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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을 이어온 왕릉전시장, 동구릉
  • 조선왕조 500년을 이어온 왕릉전시장, 동구릉
  • ▲ (좌)봉분 위에 억새가 자라고 있는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 (우)영조대왕과 계비 정순왕후의 능인 원릉&nbsp;[조선일보 제공] 동구릉에는 태조의 건원릉부터 제24대 헌종의 경릉까지 한양 동쪽에 총 9기의 능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40기 중에서 22%가 동구릉에 몰려 있는 이유는 이곳이 풍수지리상 명당이고, 선조들과 함께 묻히고 싶어했던 역대 왕들의 염원 때문이다. 영조의 '원릉'이나 헌종의 '경릉'에 올라 주변 산세를 살펴보면 문외한이라도 좌청룡 우백호가 훤히 잡히고, 왕이 머물렀다고 하는 왕숙천이 아늑하게 흐르며, 정면으로는 검단산이 아른거려 완벽한 풍수지리 교과서를 보는 듯하다. ▲ (좌)봉분 위에 억새가 자라고 있는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 (우)영조대왕과 계비 정순왕후의 능인 원릉조선왕조 500년 능제의 시원이자 기준이 되는 능은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다. 고려의 찬란한 불교 석조예술을 이어받아 조각이 섬세하고 화려하며 다른 능에서는 보기 힘든 신도비까지 볼 수 있다. 봉분 위는 뾰족한 억새가 자라고 있는데, 태종이 고향인 함흥에 묻히길 원한 아버지 태조의 뜻을 받들어 함흥의 흙과 억새를 가져와 봉분을 덮어주었다고 한다. 영조 능인 원릉은 왕의 치세를 보여주듯 규모도 크고 힘이 느껴지며, 선조 능인 목릉은 전쟁을 겪어서인지 투박한 석조물을 보여주고 있다. 왕의 일생을 보여주듯 문인석, 무인석의 다양한 표정을 감상해도 좋고, 봉분을 지키는 수호신인 호랑이와 양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선조임금과 왕비, 계비가 각각 3개의 언덕 위에 따로 모셔진 것이 특징인 목릉은 10월 말까지 능원을 개방해 석물을 가까이 볼 수 있다. ▲ (상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하늘에서 볼 때 _丁_ 자 모양을 하고 있는 정자각, 태조 이성계의 신도비.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 실감나는 왕릉기행이 된다, 선조임금의 능인 목릉의 무인상, 선조의 왕후인 의인왕후 박씨의 능에서 바라본 선조릉 한 분만 모신 단릉, 두 분을 따로 모신 쌍릉, 산줄기를 달리해 두 분을 모신 동원이강릉, 두 분을 함께 모신 합장릉, 세 분을 나란히 모신 삼연릉 등 동구릉은 다양한 능의 형식을 볼 수 있어 ‘조선왕조 500년의 왕릉전시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9기의 능은 제각각 사연과 곡절, 애틋한 사랑이야기까지 간직하고 있어 문화유산해설사의 실감나는 해설을 곁들인다면 유익한 왕릉답사가 될 것이다.(하루 3차례 10시, 1시, 3시, 1시간 30분 소요) &nbsp;▲ 동구릉 자연학습장의 야생화단지과천의 서울대공원만큼이나 넓은 동구릉은 경내가 거대한 산소통이라고 부를 정도로 숲이 울창하다. 새벽 6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숲 산책을 하겠다면 이른 시간에 찾는 것이 좋다. &nbsp;경릉 뒤편 자연학습장은 동구릉의 숨은 볼거리로, 3.5km 산책로를 따라 소나무, 상수리나무, 전나무 등이 아름드리 숲을 만나게 되는데 끝자락에는 야생화단지가 조성되어 있다.(이 산책로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 (상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고구려 대장간마을 전경,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배경지인 고구려대장간마을, 광개토태왕 동상과 광개토태왕비, 장군의 얼굴을 닮은 아차산 큰바위얼굴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촬영되었던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담덕의 집, 말갈.거란족의 집, 우물가 등을 갖추고 있다. 지름 7m의 대형 물레방아와 화덕을 가진 고구려 제철소에서는 쇠를 녹이고 담금질하는 공정을 볼 수 있다. 아차산유적박물관에는 아차산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토기류와 철기류를 감상할 수 있다. 대장간마을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는 태왕사신기 촬영시 우연히 발견된 사람 형상의 바위인 ‘아차산 큰바위 얼굴’을 볼 수 있다. 위엄이 풍기는 묵직한 분위기는 흡사 장군의 얼굴을 닮았다. 제4보루성과 아차산성까지는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아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다. 구리경찰서 앞에는 관모를 쓰고 태양을 상징하는 삼족오가 새겨진 알을 들고 있는 광개토태왕 동상과 실물 크기의 광개토대왕비가 서 있어 고구려의 웅혼함을 배울 수 있다. ▲ (좌)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친환경 시설로 탈바꿈한 구리타워 (우)구리한강시민공원의 해바라기혐오시설로 알려진 생활폐기물소각장을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한 구리타워에 오르면 한강과 주변 산줄기, 도시의 야경까지 조망할 수 있다. 지상 100m 높이의 전망대와 한바퀴를 돌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회전레스토랑이 있다. 곤충생태관에서는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살아있는 곤충과 표본을 볼 수 있으며, 신재생에너지홍보관에서는 태양에너지로 곤충모형을 움직여보는 ‘태양전지벌레 레이스’, 태양열의 뜨거움을 손으로 느껴보는 체험 , 바람을 에너지로 내는 새소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9월이 되면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온통 코스모스밭이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한꺼번에 춤추는 코스모스의 군무는 장관이다. 수세미 조롱박이 달려 있는 넝쿨터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공습지, 꽃 산책로, 강변 자전거 도로까지 갖추고 있다. <여행정보> ○ 웹사이트 주소 -동구릉 홈페이지: http://donggu.cha.go.kr -문화재청 조선왕릉 홈페이지:http://royaltombs.cha.go.kr/ -구리시청홈페이지:www.guri.go.kr ○ 문의전화 - 동구릉관리사무소:(031)563-2909 - 구리시청문화예술과:(031)550-8353 - 동구릉 문화관광해설예약:(031)550-2345(해설 10시, 13시, 15시) - 고구려대장간마을: (031)550-2363(아차산 고구려 유적답사 사전예약) - 구리타워: (031)550-2880 ○ 대중교통 정보 1. 지하철 및 버스 [1호선]청량리역, 7호선 상봉역. 202, 88번 시내버스(청량리에서 30분 소요) [2호선] 강변역. 1, 1-1, 9-2 구리방향 시내버스(40분 소요) [중앙선] 구리역. 마을버스 2, 6번(10분 거리) 2. 자가운전 [서울-구리] 강변북로-토평IC-서울외곽순환도로-구리IC-43번국도(퇴계원 방면)-동구릉 올림픽대로-강동대교-서울외곽순환도로-구리IC-43번국도(퇴계원 방면)-동구릉 [광주-구리]광주-호남고속도로-대전-남이분기점-중부고속도로-강동대교-서울외곽순환도로-구리IC-43번국도(퇴계원 방면)-동구릉 [대구-구리]대구-경부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호법분기점-중부고속도로-강동대교-서울외곽순환도로-구리IC-43번국도(퇴계원 방면)-동구릉 ○ 숙박정보 - 발리모텔: (031)551-1800/구리시 수택동 370-16 - 몽모텔: (031)553-7572/구리시 수택동 376-6 - 9HOLE:(031)552-0961/구리시 수택동 426-46 - 멜로디모텔:(031)551-9627/구리시 수택동 376-15 - 팰리스호텔:(031)556-9864/구리시 수택동 376-16 ○ 식당정보 - 설악추어탕:(031)569-7582/추어탕/구리시 인창동 67-8 동구릉근처 - 서옹면옥:(031)565-7006/막국수, 만두/구리시 교문동 303-9 망우리고개 - 한정식 두메골:(031)573-5558/한정식/구리시 사노동 170-3 - 태능초가집:(031)572-2100/돼지갈비/구리시 사노동 465-5 - 보배곱창:(031)568-6562/곱창볶음/구리시 수택동 404-19 - 유천칡냉면:(02)458-3111/냉면, 갈비/대장간마을 초입 ○ 이색 정보 -동구릉 왕릉답사해설:(031)550-8353 매일 10시, 13시 15시(1시간 30분 소요) -동구릉 생태해설:(031)563-2909 2.4주 토요일 오전 10시 선착순 50명 -아차산 고구려유적지 해설:(031)550-8353 일주일전 사전예약시 가능 (아차산유적전시관-대성암-아차산보루 1시간 30분 소요) -아천생태습지탐방: 사전예약을 하면 생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의: 구리시 환경과 (031)550-2241 ○ 축제 및 행사정보 -전국평생학습축제 2009.10.9~12. 평생학습을 통한 지식창출. 구리한강시민공원, 고구려대장간마을 일대. 코스모스 축제도 함께 열린다. (031)550-8311 http://festival.lll.or.kr ○ 주변 볼거리 아차산성, 장자호수공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미음나루터, 미사리 카페촌 ▶ 관련기사 ◀☞발 아래는 교통지옥 산 위에는 걷기천국☞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생태관광☞국내 최초 철도와 자전거가 만나는 여행
놀부,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으로 선정
  • 놀부, 생산성향상 우수기업으로 선정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종합기업(주)놀부NBG(대표 김순진)은 지난 10일 2009년도 제33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에서 생산성향상우수기업부문으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우수기업 인증을 신청한 업체 중 상위 3개 업체만 선정됐다. 또한 혁신활동 우수팀 부문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회장(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놀부NBG는 생산성 활동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87년부터 한식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문공장을 준공하고 한국음식에 대한 표준화, 전문화, 단순화를 통한 세계화 노력과 한식프랜차이즈 산업을 발전시켜 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2001년부터 매년 현장지식을 발굴하는 지식경영을 추진해왔고 생산성향상을 위한 추진팀을 구성해 제조기반 시설개선, 품질관리, 국제인증시스템을 도입했다. 생산성 TFT, 지식경영 등을 통한 원가관리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2%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630여개에 달하는 가맹점도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맹점당 평균 매출신장도 10%대를 보이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놀부항아리갈비 브랜드로 싱가포르 쇼핑중심지인 오차드로드에 진출하여 한식문화를 알리는 글로벌외식기업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편 ㈜놀부NBG는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뿐만 아니라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까지 모두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14 I 강동완 기자
