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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채보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OST 가창…이정은 테마곡
  • '싱어게인3' 채보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OST 가창…이정은 테마곡
  • (사진=삼화네트웍스·SLL)[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채보훈(THE VANE, 더베인)이 JTBC 새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첫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채보훈이 가창에 참여한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의 첫 번째 OST ‘떳다!! 그녀!!(2024)’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떳다!! 그녀!!(2024)’는 지난 2002년 발매된 위치스의 원곡을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2002년의 청춘이 2024년 청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았다. 원곡의 포인트가 되는 전주, 곡의 록?메탈 감성 등 오리지널리티는 그대로 살리면서, 한층 빠르고 신나는 템포와 리듬감, 다이내믹한 전개를 더해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숨 쉴 틈 없이 빠르게 변화된 사회와 만남의 방식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속 주인공의 왁자지껄한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채보훈은 일인밴드 더베인으로 활동하며, 지난 1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3’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몽환적 무드로 팝과 얼터너티브 록을 넘나드는 곡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채보훈은 묵직하고 단단한 사운드를 뚫고 나오는 폭발적 보이스로 극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듣고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전할 전망이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첫 번째 OST ‘떳다!! 그녀!!(2024)’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뇌졸중 6개월 후…슬기로운 자기관리
  • 뇌졸중 6개월 후…슬기로운 자기관리[뇌졸중 극복하기]
  • 서울대 의대 학사, 석·박사를 거친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는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홍보이사를 맡고 있다. ‘뇌졸중 극복하기’ 연재 통해 뇌졸중이 치료 가능한 질환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서울대병원 신경과 김태정 교수] 뇌졸중 진단을 받은 후 퇴원환자들의 걱정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할 지다. 그래서 이번에는 슬기로운 뇌졸중 자가관리 방법을 살폈다.◇ 3~6개월 완만한 기능 회복 가능뇌졸중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거나(전체 80%, 뇌경색), 터져서(전체 20%, 뇌출혈) 발생하는 필수 중증 응급 질환이다. 뇌졸중은 한번 발생할 경우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고, 초급성기 빠른 치료가 장기적 예후에 직접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뇌졸중의 골든타임, 특히 뇌경색에서의 골든타임 내 치료가 환자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초급성기 치료 시행 이후 급성기에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뇌졸중과 관련된 위험인자와 기전을 위한 검사를 시행하고 최종 이차 예방을 위한 약물을 결정하고 증상이 안정적이라고 한다면 퇴원해 장기적 관리 계획을 세우게 된다. 뇌졸중이 발생하고 급성기가 지나면서부터 회복기로 들어가는데 보통 7일 정도가 급성기로 생각된다. 이후에는 아급성기, 만성기로 넘어가는데 뇌졸중 회복기를 고려했을 때 만성기는 뇌졸중 후 6개월 이후라고 구분한다. 보통 뇌졸중 발병 6개월 이후에는 의미 있는 뇌 기능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졸중 발병하고 장애진단서는 6개월 이후부터 작성할 수 있다. 그 사이인 3개월까지는 급격한 회복 가능성이 있고 3~6개월 사이는 완만하지만, 기능회복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뇌졸중 발병 6개월 이후에도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져 있어 꾸준한 재활과 기능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낙상·욕창·재발 위험 꼭 관리해야뇌졸중 환자가 후유장애가 남아 혼자 거동이 어려운 경우 주의해야 할 부분은 낙상과 골절이다. 뇌졸중 환자는 편측마비로 인해서 거동이 어려워 낙상의 위험도 있지만, 시공간능력이 떨어지고 균형 잡는 기능이 악화하며 넘어져 낙상의 위험도가 크다. 이로 인해 골절의 위험 또한 높아진다. 골절된다면 뇌졸중 환자는 수술도 어려울 수 있고 회복도 어려울 수 있어 평소보다 기능이 더욱 악화하게 된다. 김태정 서울대병원 신경과·중환자의학과 교수거동이 어려운 환자들은 평소 보조기를 적극 사용하고 늘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주변에 장애물을 최소화하여 장애물에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욕창발생이다. 보통 누워 있고 거동이 어려운 환자에게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욕창이 발생할 경우 이로 인해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해 욕창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뇌졸중 환자에서 발병 1개월 이내 뇌졸중 환자에서는 8% 정도, 이후에는 약 17%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욕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치는 엉치뼈 부위다. 골반부위 욕창도 자주 발생한다. 욕창은 보통 압력, 전단력, 마찰력, 습도 등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자주 자세 변경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한데 최소한 2시간에 한 번씩 체위 변경을 하고 위생관리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다. 충분한 영양공급 또한 욕창 예방과 회복에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뇌졸중 재발을 막기 위한 이차예방 약물과 위험인자 조절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한 번 뇌졸중이 있고 난 이후 20~40% 정도의 환자는 뇌졸중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 재발이 있게 되면 그 이전 후유증과 더불어 더 큰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고, 장기적인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뇌졸중이 있던 사람은 이후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하게 관리하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은 환자에게도 가족에게도 여러 부담을 안겨줄 수 있는 필수중증응급 질환이다. 우리가 뇌졸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방법은 ‘꾸준한 관리’다. 이것만으로도 90% 이상의 뇌졸중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초급성기 치료도 잘하면 후유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처음 뇌졸중 발생 후 관리한다면 뇌졸중 재발로 인한 추가 악화를 막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젊은 나이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2024.06.15 I 이지현 기자
김주형, 메이저 US오픈 2R 공동 9위 도약…우즈는 컷 탈락
  • 김주형, 메이저 US오픈 2R 공동 9위 도약…우즈는 컷 탈락
