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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호뎐1938' 김범 "생일날 수중 촬영…나오니 케이크가" 종영 소감 [일문일답]
- ‘구미호뎐1938’ 김범(사진=킹콩 by 스타쉽)[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김범이 애정 가득한 ‘구미호뎐1938’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범은 지난 11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호 ‘이랑’ 역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매회 캐릭터 그 자체로 분해 그가 아닌 이랑은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김범은 비주얼은 물론, 섬세한 연기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극 초반 장발, 가죽 코트 등 마적단 두목 이랑으로서 거친 면모를 보여준 반면, 모던 보이로 탈바꿈한 이후에는 포마드 헤어와 다채로운 슈트로 1938년의 스타일링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눈빛, 표정에 이랑이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담아 때로는 기쁨을, 때로는 슬픔을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김범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애틋한 눈빛과 미소로 사랑에 빠진 이랑의 로맨스 서사를 완성, 그의 멜로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충족했다. 또한 최종회에서 이랑이 일본 요괴들로부터 위험에 처해 절망하던 순간, 두 눈이 구미호의 눈으로 변하면서 폭발한 강력한 힘은 놀라움과 동시에 통쾌함을 안기기도. 이처럼 김범은 사랑도, 스스로도 성장한 이랑의 해피 엔딩으로 ‘구미호뎐1938’의 이야기를 끝맺었다.이렇듯 극 전반을 아우르는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여운을 남긴 김범. 그가 ‘구미호뎐’부터 ‘구미호뎐1938’까지 지난 3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하 일문일답- ‘구미호뎐’에 이어 ‘구미호뎐1938’까지 마친 소감은?△3년 전 아주 행복한 기억으로 추억하며 끝날 수 있었던 ‘구미호뎐’을 여전히 잊지 않고 응원해 주신 덕분에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 ‘이랑’으로 다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참 행복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938년 과거의 이랑을 연기하며 2020년의 이랑과 차이를 뒀던 부분이 있다면?△크게 차이를 주려고 했다기보다는 2020년도의 이랑보다 과거에 있었던 감정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부분이 없도록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이연에게 쌓인 오해에 있어서 그 초중반 즈음의 감정은 어떨지, 또 미래에서 온 이연으로 인해 바뀌고 성장한 이랑이 새롭게 만난 인연들에게 어떻게 그의 감정을 드러냈을지에 초점을 뒀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라던 로맨스를 오랜만에 선보였다.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연기했는지?△사실 ‘이랑이라면 어떻게 연애를 했을까’라고 많이 고민해 봤었는데요. 이랑이 처음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지키고 싶다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생각하면서 로맨스 신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형에게 적대적이었던 이랑이 이연에게 마음을 열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일단은 형을 믿고 싶은 마음이 컸을 것입니다. 설사 이연에게 속거나 그 진심이 가짜이더라도 이랑의 마음속에서는 진짜라고 믿고 싶었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열었을 것 같아요.- ‘구미호뎐1938’에서 이랑에게 가장 중요했던 장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중요한 장면은 너무나도 많지만 연기했던 배우로서 좋아하는 신을 꼽자면, 마지막 회에서 이랑의 두 눈이 구미호의 눈으로 변하면서 각성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이랑이 반인반호로서 무력감을 느끼고 있을 때 구미호의 힘을 발휘해 일본 요괴에 맞섰다는 점이 뿌듯했고, 반인반호로 살아왔던 이랑에게 선물 같은 장면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누구도 지키지 못했던, 심지어 자신도 지키지 못했던 이랑이 반짝일 수 있었던 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이전 회차와는 달리 오프닝 크레디트 영상에서도 두 눈이 반짝이는 모습이 나오는데, 디테일을 살려주신 제작진분들께도 고마웠습니다.- 수중, 액션, CG 등 고난도 촬영이 많았다. 준비과정이나 촬영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신체적으로 힘들 때도 가끔 있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단 한 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배려해 주신 덕분에 참 든든하고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생일날 수중 촬영을 했었는데, 잠수하고 물에서 나왔더니 서프라이즈로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도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느껴졌다. 호흡은 어땠나?△현장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구미호뎐1938’에 새로 합류한 김소연 배우와 류경수 배우와도 많이 친해질 수 있었는데요. 이분들이 새롭게 합류했다는 생각보다 정말 1938년 과거, 예전부터 오랫동안 만나왔던 인연처럼 느껴졌습니다.