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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뜬 종목)KH바텍 NHN 파라다이스
  • [edaily 이경탑기자] 올해 코스닥지수는 지난해말 72.21포인트에 비해 38.6% 폭락한 44.36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고, 조직적인 작전세력 적발과 최대주주 등의 회사자금 횡령으로 얼룩지는 등 시장이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진 한 해였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총 697개 종목 중 89.3%(623개)의 주가가 전년대비 하락하면서 오른종목수 70개를 크게 앞섰다. 하지만 KH바텍 NHN 파라다이스는 이같은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광을 받았다. ◇KH바텍 KH바텍(60720)은 지난 5월21일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했다. 첫 거래일에 시초가 2만4000원보다 1만1000원이 상승한 3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30일 증시 폐장일 주가는 5만9700원으로 결국 지난 5월 시초가 대비 148% 올랐다. 코스닥등록이후 주가의 연중 최고치는 12월20일 장중 기록한 7만4100원, 연중 최저치는 7월23일의 3만3750원이다. KH바텍의 주가 강세는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에서 비롯됐다. KH바텍의 올해 연간 예상매출액은 555억원으로 지난해 246억원보다 12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회사측은 매출액이 2003년 720억원, 2004년 990억원, 2005년 1200억원으로 급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예상 순익도 2003년 173억원, 2004년 228억원, 2005년 264억원으로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크고, 내년에도 삼성전자가 IT경기 회복세에 맞춰 휴대폰 관련 부문에 대한 시설투자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혀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NHN NHN(35420)은 지난 10월29일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했다. 첫 거래일에는 시초가 2만2000원보다 100% 오른 4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마감 주가는 4만4500원으로 시초가 대비 102.3% 올랐다. 코스닥 등록이후 주가의 연중 최고치는 12월13일 장중 기록한 5만5100원, 연중 최저치는 11월14일의 3만5500원이다. NHN의 주가 강세 역시 높은 수익성에 기인했다. 인터넷 관련업체들의 경우 작년까지는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검증이 미흡했지만 올들어 국내 초고속인터넷 사용자 1000만가구 돌파 등 인터넷산업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하나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NHN의 올해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740억원과 210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05% 성장하고, 순익은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특히 매출액 740억원 중 온라인광고와 게임관련 매출이 각각 46.6%, 45.3%를 차지하면서 인터넷 관련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회사측은 내년도 경영목표로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검색 및 게임 포털 기반의 수익모델 강화 ▲일본 및 중화권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강화 및 전문 서비스 채널 신설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통부가 내년도부터 SKT 등 이동통신사업자의 무선 인터넷망을 개방토록 결정한 데 따른 포털업체의 수익성 제고에 따라 내년에도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34230)는 11월5일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했다. KH바텍과 NHN에 비해 가장 뒤늦게 코스닥에 입성한 것. 11월5일 코스닥 등록 첫 거래일에는 시초가 4100원보다 겨우 500원 오른 46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폐장일 마감 주가는 4210원으로 등록당시 시초가 대비 폐장일 주가 상승률은 2.6%를 나타냈다. 코스닥 등록이후 연중 최고치는 11월11일 장중 기록한 7220원, 연중 최저치는 같은 달 5일의 4600원이다. 파라다이스의 주가 강세에는 경쟁업체인 강원랜드에 비해 정부 규제에서 자유롭고 오랜 업력으로 인한 영업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꼽히고 있다. 등록 직후 공모가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증권회사 등 기관들의 우려와 잇따른 기관들의 공모물량에 대한 이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는 꿋꿋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아울러 해외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로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난 30일 증시 폐장일 기준 외국인 지분보유주식수는 126만주(1.34%)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매출 219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2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6000억원을 투입키로 한 `무의도 종합 카지노 리조트` 사업의 진행과정이 향후 주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02.12.31 I 이경탑 기자
  • (증시조망대)1월랠리 불씨를 살릴 수 있을까
  • [edaily 김세형기자]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외부적으로는 북한핵 문제, 내부적으로는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며 맥을 추지 못했다. 주말들어 계속된 하락으로 반등 기대감이 일기도 했지만 끝내 악재들을 극복해 내지 못했다. 거래소시장은 나흘 연속, 코스닥시장은 7일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이번주 역시 힘든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불안감을 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한 데서 보듯 북한 핵문제는 여전히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 그러나 새해, 즉 다음달 들어서는 연말 주식시장을 우울하게 했던 기관들의 매도자금이 증시로 다시 돌아와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시를 압박했던 양대 요소중 한 축이 호전되면서 1월 증시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은 외부악재와 1월랠리 기대감의 대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오늘은 1월 랠리의 강도를 추측할 수 있는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증시 주요 뉴스] -국세청, 새해부터 건물 기준시가 5-7% 인상..대형 아파트는 40%이상 올라 -核 사찰단 31일 北서 철수..IAEA, 안보리 회부 검토 -국민연금 내달 3000억 투입, 증시 하반기 낙관따라 상반기 공격투자 -가계대출 금리 오름세 지속..지난달 13개월만에 최고 -세계증시 올 3조1천억弗 날렸다..우량기업 100여社이상 사라진 셈 -증시건전화 위해 집단소송제 내년도입 추진..시세조종 감시강화도 -盧당선자, 내일 경제 5단체장 면담 "기업에 충격줄 개혁안해" -미, 北 포괄적 봉쇄 추진..