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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상륙…경찰, 대전·충북·충남·전북 등도 갑호비상 상향
  • 태풍 '카눈' 상륙…경찰, 대전·충북·충남·전북 등도 갑호비상 상향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국내 본격적으로 상륙함에 따라 경찰청이 비상근무 단계를 올리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간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신촌리 마을에 물이 가득 차 있다. (사진=연합뉴스)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152개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이 발령됐다.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부산과 세종,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등 77개 경찰관서에 갑호비상을 내렸다. 태풍 카눈이 점차 북상함에 따라 충청도 등 중부지역까지 비상근무 단계를 상향했다.갑호 비상은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차휴가를 중지해야 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서울과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기남부, 경기북부, 강원 일부 등 113개 경찰관서엔 을호 비상이 발령됐다.을호 비상은 경찰관 연차휴가가 중단되고 가용 경찰력의 50%를 동원할 수 있는 단계다.강원 8개 경찰관서는 경계강화를 지시했다.경찰은 본청을 포함해 18개 시도청, 250개 경찰서 등에서 재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경찰은 태풍 특보와 112 신고 접수현황, 유관기관 요청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태풍 특보 등을 감안해 비상근무 단계를 상향하거나 하향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한편 카눈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강도 ‘강’을 유지하던 카눈은 상륙을 전후해 ‘중’으로 약화했지만, 시속 20㎞대의 느린 속도로 15시간에 걸쳐 우리나라를 종단하며 전국 곳곳에 상처를 냈다. 카눈이 상륙한 남해안 지역은 기차가 전복될 수도 있는 초속 34m 이상 강풍이 불면서 피해를 키웠고, 강원 영동 및 경북 동해안 일대에는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선박이 침몰하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사고가 발생하고, 천연기념물인 소나무가 쓰러지는 등 곳곳에서 구조물이 파손되며 정전 등 혼란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피해 우려가 있는 지역의 1만명이 넘는 시민이 일시 대피했고, 전국 유·초·중·고교의 47.4%가 원격수업을 진행하거나 개학을 연기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하늘길과 바닷길, 철길도 막혔다. 전국 14개 공항에서 355편의 항공편이 결항했고, 여객선 102개 항로 등도 항구에 발이 묶였다. 아울러 강풍 등에 대한 피해에 대비하고 위해 철도 5개 노선과 부산지역 경전철 등도 운행하지 않았다.
2023.08.10 I 손의연 기자
소방헬기에 배면물탱크 도입 추진...도심형 산불 대응 역량↑
  • 소방헬기에 배면물탱크 도입 추진...도심형 산불 대응 역량↑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전국적 대형 산불 발생이 빈번히 발생해 인명·재산 피해가 증가하면서 소방청이 소방헬기 담수량 확보를 위한 배면물탱크 도입을 추진한다.표=소방청.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해안 도심형 대형 산불 대응 역량 강화 계획’을 10일 발표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458건이었던 산불은 지난해 782건으로 급격히 늘었으며, 피해액도 6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영동 지역 건조 경보와 함께 강풍이 불었던 지난 4월에는 강원도 강릉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도심으로 급격히 확산하며 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당했으며 274세대 55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이에 소방청은 이 같은 도심형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헬기 통합 출동 시범 운영 연장·확대 △소방헬기 담수량 확보를 위한 배면물탱크 도입 △야간 산림화재 대응 기준 표준화를 내용으로 하는 ‘동해안 도심형 대형 산불 대응 역량 강화 계획’을 마련했다.먼저 소방청은 소방헬기 국가 통합 출동 시범 운영을 연장·확대한다. 재난 발생 시 시·도 구분 없이 최인근·최적의 헬기를 출동시켜 신속하고 집중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소방헬기 통합 출동 시범 사업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대전, 충북, 충남, 전북 4개 시·도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정책의 연속성 유지 및 통합 출동 효과 강화 등을 위해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고, 내년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 산불 발생 시 소방청 상황실에서 운항 가능한 전국의 소방헬기를 유기적으로 운영해 인명 구조 및 환자 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또 중앙119구조본부 및 시·도 소방본부 운용 소방헬기 총 10대에 담수량 확보를 위한 배면물탱크 도입을 추진한다. 배면물탱크는 현재 활용 중인 물버킷 방식 대비 추가로 300~400L 이상의 물을 담을 수 있고, 정확한 화점 타격 및 집중 주수가 가능하다.아울러 야간 산림화재 진화를 위한 비행 훈련 및 공중 진화를 위한 대비·대응 절차, 안전 기준을 마련해 오는 9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3~5월, 11~12월 중에는 신속한 진화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 2대를 영동 지역에 사전 배치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산불로 인한 복합 재난에 대비해 강원소방본부와 합동 훈련도 실시한다.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전 세계적 기후 위기는 다양한 형태의 재난으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계절적 특성에 따라 현재 국지성 집중 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고, 막대한 재산 피해와 인명 피해를 낸 도심형 대형 산불과 관련해서도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0 I 이연호 기자