- 커뮤니티나 SNS를 많이 모니터링하는 것이 화제였는데,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다면?△매 회, 매 장면마다 바뀌었던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SNS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도 있어서 많이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구미호가 어디에나 번쩍번쩍 나타나는 것처럼 SNS에 댓글로 여우 이모지를 남기려고 노력해 보았는데 재밌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구미호뎐1938’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시청자분들께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1938년도에도, 2020년에도 존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구미호뎐’ 시즌1부터 너무나도 행복했던 3년이었고, 이랑으로서도 600년이 넘는 시간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그리고 방송을 보면서 단 한순간도 외롭지 않았고, 재밌었고, 신이 났던 만큼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표현을 잘하지 못하는 이랑조차도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인사를 남기면서 이 시간을 참 슬퍼하고 그리워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끝으로, 이랑을 연기했던 배우로서 우연에서 인연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구미호뎐1938' 한건유 "김소연 선배, 항상 챙겨줘" 종영 소감 [일문일답]
- ‘구미호뎐1938’ 한건유(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구미호뎐1938’ 배우 한건유의 종영 일문일답이 공개됐다.색다른 소재와 쾌속 전개로 주말 밤을 책임진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막을 내린 가운데, 첫 시대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건유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한건유는 그림자처럼 류홍주(김소연 분)의 곁을 지키는 경호원 유재유 역으로 열연했다. 유재유의 본체인 토종 진돗개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인 훈훈한 비주얼로 한 번, 이야기에 흡인력을 더한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며 드라마에 없어서는 인물로 자리 잡았다.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뉴페이스로 등장한 한건유의 활약은 안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류홍주를 보호하기 위해 다수의 적을 단숨에 제압할 땐 카리스마를, 자신의 본체인 토종 진돗개가 천연기념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땐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 것.다수의 출연작에서 넓혀온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팔색조 같은 면모를 유려하게 그려낸 한건유. 다음이 기대되는 라이징 배우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구미호뎐1938’에 대한 애정과 종영의 아쉬움이 담긴 일문일답이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됐다. ◇ 한건유와의 일문일답-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구미호뎐1938‘이 막을 내렸다. 드라마의 종영을 맞이한 소감은 어떤가?△ 유재유라는 캐릭터를 맡으며 극 중에서 많은 분들과 한 번씩은 연기 호흡을 맞췄던 것 같다. 그래서 선배님들께 많이 배워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던 시간이었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신효, 조남형 감독님과 한우리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분들, 선후배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저희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좋아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비록 ’구미호뎐1938‘은 끝났지만 오래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유재유 캐릭터는 류홍주의 충직한 경호원으로 카리스마를, 룸메이트인 구신주와 부두목과 있을 때는 허당 매력을 보여줬다. 유재유라는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점이 있다면?△ 재유 역으로 캐스팅이 된 후 대본을 읽고 가장 먼저 재유의 본체인 진돗개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주인 바라기, 충직함과 깨끗함 등 그동안 몰랐던 진돗개의 특성들을 많이 알아가면서 재유의 대사나 행동에 묻어 나올 수 있게끔 노력했다.-그렇다면 한건유가 생각하는 유재유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는?△ 진중함 속에서 때때로 튀어나오는 흐트러짐인 것 같다. 대본을 계속 읽다보니 재유 특유의 엉뚱함과 귀여움도 느낄 수 있었다. 항상 진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결국 완벽할 수는 없었다. 하하. 그래서 재유의 숨겨진 매력들을 룸메이트인 신주, 부두목 형들과 함께 하는 장면에서 잘 보여드리고자 준비하고 노력했다.-극 중에서 카리스마가 돋보인 유재유와 류홍주의 케미스트리도 인상적이었다. 류홍주를 연기한 김소연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항상 세심하게 배려해 주시고 챙겨주셨다. 슛이 들어가기 전에 호흡을 많이 맞춰볼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제 장면을 촬영 할 때에도 함께 연기해주셨다. 모든 부분에서 편하게 대해주신 선배님 덕분에 부담감을 조금 덜 수 있었고, 현장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구미호뎐1938’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린다.