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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P, 경동나비엔에 전략구매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AP코리아(대표 신은영)가 경동나비엔의 전략구매 분야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축해 완료했다.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SAP Ariba Source-to-Contract Suite) 및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SAP Business Network) 등을 바탕으로 경동나비엔에 효과적인 전략구매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을 완료한 것이다.SAP코리아는 경동나비엔의 SAP 솔루션 도입 이유로 ▲경동나비엔의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모듈 확장성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확충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친화적인 사용자 경험 등을 꼽았다. 경동나비엔은 앞으로 SAP S/4HANA를 도입할 예정인 만큼 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 및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원활한 통합 연계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구매솔루션 컨설팅 회사 젠컨설팅 참여경동나비엔은 클라우드 구매 솔루션 전문 컨설팅 업체인 젠컨설팅(사장 박기석)과 함께 SAP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를 구축해, 구매 업무 전반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하고 글로벌 공급망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는 공급사의 수명주기 및 성과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동나비엔은 단일 시스템에서 공급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전략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 견적 및 가격을 요청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소싱 문서(RFx) 생성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견적 작업의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여기에 190개국에 걸쳐 연간 5조 3000억 달러 이상의 상거래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B2B 네트워크인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더해져 한 단계 진보한 전략구매 업무가 가능해졌다. 특히, 경동 4개 법인의 표준 프로세스를 사전 정의된 템플릿으로 정리해 빠르고 쉽게 견적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디지털 전략구매 과정은 계약 정보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프로세스를 일원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도 보장해 계약 주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할 수 있다.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지속적인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공급업체를 투명성과 회복탄력성 기반의 통합 솔루션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SAP 아리바 소스투컨트랙트 스위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솔루션으로 효율적 전략구매 프로세스 관리를 제공한다.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확장 모멘텀을 지속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AP는 자사의 자연어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SAP 아리바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9월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은행 무역금융과 SAP 아리바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금융사업 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에는 LG CNS 김대성 상무가 SAP 나우 서울 2023(SAP NOW Seoul 2023) 무대에 올라 ‘싱글렉스, 전 세계 구매 업무를 혁신하는 지속 가능 SaaS with SAP 아리바 & BTP’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바 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신한EZ손해보험’ , NHN클라우드로 클라우드 전환 완료
  • ‘신한EZ손해보험’ , NHN클라우드로 클라우드 전환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엔에이치엔 클라우드(NHN Cloud, 대표 김동훈)가 신한금융그룹 손해보험 자회사 ‘신한EZ손해보험(대표 강병관, 이하 신한EZ손보)’의 차세대 IT 시스템이 자사 클라우드 환경 기반으로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험업권 최초로 차세대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사업이다. 퍼블릭 클라우드를 시스템 전반에 도입하여 사용량 바탕 인프라 환경 구성, 핵심 시스템의 유연한 분산 구조 구축 등을 목표로 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 해당 사업을 수주한 후 파트너사인 신한DS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해왔다.계정계부터 정보계까지 모두 전환NHN클라우드는 신한 EZ 손보의 서비스 체계를 분석해 신한EZ손보가 금융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고 클라우드 거버넌스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 EZ 손보는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 코어시스템인 계정계(금융 업무 처리 시스템)부터 정보계(거래 데이터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중요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했다.클라우드 거버넌스란 실행 권한, 보안, 연동/연계 등 클라우드 사용 방식과 규칙을 조직 특성에 따라 설정해 제어/관리하는 체계를 말한다.손보사 핵심시스템 최초이번 사업은 국내 손해보험사의 핵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정성, 연계, 보안/규제 등으로 클라우드 전환 난도가 높은 금융분야에서 실시한 선도적 전환 사업이란 특징도 있다.신한EZ손보는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전면 전환함에 따라 내외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비즈니스 유연성을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가속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손해보험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할 예정이다.NHN클라우드는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보인 선진적 사례를 통해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사업 사례가 금융사가 중요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본격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NHN클라우드는 다년간 축적한 금융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를 개시하고 증권업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도입 및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금융분야 규제/규정 준수를 갖춘 ‘금융 랜딩존’을 출시하는 등 금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SKT 티딜, ‘경북세일페스타’ 참여..지역 경제 돕는다
