한기평, 위기 속 1위 탈환
  • [이데일리 박정수 김대연 기자] 시장참가자들이 생각하는 신용평가사들의 신뢰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치보다는 다소 낮아져 우상향 추세는 멈췄으나 절대적인 수준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주춤했던 한국기업평가가 33회 SRE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등급 신뢰도 자리를 지난해 한국신용평가에 내줬으나 1년 만에 역전한 것이다. 한기평은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 품질개선 노력, 보고서 만족도마저 1위를 차지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번 33회 SRE 설문 결과를 놓고 자문위원들은 한기평이 한신평과 NICE신용평가 양사를 1년 만에 큰 점수 차로 따돌려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고 평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등급 신뢰도 ‘주춤’…등급조정 속도 적당 여전시장전문가들은 33회 SRE에서 한기평, 한신평,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발표하는 신용등급 신뢰도에 대해 5점 만점에 3.87점을 줬다. 신용평가 3사의 신용등급 신뢰도는 27회 3.78점에서 28회에 3.73점으로 잠시 하락했다가 29회 3.78점, 30회 3.75점을 기록한 이후 31회에 3.79점으로 다시 상승 추세를 보였다. 32회에서는 3.93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설문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조정 기조는 유지됐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수요측면에서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받았던 업종의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대규모 자본확충에 나섰던 기업들의 신용도 상향이 이어졌다. 등급상하향배율(3사 단순평균)은 지난해 9월 말 1.06배에서 지난 9월 말 2.13배로 높아졌다. 상하향배율이 1배를 넘었다는 것은 신용등급이 내려간 회사보다 올라간 회사가 더 많았다는 뜻이다. 국내 3대 신평사는 이번 조사기간인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1년간 45개 기업 등급(평가사별 중복포함)을 올렸고, 21개사의 등급을 하향했다.한 SRE 자문위원은 “전반적인 신뢰도가 32회 때보다 떨어지기는 했으나 지난회가 역대 최고치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낮아진 정도가 소폭이다”며 “상하향배율 상향 기조가 유지된다는 것은 이익 완충력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절대강자’ 한기평 다시금 1위33회 SRE에서 한기평이 평가사별 신용등급 신뢰도 부문에서 5점 만점에 3.95점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2회(3.84점)보다 0.11점이나 올랐다. 또 신용평가 3사 신용등급 전반적 신뢰도 3.87점도 웃도는 수치다. 특히 2위를 기록한 NICE신평(3.69점)과 한신평(3.67점)을 크게 따돌렸다. 한기평은 지난 26회(2017년 하반기) 이후 31회까지 6회 연속 신용등급 신뢰도 1위를 지키다 32회 때 한신평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한 SRE 자문위원은 “그간 크레딧 시장이 위기를 느끼면 한기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올해 레고랜드발 충격에 크레딧 시장이 흔들리면서 위기에 강한 한기평 이미지가 점수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판단했다. 올해도 평가보고서를 가장 자주 이용하는 평가사에서 한기평이 74표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NICE신평이 60표, 한신평이 52표로 큰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 만족도 부문에서도 한기평이 3.87점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한신평은 3.80점을 받았고 NICE신평은 3.78점 수준이다.한 SRE 자문위원은 “한신평이 레고랜드와 관련한 특수목적법인(SPC) 등급 평가 이슈로 타격을 받으면서 한기평이 반사 효과를 누렸다”며 “또 한기평이 보고서 개편과 함께 시장과 소통을 늘린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연구보고서(산업/이슈분석) 만족도에서도 한기평이 66표를 받아 1위를 했다. 한신평은 58표로 2위를 기록했고 NICE신평은 50표를 받았다. 특히 한기평은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에서도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 NICE신평과 한신평은 3.70점, 3.61점을 받았다. 평가사별 품질개선 노력에서도 한기평은 3.79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NICE신평(3.75점)과 한신평(3.65점)이 뒤를 이었다.
2022.11.16 I 박정수 기자
레고랜드 사태에 채권시장 ‘살얼음’
  • 레고랜드 사태에 채권시장 ‘살얼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인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안일한 생각과 비경제적인 의사 결정이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불이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신뢰가 근본인 금융 계약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정치인의 정치적인 의사 결정이다. 강원도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 외에 다른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채권시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 레고랜드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답이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11년에 걸쳐 진행된 끝에 지난 5월 개장했지만, 기반시설 조성을 맡은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회생신청 계획을 밝히면서 채권시장이 큰 소용돌이에 빠졌다. 이튿날 만기를 맞은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기한이익상실(EOD) 상태가 됐고 ABCP 발행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는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해할 수 없는 지자체 결정…김진태 책임론도33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레고랜드 PF 채무불이행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최대 2개 복수 응답)에 총 239표 가운데 170표(71.1%)가 ‘지급 보증을 선 지자체의 책임감 부족’이라고 답했다. 크레딧 애널리스트(CA)의 경우 74.3%에 달하는 55표가 지자체의 책임감 부족에 표를 던졌다. 이외 ‘유동화증권의 상환 안전성 점검 체계 부족’이 32표(13.4%)로 뒤를 이었고 ‘수권 절차 마련 과정에서 주관사의 부실 관리’가 18표(7.5%),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초자산 부실화’가 8표(3.3%) 순이었다. 한 SRE 자문위원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로 지자체가 보증한 채권의 불신이 커졌고 PF 시장의 리스크 확대는 물론 부동산 대출 시장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금리 상승으로 채권 시장이 얼어붙는 시기에 이해할 수 없는 지자체의 결정이다”고 지적했다. 주관식 답변을 통해 한 응답자는 “강원도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 외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응답자는 “선출직 지자체장의 비경제적인 혹은 정치적인 의사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자체 파산법의 부재로 인해 강원도가 채무불이행을 선언했음에도 추가적인 영향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 △신뢰가 근본인 금융 계약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정치인(도지사) △도지사의 사태 전개 과정에 대한 안일한 생각 △금융의 정치적 이슈화 △지자체의 알 수 없는 이유 △정치적인 행동 등의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강원도 지급보증을 근거로 한국신용평가와 서울신용평가는 ABCP 발행 당시 기업어음 최고 등급인 ‘A1’을 부여한 것에 대해 적정했다고 판단하느냐에 대한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질문에 응답자들은 3.53점을 줬다. CA들은 3.62점을 비CA들은 3.49점을 줬다. 한 SRE 자문위원은 “회생신청 카드를 꺼내 든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대부분”이라며 “지방 공사채를 투자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 성향까지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 강원도는 GJC가 레고랜드 PF로 빌린 2050억원에 대해 도의회 예산편성을 통해 12월 15일까지 갚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초 늦어도 내년 1월 29일까지 상환하겠다고 했지만, 회계연도가 바뀌는 데다 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한 만큼 연내 상환으로 방침을 바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PF ABCP 등 유동화증권 리스크 높다”레고랜드 PF 채무불이행 사태가 부동산 PF 대출 시장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4.27점이 나왔다. 