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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찰리, 미 고용지표에 "영향 無"
  • [edaily 하정민기자]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찰리`가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는 과장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 분석했다. 특히 고용지표의 경우 허리케인의 피해가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찰리 이전 플로리다를 덮쳤던 1992년 허리케인 `앤드루`나 1999년 `플로이드`역시 그 달의 고용지표에 별다른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앤드루가 발생했던 1992년 9월, 미국 노동통계국(BLS)는 처음 발표에서 9월 일자리가 5만7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달 3만7000건 증가로 고용지표를 수정했다. 특히 플로리다 주에서는 7500건의 일자리가 늘어나 노동통계국의 당초 발표를 무색케 했다. 플로이드 때도 마찬가지였다. 노동통계국은 당초 1999년 9월 미국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공개했으나 수정치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모건스탠리 데이빗 그린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5년간 미국 고용지표에 타격을 준 허리케인은 플로이드 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설사 찰리가 고용감소를 가져온다 해도 최대 2만건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이트슨어소시에이츠의 루 캔들 이코노미스트 역시 "찰리가 미국 경제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에드 맥킬비 이코노미스트역시 "찰리 때문에 8월 고용일수는 줄겠지만 일자리 창출에는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고용지표에 미치는 영향과 관계없이 `찰리`가 부시 대통령의 대선 가도에는 타격을 가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전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피해액이 145억달러가 넘는 찰리 때문에 부시 대통령의 플로리다 주 승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2년 대선 당시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대선 직전 발생한 `앤드루` 때문에 플로리다에서 패배한 바 있다.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아버지의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플로리다를 방문하는 등 만회 노력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4.08.17 I 하정민 기자
  • 유가하락+저가매수..동반 랠리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세자리수 상승 폭을 기록하며 단숨에 99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도 1.4% 랠리를 벌였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1% 급락하며 46.05달러로 떨어졌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밖으로 급락했지만, 월가는 유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적극 활용했다. 16일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29.20포인트(1.31%) 오른 9954.55, 나스닥은 25.62포인트(1.46%) 오른 1782.84, S&P는 14.54포인트(1.37%) 오른 1079.3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2억600만주, 나스닥이 12억99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247개, 내린 종목은 557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074종목이 오르고, 994종목이 떨어졌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은 올랐이다.(채권가격 하락) WTI는 시간외 거래에서 47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58%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관계자들이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2.6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32.3을 크게 밑돌았다. 월가는 경제 지표보다는 유가 하락에 초점을 맞췄다. 베네수엘라 사태가 일단락되고, 폭력 사태도 발생하지 않자, 매수 러시가 시작됐다. 다우는 가볍게 9900선을 돌파, 상승 폭을 넓혔고, 나스닥도 1780선까지 수직 상승했다. 경계 매물이 나올만 했지만, 조정 시도가 있을 때마다 저가 매수세력들이 매물을 흡수, 양대 지수는 장중 내내 고공 비행을 계속했다. 델은 대중국 컴퓨터 수출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0.81% 올랐다. 인텔은 디지털TV용 칩 출시가 늦어질 것이라는 보도로 0.65% 하락했다. AMD는 1.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0.45% 올랐다. 타임워너는 배런스의 긍정적인 분석 기사 영향으로 3.84% 올랐다. 배런스는 타임워너의 딕 패터슨 CEO가 AOL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경영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축자재 전문점 로우스는 2분기 실적 호전으로 5.34% 상승했다. 로우스는 2분기에 7억400만달러, 주당 8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75센트보다는 호전된 것이지만, 월가의 예상치 91센트에는 못미쳤다. 매출액은 17.3% 증가한 101억6000만달러였다. 동일점 매출은 5.1% 증가했다. 로우스는 3분기에 주당 65~6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64센트다. 로우스와 경쟁하는 홈디포도 2.53% 상승했다. 할인점인 케이마트는 2분기 흑자로 반전돼 17.18% 급등했다. 케이마트는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주당 1.5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동일점 매출은 14.9%, 전체 매출은 15.3% 감소했다. 월마트는 1.69% 올랐다. 보험주들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찰리와 관련된 보상 비용이 50억~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AIG는 2.36%, 올스테이트는 1.33%, 처브그룹은 1.05%, 푸르덴셜은 1.26% 올랐다.