  • SKT 티딜, ‘경북세일페스타’ 참여..지역 경제 돕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의 AI 큐레이션 기반 문자 커머스 ‘티딜’이 경상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 주최로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경북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티딜은 SK 계열사 데이터(SKT, 11번가, T맵, T전화 등)를 활용하여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타겟 문자를 전송한다. 경북세일페스타는 경북 소재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진 및 대국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대형 유통채널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판매를 지원하는 경북 지역 대표 소상공인 상생 이벤트다.SKT는 경상북도 및 경북경제진흥원과 협력해 5월 한 달간 티딜 내에 ‘경북세일페스타’ 특별 기획전을 마련하고 경북 지역 소상공인 업체 약 500여곳의 입점을 지원한다.특별 기획전 할인 쿠폰도 마련해 고객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경북 지역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할인쿠폰은 티딜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내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티딜은 SKT의 가입자 정보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입점 업체가 2024년 3월 말 기준 3500개를 넘어서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소상공인들이 티딜을 이용할 경우, 기존 판매경로와는 다르게 AI 추천을 통해 최적의 구매자를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따라 티딜은 이번 경북세일페스타 참여를 포함해 여러 지자체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지원사업’에 참여해 연말까지 7000여개 소상공인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내용에는 고객 타겟팅, 문자 & 앱푸시 광고 발송 지원, 티딜 내 상시 기획전 및 배너 구좌 노출 등이 포함된다.신상욱 SK텔레콤 광고사업담당은, “티딜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좋은 품질의 상품을 보다 손쉽게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SKT만의 AI 기술 역량을 활용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정부지원사업에 참여하여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네이버-라인 문제 없다...'핑크퐁 아기상어', 日 라인망가 진출
  • 네이버-라인 문제 없다...'핑크퐁 아기상어', 日 라인망가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일본 라인야후에 대한 지분 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 서비스인 라인망가에 국내 IP를 기반으로 한 웹툰이 연재돼 관심이다.라인야후와 네이버의 시스템 분리외에 사업 시너지는 여전하다는 걸 보여준다.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웹툰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이하 ‘문샤크’)을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 서비스 ‘라인망가’에 7일 론칭한다.더핑크퐁컴퍼니, 日 라인망가에서 ‘문샤크’ 웹툰 론칭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 서비스 라인망가2013년 출범한 네이버웹툰의 일본 계열 서비스 ‘라인망가’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억 명,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돌파하며, 일본 최대 웹툰 플랫폼이자 디지털 만화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핑크퐁 아기상어’의 세계관에서 출발한 스핀오프 웹툰 IP(지식재산권) ‘문샤크’를 라인망가에 론칭해, 글로벌 웹툰 시장에 전격 진출하고 일본 Z세대 독자를 중심으로 IP 인지도와 파급력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목표다.웹툰 ‘문샤크’는 지난해 9월 네이버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독창적인 스토리와 환상적인 작화, 몰입감을 높이는 연출로 1020세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호평을 받으며 로맨스 장르 웹툰 상위권에 오른 작품이다. 2024년 5월 현재 총 11개 플랫폼에 연재되고 있으며, 7일부터는 라인망가를 통해 매주 화요일 1회씩 일본어로 정식 연재된다. 선공개 회차는 총 30회로 구성되며, 1~5회까지 무료 회차로 공개될 예정이다. 문샤크 라인망가 론칭을 맞아, 웹툰 세계관을 한층 확대하는 스페셜 OST 앨범 ‘너의 뒤에서’ 또한 오는 30일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상어가 스타가 되는 법(문샤크)이 주제‘문샤크’는 ‘수륙양용’ 로맨스 판타지 장르로, 지상의 K팝 아이돌에게 첫눈에 반한 해저 왕국의 상어 공주 ‘시드’가 육지로 나와 얼떨결에 SNS 셀럽으로 데뷔하면서 겪는 성장기를 그린다. 핵심 독자층인 Z세대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게끔,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자기 주체성을 구축하는 10대 주인공을 중심으로 서사가 펼쳐지며, 아티스트를 향한 사랑과 열정을 모티브로 팬덤 문화까지 엮었다. ‘문샤크’는 웹소설 ‘문샤크: 그 공주가 데뷔하는 법’에 기반한 노블 코믹스로, 더핑크퐁컴퍼니와 엠스토리허브와 공동 제작을 맡고 있다.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문샤크’ 라인망가 론칭은 글로벌 웹툰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디딘 모멘텀”이라며, “이번 웹툰 연재를 시작으로, 트랜스 미디어 전략으로서 음원,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일본 현지 독자층 확대 및 팬덤 확장에 힘쓰고, 앞으로도 국경과 장르, 포맷을 넘어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7 I 김현아 기자
데이터 국적주의 시대에 韓 IT수출 선봉장 네이버
  • 데이터 국적주의 시대에 韓 IT수출 선봉장 네이버 [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 지분 매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작년 라인에서 발생한 51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정부는 라인과 네이버 사이의 시스템 분리를 지시하고, 라인야후의 지분 구조 변경까지 요구하고 있죠.이러한 요구는 라인이 일본 인구의 대다수인 약 9600만 명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이기 때문입니다. 자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의 데이터는 자국이 보유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네이버는 라인을 만들고 키웠지만, 사건 이후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라인의 보안운영센터 업무를 일본 기업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라인은 앞으로 네이버클라우드 대신 구글클라우드를 쓰게 된다고 하죠.하지만,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도한 조치로 여겨집니다. 이런 기준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한 예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올거나이즈는 일본의 3대 메가뱅크 중 하나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에 상담원 도우미 AI 챗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본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거나이즈가 일본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 회사는 한국 회사일까요? 