또 금리 상승을 비롯한 비우호적인 환경에 부동산 금융 건전성 부담이 어느정도로 크다고 보는지에 대한 질문에 평균 4.31점을 줬다. 이와 함께 PF 우발채무 비율이 늘어난다면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3.79점을 줬다. 최근 채무불이행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점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만큼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시장 충격이 상당했다는 의미다. 다만, 레고랜드 사태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신용 보강한 P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의 상환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가 높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들은 5점 만점에 3.50점을 줬다. CA들의 점수는 3.13점이었다. 레고랜드 사태가 강원도라는 특정 지자체의 문제일 뿐 전체 지자체에 모두 해당하는 건 아니라고 본 것이다. 반면 부동산 PF 기반 ABCP 등 시장 전반에 유동화증권 관련 신용 리스크가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하는지에 대한 5점 척도 질문에는 3.98점을 줬다. CA들은 3.90점을, 비CA들은 4.01점이나 줬다. 실제 거래를 하는 채권 매니저 등은 유동성이 위축되고 자금시장이 경색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동산 PF 우발채무 리스크가 가장 높은 업종은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이 전체 203명 가운데 119명(58.6%)으로 가장 많았다. 증권사가 43명(21.2%)으로 뒤를 이었고 건설사 20명(9.9%), 부동산 신탁사 17명(8.4%) 순이었다. 한 응답자는 “저축은행과 신탁사, 중견 이하 건설사, 소형 증권사 등으로 업종 내에서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2.11.16 I 박정수 기자
시선의 불평등 외
  • [200자 책꽂이]시선의 불평등 외
  • △시선의 불평등(캐서린 매코맥|256쪽|아트북스)영국의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고대부터 현대 미술, TV 광고와 영화 등 우리가 보는 대다수 매체 속 여성에게 덧입혀진 고정관념을 연구하고 발표한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유명한 이미지들에서 여성과 여성의 신체를 다루는 방직을 재고하기 위해서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시각문화에 뿌리내린 여성에 대한 ‘편향된 시각 바로 세우기’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디지털 폭식 사회(이광석|264쪽|인물과사상사)디지털 플랫폼은 우리 현실 속에 ‘독성’의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별점이 영세업자의 생존을 좌우하고, 공유 택시의 배차 알고리즘이 기사의 노동 방식을 길들이고, 플랫폼 알고리즘이 사회 편견을 확대 재생산하면서 혐오와 적대의 정치문화를 배양한다. 우리는 디지털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그것의 폭주와 폭식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만능 해결사가 된 상황을 비판한다.△대한민국 역세권 입지지도(표찬|480쪽|원앤원북스)거액이 오가는 부동산 투자는 시장이 혼란스러울수록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뜬구름 잡는 소문’만 믿고 잘못된 지역에 투자해 큰 손해를 보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정확한 정보’가 중요한 이유다. 20년 동안 철도, 부동산, 도시계획 분야에 종사한 저자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부동사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 저자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를 위해 철도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싱크 엑설런트(신기주|344쪽|포레스트북스)실리콘밸리 빅테크 ‘테슬라’, 콘텐츠 왕국 ‘디즈니’, 가구 업계 기업가치 1위 ‘오늘의집’, 애플과 아마존이 먼저 찾는 데이터분석 회사 ‘차트메트릭’ 등, 탁월함으로 시장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하고 비즈니스 판도를 바꾼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비즈니스 트렌드 최전선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해온 저자가 ‘블루칩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5개 키워드로 풀어낸다.△0원으로 사는 삶(박정미|454쪽|들녘)살인적인 방세와 물가로 손꼽히는 영국 런던, 저자는 이곳에서 돈을 쓰지 않고 살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의 인생과 시간, 존재가 ‘돈을 벌기 위해’ 쓰이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돈이 없어도 살 방법을 찾고 싶었던 저자의 여정은 영국의 유기농 농장 올드 채플 팜, 친환경 공동체 팅커스 버블 등을 거쳐 독일, 폴란드, 리투아니아로 이어진다.△랑과 나의 사막(천선란|160쪽|현대문학)기능이 정지된 채 사막에 파묻혀 있던 로봇 ‘고고’는 인간 ‘랑’으로부터 생명을 얻게 된다. 그러나 랑이 사망하자 고고는 랑이 가고 싶어 했던 과거로 가는 땅을 찾아 홀로 길을 떠난다. 천선란 작가의 SF 소설. 작가는 “고고는 삶의 목적을 잃고 떠나지만 메마른 사막에서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무언가를 나누고 희망을 본다”며 “상실된 마음의 여정도 이러했으면 좋겠다”고 전한다.
2022.11.16 I 장병호 기자
함준호 전 금통위원 "환율, 신용, 자산가격 경로 고려해 금리 속도 결정해야"
  • 함준호 전 금통위원 "환율, 신용, 자산가격 경로 고려해 금리 속도 결정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을 지낸 함준호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번 금리 인상 기조는 과거에 비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신흥국에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줄 수 있다면서 사실상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함준호 교수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한국금융학회’ 공동 주최 정책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함 교수는 ‘대내외 금리차 등 대응을 위한 최적 정책조합’을 주제로 이어진 두 번째 패널토론에 참석해 “미국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실기하면서 금리 인상 속도나 기간 면에서 과거보다 더 빠르고 장기화 할 것”이라면서 “문제는 신흥국 특히 중국의 경기가 안좋은 상황이고 글로벌 레버리지가 유례없이 확대된 상황에선 같은 금리 인상폭이라도 자산에 미치는 민감도는 더 커졌다”고 말했다. 높은 부채 비율 역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제약하는 요인이기도 하지만 금리를 조정했을 때 실물경제나 자산시장에 미치는 효과도 크게 만든다고 봤다. 함 교수는 “미국의 양적 완화로 역외 달러 유동성이 공급되어 있고 신흥국 달러 부채도 늘어서 (금리 인상의) 충격이 더 클 것”고 말했다.외연적인 대차대조표 건전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개선됐지만 금융, 실물 여건이 약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자금이 여전히 은행 부분으로 집중되고 쉐도우 뱅킹으로 몰리고 있고, 부동산 익스포저도 전무후무한 정도로 확대된 상황”이라면서 “가계는 실물자산 편중이 심한데, 금리 오르는 것에 따른 변동성을 모두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라 금리 수준이 미국 보다 낮지만 실제론 훨씬 빠른 긴축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여건에 맞는 금리 정책을 펴고 싶어도 금리 이외에 환율, 신용 경로를 통해서도 통화정책의 긴축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통화정책은 대외 금리차 자체가 아니라 통화정책 변화가 환율, 금융여건에 줄 영향과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를 면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교수는 “환율, 신용, 자산가격 경로를 통해 긴축화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해서 적절한 금리 인상 속도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좀 더 유연한 중립금리 설정이 필요하단 점도 강조했다. 그는 “좀 더 금융 순환 사이클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처럼 개방 신흥국은 특히 금융순환을 이용한 중립금리를 고려할 필요 있는데 금융 긴축기엔 중립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재정 신중도에 따라 통화 긴축도도 바뀔 수 있다고 봤다. 함 교수는 “(정부와 한은이) 재정 준칙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보고 있단 것을 시장에 전달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동산 연착륙과 가계와 기업의 적정한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이 경착륙하게 되면 우리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올 수 있어서 부동산 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하면 어떻게 차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체계를 미리 만들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조정을 계속 이어가야 겠지만 경착륙은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에 대해선 “가계, 기업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기에 이를 허용하되 시장에서 원활하게 구조조정 될 수 있는 매커니즘을 마련해야 한다고 본다”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들어가서 개입하는것 좋지 않고 자체 복원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되 시스템 리스크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함 교수의 의견과 반대로 아직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집중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단 의견도 있었다.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결국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잠재적 상승 압력이 아직 엄청나다”면서 “공공요금 올라가고 있고 여러 물가 관련 불확실성도 많아서 (물가를) 우선 순위를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11.15 I 이윤화 기자
