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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갈비를 냉면에 쌈을 싸서먹는다?
  • 숯불갈비를 냉면에 쌈을 싸서먹는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요즘 한 낮의 기온이 삼복더위를 방불케 할 정도의 고온 현상으로 더위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시원한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아 졌다.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는 여름이 빨리 찾아온 이유도 한몫거들은 셈 이라고 할 수 있다. 여름을 대표하는 시원한 음식은 누가 뭐래도 냉면(冷麵)이라고 할 수 있다. 냉면은 메밀의 영양소와 시원한 육수의 감칠 맛 나는 끝 맛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오랜 세월 여름철 대표음식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숯불갈비를 냉면에 쌈을 싸서 먹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연일 문전성시의 대호황으로 인해 극심한 장기불황을 극복하는 전문점이 있어서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주)우리땅푸드“갈냉쌈 www.galnaengssam.co.kr”이라는 브랜드 이다. 이 회사에서 운영하는 “갈냉쌈” 이란 브랜드의 핵심 컨셉은 냉면(물/비빔)을을 주문하면 숯불갈비 1접시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리고 4.500원 이라는 획기적인 가격으로 손님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경기침체로 고객의 들의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 것이 불황의 현실이다. 그러나 냉면과 숯불갈비까지 4.500원이라는 가격 때문에 고객들은 기꺼이 10여분이상 줄을서서 기다려도 불평을 하지 않는다. (주)우리땅푸드“갈냉쌈”은 가맹본사의 자체 물류공장에서 육가공 및 냉면, 육수, 비빔양념 등의 “갈냉쌈” 주원자재를 대량구매 대량생산을 통해 각 가맹점에 매일 직 배송을 해주고 있다. 직접 생산 및 물류공급을 하므로 기존의 4∼5단계의 유통을 하는 업체보다 약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하므로 싸게 팔고 많이 남는 것이 “갈냉쌈”의 특화된 경쟁력이라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이 회사는 현재 서울노량진본점, 봉천본점의 성공신화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에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모집조건은 49.587m² (15평)이상 전국 주요상권이며, 선착순으로 지역 독점권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 (문의) 1644-1661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5.14 I 강동완 기자
‘2009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5월 28일 개최
  • ‘2009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5월 28일 개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의 꿈과 희망,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창업 축제, '제2회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GBEX 2009)가 5월 28일부터 3일간 고양 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는 소상공인의 브랜드화를 유도해 경쟁력 높이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유망업종관(외식업종관, 도소매업종관, 서비스업종관) ▲취업정보전시관 ▲품질우수제품관 ▲창업지원관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제품/기업 발표회, 소상공인 창업교육, 창업경진대회, 창업성공발표회,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제공된다. 또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새로운 프랜차이즈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창업 시장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박람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전시장에 마련된 '우수기술전수관'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피자, 족발, 냉면 등 음식조리와 차량 외장관리, 의류 리폼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기술전수 상담계약을 한 경우 30 ~ 50% 할인된 금액으로 기술전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 창업지원관에서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창업자금상담, 창업적성검사 서비스 및 GIS를 이용한 상권분석 등 1대 1 종합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지원 관련 상담 등 창업에 필요한 상담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에 참가한 소상공인 200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현장투어와 현장상담을 배정하여 예비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창업교육 수료자에게는 경기도 소상공인창업자금 신청자격을 준다. 기존 창업박람회와는 다르게 취업정보관을 마련하여 창업여건이 어려운 경우 성공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표자와 즉석 면접을 통해 구직과 함께 일하면서 창업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 참관객이 많이 방문하는 오후시간대(14:00~16:00)에 이벤트 행사를 편성하여 황진이 한복 포토존과 네일아트를 체험할 수 있으며, LCD TV와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준다. 박람회 사무국 강계주 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에게는 유망한 창업정보를 제공해 창업활성화와 고용창출효과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람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259-6196) 또는 홈페이지(www.gbex.co.kr)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기사 ◀☞[창업 LIVE] 소상공인 경제활성화 공로인정 받아☞[창업 LIVE] 창업고민! ‘2008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로 오세요[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28 I 강동완 기자
  • (창업설명회) 커피&번(Bun) 전문점 ‘번앤펀’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창업설명회 일정을 소개한다. ◇ 커피&번(Bun) 전문점 ‘번앤펀’ 사업설명회 개최 (주)케이디코리아가 런칭한 커피&번(Bun) 전문점인 ‘번앤펀’(www.bunnfun.co.kr)에서 오는 30일(목) 오후 2시 2호선 서초역 3번출구 방향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커피 메뉴 구성 및 말레이시아 빵 번(Bun) 소개, 번앤펀 아이템의 성격 및 시장성, 관리 운영 방법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번앤펀’은 커피 전문매장에 버금가는 다양한 커피메뉴 구성과 껍질은 바삭한 반면 속살이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번(Bun)’을 자랑한다. 20여종이 넘는 커피 메뉴 구성으로 인해 카페와 테이크아웃 겸용이 가능해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다. 개설비용 역시 동종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577-6660 ◇ 꼬치요리 퓨전선술집 ‘꼬챙이’ 성공창업설명회 개최 다양한 꼬치요리를 주메뉴로 앞세워 일반적인 퓨전선술집과의 차별화를 선언한 ‘꼬챙이’(www.kkci.co.kr)가 오는 30일(목) 오후 4시 1호선 영등포역 근처 옛 연흥극장 먹자골목 내 우리은행 50m에 위치한 꼬챙이 영등포점에서 성공창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회사소개 및 시장현황 소개를 시작으로 현장시식 및 성공창업상담으로 진행된다. ‘꼬챙이’는 로스터를 테이블에 설치해 손님들이 30여 가지의 다양한 꼬치요리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하는 선술집으로 유명하다. 또한 꼬치구이 특유의 기름기를 뺀 담백한 맛과 자체개발한 10여 종류의 소스가 자랑거리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 설명회 참석자 중 창업할 경우 가맹비 및 포스가 무상제공된다. (문의) 080-327-5885 ◇ 웰빙 면요리&돈까스전문점 ‘국수나무’ 창업설명회 개최 웰빙 면요리&돈까스전문점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군자동 본사 사무실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국수나의 특화된 메뉴와 운영전략, 수익전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수나무는 1억원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며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성창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면을 건면 형태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반죽을 공급해 매장에서 직접 면 뽑아 주문 즉시 제공하는 형태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국수전문점으로 유명하다. 국수, 냉면, 돈까스를 주메뉴로 주거 상권에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어 혁신적인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예약 후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2-466-2222 ◇ ‘제1회 프랜차이즈 홍보마케팅 실무교육’ 실시 한국창업경영연구소(소장 이상헌, www.icanbiz.co.kr)가 주관하고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프랜차이즈 홍보마케팅 실무교육’이 오는 5월13일(수)~14일(목) 이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교육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목적은 △홍보 전문지식 강좌를 통한 언론강화(Skill Up)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 확립(Mind-Up) △업계실무진과 구성원들간의 상호 이해 폭 증대(Communication-Up) 등이다. 또한 참가대상은 프랜차이즈 본사 담당임원 및 홍보․마케팅․영업․기획관련 부서 담당자 등 25여명이며, 참가비는 (사)한국프랜차이즈협회 소속회원은 15만원, 비회원사는 12만원이다. (문의) 02-959-5555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24 I 강동완 기자
즉석에서 뽑은 생면만 사용