최근, 주목받는 웰빙 식재료, 전두부
  • 최근, 주목받는 웰빙 식재료, 전두부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국내 외식업계에 수입산 농산물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산 농산물 자체의 위험성과 문제점이 동시에 불거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방향으로 구매패턴을 바꿔가기 시작했고 고급 중대형음식점들은 조금 비싸더라도 국내산, 웰빙, 유기농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음식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음식의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식재료의 선택.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웰빙식재료들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음식점 운영전략과 메뉴구성을 계획해보는 것도 성공음식점으로 가는 지름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값싼 식재료로 음식을 대충 만들어놓고는 자극적인 소스 맛으로 적당히 포장해내던 지난날의 성공노하우는 이제 폐기해야만 할 때가 왔다. ◇ 콩을 100% 통째로 갈아 만든 다양한 색 두부 콩을 원재료로 만들어지는 두부는 건강식 또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nbsp;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부담 없는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선호도 높은 식재료이기도 하다. (주)쏘이원의 전두부는 해양심층수와 콜라겐, DHA 등 다양한 기능성물질을 첨가해 완전자연식품으로써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두부를 구현, 메뉴의 비주얼을 살리거나 퓨전요리에 적용하기에도 알맞다. ◇ 콩을 사용한 기술개발로 사업영역 넓혀 (주)쏘이원은 2005년 7월에 설립된 전두부 생산업체로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지역특화선도기업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1억1600만원 규모의 ‘해양바이오 전두부 및 전두유 개발’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이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총 사업비 2억9400만원 규모의 ‘초미세 대두분말을 사용한 골개선 조절 건강식품 개발’에 관한 건이 지역연계 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콩을 사용한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영역을 세계로 넓혀가고 있는 글로벌 식품기업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2007년에는 전두부 제조관련 응고숙성장치를 일본 SOEI 社와 공동특허 등록했고 현재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사업단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 강원 테크노파크, 강릉대학교와 산, 학, 연, 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해양바이오 전두부와 전두유 분야의 공동기술개발과 글로벌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쏘이원은 직영 대두영농사업을 통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며 강릉과학산업단지내 8323m2(2517평) 규모의 대지에 R&D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바이오 공장은 하루 50톤 규모의 생산규모를 자랑하며 HACCP 인증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10월 공장이 준공되면 해양바이오 기능성이 첨가된 다양한 전두부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콩을 100% 통째로 갈아서 만든 완전식품 (주)쏘이원의 전두부가 기존의 두부제품과 차별성을 지니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콩을 100% 통째로 갈아서 만든다는 점이다. 기존의 두부제품들은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지를 모두 걷어내기 때문에 영양분의 손실이 많지만 전두부는 콩이 지니고 있는 영양소를 100% 그대로 담아낸다. 이처럼 차별화 된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제조공정 또한 남다르다. 우선, 생콩을 초미세입자로 분쇄한 후 만들어진 분말을 용해수와 교반한 후 가열한다. 그리고 냉각장치를 이용해 냉각시킨 다음 응고제를 혼합한다. 응고제가 혼합된 온두유는 제품용기 내에 직접 충진하는데 이 때, 콜라겐과 DHA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첨가하게 된다. 검은깨 두부, 단호박 두부 등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한 것은 바로 이 과정에서다. 충진이 끝난 전두부는 고온에서 응고숙성의 과정을 거친 후, 두부 위에 다양한 소스를 토핑해 포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열탕살균과정을 거쳐 냉각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전두부의 신선도를 높이고 질감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100% 강원도산 콩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해양생명자원에서 추출한 알긴산을 비롯하여 검은깨, 단호박, 녹차, 홍국쌀 등을 첨가하여 콩에 부족한 영양분을 보완한 완전자연식품으로써 믿을 수 있으며 HACCP 기준을 적용한 전두부제조공장에서 직접 생산, 위생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없다. 전두부의 유통기한은 15일 이상으로 기존의 두부제품보다 2배 이상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두부판매업계 최초로 온라인판매시스템을 구축해 가정에서도 직접 제품을 받아볼 수가 있다. ◇ 해양심층수 등 각종 기능성물질 첨가 무엇보다 전두부가 지닌 최대의 강점은 초극미세 분말로 만들어 탄력과 보습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식감이 부드러워 노인과 어린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콩이 지닌 영양소를 100% 그대로 품고 있어 영양소의 손실도 없다. 또한 기존의 업소용 두부제품은 콩만을 사용해 만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전두부는 별도의 기능성물질을 첨가해 두부에 부족한 미네랄성분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두부로 퓨전요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하기에도 쉬우며 다양한 메뉴를 구성하기에도 용이해 두부전문점에 적합하다. 특히 신제품으로 출시한 콜라겐과 DHA 두부 등 생식용 컵두부에는 소스가 토핑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소스가 필요 없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전두부는 재래식 일반두부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1.5배, 이소플라본은 2배 이상 높다. 해양심층수와 각종 바이오 기능성 물질을 첨가해 미네랄 함량 또한 높다. 현재 (주)쏘이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군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검은깨 두부, 비타민 A와 식물성 섬유, 비타민 B, C, 칼슘, 철분, 인 등이 균형있게 첨가된 단호박두부, 항산화작용과 노화억제, 중금속제거, 지방간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능을 지닌 녹차두부, 그리고 소화불량과 혈액순환에 좋은 홍국두부 등이 출시되어 있다. ◇ 다양한 색상과 식감을 지녀 메뉴개발에 용이 전두부는 일반 음식점에서 사용했을 시, 두부 자체에 탄력이 있고 쉽게 부서지지 않아 요리하기에 좋다. 또한 다양한 색깔의 두부가 출시되어 있기 때문에 메뉴의 비주얼을 살리거나 다양한 퓨전형태의 메뉴를 개발하기에도 유용한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식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타입의 생식용 요리로도 활용하기에 좋으며 그동안 일반두부로는 먹을 수 없었던 두부 쉐이크나 샐러드, 두부까스, 비빔밥, 편육보쌈, 버섯구이, 우럭미역국, 그라탕 등 다양한 요리에 응용할 수가 있다. 특히 다양한 기능성식품을 첨가함으로써 맛의 다양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제품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현재 전두부는 인천공항과 그랜드호텔, 강원랜드,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좋구먼 한정식, 두부요리 전문점 몽두가 등 전국 100여개 업소가 사용 중이며 하루 50톤 정도의 생산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좋구먼 한정식은 전두부를 활용한 요리를 가을 메뉴로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 로하스 열풍에 적합한 식재료로 자리매김할 것 (주)쏘이원 문준식 대표는 “건강에 좋고 차별화 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음식점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두부요리의 퓨전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두부는 고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식재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기존의 두부제품으로는 일정 메뉴만을 만들 수밖에 없었지만 다양한 색깔과 영양소를 지닌 전두부는 기존에 없던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 강점을 지닐 뿐만 아니라 웰빙을 넘어 로하스 시대에 적합한 식재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라며 (주)쏘이원 전두부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전두부를 통해 기존의 두부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있는 (주)쏘이원은 향후 세계 유일의 글로벌 콩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9.05 I 객원 기자
