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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59건

  • 가맹사업법상 가맹계약서의 필수적 기재사항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2008년 2월 4일부터 ‘개정 가맹사업법’을 통해 정보공개서 등록, 가맹금 예치제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들이 필히 알아야 할 항목을 ‘개정 가맹사업법 이해와 실무(김후중 저)’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가맹본부는 통상적으로 사전에 부동문자로 인쇄된 형태의 승락서, 동의서, 계약서 등 다양한 명칭의 가맹계약서 초안을 작성하여 가맹희망자에게 제시하고, 가맹계약의 체결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가맹계약은 일반적인 상사계약과는 다르게 가맹사업법의 적용을 받게 되므로 가맹사업법에서 가맹계약서에 반드시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는 필수 기재사항을 반드시 포함하여야 한다. 약관형식의 가맹계약서는 가맹사업법 등의 규제 외에 약관규제법의 적용대상이 되므로 가맹계약서의 내용이 지나치게 일방적으로 가맹본부에게 유리하게 작성되는 경우에도 해당 조항이 무효가 될 수 있으므로 이런 점에 유의하여 작성되어야 한다. 가맹사업법에서 정한 필수 기재사항으로는 약관적 성격의 가맹계약서가 가맹본부에 의하여 사전에 작성되고 통용되는 점을 감안하여 가맹사업법에서는 가맹계약서에 필수적으로 담아야 할 내용들을 법령으로 정하고 있다.  가맹계약서는 다음 각 호의 사항을 포함하여야 한다. 1. 영업표지의 사용권 부여에 관한 사항 2. 가맹점사업자의 영업활동 조건에 관한 사항 3. 가맹점사업자에 대한 교육·훈련, 경영지도에 관한 사항 4. 가맹금 등의 지급에 관한 사항 5. 영업지역의 설정에 관한 사항 6. 계약기간에 관한 사항 7. 영업의 양도에 관한 사항 8. 계약해지의 사유에 관한 사항 9. 가맹희망자 또는 가맹점사업자가 가맹계약을 체결한 날부터 2개월(가맹점사업자가 2개월 이전에 가맹사업을 개시하는 경우에는 가맹사업개시일)까지의 기간 동안 예치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여야 한다는 사항. 다만, 가맹본부가 법령에 의한 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을 체결한 경우에는 그에 관한 사항으로 한다. 10. 가맹희망자가 정보공개서에 대하여 변호사 또는 가맹거래사의 자문을 받은 경우 이에 관한 사항 11. 가맹금 등 금전의 반환조건에 관한 사항 12. 가맹점사업자의 영업설비·집기 등의 설치와 유지·보수 및 그 비용의 부담에 관한 사항 13. 가맹계약의 종료 및 해지에 따른 조치 사항 14. 가맹본부가 가맹계약의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관한 사항 15. 가맹본부의 영업비밀에 관한 사항 16. 가맹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에 관한 사항 17.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사이의 분쟁 해결 절차에 관한 사항 등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건전한 가맹사업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불공정한 내용의 가맹계약이 통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가맹본부에게 일정한 가맹사업거래에서 표준이 되는 가맹계약서의 작성 및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  이를 참조하거나 전문가의 자문을 받은 후에 가맹계약서를 작성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관련기사 ◀☞일정한 사유발생시 가맹금 반환해야☞가맹본부의 허위∙과장된 정보 등의 제공금지☞정보공개서 기재사항 또는 첨부서류 거짓시, 등록거부 가능☞정보공개서는 연중 상시적 관리하여야 한다☞정보공개제도의 순기능☞가맹본부의 상권조사 책임과 한계☞가맹본부의 광고 및 판촉행사의 합법적 시행 조건☞가맹본부의 "품질기준 준수 강요" 해석☞대법원 판례에서 나타난 매뉴얼(manual)의 의미☞가맹본부의 가맹계약서 작성시 우선적 고려사항☞가맹사업거래 분쟁의 유형 및 특징☞부실한 가맹본부나 콘텐츠 부실로 인한 분쟁사례 늘어☞허위‧과장된 정보제공으로 인한 분쟁사례☞잘 작성된 가맹계약서가 악성분쟁을 예방한다☞(클릭!새책) 가맹사업법의 모든것이 실무사례로 정리된 실무서
2008.07.24 I 강동완 기자
  • 노키아-퀄컴 특허분쟁 종결(상보)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이동통신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특허 분쟁과 관련해 합의를 도출했다.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와 퀄컴은 특허 라이선스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향후 15년간 휴대폰, 네트워크 장비 등과 관련한 퀄컴의 모든 특허에 대해 라이선스를 갖게 됐다. 또 퀄컴은 칩셋에 노키아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노키아는 합의에 따른 라이선스 사용료를 퀄컴에 선불로 지급하고 진행중인 로열티도 지불키로 했다.노키아는 아울러 퀄컴이 보유한 이동통신 표준 기술인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 다중접속(WCDMA), 유럽형이동통신방식(GSM),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방식(OFDMA) 등에 대한 소유권을 돌려주는 데 합의했다.노키아는 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제기했던 퀄컴의 반경쟁 관련 소송도 철회키로 했다.노키아와 퀄컴은 지난 2001년 체결해 2007년 4월 종료된 특허 라이센스 협약을 놓고 법정 분쟁을 계속해 왔다. 노키아는 퀄컴의 라이선스 정책이 자사에 불공정하다며 2006년 델러웨어주 법원에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앞서 2005년부터 양사는 서로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공방을 벌여왔다.