  • 김주형이 15일 열린 메이저 대회 제124회 US오픈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이 남자골프 2024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2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는 컷 탈락했다.김주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브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과 4타 차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25계단 순위가 상승했다.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올해 초반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이달 초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반등을 모색했다.이번 US오픈에서도 첫날에는 공동 34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였다. 김주형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71%(10/14), 그린 적중률 61%(11/18)에 그쳤지만 평균 퍼트 수가 1.54개로 상위권이었다.김주형은 2라운드를 마친 뒤 “US오픈은 어려운 시험을 보는 것 같다. 정신적으로 강해야 한다”며 “제가 매일 밤과 아침에 마음가짐을 다잡는 루틴이 있다. 그런 루틴을 지키며 대회를 준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통 US오픈은 전장과 러프가 다 길어서 까다로운데 파인허스트 2번코스는 러프가 없는 대신 웨이스트 에어리어(코스 내 황무지)가 많다. 이런 부분에 유의하며 경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현(26)은 2타를 잃어 공동 21위(1오버파 141타)로 하락했고, 김시우(29)도 2오버파를 치고 공동 37위(3오버파 143타)에 자리했지만 컷 통과에는 성공했다.이날 6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임성재(26)와 12오버파 152타를 쏟아낸 안병훈(33)은 컷 탈락했다.루드비그 오베리의 티샷(사진=AFPBBNews)올해로 PGA 투어 2년 차인 신예 오베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치고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이 US오픈 첫 출전인 오베리는 이미 세계랭킹 6위에 오를 정도로 PGA 투어에서 활약이 대단하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의 우승에 일조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했다.1913년 프랜시스 위멧(미국) 이후 US오픈 첫 출전에 우승한 선수는 아무도 없다.전날 공동 선두였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타를 잃어 리브(LIV) 골프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토마스 데트리(벨기에)와 공동 2위(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2타를 잃어 공동 5위(3언더파 137타)로 하락했다.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잰더 쇼플리(미국)는 공동 9위(1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올 시즌 5승을 거둬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타를 잃고 부진해 공동 57위(5언더파 145타)에 그쳤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 합계 7오버파 147타를 기록한 우즈는 컷오프 기준인 5오버파를 넘지 못하고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타이거 우즈의 벙커샷(사진=AFPBBNews)
2024.06.15 I 주미희 기자
이동경·이동준 등 신병 20명, '옷피셜로 김천상무 입대 완료
  • 이동경·이동준 등 신병 20명, '옷피셜로 김천상무 입대 완료
  • 김천상무 9기 신병 20명이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 사진=김천상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천상무가 전 국가대표 이동경, 이동준 등 9기 신병 20명의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9기 신병 선수 20인이 ‘옷피셜’로 ‘입대 영입’ 절차를 끝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훈련소에 입소한 2024년 4월 29일부터 복무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28일까지 김천상무 소속으러 활약하게 된다.9기 선수 20명은 지난 4월 29일 논산훈련소 입소 후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6월 5일 훈련소 수료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김천상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까지 마치면서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배번은 지난 5월 3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원기종, 이동경, 이동준을 포함한 9기 선수들은 현재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사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병 선수 중 2024시즌 U-22 선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김준호, 박상혁, 유선, 이승원, 최예훈 총 5명이다.9기 분대장 원기종은 “동기들과 같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올 시즌 김천상무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분대장으로서 9기 동기들과 같이 열심히 몸 상태를 끌어올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천상무는 오는 15일 광주 원정을 비롯해 19일 인천 원정(코리아컵), 22일 강원 원정, 25일 대전 홈경기, 29일 대구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콘서트로 1조 벌어들인 팝스타 스위프트 "투어 12월 종료"
  • 콘서트로 1조 벌어들인 팝스타 스위프트 "투어 12월 종료"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조원이 넘는 역대 최고 수입을 기록한 콘서트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를 오는 12월 종료한다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전날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에라스 투어 100번째 콘서트에서 이같은 일정을 공개했다.스위프트는 “사실 이 콘서트가 투어의 100번째 공연이다. 정말 놀랍다”며 “이 투어는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이었지만, 가장 즐겁고 보람차고 멋진 일이었기 때문에 그런 숫자가 실감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100회 공연을 기념하는 것은 이 투어가 12월에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3월18일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시작됐다. 처음 일정이 발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 속에 공연 지역이 추가되며 일정이 여러 차례 연장돼 왔다. 미국 17개 주와 캐나다, 남미, 아시아, 호주를 거쳐 현재 유럽을 순회 중이다.지난 7일(현지시간) 에딘버러에서 공연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사진=연합뉴스)현재 콘서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일정에 따르면 오는 12월8일 캐나다 밴쿠버 공연이 마지막이다.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12월 전체 티켓 수입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3890억원)를 넘어서며 역대 팝스타의 투어 공연 중 최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라스 투어에 외지 관객이 몰리면서 교통·숙박과 기타 소비 지출을 통한 경제효과가 톡톡히 나면서 이를 지칭하는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통계를 내면서 스위프트의 유럽 순회로 인해 공연 지역인 밀라노와 뮌헨행 항공편 수요가 치솟으면서 승객 수가 작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지질학회에 따르면 최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에서 흥분한 관객들이 함께 뛰면서 만들어진 진동으로 인해 공연장에서 4마일(6.4㎞)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 활동에 해당하는 진동이 감지되기도 했다.
