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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실적 보니…신한은행, 이자 65억 깎아줘 '최대치'
  • 금리인하요구권 실적 보니…신한은행, 이자 65억 깎아줘 '최대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지난해 하반기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금리인하 요구를 가장 많이 받아준 곳은 농협은행으로 나타났다. 수용률은 50.7%로, 두 명 중 한 명 꼴로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해준 셈이다. 신한은행은 이자감면액이 65억원에 달해 가장 많이 이자를 낮춰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은행연합회는 29일 지난해 하반기 은행권의 금리인하 요구권 운영 실적을 공시했다.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자가 취업이나 승진, 재산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개선되면 금융사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개인뿐 아니라 법인, 개인사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운영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하반기 총 신청건수(가계·기업대출)는 139만5000건으로 같은해 상반기(127만8000건)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용건수도 36만1000건에서 38만3000건으로 6.1% 증가했다. 다만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수용률은 27.4%로 전기(28.3%)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금리인하 요구권 수용률을 살펴보면 농협은행이 5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은행 36.6%, 하나은행 27.7%, 국민은행 23.6%, 우리은행 22.7% 순이다.수용률 1위에 오른 농협은행은 “신용등급상향 고객에 대한 안내 등 고객들에 홍보를 강화했고,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요구를 검토 및 수용했다”면서 “ 앞으로도 더욱 고객혜택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반면 수용률 최하위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작년 6월부터 신용등급 상승 예상 차주를 선별해 ‘금리인하 요구권 신청 안내’를 발송해 신청 건수가 상반기 대비 4만4000건 가량 급증해 모수가 커져 상반기에 비해 수용률이 대폭 하락했다”면서 “모수 증가로 수용률은 하위이나 신청건수와 수용건수는 상위”라고 설명했다. 이자감면액 규모를 보면 신한은행이 64억9000만원으로 고객에게 가장 많은 이자를 낮춰줬다. 이어 하나은행(39억900만원), 우리은행(28억5200만원), 국민은행(15억7800만원), 농협은행(14억9100만원) 순이다. 금리 인하 폭은 하나·농협은행(0.40%포인트), 신한은행(0.29%포인트), 국민·우리은행(0.20%포인트) 순이었다.모바일 앱이 활성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의 수용률은 카카오뱅크(323410)가 25.7%로 1위였다. 이어 케이뱅크(24%), 토스뱅크(18.8%) 순이었다.가장 큰 폭의 금리인하를 해준 인터넷은행은 토스뱅크다. 토스뱅크의 금리 인하폭은 0.60%포인트였다. 이자감면액 규모는 카카오뱅크(59억5800만원), 토스뱅크(36억4700만원), 케이뱅크(33억6200만원) 순이었다.은행권의 전체 이자감면액을 보면 가계대출의 경우 16억원 증가(266억원→282억원, 6.0%↑)한 반면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이 159억원 감소(663억원→504억원, 24.0%↓)해 전체 이자감면액은 142억원 감소(928억원→786억원, 15.3%↓) 했다. 은행연합회는 “기업대출 이자감면액의 감소는 기업들의 재무제표 확정(1분기),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5월) 등 신용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이벤트가 상반기에 발생하는데 따른 것으로, 매년 하반기 이자감면액이 상반기에 비해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2.29 I 정두리 기자
GS25 반값택배, 반값에 또 반값을 더한 이벤트 진행
  • GS25 반값택배, 반값에 또 반값을 더한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내달 반값택배 만 5주년을 기념해 혜택 가득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GS25는 내달 반값택배 만 5주년을 기념하여 혜택 가득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객이 작은 물건을 반값택배로 접수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먼저, 3월 한 달간 GS POSTBOX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반값택배 접수 후 축하 댓글을 남기면 매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전자기기(갤럭시S24울트라, 아이패드프로, 포토프린터 등) 및 반값택배 300원 할인쿠폰을 주는 ‘냅다 반택 덕질 매주 당첨’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번개장터 앱에서 반값택배를 예약하는 경우 건당 300원 무제한 할인과 토스 앱에서 반값택배 예약 및 결제할 경우 1일 1회 3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반값택배 만 5주년 당일인 3월 25일에는 ‘반값데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우리동네GS’ 앱에서 반값택배를 접수하면 GS&POINT 900포인트가 지급되는 것. 반값택배 최저 가격이 1800원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은 절반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GS POSTBOX 회원 대상으로는 3월 7일부터 31일까지 25일 간, 반값택배 접수 후 퀴즈에 응모하면 최대 2300원 할인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3월 25일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접수, 배송, 수령 등 택배의 모든 과정이 이뤄지며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1800~26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론칭 첫해 약 9만 건 수준이던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1200만 건, 월평균 100만 건 규모로 늘어났다. 올해 1월에는 누적 이용 건수가 3000만 건을 넘어섰다.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초저가 택배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중고 거래 활성화가 성장의 기폭제가 됐다. 조금이라도 더 아끼려는 중고 거래에서 배송비 절약을 위해 반값택배를 이용하는 수요가 크게 폭발한 것이다.