2008.07.24 I 피용익 기자
'FA 황금어' 강호동, 워크원더스에 새 둥지...3년 전속계약
  • 'FA 황금어' 강호동, 워크원더스에 새 둥지...3년 전속계약
  • ▲ '국민 MC' 강호동[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국민 MC' 강호동이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제2의 도약을 꿈꾼다. 강호동은 22일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주)워크원더스와 3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강호동은 지난 17일 전 소속사 팬텀과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서 향후 진로를 둘러싸고 연예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강호동은 "그 동안 과분한 관심을 표현해준 곳이 여러 군데 있었지만 가장 마음 편하게 일 할 수 있는 곳을 최우선 조건으로 삼았다“며 "또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 문제로 시간을 끌며 줄다리기를 하고 싶진 않아 빨리 마무리 지었다"고 새 소속사로 둥지를 옮긴 이유를 전했다. (주)워크원더스 측은 "강호동의 계약금은 밝힐 수는 없지만 상호간 만족하는 계약을 이끌어 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최강 MC 라이벌' 유재석-강호동, 치킨CF 장외 대결 '눈길'☞[포토]강호동-김성주-장윤정-신지-남희석, '유재석 결혼 스타 하객 군단'☞유재석, "강호동씨가 결혼 후엔 세상을 다 씹어먹으래요"☞[生生 자막시대②]'강호동 빨강색, 이승기 민트색'...자막에도 인물색 있다?☞[제44회 백상예술대상]강호동, 예능 출연자 첫 대상 수상 영예(TV부문 종합)
2008.07.22 I 양승준 기자
  • ''누가 좋을까?'' 프로농구 감독들, 외국인선수 옥석고르기 돌입
  • [노컷뉴스 제공]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머리를 싸맬 시간이 왔다.‘2008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모인 10개 구단 코칭스태프들은 17일(한국시간) 오후 감독자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용병 뽑기’에 돌입한다.자유계약제에서 드래프트제로 바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총 150명의 외국선수들이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KBL은 18일부터 라스베이거스 비샵 골멘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사흘에 걸쳐 열리는 트라이아웃에 신청자의 2/3 가량인 100여명이 참가, 기량을 겨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는 총 17명으로, 지난 시즌 종료 직후 레지 오코사(동부) 테렌스 레더(삼성) 마퀸 챈들러(KT&G)와 각각 재계약한 동부, 삼성, KT&G는 한 명씩만을 지명하게 된다.지명 순위는 지난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구슬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그러나 기존 선수와 재계약한 동부, 삼성, KT&G는 1라운드에서 선수를 뽑은 것으로 간주, 추첨에 따라 2라운드 8~10순위로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선수들은 3일이라는 짧은 트라이아웃 기간 동안 감독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트라이아웃이 끝나면 곧바로 각 구단의 선수 지명 시간인 드래프트가 진행된다.팀 전력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외국선수를 3일만에 결정해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도 시간이 짧은 것은 마찬가지. 더욱이 이번 부터는 신장 제한이 철폐, 옥석고르기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한편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으로 221cm 최장신 선수인 프리스트 리더데일(35)을 비롯해 역시 NBA에서 활약한 바 있는 211cm의 센터 자바리 스미스 등 210cm 이상인 선수가 무려 17명이나 참가 신청서를 냈다. 또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활약했던 테렌스 섀넌 등 KBL 유경험자 13명이 한국 무대에 재도전할 전망이다.