2004.08.17 I 정명수 기자
  • 유가 하락..다우·나스닥 동반랠리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세자리수 상승 폭을 기록하며 99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도 1% 이상 상승 중이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46센트 떨어진 배럴당 46.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밖으로 급락했지만, 월가는 유가 안정에 더욱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16일 뉴욕 현지시간 오후 12시22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02.21포인트(1.04%) 오른 9927.56, 나스닥은 23.02포인트(1.31%) 오른 1780.24, S&P는 11.49포인트(1.08%) 오른 1076.29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 중이다.(채권가격 하락) WTI는 시간외 거래에서 47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베네수엘라 선관위는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58%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 관계자들이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뉴욕연방은행이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12.6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 32.3을 크게 밑돌았다. 월가는 경제 지표보다는 유가 하락에 초점을 맞추고, 저가 매수에 주력하고 있다. 델은 대중국 컴퓨터 수출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약보합세로 출발했으나, 0.35% 상승 반전했다. 인텔은 0.83%, AMD는 1.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44%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타임워너는 배런스의 긍정적인 분석 기사 영향으로 3.78% 상승 중이다. 건축자재 전문점 로우스는 2분기 실적 호전으로 5.25% 상승 중이다. 로우스는 2분기에 7억400만달러, 주당 8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75센트보다는 호전된 것이지만, 월가의 예상치 91센트에는 못미쳤다. 매출액은 17.3% 증가한 101억6000만달러였다. 동일점 매출은 5.1% 증가했다. 로우스는 3분기에 주당 65~6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64센트다. 로우스와 경쟁하는 홈디포는 2.87% 상승 중이다. 할인점인 케이마트는 2분기 흑자로 반전돼 13.75% 급등 중이다. 케이마트는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주당 1.5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동일점 매출은 14.9%, 전체 매출은 15.3% 감소했다. 월마트는 1.05% 상승 중이다. 보험주들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찰리와 관련된 보상 비용이 50억~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AIG는 1.96%, 올스테이트는 0.85%, 처브그룹은 1.05%, 푸르덴셜은 0.99% 상승 중이다.
2004.08.17 I 정명수 기자
  • 유가 안정..다우 9900선 회복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가 99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유가 상승이 저지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18센트 떨어진 배럴당 46.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밖으로 급락했지만, 월가는 유가 안정에 더욱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16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38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90.19포인트(0.92%) 오른 9915.54, 나스닥은 21.44포인트(1.22%) 오른 1778.66, S&P는 10.36포인트(0.97%) 오른 1075.16이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채권가격 하락) 나타내고 있다. WTI는 시간외 거래에서 47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베네수엘라 선관위를 인용해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58%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야당 관계자들이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 폭력 사태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 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주말 민간 이코노미스트 5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을 한달 전 조사 4.4%보다 낮은 3.8%로 대폭 낮췄다. 4분기 역시 4.2%에서 4.1%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지표도 좋지 않다. 뉴욕연방은행은 8월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1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2.3과 지난달의 35.7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연방은행은 지난달 제조업 지수를 36.5에서 35.75로 수정 발표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0(제로)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확장, 낮으면 경기위축을 위미한다. 신규 주문 지수는 28.6에서 14.9로, 출하 지수는 34.0에서 11.9로 떨어졌다. 재고지수는 5.98에서 -1.63으로 떨어졌다. 고용지수는 13.06에서 16.98로 올랐으나, 평균 근로주간은 23.50에서 6.77로 떨어졌다. 월가는 경제지표에 의심을 두면서도, 유가 안정을 계기로 저가 매수에 주력하고 있다. 델은 대중국 컴퓨터 수출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0.26% 하락 중이다. 인텔은 1.07%, AMD는 0.2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1.62%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축자재 전문점 로우스는 2분기 실적 호전으로 5.68% 상승 중이다. 로우스는 2분기에 7억400만달러, 주당 8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75센트보다는 호전된 것이지만, 월가의 예상치 91센트에는 못미쳤다. 매출액은 17.3% 증가한 101억6000만달러였다. 동일점 매출은 5.1% 증가했다. 로우스는 3분기에 주당 65~6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64센트다. 로우스와 경쟁하는 홈디포는 3.08% 상승 중이다. 할인점인 케이마트는 2분기 흑자로 반전돼 10.748% 급등 중이다. 케이마트는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주당 1.5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동일점 매출은 14.9%, 전체 매출은 15.3% 감소했다. 월마트는 1.03% 상승 중이다. 보험주들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찰리와 관련된 보상 비용이 50억~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AIG는 1.50%, 올스테이트는 1.07%, 처브그룹은 1.11%, 푸르덴셜은 1.40% 상승 중이다.