반값택배의 성장은 GS25 가맹점 집객, 추가 매출 효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1건 발생 시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 2명이 각각 GS25를 방문하게 되는 서비스 구조 상 반값택배를 통한 순수 집객 효과만 누적 5800만 명 규모로 환산된다. 대한민국 인구수(5175만 명)를 감안할 시 국민 1인당 최소 1번이 이상은 반값택배를 찾아 GS25를 방문한 셈이다.반값택배는 △19년 론칭 및 앱 출시를 시작으로 △20년 제주 내 서비스 오픈 △21년 이용 건수 500만 건 돌파 △22년 이용 건수 천만 건 돌파 △23년 제주-내륙 간 서비스 오픈 등 매년 서비스 고도화 및 유의미한 숫자를 달성해 왔다. 올해도 DX(Digital Transformation) 강화 및 서비스 지역 확대 등에 주안을 두고 반값택배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이은지 GS리테일 생활플랫폼팀 매니저는 “국민택배로 거듭난 반값택배가 어느덧 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자 혜택 가득한 행사들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반값택배 고도화를 통해 택배 서비스의 가격 부담 축소 및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9 I 신수정 기자
은행권, 상반기 채용 스타트…문턱 더 높아진다
  • 은행권, 상반기 채용 스타트…문턱 더 높아진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시중은행이 올 상반기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은행권의 비대면 금융 전환 추세로 채용 규모는 갈수록 줄어들면서 취업 문턱은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올 상반기 공채 일정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채용 규모는 전년 동기인 1500명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추산한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최근 신입 행원 채용 서류 접수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공채를 통해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등 3개 부문에서 약 18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50명) 70명이 줄어든 숫자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13일까지 채용서류 접수를 진행한다.하나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은 신입 행원과 보훈특별채용을 합해 총 150여명을 선발한다. 작년 상반기 채용 인원인 250명 대비 100명이 줄었다. 다음 달 11일까지 서류 접수를 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말 총 530명 규모의 공채를 시작해 이날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농협은행은 채용 규모를 지난해 상반기 공채 규모(480명)보다 50명 늘렸다.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아직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예년보다 모집 인원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신한은행은 내달 중 공개채용 모집 일정을 확정한다. 이들 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각각 250명의 신입 행원을 선발했는데 올해도 전년 수준의 채용을 한다고 가정하면 5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모집 인원은 1360명 수준에 그친다.인터넷전문은행은 수시채용을 통해 올 상반기 260명 이상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수는 2021년 895명, 2022년 1255명, 2023년 1560명으로 연간 300여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수시채용 등을 통해 상반기 내 100여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약 8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상반기 77명, 2023년 상반기 78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토스뱅크도 올 상반기 80명가량의 채용 계획을 두고 있다. 2022년 상반기(89명)보다는 줄었으나 작년 상반기(75명)보다는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2024.02.29 I 정두리 기자
"데킬라 인기 솔솔"…에스폴론 1월 판매량 전년比 127% '껑충'
  • "데킬라 인기 솔솔"…에스폴론 1월 판매량 전년比 127% '껑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리미엄 데킬라 ‘에스폴론’의 1월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27% 급증하며 최근 국내 주류시장에 불고 있는 데킬라 인기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트랜스베버리지 프리미엄 데킬라 ‘에스폴론’.(사진=프랜스베버리지)에스폴론은 멕시코 로스 알토스 산악지대에 있는 증류소에서 100% 블루 웨버 아가베만을 손으로 직접 수확해 제조한다. 증류소 내에 클래식 음악을 흐르게 해 발효 과정에서 음파의 진동 덕분에 효모가 활성화되도록 도와주는 등의 독특한 공정으로 유명하다.특히 마스터 디스틸러인 시릴로 오로페자의 장인 정신을 담아 다른 데킬라보다 아가베 열매를 느리게 숙성해 달콤한 맛을 낸다. 순수한 맛을 위해 숙성 과정에서도 아메리칸 새 오크통을 사용한다.멕시코의 힘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수탉’의 질주를 담은 라벨 등 패키지 디자인은 멕시코의 유명 예술가인 포사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부와 가난, 아름다움과 황량함, 축제와 위험 등 멕시코의 모순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최근 전세계적으로 데킬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데킬라인 에스폴론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는게 트랜스배버리지 분석이다.실제로 미국에서는 지난해 데킬라 판매량이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최근 다양한 프리미엄 데킬라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한국주류수입협회 추산 데킬라 총 수입액이 전년대비 10.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복합적인 풍부한 향과 극강의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데킬라 에스폴론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니트로 즐기기도 좋지만 믹솔로지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 ”고 말했다.한편 에스폴론은 국내 믹솔로지 트렌드에 걸맞는 칵테일 베이스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글라스에 에스폴론 블랑코 60㎖와 라임 주스 7.5㎖, 약간의 소금과 얼음, 자몽 소다 120㎖를 채운 뒤 라임 슬라이스로 가니쉬하면 팔로마 칵테일이 완성된다. 에스폴론 레포사도 45㎖와 그랑 마니에르 25㎖, 라임 주스 25㎖, 아가베 시럽 15㎖를 얼음과 함께 섞고하고 라임으로 가니쉬하면 ‘그랑 마가리타’ 칵테일도 만들 수 있다.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일주일만에 1조원 모였다