신임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내정···첫 여성 행장 탄생
  • 신임 수협은행장에 강신숙 내정···첫 여성 행장 탄생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수협은행 신임 은행장에 강신숙 수협중앙회 부대표(61)가 내정됐다. 사상 첫 내부 출신인 김진균 현 행장에 이어 두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자, 첫 여성 행장이다.강신숙 신임 수협은행장 내정자. (사진=수협중앙회)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이날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강 부대표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현재 은행장 임명까지는 17일 이사회와 18일 주주총회 안건 통과만 남은 상태다.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강 부대표는 은행장으로서 수협은행을 2년간 이끌게 된다. 앞서 행추위는 행장 후보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개모집에 5명의 후보가 면접을 치렀지만 적임자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후보자를 재공모했다. 재공모 절차를 통해 김진균 현 행장과 강신숙 수협중앙회 금융담당 부대표를 비롯한 기존 후보 5명과 신규 후보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최종 후보에 오른 강신숙 내정자는 현재 금융담당 부대표로, 중앙회 내에서 ‘전문 영업통’이자 ‘여성 리더’로 꼽힌다. 그는 1961년생으로 전주여자상업고 졸업한 직후 1979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이후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서 개인고객부장, 심사부장, 중부기업금융센터장, 강북지역금융본부장, 강남지역금융본부장, 마케팅본부장, 상임이사 등을 거쳐 2018년 수협중앙회 부대표(상무)로 선임됐다.강 부대표가 수협은행장으로 임명되면 두 번째 내부 출신 행장이 된다. 지금까지 내부출신 행장은 김진균 행장이 유일했다. 여성으로 행장 자리에 오른 것은 수협은행 역사상 처음이다.강 후보자는 앞으로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수협중앙회가 최근 예금보험공사에 공적자금 7574억 원의 액면가에 해당하는 국채를 상환한 만큼 앞으로 경영 체질을 바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공적자금은 그동안 수협은행이 은행 이외의 금융그룹으로 모습을 갖추는데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2022.11.15 I 유은실 기자
"'꿈에서 봐요', 성적 언급에 회피하려 한 표현"…法, 박원순 성희롱 인정(종합)
  • "'꿈에서 봐요', 성적 언급에 회피하려 한 표현"…法, 박원순 성희롱 인정(종합)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고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박 전 시장 측 유족이 제기한 소송을 법원이 기각했다. 성희롱이 있었고, 이에 따라 인권위가 서울시장, 여성가족부장관, 경찰청장에게 한 시정조치권고가 적법하다는 얘기다.2020년 7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됐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장 분향소. (사진=방인권 기자)◇법원 “성희롱 실체 인정…인권위 권고도 정당”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정희)는 15일 오후 박 전 시장에 대한 ‘인권위의 성희롱 인정 직권조사 결과’ 취소소송 선고공판에서 박 전 시장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특히 법원은 인권위 권고결정 당부당 판단에서 나아가 박 전 시장의 부하 직원에 대한 성희롱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참고인들의 진술과 복구된 일부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고려하면,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며 “망인의 행위는 성적 언동에 해당하고 피해자에게 성적 굴욕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정도에 이르러 성희롱임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의 상황에서는 성희롱 피해를 받은 이후에도 자신의 피해를 숨기고 직장에서 망인과의 관계 고려해 어느 정도 친밀감을 드러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피해자의 대응 방식은 직장 내 성희롱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꿈에서 만나요’라는 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인정되나,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망인과의 연락에서 대답이 곤란한 성적 표현이 언급되자 이를 회피하고 대화를 종결하려는 수동적 표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유족 측의 ‘절차적 위법’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망인의 형사사건이 공소권 없음 종결됐다는 이유만으로 직권 조사를 개시할 수 없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인권위는 형사절차상 인격침해·차별을 시정하는 부대조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인권위 결정이 심판 범위를 초과했다는 유족 측 주장도 배척했다. 재판부는 “인권위가 헌법이 기록한 형사법상 성폭력 범죄 성립 여부까지 판단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성희롱이 인정되고, 인권위가 피해자 구제 및 재발방지를 위해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권고결정은 권한범위 내 행위”라고 밝혔다.앞서 인권위는 2020년 7월부터 박 전 시장의 성희롱 의혹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해 지난해 1월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이 인정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당시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시간에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 이모티콘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네일아트 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 주장은 사실로 인정 가능하다”며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성적 언동으로서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에 의한 성희롱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막을 매뉴얼 마련 등을 권고했다. 수장이 교체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인권위의 권고를 모두 수용한다고 발표했다.◇유족 측 “예상치 못한 결과…항소 여부 검토할 것”박 전 시장 유족 측 대리인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 당황스럽고 깊은 유감을 표하고 싶다”며 “재판부가 본안전항변을 받아들이지 않고 실체 판단에 나아가준 것만 해도 진척이 있었다고 보이지만 판결의 세세한 부분은 동의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유족들과 잘 상의해서 1심 재판부가 판단한 부분에 대해 항소 여부를 비롯해 어떤 점이 부당한지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원고 적격성 여부에 대한 법원 판단을 놓고서는 “행정행위의 적법성과 공정성은 그 행위 자체로 판단돼야 한다. 우리 법상 당사자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게끔 규정돼 있는데 사망이라는 사실만으로 그 규정을 모두 무시하고 의견 진술 기회도 없이 사실을 인정·판단해도 되는지 개인적으로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선고 직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에 대해선 “상의 후 공개한 게 아니기에 당황스러웠고 (공개가)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몰라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판결 선고가 한번 연기돼 영향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현재로선 조금 당황스럽다”고 했다.