음식점을 춤추게 하는 대박키워드 ‘세트메뉴’
  • 음식점을 춤추게 하는 대박키워드 ‘세트메뉴’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과거에는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등 스페셜데이를 위한 세트메뉴 혹은 패밀리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전문점에서의 세트메뉴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푸짐한 한 가지 메뉴보다 적은 양의 음식이라도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세트메뉴가 대중화되고 있는 것. 이러한 상황에서 음식점 경영자들은 트렌드를 고려한, 음식점의 개성과 성격을 반영한 특색 있는 세트메뉴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 CONCEPT 1하나의 세트메뉴만으로 대박집 등극선택과 집중은 모든 일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음식점에서의 선택과 집중은 매장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기에 더욱 그렇다. 세트메뉴라는 콘셉트만으로 차별화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음식점들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 범위 내에서 두세가지 메뉴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는 메리트는 고객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 여기에 ‘세트 메뉴만 하는 집’이라는 인식은 고객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길 수 있는 훌륭한 소재가 될 수 있다. 고객 니즈에 따른 세트메뉴 증가한 가지 품목의 음식으로 유명해진 음식점이 있는가 하면 자신 있는 메뉴의 다채로운 조합으로 튀는 음식점이 있다. 물론 매장 특성에 따라 메뉴 구성이야 달라지겠지만 대체적으로 세트메뉴 하면 서양요리에 국한되는 경향이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식은 기본적으로 밥, 국(찌개), 몇 가지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어 원래부터 약간 ‘세트메뉴’의 성향에 가깝고 서양요리는 스테이크면 스테이크, 파스타를 주문하면 한 가지 맛의 파스타만 제공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욕구가 더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양식 레스토랑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식점에서 세트메뉴 도입이 늘고 있다. 이는 요즘 고객들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객들에게 외식은 더 이상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닌 맛있는 식사를 통해 기쁨과 만족을 느끼는, 끼니를 채우는 그 이상의 무엇이 되었기 때문. 일품메뉴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두 세가지 음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는 배가 된다. 한 가지 메인 메뉴를 강조,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곁들이는 세트메뉴부터 점심시간 직장인 고객들의 유치를 위한 저렴하고 푸짐한 런치세트, 어린이세트메뉴, 레이디세트메뉴까지 지역상권, 타깃고객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세트메뉴가 개발되고 있다. 점점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더해져 가는 세트메뉴는 고객 유치를 위한 좋은 매개체가 되고 있기도 하다. 잘 나가는 음식점 뒤엔 세트메뉴 있다?!한·중·일 양식을 빼고서라도 여러 나라의 다국적 음식점, 브런치 카페 등 수많은 외식업체 간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한 음식점에 간다고 해서 한 가지 음식만 먹고 나오기엔 너무나 즐길거리가 많다. 메뉴판을 뚫어져라 보고 또 봐도 무엇을 골라야 할지 선택이 힘들다. 이런 상황이 되면 오밀조밀한, 적절한 구성의 세트메뉴가 그리워지게 되는 것. 차돌박이쟁반쌈 전문점 <미락>에서는 차돌박이 2인분과 쟁반국수로 구성된 차돌박이쟁반쌈(3만2000원)세트로 소위 뜨는 음식점이 되었다. 어느 날 고객이 차돌박이를 쟁반국수에 싸먹는 것을 계기로 개발된 이 메뉴는 쌈채소에 쟁반국수와 차돌박이를 곁들여 먹는, 기존 고기음식점과 차별화한 구성으로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고 있다.세 가지 재료가 어우러진 색다른 맛은 고객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푸짐한 메뉴 구성은 가족단위고객 방문율이 높은 주거상권에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또 한 사례를 들어보자. 신촌에 위치한 한정식전문점 <산굼부리>는 코스 메뉴를 주문하면 작은 병의 사케를 함께 제공, 반주로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색다른 한정식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이탈리아 음식을 한식에 접목한 코스메뉴로 와인 등의 과실주보다는 쌀로 빚은 사케가 이곳의 음식 맛을 잘 살려준다고. <산굼부리>는 방문고객들에 의한 열혈 포스팅으로 블로거들 사이에서는 인정받은 맛집으로 통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여의도 오피스 상권에서 저가 세트메뉴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끄트머리집>의 ‘갈갈이’가 있다. 기존 음식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갈비탕과 매운 갈비찜을 6000원에 제공하는 ‘갈갈이’메뉴를 개발한 것. 고객들은 갈비탕 가격으로 탕은 물론 감칠맛 나는 갈비찜까지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메뉴의 앞자 만을 딴 튀는 메뉴명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고객에게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지거나 매장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만든 이색 세트메뉴, 각 메뉴의 어울림을 고려한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세트메뉴 등 각각의 개발 동기는 다양하다. 그러나 어떤 의도에서 개발된 메뉴이건 간에 ‘세트메뉴’는 고객들의 구미를 당기는 여러 충분조건을 지니고 있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24 I 객원 기자
  • 남은음식 재사용 집중단속 나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부산시는 오는 9월 20일까지 부산시, 구·군, 소비자 감시원, 관련조합 등 합동으로 프랜차이즈 형태의 음식점 또는 일반, 휴게음식점, 제과점, 위탁급식소, 주점 등 48,593개 업소를 대상으로 남은 음식 재사용업소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은 음식을 다시 사용함으로 인해 야기되는 수·저 접촉으로 인한 교차오염 방지로 전염병 및 식중독을 예방하고 기호 찬류 선택 및 적정량 제공으로 식 재료의 낭비를 방지하고 선진 음식문화인 주문 식단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먼저, 8월 31일까지 1차로 찬류 적은 즉석 섭취식품, 분식, 냉·밀면, 치킨, 패스트 식품업소 등 60세 이상 고령자 및 영세 사업자(종업원 1인 이하)를 대상으로 계도·홍보 및 단속을 실시하고, 9월 20일까지 한(정)식, 횟집·일식집, 육류 구이류, 돌솥밥, 보쌈 등 대형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원형보존 후 세척 사용이 가능한 음식(상추, 깻잎, 통고추, 통마늘, 방울토마토, 포도 등)과 외피 있는 재료, 껍질보존 된 원형유지 이물 미 접촉 음식(메추리알, 완두콩, 바나나 등), 뚜껑 있는 용기에 담아 덜어먹는 찬류 등 제외 대상 식품에 대한 고지 및 홍보도 병행해 혼란을 업소 및 소비자 혼란을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개정된 법규는 식품접객업 중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위탁급식, 제과점등에 적용되며 이를 위반시 15일 영업정지 또는 3년이하 징역, 3천만원이하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24 I 강동완 기자
미식가의 주머니를 터는 황금알! ‘알밥’
  • 미식가의 주머니를 터는 황금알! ‘알밥’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nbsp;프랜차이즈 음식점 또는 일반 음식점의 경영자라면 한번쯤은 대박 메뉴를 꿈꾼다. 그러나 대박메뉴의 조건은 까다롭지 않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라는 말이 있듯이 그냥 지나쳤던 흔한 메뉴가 다른 매장에서는 대박메뉴로 탈바꿈하여 매출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 알밥은 알밥인데 색다른 아이디어를 더해 ‘알밥’을 업그레이드, 틈새시장을 공략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있다.◇ 알밥의 재발견‘알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날치알이다. 톡톡 씹히는 매력적인 식감의 날치알밥은 주로 돌솥비빔밥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 돌솥알밥이 고객에게 서비스 되면 뜨거운 돌솥의 열기에 의해 탁탁 튀기는 소리는 고객들의 눈과 귀까지 즐겁게 해준다. 초기에 잠시 동안은 식재료의 신선함 때문인지 다소 비싼 가격대였지만 지금은 일식집의 사이드 메뉴에서 한정식은 물론 대중 분식집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있는 5000원 전후 가격의 대중음식이 되었다. 매장에 따라 간단하게 서비스 메뉴로 제공되는 곳이 있기도 하다. 독특한 식감뿐만 아니라 고단백질 저칼로리 음식으로 속에 부담이 가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게 두루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그러나 대부분의 알밥은 비슷한 패턴으로 제공되는데 볶은 김치에 잘게 다진 단무지, 조금 신경 쓴다 하면 무순을 올려 제공하는게 전부다. 담음새나 맛에 있어 너무 획일화되어 있어 언제부터인가 충분히 매력적인 메뉴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그런 메뉴로 묻히고 있는 듯하다. 너무 흔한 메뉴로 인식되어 버린 탓 일수 있지만 함께 어우러지는 식재료, 조리방법에 따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콩요리 전문점을 표방하는 <콩나물숲>에서는 모양새를 약간 변형하여 ‘날치알두부덮밥’으로, 일본식 이자카야 <미츠루>에서는 프라이팬 모양의 철판용기에 제공하는 매운 알밥으로 식상함에서 벗어나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 ‘꿈틀꿈틀’ 살아있는 낙지가 한가득 럭셔리 알밥 <미식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미식가>는 2003년 문을 연 산낙지요리 전문점이다. 전라도 갯벌 지역에서 잡은 낙지만을 사용하는 이곳은 연포탕을 비롯한 낙지전골, 산낙지회, 버섯낙지볶음 등 다양한 산낙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산낙지알밥(1만3000원)’은 식사 고객을 위해 최영철 대표가 개발한 <미식가>의 대표 메뉴다. 자극적인 맛보다 속이 편안한 음식을 추구한다는 최 대표는 다소 밋밋할 수 있으나 산낙지의 싱싱하고 고소한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식사메뉴로 알밥을 택했다. 산낙지를 칼로 탕탕쳐 갓 지은 밥에 비벼 먹는다는 전라도 지역의 ‘탕탕밥’에서 고안한 메뉴다. 김치, 단무지 등의 재료로 맛을 내는 일반 알밥과 달리 산낙지의 신선도로 맛을 결정하는 ‘산낙지알밥’은 전라도 지역에서 잡은 상품의 낙지를 사용, 식사메뉴 치고는 가격이 다소 비싼 편. 그러나 전라도 갯벌 고운모래의 게르마늄 성분이 다량 함유된 갯벌 낙지로 산낙지 자체의 향이 탁월해 맛을 본 고객들의 만족도는 높다. 주문이 들어오면 콩나물과 부추가 올라간 밥 위에 산낙지를 칼로 탕탕쳐 올린 후 연포탕 국물과 함께 제공된다. 맛 뿐 아니라 살아서 꿈틀대는 산낙지 때문인지 다른 테이블에 제공되는 것을 보고 주문하는 고객들도 있다고. ‘산낙지알밥’은 가치지향적인 최근 소비트렌드에 적합한 럭셔리 메뉴다. 1만3000원의 고가라 하더라도 제대로 된 식재료와 맛에 만족감을 느끼는 고객들은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연다. 이같은 차별화 전략은 음식점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며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16 I 객원 기자