  •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일주일만에 1조원 모였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토스뱅크가 지난 14일 선보인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7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하루 약 1430억원, 분당 약 1억원 속도로 예치금이 유입된 셈이다.(사진=토스뱅크)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이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 받기’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토스뱅크 통장의 지금 이자받기 기능은 고객이 이자받기 클릭 시 이자가 지급됐다면, 나눠모으기 통장은 매일 자동으로 이자가 쌓이는 방식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나눠모으기 통장은 통장 쪼개기에 특화된 제품으로 용도별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는 점 또한 큰 호응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목돈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캐시백 모으기, 카드 결제 잔돈 모으기, 계좌 잔돈 모으기, 정기적으로 모으기 등 모으기 규칙을 활용해 목적별로 자금을 구분해 모을 수도 있다.실제로 토스뱅크가 지난 한 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객 평균 약 2.5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사용하고 있고 상품 특성에 맞게 비상금, 여행자금, 공과금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통장 별명을 설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한편 금융 범죄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나눠모으기 통장은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입출금이 가능하다. 이에 통장 개설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의 직접 입금 방지를 통해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범죄 위험이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좋은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가며 지속 업그레이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26 I 유은실 기자
"MZ 고객들 돌아온다"…30대 이하 소유 차량 400만대 넘어
  • "MZ 고객들 돌아온다"…30대 이하 소유 차량 400만대 넘어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등록된 개인차량 중 30대 이하 차주 차량이 지난달 기준 4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됐던 ‘MZ세대’의 차량 구매 수요가 다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아의 ‘더 2024 셀토스’. (사진=기아)25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자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30대 이하 차주 차량 등록대수는 411만521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333만6745대)보다 77만3776대(18.8%) 늘어났다. 30대 이하 차주 차량이 연초 기준 400만대를 넘어선 건 통계 작성 이래 지난달이 처음이다.30대 이하 차주 차량은 1월 기준 2017년(363만4527대) 이후 △2019년 354만9975대 △2020년 343만5553대 △2021년 339만4284대 △지난해 333만6745대로 7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달 8년 만에 반등했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증가폭이 컸다. 지난달 20대 차주 차량 등록대수는 80만9583대로 전년 동월(46만2218대)보다 42.9% 증가했다. 10대 이하 차주 차량도 1만6577대로 1년 전보다 40.2% 늘었다. 30대의 경우 328만4361대로 같은 기간 12.8% 증가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반면 이제까지 꾸준히 증가하던 60대 이상 차주 차량은 감소 전환했다. 60대 이상 차주 차량은 2019년 초 500만대 돌파 이후 지난해 693만3741대를 기록하며 700만대에 육박했다가 지난달 619만7100대로 11.9% 급감했다. 90대 이상에서 61.3% 감소했고 △80대 38.1% △70대 21.7% △60대 7.7% 각각 감소했다.상대적으로 구매 여력이 낮은 젊은층의 소비가 최근까지 억눌려 있다가 반짝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경기침체로 타격을 받은 젊은층들이 지난해까지 차를 구입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위축됐던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구매 패턴을 보면 수입차보다는 국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이하의 국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9만7931대로 전년보다 1.3% 늘어난 반면,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5만3639대로 15.1% 감소했다.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젊은층을 위주로 비싼 수입차보다는 가성비(비용 대비 가치)가 높은 차량을 주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신차를 구매한 직장인 임모(29)씨는 “나이가 들면 더 비싼 차를 사게 될 것을 고려해 지금 시기에는 중고차로 되팔 때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차량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완성차 업계 역시 2030세대를 사로잡을 가성비 좋은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연식변경 ‘2024 코나’를 출시하며 기본 트림 판매 가격을 40만원 인하했다. 젊은층을 겨냥한 캐스퍼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 역시 올해 7월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저가 전기차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준중형 전기 세단 ‘EV4’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02.25 I 공지유 기자
사모펀드도 찜한 에듀테크…플렉슬 투자 유치
