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17건

''킹더랜드' 이준호 표 로코도 통했다
  • ''킹더랜드' 이준호 표 로코도 통했다
  • 이준호(사진=‘킹더랜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킹더랜드’ 속 이준호의 매력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 2회에서 이준호가 맡은 구원 캐릭터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로맨틱코미디의 법칙을 완벽 구현하며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하늘에서 떨어지는 첫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1회에 이어 2회까지 이준호(구원 역)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았다. 가족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외로움,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의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는 패기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했다.또한 구원(이준호 분)에게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찾아야 한다는 또렷한 목표가 생기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진 만큼, 이준호는 눈빛에 총기를 띠고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같은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심경의 변화에 맞춰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 것. 이와 함께 입사 동기 노상식 역을 맡은 안세하와도 빈틈없는 티키타카로 반전의 코믹함까지 뽐냈다.특히 천사랑(임윤아 분)과 함께 있을 때는 내내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심한 척하면서도 나름의 방식대로 관심을 표하는 구원의 행동은 이준호의 다정한 에너지와 어우러져 설렘을 배가했다. 천사랑을 보고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낀 구원의 감정은 쉴 새 없이 흔들리는 동공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노을빛 아래 당당히 걸어오는 이준호의 모습은 절로 감탄을 유발했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동시에 슈트 밖으로도 느껴지는 탄탄한 맵시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런웨이 신을 만들어냈다. 이는 구원을 향해 얼굴을 붉혔던 천사랑처럼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솟구치게 만들었다.이처럼 이준호는 심쿵을 부르는 비주얼부터 손끝까지 연기하는 디테일, 섬세한 내면 묘사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천사랑을 대하는 구원의 마음에도 변화의 조짐이 생기며 로맨스에도 시동을 건 가운데 이준호가 만들어갈 연애 초보 구원의 떨리는 사랑 도전기가 기다려진다.얼어붙은 연애 세포를 구원할 이준호의 달콤한 마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계속된다.
2023.06.19 I 김가영 기자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안무가 변신…'KNB 무브먼트 시리즈 8'
  • 국립발레단 단원들의 안무가 변신…'KNB 무브먼트 시리즈 8'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오는 7월 1~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KNB 무브먼트 시리즈 8’을 무대에 올린다.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 시리즈 8’ 포스터. (사진=국립발레단)‘KNB 무브먼트 시리즈’는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직접 작품을 안무하고 국립발레단이 이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안무가를 육성하고 국립발레단만의 레퍼토리를 제작, 보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강수진 단장 겸 예술감독 취임 이듬해인 2015년 시작해 올해 8회를 맞이한다. 단원 강효형, 송정빈 등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안무가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올해는 강효형, 김재민, 김준경, 선호현, 이영철, 이하연, 정은영 등 7명의 안무가가 참여한다.강효형, 이영철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안무작을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강효형은 ‘활’을 선보인다. 단단하지만 유연하고 생명력과 공격성을 동시에 갖춘 ‘활’을 안무가만의 국악 연주와 함께 강렬한 움직임으로 그려낸다. 이영철은 ‘예술과 인공지능의 만남’이라는 주제를 담은 ‘Physical Thinking + AI’를 선보인다.지난 시리즈를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 정은영은 두 번째 안무작 ‘어둠’을 발표한다. 지난해 선보인 ‘억압’의 전편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인간의 삶 이면에 숨겨진 내면의 어둠을 표현한다. 선호현은 처용무, 사물놀이, 사자춤 등 전통춤 속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레로 표현한 ‘All’s good (얼씨구!)‘를 선보인다.김재민, 김준경, 이하연은 이번 무대를 통해 안무가로 데뷔한다. 김재민은 세상 끝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세상 끝에서’, 김준경은 눈부신 노을처럼 뜨겁게 불타올랐다 서서히 식어가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노을’, 이하연은 춤을 추며 느끼는 행복의 순간을 표현한 ‘Etude du bonheur’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강수진 예술감독은 “조금은 미흡하고 완벽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이 ‘해적’ ‘돈키호테’(안무 송정빈) 등 대한민국의 고유 레퍼토리의 탄생과 한국 발레의 위상을 높이는 귀중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고 박수를 쳐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조언해 주신다면 그에 힘입어 더욱 좋은 작품, 더욱 훌륭한 안무가가 탄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티켓 가격 3만~5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6.16 I 장병호 기자