태풍 ‘카눈’, 거제 상륙 후 북상…전국 강한 비바람
  • 태풍 ‘카눈’, 거제 상륙 후 북상…전국 강한 비바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했다. 기상청은 이날 카눈이 경남 거제 부근 육상에 상륙한 뒤 시속 20km대의 느린 속도로 15시간에 걸쳐 우리나라를 종단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륙 시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태풍강도 ‘중’으로 추산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하고 있는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서 밤사이 내린 비로 물웅덩이가 생성되어 있다. (사진=뉴시스)카눈은 계속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경상서부와 충북, 경기동부를 지나 11일 새벽 북한 지역으로 이동하겠다. 전국에 긴 시간 동안 머무르며 많은 비를 뿌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00~200㎜ △강원영동 150~3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영서 100~200㎜ △대전·세종·충남, 충북 100~200㎜다. 또한 △전북 100~200㎜, 광주·전남 50~150㎜(많은 곳 200㎜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울릉도·독도 30~80㎜ △제주도 5~40㎜다.카눈은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다. 최대순간풍속은 내일(11일)까지 전남동부남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145km/h(40m/s) 내외, 강원영동과 경상권내륙, 전라권(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충남서해안, 제주도에는 90~125km/h(25~35m/s),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강원영서, 충청권내륙에는 70~110km/h(20~30m/s), 서울·경기북부내륙은 55~90km/h(15~25m/s)로 나타났다.대부분 해상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며, 물결이 3.0~7.0m(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 8.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023.08.10 I 이유림 기자
태풍 카눈, 상륙 1시간 앞둬…우리동네 최근접 시간은
  • 태풍 카눈, 상륙 1시간 앞둬…우리동네 최근접 시간은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경남 통영 남쪽 약 100km 해상까지 북상해 상륙을 앞뒀다. 10일 오전 9시를 전후해 내륙에 상륙하고 한반도를 남북으로 종단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남 통영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9km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카눈은 오전 9시쯤 통영 서쪽 30km 육상에 근접하겠다. 이후 내륙을 관통하며 북상한 뒤 밤 11시쯤에는 수도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9일 오후 경북 영덕군 강구면 해안도로에서 주민들이 마을 침수를 막기 위해 모래를 가득 담은 포대를 쌓아 제방을 만들고 있다. (사진=뉴스1)기상청은 이날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내일(11일)은 오전까지 중부 지방이 카눈의 영향을 받겠다고 말했다. 카눈의 최근접 시기는 이날 아침에 남해안, 아침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권, 밤에 수도권과 강원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눈은 오전 9시 부산과 가장 근접하겠다. 광주와 울산 오전 11시, 대구 오후 1시, 전주 오후 2시, 대전 오후 4시, 세종 오후 5시, 천안·충주 오후 7시, 수원·강릉 오후 9시, 서울·인천·춘천 오후 11시에 각각 태풍과 가장 가깝겠다.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서 관계 공무원들이 태풍의 예상 진로를 주시하며 대응 상황 파악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강수는 이날 전국에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밤부터 차차 그치겠다. 내일은 새벽까지 충청권에, 오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오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북서부는 모레(12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0일, 중부지방 11일까지, 경기북서부 12일 새벽까지)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00~200mm △강원영동 150~300mm(많은 곳 500mm 이상), 강원영서 100~200mm △대전·세종·충남·충북 100~200mm △전북 100~200mm, 광주·전남 50~150mm(많은 곳 전남동부 200mm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200mm(많은 곳 경상서부내륙, 경상권해안 300mm 이상) △제주도 5~40mm 등이다. 기상청은 대부분의 해상에 태풍특보(일부 서해중부앞바다, 동해중부앞바다 풍랑특보)를 발효했다. 바람이 시속 70~13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3.0~7.0m(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 8.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기상청은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2023.08.10 I 이유림 기자
태풍 `카눈`, 전국이 직접 영향권…한반도 관통 中