  • 즉석에서 뽑은 생면만 사용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예로부터 면을 즐겨먹던 우리나라에서는 면 음식점들 역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오고 있다. 요즘 사람들 사이에 건강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면문화도 ‘웰빙’을 접목한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인해 소자본창업에 맞는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주들의 관심은 단연 면을 취급하는 국수전문점으로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맛집으로 유명했던 일부 국수전문점이 대형 할인마트 내에 로드숍 형태의 브랜드로 등장하면서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주)푸드코아가 ‘화평동 왕냉면’의 조리비법 노하우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런칭한 ‘국수나무’(www.namuya.co.kr)는 전통적 한식인 냉면과 국수를 매장에서 직접 뽑아 고객에게 제공하는 테이크아웃형 웰빙 생면전문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수나무’는 면을 건면 형태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전분이 90% 이상 함유된 반죽을 공급해 매장에서 직접 면 뽑아 주문 즉시 제공하는 형태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국수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주문 즉시 뽑힌 면은 물에 바로 떨어지면서 냉각기를 거치기 때문에 면 자체의 쫄깃한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기존의 뽑아진 건면과 냉면을 물에 끓여 요리하는 것보다 신선하면서도 신속하다. 또한, 사골과 동치미 국물이 섞인 구수한 육수에 생면, 바나나 방울토마토, 키위 등의 생과일을 담아내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음식 자체에 화학조미료나 가공된 식품이 전혀 첨가되지 않아 웰빙 건강식으로 단연 최고다. 최근에는 면 뿐만 아니라 돈까스와 밥류의 메뉴를 대폭 보강해 기존 분식점 메뉴 중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35종을 엄선해 고급스럽게 메뉴를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국수나무 메뉴의 특징은 ‘웰빙’이다. 이를 위해 조리과정에서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불을 최소화하도록 메뉴를 구성해 영양소 파괴 역시 최소화시켜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목재의 느낌을 풍기는 브라운톤의 인테리어는 고객으로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해 음식맛을 즐기는데 있어 최상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수나무는 고급스러운 메뉴와 편안한 인테리어에 신경을 썼으며 재료 역시 싱싱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를 담고 있어 그 자체가 웰빙”이라고 강조했다. 국수나무의 창업비용은 40㎡(구 12평) 기준 4900여만원(점포비 제외)이다. (문의) 02-466-2222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21 I 강동완 기자
부산 창업박람회, 오는 23일부터 벡스코에서
  • 부산 창업박람회, 오는 23일부터 벡스코에서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희망 2009 부산 신사업·프랜차이즈·우수상품 창업박람회'가 오는 4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B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신사업·프랜차이즈·우수상품 등 유망한 창업아이템과 창업자금 등 창업관련 정보등이 소개된다. ◇ 지난 2008년 부산창업박람회 모습톡톡튀는 아이템과 다양하고 유망한 프랜차이즈 창업 아이템 및 신사업 및 우수상품 분야를 대거 참여한다. 먼저, 500만~5000만원대에 창업이 가능한 외식업, 유통업, 영어교육사업, IT 관련 업체, 세탁편의점 등 다양한 업종의 유망한 소자본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또한 평균 수명이 늘어남과 동시에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관련 소자본 창업 아이템들도 참여한다. 발 건강을 위한 제품인 발 맛사지기‘드림풋’, (사)창업진흥원 특별전시관에 참여하는 (주)한방명가의 한방바이오 관련제품, (주)MAP의 국화를 상품화한 제품 등을 보유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그 외에도 (주)삼양제넥스의 건강식품과 (주)크럭스 뉴질랜드 등 건강식픔 관련 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직장생활을 통해 호프집, 주점 등을 자주 접하면서 은퇴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업체는 외식 관련 업체들도 참여한다. 생맥주 전문점 ‘700BEER’, ‘럼보트’, 치킨 전문점 ‘멕시카나’. ‘녹주치킨’, ‘치킨매니아’, 전통면요리전문점‘얼치기 냉면’등 외식관련업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일반 프랜차이즈 업체 및 유통업 본사들 뿐만 아니라 (사)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유망제품 및 신사업 분야의 IT전자/컴퓨터 관련 산업으로 IT로봇 분야의‘리모텍’, USB교통카드&메모리 관련의‘ 애니퀴터스’등 기타 생활용품 및 바이오 관련업체 등 18개사가 참여하여 신사업, 신상품 분야의 새로운 창업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빔밥전시관과 전주비빔밥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고궁을 비롯하여, 지정환임실치즈피자, 고추장연탄돼지구이전문점인 오원집, 온리원, 미사랑임실치즈피자등 다수의 전북지역 외식프랜차이즈 기업도 참여한다. 그 외 교육 관련 산업인 ‘에듀박스’‘장원교육’, ‘훼미리마트’와 다이소,알리안츠생명, 삼성생명 등 기타 뉴비지니스 관련 산업 및 기관, 단체 등이 참여 하여 관련 창업정보제공과 함께 실질적인 창업상담을 통하여 성공창업의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창업 준비, 창업 시작, 창업위기 관리 등 창업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신정보도 얻고 다양한 이벤트도 참가할 수 있는 알차고 실속 있는 성공 창업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4.15 I 강동완 기자
  • 농심 `라면·스넥판매 좋지않다`…목표하향-골드만삭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올들어 농심(004370)의 라면과 스넥 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지 않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24만5000원에서 23만원으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9일자 보고서에서 "농심의 라면 판매량이 1분기에 전년대비 1% 미만으로 성장하는데 그쳤고 스넥 판매는 오히려 작년보다 줄었다"며 "우리는 라면과 스넥 판매가 연간으로 각각 1%, 2%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농심의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본다"며 "경쟁사인 오리온(001800)과 롯데제과(004990) 등이 프리미엄 스넥부문에서 이미 강력한 성장으로 앞서가고 있는 탓인데 농심은 2분기부터 프리미엄 스넥 브랜드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9%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대체로 시장컨센서스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대비 1% 정도로 제한적인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판매가격을 올리기 어려워지는데다 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나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올해와 내년 농심의 추정 이익을 4%, 8%씩 하향 조정했다.▶ 관련기사 ◀☞농심, 냉면으로 세계시장 `도전장`
2009.04.09 I 이정훈 기자
농심, 냉면으로 세계시장 `도전장`
  • 농심, 냉면으로 세계시장 `도전장`
  •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농심이 냉면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 6일 농심(004370)은 올해를 `냉면 세계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자사 제품인 `둥지냉면`을  미국, 일본, 중국 등의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 `둥지냉면`농심측은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둥지냉면의 세계 수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자신감은 있다"며 "특히 미국 지역의 교민을 중심으로 올해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둥지냉면`은 지난해 면발을 새 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말리는 `네스팅 공법`을 적용해 출시됐다.  농심은 새 둥지처럼 말린 면 개발을 위해 지난 2년여의 연구개발 기간 동안 밀 144톤, 메밀 5톤을 사용했다. 이는 둥지냉면 120만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또 이탈리아의 건면 파스타 기술을 농심의 라면 제조 노하우에 접목했다.  회사측은 "네스팅 공법을 이용해 기존의 냉면 제품이 냉장유통 제품으로만 출시됐던 단점을 보안해 건면형태로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냉면 특유의 쫄깃한 맛도 그대로 살려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둥지냉면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있다.  특히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냉면`이라는 컨셉트로 출시된 둥지냉면은 겨울철 별미로 각광을 받으며 꾸준한 판매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지난 3월 매출은 전월대비 120% 성장했다.농심측은 "이러한 성장세로 볼 때 올해 둥지냉면의 매출 목표인 2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내수 및 수출이 좀 더 뒷받침해준다면 300억원까지도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농심노조 `임금협약 회사에 위임`☞농심, 고객안심 프로젝트 2기 출범
2009.04.06 I 안준형 기자
해장국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불도저’의 거침없는 질주
  • 해장국으로 전국적 명성을 얻은 ‘불도저’의 거침없는 질주
