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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부산 광복점, 쇼핑과 예술의 조화 `아쿠아몰` 오픈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국내 최초 시사이드(Sea-side) 백화점, 개점 당일 최고 매출 기록(67억3000만원), 붉은 속옷 하루 17억원 판매 등 수많은 이슈를 낳았던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지난해 12월 `본관`에 이어 신관인 `아쿠아몰`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5일 지하 6층, 지상 13층, 연면적 16만2483㎡(4만9151평), 매장면적 7만6331㎡(2만3090평)의 `아쿠아몰`을 그랜드 오픈했다. ▲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롯데광복점은 신관인 아쿠아몰의 오픈에 따라 백화점 부문이 모두 문을 열게 돼 부산 최대 규모의 시사이드 백화점이 탄생했다. 브랜드는 총 750여개가 입점했다. 매출은 본관과 신관을 합쳐 올해 4070억원, 2012년 5700억원, 2014년에는 7000억원을 달성해 서부경남 상권을 아우르는 최대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에 맞춰 새롭게 문을 연 아쿠아몰은 판매 매장 위주로 구성된 여느 백화점과는 달리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어지는 중앙 보이드에 설치된 `아쿠아틱쇼(Aquatique Show)`는 아쿠아몰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쿠아틱쇼는 세계 최대의 실내 영상음악분수로 높이 21m, 수조폭 16m에 이르고 1000여 개 노즐에서 나오는 분수에 음악과 화려한 영상이 더해져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아쿠아틱쇼`이 밖에도 문화와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홀이나 갤러리, 아이들을 위한 키즈까페 및 영어학원, 스포츠 클럽, 대형서점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도 마련됐다. 또한, 각 층의 본관과 연결된 브릿지(1·2·8층 제외)에는 플라워가든(3층)과 VIP라운지(6층), 그린라운지(6층) 같은 고객휴식공간을 마련해 쇼핑의 즐거움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아쿠아몰의 매장 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2~4층에는 유니클로, 자라, Gap 등 `글로벌 SPA 브랜드`가 7~8층에는 아디다스,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4대 스포츠 브랜드가 복층 구조로 입점했다. 또한, 발리, 몽블랑 등 해외명품 브랜드가 본관에 이어 추가로 들어왔으며 4층에는 픽스딕스, 애플 등의 Young IT 전문관도 들어섰다. 설풍진 부산광복점 점장은 "광복점은 백화점이라는 단순 개념을 뛰어넘어 `빛`과 `물, `바람`이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종합 예술 건축물"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부산 롯데타운은 부산의 새로운 발전을 일으키는 계기이자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변모하는 롯데의 꿈을 실현한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부산 롯데타운이 동북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롯데타운은 백화점을 비롯해 2014년 오픈 예정인 롯데마트와 시네마, 2016년 완공 예정인 107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가 순차적으로 건설된다. ▲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층별 컨셉트
- (여름, 건강하고 엣지있게)⑦휴가, 때와 장소 가려서 입자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휴가철은 평소 옷차림에서 벗어나 마음껏 개성을 표현할 기회다. 그러나 휴가철 패션도 지켜야 할 TPO(Time, Place, Occasion)가 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평소 수트 차림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을때 보다 세련되게 연출하기가 어렵다. 다양한 상황에 맞춘 바캉스 패션 연출법과 여름 캠핑 필수아이템들을 알아보자. ◇활동성과 세련미 `시티 바캉스 룩` 최근 휴가 기간 동안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몰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몰링` 이란 쇼핑이나 외식뿐 아니라 영화·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께 누리는 것을 일컫는다. ▲ 엠비오 시티룩이러한 새로운 휴가 트렌드로 인해 시티 바캉스 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티 바캉스 룩은 활동성을 고려해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도심 쇼핑을 즐기거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아이들과 관람할 때에는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패션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때는 얇은 소재의 면바지에 컬러감 있는 피케나 티셔츠를 입고, 얇고 시원한 리넨(마) 소재 재킷을 입는 것이 좋다. 