  • [마켓인]사모펀드도 찜한 에듀테크…플렉슬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19일~23일)에는 에듀테크와 바이오, 커피테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이 국내 사모펀드(PE)운용사로부터 통 큰 투자를 받으면서 업계 관심이 쏠렸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디지털 학습 플랫폼 ‘플렉슬’글로벌 디지털 학습 플랫폼 스타트업 플렉슬은 국내 PEF 운용사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5년 설립된 플렉슬은 초·중·고·대학생과 공무원·자격증·어학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환경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험생이 온라인 강의,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구매 및 다운로드해 열람 및 필기할 수 있는 앱 ‘스콘(SCONN)’, PDF 뷰어와 노트를 결합한 올인원 디지털 필기 앱 ‘플렉슬’, 국내외 360개 이상의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사용하는 ‘플렉슬 for 에듀케이션’, 전자칠판 문서 뷰어 및 판서 솔루션 ‘플렉슬 보드’ 등이 있다. 크레센도는 디지털 교육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플렉슬에 투자를 결정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디지털 교육시장 규모는 2021년 115억 달러(약 15조원)에서 연평균 32.3% 성장해 2026년 467억 달러(약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플렉슬은 이번 투자금을 모바일 운영체제에 따른 개별 제품 개발, 시스템 및 콘텐츠 고도화, 플랫폼 운영, 마케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배송…‘테크타카’물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테크타카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126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2020년 5월 설립된 테크타카는 소프트웨어(SW) 기반 제3자 물류 제공(3PL)과 풀필먼트 서비스인 ‘아르고’를 운영한다. 아르고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하고 최적의 작업 동선,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 물류창고 보유사가 아르고를 도입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이커머스 판매자인 경우에도 입고에서 출고까지 복잡한 시스템을 한 번에 해결하고 정시 출고율도 보장받을 수 있다.알토스벤처스는 테크타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질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문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셀러들이 가격 및 시간 대비 우수한 배송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테크타카는 이번 투자금을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투입해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고객별 입맛에 맞는 커피 제조…‘브라운백’커피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은 한국산업은행,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다산벤처스 등으로부터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입맛과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 유통하는 기업이다.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된 원두와 커피머신을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론칭했다.투자사들은 블리스다 커피 원두 공급과 커피 머신 렌탈을 결합한 구독 모델로 론칭 2년만에 20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 점을 높이 형가했다. 블리스는 고객사로 대기업·스타트업·정부기관·대형병원 등 3000곳 이상을 확보하며 국내 1위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브라운백은 투자금을 블리스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차세대 커피 머신 사업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 AI가 사용자 상태 인지해 작업 제안…‘소서릭스’인공지능(AI) 기반 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소서릭스’는 매쉬업벤처스와 데브시스터즈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앰비언트 컴퓨팅 기술이란 따로 조작하지 않아도 AI가 사용자의 상태를 정교하게 인지·판단해 선제적으로 특정 작업을 제안하는 지능형 솔루션이다. 소서릭스는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직접적인 명령이나 개입 없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소서릭스는 사용자와 맥락을 스스로 인식해 적절한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소서릭스 렌즈’를 개발 중이다. 소서릭스 렌즈는 비전 AI를 활용해 공간과 사용자의 상태를 인지한 뒤 실내 온도 조절, 조명 제어 등 환경에 맞춰 스마트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조절한다. 투자사들은 소서릭스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소프트웨어와 가전 산업이 발전한 한국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AI 제품을 만들기에 최적의 환경인데다 소서릭스가 번거로운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 허들을 낮추고 모두가 쉽게 스마트 디바이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2024.02.24 I 김연지 기자
'총무님은 쉬세요'…모임통장 갈아타볼까
  • '총무님은 쉬세요'…모임통장 갈아타볼까[오늘의 머니 팁]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친구 모임이든, 가족 모임이든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는 모임이 하나쯤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험이 있으시다면 알겠지만 회비 관리가 생각만큼 쉽진 않습니다. 총무가 ‘독박 관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요.하지만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모임 통장들을 보면 회비 관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이 많이 강화됐습니다. 지난달 누적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카카오뱅크의 모임 통장을 볼까요. 기본적으로 모든 멤버들이 잔액과 거래 내역을 함께 볼 수 있어 투명한 회비 운영이 가능합니다. 회원들도 현재 회비가 얼마나 쌓였는지 번거롭게 물어볼 필요가 없죠.회비 내는 날엔 멤버들에게 자동 알림도 줍니다. 