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따따블’ 대기종목 주목
  • 두산로보틱스, ‘따블’ 성공…‘따따블’ 대기종목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부상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수익률)에 성공했다. 미국의 긴축과 강달러 등 대외 경제에 증시가 흔들리며 기대를 모았던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는 실패하면서 하반기 IPO를 앞둔 종목 중 따따블의 주인공이 탄생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보다 97.69% 높은 5만1400원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오전 9시 개장 직후 161.2% 치솟아 6만7600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이후 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시가 총액은 종가 기준 3조3317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을 넘어섰다.변경된 가격제한폭(60~400%)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주가는 1만5600원부터 10만40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첫날에 ‘따따블’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셧다운 우려, 강달라 등이 겹치며 상장 전날인 4일 증시는 ‘검은 수요일’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하락세를 보였고, 이 같은 하락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4분기 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가 5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 일반 청약은 공동대표주관회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KB증권, 인수회사인 키움증권, 신영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실시됐다. (사진=두산, 두산로보틱스)다른 주요 로봇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대어인 두산로보틱스가 상장하며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재료가 소멸한 여파로 분석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39% 하락했다. 에스피시스템스(317830)는 주가가 14.69% 급락했다. 뉴로메카(348340), 유진로봇, 로보스타도 각각 12.13%, 10.80%, 8.65% 고꾸라졌다.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을 딛고 하반기 IPO 시장을 이끌 다음 타자를 주목하고 있다. ‘따따블’ 대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다. 이번 달에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퓨릿, 신성에스티, 에스엘에스바이오, 워트, 퀄리타스반도체, 유진테크놀로지, 유튜바이오, 서울보증보험, 캡스톤파트너스, 쏘닉스, 큐로셀, 에코아이, 메가터치, 비아이매트릭스, 컨텍 등 15곳이다. 가장 빠르게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곳은 5~6일 일정을 소화하는 반도체 소재 기업 퓨릿이다. 퓨릿은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주관한 수요 예측에서 총 1901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5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성에스티(10~11일), 에스엘에스바이오(10~11일), 워트(16~17일), 퀄리타스반도체(18~19일) 등이 내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 대어로 꼽히는 SGI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상장은 13년 만의 공기업 IPO다.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는 3조원으로 추산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25~26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9500원~5만1800원이다. 공모 규모는 2757억~361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조7579억~3조6167억원에 달한다. 서울보증보험 이후 에이피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엔카닷컴도 잇따라 상장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닥 상장이 많았지만 대부분 규모가 작아 공모 규모가 줄어든 점은 아쉽다”며 “두산로보틱스 흥행 이후 등장할 대어급들의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05 I 최훈길 기자
3대 지방금융지주 3Q 흐림…자산건전성 악화 '충당금↑'
  • 3대 지방금융지주 3Q 흐림…자산건전성 악화 '충당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NK·JB·DGB 등 3대 지방 금융지주들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이자이익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횡령사건 및 자산건전성 악화로 많은 충당금을 적립했을 것이기 때문이다.5일 시장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BNK·JB·DGB 등 3대 지방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순이익 예측치는 5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BNK금융지주(138930)는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2306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JB금융지주(175330)는 7.9% 감소한 158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DGB금융지주(139130)는 14.9% 증가한 1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년 대비 순이익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각사의 충당금 전입액이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사는 고금리 여파로 자산건전성이 악화하자 충당금을 통해 리스크를 대비하는 모습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 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7219억원으로 1년 전보다 89.2%(3404억원) 증가했다.BNK금융지주는 대출 확대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행 횡령 사건으로 인해 충당금 전입액이 컨센서스 대비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3분기 NIM은 3~4bp 하락해 2분기에 이어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JB금융지주도 대출 확대로 이자이익이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충당금 적립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면서 순이익 규모이 당초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개인 신용대출, 일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증가하면서 충당금 규모도 늘어날 것이란 해석이다.DGB금융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중은행 전환 이후 단기간 내 영업망을 확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는 전국적으로 완만한 대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금융업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금리 레벨은 높은 수준인데 고금리로 이자이익이 확대되는 반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여파 대비로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것이 딜레마”라며 “금융당국도 금융사의 자본력 강화를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 만큼 3분기 이익과 체질 개선 밸런스를 유지할 지가 관전포인트”라고 전했다.