△ 마지막화에서 재유가 죽음을 택한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감독님 등 모든 분들이 준비를 많이 한 장면이기에 개인적으로 고민도 많이 했고,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이 났었다. 그래서 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그 장면을 연습했었다. 친구들에게 각각 역할을 역할을 정해주었는데, 전문 연기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던 것 같다. 하하. 그리고 촬영할 때 영하의 날씨여서 너무 추웠지만 그 순간의 홍주 사장님의 눈빛과 숲속의 내음 등 덕분에 오롯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아직까지 많이 생각난다.-마지막으로 한건유에게 ‘구미호뎐1938’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가?△ 많이 성장하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자 행복한 추억이 가득한 작품으로 오래 기억할 것 같다. 선·후배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등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던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이었다. 그리고 유재유라는 멋진 캐릭터로 시청자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
- ‘구미호뎐1938’ 유종의 미…자체 최고 시청률 8%로 종영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구미호뎐1938’이 마지막까지 K-판타지 액션 활극의 진수를 선보이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이 지난 11일 뜨거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1938년에 불시착한 이연(이동욱 분)은 시대의 진 빚을 갚고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소중한 사람들이 평화로운 세상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그의 진심은 흑역사로 남았을 1938년의 ‘이연’을 깨우고, 어긋났던 우정도 회복했다. 미처 못다 한 진심을 나눈 이랑(김범 분)과의 뜨거운 작별 후, 그토록 그리워한 남지아(조보아 분)와 재회한 이연의 엔딩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시청자 반응은 마지막까지 뜨거웠다.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1% 최고 10.9%, 전국 가구 평균 8.0% 최고 9.2%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미호뎐1938’은 달라진 시대만큼이나 풍성해진 볼거리, 한층 스펙터클해진 액션으로 K-판타지 활극의 진수를 선보였다. 토착신, 토종 요괴들을 절묘하게 녹여낸 세계관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힘을 발휘했다. 다채로워진 토착신, 토종 요괴들의 활약은 ‘구미호뎐1938’만의 묘미를 배가했다. 특히 나라를 잃은 혼란의 시대를 지나는 토종 요괴들의 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조선의 희망을 제거하려는 일본 요괴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한층 다이내믹하게 완성된 ‘구미호뎐1938’ 세계관은 호평을 이끌었다.산신으로서의 책무를 가장 소홀히 했고, 그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했던 1938년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 그곳에서 다시 마주한 ‘산신즈’ 류홍주와 천무영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어린 시절 산신으로 길러지며 서로를 위하던 이들 사이 오해가 더해져 칼날을 겨눌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여전히 셋이 있으면 무서울 게 없고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티격태격하는 ‘산신즈’가 우정을 회복하는 모습은 훈훈했다. 비록 이연은 떠났지만, 그 자리를 대신한 1938년의 이연과 함께 조선의 산신으로서 임무를 다하는 ‘산신즈’의 부활 또한 마지막까지 통쾌함을 안겼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무이’ 캐릭터를 빈틈없이 완성한 배우들의 열연도 대단했다. 이동욱은 매혹적인 조선의 산신 ‘구미호’ 이연으로 그 진가를 다시 입증했다. 다이내믹한 액션은 물론, 진지하면서도 위트를 놓치지 않는 능청스러운 매력을 배가해 시청자들을 또 한 번 홀리는 데 성공했다. 전직 서쪽 산신 류홍주의 강렬하고 비범한 카리스마를 그린 김소연은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동욱과 ‘연랑’ 형제의 서사에 방점을 찍은 김범의 활약도 빛났다. 변치 않은 반항아적인 거친 면모부터 사랑을 깨달아가는 로맨티스트까지, 이랑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류경수는 사연 많은 전직 북쪽 산신 천무영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산신즈’ 이동욱, 김소연, 류경수의 시너지는 ‘구미호뎐1938’의 차별화된 재미에 힘을 더한 원동력이다. 여기에 황희, 김용지, 김정난, 안길강, 김수진, 하도권, 조달환, 우현진 등의 호연은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했다.