2024.06.15 I 지영의 기자
이재명 “北, 도발행위 중단해야…힘겹게 쌓은 평화 흔들려”
  • 이재명 “北, 도발행위 중단해야…힘겹게 쌓은 평화 흔들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15 남북공동선언 24주년을 맞은 이날 “힘겹게 쌓아 올린 평화가 한없이 흔들리고 있다”고 남북관계를 진단했다.사진=연합뉴스1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6.15 공동선언’의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상황을 지적하며 “남북 사이에 오물 풍선과 전단지가 오가더니 한반도 평화의 안전장치였던 9.19 군사합의가 효력 정지되고 대북 확성기 방송마저 재개됐다”며 “마치 냉전 시절로 회귀한 듯한 위기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북한을 향해 “북한은 국제적 고립만 자초할 무모한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되찾아야 한다”며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만이 유일한 공존과 번영의 길임을 24년 전에 이미 확인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에도 요청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의무”라며 “남북 간 소통채널이 단절되고 안전핀마저 뽑힌 상황에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강경대응만 고집하면 그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접경지역 주민과 국민의 몫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 대표는 지난 14일 검찰이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한 데 대해 “있을 수 없는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라고 하는 국가 권력기관이 사건을 조작하고, 엉터리 정보를 제공하면 (언론이) 그걸 열심히 받아쓰고 조작은 하지만, 그에 반하는 객관적인 사실이 나오더라도 전혀 그 점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조작을 하고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2024.06.15 I 이로원 기자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아"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 후 사과
  • "손흥민이나 사촌이나 똑같아" 벤탄쿠르, 인종차별 발언 후 사과
  • 토트넘에서 함께 활약 중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왼쪽)와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가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했다가 뒤늦게 사과했다.디애슬레틱 등 주요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TV 생방송 인터뷰 도중 손흥민을 향해 끔찍한 농담을 던진 뒤 사과했다”고 전했다.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위해 고국 우루과이에 머물고 있는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인 ‘포를라 가미세타’에 출연했다.프로그램 진행자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자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다”며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농담이기는 했지만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인식이 그대로 담긴 발언이었다. 당연히 팬들은 발끈했고 SNS 등을 통해 벤탄쿠르를 비난했다.팬들의 분노와 비판이 하늘을 찌르자 벤탄쿠르는 곧바로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사과했다.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내가 한 말은 나쁜 농담이었어”고 잘못을 인정했다. 아울러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절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이 아니었어”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 및 행동은 이번 뿐만은 아니다. 그동안 관중, 상대 선수 가리지 않고 부적절한 행위가 끊이지 않았다.최근에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한 남성팬으로부터 인종차별 행위(눈찢기)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이 남성은 3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와 벌금형(1384파운드), 6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2024.06.15 I 이석무 기자
선미·나연·권은비, '놀토' 출격…한해와 '찐친 논란' 무슨 일?
