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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상당산성’, 하늘과 맞닿은 성곽
  • 충북 청주 ‘상당산성’, 하늘과 맞닿은 성곽
  • ▲ 공남문 성벽<!--cap_end_1-->[경향닷컴 제공] 조선시대 산성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한 상당산성(사적 제212호)은 하늘과 맞닿아 있다. &nbsp;상당산(해발 491m)의 능선을 따라 둘레 4.2㎞, 높이 4~5m의 성곽을 쌓아 걷는 길 내내 하늘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발 아래 펼쳐진 풍광도 장관. 산성에 오르면 청주시내와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의 풍요로움이 한눈에 잡힌다. 매월당 김시습은 이곳 풍경에 반해 시 한 수를 남겼고, 그의 시비가 산성 입구에 세워져 있다. &nbsp;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는 산성트레킹은 가을이 무르익는 이즈음, 단풍과 낙엽을 덤으로 즐길 수 있어 제격이다. ‘상당산성’은 백제시대 이곳의 지명이 ‘상당현’이었던 것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백제시대 당시 고구려, 신라와 맞닿은 전략적 요충지였던 까닭에 흙으로 성을 쌓아 국경을 지켰고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조정이 수도방비를 위한 중간방어선으로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 있던 충청병마절도사영을 청주로 옮겨오면서 돌을 쌓아 석성으로 만들었다. 4.2㎞에 걸친 성곽공사는 조선 영조 때 이뤄진 것. 이후 일본에 의해 관군이 해체된 1907년까지 상당산성은 꾸준히 개보수돼 현재까지 그 모습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다. 성곽의 마지막 개보수 시기는 1977~1978년. 허물어진 성벽 보수와 함께 없어진 동·남문루와 동문을 만들고 1992년에는 군사령부인 동장대가 지어졌다. 동·서·남문과 2개의 암문, 3개의 치성과 수문을 가진 산성은 골짜기를 안에 두고 능선을 따라 성을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다. 성 안에는 군사용 식수원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조선시대는 유교를 국교로 삼았던 시기. 하지만 구룡사나 남악사 등의 사찰이 성 안에 남아 있던 것이 특이하다. 성곽을 지키기 위해서는 5880명의 군사가 필요하지만 당시 성에 주둔한 관군은 1000여명에 달해 그 나머지를 승병으로 채웠기 때문. &nbsp;▲ 공남문 입구산성의 정문이자 남문인 공남문으로 들어서면 안쪽에 또 하나의 성벽을 만난다. 성문 바깥으로 옹성을 쌓아 성문을 방어했던 다른 성곽과 달리 가파른 지형을 가진 이곳은 성 안쪽으로 성벽을 쌓아 내옹성을 만든 것. 적군이 성 안으로 들어올 때 바로 들어갈 수 없도록 성벽 뒤에 숨어 공격하기 위해 만든 성문방어벽인 셈이다. 공남문에서 길은 성곽길과 숲 속 등산로 두 갈래로 나뉜다. 길은 걷는 내내 이어지고 갈라지기를 반복한다. 가을하늘 아래 산성의 운치를 만끽하고 싶다면 성곽길이 제격. 경사가 완만해 산행이 한결 손쉽다.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진 성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은 공남문과 남암문 사이에 있는 치성. 성벽을 기어오르는 적을 공격하기 위해 성벽 밖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 전망이 좋다. 치성 성벽 위쪽에는 한 줄의 돌이 눈썹처럼 튀어나와 있다. ‘눈썹돌’ 또는 ‘미석’으로 불리는 이 돌은 빗물이 성벽을 타고 흐르지 않고 바로 떨어지게 하는 처마역할과 함께 성벽이 오래 견딜 수 있도록 만든 장치다. 산성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은 서문인 미호문. 문루에 오르면 상큼한 가을바람에 기분이 상쾌해지고 청주시내와 너른 들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서문에서 동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아래 산길을 따라가면 저수지를 끼고 있어 한결 운치 있는 한옥마을을 만난다. 수생식물 가득한 저수지는 1943년 홍수가 나 수문이 무너진 후 복원하면서 아래쪽으로 내려왔고 크기도 커졌다. 여기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다시 산 위쪽 공남문에 닿는다. 공남문에서 미호문과 진동문을 거쳐 동장대로 이어지는 성곽순환 코스는 대략 1시간30분 걸린다. 성곽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숲길은 중간 중간에 쉼터를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숲을 관찰하며 걷기에 좋다. 청주에는 유난히 박물관이 많다. 그중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필수코스. 1987년 개관한 국립청주박물관은 선사시대 유물부터 연기파불상이라 불리는 불비상과 운천동 동종 등 다양한 유물을 볼 수 있다. 또 흥덕구 운천동에 1992년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활자본이자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직지심체요절’을 볼 수 있다. 직지심체요절의 공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박물관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가면 흥덕사지가 나온다. 직지심체요절을 처음 만들었던 곳이다. - 가볼만한 ‘하늘 여행지’ 3선 -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주차장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하늘과 맞닿는 길이 시작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산성의 둘레는 12㎞. 중간 중간 암문(暗門)을 통해 이어지는 옹성까지 두루 섭렵하면 그 거리는 훌쩍 늘어난다. 하지만 누구나 손쉽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산성으로 오르는 들머리인 산성종로가 해발 300m 지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 산행코스는 크게 5가지로 나뉜다. 구간마다 샛길이 많아 취향에 따라 ‘맞춤산행’을 즐길 수 있다. 광주시청 문화공보담당관실 (031)760-2724 ▲전북 김제 ‘김제평야’ 드넓은 평야와 푸른 하늘이 마주보며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은 국내 최대 규모. 김제의 가을벌판은 마치 황금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지평선에서 가을날의 풍성한 축제를 즐긴 후 황금들판 드라이브를 나선다. 지평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진봉반도를 한바퀴 도는 20㎞ 구간. 심포항 갯벌의 일몰도 장관이고 금산사도 둘러볼 만하다. 김제시에서는 1~5일까지 벽골제와 김제시 일원에서 지평선 축제를 연다. 김제시청 문화관광과 (063)540-3172 ▲강원 태백 ‘매봉산’ ‘하늘봉우리’라는 뜻의 천의봉(天衣峰)으로도 불리는 매봉산(해발 1303m)은 백두대간 줄기가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솟아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는 정상에 오르면 눈앞으로 하늘이 펼쳐지고 드넓은 고랭지 배추밭은 연둣빛 물결이 일렁인다. 한강 발원지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에서는 3개(한강, 낙동강, 오십천) 강이 시원(始原)하는 태백의 정기를 느낄 수 있다.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033)550-2379 - 귀띔 - ▲찾아가는 길:서울→경부고속도로 청주IC→36번 국도 청주방면→상당공원 우회전→도청→영플라자(구 청주백화점) 좌회전→상당산성 방향→국립청주박물관→512지방도 명암유원지→상당산성 ▲주변 볼거리:백제유물전시관, 망선루(중앙공원), 단재영당, 잠사박물관, 충렬사 등 맛집:송학정(청국장, 043-255-8535), 경주집버섯찌개(버섯찌개, 043-221-6523), 상주올갱이집(올갱이국, 043-256-7928), 가화한정식(한정식, 043-221-0231~2) 등 ▲축제 및 행사:문화의 달 행사(10월17~19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9월23일~11월1일) ▲숙박: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043-290-1000), 뉴베라관광호텔(043-235-8181~4), 리호관광호텔(043-233-8800), 명암파크관광호텔(043-257-7451) 등 ▲문의:청주시청 문화관광과 (043)200-2232 ▶ 관련기사 ◀☞일본 우동 여행, 입맛따라 골라먹는 ‘우동 천국’☞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빛 김제평야☞낚싯대 드리우고 가을을 낚는다…충남 예산 예당호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빛 김제평야
  •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빛 김제평야