여기에 피케 티셔츠의 단추를 모두 채우고 니트 타이를 매면 격식을 갖춘 캐주얼 바캉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송현욱 LG패션 타운젠트 디자인 실장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거나 바닷가를 산책할 때는 짧은 팬츠에 피케티셔츠가 좋고, 편안하게 숙소에서 쉬거나 쇼핑을 할 때는 재킷 등을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이 활동하기에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해변에서는 활동적이고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위해 화려한 드레스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비비드한 컬러를 사용한 원피스는 파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정아 질스튜어트 디자인 실장은 "여성의 경우 쇼핑이나 도심여행을 할 때,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거나 여름밤 파티에 갈 때 등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도 미니 드레스만한 아이템이 없다"며 "입고 벗기도 간편하며, 통풍성도 좋다"고 조언했다. ◇컬러와 프린트의 조화 `리조트룩` 리조트 룩의 기본은 편안함과 간편함이다. 가장 기본적인 리조트 웨어는 반바지나 9부 바지를 입고 티셔츠를 입는 것인데, 이때 일반적인 티셔츠보다는 컬러가 배색 처리되거나 그래픽이 프린트된 디자인의 옷을 입으면 세련된 느낌이 든다. ▲ 헤지스 리조트룩또는 주름가공이 되어 몸에 붙지 않고 시원한 리넨나 시어서커 소재 셔츠, 재킷도 추천할 만 하다.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반바지의 경우 화이트나 밝은 블루 등 화사하고 시원한 컬러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휴가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피케 티셔츠다. 일반 면이나 울에 비해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에 입기에 좋다. 세련된 감성의 남성 캐릭터 브랜드 제일모직 엠비오(MVIO)는 올 여름 위트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Hot Summer T_shirts`를 선보였다. `Hot Summer T_shirts`는 위트있게 구성된 프린트가 포인트로, 재미있고 상큼한 느낌을 전달해준다. 또한 가벼운 코튼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어디에나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어 실용성까지 모두 갖췄다. 화이트나 비비드한 컬러의 롤업 팬츠와 스타일링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셔츠와 매치한다면 시원한 리조트 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임해연 헤지스 디자인 실장은 "피케셔츠는 프레피룩으로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나 기본적인 아이템인 만큼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며 "밝은 컬러나 동물 모양 등이 프린트된 면소재 반바지에 화이트나 네이비 계열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피케 티셔츠를 입으면 훌륭한 휴가지 패션이 된다"고 말했다. ◇여름 캠핑 포인트는 `기능성` 여름 캠핑 룩의 가장 중요한 포인터는 `기능성`이다. 잦은 물놀이로 인해 반복 세탁이 많은 바캉스·캠핑룩은 소취·향균기능과 흡습 속건능력, 땀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성 제품이 좋다. ▲ 노스페이스 바캉스 룩노스페이스는 이러한 기능성을 갖춘 `맥시후레쉬 티셔츠`와 함께 햇빛을 반사하는 콜드블랙 가공을 거친 `쉘러 팬츠`를 선보였다. 활동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햇빛을 반사해 자외선차단 기능까지 갖춘 똑똑한 아이템이다. 더러움을 방지하는 방오기능과 발수성까지 뛰어나기 때문에 바캉스를 준비할 때 옷을 여러 벌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캠핑때 일교차가 심할 경우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 패커블이 용이한 경량재킷을 준비해두면 좋다. 에이글의 `나리타자켓`과 `제시재킷`은 원단 자체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높아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에 착용, 자외선의 노출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늦은 저녁 해변이나 계곡 옆을 거닐 때 약간의 쌀쌀한 기운을 막아줄 수 있다. ▲ 코오롱 캠핑룩코오롱스포츠 제로테크 초경량 방수 재킷은 나일론 12데니어 3레이어 소재인 모노리씩 라미네이트(Monolithic Laminate) 소재를 적용해 방수와 투습성이 뛰어나다. `하이브리드 방풍재킷`은 후드와 몸 판 상단에 방수 소재를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은 방풍 소재를 접목해 방수겸용 방풍 재킷으로 사용할 수 있다. 셔츠와 이너웨어는 야외활동에 필요한 기능성과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도록 심플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믹스된 것이 좋다. 풀잎에 스치거나 모기 등 풀벌레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반팔이나 슬리브리스 티셔츠보다는 긴팔 셔츠가 편안하다.
