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829건
- 포미닛, 새 앨범 티저 이미지서 과감한 변신 `20살을 훔쳐라`
- ▲ 포미닛 현아, 지현, 소현, 지윤, 가윤(맨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그룹 포미닛이 새 앨범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1년여 만의 컴백을 알린다. 포미닛은 23일 오전 공식 사이트(www.4min.co.kr)를 통해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과감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한 다섯 멤버 각각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다. 이번 티저 이미지는 `스틸(STEAL) 20`이라는 콘셉트로 촬영이 진행됐다. “스무 살, 비밀을 가져도 될 나이라면 이제 봉인 해제를 할 시간이다”라는 스무살의 비밀스러운 순간들을 노래함으로써 20대 특유의 감성을 선도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이제 20대의 문턱에 들어선 포미닛 멤버 현아로 시작한다. 거울 앞에서 달콤한 성인식을 준비하듯 옷 매무새를 만지며 블랙 스타킹을 끌어올리는 현아의 모습은 쉽사리 눈을 뗄 수가 없게 만든다. 가윤은 더욱 성숙해진 여성미에 허탈한 듯한 눈빛 연기로 감성적인 컷을 완성, 한 편의 영화 스틸 컷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이시한 매력으로 어필했던 지윤은 흔들리는 스무살의 이중성을 암시하듯 블랙 탱크톱으로 시크한 섹시함을 내뿜으며 거울 앞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한 쪽 얼굴을 가리는 인상적인 포즈를 취했다. `청순글래머`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아 온 리더 지현은 소녀에서 여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하며 실루엣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포미닛의 티저가 내세운 `스무살을 훔치다`라는 콘셉트에 가장 걸맞은 멤버는 소현. 소현의 호기심어린 눈빛은 스무살에 대한 여러 로망과 꿈에 대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포미닛은 29일 새 앨범의 음원 공개에 앞서 24일에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스무살, 봉인해제의 꿈`을 실현하는 이번 앨범의 첫 걸음을 시작한다. ▶ 관련기사 ◀☞[포토]포미닛 지윤, `스무살의 이중성` 시크한 변신☞[포토]포미닛 지현, 소녀 이미지 벗고 매혹적 자태 과시☞[포토]포미닛 가윤, 허탈한 눈빛으로 성숙한 여성미 발산☞[포토]포미닛 소현 `비밀을 가져도 될 나이, 이제 봉인 해제`☞[포토]포미닛 현아, 블랙 스타킹으로 성인식 준비
- 기자를 꿈꾸던 이현, 가수로 날개 달다(인터뷰)
-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이현에게 노래는 `공기` 같은 존재다. 길을 걸을 때도 밥을 먹을 때도 흥얼 흥얼 노래를 부른다."에이트 이현, 옴므 이현이 아닌 그냥 가수 이현으로 인정받고 싶다"라는 그의 첫 마디에서는 지난 2007년 데뷔 후 두 번째 솔로 비상을 앞둔 의욕과 자신감이 엿보였다.◇ "느낌 좋으면 실패했는데…" 이현은 2008년 `30분전`으로 첫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에 이은 방시혁 작곡가의 기대작이었다. 하지만 완성도 면에서 최고라는 평가와는 달리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솔로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어요. 전에도 정말 좋은 노래를 받아서 대박 날 걸로 생각했는데, 보기좋게 망했죠. 그래서 좋은 노래인 건 분명한데 제 인지도가 부족해 성공을 못한 건가 하는 자책감이 들기도 했어요." 이현은 그런 좌절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냈다. `내꺼중에 최고`로 다시 솔로에 도전한 것. 공개 첫날 `내꺼중에 최고`는 음원차트 1위에 올랐고 반응도 좋았다. 타이틀곡을 받아 본 첫 느낌은 어땠을까. "정말 유치했어요. 하지만 곡이 너무 좋았죠.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딱 맞아 떨어지더라고요. 이거다 싶었습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내꺼중에 최고`는 보컬리스트 이현의 강점이 최고조로 드러나 있는 곡으로 최근 유행하는 힙합 리듬에 록적인 요소가 가미된 노래다. 그 전에 생각해 놓은 타이틀 곡이 따로 있었지만 이 곡을 듣자마자 바로 타이틀곡으로 찜했다고 한다. 불안감도 있다. 시쳇말로 `대박`날 것 같았던 노래들은 그다지 큰 반향을 얻지 못한 반면 좀 이상하다 싶었던 `밥만 잘먹더라`는 대박이 났다. 이번 신곡은 느낌이 좋단다. 그래서 되레 망하진 않을까 불길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감을 되찾고 앨범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이현이 할 수 있는 `밝은 사운드 노래의 총집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타이틀 곡 `내꺼중에 최고`는 정말 지금까지 제 노래들 중에 최고에요. 시혁이 형한테 이것 저것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다고 졸랐거든요. `보컬` 이현으로서 다양한 음악 색깔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쑥스럽지만 정말 잘 나온 앨범인 것 같아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나쁜남자` 경험이 없는 그에겐 감정을 조절하는 게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고. "사실 노래 가사가 `나쁜 남자` 콘셉트인데 감정선을 얼마만큼 잡아야할지 조절이 쉽지 않더라고요. 제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요. 시혁이 형이 `여자가 너보다 더 많이 좋아한 경험이 없는거냐`며 엄청 핀잔을 주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공감을 잘 못하다가 나중에는 상상으로 감정을 입혀 만들어냈죠." ◇ 키스신에 집착? "왠지 해야할 것 같아서" 이번 신곡 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것이 바로 뮤직비디오다. 