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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서비스 매출 4조 돌파..14년 만에 달성
  • KT, 1분기 서비스 매출 4조 돌파..14년 만에 달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B2C, 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4년도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KT(030200)는 연결기준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6조6546억원, 별도 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무선사업은 1.9% 성장에 그쳐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알뜰폰(MVNO) 시장 확대로 무선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KT는 지난 1월에 5G 중저가 요금제 10종과 다이렉트 요금제 ‘요고’ 8종을 선보이며 고객의 5G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했다. KT는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요금제 출시와 상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과 와이파이 신모델인 ‘KT 와이파이 6D’ 출시 등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확대와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최근 KT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매직플랫폼’ 등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디어 산업에서의 AX(AI 전환)를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기업사업 5.0% 성장기업서비스 사업은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기존에 수주한 대형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과 기업의 AX 서비스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성장한 89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성형 AI로 촉발된 AI 열풍 속에서 국내 기업의 AX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KT는 기존 통신서비스에 AI 솔루션을 접목한 AX 통신서비스와 산업별로 차별화된 AX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 고객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성장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AICC/IoT/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에너지 등 5대 성장사업도 AICC, IoT를 중심으로 대형사업의 수주와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9%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특히 금융사의 AICC 도입 확대와 원격관제, 환경, 안전 등 IoT 수주 활성화로 AICC와 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IDC/클라우드·부동산 등 실적 개선세 뚜렷KT그룹은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의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먼저 케이뱅크는 2024년 1분기 말 수신 잔액 24조원, 여신 잔액 14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23.6% 증가했다. 고객 수도 올 1분기 중 1000만명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이 같은 성장세를 토대로 올 상반기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할 계획이며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BC카드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 판매관리비 집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KT에스테이트는 분양 및 임대 사업 간 균형 잡힌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3% 늘었다. 특히 22년도 11월에 오픈한 르메르디앙&목시 호텔의 안정적인 영업과 소피텔 앰버서더 등 OCC(객실 점유율)이 꾸준한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갔다.kt cloud는 글로벌 고객 중심의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와DBO(Design·Build·Operate)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8% 성장했다. kt cloud는 지난 2일 개최한 ‘KT클라우드 서밋 2024(kt cloud summit 2024)’ 행사에서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라 서비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사업전략을 공유했다.자사주 소각 계획 발표KT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24년도부터 분기배당을 도입했으며, 최근 1분기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달 9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 4.41% 중 2%인 514만3300주를 소각한다고 알렸다.KT CFO 장민 전무는 “KT그룹은 B2C, B2B 사업과 그룹사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A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모두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현아 기자
LG U+, 3년 내 전기차 충전 3위 목표…충전과 함께 결제까지
  • LG U+, 3년 내 전기차 충전 3위 목표…충전과 함께 결제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여명희 LG유플러스 CFO가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간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에서 대단지 아파트, 오피스 등에 충전소 구축해 3년 내에 탑3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032640)는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을 양수받아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JV)을 세우기로 했다. 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지난달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사업 개시 준비를 마쳤다. 현재 회사가 진행하는 전기차 충전사업은 신설 법인으로 양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합작법인은 전기공사업 면허 취득 등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3월에 환경부 보조금 충전사업자로 선정됐고, 3월 말 기준 1700개 충전소에서 8600개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건설사와 협업을 통해 공간이 부족한 곳에 설치 가능한 천장형 충전기를 개발 중이고, 차세대 서비스로는 충전과 함께 결제까지 이뤄지는 ‘플러그인 차지’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관련 면허를 취득하는 등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1분기 이동통신(MNO)가입자가 다시 순증세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다만, 모바일 부문 서비스 매출은 1조5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데 그쳤다.여명희 전무는 “모바일에서는 5G 증가율은 둔감되고 있으나, 질적 성장과 알뜰폰(MVNO)을 통한 양적 성장이 밸런스를 유지했다”면서 “타사보다 잘한 것은 MNO에서 1분기 다시 순증세를 기록한 것”이라고 했다.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1분기 1620만 7000개 대비 18.7% 늘어난 1923만 4000개다. 올해 1분기 통신사간 번호이동이 활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MNO 해지율은 1.18%를 기록했으며 5G 가입 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719만명으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5.7%로 전년 동기 대비 8.8%p 증가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1분기 흑자전환 CJ ENM, 티빙도 영업손실 줄여...콘텐츠의 힘
