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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91건

  • 안국약품-美코레로직, `암 진단키트 공동개발` 협약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안국약품이 기술도입을 통해 암 진단키트 개발에 나선다. 안국약품(001540)은 미국의 코레로직 시스템스(Correlogic Systems, Inc., 메릴랜드주, 미국)와 혁신적인 `암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코레로직이 보유한 모든 지적 자산에 대한 한국·일본·중국 시장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기술 이전을 통해 안국약품이 독자적으로 `암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코레로직은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특정 질병과 연관된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안국약품이 도입할 `난소암 진단키트`는 기존의 기술들이 단일 마커를 사용하는 것과는 차별된다. 멀티 마커를 사용해 암 또는 다른 질병의 조기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의 임상결과 85% 이상의 암 진단 적중률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기존 난소암 진단 방법의 높은 진단오류를 극복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3년간 미국 12개 에서 임상이 완료됐으며, 내년에 미국 FDA의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아시아인에 맞는 `암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국내외 대형 종합병원들과 연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난소암과 상관관계가 높은 멀티바이오마커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아시아 주요 3대 국가 (한국·일본·중국)의 임상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동양인에 맞는 `암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난소암 외 기타 암 진단키트는 코레로직과 별도의 공동연구 협약을 협약의 체결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어 진 안국약품 사장은 "이번 코레로직과의 전략적 제휴로 인해 진단키트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안국약품과 자회사 `안국메디컬`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인 진단키트 개발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어 그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제약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2020년 세계적인 신약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관련기사 ◀☞안국약품, 3분기 영업익 22억..전년비 156%↑
2009.11.04 I 문정태 기자
  • 한·일 등 18개국 美대사관에 ''의문의 백색가루'' 배달
  • [노컷뉴스 제공] 주한 미국대사관에 정체 불명의 백색가루가 든 편지가 배달돼 정부 당국이 독극물 여부 등 진상파악에 나섰다.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일본 도쿄 등 18개국 주재 미국대사관에 백색가루가 우편으로 배달됐다. 이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에도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든 편지가 배달돼 정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정부 당국의 1차 조사 결과 이 백색가루에서 인체에 유해한 단백질 독극물인 '리신' 성분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백색가루가 배달된 시점은 지난 24일 오전 11시쯤으로 미국 텍사스 소인이 찍힌 의문의 편지가 종로구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에 배달됐다.편지를 받은 대사관 직원이 편지봉투에서 새어 나오는 백색가루를 발견한 즉시 소방서에 신고했다.종로소방서 측은 보호복을 입고 현장에 출동해 탄저병 등 화학테러 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키트로, 백색 가루의 인체 유해성을 확인했으나 일단 이 검사에서 유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이 물질은 봉인된 후 서울시 환경연구원으로 보내져 감식을 받았고, 독성 물질인 리신에 대해 양성과 음성 반응이 번갈아 나옴에 따라 정밀 검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넘겨졌다.일단 진단 키트로 진행된 질병관리본부의 1차 조사에선 리신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정확한 성분 파악을 위해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질병관리본부측은 "백색가루의 정확한 성분과 유해성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주말까지 조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그러나 "리신은 혈관 주사 등을 통해 인체에 주입되면 치명적이지만 소량을 공기를 통해 흡입했을 때에는 인체 피해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리신은 아주까리 열매에서 추출된 자연 독극물로 많은 양이 인체에 흡입되거나 혈액 속에 침투되면 위와 폐의 출혈을 일으켜 72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는 맹독성 성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공모기업소개)인포피아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인포피아(대표 배병우·사진)는 1996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자동생화학분석기 등의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승인, 유럽 CE인증을 거쳐 세계 4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주력제품은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바이오센서를 비롯해 혈당측정기(22%)와 자동생화학분석기(1%) 등이다. 