2023.10.05 I 정병묵 기자
국고채, 장 중 금리 낙폭 반납…10년물 금리, 여전히 4.3%대
  • 국고채, 장 중 금리 낙폭 반납…10년물 금리, 여전히 4.3%대[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금리는 전날 급등세를 만회하며 하락 마감했다. 다만 장 중 낙폭을 좁히며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국채선물은 금융투자가 2만 계약 넘게 순매도하며 장 막판 가격을 끌어내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1bp=0.01%포인트) 내린 4.03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7bp 내린 4.081%,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3bp 내린 4.18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9bp 내린 4.32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8bp 내린 4.238%, 30년물은 0.6bp 오른 4.205%로 마감했다. 장 중 국고채 10년물 기준 4.3%를 하회하며 하락세를 그렸지만 오후 들어 금리 낙폭이 좁혀졌다.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폭을 좁히며 방향성을 튼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국채선물은 장 중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02.4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2432계약, 은행 15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1만4126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05.3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1509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금융투자가 6882계약, 투신 1694계약, 은행 1201계약 순매도했다.이날 금융투자는 국채선물 시장서 2만 계약 넘게 순매도해 눈길을 끌었다. 한 외국계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증권사서 헷지성 매도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날 가격이 다소 오를 당시부터 포지션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짚었다.전날 2조원이 넘는 규모의 국고채 30년물 입찰에 따른 헷지 매물 출회 여파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 다른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30년물을 2조원 정도 발행했으면 전날 급락에 미처 못 판 물량을 오늘 팔았을 수도 있다”고 봤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3.8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05%에 마감했다.
2023.10.05 I 유준하 기자
국채금리 숨고르기 속 되돌림…환율, 1350원으로 소폭 반등
  • 국채금리 숨고르기 속 되돌림…환율, 1350원으로 소폭 반등[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5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가자 달러 강세도 주춤하며 환율을 끌어내렸다. 다만 오전에 급격히 하락한 환율은 오후 들어 되돌림을 보이며 소폭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 마감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3.0원 내린 1350.5원에 장을 마쳤다.(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3.5원)보다 13.0원 내린 13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23일 1351.8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하락 폭 기준으로는 지난 8월 24일 17.1원 하락 이후 최대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원 내린 135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우하향 흐름을 보이며 전일보다 18.1원 하락한 1345.4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점차 하락 폭을 좁히며 1350원까지 올라 장을 마쳤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1345원 근처까지 빠졌다가 되돌림이 나타났다. 환율이 올라올 때 막혔던 레벨이 1343~1345원이었는데 내려올 때도 막히는 분위기”라며 “오늘 큰 폭 하락했다고 해서 고점을 봤다고 하기엔 섣부르다. 여전히 환율은 위쪽을 보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간밤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주식은 반등했고 글로벌 달러 강세는 주춤했다. 이에 국내 채권 금리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은 13bp(1bp=0.01%p) 하락한 4.2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3.5bp 내린 4.24%, 30년물은 4.3bp 하락한 4.20%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물 금리도 최대 10bp 하락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6.7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을 돌파한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소폭 하락했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대를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700억원대를 순매수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5억79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3.10.05 I 이정윤 기자
美 금리 진정에도 이틀째 하락…2400선 붕괴 눈앞
  • [코스피 마감]美 금리 진정에도 이틀째 하락…2400선 붕괴 눈앞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09%) 내린 2403.60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42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매물이 출회되면서 끝내 2400선으로 내려왔다. 미국 국채금리가 진정되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장 초반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지속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업 지수 둔화에 국채 금리 및 달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31억원, 기관이 1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60억원 순매수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7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통신업(2.52%)은 2% 넘게 내렸다. 의료정밀(1.99%), 섬유·의복(1.88%), 기계(1.4%), 비금속광물(1.39%) 등은 1%대 하락했다. 종이·목재(0.87%), 금융업(0.75%), 전기가스업(0.61%), 건설업(0.52%), 유통업(0.5%) 등은 1% 미만 떨어졌다. 반면 의약품(1.28%)은 1% 넘게 올랐다. 철강및금속(0.31%), 운수창고(0.3%), 전기·전자(0.21%)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였다. 금양(001570)은 6% 넘게 급락했다. SK텔레콤(017670)은 4%대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셀트리온(068270) 등은 3%대 하락했다. S-Oil(010950), 신한지주(055550), SK(034730)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는 4% 넘게 올랐다. LG화학(051910)은 3%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4601주, 거래대금은 8조9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며, 298개 종목이 상승했다. 585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부재했다. 5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3만3129.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4263.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뛴 1만3236.01으로 장을 마쳤다.
