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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M&A 다음은 어디?..`올해내 녹록찮네`
  • [이데일리 김유정 김도년 기자] `대우조선, 대우건설, 현대건설, 쌍용건설,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차례의 대형 인수합병(M&A) 매물 대상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러나 대형 M&A가 단기간내 성사되기는 주변 여건이 녹록치는 않다.  대형 매물은 잇따라 대기하고 있음에도 인수 능력을 갖춘 대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되기 때문이다. 또 금융위기 이후 해당 매물의 주가가 떨어져 있어 파는 쪽에서도 고민스러운 측면이 적지 않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매각소위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대우인터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를 선정했다. 포스코는 경쟁자인 롯데그룹 보다 2000억원 가량 많은 3조4000억원대를 입찰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계약은 7월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다음번 대형 M&A 매물로 이동하고 있다. M&A업계 관계자는 "대우인터와 같은 대규모 매각이 진행될때 동시에 다른건을 진행하는 것은 부담이 크다"며 "대우인터 매각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시장의 부담이 줄어든 셈"이라고 말했다. 초대형 매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042660) 매각 논의는 하반기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사모펀드(PEF)로 넘어가는 대우건설의 주인 찾기도 하반기중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현대건설과 쌍용건설(012650) 등에 대한 본격적인 매각 작업은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우조선의 경우도 포스코가 강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산은M&A실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대우인터 매각 종료 후 대우조선 매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내년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매각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유력한 인수후보인 포스코가 대우인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대우인터 매각작업이 마무리돼야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최근 "포스코의 야심찬 생산 확장 및 기업 인수를 우려한다"며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포스코가 공격적인 인수전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대우건설의 전략적 투자자(SI)를 모색하는 작업도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PEF는 6월말까지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와 금호그룹 계열사로부터의 대우건설 지분 `50%+1주` 인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채권단내 이견으로 지난 4년간 표류했던 현대건설 매각의 경우 하반기중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은 있지만 본격적인 매각 작업은 내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000720) 주주협의회내 최대주주인 외환은행과 정책금융공사(KoFC)는 매각작업을 위한 협의 시점도 잡지 못하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우인터 등의 매각 결과를 보고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빠른 시일내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착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현대건설 매각 관계자는 "대우건설·인터의 매각과 건설경기 등을 고려해 현대건설 매각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이 최근 보유지분 일부에 대한 블록세일을 완료한 하이닉스(000660)도 여전히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지난 3월 보유주식 3928만여주(지분율 6.67%)를 매각해 지분율이 당초 28.07%에서 21.4%로 줄었다. 채권단은 하반기 중에도 추가로 지분을 팔아 연말까지 보유지분율을 최대 16%까지 낮출 계획이지만 그 전에 인수희망자가 나타나면 언제든 매각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수희망자가 빠른 시일내 출현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포스코 "대우인터, 매출 20조로 육성..교보지분은 매각"☞(특징주)대우인터, 포스코 인수 확정에도 `덤덤`☞롯데, M&A 연승행진 대우인터서 발목.."글로벌화 지속"
2010.05.14 I 김유정 기자
  • 가맹업, 상호 의무 강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사회 전반적인 경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관리하기 위한 법이 새롭게 마련됐다. 가맹업자와 가맹상 모두에게 의무를 명확하게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법무부는 가맹업에 대한 현행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상법 총칙·상행위편 개정 법률을 14일 공포하고 6개월 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률에서는 가맹업자와 가맹상 양측 모두에게 서로의 영업 보호를 위한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우선 가맹업자는 가맹상의 영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하는 영업지원 의무와 가맹상의 영업 지역 내에 동일 또는 유사한 업종의 가맹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경업금지 의무를 부담해야 한다. 가맹상 역시 가맹업자의 영업에 관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영업권 침해 금지 의무와 계약 종료 후에도 가맹본부의 영업 비밀을 준수할 영업비밀 준수 의무를 지도록 했다. 둘째로, 가맹상이 쉽게 영업양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법 개정안에서는 가맹업자로 하여금 가맹상이 원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영업양도에 동의하도록 해 가맹상이 투자자본을 회수할 수 있는 길을 확대했다. 셋째로, 가맹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전이라도 가맹업자 또는 가맹상에게 부득이한 사정이 있으면 가맹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동관 법무부 상사법무과 법무연구관은 “프랜차이즈가 이미 유통업계의 총아로 성장했음에도 상법에 아무런 규정이 없이 당사자 자치의 영역으로 방치돼 왔다”며 “이번 상법 개정을 통해 가맹업자와 가맹상의 의무를 명확히 규정해 분쟁을 예방하고,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가맹계약의 해지가 가능하도록 해 가맹업의 상호 자율성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2010.05.14 I 이승현 기자