이중 바이오센서와 혈당측정기의 수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는 과거 병원에서만 측정이 가능했던 혈당수치를 자가 측정이 가능하도록 고안한 제품이다. 이 기기는 적은 양의 혈액(0.3~ 1.5ul)으로 빠른 시간 내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 측정치 저장 및 결과 분석을 위한 PC 인터페이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시장에서 로슈, 존슨앤존슨, 바이엘, 애보트 등 4대 메이저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 혈액검사용 측정장비로 사용하고 있는 생화학분석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혈액 내 화학적 성분(효소, 전해질, 당, 콜레스테롤, 단백질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측정하는 이 장비는 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외국의 유명 의료기기업체(GE, 올림푸스, 로슈 등)의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는 타사제품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인포피아의 혈당측정기를 구입한 고객은 계속해서 인포피아의 바이오센서를 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2005년부터는 혈당측정기의 단가를 낮춰 대량 공급하며 바이오센서의 잠재적 수요를 증가시키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결과적으로 혈당측정기의 단가는 하락했으나 바이오센서의 단가는 상승해 전체적인 수익성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2004년에는 53억6900만원, 2005년에는 110억7200만원, 작년에는 207억3400만원을 달성하며 매년 2배의 외형 성장을 달성해왔다. 영업이익도 각각 8억100만원, 27억7300만원, 73억60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해왔다. 2010년 세계 5대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 매출액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혈당측정기 및 바이오센서와 관련된 산업은 직접적인 수요자인 당뇨환자의 증가에 따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1억7000만명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2030년이 되면 3억6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당뇨환자의 증가는 당뇨치료제 뿐만 아니라 당뇨 진단시장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스스로 혈당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수요까지 유발시켜 소비층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포피아의 현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19.77%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공모 후에는 16.25%로 떨어지므로 경영권 관련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대응해 상장후 정관 개정을 통한 경영권 방어 조항 마련, 우호지분인 한국단자 주식회사의 자율보호예수(19만주, 상장후1년간 매각제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우리사주조합 등의 보호예수에도 불구하고 구주주 물량이 공모후 기준으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 물량이 출회되면 공모가를 밑돌 수도 있다. 최대주주등이 소유하고 있는 82만1600주(공모 후 16.25%)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벤처금융인 국민연금05-2한국벤처조합제10호가 보유중인 17만5600주(3.51%)는 상장 후 1개월간 , 주주인 한국단자공업의 31만2500주(6.25%) 중 19만주(3.80%)는 상장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코스닥상장 공모 시 유통가능한 물량은 1년간 한국증권금융에 예탁되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인 17만8000주(3.56%)를 제외한 71만2000주(14.24%)와 구주주 물량 293만1800주(58.64%)를 합친 364만3800주(72.88%)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청약에 응할 수 있다. 상장주선인인 미래에셋증권이 일반 투자자 물량 17만8000주 중14만2400주에 대해 청약업무를 처리하며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NH증권, SK증권 등에는 각각 8900주 씩 배정됐다. ◇회사 연혁 1996. 04. (주)인포피아 법인설립(설립자본금 3억) 1996. 06.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개발(다기능 진단센서 개발) 착수 1996. 11. 의료기기 제조공장 설립 1997. 11. 전자동생화학분석기 개발(첨단기술개발지원사업) 1998. 12. 상수원내의 조류독소, 마이크로시스틴의 검출 및 제거기술 개발 1999. 12. KT 마크(신기술인정서) 획득 : 과학기술부 2000. 02. ISO 9001/2000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0. 08. 혈액가스전해질분석센서 시제품 개발 성공(국내최초) 2001. 08.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완료 2001. 11. INNO-BIZ(기술혁신형중소기업) 선정 : 중소기업청 2002.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독일 B.BRAUN사) 2002. 11.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수출계약 체결(미국 AHI 사) 2003. 04. ISO 9001/2001 인증서 획득 : 한국품질보증원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국내최초 US FDA(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 획득 2003. 10. 혈당측정바이오센서 유럽 CE 인증 획득 2004. 05. Mobile Phone을 이용한 당뇨폰센서 개발 및 출시 2004. 10. 신제품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개발 2005. 02. 5초용 혈당측정바이오센서 US FDA 승인 및 유럽 CE 인증 획득 2005. 05. 혈당측정바이오센서 3년간 1,600만불 수출계약 체결(B.BRAUN사) 2005. 06.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 선정 : 산업자원부 2005. 07. 심장질환진단키트 개발 착수 : 중소기업청(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2005. 11. 무역의날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6. 07. 혈당측정바이오센서 미국특허 획득 : 특허명 "Biosensor" 2006. 11.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7. 01. "World Class Company" 선정 : 중소기업진흥공단