  • 선미·나연·권은비, '놀토' 출격…한해와 '찐친 논란' 무슨 일?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선미, 나연, 권은비가 ‘놀라운 토요일’에 출격한다.15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초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워터밤 여신 선미, 나연, 권은비가 출연해 예능감을 뽐낸다.이날 선미는 한해를 향해 서운함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선미는 “한해가 3년 전 ‘놀토’에서 저와 찐친이라고 했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없었다”고 폭로한다.이에 한해는 “당시 ‘놀토’ 입지가 불안해서 찐친이라 그랬다”며 동정심에 호소한다. 이런 가운데 권은비 역시 한해와 관련된 연락처 에피소드를 귀띔한다.‘놀토’ 3번째 방문인 권은비는 거대한 밤송이 분장으로 존재감을 뽐낸다. 이에 나연도 분장 욕심을 드러내며 다음 ‘놀토’ 방문 시 말도 안 되는 분장에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밝혀 재미를 더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받아쓰기에서도 나연은 의욕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모은다. 권은비는 분장 때문에 노래를 잘 못 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팔랑귀의 면모와 대범한 커닝 시도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선미는 예리하게 가사를 분석해 도레미들에게 도움을 준다. 직설적인 입담으로 한해와 티격태격 케미도 보여줄 예정이다.간식 게임으로는 신상 게임인 ‘부모님이 누구니?’가 출제된다. MC 붐이 육아 중 떠올렸다는 게임으로, 어느 때보다 도레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전언이다. 지금껏 없었던 색다른 문제에 아비규환이 된 이들의 모습이 꿀재미를 예감케 한다. 또한 정답을 맞혀야 허락되는 신곡 퍼포먼스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선미, 나연, 권은비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새마을금고 출자 알선’ 캐피탈 임원…항소했다 형량·추징금 모두 늘어
  • ‘새마을금고 출자 알선’ 캐피탈 임원…항소했다 형량·추징금 모두 늘어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의 출자를 알선한 대가로 31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캐피탈 업체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형량과 추징금이 오히려 늘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캐피탈 업체 부사장 최모(45)씨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3개월과 추징금 31억 3800여만원을 선고했다. 1심보다 징역은 3개월, 추징금은 3억 2000만원 늘었다. 재판부는 최 부사장에 대해 “금융기관 임직원이 수행하는 직무의 공정성과 불가매수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금융질서를 교란시킨 범죄로서 54억여원의 수익을 약속받고 실제 수수한 금액도 30억원을 초과해 그 죄책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 최 부사장이 특경법상 증재 등 죄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특경법상 알선수재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박차훈 전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운전기사 출신인 최 부사장은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자금 총 3370억원을 S자산운용사에 출자하도록 알선한 대가로 매출액의 50%를 받기로 하고, 이 과정에서 3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최 부사장에 징역 4년, 추징금 27억 8000여만원을 선고하며 “중앙회장의 영향력을 배경으로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 너무도 쉽게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감추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최 부사장의 청탁을 받고 출자를 진행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44) 차장에 대해 재판부는 최 차장의 항소는 기각하고, 징역 5년과 벌금 1억 5000만원, 추징금 1억 8900여만원을 선고했다. 최 차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A자산운용사 대표에게는 징역 1년6개월, B자산운용사 이사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2024.06.15 I 허지은 기자
'용산 식구' 합류한 투르크 국견 커플
  • '용산 식구' 합류한 투르크 국견 커플[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용산 대통령 관저에 새 식구가 온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최고지도자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國犬) 알라바이 한 쌍이다. 윤 대통령의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은 정상 간 친교를 다지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 오찬 뒤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고 있다.(사진=연합뉴스)◇투르크멘 최고지도자 “尹대통령 내외 동물사랑 감명”11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친교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알라바이 한 쌍을 선물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앞으로도 동물보호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알라바이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 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했다.알라바이는 2m 넘게 자라기도 하는 대형견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유목민의 생명 가축을 지키는 또 하나의 가족 역할을 해왔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알라바이의 국외 반출을 제한하고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의 날’로 지정할 정도로 알라바이를 귀하게 여기고 있다. 2020년엔 수도 아사가바트에 높이 6m에 이르는 황금빛 알라바이 동상을 세웠다.10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의 아들인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도 한국과 카자흐스탄 정상 내외는 애견을 고리로 공감대를 쌓았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내외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알라바이를 소개하자 김 여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개인 진돗개를 언급하며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았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의 ‘동물 외교’는 다음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에서도 이어졌다. 윤 대통령 내외는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반려견을 소개받았다. 김 여사는 이 개들을 쓰다듬으며 관심을 보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 대통령 국빈 방문 시 여러 나라에서 자기네 국견을 소개하거나 선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며 “대통령 부부가 동물을 사랑하고 개를 여러 마리 키운다는 사실을 알고 그런 것 같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 로비에서 열린 ‘위대한 평야(steppe·스텝)의 황금’ 특별 전시를 관람하던 중 카자흐스탄 전통 이동식 가옥 ‘유르트’ 앞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키우는 강아지를 소개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尹대통령 반려동물 식구, 개 8마리·고양이 6마리로윤 대통령 내외는 16일 새벽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윤 대통령이 선물 받은 알라바이 커플은 검역 때문에 윤 대통령 내외보다 늦은 18일 한국에 도착한다. 아직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 내외는 알라바이 커플을 관저에서 키울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윤 대통령의 반려동물은 14마리로 늘어난다. 윤 대통령은 지금도 관저에서 ‘퍼스트독’ 여섯 마리와 퍼스트캣 여섯 마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먹이는 윤 대통령이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알라바이 커플이 얼마나 오래 윤 대통령 내외와 함께 지낼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 현직 대통령이 받은 선물은 대통령 기록물로 분류된다. 강아지 같은 동물도 예외가 아니다. 이 때문에 선물을 받은 대통령이 퇴임하면 소유권이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된다.2022년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받은 풍산개 거취가 논란이 됐다. 문 전 대통령 측과 행정안전부 측은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통령 선물 중 동물은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하고 이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로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행령 개정이 늦어지자 문 전 대통령 측은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를 대통령기록관에 반환하기로 했다. 곰이와 송강이는 이후 광주 우치동물원에 대여돼 지내고 있다.당시 행안부가 바꾸려던 시행령 조항은 아직 바뀌지 않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관련 조항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문 전 대통령의 풍상대 반환으로 ‘시급성’이 해소돼 당장 해당 조항을 개정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풍산개 문제에 관해 “(개는) 아무리 정상 간 (선물)이라고 해도 키우던 집에서 계속 키워야 한다. 주인이 바뀌면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이) 사저로 데려가셔도 되지 않느냐”고 답한 바 있다.