2004.08.16 I 정명수 기자
  • (뉴욕/개장전)선물 강보합..유가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선물과 나스닥 선물이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그러나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예상밖으로 급락, 경기 둔화 위기감을 자극하고 있다. 16일 현지시간 오전 8시55분 다우 선물은 지난 주말보다 3포인트 오른 9835.00, 나스닥 선물은 3.5포인트 오른 1315.00, S&P 선물은 0.3포인트 오른 1066.50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시간외 거래에서 47달러선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부결됐다는 소식으로 하락 반전했다. WTI는 지난 주말보다 25센트 떨어진 46.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베네수엘라 선관위를 인용해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국민소환투표가 58%의 반대로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유가가 고공 행진을 계속하면서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주말 민간 이코노미스트 5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3분기 성장률을 한달 전 조사 4.4%보다 낮은 3.8%로 대폭 낮췄다. 4분기 역시 4.2%에서 4.1%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지표도 좋지 않다. 뉴욕연방은행은 8월 제조업 지수(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12.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2.3과 지난달의 35.7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2003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뉴욕연방은행은 지난달 제조업 지수를 36.5에서 35.75로 수정 발표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0(제로)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확장, 낮으면 경기위축을 위미한다. 신규 주문 지수는 28.6에서 14.9로, 출하 지수는 34.0에서 11.9로 떨어졌다. 재고지수는 5.98에서 -1.63으로 떨어졌다. 고용지수는 13.06에서 16.98로 올랐으나, 평균 근로주간은 23.50에서 6.77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델이 개장전 0.17% 상승 중이다. 델은 대중국 컴퓨터 수출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건축자재 전문점 로우스는 2분기 실적 호전으로 1.29% 상승 중이다. 로우스는 2분기에 7억400만달러, 주당 8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75센트보다는 호전된 것이지만, 월가의 예상치 91센트에는 못미쳤다. 매출액은 17.3% 증가한 101억6000만달러였다. 동일점 매출은 5.1% 증가했다. 로우스는 3분기에 주당 65~6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주당 64센트다. 할인점인 케이마트는 2분기 흑자로 반전돼 5.08% 급등 중이다. 케이마트는 2분기에 1억5500만달러, 주당 1.54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동일점 매출은 14.9%, 전체 매출은 15.3% 감소했다.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찰리와 관련, 보험사들의 보상 비용이 50억~100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IG, 올스테이트 등 보험주들이 개장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004.08.16 I 정명수 기자
  • (가판분석)8월16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최한나기자] ◇헤드라인 -경향: 금메달보다 빛난 수영7위 -동아: 세계경제 `침체 도미노` 우려 -조선: "과거史 함께 다룰 국회특위 설치를" -노대통령 8·15 경축사 -한겨레: 과거사 규명 국회특위 제안 -한국: 高유가, 물가 압박 가중 -매경: "지능칩 100조 시장 잡는다" -서경: 고유가·금리인하.. 환율 딜레마 -한경: 국내외 장기금리 첫 역전 ◇주요기사 (과거사 규명 국회특위 제안) -경제난·고구려史 언급 안해 -특위 구성 한나라당 거부 (신용불량자 등록 연내 폐지) -`금융정보로 사회적 불익` 차단(서경) -모럴해저드 확산 논란일듯(매경) -"대출금 상환기록도 금융사들 돌려본다"(한겨레) (유가 50달러 눈 앞) -이번주가 고비(매경) -천연가스·전기 요금인상 불가피(서경) -정부 高유가 불구 교통세 안내린다(경제지) -지구촌 高유가 파고넘기 `비상`(서경) -혁신委 금융감독체계 지침 논란(조선) -금감원 감독기능 완전 배제될뻔(한경) -감사원, 밀라노프로젝트 등 특감(한경) -집2채 보유자도 모기지론 받아(매경 등) -7월 물가상승률 명목금리 추월(조선, 서경 등) -은행권 자금 채권으로 이동 조짐(동아) -은행, 대출금리 인하에는 `미적`(매경) -산은, 지방 중소기업에 1천억 지원(전 조간) -환율정책 다시 도마위에(한국) -퇴직연급신탁 수익률 급등(한경) -상승세 제한적.. 800선서 강한 저항(서경) -코리아휠 퇴출기업주 `섭정` 논란(매경) -회계장부 감사의견 `거절` 속출(매경, 한경 등) -외국인 한달새 많이 벌었다(매경) -이달 7.8%상승 세계최고..한국증시 `디커플링`?(한경) -`해외펀드 투자펀드` 나온다..푸르덴셜투자증권(서경) -하이닉스 오늘 이사회..매수청구가 조정 관심(서경) -삼성 에버랜드 지주사서 탈피(동아, 서경 등) -화섬업계 高유가에 감산(매경) -삼성, 통신시장 진출 추진(서경) -아파트값 올들어 최대 하락(한경) -중소 디스플레이업체 힘 합친다(한경) (외국인 고용허가제 내일부터 시행) -중소 생산직 인력난 숨통 트이나(한경) -중소 인력난 부채질 우려(서경) -해외미군 7만명 감축(매경, 경향 등) -美 허리케인 강타 15명 사망(매경 등) -日의원 58명 집단 신사참배(동아 등) -이라크 저항세력 나자프 총집결(동아) -부시 "재선고지 보인다" (한국 등) -미·일 내년 새 안보공동선언 추진(한겨레 등) -수도이전 憲訴 이달말 본격심리(동아) -생명윤리학회, 황우석교수 윤리문제 또 제기(매경 등) -한국, 멕시코 1대0으로 제압..8강 기대 -男 양궁서 첫 金기대 -청소년 10명중 3명 `휴대폰 증후군`
2004.08.15 I 최한나 기자
  • WTI 사상 최고..유코스 혼미(상보)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배럴당 45달러선에 바짝 다가섰다. 해결 기미를 보이던 유코스 사태가 혼미를 거듭하면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라크 남부 유전 지대의 폭력 사태와 베네수엘라의 불안한 정정도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9월물 WTI는 지난 주말보다 89센트 오른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44.98달러까지 상승, 지난 금요일 종전 최고치 44.75달러를 23센트 웃돌았다. 9월물 무연 휘발유는 0.54센트 오른 갤런단 1.2401달러, 난방유는 1.1센트 오른 갤런당 1.185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러시아 법원이 유코스 자회사의 자산 동결이 불법이라고 판결, 해결 실마리를 잡는듯했던 유코스 사태가 다시 악화됐다. 러시아 철도는 유코스가 수송료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원유 운반을 거부할 뜻을 밝혔다. 다우존스 통신은 러시아 철도의 마리나 코브쇼바 대변인이 "우리는 고객들에게 신용(외상)을 더 이상 확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유코스가 10일이후 운송료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원유 수송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했다. 유코스는 10일까지의 수송료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코브쇼바 대변인을 인용, "10일 이후에도 원유 공급이 중단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가 이익을 위해 과거처럼 우리의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엇갈린 보도를 내보냈다. 유코스 사태에 덧붙여 이라크 남부 유전지대의 폭력 사태가 격화되면서 수출이 중단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세계 5위의 원유 수출국인 베네수엘라도 15일 국민투표를 앞두고 석유 수출 중단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알라론트레이딩의 필 플린은 "유코스 사태를 둘러싸고 일희일비하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며 "아직도 양측이 정치적 파워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퀘스트인터내셔날의 케빈 커는 "시장이 유코스의 올가미에 걸려들었다"며 "적어도 3개월 안에 유가는 새로운 가격대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남부 걸프 연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허리케인이 천연가스 시설에 타격을 주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9월물 천연가스는 영국 열역학 단위당 10.5센트 오른 5.693달러를 기록했다.
