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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62건

  • 그레이켄 회장 `론스타는 한국정치 희생양`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국계 펀드 론스타가 검찰의 외환은행 매각 수사와 국세청의 세금 징수와 관련, 한국 정부에 불만을 토로했다.21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이 "외환은행 매각 계약이 심각한 위험에 처했으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그레이켄 회장은 지난 5월23일 뉴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검찰이 반(反)외국자본 정서에 편승해 수사하고 있다"며 "반외국자본 정서가 사라져야 한국 투자를 재개할 수 있다"며 한국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지 3개월만에 또 이같은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그레이켄 회장은 론스타가 '국내 정치의 희생물'이라며 국내 경기가 취약할 당시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매각했다는 것을 국수주의자들이 론스타가 국내 경기 취약성을 남용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4년 전 모간스탠리를 통해 외환은행 매각에 나섰을때 지금의 사태를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다음달 16일 외환은행 매각을 놓고 국민은행과 협상 기간 종료를 앞두고 있는 지금 검찰은 38억달러의 세전 이익을 거둬들인 론스타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그레이켄 회장은 외환은행 지분매입시 론스타가 55%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지불했으며 한국에서 이뤄진 50건의 거래에서 모두 한국 법령을 준수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불법행위로 몰아가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국세청이 지난달 론스타에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그는 "왜 우리가 거래를 하기 위해 지불할 의무가 없는 세금을 내야하느냐"며 "론스타는 신탁업체로 투자자들의 이익을 추구하며 규범을 준수했다"고 주장했다.그는 "지금이 론스타 사상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디에도 우리가 불법 행위를 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2006.08.21 I 김유정 기자
  • 채권금리 소폭 상승..`10년물 입찰 무난`(오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1일 오전 채권시장에서 금리가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11시45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는 직전거래일 종가보다 1bp 높은 4.78%, 6-3호는 1bp 상승한 4.77%에 거래되고 있다. 또 5년물 6-2호는 전날과 같은 4.80%에, 10년물 5-4호는 전날 종가보다 2bp 높은 4.90%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로 출발한 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정체되다 10년물 입찰이 종료된 후 금리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오전 10시40분부터 20분간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됐다. 낙찰금리는 시장 예상치보다 2bp 가량 높았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1조3670억원 입찰결과 전액이 4.90%로 낙찰됐다. 응찰금액은 1조7340억원으로 응찰율이 126.8%였다. 응찰금리는 4.75%~4.95%, 부분낙찰율 63.7%였다.선물사 중개담당자는 "10년물 입찰은 시장의 예상치보다 약간 높았지만 입찰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대체로 무난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수급 측면에서는 숏보다는 롱 측면에 힘이 실릴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국채선물 근월물은 직전 거래일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틱 내린 108.88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만1672계약. 외국인과 증권사가 각각 597계약, 620계약 순매도중이고, 은행과 투신사가 762계약, 343계약 순매수중이다.
2006.08.21 I 피용익 기자
  • 대한화재 사옥 매각 우선협상자 獨 SEB(종합)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대한화재(000400) 본사 건물 매각 우선협상자에 독일 SEB 임모빌리언 인베스트먼트(SEB Immobilien Investment)가 선정됐다. 대한화재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사옥매각 우선협상자에 독일 SEB 임모빌리언 인베스트먼트(SEB Immobilien Investment)를, 예비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신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대한화재는 이달 23일 독일 SEB와 사옥매각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실사작업은 이달 21일부터 3주간 실시되며, 본 계약은 실사종료후 체결된다. 현재 대한화재의 남대문 본사사옥은 지상22층, 지하 4층의 건물로, 장부가가 960억원이다. 현재 매각 감정가는 약 1400억~1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화재와 대주건설은 외국계 캐피털사 및 자산운용사로부터 건물에 대한 감정을 받았다.감정가는 지난 2002년 `(주)인맥`에 지하상가인 숭례문 수입상가를 550억원에 매각한 금액을 제외한 것이다. 대한화재가 사옥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건물의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어렵고 재무건전성 측면도 고려했기 때문이다.대한화재 관계자는 "참여한 업체수에 대해서는 밝힐 수없다"며 "이날 이사회를 열어 매각가를 가장 많이 써낸 독일 SEB를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했다"고 말했다.대한화재는 당초 지난 11일 우선협상대상자와 예비협상자를 선정하기로 했으나 입찰지원서 지연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한편,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독일 SEB 임모빌리언 인베스트먼트(SEB Immobilien Investment)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회사로 지난해에만 유럽지역 부동산기금 840억유로를 운영했다.