  • ▲ 사방을 둘러봐도 광활한 지평선만 보인다<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nbsp;[조선일보 제공] 황금 들판이 물결치는 김제평야에 서면 하늘과 땅이 맞닿는다. 사방을 둘러봐도 광활한 들판이다. 평야와 푸른 하늘이 마주보며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우리나라 최고의 곡창지대 김제의 가을벌판은 마치 황금바다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산과 구릉이 많은 한반도에서 이처럼 드넓은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한 곳, 김제다. 지평선을 이루며 광활하게 펼쳐지는 논마다 풍년을 이뤄 황금빛이 출렁거린다. 가을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벼를 바라보면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황금물결이라는 말이 절로 실감난다. 이곳에선 태양도 지평선에서 솟아 지평선 너머로 진다. 들판을 붉은빛으로 물들이며 사라지는 노을은 이국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 지평선축제 탈곡 체험<사진제공:김제시청>김제평야 중간쯤 어디서나 잠시 핸들을 놓고 논 사이로 난 농로 아무 곳이나 불쑥 들어가 볼 일이다. 황금빛 평원에 서면 잘 익은 벼이삭을 스치는 산들바람이 사각사각 귀를 간질인다. 김제시에서는 황금벌판이 출렁이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지평선 축제를 연다. 벽골제와 진봉반도에 주 행사장이 마련되는데 국내에선 가장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행사들이 가득하다. 올해로 10회째인 지평선축제는 메뚜기잡기, 지평선연날리기, 황금들녘 우마차여행 등의 농촌문화체험행사를 많이 준비했다. 갯벌탐사와 조개 캐기대회, 망둥어낚시대회 등 해양체험행사도 곁들인다.&nbsp;▲ 가을의 운치를 자랑하는 지평선과 코스모스<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입석줄다리기 등 풍년을 기원하며 남녀로 나눠 벌였던 민속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지평선에서 가을날의 풍성한 축제를 즐긴 후 황금들판 드라이브를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황금들판을 곁에 두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지평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진봉반도를 한 바퀴 도는 약 20km 구간. 진봉반도의 끝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달리면 놀랍게도 산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바둑판 위에 놓인 바둑알처럼 드문드문 마을만이 자리 잡고 있다. 광활면에서 심포리까지 쭉 뻗은 직선도로를 질주하면 지평선 드라이브는 절정에 달한다. 광활한 가을 들녘을 가로질러 진봉반도 끝에 서면 바다가 앞을 가로막는다. 잠시 자동차를 멈춘다. ▲ 가을날에 특히 아름다운 심포항 일몰<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새만금간척지의 한 복판에 있는 심포항, 갯벌이 알몸을 드러낸 채 반짝이고 있다. 갯고랑에 낚싯대를 들이대고 망둥어 낚시 삼매경에 빠진 이들도 보인다. 심포항 갯벌에는 들판 못지않은 보물이 들어있다. 쫄깃쫄깃한 맛이 유명한 생합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 심포항 주변의 횟집들은 수족관에 싱싱한 활어들과 생합조개를 가득 채우고 여행객들을 맞는다. 망해사 뒷산 전망대에 오르면 확 트인 전망에 가슴이 시원해진다. 서쪽과 서남쪽은 고군산열도가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김제평야가 아스라이 펼쳐진다. 망해사 마당에서 바라보는 낙조풍경은 특히 아름답다. 지평선 드라이브의 아쉬움이 남는다면 29번 국도를 타고 신태인 방향으로 달린다. 벽골제로 이어지는 이 길은 일직선으로 쭉 뻗어 있어 드라이브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nbsp;▲ 농경문화를 재현한 조각상과 벽골제 야외공원<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도중에 1천7백 년 전에 만들어진 벽골제와 만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저수지인 벽골제(사적 제111호)는 백제 비류왕 27년(330년)에 축조했다. 지금 남아 있는 제방은 남북으로 길이 3.3km, 높이 5.61m. 옛날 수문의 자취인 거대한 돌기둥이 한 쌍씩 남아 있다. 제방에 올라 벽골제의 규모를 가늠해보면 “우와”하는 탄성이 절로 난다. 지금은 모두 논이 되었지만 멀리 야산 밑부터 제방까지 전부 저수지였다고 농부가 전하는 귀띔을 들으면 더욱 놀랍다. 약 3㎞에 이르는 제방은 현재의 눈으로 보아도 거대하다. 벽골제 제방 아래에 있는 수리박물관에서는 물의 관리와 농경문화의 발전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논에 물을 대는 무자위, 곡물의 쭉정이를 날려버리는 풍구, 곡식을 넣어두는 뒤주 등 25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nbsp;▲ 무자위와 농기구가 있는 벽골제 수리박물관<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지평선 드라이브의 세 번째 코스는 서해안고속도로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에서 서김제IC까지 약 20km 구간은 직선으로 뻗어 있어 시속 110km의 속도로 김제의 황금들판을 질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코스다. 고속도로 양옆으로 황금물결처럼 출렁거리는 벌판을 가로지르는 쾌감은 하늘과 땅이 맞닿는 들판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김제에는 황금빛 지평선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사찰 금산사도 가을에 유난히 아름답다. 김제에서 금산사로 이어지는 712번 지방도로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드라이브 길이다.&nbsp;▲ 금산사 미륵전 전경<사진촬영:여행작가 유철상>미루나무로 둘러싸인 금평저수지 옆을 지나면 금산사 주차장이 나오고 차례로 돌무지개문, 일주문, 금강문, 불이문이 나타난다. 경내에 들어서면 마당 한가운데 큰 소나무 한 그루가 누워있다. 절집의 공간들은 이 소나무를 중심으로 대가람을 형성하고 있다. 이 중에서 미륵전이 가장 장엄하다. 고개를 쳐들지 않고서는 볼 수 없다는 거대한 미륵불을 모신 미륵전은 후백제의 견훤이 아들 신검에게 감금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미륵전 옆으로 길게 누워있는 대적광전도 금산사의 명물이다.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법당 앞에는 오층석탑, 육각다층석탑, 석련대 등의 보물들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다. :::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 김제시청 : www.gimje.go.kr - 벽골제 : http://byeokgolje.gimje.go.kr - 아리랑문학관 : http://arirang.gimje.go.kr - 금산사 : www.geumsansa.org ○ 문의전화 - 김제시청 문화관광과 : 063)540-3172 - 아리랑문학관 : 063)540-4985 - 벽골제 수리박물관 : 063)540-4986 - 망해사 : 063)543-3187 - 금산사 : 063)548-4441 ○ 대중교통 - 김제시 고속버스터미널 : 063)540-0075 - 김제역 : 1544-7788 - 용산역-김제역 | 첫차 05:07, 막차 00:39, 30~40분 간격 운행 ○ 자가운전 정보 (1) 서울 출발 | 서해안고속도로 - 서김제IC - 29번 국도에서 좌회전 김제시내 - 벽골제 이정표 보고 우회전 - 29번 국도 -벽골제 (2) 대전 출발 | 호남고속도로 - 서전주IC - 21번 국도 - 김제시 - 29번 국도 - 벽골제 (3) 부산 출발 | 경부고속도로 - 회덕분기점 - 호남고속도로 - 서전주IC - 21번 국도 - 김제시 - 29번 국도 - 벽골제 (4) 대구 출발 | 경부고속도로 - 회덕분기점 - 호남고속도로 - 서전주IC - 21번 국도 - 김제시 - 29번 국도 - 벽골제 ○ 숙박정보 <김제시 요촌동> - 꿈의궁전 : 063)544-0066 - 만경파크장 : 063)543-2280 <김제시 순동> - 오아시스모텔 : 063)543-7446 - 프린스장 : 063)547-8181 <금산면> - 금산사유스호스텔 : 063)548-4402 - 모악산장 : 063)548-4411 <진봉면(심포항)> - 사보이장모텔 : 063)544-6790 - 심포장모텔 : 063)545-1662 ○ 식당정보 <김제시 요촌동> - 두꺼비회관(한식) : 063)547-9991 - 매일회관(한정식) : 063)547-3345 - 백송회관(한식) : 063)542-6999 - 포석정(게장백반) : 063)546-1567 <금구면> - 백제회관(불고기) : 063)548-4019 - 금천장(한식) : 063)546-5281 <금산면> - 그린회관(한식) : 063)548-4090 - 일범식당(산채정식) : 063)548-5661 - 김제식당(한식) : 063)548-4097 <진봉면(심포항)> - 연서활어횟집(활어회) : 063)543-3007 - 전망좋은집(일식) : 063)544-4471 - 화전횟집(일식) : 063)542-0290 - 등대횟집(활어회) : 063)544-2608 <청하면> - 금강장어(장어구이) : 063)543-1684 - 신촌장어구이(장어구이) : 063)543-1657 ○ 축제 및 행사정보 - 김제 지평선축제, 모악산 벚꽃잔치, 지평선 마라톤대회, 하소백련축제 ○ 주변 볼거리 - 벽골제, 아리랑문학관, 금산사, 청운사, 하소백련저수지, 망해사, 귀신사, 모악산, 능제 관망대, 김제향교 ▶ 관련기사 ◀☞낚싯대 드리우고 가을을 낚는다…충남 예산 예당호☞황금빛 벌판과 맞닿은 하늘,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음식점 위생이 매출로 이어진다!
  • 음식점 위생이 매출로 이어진다!