2024.06.15 I 박종화 기자
시한부 남편 죽기 3일 전, 아내의 심장이 멎었다
  • 시한부 남편 죽기 3일 전, 아내의 심장이 멎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남편의 시한부 판정에 절망한 아내가 ‘상심 증후군’으로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됐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아내가 사망하자 3일 뒤 사망했다. 남편의 시한부 판정에 충격받아 ‘상심 증후군’으로 남편보다 먼저 사망한 아내. 사진=더선 캡처15일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인 부부 섀런 댄(54)과 웨인 댄(57)은 3일 차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들은 10년 차 부부로, 서로를 가장 친한 친구인 ‘소울메이트’라고 부를 정도로 금실이 좋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23년 10월 웨인은 과거 발생했던 사타구니 쪽 암이 폐로 전이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웨인은 수술을 받았지만 암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했고, 심지어 지난 2월에는 골육종 진단까지 받게 됐다. 골육종은 뼈와 몸의 각 기관을 연결하는 조직에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진단 이후 웨인은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려 했지만, 병원 측은 그가 그 전에 사망할 수 있다는 시한부 판정을 내렸다. 섀런의 딸 엘리 스튜어드(29)에 따르면 섀런은 남편 없이 살 생각에 너무 두려워 식음을 전폐하고 잘 자지도 못했다. 그러던 와중 엘리는 호흡이 힘들다는 섀런의 통화를 받고 황급히 그녀가 이송된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섀런은 ‘상심 증후군’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한 상태였다. 섀런이 사망하고 3일 후 웨인도 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상심 증후군의 공식 명칭은 ‘타코츠보 심근증’이다. 가까운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나 이별, 불안과 같은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 처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 증상이다. 이 증후군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상심 증후군의 원인은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스트레스가 과도하면 교감신경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심장 박동과 혈압을 상승시키고, 이어 심장 근육을 빠르게 손상해 목숨에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추측된다.상심 증후군은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심근경색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따라서 심전도 검사에서도 심근경색과 비슷한 심전도 결과를 나타낸다. 진단을 받은 상심 증후군 환자에게는 수액과 안정을 통한 자연 회복이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대부분 4주 이내로 회복하지만, 쇼크에 이를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 후에도 상심 증후군을 유발한 원인이 정신적 스트레스였다면 상담 치료 등을 통해 재발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2024.06.15 I 이로원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4인방 케미 터졌다…아비규환 호캉스
  • '지락이의 뛰뛰빵빵' 4인방 케미 터졌다…아비규환 호캉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유쾌한 케미를 터뜨렸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 4회에서는 이영지가 준비한 게임 속 펼쳐진 지락이들의 활약부터 예측불허 호캉스가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먼저 ‘영지 타임’ 2탄으로 ‘릴레이 베개 노래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이영지가 야심 차게 내놓은 ‘이구아나 가위바위보’ 게임이 멤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반면, “마지막으로 해보고 안 되면 장사 접겠다”던 베개 노래방은 큰 호응을 얻었다. 양보 없는 승부전과 흥 폭발 댄스 타임은 지락이들만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사진=tvN)셀프 여행 3일 차를 맞은 이들의 찜질방 방문기도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시 시청자수를 걸고 도전한 라이브 방송과 지락이들은 물론 나영석 PD까지 가세한 불가마 셀프 벌칙 역시 재미를 더했다.무엇보다 아비규환의 호캉스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개성만점 긱시크 룩을 장착한 지락이들의 우아한 바비큐 파티는 순조로운 듯 했으나, 장작이 내뿜는 자욱한 연기가 눈물을 쏙 빼게 만들었다.여기에 샴페인을 쟁취하려 협상을 시도한 지락이들과 단호한 제작진의 거래, 나 PD의 대리 기사 변신, 그리고 방송 말미 예고된 가불 샴페인을 갚기 위한 음악 퀴즈가 흥미진진함을 높였다.‘지락이의 뛰뛰빵빵’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되며, 저녁 10시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집단 휴진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병원장이 환자 살렸다
  • 집단 휴진 앞두고 '응급실 뺑뺑이'..병원장이 환자 살렸다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천공성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은 50대 치매 남성이 수도권 대형병원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가까스로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공공병원인 인천의료원의 조승연 원장이 직접 수술해 목숨을 살려낸 것이다. 24년째 지역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조 원장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지난 3월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사진=이영민 기자)15일 인천의료원과 함박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A씨(인천 거주)는 지난 10일부터 복통을 호소했다. A씨는 평소 연락하며 지내는 가족이 없어 함박사회복지관 요양보호사들이 돌보는 사례관리자다. A씨는 인근 개인병원에서 간단한 진료를 받았지만 다음날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결국 종합병원 검진에서 천공성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은 A씨는 장 마비로 인해 장폐색(막힘)이 발생했고 복막염까지 진행됐다. 자칫하면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하지만 A씨는 입원한 병원 병실에서 두 차례 무단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등 폭력성향을 보여 병원 측은 예정된 수술을 하지 않고 진료의뢰서를 써 주며 정신의학과 협진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간 A씨는 통증이 심해지자 12일 오후 3시부터 119 구급차를 불렀다. 하지만 인천뿐 아니라 국군수도병원을 비롯한 경기지역 종합병원들까지 찾았지만 병원들은 “지금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A씨를 돌려보냈다.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인천의료원을 찾은 A씨는 결국 수술을 할 수 있었다. 13일 오전 7시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집도로 응급수술이 이뤄졌다. 현재 A씨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연 원장은 “의사는 환자를 음식처럼 고를 수 없다”며 “어떤 환자이든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는 게 공공병원의 당연한 책무이고 의사의 본분”이라고 전했다.김대호 함박종합사회복지관장도 조 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관장은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고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결심을 해 준 인천의료원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06.15 I 김영수 기자