2006.08.18 I 문승관 기자
  • (머니팁)''매달 주가 3%씩만 오르면 연 36% 이자''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코스피200지수 변동에 따라 1년만에 최고 3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주가연계예금(ELD)이 나왔다. 국민은행(060000)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코스피200 지수의 변동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200 6-14호’를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준지수변환형과 상승수익추구형 두가지 유형으로 판매된다.‘기준지수변환형’은 1년제로 계약기간 동안 월별 지수변동률을 12차례 관찰해 월별 지수변동률의 총합을 금리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월 최저 -3%에서 최고 3%까지 코스피200 월수익률을 누적해 수익으로 쌓아 놓기 때문에 만기시점만 비교해 수익률을 결정하는 상품이나 수익률이 조기 확정되는 녹아웃(Knock-out) 조건이 있는 상품에 비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을 가능성을 최대한 높인 상품이다. 따라서 매월 지수가 3%씩 꾸준히 상승한다면 최고 금리인 연 36%를 지급 받게 되며, 12차례의 지수변동률의 총합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에도 만기해지시 원금은 100% 보장 받을 수 있다.‘상승수익추구형’은 6개월제로 기준지수와 만기지수를 비교해 지수상승률에 따라 지급금리가 결정된다. 지수상승률이 0% 이상 20% 이내인 경우는 지수상승률에 연 55%를 곱해 지급금리가 결정되고, 지수상승률이 20% 이상인 경우는 지수상승률에 상관 없이 연 11%가 지급된다.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시는 연 0%가 지급되며, 만기해지시 원금은 100% 보장된다.기준지수변환형과 상승수익추구형은 각각 1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판매가 조기종료된다.
2006.08.14 I 권소현 기자
  • `韓銀이 금리 내렸나?`..채권금리 급락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전날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이 무색하게 11일 채권금리가 큰 폭 하락했다. 특히 장기채권 금리가 대폭 하락하면서 수익률곡선이 더욱 평탄해졌다. 5년까지는 금리가 거의 붙어 있다시피한 모습이다.금리가 상승할 가능성도 단기적으로는 별로 보이지 않고, 장기채의 경우 경기비관론에 수급까지 좋아 금리하락이 지속될 것이란게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 콜금리 인상으로 단기금리 낙폭이 제한될 수 밖에 없어 이대로 가다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와 6-3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5bp 하락한 4.75%에 거래됐고, 5년물 6-2호는 6bp 내린 4.79%에 거래됐다. 10년물 5-4호는 전날보다 10bp 하락한 4.89%에서 사자 호가가 나왔다. 국채선물 시장도 활발한 거래 속에 강세를 펼쳤다. 이날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17틱 오른 108.97에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만280계약. 외국인이 1894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사는 2033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은 이날 장 초반 전일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분위기였다. 그러나 10년물 위주로 사자 호가가 활발히 나오며 차츰 강세장을 연출했고, 오전 10시7분경 국채선물이 일시적으로 70틱 급등하면서 금리 하락이 가속화됐다. 국채선물이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것은 외국인의 매수는 자동 손절 시스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단순한 주문 실수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물사 관계자는 "일정한 가격범위를 정해 놓고 시장가로 자동적인 손절 주문이 나가게끔 하는 시스템을 이용한 경우, 호가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손절 주문이 나오고, 이로 인해 다시 가격이 오르면서 또 다른 손절 주문이 나오면서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과정이 반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물 시장에서는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활발히 나오면서 국고 3년과 5년의 스프레드는 4bp로 좁혀졌고, 5년과 10년의 거리도 10bp로 축소됐다. 장단기 스프레드가 점점 축소되면서 금리 역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은행권의 한 채권운용 담당자는 "3-5년 스프레드가 너무 좁아져 금리 역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미국과 같은 상황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콜금리 인하 기대가 형성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역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이 전날보다 5bp 하락한 4.75%를 기록했고, 국고 5년은 6bp 내린 4.80%, 10년과 20년은 각각 10bp 하락한 4.88%, 5.02%를 기록했다. 장내시장에서는 1조2700억어치가 거래됐다. 국고 3년이 4400억원, 5년이 3400억원 규모로 각각 거래됐고, 국고 10년과 20년은 4200억원과 700억원으로 집계됐다. ◇ 콜금리 인상 싸이클 종료.."