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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169건

  •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국산신약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국내제약사들에게 미국 시장은 아직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지만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아 시장 진출조차 쉽지 않다. 지난 2003년 LG생명과학의 자체개발신약 ‘팩티브’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팩티브 이후 미국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전무하다. 이후 일양약품, 부광약품, 동화약품, LG생명과학 등이 미국 시장 진출을 두드렸지만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 등의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면서 높은 벽을 체감했다. 10일 업게에 따르면 최근 동아제약, 녹십자 등이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동아제약(000640)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미국 시장 진출에 가장 근접해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미국내 허가를 위한 자이데나의 임상시험을 모두 마무리했다. 내년 초 미국 FDA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자이데나는 이르면 내년 말께 미국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동아제약이 미국의 항생제 전문업체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에 기술 수출한 수퍼항생제 ‘DA-7218’도 현재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다. 이 제품은 기존의 항생제보다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됐다. 이 제품이 상품화되면 트리어스테라퓨틱스가 미국, 유럽에서 판매하고 국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바이엘이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006280)도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와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의 미국 진출이 예약된 상태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2010년 미국 바이오의약품 유통 업체 ASD 헬스케어와 3년간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미국 허가를 위해 두 제품 모두 임상3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임상시험을 거쳐 오는 2015년부터 수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JW중외제약(001060)은 암 세포 증식 억제제 ‘CWP231A’의 미국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 제품은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인 암줄기세포를 사멸시켜 근원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한미약품(128940)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을 활용해 개발중인 당뇨치료제, 빈혈치료제, 항암보조제 등을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현지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068870)은 1주일에 한번만 투여하는 인성장호르몬의 해외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의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비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린 결과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면서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전과는 달리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2.12.10 I 천승현 기자
  • 국내 연구진 당뇨병·비만 잡을 마이토카인 규명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국내 연구진이 당뇨병·비만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마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이명식·김국환 삼성서울병원 교수팀과 최철수 가천의대 교수팀은 3일 이 같은 연구결과를 네이처 메디슨 온라인판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08년에는 이미 세포 내 소기관의 자가포식 기능 이상으로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베타세포가 정상적으로 재생되지 않아 당뇨병을 유발해 낸다는 사실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밝혀낸 바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자가포식 기능이 이상 반응을 일으키게 되면 세포내 소기관 중 핵심인 미토콘드리아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 때 스트레스를 받은 미토콘드리아는 항진반응으로 마이토카인을 분비하면서 체내대사를 조절하려는 경향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체중과 지방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자가포식 기능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쥐와 그렇지 않은 쥐를 비교한 동물실험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 자가포식 기능이 정상인 쥐에 비해 조작을 가한 쥐의 인슐린 저항성은 최대 75% 가량 감소했다. 체중 역시 3분의 1 정도 감량이 이뤄졌고, 지방은 절반 가까이 빠졌다. 마이토카인 분비에 관여하는 자가포식 기능을 조절할 수만 있다면, 앞으로 인슐린 저항성 문제로 생긴 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질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체중과 지방의 감소가 인체에서도 부작용 없이 구현시키게 되면 고도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식 교수는 “마이토카인은 노화에도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 연구도 있었던 만큼, 앞으로 연구 결과에 따라 노화억제제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게 됐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 2010년 이명식 교수팀을 글로벌 연구실로 지정하고 연간 5억원씩 9년간 총 45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이다.