제24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제24회 철의 날 기념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입상작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제24회 철의 날을 기념해 개최됐다. 대상엔 철강 소재로 된 빔과 안전벨트 고리가 위험한 작업환경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해주는 든든한 안전 지킴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철강 소재의 안정성을 부각한 김택수 작가의 작품 ‘작업장 가는 길’이 선정됐다. 김택수 작가의 ‘작업장 가는 길’ (사진=한국철강협회)금상은 건설 산업에 이용되는 크레인을 통해 철강 장비의 강한 특징과 역할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김주빈씨의 작품 ‘경제 견인’이 뽑혔다. 은상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철강의 자원 순환성과 친환경성을 인식시켜 준 김창수씨의 작품 ‘노익장’, 함박눈이 내리는 기차역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에 밝은 명도의 색 조화로 어둡고 철 소재의 기차역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담아낸 강호기씨의 작품 ‘기차역에서’로 정했다. 동상은 윤영주씨의 ‘노을속으로’ 등 3명, 특별상은 김영수씨의 ‘화마를 뚫어라’, 그 외 장려상에는 이두찬씨의 ‘삶과 힐링’ 등 40편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엔 상장과 상금 300만원, 금상엔 상장과 상금 150만원 등 총 48명에게 16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철강홍보위원장인 장영식 현대제철 상무는 “철강산업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우리 생활과 밀착돼 있음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수상작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철의 소중함과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은 철강을 소재로 한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통해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철강산업의 우수성·친환경성을 홍보하고자 철강 영상공모전과 격년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철, 사람을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한국철강협회 철강사이버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장작들은 캘린더, 카탈로그, 영상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주빈씨의 ‘경제 견인’ (사진=한국철강협회)
2023.06.15 I 박순엽 기자
삼정KPMG, ‘푸른 숲 만들기’ 봉사…묘목 100 그루 심어
  • 삼정KPMG, ‘푸른 숲 만들기’ 봉사…묘목 100 그루 심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정KPMG는 50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 숲 만들기’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푸른숲 만들기’에 참여한 삼정KPMG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삼정KPMG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봉사자들은 노을공원 일대에 헛개나무, 들메나무, 쉬나무 등 3종의 묘목 100그루를 심었다. 삼정KPMG는 “나무의 생존 확률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묘목을 심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심은 나무들은 연간 250톤의 이산화탄소와 3.57kg의 미세먼지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푸른 숲 만들기’는 지난 2010년부터 다음 세대를 위한 나무 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도토리 씨앗 키우기 행사로 대체했다. 현재까지 삼정KPMG에서 진행한 ‘푸른 숲 만들기’ 참가자는 약 1000명에 달한다.삼정KPMG는 “‘푸른 숲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일조하며, 나아가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기에 힘쓰는 등 앞으로도 법인의 핵심 가치인 ‘For Better’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13 I 이용성 기자
홍석천 “손석구랑 여행하고파”…'배틀트립2', 포르투갈·체코 대결
  • 홍석천 “손석구랑 여행하고파”…'배틀트립2', 포르투갈·체코 대결
  • KBS 2TV ‘배틀트립2’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 홍석천과 주호민의 포르투갈, 유세윤과 송진우의 체코 여행 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홍석천과 주호민은 포르투갈 아베이루에 도착해 노천 해산물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메뉴로 장어튀김을 시켰는데 장어가 통째로 튀겨져 나온 모습에 두 사람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새콤한 소스를 추가해 먹은 후 “비주얼이 쉽지 않지만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니 굉장히 맛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후 홍석천, 주호민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정어리 통조림 가게를 찾아 경쟁자인 유세윤, 송진우의 선물까지 골랐다. 또한 수녀들이 만들던 500년 전통의 디저트 가게 ‘오부스 몰레스’에서 후식을 즐긴 후 한적한 마을 코스타노바로 이동했다. 알록달록 줄무늬 목조 주택이 감탄을 자아낸 가운데 이들은 호수에서 블루웨이를 타며 스릴을 즐겼고, 저녁에는 바다에서 노을을 감상했다.포르투갈 여행을 마친 홍석천, 주호민은 “돈 주고도 못할 멋진 경험”이라며 여행에 만족했다. 이때 홍석천은 “너무 좋은데 단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 내 앞에 앉은 사람이 너라는 거”라고 농담했고, 주호민이 “누구와 오고싶냐”고 묻자 “손석구”라고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손석구냐. 나냐”고 묻는 주호민에게 홍석천은 “너야”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다음으로 등장한 유세윤, 송진우의 여행지는 체코의 체스키 프룸로프였다. 중세시대 건물을 감상하고 의상까지 대여한 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후 중세식당 피로연을 체험하며 식사를 즐겼다. 열기구 투어도 등장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인해 결국 열기구가 뜨지 못했고, 이들은 1m 정도만 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유세윤은 “체스키 크룸로프는 마음이 복잡할 때 여기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방송 말미 두 투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그 결과, 홍석천과 주호민의 아베이루가 앞선 가성비 투어에 이어 또 한 번 8:1로 승리했다. 유세윤만이 체스키 크룸로프에 투표하고 허경환과 송진우는 팀을 배신한 것. 유세윤, 송진우는 “저희가 봐도 너무 가고 싶다. 인정이다”며 너스레를 떨며 패배를 인정했다.
2023.06.11 I 김명상 기자
"앞으로도 함께" BTS, 10주년 기념 신곡 '테이크 투' 발표