아니면 일본 회사일까요?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자본 지배력을 좀 줄일 것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 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라인을 통해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주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라인은 일본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전용 메신저가 아닙니다. 한국의 공무원 전용 메신저인 ‘바로톡’과는 다르죠. 일본의 1400여 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라인 공식계정을 운영하고 있다곤 하지만, 일본 후생노동성 등은 이 사건 이전부터 전자정부 서비스에서 ‘라인’의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그런데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움직임은 ‘데이터 국적주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통신 인프라에 대한 민감함이 부각되고 있지요.인공지능(AI)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국 중심의 데이터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각국은 마치 통신처럼 데이터 통신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보안 규제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지요.이러한 ‘데이터 국적주의’가 만연한 상황에서 국내 최고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네이버의 움직임은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 정부로부터는 압박을 받는 상황이지만,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를 선봉장으로 국내 IT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 현지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라인 메신저가 1위인 태국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원격 진료 업체인 라이프시맨틱스가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디지털 트윈 수출에 성공한 네이버의 뒤를 이어 AI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이 최근 NPU 수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만난 리벨리온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을 만나 소프트웨어는 네이버, 하드웨어는 리벨리온이라고 외쳤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IT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AI플랫폼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 많이, 더 자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AWS 같은 글로벌 회사의 클라우드 위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수출이 가속화될 수도 있지만, 데이터 국적주의가 이슈화될수록 IT 수출에서 우리 플랫폼과 인프라가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정부가 국내 플랫폼 회사를 지금보다 각별하게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이유죠. 온라인플랫폼법 같은 韓 IT 기업의 뒷다리를 잡는 법안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데이터 국적주의를 뚫고 앞으로 나가는 대한민국 플랫폼 기업들을 응원해야 할 때입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스카이라이프TV ' 300억 증자에도 숙제 여전
  • '스카이라이프TV ' 300억 증자에도 숙제 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그룹의 프로그램공급업체(PP)인 스카이라이프TV(스카이TV)가 경영난에 직면해 3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지만 그룹 차원의 콘텐츠 투자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숙제는 여전하다. 외부 자본 유치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6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TV는 지난해 385억 9019만 6000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중간지주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스튜디오지니)는 332억 8464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스카이TV의 영업 손실은 모회사 KT스카이라이프의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2023년 KT스카이라이프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2억 4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77.5%나 줄었다.이에 따라 스카이TV는 콘텐츠 제작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섰고, KT스카이라이프와 KT스튜디오지니는 각각 188억 700만원, 111억 9300만원 규모의 스카이TV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3일 공시했다. 출자일자는 오는 16일이며, 증자된 보통 주식의 수는 총 6000만주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적자이나 콘텐츠 투자할 때스카이TV가 ENA 채널이 적자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려는 이유는 지금은 콘텐츠에 투자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기 때문이다. 김호상 스카이TV 대표는 최근 미디어데이에서 “올해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등 예능프로그램 12종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CJ ENM은 10여년 간 많은 콘텐츠 물량을 투입하며 버텼다. 콘텐츠에 더 투자할 때다. 2026년 톱 7대 채널 진입이 목표”라고 언급했다.스카이TV에 300억원의 긴급 자금이 투입돼 급한 불은 꺼졌지만, 스튜디오지니와의 그룹 콘텐츠 투자 분담, 공정 계약, 주주 구성 다양화 등 과제는 여전하다.스카이TV는 스튜디오지니와의 콘텐츠 구매 계약에서 드라마 초방권과 광고계약 정도만 확보하고, 지식재산(IP)에 대한 권리는 스튜디오지니에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KT그룹 전체로 보면 스카이TV가 적자를 보더라도 전체 미디어 수익은 좋아질 수 있지만, 스카이라이프와 스카이TV 입장은 온도 차가 난다”고 평했다.계약조건 일부 변경…엔터 등 외부 자본 수혈 의견KT그룹 내에서도 이러한 인식이 반영돼 스카이TV는 예능을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를 맡고, 양사 간의 계약 조건도 일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작동하기에는 한계라는 지적도 있다.스카이TV 일각에서는 지분 구조를 다양화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스카이TV의 지분율은 이번 증자 이후에도 각각 62.29%, 37.31%로 예전과 동일한 데, 외부 자본을 수혈해 콘텐츠 선택 범위를 넓히고 사업적 시너지도 높이자는 취지다. 스카이라이프에 최영범 CEO가 취임했고, CJ 티빙의 지상파3사와 SK 연합군인 웨이브 합병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스카이TV의 지분 구조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하이브 등 엔터 업계로 확산할지 주목되고 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네이버, 웹 검색 AI 기술 업데이트…티스토리 영향?