- 기업들, 브랜드 앱에 주목할 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브랜드 앱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주요한 기업들이 이색적이고 기발한 브랜드 앱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프레인과 블링크팩토리가 설립한 아톰그룹은 25일 프레인 본사에서 `스마트폰 기업 브랜드 앱 마케팅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의 강서로 나선 이지만 블링크팩토리 대표는 “아이폰은 국내에서 123일 만에 50만대가 판매됐고, 세계적으로는 2년 만에 5000만명의 사용자를 만들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업들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앱이란 스마트폰 앱(App)을 매개로 고객에게 자사 브랜드·제품에 대한 쌍방향 정보 소통을 하는 새로운 의사소통 도구다. 이 대표에 따르면 브랜드 앱은 기존의 인터넷 기반 광고 상품에 비해 비용대비 효과가 월등히 높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보다 1년 먼저 아이폰을 도입한 일본의 경우 아이폰 이용자의 50.6%가 브랜드 앱을 인지하고 있고, 20.4%는 사용을 경험해 봤을 정도로 인지도와 노출도가 높았다. 브랜드 앱의 기대효과는 브랜드 가치 향상과 매출 증가, 고객관계 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 브랜드 가치 향상은 브랜드 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지포라이터는 아이폰에서 지포라이터를 직접 사용하는 느낌을 재현한 브랜드 앱을 만들어 다운로드 600만건을 돌파했다. 이 앱은 콘서트에서 앵콜 요청을 할 때 사용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카드 대출 업체인 워터슬라이드 익스트림은 게임을 콘텐츠로 한 앱을 제작해 2주 만에 다운로드 200만건, 57개국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사용자가 앱스토어에 등록한 리뷰가 13만건에 달했다. 브랜드 앱을 통해 대출업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시킨 사례다. 아우디는 아이폰의 중력센서를 활용해 아우디 A4를 운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앱을 개발해 다운로드가 300만건을 돌파했고, 사용자의 15%가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웹 사이트에 접속하는 효과를 얻었다. 매출 증가의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피자헛이다. 피자헛은 아이폰 흔들기와 터치 기능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피자에 치즈나 소스를 뿌리고 토핑을 얹어 맞춤형 메뉴를 만들고 주문까지 가능하도록 한 앱을 만들어 1천만달러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식품회사인 크래프트는 앱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 7000여건을 제공해 0.99달러에 판매했다. 이를 통한 판매수익은 100만 달러가 넘었고 브랜드 앱 사용자의 90%가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했다. 마지막으로 고객관계 강화는 우리나라의 하나은행이 성공적인 사례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아이폰 앱을 출시해 출시 첫날 3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신문, TV 등 관련 언론에 80회 이상 보도됐으며, 출시 후 7일간 트위터에 300여건의 관련 글이 등록되는 효과를 얻었다. 기획재정부가 출시한 시사용어사전 앱도 출시 한달 만에 13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정부 기관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의 우수 브랜드 앱 마케팅 사례도 소개했다. 화장품 회사인 랑콤은 자사의 화장품을 스마트폰 상에서 사용해 보고 고를 수 있으며 이 정보를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아웃도어업체인 팀버랜드는 트래킹이나 등산을 하는 게임 앱을 내놨고, 아디다스는 주변의 재밌는 변화나 농구장 검색이 가능한 앱을, 노스페이스는 명산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출시해 놓고 있다. 코카콜라는 콜라병으로 룰렛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앱을, 캔디 회사인 틱 택(Tic Tac)은 아이폰에서 다른 아이폰으로 캔디를 옮기는 간단한 게임을 할 수 있는 앱을, 식품회사인 베티 크록커는 소비자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식재료를 선택하면 이것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제공하는 앱을 만들었다. 주류 회사들은 자사의 제품을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을 증강현실로 보여주고, 택배사의 앱에서는 택배 주문·배송은 물론 자신의 택배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준다. 부동산 회사들은 앱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지역에 나온 매물의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사들은 기사 콘텐츠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기사를 쉽게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만들어 놓고 있다. 이지만 대표는 “기업에서 브랜드 앱에 대해 제작할 때 모바일의 특성, 즉 재미와 간편함 등을 잘 살려야 한다”며 “단순히 기존 웹 서비스나 콘텐츠를 화면 크기만 줄이거나, 많이 복잡하게 세부적인 기능을 넣으려고 하는 것은 실패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성공한 브랜드 앱의 공통 키워드는 `마이크로`(Micro)였다”며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를 뽑아 단순한 기능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여름 바캉스, 이것만 알아두면 나도 `비치스타`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캉스 용품 판매율이 크게 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임박했다는 얘기다. 