  • 서브원, 건설 비중 확대..`LG건설` 등장 예고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LG 계열사인 서브원의 건설부문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LG와 GS그룹간 이른바 `신사협정`이 지난해 종료된 이후 GS건설(006360)이 독점하던 LG그룹 물량을 자체 소화하고, 나아가 독립 건설사로 키우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브원은 올해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30여명의 건설 플랜트 경력직을 채용했다. 특히 현재 건축, 기계, 안전관리, 인테리어, 플랜트 기술영업, 현장소장 등 20여개 부문에서 대규모로 경력직 면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건축과 기계 분야 대졸 인턴 사원을 채용하기도 했다. LG의 100% 자회사인 서브원은 2002년 LG유통에서 분리한 회사로 구매대행(MRO) 사업이 주축인데, 최근에는 시공을 포함한 건설관리(CM) 부문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다. 2007년 1776억원이던 CM부문 매출액이 지난해 4337억원으로 144%나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MRO 부문과 건물관리(FM) 부문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47%, 57%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성장세다. 이는 LG그룹 공장 생산라인 및 건물 공사 등 수주가 늘어난 때문이다. 지난해 서브원은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 증설 관련 공사를 비롯해 모두 40건의 그룹 공사 계약을 맺었으며 신규 계약액은 3941억원에 달한다. 2008년 11건에 1151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액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건설업계는 LG그룹이 자체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건설 역량을 보다 강화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브원으로 자리를 옮겨간 경력직들도 향후 LG의 건설업 확대를 예상하고 간 것"이라며 "서브원이 몸집을 키우는 것도 GS건설에 맡겼던 물량을 가져오기 위한 차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언제까지 LG그룹 공사를 GS건설에 맡길 수는 없지 않겠느냐"면서 "서브원을 플랜트 중심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건설은 LG그룹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가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영역이 겹쳐지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건설 매출액 중 LG그룹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최고 30%에 이르기도 했으나 지난해는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5년의 신사협정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본격적인 독자 행보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서브원이 당장 많은 공사를 할 수는 없겠지만 컨소시엄 형태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브원 관계자는 "지난해 계열사 투자 확대로 인해 공사 계약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면서 "건설업을 확대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2010.05.11 I 박철응 기자
  • e스포츠協 "블리자드, 일방적 협상 중단 유감"
  • [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와 프로게임단이 블리자드 측이 지적재산권 협상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한국e스포츠협회는 3일 "지난 3년간 신의와 성실로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에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로부터 협상중단 의사에 대한 사전통보조차 받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사장은 지난달 23일 "한국e스포츠협회와 진행중인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이 중단됐으며 새로운 파트너 사를 찾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원제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총장은 "협회는 블리자드가 협상에 대한 기밀유지협약(NDA)을 요청했기에 그간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다"면서 "블리자드가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협상을 종료하겠다고 발언한데다 그 이유도 일부 왜곡했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협회는 e스포츠 팬들의 볼 권리와 e스포츠 시장 발전을 위해 블리자드와 재협상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이클 모하임 대표에게도 협상재개 요청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또한 협회는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 게임방송사와 전 프로게임단이 모두 포함된 협상 단일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협회는 지난 2007년 블리자드의 법무법인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게임 중계방송 계약 체결금지 요청을 받았다. 이후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2 출시 계획에 따라 협상을 중단·재개했으며, 협회에서 협상재개와 블리자드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무응답을 고수하기도 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협회는 "e스포츠 팬들의 볼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협상 초기부터 원저작자로서 블리자드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고자 했다"면서 "협회에 소속된 모든 프로게임단과 선수, 방송 등 자원의 활용과 스폰서십 유치 등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 지원을 약속했으며 합리적인 수준의 게임 사용료를 지불하겠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이어 "블리자드는 협회가 자신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때까지 협상을 재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면서 "블리자드는 협회가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말로 협상결렬에 대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협회측에서는 언제든 재협상에 응할 의향이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협회와 프로게임단의 공동 기자회견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2010.05.03 I 김진주 기자