  • [Today 신곡]"앞으로도 함께" BTS, 10주년 기념 신곡 '테이크 투'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 기념 신곡 ‘테이크 투’(Take Two)를 9일 발매한다. ‘테이크 투’는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RM과 제이홉도 곡 창작 작업에 참여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감미로운 보컬과 그간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랩, 포근한 분위기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챕터라는 뜻의 ‘테이크 투’를 주제로 삼은 곡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2번째 길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게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고 약속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공식 SNS 채널에 각 멤버의 추억이 서린 장소를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RM의 디아비콘 뮤지엄을 시작으로, 진의 미국 LA 바다, 슈가의 콘서트장, 제이홉의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지민의 촬영 세트장, 뷔의 멕시코 요트, 정국의 카타르 노을 등이 담긴 사진이 차례로 이어져 눈길을 모았다.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데뷔 10주년 기념 ‘BTS 페스타’(FESTA)를 전개 중인 방탄소년단은 다채로운 온, 오프라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06.09 I 김현식 기자
30년 軍 전문가의 변신 “행복은 흐르게 하는 것”
  • 30년 軍 전문가의 변신 “행복은 흐르게 하는 것”[ESF 2023]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귀농을 하고 보니 비가 오기 전에 심어야 할 것, 비가 온 후 심어야 할 것이 따로 있더군요. 자연의 지혜를 알아가는 과정입니다.”30년 군사 전문가에서 귀농 전문가로 전업한 김규남(63)씨는 인생 2막을 이같이 소개했다.그는 대학에서 ROTC로 군생활을 시작해 51세에 대령으로 전역했다. 이후 한 대학의 군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군에서 있을 때보다 더 바쁜 나날을 보냈다. 오전 5시30분에 일어나 오후 11시까지 학생들의 교육훈련을 맡았다. 군에서 있을 때보다 더 힘든 상황에 몸엔 빨간불이 들어왔고 4년 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고 오랫동안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살면 행복할 텐데, 그렇지 않으면 악몽이 될 수 있겠구나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연사로 나서는 김규남 작가가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건강을 회복하고자 치유농장을 계획했다. 그리고 숨 쉴 곳으로 춘천을 택했다. 강릉이 고향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춥고 배고팠던 대학시절을 보낸 제2의 고향을 그가 다시 돌아갈 곳으로 정한 것이다. 그리고 무턱대고 토지 1만㎡(4000평)을 매입했다. 젊은 시절 빈털터리에서 시작해 나만의 땅을 가지게 됐다는 생각에 가슴 벅찼지만, ‘큰 실수’라는 걸 알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시골인데다, 땅덩이도 작지 않아 팔려고 해도 이젠 팔리지 않는 땅이 돼서다. 건축비가 없어 귀농인의 꿈인 나만의 집을 짓지 못한 건 가장 잘한 일이었다. “온 가족의 원하는 것을 모두 포함해 지은 귀농 하우스가 부동산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며 “지역에 적응하지 못해 떠나려고 해도 팔리지 않아 발이 묶이고 가족 갈등까지 겪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럴 일이 없지 않으냐?”고 말하며 웃었다.집을 안 지은 대신 춘천 도심에 원룸을 마련해 농촌으로 출퇴근한다. 서울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도 대중교통으로 1시간여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는 이를 ‘멀티해비테이션’이라고 표현했다. ‘여러 개’를 뜻하는 ‘멀티(multi)’와 ‘주거’를 뜻하는 ‘해비테이션(habitation)’을 합친 말이다. 도시와 농촌 등 다른 지역에 2개 이상의 집을 마련해 양쪽 모두 거주하는 주거 트렌드다. 그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주식시장의 조언처럼 언젠가 돌아갈 도시의 집을 남겨놓지 않고 귀농·귀촌에 올인한다면 대박 혹은 쪽박이 될 수 있다”며 “도시에 집은 두고 마음만 가지고 가라고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김규남 작가가 귀농 8년만에 흰 피부가 구리빛이 됐다며 개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귀농 초기 모습이다. (사진=김규남 작가 제공)대학에서 응용식물학 박사를 한 건 북한의 산림녹화를 위해서였다. 그런데 귀농에 더 큰 도움이 됐다. 아카시아 나무와 밤나무가 우거진 한계농지였던 곳을 일궈 도라지와 더덕, 음나무 등을 심었다. 몇 년 전부터는 수확의 기쁨도 누리고 있다. 팔면 돈이 되지 않을까? 그는 “귀농은 절대 돈이 안 되는 일”이라며 “좋아하는 일을 찾고 행복을 찾아야 한다.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에 자리 잡으면 도움을 줬던 이들과 나눔 하며 기쁨을 2~3배로 키우고 있다.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것도 중요하더라”며 “인생 1막은 내가 행복한 걸 했다면 2막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하면서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걸 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하게 투자하고 욕심내면 실패를 안고 있는 것”이라며 “나만의 놀이터에서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룬다면 그 모습이 주변에서도 보기 좋고 자식들에게도 좋다”고 귀띔했다. 사진은 김규남 작가가 농장에서 바라본 노을 모습이다.(사진=김규남 작가 제공)해발 270m 고지에 있는 자신의 공간을 춘천에서 최고 노을이 멋진 곳이라고 소개하는 그는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인구절벽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특별세션 ‘행복하고 건강하게’에서 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와 행복 전도사로 나선다. “귀농에 후회는 없습니다. 지금이 바로 인생의 황혼기입니다. 무엇을 이뤄가는 과정이지요. 그게 더 아름답지 않은가요?”● 김규남 작가는△1961년 강원도 강릉 출생 △강릉중앙고 졸업 △강원대 농공학 학사 호남대 행정학 석사 상지대 응용식물과학 박사 △1984 ROTC 22기 2011년 12월 대령 전역 △2012~2015년 신성대 군사학과 학과장 및 대외협력처장 △2016~2017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회 간사 △2017~2022년 강원도청 군관협력전문관 △강원연구원 통일국방센터 연구원 △저서 ‘은퇴 없이 농촌 출근’ 시집 ‘완당의 겨울’, ‘내 소원 뭐냐 하시면’
2023.06.07 I 이지현 기자
사라졌던 아이언맨을 홍콩에서 만나다
  • 사라졌던 아이언맨을 홍콩에서 만나다 [여행]