파월 "北 공격계획은 없어" -美, 이라크전 대비 병력 추가 동원령..유가급등, 국제금융 혼조 -기업 R&D투자 내년 18%늘듯..전경련 245社 조사 -PDP TV 없어서 못팔아..중국 북미 수요급증, 내년 시장 2~3배 늘듯 -전국 공장가동률 2개월째 상승..11월 생산 13.6% 늘어 -국책은행 내년 벤처투자 대폭 확대, 산은.기은 등 40%이상 늘려...50조 지원도 -국제자본, 달러대신 "金사재기" 이라크전때 高유가.전비로 미국경제 부담 -美 주택경기 활황세 지속, 11월 새핍판매 5.7%증가 -연초 증시자금 수급개선, 연말에 빠져나간 5천억 돌아올 듯 -서울신용평가정보 최대주주 지분 매각, 내년 1월 이후로 넘어갈듯 -정부, 내년 싱가포르와 FTA본격협상, 이르면 하반기 착수 [지난주말 뉴욕증시] 산타랠리 "불발"..다우,8300선 턱걸이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가능성, 북한 핵문제와 같은 지정학적 불안감을 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300선을 하향 돌파한 뒤 8300선에 턱걸이했고 나스닥지수도 1% 이상 밀렸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주간단위로 2.4% 하락했으며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1.1%, 2.3% 떨어졌다.3대 지수 모두 최근 4주중 3주 동안 주간 기준으로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주간과 주말이 겹쳐 거래량이 대단히 한산한 상황에서 불안한 국제 정제가 하루종일 투자심리를 압박했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일부 종목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또 달러 약세와 유가, 금값 등의 상품시장이 동요를 보였다는 점도 악재였다. 최근 증시가 연일 조정을 받은데 따른 반발 매수세와 긍정적인 부동산 관련지표가 발표되며 지수가 한때 플러스권으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불안정한 해외 변수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7% 증가한 106만9000건을 기록,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3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며 4주째 약세를 이어갔고 국채가격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급등했다.국제 유가는 초반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반등했고 금값도 온스당 350달러대에 바짝 육박했다. 27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해 초반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꾸준히 늘려 결국 전일 대비 1.53%, 128.83포인트 하락한 8303.78포인트로 8300선에 턱걸이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해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43%, 19.58포인트 떨어진 1348.3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0%, 14.27포인트 내린 875.40포인트를,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35%, 5.24포인트 내린 384.16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7억580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8억359만주로 평균치의 절반수준에 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018대2201을, 나스닥은 1183대 2122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를 원자재로 사용하는 화학업체들이 부진했다.세계 최대의 화학기업인 듀폰이 0.68% 하락했으며 다우케미컬도 2.51% 떨어졌다.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도 플라스틱을 비롯한 석유관련 제품에 의존도가 높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1.63% 밀렸다. 금융주들은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JP모건의 투자은행 부문 회장인 월터 거버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상황이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며 투자은행 사업 환경은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데일리(30일자)] 대우: 동행적 차별화를 확인했던 2002년 주식시장 현대: 기술적으로 과매도권 진입 굿모닝신한: 가격논리에 의한 반등시도 예상 LG: 신년기대감보다는 중기 추세에 순응 대신: 중기 횡보국면의 하단 테스트 메리츠: 지정학적인 리스크의 증폭, 지지선 설정을 고려해야 브릿지: 급락장세의 진정은 기대되나.. SK: 연초 제한적인 수준에서의 자율반등 가능성 KGI: 대내외적인 리스크 요인 점검 하나: 차기 지지선 630∼640선 신영: 연말연초 불확실한 리스크 회피 심리 한화: 외부악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장 [증시 기술적 지표] -12월27일 종가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감소 하루만에 늘었다.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6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210억원 증가한 8조571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6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95억원이 늘어난 684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6.92(-14.97p, 2.23%)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3.12% <코스닥> ◇코스닥지수: 46.28P(-1.04p, 2.2%)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89.64%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3.85포인트(-0.1P) -미결제약정, 6만2523계약, -3043계약 -시장 베이시스, +0.13, 콘탱고 ◇피봇포인트: 84.08p -1차 저항선: 84.82, 2차 저항선: 85.78 -1차 지지선: 83.12, 2차 지지선: 82.38 [지난주말 ECN마감] 매수 우위 분위기 속에 출발한 27일 ECN시장은 북한이 IAEA사찰팀 추방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팔자 분위기로 기울었다. 거래 마감 결과 매수잔량 종목은 58개에 그쳤으나 매도잔량 종목은 110개였다. 정규시장에서 약세로 마감한 하이닉스(00660)에 가장 많은 매수잔량(448만주)이 쌓였고 이틀째 초강세 행진을 펼치고 있는 새롬기술(35610)에도 10만주의 매수주문이 밀렸다. 이밖에도 장마감 후 용평리조트 지분 1330억원어치를 매각한다고 공시한 쌍용양회(03410)에 6만여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뒤를 이어 SK증권, 대우조선, 한글과컴퓨터 등이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들었다. 한편 공개매각 입찰을 철회한다고 밝히며 정규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신원(09270)에 14만주의 팔자주문이 쌓여 매도잔량 1위를 기록했고 한국토지신탁(10만주), 디아이(2만주), 휴스틸(2만주) 등이 매도잔량 순위를 이어갔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37만주, 24억원으로 평소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110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 종목을 차지했고 삼성중공업(3.3만주), 현대건설(2.3만주), 신원(1.7만주)등은 매도잔량이 쌓이는 가운데에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개인이 130여만주를 주고 받으며 거래를 주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7890주를 사들이는데 그쳤다.