  • [이데일리 EFN 이덕철 객원기자]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흔히 있는 스펙트럼이다. 특히 제 2의 종합예술이라고 불리는 외식업의 속성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요즘 음식점의 구성요건으로 맛은 기본이다. 음식점 구성의 최상위 자리는 분위기가 차지하는 추세다. 여기서 압도하지 못하면 오감을 붙드는데 실패한다. 바야흐로 종합적 안목이 요구되는 시대다. 제주도행 비행기 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길 즈음 추자도와 한라산 눈발이 손을 흔든다. 곧이어 제주공항이다. 택시로 10여분을 냅다 달리고 나서 목적지에 다다랐다. 제주시 연동이다. 11월 중순, 편집국내로 제보하나가 날아들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아주 멋있고 요리솜씨가 좋은 레스토랑 하나가 제주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아니 음식점이라기보다 하나의 예술적 작품 공간이라고 해석해도 좋다는 말을 곁들였다. 그러니 한 번 관심을 가져보라는 친절한 권유였다. 이런 유형의 소개에 익숙한 터여서 그냥 그러려니 한 것이다. 하지만 도착한 레스토랑 현장은 빼어난 공간배치와 예술적 조형미 그리고 도도한 기운이 압도하고 있었다. 예상이 너무 어긋났다. 아니 이런 데가 정말 있긴 있구나하는 감탄사가 다문 입사이로 새어나왔다. 우선 대지 7272.76m2(2200)평의 탁 트인 넓은 공간이 눈길을 잡는다. 그리고 이내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 본채가 위용을 뽐내듯 다가선다. 황토로 건물 내외를 솜씨 좋게 마감해 예스러움이 넘실거린다. 볏짚을 걷어낸 옛날의 초가집들이 어깨동무하듯 들쭉날쭉 길게 75m 길이로 늘어선 조형미는 압권이다. ◇ 송이버섯 모양의 봉우리와 자연 조경이 압권 게다가 송이버섯 모양의 지붕 봉우리 6개가 하늘을 벗 삼아 높거니 낮거니하며 너그럽고 부드러운 선으로 연결된 풍경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그냥 두지 않는다. 더하여 눈길을 옆으로 이동하니 또 다른 장관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경관이다. ‘조경의 완성’또는 ‘국내 최고의 조경’이라는 찬사가 뒤따른다는 이곳의 자연 조경은 국내 굴지의 재벌회사 가족 별장과 사우디 왕실 정원을 3년간 맡아 조경한 조경전문가가 설계해 화제를 모은 역작이다. 생긴 모양새가 갖가지로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는 자연석 하나하나를 올려 만든 폭포는 보는 이의 가슴과 눈을 후련하게 만들고 그 옆으로 돌아가는 물레방아를 보고 있노라면 지난날의 ‘연정’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산새를 따라 만든 나무계단과 이어진 산책로는 식사 후 편안한 쉼터의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다. 특히 만사형통과 행운의 최고상징으로 치는 대형 화산 관통석 2개는 명성이 자자하다. 화산이 터질 때 용암이 품었던 흙이 높은 열에 완전 연소해 생긴 구멍은 호기심을 유난히 자극한다. 현재 1억원을 주어도 팔지 않을 정도로 귀한 ‘명품석’이다. 그리고 늘 푸른 80여개의 소나무 분재와 현관 입구에 손님들을 배웅이라도 할 양으로 점잖게 서 있는 수십년 된 야자수도 가격을 매기기 어려운 진품들이다. 이 전체 자연조경의 가치만 해도 대략 10억원대를 훨씬 능가한다고 하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주도에서 단층으로 가장 큰, 이런 풍광과 운치를 겸비한 음식점을 만든 이는 누구일까. 이런 스케일과 예술가적 경지에 이른 안목을 겸비한 이가 궁금해진다. ◇ 자연 조경 가치만 10억원대가 훌쩍 넘는 최고의 풍광 레스토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모두모두 모이세’의 총 지휘자 안국현 회장(55)이 미소로 마중 한다. 악수를 나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의 주고받는 첫 번째 스킨십이다. 악수는 마음의 전령사다. 따스함과 함께 고집스러움이 체온을 따라 이동해 온다. 그의 외모는 선이 굵다. 부리부리한 눈매에서 활달하고 시원스러움이 느껴진다. 안경의 렌즈를 뚫고 나오는 눈빛에서는 강인한 의지가 횡하고 지나간다. 안경의 테를 넘어서 오는 느릿한 눈빛은 생각이 많은 이들의 조심성이다. 안 회장의 직설적이고 순도높은 눈빛은 진정성이 녹아들어 있음의 반증이다. 불굴의 의지와 진정성은 어떤 장치물보다 강하다. 어느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추진력의 소유자임을 단박에 일러주는 단초는 재지 않는 행동력이다. 그러다가 가끔 파안대소로 웃어 제치는 꾸밈없는 웃음에서 정감의 숨소리를 함께 듣는 건 행운이다. 실행력이 강한 이들의 눈빛은 곡선보다 직선을 선호한다. 그의 시선은 돌아가지 않는다. 그의 가식 없고 솔직담백한 행동과 어투는 이의 연장선상이다. 그는 주변에서 인정 많은 의리파로 통한다. 그의 주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다. 그가 사업을 하면서 예사롭지 않게 보여주는 안목은 숱한 역경을 극복하고 남다른 도전으로 얻은 부산물이다. 그는 이미 예술적 가치가 높은 레스토랑인 ‘모두모두 모이세’에 앞서 ‘모이세 해장국’으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이 뿐만 아니다. 그는 지금 ‘모이세 설농탕’ ‘모이세 유통’ ‘모이세 생산공장’등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외식 그룹의 수장이다. 그는 제주도 토박이가 아니다. ◇ 20세 후반에 시작한 가든이 훗날 음식점 기초가 될 줄이야... 그런데 어떻게 지금 제주도에서 이렇게 대형 외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안 회장의 고향은 경기도 송탄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에서 운영하는 꽃집과 조경 사업 일을 20대 중반까지 관여해왔다. 그가 훗날 사업을 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화두로 등장하는 나무, 조경, 자연석 등은 이 시기와 무관치 않다 그리고 그의 나이 20세 후반에 외식업과 인연을 맺는다. 조경을 곁들인 가든, 즉 가든형 고깃집의 구상이 그것이다. 지방에서 신개념격인 이 시도는 단박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역에서 가장 큰 826.45m2(250평) 규모의 가든으로 원두막 개념도 도입했다. 그의 남다른 발상은 20대 때부터 이미 발현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기발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그는 지역에서 주목받는 신세대 경영인으로 부상한다. 그리고 메인 메뉴인 갈비와 냉면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늘기 시작한다. 하루 200만원의 매출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명성이 점점 쌓여가자 접대할 손님이 있으면 반드시 찾아야하는 음식점의 하나로 자리를 잡는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간단치 않은 문제들이 자라나고 있었다. 주방이 문제였다. 나이 어린 음식점 초보 사장이라는 것을 아는 주방장들은 제멋대로 하기 일쑤고 야단을 치기라도 하면 아예 무단결근하는 것은 예사였다. 단체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놓고도 주방장하고의 마찰로 포기하는 사태까지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했다. 여기에다 경험부족에서 오는 경영부실은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모험이었다. 그들의 성실성과 생활력을 아는 지인의 도움으로 2500만원을 얻었다. 99.17m2(30평) 규모의 매장에 3000원짜리 해장국을 메뉴로 내놨다. 지금 국내에서 둘째가라 하면 서러울 정도의 그 유명한 ‘모이세 해장국’의 탄생 비화다. 모진 시련 속에서 한 가닥 희망의 꿈을 안고 허허벌판에 모습을 드러낸 시기가 바로 15년 전인 1993년 3월이다. “‘모이세 해장국’을 오픈하니까 주위에서 다들 정신없는 사람들이라고 한마디씩 해댔다. 주변에 사람 사는 건물도 별로 없는 지역에 음식점을 내 놓았으니 그럴 만도 했다. 하지만 주변 환경이 변하지 않고 항상 똑같이 있으라는 법도 없고 맛을 좋게 하면 손님들이 그래도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서민음식이 아닌가. 그래서 강행한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이 판단은 맞아 들었다.” 1년 동안은 말 그대로 가게 이름 알리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양념과 육수를 표준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맛있다는 해장국 집은 시간이 날 때마다 벤치마킹하러 다녔다. 무엇보다 모이세 해장국만의 특별한 맛이 필요했다. ◇ 허허벌판에 세워진 전설의 ‘모이세 해장국’의 비화 영업시간 3시가 끝나면 손님들의 의견을 들어 다시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1년쯤 되자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 맛이 모이세 해장국의 전매특허로 자리 잡아 가고 있었다. 해장국 맛이 특별하다는 입소문이 점점 제주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년이 조금 지나서 일수 2500만원과 이자 5백만원을 다 갚았다. 3년 지나면서부터 모이세 해장국의 위력은 메가톤급으로 불기 시작했다. 제주도로 골프를 치러 오거나 여행 온 사람들은 한 번씩 들리는 코스가 될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 매장 규모도 1년마다 확장했다. 옆 건물들을 잇따라 매입했다. 99.17m2(30평)의 매장이 661.16m2(200평)까지 확장됐다. 노형동 본점 매장은 확장할 때마다 이은 흔적이 4군데나 훈장처럼 남아있다. 일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매출이 예상을 넘길 때도 많았다. 이럴 즈음 주변에서 점포를 하나 내달라고 하는 간청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평소 안일한 자세로 현재에 안주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는 그렇지 않아도 또 다른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터였다. 바로 프랜차이즈 사업이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하면 잘 될 것 같았다. 혼자 체인사업에 관한 연구에 몰입했다. 책자를 만들었다. 안내책자, 소개서 등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의 불도저에 시동이 걸린 것이다. 일반 매체는 물론 TV 공중파에도 광고를 내 보냈다. ◇ 프랜차이즈 사업으로의 영역확대... 제주도에 한 때 18개 오픈 일주일에 4000만원의 광고료가 들어갈 정도로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다. 음식점으로 TV 방송에 광고를 내 보낸 건 그가 처음이었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적극적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그의 스타일 그대로 진행됐다. 제주도 지역에서 가맹점이 18개가 탄생했다. 이제 제주도는 좁았다. 그의 야망을 펼치기에는 부족했다. 한참 사세를 뻗어 나갈 즈음 IMF가 발생했다. 서민음식이라는 평을 듣는 해장국이어서인지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오히려 IMF 당시 방문고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최신식 기계들을 연이어 도입하는 계기를 맞는다. 30분에 60인분의 밥을 지어내는 자동로봇 기계의 구입이 그것이다. 이 기계는 모이세 해장국의 밥맛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일등공신이다. 알칼리 이온수 기계 역시 일본서 구입, 더욱 맛있는 해장국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진화된 모델을 찾아 지속적으로 사고의 보폭을 넓히는 그의 업무 스타일 덕임은 물론이다. 그는 적극적으로 가맹사업에 뛰어들면서 외연을 확장했다. 그의 강력한 추진력에 가맹점수는 계속 늘어갔다. 폭 넓은 시야에서 미리 총론을 설계한 후 각론을 조율하는 그의 업무 추진 스타일은 작고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연상케 한다. 그는 1998년 일명 ‘서울상륙작전’을 감행한다. 전국 브랜드로서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이다. 지방 브랜드가 서울에서 프랜차이즈로 성공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 그래서 더 하고 싶었는지 모른다. 