2022.11.15 I 김윤정 기자
진보진영은 왜 ‘이태원 희생자’ 명단공개 무리수를 뒀나
  • 진보진영은 왜 ‘이태원 희생자’ 명단공개 무리수를 뒀나 [이슈분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진보진영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법적 대응을 언급하는 여권뿐만 아니라 야권에서도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참사를 계기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던 진보진영의 계획도 다소 어긋나는 모양새다. (자료= 시민언론 민들레 홈페이지 갈무리)◇명단 공개…전방위 압박→정권 퇴진운동…‘세월호’ 데자뷔지난 14일 진보 성향 매체인 더탐사와 민들레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다. 이들이 반발의 여지가 있는 희생자 명단 공개를 굳이 강행한 이유는 앞서 지난 7일 국회에서 찍힌 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유추할 수 있다. 해당 단체 대화방에서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알려진 한 참여자는 “이태원 참사 애도기간이 끝났음에도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 프로필, 애틋한 사연들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의도적인 축소·은폐 시도”라며 “유가족과의 접촉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당 차원의 발표와 추모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민주당에선 당의 판단과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지만 진보 진영의 행보는 해당 문자의 주장과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 일부 움직임에선 ‘세월호 참사 데자뷔’도 느껴진다.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운동, 대규모 정권 퇴진 집회, 유가족을 중심으로 한 조직 구성 등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권이 무너졌던 장면들과 현재 모습이 겹치는 대목이 많다.실제 최근 진보진영 주도로 주말마다 열리고 있는 서울 시내 집회에선 ‘퇴진이 추모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희생자 명단 공개도 이 같은 동시다발적 정권 압박의 한 수단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소속 의원 일부는 주말 정권 퇴진 집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이미 이재명 대표 주도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국정조사 및 특검 추진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까지 시작하며 장외 투쟁도 불사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 소속 20여명의 의원은 15일 희생자들의 실명을 담은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추진하고,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설치해 유가족 간의 소통을 돕겠다고 밝혔다. 참사 유가족 협의체 구성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9일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의)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며 공개 발언을 한 바 있고, 전날엔 유가족과의 비공개 면담을 통해 민주당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수위와 시기의 차이가 다소 있을 수 있지만 강성 진보진영의 목소리와 민주당의 행보가 유사해지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는 셈이다. 12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도로에서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14차 촛불대행진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뉴시스)◇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부적절” 반응…민주당 역풍 우려하지만 정권 압박 카드였던 ‘명단 공개’가 자충수가 되는 모양새다. 여당에서는 “이태원 참사를 제2의 세월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라며 공세를 펴고 있고, 진보진영 내부에서도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유족의 동의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 유족의 아픔에 또다시 상처를 내는 것이고,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이재명 방탄’을 위해 이태원 참사의 비극을 이용하는 무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단 공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여당뿐 아니라 진보진영에서도 우려가 흘러나온다. 세월호 참사 당시 진보진영이 한 목소리를 냈고, 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희생자 명단 공개는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다.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도 성명을 통해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명단 공개로 인해 민주당이 후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사안이 단순 추모가 아닌 정치적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대표가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고, 더탐사와 민들레가 명단을 공개했다”며 “양측이 서로 관련이 없다고 할지라도, 두 사실이 겹쳐 보이게 되면 일반 시민은 정치적으로 사안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 결국 민주당이 역풍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2.11.15 I 박기주 기자
한미연합사, 44년 `용산시대` 마침표 찍고 `평택시대` 시작(종합)
  • 한미연합사, 44년 `용산시대` 마침표 찍고 `평택시대` 시작(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국방부 공동취재단]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가 44년 간 이어진 `용산시대`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평택시대`를 시작했다. 연합사는 15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을 열고 더욱 강력한 연합방위체제 구축을 약속했다.15일 오전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대 이전 및 창설 제44주년 기념식에서 이종섭(왼쪽부터) 국방부 장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 사령관,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앞서 한미 국방부는 지난 2019년 6월 한미 국방장관회담 당시 연합사의 평택 이전에 합의했다. 이후 평택 이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열린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올해 안으로 연합사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에 700여명의 연합사 한미 장병들은 지난달 초부터 이동을 개시하면서 한 달 동안 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기념식 축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용산과 평택으로 나뉘어 근무해온 연합사 장병들이 어깨를 맞대고 함께 근무함으로써 한미 간 협조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북한의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 속에서 연합사의 평택시대 개막은 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폴 러캐머라 연합사 사령관도 “연합사의 주소는 바뀌지만 대한민국에 복무하는 자부심은 변함이 없다”며 “국민을 보호하는 자부심, 철통 같은 한미 유대관계 역시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와 “연합사 전 장병은 폴 러캐머라 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나의 팀`(One ream)이 돼 한미동맹의 심장인 연합사가 더욱 활기차게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축하했다.1978년 창설 이래 44년 간 용산에 주둔해온 연합사는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연합방위체제의 핵심으로, 북한의 침략·도발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방위 임무를 수행해왔다. 연합사는 창설 이래 매년 2회 국가 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연합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된 안보환경을 고려, 후반기 연합연습 명칭을 `UFS`(을지프리덤실드)로 변경하기도 했다.연합사 측은 “한미 간 협조 체제와 동맹정신이 더욱 공고해질 뿐만 아니라, 작전적 효율성을 증진시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11.15 I 권오석 기자
‘부담된다는 뜻…이름만 삭제’ 민들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수정
  • ‘부담된다는 뜻…이름만 삭제’ 민들레,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수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진보 성향의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이 중 11명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시민언론 민들레’가 유족의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희생자 11명의 이름을 비공개 처리했다. (사진=민들레 홈페이지)민들레는 지난 14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희생자 158명 중 155명의 실명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하며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 이름도 공개를 원치 않는 유족께서는 이메일로 연락을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민들레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수정된 명단을 올리며 “신원이 특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부담스럽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몇 분 이름은 성만 남기고 삭제했다”고 밝혔다. 민들레는 희생자 명단을 올리며 “지금까지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에서 단지 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리를 걷다가 느닷없이 참혹한 죽음을 맞은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 및 집권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며 “영정도 없이 국화 다발만 들어선 기이한 합동분향소가 시민을 분노케 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이름만이라도 공개하는 것이 진정한 애도와 책임 규명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탐사와 민들레는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희생자 명단 155명을 실명으로 공개했다. 이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10·29 참사 진상규명 및 법률대응TF’는 “희생자 유가족의 진정한 동의 없이 명단을 공개하거나 명단을 공개하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희생자 유가족들의 권리와 입장을 고려해 명단 공개를 철회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했다.정치권에서도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희생자 명단 공개는 정치권이나 언론이 먼저 나설 것이 아니라 유가족이 결정할 문제”라며 “과연 공공을 위한 저널리즘 본연의 책임은 어디까진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분명한 2차 가해”라며 “유족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를 설계했던 것은 민주당이다. 지금은 온라인 매체 뒤에 숨어 방조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당 차원의 법적 대응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적 검토나 대응 방안도 고민하려 한다”고 답했다.