  • 태풍 `카눈`, 전국이 직접 영향권…한반도 관통 中[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늘(10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일까지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대에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기상청에 따르면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린다. 이에 따라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 사이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자제 △축사 온도 조절 △양식생물 고수온 대비 등을 조언했다. 지난 9일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날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에는 충청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서 점차 그치겠다. 다만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수도권지역은 온종일 비가 내리겠다.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에는 200~400㎜(많은 곳 60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100~300㎜(많은 곳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100~200㎜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많은 강수량만큼 강풍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통보문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3시쯤 초속 37m(시속 133.2㎞), 중심 기압 965hPa(헥토파스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오후 9시쯤 남부지방에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 중심 기압 970hPa(헥토파스칼)의 상태로 북상하겠다. 이후 카눈의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4㎞) 수준으로 약해지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밤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기 바한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 동해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와 동해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8.10 I 이영민 기자
`카눈` 직접 영향권에 전국 초비상…강풍·폭우 주의
  • `카눈` 직접 영향권에 전국 초비상…강풍·폭우 주의[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전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일까지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으나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장맛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 네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0일)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린다. 이에 따라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하로 떨어지지만 무더위는 한동안 계속되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 사이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자제 △축사 온도 조절 △양식생물 고수온 대비 등을 조언했다. 9일 오후부터 내리던 비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에는 충청 남부와 전북, 경북 북부 지역에서 점차 그치겠다. 다만 강원 영서와 충청 북부, 수도권지역은 온종일 비가 내리겠다.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에는 200~400㎜(많은 곳 60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100~300㎜(많은 곳 경상 서부 내륙, 경상권 해안 4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전라권·제주도는 100~200㎜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많은 강수량만큼 강풍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9일 오후 4시 기상청 통보문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3시쯤 초속 37m(시속 133.2㎞), 중심 기압 965hPa(헥토파스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오후 9시쯤 남부지방에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 중심 기압 970hPa(헥토파스칼)의 상태로 북상하겠다. 이후 카눈의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4㎞) 수준으로 약해지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밤까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높은 물결로 인해 선박이나 양식장 등 해상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피항하기 바한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 동해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와 동해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8.09 I 이영민 기자
`카눈` 본격 영향권…오후부터 강풍 동반 비 소식
  • `카눈` 본격 영향권…오후부터 강풍 동반 비 소식[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이 예보되면서 전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를 뿌릴 예정이다. 다만 이 비로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기상청에 따르면 9일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차츰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사이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자제 △축사 온도 조절 △양식생물 고수온 대비 등을 조언했다. 비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12시~6시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이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다.특히 9일부터 다음 날까지 강원 영동 지역은 200~400㎜(많은 곳은 500mm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100~200㎜가량(많은 곳은 경북서부내륙·울산·경북 동해안 300mm 이상, 경남서부내륙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겠다. 수도권, 충청권은 50~100㎜(많은 곳은 150mm 이상), 제주도와 전라권은 50~150㎜ 정도(제주 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 전라 동부 200mm는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태풍의 영향으로 경상권 해안에는 초속 40m(시속 145㎞), 강원 영동과 경상권 내륙,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5~30m(시속 90~125㎞)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동해와 서해 일부 지역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간판과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운전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과 남부지역은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에 자외선지수가 높겠으나 이후 먹구름이 끼면서 보통 수준으로 바뀌겠다.