일에 지쳐, 학업에 지쳐 힘든 일상을 보낸 직장인과 학생 모두에게 여름 휴가는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일 것이다. 이런 꿀맛같은 휴가를 이번에는 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일들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그러기 위해선 여러 가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휴가지에서의 패션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멋진 휴가를 보내기 위한 시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올해 유행할 바캉스룩과 휴가시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에 대해 대해 알아보자. ◇ 여성 바캉스룩, 패셔니스타로 가는 그녀들의 스타일패셔니스타가 되느냐, 패션테러리스트가 되느냐는 단 하나의 포인트에 의해 좌우된다. 패션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 즉 `T·P·O`에 맞추는 것이다. 양선영 신원 씨(SI) 디자인실장은 "푸른 바다에서 여름을 실컷 만끽하고 싶을 때는 이국적인 무드의 에스닉 스타일, 리조트에서는 로맨틱한 원피스, 산이나 계곡 등 여행지에서 관광할 때는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로 변신해 휴가의 기쁨을 배가시키길 바란다"고 전한다. 1. 로맨틱 원피스 스타일 원피스는 여름철 바캉스 패션으로 늘 각광을 받는 아이템이다. 특히 원피스는 휴가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며, 바닷가에서 한여름밤의 파티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올 여름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허리 라인이 가슴선 만큼 올라온 엠파이어 라인의 원피스, 그리고 이국적인 플라워 프린트가 들어간 원피스 등이 화려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양지에서 로맨틱한 원피스와 함께 잘 어울릴 챙이 넓은 모자를 함께 연출하면 더욱 사랑스럽고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2. 활동성이 강조된 캐주얼 스타일 캐주얼한 스타일은 여행지에서 가장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거나, 산이나 계곡, 도심 속 관광지 등으로 놀러 갈 때에는 활동성이 강조되고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먼저, 발목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7~8부 길이의 크롭트 팬츠는 활동하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멋스럽게 코디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밑단을 접어 올린 롤 업(roll-up) 스타일의 청바지도 좋다. 여기에 상의는 줄무늬가 들어간 셔츠나, 일러스트 프린트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어주면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휴가철 옷차림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쇼트 팬츠이다. 특히, 노출에 대한 부담 때문에 평소에는 잘 입지 않았던 짧은 반바지를 휴가철에는 자신 있게 입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길이가 짧은 반바지에는 몸에 피트되는 튜브 톱이나 목 뒤로 묶어주는 스타일의 홀터넥 티셔츠를 입어주어 시원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연출해 보도록 하자. 신발은 굽이 있는 구두를 피하고 활동하기 편한 스니커즈를 신어주면 금상첨화. 3. 빅사이즈 액세서리 휴가철 의상은 노출이 많은 스타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기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는 크기가 크고 화려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다란 링 귀걸이와 두께감이 있는 나무 소재로 만든 뱅글은 필수품이라 할만큼 화려한 바캉스룩에 잘 어울린다. 뜨거운 태양을 가려줄 챙이 넓은 스타일의 라피아 소재 모자도 요즘 인기다. 큰 프레임의 선글라스 역시 바캉스 패션에서 빠질수 없는 액세서리 중 하나이다. ◇ 남성들이여, 색다른 바캉스를 즐기자!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 정도 입으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말자.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멋을 낸다면 분명 색다른 휴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패션 전문가들은 올 여름에는 섬세하며 여성스럽고, 섹시하며 로맨틱한 남성 트렌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티셔츠의 경우 이너웨어의 밝고 강렬한 색상의 코디네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 바이올렛, 레드, 오렌지 등 강렬한 톤의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인 피케 셔츠를 비롯해서 V네크라인, 라운드 네크라인 등 다양한 스타일을 많은 브랜드들에서 선보이고 있다. V네크라인의 경우 좀더 깊은 네크라인을 강조한 타이트한 상의도 있어, 휴양지에서 섹시한 남성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여기에 활동적인 느낌의 카고 팬츠를 매치시키자. 