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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58건

  • 한보철강, AK캐피탈에 조건부 매각(상보)
  • [edaily] 자산관리공사는 4일 한보철강 인수자로 AK캐피탈을 조건부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AK캐피탈의 인수조건이 CHB스틸보다 낫다는 판단아래 이 같은 계획을 채권단에 통보했으며, 채권단은 오는 6일까지 서면결의를 통해 AK캐피탈을 조건부 인수자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K캐피탈에 붙는 조건은 ▲매수가격은 자산실사결과에 따라 조정가능하나 입찰가격의 상하 5% 이내서만 조정 가능 ▲본계약 협상중 매도자의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데도 계약체결을 안하는 경우 낙찰자는 계약보증금(1000만달러)을 포기 ▲본계약은 "as is" 자산매도로 하며, 자산가치 등에 관해 매도자가 어떠한 진술 및 보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조건이다. 자산관리공사는 이 같은 조건을 붙이는 것은 본계약 성사가능성을 높히기 위한 것으로, 인수희망자인 AK캐피탈에 조건 수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후 낙찰자로 선정하겠다는의도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채권금융기관은 오는 6일까지 낙찰예정자 선정을 서면결의로 가결하며, 한보철강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낙찰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는 만약 채권금융기관이 동의하지 않거나 인수희망자인 AK캐피탈이 제시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번 입찰은 유찰되며, 매각절차도 종료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채권단 관계자는 일단 채권단이 AK캐피탈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AK캐피탈이 제시한 3가지 조건을 수용할 지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12.04 I 김병수 기자
  • 주요기관 보도계획(12.2~12.7)
  • [edaily]주요기관 보도계획(12.2~12.7) ◇12월 2일(일) -재경부 :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개정(오후) -한 은 : 11월말 외환보유액(오후) -금감위 : 제도권금융기관 조회코너 이용 100만건 넘어(오후) -산자부 : IT분야 중장기 국제프로젝트에 올해부터 1384억 투자(오후) 수입급증하는 덤핑방지관세부과 종료품목 상시감시체제가동(오후) -예산처 : 혁신아이디어 공공개혁마당사이트 개설(오후) ◇12월 3일(월) -재경부 : 보험업법시행령 개정(오후) -산자부 : 10월중 전력소비 전년대비 7.2%증가(오전) 중소 소매업 실태조사 결과(오후) -예산처 : 재정지출과 감세정책의 경제적 효과 비교(오후) -공정위 : 11월중 대규모기업집단 변동내용(오전) ◇12월 4일(화) -재경부 : 전자상거래 통계조사결과(오후) -산자부 : 산자부장관, 대영 투자유치 현지설명회 결과(오전) 한·영 통상산업부장관 회담(오전) 세부 품목별 제조업 경쟁력추이 분석(오후) 한·베트남 생산기술 지원센터 개소(오후) 제5회 전국용접기능경기대회 시상식 개최(오후) -정통부 : 연말연시우편물 특별소통대책(오전) -예산처 : 중장기 민간투자계획 공청회 개최(오후) -공정위 : 현대자동차의 부당한 광고행위에 대한 시정조치(오전) ◇12월 5일(수) -재경부 : 소비자의 날 행사(오전) 2001년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오후) 부총리주재 민간연구기관장 오찬간담회(오후) -한 은 : 2001년 11월중 생산자물가동향(오후) -산자부 : 플랜트수출협력 현재활동결과(오전) 섬유제품 대유럽 수출확대길 열려(오후) 전력사업기반 조성사업 시행계획 공고(오후) -정통부 : 국가 URN 활용기반 구축(오전) -공정위 : 성남 아파트형공장기숙사 분양계약서 불공정약관 시정조치(오후) ◇12월 6일(목) -재경부 : 2001년 10월중 서비스업활동 동향(오후) -한 은 : 2001년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오후) 2001년 12월중 통화정책방향 및 간담회 자료(배포시) -금감위 : 영업규범 정착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워크샵 개최(오후) -산자부 : 산자부, 본격적인 NT기술개발 추진(오전) 전자상거래 국제동행 워크샵 개최(오후) -예산처 : 시설보호장애인 구강보건개선위한 치과유니트 예산지원(오후) -공정위 : 7개 기업집단에 대한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오후) ◇12월 7일(금) -재경부 : 2001년 10월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 현황(오후) 부총리주재 국책연구기관장 오찬감담회(오후) -산자부 : 노르웨이 통상부장관 및 석유부장관 회담(오전) 2001년 11월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오후) -정통부 : 휴대폰 습득 신고 서비스 개선(오전) -예산처 : 재정집행특별점검단 제9차 회의 개최(오후)
2001.12.01 I 양미영 기자
  • 수출포장 배당수익률 6%이상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30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목표주가 변경] * LG전자 : 목표주가 26,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2002년 FV/EBITDA 5.0배 수준인 2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① 기업분할로 인해 점차 LG전자에 대한 할인요인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과거 평균적인 valuation 수준(FV/EBITDA 5.9배)으로 수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② 내년에 소비심리 회복으로 IT 회복을 먼저 디지털 가전과 디스플레이 제품이 선도할 것으로 보여 대표적인 가전업체인 LG전자의 수혜가 예상되며, ③ TFT- LCD 가격 호전과 이로 인한 CRT가격압박 완화로 핵심 관계사인 LG Philips LCD와 LG Philips Display의 영업호전이 예상되며, 이들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 * 건설업 :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 풍부한 시장유동성과 펀더멘탈 개선을 반영하여 각 건설업체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다음과 같이 소폭 상향조정함 : o LG건설 : 14,800원에서 15,500원으로 상향조정; Mkt Perf 유지 o 대림산업 : 12,900원에서 14,400원으로 상향조정; Mkt Perf 유지 o 현대산업개발 : 7,800원에서 9,300원으로 상향조정; Mkt Perf 유지 그러나 대부분의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음을 감안하는 한편, 주가상 큰 폭의 조정이나 급격한 상승 가능성은 낮아보이므로 업종에 대한 NEUTRAL 투자의견을 유지함. [기업방문] * 한국단자공업 : 중국으로의 수출 수주 등 통신부문의 매출 회복으로 2002년 영업호전 예상 ; 목표주가 14,000원 및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한국단자공업은 2001년 전체 매출을 전년보다 11% 증가한 1,272억원, 영업이익을 7% 증가한 240억원으로 예상함. 통신부문의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하회한 실적이나, J/B(Junction Block) 등 자동차용 커넥터의 매출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동사는 2002년 매출을 2001년보다 19% 증가한 1,510억원, 영업이익을 20% 증가한 287억원으로 예상함. 동사는 중국과 무선통신용 제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4/4분기부터 2002년 3월까지 150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수출하게 되었으며, 무선통신부문의 매출이 통신산업의 회복 및 중국, 미주,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와 더불어, 2001년 5억원에서 2002년 15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동사의 영업이익율은 2000년 19.5%에서 2001년3/4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15.5%(2000년 3/4분기까지 누적기준 : 18.3%)로 하락하였는데, 이는 새로 설비투자한 250억원에 대한 감가상각이 일어났기 때문. 동사는 2002년 영업이익율은 2000년 수준인 19%~20%로 예상함. - 당사는 동사의 통신부문의 매출 회복을 예상하며, 동사의 2002년 매출을 2001년보다 15% 증가한 1,430억원, 영업이익을 30% 증가한 254억원으로 추정함. * 한국수출포장 : 올해 500~600원 배당 계획; 투자의견 BUY 유지 - 올해 배당은 연말 종가에 따라 500~600원 수준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힘. 즉 연말 종가가 7,000원 수준이면 500원 정도를 실시하고, 10,000원 정도에 근접하면 600원 정도를 실시하여 6~8% 정도의 배당수익률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함. - 4/4분기가 통상적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판매량과 제품가격은 수요 부진으로 다소 횡보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4/4분기 영업실적은 3/4분기에 비해 크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그러나 골판지 수요 전망의 근거가 되는 산업 생산이 최근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힘. - 창립자의 3세인 허정훈 상무이사가 전년도 3%수준에서 올해 들어 지분을 1.9%(77,280주) 매입하였으며 올해 안에 소폭 추가적으로 매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영업측면의 모멘텀이 다소 떨어지고는 있으나 동사의 주가가 과거 valuation 수준에 비해 상당히 낮은 2002년 P/E 3.6배, FV/EBITDA 1.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고, 올해 배당수익률이 6% 이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기존 BUY 의견을 유지함. [뉴스코멘트] * 10월 산업생산 예상보다 저조; 11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 예상 - 10월중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1.3%, 전월대비 1.5% 감소하여 당사 예상치인 전년대비 2%, 전월대비 0.5% 증가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음. 다만, 계절조정된 산업생산지수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음. 이는 미테러 사건에 따른 심리적 위축과 추석 이후 일시적인 내수둔화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판단됨. 내수출하(10월 전년대비 0.0%, 9월 11.4% 증가), 도소매판매(10월 4.6%, 9월 7.8%), 내수소비재 출하 (10월 3.2%, 9월 19.5%) 등 내수 관련 지표들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공히 전월에 비해 크게 낮아졌음. - 당사는 이러한 10월중 산업생산 위축은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함. 