남들이 침범하지 못한 영역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는 쾌감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느끼는 고단백희열이 아닌가. 서울 마포에 직영점 1곳을 내고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서울에서도 대대적인 광고 전략을 펼쳤다. ◇ ‘서울상륙작전’감행도 가맹점들 이기주의에 일시 중단 가맹점 오픈지역이 제주도에서 서울, 부산, 천안, 인천, 원주 등의 지역으로 급속히 확대됐다. 한 때 50여개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가맹점들의 프랜차이즈에 대한 인식부족과 개인플레이, 물류공급망의 부족 그리고 본사의 서울 부재 등에 따른 어려움으로 가맹사업을 일시 중단하기에 이른다. 그 대신 직영점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마음먹고 대전에 직영점을 오픈한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된 단독건물을 구입해 들어간 이 직영점은 약 2년간 운영한 후 예비창업자에게 양도, 양수해 주었다. 프랜차이즈 사업에서 한 발 물러선 안 회장은 2003년도 제주도 연동에 7272.76m2(2200평)의 대지를 구입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구상한다. 제주도의 풍광을 닮은 자연 조경과 음식점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현재 예술적 가치와 뛰어난 작품성으로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 ‘모두모두 모이세’가 바로 그것이었다. 한식전문점을 표방한 이곳은 모두 40여억원의 투자비가 들어간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6개월간의 조경공사와 1년간의 건축기간이 걸린 역작이다. 보쌈과 샤브샤브 위주로 영업해 오다가 안 회장의 구상에 따라 3개월 전에 접목시킨 정통 중국음식이 요즘 히트를 치고 있다. 북경오리와 딤섬, 수타 자장면 등이 인기다. 이 과정에서도 그의 집념을 읽을 수 있는 단초를 보게 된다. 최고의 전통 중국 요리사를 자신의 레스토랑에 앉히기 위해 중국을 수도 없이 왕래했다. 결국 삼고초려 끝에 10여년 경력의 국제호텔 요리사 3인방을 스카우트하는데 성공한다. 지금 북경식 중국요리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요인이다. ◇ 삼고초려한 중국 요리사 영입으로 중식 인기 날로 커져 고객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인력이 부족해 요즘 또 다시 중국 출장이 빈번하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한 수순이다. “식사를 하러 오는 고객들은 식당의 규모와 야외조경 그리고 건축미에 대해 큰 감동을 받곤 한다. 그리고 언제 투자비를 회수하려고 이렇게 크게 짓느냐하며 묻는다. 음식을 팔아서 투자비를 회수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아마 시작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나무와 돌 등 자연을 좋아하다보니 외식과 접목시켜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6개월이면 해결될 건물을 세 번이나 부수고 다시 지었다. 물론 주위사람들은 다들 말렸다.” 나무에 관한 그의 비화는 과연 그럴까하는 경외심마저 들게 한다. 꽃이든 나무든 손안에 들어오면 거의 90%이상은 살려낼 정도로 달인의 경지에 있다. 가뭄 때도 그가 나무를 심으면 일주일내에 비가 온다. 마치 미리 알고 있는 양이다. 중국식 북경요리 도입도 주위에서는 손사래를 쳤다. 제주도에서는 안 먹힌다는 게 골자다. 하지만 안 회장은 그의 안목이 어떤가를 보여주려는 양 시도했고 현재 인기리에 순항중이다. 특히 이곳은 외부의 뛰어난 풍광과 실내의 화려한 디자인 그리고 격조 있는 분위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가족단위 또는 연인들의 점유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말경 ‘모이세 해장국’은 가격을 10년만에 1000원을 인상했다. 그러자 당장 당국에서 보자는 연락이 왔다. 모이세 해장국에서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소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니 제발 자제해 달라는 요지였다. ◇ 마지막 승부수, 직영 체인 60개가 목표 그만큼 모이세 해장국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반증이다. 결국 다시 5000원으로 인하했다. 음식가격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정도로 유명세를 띠는 것이 바로 ‘모이세 해장국’이다. 안 회장은 요즘 이 같은 인기를 감안해 그동안 자제해 왔던 ‘모이세 해장국’의 직영점 체인화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잠시 주춤했던 가맹점 확장이 아닌 직영점으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궤도를 수정한 것이다. 목표는 60개다. 이와 함께 10월에 오픈한 99.17m2(30평) 규모의 ‘모이세 설농탕’도 같은 방식으로 체인화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식자재 생산 공장을 991.74m2(300평) 규모로 마련해 놓았으며 별도로 약 3305.80m2(1000여평)의 모이세 유통 부지도 확보해 놓았다. 중년의 막바지에 또 다시 불도저를 가동시키고 있는 안 회장의 발걸음이 웬일인지 가벼워 보이는 건 순전히 그의 추진력과 성취에 대한 집념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녀서가 아닐까. 물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타고난 사업가기질도 큰 덕목이지만.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30 I 객원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메뉴 선보여
  •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 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따사로운 봄철 외식업체들은 너도나도 신메뉴를 출시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신메뉴들은 대체적으로 웰빙 건강을 컨셉으로 개발되어 트랜드를 잡기 위한 메뉴개발이 집중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업체별로 출시되는 신메뉴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주)  먼저, 생맥주 전문점 프랜차이즈 ‘서유기’(㈜장인FNC, 대표 박진성)가 2009년 새봄맞이 신메뉴를 출시한다. 맛과 품질,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알짜배기 안주로 총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신메뉴 최고의 야심작인 ‘과일냉면샐러드’는 비타민 가득한 계절과일과 기름기 0%의 달콤상큼한 소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을 가진 메뉴로 겨울철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슬림함을 되찾아줄 저칼로리, 저지방 메뉴다. 왕돈까스 위에 각종 해물과 야채, 김치를 듬뿍 얹은 ‘킹돔까스’, 코코넛 커리 소스에 과일, 그릴치킨, 호밀빵을 곁들여먹는 담박한 맛의 ‘삼색커리퐁듀’, 새콤달콤한 골뱅이 무침과 신선하고 향긋한 과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과일뱅이’가 있다,   또한 훈제족발과 부추, 볶음 야채, 세가지 재료의 환상적인 궁합을 맛볼 수 있는 ‘훈제족발삼합’, 매콤한 그릴 치킨에 소면 샐러드를 돌돌 말아 오리엔탈 소스에 적셔 먹는 ‘오리엔탈 소면 샐러드’, 등의 메뉴가 다채롭고 신선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성을 가득 담아 준비한 서유기의 새봄맞이 신메뉴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 서유기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촉촉한 피부를 위한 연어 피자☞봄처녀 마음 사로잡는 부드럽고 상큼한 체리 아이스크림☞불황기 소비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간식메뉴 출시☞봄맞이 봄봄 한정 메뉴 출시☞새학기 새출발 새로운 맛 출시☞대중적이며 고급스러운 맛 느낄수 있어☞샐러드가 떴다 Festival☞풀 서비스 도입, 클림트 전시회 초대권 증정☞씨푸드오션, 새봄맞이 씨푸드 바 신 메뉴 출시
2009.03.23 I 강동완 기자
`헉! 30字..제품이야 논문이야`
  • `헉! 30字..제품이야 논문이야`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10자는 기본, 30자는 보너스.` 최근 식품업계에 상식을 뛰어넘는 제품명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30자에 이르는 긴 제품명을 다는가 하면, 제품 원료 및 원산지, 성분 등을 세세하게 기술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는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한편, 이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 경쟁사와의 차별화는 물론, 제품의 특장점을 가감없이 드러내겠다는 의도도 숨어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같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일지라도 그 제품에 어떤 스토리,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소비자가 인식하는 가치가 달라진다"며 "최근엔 제품의 특성을 충실하게 전달해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줄 수 있는 네이밍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무엇이 들었을까 생각하며 읽자"..31글자 제품명 최근 해태제과가 야심차게 내놓은 '슈퍼푸드클럽(사진)'은 상식을 뛰어넘는 제품명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프리미엄 웰빙과자 브랜드인 슈퍼푸드클럽은 제품의 원료와 원산지, 제조 공정 등을 제품명이 드러내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경북산 사과를 짜내어 만든 순수과즙 99% 캔디', '국내에서 키운 2가지 발아곡물과 3가지 새싹채소로 만든 새싹크래커', '경남 함양산 고구마', '제주산 골드 키위' 등이 대표적인 제품명들이다.  특히, 껌 제품(입 속 치아와 잇몸을 위하여 잔소리졸을 4배 더 넣은 아이스쿨 스페셜에디션)의 경우 제품명이 무려 31자에 이른다. 풀무원(103160)이 만든 '어린이와 여성에게 좋은 엽산 2.1배 풍부한 달걀'은 엽산이 일반 달걀에 비해 2.1배 더 들어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제품이다. 엽산은 기형아 출산 예방을 위해 임신 초기에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다. ◇ "우리는 청정지역 출신" 유명 산지나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원산지를 제품명으로 쓴 경우도 있다. 매일유업(005990)이 내놓은 유기농 우유 '매일 상하목장'은 원산지명을 그대로 제품명에 썼다. 전남 고창군 상하면의 유기농 초지는 비옥한 황토와 깨끗한 물, 공기를 순환시키는 해풍을 두루 갖추고 있어 최적의 청정유기환경으로 알려진 곳이다. 농심(004370)이 최근 선보인 '고향산천 강원도쌀밥'도 비슷한 경우다. 1급수인 강원도 홍천강 맑은 물로 재배한 수라쌀을 사용했다. 강원도쌀밥 외에도 각 지역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쌀을 제품명에 달았다. 이밖에 CJ제일제당의 '남도 매실냉면'과 '지리산 칡냉면' 등도 매실과 칡 산지로 유명한 남도지방과 지리산의 지명을 제품명으로 활용, 신토불이 컨셉트를 강조했다. ◇ "코믹은 어때요?" 풀무원의 '줄서서 기다려먹는 맛있는 생라면'은 제품의 맛을 강조하면서도 코믹스러움을 더했다. 생라면 전문점에서 줄서서 먹던 맛을 집에서 손쉽게 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진주햄의 '계란옷을 입으면 정말 맛있는 소시지'는 과거 도시락 반찬으로 애용하던 추억을 떠오르게 했으며, 해태제과의 '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 역시 톡톡튀는 제품명으로 감칠맛 나는 떡볶이맛 과자임을 부각시켰다. ◇ "당신만을 기다립니다" 특정 소비자를 겨냥해 제품명을 단 제품들도 적지 않다. 롯데제과(004990)가 내놓은 '의치에 붙지 않는 자일리톨 휘바'는 노년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이다. 의치(義齒)에 붙지 않게 하기 위해 특수껌 베이스와 원료를 사용했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두발효추출물과 침분비를 촉진한다는 천연성분을 첨가했다. 파리바게뜨의 '나를 위한 선택 슬림 53.5'는 당뇨 환자들을 위한 빵이다. 제품명에서 53.5는 이 제품의 '혈당 상승지수(GI)'를 뜻해 기존 식빵(70~90)보다 GI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줄여 식욕을 억제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관련기사 ◀☞풀무원, 온라인 모니터 모집