  • [이데일리 EFN 김민정 객원기자] ◇ 사례1) 기름때가 무서워 혜정 씨는 친구들과 함께 치킨집을 찾았다. 평상시에는 주문배달만 해먹던 곳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할 요량으로 찾아가게 된 것. 바삭하고 따끈한 치킨과 맥주를 맛있게 먹고 나오던 혜정 씨는 아예 집에 갈 때 한 마리 포장해가자 싶었다. &nbsp;주문과 계산을 하러 카운터까지 나왔던 외식 씨는 문득 치킨 튀김기를 보다가 기겁했다. &nbsp;튀김기 주변은 누렇게 말라붙은 기름과 튀김옷 찌꺼기로 지저분했다. 튀기는 동안에야 기름이 사방에 튈 수는 있겠지만, 혜정 씨 눈에는 그것이 방금 전에 기름이 튄 흔적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nbsp;한달 정도는 묵어서 누렇다 못해 시커매지고 있는 기름을 지우려면 도대체 무슨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야 할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그 뿐이 아니었다. 튀김기를 보다가 그 위에 붙은 후드까지 시선이 따라간 혜정 씨는 튀김기 청소가 한달 정도는 됐을 것이란 심증을 확신으로 굳혔다. &nbsp;연기와 냄새를 배출하기 위해 설치한 후드는 기름기와 때까지 껴서 보는 혜정 씨를 경악하게 했다. 튀김기를 가동할 때 열이 올라와 묵은 기름기와 때가 섞여 기름에 떨어진다면? 혜정 씨는 이 날 이후로 치킨집의 후드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치킨을 시켜먹지 말아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했다. ◇ 사례2) 이 정도면 안심이야 유진 씨는 얼마 전 음식점에 갔다가 친구에게 들은 말이 기억나 환풍기를 들여다보았다. 환풍기 상태를 보면 그 집 위생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벽에 붙은 환풍기의 위치가 좀 높다 해도 대강 어느 정도 상태인지 알기에는 충분했다. &nbsp;음식점이 다 그렇지 뭐 하면서 먼지와 때 범벅이더라도 그리 놀라진 않으리라 했다. 그런데 환풍기 상태가 예상 외로 깨끗해 오히려 놀란 유진 씨. 누가 봐도 평소에 청소와 관리를 깨끗이 했음을 알 수 있었다. &nbsp;‘오! 꽤 신경쓰는 곳이네’라고 생각한 유진 씨는 음식점 내의 화장실에 갔다가 다시 한번 놀랐다. 화장실의 환풍기마저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된 것. 홀이야 식사를 하는 곳이니 신경쓴다고 해도 화장실까지 세심한 관리를 한 경우는 거의 못 들었기에 유진 씨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nbsp;이렇게 남들 신경 안 쓰는 구석까지 관리하는 마음가짐에 감명을 받은 유진 씨는 이제부터는 이 곳을 단골로 삼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 사례3) 제발 청소 좀 해 주세요 미영 씨는 친구들과 함께 인테리어가 예쁘다는 카페를 가게 됐다. 천장에 붙은 대형 선풍기가 멋져 보이기도 했지만 여름에 천천히 돌아가면서 나오는 바람이 시원하고 기분 좋다는 친구의 말을 듣던 미영 씨. &nbsp;그 말에 선풍기를 다시 한번 살펴보던 미영 씨는 선풍기 날개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보고야 말았다. 선풍기를 작동하지 않는 몇 달 내내 건드려본 적 없음이 분명한 먼지층을 목격한 미영 씨는 두려워졌다. &nbsp;‘선풍기가 돌아가다 보면 저 먼지가 바람과 함께 온 구석구석에 날릴텐데...?’ 설마 선풍기 작동하기 전에는 청소를 깨끗이 한 다음 하겠지 했던 미영 씨. 그러나 또 다른 생각이 들면서 모골이 송연해졌다. &nbsp;‘몇 달동안 청소를 안 했는데 여름이라고 과연 매일같이 청소해줄까?’ 미영 씨는 여기가 아니라도 이런 대형선풍기를 천장에 매단 곳이라면 좀 살펴봐야겠단 생각을 했다. 음식점에서 항상 언급이 되는 주방과 홀, 은근히 평가 대상이 되는 화장실까지는 신경을 기울인다. &nbsp;사실 이 세 군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곳은 흔하지 않다. &nbsp;이 정도만 해도 깨끗한 음식점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런데 고객들의 눈은 생각하지 못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사례2)의 경우 튀김기는 물론 후드까지 신경쓰는 경우는 매우 드물 것이다. 음식점은 물론이고 고객조차 여기까지 들여다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렇다고 해서 소홀하게 여겨도 된다는 건 아니다. 맛 집으로 유명한 ○치킨은 누가 들여다보지 않아도 후드까지 늘 깨끗하게 청소한다. 본인이 치킨을 먹는 입장이 되면, 아무리 기우라 해도 근심거리는 원천봉쇄하는 게 옳다는 대표의 의지다. 행여나 기름때까지 치킨의 일부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면 음식을 만드는 입장에서도 고객을 대할 때 떳떳하지 않다. 귀찮아도 신경 쓰는 게 옳다. 사례3)의 경우도 같은 맥락이다. 역시 맛집으로 잘 알려진 ㄷ 한정식집의 대표는 자신의 음식점 뿐 아니라 다른 곳에 가도 환풍기를 본다고 한다. 장사 잘 되는 곳인지, 오래 잘 될 곳인지 파악하는 수단이라고 한다. 잘 보이는 곳 뿐 아니라 남이 신경 안 쓰는 곳까지 청소하고 관리하는 곳은 위생만 훌륭한 것이 아니다. 운영자의 청결 마인드와 함께 직원들이 잘 따르는지 리더십을 파악할 수 있고, 아울러 직원 교육 상태까지도 한번에 파악이 가능한 것이다. 하나만 보고도 여러가지를 짐작하는 고객들의 눈치는 공연한 것이 아니다. 고객들에게 보여줘라. 자신의 음식점에 있는 설비를 관리함으로써 얼마나 자신있게 운영하고 있는지를. 자신감은 고객 서비스로 나타나고 매출로 화답받을 것이다. &nbsp;[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09.22 I 객원 기자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1> 외식업 입소문마케팅 기본
  •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1> 외식업 입소문마케팅 기본
  • [이데일리 EFN&nbsp;강동완기자]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은 서비스 오픈 1주년을 맞이하여 통계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써치와 함께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했다. 그동안 공급자 위주의 평가가 있기는 하였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평가된 자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 이번 조사자료는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했던 예비창업자와 소비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로, 브랜드 사업자들에게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영을 개선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획기사는 브랜드 파워, 서비스 만족도, 순 추천고객 지수, 브랜드 소비자&nbsp;이용 특성 등 4개부문을 업종별로 나누어 제공된다. 창업 및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편집자주]브랜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한 고객 충성도를 점검하는 추천지수에서 한식분야는 등촌칼국수가, 중식.일식.양식분야에선 미스터피자가, 고깃집류에선 신씨화로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공창업네트워크 이데일리 EFN(www.enterfn.com)이 창간 1주년을 맞아 서울경기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인지도’ 조사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이용경험 브랜드의 순 추천고객 지수(Net Promoter Score)는 '순 촉진자 지수'라고도 표현되며,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Bain & Company의 회장인 프레드 라이겔트가 주창한 측정방법이다.&nbsp;마케팅계에 유행이었던 개념중 하나로 '입소문', '구전효과' 등이 있었는데,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방법 중에 하나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추천자 중 중립지대의 비율은 제외를 하고 추천자비율에서 비추천자비율을 뺀 것이다. 즉 지수가 마이너스로 표시된 것은 추천자보다는 비추천자(추천의지 없슴)가 많았다는 뜻이고 플러스는 그 반대이다. 비추천자의 경우 악소문은 내지 않더라도 전파력을 약화 시킴으로 유의할 부분이다.&nbsp;먼저, 외식업 분야인 한식과 중식.일식.양식, 고깃집 분야를 비교해본 결과, 브랜드인지도와 만족도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던 놀부보쌈, 원할머보쌈 등은 추천지수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여&nbsp;이용은 하지만, 굳이 추천까지는 하지 않겠다는 고객이&nbsp;더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bsp;반면, 20년전통 버섯전문점인 '등촌칼국수'와 샤브샤브 전문점인 '채선당'은 충성고객이&nbsp;많아 입소문 마케팅이 비교적 잘 된 것으로 분석됐다. 등촌칼국수는 지역명이라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어 프랜차이즈화는 어렵지만, 현재 ‘미가 등촌 샤브칼국수’라는 브랜드(지역을 벗어날 경우 상표등록 가능)는 '모방이 재창조를 만드는 컨셉'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한 상태이다.&nbsp;한정식 전문점&nbsp;‘좋구먼’과&nbsp; ‘불고기브라더스’의 경우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추천지수는 다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어 충성고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이 요구되며, '신선설농탕'과 '본죽'은 추천지수 최하위권을 기록하여 원인파악이 필요해 보인다.&nbsp; 또한 중식.일식.양식분야는 미스터피자가 추천지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고, 업종 전반적으로 양호한 결과가 도출되어 높은 만족도를 충성고객으로 승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깃집의 경우는 이용자&nbsp;수 상위권에선 신씨화로가,&nbsp;조사권 전체에서는 도네누가 추천지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고깃집분야는 대박고기집 등 상당수 브랜드의 추천지수가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입소문 마케팅이 가장 필요한 업종이면서도 충성고객 확보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미홉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창업포털 EnterFN (http://efn.edaily.co.kr/BizInfo/BrandRank.asp)의 'EFN 브랜드 랭킹'에서 전체내용 및 브랜드 랭킹 검색을 통해 개별 브랜드의 세부내용을 볼 수 있다. ▶ 관련기사 ◀☞(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3> 소비자가 그곳에 가는 이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2> 창업브랜드 선택하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소비자이용특성<1> 예비창업자 그들은 누구인가☞(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5> 유통업 중립고객층을 잡아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4> 패스트푸드점 대체로 만족☞(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3> 주점업,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2> 서비스업 추천지수 저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추천지수<1> 외식업 입소문마케팅 기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4> 문구유통도 서비스 첨단산업☞(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3> 서비스와 문화를 판다☞(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2> 대기업 편의점 만족도 실망☞(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1> 패스트푸드, 서비스우선 최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0> 끊임없는 메뉴개발이 만족도 높여☞(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9> 이/미용업 충성고객 확보 필요☞(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8> 치킨업계 맛경쟁력 