미테러사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희석되고 추석 전후의 내수변동 요인이 사라질 11월 이후 산업생산은 소비지출의 견조한 증가와 함께 수출출하 증가율의 개선으로 전년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수출출하 증가율은 - 2.1%로 8월의 - 13.6%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음. 더구나 10월중 생산 및 출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고 역시 감소세가 지속되어 재고/출하 비율이 전월에 이어 81%대를 유지한 점도 제조업의 재고 조정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어서 긍정적인 신호임. 2002년 GDP 4.3%로 2001년의 2.8%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미국 10월 내구재 주문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함 : 테러사건으로 인한 영향에서 벗어남 - 미국 10월 내구재 주문이 consensus예상인 2.0%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전월대비 12.8%증가를 기록함. 이는 전반적인 내구재 주문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자동차, 비행기 등의 운송수단과 국방관련 내구재 주문이 급증한 것에 기인함. 운송수단 제외시,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3.4%증가함.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의 큰 폭 하락에 따른 base effect를 고려하더라도 크게 상승한 것으로 테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에서 상당부분 벗어났음을 의미함. 산업별로 살펴보면, 컴퓨터(전월대비 +18.4%), 통신장비(+58.2%), 자동차(+10.6%), 항공(+233.2%)부문의 주문이 크게 증가한 반면, 반도체(- 17.2%), 1차금속(- 2.6%) 부문은 감소함. 또한 비국방 부문의 자본재 주문이 전월대비 7.4%증가함. - 기업들의 적극적인 재고조정 노력으로 내구재 재고가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큰 내구재 주문 증가는 내년 2/4분기 이후로 예상되는 미국의 경기회복에 긍정적인 신호임. * 한신평 Moody"s에 매각..기업금융시장에 부정적 - 한국신용평가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음. 금융감독원은 29일 한국신용평가의모회사인 한국신용평가정보㈜가 50%+1주를 Moody"s에 매각키로 했다고 발표. 이번 지분매각은 신용평가기관지정이 허가제로 바뀌면서 금융기관 혹은 금융기관을 거느린 기업이 신용평가기관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막은데 따른 것으로 현재 한국신용평가 정보의 대주주인 다우기술은 증권사인 키움닷컴을 거느리고 있음. 이 때문에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가 정식허가를 받은데 비해 한국신용평가는 지분분산을 전제로 한 조건부허가만을 취득하고 있음. 해소시한이 이번 12월말까지로 시한이 촉박해 이번 매각은 발표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 - 지분매각이후 한국신용평가가 즉시 Moody"s Korea로 전환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나 평가정책과 관련한 Moody"s의 상당한 간여가 예상됨. 장기적으로는 국내 신용평가제도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일본 등 신규진출시장에서 보였던 Moody"s의 공격적인 등급부여정책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는 몇몇 기업의 등급하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결과적으로 내년 국내 기업금융시장에 상당한 부정적인 부담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음. * 11월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미미할 듯 - 잠정집계에 따르면, 11월 중 SK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3~4만명 증가하였으며 케이티프리텔의 가입자 증가세는 정체한 것으로 보임. 반면, LG텔레콤의 가입자 수는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더 이상 가입자 가등록을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가등록이란 실질적인 가입자를 유치하기 전에 단말기를 개통하는 것으로 단말기 보조금의 우회적인 지급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음). - 비록 11월 가입자 증가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이는 ① 10월에 가입자 수가 급증하였으며, ② 정통부가 단말기 보조금 규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 때문임. 하지만 하반기 가입자 증가 추세는 당사의 견해와 비슷하므로 이동통신 산업에 대한 OVERWEIGHT 투자의견 유지. * 엔씨소프트, 로이터와의 인터뷰는김택진 사장이 직접 의지를 밝힌데서 상당히 긍정적인 의미를 지님 - 전일장 후반에 김택진 사장과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 내용이 시장에 공개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133,000원에서 147,000원으로 급상승함. 전반적으로 뉴스내용보다 김택진 대표가 직접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한다는 의미에서 상당히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함. 인터뷰 내용은 ① 미국게임업체와의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 또는 인수 및 투자, ② 현재의 롤플레잉 장르이외에 다양한 게임 발표, ③ 게임개발자에서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전환, ④ 일본내 서비스, ⑤ 중국내 서비스 진출, 6) 나스닥 및 자스닥 상장 검토, ⑦ L2, 타뷸라라사등 기존 개발에 대한 내용이 있었음. - 이중 미국업체와의 추가적인 전략적 제휴, 나스닥 및 자스닥 상장검토, 중국 진출 이외에는 기존에 알려진 내용이었으며 전반적으로 동사의 주가에긍정적인 뉴스였음. 그러나, 중국 진출은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임과 다소 폭력적인 리니지의 내용을 감안시 게임 내용의 수정등이 없이는 단기간에 어려울 것으로 판단함. 동사에 대한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SK㈜/SK글로벌, SKT지분 매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중 - 경제지에 따르면, SK㈜와 SK글로벌은 지난1월에 시그넘9에 넘긴 14.5%의 SKT 지분을 매각하기 위하여 교환사채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함. SK㈜는 동 보도내용에 대하여 사실임을 인정하였으며, NTT도코모와의 협상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의 기간연장 없이 연내에 협상을 종료하여 성공 또는 결렬여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임. - SKT주식에 대한 수요가 큼을 고려할 때 교환사채 발행이나 structured deal을 통한 매각은 성사가능성이 높음. 교환사채를 발행하여 차입금을 상환하는 경우 차입금 잔액에는 변화가 없으나, 낮은 이자율과 향후 수년내에 주식으로의 교환(해당 금액만큼 사채소멸) 가능성을 고려할 때, 양사에 긍정적임. SKT에는 중립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 당사는 ① 시그넘9이 보관중인 14.5%의 SKT지분중 SK글로벌 소유지분 일부 (2~3%)를 SKT가 매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② SK글로벌 소유 잔여지분 (4~5%)과 SK㈜ 소유지분의 일부(2~4%)가 교환사채 발행 등을 통한 매각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본격적인 매각추진은 2002년초부터 이루어질 전망임. SK㈜ 및 SK텔레콤 투자의견 BUY, SK글로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전일 국내 기관투자가 및 해외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산자부, 한국가스공사의 투자보수율 하향조정; 겉으로 보기에는 부정적이나 실제로는 수익성에 긍정적일 듯 - 전일, 산업자원부는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입방미터당 평균 420.2원에서 413.2원으로 1.6%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① 판매량과 공급비용 변동분 및 ② 하향조정된 가스공사의 투자보수율(8.81%에서 7.94%)을 반영하기 위함임. 겉으로 보기에는 이번 변경이 가스공사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판매량을 반영하여 변동 내용을 살펴보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즉 2000년 판매량을 기준으로 변경 전, 후를 비교해 보면,도시가스 매출액이 변경전보다 오히려 변경후에 0.0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① 매출구성의 변화, ② 산업용 및 냉방용 요금 인상 때문임. - 당사는 동 뉴스가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는 ① 이번 발표로 가스공사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투자자들의 우려(실제로 많은 투자자들이 저금리로 인한 투자보수율 인하를 예상해 왔었으며,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해왔음)가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② 이번 조정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매우 미미한 것으로 보이며, ③ 냉방용 및 산업용 요금의 인상으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수익변동이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가스공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전일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배포된 자료임> * 현대자동차, 미국시장에서 상용 트럭 판매 계획 - 어제, 현대자동차는 내년 3월부터 미국시장에서 상용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동사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상용차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3.5톤 및 5톤 트럭판매에 주력할 계획임. 동사가 미국 상용차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제휴관계를 적극 활용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판단됨. 동사는 2004년부터 다임러와의 엔진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디젤 엔진을 상용트럭에 장착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상용차 부문에서 다임러와의 제휴관계를 통해 상용차를 공동생산 하게 될 경우, 동사가 미국 상용차시장에서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미국 상용차시장내 업체들간의 경쟁심화를 감안하면, 동사의 전략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꽤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투자의견 BUY 유지.