2023.10.05 I 김응태 기자
개인 '팔자' 800선 붕괴 위기…포스코DX 9%대↓
  • [코스닥 마감]개인 '팔자' 800선 붕괴 위기…포스코DX 9%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이에 지난 3월 이후 처음 800선마저 붕괴될 위기에 놓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로봇주와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이 내려진 포스코DX(022100)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79%) 하락한 801.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17일(797.39)이 마지막이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졌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났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738억원, 기관은 1005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1805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유통은 2%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장비,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반도체는 1% 미만 내렸다. 종이목재는 4%대, 인터넷은 1%대,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미만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DX(022100)가 9%대 급락했다. 포스코DX가 코스피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배경에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깔려있다.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해 기관투자자 수급을 개선하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로봇주도 약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루닛(328130)은 3%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알테오젠(196170)은 1%대, 에코프로비엠(247540),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는 1% 미만 빠졌다. 에스엠(041510)은 3%대 상승했고, 엘애에프, JYP Ent.(035900)는 2%대, 에코프로(086520), HLB(028300)는 1% 미만 올랐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5686만주, 거래대금은 6조7419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4개 포함해 4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46개 종목이 하락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하락 전환해 800선 붕괴 위기…개인 '팔자'
  • 코스닥, 하락 전환해 800선 붕괴 위기…개인 '팔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장중 하락 전환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개인의 ‘팔자’ 속 1%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 3월 이후 처음 800선마저 붕괴될 위기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로봇주가 급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73%) 하락한 801.5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17일(797.39)이 마지막이다.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508억원, 기관은 878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437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는 3%대,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유통은 2%대,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화학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건설, 금속, 운송장비부품, IT H/W, 통신장비, 섬유의류, 제약,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반도체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종이목재는 5%대, 인터넷은 1%대, 오락문화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포스코DX(0221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대, 펄어비스(26375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041510)은 3%대, 엘앤에프(066970)는 2%대, JYP Ent.(035900), HLB(02830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대 급락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스코DX(022100) 역시 9%대 하락 중이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2400선 위태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2400선 위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로 장중 하락 전환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3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03%) 내린 2404.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42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24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1594억, 외국인이 159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36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다수가 하락세다. 통신업은 2%대 약세다. 의료정밀, 섬유·의복, 기계, 비금속광물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금융업, 종이·목재, 유통업,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보험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운수창고, 제조업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금양(001570)은 5%대 약세다. SK텔레콤(01767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3% 넘게 떨어지는 중이다. 셀트리온(068270), S-Oil(01095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2%대 하락세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대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은 3%대 강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2023.10.05 I 김응태 기자
코스닥, 1%대 상승…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폭락
  • 코스닥, 1%대 상승…레인보우로보틱스 8%대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 급등 속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두산로보틱스(454910) 상장 이후 로봇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1.02%) 상승한 815.68를 기록하고 있다. 2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간밤 미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상승한 3만3129.5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오른 4263.7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상승한 1만3236.01로 집계됐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주요한 부담 요인이었던 금리와 유가가 반락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개인 매물 출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2차전지, 엔터, 반도체 등 주력 업종이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전일(4일) 낙폭의 4분의 1 수준으로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 반등에도 거래대금 감소, 개인의 신용 상환 및 양도세 회피 매물 출회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48억원, 기관은 885억원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122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6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종이목재는 6%대, 일반전기전자, 금융, 인터넷, 오락문화, 반도체는 2%대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 IT H/W, 제약, 통신장비, 제조, 금속은 1%대, 화학,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IT S/W, 컴퓨터서비스, 유통, 건설, 운송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통신서비스는 2%대 하락하고 있다. 통신방송서비스는 1%대,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는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는 5%대, 에스엠(041510)은 4%대,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2%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상장한 이후 국내 로봇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8%대 급락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기대감이 옅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스코DX(022100)는 6%대 하락 중이다.