(상가분양) 분당 구미동 아산 웰빙프라자 外
  • (상가분양) 분당 구미동 아산 웰빙프라자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가분양단신을 소개한다. ◇ 분당 구미동 아산 웰빙프라자 상가분양 (주)아산이엔씨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89-3번지에 아산 웰빙프라자 상가를 분양중이다. 분당 구미동 골안사 입구 마운틴 상권은 주변에 대형평수의 빌라단지에 둘러싸여 있고 5분 거리에 주택공사, 토지공사, KT본사, 한국가스공사, 신세계백화점, 분당서울대병원, 단국대학교 등 관공서와 대형공기업이 인접해 있어 구매력 있는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산웰빙프라자는 완공후 지명도 있는 브랜드로 선임대가 되어있는 상태로 소유권 이전 즉시 임대료 수입이 발생한다는 잇점이 있다. 입점업종으로는 1층은 커피숍 ‘디초콜릿커피‘, 베트남쌀국수 ‘포메인‘, 이태리음식점 ‘일마노’ 2층은 한정식 ‘마담보리‘ 3층은 유소년스포츠클럽 ‘쥬니어점퍼스‘ 4층은 사무실, 와인바 5층은 산후조리원 ‘라벨뽀즈포레‘가 입점 완료 되었다. 지하2층~지상5층 건물로 2008년 8월에 완공되어 1층부터 5층까지의 18개 점포중 16개 점포가 입점한 상태이다. 분양가격은 3.3㎡당 700만원~2600만원선이다. 분양문의 031-718-9504 ◇ 8,934세대 힐캐슬프라자 상가분양 인천 남동구 구월2동 23번지 소재 힐캐슬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힐캐슬프라자는 구월동 재건축 단지 롯데캐슬과 힐스테이트 총8,934세대 단지내 상가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단지내 고객뿐 아니라 주변 재건축으로 금호어울림(1,832세대), 래미안/자이(2,432세대) 등 든든한 배후소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힐캐슬프라자 옆과 단지 주변으로 정각초.중교, 석천초, 구월중, 간석초, 만월초 학교가 밀집해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구월역이 개통예정으로 교통입지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4층~지상5층 연면적 19551㎡규모로 지하4층~지하2층은 주차장, 지하1층은 근린생활용품, 전문식당, 지상1층은 금융, 음료.기호음식, 의료, 의류, 지상2층은 미용.뷰티, 수의동물, 근린생활서비스, 지상3층~지상5층은 메디컬.클리닉, 교육.학원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2223만원~2574만원선, 지상2층 1345만원~1813만원선, 지상3층 1170만원선이다. 시행은 (주)알아이에스, 시공은 롯데, 현대건설이 맡았다. 분양문의 : 032-466-0003 ◇ 센타프라자 상가분양 경기 오산시 세교동 오산 세교 택지지구 3-1블럭 소재 센타프라자가 분양중에 있다. 오산신도시1단계 총16249세대 중 약7천~8천여세대가 센타프라자의 상권반경에 있으며 오산세교지에 위치한 센타프라자는 A-2블럭(1.262세대), A-5블럭(1,071세대), B-2블럭(849세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로 둘러쌓여 있다. 대규모 아파트를 마주한 사거리 초임 메인도로에 위치해 있으며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인접해 학생들을 상대로한 업종으로도 유리한 입지이다. 지하2층~지상6층 총 점포수 30개 연면적 4488.67㎡ 규모로 지하2층~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근린생활용품 및 서비스, 음료.기호음식, 의료 등, 지상2층은 금융, 지상3층은 전문식당, 지상4층~지상6층은 교육.학원, 메디컬.클리닉, 스포츠관련업종으로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이 2500만원~3200만원선이다. 시행과 시공은 센타하우징이 맡았으며 2010년 4월 준공예정이다. 분양문의 : 031-373-2115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7 I 강동완 기자
당신의 스토리를 매장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라
  • 당신의 스토리를 매장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라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스토리를 만들 때는 진실하게, 재미있게, 단순하게, 감동하게, 공감하게, 만들어야 한다. 어려운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하지마라. 어차피 고객은 기억하지 못한다. 어려울수록, 진부할수록 고객들의 관심은 멀리 달아난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좋으나 어디까지나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일상적인 언어를 통해 사실을 감성으로 포장하여 제시해라. Story 1 당신의 스토리를 매장 전체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라 스토리는 말과 문자로만 전달되는 것이 아니다. 고객들은 글로 된 스토리를 읽을 뿐만 아니라 매장에 있는 동안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스토리를 보고 듣고 맡고 느낀다. 업소에 비치된 사진과 그림, 소품 등에서, 배경 음악에서, 직원들의 의상과 말투, 표정, 서비스에서 고객은 스토리를 읽고 만들어 낸다. 하물며 조명과 인테리어에서도 스토리를 읽어낸다. 고객들의 감성이 닿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고객들에게 스토리가 되며 고객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스토리의 소재거리가 되는 것이다. 업소에서는 보여주고자 하는 스토리를 일관적으로 보여주고, 들려주어야한다. 혹자는 외식산업을 종합예술이라고 말한다. 업소에 비치하는 P.O.P. 문자로 된 텍스트, 그림, 그리고 음악, 냄새, 직원 서비스 모든 것이 고객에게 이야기를 한다. 이야기는 사실을 감성으로 포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리를 고객이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금 더 구체성을 띠는 스토리로 고객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 (주)이야기있는외식공간 윤경하 상무 2003년 <사월에 보리밥>을 시작으로 <노랑저고리>, <오리와 참게>, <마리스꼬>, <이찌멘>, <웃기는 짬뽕>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주)이야기있는외식공간은 말 그대로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 이름과 매장 분위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 네이밍과 매장 콘셉트 기획을 주도하고 있는 윤경하 상무를 만나보았다. (주)이야기있는외식공간은 설립 당시 법인 이름을 고민하면서 전문 네이밍회사에 의뢰했으나 뜻은 그럴듯하나 뜻을 물어야만 알 수 있는 난해한 이름들이었다. 윤경하 상무는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과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nbsp;&nbsp;‘앞으로 어떤 식당을 전개하고 싶은가?’ 이구동성으로 ‘이야깃거리가 있는 식당’이었으면 좋겠다고 답을 했고 그렇다면 제대로 콘셉트가 전달될 수 있는 ‘이야기있는외식공간’으로 하자고 의견을 모아 법인명을 정했다. 이 시대의 코드를 읽어야 한다 <사월에 보리밥>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현대백화점 본점 사거리에 위치한다. ‘보리밥’이라는 콘셉트를 정하고 난 후 관련 단어부터 먼저 떠올렸다. 음력 4월의 보릿고개와 어머니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nbsp;이어 어머니라는 단어가 주는 따스함과 건강이라는 이미지가 연이어 생각이 났다. 그리고 이곳 상권과 타깃을 살폈다. 당시 압구정 주부들은 친구들과 차를 몰고 서울 외곽으로 나가 보리밥 등을 먹고 오고는 했다. &nbsp;그리고 웰빙 트렌드가 막 뜨고 있어 건강식에 대한 고객 니즈도 생겨나고 있을 즈음이었다. 세련된 중산층 주부들을 주 타깃으로 공간을 꾸몄다. &nbsp;우리나라 전통 그릇과 화병, 장독 등의 소품과 자개, 페브릭을 활용하여 우리나라 전통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되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는 카페처럼 모던한 인테리어를 적용하였다. 대기실에는 잡곡과 열매 등을 사용하여 건강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nbsp;배경음악으로는 JAZZ를 선택했다. ‘한식집=전통음악’또는 ‘음식점=일반 대중가요’라는 식상함을 탈피했다. 수저를 받치는 도일리에도 이곳의 정성과 감성이 뭍어날 수 있는 글귀를 적어두어 고객이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자연스레 읽어볼 수 있게 했다. &nbsp;고객에게 직접적으로 전달하지 않지만 이제까지 보던 음식점과는 ‘다르다’는 점을 매장 문을 들어설 때부터 식사를 끝내고 나갈 때까지 저절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보리밥을 파는 평범한 한식집으로 남는 것은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nbsp;대로변 신호등 앞 정문에는 어머니를 생각나게 하는 이미지와 글을 적었다. <사월에 보리밥>은 오픈 초기부터 주목받아 성장률이 크지 않으나 꾸준한 매출로 평균 700만원 내외의 일매출을 내고 있으며 3월 첫째주 월요일에는 일매출이 1000만원을 기록했다. 462.81m2(140평), 130석 규모에 7월과 8월의 매출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고객 동선따라 이야기 전달 정보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려 해서는 안 된다. 