2009.03.23 I 유용무 기자
명수(名水)야, 어디 있니
  • 명수(名水)야, 어디 있니
  • [조선일보 제공] 바싹 마른 가뭄에 이어 텁텁한 황사가 전국을 괴롭힙니다. 맑고 시원한 물 한 모금이 그리워집니다. 페트병에 담긴 것 말고, 산과 들에서 솟아나는 '생생한 물'은 없을까… 옛 자료를 뒤지고 뒤져 한국의 '명수(名水)'를 찾아보겠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15년 전 출판된 책 '건강 찾는 약수여행'에 가장 많은 약수 마을이 모여 있다고 소개된 경북 주왕산 일대가 '후보 1순위'에 올랐습니다. 주왕산을 중심으로 빙 둘러 자리 잡은, 이른바 '경북 약수 벨트'에 무려 여덟 개 약수 마을이 모여 있다는 설명에 귀가 솔깃해졌던 것이지요. 그러나 '좋은 물 실컷 마셔 보자'는 계획은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곡약수 구멍엔 낙엽만 가득했고 영덕 화전리에선 "물 진작 말랐는데 무엇 하러 왔느냐"는 주민들의 핀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한때 물이 흘렀을 약수터에 흉터처럼 남아있는 벌건 물 자국은 쓸쓸해 보였습니다. ▲ 맑은 물에 파란 하늘이 고였다. 살랑살랑 나뭇가지를 희롱하는 봄바람도 목을 축이고 간다. 전북 고창읍성(高敞邑城) 안에 있는 길령천(吉靈泉)이다. / 조선영상미디어 ▲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청송군의 자랑, 달기약수와 신촌약수. 미네랄 함양은 달기약수가 많지만 신촌약수가 더 콸콸 나온다. / 조선영상미디어  주왕산 기슭 약수터 중 지금도 물이 여전히 잘 솟아나 어느 때고 쉽게 찾아가서 '한 모금' 축일 수 있는 곳은 옛 책의 절반에 불과한 네 개(달기·신촌·위정·마당두들 약수)뿐이었습니다. 약수의 딱한 사정이 주왕산 부근의 문제만은 아니겠지요. '좋은 물' 찾기 힘겨워진 시대, '명수'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밭이 아파트로 바뀌고 산 깎아 뚫은 길이 전국을 가로지르는 '개발의 시대'를 견디고도 깨끗한 물을 뿜어 내고 있다면, '명수 중의 명수'라 불러줘도 좋지 않을까요. ◆ 청송 달기약수 "안주는 엿이라 아입니꺼" 꽃샘추위가 매서웠던 3월 13일 오후, 지름 30㎝ 될까 말까 한 적갈색 작은 구멍을 할머니 세 사람이 들여다보고 있었다. 대구에서 경북 청송군 청송읍 달기약수까지 물 뜨러 왔다는 할머니들 옆으로 10L짜리 허연 약수통이 줄을 섰다. '꿀럭…꿀럭…꿀럭…' 구멍 깊은 곳에선 물이 쉼없이 솟아나왔다. "1980년대엔 달기약수 먹는다고 전국서 와서예, 줄을 빙글빙글 섰다 아입니까. 한 모금 먹고 뒤로 가서 또 줄 서고 그랬어예. 위장에 참말로 좋고예, 속이 꽉 막혔을 때 아주 '직빵'이라예. 물맛은 그대론데 사람 입맛이 변하나, 요즘은 전만큼 안 오네요. 그래도 약보다는 산에서 나오는 명수(名水)가 좋지 않겠습니꺼." 소화제도 많고 탄산음료도 넘쳐나 '속'에 좋기로 유명한 달기약수의 인기가 시들해진 게 서운하다는 설명이었다. 물이 구멍 중간께까지 차오르자 바가지의 움직임이 다시 바빠졌다. 드문드문 약수가 트림을 하듯 '꾸루루' 소리를 내며 공기방울을 뱉어냈다. "하이고, 물이 숨을 쉬나…." 탄산 많이 들어간 이 약수가 뱉어내는 '꾸루루 소리'는 닭이 '고, 고, 고, 고' 하고 우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여 '닭이약수'라 불리다 '달기약수'로 이름을 굳혔다고 한다.('달 뜨는 계곡'에서 이름을 얻었다는 설도 있다.) '발견자'는 조선 철종(1831~1863) 때 금부도사(禁府都事)를 지내고 고향 청송으로 내려간 권성하란 사람으로, '수로 공사를 하려고 버드나무를 뽑았더니 물이 솟구쳐 나왔는데 마셔보니 물맛이 시원하고 산뜻한 청수(淸水)였다'고 전해진다. 버드나무를 뽑았다는 자리가 지금의 달기약수 '원탕'이다. 원탕부터 달기폭포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신탕 중탕 천탕 상탕 등 약 20개의 '약수 구멍'을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이 일대에서 나는 약수를 모두 '달기약수'로 쳐주지만 주민들은 "원탕이 관리도 잘 되고 아무래도 효과도 제일 좋다"고 했다. ▲ 경북 주왕산 일대 광천수 중 '힘 솟는다'고 소문난 영덕 위정약수. 25년 전 이 약수를 발견하고 개발한 김낙동(65)씨가 시원하게 물을 들이켜고 있다. / 조선영상미디어  청송 달기·신촌약수… 속이 뚫린다, 뚫려 칼슘 철 마그네슘 망간 등 미네랄과 공기방울이 잔뜩 섞여 있는, 전형적인 광천수(鑛泉水) 달기약수를 바가지로 떠서 입에 한 모금 넣었다. 시원한 사이다에서 설탕을 뺀 맛이랄까, 약간 비릿하게 느껴졌다. 단정한 생수와 달짝지근한 탄산음료에 길든 입맛으론 한숨에 들이켜기 힘들었다. 한 바가지 받아 들고 '세월아 네월아' 홀짝거리자 할머니들이 "그러니까 엿이랑 먹어야지"라며 깔깔 웃었다. 원탕 앞에 '달기약수탕번영회'에서 설치한 '엿 무인 판매대'(엿 한 봉지 1000원)를 보긴 했지만 약수와 엿의 '궁합'이라니? "옛날엔 서로 약수 많이 먹으려고 난리여서예, 달고 짠 음식을 잔뜩 먹구선 약수 마시러 왔어예. 왜 목 타면 물 더 많이 들어간다 아입니꺼. 어떤 이들은 밀가루에다 소금 잔뜩 넣은 '짠떡'을 해먹었다고도 하고예. 그런데 먹기 힘든 '짠떡'과 달리 엿을 입에 물고 약수를 먹으니까 너무 맛있는거라예. 이 동네에선 '약수 안주는 엿'이라카면서, 다들 그렇게 먹어예." ▲ 엿과 함께 먹으면 광천수의 비릿한 맛이 훨씬 덜해진다. 엿을 똑 부러뜨려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다가 약수를 들이켰다. 입안에서 달고 시원하고 신선한 '즉석 사이다'가 만들어져 꼴딱꼴딱 잘 넘어갔다. 닭 울음소리와 연관이 있어서인지, 달기약수 원탕 둘레엔 닭 백숙 식당이 즐비하다. 서울식당 안동식당 대구식당 영천식당 부산중탕식당…. '청송'자 붙은 식당보다 전국 각 도시의 이름을 따다 붙인 간판이 훨씬 많은듯했다. 서울식당(054-873-2177) 전영예(51) 사장은 "달기약수 백숙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니까 전국 각지에서 장사하러 와서 제각각 '고향' 이름을 붙인 게 아니겠나"라고 했다. 32년 전 서울식당을 인수했다는 전 사장은 "우리 식당은 52년 됐는데 서울서 온 한 배우가 열었다고 들었다"고 했다. 미네랄 많은 전형적 광천수 / 마르지 않는 천연 소화제 / 엿은 약수의 '최고 안주' 음나무, 황기와 함께 달기약수에 풍덩 넣어 끓인 닭 백숙(한 마리 2만5000~3만5000원)은 겉으로 보기엔 다른 백숙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다. 감자 마늘 등 '곁들임 야채' 없이 푹 익은 허연 닭만 덩그러니 접시에 놓여 있는 모양새가 다소 썰렁해 보이기까지 했다. 맛은 의외로 담백하고 깔끔했다. 고기에서 기름기가 깔끔히 빠져나가고 살은 탱탱해져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배어 나왔다. 달기약수로 요리해 냉면 사발만한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주는 고소한 닭육수와 찰밥에선 초록빛이 돌았다. 약수에 함유된 미네랄이 끓으면서 초록빛으로 변한 것이다. 전 사장은 "그냥 물엔 한 시간 넘게 끓여야 하는데 약수에 넣으면 신기하게도 닭고기가 30분 만에 푹 익는다"고 했다. "원탕 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안 줄고 한겨울에도 안 얼어예. 제가 장사 시작할 땐 한 시간에 서말닷되(약 63L) 정도 나왔는데, 오늘 새벽에 재 보니 닷되(약 9L)짜리 채우는 데 11분 걸리데예. 올해 워낙 가무니까 좀 줄었나 싶어도 절대 마를 일은 없을 낍니다. 이게 200년 전부터 계속 솟아나던 거라 아입니꺼." ** 청송 여행 정보 달기 약수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또 다른 광천수 신촌약수(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가 있다. 달기 약수와 같은 성분인 칼슘 철 마그네슘 등이 물에 녹아 있다(함량은 조금 낮다). 바위 아래서 조금씩 솟아나는 달기약수와 달리 수돗물처럼 콸콸 쏟아져 물통에 받아가긴 훨씬 편하다. 청송과 영덕을 잇는 34번 국도변에 있어 찾기도 쉽다. 솔기 온천(경북 청송군 청송읍 월막리 69-2)은 지하 710m 아래서 뽑아낸 천연 알칼리성 온천수를 쓰는데 물이 비단처럼 야들야들하다. 주변에 소나무 숲이 많아 '소나무 기운'이라는 뜻으로 '솔기'라는 이름이 붙었다. 1인 이용료 6000원. (054)874-7000· www.juwangspahotel.co.kr ▲ 달기약수 원탕서 기다리고 기다려 물통을 채워가는 사람들 "마당에 볏단을 쌓아놨는데, 내 어릴 적 봐서 그런지 목을 아무리 들어도 끝이 안 보이는 거야." 경북 청송군 파천면의 '마을 어르신' 심상희(74)씨 설명에서 '영남 대표 9대 만석꾼'이었던 '청송 심씨'의 위세가 느껴진다. '청송 심씨'가 살던 '송소고택'은 고택 체험을 할 수 있는 숙소로 개방하고 있다. 종이 장판 깔고, 창호지를 바르고 군불을 때는 부잣집 한옥에서의 하룻밤이 정겹다. 2인 기준 1박 4만~9만원, 가족이 함께 묵을 수 있는 별채(방 2개)는 18만원. (054)873-0234· www.songso.co.kr 자가용으로: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안동→안동대→길안→청송. 청송 읍내 들어가면 '달기 약수탕' 이정표가 계속 보인다. 대중교통으로: 오전 6시20분~오후 4시30분, 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에서 청송터미널 가는 버스가 6회 출발한다. 문의 동서울터미널 1688-5979. 청송터미널서 달기 약수까지는 '주왕산(약수탕)'행 버스 이용. 오전 7시25분~오후 7시10분, 하루 6회 출발. 청송 정류장 (054)873-2036 청송군청 문화관광과 (054)873-0101 ▶ 관련기사 ◀☞과거·미래가 있는 동양의 파리☞서천 쭈꾸미맛과 동백꽃 보러 오세요☞열차타고 떠나는 향긋한 봄꽃여행
20년간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걸작품