2023.10.05 I 이은정 기자
숨 고르는 국고채… 10년물 금리, 4.2%대로 하락
  • 숨 고르는 국고채… 10년물 금리, 4.2%대로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전날 급등분을 만회하며 하락 중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6.3bp(1bp=0.01%포인트) 하락, 재차 4.3%를 하회하고 있다. 다만 이날 금리 낙폭은 전날 상승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시장에선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포지션 축소에 무게를 두는가 하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실패에 따른 실망 매물 출회를 경계하는 모양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0bp 내외 하락세…10년물 금리, 4.2%대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분 기준 3.986%, 4.021%로 각각 10.8bp, 11.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3.0bp, 16.3bp 하락한 4.103%, 4.22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0.9bp, 11.4bp 하락한 4.166%, 4.13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상승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36틱 오른 102.6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09틱 오른 106.08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금융투자가 1만2354계약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 6355계약, 은행 6159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4927계약 순매수 중이고 금융투자가 2842계약, 투신 1209계약 순매도 중이다.전날 시장은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지난해 10~11월 수준으로 급등한 데다 10년 국채선물이 사상 최초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한 바 있다. 이에 개장 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석 연휴 기간의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이 일시에 반영되며 전날 우리 금융시장은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며 “필요시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 등도 적기에 시행토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시장을 달래기도 했다.◇“WGBI 편입 기대감에 해지 스톱한 곳도 있어”…실망 매물 출회 우려도비록 전날 금리 급등분을 만회하는 모습이지만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 고점 여부 판단은 아직 이르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은행 채권 딜러는 “고점 여부를 논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며 “이달 중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나 이달 말, 내달 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도비시한 언급이 나올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연휴 직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에 일부 매수세나 해지를 스톱한 기관이 있는 만큼 해당 물량 출회 우려도 제기된다. 앞선 딜러는 “당시 금융감독원장의 인터뷰가 시장에 돌면서 채권 금리가 오르다가 상승폭을 반납했었다”면서 “연휴 직전 매도 해지를 하려다 해당 뉴스를 보고 매도 해지를 접은 곳들도 있다”고 짚었다.그는 이어 “만일 그날 조정을 미리 받았다면 전날과 같은 큰 폭의 급락장이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면서 “해당 물량의 추가 출회 우려는 일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편입이 지연되는 만큼 외국인 등 주요 매수 주체 부재가 우려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두 번의 편입 실패를 경험한 이상 내년 3월과 9월의 편입 가능성 역시 확신할 수 없다”면서 “최근 미국채 금리 급등 속 한국 국고채 시장도 상당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같은 주요 매수 주체 부재까지 가세할 경우 시장 파급 효과는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봤다.이어 “원화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추가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05 I 유준하 기자
안정 찾은 국채금리…장중 환율, 1345원으로 급락
  • 안정 찾은 국채금리…장중 환율, 1345원으로 급락[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45원까지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세를 찾자 국내 채권금리도 하락하고 달러 강세도 수그러들었다. 오전에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한 만큼 오후엔 소폭 되돌림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사진=AFP◇환율 18원·채권 16bp 하락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3.5원)보다 16.15원 내린 1347.3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360원대에서 하루 만에 1340원대로 하락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원 내린 135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우하향 흐름을 보이며 계속해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11시께는 1345.4원을 터치하며 전일보다 18.1원이나 내렸다. 현재는 134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9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8만9000개 증가했다.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이다. 시장 예상치인 15만3000개에 크게 밑돌았고, 8월 증가폭(18만개)과 비교해서는 절반가량 줄어들었다.