미납 멤버들에게 재미있는 메시지 카드와 함께 ‘위트 있게’ 회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회비를 깜박 내지 않은 사람에게 불가피하게 독촉을 해야 하는 총무 입장에선 고마운 기능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모임 통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대 멤버 수도 무려 100명입니다.카카오뱅크 뿐 아니라 케이·토스뱅크 등 다른 인터넷 은행과 시중은행들도 모임 통장을 출시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상품성을 높이는 중입니다. 케이뱅크는 한도 1000만원까지 최대 10% 이자를 주는 부가 서비스 ‘모임비 플러스’를 내놨습니다. 토스뱅크 모임 통장은 모임 카드를 여러 장 만들어 누구나 결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카드를 쓴 사람의 이름으로 연말에 각자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 모임 통장은 다양한 편의 기능 덕에 가족 생활비 통장이나 데이트 통장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은행 입장에서도 모임 통장의 기능은 중요합니다. 금리 자체도 연 2% 정도로 높지 않아 비용을 적게 들이면서도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모임 통장을 쓰는 소비자들은 높은 금리를 기대하기보다 편리한 경험을 중요시합니다. 금리 민감도가 떨어진 얘기죠. 카카오뱅크가 타행에 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 대출 금리를 낮게 책정할 수 있는 데에도 모임 통장 같은 저원가성 예금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수신 비중은 55.3%로 업권 평균 38.7%보다 16%포인트 이상 큽니다.
2024.02.24 I 김국배 기자
소상공인 대출 평균금리 5.24%…"당국, 대출 이자 인하 검토해야"
  • 소상공인 대출 평균금리 5.24%…"당국, 대출 이자 인하 검토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출의 평균 금리가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스뱅크의 평균 금리는 7% 이상으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았다.(자료=강민국 의원실)23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 352만 9000건, 2021년 404만 8000건, 2022년 454만 7000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448만 400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2020년 386조 1000억원, 2021년 423조원, 2022년 442조 7000억원, 2023년 450조 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농협은행으로 총 73만 1000건(16.3%)을 기록했다. 이어 하나은행(68만 6000건/15.3%), 기업은행(65만 3000건/14.6%) 순으로 집계됐다. 대출금액이 가장 많은 은행은 국민은행(89조원/19.8%)이었으며, 다음으로 기업은행(68조 4000 억원/15.2%), 신한은행(65조 7000억원/14.6%)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 금리 오름세를 보였다. 평균 금리는 2020년 2.70%, 2021년 2.94%, 2022년 4.97%, 2023년 5.24%로 상승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예컨대 개인사업자가 10억원을 대출했다면 2020년(2.70%)에는 연 이자가 2700만원이었지만, 현재(5.24%)는 5240만원으로 올랐다는 것이다. 월 이자로 환산하면 매달 255만원에서 437만원으로 급증했다.대출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다.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평균 금리는 7.82%를 기록했다. 이어 씨티은행 6.26%, 카카오뱅크 6.09%로 집계됐다.강민국 의원은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늘어나면,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고, 연체율도 당연히 높아질 것”이라며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에 대한 평균 금리가 최대 8% 대를 육박하고 있어 더이상 은행 자율에만 맡길 수는 없기에 금융위원회는 대출 이자 인하를 적극 검토해야 하며, 이와 함께 예대금리차 공시 확대, 대환대출 비교 플랫폼 등 다양한 대출금리 경쟁 촉진을 위한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2024.02.23 I 송주오 기자
'대출 갈아타기' 덕분에…토스, 월평균 사용자 증가율 30%↑
  • '대출 갈아타기' 덕분에…토스, 월평균 사용자 증가율 30%↑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지난해 신용대출 갈아타기 등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와이즈앱)2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작년 토스의 월평균 사용자 수는 1818만명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은 81분으로 52.8%, 1인당 월평균 실행 횟수는 260회로 74.5% 늘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이는 ‘네카라쿠배당토’(네이버·카카오톡·라인·쿠팡·배달의민족·당근·토스) 앱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의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의 경우 각각 5.8%, 1% 감소하며 주춤했다.토스 측은 이번 성과는 대출 갈아타기 등 신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는 지난해 5월 대출 갈아타기를 론칭, 현재 30여개 이상 금융기관과 제휴하고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와이즈앱 조사 결과, 해당 서비스가 출시된 다음달인 2023년 6월 사용자 수(1903만명)는 같은 해 1월에 비해 361만명 증가했다.토스는 대출 중개 서비스에 강점을 보이는 플랫폼 중 하나다. 작년 10월 국정감사 기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023년 상반기 기준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파이낸셜 등 3개사 합산 대출 중개 금액은 9조8000억원이고, 이 중 토스 거래액이 5조9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토스는 올해도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 등 서비스를 필두로 사업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이미 서비스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소비자 연구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한 지난달 토스의 확보 고객 비율이 전체 금융 플랫폼 가운데 50% 이상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확보 고객 비율은 금융 소비자의 행동 특성을 반영한 지표로, 설문조사에서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하는 데 필수적으로 이용한다’에 답한 이용자를 집계해 나온 수치다.