2012.12.10 I 장종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반월·시화공단 ‘사라진 일'을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10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월·시화공단 ‘사라진 일’을 찾습니다-환율 업은 日기업, 한국 추격작전-박>문+안-운용사 CEO 75% “내년 환매 진정“▲종합-거품낀 아웃도어..‘아웃’찬바람 분다-‘잡스특허’ 잇단 무효 판정..반격 기회잡은 삼성▲위기의 운용업체-超저금리 실망 자금..내년말, 펀드로 흘러든다-CEO가 권하는 포트폴리오, 62.5% 채권형 37.5% 인컴펀드▲대선 D-9-일자리창출 ·경제민주화 화끈한 설전 예고-이정희 “이번에도 朴저격수”-朴 쇄신정치위 vs 文 국민정당..새정치 경쟁-로켓이상? 외교부담? 北, 발사연기 검토▲경제·금융-승부수에 발목잡힌 어윤대-금감원의 경고 “저금리 계속 땐 5년 뒤 은행 수익 84% 증발”-르포/명동 길거리 환전소를 가다 : 원화 강세, 한국돈 대환영 “엔화는 사양, 안바꿔줘”-소상공인·中企 지원 신한은행의 ‘따뜻한 동행’▲ZOOM 人-SKY보다 더 높이, 교통大가 날아오릅니다 : 장병집 한국교통대 총장▲글로벌마켓-WTO 가입 11년 ‘대변신’ 세계공장서 시장으로..中, 지구촌 경제 이끈다-남아도는 LNG..美 수출 논쟁 ‘시끌’-美 큰손들, 다시 부동산으로-中, 11월 소비자물가 반등..인플레 우려-‘英 왕세손비 간호사 자살’ 濠방송사 광고 보이콧 확산-그리스 국채 환매, 목표달성 보인다.▲마켓 종합-재정절벽 논의 훈풍..‘산타’ 오시려나-美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코스피 추가상승 기대-모멘텀 견고 IT주·낙폭컸던 GS·현대건설에 관심-증시 한마디/ 확신있으면 과감히 투자하라▲마켓 증권-목표는 신중했고 실적은 확실했다-위기의 운용업계, 우울한 연말..내년이 두렵다-‘홈쇼핑 빅3’ 주가 살펴보니..고품격 외치던 현대홈쇼핑 불경기 ‘직격탄’-매물로 나온 이트레이드 남삼현 사장 “실속경영으로 알짜 증권사 만들었죠”-경영권 이슈 현대그룹 株 들썩-주간펀드시황, 중국발 호재로 상승세 이어가-타이어 월드, 자산가치 부각에 ‘쑥’▲엔터테인먼트-올겨울 뜨겁게 달굴 19금 크리스마스 콘서트..미지근하면 재미없잖아-연극 ‘러브레터’ 김태훈 “캐릭터몰입하는 일, 여자만나는 거랑 비슷하죠”-한민관, 품절남됐다▲산업종합-박삼구 금호 회장 “내년은 솔선수범의 해”-에쿠스·쏘나타 美서 가장 가치있는 차-韓-美경제인 “FTA 확대해야”-SK, 美 사모펀드 손잡고 투자시장 공략-기업 51% “내년도 바싹 죈다”-STX重, 이라크서 1.5억달러 발전플랜트 수주-두산重, 토종 ‘발전소 제어시스템’ 개발-한화솔라원, 1300억원 태양광 모듈 수출-통신사업자연합회 의견 제출, “통신요금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철회하라” -SKT ”아이폰5 직접찾아가 개통“-L시리즈가 LG 먹여살렸다-삼성전자 “1월 22일은 갤럭시노트데이”▲산업-착한광고, 효과도 착하네-X-mas 케이크 ‘달콤한 승부’-LG패션 헤지스, 타이완 진출-부작용 줄인 차세대 당뇨약, 시장판도 바꿨다-싸이 소주광고, 왜 TV에서 안보일까▲창업-무모한 창업이 폐업 속출 ‘악순환 원인’-한국인은 연어, 일본인은 참치-대기업에 50억원 요구..제과협회 도덕성 ‘의심’▲골프·스포츠-벤치도 못지킨 박, 또 1승 놓친 QPR-정우람, 26일 입대..“군대서 힐링..강한 남자로 돌아오겠다”-한국계 파이터 헨더슨, UFC 2차 방어 성공▲피플-국내 외국인 전문인력 ‘서울나들이’-SK케미칼 혈우병약, 10대 신기술 선정▲문화-지구멸망의 날, 십자가는 어디갔지?-앉은뱅이 소나무도 그 기상은 꼿꼿하오..한국화가 문봉선 전시회 -조앤롤링이 그린 현실세계, 너무 뻔했나요▲사회-세종시로 이동 ‘과천 이사짐 특수’-조동만 한솔그룹 전 부회장 58억 체납-건강보험 진료비 3분의 1, 노인이 쓴다-강아지·고양이, 구청에 등록하세요▲부동산-버블세븐 거래량 ‘절반 뚝’-‘광교 e 편한세상’ 가보니.. 난방비 한푼 안들고도 실내 따뜻-강남보금자리 1371가구 쏟아진다
2012.12.09 I 김인경 기자
인구10% 노인이 건강보험진료비 3분의1 사용
  • 인구10% 노인이 건강보험진료비 3분의1 사용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진료비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진료비는 15조원을 돌파해 전체 진료비의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1년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5조3898억원으로 2010년에 비해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의 10.5%인 노인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46조2379억원의 33.3%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매년 두자릿수를 넘어가던 노인진료비 증가율이 지난해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친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2007~2011년 노인인구 및 노인진료비 증가율노인 1인당 연간진료비는 297만원으로 2010년 284만에 비해 4.4%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연간진료비 95만원의 3배를 넘는다. 