KT-케이블TV, 4년 전봇대 분쟁 타결
  • KT-케이블TV, 4년 전봇대 분쟁 타결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와 케이블TV방송사업자(SO)간 지난 4년 동안 끌어온 전봇대·선로 등 설비 임대료 분쟁이 타결됐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전 방통위에서 KT(030200) 남중수 사장, 케이블TV협회 유세준 회장, 신용섭 통신정책국장 등과 함께 KT와 11개 SO간 분쟁의 끝을 알리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해결된 KT와 SO간 설비 임대료 분쟁은 지난 4년간 끌어온 사업자간 대표적 갈등 사안으로, 지난 달 스카이라이프와 CJ케이블 tvN 송출 재개 합의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기울여 분쟁을 종식하는 개가를 일구어낸 두 번째 사례다. 지난 99년 5월 KT는 전송망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전송망을 21개 SO에게 매각함과 동시에 그 전송망이 설치된 전봇대·선로 등의 설비에 대해서는 임대계약을 통해 SO가 이용하도록 했다. 이후 2004년 9월 KT는 SO와의 설비 임대계약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 재계약을 요구했고, 13개 SO와는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 결국 소송으로 진행되어 오던 중 이번에 분쟁이 타결된 것. 이에따라 씨앤앰(강동케이블TV·송파케이블TV·마포케이블TV·노원케이블TV), 관악케이블티브이방송, HCN 충북방송, 티브로드 동대문케이블방송, CJ헬로비전 해운대기장방송, 한국케이블TV서남방송, 동구케이블방송, 한국케이블TV 제주방송 등 11개 SO 사업자는 KT에 지난 4년 분쟁기간 중의 임대료 74억6000만원을 올 연말까지 3회에 걸쳐 분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KT측은 206억원을 요구한 반면 SO측은 28억원만 줄 수 있다고 팽팽히 맞서다가 합의점을 찾은 것. 또 올해 임대료부터는 고시에 나온대로 전봇대당 502원의 월간 임대료를 납부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법원에 계류중인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다만, SO 중 강원방송과 서대구방송은 이번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아 사법기관의 결정을 준비하게 됐다. 최시중 위원장은 "오늘 방송·통신의 양대 거두들이 한자리 모였다"면서 "쟁점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해결책을 가져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양측이 좋은 모습으로 만나니 좋다"면서 "양측 모두 양보가 있었을 것이니 만큼, 앞으로도 양보속에서 융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KT와 케이블TV방송사업자(SO)들은 14일 방통위에서 전봇대·선로 등 설비 임대료 분쟁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왼쪽부터)서유열 KT마케팅전략본부장, 이영팔 한국케이블TV서남방송 대표이사, 공성용 한국케이블TV제주방송 대표이사,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오규석 씨앤엠 대표이사, 유세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협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남중수 KT사장, 오용일 티브로드 대표이사, 강대관 HCN 디씨씨 대표이사, 장현 온미디어 MSO사업본부 총괄,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 관련기사 ◀☞"국내 외국인, 메가TV로 모국어 방송 시청하세요"☞KT IT서포터즈, 일반인 참여도 높아☞골드만삭스, KT 투자의견 `매도`로 하향
2008.07.14 I 양효석 기자
  • 동아건설, 10년만에 아파트 짓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동아건설이 10년만에 용산에서 주택사업을 재개한다. 9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동아건설은 용산구 원효로 1가 112-16번지 일대 1만4702㎡부지에 연면적 15만1915㎡ 규모의 주상복합 및 오피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주택사업은 지하 5층-지상 34층 규모로 주상복합 2개동 500가구, 오피스 1개동 106실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이며 동아건설은 내년 중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건설과 시행사인 앤모드하우스는 작년 말에 계약을 체결했고, 동아건설은 3000억원 규모의 PF에 대한 연대보증을 하기로 약정했다. 동아건설은 기존 브랜드인 솔레시티를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과 새롭게 주택사업을 재개한다는 차원에서 신규 브랜드 런칭도 검토 중이다. 동아건설이 수도권 지역에서 주택 분양에 나선 것은 지난 98년 2월 용인 동아솔레시티, 성북구 상월곡 동아에코빌 분양 이후 10여년 만이다. IMF체제 직후인 1998년 2월 선보인 용인 동아솔레시티는 입지가 뛰어나고 철골조로 지어지는 아파트란 점 때문에 주변 아파트보다 3.3㎡당 200만원이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리에 분양됐었다. 하지만 동아건설 워크아웃, 파산을 거치면서 입주가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1531가구 규모의 재건축아파트인 '성북 동아에코빌'은 동아건설이 '에코빌' 브랜드를 내걸고 서울에서 시공한 마지막 아파트다. 동아건설은 지난 3월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끝내면서 98년 워크아웃(기업 구조조정)기업으로 선정된 뒤 10여년 만에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 이 과정에서 동아건설은 2001년 5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지만 주 채권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의 요청으로 작년 1월 회생절차에 들어갔다.2006년 12월 프라임그룹이 6780억원에 동아건설을 인수했고, 법정관리 종료 후 동아건설은 프라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2008.07.09 I 윤진섭 기자