이 소식에 미 10년물 금리는 6bp(1bp=0.01%p) 가량 떨어진 4.74%에서, 2년물 금리는 6bp가량 밀린 5.10%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7bp가량 하락한 4.87%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전날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이에 국내 채권 금리도 일제히 하락세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은 16.6bp 하락한 4.22%, 20년물과 30년물도 10bp 이상 내려 4.17%, 4.14%를 나타내고 있다. 단기물 금리도 모두 10bp 이상 하락 중이다. 강달러도 한풀 꺾였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3분 기준 106.5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을 돌파한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1위안, 달러·엔 환율은 148엔대로 모두 소폭 하락했다.국내 증시도 반등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규모도 줄어들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국내은행 딜러는 “전날 환율이 크게 오른건 미국채 금리 급등도 있지만 심리적 요인이 컸다. 실체가 없이 오른 거여서 민간 고용 둔화가 하락 재료로 쓰이면서 역외 롱스탑(달러 매도)이 나오면서 급하게 빠지는 거 같다”며 “개장 전부터 오퍼(매도)가 많았고, 역외에서도 파는거 같다. 또 수출업체들이 환율이 오를 걸 기다리다가 매도 물량들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오후, 환율 되돌림 가능성…비농업 고용 대기오전 환율이 급하게 내림세를 보인 만큼 오후엔 일부 되돌림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또 오는 6일 발표되는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수에 대한 경계감도 있을 것이라고 봤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6일 저녁 9시반께 9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터라 타이트한 고용상황이 지속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를 16만명으로 예상하고 실업률은 3.6%로 전망한다.국내은행 딜러는 “달러 움직임도 멈춘 상태이고 오전에 많이 내려왔기에 오후엔 반대 급부도 있을테니 조금 오를 수 있다”면서 “금요일 비농업 지표 중요할 거 같다. 지표에 따라 금리나 환율이 더 달릴 수 있다. 무난하게 나온다면 환율도 하향 안정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05 I 이정윤 기자
"좋다 말았네" 리비안, 생산량 증가에 웃다 CB발행에 울어(영상)
  • "좋다 말았네" 리비안, 생산량 증가에 웃다 CB발행에 울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게 호재로 작용했다. `나쁜 소식은 좋은 소식`이란 공식이 다시 적용되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발표된 9월 ADP 고용 변화를 보면 일자리가 8만900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특히 전월에 기록한 18만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15만3000건도 크게 밑돌았다. 여기에 국제유가(WTI)가 5% 넘게 급락하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이 4.7%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임된 것과 관련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당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른 조건이 동일한 경우 11월 정부 폐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매카시 주도로 처리된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은 내달 17일 만료되는 만큼 이후가 불안한 상황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리비안(RIVN, 23.69, 9.2%, -7.9%*)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정규장 거래에서 9% 넘게 급등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하락세를 나타냈다. 앞서 리비안은 지난 2일 3분기 전기차 생산 및 인도 실적을 공개했다. 생산량은 1만6300대, 배송량은 1만5560대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생산량이 4만대에 달해 올해 생산 목표치 5만2000대 초과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이후 월가에서는 목표가 상향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주가 급등도 이와 무관치 않다. 하지만 장마감 후 리비안이 15억달러 규모의 2030년 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히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발행 대상은 기관 투자자로, 최대 2억2500만달러 추가 발행이 가능한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의 이자율 및 전환가액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고금리 상황에서의 이자 부담 및 향후 주식 전환시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시간외에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DIS, 79.32, -0.3%)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월트디즈니 주가가 약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디즈니는 미국 내 테마파크(디즈니랜드·월드)의 티켓 할인 소식을 전했다. 어린이(3~9세)가 대상이며 내년 1월8일부터 3월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한시적 할인이다. 티켓 가격은 50달러이며 예매는 오는 24일부터 가능하다. 월가에서는 방문객수 및 호텔 객실 점유율 감소에 따른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팔란티어 테크(PLTR, 15.73, 5.6%)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팔란티어 테크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팔란티어가 영국의 국영 의료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 개편과 관련해 영국 정부와 5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연장도 가능한 조건이며 계약 규모는 5억7900만달러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팔란티어가 의료 데이터 분석 및 전체 시스템 점검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영국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칼메인 푸즈(CALM, 44.04, -7.3%) 계란 생산 및 판매 업체 칼메인 푸즈 주가가 7%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쇼크 여파다. 이날 칼메인 푸즈는 2023회계연도 3분기(6~8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감소한 4억59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4억8000달러를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대비 99% 급감한 0.02달러에 그쳤다. 예상치 0.33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계란 가격이 급락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2개당 평균 계란가격은 지난해 3분기 2.28달러에서 올해 1.59달러로 3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05 I 유재희 기자