두려울 게 없다" 시장참가자들은 연내 콜금리 추가 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 전일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강세 심리를 견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통해 금리인상 싸이클 종료를 읽었다는 것. 이 총재는 전일 기자단감회에서 "콜금리 4.50%는 현재 및 가까운 미래상황에 비추어 볼 때 그럴싸한 수준"이라고 언급해 인상 기조를 유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박혁수 동부증권 연구원은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3분기 말까지 채권시장 강세기조는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 채권운용팀장은 "콜금리 연내 추가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점이 시장에 거의 100% 반영된 상태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경기 펀더멘털과 통화정책이 확인된만큼 이제부터는 수급 사정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열 우려" 불구, 채권시장 강세 지속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현재의 장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둔화 신호가 포착되고 있고, 금리인상의 우려가 없는 상황이어서 채권 매수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한 운용담당자는 "경기둔화, 콜금리 불확실성 해소 등 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큰 변화가 없는 한 채권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투신사 운용담당자도 "연내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어서 연말까지는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의 강세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있어서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조정 이후에는 다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6.08.11 I 피용익 기자
  • `선제적 금리인상 끝났다`..채권시장 안정 회복(오전)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채권시장의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25bp 인상하자 속락했던 채권가격이 낙폭을 만회하며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예정된 금리인상이 끝났다고 판단했다. 한은 이날 콜금리 인상 이유로 물가 상승 우려가 있고, 경기 둔화 위험에 대해서도 성장 괘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앞으로의 정책은 이제까지와 환경이 달라졌다고 말해 추가 인상 우려를 약화시켰다. 10일 장외시장에서 오전 11시58분 현재 3년만기 국고채 6-3호는 전날보다 6bp 오른 4.80%, 5년만기 국고채 6-2호는 5bp 상승한 4.87%를 기록중이다. 10년만기 국고채 5-4호는 4bp 높은 5.00%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 둔화 가능성과 7월 소비자물가의 예상치 하회로 콜금리 동결 기대가 강했다. 시장도 동결을 기정 사실화화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한은은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25bp 인상하자 충격이 컸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7월 물가에 대해 "장마 영향이 일부 밖에 반영이 안돼서 7월 물가에는 조금 이례적인 요인이 있었다"며 "기조적 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점차 높아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역시 성장동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아직은 성장괘도에 머물러 있고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총재가 통화정책 방향성을 재검토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했다는 등 추가 인상에는 신중할 것이란 입장을 내비치자 채권시장은 빠른 속도로 금리 상승폭을 되돌림했다.이 총재는 "통화정책은 파급시차가 길기 때문에 상당기간 동안 방향성을 가져야한다"며 " 그 방향성이 작년 10월부터 지속돼 왔는데 최근 경제상황은 그런 방향에 대해 재검코할 수 있는 방향을 전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10bp 가량 상승했지만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투신사 채권운용본부장은 "한은의 콜금리 인상으로 선제적 대응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경기지표가 콜금리 인상 여건을 마련해줄 때까지 기다릴 것 같다"고 했다. 시중은행 채권운용담당자는 "현재 금리 수준이 여전히 경기부양적이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피하는 모습에서 사실상 예정된 금리인상은 끝난 것 같다"며 "기자회견 말미에 물가 상승이 시작되고 있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통화당국이 할 수 있는, 어느 정도 예상된 발언"이라고 말했다. 콜금리 인상 발표 이후 108.60까지 하락했던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이 시각 현재 낙폭을 만회해 전날보다 14틱 내린 108.7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361계약 순매수, 증권사가 2604계약 순매도중이다.