2022.11.15 I 이재은 기자
(영상)하태경 "김건희 빈곤포르노? 이준석 '카더라'로도 징계"
  • (영상)하태경 "김건희 빈곤포르노? 이준석 '카더라'로도 징계"[신율의이슈메이커]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아이 보살피는 모습을 보고 ‘빈곤 포르노’라니…….”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거론된 ‘김건희 여사 빈곤 포르노 화보’ 발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자체적으로 징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확인 안 된 카더라로 당원권 자격이 정지됐다”며 “당대표도 예외가 없는데, 수준 이하의 발언을 하는 국회의원이 있다면 민주당이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이 지난주 10.29 참사 국정조사·특검 서명운동을 개진한 것과 관련해선 “서명운동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장을 가보니까 서명을 받기보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하는 것 같더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국정조사 수용불가로 뜻을 모았다고 전해진 것에 대해서는 “회의에 열댓 명 참여했는데 나 포함 두세 명은 국정조사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매체가 유가족 동의 없이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게시한 것과 관련해선 ‘인권범죄’라고 질타했다. 억측과 인신공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공개시 저분(유가족)들로 하여금 야당 지지자들은 반정부 투쟁이나 대통령 비판 등 본인들의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려고 압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명단 공개한 사람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대통령실이 MBC 취재진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은 임기응변식 대응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기준에 따라 나눴어야 한다”며 “(이 사안에서는)국정운영이 체계적으로 된다는 느낌이 안 들고 감정 보복이란 단어가 연상될 정도”라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트럼프 흉내내는 것 같다”고 했다. 최근 홍 시장이 MBC 전용기 탑승 논란 두고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을 지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설전을 벌인 과정에서 한 발언에 대한 평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주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지난주까지는 포근했는데 이번주 들어 추워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비가 엄청 내리더니 추워지는데. 근데 더 추운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정치권이죠. 정치권의 추위, 빙하기는 언제 간빙기, 언제 봄을 맞을지 예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추위가 몰아닥치고 있는데요. ◇이혜라> 정치권이 유독 쌀쌀하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도 늘 객관적인 입장에서 옳은 말씀을 해주시는 분을 모셨습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하태경> 네. 안녕하세요.◇신율>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방을 둘러싸고도 상당한 대립과 대치, 엄청난 말들이 쏟아지고 있죠. 일단 이진복 수석이 “그런 프레임으로 자꾸 공격 마시고 좋게 생각합시다”라고 MBC 탑승 거부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이렇게 말해서 발칵한 모양이에요. 어떻게 보십니까.◆하태경> 대통령이 국가를 관리하고 발표를 할 때는 제일 중요한 게 공명정대한 원칙이 있어야 된다는 거거든요. 원칙과 기준을 정하고 예측 가능하게 정책을 펴야 하는데 MBC 못 타게 한 거는 돌출적이고 준비 안 된, 임기응변식 조치로 보여요. 대통령 전용기에 신청하는 모든 기자들이 타기 어려운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신청하는 몇 명을 잘라야 해요. 그런데 큰 언론사는 타게 하고 작은 언론사는 못타게 하고 하면 안 되잖아요. 나름 객관적 기준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럼 기준을 발표를 먼저 했어야 되거든요. 그런데 기준이 뭔지는 모르겠고. 물론 허위보도 있다고 봅니다. 있다고 보지만 허위보도도 다양한 종류가 있잖아요. MBC만 있겠어요. 최근 6개월 이런 기준을 마련하기도 모호하잖아요. 국익에 관련된 가짜뉴스를 보도했는데 대통령실 질의에 답변도 안 하고, 해명도 안 하고. 몇 가지 기준을 발표하고 MBC도 해당되고 어디도 해당되고, 여기도 안된다... 이랬으면 수긍이 됐을텐데 딱 MBC만 자르고. 그럼 다음 대통령 외국갈 때는 누구 자르냐, 안 자르냐... 국정운영이 체계적으로 된다는 느낌이 안들거든요. 약간 감정 보복 이런 단어가 연상이 될 정도로. 그래서 저는 그런 공명정대한 기준을 발표하고 MBC를 안 태웠으면 잘했다고 평가를 할텐데 이건 굉장히 미흡하고 미숙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신율> 좋게 생각합시다는요. 그것과 관련해서는요. 야당 의원들한테 자꾸 프레임 공격 마시고 좋게 생각합시다...◆하태경> 그건 아마 대통령실에서 뭐라고 발표한 게 있을 거예요. 그거 봤는데 이해가 안 된 건 이번만 그런 조치가 있다는 건지, 다음에 없다는 건지. 그런 게 불분명했거든요. 이번에는 MBC가 부적절한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 국익 차원에서 조치한 걸로 이해해달라는 뜻인 것 같아요. 단어 선택이 조금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이혜라> 이런 얘기까지 이어지고 있어서요. 김규돈 신부가 SNS를 통해서 전용기를 놓고 전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이런 발언을 했더라고요. ◇신율> 참고로 나중에 김 신부가 얘기한 게 뭐냐면. 본인은 공개할 의도가 아니었는데 실수로 전체 공개가 됐다고 하고. 마음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고요. 덧붙여서 페이스북에 ‘덜 익숙하고 덜 친했다. 나만보기라는 좋은 장치를 발견하고 근래 일기장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일기처럼 쓴 글이 전체공개 돼있다. 나만의 생각이 압축돼 있는데 말이다’라고 해명은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하태경> 신부님들이 중생들, 영혼을 치유하고 구제해야 하는데 그분이 정말 상처받은 영혼 같아요. 전쟁을 보면 종교인들이 굉장히 아파하잖아요. 사람들이 죽고 또 살인은 나오고. 그 자체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고 마음 깊숙이 통렬하게 그 아픔을 공유하고. 이런 심성을 가진 분들이 종교인이어야 하고 그런 분들이 많은데. 저분은 마치 테러리스트와 비슷한, 사람의 죽음에 대해 기뻐하고 박수치고 오히려 죽어라 이런 식의 영혼을 가자고 계신 거 아니에요. 성공회 교파인데 교단에서 저런 분은 파문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치인이라고 하면 제명 조치를 해야할 것 같아요. 목사님이나 신부님이나 정치인 제명 같은 그런 조치를 과감히 해야하고. 아니면 저런 신부가 국민들 만나는 걸 허용한다는 거 아니에요. 그 교단에서. 교단 조치있어야 된다고 봅니다.◇이혜라> 중진의원 회의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권은희 의원이 국정조사 수용불가 만장일치 아니라고 했는데요. 하 의원님께서는 어떤 의견 표하고 오셨습니까.◆하태경> 저도 국정조사 하자고 했어요. 하자고 했는데. 의원들이 열댓 분 모였는데 다수는 국정조사 안된다, 민주당이 정치 공격의 장을 제공하는 거다... 이런 인식이 세요. 그런데 저는 생각이 다른데. 민주당은 그렇게 할 겁니다. 민주당은 과거 세월호 사고 났을 때 대통령 엮어서 대통령 7시간 분초 단위로 따지고. 이번에도 대형 참사 윤석열 대통령이랑 엮어서 대통령 몇 시간 해명하라고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분명히 민주당은 그렇게 프레임을 짜고 공격을 할 거지만, 그 평가는 국민의 몫이라는 거고. 