고객 감동을 통한 자연스럽고 은유적인 전달이 필요하다. 고객은 무심하다. 그런 고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준다. 이야기는 사람이 만들지만 이야기가 결국 사람을 이끌고 간다. 매장에서는 매출 증가로 연결된다. 거창한 신화를 들먹이거나 어려운 자기만족스러운 이야기는 안 된다. <노랑저고리>는 우리나라 의식주衣食住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한정식집이 거의 없는 강남역에 한정식집<노랑저고리>를 연다고 했을 때 반대가 많았다. 직접 매장에 한옥을 지었다. 한식이 이어져 내려온 건 종갓집 맏며느리들의 전통 요리법이라는 점에 착안, 막 시집간 새색시가 입는 노랑저고리를 브랜드 이름으로 정했다. &nbsp;입구에는 새색시가 시집갈 때 타고 가는 가마도 놓았다. 한옥 기둥이나 벽에 장식으로 붙이는, 주로 한시를 써 두던 주련(柱聯)에서 착안하여 고객들이 쉽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윤경하 상무가 직접 한 글귀씩을 적어 붙였다. “새댁이 사는 집으로 설정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막 시집 온 새댁이 일기를 쓴다는 상상으로 적었다.” 사랑채에는 ‘중신애비헛기침’, 뒤뜰에는 ‘가을노을에 홍시’, ‘빨래터입심자랑’, 온돌방에는 ‘공단이불속사정’, ‘꽃잎난장베갯모’ 등등 12개의 주련을 붙였다. 고객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좋았다. 너무 재미있다며 어떤 주부고객들은 수첩을 꺼내 옮겨 적어가기도 했다. &nbsp;최근 코엑스 푸드코트에 오픈한 <웃기는 짬뽕>은 고객들의 대화 속에 저절로 브랜드명이 언급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에서 네이밍된 것이라고. “쉽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고객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것이 바로 이야기다. 정보와 지식은 멀지만 이야기는 가깝다. &nbsp;그리고 무엇보다 이야기 전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것이 매출로 이어져야함을 잊어서도 안 된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어떤 것을 느끼게 할 것인가를 잊지 마라. 주인이 먼저 꿈을 가져야한다”라고 윤경하 상무는 덧붙인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nbsp;▶ 관련기사 ◀☞고객감동의 원초적 본능, ‘외식업소에 스토리를 얹어라’[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22 I 객원 기자
 제1편 막국수 vs. 냉면
  • [여름면 4대 천황] 제1편 막국수 vs. 냉면
  • [조선일보 제공] 이차장님 오늘 도시의 삶은 복잡, 답답해~ 그렇다면 샘밭 막국수를 먹으러 가요! 샘밭 막국수 서울 분점 &nbsp;&nbsp;직장생활 점심메뉴란 매일의 선택이다. 반복되는 선택이라 귀차니즘에 기대 대세를 따르거나 근처에서 후딱 먹고 들어온다는 노선을 고수한다. 작은 선택이지만 한끼의 식사가 하루의 흐름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꿔버릴 수 있다. 일본 드라마 ‘런치의 여왕’을 에서 나츠미는 자신이 지출할 수 있는 적당한 가격 내에서 가장 맛있게 누릴 수 있는 식사를 찾아 점심시간마다 달린다. 뛰어가 줄을 서서 기다린 뒤 먹는 한 입은 ‘오늘도 멋지게 한 껀 했다!’ “오늘 점심은 고향의 맛이다!” 화통한 이 차장님이 통보해버렸다. 차장님…제 고향은 서울인데요 ;ㅁ; 물론 차장님 고향도 강원도는 아니시지만 고향의 맛 에서 추가된 여름에는 막국수라는 옵션으로 차장님이 춘천 본점에서 드신 적이 있다는 ‘샘밭 막국수’ 서초동 서울 분점으로 향했다. &nbsp;막국수란 무엇인가 새삼 궁금해졌는데 역시! 닭갈비와 막국수의 본고장 춘천에는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사이트가 있고( http://www.makguksumuseum.com ) 막국수의 유래부터 향후전망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막국수 하나로 사이트 만드시기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새삼 든 건 내 머릿속의 막국수 가 눈 앞에 막국수로 주문되어 나왔을 때 였다. &nbsp;내가 먹었던 막국수라는 건 ‘쟁반 막국수’ 스타일 이었구나. 그러니까 전통 막국수는 초가집 위로 날아가는 제비 한 마리를 보는 것처럼 소박했다. 맛집의 달인으로 이름난 모 블로그에서 후기를 보니 ‘면수 위에 뜬 물방울’까지 촬영하셨던데 이 조촐한 상차림을 보니 딱히 후기라고 올리려면 그 정도 눈을 휘둥그레 해야만 할 것 같더라. ‘이게 비벼진다고 맛이 날까. 양념을 더 달라고 해야할까.’ 의심하며 한 입 넣으니 ‘ 아 구수해!’ 혀로 느끼자면 참기름 맛이 좀 많이 나나 싶지만 시골가면 할머니가 좋은 거라고 일부러 듬뿍 넣어준 참기름처럼 느껴져서 오히려 분위기는 제대로였다. 계량 컵 맛 말고 손맛이 나야 하니까. 감자전 메밀전과 함께 먹으니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난 기분이다. 멋부리고 척하고 겉만 화려한 맛들에서 흙기운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맛으로 나들이. 양념 등이 전통 그대로의 투박한 메밀 맛이라기 보다 현대식으로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진 듯 하지만 시대와 환경으로 맛이 달라지는 건 변질이 아니라 변화라고 생각한다. 변질이란 맛이 없어지는 것. 막국수는 비빔이 중심 샘밭 막국수는 비빔이 중심인데 동치미와 고기 육수를 섞은 찬 육수 제공해서 취향에 따라 물막국수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반은 비벼먹고 나중에 육수를 부어먹어도 좋다. 아담하고 정겨운 시골동네 골목길 같은 막국수를 먹고 나오니 여름의 무더운 도시가 한결 가볍다. 착한 음식을 먹었으니 오후엔 투털이 스머프보다 편리 스머프 처럼 굴어야지. 소위 막국수 인데 가격이 좀 된다 싶지만 차장님이 쏘셨으니까. 여긴 서울입니다 정도의 가격. &nbsp;눈부신 계절이니까 주말에 춘천가는 기차를 타고 나들이 겸 본점의 맛을 구경가도 좋겠다. “조금은 지쳐있었나봐~ 쫓기는 듯한 내 생활~ 춘천가는 기차는 나를 데리고 가네~” 차장님~ 담번엔 그냥 저희팀 기차 타요! &nbsp;* 샘밭 막국수 서울 분점 위치 : 교대역 1번 출구에서 강남역 방면으로 100미터쯤 직진, 농협지나서 훼미리마트 골목으로 우측으로 들어가다보면 간판이 보인다. 전화 : 02-585-1702 슴슴한 맛이 뭔지 알아? 평양냉면의 지존 을지면옥 &nbsp;&nbsp;끊을래야 끊을 수 없다는 바로 그곳! 아침부터 얼굴이 검붉은 최과장님. 어제 밤에도 신나게 달리셨나 보다. 아휴~ 술냄새. 냄새 폴폴 풍기며 어렵게 오전 근무 버티시더니 점심시간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부른다. “어이~ 미다리. 밥 먹으러 가자. 내가 사줄게!” “아~ 최과장님~ 저는 해장하기 싫은데 ㅠ.ㅠ 냉면 먹고 싶단 말이에요.” “알았어 알았어. 냉면 먹으면 될 꺼 아니야.” 기가 막힌 곳으로 안내하겠다는 최과장님. 냉면으로 해장하실 건가? 하여간 나는 냉면 먹어야겠다. 여름이라 입맛도 없고 말이지. 을지로 3가를 따라 찾아간 그곳은 우리나라 3대 평양냉면집으로 꼽힌다는 ‘을지면옥’! (나머지 두 군데는 우래옥과 필동면옥) 한두 번 먹어서는 그 맛을 알지 못하고, 세 번째부터는 인이 박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다는 바로 그곳! &nbsp;눈치 봐 가며 10분이나 일찍 나섰는데도 이미 ‘을지면옥’앞에 줄이 길다. 리모델링 하지 않은 가게를 구불구불 들어가 번호표 달린 탁자에 앉아 물냉면과 비빔냉면, 편육을 골고루 시켰다. 왜? 최과장님이 쏘시는 거니까~ 우하하하하 &nbsp;&nbsp;1. 면수 음식이 나오기 앞서 육수가 아닌 면수가 나온다. 그야말로 면을 삶은 물인데 짠맛 없이 구수하다. 입맛에 영 밍밍하다면 소금을 조금 타 먹으면 된다.&nbsp;2. 편육 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한 접시에 1만 1천원인데 몇 점 나오지 않으니까. 하지만 국내산 돼지인데다가, 정말 한 젓가락 한 젓가락 아쉬울 정도로 맛있다. 비리지 않고 쫄깃쫄깃 담백한 고기맛. &nbsp;3. 비빔냉면 평양냉면집에서 왠 비빔냉면이라 하신다면 할 말은 없다. 메밀 함유량이 많아 툭툭 끊어지는 면발이라 비빔냉면으로서는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4. 냉면 오늘의 주인공이다. 메뉴명조차 물냉면이 아닌 ‘냉면’이다. 먹어보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는 슴슴한 맛이다. 동치미 국물의 톡쏘는 맛이 아니라 심심하면서도 어라? 싶은 맛이랄까. 최대한 뺄 것은 빼고 정수만 모아 만들었을 것 같은 맛이 난다. 식초와 겨자를 넣어서 먹기도 하지만, 간장을 넣어서 드시는 어르신도 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해장에도 좋다. 면발은 가위로 자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끊긴다. 하지만 탄력은 살아있다. 일반 쫄깃한 냉면과 잔치국수 중간 정도의 면발이랄까. 아주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다. 이래서 최과장님이 여기 오자고 그랬구만. 알겠다 알겠어.&nbsp;&nbsp;가게에 들어올 때도 줄이 길다 싶었는데, 다 먹고 나가는 길에 보니 아까 그건 줄도 아니었다. 사람이 엄청 붐빈다. 왠지 뿌듯한 느낌? 조미료, 식초, 겨자 맛에 길들여진 인스턴트 냉면은 잊어라. 깊고 시원하고 심심한, 그러니까 슴슴한 평양 냉면 맛을 보고 나면 자꾸 생각나게 될 것이다. 짧은 점심시간 저 긴 줄을 서면서까지 냉면 맛을 보고 싶을 만큼. * 을지면옥 위치 : 3호선 을지로3가역 4번 출구, 한일은행 건너편 청계3가 방향으로 직진 앞에 위치. 전화 : 02) 2266-7052 ▶ 관련기사 ◀☞웰빙 한정식, 보양식 개념을 바꾸다
웰빙 한정식, 보양식 개념을 바꾸다
  • 웰빙 한정식, 보양식 개념을 바꾸다
  • [조선일보 제공] 전통적 보양식은 고단백이란 공통점이 있다. 문제는 고단백인 만큼 '고칼로리'란 점. 요즘 너무 먹어서 건강을 해치면 해쳤지, 못 먹어서 아픈 사람 드물다. 보양식의 개념이 바뀔 때가 됐다. 건강한 식재료를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양념으로 정성 들여 맛 낸, 칼로리는 낮고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은 풍부한 신개념 보양식을 내는 서울의 '웰빙식당' 여섯을 레스토랑 가이드 다이어리R(www.diaryr.com)의 황정희씨가 가렸다. ▲ 서울 광화문 '달개비'의 정갈하면서도 힘나는 한식들. 왼쪽부터 배 물김치와 삼색전, 대나무밥, 전복구이, 더덕구이. / 조선영상미디어 달개비_식당 대표 함재연씨에 따르면, 달개비는 "맨홀 뚜껑에서도 자라 꽃을 피울 만큼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잡초"라고 한다. 손님들을 이 생명력으로 충전해주고 싶어 식재료에 유난히 신경을 쓴다. 화학 제초제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채소와 강원도 화전민 할머니가 채취한 산나물, 3년 이상 간수 뺀 천일염, 청와대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쇠고기를 사용한다. 홍어삼합처럼 전라도 음식이 포함되긴 하지만, 간은 과거 서울 양반집에서 먹었을 법한 정도로 맞춰 심심하나 싱겁진 않다. 먹는 즐거움만큼이나 보는 즐거움도 추구한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간결하고 모던하게 담는다. 큼직한 배를 절반으로 동그랗게 잘라 그 속을 백김치로 채운 배 물김치가 특히 아름답다. 서울 종로구 재동에서 지난달 광화문 성공회교회 옆, 옛 쎄실레스토랑 자리로 옮겼다. 