우선☞(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7> 주점, 소비자 불만 높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6>전통학원 전반적 이용률 저조☞(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5> 맥주호프전문점, 단골이 중요해☞(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4> 고깃집, 맛과 서비스 둘다 중요☞(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3> PC방 고객관리에 충실해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2> 양·중·일식 서비스 좋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만족도<1> 한식업 서비스 양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4> 커피,아이스크림 마케팅으로 승부중☞(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3> 문구/사무용품, 장수기업 대중성도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2> 패스트푸드 햄버거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1> 분식, 김밥전문점이 대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0> 기업형 편의점 인지도 우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9> 치킨, 소비자를 잡아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8> 주점업종, 경륜이 최고 으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7> 전통성있는 학원 강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6> 호프집 1.2위격차높아☞(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5> 고깃집 춘추전국시대☞(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4> 미용브랜드 프리미엄 선호☞(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3> 연령별 PC방 선호도 달라☞(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2> 고객중심서비스 만족 상승☞(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브랜드 인지도<1> 보쌈! 한식시장 정복하다☞(코리아 대표브랜드 찾기) 프랜차이즈 랭킹 소비자 조사 개요
2008.09.18 I 강동완 기자
30~40대 고객 유혹하는 ‘개성식 보쌈’
  • 30~40대 고객 유혹하는 ‘개성식 보쌈’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보쌈과 족발은 원가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메뉴 중 하나다. 원 재료를 들여와 삶아내기만 하면 될뿐더러 많은 밑반찬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보쌈 전문점들은 동네 음식점처럼 편안한 분위기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궁보쌈'은 정갈한 밑반찬과 메뉴구성, 그리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30~40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 원목을 사용한 익스테리어로 매장유입 유도 건대입구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먹자골목’에는 다양한 업종의 외식브랜드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상권의 성격상 대학생 고객들을 타깃으로 한 외식업태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주변으로 시설관리공단과 건국대병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30~40대 고객의 수요층도 어느 정도 존재하는 편이다. 먹자골목 내에 입지한 '고궁보쌈'은 이처럼 30~40대 틈새고객층을 타깃으로 정갈한 메뉴구성을 선보이고 있는 보쌈전문점. &nbsp;고풍스러운 실내 인테리어와 양질의 식 재료, 그리고 ‘개성식 보쌈’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보쌈 전문점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궁보쌈'에서 또 한 가지 눈여겨 보아야할 것은 익스테리어. 입지는 먹자골목 메인도로에 인접해 있어 유리한 편이지만 매장 입구가 10m 가량 안 쪽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유입을 방해하는 심리적인 요인이 된다. 하지만 원목을 사용한 익스테리어와 갤러리 분위기의 웨이팅 공간 조성을 통해 고객들의 매장유입을 유도, 구조적인 약점을 충분히 상쇄시키고 있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 하다. ◇ 16가지 한약 재료로 냄새를 제거한다! '고궁보쌈'의 주 메뉴는 크게 보쌈메뉴와 무침메뉴, 점심메뉴 등으로 나뉘어 지는데 보쌈메뉴는 다시 항정살로 구성된 평강보쌈(小 2만원, 中 2만5000원, 大 3만2000원)과 삼겹살로 구성된 온달보쌈(小 2만원, 中 2만5000원, 大 3만2000원), 남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문어보쌈(3만원) 등으로 나뉘어 진다. 또한 16가지의 한약 재료로 냄새를 제거한 족발(中 2만원, 大 2만5000원)과 야채족발(2만원), 족발냉채(2만5000원), 가오리로 만든 갱갱이무침(1만8000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보쌈, 족발전문점은 원가가 많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생계형으로 선택하기 쉬운 음식점 중 하나다. &nbsp;그러나 '고궁보쌈'은 한정식 콘셉트의 정갈한 밑반찬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건대입구 상권 30~40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실내외 인테리어에만 2억원의 비용이 투자됐고 그릇은 대부분 에릭스 도자기를 사용,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있다. 주소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5-71 전화번호 (02)461-1818 영업시간 10:00~04:00 가능성 ● 개성식 보쌈을 메인메뉴로 한 정갈한 한정식 콘셉트 변수 ● 현재 추진 중인 메뉴구성과 익스테리어의 재정비가 향후 성공을 좌우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09.12 I 객원 기자
폼나는 ''점심 밥집'' 없을까
  • 폼나는 ''점심 밥집'' 없을까
  • [조선일보 제공] 외국인 회사에 다니는 김영철(40) 씨는 비즈니스 점심 미팅을 할 때 일단 삼청동으로 길을 잡는다. 그 중에서도 '와노'는 일본식 가정식을 아담한 한옥에서 맛볼 수 있어 즐겨 찾는 집. "일반 횟집이나 일식집에선 먹기 힘든 음식이잖아요. 무엇보다 운치가 있고요. 손님 접대하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맛은 기본에 분위기도 괜찮고, 저녁밥값 대비 런치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큰 부담 없이 점심 약속을 할 만한 식당 어디 없을까. 그래서 개성 만점 젊은 미식가들에게 물었다. 가을 초입, 맛도 좋으면서 밥값 낼 때 폼도 나는 식당에 대하여! ◆ 우아하게 담소 나눌 수 있어 좋은 식당 ▲ 부엌과 서재 사이=요리연구가 최승주 씨가 '강추'한 식당.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건물 1층에 있다. 1만6000원~2만5000원에 맛있는 파스타나 닭고기요리에 샐러드와 커피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여성 법조인, 서초동 일대 주부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한쪽 벽을 장식한 서재와 모노 톤의 인테리어, 흰 와이셔츠를 멋지게 입고 서빙하는 남자 종업원들 때문이기도. 최승주 씨는 "진한 크림소스 맛이 좋아" 새우 날치알 크림소스 페투치네를 즐겨먹는다. 해산물과 스파게티 면을 중국식으로 볶아낸 일명 '치히로'(1만8000원)도 인기. 세트메뉴가 싫다면 단호박에 볶은 양파와 고구마를 함께 갈아넣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스프(8000원)에 단품 샐러드(1만3000원~1만9000원)와 빵을 곁들여 먹어도 한끼 식사로 거뜬하다. 부가세 10% 추가. 저녁 코스메뉴는 4만8000원부터. (02)593-2735 ▲ 서재에서 즐기는 파스타? 서초동 주부들과 여성 법조인들이 많이 찾는다는‘부엌과 서재사이’▲ 그릴 꾸오꼬=방배동 서래마을에 자리한 스테이크 전문점. 여행 포털 '윙버스'의 운영자 이벽돌 씨가 추천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 스테이크를 만끽할 수 있다"는 평. 괜찮은 등심과 빵, 하우스 샐러드, 보리(양송이)수프, 차와 디저트로 구성된 런치 스테이크 세트 가격이 1만9000원인데다 주차가 수월해 예약 손님들이 많다. 저녁 스테이크 코스는 3만3000원부터. (02)596-6951 ▲ 레스쁘와=청담동의 비스트로(프랑스 밥집) 콘셉트 식당. 요리전문지 쿠켄의 이은숙 편집장이 "친구들과 수다 떨며 한 끼 식사를 우아하게 즐길 수 있다"며 소개했다. "파리 골목에 앉아 있는 느낌? 반병 와인 리스트가 17종류나 돼 둘이서 한 잔씩 마시기 참 좋죠." 4만8000원에서 시작하는 저녁코스에 비하면 1만3000원~1만5000원에 먹을 수 있는 점심 메뉴는 부담없다. 토마토와 크림, 오일을 베이스로 하되 1~2주에 한번씩 바뀌는 파스타 중 하나를 시키면 커피와 빵은 무료. 파스타 대신 오리가슴살 샐러드(1만8000원), 호주산 와규 스테이크 샐러드(2만2000원)로 식사를 대신하는 사람들도 많다.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4만8000원부터. (02)517-6034 ▲ 일본에서 다이어트식으로 각광받는 두유탕. 와노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다(왼쪽), ‘부엌과 서재 사이’에서 맛볼수 있는 중국식 해물볶음 스파게티. 단호박 스프도 별미다(오른쪽).&nbsp;◆ 폼나게 비즈니스 미팅하기 좋은 식당들 ▲ 스시모토=가격은 조금 세지만 중요한 손님을 점심식사에 초대할 때 폼나는 청담동 일식당. 메이지 시대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건물도 멋있지만 7만5000원부터 시작되는 저녁코스에 비해 3만5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점심 스시정식이 매력적이다. 쿠켄 이은숙 씨는 "스시를 날 것과 다다키(살짝 익힌 것)으로 나눠 주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우동(또는 모밀)까지 먹고 나면 그 포만감이 엄청나죠. 대접 받는 상대방도 굉장히 행복해하고요."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7만5000원, 12만원. (02)514-1812 ▲ 와노=음식칼럼니스트 서원예 씨가 추천. 가쯔오부시 국물로 드레싱해 담백하게 내는 전채요리 3품을 비롯해 '두유탕' '장어덮밥' '고등어미소조림' '시샤모(열병어)구이' 등 일본식 가정요리를 2만5000원에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다. "매운탕 없어요?" "김치는 안나와요?" 하고 소리치면 실례. 부가세 10%, 저녁 코스는 3만원부터. (02)725-7881&nbsp;▲ 담백하고 정갈한 일본식 가정요리를 맛볼 수 있는 서울 삼청동‘와노’.▲ 루=퓨전한정식을 표방한 밥집. 생감자검은콩국수, 잡채, 도토리묵무침, 모듬전, 버섯들깨탕, 맥적 등 갖가지 요리를 1만원, 1만5000원 런치코스로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다. 3일부터는 너비아니 구이와 홍어무침을 더해 2만2000원 런치가 시작된다. 부가세 10%, 저녁코스는 2만8000원부터. (02)739-6771 ▲ 산에나물=녹두전병, 나물쌈, 곤약잡채, 호박샐러드, 한우고기숙주볶음, 연잎쌈밥을 2만2000원 '꽃마리 정식'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 유리창 너머 정원을 즐길 수 있어 외국손님들 대접하기 좋은 곳이다. 부가세 10%, 저녁코스는 3만원부터. (02)732-2542 ▲ 소선재=웰빙재료를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갈무리해내 주인 얼굴을 다시 보게 만드는 깔끔한 퓨전 한정식집. 나무마루에 올라앉아 조용하게 식사하기에 맞춤으로, 도쿄에 분점(일본인 운영)이 생겼을 만큼 일본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점심코스는 1만5000원. 저녁코스는 2만5000원부터. (02)730-7002 이밖에 뷔페 레스토랑으로 2만2000원에 샐러드 뷔페와 커피까지 즐기는 학동사거리 '그레이트'(02-3448-4556), 우렁쌈밥과 조기구이가 담음새 좋게 나오는 신사동 가로수길 '모던밥상'(02-546-6782), 한남동의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프렌치 식당 '봉에보'(02-3785-3330) 등을 추천했다.