  • 한진重, 울산공장 가동중단 예고···노조 거센 반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진중공업이 울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공장 전 직원 200여명을 부산 영도조선소로 전환배치시킬 계획이다. 이미 울산공장의 일부 하청업체들과는 지난 4월말로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지난 2월 총파업이라는 '홍역'을 치뤘던 한진중공업 노사가 또 한차례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따르면 이 회사는 울산공장의 GPE(블럭을 모으는 작업)가 완료되는 대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전직원 200여명(관리자 포함)을 부산 영도조선소로 전환배치시킬 계획을 노조 측에 통보했다. 울산공장의 경우 ▲절단 ▲중조립 ▲블럭 조립 ▲도장 ▲GPE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데, 현재는 절단과 중조립작업 부문의 일감이 모두 소진된 상황이다. 블럭 조립과 GPE 작업까지 끝나게 되면 울산공장은 가동 중단의 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블럭을 이동해 오는 물류비용 부담으로는 수주 단가를 맞출 수 없다는 이유다. 노조 측에선 7월말이면 GPE 작업 물량까지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절단과 중조립 부문의 하청업체인 대경· 정우· 진성 등 3곳은 일감이 없어 4월말로 계약이 해지됐다. 한진중공업은 공장 가동중단과 함께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노사는 울산공장 가동중단을 놓고 3차례의 협상테이블을 마련했지만, 제대로 된 협상은 아직 한번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협의회를 주장하는 사측과 단체교섭으로 처리해야한다는 노조측과의 시각 차 때문이다. 한편, 노사는 4일(내일) 울산공장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울산공장 향후 운영계획과 배체전환에 따른 노동조건 등 제반사항 일체' 등의 안건을 놓고 4차 단체교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에선 박성종 노무담당 상무가 참석한다.
2010.05.03 I 윤종성 기자
  • 대우자판, 270명 대기발령 등 조직개편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대우자동차판매가 3개월간 270명을 보직대기하고, 팀을 축소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달 말부터 채권단에서 조직과 인력 재편 등을 포함하는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대우차판매(004550)는 사업구조 변화에 따른 부서간 통폐합과 조직 축소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업개선 체제 작업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본사조직을 기존 5개부문 26개팀을 4개부문 18개팀으로 축소시켰다. GM대우와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GM대우의 판매지원을 담당하던 승용사업부문 4개팀을 1개팀으로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우자판은 버스 및 트럭지원팀을 각각 지원실로 전환, 상용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경영재무부문은 워크아웃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영관리단을 지원하는 기능으로 재편했다. 영업조직은 전국 17개 지역본부를 13개 지역본부로 통폐합했다. 기존 트럭사업부문과 버스사업부문을 상용사업부문으로 합쳐 상용사업 영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는 동안 승용영업직을 포함한 270여 명에 대해 보직대기를 실시한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이번 대우차판매의 조직개편은 기업회생 절차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대폭적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비용절감 효과를 꾀하는 동시에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자판에는 채권단에서 임명한 경영관리단 4명이 향후 3개월 간 상주하면서 대우자판의 경영 현황을 파악하게 된다. 이달 말에는 비즈니스 모델, 조직 재편 등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게 된다.▶ 관련기사 ◀☞대우차판매, 또 부도 위기..현재 어음 결제 협상중☞대우차판매, 또 부도설 공시요구..매매정지☞(특징주)대우차판매 거래재개후 3일만에 반등
2010.05.03 I 김보리 기자
  • 韓日 통화스왑 확대조치 종료..200억불→30억불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지난 2008년말 금융위기 당시 일본은행과 맺은 통화스왑 확대조치를 예정대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일 양국은 지난 2005년 5월 30억달러 상당액의 통화스왑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008년말 금융위기가 터지자 같은해 12월 통화스왑 금액을 200억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4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으나 양국은 3차례를 연장해 유효기간을 1년 더 이어왔다.통화스왑 확대조치가 종료되더라도 평상시용으로 맺은 30억달러 상당의 통화스왑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와 별도로 한은은 일본은행으로부터 10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한은은 "일본은행과 통화스왑 확대조치가 글로벌 금융불안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양국 중앙은행은 세계 및 역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이 개선된 점에 비춰볼 때 이러한 일시적 조치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한은은 지난 2008년말 미국 연준과 맺은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지난 2월1일 종료한 바 있다. 중국인민은행과 맺은 1800억위안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은 오는 2012년 4월 종료될 예정이다.