  • 네이버, 웹 검색 AI 기술 업데이트…티스토리 영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최근 검색 공지를 통해 검색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하면서 블로그 노출이 어떻게 변할까 관심이다.네이버는 ‘5월 웹 검색 품질 업데이트를 안내드립니다’라는 공지를 통해 인공지능(AI)기반 ‘뉴럴 매칭’ 기술과 신뢰도 높은 출처 노출 강화를 위해 검색엔진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뉴럴 매칭’이란 웹 검색 랭킹에 적용돼있는 알고리즘이다. 이는 수억에서 수백억에 이르는 방대한 문서들 안에서 순식간에 벡터 기반으로 관련 문서를 찾아낸다.네이버 측은 “회사를 포함한 극소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만이 웹 스케일의 검색 서비스에 뉴럴 매칭을 적용할 정도로 이 기술은 현대적 검색 엔진의 가장 중요한 기능 요소로서 AI 검색 컴퓨팅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무엇이 달라지는데?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 문서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 검색 서비스는 키워드를 단순 글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를 입력한 사용자의 핵심 의도를 분석해 이 의도에 가장 일치하는 문서를 찾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네이버는 기존에 적용한 뉴럴 매칭이 서로 다른 단어 간의 의미적 연관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업데이트에선 문서 전체의 주제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검색어 일치성이 높은 결과가 아닌, 문서 전체가 질의 의도에 부합하는 내용에 집중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예를 들어, 이용자가 “아이가 밤새 열이 날 때”를 검색했을 때 ‘밤새’ ‘아이’가 ‘고열’에 시달려 가족 돌봄 휴가 제도를 사용했다는 문서(블로그)보다는 ‘야간’의 ‘소아’ ‘발열’에 대한 증상과 해결 방안을 다루는 문서(블로그)를 보여 주는 식이다.‘뉴럴 매칭’ 업그레이드 이후 검색 결과. 출처=네이버또한 네이버는 ‘뉴럴 매칭’ 업그레이드이후 자체 실험 결과, 내용 적합성 판단에선 기존 대비 10%, 웹 검색 수행 속도는 기존 대비 약 150% 보완됐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전반적인 웹 검색 상위 노출 문서에 대한 출처 신뢰도도 강화할 예정이다.네이버 측은 “출처의 신뢰도 추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서 분석 기술의 개발과 신규 랭킹 시그널 발굴이 있었고, 신뢰성 높은 문서의 강조를 위해 랭킹 모형의 학습 방법도 개선했다”면서 “사용자들의 주관적 의견뿐 아니라 신뢰할 만한 전문기관의 콘텐츠가 발견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업데이트는 이달 초부터 단계적으로 배포 및 성능 확인이 이뤄져 완료까지 1~2주 정도가 소요된다.티스토리 폭망?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네이버의 웹 검색 품질 업데이트로 티스토리 블로그들의 유입량이 줄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네이버 생활정보/블로그에선 네이버블로그나 워드프레스는 괜찮지만, 티스토리는 폭망했다는 글이 올랐다. ‘네이버가 신뢰도 높은 출처를 강화한다고 했는데, 내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전부 유입이 반토막 나듯 폭망하고 있다’고 적었다.네이버 검색이후 노출이 중요한 이유는 블로그 유입량에 따라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로 돈을 버는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워드프레스는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무료 오픈 소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이고, 티스토리는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TNC)가 만든 블로그인데, 2007년 7월을 기점으로 운영권 일체가 다음에 이전됐고, 현재는 카카오가 운영 중이다.IT 업계 관계자는 “원래 네이버 검색에선 티스토리보다 네이버블로그가 유리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티스토리가 더 불리해졌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웹검색 업데이트가 단어 간 연관성보다는 ‘주제’에 집중한 만큼, 네이버블로그든, 티스토리든 주제의식이 강한 블로그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거제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적응, 우체국이 돕는다
  • 거제 조선소 외국인 노동자 적응, 우체국이 돕는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와 협업해 공동훈련센터에 입교하는 비전문 외국인력(E-9·비전문 취업비자)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을 돕는다. 연말까지 외국인 노종자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급하고, 우체국의 우편 상품, 금융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생활편의를 도울 예정이다.비전문 외국인력은 단순 기능직 직원으로 한국에 있는 고용주가 고용노동부에 허가를 신청한다. 외국인은 고용주와 근로계약을 체결해 기본 3년(최대 4년 10개월) 동안 취업하게 된다.우체국은 거제조선소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국내 적응에 필요한 의약품·식료품 키트 등 물품을 제공한다. 입국 초기 휴대전화 개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알뜰폰 서비스도 안내한다. 우체국 체크카드와 해외송금, EMS 국제우편 발송(요금 할인 혜택) 등도 안내한다.지난 2일 거제우체국 직원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특화훈련중인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에게 알뜰폰 등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을 응원하는 물품을 제공했다.지난 2일 거제우체국 직원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특화훈련중인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에게 알뜰폰 등 우체국의 다양한 서비스 정보를 를 안내하고 국내 적응을 응원하는 물품을 제공했다.인도네시아에서 온 근로자 페르디나요가(31) 씨는“우체국에서 직접 와서 통장과 카드를 만들어 주고, 고향으로 보낼 EMS 국제우편의 할인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고맙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낯설지만 우체국에서 도움을 줘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거제조선소는 외국인력을 대상으로 입국 초기 3~4주간 조선업에 필요한 기술훈련과 산업안전교육 등 특화교육을 진행한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취업을 위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적응을 우체국이 돕겠다”며 “조선업 외에도 이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인력에 대해서도 우체국 서비스를 안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 신형 셋톱박스, 환경부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 SK브로드밴드 신형 셋톱박스, 환경부서 ‘저탄소제품 인증’ 획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034730)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셋톱박스 ‘스마트3’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인증을 받은 셋톱박스는 현재 IPTV 업계에서 스마트3가 유일하다.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다.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적은 제품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저탄소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스마트3는 SK브로드밴드의 주력모델로 셋톱박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제작에 이르기까지 탄소 배출 감축에 포커스를 맞췄고, 최적화된 저전력 시스템 반도체를 도입해 대기 전력이 타사 모델 대비 최대 65% 낮다.