'식객'의 꿈이 영근 실제 '운암정'을 가다
  • [SPN 현장출동]'식객'의 꿈이 영근 실제 '운암정'을 가다
  • ▲ SBS 드라마 '식객'에 출연 중인 권오중 김소연 원기준이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내 운암정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정선(강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월화드라마 ‘식객’ (극본 최완규/박후정, 연출 최종수)의 주무대 중 한 곳은 국내 최고의 한식당인 ‘운암정’이다. 구름 운(雲)자에 바위 암(岩), 정자 정(亭) 자를 쓰는 운암정은 드라마 ‘식객’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이었다. 그런데 최근&nbsp;구름이 쉬어갈 수 있을 만큼 해발고도가 높은 강원도 정선에 실제 운암정이 세워졌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하이원리조트 내에 4260제곱미터 규모로 12월 문을 여는 한식당 ‘운암정’이 바로 그곳이다. 지난 8월 1일 내부 마감 공사가 한창인 운암정에 드라마 ‘식객’의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이 모였다. ‘식객’ 17회에 등장하는 ‘신운암정’의 장면들을 촬영하기 위해서였다. ▲ '식객'에 출연중인 권오중과 김소연 및 원기준이 영어 대사 장면을 연습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신운암정은 운암정의 후계자가 된 오봉주(권오중 분)가 운암정의 프렌차이즈를 내걸고 야심차게 준비한 최고급 한식당. 이날 촬영장면은 신운암정의 개관식에 맞춰 봉주와 공민우(원기준 분) 및 윤주희(김소연 분) 등 운암정 식구들이 러시아 대사에게 한정식을 대접하는 신이었다. “아침 6시부터 와서 대기 중이에요.” 운암정의 매니저이자 오숙수(최불암 분)의 비서인 윤주희 역의 김소연은 여명이 트자마자 운암정 신을 촬영하기 위해 현장에 나왔다고 했다. 옆에 있던 봉주 역의 권오중은 “스태프들은 어젯밤부터 촬영 준비를 했다”며 “우리들 보다는 스태프들이 더 고생이다”고 거들었다. 새벽부터 진행된 이날 촬영은 오전 11시 무렵 신운암정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 장면 촬영이 끝난 뒤 잠시나마 휴식시간이 주어졌다.&nbsp;오숙수 역의 최불암은 이날 오후에 촬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 30분쯤 현장에 나와 후배들의 연기를 지켜봤다. 최불암에게 ‘식객’에 출연하고 있는 젊은 후배들의 연기에 대한 느낌을 말해달라고 하자 “요즘 젊은 배우들은 학구열이 대단하다”며 입을 열었다. 최불암은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오로지 ‘식객’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한 뒤 “우리 때는 현장에서까지 공부를 하면서 작품에 집중하는 연기자가 드물었다”고 말했다. 최불암의 말을 증명하듯 이날 영어대사가 있는 김소연과 권오중은 조금이라도 짬이 나면 영어대사 발음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권오중은 “봉주는 한식을 세계 최고의 요리로 만들고 싶어 하는 야심이 있다”며 “그런 봉주이기에 영어대사 역시 유창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봉주의 영어대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어느 때는 운암정의 매니저인 저보다 더 많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 '식객'을 연출하고 있는 최종수 PD가 연기자들 가운데서 연기 동선을 정리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이날 두 번째 촬영 장면인 러시아 대사와의 만찬 신은 화창한 날씨로 인해 그야말로 ‘빛’이 났다. 연출을 맡은 최종수 PD는 흡족한 표정으로 배우들의 동선을 정리하고 “레디 액션”을 외쳤다. 공민우 역의 원기준은 “그동안 날씨로 인해 촬영이 지연 되는 날이 많았는데&nbsp;오늘은 날씨가 화창해 다행이다”며 “앞으로 남은 촬영에도 날씨가 말썽을 부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지난 해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식객’은 6월 17일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14회가 끝난 7월29일 자체최고시청률인 23.5%(TNS미디어 기준)를 올렸다. ‘식객’의 제작사인 JS픽쳐스의 이효정 부사장은 “‘식객’은 우리 음식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는 것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야외촬영이 스튜디오 촬영에 비해 비용적인 측면에서 무리가 따를 때도 있지만 완성도를 높여 한류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bsp; ▲ 강원도 정선 하이리조트 내 실제로 세워진 한식당 운암정. 운암정은 '식객'의 촬영이 끝난 후 올 연말 정식 오픈한다.(사진=김용운 기자)▶ 관련기사 ◀☞'식객' 원기준, "민우가 악역? 성찬과 봉주가 비현실적 인물"☞김소연 “운암정 후계자...주희가 될 수도 있죠?”☞권오중 “키스신 더 있으면 집에서 큰일 납니다”☞김래원 "'식객', 한우 이어 김치 우수성 알린다"☞남상미, "'진수'처럼 실제 나도 성숙해져가는 느낌"
2008.08.04 I 김용운 기자
콩과 두부, 그리고 유기농채소를 활용으로 성공
  • 콩과 두부, 그리고 유기농채소를 활용으로 성공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토속 한정식 ‘좋구먼’과 ‘찌개애감동’을 운영하는 (주)맛있는 상상이 헬씨푸드(Healthy Food) 전문점 <우리미(味)>를 선보였다. 콩과 두부를 식재료로 활용한 메인메뉴와 함께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된장과 청국장, 그리고 다양한 유기농 쌈채소를 통해 맛과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켜주고 있다. ◇ 타깃고객의 특성에 맞춘 입지선택 | &nbsp;경기도 분당 율동공원 새마을연수원 앞에 위치한 이곳은 도심지가 아니어서 고객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자가용을 이용해 방문하는 목적 고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분당 지역이 비교적 소득 수준이 높은 수요자 층이 거주하는 상권이다 보니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베드타운인 분당의 특성상 간단하게 식사를 하는 직장인 고객보다는 건강을 염두에 둔 메뉴를 선택하는 중산층 이상의 가족 중심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평일 낮에는 주부들 모임 장소로,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 단위 고객의 식사장소로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지역 상권과 타깃 고객의 특성에 맞춰 입지를 선택한 점이 특히 주목할만하다. ◇ <우리미(味)>에서는 자연을 고스란히 드실 수 있습니다 | <우리미(味)>의 주 메뉴는 콩이랑, 쌈이랑, 우리랑, 주(酒)랑 등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별도로 일품요리와 추가요리도 있다. 콩이랑 쌈이랑의 기본 상차림은 보기에도 신선한 유기농 재배 쌈채소와 잘 숙성한 고기, 그리고 전통 장류 등을 응용해 개발한 쌈과 돌솥밥, 깡장, 된장 등으로 잘 차려진 한상 메뉴다. 여기에다 맥적(貊炙)구이 푸성귀 샐러드와 우엉두부잡채, 두부오절판 , 콩비지장떡, 우엉깡장, 다시마 해초쌈 등 일반 한식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말 그대로 자연주의 먹을거리로 모든 식재료는 100% 국내산만 사용한다. <우리미(味)>의 모든 메뉴는 매년 강원도 정선콩으로 직접 담근 된장을 기본양념으로 활용하고 있어 건강은 물론 맛까지 고객의 입맛을 끌어당기고 있다. 메인과 사이드 요리 이외에 전채 요리인 계절죽에서 후식으로 제공하는 보리식혜에 이르기까지 모든 메뉴구성을 구수한 전통의 풍미로 잘 살리고 있다. 또한 <우리미(味)>에서는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경기도 광주 한 농원에서 100%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어 ‘자연주의 먹을거리’라는 기본 운영방침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다. 가능성 ● 인공적인 미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확실하게 움직인다. 변수 ● 다소 생소한 콘셉트로 지속적이고 명확한 홍보가 필요할 듯 주소 경기도 분당구 율동 113-5 ● 전화번호 (031)703-4747 ● 영업시간 11:30~21:00
2008.07.28 I 객원 기자
고객이 원하는 웰빙음식을 맞춤식으로 제공한다!