  • `반짝 반등` 美 잠정주택판매 재하락(상보)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 지표인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5월 지수가 전월대비 4.7% 하락했다고 8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밝혔다.이는 월가 전망을 하회한 수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3% 하락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4% 떨어진 것이다.반면 4월 잠정 주택 판매 지수의 상승폭은 종전 6.3%에서 7.1%로 상향 조정됐다.잠재 구매자들이 모기지 금리 상승과 빡빡한 대출 여건 속에서 주택 가격의 추가 하락을 예상해 주택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와이스 리서치의 마이크 라슨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이 4월 반짝 반등 이후 5월과 6월 다시 모멘텀을 잃었다"며 "경기의 먹구름이 걷혀지기 전까지 주택시장의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수의 전반적인 하락은 주택시장이 결코 숲속을 빠져나오지 못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지역별로 4개 지역 모두 부진했다. 남부와 중서부 지수가 각각 7.1%, 6% 떨어졌다. 북동부와 서부도 2.9%, 1.3% 하락했다.잠정 주택판매는 매매계약이 체결됐지만 대금지급 등 거래가 종료되지 않은 계약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향후 기존 주택 판매의 선행지표다.
2008.07.08 I 전설리 기자
  • 가맹사업거래 분쟁의 유형 및 특징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난 2008년 2월 4일부터 ‘개정 가맹사업법’을 통해 정보공개서 등록, 가맹금 예치제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들이 필히 알아야 할 항목을 ‘개정 가맹사업법 이해와 실무(김후중 저)’ 자료를 통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분쟁조정협의회가 분쟁조정 업무를 개시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분쟁조정이 신청된 가맹사업거래의 분쟁의 유형으로는 가맹점사업자가 가맹계약 해지 및 가맹금 반환을 청구한 건이 589건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 가맹본부의 일방적 계약내용의 변경으로 피해를 본 가맹점사업자의 신청건이 118건, 가맹본부의 부당한 가맹계약의 해지 및 갱신거절로 인하여 피해를 본 가맹점사업자의 신청이 124건으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밖의 분쟁유형으로는 가맹본부의 계약의 미이행, 부당이득, 영업지역의 침해, 상표 및 의장권 침해 등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 대등성의 상실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간에는 '경제력 격차'와 '정보력 격차'가 존재하는 가맹사업거래의 특성 때문에 가맹점사업자는 가맹본부가 제공하는 영업 노하우나 경영지원 등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로 인해서 가맹사업거래의 당사자간에 분쟁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가맹점사업자의 지위의 열세로 인하여 분쟁의 대등성이 상실되는 경우가 많게 된다. ◇ 적당한 타협에 의한 분쟁의 해결 분쟁이 발생한다 하여도 가맹본부와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거나 다른 가맹점사업자와 함께 대응하는 경향이 있다.  가맹점사업자가 가맹본부로부터 피해를 당하더라도 자신이 이러한 분쟁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전문가로부터도 적절한 조력을 받기가 어려워 권리를 포기하거나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이다. 한국법제연구원이 발표한 ' 프랜차이즈관행에 관한 연구' 에서는 가맹점사업자의 60%는 피해액의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약 19.5%만이 다른 가맹점사업자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업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분쟁의 발생 가맹사업거래는 필연적으로 가맹점사업자의 판매 및 영업방식을 통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필요이상으로 가맹본부가 가맹점사업자의 전반적 사업활동을 구속하게 되는 경우가 많게 된다.  따라서 가맹사업거래분쟁은 가맹계약체결 시부터 계약의 이행 및 계약종료 후까지 거래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양태를 보이게 된다. ◇ 분쟁의 도미노 현상 하나의 가맹본부는 적게는 십 수개에서 많게는 수 백개의 가맹점을 모집하여 가맹사업을 경영하기 때문에 특정 가맹점의 분쟁은 대체적으로 다른 모든 가맹점사업자에게도 당면한 공통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어느 특정 가맹점과의 분쟁이 발생하게 되면 그 여파가 다른 가맹점사업자들에게도 미치는 이른바 '분쟁의 도미노 현상'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가맹본부는 가맹점사업자와의 분쟁이 발생하게 되면 이러한 여파를 의식해서 불필요하게 강하게 대응하거나 가맹점사업자가 지칠 때까지 소모전으로 끌고 가는 전략을 구사하게 되는 데 가맹본부로서는 분쟁해결을 위한 융통성이 줄어들게 되는 문제가 있다. ▶ 관련기사 ◀☞부실한 가맹본부나 콘텐츠 부실로 인한 분쟁사례 늘어☞허위‧과장된 정보제공으로 인한 분쟁사례☞잘 작성된 가맹계약서가 악성분쟁을 예방한다☞(클릭!새책) 가맹사업법의 모든것이 실무사례로 정리된 실무서