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스마트3 셋톱박스는 ‘BFX-AT100’(에이엘티 제작)과 ‘BID-AT200’(케이엑스인텍 제작) 두 종류다. SK브로드밴드는 “스마트3는 기존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던 모델에 비해 최대 80%까지 탄소 배출을 줄였고, 이는 셋톱박스 1대당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설명했다.SK브로드밴드는 올해 3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주관하는 ‘2023 CDP Korea Awards 기후변화 대응 및 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영훈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개발 담당은 “이번 저탄소제품 인증은 고객에게 친환경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이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U+알뜰폰 공식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 론칭
  • U+알뜰폰 공식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 론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 성장을 위한 동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U+알뜰폰개통 편의성을 대폭 높인 공식 온라인몰 ‘알닷(알뜰폰닷컴)’을 선보였다.2020년 5월 U+알뜰폰 상품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홈페이지 ‘알뜰폰 파트너스’를 론칭한데 이어, 4년만에 가입과 개통 기능을 갖춘 공식 온라인몰 ‘알닷’으로 새단장했다. 참여 사업자는 큰사람, 인스코비, 인스코리아, 코나아이, CK커뮤스트리등 19곳이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알닷은 U+알뜰폰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 개통까지전 여정을 단 2시간 내에 원스톱,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요금제를 홈페이지에서 바로 가입하는 것은 물론, 공용 유심 ‘원칩’을 구매하고 2시간 내 수령해 셀프 개통할 수 있다.기존에는 요금제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한 후 원하는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해당 사업자의 홈페이지에서 가입 절차를 별도 진행해야 했지만, 이제 알닷을 통해 상품이나 프로모션 정보를 확인한 후 즉시 가입이 가능해졌다.요금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객은 ‘자신에게꼭 맞는 저렴한 요금제 찾기’ 기능으로 자신의 통신 소비패턴 기반의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받거나 ‘24개월 할인’, ‘1만원 미만 요금제’ 등 다양한 검색 필터를 설정해 요금제를 직접 검색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알닷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월말까지 U+알뜰폰에 신규 개통하는 고객에게 맥도날드 맥머핀 교환권과 메가커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알닷 홈페이지에 가입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1명)와 맘스터치 싸이버거 쿠폰(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상담사와통화 없이 고객 스스로 5분만에 온라인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서비스와 원칩 구매 시 2시간 내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서비스로 사업자의 인건비와 물류비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고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애플, 시리에 자체 LLM ‘에이잭스’ 도입…아이폰에도 탑재될까
  • 애플, 시리에 자체 LLM ‘에이잭스’ 도입…아이폰에도 탑재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이 음성 비서 ‘시리’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잭스(Ajax)’를 도입할 것으로 나타났다.애플 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애플이 6월 10일 열리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iOS 18 업데이트에 다양한 AI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에이잭스를 활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애플이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AI인 에이잭스와 오픈AI ‘GPT’ 등 다른 회사 모델을 혼합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다.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애플의 자체 인공지능 모델에 더해 구글이나 오픈AI의 AI 챗봇이 함께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에이잭스는 애플GPT로 불리는 자체 LLM이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비밀리에 스위스 취리히에 연구실을 열고 생성형 AI 모델 연구를 해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출처=애플 인사이더자체 LLM 개발 중인 애플에이잭스는 지난해부터 애플이 자체 개발한 LLM이다. 매개변수나 성능은 알려진 바 없다.다만, 아이폰 사용자들의 텍스트 요약이나 문서 분석, 검색 강화 같은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파리 브라우저나 메시지, 메일 등 기본 앱에서도 연락처를 찾아주고 일정을 정리해주는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은 AI 챗봇이란 형태로 단기적인 엔터테인먼트 가치를 제공하기보다는 생성형 AI를 통해 기존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텍스트 요약, 문서 분석 및 AI 강화 검색 옵션과 같은 기능은 모두 의미 있는 방식으로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이잭스외에 애플이 WWDC에서 새로운 소형 언어모델을 추가로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급기능은 타사 LLM에이잭스는 기기(아이폰)내에서만 기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소위 온디바이스AI다. 클라우드 기반 처리의 필요성을 제거해 개인정보보호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사용자의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기 때문이다.애플은 고급 추론 기능은 타사 LLM을 쓰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CEO는 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데이터센터에서도 회사가 자본을 지출하는 방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데이터센터 비용이 많이 드는 LLM은 외부 것을 사용하고, 자신들은 단말기 안에서 데이터를 연산하는 온디바이스AI에 집중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됐다.래빗 ‘R1’경쟁에서 장점 커애플 인사이더는 AI 내장 휴대용 기기인 래빗 ‘R1’이나 휴먼 ‘AI핀’과 AI버전의 시리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하지만, ‘R1’이나 ‘AI핀’은 아직 부분적으로만 작동해 AI 지원 버전 시리가 추가 월 구독 비용 없이 기기 내 처리를 통해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장점이 더 크다고 했다.팀쿡 애플 CEO역시 생성 AI 수익화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은 제공하지 않으면서도 프라이버시에 대한 변함없는 집중을 확인하고 AI와 관련한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삼성SDS  '생성형 AI'로 기사 쓰는 것 봤더니…기자 사라질까?