2007.05.20 I 양이랑 기자
  • 한국기술산업, 당뇨병 진단기등 독점판매권 인수
  •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은 ㈜굿센의 자회사인 ㈜굿셀라이프와 심혈관질환과 당뇨질환의 질병진단기 및 진단키트에 대한 독점판매권 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대금은 총 80억원으로 한국기술산업은 우선 20%인 16억원을 인수대금으로 지급하고 심혈관질환 및 당뇨질환에 대한 진단기와 진단키트를 국내 독점판매할 계획이다. 한국기술산업은 "바이오의료 진단시스템을 우수한 제품군을 추가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단백질 기반의 소형 진단기시스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굿셀라이프가 곧 개발완료할 제품인 암 진단키트에 대한 우선판매 협상대상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굿셀라이프가 개발한 심혈관질환 진단기와 진단키트는 응급환자발생이나 증상발현 시 혈액 한 방울을 채취하여 혈액 내 단백질을 분석함으로써 간단하고 신속정확하게 질환유무를 손쉽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측 "기존의 심혈관 진단을 위해서는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번거로운 검사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굿셀라이프의 시스템은 훨씬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진단을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번에 판매권을 인수한 제품들을 병원을 중심으로 100만원이내 진단기를 보급하고 이에 소요되는 소모성 진단키트를 개당 5000~1만원에 국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10.19 I 조진형 기자
  • 디지탈바이오텍,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키트` 특허 취득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메디프론(065650)의 100% 자회사 ㈜디지탈바이오텍은 30일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 항체 농도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키트` 기술에 대한 특허가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특허는 현재 미국 특허청에도 출원돼 심사가 진행중이다.이번에 특허 등록된 진단키트는 의사의 문진, 자기공명영상(MRI) 등을 통한 뇌조직 관찰, 뇌척수액 채취를 통한 기존의 치매 진단방법과 달리 혈액채취로 간편하게 치매 유무에 대한 1차 스크리닝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진단 키트는 세계 최초의 혈액 이용 치매진단 키트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시장에 출시되면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디지탈바이오텍은 서울대 의대, 약대 교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차세대 진통제 및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 회사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바이오벤처 회사로는 최초로 다국적제약사인 독일의 그루넨탈에 480억원 규모의 차세대 진통제 특허를 기술 수출했으며 올해 초 지분 교환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 메디프론디비티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2006.08.30 I 공희정 기자
  • 국산 에이즈 진단기술 나이지리아 수출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개발한 에이즈 진단 기술이 아프리카 중서부 최대 국가인 나이지리아에 수출된다. 체외진단의약품 벤처인 바이오포커스는 25일 최근 나이지리아의 하이테크다이어노스틱스(Hi-Tech Diagnostics)와 에이즈(HIV) 신속진단키트 제조 기술이전 및 원료공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다이어노스틱스는 나이지리아의 유일한 진단의약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10월 바이오포커스 연구소에 담당자를 파견하여 관련 기술을 이수하면서 바이오포커스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바이오포커스로부터 반제품과 원료를 도입해 시제품 생산을 시작했고 최근에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최종 계약을 마쳤다. 제품은 다음주 `HIV STATUS`라는 제품명으로 나이지리아 전역에 출시된다. 바이오포커스는 "`HIV STATUS`는 제조기술과 원료뿐만 아니라 포장재까지 한국산을 사용키로 했다"며 "연간 35억∼40억원 규모인 나이지리아 에이즈 신속진단키트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바이오포커스는 하이테크다이어노스틱스와 나이지리아에서 에이즈 진단키트에 대한 임상시험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바이오포커스는 "국내에서는 에이즈 양성환자 혈액을 구하기 어려워 대규모 임상시험이 어려웠다"며 "나이지리아 임상시험을 계기로 앞으로 UN 주도하의 대규모 입찰에도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포커스는 지난해말 코스닥 상장사인 엔빅스(054170)와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했다.