  • 20년간의 노하우로 만들어낸 걸작품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우리나라도 이제 프랜차이즈 산업이 정착되어 지속 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맹사업 거래법까지 만들 정도로 부실 프랜차이즈가 많은 점도 특징이다. 그런 상황에서 반짝 유행이 아닌 사업주 스스로가 10년, 20년을 바라면서 인생을 올인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삼대냉면(www.samdae.co.kr)의 구자준 대표는 20여년간 외식 사업을 하였다. 그 와중에 성공의 단 맛과 실패의 쓴 맛을 모두 보았던 구 대표는 인생 마지막 사업으로 냉면을 선택하였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삼대냉면은 2005년 2월 건대에서 출발하였다. 5년이 지난 지금 많은 개수는 아니지만 15개의 점포들이 단위 면적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성업 중이다. 냉면만 파는 집의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을 보고 투자한 사람들에게는 사계절 성공이라는 결과를 안겨 주기 위해 해마다 겨울이면 신메뉴 개발에 미친 듯이 전국을 돌며 유명 식당의 맛을 벤치마킹해 왔다. 냉면 전문점이 아니라 간판만 냉면이라고 비웃던 사람들이 이제는 ‘삼대 개설 권한을 달라’고 할 정도로 겨울까지 탄탄한 냉면집으로 성장했다. 겨울 음식인 냉면이지만 여름이 특수인 소비 시장안에서 삼대냉면은 여름에 많이 벌고, 겨울에도 버는 식당으로 자리잡기까지 5년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삼대냉면의 포인트는 매운 맛이다. 그러나 그런 매운 맛의 냉면집은 수도 없다. 그래서 냉면 하나만 팔아도 사계절 내내 이익이 되는 건대 본점에서 손가락질까지 받아가면서 국수며, 볶음밥, 국밥까지도 테스트를 했다. 그런 지난한 과정 속에서 정리한 삼대냉면의 메뉴 수는 쌀국수 3종과 일본 라면 3종 그리고 중식 2종과 기타 음식 3종까지 총 15개의 메뉴로 구성되었다. 냉면만 파는 전문점보다는 월등히 많지만 4~50가지의 김밥 분식집보다는 간소한 메뉴로 정립한 것이다. 구자준 대표는 “내 인생 마지막 사업이니만큼 사계절 모두 이익이 남는 식당을 만들고 싶었다” 며 "최근 1,2년의 겨울 점포 개설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삼족오 마크와 한글 삼대냉면으로 상표 등록을 받은 유일한 냉면 전문점으로 2009년부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많은 창업자들에게 그간의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문의) 02-463-3934 ~5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3.12 I 강동완 기자
외식성공창업 노하우 무료전수 ''동태체인점 가맹비 전액지원''
  • 외식성공창업 노하우 무료전수 ''동태체인점 가맹비 전액지원''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2009년 한 해 동안 ‘조춘식동태 프랜차이즈’에서 성공창업 노하우를 가맹금 부담 없이 전수해 드립니다." 동태요리 전문 프랜차이즈 본사인 (주)조앤비FC(대표 조춘식 www.jonb.co.kr)에서는 자사브랜드인 ‘조춘식동태탕·명태회냉면’과 ‘조춘식동태탕·찜’ 두 개의 브랜드 사용권과 조리비법, 경영노하우 등 창업에 관한 제반지식을 일반 가맹점과 동일하게 전수해주며, 가맹비를 일절 받지 않고 가맹권리를 부여해주는 공익 마케팅을 펼친다. 창업자의 안정적인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본사시스템으로 적극 지원하여 가맹점이 성공의 반열에 오르면 그 때 가맹비를 순차적으로 수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마디로 매장 성공을 시켜야만 가맹금을 받겠다는 자존심있는 제도를 마케팅도구로 강력하게 내건 것이다. 이 체인본사는 지난 2005년부터 동태요리전문점을 1호점으로 서울대역 근처에서 시작하여 6개월 만에 번성매장에 진입하였으며, 올해로 5년차를 맞아 저변화 된 단골 층을 두텁게 유지하여 해당 지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소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체인 매장은 전국에 40여개가 성업중이며, 매장 출점 시 매장하나하나의 입지 및 상권 분석에서부터 예상 매출과 목표의 프로그램을 정한 뒤 직영점에서 철저한 현장교육을 거쳐 오픈이벤트부터 매장이 자리 잡기까지 매장을 지원하고 있다. 상황에 맞게 ‘천점천색(千店千色)’ 매장마케팅 지원과 Q·S·C 경영지도 및 관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전국이 하나된 동일한 맛과 문화를 구현하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하는 전문 그룹이어서 브랜드와 기술만 이전해주는 전수형 체인점과는 그 격을 달리하고 있다. 또한, 동태의 내장인 애(간)의 깊은 맛을 아는 손님에게만 가맹점을 주겠다는 가맹철학도 가지고 있는 이 체인점은 겉과 속이 같은 가맹점 가족을 우선으로 맞이하고 있다. 이와관련해 조현식 팀장은 "현재 동태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나, 한식업을 하는 매장이 체인점으로 신청할 경우, 간판만 교체하고 매장 분위기만 정리한 후 즉시 업변이 가능하다고 하니 장사가 잘되지 않는 식당 사장님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문의) 02-522-9118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3.10 I 강동완 기자
다하누, 성공창업 희망캠페인과 한우 반값세일
  • 다하누, 성공창업 희망캠페인과 한우 반값세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강원도 영월 한우직거래 다하누가 봄맞이 한우 반값행사를 연다. 한우관광명소 다하누촌 본점1호점과 명품관에서는 7일(토)~8일(일) 사골·꼬리(100g) 1,260원에 판매하고 우족·도가니 등 인기품목을 반값할인, 국거리(600g)도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다하누 광장점·청계산점·안양수리산점에서는 3월 한 달간 육회(180g)를 9,900원에 반값 할인판매하고, 불고기(600g)을 12,800원 판매하며 불고기 양념도 무료 증정한다. 수원성대점에서는 오는 8일(일)까지 냉면 2,000원, 육회를 반값 판매한다. 한우구이전문점 얌체 길동점에서는 3월 한 달간 한우 구이용 스페셜모듬(등심·안심채끝·총150g)을 1만2000원에 반값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 다하누몰(www.dahanoomall.com)은 봄맞이 이벤트로 3월 중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구이용 패밀리세트를 무료 증정한다. 한편 다하누는 ‘성공창업 희망 캠페인’을 열고 파격적인 창업지원에 나선다. 다하누는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치 자녀 학자금 1천만원을, 한우구이전문점 ‘얌체’도 같은 기간 부부동반 알래스카 여행권 등 최고 7백만원을 지원한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다하누’, 4시에는 ‘얌체’ 창업설명회가 열린다. (문의) 다하누 1577-5330 / 얌체 1577-6044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3.07 I 강동완 기자
내게 너무 과한 ''열량'' 너무 부족한 ''영양''
  • 내게 너무 과한 ''열량'' 너무 부족한 ''영양''
  • [조선일보 제공] 우리는 잘 먹고 있는 것일까? 과거에는 '잘 먹는다'는 말이 '배부르게 먹는다'는 뜻으로 주로 쓰였다. 하지만 배불리 먹으면 '열량'이 넘쳐 비만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반면 '영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절에 나왔던 '영양 실조'란 말이, 배부르게 먹는 요즘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인의 영양 불균형은 심각하다.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영양 섭취기준과 비교할 때 ▲단백질(+42.9%) ▲인(+49%) ▲나트륨(+211%) 등은 심한 과잉이었다. 반면 ▲칼슘(-73%) ▲칼륨(-58%) ▲비타민B2(-82%) 등은 필요량을 훨씬 밑돌았다. '과잉' 영양소와 '결핍' 영양소가 확연히 구분됐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는 "많이 먹는다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먹는 것보다는 영양소를 고려해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원 전동민(35)씨. 아직 젊은 편인 그는 건강 하나만큼은 자신 있다. 171㎝ 키에 80㎏의 듬직한 체격, 지금까지 큰 병을 앓아본 적도 없다. 잘 먹고, 잠도 잘 잔다. 하지만 걱정은 있다. 체중을 좀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를 위해 먹는 것을 좀 줄여볼까 고민 중이다. 지난달 26일 그의 하루 식생활을 따라가봤다. ■하루 식사 패턴 그는 아침에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을 제외하면 따로 식사를 하지 않는다. 오래된 습관이어서 그런지 식사를 하지 않아도 오전에 특별히 배고프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낮 12시 점심시간. 회사 구내식당에서 설렁탕과 밥 한 공기, 깍두기 8개를 국물까지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비웠다. 오후 업무시간 중엔 커피 한 잔도 마시지 않고, 물만 5잔 마셨다. 오후 7시, 회사에서 퇴근 길에 동료들과 저녁 식사를 곁들여 가볍게 한 잔 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이날 저녁 전씨가 먹은 것은 삼겹살 400g, 소주 1병, 상추 10조각, 물냉면 1그릇, 김치 4조각 등이었다. 포만한 채 귀가한 전씨는 물 한잔을 마시고 밤 11시에 잠에 들었다. ■영양분석 전씨의 영양 분석을 위해 그가 하루 동안 먹은 식사를 한국영양학회 '영양평가프로그램(CAN3.0)'에 입력해보았다. 총 열량(칼로리)은 2853㎉로 우리나라 남성의 하루 열량 필요 추정량(2400㎉)을 18.8% 초과했다. 전씨의 체중과 활동량으로 산출한 에너지 요구량(2455㎉)보다도 16.2%나 더 많았다. 열량 섭취 비율도 '불균형'이다. 전씨가 하루에 섭취한 식사의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비율이 38 대 35 대 26로 권장 비율인 65(탄수화물) 대 20(지방) 대 15(단백질)와 큰 차이를 보였다. 탄수화물은 부족하고, 단백질과 지방은 과다 섭취했다.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건강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 섭취. 이날 그의 식사를 분석한 결과 칼슘은 필요량을 100으로 봤을 때 24%, 비타민A·비타민C는 각각 31%, 58% 수준에 그쳤다. 엽산도 권장량인 400㎍의 절반도 안 되는 170㎍을 섭취했으며, 섬유소도 11g으로 권장량(29g)에 못 미쳤다. 반대로 단백질(190%), 인(145%), 비타민B1(225%)은 하루 섭취 필요량의 2배 가량 많이 섭취했다. 나트륨도 필요량의 2배 이상 섭취했다. 전씨가 이날 비교적 적절히 섭취한 영양소는 철분(97%), 베타 카로틴(79%), 비타민B2(91%) 정도였다. ■영양 처방 전씨는 아직 젊은 편이어서 약간의 과체중이나 영양 불균형이 당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 또 하루 동안의 식사만으로 열량이나 영양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낮다. 하지만 현대의 바쁜 도시인들은 하루 한 두끼는 건너 뛰고, 식사를 하더라도 설렁탕 등 패스트 푸드나 단품 요리에 김치, 깍두기 등의 간단한 반찬으로 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열량은 넘치고, 영양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런 식사를 오랫동안 하면 생활습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씨에 대한 영양분석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이선희 과장은 "과체중에 열량 섭취가 많아 비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하루 섭취 칼로리를 2261~2455㎉로 점차 줄이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A 부족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고, 비타민C 부족은 만성피로· 코피·소화장애·우울증 등을 부를 수 있다. 전씨의 경우 칼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유·요구르트·치즈, 비타민A 보충을 위해 계란·장어·생선 간유, 비타민C 보충을 위해 과일(귤·딸기)과 채소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희 과장은 "정상으로 보이는 사람도 영양분석을 해보면 과잉과 부족 영양소가 분명 있다. 당장 병이 생기지는 않아도 오래 쌓이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단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가족력으로 점쳐본 당신에게 ‘닥칠 병’☞칼슘 많이 먹으면 몸이 돌처럼 굳는다?