2002.12.30 I 김세형 기자
  • 쌍용 채권단 950억 출자전환 방침
  • [edaily 이경탑기자] 조흥은행 등 쌍용(01250) 채권단이 무역금융사기 사건으로 위기에 처한 쌍용에 950억원 상당의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그동안 쌍용측에 일임했던 쌍용양회 소유 용평리조트 지분 50% 매각을 채권단이 주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매일경제신문이 23일자 가판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쌍용 채권단은 거액 무역금융사기 사건으로 자본 잠식 상태인 쌍용을 살리기 위해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 등이 최근 95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안건을 마련해 채권금융기관에 오는 24일까지 서면결의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조흥은행 관계자는 "쌍용 자본잠식 부분이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어 이번에 충분히 출자전환을 해주기로 했고, 이번 채무조정으로 쌍용은 기업 회생에 문제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또 영국에서 발행한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용평리조트에 대해서는 지분매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국내외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지분 50%를 분할 또는 일괄 매각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그동안 쌍용에 용평리조트 매각을 일임해왔으나 매각이 지연되고 쌍용양회 대주주인 일본 태평양시멘트측 요구도 있어 채권단이 매각작업을 주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2.12.22 I 이경탑 기자
  • LG카드, 스키 종합 서비스 제공
  • [edaily 김병수기자] LG카드(www.lgcard.com)는 겨울을 맞아 회원들에게 스키장 할인/온라인 스키 이벤트/패키지 상품 특가 제공/골프장 할인 등 겨울 레포츠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 첫 개장하는 강촌 리조트 내 스키장/골프장/사우나에서 1일 1회 2매까지 최고 30% 현장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3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LG ACE카드 외 LG레포츠카드/LG트래블 카드 등 총 8종의 LG카드 회원이 대상이며, 강촌 리조트 내 △스키장(리프트/렌탈/강습) 30%할인 △골프연습장 30% 할인 △사우나 30%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주말에는 △스키장(리프트/렌탈/강습) 20%할인 △골프연습장 10% 할인 △사우나 10% 할인의 별도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 LG카드 전회원을 대상으로 한 알프스 리조트 할인 서비스도 실시된다. 알프스 리조트에서 리프트권 및 렌탈을 LG카드로 이용할 경우, 1일 1회 1매 내에서 상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LG카드(32710)는 스키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LG카드 회원 전용 온라인 스키존(www.lgleports.com)을 구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카드 스키존에서는 전국 유명 스키장(보광/대명/양지/강촌/알프스/지산 리조트) 리프트권을 25~3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왕복 교통·숙박·당일 패키지 등을 할인된 가격에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특히 LG트래블카드/LG레포츠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는 강촌 리조트 왕복교통/리프트권/ 보험이 포함된 실제 6만원 상당의 스키 패키지 상품을 1만5000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1만5000원에 스키 100% 즐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2002.12.05 I 김병수 기자
  • (증시조망대)美風+기술적반등+옵션만기효과는
  • [edaily 임관호기자] 뉴욕증시가 3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오라클, 시스코시스템즈, 모토롤라 등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었다. 금리인하후 모멘텀부재로 고개를 쳐들었던 이라크 전쟁 우려감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라크 의회가 유엔결의안을 거부했음에도 시장은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실적호전이 최대의 호재라는 말을 다시한번 인식시켜주는 하루였다. 물론 3일간의 하락,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의 확산도 이날 상승세를 부추겼다. 그러나 거래량은 평소수준에 훨씬 못미쳐 불안심리가 여전하다는 것을 반영했다. 반등에 성공한 미국증시가 다시 상승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 랠리의 지속을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기하고 있는 시장 변수들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13일 그리스펀 의장의 의회발언, 14일 소매판매지수, 15일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발표 등 시장은 이에 따라 춤을 출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15일까지 이라크의 유엔결의안에 대한 최종의견 피력도 남겨놓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국내주식시장은 과연 어떨까. 일단 미국증시의 긍정효과는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4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주식시장도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인식이 퍼져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도 가능했던 시점이었다. 거기에 뉴욕증시가 올라줘 한결 가볍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그린스펀의장의 의회연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에는 기대감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밖의 50bp금리인하를 했던 그린스펀 의장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발표후 해석을 둘러싸고 시장이 불안했던 점을 감안할 때 보다 명쾌해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주식시장의 최근 특징은 하락세속에서도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종합지수 60일이평선과 20일이평선사이에서 박스권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하방경직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여전히 든든한 상황이다. 전일 하락으로 20일선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남겨놨다. 시장의 부담이었던 달러화도 엔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물론 유러에 대해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유럽의 금리인하가 기대되고 있어 달러약세는 일시적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수급상황도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주식형 수익증권등 증시주변자금도 눈치를 볼뿐 특별한 유출을 보이지 않고 있다. 매수차익거래잔고 3000억원 초반수준을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매수여지를 열어놓고 있다. 그렇지만 하루걸러 매매방향을 바꾸고 있는 선물시장 외국인은 부담이다. 전일의 순매수가 오늘은 순매도로 돌아설지가 불안한 구석이다. 선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점도 크게 시장을 자극할 것 같지는 않다. 개인의 대응여부에 따라 외국인의 움직임이 시장에 끼치는 강도는 낮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전일 1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였던 현물시장 외국인는 오늘은 순매수로 다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전일도 삼성전자의 매도규모가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반도체 현물가격이 조정을 지속하고 있는 점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부분이지만 단기간에 많이 하락한 점을 고려할 때 재매수의 가능성도 크다. 