2010.04.30 I 이학선 기자
  • (예상실적)NHN, 무난한 1Q..볼만한 하반기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인터넷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NHN(035420)이 오는 30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1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견해다. 검색광고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장 큰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선 영업이익률이 2년여만에 40% 대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시장의 무게중심은 올 하반기 이후에 가 있다. 네이버 재팬과 모바일 사업의 성장성과 대작 게임의 잇따른 출시, 광고대행사 오버추어와의 계약 만료 등 실적을 뒤흔들만한 대형 이슈들이 차례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NHN이 경기 침체기를 뚫고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은 물론 수년전과 같은 큰폭의 성장세를 다시 한번 재현할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해있다. 2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올해 1분기 NHN의 추정실적(본사 기준)을 매출 3301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8.7% 하락, 전년동기대비 5.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8%,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난 수치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배너광고의 경우 1분기가 광고주 예산 확정 기간이라는 점에서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박한우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인터넷광고는 경기 회복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수의 소액광고주가 많은 검색광고는 경기회복으로 전년이나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 부문은 사행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웹보드게임이 성수기를 맞아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최근 강화하고 있는 퍼블리싱 사업은 아직 실적개선에 반영되지 않았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41.3%로 예상되면서 지난 2008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40%대를 돌파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될 수익성 개선이 동반된 외형 성장 흐름은 구글 등 경쟁 포털과의 주가 차별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증권가에서는 올해 NHN이 지난 2년간과는 달리 역동적인 종목이 될 것이란 전망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회사가 서비스 개선과 신규 수익원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대형 이슈들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승응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사업 강화와 신규 성장 동력을 가시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쇼핑캐스트 도입과 자체 검색광고 확장을 통한 기존 사업 수익성 극대화와 `세븐소울즈` `테라` 워해머온라인` 등 신규 게임 출시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개인화 서비스와 검색서비스 강화를 통해 유선의 서비스 경쟁력을 모바일로 전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며 일본 라이브도어 인수를 통한 일본 검색사업 강화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올 연말로 종료되는 오버추어와의 광고 대행 계약과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 가능성 등에 대해 회사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관련기사 ◀☞(방송예고)<실전의 고수>NHN 매매 전략☞"네이버 지식인, 휴대폰으로 이용하세요"
2010.04.29 I 유환구 기자
  • (단독)거래소 주도 한국판 `다크 풀` 열린다
  • [이데일리 김세형 윤도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 대량매매 매도·매수자가 드러나지 않는 경쟁방식 거래시스템인 한국판 `다크 풀(Dark Pool)` 개장을 추진한다.기존의 대량매매는 증권사 브로커를 통해 개별적으로 거래 상대방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다크 풀이 열리면 대량매매도 정규매매와 구분되는 별도 시장에서 호가순서, 가격, 수량 등에 따라 자동 매칭돼 거래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식시장제도개선협의회를 열어 거래소 주도의 다크 풀을 개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쟁대량매매제도`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이 제도는 일정 주수, 일정 거래금액 이상의 대량호가를 정규 매매와구분되는 별도의 거래소 호가장으로 집중시켜 경쟁매매방법으로 체결하고 호가나 체결정보는 장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요지다.이렇게 되면 상대방 탐색 비용을 줄이고 시장 충격과 정보유출 없이 대량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 대량매매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것이 거래소 측 기대다.