  • 홍콩디즈니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 (사진=김명상 기자)[홍콩=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화려한 야경, 쇼핑 명소, 미식의 향연으로 유명한 홍콩.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어두워졌던 홍콩이 다시 빛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국경을 재개방하고 무료 항공권을 나눠주는 등 전 세계 관광객을 향해 손짓 중이다. 활짝 문을 연 홍콩의 모습은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새롭게 느껴진다. 주요 여행지를 다듬거나, 없던 명소가 생기는 등 변화를 겪은 탓이다. 이미 다녀왔던 이들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만한 요소로 단단히 무장한 홍콩은 여전히 반갑게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의 변화상을 마주하자, 홍콩이 얼마나 관광객 유치에 진심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아이언맨의 부활, 환상적인 쇼까지 갖춘 홍콩 디즈니랜드 홍콩디즈니랜드의 ‘히어로 전원 소집‘ 이벤트 (사진=김명상 기자)달라진 홍콩의 현재는 테마파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마블의 핵심 캐릭터들이 퇴장하며 팬들에게 작별을 고한 바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시대에 대한 반가움보다 사랑하는 영웅들의 활약을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이 점점 커져만 갔다. 하지만 아쉬움을 달래줄 이벤트가 있으니 실망은 이르다. ‘아이언맨’ 영상이 송출되는 광고판 (사진=김명상 기자)란타우섬에 있는 홍콩디즈니랜드에서는 22일까지 ‘히어로 전원 소집(Calling All Heroes):어벤저스와 내일의 히어로 집합’ 이벤트가 열린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의 캐릭터 외에도 스파이더맨, 캡틴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 등 익숙한 마블 슈퍼히어로들이 총집합하는 무대다. 행사에서 영웅들은 거리 행진에 이어 투모로우랜드 스테이지에 오른다. 사랑하는 캐릭터가 눈앞에 지날 때면 방문객들의 함성이 귀가 따가울 정도로 커진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리움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듯한 팬들의 환호성은 쉽게 그치지 않는다. 마블 팬들에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힘겨운 전투를 마치고 물러난 자신의 영웅들을 기리고 그동안의 활약에 감사하는 추모의 시간인 셈이다. 홍콩디즈니랜드에서 포즈를 취하는 ‘아이언맨’ (사진=김명상 기자)퍼레이드 후 사라지지 않은 감흥은 놀이기구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로 다시 되살릴 수 있다. 홍콩 상공을 아이언맨과 함께 날면서 적을 무찌르는 내용을 담은 3D 영화와 비슷한 놀이기구로 깜짝 놀랄 만한 몰입도를 자랑한다. 홍콩디즈니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 (사진=김명상 기자)밤이 늦었다고 해서 그냥 나가면 곤란하다. 팬데믹 기간 중 홍콩디즈니랜드는 대대적인 변신을 단행했다. 그중에서도 상징 건물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 성’을 새롭게 단장한 ‘캐슬 오브 매지컬 드림스’. 그곳에서 펼쳐지는 야간 멀티미디어 쇼 ‘모멘터스’(Momentous)는 디즈니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공연이다. 어두워지면 성은 환상적인 쇼를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변신한다. 건물 외벽에 영상 이미지를 투사하는 3D 프로젝션 매핑 기술을 활용해 약 40개의 디즈니와 픽사 애니메이션 장면이 20분간 펼쳐지며 150여 개 캐릭터가 한눈팔 겨를이 없게 만든다. 부모와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환성을 지른다. 쇼가 펼쳐지는 동안 오색 레이저가 하늘을 수놓고, 춤을 추듯 물결치는 분수쇼가 어우러지는데 야외 콘서트장을 방불케 한다. 피날레 장면에서 한꺼번에 무지개색 불꽃까지 폭발할 때는 힘찬 박수마저 터진다. 디즈니가 이 공연에 5년의 시간을 공들인 결과다. 디즈니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해도 무방한 모멘터스 공연을 놓친다면 홍콩디즈니랜드를 절반만 즐긴 셈이 될 것이다. ◆과거의 스타들을 만나는 시간…새 단장한 ‘스타의 거리’‘스타의 거리’에 있는 홍콩배우 장국영의 명판.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 만들어져서 손도장이 없다. (사진=김명상 기자)바다 건너 홍콩섬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침사추이 지역은 홍콩 유명 스타의 이름이 즐비한 거리가 있다. 예전부터 관광 명소로 자리했던 ‘스타의 거리’는 지난 2019년 1월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했지만 팬데믹에 아직 바뀐 모습을 보지 못한 이들이 더 많다. ‘스타의 거리’에 있는 이소룡 동상 (사진=김명상 기자)여기에선 유명 스타와 영화인 등 117명의 손도장과 사인을 볼 수 있다. 양조위, 주성치, 주윤발, 장국영, 임청하, 유덕화 등 이름만 들어도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할 만한 유명인들이 가득하다. 스타의 거리에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이소룡의 동상도 건재하다. 홍콩의 스카이라인을 배경 삼아 금방이라도 포효하며 멋진 발차기를 보여줄 것 같은 이소룡 동상 주변엔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는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넘었지만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은 것을 보면 진정한 슈퍼스타가 어떤 존재인지 피부로 느껴진다. 침사추이의 해안가를 따라 이어지는 홍콩 슈퍼스타들의 핸드프린팅과 조각상은 아시아의 반짝이는 별로 우뚝 섰던 과거 홍콩 영화산업의 위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거리를 다니는 중년의 관광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을 찾으면서 연신 셔터 누르기에 바쁘다. 홍콩 영화 산업의 현재는 과거와 달라졌다. MZ세대에게 홍콩 스타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소룡 빼고는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들에게 영웅본색, 천녀유혼, 중경삼림과 같은 영화는 올드팬이나 기억하는 과거의 산물에 불과할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시대의 변화와 상관없이 여전히 반짝이는 스타들의 흔적을 발견하며 산책할 수 있는 홍콩 방문객의 필수코스. ◆떠오르는 쇼핑 명소와 홍콩의 문화 중심지 홍콩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K11 뮤제아’ (사진=김명상 기자)홍콩, 하면 떠오르는 것은 쇼핑이다. 스타의 거리를 걷다 보면 K11 뮤제아(K11 Musea)를 만나게 된다. 2019년 문을 연 이래 홍콩 침사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K11 뮤제아에는 약 250개의 상점과 약 70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들어가 보면 쇼핑몰인지 박물관인지 정체가 좀 아리송하다. 그도 그럴 것이 홍콩 굴지의 기업 K11의 에이드리언 쳉 대표가 예술, 문화 및 상업을 한 곳에 통합하겠다는 목표 아래 만든 곳이기 때문이다. 100명 이상의 저명한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 환경 운동가들이 모여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지나치면 아쉬울 것이다. 미식, 명품, 문화 콘텐츠에 열광하는 부유한 이들을 타깃으로 주요 럭셔리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해 한 곳에서 논스톱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르빈 부름, 존 발데사리 등 명성 높은 작가의 작품 140여 점이 전시돼 있는데 미술품을 안내하는 별도의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구성이 훌륭하다. K11 뮤제아에 있는 35m 높이의 ‘오페라 시어터’ (사진=김명상 기자)빅토리아 항구를 바라보고 있는 외부는 계단식으로 구성돼 있는데 녹색 식물을 사용해 도심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했다. 