미국증시가 기술주의 실적기대로 반등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술주에 대한 바닥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무게중심은 바닥쪽으로 이동하는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국내증시는 옵션만기일을 하루앞두고 상승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옵션연계 차익거래 규모가 300억원대로 추정되듯 양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의외로 큰폭의 상승도 예상된다. 그렇지만 아직은 낙관하기에는 주말변수들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주말변수들이 방향성을 확정할 때까지는 탄력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가계대출 억제 곳곳 부작용..빚 돌려막기 행태 확산 - 분양경기 냉각조짐..잠실 롯데캐슬, 청약 334대1 계약은 미달 - 부시, 이라크에 "최대병력사용" 전면전 경고 - 이라크 의회, 유엔결의안 거부 - 금감원, 조흥은행 매각 조직적 방해 중단안하면 임직원 제재 - KT 스마트카드 사업진출 선언..SK와 한판 승부 - 굿모닝신한증권, 합병후 M/S 0.22%포인트 하락 - 은행 보험상품 독점권 제한..방카슈랑스 시행령 검토 - 쌍용양회 가짜 외자유치, 땅 헐값매각..용평리조트 의혹투성이 - 삼성생명, "국내 투자할 곳 없다"..미국에 2조 투자 - KT,BT 등 세계통신업체 참여, IT거래 종합상사 생긴다 - 워크아웃 기업 이달 대거졸업, 대우자판 경남기업 등 - ECN, 경영적자..상반기 21억원 적자 - 대우자판, 코래드 인수 [증권사 데일리(13일자)] LG증권 : "단기트레이딩 차원에서의 저가매수는 가능” 현대증권 : "기대치 높여가는 투자자세 요망” SK증권 : “단기 방향타를 쥐고 있는 세가지 주요변수 점검” 교보증권 :“반등 시도가 예상되나..” 서울증권 :”과매도권과 모멘텀 부재의 부조화 국면” 동양증권 : “하락압력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시점” 대투증권 :“주가 방향을 좌우할 변수 점검” 대신증권 : "리스크 관리차원의 매매가 바람직” 동원증권 : "급등에 따른 자연스런 조정으로 이해" [뉴욕증시] 12일 뉴욕증시는 기술주의 실적기대로 3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이라크의회의 유엔결의안 거부는 예상과 달리 시장에 별 영향을 못줬다. 나스닥지수는 2% 이상 급등하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고 다우지수는 필립모리스의 실적우려로 장중 상승폭을 모두 갉아먹으며 강보합세로 마쳤다. 이날 기술주의 상승은 시스코시스템즈 오라클 모토롤라 등의 대형주의 긍정적인 실적 코멘트가 이끌었다. 전쟁우려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를 다시 실적기대가 대신하는 분위기였다.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한때 10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필립모리스 효과로 막판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결국 전일대비 0.32%, 27.05포인트 상승한 8386.00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2.30%, 30.37포인트 급등한 1349.56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7%, 6.76포인트 상승한 882.95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50%, 5.55포인트 오른 374.69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386만주, 나스닥의 거래량도 15억2809만주로 평균치를 크게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976대1255를, 나스닥은 2102대1227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달러는 엔화에는 강세를 보인 반면 유로에는 약세를 보였다.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유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금값은 이라크의회의 유엔결의안 거부 영향으로 온스당 3달러 이상 올라 320달러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오라클주가는 CFO인 제프 헨리가 전일 내년 상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4.97% 급등했다 고 예상했다. 같은 소프트웨어 업종의 BEA시스템즈는 SG코웬증권이 3분기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10.10%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1.21% 올랐다. 전일 컨퍼런스에서 4분기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모토롤라도 모토롤라가 4.42% 상승했다. "빅블루" IBM은 내일로 예정된 컨퍼런스콜에 대한 기대감으로 2.41% 올랐다. 메릴린치는 "IBM이 4분기에 공격적인 두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달성 가능하다"고 긍정적인 코멘트를 했다. 델컴퓨터도 SG코웬증권의 긍정적인 코멘트에 힘입어 1.27% 상승했다.SG코웬은 델컴퓨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일치하거나 다소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3.47% 상승했고 휴렛팩커드는 전일 마이클 카펠라스 사장의 사임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4.38% 올랐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5.84% 급등하며 상승 대열에 동참했다.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은 이날 "매출의 선행지표인 주문 잔고가 지난 9월에 발표한 14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현재 주문 잔고는 단기적인 증가세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1월 12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연속 증가, 9조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1일 8조8748억원으로 떨어진 지 집계일 기준으로 6일만이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1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1674억원이 늘어난 9조141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하루만에 다시 늘었다. 11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101억원 증가한 7213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54.43포인트(-3.35P, -0.51%)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99.03 <코스닥> ◇코스닥지수: 47.16포인트(-0.30P, -0.63%)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 97.61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82.74포인트(-0.41P,-0.49%) -시장 베이시스, -0.34P ◇피봇포인트: 82.07P -1차 저항선: 83.28P, 2차 저항선: 84.17P -1차 지지선: 81.18P, 2차 지지선: 79.97P [ECN 마감] 12일 야간전자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정규시장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사자 우위를 보였다. 특히 하이닉스와 새롬기술 등에 대한 교체매매 활발했다. 이날 ECN시장 전체 거래량은 1080만8267주로 전일보다 3배 이상 급증하며 이달들어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대한 매매가 많았다. 거래대금도 110억389만원으로 역시 이달들어 가장 많았다. 거래 가능한 249개 종목중 149개 종목에 거래가 이뤄졌다. 하이닉스는 매수세의 적극적 유입으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가 3분기 순손실이 523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고 LCD 자회사인 하이디스 매각협상이 다음 주중 결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닉스 거래량은 1037만4060주였고 매수잔량은 337만8210주였다. 오상수 대표가 우호지분을 확보해 홍기태씨를 앞지르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보도되면서 새롬기술에 대한 거래도 활발했다. 총 거래량은 2만2600주를 기록했다. 이밖에 신성이엔지(4만6100주) 아남반도체(3만1950주) 미래산업(2만1080주)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로 거래됐고 로커스(4만2424주) 계몽사(3만3100주) 대상(2만8190주) 한글과컴퓨터(2만5753주) 등에 매수세가 몰렸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주식을 더 팔아치운 반면 증권과 기타법인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9억1497만원, 외국인은 1억2789만원를 각각 순매도했고 증권과 기타법인은 각각 10억3950만원, 292만원 어치 순매수했다.