  • 고객이 원하는 웰빙음식을 맞춤식으로 제공한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 가는 언덕길에 위치한 <담아 談阿>. 이야기를 나누는 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곳은 19.8㎡(6평)에 좌석 수도 6~8개가 전부다. 손님도 점심식사와 저녁식사 때마다 한 팀씩만 받는다. 아는 사람이 들르고 또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들러 <담아>에서는 모두 단골이고 친구가 된다. ◇ 전통 음식의 재해석으로 탄생한 우리 한식 | 음식점경영에서부터 호텔, 큰 한정식집까지 거쳐 온 신지현 씨는 2005년 말 전통차와 죽을 팔겠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담아>의 문을 열었다. 그런데 죽찬을 먹어본 손님들이 김치맛에 반해 음식점으로 바꾸라 청해서 지금의 <담아>가 되었다. 그녀는 정해진 메뉴 대신 예약 때 특별히 가리는 식재료는 없는지, 모임의 성비나 연령대, 모임의 성격 등을 파악해 어울리는 계절 식재를 선택하고 메뉴를 구성한다. “장, 김치, 술 등 우리나라의 발전된 발효음식과 우리 국토에서 자란 싱싱한 제철재료가 가장 몸에 이롭다. 피를 맑게 하고 머리를 밝게 한다”라며 60세가 된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꾸준히 음식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신지현 씨. 식재의 색과 식감은 물론이고 음식궁합, 음양오행, 그리고 먹는 사람과 음식과의 궁합까지 꼼꼼히 따진다. 식사의 마무리는 된장찌개와 밥이다. 직접 담근 3년 묵은 된장에 제철나물류와 청양고추를 넣어 알싸하게 끓여내는 찌개, 그리고 이천쌀과 현미, 검은콩 등을 섞어 지은 밥에 그녀가 직접 담근 김치를 곁들여 먹는 것으로 마무리 되는 식사는 든든하면서도 속이 편안하다. ◇ 올바른 먹을거리 제시 | 장보기부터 식재정리, 요리, 설거지까지도 그녀 혼자 몫이다. 업소 규모를 키워 직원을 쓰는 것이 편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지금이 나에게 가장 행복한 때다. 현대인에게 올바른, 몸에 좋은 먹을거리 전달을 위해 규모를 키우고 싶지 않다. 큰 음식점은 어쩔 수 없이 여러 사람 손을 거쳐야하고 그렇게 되면 음식이 본래 의미를 잃고 변질된다”라며 다만 외부에 있는 화장실을 불편해하는 고객이 있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점심식사는 2만원(1인)부터, 저녁식사는 3만원(1인)부터 맞춤식 메뉴 구성. 특히 와인 다이닝을 위한 예약손님이 많다. 따로 코키지 요금은 받지 않는다. 또한 <담아>에서 그릇을 빼 놓을 수가 없다. 멋진 그릇을 보면 그곳에 담길 멋진 요리가 떠오른다는 신지현 씨가 직접 하나씩 사서 모은 것이다. 그릇은 그녀 요리의 시작이자 마무리다. 요리마다 바뀌는 그릇은 그녀의 요리 만큼이나 조용히 시선을 잡아두는 진한 눈요깃거리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29-130번지 ● 전화번호 017-288-6877 ● 영업시간 점심시간/저녁시간 예약제 가능성 ● ‘믿을 수 있는 한 끼’ 에 대한 고객 신뢰도와 웰빙 식재에 관한 고객니즈 증가 / 변수 ● 공간에서 벗어난 1970년대 화장실.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2008.07.25 I 객원 기자
놀부, 특별한 한국의 맛과 멋의 문화공간으로의 초대
  • 놀부, 특별한 한국의 맛과 멋의 문화공간으로의 초대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글로벌종합외식기업 ㈜놀부NBG(대표 김순진)가 2008북경 올림픽이 개최되는 중국 북경리두지역에 550평 규모의 대형 한정식 전문점 “수라온”을 7월 21일 오픈한다.이번에 오픈하는 고품격 한정식전문점 <수라온>은 고급 한식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고품격 브랜드로 2년여간의 기획과 내외부 공사 그리고 맛에 대한 현지 메뉴 테스트 등을 거쳐 탄생했다는 것.중국내 단일 한정식전문점으로는 최대규모인 550평(1819.19㎡), 350석을 갖춘 수라온은 한국전통가옥문화인 사랑방, 문간방, 건너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가족 모임을 위한 사랑방을 비롯, 120석의 연회룸까지 다양한 고객니즈에 맞춘 테마룸등으로 구성됐다.또한 120명의 직원들이 한국전통의 아름다운 색동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과 넥타이를 착용하고 감동 서비스를 제공한다.수라온의 인테리어는 대리석과 유리, 단아한 전통 색감의 패브릭 등이 어우러져 한국전통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로 연출했다.특히 건물전체외관은 총 1천개의 통유리를 사용하여 화려하고 이국적인 스테인드글라스 느낌을 선사하며, 밤에는 건물 외관이 파란빛으로 일제히 불을 밝혀 어두운 북경 도심에 동화속 얼음집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한식일품요리 선뵈수라온의 메뉴는 총 100여가지의 한식 일품요리와 4가지의 코스메뉴가 선보인다.수라온의 모든 메뉴에 사용되는 식재료는 중국 현지의 가장 신선한 최상품의 식자재와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장류를 선별 사용하여 자극적이지 않고 풍부한 한식의 맛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다.대표적인 일품요리로는 어육을 비롯한 온갖 귀한 재료가 어우러져 화려한 맛을 내는 <궁중신선로>를 비롯해 해삼,전복 등의 해산물 등 9가지 재료에 정성을 듬뿍 담아낸 우리 고유 쌈문화의 결정체인 <구절판>이다.이외에도 신선한 야채를 치자와 백년초로 물들인 무채로 감싼 <무화과쌈>, 계절의 풍미를 듬뿍 담아 정성껏 빚어낸 <삼색모둠전> 등 단아하고 기품있는 한국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한정식 코스메뉴로는 조선시대 궁중 12첩 반상의 수라상을 테마로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매,난,국,죽 코스가 대표적이다.㈜놀부NBG 김순진회장은 “고품격 한정식전문점 수라온은 우리의 정겨운 <초대>문화를 컨셉으로 어떤 문화권의 외국인고객이던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장 및 서비스는 글로벌화하고, 음식은 맛과 차림새를 고급화하여 한국문화의 맛과 멋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며 “수라온이 귀한 손님을 초대하고 싶고, 또 초대받고 싶은 문화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놀부NBG는 국내최대 한식프랜차이즈기업으로 1991년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 해외 첫 진출한 이래 2006년에는 업계 처음으로 로열티를 받고 일본에 브랜드를 수출하였고, 같은 해 중국에는 직접 투자를 통해 북경 및 상해에 5개의 <놀부항아 리갈비>브랜드 매장을 운영하여 현지 외국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8.07.21 I 강동완 기자
  • 전화 사기의 ''달인''… 전화 6통화로 1천만원대 사기
  • [노컷뉴스 제공] 대학교수를 사칭해 등산용품점 업주와 치킨집 배달원, 대학조교를 교묘히 엮어 1천여 만 원대의 물품과 돈을 사기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황 모(37) 씨는 지난 10일 낮 1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모 대학 인근 공중전화에서 울산의 한 등산용품점에 전화를 걸었다. 황 씨는 등산용품점 업주인 최모(47)씨에게 자신을 00대학교의 김 모 교수라고 소개한 뒤 "같은 학교 교수 15명의 등산용품을 일인당 2백만원을 들여 구입할 예정인데, 1명 분 견본을 4시 10분까지 00대학 학과사무실로 가져오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이어 황 씨는 00대학 학교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전화를 받은 조교 우모씨에게 "00공학부 김 교수"라고 말하며, "대기업 특별채용 시험에 조교를 추천하기 위해 내용을 알려주러 곧 학과사무실로 갈텐데 먼저 중요한 손님 2명이 미리 도착할테니 정중하게 맞이해달라"고 말한 뒤 통화를 마쳤다.황 씨가 세번째로 전화를 건 곳은 학교 인근의 치킨 집, 황 씨는 치킨집 업주 김모(57)씨에게 전화해 "내일 학교행사에 쓸 통닭 15마리를 주문하려고 하니 미리 학과 사무실로 돈을 받으러 오라"고 말한 뒤 통화를 끊었다.등산용품점 업주 최 씨가 등산용품 2백만 원어치를 갖고 학과사무실에 도착할 즈음(오후 4시 10분), 황 씨는 학과 사무실로 네번째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황 씨는 조교 우 씨에게 "등산가방을 들고 온 손님에게 등산가방을 받은 뒤 치킨 집에서 사람이 오면 건네주면 된다"고 말하고 "사무실에 온 최 씨를 바꿔달라"고 한 뒤, 최 씨에게는 "내가 급한 일이 있으니 0대학으로 돈을 받으러 오고 등산가방은 조교에게 맡기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등산용품 업주가 엉뚱한 곳으로 돈을 받으러 간 사이, 황 씨는 치킨집 업주에게 다섯번째 전화를 걸어 "지금 바빠서 사무실로 가지 못하니 조교가 주는 등산가방을 받아 00대학 부근 서점으로 갖다달라"고 부탁했다. 치킨집 업주 김 씨가 등산가방을 들고 서점 앞에 나타나자 황 씨는 다시 김 씨에게 "기다려도 오지 않아 다시 학교로 들어왔다"며 "가방을 서적 건물 엘리베이터 광고간판 앞에 숨겨 두고 학교로 돈을 받으러 오라"고 여섯번째 통화를 마쳤다. 그리고 치킨집 업주 김 씨가 등산가방을 놓고 가는 사이 황 씨는 서점으로 가 등산용품을 가로챘다. 단 여섯번의 통화로 등산용품 업주와 치킨집 업주, 대학조교가 교묘히 엮여 속아넘어가는 순간이었다. 경찰조사결과 황 씨는 같은 수법을 써서 5차례에 걸쳐 등산용품 79점 시가 1천 450만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앞서 지난 5월 6일 오후 2시에는 대구 대명동 모 대학교 부근 공중전화에서 모 한정식 집에 전화해 "내일부터 4일동안 교수 132명의 회식비 750만원을 1천만원권 수표로 미리 결제하려고 하니 거스름돈 250만원을 준비해오라"고 거짓전화를 해, 치킨집 배달원을 이용하는 수법으로 250만원을 사기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교수를 사칭하는 사기의심 전화를 받았다는 00대학 조교의 신고를 받고, 황 씨가 사용한 공중전화 인근에서 잠복한 끝에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벌이던 황 씨를 현장에서 붙잡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대학교수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경기침체로 장사가 잘되지 않는 업주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다"며 "첫거래를 하는 사람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현금거래를 제시하면 반드시 본인확인을 하고 거래를 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문소리, 8개월만에 안방극장 복귀...'내 인생의 황금기' 주연 발탁
  • 문소리, 8개월만에 안방극장 복귀...'내 인생의 황금기' 주연 발탁
  • ▲ 배우 문소리[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지난해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브라운관 데뷔식을 치른 배우 문소리가 8개월만에 다시 안방극장을 찾는다. 문소리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 연출 정세호)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지난해 초 방영돼 큰 인기를 누린 '외과의사 봉달희'를 집필한 이정선 작가와 '청춘의 덫' 등을 연출한 관록의 정세호 PD가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 '황' '금' '기'라는 이름을 가진 재혼 가정의 세 남매가 풀어가는 인생 스토리를 통해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희망과 용기 등을 다양하게 풀어나가는 드라마다. 극중에서 문소리는 삼남매의 맏이이자 여섯살 딸을 둔 결혼 5년차 주부 '이황' 역을 맡았다. 세련된 외모에 이기적인 몸매를 소유한 황은 자기애가 강한 에고이스트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여기에 다혈질적인 성격도 갖고 있다. 왕내숭을 떨다가 갑자기 우아하게 변하기도 하고, 시부모님께 할 말 참지 않고 다 해대는 '왕싸가지' 모습이었다가도 이른 아침이면 완벽한 한정식을 차려내는 현모양처다. 그런 황이 일본에서 유학 중인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우게 되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내 인생의 황금기'는 황의 맞바람과 이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갈 예정이다. 말하자면 문소리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 셈이다. 출연 배우들 가운데 가장 먼저 캐스팅이 확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소리 역시 이번 작품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얼마 전 '태왕사신기' 일본 프로모션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새 작품에 임하게 된 문소리는 "평소 이정선 작가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내심 쾌재를 불렀다. 기대한 대로 탄탄한 스토리 텔링이 마음에 쏙 들었고 정세호 감독님의 연출력에 무한한 믿음이 갔다. 그래서 선뜻 캐스팅 제의에 응했다. 무엇보다 살아서 꿈틀대는 캐릭터 '황'을 만나서 더욱 신명이 난다. 하루 빨리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다"고 힘차게 각오를 다졌다. ▶ 관련기사 ◀☞문소리 꿈에서 '우생순' 400만 돌파 예견(?)☞문소리 ‘우생순’ 성공으로 흥행배우 한 풀어☞[무릎팍도사 1년⑤]최고 시청률은 문소리, 박세리-이만기 편 2, 3위☞'우생순' 김정은 문소리 “한국 女 핸드볼 대승, 너무 기뻐요"☞'우생순' 문소리-김정은, 한국 핸드볼 베이징行 위한 응원 선봉
2008.07.09 I 최은영 기자
'식객'의 운암정, 실제로 있다? 없다!