2023.08.09 I 이영민 기자
"전국에 강풍·폭우"…`카눈` 본격 영향권, 정부 대책 마련 분주
  • "전국에 강풍·폭우"…`카눈` 본격 영향권, 정부 대책 마련 분주
  • [이데일리 박기주 박태진 기자] 9일 한반도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간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 태풍은 우리나라를 관통하면서 전국을 영향권 아래에 둘 예정이다. 이미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한데다 ‘세계 잼버리’도 기상 악재로 어려움을 겪은 만큼 정부는 태풍 상륙 전 대대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제6호 태풍 카눈 (사진=기상청)8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일대에서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지 않도록 잡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며 광치기 해변 일대에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한반도 관통하는 카눈…남해안 강풍, 동해안 폭우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3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후 9일 오후 제주도 인근 해상을 지나며 한반도에 본격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카눈은 강도 ‘강’의 에너지를 유지한 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상청의 예측대로면 카눈의 중심부는 오는 10일 새벽 서귀포 동쪽 약 170㎞ 부근까지 접근하며 한반도에 상륙할 예정이다. 이후 카눈의 중심부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왼쪽으로 치우치며 10일 오후엔 충주 지역을 지나 서울을 직접 영향권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도 ‘강’을 유지하던 카눈은 수도권 일대에선 ‘중’ 이하로 그 위력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이후 12일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그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한반도에 상륙하는 시점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 hPa, 최대풍속은 초속 35미터다. 수도권에 상륙하는 시점의 최대풍속은 시속 24m로 위력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일대가 ‘폭풍반경’(초속 25m 강풍이 부는 곳)에 들고, 전국이 초속 15m 수준의 ‘강풍반경’ 안에 들 전망이다. 강풍반경 영역에선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렵고, 폭풍반경 영역에선 나무가 뽑히거나 가옥에 피해가 있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많은 비도 예상된다. 오는 9~10일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에는 80~120㎜의 비가 오겠다.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영동 지방엔 이 기간 200~400㎜, 많은 곳은 600㎜ 이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 및 제주도 등엔 100~200㎜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교적 적은 비가 예상되는 충청과 전라도 지역 역시 100~200㎜의 비가 올 전망이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전국 최고기온은 26~31도(10일)로 폭염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한편 태풍 카눈은 2012년 한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산바’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산바는 제주도 및 남부 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카눈은 산바보다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당시 침수, 정전은 물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집중호우·잼버리 ‘홍역’…정부, 태풍 대처에 총력집중호우와 폭염 속 세계 잼버리 행사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정부는 태풍 북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카눈이 한반도에 접근하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되자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태풍 카눈 대비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전 부처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6개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해 ‘카눈’ 북상에 따른 태풍 대비 중점 관리 사항과 기관별 대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중대본은 전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경계’로 상향한 데 이어 이날 ‘심각’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이날 중대본은 이미 장마철 피해 발생한 지역 등 비 피해에 취약한 지역의 안전 조치를 실시할 것과 강풍에 대비해 해안가 고층건물 및 항만의 대형 크레인, 간판 등 낙하 위험물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집중호우 당시 참사가 발생한 것을 의식, 하천변과 지하차도 등에 대한 사전 통제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정부는 태풍의 움직임에 대해 재난 문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릴 계획이다.