거래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량매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업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시행시기는 확정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르면 연내에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대량매매는 거래소 `K-Blox`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한 기관이 증권사 브로커에게 `△△전자 주식 100만주 매도`라는 주문을 내면 증권사 브로커가 원매자를 찾아 K-Blox에서 매매계약을 체결시키는 방식이다.이 경우 매매 상대방을 찾는 과정에서 거래 정보가 시장에 새어나갈 수 있어 정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관도 상대방 탐색 비용을 증권사 브로커에게 지불해야한다.하지만 `다크 풀`이 개장되면 고객의 대량매매 주문을 시장에 노출 없이 종목과 수량을 시스템을 통해 매칭시킬 수 있다.거래소는 시간우선 원칙에 따라 `연속경쟁매매`시키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량매매 체결가격은 ▲장 개시전(오전 7시30분~8시30분)에는 당일 VWAP(거래량가중평균가격)을 ▲정규장중에는 체결시점 VWAP을 ▲장종료 후(오후 3시10분~6시)에는 당일종가 또는 VWAP을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또 대량매매 최소규모 요건도 기존 매매수량의 500배(5000주 또는 500주)나 1억원 이상에서, 5000배(5만주 또는 5000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아울러 다크 풀 안에서의 대량매매에서도 차입 공매도를 허용하고 가격은 체결가격 원칙을 적용해 업틱룰(Uptick Rule, 직전 체결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은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거래소는 다크 풀에서 체결된 거래정보의 호가는 공개하지 않고, 거래 당사자에게만 거래 체결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거래 종목 및 거래량은 현재처럼 장 종료후 시장에 일괄적으로 시장에 공표할 전망이다.거래소 측은 다크 풀 도입시 국내 주식 대량매매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국내 대량매매 규모는 44조1975억원으로 전체 거래규모(금액기준)의 3% 수준이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에 비해 비중이 작은 편이다.한편 다크 풀을 도입할 경우, 오랜 기관 네트워크를 가진 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하는 법인영업 판도에 일대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0.04.28 I 윤도진 기자
  • (단독)거래소 주도 한국판 `다크 풀` 열린다
  • [이데일리 김세형 윤도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주식 대량매매 매도·매수자가 드러나지 않는 경쟁방식 거래시스템인 한국판 `다크 풀(Dark Pool)` 개장을 추진한다.기존의 대량매매는 증권사 브로커를 통해 개별적으로 거래 상대방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다크 풀이 열리면 대량매매도 정규매매와 구분되는 별도 시장에서 호가순서, 가격, 수량 등에 따라 자동 매칭돼 거래된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최근 주식시장제도개선협의회를 열어 거래소 주도의 다크 풀을 개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쟁대량매매제도`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이 제도는 일정 주수, 일정 거래금액 이상의 대량호가를 정규 매매와구분되는 별도의 거래소 호가장으로 집중시켜 경쟁매매방법으로 체결하고 호가나 체결정보는 장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요지다.이렇게 되면 상대방 탐색 비용을 줄이고 시장 충격과 정보유출 없이 대량거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어 대량매매시장을 활성화 할 수 있다는 것이 거래소 측 기대다.거래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대량매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업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시행시기는 확정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르면 연내에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대량매매는 거래소 `K-Blox`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한 기관이 증권사 브로커에게 `△△전자 주식 100만주 매도`라는 주문을 내면 증권사 브로커가 원매자를 찾아 K-Blox에서 매매계약을 체결시키는 방식이다.이 경우 매매 상대방을 찾는 과정에서 거래 정보가 시장에 새어나갈 수 있어 정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관도 상대방 탐색 비용을 증권사 브로커에게 지불해야한다.하지만 `다크 풀`이 개장되면 고객의 대량매매 주문을 시장에 노출 없이 종목과 수량을 시스템을 통해 매칭시킬 수 있다.거래소는 시간우선 원칙에 따라 `연속경쟁매매`시키는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대량매매 체결가격은 ▲장 개시전(오전 7시30분~8시30분)에는 당일 VWAP(거래량가중평균가격)을 ▲정규장중에는 체결시점 VWAP을 ▲장종료 후(오후 3시10분~6시)에는 당일종가 또는 VWAP을 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또 대량매매 최소규모 요건도 기존 매매수량의 500배(5000주 또는 500주)나 1억원 이상에서, 5000배(5만주 또는 5000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아울러 다크 풀 안에서의 대량매매에서도 차입 공매도를 허용하고 가격은 체결가격 원칙을 적용해 업틱룰(Uptick Rule, 직전 체결가격 보다 낮은 가격으로는 거래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은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거래소는 다크 풀에서 체결된 거래정보의 호가는 공개하지 않고, 거래 당사자에게만 거래 체결정보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거래 종목 및 거래량은 현재처럼 장 종료후 시장에 일괄적으로 시장에 공표할 전망이다.거래소 측은 다크 풀 도입시 국내 주식 대량매매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국내 대량매매 규모는 44조1975억원으로 전체 거래규모(금액기준)의 3% 수준이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에 비해 비중이 작은 편이다.한편 다크 풀을 도입할 경우, 오랜 기관 네트워크를 가진 대형 증권사들이 주도하는 법인영업 판도에 일대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10.04.28 I 윤도진 기자