  • [발견! 숨겨진 1인치]'식객'의 운암정, 실제로 있다? 없다!
  • ▲ '식객'의 운암정(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주무대는 '운암정'이다. 운암정은 국내 최고의 한식당으로 대령숙수의 후계자인 오숙수가 한정식의 정수를 선보이는 곳. 극 초반 주인공인 성찬(김래원 분)과 봉주(권오중 분)는 운암정의 후계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운암정이 실제 있는 식당인지 아닌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식객'의 오환민 제작PD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에 '식객'에 등장한 운암정의 7개 건물을 자세히 소개했다. 오 PD에 따르면 운암정의 메인건물은 서울 성북동의 삼청각이며 오숙수와 봉주의 사가는 서울 사직동의 운경재단 사옥, 운암정의 메인홀과 복도 및 정원은 서울 충무로의 한국의 집, 운암정의 별실과 연못은 경주의 라궁, 운암정의 장독대는 강원도 평창의 한국음식문화체험관, 운암정 내의 정원 및 호수는 벽초지문화수목원, 운암정의 홀과 별체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의 봉래정에서 각각 촬영되고 있다. '식객'의 타이틀에서 등장하는 운암정 전경은 위에 등장한 7개의 한식 건물을 모아서 만든 가상의 공간이다. 즉 '식객'의 운암정은 한 곳이 아니라 7개 장소를 모아서 만든 셈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실제 운암정이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조만간 실제 한정식을 파는 한식당 운암정이 드라마에 등장할 예정이다. 올 연말 개업을 목표로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내에 지어지고 있는 전통한식당의 이름이 바로 운암정인 것.&nbsp;이 곳에서 드라마 중반에&nbsp;나오는 제2의 운암정이 촬영된다.&nbsp;&nbsp;'식객'의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의 촬영이 끝난 후 하이원리조트에서&nbsp;운암정을&nbsp;전통한식당으로 운영한다"며 "이를 위해 하이원리조트 측으로부터 사전에 협찬을 받았다"고 밝혔다.&nbsp;▶ 관련기사 ◀☞김래원 "성찬식품 대표 '이성찬'...生으로 연기해요"☞'식객' 김래원의 추천 레시피 No.5..."가족과 함께 즐기세요~"☞김래원 "연기에 소속사 일에...연애 안해도 충분히 바빠요"☞김래원 '해바라기' 벗기 위해 '자기최면'..."성찬아, 활짝 웃고 파이팅!"☞'최불암을 만난 행운'...'식객' 김래원의 '최사부일체'론
2008.07.01 I 김용운 기자
놀부, 글로벌종합외식기업으로 인정받아
  • 놀부, 글로벌종합외식기업으로 인정받아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놀부 보쌈, 놀부 부대찌개 등 한식업계 대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종합외식기업 ㈜놀부NBG(대표이사 김순진)가 꾸준한 품질경영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The Company of Korea 2008' 에서 5년 연속 신뢰기업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The Company of Korea 2008'은 한국소비자포럼과 기업시민소사이어티의 주최로 사회공헌 부문, 경영혁신 부문, 신뢰기업 부문 등 세 부문에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 대한민국 대표기업, 기관, 지자체를 선정하는 행사로 3개월여에 걸친 자료수집과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놀부 NBG는 외식산업 부문에서는 전년에 이어 서비스, 품질, 이미지, 사회공헌 등에서 가장 높은 지수를 획득하며 최고득점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 삼성물산, 금호리조트, 일동제약 등 44개 기업도 함께 최종 선정된 것. ㈜놀부NBG는 21년간 고객 사랑을 지켜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놀부보쌈과 돌솥밥’ ‘놀부부대찌개&철판구이’, ‘놀부 항아리갈비’, ‘놀부유황오리 진흙구이’, ‘놀부 설렁탕’, 한정식 전문점 ‘수라온’ 등의 한식브랜드와 중식레스토랑 ‘차룽’ 에스닉푸드 ‘아시향’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놀부NBG 고경진 기획실장은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 노하우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국내외 총 630 여개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비롯해, 외형규모 6천5백억원에 이르는 국내 대표 외식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 실장은 “중국과 일본에 놀부항아리갈비로 진출하여 우리 고유의 음식 맛과 멋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주, 구주, 동남아 등 세계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외식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08.05.29 I 강동완 기자
황토 참숯불가마에서 즐기는 초 여름밤의 꿈
  • 황토 참숯불가마에서 즐기는 초 여름밤의 꿈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한낮은 벌써 여름 날씨다. 점점 가벼워지는 옷차림에서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을 느낄 수 있다. 봄이 점점 짧아지며 여름철 대표 피서지들도 벌써부터 개장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성수기를 피한 주말 여행객들의 수도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어두워지는 저녁은&nbsp;아직은 쌀쌀한 초여름! 바다로, 계곡으로 떠나는 물놀이는 부담백배일 수밖에 없다. 즐거움은 업 시키고, 건강까지 잡아주는 그런 여행지는 없을까? 남한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휴양 레저의 도시로 발돋움한 경기도 여주에 그 해답이 있다. 문화 관광지로도 손꼽히는 여주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웰빙 여행 코스는 바로 황토 참숯가마이다. 여주, 고래산 초입에 위치한 <숲속건강나라>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황토 참숯가마 시설을 자랑한다. 최근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부쩍 늘어났다는 이곳은 최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셜 홀과 고품격 황토 펜션에 숲속 방갈로 등이 완비되어 있어 가족, 직장인 단체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숯속건강나라의 대표적인 시설은 총 11개의 숲가마 시설이다. 직접 숯을 굽는 방식의 재래식 황토 숯가마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해 종합웰빙타운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감히 종합웰빙타운 이름 걸었으니, 황토에 참숯이 만나 탄생한 고품격 찜질 시설은 물론이요, 약초와 목초액으로 더욱 건강한 실외 노천탕에, 어린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수영장과 아빠들의 휴식처로 대변되는 낚시터까지도 기본!! 나이 불문, 성별 불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는 휴양지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몸 속 나쁜 기운은 땀으로 쫙 빼주고, 신나는 물놀이에 낚시까지 즐겼다면 맛있는 먹을거리도 빠질 수 없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특별 메뉴는 바로 정갈한 한정식! 고슬고슬 지어진 밥에 작은 반찬 하나까지도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한 정성 가득, 건강 식단이라 최고의 보양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고속도로를 주차장 삼아 가는 피서, 잔뜩 몰린 사람들 틈에서 줄서기만 하루인 피서는 휴식이 될 수 없다. 다가오는 주말,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해 더욱 달콤한 초여름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nbsp; (도움말:숲속건강나라)
  • (창업설명회) 커피 아이스크림 제빵제과 전문점 성공전략 세미나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커피 아이스크림 제빵제과 전문점 성공전략 세미나 한국창업경영연구소 (www.icanbiz.co.kr)는 오는 15일(목)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홀에서 예비창업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커피, 아이스크림, 제빵제과 전문점 성공노하우 전략” 에 대한 특강을 실시한다. 이날 특강에는 이상헌 소장이 투자대비 수익성 극대화전략과 성공하는 입지선정 등 창업자들이 꼭 알아야할 사항에 대해 A부터 Z까지 설명한다. 시간은 오후 1시~4시 이며 매장을 통한 무료시식도 진행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문의) 02-959-5555 ◇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카페형 찌개전문점 창업 강좌 한국창업전략연구소(www.changupok.com)는 오는 5월 15일(목) ‘카페형 찌개전문점’을 창업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에서는 전통 방식 장으로 만든 순두부, 청국장, 고추장찌개 등을 카페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세미 한정식레스토랑도 소개된다. 희망자는 개별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간은 오후2시. 장소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석세스홀이며, 참가비는 무료. 사전에 예약해야한다. (문의) 02-716-5600 ◇ 종합식품배달전문점 사업설명회 ‘맛천하(www.hbaedal.co.kr)’ 식품배달사업에서 5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맛천하’는 20여가지 천연재료로 24시간 참숯 숙성한 갈비, 곱창, 뽕잎절임 고등어, 장어, 가정식국, 양파김치 등을 배달하는 사업. 총창업비용 1,000만원이하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다. 이날은 아이템 소개 및 경쟁력이 소개되고, 시식회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예약이 필요. 장소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출구 신화빌딩 601호. (문의) 02-786-8406 ◇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 성공 창업설명회 프리미엄 레스펍 치어스(www.cheerskorea.com )가 오는 5월 16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 성공창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치어스’는 신선한 생맥주와 후레쉬푸드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을 형태의 생맥주전문점. 