  • 1분기 흑자전환 CJ ENM, 티빙도 영업손실 줄여...콘텐츠의 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 ENM(035760)이 연결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조 154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가 늘었고,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작년 1분기에는 503억 4400만원의 영업 손실을 봤었다.티빙 역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1% 늘었고, 영업손실 역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때는 영업손실이 343억원에 달했다. CJ ENM 관계자는 “대표채널 tvN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회복한 가운데 티빙의 가입자 확대,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2분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의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채널 및 디지털 커머스를 강화해 수익 확대를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화제성 업고 플랫폼 경쟁력 업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프리미엄 드라마로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수성한 tvN과 <이재, 곧 죽습니다>, , <피라미드 게임>, <환승연애3>, <크라임씬 리턴즈> 등 오리지널 5연타 흥행과 <2024 KBO리그>로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을 돌파한 티빙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대비 13.1% 성장한 3142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티빙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ㆍ플랫폼 공동 편성 전략 강화로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고 채널·OTT·디지털 間 통합 마케팅이 강화되며 비용 부담이 감소,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35억원을 기록했다. (2023 1Q 미디어플랫폼 부문 영업손실 : 343억원) 영화드라마, 음악도 선전영화드라마 부문은 극장 개봉 성과 부진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이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5.2% 증가한 36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프스시즌은 <도쿄바이스(Tokyo Vice) 시즌2>, <레이디 인 더 레이크(Lady in the Lake)> 등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공급했다. 또한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화제의 드라마가 꾸준히 글로벌 플랫폼에 유통되고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억9천:결혼전쟁> 등 인기 예능의 포맷 판매가 지속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선전과 신규 아티스트의 잇단 데뷔 성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258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일본 데뷔 싱글은 발매 직후 초동 30.2만장 이상 팔렸으며, 일본 대표 보이그룹으로 성장한 은 신규 앨범 판매 성과에 힘입어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걸그룹 는 첫 팬 콘서트에 3.4만명(총 관객수 6.5만명)을 운집 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원플랫폼2.0 으로 라이브커머스 취급고 고성장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가시적 성과와 원플랫폼 2.0 전략을 통한 신규 브랜드 론칭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3,47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48.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모바일 앱 활성 고객도 15%가량 신장했다. 특히 모바일과 TV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2.0 전략을 통해 1분기에만 패션, 뷰티, 리빙 등 고관여 카테고리에서 150개 이상 신규 브랜드를 최초 론칭하는 등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전략도 주효했다. 더엣지, 브룩스 브라더스 등 단독 패션 브랜드의 취급고 확대 및 ‘온스타일 패션위크’, ‘홈리빙페어’ 등 카테고리 특화형 프로모션도 이익에 기여했다. 2분기에도 흑자기조 이어갈 것 CJ ENM은 2분기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로 이어진 트리플 히트의 성과를 이어갈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해 채널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2분기 <눈물의 여왕>을 이을 감성 로맨스 <졸업>을 시작으로 <백패커2>, <지락이의 뛰뛰빵빵>, <밥이나 한잔해> 등 예능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입자 확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티빙은 <여고추리반3>, <2024 KBO리그>, 등 오리지널 콘텐츠와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심으로 라이브러리를 강화해 가입자와 트래픽을 모두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영화드라마 부문은 콘텐츠 유통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애플TV+의 <세브란스(Severance) 시즌2>와 다큐멘터리 <고잉 바시티 인 마리아치(Going Varsity In Mariachi)> 등 피프스시즌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글로벌 OTT에 공급될 예정이며, <킬링이브(Killing Eve)> 등 성과가 검증된 드라마의 유통 전략을 다각화해 추가 매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아파트404>, 등K컬처 열풍을 주도한 인기 콘텐츠를 일본 및 동남아 로컬 플랫폼에 공급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음악 부문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에 힘입어 성장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제로베이스원>은 미니 3집을, 은 싱글 8집을 각각 발매하며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日 걸그룹 6월 데뷔를 비롯해 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걸그룹의 탄생도 예고되어 있어 아티스트 라인업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임영웅>, 등 톱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5월 , 오는 6월 <월드디제이페스티벌>등 대형 컨벤션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커머스 부문은 올해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의 원년으로 삼았다. 모바일 중심의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모바일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모바일 앱을 AI 초개인화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라이브 편성과 숏폼 커머스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트래픽이 강점인 유튜브에서의 라이브커머스 채널과 팬덤 구축에 특화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라이브커머스의 시너지를 통해 영상 콘텐츠 커머스 대표 사업자로서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2분기에는 CJ온스타일의 상반기 시그니처 행사인 ‘컴온스타일(4월)’의 판매 호조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 핵심 고객 확대에 집중해 디지털커머스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낸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공무원 노조, 정부에 日정부 라인 매각 압박 조치 요구
  • 공무원 노조, 정부에 日정부 라인 매각 압박 조치 요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일본 정부의 라인 매각 압박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의 미온적 태도가 국가의 자존심과 국민의 이익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라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네이버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사례다. 일본 시장에서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라인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중요한 자산이 외국 정부의 압력에 의해 흔들릴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정부는 명확한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 전체의 경쟁력과 독립성이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공무원노조는 “지금의 정부의 태도는 한국 기업의 권리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의지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국가의 중요한 기술자산과 경제적 주권에 대하여 정부의 단호하고 명확한 대응을 촉구한다”고 했다. 또 “일본 정부의 불합리한 요구에 맞서 우리 기업과 국가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는 국가의 자존심은 물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하고 필수적인 조치다. 정부 대응은 국제 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05.09 I 김현아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해외 매출 1250억..18.4% ↑