객실 6개의 부티크 호텔도 곧 오픈할 예정. 한식당이 특급호텔에서 멸종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한식을 외국인에게 소개할 수 있는 호텔이 서울 한복판에 들어선다니 반갑다. 점심 코스요리로 계절상차림A(3만원)·B(4만원)가 있다. 저녁 코스요리는 달개비 4만5000원, 깊은산 6만원, 맑은물 7만원이다. 산더덕구이(1만8000·2만8000원), 너비아니 숯불구이(3만5000·4만8000원), 삼합(3만5000·4만8000원) 등 일품요리를 하나씩 맛볼 수도 있다. 식사로는 배 물김치 국수(8000원)와 약선비빔밥(1만2000원)이 훌륭하다. "직장인들에게 제대로 된 점심식사를 먹게 하고 싶다"며 대나무밥과 된장찌개 상차림(1만5000원), 누른밥과 된장찌개(1만원)를 내놓았다. 직장인에게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재료를 따져보면 크게 비싸다고 할 수도 없는 가격이다. 부가세 별도. (02)765-2068·2035, www.dalgae bi.com 소심_ 화학조미료는 물론 달걀도 사용하지 않아 각종 질환으로 외식이 불가능한 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산채비빔밥 같은 단품 식사메뉴가 있지만 정식을 추천할 만하다. 모든 음식이 한 상에 차려진다. 정식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코스를 기본으로 생선구이나 명란젓이 추가로 제공되는 일반 정식코스로 나뉜다. 주문을 하면 보통 15가지 내외의 반찬이 나오는데, 반찬 하나도 예사롭지 않다. 치자와 밀가루만으로 곱게 부친 모둠전이라던지, 함초 자체의 염분을 낮추고 유자청과 고추장을 묻혀낸 함초나물 등에서 주인의 내공이 느껴진다. 고향에서 계약 재배하여 가져온 박으로 만든 얌전한 박나물은 심심하면서도 재료의 맛이 살아있다. 소심정식A 2만원, 채식정식A 1만5000원. (02)734-4388. 바루_ 지난 6월에 오픈한 주목할 만한 사찰음식전문점이다. 조계종에서 직접 운영한다. 경남 산청 금수암 주지인 대안 스님이 제안한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다. 기존의 사찰음식에 비해 프레젠테이션이 다양하고 화려하다. 음식은 코스로만 진행되는데 지리산 자락인 산청지역을 위주로 전국에서 공수한 청정 식재료가 돋보인다. 식전메뉴인 '주전부리'라고 이름 붙인 산야초부각이나 신선초와 더덕이 잣소스와 어우러진 '산더덕샐러드', 산삼과 유자소스의 깊은 맛이 잘 어우러진 '산삼유자소스' 등 다소 무미하다고 느껴지는 사찰음식에 대한 편견과는 달리 감칠맛이 살아있다. 10합 2만5000원, 12합 3만6000원, 15합 5만3000원, 송차 1만5000원. (02)2031-2081 뉘조_ 야생초를 음식에 이용해 오픈 이래로 꾸준히 인기 있는 집이다. 음식은 5가지 코스로만 진행된다. 모든 코스에 기본으로 나오는 시절무침과 김치류를 비롯해 뿌리범벅 등의 메뉴에 야생초발효액을 양념의 기본으로 해 맛을 냈다. 마지막에 제공되는 야생초효모액을 사용한 냉차로 깔끔하게 식사가 마무리된다. 고기류와 채소류들이 적당히 균형을 맞추고 있어 남성고객들도 만족할 만한 식사가 가능하다. 초창기 야생초를 이용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메뉴를 만났던 것과 달리 다소 틀에 박힌 한정식 코스로 굳어진 점이 아쉽다. 우슬초코스 1만5000원, 익모초코스 2만5000원, 근채코스 5만5000원, 신선로 3만원, 부가세 별도. (02)730-9301 고메홈_ 국내 최초의 약선음식전문점으로 알려진 곳. 약선음식연구가 박희자씨가 운영한다. 삼, 배추뿌리 등 뿌리채소로 만든 천연재료를 사용한 소스와 양념으로 맛을 낸다. 해열 해독에 좋은 부추뿌리를 발효시켜 김치를 담근다. 모든 코스요리는 산약, 연자, 율무, 복령 등 9가지 약재로 만든 구선왕도고 수프로 시작하는데, 모든 약재를 찌고 말리기를 반복해 서양식 수프의 맛과 결합시킨 메뉴다. 가장 인기 메뉴는 유자청 송이 갈비구이다. 조약돌 위에 지글거리며 제공되는데, 갈비소스와 유자소스가 처음에는 서로 다른 듯하면서도 씹을수록 입안에서 서로 잘 어우러진다. 미정식 3만5000원, 선정식 5만5000원, 진정식 7만5000원, 고메정식 9만7000원, 홈정식 15만원, 부가세 별도. (02)568-4595 콩두이야기_ 경희궁 앞 역사박물관 내에 위치한 유기농 콩음식 전문점이다. 몇몇 한식메뉴들이 있기는 하지만 콩을 기본으로 건강식의 개념이 강한 퓨전메뉴를 낸다. 이 집의 청국장소스는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냄새를 비교적 거부감 없이 순화시키고 부드러운 질감을 주어 부담 없고 독특한 맛을 낸다. 해물두부볶음과 해물두부스테이크가 청국장소스를 활용한 대표적인 메뉴. 서버에게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없어 아쉽다. 버섯콩크림파스타 1만5000원, 두부새우볶음밥 8000원, 청국장소스의 해물두부스테이크 1만8000원(점심 기준), 부가세별도. (02)722-7002.
서울 121개 추천음식점 한권의 도서로 소개
  • 서울 121개 추천음식점 한권의 도서로 소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시는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한 소개책자를 발간하여 배포한다.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은 우리의 음식문화를 전승·보존하고 친환경적인 음식재료와 고유한 조리방법을 지닌 우수한 한국음식점을 육성하고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지정·발표해오고 있다.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식품위생정책자문위원회에 의해 현장실사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되었으며, 2009년 6월 현재 121개소로 서울시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음식점들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를 관광안내소, 여행사, 주한외국대사관, 국제공항안내소 등에 배부하며, 자치구(주민센터 포함) 민원실에도 비치할 예정이다. &nbsp;또한 소개책자에 실린 내용들은 서울시 e-book(http://e-book.seoul.go.kr) 서비스를 통해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책자의 주요 구성내용을 살펴보면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의 위치를 서울시 4개 권역별(강동, 강서, 강남, 강북)로 분류하여 지역별로 찾기 쉽게 하였으며 음식 종류에 따라 한정식, 가정식, 향토식, 육류, 해물류, 국수와 만두류 등으로 구분하여 취향에 따라 찾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또한, 음식점 전경사진과 약도, 연락처를 비롯해 추천메뉴에 대한 소개와 사진, 가격대까지 곁들여 음식을 직접 먹어보지 않고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어, 일어를 병기하여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표기하였다. 이번 '서울의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홍보책자 발간이 서울시가 역점 추진하는 "1,200만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울시는 '한식'을 널리 알리고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한국음식점을 지속적으로 육성 및 지원할 예정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7.14 I 강동완 기자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
  • 여수의 10味 10景을 아세요?
  • [이데일리 편집부] 아름다운 항구 도시,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도시 여수는 여수반도와 주변의 3백여 개 섬으로 구성돼 있다. 여수는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 여수시에서는 최근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여수의 10미 10경’을 선정, 발표했다. ◆ 여수의 10미 - 서대회, 갓김치, 갯장어(하모), 금풍쉥이, 생선회, 장어구이, 굴구이, 한정식, 해물탕과 찜, 게장백반 등 &nbsp;▲ 갯장어(하모) - 사진제공_여행작가 유연태▷갯장어(일명 참장어, 하모) 남해안 지방에 여름이 왔음을 알려주는 생선. 여수 사람들은 하모유비끼를 먹으며 한여름철의 무더위를 이겨냈다. 하모유비끼(우리 말로 번역하자면 갯장어데침회)는 원조 마을인 대경도로 들어가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 돌산대교 서쪽 해안, 어항단지 옆에 위치한 국동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만나는 대경도에는 하모유비끼 전문식당이 6개 정도 영업 중이다. 배삯은 1천원에 불과하다. 갯장어는 그물이 아니라 주낙으로 야간에 잡는다. 팔팔 끓는 육수에 20초 가량 담갔다 건진 다음 간장 소스나 쌈장에 찍어먹는다. 이때 상추, 깻잎, 양파에 싸서 먹으면 기름진 맛이 가셔져 훨씬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5만원짜리를 시키면 세 사람이 먹기에 적당하다. 하모유비끼를 다 먹고 난 다음 그 육수에 죽을 쑤어 식사를 대신한다. 어떤 이들은 라면 사리를 끓여먹기도 한다. 여름철에 하모유비끼를 자주 먹어두면 그 효과가 이듬해 봄까지 간다고 대경도의 횟집 주인들은 너스레를 떤다. 갯장어는 단백질이 많아 오래 전부터 보양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노화방지, 동맥경화증,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갯장어의 지방은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이나 허약체질, 원기회복에 좋다고도 알려져 온다. 이곳 식당들은 5월 초 하모가 잡히기 시작할 때 영업을 시작, 11월 초 하모철이 끝나면 영업을 안 하고 문을 닫은 채 내년을 기약한다.&nbsp;&nbsp;▲&nbsp;갯장어데침회 - 사진제공_여행작가 유연태▷ 서대회 서대라는 생선을 이용한 무침회.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식초를 넣고 매콤새콤하게 무쳐야 그 맛이 살아난다. 동동주와 함께 하면 술은 서대회 맛을 살려주고 서대회는 술맛을 더해준다. ▷ 갓김치 돌산도의 특산물인데 먹을 때 코 끝이 짜릿하고 익혀 먹으면 시큼한 맛이 인상적이다. ▷ 금풍쉥이(정확한 이름은 군평선이) 회로 먹지 않고 구이로 먹는다. 여수에서는 굴비보다도 값어치를 더 알아주며 우스갯소리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만 준다고 해서 일명 ‘샛서방고기’로 불린다. ▷ 한정식 여수 여행 중에는 한 끼 정도 먹어야 한다. 해안도시의 한정식이라서 각종 활어회에 산낙지, 전복, 멍게, 해삼, 게불 등 3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이 상에 오른다. 어죽, 차가운 음식, 따뜻한 음식 순으로 차려지고 마지막에 밥과 국, 찌개 등이 어울린 밥상이 나온다. ◆ 여수의 10경 - 진남관, 오동도, 향일암, 돌산대교, 백도, 거문도 등대,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 갯벌 등 ▷ 진남관 전라좌수영 건축물로 높이 14m의 기둥이 68개나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 오동도 국보 제304호. 768m의 방파제로 인해 육지와 연결된 바다의 꽃섬이다. 