  • 삼성SDS '생성형 AI'로 기사 쓰는 것 봤더니…기자 사라질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2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는 기업이 기존 시스템을 생성형 AI와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의 시연이 이뤄졌습니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삼성LLM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는 그냥 클라우드에 꽂아 쓸 수 없어, 기업들이 편하게 쓰려면 클라우드에 연결된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패브릭스’입니다. ‘패브릭스’는 이미 10만 명의 사용자가 사용하는데, 이를 생성형 AI를 적용한 업무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형 AI 기술을 쉽게 적용할 순 없을까’, ‘GPU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순 없을까’ 같은 기업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준다고 합니다.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웹에 접속해 질문 넣으면 기사 5~10분내 완성이날, 삼성SDS의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부사장)은 언론사에서 기사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과정을 데모로 소개했습니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여기에는 삼성LLM이 적용됐다고 하네요.①패브릭스에 접속 ②뉴스 검색 비서 클릭 ③예시 질문 집어 넣기 ④뉴스 검색 기사 크롤링 정보+보도 자료 정보 기반으로 기사 작성 ⑤AI가 쓴 기사를 수정하고 필요시 출처 달기 순으로 진행됩니다.우선 패브릭스에 접속하면 ‘Welcom to Fabrix’라는 화면이 나오고 주의점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내 정보는 2023년 이후 최신 정보와 사내 지식은 아직 학습되지 않았다’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다음으로, 비서(Assistant)목록으로 가면 ‘뉴스 검색 비서’, ‘정원관리사 AI’, ‘세무회계 AI’, ‘IT기술정보봇’ 등 공개 비서들이 나오고 ‘뉴스 검색 비서’를 클릭합니다. 뉴스 검색 비서 페이지로 가면 왼쪽에 ‘언론사 기자분들을 위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시면 관련 기사를 검색해 드립니다’라면서 프롬프트 템플릿(질문을 넣는 창)이 최대 4개까지 나옵니다. 이를 테면, ‘최신 영화 관련 뉴스 기사를 검색해 주세요’, ‘인공지능에 대한 최신 뉴스 기사를 검색해 주세요’ 같은 질문을 넣을 수 있죠.네번째로 이후 삼성LLM을 이용한 뉴스기사 크롤링 정보(긁어온 정보)로 자동생성 요약문이 나옵니다. 이 때 해당 기사의 웹페이지 원문도 함께 보여지죠. 여기에 추가적인 자료(보도자료 등)를 입력하면 됩니다. 이날 시연에서는 ‘삼성SDS 미디어데이 보도자료’가 추가됐습니다. 이 때 언어를 선택하고 문단 길이(짧게, 중간, 길게)를 선택하며 문장스타일(전문적인, 캐주얼한, 간단명료한 등)을 택한 뒤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마지막으로, AI가 작성한 기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기자가 수정할 수 있고, 에디터(AI를 활용한 기자)가 표시됩니다.이날 시연에서는 삼성SDS의 행사에 대한 기사를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시대 연다’라는 제목의 기사로 순식간에 생성됐네요.구형준 부사장은 “오늘은 기사 작성을 시연했지만 150개 이상의 고객을 만나면서 200개 이상의 활용사례를 확보했다”며 “패브릭스가 업무의 생산도를 올려주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 올해 10월에는 이미지, 영상, 음성까지 자동 작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패브릭스 첫 화면뉴스 검색비서 화면AI가 크롤링해 긁어온 기사 요약문과 출처‘패브릭스’에서 AI로 만든 최종 기사 화면자료 수집, 도표 생성에 도움…취재 못하고 방향 제시 없는 도구일뿐사실 AI로 보도자료를 요약해 기사화하는 기능은 지난해 초 KT ‘믿음(LLM)’ 설명회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이번 시연이 조금 달랐던 것은 보도자료를 요약하는 기사를 넘어 기사를 작성해 주는 것이었지만요. 중간에 웹기사 크롤링이란 기능이 함께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하지만, 현재 이 기능은 인간 기자의 작성물보다 우수하다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기사를 쓰기 전에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 엔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아니라, 기사 형태만 긁어오는 수준이었고, 기사에 삽입될 도표나 영상 생성 기능은 없는 등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10월에는 이미지나 영상도 가능해진다고 하지만요.앞으로는 이러한 AI 도구가 기자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가 마치 PD처럼 이미지, 영상, 음성인식 등을 활용하여 기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또한 AI도구는 수많은 데이터를 보고 예측하는 기능을 통해 가상자산 시황 예측 같은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AI로 작성된 기사는 언론으로서의 기본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취재가 불가능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없는 한계가 있으며, 과거에 학습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기에, 현재나 미래의 진실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따라서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보다는 도구로서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취재 기자의 기사 작성 시간을 줄여주고, 멀티미디어화를 쉽게 해주는 스마트한 집배신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2024.05.04 I 김현아 기자
스마트 자서전 플랫폼  ‘플로션’ 5월 10% 할인 이벤트
  • 스마트 자서전 플랫폼 ‘플로션’ 5월 10%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스마트 자서전 서비스 플랫폼 ‘플로션(plotion)’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5월 한달 동아 1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자서전이 원데?‘플로션’은 백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작가와 디자이너의 손을 빌려 개인의 인생을 기록하는 스마트 자서전 토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록한 자서전은 서버에 영구적이고 안전하게 보관되며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인쇄를 희망할 경우 희망하는 수량만큼만 소량 주문 인쇄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저장된 이용자의 자서전은 이용자 본인이 열람이나 댓글의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에게 공개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동호회 회원 등으로 한정하거나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상품은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가장 저렴한 ‘자서전 기본형’은 총 30페이지 분량으로 제공하고, ‘자서전 확장형’은 10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외 구매자의 개별 요구에 맞춰 제작도 해준다. 플로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컨텐츠팩토리 김태은 대표는 “최근 일반인들의 자서전 제작과 관련한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플로션은 부담 없는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I 김현아 기자
사피온, 텔레칩스에 차량용 NPU IP 공급