7부 정도의 길이에 양쪽에 커다란 포켓이 달려 있어 산이나 계곡에서 훨씬 더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크롭트 팬츠 또는 반바지 하나 정도는 꼭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바닷가를 거닐거나 얕은 바다에 들어가도 많이 젖지 않을 정도의 길이가 좋은데, 무릎선을 덮거나 바로 위까지 오는 정도의 길이가 가장 무난하고 편하다. 이런 패션에는 민소매 셔츠도 아주 훌륭하다. 컬러는 화이트 셔츠에 블루 컬러의 반바지로 매치시키면 더욱 시원하게 보인다. 남성들도 이 때만큼은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셔츠를 입고 휴가 기분을 만끽해도 좋다. 화려한 프린트의 셔츠, 핑크나 오렌지처럼 화려하고 선명한 컬러의 셔츠와 함께 화이트 컬러의 반바지를 매치시킨 스타일도 매우 산뜻하게 보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슬리퍼나 스포츠 샌들 등을 신은 상태에서 양말을 신지 않는 게 좋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아저씨` 소리를 듣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스포츠 샌들은 항균·항취 기능과 함께 쿠션 능력도 좋아 맨발로 신어도 무방하다. 대부분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양말을 신으면 오히려 통기성이 반감된다. ◇ Must Have! 바캉스 최신 트렌드이자 필수 아이템 먼저 물놀이를 즐기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물속에서 활동성을 높여주는 아쿠아 슈즈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가파른 계곡이나, 돌멩이가 많은 계곡에서 맨발로 이동할 때에는 미끄러움 때문에 발을 다칠 위험이 있고, 물속에서 슬리퍼나 조리를 신었을 경우에는 활동성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교차가 심할 경우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하여 패커블이 용이한 경량자켓을 준비해두면 좋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해변이나 계곡가를 거닐 때 약간의 쌀쌀한 기운을 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등 여러 가지 기능성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땀냄새를 제거해 주는 프레쉬 티셔츠 하나쯤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대비해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땀냄새를 없애고 마르는 속도도 빠른 기능성 티셔츠들을 선보이고 있다. 티셔츠 하나만으로도 바캉스에서 몸의 상쾌함을 지켜줄 똑똑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 현대百, 상반기 소비키워드 `S·M·A·R·T`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 상반기 소비키워드로 `S·M·A·R·T` 를 제시했다.`S·M·A·R·T` 는 빠른 소비(Speed), 자신을 가꾸는 중년층(Mr-Mrs Forty), 문화예술족(Art-consumer), 소용량 구매(Reduce), 외국인 관광객(Tourist)을 뜻한다. 6일 현대백화점(069960)은 주요 상품군 매출과 유통연구소 및 바이어들의 의견을 종합해 올 상반기 소비트렌드로 `S·M·A·R·T`를 내놨다. 백화점 측은 "지난해 불황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올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중시하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상품에 지갑을 여는 등 똘똘한 소비 유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선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인기를 끄는 등 빠른 소비가 확산됐다.유니클로, 갭 등 글로벌 SPA 브랜드를 비롯해서 코데즈컴바인, 플라스틱아일랜드, 르샵 등 토종 SPA 브랜드의 매출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장보기 시간을 절약해주는 e수퍼 또한 이 기간에 매출이 45% 증가했다. 자신의 가꾸려는 40대 소비자들도 늘었다.파코라반, 지이크 등 캐주얼정장은 올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천호점 신사복 매장에서는 정장 비중을 기존 80%에서 40%로 대폭 줄이는 대신 나머지를 캐주얼의류, 구두, 벨트로 채웠다.40대 남성들의 선호브랜드 순위도 변화됐다. 루이비통은 2005년 11위에서 올 상반기 1위로, 노스페이스는 39위에서 6위로 매출이 뛰었다.쇼핑속에서 문화 즐기는 `아트슈머`도 늘었다. 현대백화점은 조수미콘서트 등의 대형 문화행사를 기획해 구매사은품으로 백화점 상품권과 콘서트권을 택하게 한 결과 콘서트권은 매번 매진됐다. 문화예산 또한 지난해보다 58% 늘렸다. 소용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100g 단위로 사갈 수 있는 소용량 테이크아웃 식품류는 올 들어 매출이 45% 증가했다. 한우, 야채 등 신선 식재료를 50∼70g 단위로 소분해놓은 소포장 식품 매출도 29%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큰손으로 떠올랐다.지난해 일본관광객이 한국백화점을 휩쓸었지만, 올해는 중국관광객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중국인과 일본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8:82 에서 올해는 65: 35로 중국인 비중이 늘었다.▶ 관련기사 ◀☞(VOD)시장을 이기는 포트폴리오.. 현대백화점 · 한화케미칼 관심☞현대百, 5월 매출 전년비 7.5%↑☞현대백화점 외형확대 주목..목표가↑-미래에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