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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63건

  • 장외 바이오 지분출자 기업 주목-한양증권
  • 한양증권은 13일 데일리에서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책과 인간 지놈지도 완성에 힘입어 테마를 형성한 바이오 종목군에 대해 단기적인 강세는 이어질 수 있지만 연초와 같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기에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장외 바이오주는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책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어 급등한 바이오 관련주 보다는 장외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한 기업에 관심을 두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코스닥 및 바이오 기업 강세에 따라 등록을 추진중인 바이오 관련 회사가 예상보다 빨리 제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투자기업의 대규모 평가차익 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이 밝힌 바이오벤처기업 투자현황은 다음과 같다. ------------------------------------------------------ 종목명 투자회사 ------------------------------------------------------ 동아제약 제넥신(10%) 바이로메드(5.12%) 프로젠(18%) 녹십자 마크로젠(4.24%) 아이디진(15.2%) 바이로메드(11%) 제넥신(10%) 넥스젠(15.1%) 라인바이오텍(20%) 대웅제약 펩트론(7.9%) 진켐(6%) 바이오기술투자(20%) 바이오버드(3.1%) 대원제약 애트나젠텍(14.28%) 메타바이오(50%) 환인제약 아레나(1%) 한미제약 이매진(20%) 부광약품 안트로젠(30%) 유한양행 한국바이오네트워크(14.8%) 한솔케미언스 씨트리(6.16%) 삼양제넥스 바보렉스(0.23%) 삼양사 매크로메드(19.22%) 비보렉스(0.69%) 아메리칸 바이오사이언스(0.76%) 코오롱 아시아티슈젠(20%) 이지바이오 아이디진(7.6%) 크레아젠(12.6%) 단바이오텍(5.1%) 엘피스바이오텍(5.1%) 바이오홀딩스(3.57%) 바이오셉트(1.96%) 그린텍(5%) 아비코아생명공학연구소(49%) SK 그린텍21(5%) 다아노나(3.6%) 씨그몰(5%) 에트나진텍(11.1%) 제넥셀*3.1%) 제노마인(9.1%) 제노포커스(7.9%) 지노첵(7.9%) 지텍바이오메디칼(10%) 포로테옴텍(11.1%) 큐바이오텍(4.7%) 풀무원 한국유전자검사센터(48%) 한국바이오기술투자(40%)
2001.02.13 I 김기성 기자
  • 인터넷 반도체 약세..나스닥 다우 혼조 출발
  • 뉴욕증시가 시스코의 실적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자금문제가 부각된 일부 인터넷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중이고 반도체주들도 도시바의 실적전망 하향조정 영향으로 어제에 이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낙폭은 제한적이다. 블루칩들도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세다. 6일 오전 9시 34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09포인트, 0.04% 하락한 2642.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964.84포인트로 어제보다 0.01%, 1.01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06% 하락한 상태다. 유난히 애널리스트들의 기술주에 대한 평가가 많은 날이다. 먼저 오늘 장마감후 실적발표와 컨퍼런스 콜이 예정된 시스코에 대해서는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칭이 시스코의 2/4회계분기 실적은 비용절감노력으로 인해 호조를 보이겠지만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기업의 IT지출 전망이 불투명해 향후 실적추정치는 하향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시스코 주가는 강보합선이다. 특히 개장전부터 월가의 주목을 받은 소식은 아마존에 대한 리먼브러더즈의 평가였다. 리먼의 애널리스트 라비 서리아는 아마존의 현금흐름에 문제가 있으며 올 연말께에는 운용자금 부족으로 인해 도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 월가에 충격을 주었다. 여기에 이토이즈는 현재 자금사정으로는 오는 3월말까지는 문제가 없지만 그 이후는 불투명하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주가가 44.4%나 폭락중이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를 발표한 컴퓨터 사이언스에 대해서는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고 어플라이드 마이크로 서킷에 대해서는 골드만삭스가 추천종목에서 제외시키면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UBS워버그는 여전히 수익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BOA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세계 2대 반도체칩 메이커인 일본의 도시바가 올 순익추정치를 30%나 하향조정한데다 타이완 세미컨덕터도 실적은 호조를 보였지만 향후 실적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한 영향으로 반도체주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월트디즈니가 1/4회계분기 주당순익이 16센트를 기록, 퍼스트콜의 15센트를 소폭 상회했다고 오늘 아침 발표했고 어제 장마감후에는 트라이퀸트 세미컨덕터가 4/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발표, 주가가 강세다. 광섬유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JDS유니페이스는 경쟁사인 SDL의 인수합병을 위해 스위스 쮜리히 자회사를 노텔 네트워크에 매각한다는 조건으로 미 법무부로부터 합병인가를 얻어냄으로써 오는 12일 개최되는 주총에서 주주들의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로인해 JDS와 SDL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다.
2001.02.06 I 김상석 기자
  • (미 업종 종합) 반도체· 인터넷· 통신 하락
  • 금융주마저 실적부진 우려를 제기하면서 뉴욕 증시를 약세로 밀어넣었다. 합병예정인 체이스맨하탄과 JP모건은 14일 4.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로 인해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의 첨단기술주들도 계속 약세를 면치못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119.45포인트, 1.11% 떨어진 1만674.99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94.27포인트, 3.34% 하락한 2,728.50을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소폭 하락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약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장중 한 때 617.52포인트 까지 상승한 뒤 결국은 1% 하락한 592.58포인트로 마감됐다. 종목별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2.31달러 하락한 40.3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KLA-텐코는 50센트가 떨어져 29.94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1.5% 정도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25달러가 올라 49.25달러를 기록했으며, 내쇼널 반도체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칩 생산업체인 알테라는 4.9% 하락했다. 인텔은 1.1% 하락했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6% 상승했다. 골드만 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7% 떨어졌다. 특히 IBM은 재개발한 메인프레임인 e서버 z900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하나의 박스안에 수천 개의 내부 서버를 구동할 수 있으며 이용자로 하여금 전자상거래 집중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IBM 주가는 이날 1% 약간 넘게 상승했다. 델 컴퓨터 주가는 또 다시 2% 이상 떨어졌으며, 컴팩은 3.3% 올랐다. ◇ 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네트워킹도 약세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AOL은 미 공정거래위원회가 타임워너와의 합병을 승인해 3%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야후가 8% 이상 급락하고 아마존이 4% 이상 하락한 것이 부담이 됐다. 이 밖에 e베이와 손실폭 확대를 기록한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이 모두 6% 가까이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73% 하락했다. B2B업종도 대표적인 인터넷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아리바가 7% 가까이 하락하고 경쟁사인 커머스원이 9.08%, 버티칼넷이 6% 가까이 하락해 이날 메릴린치 B2B 지수는 7.38%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 차원의 PC 매출 둔화에 따라 순이익과 매출에서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3% 이상 하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오러클은 분기실적이 매출 급증에 힘입어 월가 전망치보다 높았다고 밝혔으나 장중에는 3% 이상 떨어졌고 페장후에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리눅스 업종에서는 레드햇이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중에 6% 이상 하락했고, VA리눅스는 11.71%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주요 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노텔이 인터넷과 광섬유 부문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매출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혀 6% 이상 올랐다. 그러나 루슨트가 그 동안의 상승에 따른 매도세가 유입돼 6% 이상 하락했고, 시에나와 JDS유니페이스, 시스코시스템스가 동반 하락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4.13% 떨어졌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 업체인 AT&T, 스프린트, 월드컴 등이 약세를 보였고, 지역 통신업체인 베리즌도 하락했다. 반면,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선전했으나 이날 S&P통신 지수는 0.64% 떨어졌다. ◇ 금융 대폭 하락...생명공학 약세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체이스 맨해튼과 J.P.모건의 경고 때문이다. 아멕스 증권 브로커/딜러 지수는 4.7%,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 지수는 1.2% 떨어졌다. 체이스 맨해튼과 J.P.모건은 자본시장의 환경 악화와 고비용 때문에 순이익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J.P.모건은 3.8%, 체이스 맨해튼은 4% 정도 떨어졌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9% 이상 하락했으며, 씨티그룹도 4.2% 떨어졌다. 아멕스는 1.9% 떨어졌다.퍼스트 유니온, 뱅크 원 등도 모두 떨어졌다. E*트레이드는 5.6%, 아메리트레이드는 6%, 메릴린치는 4.8%, 골드만 삭스는 7.0%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도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5%,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2.7% 떨어졌다. 쉐링 플로우와의 협력연구에서 두번째 성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파마코페이아 주가는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은 4% 정도 떨어졌다. 2억 5000만 달러 어치의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한 질레드 사이언스 주가도 2%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밀레니엄 제약 주가는 자사의 암 치료제에 대해 FDA 자문위원회가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발표함에 따라 4.50달러 상승, 60.1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암겐도 4.2% 하락했다. 머크도 1% 떨어졌으며, 화이자도 약세를 보였다. 유통업체는 약보합세였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유통지수는 0.2% 하락했다. 할인 체인점인 코스트코는 6.7%나 하락했다. 전문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순이익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마트는 5.6%, 서킷 시티는 2.9% 하락했다. 그러나 월마트는 1.5% 올랐다. 에너지 업종인 엑손모빌과 텍사코도 각각 2.5%, 4.6%씩 하락했다. 소비재 업종인 프록터&갬블과 킴벌리 클라크 등은 올랐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0.12.15 I 김태호 기자
  • (종합시황)분위기 반전 실패..전강 후약
  •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도 상승장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일 국내 자본시장은 "나스닥 사상 최대 폭등"이라는 호재를 살리지 못하고 전강후약의 취약한 체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특히 나스닥 폭등에 영향을 받아 외국인은 선현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며 향후 상승장에 대한 기대심리를 자극하기도 했지만 후장의 경계매물과 프로그램 매도가 이를 단숨에 짓눌렀다.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믿음 보다는 올랐을 때 팔아버리자"는 심리가 팽배했음을 보여줬다. 거래소시장은 나스닥 폭등과 환율 안정에 힘입어 오전내내 20포인트 가까운 반등폭을 유지했지만 오후 경계매물과 프로그램 매도 여파로 결국 전날보다 0.93포인트 오른 517.89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도 오전 한때 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거래소 상승폭 축소와 미국 나스닥 선물 약세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0.58포인트 상승한 67.54를 기록했다. 3시장은 장 막판 일부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1372원(7.77%) 오른 1만9029원으로 마감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하락을 염두에 둔 증권사의 매도로 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최근월물인 선물 12월물 지수는 장중 3.65포인트나 오르내리면서 결국 전날보다 0.70포인트(1.10%) 상승한 64.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5년 수익률이 통안2년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장 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6.82%, 국고5년은 6bp 낮은 6.83%, 통안2년은 2bp 낮은 6.82%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은 AA-등급이 1bp 낮은 8.11%, BBB-등급은 1bp 오른 11.78%로 마감됐다. 개장초 전날 종가보다 19.10원 낮은 1189원까지 폭락했던 달러/원 환율도 결국 12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늘어 반등폭이 커졌다. ◇주식시장 거래소시장이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이며 아직은 상승에 대한 "자신감 없음"을 여실히 입증했다. 