2006.08.10 I 황은재 기자
  • 채권금리 소폭 하락..`금통위 D-1`(마감)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9일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가격 기준)를 나타냈다. 그러나 금융통화위원회의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돼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이날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와 6-3호는 각각 전일 종가보다 2bp 하락한 4.74%에 마감됐고, 5년물 6-2호는 1bp 내린 4.82%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5-4호는 전날보다 1틱 하락한 4.96%에서 거래됐다. 채권시장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내일(10일) 예정된 금통위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소식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연설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전일 FOMC는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2004년 6월 이후 17차례에 걸쳐 계속돼 온 금리인상 행진이 일단 종료됐다. 이에 금통위에서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지만 본격적인 거래로 이어지진 않았다. 추가경정예산 관련 국고채 발행규모가 1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당정협의 내용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정도 규모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성태 총재의 한국경제학회 국제컨퍼런스 오찬 연설도 시장을 움직이지는 못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단기적인 경기부양책보다는 고통을 어느 정도 감내하면서 경제의 체질을 튼튼히 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이 1bp 하락한 4.75%를 기록했고, 국고 5년은 전날과 같은 4.83%, 10년과 20년도 전날 종가와 변동 없이 4.96%, 5.09%를 기록했다. 장내시장에서는 700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국고 3년이 3100억원, 5년이 2800억원 규모로 각각 거래됐고, 국고 10년은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채선물도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틱 오른 108.90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722계약, 146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사는 2058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108.96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 증권사와 외국인의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 수준까지 밀렸다. 이에 따라 현물가보다 선물가가 높은 고평가 현상이 모두 해소됐다. ◇금통위 하루 앞으로 8월 금통위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시장의 관심은 온통 금통위 결과에 맞춰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이데일리가 경제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가자 12명 가운데 7명이 인상을, 5명이 동결을 점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경기 둔화에 대한 신호가 계속해서 포착되고, 정부 및 민간기관들의 금리인상 반대 의견이 이어지자 시장의 심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미국 FOMC가 금리를 동결하자 분위기가 급속히 기울고 있는 모습이다. 은행권의 한 채권운용 담당자는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다"며 "대다수가 동결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선물사 중개업무 담당자도 "금리 25bp는 선물 60~70틱에 해당한다"며 "만약 금리가 인상된다면 장기물은 별로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선물은 충격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의 시나리오는? 시장참가자들이 예상하는 시나리오는 금통위가 8월 콜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상 의지를 내비치는 것. 이미 시장은 이러한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것은 한국은행이 내놓는 코멘트의 내용이다. 한국은행이 향후 경기 및 물가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느냐에 따라 금통위 결과는 호재도 될 수 있고 악재도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서철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금통위는 연준과 비슷하게, 금리는 동결하되 향후 인상 여지를 봉쇄하지 않은 결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은이 생각하는 콜금리는 중립에 여전히 못 미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못 올릴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인상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08.09 I 피용익 기자
  • 채권금리 보합..`금통위 관망세`(오전)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9일 오전 채권시장은 미국의 금리 동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의(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모습이다.오전 11시30분 현재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5-3호와 6-3호는 각각 전날과 같은 4.76%에 거래되고 있고, 5년물 6-2호도 전날 종가와 같은 4.8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5-4호는 1bp 상승한 4.97%에서 팔자 호가가 나오고 있다. 국채선물 시장도 보합세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과 같은 108.89를 기록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보합 수준까지 되올랐다. 외국인은 1182계약 순매수 중이고, 은행은 1042계약 순매도 중이다.전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 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2004년 6월 이후 17차례에 걸쳐 계속돼 온 금리인상 행진이 일단 종료됐다.FOMC의 금리동결에 따라 내일(10일) 금통위에서도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속단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한산한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추가경정예산 관련 국고채 발행규모가 1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당정협의 내용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 정도 규모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점심시간에 예정돼 있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이 총재는 오후 12시30분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경제학회 국제컨퍼런스에서 오찬 연설을 갖는다.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자는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예정된 이 총재의 연설에 관심이 모아진다"며 "금리에 대해 직접적인 발언은 없겠지만 최근 경기에 대한 한은 총재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고, 이를 통해 내일 금통위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09 I 피용익 기자
