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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무역, 외국인이 쓸어담는 이유는 뭔가?
  • [edaily 김경인기자] 지난 31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던 영원무역(009970)이 3일 장중 연이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전 10시22분 현재에는 전일보다 6.77% 오른 2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초에 6%에 불과했던 외국인 보유비중이 이날 현재 36.34%까지 늘면서 외국인 관심주로 부각되고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영원무역의 최근 주가 상승과 외국인 지분율 증가가 모두 우수한 실적에서 기인했다며, 이같은 실적호전이 내년까지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수출주인 영원무역에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바이어 기반을 확보해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향후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면 더욱 큰 실적 호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올 8월부터"라며 "OEM으로 만드는 나이키 등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원무역의 바이어들이 OEM 수출주들을 줄이면서, 물량이 영원무역에 집중되기 시작했다"며 "내년 물량을 3억2000만불 정도 예상했으나,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아 3억7000만불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또 "외국인들은 글로벌 플레이어에 관심이 많아 나이키, 더 노스 페이스(The North Face)등이 국제적인 브랜드들인데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점에 관심을 가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실적 호전에 환율보다는 오더가 증가하는 것이 크게 작용한 만큼 향후 환율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 봤다. 동원증권 송계선 연구원 역시 "외국인이 매입하고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 모두 실적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쇼크` 수준이었고, 수출물량이 워낙 좋아 이같은 실적호전을 일시적 현상으로 볼 수 없다는 것. 아울러 주요 바이어들의 오더가 집중되는데다 내년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 실적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03.11.03 I 김경인 기자
  • 영원무역, 수출증가세 지속..목표가 상향-동원
  • [edaily 김상욱기자] 동원증권은 3일 영원무역(09970)의 수출증가세가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계선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이 생산능력을 갖춘 영원무역에게로 집중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도 예상된다"며 "실적 모멘텀은 2분기 실적호전으로 재차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매수세에 지속적인 근거를 마련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평균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감소 효과를 감안한 하반기 약 15%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빅3 바이어인 노스페이스, 나이키 및 랜즈앤드의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송계선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적자의 주 요인이었던 나이키 물량의 이익률 하락은 하반기 들어 회복되고 있으나, 연간으로도 전년 수준인 영업이익률 10~12%에는 못 미칠 전망"이라며 "다행히 2분기 이후 성수기 진입으로 비수기에 해당되는 1분기의 영업이익률 5%보다는 높은 7~8%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1.3%p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경상이익 증가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는 이자비용 절감과 내수 판매업체 골드윈 코리아(지분율 51%) 및 본사 수출물량 증가와 연동되는 해외 현지법인의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급증의 영향으로 연간 경상이익은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전년대비 39% 신장한 29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03.09.03 I 김상욱 기자
  • (특징주)영원무역,악재해소로 외국인 매수 급증
  • 영원무역이 그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문제가 해소됐다는 인식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영원무역은 21일 외국인이 CLSK창구를 통해 100만주 이상을 매수하는 등 거래량이 700만주이상으로 급증했다. 영원무역은 지난주부터 거래량이 100만주를 넘어서며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그동안 외국인이 우려했던 주요한 문제들이 해소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15개 스포츠의류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공단개발과 관련한 문제. 영원무역측이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방글라데시에 자유무역지역 성격의 공단을 개발주체로 선정됐었다. 이에 따라 외국투자자들은 영원무역이 공단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의혹을 제기해왔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공단개발에 영원무역이 직접투자하는 자금은 공단개발을 위한 부지매입자금 1250만달러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외국계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는 것을 투자자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은 실제로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가진뒤 부지매입외에는 자금투여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로는 최대거래업체인 노스페이스의 정상화와 관련된 문제다. 최대거래업체인 지난해 노스페이스가 CEO의 무모한 투자로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수출대금을 제때 회수하지 못하는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노스페이스가 VF사에 인수되면서 지난 4월 수출대금을 모두 회수하는등 정상화되고 있다는 것. 마직막으로는 지난해 300억원(1000만주)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 뒤 물량부담이 우려됐으나 올들어 같은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물량부담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기관을 중심으로 대량매수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뒤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영원무역은 최근 IR을 담당하는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외국계투자자에게 회사설명서를 제공했으며 여기에 설명된 내용은 실적과 함께 방글라데시 공장의 경영과 관련된 것이다. 외국계투자자들이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고어후보와 미국 노동계가 세계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방글라데시도 주요 대상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영원무역에 악영향이 없는가"를 질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쪽에서 모범적으로 경영해와 이로 인한 문제는 없다고 답변했다. 영원무역 관계자는 "최근 매수하고 있는 외국계는 상당수가 기존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며 이들이 우려했던 문제가 해소돼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00.08.21 I 박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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