작곡가겸 프로듀서 방시혁, 2AM 창민의 카메오 출연이 눈길을 끌기도 하지만 화제를 모았던 그의 키스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화제거리다. 공교롭게도 그가 부른 솔로곡 `30분전`과 `내꺼중에 최고`에는 모두 키스신이 들어간다. `의도한 키스신이냐` 물어보니 솔직하게 답한다. "제가 넣어달라고 했어요. 지난 솔로에서도 선우선씨와 키스신이 있었고 이번에는 남지현, 정주리씨와 키스신을 찍었어요. 제 아이디어였죠. 이상하게 솔로앨범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괜히 키스신을 넣는게 더 좋아보이고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 그의 말대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지현과 정주리, 두 여자와 키스신을 연출했다. 아이돌인 포미닛 멤버 남지현과 키스신이 부담스럽거나 떨리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는 대답을 했다. "남지현씨와 키스신은 한 방에 `오케이`가 됐고요. 오히려 정주리씨랑 키스신에서 NG가 정말 많이 났어요. 한 10번정도 NG난 것 같은데요? 주리씨랑 키스하면 웃음이 날 것 같았는데 생각만큼 웃기진 않더라고요. 그냥 엄청 긴장됐어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에피소드가 참 많다. 특히 이번 뮤비를 위해 괴기한 할머니 분장을 해야했던 2AM 창민의 희생이 눈부시다. "그날(뮤비 찍는 날) 창민이 때문에 엄청 고생했어요. 저에게 주문을 거는 장면이 있는데 모두 창민이 아이디어였거든요. 막 이상한 동작과 표정을 엄청 짓더라고요. 촬영장이 다 웃음바다가 됐어요. 진지한 장면이었는데 그것때문에 웃음이 나서 NG도 엄청냈어요. 웃지않는데만 온통 집중했다니까요. 창민이 목표는 `이현을 기필코 웃기리라`였을 거에요." 창민이 뿐만아니라 방시혁의 연기도 대단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백찬에게 독설을 하는 장면이었는데, 연기인지 실제 상황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였다고 한다. "시혁이 형이 혼낼 때 레퍼토리가 있어요. 정말 평소 독설을 내뿜는 그 모습 그대로 연기하셨던 것 같아요. 이번 뮤직비디오 중 최고의 몰입도 였어요." ◇ 창민이는 고마운 동생이자 음악파트너 사실 이현이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 건 지난 해 발매한 2AM 창민과의 듀엣곡 `밥만 잘먹더라` 덕분이었다. 2AM 창민에 묻어가는(?) 느낌이 날 정도였는데 동생인 그의 인기를 업고 간다는 것에 대해 이현은 자존심이 상했던 적은 없었을까. "(창민이가 인기가 있다는)생각을 전부터 해서 그런지 자존심 상하거나 그런 건 없었어요. 사실 제가 창민이보다 더 잘생겼잖아요?(웃음) 오히려 창민의 팬덤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었죠. 동생이지만 친구같아요. 늘 고맙죠." 이현은 창민을 좋은 음악적 동료라며 칭찬을 덧붙였다. "창민이 얘가 참 괜찮아요. 우리는 뭐 다른 얘기들보다 보컬적인 얘기를 많이하는 편이에요. 목소리 자체가 둘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정반대의 보컬이 주변에 있다는 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콘테스트 상금으로 먹고 살았다" 쌩뚱맞지만 사실 이현의 원래 꿈은 사회부 기자였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었다. "고등학교에 전교조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집이 광주라 5.18이 되면 학교에 선생님들이 집회에 나섰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사회 정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죠. 저도 사회정의와 비리에 한발짝 다가가서 고칠수 있었으면 하는 원대한 포부가 있어서 사회부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랬던 그가 갑자기 꿈을 바꿨다. 그냥 노래가 좋아 콘테스트에 나가 본 것이 가수의 길을 연 셈이었다. "대학에 들어온 이후 그냥 노래를 부르는 게 재밌어서 우연히 노래 대회에 나가게 됐어요. 전국 방방곡곡을 다 돌아다녔죠. `유니버시아드대회`. `차 없는 도로 대회` 별의별 대회를 다 나가봤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운 좋게 상금을 막 타고 그러다보니 `가수로서 가능성이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6개월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30여개의 콘테스트에 참가했고, 한 대회를 빼고는 모두 1등을 차지했다. 실력도 인정받았고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당시 6개월동안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만 1500만원 가량, 한달에 250만원을 상금으로 벌어들인 셈이었다. "용돈 떨어질때 콘테스트 나가서 돈을 벌어오곤 했어요. 한번은 두 번이나 같은 대회에서 상을 타니, `그만 나오면 안되겠냐`고 주최 측으로부터 부탁받았던 일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방)시혁이 형을 만나게 됐죠." ▲ 2007년 MBC `쇼바이벌` 방송 당시 에이트. 맨 오른쪽이 이현그렇게 방시혁의 눈에 들어 그는 에이트라는 그룹을 결성하게 됐고 2007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쇼바이벌`로 데뷔하게 됐다. 그래서 요즘 인기 오디션프로그램인 MBC `위대한 탄생`에도 애착이 있다고 했다. "시혁이 형이 그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 점도 있지만, 그 프로그램을 보면 도전자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요. 그 친구들이 하는 고민을 저도 똑같이 했었고 그런 단점들을 저도 다 갖고 있었거든요." `위대한 탄생` 방송이 끝나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것이 방시혁의 독설이다. 