2023.08.09 I 박기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근로장려금 확대해 을과 을 갈등 끝내자-태풍 ‘카눈’ 전국이 영향권…尹 “위험지역 선제적 통제하라”-‘HBM시장 1위’ SK 따라잡은 삼성-‘파트타임 천국’ 네덜란드…60세도 “은퇴 아직 멀었죠”-[사설]고삐 못 잡는 근원물가, 긴축 기조 당분간 지속해야-[사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한미일 회담에 올릴 이유 없다△종합-묻지마 흉기 난동은 ‘코로나 후유증’ 청년 정신건강 관리체계 마련 절실-KB금융 ‘포스트 윤종규’ 윤곽 허인·이동철·양종희 후보 포함△연중기획 - 대한민국 나이듦-쇼핑하고 노래하고 친구 사귀고…기억 잃어도 일상은 잃지 않는 천국-“연금 충분하고 노인 일자리도 많아…노후 걱정 없죠”-“노동시간·임금 줄이고 정년연장…노인·기업 윈윈 합의”△태풍 ‘카눈’ 북상에 총력 대응-12년 전 침수·인명피해 ‘산바’급 위력…강풍·물폭탄 전국 할퀸다-11일 상암서 K팝 공연·퇴영식…인파 밀집 대응 촉각-쪽방촌 찾은 與민생특위 “냉방약자 ‘에너지 바우처’ 한도 상향 검토”△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英 저소득층 지원, 韓의 4배…복지 현실화해 최저임금 의존도 낮춰야-매년 공익위원 공정성 논란…“정부 개입 최소화해야”-내년 하한액 월 189만원…‘최저임금 연동’ 실업급여 개선 필요△종합-수입 급감에 상반기 경상수지 ‘깜짝 흑자’…하반기는 ‘안갯속’-조기 복귀, 안보 챙긴 尹…“드론작전사령부 임무 막중”-신규계좌 이체한도 ‘30만원 족쇄’, 올해 안에 푼다-삼성·SK ‘HBM 왕좌’ 쟁탈전 K반도체 ‘메모리 1위’ 굳히기△정치-野 “지역구 줄여 비례대표 60석으로 확대”…與, 선거제 개혁안 받을까-태풍 대비 점검차 기상청 방문 김기현 “호우재난문자 확대 검토”-자영업자·소상공인과 간담회 이재명 “가계부채 심각, 대책 시급”-골프대회 재개·항저우 AG 참가…‘스포츠 외교’ 카드 꺼낸 北, 왜?△경제-예산 깎인 출연연…북한 연구비부터 줄였다-여성 임금, 남성의 60% 수준…성별격차 27년째 OECD 최하위-폭염 가니 태풍…전력당국 연일 ‘초긴장 모드’-제조업 국내공급 3분기째 내리막…전자·통신 등 부진△금융-“우리도 상속세 깎아달라” TF까지 꾸린 저축은행들-“이사회가 탁월한 CEO 선임할 것” 윤종규 KB회장, 주주에 친필 서한-주담대 7%대 근접…영끌 대출족 부담 다시 커지나-이복현 “횡령사고 원인·내부통제 철저히 점검”△Global-소비·지출 부진한데 물가는 내리막…中 ‘D의 공포’ 확산-‘아마존 저승사자’ 리나 칸 드디어 칼 뺀다-TSMC, 독일에 첫 유럽공장 건설-美장기국채 금리 치솟는데…매수 권하는 월가-MS ‘빙챗봇’ 크롬서도 쓴다△산업-세계 3대시장 인도로 간 정의선…“퍼스트 무버 입지 다진다”-STX, 니켈광산 지분 인수 이차전지 소재 기업 도약-“80조 폐배터리 시장 곧 뜬다” 재활용사업 뛰어드는 기업들-‘친환경 사업 전환’ 팔 걷어붙인 상사들-‘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 LG전자 안마의자 9일 출시△ICT-사전예약 100만대 넘었다…화면 키운 삼성 갤럭시Z ‘흥행’-‘2분기 실적 양호’ 통신3사, 신사업에 힘 더준다-정부, 법원에 판결문 공개확대 지속 요청…리걸테크 활성화 지원-신상·할인 소식 한눈에 카톡 ‘마이스토어’ 오픈△소비자생활-고물가에도…2분기 장사 잘한 ‘편의점 빅2’-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유통가 ‘대략난감’-1년도 안돼 또 주인 바뀐 완구업체 손오공…혼란 불가피-‘애슬레저 리딩기업’ 안다르 2분기 매출 616억 신기록△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6-코로나 이어 암·결핵·독감까지…개인 맞춤 백신시대 연다-삼성·SK바이오·LG화학…국내서도 mRNA 기술 확보 잰걸음-美日 백신개발 성공 비결 ‘정부 전폭지원’△증권-배터리서 반도체·로봇으로…ETF 머니 무브-로켓주목 쏘았다…로봇주 V자 반등-해외행 항공권은 동났다는데 휴가철 못 즐기는 여행주, 왜△증권-상한가 초전도체株, 美연구진 한마디에 ‘와르르’-하반기 AI 서비스 앞세워…돌아온 ‘네카오’-공모주 14개 중 5개 상장일 수익률 ‘마이너스’-한국한 나스닥 만들었지만…코스닥 기업들 “큰 집 갈래”△부동산-돌파구 찾아라…LH, 개혁안 용역 잇단 발주-서부선 경전철 연말착공…15년 숙원 풀리나-“비싼 감리비에도 무너진 LH…분양원가 공개해야”-집값 반등에 청약시장 다시 ‘활활’△건강-운동 중 ‘무릎 뚝’…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재파열 방지’ 성과 탁월-폭염 속 독감·코로나 급증…면역력 관리할 때-팔이 아픈데 오십견?…어깨 방치땐 손목까지 통증 확산△BOOK-오해·혐오·외면…우영우, 편견속 길을 잃다-부부의 심미안, 삼성家 컬렉션을 만들다-우리가 착하게 살지 못하는 여섯가지 이유△오피니언-교권을 살리려면-기후위기 시대, 건설산업이 갈 길-[기자수첩]정부, 결자해지 자세로 규제개혁 나서야△피플-번스타인 집중 조명…불꽃놀이 같은 무대 선보일 것-최재형 지사 부인 유해 韓도착…14일 현충원서 부부 합장식-농협, 내일부터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 할인행사 실시-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김유신 OCI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사회-반지하는 습하고 옥탑은 불볕…“여기가 지·옥”-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서울시, 내달부터 지급-상속세 아끼려 회사와 짜고 주식 매매…윤경립 유화증권 대표 법정구속-“가방 좀 봅시다” 불심검문 10cm 잭나이프·식칼 줄줄이-살인예고문, 최대 징역 10년 청소년도 형사처벌 가능성
2023.08.08 I 이은정 기자
태풍 '카눈' 내일 영향권…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 태풍 '카눈' 내일 영향권…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 지난 7월 15일 오후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의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현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는 9일부터 태풍 ‘카눈’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산림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따라 8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8일 밤에서 9일 밤사이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하고 오는 10일 오전 9시 최대풍속 35㎧의 위력으로 남해안에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북상하는 9~10일 강원 동해안의 예상강수량은 200~400㎜로, 많은 곳은 5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전망이다. 경상권에도 100~2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외 전국에는 50~10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번 태풍에 대비해 올해 산불·산사태 피해지, 산림 사업지, 산림복지·휴양시설 등 1만253곳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4시간 운영한다. 아울러 충남·경북·경남·강원·전남 등 5개 도에 산사태 협력관을 파견해 원활한 주민대피와 피해 시 복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산림청은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에 유의하고, 산지와 가까운 주택·건물 등에서 거주하는 주민은 사전에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2023.08.08 I 이은정 기자