사업설명회 후 가까운 매장을 방문, 현장체험과 시식의 기회도 갖는다. 장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8-6 모선빌딩 4층 본사 세미나실. (지하철 분당선 정자역 3번출구) (문의) 080-445-8888 ◇ 산지직송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 3D 시스템으로 경쟁력 확보 토종한우전문점 다하누(www.dahanoo.com)는 오는 5월 13일(화) 오전10시 30분에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사무소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창업설명회에서는 본가인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 소개와 다하누만의 한우유통시스템, 그리고 성공 창업 지원 시스템까지 소개할 예정이며, 설명회 후에는 가맹점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하누의 성공 창업 지원 시스템으로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본사에서 직접 숙련된 정육 매니저를 가맹점에 파견해주는 것이다. 이들 파견 직원은 물류부터 가공, 판매는 물론 철저한 교육과 매출 활성화까지 책임지고 있다. 다하누는 강원도 대표 한우먹거리촌인 ‘다하누촌’에서 직송한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한 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정육점형 한우식당이다. (문의) 1577-5330 ◇ 반찬전문점, 진이찬방 설명회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가장 적합한 "반찬가게"전문 컨설팅 일년 사계절 비수기가 없는 안정적인 수익구조의 창업아이템 외식업중 유일하게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이다.진이찬방은 오는 15일(목) 오후2시부터 신촌역 인근에 위치한 토즈 신촌본점(www.toz.co.kr)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비 1만원. (문의) 032-883-0165
2008.05.13 I 강동완 기자
경남 산청 ‘청정 고을’ 또다른 웰빙 체험
  • 경남 산청 ‘청정 고을’ 또다른 웰빙 체험
  • [경향닷컴 제공] ㆍ버스로 한바퀴…시티투어 매력 바깥나들이가 잦아지는 5월. 하지만 고유가와 교통체증에 선뜻 길을 나서기가 부담스럽다. 그렇다면 시티투어버스를 활용해 볼 만하다. 기름값을 걱정할 필요없고 장거리 운전의 부담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 때문.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을 만끽하고 문화유적지를 아우르는 산청시티투어는 시기별로 4개의 코스를 운영한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알뜰한 설명과 함께 관광명소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게다가 초행길의 여행객도 관광지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어 최소의 비용으로 알찬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경남 산청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 단, 산청을 다 둘러보기에는 하루가 짧아 투어 전날(토요일) 미리 방문하는 1박2일 일정이 알맞다. 남사예담촌의 고가 민박집은 하룻밤 묵어가기에 딱 좋은 곳이다. 과거 마을의 배움터였던 사향정사는 방에 훈장의 사진이 걸려 있고 주인 내외가 차려주는 정갈한 밥상과 함께 맞이하는 아침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준다. 산청시티투어는 크게 한방관광과 문화유적, 자연경관, 한방약초축제 코스 등 4가지. 한방관광코스는 산청군청 앞 한마음공원에서 출발한다. 첫 코스는 생초국제조각공원. 경호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현대적 감각의 조각품 27점을 전시해 놨다. 산청 국제현대조각심포지엄에 전시됐던 국내외 유명 조각가의 작품이다. 탁 트인 공간에서 산책하듯 미술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구형왕릉한방관광코스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한방휴양관광단지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에 고품질의 다양한 약초가 생산되는 산청은 일찍이 명의 허준 선생과 그의 스승 류의태 선생이 의술을 펼쳤던 고장이다. 국내 최초로 건립된 한의학박물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 사상체질을 테스트해볼 수 있고, 자신의 몸에 이롭거나 해로운 약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어머니의 병을 고치기 위해 갑돌이가 약초를 구하러 떠난다는 내용의 ‘갑돌이의 약초이야기’가 디오라마 방식으로 전개돼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목면시배유지도 들른다. 문익점 선생의 ‘목화씨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이곳은 ‘삼우당선생면화시배지비’가 있고 전시관 옆에 목화밭을 조성해 놨다.&nbsp;▲ 지리산 빨치산 토벌 전시관산청은 선비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그중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을 빼놓을 수 없다. 남명 조식선생은 산청의 청정자연 속에서 학문연구와 교육에 전념하며 많은 자취를 남겼다. 산천재는 남명 조식선생의 ‘경(敬)’과 ‘의(義)’ 정신이 제자에게 전수된 곳. 또 인근 덕천서원은 제자들이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옥산서원, 도산서원과 함께 삼산서원으로 불리는 유서 깊은 곳이다. ‘예스러운 담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남사예담촌에서는 산청 선비의 격조 있는 삶을 엿볼 수 있다. 이곳 돌담길은 문화재로 지정될 만큼 운치가 있다. 보존이 잘된 고가는 마을 주민이 실제 생활하고 있어 문화재라기보다 고향집을 찾은 듯 친숙하고 정겹다. 건물배치, 창틀, 문틀, 기둥모양, 정원 등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자세히 들려주는 해설사의 설명을 놓치지 말 것. 산청시티투어버스의 문화유적코스도 좋다. 목면시배유지를 비롯해 겁외사(성철스님 생가), 남사예담촌, 내원사, 양수발전처, 상·하부댐 등이 주요 코스. 이중 ‘지리산 빨치산 토벌전시관’이 특히 인상적이다. 중산관광지 내 양민학살지나 빨치산 토벌전시관 등은 민족상잔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준다. 내부전시관에는 빨치산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유품, 사진자료, 문학작품, 영상물 등을 전시했다. 또 외부전시관에는 실제 이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주거지 모형과 주요 아지트 등을 재현했다. 시티투어버스를 마친 후 산청의 유명한 참숯찜질방을 이용해 여독을 푸는 것도 괜찮다. 참나무만 사용해 가마를 데우는 예담참숯굴랜드는 3초 만에 구워지는 ‘삼초삼겹살’이 유명해 원기회복에도 그만이다. 또 이즈음 황매산 철쭉도 놓칠 수 없는 풍경. 시티투어코스에는 포함되지 않은 황매산 철쭉은 수십만 평의 드넓은 고원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 군락이 가히 환상적이다. ▲ 남사예담촌 돌담길▲찾아가는 길:서울 남부터미널-산청(원지, 생초)터미널/3시간20분 소요 ▲주변 볼거리:겁외사, 영화주제공원, 구형왕릉, 덕천서원, 대원사, 백운동계곡 등 ▲맛집:고향한정식(한정식, 055-974-0307), 청정돈식당(고기류, 011-576-2069), 한우촌(한우, 016-387-9135), 송림산장(한방요리, 055-972-2988) 등 ▲축제 및 행사:한방약초축제(5월), 황매산철쭉제(5월) 등 ▲이색체험:산청 경호강 래프팅. 경호1교-경호강휴게소 코스(12㎞, 3시간 소요) ▲숙박:남사예담촌 민박(055-972-7107), 예담참숯굴 랜드(055-973-5959), 대웅모텔(055-973-8181), 맑은산장농원(055-973-6265) 등 ▲문의:산청군청 문화관광과(055-970-6421) ▶ 관련기사 ◀☞가볼만한 시티투어 5선…경남 통영시티투어 外☞‘이색 체험’ 경기도 테마여행 어떠세요?☞Life is 료칸, 그 행복한 휴식
  • 강남역 주변상권이 변하고 있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2007년도 강남일대 상권의 키워드는 당연 “삼성”이었다면 2008년도 강남 상권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2007년에 강남일대 상권는 그 야말로 삼성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초동과 역삼동 일대 강남역 상권은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삼성맨의 지갑을 겨냥해 새단장을 했고, 주변 상가 등은 수요자가 넘쳐 임대료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한것. 기존의 소규모 음식점이 주류였던 길목에 삼성타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고급 한정식 등의 음식점들과 대로변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베트남 쌀국수점, 테이크아웃 커피점, 인도 요리점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업종도 늘었다. 삼성타운 입주가 완료되는 올해 상반기에는 약 2만 여명이 유효 유동인구를 갖추게 되는데다 무엇보다도 구매력이 높은 삼성직원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상권은 더욱 활성화, 고급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상가의 분양가 및 매매가도 당연 최고 수준을 보였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장경철 투자자문실장은 "삼성타운과 인접한 지역에서 분양중인 주상복합상가의 1층 평균 3.3㎡당 분양가는 6300만~8700만원선이다."며 "기존 점포의 경우 권리금이 삼성타운 조성 계획이 발표된 3년 전보다 2배 정도 뛰었다."고 말했다. 또한 장 실장은 "상가도 삼성타운 주변 1층 132~165㎡ 규모의 권리금이 3억원 안팍이며, 임대보증금 3억~5억원에 월세 1000만~1500만원에 달해 강남역 상권에서도 최고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타운 조성으로 나타난 효과가 강남역 일대의 상권 활성화 효과는 물론이고, 유동 인구 유입의 효과를 감안해 상가투자시에 사업의 추진여부를 정확히 살펴가며 임해야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2008.05.04 I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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