2008.07.08 I 강동완 기자
  • 설 곳 없는 이천수, ''어쩌나…'' 페예노르트 공격수 영입
  • [노컷뉴스 제공] '설 곳이 없다'이천수(27·페예노르트) 몰래 K리그 이적을 추진했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가 이번에는 베테랑 공격수를 영입하며 이천수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비야 레알에서 뛰던 욘달 토마손(32)이 페예노르트로 돌아온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비야 레알과 계약이 끝나 이적료는 없다.토마손은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로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1998년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2002년까지 뛰었으며 2002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끈 뒤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들은 토마손의 페예노르트행을 보도하며 이천수의 이적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그러나 이천수의 상황은 답답하기만 하다. 지난주 초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K 리그 일부 구단들에 공문을 보내 이천수 영입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공문의 효력이 다한 지난 1일까지, 이천수에게 관심을 나타낸 K 리그 구단은 없었다. 200만 유로(약 33억원)를 넘어서는 이적료 뿐만 아니라 이천수의 연봉 조차도 부담스럽기 때문. 이천수는 울산 현대에서 뛰던 2006년,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페예노르트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천수의 유럽 이적은 사실상 힘든 상황. 여기에 최후의 보루였던 K 리그 유턴마저 힘들어지면서 이천수의 새 팀 찾기는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한편 시즌 종료 후인 지난 5월22일 한국에서 오른 발목 안쪽의 웃자란 뼈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았던 이천수는 당초 오는 5일 재개될 페예노르트의 소집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재활이 아직 끝나지 않은데다 페예노르트의 K 리그 물밑 접촉이 알려지면서 팀 합류를 연기한 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유로 2008에서 가장 탐나는 선수 톱 10은?...'인디펜던트'지 선정
  • [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명장 아르센 웽거(아스널) 감독이 유망주를 영입할 때 고수하는 원칙 가운데 하나는 ‘월드컵 유럽 선수권 등 단일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을 잣대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시 컨디션, 주변 여건 등에 따라 ‘반짝 활약’하는데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팀을 리빌딩 하려는 대부분의 감독들은 그렇지 않다. 월드컵, 유럽선수권 등을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거나 저평가됐던 재목들을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까닭이다. 지난 달 30일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08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08)가 개최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도 2008~2009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내로라하는 클럽의 사령탑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유로 2008 4강전이 끝난 직후 영국의 ‘인디펜던트지’는 이런 감독들이 가장 영입하고 싶어 하는 선수 ‘톱 10’을 선정, 그들의 현재 상황과 향후 행보까지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들의 능력을 한껏 드러냈거나 부진했으나 가능성 만큼은 인정받은 유망주들이었다. 1순위는 유럽 축구의 변방 러시아를 4강에 끌어 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안드레이 아르샤빈이었다. 1.안드레이 아르샤빈(27, 러시아, 제니트, 스트라이커) △평가:비록 스페인과의 4강전에서 부진했지만 빅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신성이다. 환상적인 드리블링, 폭넓은 시야, 득점력 등을 겸비했다. 다혈질인 게 단점. 예상 몸값은 200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 △전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이미 영입에 나섰다. 아스널도 관심이 있으나 웽거 감독은 나이가 너무 많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 뉴캐슬 등도 나설만 하지만 바르셀로나행이 유력하다. 2.다비드 비야(26. 스페인, 발렌시아, 스트라이커) △평가: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럽 축구계에선 이미 이름값도 높다. 소속 팀 발렌시아가 적정 가격에 팔 가능성이 있다. 키가 작은 게 흠이지만 정상급 골게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예상 몸값은 아르샤빈과 같은 2000만 파운드. △전망: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의 명문 구단을 비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토트넘 리버풀 등이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스페인에 남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행을 예상할 수 있고, 가능성은 적지만 발렌시아에 잔류할 수도 있다. 3.