울창한 동백숲길, 음악분수, 유람선 등 다양한 볼거리로 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nbsp;▲ (좌) 향일암, (우) 돌산도 임포마을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 향일암 돌산도의 향일암은 전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의 하나.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원효대사가 창건, 원통암으로 부르다가 숙종 41년(1715) 인묵대사란 분이 향일암으로 개명했다. &nbsp;▲ (좌) 돌산대교 야경, (우) 전남해양수산과학관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 돌산대교 여수반도와 돌산도를 이어주는 교량으로 1984년 완공됐으며 길이는 450m이다.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인 돌산도는 해안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다. 전남해양수산과학관, 계동마을, 두문포, 방죽포해수욕장, 대율마을, 소율마을을 차례로 지나면 향일암 입구인 임포마을에 닿는다. 야간에 돌산공원에 오르면 형형색색으로 빛깔을 달리 하는 돌산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거문도등대 여수항에서 뱃길로 114.7km 떨어진 거문도는 행정구역상 여수시 삼산면에 속하는 섬이다. 동도, 서도, 고도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서도 남단, 수월산의 남쪽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거문도등대는 1905년 4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이다. ▲ (좌) 백도, (우) 사도 - 사진제공 여수시청▷ 백도 거문항에서 유람선을 타면 40분만에 백도에 닿는다. 국가명승지 제7호로 지정된 백도는 망망한 바다 위에 점점이 뿌려진 3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이다. 백도는 다시 등대가 세워진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파도 위로 솟구쳐 오른 바위섬들마다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 사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에 딸린 작은 섬이며 공룡 화석지와 바다갈라짐 현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공룡 화석지는 사도 외에도 인근의 낭도, 추도, 목도, 적금도 등에서도 발견된다. 화석의 수는 3천6백여 점이나 된다. 장군바위, 얼굴바위, 용미암바위 등의 명소가 포진한 사도에는 사도해수욕장, 양면바다해수욕장, 본도해수욕장이 있다. ▲ (좌) 백야도 등대, (우) 백야도 낙조 - 사진제공 여행작가 유연태여수 10경에는 들지 않았지만 백야도도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여수시에서 다리 하나면 건너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섬이 바로 백야도이다. 가막만과 순천만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화양반도 남쪽 끝까지 내려가면 백야대교(길이 325m)를 만난다. 아치 형태의 백야대교를 건너서면 백야도에 입도한다. 백야도의 외달리포구 방파제는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백야도 등대는 1928년 처음 불을 밝혔고 신등대는 2006년 세워졌다.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여수시청 yeosu.go.kr 향일암 www.hyangiram.org ○ 문의전화 여수시청 관광과 061-690-2036 향일암 061-644-4742 여수공항 관광안내소 061-690-2939 오동도 관광안내소 061-664-8978 여수항 관광안내소 061-690-7532 전남 해양수산과학관 061-644-4136 전남 관광기념품 전시장 061-644-7766 ○ 대중교통 정보 [ 항공 ] 서울-여수 간 하루 8회 운항 [ 기차 ] 전라선 용산-여수 간 하루 10여 회 운행 [ 버스 ]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여수 하루 19회 운행 부산-여수 하루 18회 운행 광주-여수 시외버스 수시 운행 순천-여수 시외버스 수시 운행 ○ 자가운전 정보 서울, 충청, 전라권/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순천나들목→17번 국도→여수 대구, 경북권/중부내륙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순천 또는 광양나들목→17번 국도→여수 부산, 경남권/남해고속도로→순천 또는 광양나들목→17번 국도→여수 ○ 숙박정보 <굿스테이> 모텔오페라 061-644-5005 돌산읍 프랑스모텔 061-681-0001 학동 자이모텔 061-683-2266 학동 <호텔> 벨라지오관광호텔 061-686-7977 학동 이스턴쥬얼리 061-664-7070 충무동 샹보르호텔 061-653-6111 공화동 ○ 식당정보 미림횟집 061-666-6677, 하모유비끼, 경호동 경도회관 061-666-0044, 하모유비끼, 경호동 한일관 061-654-0091, 한정식, 여서동 황토방 061-644-4353, 전복죽, 돌산읍 구백식당 061-662-0900, 서대회, 교동 남해생선구이 061-692-3399, 생선구이, 신기동 남경전복 061-686-6653, 전복요리, 학동 ○ 축제 및 행사정보 - 향일암 일출제 : 매년 12월 31일~1월 1일 - 영취산진달래축제 : 매년 4월 - 여수 거북선대축제 : 매년 5월 - 거문도백도은빛바다축제 : 매년 8월 ○ 주변 볼거리 만성리검은모래해변,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장등해수욕장, 은적암, 소호요트경기장, 손죽도, 초도, 금오도, 안도, 개도, 마래터널 ▶ 관련기사 ◀☞초록빛에 젖고… 역사 향기에 취하고☞이야기가 밟히는 사람의 길…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지리산길’☞(투어팁)바다 속 별미 찾아 떠나볼까
2009.06.29 I 편집부 기자
줄서는 식당이 되어야 성공한다
  • 줄서는 식당이 되어야 성공한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식당 창업은 1000개중 6개 점포만 성공하고 있다. 또한, 음식 프랜차이즈는 100개의 가맹점 개설보다 1개 가맹점의 성공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20일, 세종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프랜차이즈 MBA정기포럼에서 (주)이야기있는외식공간의 오진권 대표는 '일등기업만이 살아남는다'라는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식당 외식업 창업을 위한 조건으로 귀맛, 입맛, 눈 맛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매출액이 높은 시간에 줄서는 점포가 되지 않는다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 가맹점보다 직영점으로 넓혀야, 성공 가능해 프랜차이즈 외식점포 전략과 관련해 오 대표는 "최소 2년 내에 100개 점포 성공가능성이 없다면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최하 30점포까지 투자가 필요하고, 30호점이 넘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맹점보다 직영점을 넓혀 성공가능성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외식산업의 성공조건으로 총매출액을 100%로 볼 때, 재료비 30%, 인건비 20%, 임차료 8%, 일반관리비 12%, 세전이익 30% 조건이 중요하다"며 "이중에 주요재료원가(prime cost)의 확보를 위해 줄서서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소개했다. ◇ 정직원 1인, 일매출 30만원 이상 되어야 적정 매출 및 점포세와 관련해 오 대표는 "정직원이 1인당 1일 30만 원 이상 매출이 되어야 하며, 월매출의 8%가 가장 적정하다."며 "이는 월1억 매출점포의 경우 800만원 월세가 가장 적정수준이다."고 말했다. 또한 "음식점은 실평수 1평당 의자1개가 중요한 공식 중에 하나이다."라며, "또한 음식점에 걸어오는 손님이 없는 경우는, 2.5인당 주차공간 1대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식당 내에 좌식보다 입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며, 고객에게 좌식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좌식 25대입식 75로 구성하는 게 가장 좋다."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2인중심의 고객이 전체 50%를 차지하면서 2인용 매장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 소비자는 건강식 추구한다. 고객의 욕구 소비트랜드에 대해 오 대표는 "최근 소비자들은 건강식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것저것 골고루,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라며 "특히, 적절한 가격과 적절한 양으로 다양하게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배를 불리는 것보다, 다양한 것을 즐기는 게 강하다는 것. 일례로 파전의 경우도 1만원짜리보다 7천원짜리로 개발함으로써 서브메뉴로써 승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상품을 구색하고 가격을 정해야 하며, 가격을 정하고 상품을 구성한다면 실패할 수 있다는 것도 뀌뜸했다. ◇ 손님 많다고 교만하지 말고, 초심을 지켜라 또 "손님 많다고 교만하지 말고, 박리담해 라는 형태로 적정수익을 높여야 한다."며 "음식점 사장의 경우는 호황일 때가 위기이고, 불황일 때가 찬스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뜨내기장사 보다 단골손님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음식 성공 가능성에 대해 "첫째는 재료이며, 둘째는 정성이 중요하다."라며 "성공음식점을 위해선 식당용 재료보다 일반 가정용 재료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적정점포의 아이템이 중요하다는 것. ◇ 최근 주점창업보다 밥집 창업이 유리해 최근 직장인 외식시장의 변화에 대해 오 대표는 "기존에는 20명이 회식할 때 소주가 20병이 팔렸지만, 최근에는 10병미만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지금현재는 술집보다 밥집이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객단가와 고객들이 머물고 가는 시간 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권판매에 대해 "오피스 상권은 평균 주 4.5일 판매이며, 베드타운의 경우는 주 8.5일 판매가 되고 있다."라며 "이에 따른 아이템의 분석과 개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식세계화 다양한 품목으로 개발가능성 높아 한식세계화와 관련해 오 대표는 "국내에는 한식을 전문으로 배우는 인력시스템이 부족하다."라며 "90년대부터 한식조리사의 맥이 끊어진 상태이며, 그 당시 한정식 전문식당에서 조리하는 분들이 최고의 조리사로 인정받았으나 지금은 부재한 상태."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세계화가 가능한 한국음식에 대해 오 대표는 "전, 불고기, 잡채, 비빔밥 류가 있다."며 "다양한 양념과 종류로 끊임없이 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업계 관계자등 60여명이 참여했다.