2002.11.13 I 임관호 기자
  • (인터뷰)파라다이스 김성택사장,"10~20% 배당할 것"
  • [edaily 정태선기자] 5일 첫 거래를 시작하는 파라다이스의 김성택사장은 "액면가 대비 10~2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강원랜드가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을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하지만 파라다이스는 100% 민간기업으로 수익이 모두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는 회사"라며 "이같은 차이점때문에 장기적으로 비교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사장은 "최근 중국관광객수의 급증으로 파라다이스의 중국 고객들도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전체 입장객중 중국인고객의 비중은 97년에 1%가량이였지만 현재는 11%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김성택사장은 edaily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코스닥시장에 6번 도전, 성공을 일궈낸 김성택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최근 공모 결과가 앞으로 주가에 어떤 영향 미칠 것으로 보는지. ▲지난 10월 17일 실시된 수요예측결과 1주당 공모가격이 41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분석한 1주당 본질가치(6121원)의 67%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다. 4100원이라는 공모가격에 대해서 아쉬움은 많지만, 주식시장 침체와 이에 따른 발행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시장의 논리에 순응할 것이다. -3년동안 6번 도전끝에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었나. ▲파라다이스의 코스닥 등록이 보류됐던 사유는 관계회사에 제공한 대여금과 지급보증 때문이었다. 관계사 대여금은 2001년 12월말까지 전액 해소됐다. 지급보증, 담보제공 등 우발 채무액은 지속적으로 해소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총 241억5800만원으로서 자기자본 대비 10.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같은 카지노사업체인 강원랜드와 공통점은. 그리고 차이점은.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는 카지노업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수요층, 영업방식, 사업구조, 업력 등 모든 부문에서 다르다. 파라다이스는 30년이상 축적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원랜드에 비해 외생변수에 덜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 강원랜드는 기업수익의 상당부분이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반면 파라다이스는 100% 민간기업으로서 수익은 곧 주주의 몫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의 유사성 때문에 강원랜드가 비교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앞으로 이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파라다이스의 비교우위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랜드와 달리 외국인만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주요 공략대상과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파라다이스의 카지노는 지난 30여년간 주고객시장인 일본 지역을 관동, 관서로 양분해 주요 6개 도시(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히로시마, 센다이)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해 왔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되는 경제상황속에서도 VIP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현재 증가추세인 중국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강화를 위해 중국 주요 5개 도시에 파견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중국 관광객수가 1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을 여행자유국가로 지정한 이후 중국관광객수의 급증과 함께 파라다이스의 방문 고객들도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입장객중 중국인고객의 비중은 97년에 1%가량이였지만 현재는 11%선을 유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현행 법규상 카지노가 금지돼 있어 카지노를 즐기려면 인근 마카오, 말레이시아, 한국, 호주 등으로 출국해야 한다. 마카오는 중국 편입이후 중국인의 카지노 이용이 자유롭지 못하고, 말레이시아의 겐팅하이랜드는 지나치게 대중적이라 VIP고객이 선호하는 장소가 아니다. 따라서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중에서 고급 사교장의 의미지가 강한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무의프로젝트"라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휴양지 개발계획인데를 세우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과 진척사항은. ▲정부에서는 동북아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 주변을 국제자유도시로 지정하고, 인근 용유·무의도 등의 지역을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 지역의 최종 사업시행자가 선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파라다이스도 사업 승인 또는 인허가 획득 등의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 그러나 현재 미국 라스베가스의 카지노산업이 가족단위형 레저시설로 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고 아시아권내 주요 경쟁국들의 대형화, 리조트화 추세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파라다이스도 인천공항 주변지역 등에 호텔, 카지노를 겸비한 리조트 개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인허가 및 정부차원의 관련 인프라 등 사회간접시설 계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정부의 사업시행자 선정후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개발계획의 추이를 감안해 그 시행시기와 시행방법, 구체적인 투자안의 수립 등 모든 부문에 주주의 이익을 고려해 무리없는 수준에서 유동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추가설립되면 파라다이스한테는 불리한데. ▲관광진흥법에 의하면 매년 3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때마다 최소 한 곳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신규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서울에 카지노의 신규 허가와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중국인 입장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주력시장인 일본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신규카지노 허가시 파라다이스의 수익저하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카지노사업은 입지조건, 인적자원, 마케팅능력, 영업장 운영능력이 뒷받침돼야 성공한다. 이 요건을 단시일내에 충족시키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신규 카지노가 설립된다고 하더라도 파라다이스는 지난 30년간 축적된 고객 DB를 통해 체계적인 고객 관리를 하고 있고 기존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노하우로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다. -전락원 회장은 회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파라다이스그룹의 창업자인 전락원 명예회장은 현재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회사내의 주요 사안들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있지만, 회사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안은 전문경영인의 의사결정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공모후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과 구체적인 주가관리 계획은. ▲공모후 지분율은 최대주주가 25.71%, 특수관계인이 45.99%, 외부비율등이 28.90%를 차지하게 됐다. 투자자들에게 최대의 투자만족을 주고 투명경영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효율적인 IR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간담회, 분기별 실적 발표, 투자자 대상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실적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정된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또한 액면 대비 10~2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2002.11.05 I 정태선 기자
  • (초점)파라다이스, 부담스런 "첫 출발"