이와 함께 연간 진료비가 500만원 이상인 고액환자는 124만명(2.7%)으로 이들이 쓴 진료비는 15조5762억원으로 전체의 3분의 1(33.7%)을 차지했다. 특히 1000만원을 초과하는 고액환자 51만명(1.1%)이 사용한 진료비는 10조6188억원(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통계에서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502만명, 2조3045억원이었고, 만성 콩팥 기능상실 환자 12만명, 1조1733억원,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환자 186만명, 1조1512억원 등이었다. 또 입원이 많은 질환은 폐렴(28만명), 노년백내장(27만명), 치핵(22만명) 등이고 외래가 많은 질환은 급성기 기관지염(1286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800만명), 급성편도염(733만명) 등이었다.
2012.12.09 I 장종원 기자
차세대 당뇨약 시장 연대세력간 경쟁 후끈
  • 차세대 당뇨약 시장 연대세력간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먹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차세대 제품의 등장으로 시장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제약사들이 코마케팅을 통해 공동으로 판매에 나서며 치열한 판촉경쟁이 펼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당뇨치료제 시장은 ‘DPP-4 억제제’를 중심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 지난 2008년 MSD의 ‘자누비아’를 시작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는 ‘DPP-4 억제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으로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당뇨치료제다.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하면서 기존 제품에 비해 저혈당,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에 따르면 MSD의 ‘자누비아’가 지난 10월 41억원어치 처방되면서 당뇨치료제 매출 순위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바티스의 ‘가브스’가 33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는 시장 진입이 가장 늦었음에도 22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선두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기존 약물에 비해 우수한 효과와 낮은 부작용 발현율이 빠른 속도로 처방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한때 당뇨병치료제 매출 1위를 기록했던 GSK의 ‘아반디아’가 2010년 심장병 부작용 위험성을 이유로 퇴출되면서 새로운 당뇨약의 시장 정착이 빨라졌다는 분석도 있다. 주요 DPP-4 억제계열 당뇨치료제 발매일과 매출 현황(단위: 억원)여기에 이달부터 LG생명과학(068870)이 자체개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를 발매하면서 총 5개의 DPP-4 억제제가 시장에 진입했다.특히 DPP-4 억제제를 내놓은 업체들 모두 다른 제약사와 공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MSD는 대웅제약(069620)과 손 잡고 자누비아를 팔고 있다. 노바티스는 한독약품(002390)과, 베링거인겔하임은 유한양행(000100)과 함께 영업을 공동으로 진행중이다. 온글라이자를 공동개발한 BMS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영업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LG생명과학도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를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했다. 5개 제품의 영업에 총 10개 제약사가 뛰어든 셈이다. 비슷한 시기에 경쟁 제품이 쏟아지자 업체들마다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당뇨치료제 시장은 효능과 안전성이 월등한 DPP-4 억제제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면서 “유사 제품의 무더기 등장과 영업 경쟁으로 처방현장에서는 이미 경쟁사간 견제가 치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출시
2012.12.09 I 천승현 기자