2024.02.22 I 최연두 기자
토스뱅크 차기 대표 후보에 이은미 前 대구은행 CFO
  • 토스뱅크 차기 대표 후보에 이은미 前 대구은행 CFO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새 대표에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임추위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토스뱅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추위는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거쳐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그리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 및 검증해왔다. 이날 최종 회의를 통해 이은미 후보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임기 2년의 차기 대표 후보에 단수 선정했다. 임추위는 “이은미 후보가 국내외를 아우르는 폭 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 및 조직관리 역량, 통찰력 등이 토스뱅크를 이끌어갈 최적의 리더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임추위는 이 후보가 10년 넘게 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갖춘 경험이 건전성,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고, 성장에 대한 전략적인 기여로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토스뱅크는 “이 후보자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으로 재직하며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줬다”며 “그리고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며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국내 은행뿐 아니라 해외 은행 근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했다. 이은미 후보자는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역임했다. 20여개 국적의 다양한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외 금융산업에 대한 경험과 통찰력을 키워왔다. 임추위는 글로벌 금융 및 경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 토스뱅크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공계 전공을 기반으로 한 이은미 후보는 데이터 분석, IT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춤과 동시에 경영학, 회계학, 재무분석, 리스크 관리 등의 학위와 자격을 통해 금융 관련 전문성도 높였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 등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 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최종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후보는 오는 3월 28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2024.02.21 I 최정훈 기자
토스 단말기, VAN사 교체 가능해진다
  • 토스 단말기, VAN사 교체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결제 단말기 제조·결제 솔루션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자와 ‘리사이클 모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비바리퍼블리카)이번 협약에 참여한 VAN사는 나이스페이먼츠·다우데이타·섹타나인·코밴·케이에스넷·한국결제네트웍스·한국신용카드결제 등 총 7개사다.리사이클 모드는 결제 단말기의 VAN 설정을 합법적으로 초기화할 수 있는 운영 방식을 말한다. 기존에는 결제 단말기에 최초 설정된 VAN사를 변경할 수 없었지만, 리사이클 모드가 상용화되면 결제 단말기 설정을 초기화해 VAN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인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번 협약으로 토스플레이스는 리사이클 모드를 개발하고 운영, 정산, 애프터서비스(A/S) 등 업무를 위해 VAN사와 협력한다. VAN사는 결제 단말기를 유통하면서 리사이클 모드를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다양한 VAN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가맹점주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인증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 하고 상반기 내 리사이클 모드를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2.21 I 최연두 기자
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마켓인]알토스벤처스, '아르고' 운영사 테크타카에 126억원 투자
  • 지난 2월 문을 연 테크타카의 동탄 물류센터 (사진=테크타카)[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알토스벤처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풀필먼트 기업 테크타카에 한화 약 126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 참여했다. 테크타카는 창업자 양수영 대표가 지난 2020년 5월 설립했다. 테크타카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 3자 물류 제공(3PL)과 풀필먼트 서비스 ‘아르고’(ARGO)를 운영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서비스 아르고로 물류창고 운영과 판매자들의 판매를 돕는다. 아르고는 실시간으로 상품 위치를 추적하고 최적의 작업 동선과 포장 방식을 제시한다. 기존 물류 창고 보유사는 아르고를 도입할 시 복잡한 절차 없이 1~2주 만에 빠른 배송을 실현할 수 있다. 아르고는 이러한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플랫폼 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합류했고 전년 7월엔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을 런칭해 현재까지 99.9% 이상의 당일 출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르고는 다양한 물류 파트너들을 통해 총 35만 7천㎡(약 107,993평) 규모의 활용 공간을 확보했다. 최근 동탄에 1만 7천㎡ (약 5,143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는데, 물류 허브인 대전과 근접한 위치인만큼 네이버도착보장 프로그램으로 인입된 물류를 더 빠르게 처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이번 투자로 로보틱스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빠른 배송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미국 아마존 FBA 입고 대행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현지 거점 센터를 확대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판매자를 위해 엔드 투 엔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이끈 송경찬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테크타카는 양질의 소프트웨어 개발로 주문처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셀러들이 가격 및 시간 대비 우수한 배송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안정적인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며 “테크타카팀이 몰입하는 물류 및 전자상거래 시장 효율화에 대한 잠재력과, 고객 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팀의 능력을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02.20 I 송재민 기자