아르다 투란(21,터키, 갈라타사라이, 왼쪽 윙) △평가:스위스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넣은데 이어 체코와의 최종전에서도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만회골을 넣으며 급부상했다. 그의 에이전트는 투란이 해외 진출을 원하고 있고,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선호한다고 밝힌바 있다. 예상 몸값은 1000만 파운드선. △전망:뉴캐슬이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유벤투스, 아스널 등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몸값이 뛸 수 있다. 4. 로만 파블류첸코(26, 러시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스트라이커) △평가: 아르샤빈, 지르코프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유럽 명문 클럽들의 주목을 받은 러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소속팀은 그를 팔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빅 클럽들이 거액을 제시할 경우 이런 결정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지치지 않고 과감하게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그에게 웽거 감독도 매력을 느끼고 있다. 예상 몸값은 800만 파운드. △전망: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세비야 셀틱 등이 관심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아르샤빈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감으로 여길 수 있다. 5. 클라스 얀 훈텔라르(24, 네덜란드, 아약스, 스트라이커) △평가:이번 대회선 루트 판 니스텔루이에게 가렸지만 지난 세 시즌 동안 네덜란드리그 97경기에서 87골을 넣은 골게터다. 마르코 판 바스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아약스 사령탑을 맡아 상황이 변할 수 있으나 팀을 옮길 때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상 몸값은 2500만 파운드선. △전망:맨유를 비롯, 인터 밀란 첼시 레알 마드리드 AS 로마 등 빅클럽들이 탐을 내고 있다. 인터 밀란행은 이미 거부했고, 아약스를 떠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택할 수 있다. 6.카림 벤제마(20,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 스트라이커) △평가:프랑스 리그 득점왕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부진했다. 소속팀과 올해 새로 계약을 맺어 프랑스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거액의 제안이 있을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골에 대한 집념과, 슈팅력 스피드를 겸비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재목으로 꼽힌다. 예상 몸값은 3000만 파운드. △전망:맨유 첼시 아스널 AC 밀란 등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으나 너무 비싸 당분간 리옹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맨유가 앞서 움직일 수 있다. 7.미구엘 벨로소(22, 포르투갈,스포르팅 리스본, 미드필더) △평가:유로 2008에선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으나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가운데 한명.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예상 몸값은 2000만 파운드. △전망: 맨유 아스널 AC 밀란 유벤투스 등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에 올라 있다. 팀을 옮긴다면 이탈리아를 택할 가능성이 크다. 8. 유리 지르코프(24, 러시아, CSKA 모스크바, 왼쪽 풀백) △평가: 유로 2008에서 풀백인지 윙어(날개)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폭발적인 돌파력과 공격 본능을 발휘했다. 예상 몸값은 1200만 파운드. △전망:AS 로마 첼시 아스톤 빌라 뉴캐슬 바이에른 뮌헨 셀틱 등이 관심을 가질 수 있으나 첼시가 부를 경우 거부하기 힘들 것이다.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떠올리면 된다. 9. 이반 라키티치(20, 크로아티아, 샬케, 윙어) △평가=독일과의 조별리그에서 빠르고 영리한 플레이로 맹활약, 눈길을 끌었다. 주로 왼쪽 날개로 뛰지만 오른쪽도 소화할 수 있다. 샬케와 2011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예상 몸값은 1000만 파운드. △전망:유벤투스 인터 밀란 첼시가 주목하고 있고, 이들이 이적 제의를 하면 거부하기 힘들 것이다. 유벤투스행 가능성이 크다. 10. 바론 벨라미(22,스위스,라치오, 오른쪽 미드필더) △평가=스위스는 조별리그 탈락의 쓴 맛을 봤으나 그의 재능만큼은 유럽축구계가 인정한다. 라치오를 떠나고 싶어한다. 예상 몸값은 500만 파운드. △전망=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선덜랜드 리버풀 세비야 등이 쫓고 있고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유로 2008 리포트] 44년만의 스페인 우승, 지피지기의 산물☞[유로 2008]스페인. '이젠 심약하지 않다'...남은 건 월드컵 정상☞[유로 2008] 스페인 새 역사 썼다...독일 1-0 꺾고 44년만에 우승☞[유로 2008] 파브레가스 날자 '러시아의 별' 아르샤빈 추락☞[유로 2008] '히딩크 매직'의 한계는 4강?