태풍 `카눈` 북상에 한반도 `긴장`…전국에 비소식
  • 태풍 `카눈` 북상에 한반도 `긴장`…전국에 비소식[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이 예보되면서 전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전국 곳곳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를 뿌릴 예정이다. 다만 이 비로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9일)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차츰 떨어질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 사이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도심지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 △야외활동 자제 △축사 온도 조절 △양식생물 고수온 대비 등을 조언했다. 비는 이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후 12시~6시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이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다.특히 9일부터 다음 날까지 강원 영동 지역은 200~400㎜(많은 곳은 500mm 이상),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100~200㎜가량(많은 곳은 경북서부내륙·울산·경북 동해안 300mm 이상, 경남서부내륙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에 주의해야겠다. 수도권, 충청권은 50~100㎜(많은 곳 150mm 이상), 제주도와 전라권은 50~150㎜ 정도(제주 중산간 200mm 이상, 산지 300mm 이상, 전라 동부 200mm는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태풍의 영향으로 경상권 해안에는 초속 40m(시속 145㎞), 강원 영동과 경상권 내륙,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5~30m(시속 90~125㎞)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동해와 서해 일부 지역에 풍랑예비특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물 점검과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간판과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운전자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북부과 남부지역은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에 자외선지수가 높겠으나 이후 먹구름이 끼면서 보통 수준으로 바뀌겠다.
2023.08.08 I 이영민 기자
태풍 '카눈' 500mm 물폭탄 몰고온다..내일부터 전국 영향권
  • 태풍 '카눈' 500mm 물폭탄 몰고온다..내일부터 전국 영향권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 뒤 진로가 다소 서쪽으로 치우치게 될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의 눈이 서울과 거리가 매우 가깝게 붙어 이동하는 모양새다. (사진=기상청)기상청이 8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 속도로 북북동진중이다.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다. 강풍 반경은 350㎞다.카눈은 강도 ‘강’의 에너지를 유지한 채 오는 9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현재 예측대로면 카눈은 오는 10일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이후 카눈 중심부가 경남과 경북, 강원 영서를 통해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동 진로가 다소 왼쪽으로 치우쳐 태풍의 눈이 서울과 매우 가까운 지역을 지나가겠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11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비바람이 몰아치겠다. 태풍 주의보(15m/s 강풍반경 기준)는 9일 오후 제주도, 9일 밤 전남과 경남 남해안 중심, 10일 새벽 그 밖의 전라권과 경상권 및 충청남부, 10일 오전 그 밖의 충청권과 경기남부, 강원남부, 10일 오후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도에 발표되겠다. 9~10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서해5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영동은 200~400㎜(많은 곳 500㎜ 이상), 강원 영서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이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50~100㎜(충청권 많은 곳 150㎜ 이상, 전라 동부 많은 곳 200㎜ 이상), 경상권은 100~200㎜(경북서부내륙·울산·경북동해안 많은 곳 300㎜ 이상, 경남 서부내륙 많은 곳 400㎜ 이상), 울릉도·독도 50~100㎜, 제주 50~150㎜(산지와 중산간 많은 곳 각각 300㎜와 200㎜ 이상)로 예상된다.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의 확장 정도와 규슈 통과 후 태풍의 발달 정도,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상층 기압골의 위상과 강도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해상을 시작으로 태풍 특보가 점차 전 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 동해안 너울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카눈은 2012년 한반도를 관통하며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산바’와 비교되고 있다. 당시 산바는 제주도 및 남부 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카눈은 산바보다 강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동 속도가 느려 더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당시 침수, 정전은 물론 열차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산사태로 사망자도 발생했다.