내부를 걷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은 35m 높이의 오페라 시어터다. 은하계를 형상화한 듯한 유려한 곡선이 물결치는 공간에는 하늘의 별을 재현한 듯 1800개의 수공예 크리스털 조명을 넣었고, 중앙에는 일본인 작가 시오타 치하루의 대형 작품이 장식돼 있다. 엠플러스에서 전시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을 바라보는 연인들 (사진=김명상 기자)세계 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하려는 홍콩의 꿈이 현실로 드러난 곳은 구룡반도 남서쪽에 있는 엠플러스(M+) 뮤지엄이다. K11 뮤제아에서 차로 7분이면 닿는 곳으로 비주얼 아트, 디자인, 건축 등 광범위한 작품들을 아우르는 현대 시각문화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을 표방하는 곳답게 33개의 갤러리 외에도 극장, 미디어테크, 레스토랑, 바 등이 들어서 있다. 문화적 갈증을 충족시킬 수 있다. 엠플러스에서 전시한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펌프킨’ (사진=김명상 기자)현재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펌프킨’ 전시를 비롯해 중국 근현대 미술전인 ‘지그 컬렉션’ 등 다양한 예술 세계가 펼쳐지고 있으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엠플러스와 주변에는 바다와 야자수를 벗 삼아 산책할 수 있는 공원 ‘아트파크’가 있어 함께 들러 즐길 만하다. ◆6세대로 교체된 피크트램…스카이테라스의 전망은 여전했다스카이테라스 428에 오르면 홍콩의 빌딩 숲이 한눈에 보인다 (사진=김명상 기자)홍콩의 상징 중 하나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그리는 빌딩 숲이다. 이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더 피크(The Peak)다. 홍콩 방문객 중 이곳을 가보지 않은 이를 찾기 힘들 정도의 명소로 연간 약 700만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초록색을 칠한 6세대 피크트램 (사진=김명상 기자)한국의 산을 생각하면 걸어 올라갈 수도 있지만 여행객은 대부분 전차의 일종인 ‘피크트램’을 탄다. 1888년 개통된 이후 1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피크트램은 팬데믹 기간인 지난해 8월 1년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차는 6세대로 붉은색 외관이 고풍스러운 초록색으로 바뀌었고, 천장은 시원하게 펼쳐진 파노라마 창문으로 개조됐고 수용인원은 120명에서 210명으로 늘었다. 긴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줄었지만 단체 관광객과 시간이 겹치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만큼 탑승권은 미리 사는 것이 좋다. 피크트램은 교통카드의 일종인 ‘옥토퍼스 카드’를 쓰면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피크트램을 처음 탑승할 때는 62홍콩달러가 결제되지만, 내려올 때는 26홍콩달러만 청구된다. 왕복 티켓을 사려고 창구 앞에 늘어선 인파를 피해 쾌적하게 다녀올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빌딩 숲 (사진=김명상 기자)타고 올라가는 시간은 7분 정도로 짧지만 급경사 구간을 운행해서 탑승객의 심장을 떨리게 만든다. 실제로는 25도 정도의 경사지만 차창 밖으로 기울어져 보이는 빅토리아 만과 빌딩 때문에 체감 각도가 45도에 달한다. 목적지인 피크타워에 오르면 레스토랑과 기념품점, 카페 등이 있다. 쉬엄쉬엄 홍콩의 멋진 전망을 볼 수도 있지만 막힘없이 뻥 뚫린 전망을 원한다면 스카이테라스 428로 올라가면 된다. 홍콩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노을이 지는 시간을 전후로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한다. 홍콩의 빌딩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전 세계 관광객으로 붐비는 만큼 혼잡스럽기는 하지만 방문할 가치는 충분하다. 피크에서 내려다 본 홍콩의 야경. 고층 빌딩이 빛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
2023.06.02 I 김명상 기자
'원더 버스킹' 케빈오, 공효진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 '원더 버스킹' 케빈오, 공효진과의 러브스토리 공개
  • 사진=TBS[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TBS가 가수 정인과 수란, 케빈오가 함께하는 ‘원더 버스킹’ 봄 특집 ‘바람이 불어오는 곳’ 편을 방송한다. ‘원더 버스킹’은 전문 뮤지션인 ‘원더 버스커즈’와 시민 버스커인 ‘원더 마이크’ 참여자들이 함께 노래하는 특별한 버스킹 프로그램이다.이번 공연은 ‘2023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배경으로 한강에서 펼쳐지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쇼와 함께 노을부터 야경까지 시시각각 아름답게 변화하는 한강의 풍경을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원더 버스킹’ 봄 특집 테마는 5월의 봄 날씨를 느끼며 축제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산책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로 꾸며진다. 저마다의 이유로 한강을 찾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케빈오가 첫 등장해 주목을 끈다. 케빈오는 기존 멤버 정인, 수란의 호소력 깊은 음색에 새로운 색깔을 더하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다. 케빈오의 무대에 정인과 수란은 ‘마치 녹아버릴 것 같다.’라는 호평을 전하기도 했다고.케빈오는 과거 산책을 싫어했으나 최고의 산책 메이트 ‘공효진’을 만나 산책이 좋아졌다고 밝히며, 고백부터 프러포즈에 이르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정인, 수란, 케빈오는 산책할 때 생각나는 대표곡 ‘산책’을 비롯, ‘바람이 불어오는 곳’, ‘Square’ 등 총 10곡을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달콤한 위로를 속삭이는 케빈오의 신곡 ‘잘자, ’그래도 돼’ 공개는 물론 수란의 독보적인 목소리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은 드라마 ‘더 글로리’의 OST를 불러 시청자에게 드라마의 한 장면에 빠져든 것 같은 순간을 선사한다.시민버스커 ‘원더 마이크’ 역시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로 꾸려진다. 함께 버스킹 여행을 떠나는 두 청년 은유의 무대부터 사랑을 기다리는 아이리스 킴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하는 홍진아까지 각자의 사연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뮤지션과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 참여와 공감의 차별화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봄 특집 ‘바람이 불어오는 곳’ 편은 오는 26일 오후 8시 TBS TV와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 채널에서 공개된다.