  • `넷마블` 신화 방준혁 대표, 게임하이 인수전 참여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방준혁(41) 전 CJ인터넷 대표가 게임개발사 게임하이(041140) 인수대상자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디스앤 및 하나로드림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방 씨는 최근 게임하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방 대표는 CJ인터넷 및 창업투자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금을 지원받는 방식으로&nbsp;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디스앤 관계자는 "게임하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은 맞지만 현재까지 어떤 방식으로 언제 인수하느냐 등은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방 대표는 지난 1월 인터넷포털 `하나포스`를 운영하는 하나로드림을 인수해 게임업계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nbsp;방 대표는 지난 2000년에 8명의 직원과 함께 게임포털 `넷마블`을 설립해 게임사업을 시작, 신생 넷마블을 한게임, 엠게임과 더불어 빅3로 키워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4년에 CJ인터넷 대표로 취임했다가 2년만에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다. 당시 방 대표는 게임업계를 떠나며 CJ인터넷과 3년간 고문 계약을 맺었는데 동종 업계인 게임사업에 뛰어들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최근 이 계약이 종료돼 그의 복귀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게임하이측은 "방 대표가 인수대상자중 하나인 것은 맞으나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2010.04.28 I 임일곤 기자
(edaily인터뷰)"합병LGT, 경쟁사보다 빨리 IT시스템 통합"
  • (edaily인터뷰)"합병LGT, 경쟁사보다 빨리 IT시스템 통합"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합병에 따른 고객빌링시스템(요금부과체계)을 KT 보다 먼저 구축하겠습니다." 합병후 LG텔레콤(032640)의 IT시스템 통합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박종화 IT운영담당 상무가 밝힌 포부다. LG텔레콤은 KT에 비해 6개월 늦은 올해 1월 합병했다. 하지만 합병후 반드시 필요한 고객빌링 시스템 통합은 경쟁사 보다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다. 박 상무는 과거 LG정보통신에 입사해 LG텔레콤으로 회사가 바뀐 뒤, 20여년 동안 통신분야 IT시스템 업무를 수행해 온 전문가다. 특히 그는 IT시스템 업무를 줄곧 `LG 기업문화` 안에서 수행해 와 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일이 습관화 됐다. 때문에 이번 IT시스템 통합작업에서도 경쟁사 대비 월등히 낮은 비용으로 최대의 업무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박 상무는 "합병후 인사·회계 시스템 통합은 거의 마무리 돼 오는 6월이면 종료된다"면서 "5월부터는 2년6개월 소요기간을 목표로 고객빌링 시스템 구축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빌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 대리점에서는 유무선 상품을 한 화면에서 판매할 수 있고, 고객이 필요한 상품만 골라 판매하는 것도 쉬워진다. 특히 새로운 상품이 나왔을 때 고객응대가 유연해지고, 탈통신 시대에 통신에 다른 서비스를 포함시켜 판매하는 것도 빨라진다. 박 상무는 "합병전에는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간 대리점 운영방식이 모두 달랐다"면서 "우선은 내부 조율과정을 거쳐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통합에 돌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nbsp;이와 관련&nbsp;LG텔레콤은 상품전략·영업·청약 및 개통·고객만족 등 사내 주요 조직별 업무 프로세서 총괄담당자를 세우고, IT운영담당과 현업부서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업에서의 요구사항도 최대한 반영하게 된다. LG텔레콤의 IT시스템 구축의 또 다른 특징은 외부용역 비중이 작다는 점이다. 박 상무는 "경쟁사들은 사내 IT담당 인력을 100% 활용하지 않고 외부기업과 용역계약을 통해 분업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이 경우 문제발생시 외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게 되며, 즉각적인 대응에도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텔레콤은 75명의 IT운영인력이 직접 IT시스템 통합작업에 참여해 분석·설계를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IT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LGT, 자동로밍 사용자 7.8배 늘었다☞LGT "국제전화 쓰고 무료통화 받자"☞HSBC "LGT, 마케팅 비용 감소효과 긍정적..`비중확대`↑"
2010.04.27 I 양효석 기자
'김연아 컴퍼니' 설립, 선수생활 지속 의지의 표현?
  • '김연아 컴퍼니' 설립, 선수생활 지속 의지의 표현?