오전내내 유지해온 20포인트 가까운 반등폭을 끝내 지키지 못하고 시장은 막판 급격하게 약세로 돌아서며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환율 안정, 나스닥 폭등과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가 공격적으로 유입되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지만 오후 경계 매물과 프로그램매도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540선을 넘었다가 결국 전날보다 0.93포인트 오른 517.8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와 선물시장에서 동시에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장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불안심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물시장에서 5087계약으로 올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고, 거래소에서도 총 1682억원에 이르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45만1000주(755억9000만원), 포철 30만1000주(240억7000만원) 순매수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삼성증권, 대한항공 등을 주로 사들였다. 반면 한빛은행, 기아차, 한전 등을 주로 팔았다. 또 기관은 대규모 프로그램매수를 유입시키며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실제 프로그램매매분을 제외하면 매도물량이 압도적이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1269억원, 511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수는 3190억원, 매도는 873억원으로 총 2317억원 순매수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매도를 유지하며 총 266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형 블루칩의 경우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막판 쏟아진 외국인과 기관 매도물량에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LG전자 등이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오후 1시경 마감된 대만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현물가격 하락으로 마이너스로 마감되면서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텔레콤, 한통, 한전 등이 소폭 상승했다. 증권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증권주는 근로자주식저축과 은행 금리인하에 따른 투신상품 관심 부각, 장세 전환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삼성증권이 외국인 매수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3~5%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은행주는 강세를 보이다 막판 매물로 일부 우량주만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증권업종 등이 상승했고, 은행, 섬유의복, 제약업종 등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2종목을 포함해 371종목이고,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10종목을 비롯해 418종목이다. 한편 이날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거래량은 3억8919만주이고, 거래대금은 2조136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시장 폭등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 이틀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을 잃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최대치 상승에 영향받아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급반등했다. 오전 한때 7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오전내내 급등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1시가 넘어서며 경계매물 및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꺽이기 시작했고 나스닥 선물의 하락 소식도 이런 추세를 부채질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8포인트(0.87%) 오른 67.54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벤처기업 기타업종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유통서비스 업종이 강세(5.88% 상승)를 보여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하한가 20개를 포함 368개를 기록하며 오른 종목 195개 보다 많아 상승은 불안한 모습을 띠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지난달 24일 이후 9일만에 23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도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투신권이 16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은 32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의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은 4억242만주를 기록, 코스닥 시장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1조6475억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이 앞당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통엠닷컴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기술투자는 이날도 7.67%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첨단기술주들은 통신주를 제외하고 뚜렷한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다. 환경 보안 소프트웨어 단말기 생명공학 관련주들 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네트워크와 컴퓨터주들은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는 모습이었다. 맥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유니셈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신규등록 종목 가운데 벨로체와 아즈텍WB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지만 포스데이타 하나투어 이앤텍 이젠텍 디와이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일 거래를 시작했던 크린앤사이언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광우병 파동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 한일사료를 비롯, 와이즈컨트롤 태인테크 사라콤 동산진흥 윤영 미르피아 대신정보통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유니셈 삼영케불 세림아이텍 대동금속 대성엘텍 블루코드 등은 하한가로 밀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나스닥선물의 하락과 거래소 시장의 상승 약화가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의 추이를 살펴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3시장이 장 막판 일부 종목의 급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1372원(7.77%) 오른 1만9029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일반이 각각 17.70%와 0.68%씩 상승했다. 선물시장이 단기 급등세로 투자주체별 시각이 엇갈리며 한바탕 위 아래로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올 들어 최대인 5000계약 이상 순매수했지만 "벌만큼 벌었다"는 이익실현 세력과 "오를만큼 올랐다"는 경계 세력의 매물을 소화해내지는 못했다. 선물지수는 1%대로 올라 강보합권으로 마무리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지만, 하락을 염두에 둔 매도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며 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최근월물인 선물 12월물 지수는 장중 3.65포인트나 오르내리면서 결국 전날보다 0.70포인트(1.10%) 상승한 64.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오전부터 전날과 마찬가지로 신규매수에 치중하면서 추가 반등을 예상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서면서 전날 매수한 세력이 전매로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일부에서는 다시 매수에 가담했다. 총 5087계약 매수 우위를 보였고, 이는 지난 9월25일 4095계약의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 또 총 매수규모도 1만3249계약으로, 지난 2월16일 세운 1만283계약의 최고기록을 돌파했다. 반면 개인과 투신은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대비했다. 개인과 투신은 각각 1433계약, 334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증권이 막판 매물을 쏟아내며 3506계약 순매도했다. 배원영 SK증권 과장은 "장 분위기는 호전되는 양상이었지만 막판 증권사에서 2000계약에 가까운 대규모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며 "다소 인위적인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채권시장에서는 국고5년 수익률이 통안2년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등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장막판 경계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오름세로 마감됐다. 국고3년물은 선네고로 전날보다 4bp 오른 6.82%에 거래됐고 외평5년물은 전날보다 2bp 정도 낮은 6.83%에 거래됐다. 장막판에 매물이 집중되면서 6.8%선을 넘나드는 매매공방이 벌어졌다.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낮췄지만 절대수익률이 너무 낮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금리저점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하락추세가 바뀌는 것인지 기술적인 조정인지 논란이 일었다.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하 전망으로 개장 초부터 수익률이 급락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과 국제유가하락, 환율안정 등도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국고3년 2000-10호와 12호는 전날보다 8bp 낮은 6.70%, 국고5년 2000-13호는 10bp 떨어진 6.75%, 외평5년 2000-6호는 6.73%까지 떨어졌다. 통안2년 10월 발행물은 6.71%선까지 내려왔다. 국고10년 2000-14호도 전날보다 5bp 낮은 6.95%에 거래되기도 했다. 5년과 3년물 수익률이 같은 수익률대에서 움직였다. 오전장 중반 산금채, 도로채, 가스공사채 등 특수채와 공사채 발행이 잇따르고 단기간 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면서 수익률이 2~3bp 정도 조정을 받았다. 단기수익률 상승폭이 장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은행은 이날 통안채 창구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오후들어서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평5년 2000-6호가 6.73%, 통안2년 10월물이 6.76%에 거래되면서 장단기 수익률이 역전되기도 했다. 이후 통안2년은 6.77%, 국고3년은 6.76%, 국고5년은 6.75%선을 유지하며 이렇다할 변화가 없었다. 오후장 마감을 앞두고 일부 증권사 상품과 투신권에서 집중적으로 매물이 나왔다. 국고3년 2000-12호는 6.8%선을 넘어섰고 외평5년 2000-6호도 6.80%를 거쳐 선네고 시장에서 6.83%까지 상승했다. 통안2년 11월물은 6.85%에도 선네고 거래가 이뤄졌다. 6.8%선을 넘어서면서 반발 매수세가 일시적으로 유입됐으나 매도공세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저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매물이 나오자 군중심리가 작용, 딜러들은 매물을 덜어내기에 급급했다. 증권협회가 고시하는 국고3년 최종호가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6.82%, 국고5년은 6bp 낮은 6.83%, 통안2년은 2bp 낮은 6.82%를 기록했다. 회사채3년은 AA-등급이 1bp 낮은 8.11%, BBB-등급은 1bp 오른 11.78%로 마감됐다. ◇외환시장 개장 초 전날 종가보다 19.10원이나 낮은 1189원까지 폭락했던 달러/원 환율이 결국 12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매수세가 폭발적으로 늘어 반등폭이 커졌다. 환율이 떨어지기는 했으나 외환시장 전반적으론 여전히 달러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어서 시장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외국계은행을 통한 대규모 달러매도 등 달러공급요인이 많았지만 소리없이 등장하는 강력한 달러매수세가 시장을 주도, 환율상승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6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낮은 1195원에 거래를 시작, 9시43분쯤 1189원까지 급락했다. 미국 나스닥이 사상최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영향을 받아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이 1197원대로 폭락하는등 역외세력이 달러매도로 전환하면서 환율하락폭이 커졌다. 주가의 상승세출발도 큰 힘이 됐다. 그러나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서서히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작한 환율은 10시48분쯤 1196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소폭 등락을 거쳐 1192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고 오후거래에서는 2시5분쯤 1191.60원까지 떨어지기도했다. 이후 추가하락이 저지된 채 한동안 1193~1194원대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주가상승폭이 급격히 축소되며 보합수준에서 마감되자 정유사등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3시24분쯤 1196.90원까지 반등했다. 1196원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하던 환율은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 소식으로 다시 강하게 상승, 4시29분쯤 1201원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7.20원 낮은 120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 외국계 은행을 통해 2억달러 가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됐고 역외세력도 전반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자업체등 기업들의 네고물량도 1억달러가량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의 수출환어음(D/A) 네고물량 4억달러중 일부가 유입됐고 7일이후 시장에 추가로 나올 전망. 이처럼 대규모 달러공급 요인이 있었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달러수요가 약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은행의 외화대출금 상환수요가 8000만달러 가량 있었고 코리아아시아펀드의 주식매도대금 송금수요도 상당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공급요인이 집중된 반면 달러수요요인은 분산유입됐다"며 "겉보기엔 공급이 많은 것같았지만 실제 기업들의 결제수요등 달러수요가 워낙 강해 전체적으로 수요우위였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상당수 은행들이 달러매도초과(숏)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며 마감을 앞두고 대만의 신용등급전망 하향소식이 이들 은행의 달러되사기에 불을 지른 상황"이라며 "오늘 환율움직임은 주식시장이 급등출발후 원점으로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환율오름세를 예상하는 세력이 많음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오늘밤 나스닥동향을 다시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5영업일 연속 주식순매도에 열중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1679억원, 232억원 주식순매수를 나타냈다. 전날까지의 순매도대금중 일부가 외환시장에서 역송금을 위한 달러수요로 등장했지만 환율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15억673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5억3810만달러가 거래됐으며 스왑은 각각 3억5100만달러, 1억9710만달러가 체결됐다.