2023.05.24 I 유준하 기자
생소한 ‘가정위탁의 날’…5월 22일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 생소한 ‘가정위탁의 날’…5월 22일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 [이데일리 양희동 송승현 기자] 5월은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세계 가정의 날(15일) △부부의날(21일) 등이 있어 ‘가정의 달’로 불린다. 그러나 22일 ‘가정위탁의 날’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았지만 일반인들에겐 여전히 생소하다. 이날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3년 가정위탁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해 제정했다.가정위탁은 부모의 질병·가출·이혼·수감·실직·사망·학대 등의 사유로 친(親)가정에서 아동을 키울 수 없을 경우, 위탁가정에서 일정기간 양육했다가 다시 친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만 18세 미만(고등학생은 18세 이상도 포함)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이탈·학대하는 경우 등 보호자가 양육하기 부적합하거나 능력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을 성범죄·가정폭력·아동학대·정신질환 등의 전략이 없는 법적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하게 된다. 현재 서울에는 800여명의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김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입양이 어려운 아이들을 시설(아동양육시설)보다는 가정에서 키우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라 더 많은 분들의 위탁가정 참여가 필요하다”며 “위탁가정은 아동 양육에 적합한 가정인지 여부를 따져 결정하는데, 과거엔 결혼 여부가 판단 기준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를 키우기 적합한 수준의 소득과 환경을 갖추면 결혼한 부부가 아니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위탁가정은 △일반가정위탁 △전문가정위탁(사회복지사·보육교사 등 전문 자격 보유) △일시가정위탁(1년 이내 위탁)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가정위탁은 아동을 양육하기 적합한 수준의 소득이 있는 가정으로 위탁부모의 나이가 모두 만 25세 이상이고 아동과의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 이어야한다. 또 자녀 수(만 18세 이상 제외)가 위탁아동을 포함해 4명 이내로 가정에 성범죄, 가정폭력, 아동학대, 마약, 알코올, 약물중독, 정신질환 등의 전력이 있는 사람이 없어야한다. 일반가정위탁은 아동과의 관계에 따라 혈연관계인 친인척과 그 외로 나뉘는데, 현재는 조부모 등 친인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다 많은 일반 참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김미애 관장은 “서울에 있는 800여명의 위탁아동 중 60%는 조부모, 30%는 삼촌이나 이모 등으로 친인척이 90%에 달한다”며 “비혈연 관계인 일반위탁가정은 10% 수준인데 평균 5~6년 정도 아이를 맡고, 부모가 없는 무연고 아동은 끝까지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일반가정위탁은 시설과 달리 아동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성장할 수 있고, 지원센터로부터 다양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태어나 2살 때부터 일반가정위탁으로 조부모 손에서 자라난 박예원(17·고3)양은 지원센터를 통해 미술이란 적성을 찾기도 했다.박 양은 “지원센터에서 ‘가정위탁 스토리 공모전’에 그림 공모가 있다고 연락이 와서 할머니·할아버지와 충남 연포 바닷가에 가서 봤던 노을 풍경을 그려 대상을 탔다”며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았는데 답을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지원센터에서 진로 상담을 통해 내 장점과 능력 등을 알려줘서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는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일반위탁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지도가 낮은 부분을 꼽았다.김미애 관장은 “시설로 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이 가정의 보호를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위탁가정이 널리 홍보가 되길 바란다”며 “일반위탁은 입양에 비해 법적인 부담이 적으니 많은 국민들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05.22 I 양희동 기자
태양, 브라이언 체이스와 고품격 시너지… '나이트폴'
  • 태양, 브라이언 체이스와 고품격 시너지… '나이트폴'
  • 태양(사진=더블랙레이블)[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태양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무대를 선물했다.태양은 15일 더블랙레이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 수록곡 ‘나이트폴’(feat. Bryan Chase) 라이브 클립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태양은 도심 속 해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나이트폴’ 무대를 시작했다. 따뜻한 색감이 돋보인 영상에서 태양의 풍부한 표현력을 감각적으로 동시에 담아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나이트폴’의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브라이언 체이스의 감성적인 랩과 감미로운 보이스의 조화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고 시원하게 뻗는 태양의 고음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고품격 라이브를 선사했다. 특히 태양의 섬세한 보컬과 브라이언 체이스의 래핑이 어우러진 비트가 완벽한 시너지를 이루며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태양의 EP 앨범 수록곡 ‘나이트폴’에 작곡과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브라이언 체이스는 뛰어난 랩 실력으로 국내 언더신에서 글로벌 힙합 시장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아티스트다. ‘나이트폴’은 신스팝 기반의 에너제틱 한 곡으로 ‘다운 투 어스’의 엔딩을 장식하는 곡이다. 노을을 나타내는 가사와 브라이언 체이스의 랩, 함께 부르고 싶게 만드는 코러스가 더해져 마치페스티벌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
2023.05.16 I 윤기백 기자
BGF리테일,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한마음 힐링대회’ 개최
  • BGF리테일,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한마음 힐링대회’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지난 12일 중소협력사 임직원과 함께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한마음 힐링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 한마음 힐링대회. (사진=BGF리테일)지난 2014년에 시작한 한마음 힐링데이는 BGF리테일과 협력사 임직원이 딱딱한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함께 여가를 즐기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고 파트너십을 다지는 화합 행사다. 올해 한마음 힐링데이는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를 비롯한 상품본부 주요 임직원 20여 명과 90개사 중소협력사 임직원 100명을 포함한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노을공원 생태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해 유난히 크고 작은 산불이 많았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참여자들은 노을공원 내 나무자람터에 나무 묘목 150그루를 식재했다.이처럼 BGF리테일은 좋은 친구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공정거래와 존중 경영 모니터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명절 협력사 정산금 조기 지급 △중소기업 상품 판매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BGF리테일 한마음 힐링대회. (사진=BGF리테일)최근에는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협력사의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몽골,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협력사는 50여 곳에 이른다.특히 BGF리테일은 지난 1월 중소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로드맵을 공유하는 ESG 경영 선언식에서 중소협력사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경쟁력 높은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와의 탄탄한 파트너십 덕택에 우리 사회에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만들어가며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더라도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4 I 백주아 기자