토스뱅크, 클릭 없이 매일 이자주는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 토스뱅크, 클릭 없이 매일 이자주는 '나눠모으기 통장'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매일 고객에게 이자를 자동으로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은 건 처음이다.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은 고객들이 돈을 보관하기만 해도-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그간 매일 고객이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지금 이자 받기’를 개선한 것이다.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했다면 누구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 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다.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의 경험도 나눠모으기 통장에서 한층 높아졌다. 토스뱅크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되기에, 가령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인다. 고객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있다면, 각 계좌 별로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된다.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의 ‘모으기’ 기능을 새롭게 해석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모으기는 토스뱅크통장 내 공간을 나눈 일종의 ‘금고’ 기능이다. 고객들은 스스로가 설정한 각종 규칙에 따라 돈을 모으고 불릴 수 있었다.기존 토스뱅크통장의 모으기 기능이 가진 강점은 살리고 500만 고객이 이용했던 ‘지금 이자 받기’의 고객 경험을 나눠모으기 통장에서는 한층 높였다. 고객들은 필요에 따라 통장을 만들거나 없앨 수 있으며, 통장 개수에도 제약을 받지 않아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금융 범죄의 위험은 차단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고객들의 통장 개설과 관리에 자유가 부여된 만큼, 타행에서 직접 입금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예방책을 뒀다.나눠모으기 통장 대신, 기존 토스뱅크통장만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이전과 동일하게 이용하게 된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토스뱅크통장에서만 개설할 수 있고, 토스뱅크 외화통장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금융사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높은 효용을 제공했던 ‘지금 이자 받기’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나눠모으기 통장을 통해 누리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편의와 금융주권을 고민하는 혁신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9 I 최정훈 기자
“이마트서 신학기 준비하자”…최대 50% 할인 진행
  • “이마트서 신학기 준비하자”…최대 50% 할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는 다음달 개학 시즌을 앞두고 신학기 준비를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코라인 책상 세트. (사진=이마트)다음달 14일까지 ‘데코라인 밀키/피코/라떼/하버드 책상세트’ 4종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데코라인 책상 4종은 학습에 필요한 기본적인 책상과 수납공간에 집중해 실용성을 강조한 제품이다. 밀키/피코 책상세트는 8만9500원, 라떼 책상세트는 10만9500원, 하버드 책상세트는 13만9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특히 라떼 책상세트와 공간박스를 함께 구성한 세트 역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구 합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배송·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20만원 미만 구매 고객에게는 2만원에 배송과 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가전에서는 삼성과 LG 인기 노트북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LG 노트북 그램 16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75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삼성 갤럭시북4 프로는 최대 10만원 할인과 함께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아울러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디지털 가전 3대 인기 품목인 LG 그램 16, 갤럭시S24, 애플 아이폰 15 행사 모델 구입 시 스타벅스 상품권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이마트 내 에이스토어에서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인증을 할 경우 애플 인기 제품을 특별가에 판매한다. 대학생은 카카오톡 학생증 ‘나의 혜택’에서, 고등학생은 토스 앱 내 ‘혜택’ 페이지에서 학생 쿠폰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학생 쿠폰 적용 시 맥북 에어13을 99만9000원에 판매하고 아이패드 에어5를 20만원 할인해준다이 밖에도 일렉트로맨 27인치 모니터와 노브랜드 24인치 모니터를 행사 카드 구매 시 각 2만원과 3만원 할인된 14만9000원과 8만9000원에 판매한다.더불어 오는 29일까지 캐릭터 아동가방과 실내화, 양말을 행사카드로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하며 3M 문구 행사 상품을 5000원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000원, 4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아동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캐치티니핑’, ‘산리오’, ‘포켓몬’, ‘헬로카봇’ 등으로 디자인 된 식기류도 1개 구매 시 20%, 동일 캐릭터 상품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해준다.이마트 관계자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부모님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2.18 I 김정유 기자
아직도 수수료 낸다고?…대세가 된 환전 무료 서비스 주목
  • 아직도 수수료 낸다고?…대세가 된 환전 무료 서비스 주목[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해 은행권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바로 환전 수수료를 받지 않는 무료 서비스 경쟁입니다.그동안 해외여행을 할 때 출국 전에 은행이나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데, 과거에는 20~30%가량 환전 수수료를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수수료를 낸다면 오히려 바보가 될 정도로 다양한 무료 서비스 상품이 출시됐습니다.먼저 제일 따끈따끈한 상품은 지난 14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출시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30개국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적용하고 해외 결제 및 해외 현금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게다가 특히 환전 후 전용 외화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는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금리까지 적용합니다.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은 물론 현지 매장 할인까지 공격적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평생 환전 무료’를 선언하며 경쟁에 불을 붙인 토스뱅크 체크카드도 주목해봐야 합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토스뱅크가 외화를 사고 팔 때 환전 수수료가 모두 무료인 외화 통장을 출시했습니다. 