  • ''FRB 리스크를 피해라''..美 연방금리 옵션 인기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결정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불과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리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연방기금 금리 이항옵션'(이하 '금리 옵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 보도했다.특히, 이번 '금리 옵션'은 지난 7월12일 CBOT에 '금리 옵션'이 상장된 후 첫번째 열리는 FOMC라는 점에서 '금리 옵션'의 헤지 효율성을 시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이항 옵션'(binary option)이란 옵션 행사 가격이 만기 시점의 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손익구조가 만들어 진 옵션을 말한다. 행사 가격이 만기 가격보다 낮을 경우 옵션 계약은 무효가 된다. 권리 행사 여부가 양분된다는 점에서 '디지털 옵션'이라고도 불린다.CBOT의 '금리 옵션'은 행사 가격과 FOMC 회의 종료 시점에 결정되는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간의 차이에 따라 권리 행사 여부가 결정되는 상품이다.옵션의 행사 가격은 기존 연방기금 금리 선물처럼,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에서 100을 뺀 가격이 된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 5.25%인 만큼, 등가격 옵션 가격은 94.75(100-5.25)가 된다.콜옵션은 행사가격이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보다 낮을 경우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풋옵션은 행사 가격이 연방금리 목표치보다 높을 경우 권리 행사가 가능해진다.만약, FOMC가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5.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면, 결제 가격은 95.00(100-5.00)가 된다. 이 경우, 행사가격 94.75에 '금리 콜옵션'을 매수한 투자자는 1000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FOMC가 금리를 동결할 경우, 행사가격 94.75에 콜옵션을 매수한 투자자는 권리를 상실하게 된다.한편, 30일짜리 연방기금 금리 선물 8월물은 7일 94.71을 기록,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확률을 20% 반영했다.크레그 그래비너 CBOT 대변인은 "'금리 옵션' 거래가 이뤄진 지 18거래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금리 옵션' 미결제약정은 상장 후 8거래일만에 1000계약으로 늘어났고, 최근에는 2700계약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6.08.08 I 김현동 기자
  • 한신정, 한진중공업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한국신용정보는 8일 한진중공업(003480)의 기업신용등급과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Stable/안정적)에서 `A-(Positive/긍정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등급전망 상향 이유로 안정적인 계약잔량, 수익성 개선 가능성, 양질의 보유자산을 들었다. 한진중공업의 매출 비중이 조선업과 내수중심의 건설업으로 나뉘어 이들 간에 보완적인 관계가 경영실적 변동 위험을 완화시켜주고 있다고 했다. 한신정은 "지난해 조선업 부진을 건설 부분으로 보완했고 향후 저선가 물량의 축소와 신조선가 상승시기에 수주한 물량들의 본격적인 매출에 힘입어 조선부분의 이익 확대로 전체적인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순이익의 내부 유보, 보수적인 재무정책에 따른 매입채무 억제로 200%대의 부채비율이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율도와 영종도 매립지, 동서울 터미널 등 개발 잠재력이 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실질적인 재무 안정성은 표면적인 수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이들 자산의 평가익이 공시지가상으로 5000억원이지만 용도변경 절차 등이 종료될 경우 추가적인 평가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2006.08.08 I 황은재 기자
  • NHN "검색광고 성장세 지속된다" (종합)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올해 하반기에도 검색광고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제시했다.최휘영 NHN 사장은 "지난 1분기에 검색광고 성장률이 한자리 수를 기록해 검색광고 성장세가 약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그러나 2분기에 16%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도 검색광고는 두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게임머니 현금거래·실명제 추진 이슈 영향은?최 사장은 또 최근 불거진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나 인터넷 게시판 실명제 추진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최 사장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스톱과 포커 등 웹보드 게임머니 현금 거래 폐지 영향에 대해 그는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한게임은 이용자 층이 다르고 한게임 자체를 즐기는 이용자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는 "NHN은 게임머니 아이템 현금거래를 반대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게임머니 현금거래 폐지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사장은 "제한적 실명제 등은 NHN이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포털뉴스 규제도 NHN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참여해야한다고 본다"며 "광고사전 심의제도 인터넷기업협회를 통해 이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해외 법인 전략은NHN은 하반기 일본과 중국 미국 등 해외사업에서 성장 발판 마련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일본 법인의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과 독일 월드컵 개최 영향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3.6% 영업이익은 92%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NHN은 올해 하반기 아라드전기와 스페셜포스 등 4개의 게임을 오픈베타테스트 또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실시해 콘텐트를 강화하고 퍼블리싱 경쟁력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내년 초 일본에 검색사이트의 베타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TF팀을 구성하고 워크샵을 실시하는 등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최 사장은 "야후 재팬과 차별화하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와 NHN의 검색 경쟁력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해홍사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중국 게임포털 롄종은 2분기 매출이 전분기대비 36% 영업이익이 275% 급성장해 향후에도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중국 지역별로 마작 게임을 특화하고 삼국책 협의도 등 중국 게임 유통에 이어 국산 게임 귀혼을 퍼블리싱해 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지난 7월 게임포털 이지닷컴 베타서비스를 실시한 NHN 미국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실시하고 추가적으로 게임 2개를 선보일 방침이다. 