2000.12.06 I 김기성 기자
  • 코스닥,불안한 상승..거래량은 폭증(마감)
  • 코스닥 시장이 나스닥시장 폭등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 이틀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장 막판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탄력을 잃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 코스닥 시장은 미 나스닥시장의 최대치 상승에 영향받아 외국인 및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며 급반등했다. 오전 한때 70선을 돌파하기도 하는 등 오전내내 급등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오후 1시가 넘어서며 경계매물 및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세가 꺽이기 시작했고 나스닥 선물의 하락 소식도 이런 추세를 부채질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8포인트(0.87%) 오른 67.54에 거래를 마쳤다. 제조업 벤처기업 기타업종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음에도 유통서비스 업종이 강세(5.88% 상승)를 보여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내린 종목이 하한가 20개를 포함 368개를 기록하며 오른 종목 195개 보다 많아 상승은 불안한 모습을 띠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지난달 24일 이후 9일만에 23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개인도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투신권이 164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기관은 326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의 치열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은 4억242만주를 기록, 코스닥 시장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1조6475억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이 앞당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한통엠닷컴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기술투자는 이날도 7.67% 하락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첨단기술주들은 통신주를 제외하고 뚜렷한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다. 환경 보안 소프트웨어 단말기 생명공학 관련주들 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네트워크와 컴퓨터주들은 개별종목 장세가 연출되는 모습이었다. 맥시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유니셈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신규등록 종목 가운데 벨로체와 아즈텍WB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지만 포스데이타 하나투어 이앤텍 이젠텍 디와이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일 거래를 시작했던 크린앤사이언스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광우병 파동에 따라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 한일사료를 비롯, 와이즈컨트롤 태인테크 사라콤 동산진흥 윤영 미르피아 대신정보통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지만 유니셈 삼영케불 세림아이텍 대동금속 대성엘텍 블루코드 등은 하한가로 밀렸다. 증권 전문가들은 "나스닥선물의 하락과 거래소 시장의 상승 약화가 코스닥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며 "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의 추이를 살펴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2000.12.06 I 김세형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 폭락..인터넷· 컴퓨터· 바이오도 약세
  •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가 폭락세를 보이며 다시 지수 3천선을 위협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정책기조 선회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된 맥빠진 상태에서 뉴욕증시는 거래가 연중 최저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메릴린치의 텔레콤칩 메이커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경기에 민감한 업체들의 하락도 전체적인 장세를 냉각시켰다. 1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어제보다 51.57포인트, 0.48% 하락한 10656.03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3031.88포인트를 기록, 어제보다 133.61포인트, 4.22% 하락했다. 특히 장마감무렵 낙폭이 두드러져 일중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이같은 나스닥지수는 연중으로도 3번째 낮은 수준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7.49포인트, 1.26% 하락한 1372.32포인트를 기록했다. ◇ 등급하향으로 반도체 폭락..마이크론도 5% 하락 메릴린치증권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필라델피아지수는 16일 편입종목 16개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전일비 5.59% 하락한 675.05를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PMC시에라등 통신 관련 반도체 주식 투자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대부분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이었지만 등급 조정 여파가 업종 전체로 퍼져 필라델피아 지수가 급락했다. 오샤는 "장비제조업체와 계약제조업체들의 재고가 예년에 비해 최대 40% 많을 수도 있다"며 "재고 조정이 앞으로 2분기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통신 반도체 등급 하향조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에앞서 지난주에는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시스코의 반도체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감으로 통신 반도체 업종을 하향조정했었다. 한편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토마스 바이젤 파트너 증권의 목표가 하향조정으로 5.36% 급락했다. 에릭 로스 분석가는 "PC OEM과 DRAM 제조업체들의 DRAM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마이크론의 목표가를 주당 80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3.61%, AMD가 6.27% 하락했고 램버스가 7.93%, KLA텐코어가 8.66% 폭락했다. 컴퓨터 주식도 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전일비 3.69% 하락했다. 애플컴퓨터가 4.40%, 컴팩컴퓨터가 5.24%, 게이트웨이가 6.05% 급락했고 휴렛팩커드가 0.71%, IBM이 1.13%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 약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최근 7일간 6일이나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연준리의 인플레이션 정책 기조 유지, 자본투자 감소, 연속적인 닷컴 기업들의 도산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일 대비 3.22%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베어스턴스가 4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아마존이 5% 이상 하락했고 야후와 e베이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10% 이상 하락하며 메릴린치 B2B지수는 11.63%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노텔이 7%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업종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4% 이상 하락했다. 이 밖에 JDS유니페이스는 9% 이상 떨어졌고 루슨트도 2.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AT&T는 계열사인 리버티미디어를 분사한다고 밝혀 주가가 소폭 상승했고 SBC커뮤니케이션도 상승했다. 그러나 월드컴과 스프린트는 약세를 보이며 S&P통신 지수는 0.19%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모두 하락해 기술주 약세의 대세에 동참했다. 리눅스 관련주들은 장 마감후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동일한 2001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VA리눅스가 장중에는 4%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보였다. VA리눅스는 실적 발표후 시간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코렐과 레드햇도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바이오 하락 반전,, 온라인 증권 약세 바이오업종은 이틀동안의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으로 반전했다. 제약주와 은행주는 약보합, 온라인 증권은 약세였으며 메이저 증권들은 강세였다. 지수에서 아멕스바이오지수는 3.7% 가 떨어졌다. 또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3% 가 미끄러졌다. 이틀동안 크게 올랐던 데 대한 차익매물이 전체적인 시장분위기 속에서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셀레라게노믹스가 2.63 달러가 떨어졌으며 휴먼게놈사이언스도 1.44 달러가 하락했다. 지난 이틀동안 11%나 급등했던 어플라이드바이오시스템스는 이날 8.2% 가 폭락, 벌었던 상승폭이 많이 날라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정한 새로운 규정은 온라인 증권사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내렸다. SEC는 각 증권회사에 분기별로 투자자용 리포트를 내 주문이 어떻게 처리됐으며 주문처리를 전달하면서 얼마의 돈을 받는지 소상히 밝히도록 규정했다. 온라인 증권사들은 특정한 시장참여자에게 주문을 몰아주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아메리트레이드의 경우 나이트트레이딩그룹에 주문의 30-40%를 위탁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신 규정이 온라인 증권사 영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단 이들 회사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5.1%가 떨어졌으며 찰스슈압도 크게 밀렸다. 그러나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리먼브리더스등 메이저증권사들의 주가는 소폭 상승을 유지했다. 부실채권문제가 부각되는 은행주들은 어제에 이어 속락했으며 제약주는 종목별로 혼조세였다. (미 업종별 지수는 홈페이지 상단의 국제 메뉴를 선택한 뒤 국제페이지 우측 하단에 있는 <세계 주요 기업/업종지수>메뉴의 "미국 업종별" 지수 항목을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2000.11.17 I 김태호 기자
  • 나스닥 85p 폭락, 3300선 붕괴.. 다우는 강보합
  • 기술주에 대한 비관론이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나스닥지수는 인터넷, 반도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주가가 지난주말에 이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소매유통, 석유, 제약주의 강세로 지수를 플러스선에 유지하고는 있지만 대우자동차 인수협상을 공식 발표한 GM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일 오전 10시 47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2.53%, 85.14포인트나 폭락한 3275.87포인트를 기록중인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0613.19포인트로 0.16%, 16.65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0.63%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다 장세를 반전시킬만한 재료가 전혀 발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매수세도 아직 때가 아니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하다. 월가에서는 과연 기술주의 조정이 끝났는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지만 오늘 아침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킴은 기술주 조정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 성급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주 금요일 지수가 폭락했던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모양새가 좋지 않다. 근근이 독보적으로 선전하던 바이오테크주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거의 전업종이 약세다. 야후, ADM 등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다우존스지수도 인터내셔널 페이퍼, GM, GE 등 3개 편입종목이 금주중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GM은 대우자동차의 인수협상을 공식선언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퍼스트콜은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한 기업이 351개 업체인데 부정적 전망을 한 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유틸리티, 석유, 제약, 증권, 운송, 소매유통 부문이 강세고 인터넷,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텔레콤 등이 약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대우자동차 인수협상을 공식 발표한 GM이 2.5%나 하락한 상태고 EDS에 69억달러 계약건을 빼앗긴 IBM도 약세다. 인텔,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AT&T, 보잉 등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휴렛패커드, 듀퐁, 인터내셔널 페이퍼, 엑슨모빌 정도가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개장초 강보합세였던 바이오테크도 약세로 돌아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인터넷, 반도체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 하락했다. 반도체부문은 데이터퀘스트의 올 매출전망과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보고서 내용이 서로 엊갈려 관심을 모았으나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한 시장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반도체 매출실적이 예상치인 31%보다 많은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인텔과 AMD 등이 가격인하를 단행할 압력에 처해있다고 오늘 아침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적한 바 있다.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량 순위로 본 종목별 움직임은 인텔,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 JDS유니페이스, 애플컴퓨터가 약세고 델, 월드컴이 소폭 오름세다. 개장전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화제가 된 EDS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해군과 해병대의 컴퓨터시스템 연결을 위한 69억달러 규모의 계약건에서 경쟁사인 컴퓨터 사이언스와 IBM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기 때문이다.
  • 뉴욕증시 실적우려속 관망, 나스닥 약세 두드러져