2004.08.10 I 정명수 기자
  • "아시아國, 美국채 투자 줄여야”-그레인저 교수
  • [조선일보 제공] 200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이브 그레인저(Granger) UC 샌디에이고 대학 경제학과 명예 교수는 미국 경제의 미래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미국의 막대한 쌍둥이 적자(재정 및 무역 수지 적자)를 크게 걱정했으며, 아시아 국가에는 미국 국채(재무성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고, 유럽 국가 쪽으로 눈을 돌리라고 충고했다. 지난 28일부터 한국 방문 중인 그레인저 교수를 방한에 앞서 미국 캘리포이나주(州) 샌디에이고의 대학 연구실에서 미리 만나 보았다. ―3년 전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건강은 어떤가? 한국에 있는 제자들은 건강 때문에 한국을 못 오실까 한동안 걱정을 하고 있던데. "괜찮다. 매일 해변을 20분 정도 걷고, 바다에서 수영을 한다. 수영장은 단조로워서 재미가 없다. 바디(body) 서핑도 즐긴다.” ―세상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유가 상승, 테러 공격 등 예상치 못한 돌출 변수들이 계속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과거 통계들을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정확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테러 공격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제 변수들은 서서히 변하고 있다. 세계화, 부의 증가, 기술 변화 등 변화 속도가 급격하지 않은 것들은 예측이 가능하다. 예측을 할 수 없는 갑작스런 돌발 상황들은 일시적 현상이다. 9·11 테러가 엄청난 타격을 주었지만, 그 충격은 특정 지역에 국한됐으며, 미국 경제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당시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추락했지만, 빠르게 회복되었다. 물론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들이 9·11 테러와 같은 돌발 상황을 겪었다면 충격이 훨씬 크고, 전체 경제가 주저앉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및 중국 경제 같은 거대한 경제권은 일시적 충격에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돌출 변수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측이 가능한가? “지구 온난화, 허리케인 등은 언제 어디서 일어나는지 정확한 예측을 하고 있다. 이제는 금융 위기도 어느 정도 예측을 할 수 있다. 물론 몇 주일 전에 가능하지만. 테러 공격은 현재로선 예측할 수 없지만, 언젠가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미국 및 세계 경제의 복병으로 자리잡고 있는 석유 가격은 미국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유가는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준다. 향후 2~3년 내 인플레이션을 1~3%포인트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문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미국 중앙은행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미국 월가(뉴욕 금융가)에서는 올해 나머지 기간 미국 중앙은행이 얼마나 금리를 올릴 것이냐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 “향후 2년 동안 2~3%포인트는 높여야 할 것이다. 중국 경제 성장이 어떤 이유에서건 갑자기 멈춘다면 모를까 말이다. 중국 경제 성장은 유가(油價)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경제 성장이 떨어지면 유가 상승도 일시적으로는 주춤해질 것이다.” ―유가가 장기적으로 얼마나 더 오를 것으로 보는가? “미국이 휘발유 소비를 얼마나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미국인들은 대형 차량들을 많이 몰고 다니는데 이는 매우 낭비라고 생각한다.” ―중국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은가?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중국 경제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이유가 무엇이냐에 달려 있는 것같다. 중국 내 전력과 용수 부족 현상으로 경기가 둔화되면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정치적 이유라면 경착륙을 할 것 같다.” ―부시 행정부가 중국에 위안화 재평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중국 정부가 아직 확실한 신호를 보내고 있지 않는데, 향후 중국 경제와 위안화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중국이 어느 정도 재평가를 실시하겠지만, 미국이 원하는 수준만큼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다.” ―장단기 미국 경제를 어떻게 보는가? 조만간 1990년대 말과 같은 호황을 다시 경험할 수 있을까? “이라크 상황이 어떻게 진전되느냐에 달려 있는 것같다. 미국 경제가 현재 좋아지고 있는 것은 경기 사이클상 상승 국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최소한 1년은 괜찮겠지만, 막대한 쌍둥이 적자가 이자율 상승을 낳을 것이다. 특히 미국 국채를 매입해서 미국 적자 보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국채 매입을 중단하면 문제가 매우 심각해진다. 미국 적자는 이라크 전쟁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달려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 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으로 보는가? “솔직히 왜 그렇게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른 곳에서 얼마든지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말이다.” ―교수께서 아시아 국가의 정책 책임자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혼란을 야기시킬 필요는 없으므로 아주 서서히 미국에서 발을 빼서 유럽 국가로 분산 투자하겠다.” ―조만간 다시 호황이 찾아 올 것이라는 부시 행정부의 주장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다시 거품을 불러일으킬 필요는 없다. 그리고 경기 사이클이 좋아지고 있으나, 호황으로 갈 만큼 경기가 좋아질 이유를 발견할 수 없다. 세계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가 세계 경제 위기를 불러 올 수도 있다고 보는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현재 매우 거대하고 강해서 위기까지 가지는 않고, 경기가 둔화되는 정도일 것이다. 다만 경기가 빨리 둔화될 수는 있다.” ―미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언제까지 할 수 있다고 보는가? “10년에서 15년 내 미국과 유럽이 힘의 균형을 이룰 것이다. 유럽은 훌륭한 대학을 가지고 있으나, 매우 오래됐다. 유럽은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미국 고용 사정이 개선되고 있으나 성장과 고용 창출의 상관 관계가 깨지고 있는 느낌이다. 