  • ▲ 김연아.[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결별하고 이른바 '김연아 컴퍼니'를 설립한다. 본격적인 독자 행보를 선언한 것이다. 김연아의 법률상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에 따르면 김연아는 '(주)올댓스포츠'라는 신설법인을 설립했다.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인 동시에 김연아 본인도 직접 주주로 참여했다. '김연아 컴퍼니'의 설립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전부터 이미 얘기가 솔솔 흘러나왔다. 2007년 4월말에 계약기간 3년 조건으로 IB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던 김연아는 올해 4월말을 기점으로&nbsp;계약기간이 종료된다.&nbsp;그런 가운데 IB스포츠에서 김연아 관련 사업을 이끌었던 핵심 임원이 최근 사표를 내고 나오면서 구체화됐다. 한국의 스포츠스타들이 스스로 회사를 차리고 직접 매니지먼트에 나서는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박찬호가 '팀61'을 설립한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박지성이 'JS 리미티드'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골퍼 양용은이 'YE스포츠 드림앤퓨처'를 설립했다.&nbsp;스포츠스타들이 직접 매니지먼트사를 차리는 이유는 역시 돈 때문이다. 에이전트 제도가 완전히 정착돼있는 메이저리그나 유럽축구 시장의 경우 일반적으로 연봉의 5% 정도가 수수료로 책정된다. 여기에 광고계약 등의 경우 20% 정도가 에이전트 몫으로 나간다.&nbsp;반면 김연아의 경우는 IB스포츠와 75대25 비율로 수익을 분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계약 당시만 해도 김연아의 명성이나 피겨 인기를 감안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 받았지만 이후 인기가 엄청나게 높아지고 광고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에이전트의 비율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김연아 입장에선 직접 회사를 차림으로써 에이전트 수수료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세금 감면 효과까지 보겠다는 이중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박지성의 경우 2006년 FS 코퍼레이션과 결별하고 '박지성 컴퍼니'인 JS 리미티드를 설립한 뒤 수익이 크게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여기에 IB스포츠에서 김연아와 관련해 핵심 역할을 했던 임원도 직간접적으로 '김연아 컴퍼니'를 도울&nbsp;것으로 알려져&nbsp;매니지먼트에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전망이다.&nbsp;IB스포츠는 '계약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18개월 동안 IB스포츠에서 일했던 직원들은 김연아와 계약이 끝난 이후 김연아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면 안 된다'는 계약조항을 들어 법적으로 문제삼을 움직임이지만 김연아 측은 "해당 임원이 아닌 어머니가 직접 차린 회사라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김연아 컴퍼니' 설립은 앞으로 김연아의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연아가 직접 회사를 설립한다는 의미는 계속해서 대외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연아로선 자신이 직접 설립한 회사인 만큼 수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현역에서 은퇴를 할 경우에는 아무래도 그전 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선수로 계속 활약하면서 국제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해야만 상품성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스포츠스타의 특징이다. 특히 다른 프로스포츠와 달리 피겨의 경우는 아이스쇼만으로는 큰 주목을 끌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만큼 '김연아 컴퍼니' 설립이 선수생활을 이어가려는 계획의&nbsp;일부가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관련기사 ◀☞김연아, IB스포츠와 결별하고 독자 회사 설립…대표이사는 어머니☞IB스포츠 '김연아 아이스쇼'수익금 5,000만원 천안함 성금 기탁☞美타임 '영향력있는 100인' 투표서 김연아 2위·비 5위☞[포토]김연아, ''시건방춤' 작렬!'
2010.04.26 I 이석무 기자
김연아, IB스포츠와 결별하고 독자회사 설립…대표이사는 어머니
  • 김연아, IB스포츠와 결별하고 독자회사 설립…대표이사는 어머니
  • ▲ 김연아.&nbsp;[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기존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김연아 컴퍼니'를 출범시켰다. 김연아의 법률상 대리인인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이고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주)올댓스포츠(AT SPORTS)를 설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동시에 아이스쇼와 스포츠 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는 새 매니지먼트사 설립과 관련해 "IB스포츠는 여러 사업을 하고 있어서 김연아의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김연아가 필요한 부분을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김연아를 직접 관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올댓스포츠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IB스포츠와의 계약이 종료되는 4월 30일 이후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김연아 컴퍼니' 설립, 선수생활 지속 의지의 표현?☞IB스포츠 '김연아 아이스쇼'수익금 5,000만원 천안함 성금 기탁☞美타임 '영향력있는 100인' 투표서 김연아 2위·비 5위☞[포토]김연아, ''시건방춤' 작렬!'