  • 야후, GM 등 굵직한 실적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조심스럽게 출발했다. 금주중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줄을 잇고 있는데다 오는 금요일에는 9월중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매출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이 섯불리 포지션을 취하려 하지 않고 있다. 9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72%, 24.35포인트 하락한 3336.66포인트를 기록중이고 다우존스지수도 10595.80포인트로 0.01%, 0.80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보다 0.01%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지수가 폭락했던 나스닥지수는 여전히 좋지 않은 모양새다. 영향력있는 기업들의 실적전망 발표가 연이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될만도 하지만 야후, ADM 등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는지라 섣불리 덤벼들지 못하는 실정이다. 다우존스지수도 인터내셔널 페이퍼, GM, GE 등 3개 편입종목이 금주중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GM은 대우자동차의 인수협상을 공식선언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과연 기술주의 조정이 끝났는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프루덴셜의 애널리스트 에드워드킴은 기술주 조정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 지수의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있기도 하다. 결국 금주중 발표될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전망 발표가 향후 기술주들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콜은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한 기업이 351개 업체인데 부정적 전망을 한 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유틸리티, 석유, 제약, 증권, 운송 부문이 강세고 네트워킹, 인터넷, 컴퓨터, 텔레콤, 반도체 등이 약세다. 나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테크부문 정도가 혼조양상을 보일 뿐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전부터 EDS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 해군과 해병대의 컴퓨터시스템 연결을 위한 69억달러 규모의 계약건에서 경쟁사인 컴퓨터 사이언스와 IBM을 제치고 계약을 따내 주가가 급등세다. 반도체부문은 데이터퀘스트의 올 매출전망과 살러먼스미스바니의 보고서 내용이 서로 엊갈려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데이터퀘스트는 올해 반도체 매출실적이 예상치인 31%보다 많은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살러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조나단 조셉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인텔과 AMD 등이 가격인하를 단행할 압력에 처해있다고 오늘 아침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1.44% 하락했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하락...금융-생명공학 상승
  • 뉴욕증시는 25일 초반 승세를 보였으나 후장 하락 반전되며 인텔의 실적 둔화전망으로 야기된 첨단기술주에 대한 우려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생명공학 등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반도체와 컴퓨터는 여전히 약세를 지속했다. 네트워크와 인터넷, 소프트웨어 그리고 에너지와 유통, 제지 업종도 하락세를 보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마이크론 급락 컴퓨터와 반도체 관련 주식이 개장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필라델피아지수는 전일비 5% 하락한 880.36을 기록, 거래일수 7일동안 5번이나 1000p 밑으로 떨어졌다.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도 2.1% 하락했다. 지난주 실적 둔화 경고로 폭락했던 인텔은 이날도 5.35% 하락, 45.375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금요일 사상최대 거래량을 나타냈던 인텔은 이날도 1억3000만주가 거래됐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전일비 11.37% 하락한 46.75달러를 기록했고 램버스는 4.68%, AMD는 2.12% 각각 하락했다. 컴퓨터업종중에서는 컴팩이 0.63%, 델컴퓨터가 4.52%, 휴렛팩커드가 5.10% 하락한 반면 애플컴퓨터만이 2.51% 상승세를 나타냈다. ◇ (미업종)네트워크-인터넷 하락 네트워크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해 5% 이상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노텔네트워크와 JDS유니페이스, 실적악화 우려감이 확산된 루슨트테크놀로지 등이 대부분 하락세를 기록해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마이크로소프트가 3% 이상 하락하고 오러클도 2% 이상 떨어지는 부진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는 4% 이상 떨어지며 소프트웨어 업종 하락에 일조했고 칼데라 시스템스는 10%나 급락했다. 인터넷 업종도 역시 나스닥 하락의 대세를 벗어나지는 못했는데 종목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야후와 아마존이 하락한 반면 NTT도코모와 제휴할 계획인 AOL이 오름세를 보였고 e베이도 상승했다. 지난 주말 초강세를 기록했던 B2B 업종도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커머스원은 상승했고 CMGI, 아리바 등은 떨어졌다. 통신업종은 광섬유(화이버 옵틱스)장비제조업체인 시에나가 한국통신과 인터넷 및 데이터네트워크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급등했다. 또 지난주 실적 부진으로 폭락했던 스프린트 PCS가 리먼브러더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리먼브러더스는 지난 주 낙폭이 너무 컸다며 스프린트 PCS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 AT&T, 모토롤라는 하락했다. ◇ 금융-생명공학 상승, 유통-에너지-제지 약세 금융주와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유통과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모건 스탠리의 실적 악화 발표로 인해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상승세를 탔다. 모건 스탠리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3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2% 가까이 상승했으며, 리만 브라더스가 2.6%, 메릴린치가 4.8%, 모건 스탠리가 2.1% 올랐다. 그러나 찰스스왑은 2.9% 하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은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게놈 관련주들인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제약, 휴먼 게놈 사이언스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이론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 생명공학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일라이 릴라이가 오르고 머크와 화이자, 존슨&존슨은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인 셀 페이스웨이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암 치료제인 압토신의 시장 판매를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69%나 폭락했다. 에너지 관련주들은 오일 서비스주가 오른 반면, 정유업체 주식들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0.7% 상승했으나 CBOE 오일 지수는 1.6% 하락했다. S&P 에너지 지수도 1.0%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장중 한때 지난 8월7일 이후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유통업체는 경기둔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또 다시 하락했다. 지수로는 지난 10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마트가 6.5%나 떨어졌다. 그외에 필라델피아 임산-제지 지수는 2.2% 하락, 52주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임산물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펄프와 신문용지 가격은 변함이 없으나 목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22%) 반도체 - 필라델피아(-4.9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13%), 나스닥(-2.46%) 네트워킹 - 아멕스(-0.88%) 통신 - S&P(0.53%), 나스닥(-0.40%) 인터넷 - 메릴린치(0.33%)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0.96%) 생명공학 - 나스닥(-0.15%), 아멕스(1.66%), 메릴린치(1.14%) 건강관리 - S&P(-0.50%), 아멕스(-0.63%) 금융 - S&P(1.39%) 은행 - S&P(1.01%) 에너지 - S&P(-1.00%) 자본재 - S&P(1.21%) 기본 - S&P(0.02%) 소비재 경기 - S&P(-1.50%) 소비재 운송 - S&P(-0.01%) 원재료 - S&P(-1.19%)
2000.09.26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금융-생명공학 상승, 유통-에너지-제지 약세
  • 25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금융주와 생명공학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유통과 에너지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모건 스탠리의 실적 악화 발표로 인해 지난 주 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상승세를 탔다. 모건 스탠리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융업종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3분기 실적도 견고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씨티그룹이 각각 2% 가까이 상승했으며, 리만 브라더스가 2.6%, 메릴린치가 4.8%, 모건 스탠리가 2.1% 올랐다. 그러나 찰스스왑은 2.9% 하락했다. 지수별로는 아멕스 증권 브로커/딜러 지수가 1.3%, 필라델피아 은행 지수와 S&P 은행지수가 각각 1.5%, 1.0%씩 상승했다. S&P 금융지수도 1.4% 올랐다. 생명공학주들은 종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와 메릴린치 생명공학 지수는 각각 1.7%, 1.1% 올랐다. 그러나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1%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게놈 관련주들인 셀레라 게노믹스, 밀레니엄 제약, 휴먼 게놈 사이언스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이론도 강세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암겐, 이뮤넥스, 바이오젠 등 생명공학 대형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제약주들은 일라이 릴라이가 오르고 머크와 화이자, 존슨&존슨은 떨어졌다. 생명공학주인 셀 페이스웨이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암 치료제인 압토신의 시장 판매를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69%나 폭락했다. 에너지 관련주들은 오일 서비스주가 오른 반면, 정유업체 주식들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0.7% 상승했으나 CBOE 오일 지수는 1.6% 하락했다. S&P 에너지 지수도 1.0%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장중 한때 지난 8월7일 이후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가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윌리엄 랜돌은 “에너지 관련주들의 펀더멘털이 2001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쉐브론, 코노코, 발레오, 엑손모빌에 대해 매수 추천을 했다. 페인웨버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토퍼 스타브로스는 주요 정유회사에 대해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 국제적으로 방어 수단을 갖고 있는 엑손 모빌, 쉐브론을 추천했다. 메릴린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원유 생산이 수요를 따라잡게 될 것이라며 유가가 4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 2001년에는 배럴당 25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닉 사겐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들인 유가와 유로화가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투자자들이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30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로는 세계 원유 소비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의 하루 원유 소비량이 7600만 배럴에 달하기 때문에 한달간 30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로는 별 영향을 못미칠 것이며, 원유 생산국들의 생산능력도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통업체는 경기둔화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또 다시 하락했다. 지수로는 지난 10일중 8일간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마트가 6.5%나 떨어졌다. 그외에 필라델피아 임산-제지 지수는 2.2% 하락, 52주간 최저치 기록을 세웠다. 임산물 가격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펄프와 신문용지 가격은 변함이 없으나 목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중이다.
2000.09.26 I 김홍기 기자
  • 다우 상승, 나스닥 하락폭도 줄어(종합)