  • 사피온, 텔레칩스에 차량용 NPU IP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이 AI 반도체 ‘X300’ 아키텍처 기반의 오토모티브용 NPU IP(Intellectual Property: 반도체 설계자산)를 차량용 종합 반도체 전문 기업인 텔레칩스에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양사 협력으로 텔레칩스는 사피온의 IP를 활용해 자동차에 탑재되는 AI SoC를 개발한다. 사피온은 이번 협력을 통해 보유 중인 AI 엑셀러레이터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키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 중인 AI 가속기 ‘A2X’의 첫 샘플을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사피온이 IP로 제공하는 자율주행 차량용 AI NPU는 ‘X330’과 신경망 처리 관련 기본적인 코어 아키텍처를 공유하며, 기능안전(Functional Safety)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안전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실시간 처리가 요구되는 차량에 적합하도록 설계 구성이 변경됐다. 사피온은 해당 IP를 가지고 기능안전 HW 인증도 완료했다. 사피온 ‘X330’은 지난해말 출시한 추론용 AI 반도체로 전작(X220) 대비 연산 성능이 4배 이상 향상됐으며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개선했다.사피온은 지난해말 자율주행 추론용 차량용 NPU(신경망처리장치) IP(설계자산)에 대해 국제 평가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ISO 26262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사피온은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하는 추론 요건 및 안전 설계 요구 사항을 만족하기 위해 ISO 26262 관리 프로세스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안전 기능들을 추가한 차량용 NPU IP를 개발했다.텔레칩스, 사피온 IP 활용해 자동차 탑재 AI SoC 개발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지난해 차량용 NPU IP에 대해 ISO 26262 인증을 획득하며 자율주행 환경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텔레칩스와의 협력으로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며 “기존 데이터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연산 환경 뿐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온디바이스AI, 엣지 서비스 등으로 사피온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텔레칩스는 기존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AP뿐만 아니라 차량용 MCU, ADAS, 네트워크 칩, AI 엑셀러레이터 등 차량용 반도체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NPU를 탑재한 차세대 고성능 비전프로세서인 ‘엔돌핀(N-Dolphin)’은 작년 말 출시돼 현재 필드 테스트 중에 있으며, 게이트웨이 네트워크 프로세서인 ‘AXON’과 AI 엑셀러레이터 ‘A2X’를 연이어 개발하며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사피온(SAPEON)은?사피온은 미국 실리콘밸리 샌타클래라와 한국에 전략적 거점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기업으로, SK ICT 연합 3사 (SK텔레콤, SK스퀘어, SK하이닉스) 협력의 결과물이다. 사피온은 2020년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023년 11월에는 차세대 제품 X330을 공개했다. X330은 이전 모델 X220 대비 4배 이상의 연산 성능과 2배 이상의 전력 효율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강력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사피온은 고성능 엣지 AI 반도체 및 IP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엣지 서비스 등으로 AI 반도체의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4.05.03 I 김현아 기자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7.8억…전년비 63.9% 감소
  •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7.8억…전년비 63.9%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은 84억 6300만 원, 영업이익은 7억 8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6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 6800만 원으로 42.5%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0억 2900만 원, 영업이익 5억 5800만 원, 당기순이익 10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마케팅 비용 축소 영향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649억 5200만 원, 같은 기간 매출은 17.7% 감소한 49억 5200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광고주들이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축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인크로스는 2분기부터 AOR(Agency of Record)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미디어렙 취급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AOR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 대행을 하나의 미디어 전문 대행사가 총괄하는 것으로, 전체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대형 광고주들의 수요가 높다. AOR 사업 추진과 동시에 AI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하며 수익성도 제고할 방침이다.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사 선정연결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통해 영위하고 있는 검색광고 사업부문은 취급고 107억 1000만 원, 매출액 14억 6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9%, 92.1% 증가한 수치다. 마인드노크는 기존 광고주의 검색광고 캠페인을 추가 수주하고 신규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사에 선정되며 디지털 광고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티딜 사업부문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현상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450억 6500만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7억 2600만 원을 기록했다. 계절가전, 여행상품 소싱 늘릴 것카테고리별로는 설 명절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불황형 소비 행태가 지속되며 고관여 품목인 디지털/가전 구매가 감소했다. 2분기에는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 및 계절가전, 여행상품 등 시즌 상품 소싱을 늘리며 고객 유입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다.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경기침체 여파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최근 AOR, 기획/제작 등으로 광고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따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상승과 동시에 AI 자동화 프로세스 확대 적용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SK 관계사 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커머스, 미디어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3 I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 SK브로드밴드,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에 도시락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브로드밴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로구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한다.SK브로드밴드는 이날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 구로희망복지재단(사무국장 이경애)과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어르신 100명에게 5개월간 주 2회에 거쳐 도시락 4천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로구에 3년간 총 1억 원을 기부한다.