2009.06.22 I 강동완 기자
(호텔나들이)`특별한 밥상`
  • (호텔나들이)`특별한 밥상`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아무거나`.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때면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아닌 메뉴`다.&nbsp;&nbsp;때마다 무엇을 먹을까 정하는 것이 가장&nbsp;어려운&nbsp;일이라는 농담까지 있지만, 그래도 먹는 즐거움은&nbsp;크다. 이번 주 호텔에선&nbsp;특별한 밥상을 준비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개국 정상들이 먹었던 한정식도 있고,&nbsp;칠레에서 온 주방장이 만든 디저트 `세비체`도 있다.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롯데호텔제주 한식당 무궁화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특별한 손님을 맞았던 한정식을 준비했다. 지난 1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환영만찬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10개국 정상들과 각료 등 총 350여명을 대접했던 식사다.롯데호텔제주 한식당 `무궁화`는 다시 한번 그날의 식사를 재현했다. 기본찬으로 제주의 백련초 선인장으로 붉은 색을 입힌 물김치와 다시마튀각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제주산 녹두죽·은대구와 매콤한 고추장 소스·수삼을 곁들인 제주산 한우 갈비구이 등이 본식으로 나온다. &nbsp;또 후식으로 한라봉, 망고, 멜론 등이 제공된다. 연내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9만원이다.(세금·봉사료 별도)&nbsp;&nbsp;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브래서리`는 칠레에서 온 주방장이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인다. 이번에 방문하는 까를로 본 무렌브룩 주방장은 지난 2000년 `칠레 올해의 주방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 요리사. 한국은 작년 칠레 대사관 주최로 열린 `칠레음식축제`때 방문했고 이번이 두번째다. 칠레는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지형적인 특성으로 신선한 해산물과 허브, 향신료 등의 재료가 풍부해 요리 또한 다양하다. 무렌브룩 주방장이 이번에 선보일 칠레 요리는 약 20가지. 칠레 요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새콤한 맛의 세비체, 칠레 전통 드레싱인 페브래와 아보카도를 곁들인 칠레식 게 요리, 허브와 콘 살사를 곁들인 새우튀김 등 다양한 칠레 전통 요리들이 준비됐다. 오는 30일부터 7월4일까지며, 가격은 점심 4만5000원, 저녁 5만2000원이다.(세금·봉사료 포함)
2009.06.18 I 안준형 기자
놀부NBG 6년연속 신뢰기업대상 선정
  • 놀부NBG 6년연속 신뢰기업대상 선정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주)놀부NBG가 (대표 김순진)이 16일, 포브스코리아와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최하는「The Company of Korea 2009」에서 6년 연속 신뢰기업대상을 수상했다. 'The Company of Korea 2009'는 경영혁신, 신뢰기업, 사회공헌의 각 부문에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 기업, 기관, 지자체 및 대학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소비자와 전문가가 심의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에서 놀부NBG는 신뢰기업대상 부문에서 6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돼 ‘7년 수상’에 대한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The Company of Korea 2009'는 사무국과 심의위원회 기초조사, 기업관계자 인터뷰조사, 범국민 설문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 후보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한 후, 해당 자료에 대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최종 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범국민 설문 조사와 전문가 심의 결과, 놀부NBG는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시장과 소비자, 협력사에게 믿을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해왔으며 투명경영활동 및 정보제공으로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놀부NBG 김순진 회장은 “이번 6년 연속 신뢰기업대상의 영광을 전국 놀부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신뢰경영활동을 통해 기업의 바람직한 역할 형성에 기여할 것이며 아울러서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전도사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외식기업 ㈜놀부NBG(대표이사 김순진)에서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놀부’는 표준화하기에 까다로운 한식 브랜딩(Branding)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22년간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뿐만 아니라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까지 모두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외식기업이다. 또한 국내외 총 630여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며, 외형규모 6천 5백억 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기업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17 I 강동완 기자
간편함과 어우러짐의 미학 ‘꼬치’
  • 간편함과 어우러짐의 미학 ‘꼬치’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일본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 ‘꼬치’는 아이에서 어른까지 꿰이는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멀티아이템 메뉴다. 그만큼 만들어 낼 수 있는 범위가 넓은 무궁무진한 메뉴란 이야기다. 한입 크기로 커팅한 재료의 조합은 조리사의 상상력에 따라 맛, 이미지가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약간의 아이디어만으로도 신선함을 더하며 색다른 메뉴로 탈바꿈할 수 있다. ◇ 한입에 쏙쏙 빼먹는 ‘꼬치’의 매력 한입 크기로 손질한 재료를 꼬치에 꿰어 먹는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그냥 먹기 편리해서다. 물론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료를 손질해서 일일이 끼워야하는 수고와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인지 유명한 꼬치전문점에서 파는 꼬치는 결코 저렴한 메뉴라고 할 수 없다. ‘꼬치’ 하면 흔히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닭꼬치를 떠올리는데 평균 2000원의 닭꼬치가 떡볶이(대략 2500원선) 한 접시와 비슷한 가격이라면 과연 저렴한 가격일까? 이러한 미묘한 인식의 차이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꼬치’의 매력이다. 저렴하다는 인식 때문에 꼬치전문점에 가서 여러 개의 꼬치를 주문해서 실컷 먹는다. 그러나 다 먹은 후 계산서를 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 가격인 셈. 여기에 특색 있는 식재료를 가미하면 얼마든지 객단가를 높일 수 있는 메뉴가 바로 꼬치이기도 하다. ◇ 여러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긴다! 부담스러운 가격대 때문에 아무리 종류가 많은 음식점에 가도 보통은 한두 가지 메뉴 외에는 주문하기 힘들다. 그러나 꼬치전문점에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닭고기, 해산물, 채소 등을 활용한 꼬치의 수는 기본적으로 10가지가 넘는다. 때문에 조금씩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어 하는 요즘 사람들의 취향과 잘 부합되는 메뉴라고 할 수 있다. ‘꼬치’로 꿴다는 것 외에는 정형화한 틀이 없다. 그만큼 메뉴를 만드는 방식에 있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꼬치전문점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건 1987년 문을 연 꼬치전문점 <투다리>의 성공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투다리>와 비슷한 콘셉트의 꼬치전문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 한정식 코스 안의 메뉴 혹은 일반음식점에서 일품메뉴로 전통의 맛을 살린 산적,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일본 스타일의 ‘쿠시아게’, 숯불에서 직화로 즐기는 중국식 양꼬치, 태국·인도네시아 전통 꼬치인 ‘사테’ 등 다양한 재료와 조리방법으로 음식점의 메인메뉴 자리를 꿰차기 시작했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16 I 객원 기자
  • 상차림 차별화로 매출 UP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음식점의 상차림에 변화가 일고 있다. 메인메뉴를 바꾸기 보다는 찬류의 변화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구성을 달리하는가 하면 의례 일반적이라 여겨지던 장아찌류 마저도 각종 재료와 조리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여 까다로워진 고객들의 입맛 잡기에 나섰다. 대구시 수성구 상동에 위치한 고깃집 ‘열무밥에 돈(豚)’의 경우 작년부터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나물을 장아찌로 만들어 제공하여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열무밥에 돈'이태분 사장은 “명이나물의 원가가 높은 편이라서 추가주문 시 일정 금액을 더 받고 있기는 하지만 고기와 맛이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각종 효능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추가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주)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에서 외식업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약선요리·장아찌 강좌’의 경우 약초효능에 대한 설명은 물론 음식점에 추가 가능한 약선요리와 각종 장아찌 담그는 비법까지 제공하여 차별화를 원하는 경영주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같은 관심에 따라 핀외식연구소에서는 6월 중 대구, 서울에서 외식업 경영주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정식 상차림 강좌”와 “드레싱마스터강좌’가 진행된다. ‘한정식 상차림 강좌’의 경우 한정식 전문점 상차림에 차별화를 주기 위한 교육으로 가격대별로 색다른 메뉴구성 정보와 음식맛에 대한 노하우 전수도 이루어진다. ‘드레싱 마스터 강좌’의 경우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다목적으로 사용가능한 드레싱 10가지의 비법을 소개한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6.10 I 강동완 기자
22년 장수브랜드 놀부보쌈 신 메뉴 10종 출시
  • 22년 장수브랜드 놀부보쌈 신 메뉴 10종 출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종합외식기업 (주)놀부NBG에서 운영하는 놀부보쌈이 최근 약선김치 로하스 인증을 기념해 대대적으로 메뉴를 리뉴얼 출시했다. ‘놀부보쌈’은 (주)놀부NBG의 대표적인 장수브랜드로서, 돼지고기 수육을 발효식품인 김치에 싸서 먹는 우리 전통음식 보쌈을 상품화했다. 지난 22년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으며 현재 300여개의 가맹점으로 확장됐다. 이번 신 메뉴 출시는 조리형태 및 재료의 다양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며 라이크 사이클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입맛과 지속되고 있는 웰빙 트렌드를 반영하여 삶은 보쌈부터 보쌈전골, 철판 보쌈류, 전류, 식사류 까지 10가지가 넘는 메뉴를 대거 투입시켰다. ‘로하스약선김치보쌈’은 상큼한 매실과 사과 등 신선한 천연재료를 듬뿍 넣고 숙성시켜 유산균이 살아 있는 로하스약선김치에 옥돌에 담아 제공되는 한방수육을 함께 싸서 먹는 대표적 웰빙 메뉴이다. ‘뉴 놀부보쌈’은 로하스 약선김치, 매콤새콤한 놀부보쌈 김치와 아삭아삭한 무절임 김치까지 놀부의 20여년 노하우가 담긴 3종류의 김치와 부드러운 수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양메뉴로 주문 시 모닝두부샐러드가 특별히 제공된다. 또한 보쌈수육과 쫀득한 족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메뉴인 보족세트(보쌈과 족발세트)를 새롭게 출시했으며 회식에 더욱 어울릴 수 있는 ‘얼큰보쌈전골’도 추가됐다. ‘얼큰보쌈전골’은 국내산 돈골을 푹 고아 만든 진한 국물 맛을 우려내고, 그 속에 감자, 부추, 버섯 등의 야채와 부드러운 보쌈 수육을 넣어 제공되는 전골메뉴로 식사 외 술안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철판류로는 기름기를 쏙 뺀 치킨과 바비큐소스가 어우러져 철판위에 제공되는 고단백 저칼로리 메뉴인 ‘철판바비큐치킨’과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매콤달콤한 ‘철판낙지보쌈’, 바비큐소스와 훈제오리의 단백한 맛이 어우러지는 ‘철판바비큐오리보쌈’ 3종을 출시했다. 이밖에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김치전과 몸에 좋은 녹두전, 매콤한 낙지와 비빕밥이 한데 어우러진 낙지철판비빔밥 등을 내놓았다. 놀부관계자는 “유행에 민감한 외식트렌드 변화 속에서 메뉴에 대한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국민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사전 테스트와 검증을 통해 출시된 만큼 현재 신 메뉴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종합외식기업 ㈜놀부NBG(대표이사 김순진)에서 운영하는 한식 패밀리 브랜드 ‘놀부’는 표준화하기에 까다로운 한식 브랜딩(Branding)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다.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와 철판구이’, ‘놀부항아리갈비’ ‘놀부설농탕과 냉면’ 뿐만 아니라 고품격 한정식 브랜드 ‘수라온’, ‘퓨전 중식레스토랑 ‘차룽’, 카페브랜드 ‘산타루치아’ 까지 모두 8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5.28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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