2023.08.08 I 이유림 기자
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
  • LS전선, 강원도 동해시 학대 피해 아동 등에 1억원 지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내 학대 피해 아동 등 취약계층에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동해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엔 여상철 LS전선 동해공장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박병기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강원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LS전선과 함께 하는 학대 피해 아동 가정 지원 사업, 쉐어링 오브 러브(Sharing of Love)’를 후원한다. 이는 피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기능의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피해 아동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와 심리치료 등을 진행하고 학대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학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 LS전선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비와 복지시설의 차량 구매비 등도 지원한다.LS전선은 지난 2009년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을 지으며 강원도 동해시와 인연을 맺은 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여상철(왼쪽 두번째부터) LS전선 동해공장장과 심규언 동해시장 등 참석자들이 강원도 동해시청에서 열린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2023.08.08 I 박순엽 기자
11년 전 태풍 '산바' 닮은 '카눈'…"파급력 더 클지도"
  • 11년 전 태풍 '산바' 닮은 '카눈'…"파급력 더 클지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오는 10일 오전 중 우리나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6호 태풍 ‘카눈’의 경로가 2012년 큰 피해를 끼친 태풍 ‘산바’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태풍 ‘산바’는 지난 2012년 9월 16일~17일 한반도를 덮쳤다. 17일 낮 12시 전후 경남 진주 인근을 통해 상륙한 산바는 대구와 영주, 강릉, 양양 등을 같은날 오후 늦게 북한쪽 동해 앞바다로 진출했다.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태풍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산바’가 국내 상륙했을 당시 이번 태풍 카눈과 같은 강도 ‘강’의 위력으로 남해안부터 경상, 강원을 초토화시켰다. 태풍 강도 ‘강’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33m 이상 44m 미만’인 경우로, 이 정도 바람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지닌다.산바의 순간 최대 풍속은 통영에서 39.4㎧(시속 141.84㎞)를 기록했고, 이틀 만에 최대 399.2㎜(제주)의 비가 내렸다. 당시 2명이 사망하고 384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000대가량의 차량도 침수됐다. 50만 가구가 정전됐고, 1만 2000세대에서는 한동안 물이 끊기기도 했다. 피해액은 3627억 원에 달했다.이번 태풍 ‘카눈’은 산바보다 파급력이 더 클지 모른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시보다 남해안의 수온이 높고, 한반도 내륙을 지나는 예상 진로가 더 길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수면의 온도가 높으면 수증기가 더 많이 증발해서 태풍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현재 남해안은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1~2도 높은 29도 정도로 태풍이 세력을 유지하거나 강화하기 충분한 수준이다.게다가 동해로 빠져나간 산바와 달리 카눈은 한반도 중심축을 그대로 관통해 더 많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태풍 ‘카눈’ (사진=기상청 홈페이지)8일 오전 3시 카눈의 중심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강도는 ‘강’ 등급이다. 현재 시속 7㎞의 속도로 동남동진 중이다.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10일 오전 9시 강도 ‘강’ 등급을 유지한 채 부산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을 지나겠다.현재 예상대로라면 한반도 전역이 태풍 폭풍반경(풍속이 초속 25m 이상인 구역)에 들어간다.카눈이 한반도 전역을 훑고 지나면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최대 순간풍속 예상치는 경상해안 40㎧ 안팎, 강원영동·경상내륙·제주 25~35㎧, 경기남동내륙·강원영서·충남동부·충북·전라동부 20~30㎧, 수도권·충남서부·전라서부 15~25㎧이다.기상청은 카눈이 11~12일 북한까지 휩쓸고 지나간 뒤 중국 동북부 내륙에서 힘을 잃고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으로 내다봤다.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에서 안전한 곳은 전국 어느 곳도 없다”며 “카눈이 어떤 경로를 지나는지 간에 전국적으로 직간접 영향과 피해를 입히게 되므로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2023.08.08 I 김민정 기자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부사관, 보험금 5억원 노렸다
  • ‘아내 살해 후 교통사고 위장’ 부사관, 보험금 5억원 노렸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 A씨가 사망보험금 약 5억원을 타내려 했던 정황이 드러났다.7일 언론에 알려진 A(47)원사의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범행 당일 오전 보험사에 전화를 걸어 “아내도 다친 것 같은데, 접수됐느냐”고 묻는 등 사망보험금 명목으로 4억 7000여만원을 타내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가 적시됐다.이에 범행 당시 총 2억 9000여만원에 이르는 채무를 지고 있었던 A씨가 이 사실을 아내에게 숨겼다가 들킨 뒤 빚을 청산하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사고 당시 구조활동 벌이는 119대원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연합뉴스)앞서 A씨는 지난 3월 새벽 강원 동해시 구호동 한 도로에서 숨진 아내 B씨를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옹벽을 들이받는 등 위장 교통 사망사고를 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아내 B씨는 자녀들의 학원비로 TV를 구매한 A씨 계좌를 살펴보다가 다수의 대출 원리금 상황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 이 문제로 A씨와 말다툼으로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사정을 확인한 수사기관은 A씨가 자택에서 B씨 목 부위를 압박해 숨지게 한 뒤 여행용 가방으로 아내를 차량까지 옮겨 조수석에 태우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다고 판단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숨진 B씨 목 부위에서는 눌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B씨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발견된 혈흔은 소량으로 확인돼 수사는 타살에 무게를 두고 이뤄졌다.그러나 A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초기에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A씨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자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병원으로 아내를 옮기던 중 사고가 났다”고 번복했다.피해자측 법률 대리인은 “이 사건은 우연에 의한 사고가 아니라 남편에 의한 살해로 인한 사건”이라며 “현재까지도 A씨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유족 측은 강한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실체적 진실이 밝혀져 가해자가 반드시 처벌받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0일 제3지역군사법원에 의해 열릴 예정이다.