저는 민주당이 이번에도 대통령 퇴진의 계기나 명분으로 삼으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서 다수 국민들은 좋게 안 본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국정조사 그 자체를 하지 말자는 건 국회를 부정하는 거거든요. 국회가 잘하든 못하든 그건 이후 국민과 언론의 평가의 몫이고. 국회는 국정조사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 사고에 대해서 국회가 아무 일도 안하는 것도 책임방기거든요. 국정조사를 하게 되면 다수의 경우 별로 영양가도 없고, 허튼소리 같고... 국민이 볼 때 그런 반응이 있겠지만 몇몇 분들은 알찬 질의를 합니다. 또 좋은 대안도 내놓고 하기 때문에 단 하나일지라도 좋은 대안을 건지면 그 국정조사는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정조사하자는 입장인데. 사실 저는 특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지금 경찰 셀프 수사를 하고 있잖아요. 그걸 국민들이 못 믿어요. 경찰이 1차 책임자인데, 자기 잘못을 자기가 단호하게 자를 수 있겠냐, 불공정 수사할 수 있지 않겠냐... 실제 불공정 수사 기미가 좀 보였어요. 용산소방서장을 입건했거든요. 소방서장은 이 사고 났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뛰고 구제하려고 노력하고 사후에도 가장 열심히 했던 분이에요. 그런데 소방서장 입건하는 거 보고 경찰이 책임 분산하려고 물귀신 작전하는 거 같다... ◇이혜라> 일각에서는 순차적으로 일선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는 게 맞다고 해서 시간 소요되는 일이라고 지켜봐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요.◆하태경> 이 차이가 있어요. 안보 사안은 중앙이 컨트롤 타워예요. 그런데 안전 사안은 지방이 컨트롤 타워입니다. 제가 쉽게 얘기하면, 안전 관련 사안을 모니터하기 위해서 구청별로 CCTV 상황판이 다 있어요. 제 지역구가 해운대잖아요. 해운대 전체를 다 볼 수 있어요. 움직이는 거 다 볼 수 있어요. 그 정도로 꼼꼼히 볼 수 있는 CCTV가 있는데. 이게 구청에만 있어요. 부산시도 못 보고요. 행안부도 못 보고, 대통령실도 못봐요. 하지만 서해에서 총쏘고 포쏘고 국지전이 벌어지잖아요. 그건 해군사령부가 보고요. 합참이 보고요. 대통령실에서도 봐요. 그 대통령 벙커에 들어간다고 하잖아요. 무슨 말이냐면, 그 현장 CCTV를 직접 보면서 지휘하는 거예요. 대통령이 사격지시를 직접 내릴 수 있어. 국군통수권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안보 관련 사항은 중앙이 컨트롤타워고 1차책임 있는 게 맞아요. 하지만 이런 안전 재난 참사는 기초단체가 1차책임이에요. 서울시는 언제 등장하냐... 여러 구에 걸쳐서 행사가 있을 때, 이땐 서울시가 책임이 있ㅤㅉㅛㅤ. 안보 중앙, 안전 지방.문제는 여론이 일차적 책임을 기초단체가 져야 하는 사건이 벌어져도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면 중앙정부의 책임을 물어야만 하는 여론이 조성되거든요. 윤 정부도 그렇게 되는 관행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사건이 기초단체라고 하면 가장 큰 책임자는 용산구청장이에요.◇신율> 이상민 장관 누군들 폼나게 사표내고 싶지 않겠냐는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물론 본인은 인터뷰인지 몰랐다고 하는데.◆하태경> 이상민 장관은 말실수를 한 건데. 말실수가 잦아서. 그분은 업무적 지휘권이 없거든요. 사고자체를 예방하는 현장 지휘권은 행안부 장관이 없어요. 이번에 경찰국 만들 때 경찰들이 총궐기해서 경찰국 만드는 거 반대하고 민주당도 반대를 했잖아요. 그 과정에서 행안부 장관이 인사제청권 정도만 있지, 경찰에 업무지휘권, 현장지휘권 아예 없어요. 행안부에 아예 기초단체 CCTV도 없고요. 문제는 정무적인 책임이죠.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챙기고 대변해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자꾸 엄청난 비극 중에 염장 지르고 국민들 화나게 하는, 그건 욕 들어도 싸고요. ◇신율> 보고체계는요.◆하태경> 보고체계는 업무 지휘 계통으로 보면 수습 책임자예요. 재난이 일어나면 행안부 장관은 사후 수습 본부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후 예방은 구청과 경찰이 있는, 그런 식으로 계통이 돼있거든요. 그걸 떠나서 장관이나 총리나 이번 참사와 직접 관련된 국무위원들은 사표 내놓고 일을 해야죠. 자리 연연해하는 모습 보이면 안 돼요. ◇이혜라> 희생자 155명의 명단이 공개가 됐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 가지고 계십니까.◇신율> 핵심이 유가족 동의가 있었냐 없었냐인데.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가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 강한 유감. 참담하다.”◆하태경> 그건 인권 범죄예요. 명단 공개가. 예를 들어 저같은 국회의원들은 제 핸드폰, 동의 안받고 공개하고 이런 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그분들은 사적인 분들이고. 일부는 명단, 사진 공개 찬성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다수는 원치 않거든요. 그런데 공개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냐면 저분들로 하여금 야당 지지자들은 반정부 투쟁을 해라,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도 하고. 어쨌든 자기들 정치적 목적에 동원하려 은근히 압박하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세게 압박하는 사람도 있고. 시달린단 말이에요. 저야 문자폭탄 많이 오면 10만건, 20만건 이렇게 온 적이 있는데 저는 감내해야 할 몫이라고 보지만 일반인들은 괴장히 힘들어요. 정말 정신적 고문 같은 거거든요.또 찾는다고요, 이 사람이 누군지. 왜냐하면 사진까지 공개하려고 하면 요즘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나 사진 돌아다닐 수 있잖아요. 본인 동의 없이 이름 가지고 사진까지 공개되는 경우가 벌어질 수 있고. 이 사람 누구냐 찾을 수가 있고. 심지어 사연들이 생길 수 있고. 왜 갔는지. 그럼 왜 갔는지 네티즌 수사대 생겨날 수도 있고. 그러면 정말 선을 넘어서 본인의 개인 사생활, 인격 또 여러 가지 억측들... 이런 인신공격이 있을 수 있거든요. 저는 명단 공개한 사람 처벌해야 한다고 봐요. ◇신율> 매체 입장은 얼굴 사진은 물론 나이를 비롯한 다른 인적 사항 정보 없이 이름만 기재해 희생자들이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는다, 다만 유가족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깊이 양해를 구한다... 이렇게 말했어요. ◆하태경> 이름만 공개돼도 희귀한 이름이나 성을 보면 알 수가 있고. 얘기 나올 수 있어서 굉장히 경솔했다고 봐요.◇신율> 민주당은 일단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와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해서 거리로 나서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태경> 서명운동 할 수 있죠.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까 서명받는 것보다 윤석열 퇴진 집회를 시도하는 것 같더라고요. 윤석열 퇴진 (손피켓) 꺼내들고 시위하고 있고.그 전에, 우리당이 제 할바를 못하고 있다. 당이 민심을 위로하고 수습하고 또 국민들 통합할 적극적인 조치들을 의견 모아 발표해야 하는데. 지금 당이 하는 거는 경찰 수사 지켜보자 이 이상 아무것도 없어. 그럼 국정조사 하지 말라고 할 거면 다른 대안을 내놓든지. 민심 수습 어젠다가 하나도 없거든요. 경찰들이 너무 일이 많아서 과부하에 걸려서 지휘부가 소화를 못하는 것도 있어요. 지금 공룡같은 경찰이라서 개혁이 필요하다, 경찰 개혁 어젠다를 꺼내든지, 이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보상이나 배상이 법적으로 좀 애매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럼 특별법을 발의해서 이분들 제대로 배상을 받게 하겠다든지 이런 것도 없고. 그냥 특위 하나 형식적으로 하나 만들어 놓고. 저는 당이 가만히 쳐다만 보고 있고 구경꾼 역할하는... 너무 안타깝고 쓴소리를 안할 수가 없어요.◇이혜라> 국정조사 수용불가 만장일치 아니라고 하셨잖아요. 하 의원님, 권은희 의원 말씀하셨고. 다른 분들은요.◆하태경> 더 있었던 것 같아요. 의원들이 그렇거든요. 지도부랑 반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다가 당에서 한 번 모여서 다수 의견이 모아지면 어느 정도 양해하고 공개적인 목소리를 자제를 하거든요. 당론 비슷하게 모아졌기 때문에. 그래서 저도 자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지요. 그렇지만 사실 왜곡은 하면 안 되죠. 만장일치가 아닌데.