2001.11.30 I 김현동 기자
  • 국채선물 폭락..100.01p서도 거래(마감)
  • [edaily] 26일 국채선물이 종료직전 쏟아지는 손절매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폭락했다. 2시59분에는 이전거래일대비 311틱(3.11포인트) 낮은 101.67포인트에 20계약, 477틱 낮은 100.01포인트에 5계약이 체결되는 등 시장심리는 다시 패닉상태에 빠졌다. 이 계약은 누군가 가격에 관계없이 무조건 팔자주문을 내고, 저가에 매수주문을 낸 투자자가 이를 받아가면서 이뤄졌다. 주가급등과 당국의지 사이에서 방향설정에 고민하던 국채선물은 주가가 670선에 안착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내자 완연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국고채 통안채 매입등 강력한 시장안정대책을 들고 나왔지만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이를 고점매도 기회로 받아들였다. 금리 급등이 단순한 오버슈팅이 아닌 추세로 굳어진 이상 흐름을 타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분석. 오후장 후반에는 4시로 예정된 국고채 입찰결과가 좋지않을 것이며 29일 산업활동 결과도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일 것이란 소문이 시장을 지배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23일 종가보다 58틱(0.58포인트) 낮은 104.20포인트, 거래량은 6만5830계약으로 마감했다. 정산가는 104.59포인트. 거래량은 23일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날 국채선물 12월물은 이전 거래일보다 7틱(0.07포인트) 낮은 104.71포인트로 출발, 다음거래에서 곧바로 104.85포인트로 치솟았다. 지난주말 한국은행이 1조원 규모의 국고채, 통안채 매수 방침을 밝히면서 금리안정 의지를 표명한 탓이 컸다. 상승폭을 넓혀나간 국채선물은 9시4분 104.98포인트까지 올랐지만 추가상승은 제한받았다. 종합주가지수가 670선마저 돌파하고 외국인들의 주식순매수 열기도 뜨거워지자 국채선물은 하락반전했다. 한때 104.65포인트까지 떨어진 주식시장이 잠시 호흡조절에 돌입하면서 국채선물은 오후장 초반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다. 잠시 660선으로 밀렸던 증시가 670선을 재돌파하면서 국채선물은 다시 강한 하락압력을 받았다. 여러 악성루머에다 은행과 투신권이 물량을 내던지기 시작하자 여타 시장참가자들도 서둘러 매도행렬에 동참했다. 순식간에 104포인트까지 밀린 국채선물은 무려 477틱이나 낮은 100.01까지 밀렸다. 이전가격을 곧 회복한 국채선물은 결국 104.20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쳤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한은을 믿을 수 없다는 심리가 팽배하다"며 "입찰결과를 두고봐야 알겠지만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104포인트 지지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1.11.26 I 하정민 기자
  • 동양생명 계열사 부당대출·보험계약 부당경유
  • [edaily][금감위, 4개 보험대리점 60~90일 업무정지 중징계]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23일 정례회의에서 자기계열에 부당대출을 하고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경유시킨 동양생명과 대표이사를 주의적경고 조치하고, 관련 임원 2명도 중징계했다. 금감위는 또 보험계약을 부당하게 경유처리한 행위와 관련, 명의를 제공한 4개 보험대리점에 대해 각각 60~90일간의 업무정지 조치를 내렸다.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동양생명은 수익증권(150억원)을 담보제공하거나 콜론을 취급하는 방법으로 자기계열집단인 동양그룹 소속회사에 자금을 우회지원, 계열집단 대출한도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이 같은 방법으로 3개 계열사에 최고 122억원에서 최저 61억원의 대출한도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 동양카드에 대해선 콜론을 취급하는 방식으로 최고 493억원에서 최저 91억원을 초과 대출했다. 이와 함께 동양생명은 기업저축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계약자로부터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장을 받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는 내용의 확인서를 징구하는 등 보험상품을 변칙적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10개 업체로부터 유치한 15건의 기업저축보험과 관련해서는 계약은 법인영업팀에서 모집했지만 4개 대리점 및 설계사 3명이 모집한 것으로 경유처리한 후 모집수당·수수료(5억8100만원)를 발생시켜 접대비 등 영업목적으로 사용한 행위가 적발됐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보험계약을 경유처리할 수 있도록 부당하게 명의를 제공한 4개 보험대리점에 대해선 각각 60~90일간의 업무정지 조치를 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보험계약 경유건의 경우 불법 리베이트 혐의를 확인하지는 못했으며, 부당하게 발생한 모집수당 및 수수료는 회사의 영업비용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동양생명 검사에서는 금감원으로부터 문책조치를 받은 직원에 대해 승격·승급 불허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규의 일반사면으로 징계기록을 말소시킨 뒤 승진시킨 행위도 적발됐다. 이에 따라 금감위는 동양생명 주의적기관경고, 대표이사 주의적경고, 관련 임원 2명에 대해선 문책경고(상당) 및 주의적 경고 조치했다.
2001.11.25 I 김병수 기자
  • KTB-팬택, 큐리텔 인수 계약..외자유치 추진(상보)
  • [edaily] 하이닉스반도체의 자회사로 국내 3위의 CDMA단말기 제조업체인 현대큐리텔의 매각협상이 최종타결됐다. KTB네트워크(30210)(대표 백기웅)는 24일 저녁 하이닉스반도체 빌딩에서 하이닉스반도체 최수 상무, KTB네트워크의 구본용 이사,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큐리텔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KTB컨소시엄은 하이닉스반도체가 보유한 현대큐리텔의 지분을 476억원에 인수하고, 현대큐리텔의 부채를 모두 승계하게 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9월부터 구조조정차원에서 현대큐리텔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1월 13일 KTB컨소시엄이 일본, 이스라엘 등의 외국기업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양자간에 협상을 진행해왔다. KTB컨소시엄에는 KTB네트워크와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 및 팬택여신투자금융 등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은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에게 경영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팬택의 박병엽 부회장은 "10여년간 이동통신 단말기 한 분야에 매진해오면서 축적한 경영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큐리텔을 세계적 이동통신 단말기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에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이번 현대큐리텔 인수와 관련, KTB네트워크와 팬택에는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제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TB컨소시엄 관계자는 "현재 대만 및 유럽계 투자기관들과의 투자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의 유력 통신회사와 기술제휴 및 자본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투자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으나, 인수절차가 종료된 이후에 자본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CR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TB네트워크는 현대큐리텔을 인수함으로써 코리아피티지, 동신제약, 삼한 등 5개의 기업인수를 포함하여 투자회사수가 30개사를 넘어서게 됐다.
2001.11.25 I 이훈 기자
  • (종합시황)주식 랠리 620회복..채권/원화 약세
  • [edaily] 주식시장이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으로 랠리를 계속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주요 매물대인 630선 돌파를 시도하면서 5개월만에 620선을 탈환했고 코스닥지수도 69선에 안착했다. 외국인은 현선물을 모두 적극적으로 사들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쌍끌이 장세를 연출했다.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이 9억6599만주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순매수 규모도 1966억원에 달해 2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주가지수선물과 코스닥선물시장도 콘탱고로 돌아섰다. 주식시장의 상승에 비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50전 내외에서 움직이다 장종료직전 상승폭을 확대하며 이전 거래일보다 1.40원 높은 1284.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도 투자심리를 자극할만한 재료가 부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국고10년물은 7.13%에 1조원이 낙찰됐다. ◇거래소 630선 넘보기..외국인/프로그램 매수세 힘입어 거래소시장이 외국인·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620대에 올라섰다. 지수는 장중한때 630.02까지 오르며 630선을 타진하기도 했다. 연중 고점(633p)에 따른 부담으로 개인을 중심으로 경계성 차익매물이 나왔으나 선물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보인 영향으로 거래소시장에 1966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과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우위를 보이며 수급 및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고 국내기관은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지수관련주를 순매수하며 시장의 반등을 뒷받침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5.55포인트(2.55%) 상승한 626.43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6월8일(621.78p) 이후 5개월여만에 620대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344억원,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622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들은 745억원을 순매도 했다.(시간외거래 제외) 거래량은 전주말(7억521만주)보다 증가한 9억6599만주를 기록해 증시사상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조3687억원으로 집계됐다.(시간외거래 제외) 상승종목수는 596개(상한가33개)로 하락종목수 208개(하한가10개)보다 2배이상 많았다. 전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반등에서 소외됐던 기계(+5.89%) 운수창고(+6.38%) 등의 상승폭이 돋보였다. 전기전자(+3.60%) 운수장비(+3.84%) 보험(+3.64%)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4.55%)가 이틀간의 조정을 마치고 초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2.59%) 포항제철(+2.86%) 한국통신(+3.02%) 등 시가총액 최상위사들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민은행(+0.22%)은 차익매물로 상스폭이 둔화된 채 장을 마쳤다. KOSPI200선물시장도 외국인의 3870계약 순매수에 힘입어 현물을 견인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선물지수는 3.3% 이상 급등해 전고점을 넘어 단숨에 78포인트대에 안착했다. 