2010.04.26 I 이석무 기자
  • (재송)2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다음은 22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이화전기(024810)=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함. 발행주식총수는 2500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520원이고 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1대0.6173753.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25일임.▲넥스트코드(035450)=1400만주, 105억7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368만주, 27억7800만원이 청약됐다고 공시함. 회사는 미달된 주식은 발행치 않을 방침임.▲에이스앤파트너스(0329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자사주 2만766주(4257만원)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함. ▲화신테크(086250)=현대차와 29억8700만원 규모의 금형 수주(H-Projec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15.04%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3월1일까지.▲승화엘엠씨(111610)=서울마리나와 여의도 한강공원 마리나 조성사업(2차)을 수주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액은 73억7000만원으로 승화엘엠씨의 지난해 매출액 342억6700만원의 21.51%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8월31일 종료됨. ▲인포바인(115310)=온라인게임 `제4구역`을 북미 2개국과 유럽, 러시아 57개국 등 총 59개국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SK에너지(096770)=LiBS(리튬이온 전지 분리막) 사업 확장을 위해 1533억원을 LiBS 공장 증설에 투자한다고 공시함. ▲팬택=보통주 27억8950만원(559만900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녹십자(006280)=1분기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7.0%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과 순이익은 2868억원과 6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3.1%, 746.1% 늘어남. ▲제일기획(030000)=2010년 1분기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1.6%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롯데쇼핑(023530)=GS 리테일의 원활한 인수를 위해 계열사인 롯데스퀘어의 주식 173만주3473주를 52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함. ▲이화전기(024810)공업=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발행주식총수는 2500만주. ▲셀트리온(068270)=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를 대상으로 20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함. 발행주식수와 발행가는 각각 1223만주, 1만7000원임. ▲대우솔라(04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세종아이비기술투자를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톰보이(012580)=유상증자(일반공모) 청약 결과 청약률 54.11%를 기록했다고 공시함. ▲대선조선(031990)=한국거래소는 대선조선에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함.▶ 관련기사 ◀☞2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이화전기, 130억 주주배정 유증 결의
2010.04.23 I 김수미 기자
  • 22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다음은 22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 ▲이화전기(024810)=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함. 발행주식총수는 2500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520원이고 주당 신주배정 주식수는 1대0.6173753.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월25일임. ▲넥스트코드(035450)=1400만주, 105억7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368만주, 27억7800만원이 청약됐다고 공시함. 회사는 미달된 주식은 발행치 않을 방침임. ▲에이스앤파트너스(03293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교부를 위해 자사주 2만766주(4257만원)를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함. ▲화신테크(086250)=현대차와 29억8700만원 규모의 금형 수주(H-Projec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은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15.04%에 해당. 계약기간은 내년 3월1일까지. ▲승화엘엠씨(111610)=서울마리나와 여의도 한강공원 마리나 조성사업(2차)을 수주했다고 공시함. 계약금액은 73억7000만원으로 승화엘엠씨의 지난해 매출액 342억6700만원의 21.51%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8월31일 종료됨. ▲인포바인(115310)=온라인게임 `제4구역`을 북미 2개국과 유럽, 러시아 57개국 등 총 59개국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SK에너지(096770)=LiBS(리튬이온 전지 분리막) 사업 확장을 위해 1533억원을 LiBS 공장 증설에 투자한다고 공시함. ▲팬택=보통주 27억8950만원(559만900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녹십자(006280)=1분기 영업이익이 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7.0%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액과 순이익은 2868억원과 65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3.1%, 746.1% 늘어남. ▲제일기획(030000)=2010년 1분기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1.6% 증가했다고 공시함. 매출은 1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 ▲롯데쇼핑(023530)=GS 리테일의 원활한 인수를 위해 계열사인 롯데스퀘어의 주식 173만주3473주를 52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함. ▲이화전기(024810)공업=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이뤄지며 발행주식총수는 2500만주. ▲셀트리온(068270)=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를 대상으로 20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함. 발행주식수와 발행가는 각각 1223만주, 1만7000원임. ▲대우솔라(04418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세종아이비기술투자를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함. ▲톰보이(012580)=유상증자(일반공모) 청약 결과 청약률 54.11%를 기록했다고 공시함. ▲대선조선(031990)=한국거래소는 대선조선에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요구함. ▶ 관련기사 ◀☞이화전기, 130억 주주배정 유증 결의
2010.04.22 I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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