- '구미호뎐1938', 종영까지 2회… 몸 바뀐 이동욱 운명은?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구미호뎐1938’ 이동욱의 사냥이 끝을 향해 달려간다.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오늘(10일), 일본 용병단 대장 ‘사토리(서영주 분)’와 조선 산신 3인방 이연(이동욱 분), 류홍주(김소연 분), 천무영(류경수 분)의 날 선 대치를 공개했다.현대로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연은 일본 요괴들을 혼쭐내기 위해 살벌한 사냥에 나섰다. 조선 산신들과 일본 용병단의 맞대결이 팽팽하게 펼쳐진 가운데, 이연은 일본 요괴 ‘뉴도(정선철 분)’와 몸이 바뀌는 위기를 맞았다. 이를 알지 못한 채 이연을 따라 일본 요괴 소굴로 향하게 된 류홍주와 천무영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야차로 인해 아비규환이 된 반도호텔에서 사투를 펼치는 이랑 역시 위태롭기는 마찬가지. 여기에 상상치 못한 일본 용병단 대장의 등판은 충격을 안겼다.그런 가운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반도호텔의 상황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일본 용병단이 만든 미지의 숲을 벗어난 이연과 류홍주, 천무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일본 용병단 대장 사토리의 실체를 마주한 이연과 천무영의 날 선 눈빛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장여희(우현진 분)를 바라보는 이랑의 애틋한 눈빛도 포착됐다. 야차의 습격을 받은 장여희를 살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식당으로 향했던 이랑. 그가 가져온 ‘샤프란’에 장여희는 무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묘연각으로 돌아온 ‘산신즈’ 이연, 류홍주, 천무영의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일본 용병단과의 혈투에서 얻은 상처를 치료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세 사람. 어딘가를 가리키는 이연, 그리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류홍주와 천무영의 얼굴은 이들이 마주한 사실에 궁금증을 더한다.오늘(10일) 방송되는 ‘구미호뎐1938’ 11회에서 조선 산신들과 일본 용병단의 전투가 절정으로 치닫는다. ‘구미호뎐1938’ 제작진은 “조선의 산신이자, ‘구미호’다운 이연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진다. 뛰어난 지략으로 일본 요괴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카타르시스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구미호뎐1938’ 11회는 오늘(10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1938' 이동욱, '이연' 그 자체
- (사진=킹콩 by 스타쉽)[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동욱이 ‘구미호 이연’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또다시 입증했다.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 이연 역으로 출연 중인 이동욱이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동욱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회 높은 몰입도를 선사한 것은 물론, 6월 1주 차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오르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한 것.이동욱은 액션, 코믹, 형제애 등 다채로운 이야기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나갔다. 그는 이연의 지략과 함께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물했다. 또한 적절한 순간 치고 빠지는 이동욱의 애드리브는 장면에 재미를 한 단계 높였고, 이연과 구신주(황희 분) 콤비의 케미스트리는 매번 안방극장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그런가 하면, 극중 이랑(김범 분)에 대한 형의 절절한 마음은 이동욱의 섬세한 연기로 감정에 깊이가 더해지기도.판타지에 너무나도 적합한 이동욱의 외모는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기에 충분했다. 구미호의 능력이 발휘될 때 변하는 주황빛의 눈동자는 구미호 캐릭터의 매력을 100% 이끌어내며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산신 이연의 길게 흩날리는 머리칼과 기품 있는 한복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함께 서사에 힘을 실었다. 또한 이동욱은 이연의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슈트 스타일링을 소화해 내며 ‘1938년에 불시착한 이연’이라는 설정값을 극에 잘 녹여냈다.이동욱은 디테일하게 인물의 이야기를 쌓아갔다. 그는 이연 특유의 여유롭고 유쾌한 말투에서 순식간에 무자비한 구미호의 서늘함으로 변모하며 캐릭터에 쫄깃함을 추가했다. 특히 이연에게 변화가 생길 때 이동욱의 특기는 더욱 빛났다. 현대의 이연이 1938년의 이연과 마주친 순간 거울인 척 하는 연기는 타이밍과 순서를 세밀하게 조절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일본 요괴 뉴도(정선철 분)로 몸이 바뀌었을 때 걸음걸이부터 의기양양한 미소까지 완전히 변신한 모습은 감탄을 불렀다.이처럼 이동욱은 ‘구미호뎐’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 또한 성공적으로 이끌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는 이연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로 극 속에서 살아 숨 쉬었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드라마를 통해 고전 설화 속 ‘구미호’를 ‘이 시대의 히어로’로 다시 정의 내린 것은 물론, 반박 불가한 인생 캐릭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미호뎐1938’이 마지막 회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욱이 마무리할 이연의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진다.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1회는 오늘(10일), 최종회는 내일(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 '구미호뎐1938' 김수진 "빅팬으로서 행복"…애정어린 종영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든든한 우렁각시, 배우 김수진이 ‘구미호뎐1938’ 종영을 앞두고 소회를 밝혔다.