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55포인트(3.35%) 상승한 78.6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52포인트로 콘탱고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매수에 나서고 지난 주말 매도로 전환했던 외국인이 다시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동참한데 힘입어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5포인트(0.95%) 오른 69.15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상승으로 시가총액은 48조원을 넘어섰다. 전 업종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금융업이 0.02% 떨어져 약보합을 보였으며 나머지 업종은 상승률 1%를 넘지 않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억2682만주, 거래대금은 1조7610억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소폭 늘었다. 오른 종목은 367개로 하락한 종목 260개를 웃돌았다. 24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하한가까지 밀린 종목은 4개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휴맥스가 3.45% 올랐으며 SBS와 기업은행은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KTF(1.74%) 국민카드(1.28%) 등이 소폭 오른 반면 강원랜드(0.66%) LG텔레콤(0.17%)은 내렸다. 새롬기술은 하한가에서 탈피해 장중 한때 상승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1.20% 내린 1만235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선물 12월물도 현물시장과의 차이(괴리)를 나타내는 시장베이시스를 오랜만에 콘탱고(선물 고평가)로 돌려놓으며 최고치로 급등했다. 외국인의 현물 재매수 등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코스닥선물 12월물은 장중 최고치인 전일대비 4.00포인트(4.87%) 상승한 86.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4일 기록한 종가기준 최고치인 84.00을 경신한 것이다. ◇외환시장, 달러/원 환율 소폭 상승 달러/원 환율이 종료직전 상승폭을 확대하며 이전 거래일보다 1.40원 높은 1284.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장 중반까지 장중 변동폭이 50전 내외에 불과한 침체장이 펼쳐졌고 수급동향에도 특색이 없었다. 마감무렵 은행권의 달러 매도초과(숏) 커버가 일부 일어나면서 오전고점을 돌파했으나 상승폭은 크지않았다. 환율은 지난 16일보다 60전 높은 1283.60원에 거래를 시작, 9시31분 1284.10원까지 오른 뒤 9시47분 1283.20원으로 되밀렸다. 개장초 정해진 90전 범위에 철저히 갇히며 거의 모든 거래를 1283원대에 체결했다. 환율은 오전장 후반무렵 잠시 1284원대로 올라섰으나 소폭 반락, 1283.9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감했다. 오후거래를 1283.80원으로 재개한 환율은 50전에 불과한 변동폭을 나타내며 1283.70~1284.20원 범위에서 대부분 거래를 소화했다. 환율은 4시21분 1284.50원까지 올랐으나 물량공급으로 추가상승을 제한받으며 1284.40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외국인 주식매수자금이 일부 공급됐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마찬가지로 1284원대에서는 이익실현 물량이 나와 환율 추가상승을 제어했다. 수급균형외에도 달러/엔과 국내증시 상승이 맞서면서 주변여건도 별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수익률 등 소폭 반등(채권값 약세) 채권수익률이 소폭 올랐다.(채권가격 하락) 국고10년물은 7.13%에 1조원이 낙찰됐다. 당초 7.15~7.20%선에 낙찰 금리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장기투자기관들의 참여로 수익률이 조금 낮아졌다. 유통시장에서 국고10년 1-11호는 7.11%선까지 호가됐다. 채권 투자심리를 자극할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지난 주말 미국 채권수익률 상승, 국내 주가 상승, 아프간 종전 가능성, 특소세 인하 논의, 야당의 세금감면 추진 등이 주목을 받았다. 1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5년 1-10호는 지난 주말보다 3bp 오른 6.48%에 거래됐다. 1-10호는 6.45%에서 6.48% 사이를 오갔다. 1-2호는 4bp 오른 6.51%에 호가됐다. 국고3년 1-9호는 지난 주말보다 3bp 오른 5.60%로 시작해 드문드문 거래됐는데 오후들어 상승 폭이 확대돼 전주보다 7bp 오른 5.64%로 마쳤다. 1-6호는 5.65%, 1-3호는 5.63%, 1-1호는 5.59%선에 거래됐다. 전체적으로 5bp 이상 올랐다. 통안2년 10월5일물은 5.45%, 8월10일물은 5.42%로 지난주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개래됐다. 2월8일, 1월5일물은 2bp 낮은 5.17%, 5.15%에 거래됐다. 국고10년 1-11호는 개장초 7.00%에 호가되다가 입찰 직전에 7.11%에 사자 호가가 나왔다. 예보7년 75호는 7.01%로 지난 주말보다 1bp 올랐다. 국고10년 낙찰 수익률이 지난 주말보다 10bp 이상 상승하기는 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2~3bp 정도 낮고 내일 바이백(Buy Back)도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수익률이 급등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후반 3분기 GDP 발표가 있지만 1.5~2%선으로 시장에 알려졌고 미국 시장도 22일부터 추수감사절로 휴장, 수익률이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 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지난 주말보다 4bp 오른 5.63%, 국고5년은 3bp 오른 6.49%, 통안2년은 1bp 오른 5.47%, 회사채3년 AA-는 3bp 오른 6.96%, BBB-는 3bp 오른 11.07%를 기록했다.
2001.11.19 I 박호식 기자
  • (초점)올 상장폐지예정 9개종목..生과死
  • [edaily] 증권거래소는 지난달말 현재 관리종목에 지정된 업체는 129개에 달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중 자본전액잠식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회사는 51개사로 전체 관리종목의 39.5%에 해당하며 이들이 올해 자본전액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퇴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업들중 계몽사 레이디 송원칼라 스마텔 연합철강 진도 크라운제과 피어리스 태성기공 등 9개사는 당장 올해안에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타 기업에 비해 앞서 퇴출될 수 있어 시간이 촉박하다. 이같이 시간에 쫓기는 9개 기업도 사정이 천차만별이다. 이미 상장폐지가 확정된 곳도 있고 반대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거나 상장폐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매각 등 자구노력이 한창 진행중인 기업도 있다. ◇1개사 탈피/3개사 폐지 또는 폐지위기...5개사는 진행중 9개 업체중 계몽사는 지난 8일자로 자본전액잠식 사유를 해소해 관리종목지정에서 해제돼 가장 먼저 상장폐지 위험에서 벗어났다.계몽사는 자신을 끝으로 거래소시장에서 출판,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종중 자본전액잠식 업체가 없어져 특이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계몽사와는 달리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도 생겨났다. 피어리스는 12월5일 상장폐지가 결정됐고 송원칼라도 상장폐지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을 뿐 폐지가 공식화된 상황이다. 연합철강도 상황이 만만치 않다. 연합철강의 상장폐지 기준일은 올 연말이며 주식분산 및 거래량 요건을 충족해야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2대주주와의 지분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관리종목 탈피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이외에 아직까지 관리종목 탈피냐 상장폐지냐가 결정되지 않은 기업은 진도, 태성기공, 레이디, 스마텔, 크라운제과등 5개사다. ◇각 기업별 현황 및 전망 ▲계몽사, 부도 4년만에 관리종목 탈피 출판업체인 계몽사(11840)는 지난 98년 1월23일 제일은행 도곡동지점에 돌아온 어음 4억1000만원 어치를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었다. 당시 계몽사의 미상환사채 규모가 224억9000만원이었다. 계몽사는 같은해 2월12일 서울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 3월10일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을 받은 후 12월5일 서울지방법원에서 회사정리절차개시 결정을 받았다. 지난해 매각작업에 나서 9월에는 웰컴기술금융과 코네스, 세일구조조정회사 등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계몽사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었다. 이후 11월10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로부터 인수협상 우선 대상자로 허가받았고 올해 3월30일에는 M&A관련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계약(본계약) 체결을 허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코네스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아이패스에 피인수되는 등 내부문제로 인수절차가 지연되면서 계몽사는 4월21일 코네스 등 컨소시엄이 인수가계약을 해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13일 계몽사는 M&A 의향서를 제출한 콩코드캐피탈아시아와 체결한 신주인수 계약서를 법원으로부터 허가받았다. 9월7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 변경계획안을 인가받고 9월17일에는 최대주주가 콩코드캐피탈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9월27일 서울지법에 회사정리절차를 신청했으며 지난달 5일 서울지방법원 제3파산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 종결결정을 받았다. 이어 계몽사는 지난달 31일 채무면제익 375억원에 당기 순이익 380억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자산이 부채를 초과해 관리종목 지정사유였던 자본전액잠식 사유를 해소함에 따라 지난 8일자로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 ▲피어리스, 매각실패 그리고 내달 5일 상장폐지 피어리스(02130)가 관리종목에 지정된 것은 지난해 11월9일이다. 지정사유는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정지, 자본전액 잠식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이었던 지난 8일까지 피어리스는 지정사유를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증권거래소는 오는 13일까지 상장폐지 유예기간을 거친 후 14일부터 12월4일까지 정리매매가 실시되며 12월5일 상장폐지된다고 밝혔다. 결국 상장폐지되는 비운을 맞이하게 됐지만 피어리스 또한 회사 매각등 여러가지 노력을 해왔다. 