  • 인텔의 실적 부진소식이 뉴욕 증시를 나락으로 떨어뜨렸으나 오후들어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유럽중앙은행 등의 개입에 따른 유로화의 하락세 진정 등에 힘입어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그러나 첨단기술주가 몰려있는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하락폭을 줄였을뿐 끝내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이날 오전 대부분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한 매수세가 밀려들면서 주가가 반등했을 뿐아니라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다. 또 첨단기술주의 폭락에 따라 투자자금이 보다 안전한 금융, 제약, 바이오테크, 소비재 등 다른 쪽으로 몰려들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폭넓은 상승세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초반의 폭락이 저가매수세의 유입을 불러왔기 때문에 전체적인 시장상황은 다음주의 상승을 기대하는 쪽이라고 낙관할 정도였다. 22일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81.85포인트, 0.76% 상승한 1만847.37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25.11포인트, 0.66% 하락한 3,803.76을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 500 지수는 0.33포인트, 0.02% 하락한 1,448.72, 소형주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4.47포인트, 0.87% 상승한 518.82였다. 뉴욕 상장종목의 99%를 포괄하는 윌셔 5000 지수는 40.34포인트, 0.30% 상승한 1만3,678.29였다. 이날 오전한때 나스닥지수는 214포인트, 5.6%나 떨어진 3,614.66까지 주저앉았고, 다우지수도 143포인트나 하락했었으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유로화의 하락세 진정, 휴렛팩커드의 실적 호전 등이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인텔의 실적부진 소식은 이날 초반 뉴욕 증시의 폭락세를 불러왔다. 인텔은 21%나 폭락하면서 사상최대규모인 2억7,400만주나 거래됐다. 뉴욕 시가총액 3위회사인 인텔은 이날 폭락으로 890억달러규모의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전일 발표된 실적부진 소식에 모건스탠리 딘위터, 골드만 삭스, 도이체방크 알렉스 브라운, 체이스 H&Q, 살로먼 스미스바니, ABN암로 등 뉴욕의 증권회사들은 앞다퉈 인텔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되어있는 인텔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다우지수 산정종목이어서 인텔의 하락은 다우, 나스닥, S&P 500 등 3대지수를 크게 떨어뜨렸다. 인텔의 폭락은 곧바로 컴퓨터관련주식들의 하락으로 이어져 IBM, 델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반도체주식도 대부분 폭락했다. 한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이날 프루덴셜증권,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인해 16.8%나 폭락했고,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모토롤라 등 반도체주식들도 대거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오전에 8.5%이상 하락했다가 그나마 후반에 하락폭을 다소 줄인 것이다. 반면 이날장중에 휴렛팩커드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수익증가율이 15%에 이를 것이라면서 10억달러어치의 자사주 매입(buyback)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9%이상 올랐고 이에 영향을 받아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폭도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휴렛팩커드의 급등에 영향을 받아 컴팩이 4.3% 오르는 등 컴퓨터주식들이 인텔의 폭락에도 불구, 대체로 강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는 1% 올랐다. 다만 델컴퓨터는 끝내 약세를 면치못하고 6.9%나 하락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제약, 유틸리티, 소비재산업이 강세를 보였고 은행, 바이오테크도 상승하면서 인텔, IBM 등 기술주들의 폭락을 상쇄시켰다. 머크, 파마시아, 아메리칸 홈 프로덕츠(AHP), 일라이 릴리 등 제약주들이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유럽중앙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일본중앙은행, 영란은행(영국의 중앙은행) 등과 함께 시장개입에 나서 유로화의 하락을 진정시킨데 힘입어 다국적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최근 유로화의 하락으로 인해 유럽부문의 실적이 부진해질 것이란 우려에 시달리던 맥도널드, 코카콜라, 필립 모리스 등이 이날 유로화 안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GM은 이날 주식매집에 나섰던 뉴욕의 금융가 칼 아이칸이 GM주식의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 때문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다우지수 산정종목 30개중 22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비중이 큰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약세 때문에 지수 상승폭이 적었다. 나스닥시장에서는 인텔과 함께 시스코(1.84% 하락), 마이크로소프트(1.66%), 델컴퓨터(6.93%)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그나마 인텔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오후들어 하락폭을 크게 줄이는 바람에 지수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테크, 인터넷, 컴퓨터 정도만 강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대부분 하락했다. 바이오테크는 셀렐라 게노믹스가 16%, 밀레니엄 파머슈티컬이 12.6%,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11%나 오르는 등 대부분 초강세를 보여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4.3%나 상승했다. 또 인터넷이 1.41% 올랐고, 휴렛팩커드의 강세에 힘입어 골드만삭스 컴퓨터지수도 1% 올랐다. 큰 폭의 등락을 기록한 이날 거래량은 뉴욕 증권거래소 11억6,000만주, 나스닥시장 21억2,000만주로 매우 많은 편이었다. 인텔이 폭락하는 와중에도 2억7,400만주나 거래되는 등 대형 첨단기술주들이 오전에 폭락할 때 이를 매수기회로 활용한 투자자들이 많았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 (미업종 종합) 반도체-컴퓨터 반등세가 장세 이끌어
  • 뉴욕증시는 19일 전일 유가 급등에 따른 급락장세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첨단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3.73%나 급등했으며, 다우지수도 반등에는 실패했으나 낙폭을 줄이는데는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 반등세가 장을 주도했고, 네트워킹과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동반 상승하며 오랜만에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 금융주와 생명공학, 제약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에너지와 원재료종목 그리고 소비재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 반도체-컴퓨터 반등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인텔, AMD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힘입어 미국 반도체, 컴퓨터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4% 상승, 4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뿐만 아니라 나스닥 시장 반등의 일등공신인 인텔과 AMD는 각각 8.17%, 15.09% 급등했다. 지난주 인텔과 AMD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던 뱅크오브어메리카는 일주일도 채 안된 이날 투자등급을 다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릭 위팅튼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AMD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이 너무 지나쳤으며 인텔이 수요에 &#48170;춰 반도체를 차질없이 공급할 것이라는 데이터가 발표된 후 AMD등급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역시 체이스 H&Q를 비롯한 미국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에 힘입어 12.29% 폭등했다. 컴퓨터 관련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컴팩컴퓨터가 커머스원과의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4.64% 상승했고 델컴퓨터가 5.44% 상승했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1.18% 떨어졌다. ◇ 네트워킹-인터넷-소프트웨어 상승 나스닥 지수가 첨단기술주 반등에 힙입어 급등세를 보였으며 인터넷,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오랜만에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나스닥 지수가 급등세를 보인 것에 힙입어 강세를 보였다. 야후가 온라인 도서판매 제휴업체를 아마존에서 반즈앤노블닷컴으로 대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즈앤노블닷컴의 주가는 무려 30%나 급등했다. 반면 아마존의 주가는 4.8% 하락했으며 야후는 2.85% 상승했다. 이 밖에 라이코스, 잉크토미, 익사이트앳홈이 오름세를 기록했고 e베이와 프라이스라인닷컴은 떨어졌다. 전일 급락세를 기록했던 B2B업종은 오늘 강세로 반전됐다. CMGI가 6.2%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커머스원, 아리바, 버티칼넷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3.46% 상승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와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각각 3.3%, 2.1%씩 올랐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3.2% 상승했고 JDS유니페이스는 10.4%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루슨트테크놀로지, 노텔 네트워크도 모두 강세를 보여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3.33% 올랐다. 소프트웨어 관련주들도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며 오러클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이 모두 3%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고 인튜이트는 12% 이상 오르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통신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 상원이 중국의 항구적 정상교역관계 법안을 승인함에 따라 중국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퀄컴은 13% 나 급등했고 모토롤라도 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AT&T와 월드컴은 소폭 하락했다. ◇ 금융 강세, 생명공학-제약 동반 상승 지난 주말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금융주가 3분기 실적 발표로 일제히 반등했다. S&P금융지수는 1.90%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도 각각 1.81%, 2.6% 올랐다. 우선 어제 실적을 발표한 골드만삭스가 1.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3분기 주당순익은 1.62달러로 퍼스트콜 전문가들이 당초에 예상한 1.51달러를 능가함으로써 금융주의 상승을 주도했다. 씨티그룹이 1.40% 상승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맨해턴, 모건스탠리 딘 위터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JP모건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증권주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리먼브러더스가 5% 이상 상승한 가운데 메릴린치와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 스왑도 각각 4.12%, 3.69% 올랐다. 보험주도 역시 강세를 나타냈는데 애트나와 AIG는 각각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주의 강세는 생명공학, 제약주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아멕스바이오테그지수는 3.65%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0.18% 올랐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어제 급락한 밀레니엄 제약이 10% 이상 상승 반전한 것을 필두로 이뮤넥스와 바이오젠이 모두 5%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이론과 임겐도 역시 상승대열에 동침했다. 게놈관련 종목에서는 어제 강세를 보이던 4.25% 하락한 반면 어제 급락한 휴먼 게놈 사이언스가 6.25% 상승해 희비가 엇갈렸다. 제약주도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브리스톨마이어가 2.58% 상승했으며, 일라이릴라이와 머크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화이자와 존슨&존슨은 내렸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2.36%) 반도체 - 필라델피아(8.12%)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92%), 나스닥(4.36%) 네트워킹 - 아멕스(3.33%) 통신 - S&P(0.02%), 나스닥(3.78%) 인터넷 - 메릴린치(4.69%)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5.13%) 생명공학 - 나스닥(2.45%), 아멕스(3.66%), 메릴린치(3.54%) 건강관리 - S&P(0.17%), 아멕스(0.18%) 금융 - S&P(1.90%) 은행 - S&P(1.81%) 에너지 - S&P(-2.13%) 자본재 - S&P(-1.25%) 기본 - S&P(-0.14%) 소비재 경기 - S&P(-1.79%) 소비재 운송 - S&P(-0.45%) 원재료 - S&P(-2.85%)
2000.09.20 I 김태호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반도체-금융 상승...유통 하락
  • 미국 뉴욕 증시가 8월 마지막 날을 큰 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 4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도 이날 100포인트 이상 상승, 지난 4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10억 주를 넘었으며, 나스닥 시장은 20억 주에 거의 근접했다.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반도체, 네트워킹, 컴퓨터 등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유통주는 실적 악화 발표와 전망으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의 경우는 CSFB의 DLJ 인수 발표로 증권업계에서의 인수-합병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 인수 관련기업으로 지목된 기업 주식이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디스크 드라이브 메이커들은 이날도 강세를 유지, 지난 한 달간 46%나 폭등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큰 폭으로 상승했던 인터넷 업종은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미 상무부의 공장 주문 발표였다. 공장 주문량이 역사상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시장에 연방은행의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을 놓고 볼 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 성장세가 견고할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금리인상 우려감 약화-기업 실적 전망 양호’의 공식이 수립돼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증권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CSFB의 DLJ 인수 발표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베어 스턴스, 리만 브라더스 등 인수-합병에 참여해야 한다고 여겨졌던 증권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메릴린치,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모건 스탠리 딘위터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 지수는 이날 또 다시 상승,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다우지수 종목인 J.P.모건은 9% 이상 폭등, 52주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J.P.모건은 다우지수 상승폭의 80% 이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주들도 금리인상 우려감이 가시면서 동반 상승했는데 체이스 맨해튼,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이 올랐다. 한편 스위스 금융기관인 CSFB는 이날 올 상반기 동안 순이익이 3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기술주들도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탔다. 