토스뱅크 외화 통장은 원화를 외화로 바꿀 때만이 아니라 외화를 원화로 바꿀 때도 별도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3주 만에 60만좌가 개설됐고, 체크카드는 50만장이 발급될 정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은행권의 환전 수수료 무료 서비스의 선구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입니다. 2022년 7월 한발 앞서 출시한 이 카드는 금융권에선 처음으로 ‘환율 우대 100%’를 내걸고 환전·결제·출금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세워 시장을 선점했습니다. 이 카드를 쓰려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하나금융의 선불전자지급수단 ‘하나머니’ 서비스 가입자는 지난달 말 370만명에 달합니다.하나카드는 올해 3월까지 운영 예정이던 26개국 통화 환전 수수료 무료 기간을 올해 12월 말까지 연장하고, 하나은행 지점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환전 무료 서비스를 앞세운 상품들은 올해 상반기까지 계속 출시될 전망입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KB국민·우리·NH농협·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은행들마저 경쟁에 뛰어들면 그간 이벤트성으로 제공되던 각종 수수료 혜택이 상시화되며 고객 편익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2024.02.17 I 최정훈 기자
뜨거운 美국채…한국투자증권, 올해만 4000억원 판매
  • 뜨거운 美국채…한국투자증권, 올해만 4000억원 판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개인투자자 대상 미국 국채 매각액이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새해가 시작된 지 불과 40여일만에 작년 전체 매각액(7200억원)의 절반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러한 미국채의 인기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이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은 물론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더불어, 개별 채권에 직접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만 자본차익과 환차익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비과세인 점도 주효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적용 받는 고액자산가라면 비용과 세금을 감안했을 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보다 채권 직접 투자가 유리하기 때문이다.한국투자증권은 이러한 투자 트렌드와 국내 시장 대비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미국채 시장을 고려하여 표면금리 1% 미만대의 저쿠폰 미국채를 선별하여 판매 중이다. ‘한국투자’앱을 통한 자체 해외채권 온라인 중개 서비스와 토스뱅크를 활용한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 등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예약 매매 주문 접수를 통한 거래 편의성도 강화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절세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채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채권 상품을 선별하여 공급하고 고객의 손쉬운 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채권투자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6 I 김인경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3년 임기 마치고 다음 달 사임
  •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3년 임기 마치고 다음 달 사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홍민택(사진) 토스뱅크 대표가 다음 달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 대표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28일 자로 사임할 예정이다.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 앞에서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토스뱅크의 본인가와 성장을 모두 지휘했다.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한 뒤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고객 수는 900만명대까지 늘었으며 자산 규모도 약 25조원대로 성장했다. 자본 규모는 총 9차례에 걸친 유상 증자를 통해 1조9400억원까지 몸집이 불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홍민택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일신상의 사유로 연임하지 않게 된 것은 맞다”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 선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임 대표는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2024.02.15 I 정두리 기자
파우치보험준비법인, 국내 최초 '펫 전문 보험사' 설립 도전한다
  • 파우치보험준비법인, 국내 최초 '펫 전문 보험사' 설립 도전한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최초로 펫보험 특화 목적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을 설립된다. (사진=파우치보험준비법인)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은 설립과 동시에 컴퍼니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8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펫 전문 보험사 신규 설립 인가를 준비한다. 파우치는 국내 1위 펫보험인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전 개발자이자 토스 및 토스인슈어런스 전 사업전략리드 서윤석 대표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보험사 인가에 도전하며 세운 보험준비법인이다.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최근 5년간 약 25배 성장하며 연평균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3조원의 시장규모에 비해 가입률은 1%에 불과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보험 업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현 정부가 펫 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의 브랜드 파우치(PAWCHI)는 동물을 상징하는 파우(PAW)와 다스릴 치(CHI)의 합성어이자 중요한 물건을 담는 파우치와 동음어로 동물을 치유하고 케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은 올해 보험업법에서 규정하는 물적 및 인적 요건을 충족하여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투자를 진행한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보험 시장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오면서 시장 내 혁신의 기회를 꾸준히 탐색해왔다”라며 “서윤석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적극 공감하게 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서윤석 파우치보험준비법인 대표는 “파우치의 펫보험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정과 동물 병원 모두 치료비에 대한 걱정없이 다양한 검진을 받고 충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험의 근간이 상부상조에 있는 만큼 국내 1위 펫보험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2.15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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