미국 유명 게임포털인 POGO나 야후 등을 넘기 위해 카드보드게임과 한국에서 검증된 게임을 서비스하고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NHN은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2분기 실적 리뷰NHN은 2분기 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3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6% 증가했다. 순이익은 3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7% 감소했다.경상이익이 감소한 주된 이유로 고객센터 아웃소싱 계약 종료에 따른 영업외비용 증가와 일본법인의 실적 저조로 지분법평가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자기주식처분에 따른 법인세와 상반기 인센티브 선지급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업부문별로 검색광고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1%, 배너광고 매출은 24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9% 각각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28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8.2% 감소했고 전자상거래는 9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7% 증가했다.NHN 측은 게임 매출이 감소한 것은 독일 월드컵과 계절적 비수기 때문이었지만, 더블맞고 등 신종게임 런칭 및 바둑 등 웹보드게임의 업그레이드로 좋은 반응을 얻어 상대적으로 선전을 했다고 설명했다.NHN은 연간 매출액 목표를 5400억원으로 6%, 영업이익 또한 2050억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한편 최 사장은 "3분기 배너광고 단가 인상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전자상거래 사업모델은 핵심사업인 검색엔진과 결합된 지식쇼핑 모델을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마켓에 진출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2006.08.01 I 류의성 기자
  • 증시, 미국발 호재로 강세..코스피 1300선 훌쩍
  • [이데일리 박호식기자] 31일 주식시장이 경기둔화에 대한 부담을 일단 접고 미국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업종,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1300선을 가볍게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 2분기 GDP가 저조하게 나오자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살아나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데 영향받았다.지난주까지 14일째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9시14분 현재 150억원 가량 순매수 하고 있다. 기관은 소폭 순매도, 개인이 124억원 가량 매도우위다.부진했던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1% 후반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지수반등을 이끌고 있다. 금융업종도 양호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신한지주 등 총액 5위내 종목이 모두 1~2%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LG필립스LCD(034220)와 신한지주, SK네트웍스 등이 2%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지난주 이어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60선대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며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금융주가 견인하고 있다. LG텔레콤(032640)이 2.8%대,아시아나 2.02%, 동서 3.33% 등을 기록중이다. 쌍용건설은 약세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095계약 순매수, 외국인 594계약 순매도, 개인 423계약 순매도이다.
2006.07.31 I 박호식 기자
  • 한기평, 대우건설 등급 `점진적 관찰`
  • [이데일리 강종구기자] 한국기업평가는 24일 대우건설(047040)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점진적 관찰(유동적)`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이 유동적이라는 것은 향후 1~1년 동안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될 수도 있고, 하향조정될 수도 있어 등급 변동방향이 불확실하다는 뜻이다. 현재 대우건설 기업어음에 대한 한기평의 등급은 `A2`. 한기평은 "매각 주간사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와의 비밀유지약정에 따라 매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인수조건, 자금조달방식 등에 대한 주요 정보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어서 인수주체와 동사에 미칠 재무적 영향 정도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더불어 매각절차 완료 이후 인수주체의 중장기 경영계획 확인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 인수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가 공개된 이후 사업적 시너지 효과와 재무적 부담의 증대 가능성 등을 종합하여 동사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은 지난달 22일자로 대우건설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실사 및 계약협상을 거친 후 9월말까지 제반 매각절차를 종결할 예정이다.
2006.07.24 I 강종구 기자
  • SKT "무선인터넷서 `야설·야동` 전부 뺀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이르면 오는 10월 13일부터 성인용 콘텐트 메뉴를 폐쇄,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통한 성인용 콘텐트 제공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향후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네이트, 준 등에서는 이른바 `야설·야동`이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SK텔레콤은 최소한 3개월전에 협력사에게 콘텐트 계약중단을 통보하게 돼있는 계약조항에 따라 이같이 중단방침을 미리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13일 오후 관련 콘텐트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성인물 제공중단 결정을 통보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10월 13일 이후 계약기간이 남은 콘텐트 업체의 경우에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의 심의를 받은 콘텐츠에 한해서만 계약종료시까지 콘텐트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외에도 ▲미성년자 명의의 이동전화에 대한 성인 콘텐트 접속 금지 ▲부모 명의 미성년자 사용 고객에 대한 성인 콘텐트 접근 차단제도 도입 ▲유통망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통해 성인물로부터 미성년자를 적극 보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6월초 성인용 콘텐트 제공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6.07.13 I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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