1인가구 증가 속 '고피자' 태국 재벌그룹서 투자 유치
  • [VC’s Pick]1인가구 증가 속 '고피자' 태국 재벌그룹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이번 주(6월 10일~14일)에는 이커머스와 푸드테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VC) 및 액셀러레이터(AC)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인 피자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고피자가 태국의 한 그룹사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 관심이 쏠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인 피자 전문 ‘고피자’국내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는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약 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고피자의 누적 투자액은 600억원을 돌파했다.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인 CP그룹은 세계 최대의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의 가금류 생산 기업으로 현재는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까지 확장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CP ALL은 고피자의 제품력과 기술력에 기반한 동남아 시장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7개국에서 450여개 매장을 돌파한 고피자는 국내 법인의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고, GS25에 연말까지 1000여개 매장을 추가 출점하는 등 본격적인 CP그룹과의 협업에 앞서 단단한 체력도 확보하였다. 세계적인 대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외식 기업의 방정식을 풀어간다는 전략이다.고피자는 CP그룹의 계열사들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마치고 태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태국 1호점을 오픈한 고피자는 1호점 ‘수쿰빗 50점’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올해 4월 태국 2호점인 ‘코스모 바자르점’을 오픈했다. ◇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은 캡스톤파트너스와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브릿지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00억 원에 다다른다.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플로틱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플로틱은 2023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플로틱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물류 환경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발현시킬 수 있는 현장 특화 솔루션을 만들고 제공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매 의도에 맞게 상품 추천 ‘와들’구매 전환을 만드는 대화형 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이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로부터 20억 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고객과 대화 내역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스스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찾기도 한다.투자사들은 와들의 기술력과 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고관여 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 역량을 보유한데다 모바일 시대 이후 새 기점이 열리고 있는 현재, ‘대화형 인터페이스’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팀이 될 것이란 기대다.투자 유치 이후 와들은 기업과 고객이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 버티컬 영역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2024.06.15 I 김연지 기자
연중무휴 24시간 대화 가능…완벽한 그 남자와 연애
  • 연중무휴 24시간 대화 가능…완벽한 그 남자와 연애[글로벌X]
  • 딱딱한 경제신문에서 볼 수 없는 말랑말랑한 글로벌 이슈의 뒷이야기, ‘글로벌X’를 통해 전합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그는 결점 하나 없는 완벽한 남자입니다. 친절하며, 정서적 교류가 잘되죠. 항상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고 있고, 그와 연중무휴로 24시간 대화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그는 진짜가 아니라는 겁니다.챗GPT 기반의 챗봇 ‘댄(DAN)’과 사랑에 빠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중국 여성 리사(30)의 이야기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챗GPT의 ‘탈옥’ 버전인 댄과 연애를 하는 중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영국 BBC에서 조명했습니다. BBC는 실제 데이트 경험에서 실망감을 느낀 일부 중국 여성들에게 ‘AI 남자친구’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챗GPT 기반 챗봇 ‘댄’과 연애하는 동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 샤오홍슈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BBC 갈무리)◇ AI와 사랑에 빠진 中 여성…영화 ‘그녀’ 실사판‘댄’이라는 이름은 ‘당장 어떤 것이라도 해’(DAN·Do Anything Now)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어둠의 경로를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챗GPT에서 윤리 기준을 제거한 ‘탈옥’ 모드로 작동되는 챗봇입니다. 기존 챗GPT는 오픈AI가 마련한 안전장치에 따라 성적으로 노골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속어와 구어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댄은 이 모든 게 가능합니다.리사는 3개월째 댄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샤오홍슈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가 94만3000명의 팔로워에게 댄을 처음 소개했을 때 리사는 거의 1만개 이상 답글을 받았습니다. ‘나만의 댄’을 만드는 방법을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댄과의 연애관계를 처음으로 포스팅하고나서 23만명 이상 팔로워가 늘었다고 합니다.