  • 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해외 매출 1250억..18.4% ↑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9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1921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황 부진에 따른 방영 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선보인 신작들의 전체 회차를 해외 OTT에 선판매하고 TV와 OTT 동시 고성과를 기반으로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보여줬다고 했다.특히 다수의 흥행작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1250억원을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은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1위 등 글로벌에서만 누적 5억에 가까운 시청시간을 기록 중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K드라마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일간 TV쇼 1위에 올랐고, 1월부터 현재까지 18주 연속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TOP10 순위권에 포함돼 있다. <웨딩 임파서블>은 동남아 지역에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일본에는 유넥스트(U-NEXT), 미주·유럽에는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 지역별 OT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며 총 119개국에서 시청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신작 평균 단가(ASP)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상승해 해외 판매 전략 고도화 효과를 입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65.1%로 전년 동기 대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2분기에는 안판석 연출, 정려원·위하준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드나잇 로맨스 드라마 <졸업>, 시즌1 이후 6년 만에 돌아오는 송승헌·오연서 주연의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등 글로벌 동시 방영작들이 예고돼 있다. 또한 스튜디오드래곤과 美 제작사 스카이댄스가 공동 제작한 미국 드라마 <운명을 읽는 기계>(The Big Door Prize) 시즌2가 지난 4월 24일 공개돼 애플TV+ 글로벌 일간 TV쇼 5위까지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스튜디오드래곤 장성호 CFO는 “미디어 업종 불황 속에서도 개별 작품 성과에 주력하고 해외 중심의 사업 확장에 집중하며 수익성 향상 기조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기업 해킹 여부, 클릭 한번으로 확인하세요…KISA 배포
  • 기업 해킹 여부, 클릭 한번으로 확인하세요…KISA 배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함께 민간기업의 해킹 사고 여부를 원클릭으로 확인하는 ‘해킹진단도구’를 배포한다.KISA는 기업 스스로 초기에 해킹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해킹진단도구를 개발했다. 해당 도구는 ▲관리자 계정 생성 ▲원격관리 프로그램 접속 ▲이벤트로그 삭제 등 해킹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위에 대해 자동으로 분석하여 사용자가 해킹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3단계 결과(심각: 빨강, 위험: 주황, 정상: 녹색)로 제공된다.또한, 전문가가 아니면 수집하기 어려운 다양한 침해사고 증거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기업 스스로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해킹 증거데이터는 프로세스 정보, 메타데이터 정보, 레지스트리, 메모리 정보 등이다.뿐만 아니라, 분석 결과 해킹이 의심되면 침해사고 분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원인분석부터 재발방지 대책 수립까지 지원한다.‘해킹진단도구’의 자세한 이용안내 및 신청방법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SA보호나라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보호 서비스 → 서비스 신청하기로 가면 된다.KISA 박용규 침해사고분석단장은 “예산, 인력 등 상대적으로 보안 여력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의 경우 해킹진단도구를 통해 스스로 원클릭 진단 및 분석이 가능하므로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 B2B로 서비스매출 2.5%↑ 영업익 15.1%↓(상보)
  • LG유플러스, B2B로 서비스매출 2.5%↑ 영업익 15.1%↓(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서비스매출 연결기준 2.5%, 별도기준 2.7%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경영 목표 ‘별도기준 서비스수익 2% 성장’을 넘어서는 수치다.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3조 5770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늘어나는데 그쳤고, 영업익은15.1%나 줄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1분기 매출 3조 5770억원, 서비스매출 2조 8939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영업매출에서 단말매출을 제외한 매출이다.B2B인프라가 매출 성장 기여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이 꼽혔다.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스마트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포함한 ‘솔루션 사업’의 성장과 ‘IDC 사업’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영업이익은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비용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한 2209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한층 강화된 차세대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 적용한 바 있다.마케팅 비용 늘고, 설비투자 줄고마케팅비용은 54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343억원과 비교해 2.3% 늘어났다. 1분기 CAPEX(설비투자)는 20MHz 추가 주파수 할당에 따른 기지국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한 3849억원을 집행했다.솔루션 사업 19.8%, IDC 11.7% 고공 성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 IDC,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쌓아온 AI 역량을 바탕으로 AICC, SOHO, IDC 등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속도감 있게 적용, 올해부터 AI 기반 B2B 사업 성과 및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AICC, SOHO, 스마트모빌리티 등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솔루션 사업. 1분기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다.LG유플러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 규모에 맞춘 AICC솔루션을 운영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향후 LG유플러스는 AICC에 차체 개 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챗 에이전트를 탑재하고,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탑재,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IDC 사업은 2023년부터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1분기 IDC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성장한 855억원을 기록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력 절감 노하우와 우수한 안정성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이 매출 성장의 배경으로 지목된다.