  • 잘못된 우리문화 BEST 1위는?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186명을 대상으로 ‘잘못된 우리문화’에 대해 직장과 교육, 사회분야를 놓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복수응답) 그 결과 직장문화에 있어서는 ‘업무시간 외 초과근무는 당연시 되는 문화’가 응답률 63.2%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회식하면 죽어라 술을 먹어야 하는 문화(46.7%) △상사의 말이 곧 법이요 진리인 문화(40.7%) △여성이 할 일과 남성이 할 일이 따로 있다? 성차별 문화(11.6%) △한번 시작하면 끝날 줄 모르는 회의 문화(11.1) △기타(0.4%) 순이었다. 교육문화에서는 ‘명문대를 나와야 한다는 학벌 문화’가 응답률 58.2%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문화(39.5%) △지속되는 학교폭력, 왕따 문제(29.5%) △교사폭행 등 추락하는 교권(27.9%) △급속히 오르는 대학 등록금 문제(21.1%) △기타(0.3%)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전반에 있어서 잘못된 우리문화에는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가 부족한 도덕문화’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말뿐인 육아휴직 맘 놓고 쓸 수 없는 출산문화(46.3%) △대기업만 선호하는 구직자의 높은 눈높이 문화(38.6%) △선거 시 누굴 뽑아도 똑같다는 정치인 불신문화(28.2%) △기타(0.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사회문화에 있어서는 남녀직장인의 시각 차가 도드라졌다. 여성직장인의 경우 ‘말뿐인 육아휴직 맘 놓고 쓸 수 없는 출산문화’가 응답률 58.2%로 가장 높았던 반면, 남성 직장인의 경우 ‘진정한 노블리스오블리제가 부족한 도덕문화’라고 답한 응답자가 60.8%로 가장 많았다. ▶ 관련기사 ◀☞대학생 "커피값보다 `이것` 사는게 더 아깝다"..`이것`은?☞男 10명 중 2명 "다음 진도 나가고 싶을 때 `이것` 필요"☞신입사원 `이것` 만은 반드시 지켜야..☞미혼男女 "외모ㆍ경제력 뛰어나도 `이것` 없으면 결혼 안해"☞바람피는 男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이것`☞내 車,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건 바로 `이것`☞당뇨병 환자, 한국에 유독 많은 이유가 `이것` 때문?
2012.12.07 I 우원애 기자
잇몸질환 앓는男 `발기부전` 가능성 높다
  • 잇몸질환 앓는男 `발기부전` 가능성 높다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은 발기부전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이뇌뉘대학의 페이스 오우즈 박사팀은 30~40세 사이에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 80명과 건강한 남성 82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연령과 체질량지수(BMI), 가구 소득, 교육 수준 등의 다양한 항목을 비교분석했다.그 결과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남성의 52%, 건강한 남성의 23% 정도가 잇몸질환을 겪고 있었다. 특히 다른 항목별 비교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더욱 눈길을 끈다.이같은 결과는 남성들이 심각한 치주 질환을 앓고 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기부전을 앓고 있을 확률이 3.29배나 높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연구팀은 “치주질환이 혈관 내벽의 탄력성을 떨어뜨리고 이것이 남성기의 혈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에는 고령, 흡연, 당뇨병, 관상 동맥 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와 흡연자를 제외했다. 이는 발기부전과 치주질환 모두 이같은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서 발생하기 쉽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남성의 발기부전은 국제발기능지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에 따라 조사했으며, 잇몸 건강은 플라그지수와 출혈 정도로 측정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성의학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男 `태블릿 PC` 女 `패션용품`☞男 자신과 닮은 女 "매력 있다"☞취객간 시비 끝에 사망한 30대 男 ‘장기기증’ 눈길☞박보영 프로필 사진 공개, 우윳빛 피부+동그란 눈 `男心 올킬`☞40세 男女 앞으로 얼마나 더 살까?☞직장인 피로 유발 물질..女 `직상상사 잔소리` 男은?☞男 10명 중 2명 "다음 진도 나가고 싶을 때 `이것` 필요"☞결혼 기피 상대 1순위..미혼女 "마마보이"..男은?☞부산 가스살포사건 용의자는 정신질환 20대 男☞바퀴벌레 산채로 먹다 죽은 男, 사망원인 질식사로 밝혀져..