임창정, 주가조작 의혹 여파… 행사 줄줄이 취소
  • 임창정, 주가조작 의혹 여파… 행사 줄줄이 취소
  • 임창정(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임창정이 잇따라 행사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있다.임창정은 오는 12일 열리는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출연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아직까지 (주가조작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출연진을 변경하게 됐다”며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이기도 하고, 관람객들 중 투자자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출연자 안전 문제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당초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12일 공연 라인업에는 임창정, 김현정, 장보윤이 초청 가수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는 임창정이 빠지고, 소찬휘와 박미경이 새롭게 합류한 상태다.임창정은 5일 어린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목포노을 드론 라이트쇼’ 공연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이날 행사는 우천, 강풍 등 기상악화로 인해 예정된 일정이 6~7일로 연기됐지만, 기존 출연진 중에서 임창정의 이름만 찾아볼 수 없었다.한편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의 컴백이 불투명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에 대해 임창정 측은 “미미로즈의 컴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금융당국과 검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이 SG증권을 통해 매물이 쏟아지며 폭락한 것과 관련해 주가조작 조사에 착수했다.그 가운데 JTBC의 보도로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맡겼다가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사실이 알려졌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의혹 세력에게 30억원을 투자했고, 자신과 아내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 할 수 있도록 했으나 현재는 1억8900만원만 남았다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피력했다.이후 범죄 가담 의혹이 불거지자 임창정은 “회사를 키우고자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며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라덕연 회장 주최 행사에 여러번 참석한 정황에 대해선 “초대 가수로 참여한 것 뿐이며, 투자 권유 발언은 안 했다”고 해명했다.
2023.05.06 I 윤기백 기자
"5월 가정의 달, 난지한강공원으로 문화·힐링캠핑 떠나자"
  • "5월 가정의 달, 난지한강공원으로 문화·힐링캠핑 떠나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의 캠핑 명소인 ‘난지 캠핑장’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한강 노을을 바라보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매주 토요일 버스킹 공연과 생태 체험 프로그램, 캠핑 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난지캠핑장 전경. (사진=서울시)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6일부터 매주 토요일 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캠핑장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난지캠핑장은 한강을 접하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도심캠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일반 캠핑장과 글램핑존, 프리 캠핑존, 바비큐존, 캠프 파이어존의 다양한 구성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우선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5~6시에 진행된다. 난지한강공원의 한강야생탐사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2시 30분부터 90분간 열려 총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 요리 만들기 체험은 오는 27일 오후 5~6시에 운영된다. 5월에 이어 6월 17일 오후 2~3시에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열 요리 체험, 6월 24일 오후 4~5시에는 안전캠핑 문화 즐기기를 특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연말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으로 버스킹 공연은 5~10월, 생태체험 프로그램 5~12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난지캠핑장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매월 15일 다음달 이용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참고하거나, 난지캠핑장으로 문의하면 된다.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강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난지캠핑장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문화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자료=서울시)
2023.05.05 I 양희동 기자
인천관광공사, 5만원 할인쿠폰 제공 숙박상품 기획전
  • 인천관광공사, 5만원 할인쿠폰 제공 숙박상품 기획전
  •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노을과 야경을 테마로 한 숙박상품 기획전 ‘올 나이츠 럭셔리 인천’을 진행한다. 송도 센트럴파크 일대 7곳 호텔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쿠폰을 주는 프로모션이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된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명소다. 총 면적 37만㎡의 송도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 해수공원으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반듯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정혁식 도시정원과 자연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 지형 높낮이를 달리한 산책정원, 한국의 전통 정원양식을 따른 테라스정원 외에 공원을 가로 지르는 해수로에선 보트, 카약, 유람선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숙박상품 기획전 대상 호텔은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라마다 송도, 송도 센트럴파크,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 스카이파크 인천 송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등 센트럴파크 호텔 7곳이다. 여기어때 앱에서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오는 6월 20일까지 체크인 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할인쿠폰을 받아 볼 수 있다. 숙박상품 구매자 중 선착순 200명에겐 인천투어패스(1인 2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인천의 20여개 주요 관광지를 48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기획전과 함께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평일과 주말 송도 센트럴파크에선 드론쇼와 음악공연, 인근 상권과 연계한 야시장, 무료 나이트 셔틀, 게임형 걷기행사 등이 펼쳐진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숙박상품 기획전은 지난해 전국 최초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야간관광지로서 인천의 지닌 매력을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3500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4.26 I 이선우 기자
우리은행, 임직원 가족과 ‘노을공원 숲 조성’ 봉사활동