피어리스는 지난해 11월17일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서경인베스트먼트와 피인수 가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2월1일에는 이 계약을 7월31일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인수를 추진했던 서경인베스트먼트의 김찬 사장은 지난 5월23일 "채권단과의 인수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인수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발표했다. 이어 8월28일 비젼구조조정컨설팅이 서경인베스트먼트로부터 전환사채를 인수하겠다고 밝혀 피어리스의 회생이 기대되기도 했으나 두달이 지난뒤 이마저 실패로 결론나 피어리스는 퇴출이 최종 결정됐다. ▲송원칼라, 자진 상장폐지..29일부터 매매정지 송원칼라(11450)는 자진 상장폐지의 길을 밟고 있다. 지난 3월31일 주식분포상황 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이후 6월30일에는 거래량 요건(6개월간 월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 미만시 관리종목 지정) 미달로 상장폐지 기준일이 내년 3월31일에서 올해말로 변경됐다. 그러나 송원칼라의 지분 93.95%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클라리언트사가 지분분산의 의지가 없어 상장폐지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이다. 송원칼라는 이에 따라 주권의 상장폐지를 위해 소액주주 보유주식 7만2670주(6.06%)를 주당 3만6400원에 매수하고 10월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신청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증권거래소는 소액주주 보유주식 매수기간이 끝나는 11월29일부터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12월31일 이전에 정리매매 없이 상장폐지 시킬 예정이다. ▲스마텔, 영업활동 의지강하나 거래소 심의결과가 관건 지난 98년 11월11일 영업활동 정지 사유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던 스마텔(옛 정풍물산)은 현재 영업활동 재개여부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심의가 진행중이다. 따라서 증권거래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10일 "회사가 제출한 2000년도(2000.7.1 - 2001.6.30) 사업보고서상 매출액이 없었지만 지난 7월6일 대우밸브로부터 관이음쇠 및 밸브류와 관련된 생산시설을 양수했기 때문에 영업활동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또 "이를 위해 지난 회계연도 결산 종료일 이후부터 상장폐지 기준일까지의 기간(2001.7.1 - 2001.11.10)에 대해 영업활동 등에 대한 자료를 제출받아 상장위원회가 심의중이며 상장폐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스마텔(04190)은 12일부터 상장폐지여부 결정시까지 매매정지됐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 12일 "올 7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출액이 30억원으로 지난 7일 증권거래소에 자료를 제출했다"며 "공시지가가 62억원인 대전공장을 매각해 부채를 상환할 계획인데 안성공장과 양주공장 중 안성공장은 지난달 10일부터 가동이 시작됐다"고 영업활동 개시의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스마텔의 최대주주는 지난 5월30일까지는 삼애인더스의 계열사인 삼애캐피탈(89.29%)이었다. 그러나 9월3일 삼애인더스의 계열사인 지엔지구조조정전문이 스마텔(옛 정풍물산) 보통주 1000만주를 275억원에 매입, 삼애인더스외 1인이 최대주주가 됐다. 지분은 89.45%(1452만7000주)이며 이후 일부를 처분해 61.58%로 줄었다. ▲진도, 법정관리 인가로 일단 한숨 돌려 당초 상장폐지예정일이 11월14일이었던 진도(08400)는 지난달 31일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 인가를 받음으로써 상장폐지예정일이 내년 3월31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진도는 내년 3월31일 2001년 사업보고서 제출시 자본전액잠식 및 이에 따른 외부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하면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진도가 법원에 제출한 회사정리계획 변경안에는 중국소재 컨테이너 공장과 국내 의류사업, 포항소재 철강 사업은 그대로 운영하지만 인천 및 언양 컨테이너 공장 등 비수익사업과 유휴부동산 등은 처분한다고 돼 있다. 이를 통해 정리담보권을 상환하고 정리채권의 90%는 출자전환된다. 또 건설 및 환경부문 사업은 내년 중 매각하고 인천 및 언양 컨테이너 공장은 2004년까지, 대주주 사재 출연 부동산과 유휴 부동산도 2004년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3일을 기준으로 자사주 54만1707주를 무상소각한 후 나머지 주식(1903만3727주)에 대해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95%의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감자에 따라 진도의 자본금은 종전 951억6863만원에서 50억1458만원으로, 발행주식수는 1903만3727주에서 100만2920주로 줄어든다.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이뤄지는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태성기공, 신한기계의 인수여부가 최대 고비 태성기공(09310)도 피어리스철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졸업을 여러차례 시도했다. 12일 현재도 신한기계가 실사를 완료하고 본계약을 체결할지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기계가 M&A를 포기할 경우 태성기공은 자동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신한기계측은 "인수할 의사는 있지만 현재 인수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며 "현재 채권단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전하은 태성기공 관리인은 "지금은 법원의 허가하에 M&A를 추진중이고 14일 이전에 3분기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A와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말할 수 없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태성기공의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4가지다. 1997년 6월30일 회사정리절차개시에 따라 최초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후 감사의견 거절, 공시서류미제출(2001 반기), 자본전액잠식 등의 사유다. 현재로서는 인수문제가 해결돼야 나머지 요건을 맞추는 급박한 상황이다. ▲레이디, 연말까지가 고비 지난 76년 8월 창업한 이후 "레이디가구"로 유명한 레이디(25840)는 지난해 12월29일 한빛은행 부평지점에 돌아온 30억3025만원 가량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후 올 1월20일 인천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를 신청했다. 레이디의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정지, 감사의견 "거절"이다. 따라서 올 3월 결산기를 12월에서 9월로 바꾼 레이디는 12월초쯤 나올 결산보고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거절"로 나오면 상장폐지된다. 또 감사의견이 "적정"이나 "한정"으로 나온다 하더라도 올해 12월27일까지 부도발생 및 은행거래정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12월31일을 기준으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레이디의 안창근 차장은 "현재 부도어음을 해소중이며 올 결산보고서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거절"이면 즉시 상장폐지된다"고 말했다. 레이디의 최대주주는 부도 당시 지엔지에서 삼애실업, 다시 개인투자자인 차성호씨가 최대주주가 됐으나 삼애인더스의 지주회사인 지엔지구조조정전문이 다시 인수에 나섰다. 그러나 삼애인더스는 이후 레이디를 포함한 스마텔, 인터피온 등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레이디의 경영정상화에서 발을 빼게 된다. 다시 최대주주는 솔로몬투자개발로 바뀌었다. 9월29일에는 체이스구조조정이 최대주주로 등극해 현재 최대주주다. 대주주들의 주가조작에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레이디가 정상화 플랜을 만들어 낼 것인지의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연합철강, 경영권 다툼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연합철강(03640)의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주식분산 요건 미달과 거래량요건 미달이다. 연합철강은 이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지난 84년이후 1, 2대주주인 동국제강과 권철현씨측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연합철강은 지난 3월21일 지분분산 요건 미달로 인해 관리종목에 편입될 위기에 처하자 증자를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특별결의 요건인 의결정족수의 2/3를 채우지 못해 증자가 무산됐다. 결국 3월24일 지분분산요건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또 6월1일에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최근 5개월간 월 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1000분의 10을 밑돌아 거래량 미달 요건도 추가됐다. 연합철강은 주식분산을 위해 공개매수까지 동원했으나 2대주주가 응하지 않아 실패했다. 연합철강의 상장폐지 기준일은 올 연말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통물량 부족 상황으로 방법이 없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양대 주주측이 주식을 내놓지 않는 이상 상장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크라운제과, 화의폐지보다 지분경쟁이 뜨거운 회사 크라운제과(05740)는 98년 1월16일 크라운계열의 크라운제과, 크라운베이커리, 크라운스낵 등 3개사가 화의절차 개시로 관리종목에 편입됐다. 이어 98년 7월 최종 화의인가 결정을 받았다.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화의절차 개시와 거래량 요건미달이다. 현재 화의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1, 2대주주간 법정소송으로 향후 결과에 대해 한치 앞을 점치기 어렵다. 2대주주인 세일이 화의결정 이후 1대주주인 윤영달 사장 등 경영진에 대해 업무집행정지 및 회사 해산을 요구하는 법정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법원은 2대주주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사 해산을 판결했으나 1대주주가 이에 불복, 지금까지 법정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이 법원이 1차판결에서 회사 해산을 결정함에 따라 지난 4월6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황이다. 따라서 상장폐지기준일인 12월31일까지 소송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상장폐지기준일은 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연기된다. 해산판결이 확정될 경우는 그 즉시 상장폐지된다. 크라운제과는 1997년 IMF사태 이후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려오면서 외환은행 서울 휘경동지점에 돌아온 5억60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가 났고 1월17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이후 같은 해 7월29일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 제4민사부로부터 화의인가 결정을 받았다.