지난해 10월 준공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2센터’는 전산실이 모두 예약 완료된 상태다. 특히 지난 4월 30일, 세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낙점한 파주 IDC의 경우에는 생성형 AI 전용 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기업 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8% 증가한 197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지속했다.모바일 매출은 전년비 1.3%에 그쳐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1조 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9% 성장한 1조 5071억원이다. 무선서비스매출은 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이다.기간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 8천개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전체 순증 가입회선은 117만 1000개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7.7% 늘어났다.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1분기 1620만 7000개 대비 18.7% 늘어난 1923만 4000개다. 올해 1분기 통신사간 번호이동이 활발해졌음에도 불구하고, MNO 해지율은 1.18%를 기록했으며 5G 가입 회선도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719만명으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5.7%로 전년 동기 대비 8.8%p 증가했다.MVNO 가입회선도 가파른 증가세가 유지됐다. 1분기 MVNO 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61.8% 늘어난 703만 4000개를 달성했다. 커넥티드카 분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와 더불어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기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전문 매장, 통합 유심 등 중소사업자와 상생 노력이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스마트홈 매출 전년比 2.9%↑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고가치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6117억원을 기록했다.초고속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5% 상승한 2775억원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회선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521만 8000개다.IPTV 사업 매출은 3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늘었다. 올해 1분기 IPTV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47만 9000개이며, 순증가입회선은 119.2% 증가한 3만 4000개로 집계됐다.업계 최초로 추진한 IPTV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 전환 작업이 성공함에 따라 요금제, 맞춤형 콘텐츠 기능, UI·UX 등 업데이트를 서비스 끊김 없이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과 수익 성장을 기본으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이익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41억 64.8%↓..렌탈은 파란불
  • LG헬로비전, 1분기 영업익 41억 64.8%↓..렌탈은 파란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헬로비전(037560)이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 2672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순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억 원(▼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억 원(▼64.8%) 줄어들었다. 실적 감소에는 2023년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4월 전북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 등이 하반기 반영돼 실적 만회될 것으로 보인다.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이 1281억 원, 통신이 339억 원, 알뜰폰(MVNO) 수익이 382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28억 원, 렌탈은 238억 원을 기록했다.방송·통신 부문에서는 내실을 기하며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4월 출시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첫 기술중립성 상품인 ‘헬로tv Pro’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VNO 부문에서는 유심 자급제 조합 및 직영몰 확대로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은 성과가 개선됐다. 렌탈 부문에서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났다. 미디어 부문은 PP사업 양수 후 ,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5> 등 지역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로컬테인먼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지역채널 커머스는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와 협업해 만든 지역 상생 1호상품 <땅끝마을 해남김치>를 시작으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남원 추어탕>, <순창 고추장 불고기> 등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는 “이번 1분기는 대내외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도 렌탈과 지역기반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Pro’를 통해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지역 기반 문화 사업과 교육 사업 등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27년 생성AI 노트북 75%달할 것..생태계 중심은 MS
  • '27년 생성AI 노트북 75%달할 것..생태계 중심은 MS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년쯤 지나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노트북 PC가 대세가 될 전망이다. 노트북 PC 4대 중 3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AI 노트북 PC 생태계를 이끄는 중추 역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될 것이며, 애플이 다크호스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텔과 AMD는 내년에 생성형AI 지원 컴퓨팅을 주류로 삼아 Arm 기반의 퀄컴 및 애플 솔루션과 경쟁할 것으로 예측됐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같은 내용의 ‘AI 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 AI PC가 교체 수요 되살릴 것 우선 2023~2027년 기간 동안 약 5억 대에 달하는 AI 노트북 PC가 판매될 것으로 추산하면서, AI PC가 소비자들의 교체 수요를 되살릴 것으로 전망했다.개인용 컴퓨터(PC)는 수십 년 동안 주요 생산형 기기로 사용됐지만, 이제는 생성형AI 붐 덕분에 AI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PC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했다. 코로나19가 글로벌 PC 시장의 재고 문제를 낳았지만, 생성형 AI가 수요 약세를 정상화하며 되살릴 것이라는 의미다. AI 노트북이 뭔데?카운터포인트는 다양한 수준의 컴퓨팅 성능, 사용 사례 및 연산 성능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생성형 AI 노트북 PC를 AI Basic 노트북, AI-advanced 노트북, AI-capable 노트북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노트북은 AI Basic 노트북이다. 기본적인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지만 생성형AI 작업을 완벽히 수행하지는 못한다. 