김수진은 오는 11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하우픽쳐스)에서 우렁각시로 분해 내공 깊은 연기로 재미와 긴장감을 유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구미호뎐1938’에서 우렁각시는 경성 최고의 오복양품점 사장으로 내로라하는 부호인들과 일본인 사모님들을 상대하지만 사실 독립운동에 자금을 대는 인물이다. 우렁각시는 선우은호(김용지 분)에게 경무국장(하도권 분)의 정체를 알리며 서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활약했다. 또한 오복양품점 주인으로서 오복양품점에 오가는 이들과의 케미를 담당하며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긴장감을 조성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회차에서 우렁각시는 경무국장과 결혼할 위기에 처한 선우은호(김용지 분)에게 “그 놈한테 가까이 가선 안된다”고 조언하며 비장한 각오가 서린 눈빛으로 다이너마이트 상자를 꺼내 최종회까지 시청자의 몰입을 견인했다. 또한 우렁각시는 인어 장여희(우현진 분)에게 이랑과의 로맨스에 조언을 건네기도 하며 현실 공감을 유발, 이입을 배가했다.김수진은 9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즌1에 이어 ‘구미호뎐1938’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시즌2에서는 멀티유니버스로 세계관이 확장되어 민담에서 보여졌던 토속 요괴들이 등장해 많은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 세계관을 구현하느라 고생하신 감독님, 작가님,스텝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저 자신이 ‘구미호뎐’의 빅팬이라 방송되는 한 달 반동안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이며 종영 이후에도 지속적인 ‘구미호뎐’ 시즌 1, 2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한편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한 김수진은 영화 ‘리바운드’, ‘화차’, ‘1987’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JTBC ‘미스티’, tvN ‘왕이 된 남자’ MBC ‘멧돼지 사냥’, JTBC ‘언더커버’, KBS 2 ‘두뇌공조’, JTBC ‘대행사’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 '구미호뎐1938' 이동욱, 일본 요괴와 몸 바뀌며 충격 선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이동욱이 일본 요괴와 몸이 바뀌어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10회에서 이동욱이 ‘이연’ 역으로 분해 맹독 안개를 마신 김소연(류홍주 역), 류경수(천무영 역)와 함께 일본 요괴 용병단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그려졌다.이연은 우시우치보(정재원 분)가 보물과 해독제를 교환하자고 제안하자 “토끼를 잡으려면 토끼굴에 들어가는 수밖에”라는 말과 함께 순순히 보물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는 “생각해 보니까 해독제를 얻는 제일 쉬운 방법은 말이야”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돌변했고, 어느새 홍주가 달려와 우시우치보를 가격했다. 이연이 함께 자랐던 친구들에게 ‘토끼몰이’의 힌트를 준 것. 이렇게 산신들은 힘을 합쳐 용병단 하나를 처리했다.결국 유키(김승화 분)에게 금척을 내어주고 해독제를 얻은 이연은 함께 용병단을 잡자는 조건으로 해독제를 산신들에게 넘겨줬고, 계획했던 대로 ‘산신들 대 용병단’의 싸움으로 만들었다. 이어 미끼가 되어 용병단을 유인하겠다고 나선 그는 조선 요괴인 척하는 뉴도(정선철 분)를 만났고, 일본 요괴인 것을 눈치채고 칼로 찔렀다. 하지만 이연은 뉴도의 재주까지는 알지 못했다. 그 순간 뉴도의 입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 나왔고, 이연과 뉴도의 몸이 바뀌게 되어 충격을 안겼다.뉴도로 바뀐 이연은 용병단을 보자마자 나무 뒤에 몸을 숨겼지만, 이내 몸이 바뀐 걸 모른다는 사실을 이용하기로 하고 앞에 나섰다. 몸을 바꾼 게 아니냐며 의심하는 유키에게 그는 우리의 재주를 알고 있다며 둘러댔고, 용병단의 대화에서 뉴도가 대장이 아니라 한 명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렇게 홍주와 무영을 유인하는 가짜 이연의 기세 등등한 웃음과 용병단의 대장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진짜 이연이 교차되며 앞으로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이동욱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100% 표현해 내며 극에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는 산신들과 함께 할 때 때로는 장난스럽고 때로는 진정성 있는 이연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연과 뉴도가 몸이 바뀐 순간 빛나던 이동욱의 파란색 눈동자는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고, 이연에서 일본 요괴로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되며 다이내믹한 연기 변주를 선보였다. 이에 남은 회차에서 이연이 일본 요괴를 이기고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동욱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김사부’ vs ‘범죄도시’, OTT 랭킹 1위 다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의 6월 1주 차(5/25~5/31)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가 1위를 차지했다. 돌담병원으로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5주간 키노라이츠 통합 콘텐츠 랭킹 1위 기록을 경신했다. 극 후반부에 들어간 이 드라마는 13%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2위는 작년 천만 관객을 달성했던 영화 <범죄도시 2>다. 