2001.11.13 I 김현동 기자
  • (자료)제도개선 취지와 효과-선물거래소
  • [edaily] □거래제도 개선내용 및 배경, 기대효과 1. 코스닥50선물 거래단위 변경 가. 코스닥50선물의 거래단위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변경함. - 최초 상품 디자인 시점과 비교할 때 코스닥50지수의 수준이 절반 이상 하락하여 거래단위를 2배로 확대함. ㅇ 거래단위가 작아서 투자대상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용함. - 거래단위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최소가격변동금액(tick value)도 5,000원에서 10,000으로 상향 조정됨. 나. 거래단위 변경의 기대효과 - 현재와 같이 유동성이 적은 상황에서는 원하는 투자성과를 얻기가 곤란하다는 지적을 감안할 때 거래단위의 상향 조정은 코스닥50선물의 투자매력을 높여 거래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됨. - 코스피200선물과 비교해서 수수료가 약 2배 정도로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변경으로 수수료 측면에 있어서도 비슷해져 코스닥50선물의 상품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2. 위탁증거금제도의 개선 가. 주문증거금 제도 개선 1) 현행 제도의 문제점 - 현행 제도는 순미결제약정의 증감(위험증감) 여부에 관계없이 신규매수주문 및 신규매도주문에 대해서만 부과하고, 전매/환매 주문에 대해서는 주문증거금을 부과하지 아니함에 따라 주문증거금이 상대적으로 과소 또는 과대 징수되고 있음. - 포지션이월이나 스프레드거래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형복합주문의 경우 체결시 매수·매도 미결제약정을 동시에 보유하게 되어 결제위험이 개별 주문의 경우보다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종목에 대하여 증거금을 부과하여 정형복합주문의 활용도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2) 주문증거금을 포트폴리오위험기준으로 개선 - 종목별로 순매수미결제약정 또는 순매도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지 여부를 판단하여 주문유형에 관계없이 주문증거금 부과여부를 결정함. - 주문이 입력되기 전 개시증거금은 순매수 미결제약정 7계약에 대하여 징수되어 있음. ㅇ 미결제약정 2개에 대해서는 이미 징수하여 두고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5개에 대한 주문증거금을 추가로 징수함. - 정형복합주문의 경우 각 개별주문의 증거금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문증거금으로 징수함. 다. 최소증거금 제도 폐지 1) 현행 제도의 문제점 - 현행 제도는 ‘종목내’ 또는 ‘종목간’ 매수미결제약정과 매도미결제약정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그 중 큰 수량을 기준으로 위탁증거금을 산출하여 징수함에 따라 위탁증거금이 과대징수되고 있음. ㅇ 매수미결제약정 50계약, 매도미결제약정 100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위탁자의 경우 매도미결제약정 100계약에 대하여 유지증거금율(=최소증거금율)을 기준으로 산출한 금액을 위탁증거금(최소증거금)으로 징수하고 있으나, 포트폴리오기준에 의할 때 순매도미결제약정 50계약에 대하여 위탁증거금이 징수되는 것이 합리적임. 2) 최소증거금제도의 폐지 및 문제점 보완 - 현행 최소증거금 제도는 포트폴리오위험기준 증거금제도에 부합되지 아니하므로 폐지함. ㅇ 최소증거금 폐지로 위탁자는 포트폴리오위험기준에 비추어 과대한 수준의 위탁증거금 납부없이 거래를 할 수 있음. - 다만, 일방 포지션 축소로 순미결제약정이 증가하는 경우 발행할 수 있는 위험은 주문증거금 제도의 개선으로 방지됨. 라. 선물/옵션 연계 포지션에 대한 증거금 징수 - 선물매도와 합성선물매수(콜매수+풋매도)와 같이 선물품목의 미결제약정과 옵션품목의 미결제약정이 조합되는 경우에는 포트폴리오위험기준 위탁증거금이 매우 적게 산출되는 경우 포지션구성 변동이나 결제불이행시 위험에 적절히 대처할 수 없음. - 포트폴리오위험기준 위탁증거금보다 품목별 연계증거금이 큰 경우에는 연계증거금을 위탁증거금으로 징수함. - 국채선물, CD금리선물, 금선물 : 0(선물만 있는 품목은 선물/옵 션 연계와 관련된 위험이 없으므로 0으로 처리함.) 3. 코스닥50선물 거래정정시한 및 마감작업 가. 코스닥50선물 거래정정시한 단축 - 현재 거래정정의 신청시한은 품목에 관계없이 ‘모든 품목의 거래가 종료한 후 1시간까지’ 가능하지만, 특별회원(증권회사)이 취급하는 품목(주식, KOSPI200선물/옵션, 코스닥50선물/옵션)의 거래종료시간이 15:15인 점을 감안하여 코스닥50선물/옵션에 한해 거래정정시한을 단축하여 코스닥50선물/옵션과 관련한 증권회사간의 업무를 조기에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함. ⇒ 코스닥50선물/옵션 거래정정시한이 현행 17:30에서 16:15로 단축 나. 코스닥50선물/옵션 마감시한 단축 - 코스닥50선물/옵션의 거래정정이 완료된 후에 코스닥50선물/옵션에 관한 정산가격등 다음 결제자료를 산출함. ㅇ 코스닥50선물 정산가격의 산출 ㅇ 코스닥50선물/옵션 정산차금/옵션대금 산출 ㅇ 코스닥50선물/옵션 미결제약정에 대한 거래증거금 산출 4. 미결제약정의 상계제도 도입 가. 도입취지 - 동일한 종목에 매수미결제약정과 매도미결제약정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반대거래없이 대등한 수량의 범위에서 이를 언제든지 상계하여 소멸시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투자자의 거래비용이 감소되고 미결제약정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 ㅇ 현재 국채선물의 경우와 같이 장중에 이루어진 신규거래를 당일에 한하여 반대거래(전매/환매)로 거래정정하는 수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회원사 및 거래소의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는바 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음. 나. 신청에 의한 상계 - 위탁자는 동일한 종목에 매수미결제약정과 매도미결제약정이 있는 경우 대등한 수량의 범위에서 매수미결제약정과 매도미결제약정의 상계에 의한 소멸을 신청할 수 있음. - 전매/환매 거래정정은 각 체결건(Trade)별로 거래를 구분하는 것임에 비하여 미결제약정은 체결후의 미결제약정 자체를 상계소멸시키는 것임. ㅇ 전매/환매 거래정정은 거래당일에 한해서 가능하지만 미결제약정 상계는 최종거래일 까지 언제든지 가능함. ㅇ 전매/환매 거래정정은 신규거래를 반대거래로 정정(결과적으로 미결제약정이 소멸됨)하거나 반대거래를 신규거래로 정정하는 것이 모두 가능한 반면, 미결제약정 상계는 미결제약정을 소멸시키는 것만 가능함. - 신청에 의한 상계는 최종거래일까지 언제든지 가능하며, 매 거래일 모든 품목의 거래가 종료한 후 1시간까지 신청하여야 함(장중에도 미결제약정의 상계신청이 가능함). ㅇ 다만, 코스닥50선물/옵션의 경우에는 거래가 종료한 후 1시간 이내에 신청하여야 함. → 이는 거래정정 신청시한을 다른 품목과 구분하는 것과 같은 취지임. - 신청에 의한 상계에 대하여 수수료는 별도로 부과되지 아니함. 5. 미결제약정의 이관제도 도입 가. 도입취지 - 선물업감독규정에서 규정된 계좌이관 제도를 수용하고, - 상속, 합병 등 미결제약정의 이관이 불가피한 경우 미결제약정 이관의 근거를 마련함. 나. 주요내용 1) 이관사유 - 회원이 금융감독위원회 선물업감독규정 제60조제3항에 의하여 미결제약정의 이관등에 관한 합의를 신청하는 경우 ㅇ ‘회원’이 동일 위탁자가 ‘다른 회원’에 개설한 계좌로 미결제약정의 전부를 이관하는 경우임. - 상속, 합병 기타 이에 준하는 사유로 미결제약정의 이관에 대한 회원의 신청이 있는 경우 ㅇ ‘회원’이 자신 또는 ‘다른 회원’의 ‘다른 위탁자’의 수탁계좌로 이관하는 경우임. 6. 거래소 주문대행제도 폐지 가. 현행 제도 - 회원이 회원사시스템 및 회원예비단말기(CLICK, 거래소가 회원에게 제공하는 예비단말기)의 장애 기타 사유로 거래소시스템으로 주문을 입력할 수 없는 때에는 거래소에 주문을 입력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 이 경우 거래소는 회원사의 주문을 대행하여 입력처리함. 나. 거래소 주문대행처리 제도를 폐지함. - 개장초기와 비교하여 시장여건이 많이 변화함에 따라 거래소에 의한 주문대행처리 제도를 유지하여야 할 실효성이 없으므로 폐지함. ㅇ 거래소 주문대행처리 제도는 선물시장 개설초기 회원사시스템의 불안정성에 대한 보완장치를 마련하여 시장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였음. ㅇ 거래소는 회원의 시스템장애에 대비하여 비상주문용 예비단말기(CLICK)를 회원에게 제공하여 전산거래소 운영체제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고 있으므로 거래소가 비상주문처리를 위한 인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임. 7. 협의대량거래 제도 도입 가. 협의대량거래(Block Trades)의 의의 - 다수의 불특정 주문이 선물시장에서 경쟁을 통하여 거래가 체결되는 ‘경쟁거래’ 방식은 대량물량을 특정한 가격에 체결시키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음. - 협의대량거래제도는 경쟁거래에 의하지 아니하고 특정 거래당사자가 상호간에 가격 및 수량을 협의한 내용에 따라 거래를 체결시키고, 그 결제이행과 관련하여 선물거래소가 거래당사자의 지위에 서게 되는 거래를 말함. ㅇ 협의대량거래제도는 상대거래의 장점에 선물시장의 투명성 및 이행보증의 기능을 접목한 것으로 경쟁거래에 대한 특례제도로 다수 거래소에서 이미 도입 시행중인 제도임. 나. 협의대량거래(Block Trades) 제도 도입방안 1) 적용 품목 - ‘미국달러선물’에 한하여 우선 도입함. - 최소거래수량 : 종목별로 200계약 - 거래신청시간 :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최종거래일은 오전 9시4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 가격제한 : 기준가격의 상하 0.5% 범위 이내로 함. - 기준가격 ㅇ 직전 거래일의 체결수량(협의대량거래에 의한 체결수량 제외)이 가장 많은 종목(이하 “기준종목”) : 협의대량거래에 관한 협의가 완료된 때의 직전 체결가격으로 하며, 직전 체결가격이 없는 때는 직전 거래일의 정산가격으로 함. ㅇ 기준종목 이외 종목 : 협의대량거래가 완료된 때의 기준종목의 직전 체결가격에 다음 산식에 의하여 산출된 수치(종목간 이론스프레드)를 가산한 가격 2) 협의대량거래의 신청 - 협의대량거래는 거래당사자간에 종목, 가격 및 수량에 관하여 협의가 이루어지면 회원(매수회원 및 매도회원)은 그 협의내용에 따른 거래의 체결을 거래소에 신청하여야 함. ㅇ 협의대량거래의 신청은 ‘협의가 완료된 때’로부터 10분 이내에 이루어져야 함. - 회원은 협의대량거래를 거래소에 신청한 후에는 당해 신청을 취소하거나 변경할 수 없음. - 협의대량거래를 신청하고자 하는 회원은 다음 사항을 기재한 서면을 거래소에 모사전송의 방법으로 제출하여야 함. ㅇ 종목, 가격, 수량, 계좌번호, 신규매수·신규매도·전매·환매의 구분, 거래상대방 회원의 명칭 및 계좌번호, 협의대량거래에 관한 협의가 완료된 시간 ※ 회원은 협의대량거래를 거래소에 신청하기에 앞서 위탁증거금의 예탁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여야 함. 3) 협의대량거래의 체결 및 정보공시 - 협의대량거래의 신청내용이 적합한 경우 거래소는 협의대량거래를 거래소시스템에 등록(Registration)하는 방법으로 체결시킴. - 협의대량거래에 의한 체결정보는 일반 경쟁거래 체결정보와 동일한 방법으로 회원 및 정보밴더에 전송함. ㅇ 다만, 당해 체결이 경쟁거래가 아닌 협의대량거래임을 구분표시함.