2023.08.07 I 이준혁 기자
'카눈', 한반도 관통한다…9~10일 태풍특보 발령
  • '카눈', 한반도 관통한다…9~10일 태풍특보 발령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중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방향을 틀었던 제6호 태풍이 또다시 이동 경로를 바꿔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기상청)기상청이 7일 오전 10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7㎞ 속도로 동남동진중이다.중심 기압은 970h㎩,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도분류상 강(최대풍속 초속 33~44m)은 기차를 탈선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다. 강풍 반경은 350㎞다.카눈은 강도 ‘강’의 에너지를 유지한 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겠다. 현재 예측대로라면 카눈은 10일 오전 경남남해안에 상륙하고 11일 새벽 한반도를 통과해 북한으로 북상하는 등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다.그에 따른 태풍 특보 발표 시점(강풍반경 기준)은 △9일 오전 제주도 △9일 오후 남해안 △9일 밤 전라권 및 경남, 경북 남부 △10일 새벽 충청권 및 경기북부, 경기남부, 강원남부 △10일 오전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도 등이다. 이와 함께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7~8일 강원영동 50~150mm, 경상북부동해안 50~60mm, 제주 5~40mm △9~10일 강원영동 200~400mm, 경상권 100~200mm, 그밖의 전국 50~100mm 등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을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만조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를 주의하고 피서철 해안가 안전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도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배수로 정비 등이 제때 되지 않아 잼버리 초기 발생했던 야영장 침수 등 피해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이날 태풍 대응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023.08.07 I 이유림 기자
코오롱모터스, BMW·MINI 강릉 전시장 개장..강원 지역 최대 규모
  • 코오롱모터스, BMW·MINI 강릉 전시장 개장..강원 지역 최대 규모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BMW그룹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모터스가 강원도 강릉에 BMW·MINI 강릉 전시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교동에 문을 연 BMW·MINI 강릉 전시장은 연면적 2408m2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 강원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 전시장이다. BMW·MINI 강릉 전시장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 등의 전동화 모델과 7시리즈·8시리즈·X7·XM 등 럭셔리 클래스 모델에 특화된 전시장이다. BMW·MINI 강릉 전시장 전경.(사진=BMW그룹코리아.)넉넉한 주차장과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프라이빗 상담공간을 마련하여 보다 편리한 방문을 도울 뿐 아니라 BMW 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전시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Retail.NEXT)’가 적용돼 고객 누구나 부담 없이 내방해 갤러리에 온 듯한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차량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 차량마다의 다채로운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차종별 시승 코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장을 기념해 8월 중순부터 올해 연말까지 코오롱 모터스를 통해 BMW 및 MINI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고한 고객에게는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BMW·MINI 강릉 전시장은 속초, 양양, 동해, 삼척 등 인접 도시로부터의 방문이 용이해 태백산맥 너머 위치한 영동 지역의 수요를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코오롱모터스는 8월 내로 같은 장소에 서비스센터까지 개소해 BMW·MINI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아우르는 복합 거점을 구축하여 영동 지역의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2023.08.07 I 김성진 기자
日 때린 태풍 '카눈' 한반도 온다…9일부터 직접 영향권
  • 日 때린 태풍 '카눈' 한반도 온다…9일부터 직접 영향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진로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카눈` (사진=기상청 홈페이지)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 카눈은 8일 오전 가고시마 남쪽 해상에 진입해 이동 방향을 북쪽으로 틀 전망이다. 이후 9일부터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우리나라에 거센 비바람을 뿌리겠다. 태풍은 강도 ‘중’인 상태로 10일 낮 부산에 도달한 후 대구까지 내륙을 훑으며 계속 북상하겠다. 카눈은 현재까지 강도 ‘중’ 수준으로 경상권 동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 강도 ‘중’은 최대 풍속이 초속 25m~33m로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세기다.애초 카눈은 울릉도와 독도 방향으로 이동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카눈의 이동 경로도 계속 서쪽으로 이동했다.카눈은 일본을 강타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카눈과 유사한 진로를 보인 태풍 ‘하이선’의 경우 지난 2020년 경상권과 강원도 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300㎜의 비를 퍼부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남해와 동해 상에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고, 해안가에선 폭풍 해일 피해도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와 주의를 당부했다.카눈이 북상하며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이번 주에도 폭염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7~8일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기록하겠으며, 9일까지 전국 대부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2023.08.07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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