시스코 시스템스, 오러클, JDS 유니페이스, 인텔, 델 컴퓨터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형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 S&P 500 중형주 지수는 이날 또 다시 상승, 7일 연속해서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대형주, 중형주가 함께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이날 3% 이상 오르는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인텔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인텔은 이날 브로드컴을 제소했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로직 디바이스를 만드는 래티스 반도체가 8.1% 상승했으며 알테라도 7% 상승했다. 그러나 2001년까지 연구개발비를 3배 늘리겠다고 발표한 ON반도체는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세를 보였다. AMD가 8%, 반도체 업체로부터 특허 소송을 받고 있는 램버스가 7% 상승했다.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2% 이상 올랐다. 컴퓨터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델 컴퓨터가 9% 이상 올랐으며, IBM, 휴렛 패커드, 애플 컴퓨터, 컴팩, 게이트 웨이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컴퓨터 시스템 메이커인 마이크로 시스템스는 4분기 손실이 주당 45센트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25%나 급락했다. 퍼스트 콜의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17센트 손실이었다. 네트워킹 업종은 광대역 화상 기술을 갖고 있는 픽스 스트림 인수를 발표한 시스코 시스템스가 3.1% 상승했다. 시스코의 픽스 스트림 인수로 인터넷을 통한 TV 방송 기술을 가진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업체들인 리버레이트 테크놀로지, 윙크 커뮤니케이션스, 리버티 디지털, 월드게이트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줬다. 이들은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 업종으로 구분되는데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지난 10일간 12% 상승했으며,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지난 2주간 13% 상승하는 초강세를 타고 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내렸지만 노텔 네트워크, JDS 유니페이스는 올랐다. 인터넷 업종은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아마존은 어제 골드만 삭스의 긍정적 코멘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이날은 2% 정도 하락했다.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은 떨어졌으나 e베이는 올랐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오른 반면, 버티컬 넷과 커머스 원은 하락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 브라운은 “오는 8일 연방대법원이 반독점 소송건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항소를 청취할 것인지 아니면 항소법원으로 다시 돌려보낼 것인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러클은 3%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 소송건에 대한 뉴스로 리눅스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는데, 칼데라 시스템스가 17%나 폭등했다. 레드햇은 1% 하락했지만 콜렐과 VA리눅스는 각각 2.6%, 6.2% 올랐다. 유통주들은 실적 악화 발표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 3위 할인 체인점인 타깃은 3분기 실적이 8월 매출 부진에 의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10% 이상 폭락했다. 로버트슨 스티븐스는 타깃에 대해 매수에서 장기 보유확대로 추천 등급을 낮췄다. 갭과 J.C.페니도 10% 가까이 폭락했다. 갭은 이날 장이 끝난 뒤 8월 매출이 14% 하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 페인웨버, CSFB,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 등이 모두 갭에 대해 추천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밀레니엄 제약을 선두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밀레니엄 제약은 대형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라이와의 공동 약품 개발 건으로 10% 상승했다. 게놈 관련주식들인 휴먼 게놈 사이언스, 셀레라 게노믹스도 각각 6.8%, 8.6% 상승했다. 어피메트릭스도 8.3%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 생명공학 대표 종목들이 무더기로 강세를 나타냈다. U.S.뱅크코프 파이퍼 자프라이는 올해에 생명공학 업종에서 강력한 통합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명공학 업종의 인수-합병 금액만 61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약주들은 화이자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가 상승한 반면 머크, 존슨&존슨, 일라이 릴라이가 하락했다. 포드 자동차는 주가가 6.5% 급락했다. DKB는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리콜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 등이 어려울 것이라며 추천등급을 매수에서 보유확대로 낮췄다. 포드에서 분사한 부품 업체인 비스테온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델 컴퓨터, 시스코 시스템스, 클리어 채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자동차, 갭, 애트멜, 인포스페이스, 타깃 등의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업종별로 거래량 상위 종목이 혼재돼 있다. 특히 9% 이상 폭등한 델 컴퓨터는 거래량이 6400만 주나 됐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알코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잉, 씨티그룹, 엑손 모빌, 디즈니,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인텔,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J.P.모건,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4%), 골드만삭스(-0.4%) 반도체-필라델피아(3.1%) 하드웨어-골드만삭스(2.8%), 나스닥(2.5%) 네트워킹-아멕스(2.3%) 통신-S&P(1.0%), 나스닥(2.5%)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4%) B2B-메릴린치(0.6%)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3.4%), 메릴린치(3.3%) 건강관리-S&P(0.5%), 아멕스(0.6%) 금융-S&P(2.2%) 은행-S&P(3.5%) 에너지-S&P(-0.1%) 자본재-S&P(1.8%) 기본 소비재-S&P(-1.1%) 경기순환적 소비재-S&P(-1.9%) 운송-S&P(0.3%) 원재료-S&P(0.6%)
2000.09.01 I 김홍기 기자
  • (초점) 미 언론의 생명공학주 분석
  • 24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생명공학, 특히 게놈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생명공학 주식이 과연 계속해서 오를 수 있을 것인가와 생명공학 기업들이 언제쯤이나 수익을 낼 것인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뉴욕 타임스와 워싱턴 포스트, 로이터 통신 등이 이날 일제히 생명공학 업종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일단 24일 게놈주 상승은 미국의 전미건강연구소(NIH)의 발표 때문이었다. NIH는 이날 태아의 줄기 세포와 관련된 리서치 프로젝트에 대해 처음으로 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연구가 중단될 수도 있는 프로젝트였다. 줄기 세포(stem cells)는 다양한 조건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미성숙 세포를 말한다. 줄기 세포는 초기 단계에서는 동일한 것처럼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다양한 세포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줄기세포를 규명하게 되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알 수 있는 근거를 얻을 수가 있다. 이 발표로 휴먼 게놈 사이언스는 15%, 셀레라 게노믹스는 14.7%, 어피메트릭스는 13.5%, 아브게닉스는 14%, 밀레니엄 제약은 8% 이상 올랐다. 진 로직과 메드이뮨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태아상태의 줄기세포와 직접 관련된 게놈 업체들인 게론은 25%,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스는 60%, 스템셀스는 30% 폭등했다. 아스트롬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거래량 상위에 들기도 했다.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는 모든 줄기 세포 관련 생명공학 업체가 상승한 것이다. 휴먼 게놈 사이언스와 셀레라 게노믹스는 줄기 세포와 관련된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 유전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연구소와 동물 실험을 거쳐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 약품을 개발해 이익을 내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명공학 업종에 가장 큰 문제는 언제쯤이나 수익을 낼 수 있느냐는 것. 그러나 생명공학 기업들은 과거보다 펀더멘털이 훨씬 좋은 상태다. 따라서 올해에도 다른 업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생명공학 기업들은 작년에 113.5% 폭등했으며, 올해에도 3월에 40.4%나 폭락한 뒤 5월말 이후로 54.9%나 상승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39.3% 상승해 있는 상태. 생명공학 업종보다 더 많이 상승한 업종은 반도체등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승폭이 컸던 만큼 변동성도 어떤 종목보다도 크다. 이처럼 생명공학 기업들의 주가가 쉽게 흔들리는 이유는 대부분의 생명공학 업체가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았고, 비즈니스 모델도 아직까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며, 이익을 내는 업체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미 연방식품의약국(FDA)가 생명공학 업체가 개발한 약품에 대해 승인을 내릴 지 여부는 더욱 불투명한 상태. 만약 FDA가 승인을 거부할 경우, 수년에 걸친 연구성과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또한 정부 정책에 쉽게 흔들린다는 리스크도 안고 있다. 지난 봄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인간 유전자 지도의 특허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이 그 예다. 그리고 클린턴이 이 발언을 번복하면서 생명공학 주가는 다시 급상승했다. 이처럼 생명공학 업체는 근본적인 취약성을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생명공학 업종의 주가는 1991년에 250%나 폭등한 뒤 이후 7년간 매년 평균 12%씩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생명공학 업체들의 펀더멘털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금처럼 전망이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한다. 승인을 받은 의약품 숫자는 1995년 6개에서 작년에는 70개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90개에 도달할 전망이다. 또 이익을 내는 업체도 10년 전에는 3개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14개가 됐고, 2001년까지는 40개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뉴욕 타임스는 생명공학 업체들이 막대한 자금을 토대로 기존의 대형 제약업체들과의 계약에서 칼 자루를 쥐게 됐다고 보도했다. 제약회사와 노예문서와 다름없는 계약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제약회사들이 생명공학 업체에 자금을 대고 거기서 나온 연구성과의 이익을 거의 전부 독차지했다. 그러나 이것이 게놈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셀레라 게노믹스는 지난 6월 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전 해독을 발표했는데, 이로써 생명공학 업체들의 꿈이 실현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셀레라의 유전자 지도 해독을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과 비견할 만한 과학적 업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생명공학 기업들의 자금확보가 훨씬 용이해지고 있다. 생명공학 기업들은 올 상반기에만 221억 달러의 자금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120억 달러, 1998년에는 81억 달러였다. 그리고 몇 년 전만 해도 한 기업이 기업공개(IPO)로 끌어들이는 자금 규모가 3000만 달러 정도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1억 달러 이상을 끌어들이고 있다. 아브게닉스와 메다렉스, 밀레니엄 제약 등은 올 초에 각각 4억 달러 이상을 끌어들였고, 셀레라 게노믹스는 3월에 있었던 2차 증자에서 10억 달러 정도의 자금을 확보했다. 그리고 7월초 이래 지금까지 30개 생명공학 기업이 IPO에 성공했으며, 이들이 끌어들인 자금만도 25억 달러에 달한다. 그리고 16개 기업이 IPO를 대기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 이 자금이 생명공학 기업들이 제약회사들과의 계약에서 칼 자루를 쥐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일부 생명공학 기업들은 개발한 신약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을 50대50으로 나누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아브게닉스와 밀레니엄 제약이 각각 이뮤넥스, 아벤티스와 이러한 계약을 맺었다. 제약회사들이 생명공학 기업들에 2%의 로열티만 주고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그런 불평등한 계약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생명공학 기업과 제약회사간에 힘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알로스 세라페틱스 같은 업체는 아예 IPO로 확보한 9000만 달러의 자금을 토대로 자신들이 직접 신약을 개발,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제약회사의 도움이 더 이상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생명공학 기업들의 미래가 밝지는 않다. 돈이 풍부하지 못한 기업도 있는 것이다. 레콤비난트 캐피털이 지난 1분기에 247개 생명공학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61개 업체가 1년을 버틸 현찰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재정상태가 좋은 기업들도 지금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밀레니엄 제약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케빈 스타는 “게놈은 규모의 게임이며 게놈 이후는 더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게놈으로 성공하려면 1억 달러가 아닌 수십억 달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생명공학 기업들이 실제 대박을 터뜨리려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생명공학 기업들에게는 리스크 요인이다. 1991년과 1995년의 붐이 쉽게 수그러들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언제 다시 투자자들이 “생명공학 기업들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할 지 모른다는 것. 따라서 생명공학 기업 주식은 항상 폭락의 위험을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체이스 H&Q의 애널리스트인 비벡 제인은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한다. 생명공학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했던 1991년에는 2년을 버틸 자금을 확보할 생명공학 기업이면 매우 재무상태가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많은 기업들이 5~6년을 버틸 자금을 확보해 놓은 상태라는 것이다. 연구개발에서 신약개발까지 할 수 있는 돈을 확보해 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약개발이 가까워질 수록 자금확보가 더 용이해질 수도 있다. 미국 언론들은 생명공학 기업에 대해 투자할 경우에는 단기 급등락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변동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에 장기간 투자했을 경우에는 대박을 터뜨릴 수도 있다고 한다. 로이터통신은 생명공학 기업에 투자하려면 투자금액중 5~10% 정도만 넣은 뒤 장기투자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2000.08.25 I 김홍기 기자