2001.11.09 I 이정훈 기자
  • 국채선물 7일만에 하락반전..박스권 갇혀(마감)
  • [edaily] 국채선물이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선물시장에서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6틱(0.06포인트) 하락한 106.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국채선물은 지난달 26일 이후 계속 이어지던 상승세에 일단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지표악화에도 불구, 이번주 각종 입찰이 예정돼있어 수급상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태. 호악재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시장참여자들은 관망세로 일관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개장초 정해진 고점과 저점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못하고 박스권 횡보양상을 나타냈다. 이날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주말보다 9틱 낮은 106.86포인트로 거래를 시작, 곧 106.79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지난주말 미국 실업률이 5년래 최고수준으로 악화됐음을 감안할 때 의외의 약세출발. 전주말 재경부가 4분기 성장률이 2%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국채선물은 개장초 한때 상승반전, 106.97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106.90포인트 위쪽에서는 차익매물이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이후 국채선물은 106.80포인트대서 등락했다. 오후들어 국채선물 12월물은 소폭 반락했다. 금융연구원에서 인플레 우려시 선제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매수세가 움츠러들었다. 그러나 106.80포인트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추가하락은 제지됐다. 이후 국채선물은 106.80~106.90포인트의 좁은 박스권에서 장종료까지 횡보했다. 국고3년물 입찰은 시장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7500억원이 4.88%에 낙찰됐다. 국채선물은 장마감직전 역시 종가관리성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106.90포인트까지 상승했지만 박스권을 벗아나는데는 실패했다. 결국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틱 떨어진 106.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정산가는 106.88포인트. 미결제약정은 6716계약 증가한 6만344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장중 지루한 박스권이 계속되면서 거래도 극히 부진했다. 거래량은 3만2311계약에 불과, 지난달 4일 2만7279계약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단기적 상승랠리가 막바지에 다다른 느낌"이라며 "8일 금통위에서 콜금리 유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수진입은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107포인트가 일시적으로 돌파된다하더라도 차익매물이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이 힘겨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2001.11.05 I 선명균 기자
  • 한국통신, 추가상승 여력 충분..매수-대신연
  • [edaily] 5일 대신경제연구소(애널리스트 이정철)은 한국통신에 대해 추가상승 여력을 갖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한국통신의 주가를 둘러싼 변수로 ▲초고속인터넷사업의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 ▲접속료 (35%를 55%로) 인하안 및 가입자망 개방에 따른 영향 ▲민영화 계획에 따르는 내년 5월 말까지의 정부지분 처분(약30%)에 대한 우려감 ▲SK텔레콤 보유지분(현재 13.39%) 중 3%의 매각에 따르는 영향 등을 꼽았다. 먼저 3분기 실적에서 나타나고 있듯이 동사는 초고속인터넷부문에서의 비약적인 성장(전년대비 222% 증가)에 힘입어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 되어 왔으며, 향후에도 투자비용회수에 따른 수익구조개선이 점차 가시화 될 것이라고 대신경제연구소는 전망했다. 접속료 인하 및 가입자망 개방의 부문은 우선 한국통신에 악재라는 시각보다는 제2의 영세 사업체에 돌아오는 수혜가 크다라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대신경제연구소는 판단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주가 상승에 있어서 가장 이슈화 되기 쉬운 부문은 역시 정부보유 지분의 처리를 통한 민영화 완료 문제라며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민영화의 완수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나 자사 내의 또 다른 카드 (자사주 매입이나 민간기업의 참여 지분한도의 확대 등)가 제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요인은 향후의 주가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이 1조3000억원의 자사주 신탁매매 계약을 해 논 상태에서 한국통신은 지난 11월2일 장종료 후 시간외거래를 이용하여 SK텔레콤 보유 지분 중 3% (267만 4,580만주)를 매각(보유지분은 13.39%에서 10.39%) 했은데 이로써 4분기에 4600억원의 수익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평가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이러한 변수를 종합해 보면 한국통신의 현재주가는 향후 추가적인 상승에 필요한 긍정적인 요인을 내포하고 있으며 2001년, 2002년 추정 EV/EBITDA 기준으로 아직도 30%이상의 추가상승 여력을 갖고 있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01.11.05 I 김희석 기자
  • 달러선물, 외인 주식매수·달러약세로 하락(마감)
  • [edaily] 2일 달러선물이 하루만에 하락반전하며 전날보다 1.20원 낮은 12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021계약, 순미결제약정은 643계약 늘어난 1만628계약. 대규모 외국인 주식순매수와 달러/엔 하락으로 환율흐름은 아래를 가리켰지만 낙폭은 미미했다. 장중 변동폭은 1.5원에 불과했으며 수급공방도 크지 않았다. 외국인들은 지난 10월25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소시장에서 1000억원이 넘는 주식매수를 단행했다. 환율 하락세를 심화시키진 못했지만 다음주 초 달러 공급요인으로 등장, 물량부담을 더해줄 전망이다. 선물회사 한 관계자는 "움직일 모멘텀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1300원대가 가까워지면 매도에 나서겠다는 심리는 공통적"이라며 "종료직전 낙폭을 좁히긴 했어도 일단 다음주까지 공급우위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만큼 아직은 아래쪽을 쳐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선물은 개장 6분만에 전날보다 1.30원 낮은 1297.90원으로 출발했다. 잠시 1298.40원으로 반등하는 듯 했으나 1297원대로 반락했고 오후장 중반까지 이 흐름을 이어갔다. 물량공급으로 3시41분 1296.90원까지 떨어진 달러선물은 추가하락에 실패한 후 반등하며 1298원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2001.11.02 I 하정민 기자
  • (초점)AIG 협상, 연내에 끝날 것인가
  • [edaily] 정부와 AIG컨소시엄, 현대증권간의 현대 금융3사에 대한 투자협상이 31일로 당초 일정을 넘겨 진행되고 있다. 협상 과정에 AIG측이 현대증권에 새로운 요구를 해 온 사실이 공개되고 그로 인해 결렬 가능성이 다소 성급하게 점쳐지고 있기도 하다. 정부측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감독위원회는 31일 협상진행상황에 대해 간단한 자료를 내놓았다. 당초 맺은 양해각서(MOU)상으로는 이날까지 본계약이 체결되고 다음달 말일이내에 출자대금 납입이 이뤄져야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연 사유는 첫째로 미국의 테러사건 등으로 AIG측의 법률검토 작업이 늦어져 본계약 협상자체가 늦게 시작됐고 둘째로 공동출자의 선결요건인 현대증권과 AIG측간의 출자협상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금감위는 밝혔다. 금감위는 따라서 협상이 다소 지연될 수 밖에 없고 MOU의 효력종료시한이 올해 말인 만큼 아직 여유는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효력시한내에 최소한 본계약만이라도 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다. 금감위는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라고 정리한다. 다시 말해 최선의 경우 출자대금 납입까지 완료될 가능성과 최악의 경우 협상결렬 가능성, 이에 더해 협상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모두 다 남아있다는 것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협상에 의미있는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연말을 맞을 경우 협상은 결렬되는 것이지만 연말까지도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라면 MOU시한 연장 등을 통해 협상시한을 더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결국 올 연말까지라는 시한 보다는 협상의 진척도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협상의 진척도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역시 금감위도 지적한대로 현대증권과의 협상 부분이다. AIG측이 비록 테러사태 등으로 검토에 착수한 시점이 늦어졌다 하더라도 최근 밝혀진 것처럼 현대증권에 추가요구한 사항을 보면 현행 법규나 관행의 허점을 간파하고 최대한 받아내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증권 및 기존주주의 이익과 충돌이 불가피한 것이다. 따라서 공동출자의 선결요건인 현대증권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협상은 난항 내지는 결렬의 길로 접어들기 쉽다. 정부는 비록 당사자는 아니지만 가능한 범위내에서는 협상결렬로 진행되는 것은 막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컨대 현대증권의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나 현재 참여연대 등이 제기한 소송과 같이 법원이 판단할 사안 등에는 영향을 주기 어렵다. 다른 한편으로는 AIG측이 그동안에 들인 비용이나 노력, 출자후 국내에서의 입지 등을 고려할 때 현대증권의 기존주주들은 물론 노조, 참여연대를 비롯한 국민정서에 큰 흠집을 내면서까지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협상을 깰 리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현재의 상태로는 말 그대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가 정학한 표현일 수 있다. 이는 뒤짚어보면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는 것과도 같은 말이다.