2008.07.01 I 김삼우 기자
  • STX, 아커야즈 佛법인 지분매각 어떻게 돼가나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아커야즈 프랑스 조선소 `샹티에르 드 라틀랑티크`(이하 아커 프랑스) 지분 일부를 프랑스 정부에 넘기려던 STX(011810)의 계획이 일단 보류됐다.1일 STX그룹 사정에 밝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아커야즈 이사회는 물론 노르웨이 현지 여론이 크게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커야즈 이사회를 아직 완전 장악하지 못한 STX로서는 이러한 부정적 여론을 무시하고 밀어붙일 수는 없는 일. 아커 프랑스 지분 매각 얘기는 당분간 `없었던 일`이 될 공산이 커졌다.이와 관련 STX 고위 관계자는 "아커 프랑스 지분 매각 건은 프랑스 정부가 먼저 제안해 양해각서를 맺었다"며 "당연히 아커야즈 이사회의 승인을 전제로 논의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마치 한일(韓日) 관계처럼 역사적으로 프랑스와 노르웨이 관계는 특수하다"며 "이런 와중에 군함을 만드는 방산업체인 아커 프랑스 지분을 새 대주주인 STX가 프랑스 정부에 넘기려 한다는 소식에 노르웨이 현지 여론이 들끓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커 프랑스는 원래 프랑스 대표 기업인 `알스톰`사가 보유하던 프랑스 국적의 조선업체였지만, 지난 2006년 노르웨이 아커야즈 본사에 지분 75%가 넘어갔다. 아커 프랑스는 군용 전함을 건조하는 아틀란틱스 조선소를 보유한 방위산업체다.알스톰은 아직도 아커 프랑스 지분 25%를 보유 중이지만, 2010년까지 나머지 지분 전부를 아커야즈로 넘기도록 옵션 계약이 맺어져 있다.이번에 프랑스 정부가 STX에 대해 한 제안은 `옵션이 걸려 있는 알스톰 사 보유 25% 지분에다, 추가로 9%를 아커야즈 본사로 부터 매수하고 싶다는 것`이다.이와 관련해 STX 고위 관계자는 "아커 프랑스 지분 매각 건은 당장 추진해야 할 사정이 있지는 않다"며 " 2010년까지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지 여론을 봐가며 신중히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STX가 아커야즈 본사 지분을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율을 40% 이상으로 늘림에 따라, 나머지 60%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Tender offer)가 자동 발효됐다. STX는 40% 지분율을 채울 당시의 매매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조만간 공개매수에 나서야 한다.이에 대해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번 중 오슬로 증권거래소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거래소로부터 승인이 나면 곧바로 한달여간 공매매수하게 된다"며 "대략 8월말에서 9월 초 정도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08.07.01 I 배장호 기자
'방출 위기' 이천수 결국 K리그 유턴하나
  • '방출 위기' 이천수 결국 K리그 유턴하나
  • [노컷뉴스 제공] 이천수(27 · 페예노르트)가 K리그로 유턴하게 될까. 지난해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페예노르트와 4년 계약을 맺은 이천수가 팀으로부터 방출 위기에 놓였다. 현재 팀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현지 에이전트는 이천수의 K리그 복귀를 타진하며 그의 옛 소속팀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등 몇몇 구단에 구체적인 이적료를 명시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시즌을 마친 뒤 한국에 들어와 오른쪽 발목 안쪽 뼈의 일부를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천수에게는 날벼락같은 이야기. 대부분의 선수가 그러하듯 이천수에게 에이전트가 단일화되어 있는 것이 아닌 터라 이번 이적건 역시 선수가 모르는 상황에서 진행되었다는 것이 이천수 측근의 전언이다. 새 시즌을 대비한 페예노르트의 소집 훈련은 오는 7월 5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최근 수술을 받은 까닭에 이천수는 몸상태가 완성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수는 없는 상황. 그러나 허트얀 베어벡 신임 감독이 부임한 터라 이천수는 팀 소집 훈련 스케줄에 맞춰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적 10개월만에 마음을 돌려버린 페예노르트의 태도로 이천수측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천수는 지난달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페예노르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에는 K리그로 복귀할 마음이 있음을 알렸다. 네덜란드로 향하기 전 '유럽'만을 고집해왔던 이천수는 당시 "결국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곳은 한국이다"라며 "K리그 유턴'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것은 페예노르트와의 4년 계약을 정상적으로 마친 이후를 가정했던 것. 지난 2002년 2월 K리그 울산에서 처음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이천수는 2003년 7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 처음으로 해외축구를 경험했고 누만시아를 거쳐 2005년 7월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다. 이후 2007년 8월까지 국내 리그에서 활동한 뒤 다시 네덜란드 리그로 이적한 바 있다.