  • 벤처투자 기업,테마 부상 가능성- 일은증권
  • 벤처기업에 투자한 거래소내 기업을 주목하라. 16일 일은증권은 최근 거래소에 상장된 금양과 원림이 벤처기업 투자에 따른 성장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행진을 지속하는 것처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벤처기업에 지분출자한 종목들이 새로운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양의 경우 동문 찾아주기 인터넷 사이트인 "아이러브스쿨"에 지분참여, 10배 이상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한가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원림도 e-비즈니스 컨설팅 및 벤처기업 투자업체인 투데이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됨에 따라 사업다각화와 이에 따른 성장성이 주목을 받으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은증권은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소형 개별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치주로 인식돼 왔던 거래소 종목들이 벤처투자를 통해 변신을 시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주로 부상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기업 벤처투자 현황(단위,%) ------------------------------------------------------------ 종목 대상회사 주요사업 지분 ------------------------------------------------------------ 경방 타이거풀스코리아 체육진흥 투표권사업 3.45 경인전자 한국IT벤처투자 중소기업 벤처캐피털 8.00 세명텔레콤 전기통신 10.00 ACI코리아창업투자 유망벤처기업 투자 9.52 클릭티브이 인터넷 주변기기 개발 1.02 고려아연 에어미디어 무선데이터통신 57.33 금강개발 까치네 인터넷 관련사업 75.00 금양 아라리온 반도체칩 설계 개발 15.04 유진사이언스 생물공학, 정밀화학 1.81 휴먼커뮤니케이션 전자상거래 부가통신 34.80 &컨설팅 인타운 소프트웨어 개발 33.33 기라정보 슈퍼네트 정보통신기기 제조 70.83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반도체칩 설계 43.89 나자인 이노자인 반도체, 집적회로 제조 43.50 녹십자 넥스젠 2세대 식물유전공학기술 15.15 다우기술 한국정보인증 전자문서 인증, 전자거래 10.00 캐스트서비스 인터넷서비스 21.00 제너닷컴 소프트웨어 개발 20.00 심마니 부가통신업 2.10 디앤씨텔레콤 CTI사업 43.00 대상 대상정보기술 프로그램 개발, 유지 71.40 대우통신 통신네트워크 통신기기 광케이블 제조 40.00 대웅제약 진켐 유전자관련 신기술 개발 7.63 한국바이오기술투자 벤처기업투자 20.00 대원제지 이비츠그룹 e-비즈니스 솔루션 31.80 대유통상 트리쯔 인터넷 관련사업 46.18 데이콤 KIDC 인터넷 백본망 100.00 동국실업 벨류라인벤처 벤처기업 육성 70.00 동방아그로 에이에스비 정보통신용 반도체부품 2.07 동성화학 웹이지 인터넷 도메인 개발관리 6.25 동아타이어 엔알디 통신용 중계기 송수신기 40.00 동양전원 위아넷닷컴 인터넷 홈배달, SI사업 100.00 동양제과 오리온시네마 유선방송 프로그램 공급 99.99 온게임네트워크 케이블TV 게임방송업 60.00 제미로온라인 인터넷 토털마케팅 99.90 두산 바이오홀딩스 생명공학 기술개발 3.60 나우프레스닷컴 광케이블망 구축 32.40 로케트전기 리빙티브이 방송, 광고제작 17.67 괌네트시스템 유무선 모뎀, 통신단말기 3.56 메디슨 이콤 웹디자인 40.00 두레소프트 소프트웨어 개발 71.00 메디너스 MRI제조, 판매 77.67 팬제노믹스 바이오연구개발 40.00 화인아르로 유전공학 연구개발 10.00 미래산업 온네트 인터넷게임 15.00 나라비전 사이버 비즈니스 17.43 미래온라인 인터넷 정보통신 79.90 스트림박스코리아 소프트웨어 개발 5.23 보령제약 웰진 유전자 신기술 개발 4.16 부광약품 인트로젠 인간장기 개발 30.00 빙그레 키스크 정보처리시스템 판매 75.00 삼성화재 미디어링크 데이터통신장비 0.12 인티즌 인터넷 시스템 0.97 바이어블코리아 리튬포리머 전지 개발 0.97 삼애실업 씨엔에이치코리아 동물실험대행 50.00 삼양사 엔셰이퍼 인터넷, 인큐베이팅 27.00 삼양제넥스 마이크로프랜츠 약용식물 조직배양 12.00 대덕BIO 콜레스테롤 저하 물질 12.00 쌍방울 포다움엡 인터넷 벤처 발굴 8.37 엔에스에프 배움닷컴 인터넷 교육 5.00 하우와우닷컴 인터넷 정보통신 서비스 60.00 아이미래닷컴 인터넷 교육정보 41.00 이브맨닷컴 인터넷 패션쇼핑몰 63.50 엘렉스컴퓨 아이야닷컴 인터넷 교육 24.39 이머니 데이터베이스업 3.47 영풍 한국시스네틱스 반도체조립가공 79.88 유양정보통 시원테크 인터넷사업 9.23 이수화학 페타캐피탈 인터넷 국제전화 40.00 일진 한국정보인증 전자문서 인증 11.00 제일엔지니 모아링크 인터넷 부가통신 51.43 제일제당 에스엔티글로벌 엔터테인먼트 69.71 바이오홀딩스 생명공학기술 3.57 내츄로바이오텍 천연물 유래식품 10.00 조흥화학 에듀팜 인터넷교육 18.57 중앙제지 한국레이저영상 인터넷사업 10.47 지누스 인더스트레이더 B2B전자상거래 9.10 웹투폰 인터넷폰 26.40 이피탈홀딩스 벤처기업 투자 20.40 테크노캐피탈 금융 5.00 케이씨텍 한국IT벤처투자 벤처캐피탈 12.42 한국웹티브이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 32.60 KDS 이사이트랩 인터넷, 전자상거래 70.00 타이거풀스코리아 체육진흥 투표권사업 1.00 태영 코리안소스 인터넷무역 1.70 아라기술 네트워크 회선 솔루션 3.30 미르시스정보기술 리눅스 기반 솔루션 11.10 제니시스멀티미디어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 1.43 한국석유 인츠 VoIP이용 어플리케이션 3.30 한국코아 미래통신 전자통신장비 제조 75.00 한국코트렐 KC환경서비스 폐기물 수집, 처리 100.00 한국통신 한국PC통신 PC통신, 인터넷 89.50 한미약품 이매진 신약, 의료기기 17.07 한통엠닷컴 코코넛 보안서비스 4.55 이니시스 소프트웨어 개발 0.80 흥창 아이비텍닷컴 인터넷 서비스 79.90 에스피아 음성기술 관련제품 75.99 KEP전자 리빙티브이 방송사업 100.00 KNC 아컴즈네트웍 통신네트워크장비 15.53 SK텔레콤 비자캐시코리아 전자화폐사업 25.00 배움닷컴 인터넷 교육 10.00
2000.08.16 I 문병언 기자
  • (미 업종) 반도체-생명공학-네트워킹-인터넷 강세...화학-금융 약세
  • 미국 뉴욕의 나스닥 지수가 4일 연속 상승, 지난 4월7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말과 비교해서는 5% 이상 올랐다. 나스닥의 기술주들이 완전히 힘을 회복, 여름나기에 대비한 모습이다. 그러나 나스닥이나 다우, S&P 500 지수의 움직임은 꽉 짜인 틀 안에서 움직인 모습이었다. 변동성이 별로 없었던 하루였다. 이는 파괴력을 지닌 뉴스가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18일에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에 있어 올들어 가장 중요한 날의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제너럴 모터스, 하니웰, 존슨&존슨, 필립 모리스 등 구경제의 강자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램버스, 애플 컴퓨터 등 신경제의 대표주자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 인터넷 기업에서는 더블클릭이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와 타임워너도 실적을 발표한다. 따라서 17일의 뉴욕 증시는 코닝이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 롬&하스, 진테크 등 그런대로 중요한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18일과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비교가 되지 못한다. 따라서 오늘 밤 발표되는 기업 실적 발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나스닥이 최근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 발표에도 주가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며 증시가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익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만만찮게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광대역 네트워킹, 반도체, 인터넷, 생명공학, 제약, 제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 증권, 화학, 오일 서비스 등은 약세였다. 이날 장을 이끈 것은 광섬유업체인 코닝이었다. 코닝이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발표, 라이벌 기업인 JDS 유니페이스 주가도 함께 올랐다. 네트워킹 관련 업체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되살아난 것이었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노텔 네트워크 등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였으며, 루슨트 테크놀로지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루슨트 테크놀로지는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됐었는데,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체들도 인텔과 램버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강세.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 등도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약세를 보였다. 인텔은 약보합세. 이날 장비업체인 노벨루스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퀄컴은 CDMA 기술이 일본과 유럽의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인정을 받아 로열티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10% 폭등했다. 컴퓨터 업종은 델 컴퓨터, 애플 컴퓨터, 휴렛 패커드, IBM 등이 올랐고, 게이트 웨이와 컴팩은 하락했다. 인터넷 업체들은 장초반에 약세를 보였으나 그 이후 강세로 반전했다. 라이코스가 16.7%나 폭등했으며, 야후도 2.8% 올랐다. 아메리카온라인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아마존과 e베이 등 전자상거래 대표기업들은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B2B 업체중에서는 버티컬 넷이 폭등세를 나타냈다. 버티컬 넷은 투자등급 상향조정에 따라 21%나 치솟았다. 아리바와 커머스 원은 약세. B2B 지수는 이날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는데, 아리바가 실적을 발표한 지난주에는 33%나 폭등했었다. 오랜만에 리눅스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레드 햇과 VA리눅스, 코렐, 칼데라 시스템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레드 햇은 14% 이상 폭등했으며, 코렐도 8%나 올랐다. 생명공학 기업들은 초강세였다. 진테크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발표, 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대표 종목인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사이론 등이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 휴먼 게노믹 사이언스 등 게놈 관련주들도 상승했다. 제약주들도 미 의회가 고령자 조제약 법안을 연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존슨&존슨, 머크, 화이자, 일라이 릴라이 등이 모두 상승세. 제약주들은 지난주에 미 공화당 의원의 조제약 법안 발언으로 급락세를 보였었다. 금융주들은 뱅크오브 아메리카, 플릿 보스턴 파이낸셜 등의 실적 발표가 별로였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체이스 맨해튼, 찰스 스왑, E*트레이드 등이 모두 떨어졌다. JP모건은 상승했다. 화학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롬&하스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유니온 카바이드, 듀폰, 다우케미컬 등이 모두 떨어졌다. 월마트와 홈 디포 등 유통업체 주식들이 올랐으며, 조지아 퍼시픽의 포트 제임스 인수 건이 있었던 제지업계가 강세.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올랐다. 시스코 시스템스, 루슨트 테크놀로지,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JDS 유니페이스, 월드콤, 인텔, 아메리카온라인, 제너럴 일렉트릭, 엑소더스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AT&T, 엑손 모빌,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홈 디포, 하니웰, IBM,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머크, JP모건, 프록터&갬블, 월마트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1%), 골드만삭스(1.2%) 반도체-필라델피아(2.2%) 소프트웨어-CBOE(-0.2%) 하드웨어-골드만삭스(0.7%), 나스닥(0.8%) 네트워킹-아멕스(0.2%) 통신-S&P(-2.7%), 나스닥(-0.3%)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0.2%) 브로드밴드-메릴린치(2.9%) B2B-메릴린치(-0.7%) 생명공학-나스닥(2.4%), 아멕스(3.9%), 메릴린치(2.1%) 건강관리-S&P(2.4%), 아멕스(2.1%) 금융-S&P(-1.9%) 은행-S&P(-1.1%) 증권-아멕스(-3.2%) 에너지-S&P(-1.0%)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8%) 운송-S&P(0.1%) 원재료-S&P(-2.3%) 제지-필라델피아(2.0%) 화학-S&P(-3.2%)
2000.07.18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생명공학-컴퓨터-네트워킹-소프트웨어 상승