코스피, 외인 매도 확대에 상승폭 줄어…2410선 등락
  • 코스피, 외인 매도 확대에 상승폭 줄어…2410선 등락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코스피가 장 초반 대비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57분 전날 대비 7.47포인트(0.31%) 오른 2413.16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2420선에서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폭이 줄어들면 24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전 9시40분경에는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2405.10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074억원 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68억원, 기관은 74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철강및금속, 의약품 등은 2%대 강세다. 화학, 제조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의료정밀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은 1%대 약세다. 기계, 섬유·의복, 금융업, 건설업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흐름이 갈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 넘게 상승 중이다. POSCO홀딩스(005490)는 3%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하이브(352820) 등은 2%대 강세다. 이와 달리 S-Oil(010950)은 3%대 하락세다. KB금융(105560), HD현대중공업(329180), SK텔레콤(017670) 등은 2%대 약세다.
2023.10.05 I 김응태 기자
“2009년 이후 출생자는 평생 담배 못사” 초강수 둔 英
  • “2009년 이후 출생자는 평생 담배 못사” 초강수 둔 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이 2009년 이후 출생자에게는 평생 담배 구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암 등의 질병을 유발해 공공 의료제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AFP)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200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현재 14세 이하인 청소년층부터는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법안은 소속 정당의 정책이 아닌 의원들 개인 의사에 따라 진행하는 자유 투표를 거쳐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담배 구매가 가능한 법정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해당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나이를 먹더라도 평생 담배 구매를 금지하겠다는 게 수낵 총리의 구상이다. 영국에선 현재 18세 이상부터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법정 연령 상향 조정은 14세 이하 청소년들이 18세가 되는 2027년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수낵 총리가 강력한 금연 정책을 추진하게 된 것은 흡연이 암 등의 질병을 유발해 공공 의료제도의 재정적 부담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흡연 인구 자체를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영국 내 흡연자는 약 600만명으로, 이번 정책으로 2075년까지 흡연자가 최대 170만명 감소할 것이라고 수낵 총리는 기대했다. 수낵 총리는 개인적으로도 흡연을 혐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낵 총리는 “흡연으로 국민보건서비스(NHS)에 큰 부담이 걸리고 있다. 사회적으로 연간 170억파운드(약 27조 9000억원), NHS엔 24억파운드(약 3조 94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며 “흡연자 5명 중 4명이 20세가 되기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 이 사이클을 끊으면 예방이 가능한 사망과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을 없앨 수 있다. 암 사망자는 4분의 1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이 시행되면) 현재 14세 이하의 청소년들은 (어른이 돼도)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다. 그들 세대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자랄 것이며, 이르면 2040년부터는 젊은 사람들의 흡연이 거의 완전히 중단된다”며 “‘비흡연 세대’가 국민 다수를 차지하면 영국 내 전체 흡연 인구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금연 운동 단체 등은 수낵 총리의 법안에 환영을 표했지만, 담배 업계는 불법 담배 유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선 수낵 총리가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번 정책을 내놓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수낵 총리의 발표 이후 영국 최대 담배 판매 업체인 임페리얼 브랜즈의 주가는 이날 영국 증시에서 전일대비 4.3% 급락했다. 매출 대부분을 영국 이외 시장에서 얻고 있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의 주가는 1.9% 하락하는 데 그쳤다. 한편 이번 정책은 뉴질랜드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금연 정책과 유사하다. 뉴질랜드 역시 2009년 이후 출생자의 담배 구매를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에게 담배를 판매하면 최대 15만뉴질랜드달러(약 1억 20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2023.10.05 I 방성훈 기자