부대찌개·감자탕·냉면 창업전수과정 열려
  • 부대찌개·감자탕·냉면 창업전수과정 열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소비자들은 불황일수록 위험부담이 큰 새로운 메뉴 보다는 이미 맛에서 검증받은 메뉴를 선택하기를 원하고 예비창업자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복고 아이템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외식업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복고 아이템이라고 하면 단연 부대찌개와 감자탕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주)핀외식연구소(www.food09.co.kr)에서는 오는 3월 17일부터 3일 동안 불황기 업종전환 및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부대찌개·감자탕 창업전수과정’을 실시한다. 본 교육은 예비창업자, 업종변경 희망자, 기존업장의 메뉴보완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조리전수와 경영이론교육을 병행하여 실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리실습교육의 경우 감자탕·뼈찜·깍두기·부대찌개·샐러드·밑반찬 2종(대전 참마시감자탕부대찌개 메뉴 직접 전수)으로 실시하며, 경영이론교육의 경우 외식업현황·상권분석·마케팅·서비스실무 등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주)핀외식연구소 서정호 컨설턴트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전 외식업 환경에 대해 제대로 알고 불황기 창업비용의 절감과 위험부담 감소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며 교육의 취지를 전했다. 선착순 15명 모집에 교육장소는 (주)핀외식연구소 서울지사 강의장(마포구 염리동)이며 오후 1~6시까지 진행된다. 수료 시 1회 무료 경영지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여름철 매출을 팍팍 올려주는 효자메뉴인 '냉면'에 대한 내용이 비법 강좌를 서울은 3/9(월), 3/10(화)에, 대구는 3/12(목), 3/13(금)에 각각 개최한다. (문의) 1577-7409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2009.02.26 I 강동완 기자
주목할 만한 도쿄 새 맛집
  • 주목할 만한 도쿄 새 맛집
  • [조선일보 제공] '도쿄 최고의 레스토랑'은 일본 음식평론가들이 매년 초 내는 레스토랑 가이드. 지난 한 해 문 연 새 맛집을 뜻하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가게(Hot Newcomers)' 19곳 중 서울 삼청동에 본점(02-730-7002)이 있는 '소선재(素饍齋)'가 포함됐다. 음식평론가 모리와키 게이코(森脇慶子)는 "자녀의 건강을 기원하며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의 손맛이 소선재의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에 새로 등재된 도쿄의 가볼 만한 식당을 소개한다. 기사 안의 가격은 1인 평균 예산. 1 프랑스 요리 ●에디시옹 코지 시모무라(Edition Koji Shimomura)|유명 프랑스요리사 시모무라가 운영. 신선한 유명 산지 재료 사용. 점심 8000엔, 저녁 2만엔. 롯폰기. 03-5549-4562 ●오 가맹 드 도쿄(Au Gamin de Tokio)|밝고 청결한 오픈 키친. 미나토구 시로가네. 03-3444-4991 ●뤼그뒤눔 부숑 리요네(Lugdunum Bouchon Lyonnais)|전통적 스타일의 비스트로를 변형시킨 가게. 합리적 가격의 하우스 와인. 1만엔. 이이다바시. 03-6426-1201 ●오기노(Ogino)|우유와 레인와인을 사용한 '파테 드 캄파뉴'는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 않음. 세타가야. 03-5481-1333 ●르 프레 베르(Le Pre Verre)|샤넬·불가리·모마 디자인스토어가 있는 'GYRE' 4층에 문 연 비스트로. 스페셜 새끼돼지 요리가 일품. 8000엔. 오모테산도. 03-3486-1603 ●르 삼플(Le Sample)|2007년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프랑스식당 운영한 요리사 기쿠치가 귀국해 문 연 레스토랑. FM적인 프랑스요리. 9000엔. 에비스. 03-5774-5760 2 이탈리아 요리 ●리스토란테 라 바리크(Ristorante La Barrique)|일본식 주택을 개조한 음식점. 매주 이탈리아 지역요리를 번갈아 소개. 1만3000엔. 에도가와바시. 03-3943-4928 ●인칸토(Incanto)|이탈리아 20개 주의 요리 60여종 요리 맛볼 수 있음. 1만2000엔. 히로오. 03-3473-0567 ●일 리스토란테(Il Ristorante)|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긴자 거리 풍경이 압권. 센스가 돋보이는 테이블 세팅, 호텔에 버금가는 좋은 서비스. 2만엔. 긴자. 03-6362-0555 3 스시·일식 ●노지마(野じま)|유명 스시집이 밀집한 아자부에 문 연 제대로 된 스시집. 니기리스시가 메인. 2만엔. 롯폰기. 03-3796-9655 ●스시 아사오(すし 尾)|유명 초밥집 '스키타쿠미' 주인 나카자와와 그의 양자인 스시요리사 아사오가 함께 만든 곳. 구이 요리가 일품. 2만엔. 쓰키시마. 03-3531-2021 ●에비스 스시 오노( 比�k �\ 小野)|서비스가 훌륭하다고 입소문 난 가게. 마끼가 훌륭하다. 1만5000엔~2만엔. 에비스. 03-5447-1124 4 중식·기타 ●주카 우즈마키(中華うずまき)|수타국수 유명. 조개와 바나나를 섞은 돼지고기 요리가 맛있다. 중화요리에 일식 식재료를 넣은 것이 특징. 5000엔. 아카사카. 03-3584-2116 ●헤이훈 테라스(ヘイフンテラス)|홍콩 페닌슐라 호텔 중식당 분점. 중국 전통 간장을 써 향이 풍부하다. 돼지갈비의 맛을 잘 살린다. 1만8000엔. 히비야. 03-6270-2738 ●비노무(びのむ)|양 많은 '오뎅'전골이 특징. 코스 요리시키면 전반에 질 좋은 요리가 많이 나오며 후반에 '대망의 오뎅'이 나온다. 1만8000엔. 히로오. 03-5980-8252 ●야키도리 다케산(��き鳥丈 )|꼬치 전문점. 날마다 꼬치 종류가 바뀐다. 1인당 평균 1785엔이면 맛있게 먹는다. 레몬 사와 추천. 니혼바시. 03-3639-1129 ●모던 카탈란 스페니시 '비키니'(Modern Catalan Spanish 'BiKiNi')|스페인요리 전문점. 6종류의 타파스·생선·고기·쌀 요리가 일품. 1만4000엔. 아카사카 서커스. 03-5114-8500 ●소선재(素饍齋)|서울 삼청동에 본점이 있는 한식당. 웰빙 한국요리. 화학조미료와 첨가제를 쓰지 않고 집에서 만든 10년 된 된장을 쓰는 등 몸에 좋은 식재료를 많이 쓴다. 1만5000엔. 아자부. 03-5545-6691 ▶ 관련기사 ◀☞호박만두, 부추만두…특허받은 만두의 맛☞三代 묶어주는 그 맛… 냉면은 아쉽네
''부르르르'' 낚시대가 떨리면 쏠쏠한 손맛이 끝네줘요!
  • ''부르르르'' 낚시대가 떨리면 쏠쏠한 손맛이 끝네줘요!