2006.01.25 I 김세형 기자
  • 넥스젠 갑상선 진단키트 허위발표 논란
  • [edaily 이진우기자]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갑상선질환 진단키트를 놓고 허위발표 논란이 불거졌다. 바이오벤처 넥스젠은 지난 11일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용체(TSHR)을 이용해 갑상선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식약청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물질은 인체의 단백질을 형질전환식물에서 추출하는 방법으로 방사능을 이용하는 기존 진단에 비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12일 증시에서는 넥스젠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코리아나(027050), 녹십자(006280)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문제는 식약청이 12일 오후 넥스젠의 이같은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불거졌다. 식약청은 "넥스젠은 식약청으로부터 진단키트 제조품목허가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HBI사가 지난해 12월 기준 및 시험방법이라는 서류를 접수하고 지난 3월 적합통보를 받았으며 지난 9일 수출용 제조품목 허가를 신청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넥스젠 측은 "회사에 의약품 제조시설이 갖춰지지 않아서 HBI사를 통해 위탁생산을 하게 된 것이며 이같은 내용은 보도자료에서 밝혔지만 일부 언론이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아직 식약청 허가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보도자료에 식약청의 기준 및 시험방법 서류의 적합통보서류의 번호를 밝혀 허가 과정 중 하나의 단계에 있음을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식약청은 "허가를 획득했다"는 표현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며 오해를 불러올 여지가 충분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넥스젠은 보도자료에서 이 부분을 "갑상선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허가를 획득하였으며(혈액제제과 기847호)"라고 표현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준 및 시험방법 서류의 통과 이후에도 여러가지 다른 요건들의 심사과정이 남아있으며 국내 판매용도 아닌 수출용 제조 품목 허가를 신청한 것을 상품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넥스젠 관계자는 "아직 품목허가를 받지 못한 것은 사실이며 "혈액제제과 기847호"라는 표현이 그 중간과정임을 암시하는 것이었으나 언론보도 과정에서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언론은 이 물질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으나 치료제는 항체가 필요한 것이어서 치료제와는 거리가 멀다"며 "진단시약으로만 개발된 것이 맞다" 고 밝혔다.
2005.05.12 I 이진우 기자
  • 팍스바이오젠, 알레르기 진단키트 특허출원
  • [edaily] 생명공학 벤처기업 팍스바이오젠(대표 김근영)은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민해기 교수팀, 팍스바이오젠 수석 연구원 겸직), 미국 베터랑 메디칼센터(쉬린 렌 교수팀)와 공동 연구해 온 새로운 알레르기 진단키트(kit)를 특허출원했다고 밝혔다. 1차로 미국과 한국에 출원한 특허는 알레르기 질병 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즉시형 과민성 반응에 의한 급발작 사망(Anaphylaxis)에 관련된 것으로 작년에 미국에서만 330만명이 검사를 받았고 매년 수백명 이상이 사망하는 알레르기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다. 이번 특허출원은 자가항체 효소복합체 진단 키트를 이용해 개인에게 알레르기 발병 예방차원에서 또는 발병후 치료 차원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알레르기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현재 5000만명 이상이 알레르기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미국내 알레르기 진단키트의 시장규모는 연간 5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치료제 시장은 10조원을 웃도는 거대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팍스바이오젠은 특허출원후 현재 전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파마샤 앤 업죤" 등 다국적 제약회사를 통해 진단키트를 보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로얄티 및 수익금이 1000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팍스바이오젠은 그동안 한방 생약을 원료로 기능성 스포츠음료인 "알바트로스"와 혈액순환 개선식품 "세구-xd(SeGoo-xd)"를 개발, 국내외에 판매했으며 이번 알레르기 진단키트의 특허출원을 계기로 부작용이 없는 생약을 이용한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01.12.03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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