베트남에서 무자비한 악행을 벌이는 ‘강해상’을 소탕하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와 금천서 강력반이 의기투합하는 이야기와 액션을 담았다. 지난 31일 <범죄도시 3>가 극장에서 개봉하면서, OTT를 통해 공개된 이전 시리즈들이 재주목받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위에 자리했다. 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6부작의 막을 내렸으며, 주연 배우 엄정화와 김병철의 열연으로 특히 호평받았다.지난 4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조아람은 그간 비밀 연애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던 남자친구 서정민(송지호 분)과 해피 엔딩을 맞으며 드라마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덕분에 소중하고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지난해 첫 촬영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게 됐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현장에서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너무 훌륭하신 배우분들, 스태프 분들과 ‘닥터 차정숙’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였습니다”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뒤이어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지난주에 이어 4위에 올랐다.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여행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총 16회 중 10회까지 방영되었으며, 후반부로의 반환점을 돌았다.5위는 영화 <범죄도시>가 차지했다. 세 편 연속 흥행을 성공시킨 ‘범죄도시’ 시리즈의 초석을 다진 작품으로 <범죄도시 2>와 함께 최근 OTT를 통한 감상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도현·라미란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채널A 연애예능 [하트시그널 4], 틸다 스윈튼 주연 영화 <3000년의 기다림>, K-판타지 액션 활극 드라마 [구미호뎐 1938], 5월 24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가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 김사부, OTT통합 4주 연속 1위…‘더 글로리’ 기록도 깼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5월 4주 차(5/20~5/26) 통합 콘텐츠 랭킹을 공개했다. 웨이브의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4월 28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한 작품이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더 글로리]의 3주 연속 1위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3]는 26일 기준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 96%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8화의 시청률은 12.9%로 나타났다.2위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다. 티빙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로 1화 4.9%에서 시작해 12화에서 18%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날로 상승하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통합 콘텐츠 랭킹 또한 지난주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한편 1, 2위 작품이 나란히 의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어 tvN 드라마 [구미호뎐 1938]이 3위에 올랐다. 역시 티빙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으로 방영 이후 꾸준히 통합 콘텐츠 랭킹 3위권에 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연으로는 이동욱, 김소연, 김범 등이 출연한다. 4위는 지난주와 같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차지했다. KBS 월화드라마로 방영중인 이 작품은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여행기를 그렸다.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은 26일 기준 만점인 100%를 유지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회차마다 궁금하게 만든다’, ‘똑같은 회귀물인가 했는데 반전을 거듭한다’ 등의 평을 남겼다.5위는 현재 2화까지 방영된 채널A의 예능 [하트시그널4]다. 이번 시즌 새로운 패널로 강승윤, 미미 등이 출연하며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인만큼 앞으로의 순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어 이도현·라미란 주연의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 최근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 공개된 공포영화 <마루이 비디오>, 지난 24일 개봉한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공주>,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빨리 300만 관객을 달성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김선아 주연 드라마 [가면의 여왕]이 6위부터 10위에 올랐다.