  • 장 막판 30분을 남겨놓고 지수가 상승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뉴욕 증시의 나스닥과 다우지수는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상승 출발했던 나스닥 지수는 꾸준히 소폭 상승하다가 회의 결과가 나온 뒤 약세를 보였다. 마지막 30분간 지수가 1% 가까이 떨어지면서 상승폭을 많이 까먹기는 했지만 일단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연방은행의 코멘트가 예상과 다르지 않았다”며 안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는 신용긴축 사이클의 끝이 가까워질 수 있다는 코멘트가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금리인상을 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따라서 회의 뒤에 나올 코멘트에 관심을 갖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만약 인플레에 대한 강도높은 경고 메시지가 나올 경우, 주가가 빠질 것을 염려한 전문가들이 꽤 있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과 CBS마켓워치, 로이터 통신 등이 조사할 때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이번에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업종별로는 게놈주가 강세를 보인 생명공학 업종이 급등했으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운송 등이 상승했다. 인터넷도 지수는 올랐지만 대형주들은 별로 재미를 못봤다. 내린 업종은 금융, 유통, 에너지 등이었다. 반도체와 제약은 약보합세였다. 성장주가 오르고 기술주가 내리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 때문에 몇 달 전 있었던 기술주 상승-가치주 하락의 패턴이 다시 전개되는 것 아니냐고 성급하게 진단하는 전문가까지 나왔다. 이날 뉴욕 증시를 끌어올린 기관은 리만 브라더스였다. 앞으로 주가가 오를 종목 10개를 선정했는데, 이중 3개 정도가 대폭 상승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만이 반도체 주식들의 하락 추세에 따라 소폭 떨어졌을 뿐이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텔만이 올랐을 뿐 대부분 하락했다.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모두 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노벨루스 시스템스는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브렛 호데스가 매수 추천하고 ‘focus 1 종목’이라고 밝힘에 따라 큰 폭으로 올랐다. 퀄컴은 한국에서의 휴대폰 보조금 금지 조치로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 주가가 빠졌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옹호하고 나섬에 따라 막판에 하락 폭을 많이 만회했다. 컴퓨터 업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는데, IBM은 인터넷을 통한 소프트웨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 리스트에 포함된 휴렛 패커드는 6% 이상 상승, 반도체 업종의 상승을 주도했다. 그외에 컴팩, 델 컴퓨터 등도 모두 올랐다. 델의 마이클 델 회장은 어제 부품 부족으로 인해 PC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었다. 인터넷 대형주들은 현금 고갈 문제에 대해 제프 베이조스가 강하게 반박하고 나선 아마존 만이 올랐을 뿐 이메일 기업을 인수한 야후와 아메리카온라인, e베이 등이 모두 떨어졌다. 유럽시장 진출을 발표한 더블 클릭은 7%나 빠졌다. 기술주 대표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시스코 시스템스, 델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EMC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 업체인 3Com은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지만 작년과 비교해 경영환경이 악화돼 소폭 하락했다. 생명공학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밀레니엄 파머세티칼스가 15% 가까이 폭등했으며 휴먼 게놈 사이언스도 10% 이상 올랐다. 인간 유전자 지도 해독을 발표한 셀레라 게노믹스도 10% 정도 올랐다. 생명공학주 대표주자인 암겐도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주들은 머크와 화이자가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리만 브라더스의 종목에 선정된 일라이 릴라이는 올랐다. 연방은행이 금리를 그대로 놓아두기는 했지만 고금리로 인해 괜찮은 기업으로의 대출이 어려워지고 부실채권이 늘어나고 보유 채권 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금융기관 주식이 약세를 보였다. JP모건과 찰스 스왑,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정유회사를 상대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인 슐렘버거, 타이드 워터 등이 하락했다. 오일 생산업체인 셰브론과 텍사코도 하락했다. 이날 특이 종목은 포드 자동차. 대우차의 우선 인수협상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드의 경쟁업체인 제너럴 모터스는 약세를 보였다. 미 법무부가 스프린트와의 합병을 무산시키기로 했다는 방침을 밝힌 월드콤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장거리 전화 사업 부문을 분사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다이얼’ 비누 회사인 다이얼은 실적이 전망치를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함에 따라 20% 가까이 폭락했다. 코카콜라는 UBS워버그가 적극 매수에서 보유로 등급을 대폭 낮췄지만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 1위는 통신업체인 GTE에서 분사돼 첫 거래를 시작한 Genuity가 차지했다. 그러나 주가는 14.5% 하락했다. 어제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들이 200% 이상 주가가 치솟기도 한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외에 월드콤, 콘세코, 시스코 시스템스, 노키아, AT&T, 머큐리 인터액티브, 에릭슨 등이 차지했다. 다우종목중에서는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났다는 보도가 나온 보잉을 비롯, 캐터필러, 코카콜라, 씨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엑손 모빌, 제너럴 일렉트릭, 휴렛 패커드, 하니웰, 인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존슨&존슨,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올랐다. 기술주와 가치주가 골고루 오른 것이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1.5%), 골드만삭스(1.4%) 반도체-필라델피아(-0.2%) 소프트웨어-CBOE(2.1%) 하드웨어-골드만삭스(2.8%) 네트워킹-아멕스(1.9%) 통신-S&P(-0.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1%) 생명공학-나스닥(4.5%), 아멕스(6.2%), 메릴린치(4.6%) 건강관리-S&P(-0.1%) 금융-S&P(-0.3%) 에너지-S&P(-1.0%)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5%) 운송-S&P(3.3%)
2000.06.29 I 김홍기 기자
  • (미 업종) 인터넷-반도체-생명공학-네트워킹 상승, 금융 하락
  •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상했던 대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자 뉴욕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다. 나흘째 연속 오른 것이다. 나스닥 지수는 나흘간 9.8% 올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반도체, 소프트웨어, 컴퓨터, 네트워킹, 생명공학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리 인상에 민감한 금융은 약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이 발표되자 미국 주요 은행들이 프라임 레이트를 올리는 등 즉각 대응했고, HSBC도 금리를 올렸다. FRB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일단 인플레 우려는 많이 가셨다. 4월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전문가들은 3월의 물가 급등이 예외적인 것이라고 치부했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FRB가 6월을 비롯해, 향후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거래물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인터넷 관련주가 어제에 이어 대폭 상승했다. 테라 네트워크에 인수되는 라이코스가 어제에 이어 17.8%나 폭등했으며, 야후, 더블클릭, e베이, Go닷컴, NBCi 등이 모두 상승했다. 아메리카온라인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AMD,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램버스, 노벨루스 등이 모두 상승했다. 또 모토로라와 퀄컴도 강세를 보였다. 컴퓨터주도 상승. 델 컴퓨터를 빼놓고는 대부분 올랐다. 장이 끝난 뒤 실적을 발표한 휴렛 패커드가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B2B 패키지 상품을 발표한 IBM이 강하게 상승했다. 컴팩도 4.6%나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오러클 등 소프트웨어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하드웨어 업체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도 강세. 인터넷 장비 및 통신 장비 업체도 대폭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스가 소폭 오르고, 루슨트 테크놀로지가 약보합세로 마감됐지만 캐나다 기업인 노텔 네트워크스는 10% 이상 치솟았다. 시에나와 시케모어, 브로드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DLJ가 ‘매수’ 추천한 월트 디즈니를 비롯, 바이어콤, 뉴스코프, 소니, 시그램 등 미디어 업종도 상승했다. 사우디의 알 왈리드 왕자가 가장 많이 사들였다고 발표한 주식인 통신업체인 MCI월드콤이 강세를 보였다. 레드햇, VA리눅스, 코렐 등 리눅스 관련주도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커머스 원, 아리바, 버티컬 넷 등 B2B 관련주도 주가가 올랐다. 생명공학주도 강하게 상승했다. SG코웬이 밀레니엄 파머세티칼, 길리드 사이언스, 메들럼 등에 대해 호의적인 코멘트를 함에 따라 생명공학주가 상승했다. 암겐, 바이오젠, 이뮤넥스 등 대표주자가 올랐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등 제약주도 상승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에 민감한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씨티그룹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건, 웰스 파고 등이 하락했다. 그러나 모건 스탠리 딘 위터와 AIG는 상승했다. 프록터&갬블은 하락했지만 킴벌리 클라크는 상승했다. 코카 콜라가 환율 때문에 수익이 악화됐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카 콜라가 약세를 보였으며, 텍사코, 엑손 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도 하락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티가 어머니 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유통주에 대해 좋은 코멘트를 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유통주중에서는 실적이 예상대로 였던 홈 디포가 하락했으나 월 마트는 올랐다. 포드 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는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업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업종별 등락률이다. 인터넷-골드만삭스(2.7%), 아멕스(3.5%), 더스트리트닷컴(5.5%) 전자상거래-더스트리트닷컴(3.9%) 전자금융-더스트리트닷컴(1.6%) 반도체-필라델피아(3.7%), 골드만삭스(4.5%) 소프트웨어-CBOE(4.0%) 하드웨어-골드만삭스(3.2%) 네트워킹-아멕스(3.1%)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5.3%) 생명공학-나스닥(3.6%), 아멕스(4.9%), 메릴린치(4.1%) 금융-S&P(-0.6%), CBOE 은행(-1.5%) 통신-S&P(0.9%), 나스닥(4.3%) 에너지-S&P(-1.4%) 자본재-S&P(0.9%) 기본 소비재-S&P(0.1%) 건강관리-S&P(0.6%) 운송-S&P(1.8%), 다우(1.0%) 공공설비-다우(-0.8%)
2000.05.17 I 김홍기 기자
  • Bio2000세미나 보고서(2)-원천기술 보유 벤처사에 초점
  • 최근 세계 생명공학 산업의 흐름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사에 모아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다국적 제약사(Big-pharma)와 바이오 테크사(Bio-tech)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막대한 연구비용 대비 실질적으로 산출되는 제품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완하고 핵심 타겟을 찾아 이에관한 임상실험을 통해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간적, 재정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1. 향후 성공적인 사업모델은 생명공학 산업의 핵심은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가진 소규모의 혁신적인 기업이면서 잘짜여진 유통망과 개발능력을 가진 회사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빅 파마(Big-pharma: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 테크(Bio-tech)의 결합을 가져와 바이오 파마(Bio-pharma)로 이행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 바이오 파마의 미래 성장 및 성공 가능성은 다음과 같은 요소가 충족될 때 가능하다. 우선 신속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 유연성을 갖출 것. 둘째 학계와 바이오테크 또는 다국적 제약사등의 공동체제와 아웃소싱, 통합화를 통한 협력단을 구성할 것. 셋째 치료학적인 요소와 예방적인 요소의 조화를 통한 맞춤의학을 개발할 것. 넷째 전통적 미분자 방식 및 유전자조합기술을 조화시킬 것. 다섯째 유전자를 기초로 한 기반기술이 환자에게까지 전달되는 과정의 생산성을 높일 것. 여섯째 M&A, 교차 라이센싱을 통해 특허 및 지적권리를 최대한 보장할 것. 2.국내 생명공학 산업 3월말 현재 국내 바이오 벤처사는 133개로 97년이후 매년 33%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생명공학 시장규모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생물의약 분야의 설립이 두드러지고 있다. 99년부터는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물농업, 생물식품분야에 진출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원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사, 이들과 적극적인 협력관계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려는 제약사, 생물농업, 생물식품 분야로 명확한 비전을 가진 회사에 주목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의 분야별 생명공학 벤처기업 회사명 사업내용 (생물의약) 뉴로테크 뇌졸증 치료제 다이노나 단세포군항체 다이아칩 단백질칩, 진단시약 마크로젠 형질전환 시험쥐 미생물진단 연구소 백신, 진단키트 바디텍 진단시약 바이로메드 유전자요법 바이로테크 유전자치료제 바이오넥스 유전자 분석 및 합성 바이오로직스 당뇨병치료제 바이오리더스 생물의약 바이오셀 백혈병 치료제 벡텍 백신 선바이오 항암활성제 아이디진 유전자 감식 안지오랩 단백질 치료제 알진텍 인체 단백질 앤디소스 단세포군항체 에이비아이 연구용 진단시약 유니버셜 메디텍 진단시약 이매진 펩타이드 항암제 이뮤노싱크 류마티스진단제 인터코즘 바이오텍 항생제, 항암제 자광 천연항암제 제네피아 연구시약 제넥신 면역치료제 젠트롤 바이러스 진켐 항암제 코비아스 면역칩, 의료용 효소 크레아젠 에이즈 백신 클론바이오텍 항암제 연구 텍손바이오텍 텍솔생산 툴젠 단백질 유전자 펩트론 펩타이드 물질 개발 프로젠 치료제 프로테오젠 단백질 칩 하판실험실 항균성 단백질 화인 엔터프라이즈 생물의약제 휴젠 신경확장 유도체 ATGene 재조합유용 단백질 Bioleader 신경질환진단 SJ하이테크 결핵균검사 (생명농업) 고려바이오 연구소 미생물제제 그린 바이오테크 미생물제제 대덕바이오 미생물 살균제 도드람사료 배합사료 마이크로 프랜츠 조직배양 엠바이오테크 가축수정란이식 예랑그린텍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오윤바이오텍 조직배양기술 개발 이지 바이오시스템 사료, 첨가제 인바이오넷 효소제판매 제노마인 유용유전자 제일그린산업 농업용미생물제제 중앙가축 전염병연구소 동물약품 중앙케미칼 사료첨가제 한국 신소재연구소 글루코사민 가축 면역증가제 한국씨지에프 미생물비료 KNC 사료첨가용 미생물제 (생물식품) 거성바이오 기능성 식품 건풍바이오 키코산, 올리고당 나투라 기능성 식품소재 머쉬텍 고등균류 유전자원 수집 미네랄 바이오텍 생리활성제 바이오쎌 미생물셀룰로오스 발효생산물 쎌바이오텍 유산균 제제판매 씨아이 바이오테크 발효제품 아미노젠 천연복합 아미노산 유진사이언스 살균제 및 탈취제 케이비피 젠란, 플루란 키토라이프 키토산, 올리고당 한국신과학 기술센터 펙틴 화인코 의약원료식품 효광이엔씨 키토산제품 GCTI 발효제품 (기타) 씨트리 형질전환동물 인포피아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 제노텍 합성유전자 판매 토이랩 연구용 실험 키트 대한 메디칼시스템 유전자증폭기 판매 바이오니아 유전자 합성소재 및 기자재 로카스 생물공정기기 판매 바이오메드랩 염색체 장비 리얼바이오텍 바이오폴리머 인섹트 바이오텍 단백질 분해 효소 한국 테크노바이오 미생물 연료첨가제 판매 코메드 장내 세균동정키트 넥스젠 산업용 효소 제일생명공학 핵산, 단백질 사이즈마커 한국배지 세균배양배지 알씨오 바이오케미칼 키토산 섬유 마이크로 사이언스테크 항균 신소재 더멋진 생명공학 콘크리트 혼화제 바이오알앤즈 고분자 응집제 바이오포커스 효소류, 기술지주회사 인트론바이오 테크놀로지 생물시약 청해생명공학 실크아미노산 바이오 메디켐코리아 항균 고분자 폴리머
2000.04.30 I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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