그만큼 날카롭고 거친 지적이기 때문이다. 그가 들은 독설 중 최고는 뭘까 궁금해졌다. "지금은 (방시혁이) 부드럽게 얘기하시는 편이에요. `현아 니 노래는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한 것 같아`라고요. 그런데 초창기만 해도 엄청 상처받았어요. `니가 가수냐`부터 시작해서 `니 노래는 15초이상 집중할 수가 없어`, `(녹음실에서)나와! 이 XX야`, `감동을 찾아볼 수가 없어` 등등 이런 말들 때문에 가수도 그만 둘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위대한 탄생`에서의 그 독설은 정말 부드러운 거에요." 이런 고생과 노력 속에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그 자리다. 이현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지금의 이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에 오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일단 이 노래가 `국민가요` 수준의 노래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욕심을 좀 더 부려보자면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제가 또 나중에는 군대도 다녀와야해서 그 전에 가수로 후회없이 제 열정을 불태우고 싶습니다."
- `JYP 거치면 뜬다?` 아이유·이기광·현아·은교 `폭풍성장`
- ▲ 아이유, 이기광, 서은교, 현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에서 오디션을 봤거나 연습생 생활을 거친 가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유, 이기광, 현아, 서은교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중 파이브돌스로 데뷔를 앞둔 서은교를 제외하면 모두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아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세`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으며 현아는 포미닛 멤버로, 이기광은 비스트 멤버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유는 `잔소리`에 이어 `좋은 날`에서는 3단 고음을 선보이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아이돌그룹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요계에서 솔로로 최정상에 올랐다. 이에 맞춰 아이유가 중학생 시절 JYP 오디션을 봤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박진영은 최근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아이유를 탈락시킨 오디션 담당자를 찾아 중징계하겠다”고 눙치며 “사실 아이유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다른 곳을 보기도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박진영은 공동제작자 겸 연기자로 합류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표절논란에 휩싸이기는 했지만 `드림하이` OST 수록곡 `섬데이`를 아이유에게 작곡해주기도 했다. 현아는 원더걸스 초창기 멤버로 2007년 7월 건강상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다가 2년 후인 2009년 포미닛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포미닛은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뒤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말 일본에서 정규 1집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3월 말 국내 컴백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광이 멤버인 비스트는 신흥 남성 아이돌그룹 중 선두주자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한류열풍이 일고 있는 아시아 각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기광은 예능프로그램인KBS 2TV `승승장구`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드라마 MBC `마이 프린세스`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박진영은 `승승장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이기광을 데뷔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춤, 노래, 외모 등 재능이 너무 뛰어났다”면서도 “연습생은 자기반성과 절실함이 중요한데 이기광은 자신의 재능을 너무 인식하고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선배들과 비슷한 이력을 가진 신예가 서은교다. 서은교는 파이브돌스 합류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JYP 연습생 출신이라는 이력이 화제가 됐다. 서은교는 초등학생 시절 JYP 오디션을 거쳐 연습생으로 발탁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1년 만에 그만 뒀다. 그리고 고등학생인 현재 다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서은교는 특히 댄스학원을 운영 중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시절부터 춤을 췄으며 지금까지 300회가 넘는 거리공연을 했던 `댄스영재` 출신이다. 게다가 아이유, 현아, 이기광처럼 JYP와 과거 인연이 있었다는 점에서 활약을 눈여겨볼 만하다. ▶ 관련기사 ◀☞박진영 "아이유 떨어뜨린 담당자, 중징계 할 것" 폭소☞'유아유'에서 '다큰유'까지..아이유 '폭풍성장'☞아이유, 이적 칭찬에 "정말요?" 방긋☞아이유, 후속앨범 활동 시작..10일 예약판매☞아이유가 부른 패닉의 '기다리다' 폭풍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