앞으로 고용 증가 없는 성장이 새로운 추세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는가? “고용 없는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생산성 증가가 항상 문제이다. 생산성이 증가하면서 고용의 필요성이 미약해지고, 기업주들은 노동 인력을 항상 데리고 있지 않을 정도로 현명해졌다. 마치 재고 수준을 낮게 가져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들은 자신들이 필요한 만큼의 최소한의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처럼 노동력에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하고 있다. 적은 인력을 유지하므로 산업 효율성이 더 높아지고, 이윤이 많이 나지만 실업은 반대로 계속 증가한다. 따라서 기업체가 새롭게 계속 생겨야 하는데, 기업주들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로 나가서 낮은 임금의 노동자를 대신 고용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떠한 고용 증진 정책을 펼칠 수 있는가? “정부는 그들이 산업의 효율성을 원하는지 아니면 노동자의 복지를 원하는지 양자 택일을 할 수밖에 없다. 둘을 모두 가지기는 힘드므로 어려운 의사결정이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 환경에서 미래 고용과 성장률의 상관관계를 계량 경제학 모델이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가? “고용 없는 성장은 새로운 추세이므로 지금은 상당히 힘들다. 현재 계량 경제 모델들이 신(新)경제를 배우고 있으므로, 변화에 맞추는 데는 1~2년이 걸릴 것이다.” ―글로벌 아웃소싱이 글로벌 경제에 궁극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가? 사실상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 의원은 대통령이 되면 글로벌 아웃소싱을 금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로벌 아웃소싱은 현재 사람들이 말하는 것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앞으로 엄청난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다만 글로벌 아웃소싱은 노동자들이 계속 새로운 기술과 지식에 대해 재교육을 받는다면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다.”
  • 허리케인 시즌..석유시설 다칠까 `조마조마`
  • [edaily 한형훈기자] 테러에 이어 이번엔 허리케인이 새로운 유가 변수로 가세했다. 미국이 허리케인 시즌에 들어가면서 대서양과 걸프해변 지역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CNBC가 1일 보도했다. 연방은행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빌 길머는 "대서양 해안의 멕시코만은 중요한 원유 생산지역"이라며 "허리케인이 들이닥치면 생산 시설이 중단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미국 기상청은 폭풍 시즌인 6~11월에 대서양에만 3개의 강력한 허리케인이 있을 것이라며, 첫번째가 빠르면 1일(현지시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미국 전역에서는 약 8개의 허리케인이 예상되고 있다. 허리케인은 시간당 111마일의 강한 바람을 동반, 경보가 발령되면 인근 원유시추 시설은 모두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 원유시추 업체인 아파치(Apache)사의 경우 걸프해협 부근에서 하루 440만달러에 달하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한다. 아파치사는 알라바마에서 파드리스 해안까지 총 311개의 원유시추 설비인 해상 플랫폼(Offshore Platform)을 가지고 있다. 경험적으로 대피령이 내리면 아파치사 같은 회사들은 48~72시간 가동을 중단하고, 이 경우 원유 공급이 타격을 입게 된다. 허리케인이 정유센터가 있는 휴스턴을 강타할 경우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휴스턴은 지난 1983년 이래 허리케인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허리케인으로 석유시추가 중단되면 갤런당 2달러를 이미 넘어선 가솔린 가격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빌 길머는 "허리케인이 정유 시설을 강타할 경우 길게는 수주동안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4.06.01 I 한형훈 기자
  • `트로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 데뷔
  • [edaily 피용익기자]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트로이`가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이그지비터릴레이션스에 따르면 호머의 서사시 `일리어드`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 `트로이`는 지난 주말 4560만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며 1위에 데뷔했다. 개봉 첫 주말 `트로이`의 관객은 남녀 비율이 50:50으로 나뉘었다. 영화를 배급한 워너브라더스의 댄 펠먼 사장은 "남자 관객들은 모험 서사시에 바탕을 둔 액션을 좋아했고, 여자 관객들은 브래드 피트와 올랜도 블룸, 에릭 바나를 보러 왔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화 `트로이`는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촬영장소는 당초 모로코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멕시코로 변경됐다. 두 차례의 허리케인으로 촬영이 지연됐으며, 극 중 아킬레스 장군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촬영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이에 따라 제작비는 당초 예산인 1억5000만달러에서 1억8000만달러로 늘어났다. 어떤 이들은 2억달러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비해 4560만달러라는 첫 주말 수입은 기대에 미치치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워너브라더스 측은 "만족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개봉된 `글래디에이터`의 개봉 주말 수입인 3480만달러보다 많이 벌어들였기 때문. 또한 영국과 일본 등에서 영화가 개봉되면 전세계 수입은 훨씬 늘어날 것이란 계산이다. 다른 개봉작 중에서는 제임스 폭스 주연의 `브레이킹 올 더 룰스`가 530만달러를 기록하며 4위에 데뷔했다. 이 영화는 약혼자로부터 파혼당한 한 남자가 `여자를 먼저 차는 법`을 책으로 출판해 큰 돈을 벌게 된다는 내용의 안티-로맨틱 코미디다. 한편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반 헬싱`은 201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한 계단 내려갔다. 10대 소녀들의 성장영화 `나쁜 소녀들`은 1010만달러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이그지비터릴레이션스가 잠정 집계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단위=달러) 1. 트로이(4560만) 2. 반 헬싱(2010만) 3. 나쁜 소녀들(1010만) 4. 브레이킹 올 더 룰스(530만) 5. 맨 온 파이어(520만) 6.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420만) 7. 뉴욕 미니트(370만) 8. 매력의 법칙(200만) 9. 킬빌 2(160만) 10. 갓센드(100만)