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 달리는 모두를 응원해…'스프린터', 독립영화 1위→골든에그 96%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스프린터’(감독 최승연)가 평론가들의 극찬 속에 드디어 관객과 만난 가운데, 개봉 당일 독립예술영화 부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스프린터’는 달리는 이유는 달라도 목표점은 하나인 3명의 스프린터가 다시 출발선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프린터’가 개봉일 독립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스프린터’는 데뷔작 ‘수색역’으로 주목받은 최승연 감독의 신작이다. 흔히 볼 수 없던 단거리 육상을 소재로 인생이 달린 10초를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3인의 선수를 그린다. 한국 신기록을 두 번이나 갈아치웠지만, 이제는 내리막길만 남은 30대 스프린터 ‘현수’ 역은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발휘해온 배우 박성일이 맡았다. 팀 해체 위기에 놓인 고교 유망주 ‘준서’는 ‘치얼업’, ‘구미호뎐 1938’에서 얼굴을 알린 신예 임지호가 캐스팅돼 달리기 밖에 모르는 순수한 10대 육상 선수를 리얼하게 연기했다. 두 사람은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코치들로부터 한 달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현역 선수 못지않은 몸과 자세를 완성했다.(사진=CGV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갯마을 차차차’, ‘천원짜리 변호사’, ‘작은 아씨들’ 등 화제작에서 두각을 드러낸 공민정은 ‘현수’의 코치이자 아내 ‘지현’ 역으로 등장해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에서 김옥빈의 전 남친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전신환은 ‘준서’의 코치 ‘지완’으로 분해, 정규직 전환의 기회와 제자의 미래, 교사로서의 사명감 사이에서 고민하는 인물을 솔직하게 그린다. 현재 랭킹 1위의 스프린터 ‘정호’의 코치 ‘형욱’ 역을 맡은 배우 최준혁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호’의 잘못을 눈감아주는 인물을 노련하게 연기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오랜 기다림 끝에 영화를 만난 관객들은 호평과 함께 강력한 추천사를 전하며 놓쳐선 안 될 올해의 한국영화가 탄생했음을 알렸다.네이버 평균 평점 9.1점, 실관람객 평점을 반영한 CGV 골든에그지수가 96%(100% 만점) 기록하며 작품성과 재미를 입증하고 있다.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하루를 살아낸 모두를 위한 응원의 영화, ‘스프린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구미호뎐1938' 공개 2주만에 글로벌 19개국서 톱10 랭크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구미호뎐1938’이 첫 공개 2주만에 전 세계 총 19개국에서 톱10에 랭크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구미호뎐1938’이 전세계 19개 국가에서 아마존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영어/비영어 콘텐츠 포함) 톱10 안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19개국 가운데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대만, 태국, 캄보디아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2위), 싱가포르(3위), 홍콩(3위) 등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에서의 ‘구미호뎐1938’ 1위 기록은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과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기획 단계부터 협력하며 현지에서 진행했던 공동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첫 방송에 앞서 지난 5일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현지 K-드라마 팬들과 인플루언서, 언론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호뎐1938’ 사전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구미호뎐1938’ 1회 시사와 더불어 영상을 통한 배우들과의 만남, 럭키드로우 등의 행사가 진행됐는데, 현지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는 전언이다. 사진=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구미호뎐1938’을 시작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해외 공동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작사와 플랫폼사간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콘텐츠의 히트율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미호뿐만 아니라 우투리, 구지가, 만파식적 등 한국 고유의 설화를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에 전 세계 시청자들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남주 CJ ENM 콘텐츠유통전략 팀장은 “‘구미호뎐1938’은 이미 이전 시즌의 활약으로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독보적인 IP”라며 “‘구미호뎐1938’은 특히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로 론칭하고, 국내와 해외를 아우를 수 있는 공동마케팅도 진행하며 첫방송부터 해외 팬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효과적인 협업을 통해 K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미호뎐1938’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지난 21일 tvN에서 방영된 6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6.9% 최고 7.9%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