구로지역자활센터 2곳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피는 ‘말벗 되어 드리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구로구청, 구로희망복지재단과 함께 협약식 당일 홀몸 어르신 가구 2곳(신도림동)을 직접 방문해 도시락을 전달했다.SK브로드밴드가 구로구와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협약을 2일 맺었다. 왼쪽부터 이경애 구로희망복지재단 사무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 담당.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따뜻한 동행, 행복을 전하는 도시락 사업’을 구로구청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면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김현아 기자
AI로 ‘철스크랩’ 분류…LG CNS·대한제강 합작사 설립
  • AI로 ‘철스크랩’ 분류…LG CNS·대한제강 합작사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LG CNS와 대한제강은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LG CNS 현신균 대표, 아이모스 김범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Aimos 직원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활용해 화물차에 적재된 철스크랩을 판정하는 모습. AI 비전 카메라가 철스크랩을 인식한 뒤 색상을 통해 철스크랩을 10여개 주요 등급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노폐스크랩 중 중량B에 해당하는 것은 노란색으로 표시한다. 노폐스크랩은 철거, 폐차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발생하는 고철이다. 노페스크랩은 △두께 △길이 △무게 등에 따라 경량A, 경량B, 중량A, 중량B 등으로 나뉜다. 사진=LG CNS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 Korea Industrial Standard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의 등급에 따라 가공과 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다.LG CNS와 대한제강은 긴밀한 협력을 거쳐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상용화했으며, 대한제강 현장에도 적용했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AI 비전 카메라를 통해 화물차에 적재된 수백개 이상의 철스크랩을 모두 식별할 수 있다. ‘철근’, ‘잔고철’ 등 크기와 부피가 작은 품목도 인식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대한제강은 수십만개 철스크랩의 △이미지 △품목 △품목별 철의 비율 △등급 등 각종 데이터를 집대성했다. LG CNS는 대한제강이 축적한 정보를 AI에 학습시켰고, 철스크랩의 등급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양사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아이모스는 향후 국내최대 철스크랩 유통사인 ‘에스피네이처’와 협력해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왼쪽부터) LG CNS 현신균 대표, Aimos 김범석 대표, 대한제강 오치훈 사장이 합작법인 출범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은 “철스크랩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산하고, ESG차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현신균 LG CNS 대표는 “철강업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대한제강과 함께 ‘아이모스’의 DX기술력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I 김현아 기자
황성우 삼성SDS 대표 “모든 업무에 코파일럿"…연말까지 삼성 계열사 확대
  • 황성우 삼성SDS 대표 “모든 업무에 코파일럿"…연말까지 삼성 계열사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삼성SDS 타워에서 열린 생성AI서비스 Brity Copilot·FabriX 출시 관련 미디어데이에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금까진 잘 안 됐지만 생성형AI로 업무 자동화의 확장을 이룰 것”이라면서, 자사의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기존 시스템을 생성형AI와 연결해주는 ‘패브릭스(FabriX)’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그는 “오늘부터 전화주시면 인스톨 해서 쓸 수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삼성SDS는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ERP·CRM과 연계한 생성형AI 협업툴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내 업무를 지원하는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오픈AI의 GPT-3.5기반인 데, 회의 중 실시간 자막이나 번역, 회의록 작성은 물론 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까지 자동으로 해준다. 4월 12일부터 삼성SDS 사내에 적용해 임직원 1만 1536명에게 테스트했더니, 회의록 작성 시간은 75% 이상 줄고 메일 요약과 초안 작성 시간도 66% 이상 줄었다고 한다.생성형AI 시대의 업무 시스템. 출처=삼성SDS협업툴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하는 것은 마드라스체크 ‘플로우’ 등과 유사하다. 하지만, ‘브리티 코파일럿’은 이에 더해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오나인(O9)의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간계시스템과 연동한 게 특징이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지난 1월 CES 때에는 코파일럿과 협업툴내 연동만 보여 드렸는데, 이젠 기간계시스템과 연계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덕분인데, 이를 통해 직원이 언어로 지시하면 사내 지식을 학습한 나만의 업무 자동화 툴을 만들 수 있다.삼성SDS는 이번에 그룹웨어(메일·메신저·미팅·문서 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을 출시했고 △워드에서의 코파일럿 지원(6월)△엑셀·PPT 코파일럿 지원, 기존 문서를 바꿔주는 데이터 로더(10월)를 출시한다.송해구 부사장은 “기업에선 대부분 설치형(온프레미스)으로 생성형 AI를 쓰는데 ‘브리티 코파일럿’만으로 아주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SDS외에도 2분기 전자, 금융, 부품 계열사로, 연말까지 전체 삼성 계열사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공통 업무용으론 GPT 3.5면 충분”‘브리티 코파일럿’은 GPT 3.5가 주력이며, 삼성LLM도 탑재돼 있다. 왜 GPT 4.0이 아니라 3.5일까. SKT나 LG CNS는 기업용 솔루션을 만들면서 GPT 4.0을 적용했다. 이에 대해 송 부사장은 “현재 기업의 공통 업무용으로 쓰는 데에는 3.5면 충분하다”면서 “4.0이 보다 정확할 순 있지만, 품질과 가격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한편 이날 삼성SDS가 발표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생성형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는 보안 걱정 없이 기업들이 생성형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기반으로 키워드 필터링, 데이터 및 사용자 권한 관리 등 보안체계도 갖췄다.
2024.05.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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