2004.05.17 I 피용익 기자
  • 그로웰전자, 긴급재난 경보수신기 모듈 개발
  • [edaily 전설리기자] 그로웰전자(009220)는 긴급재난 경보수신기 모듈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정공시 원문. 1.공정공시대상정보 긴급 재난 경보수신기 모듈 개발 완료 2.공정공시 정보의 주요내용 -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과 진행하는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긴급 재난 경보 수신기 공급" 건과 관련하여 핵심부품인 통신 모듈의 프로토 타입 개발 완료. - 이 통신모듈은 작년 12월 개발에 착수하였던 것으로 개발기한인 6개월을 한달여 이상 단축하여 프로토 타입의 제품을 개발함. - 이 모듈은 긴급재난경보수신기의 핵심 통신 부품으로 이 제품의 개발 완료와 맞추어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의 사장이 이달안에 방한할 계획임. -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 사장의 방한중에 최종 단가와 모델 디자인이 결정되게 될 예정임. - 무선통신망을 이용한 긴급재난경보수신기는 기존의 라디오 단파 기술을 이용하여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등의 긴급 재난시 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이번에 개발되는 제품은 무선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무선통신 네트웍의 forward control channel을 감시토록하는 가전제품 개념임.
2004.05.11 I 전설리 기자
  • 미국 경제 "테러 저항력" 높아졌다
  • [edaily 황현이기자] 이달 11일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에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개입했을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경제는 탄탄한 방어장치를 갖춘 만큼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스페인 테러와 세계 경제 우려론에도 불구하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가 0.8% 상승 마감한 것을 비롯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테러가 발생한 11일 이후 관심은 온통 스페인에 집중됐다. 테러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두고 비관적인 예측이 무성했다. AWSJ는 그러나 미국의 금융시장 반응 등에 미루어 스페인 테러의 악영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며 전문가들은 이 같은 내구성의 배경으로 미국인들의 강건한 소비를 꼽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의 데이비드 위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은 (테러 등 변수에도) 소비를 쉽게 중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001년 9.11 테러 당시에도 소비 심리는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 미국 소비자들은 외출 및 여행을 자제했지만 자동차와 텔레비젼, 주택에 대한 지출을 늘렸다. . 2001년 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6%(연율 18%) 급감했지만 한달 만에 손실분의 4분의3, 다음해 1월에 전부를 회복했다. 테러 발발지역인 뉴욕에서는 당시 7만4000명이 직장을 잃었지만 2003년 초에는 고용 사정이 테러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9.11테러 및 탄저균 테러(2001년), 연쇄 저격 살인 사건(2002년), 허리케인 이사벨(2003년) 등 돌발 악재에 연속으로 시달렸던 워싱턴에서도 고용이 2001년말 이후 1.8% 증가했다.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레이 오웬스는 "연쇄 저격 살인 사건, 허리케인 이사벨, 9.11 테러 등으로 타격을 입은 소매 및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수일 내지는 수주 내에 정상을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복원력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미국 경제가 미래의 테러 공격에 대해서 물리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가 테러 등에 대한 대응 수단을 거의 소진한 상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9.11 이후 정책금리를 1.75포인트 내렸고, 현재 1%라는 45년래 최저 수준에서 이를 유지하고 있다. 유사시에 금리인하로 경기를 방어할 수 있는 여력이 사라진 셈이다. 여기에 재정적자 규모를 참작하면 행정부가 추가적인 감세조치를 단행하기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2004.03.17 I 황현이 기자
  • (특징주)그로웰전자 대규모 공급계약..초강세
  • [edaily 권소현기자] 그로웰전자(009220)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그로웰전자는 상승출발, 오전 9시1분 현재 전일비 9.38% 오른 21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그로웰전자는 개장전 공정공시를 통해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퍼레이션으로부터 긴급 재난 경보 수신기 개발 및 독점 공급계약자로 선정돼 본계약에 서명했다"며 "공급물량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최소 6억달러 규모다"고 말했다. SARD(stand alone receiver device)라 불리는 경보 수신기는 토네이도 나 허리케인 등의 긴급 재난시 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특히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었던 제품을 GSM의 데이터 전송 방식을 사용, 무선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방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에서는 아날로그 방식인 라디오 단파 기술을 이용한 구 모델을 연간 5000만달러 규모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월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사로부터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계열사 그로웰텔레콤과 협력업체 맥슨텔레콤으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아 이미 시제품 공동개발에 착수했다"며 "계약상의 개발기간(6개월)기한에도 불구하고 3개월이내에 시제품을 개발, 완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로웰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 이같은 공급계약을 추진하면서 연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26일까지 사흘 연속 꾸준히 상승했다.