◇이혜라> 윤 대통령 해외 순방 중인데 김건희 여사 프놈펜 환아 가정 방문 관련해서도 언급이 많습니다. 민주당에서도 발언이 있었는데요.◆하태경> 김건희 여사는 이슈메이커가 됐잖아요. 김건희 여사가 이번에 책잡힐 게 있나 싶은데 억지로 뭔가를 만들어 내려고 하고. ‘빈곤 포르노’라고 하는데. 보니까 빈곤가정 가서 어린아이들 보살피고 돌보고 이런 장면이었어요. 너무 수준 이하의 국회의원들이 있고요. 그건 민주당에서 조치를 해야죠.우리 당에서도 예전에 발언 실수하고 6개월 징계 내고, 이준석 전 당대표도 확인도 안 된 카더라로 자격 정지를 했잖아요. 그래서 당대표도 그런 상황인데 저런 상식적으로도 이해도 잘 안 되고 수준 이하의 발언을 하는 사람들은 당에서 징계를 해야죠.◇신율> 김 신부 추락 발언이라든지, 김 여사 사진 얘기라든지. 제가 정치권 사람은 아니지만 볼 때 감정 대립이 너무 극단으로 치닫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하태경> 그래서 저는 이번에 이태원 참사에서 가장 중요한 게 세월호 참사 당시의 접근법을 반복해선 안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사회에 남은 건 반목과 분열이었거든요. 서로 증오만 높아지고. 이걸 증오와 분열로 끌고가려고 해서는 안되고. 그런 세력은 명확히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그리고 치유와 통합으로 끌고 나가야한다는 거거든요.첫 번째 원인은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우리당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요. 이런 대형사고가 있으면 명백히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야하는지 방향을 알려주고. 국민들은 그렇게 했어요, 처음에. 국가애도기간이 일주일 정해졌을 때 굉장히 경건했고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고 화합 통합으로 가려했는데. 정치권이 이걸 너무 잘못 이끌고 있는 거죠. 사실 이번 사고는 원인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저희 지역구만 하더라도 인파가 해운대에 굉장히 많이 몰리거든요. 매뉴얼이 있어요 구청장과 경찰서장이 하루 이틀 전에 안전대책회의를 하고 계획을 세우고. 당일은 실시간으로 현장을 가보면서 그때그때 조치를 취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번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용산의 리더십 문제가 있는 거예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용산에서 손을 놓고 있을 때 이걸 막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용산뿐만 아니라 이선 방어, 삼선 방어를 이런 다중 방어 예방 장치를 보완하는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거지, 시스템이 아예 없는 게 아니거든요. 그럼 인파가 많으면 다 사고나게요. 여의도도 불꽃 축제 100만. 잘했어요. 도로 교통통제하고 차 못 다니게 하고. 심지어 따릉이 자주 타고 다니는데 번잡하다고 못 다니게 했어요. 그 많은 사람 모여도 다친 사람 아무도 없어요.이번 용산 사고는 원인도 단순하고 재발 방지도 단순해요. 복잡한 문제가 아니에요. 복잡한 건 우리들 마음이고. 그 마음을 증오, 반목, 질시로 몰아가는 세력이고 정치권이죠. 아까 그 신부 같은 사람.그래서 해법은 올바른 리더십이죠. 강한 리더십이죠. 정부의 리더십이고 여당의 리더십인데. 제가 볼 때는 여당은 구경꾼이 돼있고 정부는 준비가 미흡한 분들이 자꾸 발언 실수해서 국민들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대통령께서 들어오시면 안전 문제는 단순한 문제니까 확고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여당 내에서 적극 조치 마련해라 독려를 해주셔야 해요.◇이혜라> 올바른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리고 리더십에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을 해주셨는데. 국민의힘의 차기 리더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키우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하태경> 다음 당대표 말하는 거죠. ◇이혜라> 네. ◆하태경> 빨라도 4월.◇이혜라> 3월 얘기도 있던데요.◇신율> 5~6월은 너무 늦다. ◆하태경> 그런 얘기도 있죠. 4월은 보궐선거가 있어서. 하려면 4월 전에 하거나 4월 후에 해야 하거든요. 근데 4월 전에는 제가 볼 때는 어려운 것 같고. 그래서 당대표 이야기는 두 달 전쯤, 그때 가봐야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지금은 나온다는 사람 있지만 직전에 가면 어떻게 될지 몰라요. 최근 여론조사로 가장 잘 나온 분은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잖아요. 당원들에게는 얼마나 득표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 게 명확해지는 시점에 이야기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하고 편하게 이야기하지만,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 그런 관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대통령한테 쓴소리 편하게 하거든요. 편하게 안 들으시겠지만 저는 할 이야긴 하는데. 그런 분들이 당에 있고. 근데 너무 국민들이 보기에 대통령실 눈치만 본다... 당에서 주도할 수 있어야 해요. 어젠다를 주도할 수 있고. 그걸 또 정부쪽에 넘겨줄 수도 있어야 하고. 지금은 너무 소극적인 것 같아요.◇이혜라> 관련해서요. 홍준표 시장이 SNS에 이렇게 썼습니다. ‘총선 후에 과객들이 들어와서 과객들이 주인행세를 한다. 이 과정에서 당의 정체성이 훼손됐다’고 하면서 ‘얼치기 좌파들이 중도보수 운운하면서 이 당에 빌붙어 정치 생명을 연장하려는 것은 이제 용납 못한다. 잡동사니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신율> 이 발언이 홍준표 시장하고 김근식 실장과 MBC 문제를 얘기했을 거예요. 그것으로 공방이 벌어진 건데요.◆하태경> 트럼프 흉내내는 것 같아요. 홍준표 시장님이. 홍 시장님이 자기 이미지를 약간 스트롱맨, 트럼프 임기 중에... 그게 미국 중간선거 전에 한 발언이잖아요. 아마 중간선거 결과보고 앗 뜨거워 했을 거예요. 그분이 또 빠르기 때문에, 빠르게 태세 전환 할 겁니다. 이번에 미국 중간선거 공화당이 석권하지 못한 이유가. 민주당이 선전했잖아요. 사실 공화당이 패배한 건데. 사실 그 패배의 주된 책임자가 트럼프 거든요. 트럼프 지지자가 광적이지만 좁잖아요. 우리 식으로 말하면 중도층이 지지를 안 하거든요. 중도층이 트럼프가 미는 사람은 안 찍은거예요. 오히려 민주당 쪽을 찍은 거죠. 그래서 민주당 쪽이 이겼고. 아까 트럼프의 노선이라는 게 순수강경보수끼리 똘똘 뭉쳐서 기회주의자는 가라, 중도는 가라... 딱 홍준표 대표가 한 말씀이에요. ◇신율> 근데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나는 보수 순혈주의를 내세운 것이 아니라 파렴치한 기회주의자들을 정리하자는 거다...◆하태경> 홍준표 대표가 좀 안 맞는 게 과객들이라는데 본인도 탈당했다가 들어왔잖아요. 총선 때 탈당했다가 수도권으로 오라고 그러는데 떨어질까봐 겁나서 안 왔겠죠. 붙을 자신 있으면 왜 안 왔겠습니까. 그래서 자기한테 세가 많이 모일 수 있는 대구에서 나간 거잖아요.당이라는 것이 새로운 피로 계속 수혈을 해야 하고, 속된 말로 잡동사니. 정치적 용어로는 다원성이 보장이 돼야 합니다. 당내에서도 세력 교체가 필요하거든요. 이 리더십이 하다가 잘 안될 수 있잖아요. 그러면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세력이 존재해야만 건강한 당인데. 1인지배 정당이 망하는 이유가, 북한이 계속 잘못하고 있는데 안 바뀌니까 망하는 거잖아요.민주주의 정당에도 영국 노동당이 그랬어요. 영국 노동당이 강경파인데 당원들한테만 투표를 주니까. 당원들은 주로 강경파들이 많이 되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한테는 인기가 없는데. 민심은 안 좋은데, 당심은 좋은 거예요. 그래서 총선에선 계속 지고. 영국 보수당이 못하는데도 계속 장기 집권하는 거예요. 정의당이 그런 거예요. 제가 볼 때 정의당이 당원 100%거든요. 안 바뀝니다. 왜냐하면 당대표가 되려면 당원들한테 인기가 있어야 되고 그럼 강하게 나가야 하거든요. 그럼 국민들한테는 인기가 없죠.그래서 항상 당심과 민심을 균형있게 반영하는... 민심을 당에서 제대로 반영하려면 당에서도 최소한의 다원성이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제 소신은 다수 의결로 당론이 모아지면 당론을 존중하고 지켜보는... 당론이 모아지기 전까지는 당내에서도 언론의 자유가 있어야 하고. 특히 정부 조치에 대해서는 당에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죠. 저도 쓴소리를 했고.◇이혜라>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이 느껴져서.