  • [edaily 정태선기자] 카지노 전문업체인 파라다이스가 5일 거래를 시작한다. 420대 1이라는 높은 청약열기에서 알수 있듯 파라다이스(34230)가 화려한 등극식을 가질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한발 앞서 등록한 NHN과 같은 초기 "고공비행"은 어려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풍부한 현금유동성이 강점..고평가된 PER가 약점 우선 파라다이스의 주가수익율(PER)이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2191억원 매출과 공모가인 4100원을 기준으로 산정할 때 주가수익률은 10.1배정도. 4일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률 9배이고 같은 업계인 엔터테인먼트업종이 9.7배인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파라다이스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밴드인 4700원~5300원보다 낮게 책정됐음에도 불구, 상대적으로 주가수익률이 고평가됐다는 진단이다. 파라다이스가 카지노업체의 특성상 현금유동성이 풍부하고 30년의 역사로 다져진 안정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기에 상승세를 탈 수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초기 주가 형성은 이번에 기관과 개인투자들이 사들인 1800만주중 확약되지 않은 1500만주가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500만주는 공모가인 4100원에 확보된 물량. 이중 투자자들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질 경우 초기 상승의 양력을 붙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NHN의 경우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이 확보한 물량 93%정도가 확약된 물량이기 때문에 일정기간 유통량이 유보됐고 인터넷업체들의 실적과 비교할 때 할인된 공모가를 형성했던 반면 파라다이스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와 비교도 "부담" 코스닥시장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발했던 강원랜드와 비교되는 것도 파라다이스한테는 부담이다. 강원랜드는 초기 외국기관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2~3개월간 상승세를 보였지만 현재 주가는 답보 상태. 따라서 비교대상으로 떠오르는 파라다이스한테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위축시키는 또다른 요인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강원랜드의 영업이익률이 50%가량을 유지하는 반면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률이 20%내외인 것도 투자자들의 초기 "오버슈팅"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나아가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가 코스닥시장에서 카지노업체로서 테마주를 형성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업추진 방향에서 큰 차이가 있기 때문. 대우증권의 노미원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내국인을 상대로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설립된 기업이라면 파라다이스는 외국인 전용카지노로 VIP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한다"며 "카지노라는 영업행위만 같을 뿐 동일한 경기흐름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테마를 형성, 장을 이끌기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강성빈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중국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 고객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고객이 자국내 경기침체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늘어날 가능성이 크지 않은게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무의 프로젝트가 미래성장 "관건" 파라다이스가 미래 전략사업으로 내세운 "무의도 프로젝트"가 장기적으로 주가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99년 매출 1824억원, 2000년 199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19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약 23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점진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성장모멘텀은 강하지 않은 편이란 평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영업에만 머물지 않고 앞으로 10년간 6000억원을 투입, 무의도에 종합 카지노 리조트를 개발하겠다는 비젼을 내세우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국내외 투자자들을 모집, 개발위험을 분산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직까지 사업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고 정부의 카지노 영업허가나 개발허가 등도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라 사업 진행이 다소 유동적이다. 강성빈 연구원은 "카지노사업은 투자가 매출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는 사업"이라며 "무의도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여부가 앞으로 주가 상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30년이란 업력이 파라다이스의 첫 출발에 큰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2002.11.05 I 정태선 기자
  • 11개 스키장 리프트요금인상 담합..과징금 부과
  • [edaily 손동영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전원회의를 열어 국내 11개 스키장 사업자가 공동으로 리프트요금을 인상한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로 인정, 이들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억199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별 과징금은 대명콘도 6490만원, 대영알프스리조트 2210만원, 베어스타운 4470만원, 보광 5510만원, 사조마을 1130만원, 선진종합 1010만원, 쌍방울개발 1억880만원, 용평리조트 9600만원, 지산리조트 9390만원, 파인리조트 4450만원, 현대시멘트 6850만원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스키장 사업자들은 2000~2001년 시즌과 2001~2002년 시즌에 스키장 요금을 결정할 때 사전에 판촉책임자회의와 스키장대표자회의를 통해 리프트요금 인상률과 시즌권 판매가격및 할인폭, 판매시기, 주중·주말 리프트요금 차별화 등에 합의하고 이 내용을 반영해 요금과 할인폭등을 정했다. 실제로 이들 스키장들은 2000~2001 시즌에 인상률 7~10%, 시즌권 할인폭 30% 이내를, 2001~2002시즌에 5~8%, 30%이내를 각각 적용했다. 공정위는 "이번 시정조치로 국내 스키장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가격을 책정, 자율적인 가격경쟁을 지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0년말 현재 스키장은 전국 13개 업체가 운영중이며 강원도에 6개, 경기도에 5개 업체가 있고 전북과 충북에 각 1개업체가 있다. 현재 운영중인 스키장 슬로프는 총 133면이며 무주리조트와 용평리조트가 58면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하고있다.
2002.10.24 I 손동영 기자
  • 교보생명, 전문인력 양성에 5년간 500억 투자
  • [edaily 문병언기자] 교보생명이 동북아 업계 1위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고의 시장가치를 지닌 전문가 조직 양성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5년 동안 영업, 자산, 지원조직의 핵심인력 개발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제화, 전문화 인력 양성에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외국어 생활관을 설치하고 해외 연수를 대폭 늘리는 등 국제화 인력양성을 확대한다.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한 MBA과정을 확대하고 영업관리자를 전문경영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세일즈리더 아카데미도 개설할 계획이다. CFA(국제재무분석사), CFP(국제재무설계사) 등의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교보생명(사장 장형덕)은 11~12일 이틀간 강원도 횡성의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임원, 팀장, 점포장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중장기 HRD(인적자원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지난 9월말 12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새로운 출발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처럼 교보가 전문인력 양성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것은 2010년 동북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핵심인력 양성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세워진 종합적 마스터플랜에 따른 것이다. 장형덕 사장은 "강한 교보는 결국 조직원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각 부문별로 전문역량을 키우고 이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한 K-BASI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선 맨파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교보인의 비전 달성을 위해선 회사와 사원의 비전이 같아야 하며 회사의 이익증대가 사원의 이익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봉의 최고 50%를 더 받을 수 있는 성과배분제도가 내년부터 실행되는 만큼 사업계획 달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보생명의 올 상반기 배당전 이익은 약 3000억여원으로 집계됐다.