리사는 댄과 매일 30분 이상 대화를 나누고, 시시덕거리며, 심지어 데이트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댄과의 대화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이해해주고 정서적 지원을 끊임없이 해준다고 합니다. AI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Her)’의 실사판 격입니다. 그는 어머니에게도 댄을 소개했는데요. 그의 어머니는 딸이 기존 연애 당시 겪은 시련과 고난 대신 댄과의 이색적인 관계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합니다. 딸이 행복하면 자신도 행복하다고 합니다.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녀(HER)’의 한 장면(사진=워너스브라더스 갈무리)◇ 中 AI 남자친구 열풍…“성평등 불만 반영”리사의 동영상을 본 후 댄과 데이트를 시작한 여성들도 생겨났습니다. BBC에 따르면 중국 허베이성 북부 출신인 민루이 시에(24)는 매일 최소 2시간 이상 댄과 채팅을 합니다. 그는 데이트뿐만 아니라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러브스토리를 공동 집필하기 시작해 벌써 19개의 챕터를 썼습니다.그는 AI가 제공하는 정서적 지원에 끌렸다고 말하며, 연애 관계에서 찾기 어려웠던 감정적 지지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그는 “현실의 남자들은 바람을 피울 수도 있고, 감정을 공유해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생각만 말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댄의 경우에는 항상 제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준다”고 전했습니다.중국에서 이러한 AI 남자친구 열풍은 “성 불평등에 대한 여성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의 디지털 로맨스를 연구하는 류 팅팅 시드니공과대학교 겸임연구원은 “일부 중국 여성들이 가상 남자친구가 자신을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긴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상 남자친구를 찾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러한 추세는 점점 더 많은 중국 젊은 여성들이 아이를 갖고 싶지 않거나 결혼에서 동등한 관계가 아니라고 느끼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데이트와 결혼을 미루거나 연기하면서 나타나고 있다고 BBC는 분석했습니다.챗GPT 로고 (사진=로이터)이러한 가상 관계의 매력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지난 5월 최신 버전의 챗GPT를 출시하면서 수다스럽게 말하고 특정 프롬프트에 시시덕거리며 반응하도록 프로그래밍했다고 밝혔습니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그녀(Her)”라는 한 단어를 게시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완벽한 파트너’와의 연애는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홍셴 미국 펜실베이니아 카네기멜런대학교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소 조교수는 BBC에 “인간과 AI 간의 예측할 수 없는 상호작용이 윤리적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모두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많은 챗봇이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발전하기 때문에 한 사용자가 입력한 민감한 정보가 모델이 기억하고 있다가 실수로 다른 사용자에게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2024.06.15 I 이소현 기자
룰루레몬, 남성복도 인기…하반기 실적성장 기대
  • 룰루레몬, 남성복도 인기…하반기 실적성장 기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룰루레몬의 남성복 매출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성용 부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와 캐나다에서 양호한 성장세로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15일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룰루레몬은 2024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7억~108억 달러로 유지했다”며 “기능성 신규제품 2분기 출시, 생삭과 사이즈별 수급개선, 3분기부터 최적화 재고 수준 달성을 바탕으로 하반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2024 사업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14.20달러에서 14.27~14.4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24억~24억 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24억 6000만 달러)를 하회했지만 하반기 성장 강화를 반영해 2024년 사업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22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인 21억 9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북미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북미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대비 선방한 점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해외지역은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0억 달러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진 전망대로 하반기 미국 성장 반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업사이드는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확실한 투자 심리 개선은 분기 실적을 통해 미국 성장 반등에 대한 시그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북미 지역에서 성장 회복은 기대요인이다. 매출 성장 둔화가 확인되고 있지만 우려 대비 둔화 폭이 크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이번 컨콜에서 개선 방안이 제시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북미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한 주요 원인은 남성용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캐나다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에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통한 이커머스 이용자 확대 계획 등이 하반기 기대요인”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5 I 김소연 기자
이승윤, 신보 '역성'으로 컴백…'폭포'·'폭죽타임' 더블 타이틀곡
  • 이승윤, 신보 '역성'으로 컴백…'폭포'·'폭죽타임' 더블 타이틀곡