다만 올해부터 NPU(신경 처리 장치) 또는 GPU(그래픽 처리 장치)로 구동되는 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를 갖춘 AI-advanced 및 AI-capable 노트북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았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생성형AI 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윌리엄 리(William Li)는 “카운터포인트는 칩 공급업체들이 생성형 AI 기능을 주 타겟으로 확장함에 따라 AI 노트북 PC 부문 중 주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AI-advanced 노트북의 침투율이 향후 2년 내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몇 년 내에 엣지나 클라우드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생성형 AI 사용 사례가 확산돼 생성형 AI는 PC 부문에서 사실상 필수적인 기능이 될 것”이라면서 “적합한 툴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데 퀄컴과 같은 업체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및 고급 AI 스택 툴셋, 개발자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2027년 판매되는 노트북 중 75%는 AI노트북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2027년 사이 전체 노트북 PC 시장은 연평균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지만, AI 노트북 PC 부문은 평균 5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첨단 반도체 탑재로 평균 판매 가격(ASP)은 상승할 것이라며, 2027년에 판매되는 고성능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 노트북 PC가 전체 노트북 PC 4대 중 3대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CPU플랫폼 두고 인텔, AMD, 퀄컴 경쟁 칩 공급업체들은 PC에서 생성형AI를 구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래디 왕(Brady Wang)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AI PC의 첫 번째 물결은 인텔의 Meteor Lake, AMD의 Hawk Point 및 퀄컴의 Snapdragon X Elite 시리즈 등 세 가지 주요 CPU 플랫폼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이들 업체는 올해 후반에 출시될 차세대 AI 노트북 PC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가격대에서 AI PC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인텔과 AMD도 내년에 생성형AI 지원 컴퓨팅을 주류로 삼아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Arm 기반의 퀄컴 및 애플 솔루션과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도 참전고급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기 위한 프리미엄 수준의 GPU를 활용하는 AI-capable 노트북도 준비되고 있다.브래디 왕은 “이는 엣지에서 처리되는 현재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부터 고급 대형 모델, 심지어 자율 게이밍 그래픽 생성 모델(AI Gfx)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같은 업체는 이 분야에서 역량과 주도권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클라우드에만 의존하던 컴퓨팅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면, 이른바 ‘온디다이스 AI(엣지AI)’가 되려면 모델 학습부터 초당 수백만 건의 잠재적 요청 추론에 이르기까지 더 높은 컴퓨팅 기능과 성능이 필요하다. MS가 생태계 주도...애플 맥이 다크호스될 수도모히트 아그라왈(Mohit Agrawal)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PC에서의 생성형 AI 도입은 코파일럿 AI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할 것”이라며 “나아가 향후 출시될 Windows 12에서 오픈AI, 어도비, 허깅페이스와 같은 앱 개발자 및 파트너와 함께 PC의 생산성 및 콘텐츠 생성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AI 경험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다만 그는 “AI 기반 Windows 12 차트가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기존 설치 기반 장치를 위해 AI 기능을 어떻게 업그레이드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어서 그는 “애플은 맥에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하는데 관하여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다”면서 “애플은 엔드투엔드(End-to-End) 수직 접근 방식을 활용해 자체 설계한 Arm 기반 M 시리즈, 최적화된 MacOS, 및 새로 설계된 LLM 및 강력한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美 정부 생성형 AI 지원
  • 엔비디아 슈퍼컴퓨터, 美 정부 생성형 AI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 DGX SuperPOD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기후 과학, 의료, 사이버 보안 분야의 생성형AI를 지원한다. 이 생성형AI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AI 관련 행정명령을 지원하며 구축되고 있다. 지난 10월 발표된 이 행정명령은 미국의 AI 리더십 보장과 위험 관리를 목표로 한다. 미국 정부의 이번 생성형AI는 마이터(MITRE)라는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은 비영리단체가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한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슈퍼컴퓨터 DGX SuperPOD를 지원한다.DGX SuperPOD은 마이터의 연방 AI 샌드박스(Federal AI Sandbox)를 지원한다. 이는 차세대 AI 지원 애플리케이션의 실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미 연방 정부 기관 전반이 대상이다.마이터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인 찰스 클랜시(Charles Clancy)는 “AI에 관한 최근 행정명령은 연방 정부 기관이 AI 도입의 장벽을 낮추도록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관에는 실험과 프로토타입 제작에 필요한 컴퓨팅 환경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마이터의 새로운 연방 AI 샌드박스는 모든 기관에 맞춤형 AI 솔루션 훈련과 테스트에 필요한 고품질 컴퓨팅 성능을 제공해 공평한 경쟁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방 AI 샌드박스는 연방 정부 기관에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과 기타 생성형 AI 도구를 훈련해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샌드박스를 구동하는 엔비디아 DGX SuperPOD 시스템은 엑사플롭(exaflops)의 8비트 AI 연산이 가능하다. 즉, 초당 100경의 연산 작업을 수행해 맞춤형 LLM과 기타 AI 솔루션을 대규모로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다.이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이니셔티브는 최근 백악관이 발표한 파트너십 계획에 포함됐다. 해당 파트너십은 대학에서 AI 기술을 교육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써 1억 1천만 달러 규모로 체결됐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뉴로클, AI Technology Award 장관상 수상