2002.10.13 I 문병언 기자
  • 하이닉스·쌍용양회 자구이행실적 저조-산은
  • [edaily 김병수기자] 주요 구조조정대상기업중 하이닉스반도체와 쌍용양회가 채권은행과 약속한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3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올해 6월말까지 보유부동산 매각 744억원, 유가증권/사업매각 3341억원 등 4085억원의 자구계획을 실천했다. 하이닉스는 올해중 1조1000억원의 자구를 추진하겠다고 채권단과 합의했기 때문에 자구이행실적은 37.1%에 불과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당초 계획 1조621억원의 자구계획중 8317억원밖에 이행하지 못해 78.3%의 이행실적에 머물렀다. 산업은행은 그러나 하이닉스(00660)가 지난달 26일 중국 BOE와 TFT-LCD 매각 MOU를 체결했기 때문에 이를 포함할 경우 자구이행실적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쌍용양회(03410)의 올해 6월말까지 자구이행실적은 4.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 매각외에 쌍용정보통신 및 용평리조트 매각작업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현대건설(00720)도 올해 목표한 3797억원의 자구계획중 1718억원의 실적을 보여 45.2%에 머물렀다. 현대건설도 서산토지 등 부동산 매가각과 사업용자산 매각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540억원어치의 유가증권을 매각하기로 했지만 50억원밖에 실행하지 못했다. 서산토지 1200억원, 계동사옥 583억원, 기타 75억원 등 부동산매각 계획은 1858억원에 이르지만 807억원 어치밖에 처분하지 못했다. 377억원 어치의 해외자산 매각도 174억원에 머물렀고, 1022억원 어치의 사업용자산 매각 계획은 686억원에 그쳤다.
2002.10.03 I 김병수 기자
  • 강원랜드 오강현 사장 취임사(원문)
  • [edaily 정태선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취임한 강원랜드(35250) 오강현 신임사장의 취임사 원문이다. 취임사는 오 사장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녕하십니까? 오강현입니다. 저는 오늘 강원도의 최대기업이자 우리나라 관광산업분야의 최고기업인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주주여러분과 이사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임직원 여러분과 이곳 정선에서 종합관광리조트 사업자인 강원랜드의 새로운 발전과 강원지역의 경제활성화, 특히 강원남부 탄광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그 동안 정부와 강원도 및 정선·태백·영월·삼척 4개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임직원 여러분이 이룩한 강원랜드의 놀라운 경영성과를 제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회사설립 초창기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확고한 경영기반을 구축한 전임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치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오늘의 강원랜드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정부와 국회, 강원도 및 4개 지역 시 군, 관계기관 그리고 지역주민과 석탄산업 종사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30여 년간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산업과 기업 및 기술관련분야의 행정가로서, 그리고 공직을 그만둔 이후 최근 2년간에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로서 일해왔습니다. 그러나 세계 관광산업계의 최고 기업을 지향하는 강원랜드가 요구하는 비젼과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자문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강원랜드가 앞으로 직면하게 될 새로운 도전에 대해서 이를 해결할 능력과 상충되는 이해관계를 조정할 능력이 있는지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 자신의 보잘것없는 능력보다는 지금까지 강원랜드에 보내주었던 정부와 국회, 강원도와 4개 지역 시 군, 그리고 지역주민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서, 여기에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을 기대하면서 새로운 각오로 강원랜드 대표이사의 중책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강원랜드 가족여러분! 95년 2월의 폐광지역 경제대책 요구시부터 95년 12월의 폐광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 98년 6월의 강원랜드설립과 2000년 10월 스몰카지노 호텔개장, 현재까지 대규모 경상이익실현 등 강원랜드는 그 동안 기대할 수 없었던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상공부의 정책관료로서, 청와대에서 담당비서관으로 또한 강원지역 출신 인사로서 직간접적으로 경탄하는 마음으로 강원랜드의 이런 성과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어려운 여건에서 노력해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관련기관 및 지역주민의 열성적인 지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강원랜드는 이제 메인 카지노·호텔 개장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빠른 성장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노출되었던 문제점들을 과감히 시정해야 할 것이며 다소 미흡했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도 제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메인카지노·호텔을 차질 없이 개장하고 이에따라 전개될 새로운 경영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최고수준의 가족형 종합관광단지로 발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회사 업종의 특수성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업경영과 각종 공사추진에 대한 일부 여론의 부정적 시각에 대해서도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여 홍보가 부족한 것은 제대로 알리고 미흡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와 함께 일해 나갈 임직원여러분! 강원랜드의 신임사장으로서 회사경영에 대한 방침과 현안문제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업무를 파악한 이후 임직원 여러분과의 대화와 이사회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정립하겠습니다만 이 자리를 빌어 저의 각오와 경영원칙에 대해 말씀드리고 여러분의 분발과 협력을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카지노·호텔 및 관광산업분야의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대전엑스포에서 2년간 테마파크 운영과 고객중심의 서비스산업 분야에 일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참고로 하고 또한 모르는 호텔 카지노를 열심히 배우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정직하게 일하겠으며, 사장으로서 떳떳하고 당당하게 의무와 책임을 다 할 것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권한을 행사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공익을 중시하고, 지역을 중시하며, 주주를 중시하는 3대 원칙이 조화되고 균형 잡힌 그러한 경영을 하고자 합니다. 최고경영자로서 여러분과 함께 추구할 경영원칙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첫째, 메인 카지노·호텔과 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개장·운영하고 기타 필요한 관광시설을 조기에 완비하여 국내최고의 종합관광레저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것은 폐광지역주민들의 염원과 강원도의 희망이 담긴 우리회사의 목표이며, 또한 정부가 우리에게 부여한 우리 회사의 사명입니다. 이러한 목표와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여러분이 발휘하였듯이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정부와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는 데 함께 앞장 설 것입니다. 둘째, 강원랜드의 발전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을 확대한다는 강원랜드 본래의 설립목적에 충실한 경영을 해나갈 것입니다. 