  • ▲ "걸렸구나!" 낚시대를 잡는 강태공&nbsp;[조선일보 제공]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동요가 절로 생각나는 요즈음, 겨울 레포츠는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겨울 레포츠 중에서도 얼음낚시의 천국 괴산으로 여행을 나선다. 괴산은 심산유곡이 만들어낸 천연 저수지가 많아 즐길만한 겨울 레포츠도 많다. 그 중에서도 단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얼음낚시. 괴산에는 큰 저수지가 많지만 안전하게 얼음낚시를 즐기려면 관리자가 있는 유료낚시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유료낚시터 중에서 칠성면 율원리에 위치한 율원저수지가 검증된 얼음낚시터다. ▲ 율원저수지의 강태공들얼음낚시를 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단단하게 언 얼음에 끌이나 정으로 직경 15cm 정도의 구멍을 내고 낚싯대를 드리우면 준비 완료.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빙어든 붕어든 일단 미끼를 물면 낚싯대가 부르르르 핸드폰 진동처럼 떨린다. 이때 일명 손맛이 쏠쏠하다.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월척은 아니어도 낚싯대를 번갈아가며 붕어를 낚아 올리는데 나는 왜 잡히지 않느냐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원래 낚시는 붕어나 빙어를 잡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놓았던 근심을 버리는 레포츠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시기와 질투로 마음이 편치 않다면 비상식량을 꺼내자. 컵라면이며 고구마, 과일을 먹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라면이나 따뜻한 국물을 위해선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준비하거나 버너나 코펠을 준비하는 센스는 필수다. ▲ 얼음구멍을 파는 낚시꾼또한 얼음낚시는 운동량이 거의 없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감싸야 한다. 끝으로 기다릴줄 아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낚싯줄에 묵직한 느낌을 받으면 손끝으로 전해지는 짜릿함을 맛 볼 수 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태공들이 얼음 구멍을 뚫어지게 보는 모습은 진지하기 그지없다. 저수지처럼 수심이 얕은 지역에서는 릴이나 견지보다는 대낚(2칸~3칸 낚시대)를 사용하는 것이 손맛을 느끼기에 좋다. 긴 대를 사용하면 얼음구멍 주변에서 인기척이 멀어지기 때문에 붕어의 경계심을 줄일 수 있다. 저수지가 크고 넓으면서 수심의 차가 별로 없는 곳에서는 저수지 중앙의 한복판에 붕어가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얼음낚시도 물낚시와 마찬가지로 주위 사람과 떨어져 앉는 것이 좋다. 얼음 깨는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리면 붕어가 미끼를 물지 않기 때문이다. 붕어낚시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나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해질 무렵에 입질이 좋다. 또한 오후 3시가 지나면 입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잠시 휴식을 취하자. 또한 얼음 두께가 10cm 미만일 때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최소 15cm에서 20cm 이상 얼음이 얼었을 때 안전하며, 여럿이 몰려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 ▲ 얼음썰매 경주하는 아이들(좌) - 구수한 올갱이국(우)동행한 가족들이 얼음낚시에 관심이 없더라도 걱정하지 마시라. 꽁꽁 얼어붙은 저수지와 시냇가는 아이들의 천국이다. 토끼 모양, 강아지 모양의 모자를 눌러 쓰고, 목도리까지 친친 감은 다음 엉거주춤 조심조심 얼음판에 발을 딛는다. 얼음을 지칠 수 있는 꼬챙이를 양손에 쥐고 썰매에 털썩 올라탄다. 그리고 영차영차 열심히 얼음판을 지친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즉석 썰매 경주를 하는 아이들도 눈에 띈다. 설령 얼음낚시의 결과물이 적더라도 서운해 하지 마시길. 모든 일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심을 만끽하고 신선한 활력을 느꼈다면 그것만으로도 빙판 위에서 즐긴 얼음낚시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얼음낚시에 서서히 한기가 느껴진다면 괴산의 별미로 몸을 녹일 차례. 괴산은 산이 겹겹이 둘러싼 청정지역인 탓에 계곡과 시냇가에 다슬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그래서 괴산 별미 중 으뜸은 바로 올갱이국이다.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다. 올갱이를 물에 담가 잔모래를 빼고 삶은 뒤 국물에 된장을 풀어 끓이면 국물이 구수하고, 아욱과 부추를 넣어 끓이면 해장국으로 단연 으뜸이다. 괴산의 강이나 저수지 주변에 올갱이국집이 즐비하기 때문에 쉽게 맛볼 수 있다. ▲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좌) - 조령산휴양림 산책로(우)시원한 해장국으로 추위를 물리쳤다면 이제부터는 괴산의 명소를 유람할 차례다. 먼저 칠성면에서 연풍쪽으로 이동하다 쌍곡계곡을 지나면 바로 각연사로 가는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온다. 각연사(覺淵寺)는 칠보산 자락의 첩첩산중에 자리한 사찰이다. 신라 법흥왕 때 유일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각연사에는 창건에 얽힌 설화가 있다. 유일대사는 처음 이곳을 절 자리로 보지 않고 지금의 쌍곡계곡에 절을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까마귀가 계속 공사에 쓰일 목재 부스러기를 물어가곤 했다.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유일대사가 까마귀를 쫓아가보니 까마귀가 그 목재 부스러기를 어느 연못에 가져다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유일대사가 그 연못을 들여다보자 연못 안에 석불 하나가 있었다고 한다. 유일대사는 이를 보고 깨달은 바가 있어 절집 공사를 중단하고 이 연못을 메우고 이 자리에 절을 지었는데 그 절이 바로 각연사라는 이야기다. 각연사의 비로전에는 보물 제433호로 지정된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 있는데, 이 석불좌상이 창건 당시 유일대사가 연못에서 건져 올린 불상이라 한다. 각연사라는 절의 이름도 연못을 보고 깨달았다는 뜻이다. 각연사는 첩첩산중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옛날 풍수가들은 각연사 골짜기를 두고 수도자가 살지 않으면 도적들이 살만한 은둔처라고 했다. 실제로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 등장하는 청석골은 각연사 계곡이 배경이 되었다. 각연사에서 겨울 산사의 호젓함을 음미하고 나서, 연풍의 조령산 수옥동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조령산 수옥동은 조령 제3관문 서쪽 골짜기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다. 소나무숲 안쪽에 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고 산책로를 따라 삼림욕을 하면 금상첨화! 삼림욕 후에는 조령민속공예촌에서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도기공예, 목공예, 한지공예 등 전통적인 민속공예품을 만들어 보거나, 마음에 드는 공예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공예촌 내에는 전통찻집과 전통음식점도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좋다. ▲ 짚풀 전시관 내부전경(좌) - 벽초 홍명희 생가(우)괴산읍내의 볼거리도 꼭 둘러보자. 괴산은 청결고추의 특산지답게 고추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고추의 역사, 다양한 품종, 효능, 성분 등을 공부할 수 있고 고추의 육묘, 재배, 건조, 세척, 가공, 판매까지 생산 및 유통 과정 역시 한 눈에 볼 수 있다. 청결고추박물관에서 지척에 있는 벽초 홍명희 생가도 필수 코스. 대하소설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1888~1968)는 일제 강점기 최대의 항일운동 단체인 신간회를 결성하여, 민족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1928년 조선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이후 10여 년에 걸쳐 소설 <임꺽정>을 집필했다. 이 <임꺽정>은 민중의 삶을 탁월하게 재현한 역사소설로 민족 문학사에서 불후의 명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져 대중적인 인기도 얻은 대하소설이다. 벽초 홍명희의 생가는 홍범식 고택으로 표기되어 있고, 괴산읍의 동진천이 바로 앞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괴산군청 : www.goesan.go.kr - 속리산국립공원 : http://songni.knps.or.kr - 조령산자연휴양림 : www.cbhuyang.go.kr/joryeongsan ○ 문의전화 - 괴산군청 문화관광과 : 043)830-3223 - 속리산국립공원 화양동분소 : 043)832-4347 - 속리산국립공원 쌍곡분소 : 043)832-5550 - 조령산자연휴양림 : 043)833-7994 - 괴산 청결고추박물관 : 043)830-3377 - 벽초 홍명희 생가 : 043)830-3444(괴산군청 문화체육과에서 관리) - 각연사 : 043)832-6148 - 조령민속공예촌 : 043)830-3223 - 명덕마을 짚풀공예체험장 : 043)832-2366 ○ 대중교통 [버스] - 시외버스터미널 : 043)833-3355 ○ 자가운전 [서울-괴산] - 중부고속도로 - 호법분기점 - 영동고속도로 - 여주분기점 -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감물면 사거리에서 우회전 - 525번 지방도로 - 34번 국도 만나서 우회전 - 칠성면 보건소 삼거리에서 우회전 - 괴산댐 방향 직진 - 과산댐 이정표 삼거리에서 율원(학동) 이정표 보고 좌회전 - 율원저수지 [광주-괴산] - 호남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증평IC - 삼거리에서 좌회전 - 괴산읍 우회도로 - 괴강교 지나 34번 국도로 우회전 - 칠성면 보건소 삼거리에서 우회전 - 괴산댐 방향 직진 - 과산댐 이정표 삼거리에서 율원(학동) 이정표 보고 좌회전 - 율원저수지 [대전-괴산] - 호남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증평IC - 삼거리에서 좌회전 - 괴산읍 우회도로 - 괴강교 지나 34번 국도로 우회전 - 칠성면 보건소 삼거리에서 우회전 - 괴산댐 방향 직진 - 과산댐 이정표 삼거리에서 율원(학동) 이정표 보고 좌회전 - 율원저수지 [부산-괴산] -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 -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 감물면 사거리에서 우회전 - 525번 지방도로 - 34번 국도 만나서 우회전 - 칠성면 보건소 삼거리에서 우회전 - 괴산댐 방향 직진 - 과산댐 이정표 삼거리에서 율원(학동) 이정표 보고 좌회전 - 율원저수지 ○ 숙박정보(관광공사 인증 숙박업소) <괴산읍> - 청풍장여관 : 043)832-2345 - 은선휴게소 : 043)833-3871 - 쌍곡휴게소민박 : 043)832-5679 - 렛츠비여관 : 043)832-6446 - 화양유스호스텔 : 043)832-8803 - 영빈장여관 : 043)832-2660 - 서부장여관 : 043)833-1775 - 동진파크장 : 043)832-8668 <연풍면> - 조령산자연휴양림 : 043)833-7994 - 수옥파크여관 : 043)833-6594 - 온천모텔 : 043)833-8602 - 스토리모텔 : 043)833-0908 - 새재파크여관 : 043)833-8901 <청천면&화양계곡> - 화양파크여관 : 043)832-5169 - 화양여관 : 043)832-4365 - 화양수련원 : 043)832-8801 ○ 식당정보 <괴산읍> - 서울식당(올갱이국): 043)832-2135 - 돌집한정식(한식) : 043)832-2056 - 중앙닭집(삼계탕) : 043)833-0414 - 전원식당(한식) : 043)832-2012 - 청풍면옥(냉면) : 043)834-1245 - 맛자랑멋자랑(장어구이) : 043)832-2973 - 효원가든(한식) : 043)832-2753 <칠성면> - 만남의광장식당(한식) : 043)834-9954 - 칠보산산장(한식) : 043)832-5594 - 비악산식당(한식) : 043)832-5833 <연풍면> - 연풍가든(한식) : 043)834-5292 - 조령산휴양림식당(한식) : 043)833-5689 ○ 축제 및 행사정보 - 괴산청결고추축제 ○ 주변 볼거리 - 조령산자연휴양림, 조령민속공예촌, 연풍성지, 각연사, 원풍리 마애불상군, 보안사삼층석탑, 쌍곡계곡, 선유계곡, 화양계곡, 수옥정관광지, 벽초 홍명희 생가, 개심사, 김기응가옥, 우암송시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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