2012.12.06 I 김민정 기자
매일유업 "아침 대용으로 '유기농 오트밀' 어때요?"
  • [이거 먹어봤니?]매일유업 "아침 대용으로 '유기농 오트밀' 어때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 시장에는 아직 생소한 오트밀 제품을 내놨다.매일유업(005990)은 최근 힐링 푸드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오트밀 제품인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은 국내 시장에선 다소 생소한 스틸컷 오트밀로 통 귀리를 두 세 조각으로 잘라 즉석밥 형태로 가공한 제품이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존 스틸컷 오트밀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1분이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은 유기농 귀리와 정제수만을 원료로 한 제품이다. 물을 제외한 구성원료가 99%이상의 유기농 원료로, 일체 화학성분이 함유되지 않아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거쳐야만 인증 받는 미국 농무부(USDA)의 ORGANIC 인증마크를 받았다. 또 유럽권과 북미지역에서 안전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대인 청결식품 인증마크인 코셔 인증도 획득했다. 한편, 귀리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유일한 곡물로 고소한 맛에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첨가물의 독성 해독에 포만감까지 높아 유럽이나 미국에서 아침식사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귀리에는 수용성 섬유소인 베타글루칸이 함유돼 있다. 매일 베타글루칸 5~10g 섭취하면 당이 위에서 빠르게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고지혈증이나 당뇨 같은 성인병 예방,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전병호 매일유업 영양식팀 팀장은 “식품 트렌드가 웰빙을 넘어 ‘힐링(healing)’으로 변함에 따라 슈퍼푸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귀리를 사용한 간편 식품들이 국내 시장에 보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며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은 맛과 영양은 물론 편리성까지 챙긴 오트밀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은 물론 노인, 환자들에게도 좋은 간편 건강식”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유기농 스틸컷 오트밀’의 가격은 백화점 기준으로 2300원이다.
2012.12.06 I 정재웅 기자
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출시
  • LG생명과학,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LG생명과학(068870)은 자체개발 당뇨치료 신약 ‘제미글로’가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된 최종 약가협상에서 정당 815원의 보험약가를 받고 국내 공동판매 파트너사인 사노피아벤티스와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산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최근에 발매된 당뇨치료제다. 국내외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한 임상 3상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52주까지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을 보였다. 또 ‘메트포르민’만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능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입증했다.LG생명과학은 제미글로의 개발을 위해 지난 9년간 47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했다. 지난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해 탄생한 유일한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의 출시가 당뇨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하고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12.03 I 천승현 기자
코미디언 김민 "몸의 눈은 어둡지만 마음의 눈은 밝아요"
  • 코미디언 김민 "몸의 눈은 어둡지만 마음의 눈은 밝아요"
  • 코미디언 김민 나눔의 샘 봉사 활동 당시의 모습.[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어르신들, 즐거우시죠?”지난 10월31일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나눔의 샘 양로원. 시각장애를 가진 한 코미디언이 300여 명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제 눈 앞도 가리기 힘든 아픔 속에서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고, 성대모사를 하는 모습에는 미소가 넘친다. 몸의 눈보다, 마음의 눈이 밝은 코미디언 김민의 이야기다. “어르신을 찾는 날이면, 잔칫날이 되죠. 행복한 웃음을 나누다보면 저도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아요.”김민은 이날 ‘정에 약한 남자’·‘나 믿고’의 가수 고영준, ‘한방의 브루스’·‘뜨거운 사랑’의 가수 전승희, ‘그대가 와요’·‘사랑을 하자’의 가수 유일, 전자오르간 연주자 강길성 등과 봉사에 나섰다. 기부를 받은 우유와 단팥빵, 그리고 백설기 떡으로 마련한 소박한 잔치다. 하지만 열기와 분위기만큼은 뜨겁고 넘쳤다.