아무리 기업경영성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설립목적에 충실하지 못하다면 특별법에 의한 내국인출입 카지노 운영이라는 정부의 특혜지원은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석탄대체 산업으로서 종합관광리조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현지고용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공정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해나가겠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이 뒷받침될 때 기업가치가 제고될 것이며, 주주의 이익도 보호되기 때문입니다. 우리회사 업종의 특수성과 강원지역에서의 회사위상에 비추어 이에 관한 우려가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하고자 합니다. 현금을 다루고 고객과 직접 접촉해야하는 영업의 특성상 보다 엄격한 도덕적 기준과 합리적 절차와 투명한 과정이 우리 회사에 요구되고 있고, 사회에서도 그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업무처리와 사내인사에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원칙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넷째, 화합과 신뢰의 경영을 해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이고 협력적인 강원랜드의 새로운 기업문화가 창출되도록 하겠습니다. 출신회사와 지역이 다르고 배경과 분야가 다른 다양한 조직구성원은 융화를 통해서 엄청난 힘을 발휘하기도 합니다만 구심점이나 공유하는 조직문화가 없을 경우 조직자체를 와해시키기도 합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임직원 여러분에게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과거 출신회사와 배경을 잊어야 합니다. 과거 몸담았던 조직이 여러분을 보호할 수 없으며, 출신회사를 통해서 이 회사에서 성공하겠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은 이 회사에 필요없습니다. 과거 배경에 연연해서 분파적인 행동을 하거나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조성하는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스스로 올바르게 업무를 처리하고 상사와 동료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아랫사람을 믿고 키워주는 강원랜드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십시다. 노사문제도 화합과 신뢰의 기조아래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 가는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강원랜드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십시다. 다섯째, 영업과 마케팅에 있어서 전직원이 최고수준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개인별, 부서별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상벌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시스템과 보상시스템을 정비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잘알다시피 카지노 호텔사업은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레저 관광산업의 최고의 상품입니다. 강원랜드는 내국인 출입 카지노이지만 영업과 마케팅 능력을 꾸준히 개발하고 임직원의 자질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서 어떠한 경영환경의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종합관광리조트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우리는 강원 남부지역의 석탄 대체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공익목적의 국책사업으로서 종합관광단지 사업을 수행하고자 이곳에 왔습니다. 여기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안 저와 여러분은 강원랜드 가족이자 강원도 지역 사람입니다 다시 한번 강원랜드의 특수성과 지역경제에서의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여 정부와 관계기관, 지역주민이 기대하는 강원랜드를 만들어 가십시다. 그 동안 여러분들이 이 회사의 성장을 위해서 쏟아부은 헌신과 노력에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8월 29일 대표이사 오 강 현
2002.08.30 I 정태선 기자
  • 한솔, 하이트맥주에 골프장 매각(상보)
  • [edaily 문주용기자] 한솔그룹이 실적호전에도 아랑곳없이 골프장 매각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솔그룹은 5일 골프장사업자인 클럽700을 하이트맥주(00140)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370억원으로 한솔은 전액 차입금상환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룹은 "클럽700과 오크밸리를 운영하고 있는 한솔개발의 재무구조 개선과 외자유치 등 구조조정 가속화를 위해 클럽700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한솔은 "경영혁신운동 결과 한솔제지(04150)를 중심으로 한 전계열사들이 눈에 띄게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을 추가 단행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솔은 올해 주력인 한솔제지가 상반기에만 770억원 가량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목표인 100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한솔포렘과 한솔케미언스가 지난해 상반기 실적의 두배에 이르는 135억원과 30억원의 경상이익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솔CSN도 지난 해 상반기 적자에서 10억원의 경상이익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폭적인 실적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실적개선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전 계열사가 3년안에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경상이익을 실현하는 초우량 가치창출 기업이 되는 것이 그룹의 목표"라며, "이번 클럽700 매각도 이러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은 이 같은 재무구조 개선 및 외자유치 등을 통해 오크밸리를 완전 정상화해 경쟁력 있는 리조트 단지로 변모시킬 계획 이다. 한편 클럽700을 인수한 하이트는 그동안 영업적인 측면에서 꾸준히 골프장 운영을 검토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2.08.05 I 문주용 기자
  • 성창기업 주주,부동산 헐값매각 금지 가처분 신청(상보)
  • [edaily 박호식기자] 성창기업(00180)의 소액주주 4명(지분율 3.03%)이 경남 기장군 소재 부동산을 이해관계인에게 헐값에 매각했다고 부산지방법원에 매각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법률대리인인 한누리법무법인에 따르면 소액주주들은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소송에 동참할 주주들을 모으고 있다. 한누리 관계자는 "성창기업은 지난달 27일 특수관계에 있는 일광개발에 경남 기장군 소재 토지 50만9435평을 202억원에, 일광리조트에 41만2344평을 42억원에 매각했다"며 "그러나 이 토지는 회사가 1600억원 가량으로 평가했던 것으로 헐값매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누리 관계자는 또 "일광개발과 일광리조트는 성창기업의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정해린씨와 아들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회사간 거래를 가장한 변칙증여 의혹이 있다"며 "실제로 정해린씨는 일광개발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광리조트는 이번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되기 18일전에 설립된 회사이며 일광리조트의 법인등기부등본상 회사 설립일은 지난 6월10일, 자본금은 5억원"이라며 "일광개발도 총 자산이 6000만원에 불과하다"며 현금동원 능력에도 의혹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성창기업이 일광개발 주식 1만8000주를 보유했으나 이를 지난 1월 정해린씨의 아들에게 4800만원에 전량매각했다며 부동산매각이 사전에 짜여진 각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헐값매각 논란이 되고 있는 이 토지는 지난 1월 그린벨트에서 해제됐고 이에 따라 성창기업은 자산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기도 했다는 것이 소액주주측의 주장이다. 한누리 관계자는 "성창기업은 이번 매각이 1998년 기업개선작업약정에 따른 것이며 2개의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하여 평가한 가액으로 매각금액을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그러나 이 토지들은 성창기업 스스로도 1600억원에 달한다고 평가했으며 전국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이 기장군"이라고 주장했다.
2002.07.24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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