◇신율> 정곡을 찌르고 간단명료하고 두괄식. 정치인의 스피치법으로는 장점을 다 갖추고 계신 분이라서 오늘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났는데요. 저는 정치는 싸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회적 갈등을 정치라는 링 위에 올려놔서 규칙과 룰 있게 싸우는 게 정치라고는 하지만 지금은 그 한도를 벗어난 것 같아서 걱정이 많은데. ◆하태경> 페어플레이를 해야죠. 국민들이 바라는 건 페어플레이, 품격 있는 플레이. 더티하고 뒤통수 때리는 것 같으니까 싫어하시죠. ◇신율> 이런 때일수록 하 의원님 같은 분이 돋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균형추의 역할을 잘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하태경>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신율> 오늘 시간 정말 빨리 갔습니다. 시간 빨리 간 이유가 이슈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때로는 이슈가 많은 것이 다이내믹해서 좋은 것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슴 아픈 이슈들도 터진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치가 제 궤도에 오르는 날을 바랄 수밖에 없겠죠. ◇이혜라> 그렇게 바라겠고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11.15 I 이혜라 기자
  • [재송]14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미반도체(042700)=33억7044만원 규모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주. 200억원 규모 기취득 자기주식을 소각 결정△화승인더스트리(006060)=3분기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오리온홀딩스(001800)=3분기 영업이익 1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억원 증가.△한세실업(105630)=3분기 영업이익 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농심(004370)=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진도(088790)=3분기 영업이익 4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0% 증가.△샘표(007540)=3분기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경방(000050)=3분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신일전자(002700)=3분기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오뚜기(007310)=3분기 영업이익 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대덕(008060)=염상덕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인해 사임함에 따라 김지호 대표이사 신규선임.△계룡건설산업(013580)=3487억원 규모 충북 음성 성본산단 F2 물류센터 신축공사 수주.△F&F(383220)=3분기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카카오뱅크(323410)=3분기 영업이익 2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LIG넥스원(079550)=이노와이어리스 주식 141만주를 처분해 470억원을 마련.△LS(006260)=자회사 LS일렉트릭이 1745억원 규모 스위치기어&트랜스포머 공급 계약 체결. 자회사 LS일렉트릭이 1108억원 규모 통화선도 및 선물거래 손실을 기록.△GS건설(006360)=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토니모리(214420)=3분기 영업손실이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감소.△한샘(009240)=3분기 영업손실이 135억원으로 적자 전환.△남양유업(003920)=3분기 영업손실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축소.△한국콜마(161890)=3분기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넷마블(251270)=3분기 영업손실 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유한양행(000100)=3분기 영업손이 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섬(020000)=3분기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DL이앤씨(375500)=3분기 영업이익 1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BGF리테일(282330)=3분기 영업이익 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에이블씨엔씨(078520)=3분기 영업이익이 6억원으로 흑자전환.△풀무원(017810)=3분기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교촌에프앤비(339770)=3분기 영업이익 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롯데지주(004990)=3분기 영업이익 1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지나인제약(078650)=3분기 매출액 3억원 미만 사실 발생.△에치에프알(230240)=노키아 솔루션즈와 115억4729만원 규모 전송장비 공급 계약 체결.△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29억원 기록.△비츠로시스(054220)=고성능 제어 기능 분리형 승강장 안전문 개별제어반 국내 특허 취득.△코세스(089890)=북미 배터리 제조회사와 189억7588만원 규모 2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메디콕스(054180)=‘Oramed Pharmaceuticals, Inc.’사와 경구용 인슐린 캡슐 (ORMD-0801) 국내 유통 라이선스 계약 체결.△삼지전자(037460)=343억109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아이크래프트(052460)=3분기 영업손실 12억2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디와이씨=79억6282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에스에이엠티(031330)=164억874만원 규모 통화선도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동아엘텍(088130)=342억9200만원 규모 통화선물계약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씨앤투스성진(352700)=중국 현지 사업환경 악화로 인해 중국법인 영업활동 정지.△비에이치아이(083650)=164억5084만원 규모 통화선도, 외환스왑거래 파생상품 거래 손이 발생.△영우디에스피(143540)=144억1230만원 규모 통화선도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이노시스(056090)=1178억3213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명성티엔에스(257370)=리튬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건조시스템 국내 특허권 취득.△네오리진(094860)=운영자금 마련 위해 3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ES큐브(050120)= 공시번복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노와이어리스(073490)=최대주주가 엘아이지넥스원에서 엘아이지로 변경.△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3분기 영업이익 89억825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DB금융투자(016610)=올해 3분기 영업이익 87억3372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1.4% 감소.△애니플러스(310200)=58억4594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메디콕스(054180)=120억3266만원 규모 파생상품 평가 손실 발생.△코센(009730)=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 결정.△에스디생명공학(217480)=신사업 추진 위해 53억원 규모 이노뮤바이오텍 지분 27.8% 취득.
2022.11.15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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