2003.12.29 I 권소현 기자
  • 그로웰전자, 미국에 재난경보기 공급 추진
  • [edaily 하수정기자] 그로웰전자(009220)는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에 긴급 재난 경보 수신기를 공급하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다음은 공시원문. -미국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이 진행하는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긴급 재난 경보 수신기 공급" 계약과 관련하여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됨. - SARD(stand alone receiver device)라 불리우는 이 경보 수신기는 기존의 라디오 단파 기술을 이용하여 토네이도 나 허리케인 등의 긴급 재난시 경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었으나 제품의 휴대 및 설치가 어렵고 복잡하여, 이번에 개발되는 제품은 무선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여, 무선통신 네트웍의 forward control channel을 감시하는 가전제품 개념임. - 당사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이 제시한 사업제안 요구서에 의거, 금년 12월내에 기본 계약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하며, 4개월 내에 시제품을 생산하여 필드 테스트를 거친 후 공급한다는 계획임. - 미드랜드 라디오 코퍼레이션이 제시한 사업 제안 요구서에 의하면 2004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6년 동안 공급해야 될 예상물량은 2,155만여대로서,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구 모델 단가로 계산 시 미화 약6억불 규모이며, 미드랜드 라디오 코포레이션은 현재 구 모델을 연간 미화 5천만불씩 유통시키고 있음. - 미드랜드 라디오 코퍼레이션은 양방향 무선장치, 긴급 재난 경보 무선장치, CB, GMRS, FRS 무선장치, 새로운 MURS 무선장치, 기상 감시 경보 무선정치, 이동식 무선장치 및 안테나, 배터리, 충전기 등의 관련 부품 생산업체로서 미국에 본사를 두고, 해외 판매는 해외 7개국(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 러시아, 폴란드, 불가리아)에 지사를 두어 지사에서 담당하는 국제적인 회사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CB 무선장치 제조사이며, 14채널 FRS 무선장치를 미국에서 최초로 출시하였고, 1959년부터 고품질의 양방향 무선장치를 생산하는 업체임.
2003.11.25 I 하수정 기자
  • (채권전망)④기간조정 가능성..4.2%대 매수 유효
  • [edaily 이정훈기자] LG투자증권은 12일 “채권시장에서 금리의 추세적 반등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조정이 있다면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중금리 4.2%대에서는 매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환율과 그에 따른 외평채 발행 여부와 정치적 리스크가 경기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G투자증권= 기간조정 가능성..4.2%대 매수 가능 지난 주 금리가 꽤 오르자, 이제는 점차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과 오히려 점진적인 매수 관점에 설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해답의 기준은 간단하다. 10월 중순 이후에도 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한 판단만 서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화될 수 있는 금리 상승 리스크로서 어떤 것이 있는지, 있다면 그 파괴력은 얼마나 될 것인지를 검토하는 방향에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10월 월보에서도 이와 같은 다소 보수적인 방식으로 검토한 바 있다. 그리하여 우리는 1)펀더멘틀 측면에서 금리 상승 리스크는 적어도 10월 중에는 희박하며 2) 공급물량 확대는 부담요인이지만 결정적인 factor는 아니며 3) 한은이 10월은 물론 연내에 금리 인하할 지 여부는 몇 가지 조건의 충족에 달려 있으며 4) 예상 밖으로 미 노동지표가 개선되었으나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이며 5) 환율은 더 떨어지겠지만 그것이 곧 금리 인하로 연결된다는 논리에는 반대하며 6) 재정확대가 경기회복을 앞당기거나 가속화시킬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나아가 우리는, 한 달여 지속된 금리 하락과 저점 근접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금리의 "기술적"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지속적 상승 이유는 뚜렷치 않으므로 (추격 매수가 아니라) 반등시 분할 매수 관점을 추천한 바 있다. 이러한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시장의 sentiment에 있어 몇 가지 유의할 만한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점에 대한 언급은 필요할 것 같다. 첫째, 시장이 가격 부담(가령 3%대 진입) 극복의 사실상 유일한 해답으로 생각했던 연내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게 후퇴한 것으로 보인다. 우 리는 내심, 한은이 실제로 금리를 인하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이었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11월 혹은 그 이후로 이연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았었다. 