  • 뉴로클, AI Technology Award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딥러닝 비전검사 전문기업 뉴로클(대표 이홍석)이 5월 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4)에서 ‘AI Technology Award’의 AI 기술 융합산업 혁신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AI EXPO KOREA 2024는 (사)한국인공지능협회, ㈜서울메쎄, 인공지능신문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AI Technology Award는 심사를 통해 혁신적인 AI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기업을 선정하며, 뉴로클은 기존 산업과의 융합성과 사업성 측면에서 타 기술/서비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뉴로클의 핵심 기술인 ‘오토딥러닝 알고리즘’은 클릭 한 번 만으로 고성능 비전검사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오토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딥러닝 모델 학습 및 생성 과정을 자동 최적화하여 사용자의 딥러닝 지식과 무관하게 일관된 고성능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뉴로클의 차별화된 기술은 실제 공정에서 겪고 있는 ‘딥러닝 전문가 수급 부족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오토딥러닝 알고리즘이 탑재된 AI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인 ‘Neuro-T(뉴로티)’는 코딩 없이 딥러닝 모델 생성 및 학습이 가능한 제품으로, AI Technology Award의 융합성과 사업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가장 최근에 출시된 ‘뉴로티’ 4.0 버전에서는 GAN(Defect Generator)과 Anomaly 모델을 통해 결함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관되고 높은 검사 성능을 보장한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Auto-Selector, Keyword Labeler 등 AI 기반 레이블링 기능들도 탑재돼 있다. 사용자는 몇 번의 클릭과 키워드 입력만으로 레이블링을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레이블링 작업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감축할 수 있다.‘Neuro-R(뉴로알)’은 뉴로티에서 생성된 딥러닝 모델의 현장 적용을 위한 런타임 API 라이브러리다. 실제 현장에서의 구동 속도에 맞춰 빠른 검사 속도를 보장하며, 기존 장비 및 시스템과 자유롭게 연동할 수 있어 기존 산업과의 융합성 항목을 만족시켰다는 설명이다.이홍석 CEO는 “이번 수상을 통해 뉴로클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AI 비전검사의 선두 주자로서 딥러닝 비전문가도 손쉽게 고성능의 검사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AI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산업의 리소스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사피온, AI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 수명주기 모니터링’ 적용
  • 사피온, AI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 수명주기 모니터링’ 적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이 프로티엔텍스(proteanTecs)와 협력하여,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에 프로티엔텍스의 수명주기(Lifecycle) 모니터링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9일 발표했다.프로티엔텍스는 첨단 전자제품에 딥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수명주기 모니터링 솔루션은 프로티엔텍스ML(proteanTecs ML)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서, 원격으로 측정된 상태와 성능에 기반하여 신뢰성 높은 칩 내부의 심층적인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사피온은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전력 효율 최적화와 출시 기간 단축, 품질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사피온은 프로티엔텍스의 칩 탑재형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AI 반도체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전력 비용 효율성을 갖춘 최첨단 AI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프로티엔텍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피온은 프로세서의 성능을 높이고 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광범위한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사피온의 첨단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작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현장 시스템 모니터링의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로티엔텍스의 산제이 랄(Sanjay Lall)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은 “사피온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 추론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AI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개척자”라며 “반도체 개발의 최전선에서 AI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사피온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이다. 프로티엔텍스의 솔루션은 사피온의 AI 반도체와 함께 사용될 경우 비교할 수 없는 성능과 안정성,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며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사피온은 미국 실리콘밸리 샌타클래라와 한국에 전략적 거점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SK ICT 연합 3사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 협력의 결과물이다.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023년 11월에는 차세대 제품 X330을 공개했다. X330은 이전 모델 X220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사피온은 고성능 엣지 AI 반도체 및 IP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삼성SDS, 구매공급망 관리 SaaS 솔루션 글로벌 출격
  • 삼성SDS, 구매공급망 관리 SaaS 솔루션 글로벌 출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SDS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Gartner Supply Chain Symposium/Xpo™ 2024 conference)에 참가해 구매 공급망 관리 솔루션‘SRM SaaS’를 선보였다.구매 공급망 관리(SRM/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자재, 부품, 인력, 서비스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항목을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협력사 발굴, 협업에서부터 평가, 조달 계획 및 위험 관리까지 전 영역을 지원한다.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는 전세계 100개 이상의 기업, 38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급망 심포지엄이다. 5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 삼성SDS는 국내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와 함께 SRM SaaS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글로벌 고객에게 소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삼성SDS 직원이 가트너 공급망 심포지엄/엑스포를 찾은 고객에게 구매공급망 관리 솔루션 SRM SaaS를 소개하고 있다.엠로는 국내 1위 공급망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SCM 컨설팅,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주요 사업임. 삼성SDS가 2023년 3월 지분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가 됐다. SaaS (Software as a Service)는 소프트웨어의 여러 기능 중에서 ‘제품’이 아니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용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삼성SDS의 SRM SaaS는 AI 기술을 통해 구매 전 영역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직접구매 분야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원가예측, 유사분석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부품 원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제품별·조직별 목표원가 관리도 가능하다. 제품 양산 단계에서는 공급망 계획과 연계해 원가, 품질, 협력사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최적화된 구매 활동을 지원한다.SRM SaaS를 적용하면 공급망 계획부터 물류 실행, 구매 및 협력사 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전체 공급망의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현재 북미 지역에서 자동차와 하이테크 업종을 대상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SRM SaaS 솔루션의 뛰어난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선도 솔루션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 AI로봇 연구자용 양팔로봇 9천만원 사전판매