  • 우리은행, 임직원 가족과 ‘노을공원 숲 조성’ 봉사활동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시즌별 봉사활동의 첫 일정으로 봄맞이 ‘노을공원 숲 조성’ 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23일 마포구 상암동 소재 노을공원에서 숲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참여한 임직원 및 가족들이 묘목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번 봉사활동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생태복원을 위해 나무 묘목과 씨앗을 심는 활동으로,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 52명이 공원 상부 비탈진 땅에 3시간에 걸쳐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우리은행은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 가족 참여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시즌별로 기획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 “소중한 주말 시간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우리은행은 영업점과 사회복지시설이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는‘우리사랑나눔터’제도를 지속 운영 중이다.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된 ‘우리사랑기금’을 통해 소아암 투병 아동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2023.04.25 I 정두리 기자
6년 만에 다시 뜬 태양…"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할게요"
  • 6년 만에 다시 뜬 태양…"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할게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노을’과 ‘초심’. 그룹 빅뱅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의 새 솔로 앨범 ‘다운 투 어스’(Down to Earth)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핵심 키워드다. 우선 ‘노을’은 태양에게 음악적 영감을 준 매개물이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 스테이지에서 언론 음감회를 연 태양은 “이번 앨범은 노을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과 영감으로부터 시작됐다”며 “노을을 바라보면서 지난 6년의 시간 속 제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군백기에 빅뱅 멤버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 코로나19 여파까지. 긴 시간 동안 음악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던 태양은 자신의 모습이 매일 어둠을 맞이해야 하는 노을 같다고 느꼈단다. 태양은 “군 복무 중이라 세상과 소통하기 쉽지 않았던 상황에 좋지 않은 일들이 이어져 답답했다”고 고백했다.태양은 지금의 활동명을 정했던 때를 돌아보면서 “정확한 시간에 뜨고 지고, 구름이 끼든 비가 오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태양이 가장 성실한 존재라고 느꼈고 아티스트로서 그런 점을 닮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엔 어려움에 닥친 제 모습을 노을에 투영해봤다”며 “매일 새로운 아침이 아닌 어두운 밤을 맞이해야 함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노을이 저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줬다”고 설명했다.태양은 이번 앨범에 ‘바이브’(VIBE), ‘슝!’, ‘나의 마음에’(Seed), ‘나는’, ‘인스피레이션’(Inspiration), ‘나이트폴’(Nightfall) 등 총 6곡을 담았다. 음감회에서 전곡을 모두 공개한 태양은 “노을이 질 때 뿜어내는 다양한 색상을 담은 앨범”이라며 “발라드, 힙합,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음악 작업은 연습생 시절부터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새 둥지로 택한 더블랙레이블 사단과 함께했다. 작곡 및 편곡 라인업에는 총괄 프로듀서 테디를 비롯해 쿠시, 빈스, 24, 알티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태양은 전곡의 작사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을 녹였다.태양은 “더블랙레이블 소속 스태프분들이 ‘초심’에 대해 생각하던 시기에 제 마음을 지지해줬다”면서 “뚜렷한 지향점이 있었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예전부터 음악 작업을 함께해왔던 분들이 있는 더블랙레이블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앨범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곡이다. 태양은 “글로벌한 성공을 거두며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음악의 골든 에라가 언제였을까 생각해봤다”며 “개인적으로는 팝스러운 멜로디에 한국적 감성과 아름다운 한글 가사가 더해진 곡들이 많았던 1980~90년대라고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마음에’는 당시의 감성을 현대적 스타일로 해석해보면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작업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수록곡 중 ‘바이브’와 ‘슝’은 각각 방탄소년단 지민과 블랙핑크 리사가 피처링한 곡이다. 태양은 선공개 된 이후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이브’에 대해 “지민이와 함께 완성한 곡이자 오랫동안 활동을 쉬었던 저를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해준 특별한 곡”이라고 말했다. ‘슝’에 대해선 “가벼운 마음으로 작업을 시작한 곡이자 이번 앨범이 만들어지는 데 물꼬를 터준 곡”이라며 “여자 래퍼와의 협업과 퍼포먼스를 구상했던 곡이라 가까운 사이인 리사에게 부탁했다”고 했다. 태양은 “비활동기를 보내면서 프라이빗한 자리에서 후배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었다”면서 “다들 제가 굳이 조언을 해주지 않아도 될 만큼 잘해주고 있다. 저를 언급해주고 찾아줄 때마다 감사하다”고 후배들을 치켜세우기도 했다.앨범 전곡 음원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태양은 “이번 앨범이 많은 분들, 특히 팬분들에게 많은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더불어 그는 “일찍이 음악과 사회생활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공백기를 거치면서 그 시간 동안 배우지 못한 것도 있다는 걸 깨닫고 마주하게 됐다. 가수로서뿐 아니라 인간 동영배로서도 더 나아져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지금은 새로운 비전이 생긴 단계다. 빠른 시일 내에 또 다른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도 했다.배우 민효린과의 결혼, 그리고 출산을 거치면서 삶의 대하는 자세 또한 달라졌단다. 태양은 “가정을 꾸린 것은 저에게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줬다”면서 “음악적 포부를 이야기할 때 항상 진정성을 강조해왔는데, 지금은 삶에 또한 진정성 있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음감회 말미에는 소속팀 빅뱅의 향후 활동 방향성 및 계획에 관한 질문에도 답했다. 태양은 “지금 당장은 방향성이 어떻다고 말하고 말하긴 어렵지만 멤버들이 계속해서 활동을 잘 이어나가다 보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런 시간이 오길 저 역시 바라고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2023.04.25 I 김현식 기자
HK이노엔, 지구의날 기념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 실시
  • HK이노엔, 지구의날 기념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 실시
  • HK이노엔 임직원들이 나무 심기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HK이노엔(195940)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활동인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을 지난 21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 HK이노엔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서울시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재개한 첫 대면 활동이다.이번 캠페인은 나무 심기와 씨앗 키우기 두 가지 활동으로 운영됐다. 나무 심기 활동으로 임직원들은 노을공원에 헛개나무 총 100그루를 심었다. 특히 헛개나무는 최근 기후변화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밀원수’로, 숲 조성을 통해 자연 생태계 보존은 물론 기후위기에 도움을 준다.현장 참여가 어려운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비대면 활동인 씨앗 키우기 활동을 기획했다. 이 활동은 도토리 씨앗이 담긴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화분)을 집, 사무실에서 100일 간 키운 후 노을 공원에 옮겨 심는 비대면 나무 심기 활동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비대면 씨앗 키우기 활동에는 총 50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HK이노엔 사회공헌 담당자는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 피해로 나무 심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 운영하면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4 I 나은경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