그러나 지난 주 금통위 이후에는, 당초 연내 콜금리 인하 가능성 을 강조하던 이들 조차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코멘트 때문에 향후 금리 인하 전망을 바꾸어야 하는지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으나(언제는 한은이 내리고 싶어서 내린 적이 있었는가? 주변 상황, 가령, 우리가 말하는 몇 가지 조건의 충족과 같은 것들이 한은의 금리 인하를 강제한 것 아니었나?), 어쨌든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훼손된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일 것이다. 둘째, 미 9월 고용지표가 기대 보다 양호한 데 이어 최근 initial claim이 소폭 이나마 개선되자, 미 경제가 고용있는 경기회복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9월 고용지표는 그야말로 "예상 보다는" 양호했던 것이며, 최근의 실업수당 개선은 허리케인 여파에 의한 일시적 영향이 가미된 것이다. 전반적으로는, 미 고용시장은 여전히 부진하며 또 적어도 당분간은 그러할 것이다. 왜냐하면, 1) 순환적 경기회복을 통해 그동안 쌓여온 실업자들을 흡수하기에는, 좀 더 오랜 기간 경제가 팽창해야 하며 2) 순환적 요인과 부동산, 제한적 악재 관계없는 구조적 요인들이 노동시장 취약성에 일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시적으로 일부 고용지표들이 개선 움직임을 나타낼 수 있겠고, 또 반대로 커진 기대만큼 못해 줄 수도 있다. (미 경제의 큰 흐름이 아니라) 미 고용지표 하나하나에 한국 금리가 민감할 필연적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만, 어쨌든 현실이라면, 미 고용지표는 금리 등락 요인이지 추세 요인은 아직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 셋째, 한은이 이번 회의를 통해서도 여전히 4/4분기 완만한 경기회복 전망을 고수한 가운데, 연내 경기회복 국면 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각에서나마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한은의 경기전망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들의 전망은 다소 궁색한 근거에 기반한 희망섞인 전망이라고 보고 있다. 수출 호조를 말하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 올해의 교훈이며, 나아가 수출의 성장 탄력성은 둔화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내수침체의 구조적 성격이 새삼 인식되고 있으며, 여기에 최근 급부상한 정치 사회적 부담이 그렇지 않아도 얼어붙은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 리스크가 있다. 추세와 순환이 공존 한다면, 경기는 언젠가는 (순환적으로) 좋아지기 마련이고, 그에 대한 준비는 중요한 것이지만, 아직 가시권 안에 들어오고 있지 못한 경기회복을 이유로 포지션 조정을 검토하자는 것은 (특히 채권시장 입장에서는) 아직은 조금 빠른 얘기 같다. 지난 주를 통해, 시장은 몇 가지 리스크를 새삼 인식하고 또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 고용지표가 마냥 부진하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는 점, 미 금리도 최근의 하향 안정세를 일단락하고 오히려 반등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 한은이 부동산을 몹시 강조할 정도로 금리 인하에 부정적이라는 점, 주식시장이 예상외로 강하다는 점, 시장 분위기가 약해지면서 이번 주와 다음 주 입찰이 좀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 10월 초 강세가, 금리 상승의 뚜렷한 이유 없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하라는 잠재적 모멘텀에 기대어 아래쪽을 탐색하는 과정이었다면, 지난 주의 흐름은 잠재적 모멘텀 상실과 몇 가지 악재성 재료 속에 콜과의 거리가 버겁게 느껴짐에 따른 약세 전환 이었다. 이제 조금 넓어진 room이 더 넓어져야 하는지 여부는, 모두에 제기한 것처럼 10월 하반월 움직임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달려있다. 상기한 것처럼 우리는, 금리의 추세적 상승의 이유는 없으며, 일부 상승 모멘텀이 지난 주 부각되었으나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콜인하 기대라는 강력한 모멘텀이 사라짐에 따라 적극적인 금리 하락시도 또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반등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의 미 경제지표 및 미 금리, 주식시장의 흐름에 연동되는 가운데, 20일 이평선인 4.15%선과 콜과의 거리가 50bp인 4.25%선 사이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입찰을 무난히 넘기고 새로운 악재만 돌발하지 않는다면 지난 주 급등에 따른 반발 및 대기 매수세 유입은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며, 이 경우에는 4.17%선을 새로운 상방 경직성으로 확보할 수 있어 보인다. 한편, 108엔대에 안착한 엔/달러 환율이 국내 환율 및 외평채 발행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급부상한 정치적 리스크가 국내 경기 및 주식시장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가 변수일 것이다.
2003.10.12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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