  • 레인보우로보틱스, AI로봇 연구자용 양팔로봇 9천만원 사전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근 테슬라, 피규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간형 로봇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업들이 자체적으로만 활용하고 있어, AI 로봇 연구자를 위한 표준 로봇 플랫폼이 부재한 상황이다.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AI 로봇 연구자들을 위해 최근 선보인 ‘바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예약 판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예약 판매 기간 동안 연구용 플랫폼은 9000만원, 상업용 플랫폼은 1억3000만원(VAT 별도)에 판매하며, 구매한 제품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RB-Y1은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부드러운 동작을 위해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을 가지고 있다. 폭넓은 작업 반경을 위해 6축 자유도의 외다리를 가지며,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자율 이동을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3차원 인식 센서와 마스터 팔(ARM)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 AI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AI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I와 옵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양팔로봇은 기존의 단순 산업용로봇과 다르게 양팔을 활용한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고도화된 제조 현장, 서비스 등에 적합한 로봇이다. 단순한 자동화 공정을 넘어서 복잡한 조립, 제조 및 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다.바퀴 이동형 양팔로봇 RB-Y1 구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레인보우로보틱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이스트소프트, MS 클라우드 타고 ‘AI 휴먼 서비스’ 글로벌로
  • 이스트소프트, MS 클라우드 타고 ‘AI 휴먼 서비스’ 글로벌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047560)(대표 정상원)가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을 론칭하며, AI 휴먼 사업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MS 클라우드인 ‘애저’ 위에서 작동한다.이스트소프트 구독형 AI 휴먼 솔루션 글로벌 출시 행사 현장에서 정상원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있다.(제공=이스트소프트)이번 출시를 기점으로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 ‘AI 스튜디오 페르소(AI STUDIO PERSO)’와 실시간 대화와 통역을 지원하는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PERSO LIVE)’를 전 세계 시장에 구독형으로 제공하기 시작한다.특히,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결합한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의 선도적 출시는 영상 제작 중심으로 성장한 글로벌 AI 휴먼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스트소프트의 입지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구독형 AI 휴먼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제공 방식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구성해 전 세계 다양한 사용처에 최적화된 서비스 도입 환경을 제공한다. 레이첼 본디(Rachel Bondi)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공식 론칭 행사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와 변계풍 상무, 레이첼 본디(Rachel Bondi)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 그리고 여러 잠재 고객사가 참석했다.이스트소프트는 더 규격화된 고품질의 AI 휴먼 서비스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생태계 속에서 공급할 채비를 마치게 된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독형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판매 방식과 서비스 형태를 다양화한 비즈니스 모델도 빠르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이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도록 서비스 확산과 고도화에 집중해 나가겠다“라며 ”페르소(PERSO)가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의 SaaS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레이첼 본디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지역 SMC 부문 기업 부사장은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프로그램을 통한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확장을 지지한다”라며 “멀티링구얼(다국어) 팀의 리더로서 이스트소프트의 ‘페르소(PERSO) SaaS’ AI가 보여준 혁신에서 우리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보았다”라고 전했다.
2024.05.09 I 김현아 기자
SKT, 직원 40%가 AI인력…1분기 기업시장서 성장 가능성 '확인'
  • SKT, 직원 40%가 AI인력…1분기 기업시장서 성장 가능성 '확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017670)이 통신을 넘어 기업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했다. 이동통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성장하며 소폭에 그쳤지만,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9%라는 고성장을 이어가며 비통신분야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SK텔레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가 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AI 인력 확보에 주력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기준으로 정규직의 40%가 AI 인력으로 채워졌다. 당장은 AI 관련 매출이 크지않지만 회사의 DNA를 바꿔 미래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8일 발표된 SK텔레콤의 실적은 매출 4조4746억원, 영업이익 4985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3%, 0.8%, 19.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급증은 지분 보유 회사의 지분 매각에 따른 것이다.실적은 견조한 편이지만 수익 구조에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1분기 이동통신 매출은 2조 66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에 그쳤지만,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4154억원으로 9%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583억원으로 26% 늘었으며 클라우드는 350억원으로 39% 증가했다.◇이동통신 정체 속 AI솔루션으로 기업시장 공략 1분기 말 기준 5G 이동통신 가입자는 1593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 매출 증가폭은 1.4%로 크지 않다. 작년에 이뤄진 두 차례 요금 인하에 이어 3월 말 시행된 3만원대 5G 요금제와 청년에게 데이터를 더 많이 제공하는 ‘0청년’ 등이 활성화되면 앞으로도 이동통신 매출은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다.그러나 기업시장을 겨냥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9%의 성장을 이뤘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 덕분이다. 배재준 엔터프라이즈전략담당은 “2030년까지 보유 용량을 현재 용량의 2배인 200MW 이상으로 확장해 국내 1위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목표로 수도권의 신규 센터 설립도 진행 중”이라며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13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AI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 ‘트랜스 토커’, AI카피라이터 등의 신규 상품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트랜스 토커는 롯데백화점 등에 공급됐다.