  • SK컴즈, SKT의 개편 방침에 관심 가져야-키움
  •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키움증권은 30일 SK컴즈(066270)에 대해 모기업인 SKT가 신성장 동력 위주로 개편할 방침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역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장영수 애널리스트는 "모바일인터넷과 인터넷TV(IPTV) 등 통신 연계 인터넷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SKT가 SK컴즈를 콘텐트 소싱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STK는 기존 음성 위주의 사업구조를 모바일인터넷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 위주로 개편할 방침"이라며 "SK컴즈는 모바일인터넷 콘텐트와 검색, 온라인 음악, IPTV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온라인 음악 판매창구로 기능해 온 싸이월드내 배경음악 파트너쉽 계약이 8월로 종료될 예정이며, 과거 OK캐쉬백 사업이 신설법인인 SK마케팅앤컴퍼니로 이관되는 경험에서 보듯 그룹내 사업영역 조정에 따라 SK컴즈의 현재 사업구조가 긍정적으로 개편될 가능성은 항시 열려 있다는 분석이다. 장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1분기(매출 551억원, 영업손실 43억원)에 비해 개선될 것이나 현재의 매출과 비용구조를 고려할 경우 이러한 수준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며 "따라서 당장의 실적보다 향후 사업구조 개편 방향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SK컴즈, 자사주 10만여주 처분키로☞코스닥 美 한파에 600선 무너져.."1년3개월 최저"(마감)
2008.06.30 I 임일곤 기자
  • 공정위, 정보공개서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 [이데일리 EFN 권용덕 객원기자]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유통과에선 정보공개서 작성 및 등록과 관련해, 주요내용을 가맹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를 통해 질의 응답형태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정보공개서의 작성과 관련된 내용 중에는 가맹본부의 일반현황에 있어서는 △ 특수관계인의 범위, △ 인수・합병의 구체적 의미 등, △ 가맹사업 현황에서는 계약종료와 해지의 구분, △ 가맹본부 및 특수관계인의 가맹사업의 범위 매출액의 상한 및 하한의 범위 등이 소개됐다. 또한 법 위반 사실에서는 △ 시정조치의 구체적 의미 △ 법 위반 사실을 기재하는 임원의 범위 등 △ 기타사항으로 예치가맹금의범위 경업금지 기간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안내되어 있다. 이외에도 정보공개서 등록과 관련하여서는 등록과 관련된 일반적인 사항, 서류준비 및 보완 요구에 대한사항, 매출확인서류, 사업경력 등 정보공개서 내용에 대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할 사항에 대하여 안내되어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이지훈 사무관은 “앞으로도 질의가 많이 발생하는 사항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가맹사업거래 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8.06.27 I 객원 기자
  • 지수선물 220선 턱걸이.."천수답의 한계"(마감)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좋다가 말았다. 27일 지수선물은 상승 분위기를 끝까지 살리지 못하고 결국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FOMC 회의의 종료와 유가반락 등의 재료로 반등에 성공한 밤사이 뉴욕증시 덕분에 투자심리도 모처럼 안정감을 찾는 듯 보였다. 인플레이션 우려는 여전했지만 현 주가가 지난 3월 저점 수준이라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면서 오늘 만큼은 사자세가 팔자세를 압도하는 듯 보였다. 양호한 출발을 보인 중국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들도 이같은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는 오후를 넘기지 못했다. 중국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곤두박질 쳤고, 잘 버티는 듯 보였던 일본 증시도 오후 개장이후 힘을 잃었다. 국내증시에선 개장초 순매수로 대응하던 코스피 시장 외국인이 다시금 팔자로 돌변했다. 선물 외국인이 뒤늦게 매수세를 강화했지만 상황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0.23%) 밀린 220.80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1시경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타며 223.25까지 올랐지만 결국 3포인트를 도로 반납했다. 14거래일 연속 매도로 일관한 현물 외국인의 위력은 오늘도 어김이 없었다. 문제는 이들 물량을 받아낼 만한 주체가 없다는 점.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선물 시장 외국인은 누적 매도 포지션만 4만계약이 넘어 한계치에 이르고 있지만 현물 외국인은 이와 무관한 듯 보인다"며 "문제는 기관의 매수여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이들의 매물을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선물 외국인이 2309계약 순매수로 대응하며 베이시스 강세를 야기하는 등, 시장을받치려는 움직임 자체가 꺾인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체력에 대한 회의감이 시장에 팽배하고 외국인 시각에 대한 비관적 전망들이 다분한지라 조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보다 더 힘을 얻는 양상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베이시스 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601억원의 순매도였다. 비차익 매수로 876억원의 물량이 유입되는 등 일부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는 듯 보였지만, 결국 프로그램 매매는 200억원대의 순매수에 불과해 오늘 하루 큰 힘을 쓰지는 못했다. 외국인 매도 포지션이 줄면서 미결제약정도 전일보다 164계약 감소한 9만3110계약으로 끝났으며, 거래량은 전일과 비슷한 18만4692계약으로 마감했다.
2008.06.26 I 손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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