2001.10.31 I 김헌수 기자
  • 달러선물, 5일만에 반등.."단기바닥 확인"(마감)
  • [edaily] 30일 달러선물이 하락반전 후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영업일수로는 5일만의 상승반전. 그동안 관망세를 나타내던 역외세력이 오랜만에 달러사자에 나서며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그칠줄 모르던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순매도로 전환하고 주가하락이 겹치면서 주변여건도 환율상승 쪽으로 돌아섰다. 121.90엔대로 떨어진 달러/엔 하락은 무시되는 모습이었다. 달러선물 11월물은 이전 거래일보다 4.20원 오른 1299.6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643계약, 순미결제약정은 418계약 줄어든 1만694계약. 선물회사 한 중개인은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결제수요가 꽤 나온 것 같다"며 "단기바닥을 확인했다는 인식이 퍼지고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월말장세가 끝난 것은 아니라서 환율급등이 과했다는 의견이 있고 달러/엔 하락세도 좀 더 진전될 여지가 있어 아직 1300원대 안착은 조심스럽다"고 내다봤다. 이날 달러선물 11월물은 전날보다 40전 낮은 1295원으로 출발, 1294.50원까지 소폭 밀렸다. 일찌감치 이날 저점을 확인한 달러선물은 결제수요와 달러되사기(숏 커버)에 힘입어 9시52분 상승반전했고 1296~1297원 부근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동안 수급공방을 펼치던 달러선물은 달러수요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점점 확대했고 종료직전 1300.20원까지 치솟은 후 1299.60원으로 장을 마쳤다.
2001.10.30 I 하정민 기자
  • 삼성SDI, 올해·내년 EPS 하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6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엔씨소프트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16%, 4%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예상보다 우량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2,738원과 12,647원으로 각각 16%와 4% 상향조정함. 동사는 3/4분기 매출액 338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기존 예상치를 각각 26%, 16% 상회하였음. 또한 동사 최고동시접속자도 29% 상회하였음. 그러나 17억원 규모 지분법평가손은 당사 예상치를 10배 정도 상회하고 있어 미국시장내 어려움을 반영함. - 조정후 이익전망 기준 2002년 P/E 9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삼성증권 유니버스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 P/E 12배보다 여전히 valuation이 낮아 매력적임. 출시 예상되던 신규게임들이 지연됨에 따라 2002년중 수익 및 주가의 드라이버는 해외진출의 결과가 될 것임. * 삼성SDI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각각 9%, 13.1%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10,996원, 11,641원으로 각각 9%, 13.1%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① 영업이익률이 예상보다 저조하였고 (특히, CRT사업부문), ② 신규사업들의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③ 수요업체들의 재고 re- stocking 이후 주문이 재차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 - 그러나 이익전망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목표주가 64,000원), 이는 ① TFT- LCD 가격 안정으로 CDT에서의 가격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② 제품구성 개선과 원가절감으로 상당한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전망이며, ③ STN- LCD 매출과 이익이 칼라 단말기 보급과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③ 자사주 매입과 소각 가능성이 있으며, ⑤ 과거 valuation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임. [기업방문] * 새롬기술 : 3/4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 소폭 하회할 듯;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어제 당사는 새롬기술을 방문하였는데 3/4분기 실적에 관한 언급이 있었음. 예상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하였고,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전분기의 - 117억에서 39% 축소되었음. 이는 당사 예상치인 매출액 112억, 영업손실 61억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임. - 당사는 회사의 현금 소진 속도에 주목하고 있는데 회사는 상반기에 100억원/월의 현금 소진을 보였음.반기말 현재 동사는 1,934억원 수준의 현/예금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3/4분기말의 현금성 자산 보유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음. - 마이크로소프트 Windows XP 출시와 관련하여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VoIP 솔루션의 기본 탑재에 관해 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양측에서 아직 뚜렷한 발표를 하고 있지 않으나 미국의 경우처럼 복수 사업자의 솔루션이 채택된다면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됨. - 3/4분기 실적이 확정되고 XP관련 이슈가 가시화될 때 수익 추정 및 투자의견을 재점검할 예정임.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ORACLE : 내구재 수주실적 하락과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로 장초반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나스닥지수는 한때 3% 이상 하락하였으나 후반들어 업종 전반에 대한 매수세가 일어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 동사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주가가 4.8% 하락. 윈도XP 출시를 하루 앞둔 Microsoft는 마케팅을 위해 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초반 3% 하락했던 주가는 반등하여 결국 2% 상승하며 장을 마감함. * 미국 9월 내구재주문 큰 폭 감소, 테러사건의 부정적 영향 예상보다 커 - 미국 9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8.5%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냄. 이는 Bloomberg consensus인 1.3%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감소폭임. 9월 내구재주문의 큰 폭 감소는 테러사건이후 항공기,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 대한 주문이 크게 감소한 데 기인함. 이를 제외한 내구재주문은 전월대비 5.5%감소함. 업종별로 살펴보면 항공기, 자동차 그리고 컴퓨터에 대한 주문이 전월대비 각각 29.0%, 15.1%, 그리고 6.2% 감소한 반면, 반도체 주문은 16.0%증가함. - 한편, Bloomberg에서 조사한 미국 3/4분기 GDP성장률 (현지시간 10월 31일 발표예정) 전망치는 전분기대비 - 0.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테러사건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4/4분기 성장률 또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음. 이는 우리나라의 수출부진이 올해말까지 개선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해 줌. 한편, 테러이후 예상보다 악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11월 6일로 예정된 FOMC회의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 정통부, 파워콤의 역무범위 확대방안을 상정/허가 방침;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에 부정적 -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정보통신부는 29일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열어 파워콤의 역무범위 확대방안을 상정, 허가해 줄 방침임. 정통부는 현재 기간통신사업자로 제한돼 있는 파워콤의 통신망 서비스 역무 범위를 올 연말 전략적 지분(30%) 매각 이후 별정/부가통신시업자를 포함한 전기통신사업자로 확대하기로 산자부와 합의함. - 이에 따라 3,000여 별정/부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회선임대 서비스를 곧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는 별도로 내년 상반기 한전 보유지분 중 해외 매각(20%)이 성사될 경우 파워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접속서비스 소매업 진출에 대한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임. 이는 파워콤 가입자망을 사용하고 있는 하나로통신(Mkt Perf)과 두루넷에 부정적으로 사료됨. 양사의 가입자 중 파워콤 망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각각 52%, 55% 정도임. * LG CI, 제네릭의약품 인간성장호르몬 스위스 바이오파트너스사와 공동개발 계약 체결 - LG CI가 영국에서 임상 1상 실험을 종료한 자사의 인간성장호르몬(HGH) "유트로핀"에 대해 스위스의 바이오 파트너스 사와 공동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함. 2005년 경에 상품화될 인간성장호르몬은 1985년에 제넨텍(Genentech)사에 의해 FDA 허가가 난 제품으로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약업체 마다 제네릭 의약품 생산을 위한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됨. 동 계약으로 바이오파트너스 사는 유럽, 호주, 뉴질랜드, 중동 지역에 대한 판매권을, LG CI는 그 이외의 지역에 대한 판매권을 가짐. 동 제품의 시장 규모는 약 12억 달러임. - 동사에 긍정적인 뉴스이며 기존의 기술수출은 국내를 제외한 판매권을 모두 양도한 반면, 절반만 양도함으로써 제약업계의 위상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되나, 제품화까지 향후 4년이 더 필요하므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2001.10.26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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