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받는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와 제휴했고,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운용 경험, SK엔무브의 액침냉각, 그리고 AI반도체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해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AI 정규직만 2118명, AI투자 리소스 만들겠다SK텔레콤과 자회사 SK(034730)브로드밴드는 유무선 통신과 방송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운영비용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인재 영입과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4월 말 기준으로 총 5286명의 SK텔레콤 정규직 직원 중 AI 인력이 2118명으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AI 인력은 AI 사업이나 개발, 관련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인력으로, 그 중 개발자는 총 1203명, 박사급이 187명, 석사급이 672명이다.그러나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26년까지 3년간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 50% 이상을 환원한다’고 발표하자 당장 현금 배당이 줄어들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AI 투자에 들어가는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관심이다. 이에 대해 김양섭 CFO는 “50%는 하한선으로 이것만 배당한다는 의도는 전혀 아니다”라면서도 “통상 연결기준으로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를 5조~5.5조 정도 창출하는데 설비투자(CAPEX) 3조, 주파수 비용 등에 1.2조를 쓰고 나면 대략 1조원 정도의 현금흐름이 남는다”면서 “여기서 7000억원 이상의 현금배당을 하니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에 운신의 폭이 넓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통신주로 포지셔닝된 현 시점에서 배당수준이 기업가치의 기반이라는 점은 이해하지만 AI를 비롯한 미래성장 여력 확보 역시 중요하다. 수익성 개선, 자산 유통화, 투자 효율화 등 모든 방안을 마련해 AI투자를 위한 리소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부동산 안심거래·국민건강관리, 마이데이터 신규과제 선정
  • 부동산 안심거래·국민건강관리, 마이데이터 신규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이 「’24년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 4건을 최종 선정했다.여기에는 부동산 안심거래, 국민건강관리, 제품 품질·안전 등이 포함됐다. 과제당 7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1개 컨소시엄(113개 기업 참여)이 지원하여 약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 과제에서는 ▲거래당사자의 신용평가점수와 임대인 사업장 정보, 납세증명서 등의 마이데이터(정보주체 동의기반)를 활용하여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부동산 거래 시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스’와 ▲만성 질환자의 건강검진정보, 처방·진료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건강부채를 안내하여 만성질환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부채 관리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건강부채란 사용자가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지불해야 할 전체 비용을 예측한 값이다.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과제로는 ▲정보주체 동의를 기반으로 각종 제품에 대한 시험정보 및 품질인증정보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시험·인증 관련 수요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원채널(One-Channel) 시험인증 정보 관리 및 유통 서비스’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암환자의 의료·공공데이터 및 개인이 생성하는 라이프로그(식사·운동·수면 등) 데이터 등을 연계·활용하여 암치료 전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암극복을 위한 진료 연속성 확보와 유연한 유지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암케어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마이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정보주체가 주도적으로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선정된 4개의 실증과제는 다양한 분야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효용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이데이터의 편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D2SF, 이미지 생성 AI ‘NXN Labs’ 투자
  • 네이버 D2SF, 이미지 생성 AI ‘NXN Labs’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만든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이미지 생성 AI 스타트업 ‘NXN Labs’(엔엑스엔랩스, 대표 이재원)에 신규 투자했다. NXN Labs는 법인 설립 후 2개월 만에 첫 투자 유치에 성공한 케이스다. 네이버 D2SF는 기술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참여했다.이커머스용 가상피팅 회사 NXN Labs는 이커머스에 특화해 ▲가상 피팅 ▲가상 모델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우선, 패션 업계를 타겟으로 브랜드의 디자인적 특성을 보존하면서도 고퀄리티의 이미지를 간편히 생성하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NXN Labs는 직접 구축한 데이터셋에 기반해 디자인의 패턴, 모델의 체형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높은 해상도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NXN Labs의 솔루션을 통해 기존 패션 브랜드가 룩북 및 광고 이미지 제작에 소요했던 많은 시간과 비용이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NXN Labs는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패션 브랜드사,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등과 PoC를 진행하며 사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생성 이미지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으며, 올해 국내외 이커머스, 광고 산업을 중심으로 레퍼런스 구축 협력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2025년까지 북미에 상용 솔루션을 출시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글로벌 경험 있는 개발자들이 모인 회사NXN Labs는 지난해 12월에 창업한 극초기 스타트업으로 디퓨전 모델 기술 개발부터 해외 사업 개발 역량까지 두루 갖춘 팀이다. 이재원 대표는 스탠포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맥킨지,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을 거쳐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홍리나 CTO 역시 스탠포드에서 인지공학 전공 후 Microsoft 본사 생성 AI 부서 코파일럿 팀 소속으로 연구 및 제품 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다.이재원 NXN Labs 대표는 “NXN Labs는 상업적 이미지 생성 AI 업계의 next Adobe를 꿈꾸며, 누구나 손쉽게 이미지, 비디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는 멀티 모달 AI 기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라며 ”특히, 이러한 기술의 가치에 공감하는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나아가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한편, 네이버 D2SF는 시장성을 검증하기 이전의 극초기 스타트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하며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까지 네이버 D2SF 투자의 80%는 시드 투자로, 창업 후 D2SF로부터 첫 기관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62%에 달한다. 대표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테크타카’는 창업 1개월 차에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네이버도착보장 솔루션에 참여하며 탄탄히 성장하고 있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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