신한투자증권 “환율 1300원 중후반 오버슈팅, 1~2개월 내 해소”
  • 신한투자증권 “환율 1300원 중후반 오버슈팅, 1~2개월 내 해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 1300원 중후반대의 오버슈팅 구간이 1~2개월 내에 달러 약세 전환과 함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5일 리포트를 통해 “강달러를 이끈 것은 양호한 미국 경기다. 물가지표가 비교적 예상 범위 수준에 부합하게 발표된 반면, 경기지표는 서프라이즈를 반복하며 펀더멘탈 낙관과 맞물린 강달러를 뒷받침했다”면서 “펀더멘탈의 근간이 되는 고용 및 소비가 둔화된다면 약달러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JOLTs 구인건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연초 이후의 하향 추세는 유지되고, 6~7월 증가세가 확대됐던 실질소비 또한 8월 전월대비 0.1%로 둔화됐다”며 “9월 신용카드거래까지 고려하면 점차 내수 둔화 압력이 확대될 것이다. 4분기 중 달러화는 펀더멘탈 약화가 확인되면서 하락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환율도 달러화가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지수 상승으로 연초 이후 환율과 달러화지수 디커플링이 해소됐다”며 “연준의 긴축 장기화 경계는 어느 정도 선반영됐고, 과거 중국의 경우에도 세계채권지수(WGBI) 관찰대상국 편입 이후 2년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 채권시장의 추세적인 자금 이탈을 우려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9월 수출입지표를 통해 IT 중심의 수출 회복이 윤곽을 드러냈다”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과 연동된 원화 펀더멘탈 개선은 환율 하락을 뒷받침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3.10.05 I 이정윤 기자
국고채 10년물 금리, 4.3% 하회…전일 급등 소폭 만회 출발
  • 국고채 10년물 금리, 4.3% 하회…전일 급등 소폭 만회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중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 국채선물도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02.58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73틱 오른 105.72를 기록 중이다.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금융투자가 5262계약, 투신이 124계약 순매도를, 외국인은 5599계약, 은행 80계약 순매수 중이다.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29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는 1376계약, 은행 560계약 순매도 중이다.국고채도 강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0.8bp(1bp=0.01%포인트) 내린 3.986%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3bp 내린 4.027%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10.9bp 내린 4.124%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이다.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11.3bp 내린 4.272%에 거래 중이다. 20년물은 9.0bp 내린 4.185%, 30년물은 9.5bp 내린 4.154%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2bp 하락한 4.733%를 기록,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0bp 내린 5.054%에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내렸다. 국제유가도 경기 둔화 우려에 5% 넘게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1달러(5.6%)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를 기록했다.
2023.10.05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美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출발…2420선
  • 코스피, 美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출발…242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62포인트(0.61%) 오른 2420.31을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오른 3만3129.5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4263.75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5% 뛴 1만3236.01으로 장을 마쳤다.미국 고용지표 둔화와 국제가 유가 급락에 국채금리 하락하며 미 증시가 반등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미 장기채 금리 상승 영향과 외국인 및 기관 수급 악화로 크게 하락했는데, 결국 외국인의 리스크 온(Risk on) 여부에 따라 국내 증시 반등 여부 나타날 것”이라며 “전일 급락에 따른 되돌림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21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 50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가 상승세다. 철강및금속(2.47%)은 2%대 강세다. 의료정밀(1.11%), 전기·전자(1.04%)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계(0.97%), 제조업(0.92%), 운수창고(0.86%), 서비스업(0.77%), 화학(0.78%), 건설업(0.71%), 운수장비(0.45%)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1.13%)은 1%대 약세다. 보험(0.92%), 음식료품(0.34%)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3%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SDI(00640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이와 달리 S-Oil(010950)은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등은 2%대 하락세다.
2023.10.05 I 김응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