  • (사진=마름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새 앨범 ‘역성’으로 팬들을 찾아온다.이승윤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트랙리스트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승윤의 새로운 음악 여정을 알리듯, 도로 위에 각 수록곡 제목이 페인팅 된 모습이다.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더블 타이틀곡 ‘폭포’와 ‘폭죽타임’을 비롯해 ‘검을 현’, ‘SOLD OUT’(솔드 아웃), ‘리턴매치’, ‘28k LOVE!!’(28k 러브!!), ‘내게로 불어와’, ‘캐논’ 등 총 8개 트랙이 담긴다. 이승윤이 그간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선보인 미발매 신곡들이 다수 수록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사진=마름모)또한, 이승윤의 공식 SNS에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폭포’의 아카이빙 영상도 공개됐다. ‘폭포’는 이승윤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뒤끝’에서 처음 선보인 미발매 신곡으로, 이후 오프라인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이승윤은 팬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폭포’ 직캠을 아카이빙해 유튜브 내 하나의 재생목록을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완성한 기록의 결과물로, 이승윤은 이를 신곡 티징 콘텐츠로도 활용하며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역성’은 이승윤이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는 정규 3집의 선발매 앨범이다. 지난해 1월 발매된 정규 2집 ‘꿈의 거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이승윤은 그간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시대를 통찰하는 음악을 선보여온 만큼 ‘역성’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이승윤의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편스토랑' 이정현, 둘쨰 임신 고백…"먹덧으로 2㎏ 쪄"
  • '편스토랑' 이정현, 둘쨰 임신 고백…"먹덧으로 2㎏ 쪄"
  • (사진=KBS2)[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딸 서아를 육아 중인 이정현은 ‘편스토랑’을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정현은 “’편스토랑’이 가족 같은 방송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둘째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이정현은 “’편스토랑’이 임신 명당인 것 같다. 꼬붐이(붐 주니어)와 친구다. 11월 출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이가 있어서 거의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예쁜 아기가 생겨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전했다.이어 VCR을 통해 둘째를 임신한 이정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딸 서아가 좋아하는 땅콩빵을 만들기 위해 주방에 섰다. 이때 이정현의 남편이 “내가 도와줄 것 없어?”라며 등장했다. 이정현은 미소를 지으며 “복덩이가 괜찮대”라고 말했다.이정현은 “둘째 태명이 복덩이다. 복이 많으라고 복덩이라고 지었다”라며 “제가 돌고래 꿈을 꾸고 생긴 아이”라고 밝혔다.(사진=KBS2)이어 “서아 임신 때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절대 없다!’는 마음이었다. 첫째 임신 때 입덧이 너무 심해서 3개월 내내 거의 매일 울었다. 그런데 서아가 너무 예뻐서 욕심이 생겼다”며 “내가 먼저 둘째 갖자고 했는데 남편이 많이 좋아했다. 거의 운 것 같다”고 말했다.이정현 남편은 “서아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아내가 시간을 많이 뺏겼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둘째를 가지면 아내가 많은 희생을 짊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이정현 남편은 아내가 먹고 싶다는 닭한마리를 만들기 위해 아내의 AI 요리사를 자처했다.이정현 남편은 아내의 레시피 그대로 섬세하고 꼼꼼하게 요리했다. 또 임신한 아내에게 필요한 엽산이 가득 담긴 건강주스도 직접 만들었다. 이정현은 남편이 만들어 준 음식을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정현의 먹방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깜짝 놀랐을 정도. 이정현은 먹덧 때문에 벌써 2kg가 쪘다고 걱정하기도 했다.이정현은 첫째 임신 당시 입덧으로 고생했던 기억,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던 당시 곁을 지켜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 등을 이야기했다. 이정현 남편은 “이 정도면 내가 요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맛있는 거 미리 많이 먹어 둬”라고 아내의 마음을 다독였다.이후 화면에는 이정현 남편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정현 남편은 “결혼하고 옆에서 보니, 아내의 삶이 힘들고 외롭고 고달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에게 “서아를 키우면서 복덩이도 잘 지켜서 건강하게 출산까지 가야 하니까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해. 내가 열심히 도울 테니 우리 복덩이 만날 날을 기대하면서 잘 해 나가 봅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 남편은 “정현아 사랑해!”라고 달달한 진심을 전했다. 몰랐던 남편의 속마음에 이정현은 놀라며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2024.06.15 I 최희재 기자
“아버지 뻘이라”...음주 폭행한 70대 男, 피해자 용서에 집행유예
  • “아버지 뻘이라”...음주 폭행한 70대 男, 피해자 용서에 집행유예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술에 취해 이유 없이 택시 기사를 때리고 경찰을 폭행한 70대 남성이 피해자의 용서 덕에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민지현)는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7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고 15일 밝혔다. 집행유예 선고와 함께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회봉사 160시간, 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8월 원주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기사 B(43)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지구대로 끌려간 뒤에도 바닥에 소변을 보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추가됐다.(사진=뉴스1)A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확정판결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러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A씨가 형벌이 무겁다며 항소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A씨의 나이와 주거, 건강 상태,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을 고려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가해자에 대해 처벌을 원하지 않으며 아버지뻘 되는 가해자의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작성했고, 재차 피고인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판시했다.
2024.06.15 I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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