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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황광희, '3초 파트' 주인공에서 '섭외 1순위' 거듭나기까지
- ‘유 퀴즈 온 더 블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내공:100’ 특집이 펼쳐진다.1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185회에는 방송인 광희, 대한민국 해외 긴급 구호대,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연한다. 이들은 탄탄히 쌓아 올린 내공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열정의 인생사를 들려줄 계획이다.먼저 빛나는 예능감과 입담을 가진 ‘인간 비타민’ 광희와 토크를 나눈다. 고대했던 ‘유 퀴즈’ 출연에 한껏 흥분한 자기님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등장, 시작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녹화 내내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제국의 아이돌 당시 비운의 ‘3초 파트’ 주인공에서 ‘섭외 1순위’ 예능돌로 거듭나기까지 누구보다 치열하게 걸어온 길도 솔직하게 밝힌다. 남몰래 흘렸던 눈물과 노력의 시간, 이를 통해 맺은 결실 등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자기님의 속마음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대한민국 해외 긴급 구호대 안한별 사무관, 김재근 상사, 이기평 소방교, 김철현 소방위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에서의 열흘 간의 구조 활동 이야기를 전한다. 튀르키예 공항에서 무려 2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이동해 재난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의 급박한 상황, 투철한 사명감으로 생명의 최전선에서 벌인 사투,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기적 같은 순간들을 공유할 예정. 자기님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구조견 토백이의 늠름한 모습도 예고됐다.압도적인 피지컬과 불굴의 투지로 관록의 힘을 보여준 전설의 파이터, 추성훈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이 계속된다.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운동 유전자로 유도를 시작하고, 유도 선수로 명성을 얻은 후 은퇴해 격투기 선수로 전향한 사연은 물론, 폭풍 성장한 사랑이의 근황과 사랑이를 향한 진한 부성애도 전해 눈길을 끈다. 또한 최고의 인생 경기로 꼽은 8살 어린 선수 아오키 신야와의 대결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하며 쫄깃함을 선사한다.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며 앞으로도 링 위에 오를 것을 약속한 자기님의 불굴의 의지와 승부욕은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이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 대학에 로드FC 학과 설립된다...챔피언 김수철, 교수로 위촉
- 로드FC가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와 산학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 정문홍(왼쪽) 로드FC 회장, 김수철 로드FC 챔피언, 정구중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교수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학에 로드FC학과가 신설됐다. 로드FC 정문홍 회장(49)이 명예교수, ‘아시아 최강’ 김수철(32, 원주 로드짐)이 교수로 위촉됐다.로드FC는 지난 14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로드FC 오피셜짐에서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와 산학협력 협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현장에 정문홍 회장과 로드FC 밴텀급·페더급 전 챔피언 김수철,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계열 정구중 교수(53)와 입학관리부 주세용 과장(45)이 참석했다.로드FC와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는 상호교류를 통해 종합격투기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추후 대회 개최, 세미나, 오디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정식을 통해 정문홍 회장은 명예교수, 김수철은 실기교수로 위촉됐다. 정문홍 회장과 김수철은 2023학년도 스포츠건강관리계열 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한다.정문홍 회장은 “MMA는 실전성을 갖춘 현존 최강의 격투 스포츠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에 대응한 호신술로 각광받고 있어 직업으로서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이어 “로드FC학과는 MMA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취업 및 창업이 가능해 특정 몇 명을 제외하면 졸업 후 진로가 모호해지는 기존 체육학과의 단점을 개선했다” 며 ”학기 중에는 수업을 들으며 전국에 수천 개가 있는 로드FC 체육관에 근무해 생업과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또한 “졸업 후 창업을 원할 시에는 격투기를 하는 청년들이 사회에서 안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창업 지원 대출 등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정구중 교수는 “아시아 격투 스포츠 시장에서 로드FC의 위상과 정문홍 회장의 철학과 영향력을 고려해 종합격투기학과가 아닌 로드FC학과로 개명을 결정했다”며 “중국의 북경대, 칭화대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로드FC학과를 개설하게 돼 영광이다. 향후 한국의 많은 대학에서도 로드FC학과가 개설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GOAT' 존스, 3년 만의 UFC 복귀전서 서브미션勝...헤비급 챔프 등극
- 3년 만에 UFC에 돌아온 존 존스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 인정받는 존 존스(36·미국)가 3년 만의 복귀전에서 헤비급까지 정복했다.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5’ 메인이벤트 헤비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시릴 간을 1라운드 2분 4초 만에 길로틴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존스는 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의 계약 종료로 공석이 된 UFC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은 29전 27승 1패 1무효 경기가 됐다.만 23세 나이로 최연소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11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던 존스는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UFC 역사상 두 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은 랜디 커투어(미국), B.J. 펜(미국),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조르주 생피에르(캐나다), 대니얼 코미어(미국), 아만다 누네스(브라질), 헨리 세후도(미국)에 이어 존스가 8번째다.반면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지난해 1월 은가누에게 첫 패배를 당했던 가네는 생애 두 번째 패배를 맛봤다. 통산 전적은 13전 11승 2패를 기록했다.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스는 이날 경기가 헤비급 데뷔전이었다. 2020년 2월 도미닉 레예스(미국)과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3년 만에 체급을 올려 옥타곤에 돌아왔다.경기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1라운드 초반 가네의 인사이드 레그킥이 존스의 급소를 때리는 바람에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됐다.예상대로 레슬링이 능한 존스는 접근하면서 압박을 시도했다. 반면 킥복서 출신인 가네는 거리를 두면서 치고 빠지는 작전을 구사했다. 하지만 존스의 레슬링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존스는 가네의 몸을 싸잡은 뒤 손쉽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어 가네의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로 간단히 경기를 끝냈다.존스가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는 순간이었다. 땀도 제대로 나지 않았을 만큼 이른 시간에 나온 손쉬운 승리였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존스가 다시 돌아왔음을 제대로 알렸다.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목표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가족과 약혼자, 동료, 코치,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관중석에서 경기를 직접 관전한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미국)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존스는 “미오치치는 UFC 헤비급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였지만 이제 그의 자리를 내가 뺏겠다”고 말한 뒤 “매에~~”하고 염소 울음 소리를 냈다. 염소와 철자가 같은 ‘GOAT(Greatest Of All Time. 가장 위대한 선수)’이 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