김민은 1980년 TBC라디오 주최 제2회 개그맨콘테스트에서 3위에 입상해 코미디언이 됐다. 당시 이성미가 대상, 김형곤이 1위, 장두석이 2위를 차지했다. 김민은 지난 2001년 육체적·심적 고통을 겪다 시력을 잃게 됐다. 안경을 쓴 외양은 여느 비장애인과 다름없지만 실상 시력을 90% 넘게 잃었다. 당뇨합병증의 결과다. “데뷔 이후 방송프로그램가 야간업소를 돌면서 팬들과 만났었습니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때였죠. 사기사건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당뇨병이 발병했는데요. 그 후유증과 합병증으로 오른쪽 눈은 실명, 왼쪽 눈은 백내장을 앓게 됐죠.”김민은 고통을 종교에 귀의하면서 잊게 됐다. 자연스럽게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이들의 아픔을 알게 됐다. 서울대학교 병원 안과를 찾아갈 때마다 사탕 몇 봉지 들고 종묘공원에 찾아가 어르신과 어울렸다. 자신의 주특기인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정관계 인사 등 30명의 성대모사로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이웃과 웃음을 나눴다.“제가 가진 재능으로 어르신께 봉사하는 게 남은 삶이란 것도 느꼈죠. 이게 인연이 돼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양로원 공연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김민은 자신과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과 정기적으로 봉사에 나서고 있다. ‘늘푸른샘’이라는 봉사단체를 결성하는 데 노래와 연주 등 재능을 가진 이들이 선뜻 참여했다. 자신의 아픔보다 더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다. ‘늘푸른샘’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나눔의 샘 양로원, 종로구 구기동 청운양로원 등은 매월 2회 찾는다. “이젠 무명 코미디언이지만, 마이크를 잡고 봉사에 나설 때는 최고의 코미디언이 됩니다. 나눌 게 없어보여도 찾으면 나눌 게 많은 게 사람의 삶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마이크를 놓지 않을 겁니다. 오늘(29일)도 청운양로원으로 갑니다. 함께 가실코미디언 김민(왼쪽에서 세번째) 나눔의 샘 봉사 활동 당시의 모습.까요?”
2012.12.03 I 고규대 기자
동아제약, 창립 80주년.."사회공헌은 신약개발"
  • 동아제약, 창립 80주년.."사회공헌은 신약개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동아제약(000640)은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기념식 행사는 ‘동아제약의 사회공헌은 신약개발이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지난 동아제약 8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강중희 선대 회장으로부터 강신호 회장과 동아제약 임직원으로 이어진 신약개발의 꿈을 이뤄 인류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영상과 타임캡슐 등을 통해 전달했다.행사장에는 사진을 활용한 히스토리 월을 구성해 동아제약의 지난 80년을 시대별로 ▲동아의 서막(1932~1958) ▲제약 경영의 근대화 추진(1959~1974) ▲성장 기반 구축(1975~1992) ▲한 마음 되어 위기 극복(1993~1999) ▲R&D중심의 신약 개발사로 탈바꿈(2000~2007)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기업을 향한 도전(2008~2012) 등 6개의 주제로 소개했다.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이 기념식 행사장에 설치된 히스토리 존을 구경하고 있다.그동안 강신호 회장이 사용해 온 수첩들과 과거 주요 생산품 용기(생명수, 박카스D·F, 판피린), 용두동 페니실린 공장 열쇠 등도 전시됐다.1932년 12월1일 창립된 동아제약은 1967년부터 줄곧 제약업계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박카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제약업계 최초로 1988년에 KGLP 연구소를 준공했고 2002년에 연 매출 약 900억 규모의 국내 대형 신약으로 성장한 위염치료제 ‘스티렌’을 발매했다. 2005년에는 세계 4번째,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발매해 현재 누적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제 3호 자체 개발 신약으로 지난해 12월 발매된 소화불량증치료제 ‘모티리톤’ 도 현재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신약 개발 성과는 해외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자이데나’는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 짓고 연내 품목 허가를 신청해 내년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 치료 신약은 지난해 중국 루예 제약집단과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1996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신약 슈퍼항생제 ‘테디졸리드’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다.강신호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8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갈 80년을 그려보는 자리”라면서 “동아제약이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신약 개발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아제약 '스티렌' 특허訴 일부 승소..후발주자 진입 제동☞'오너 리스크·불황'에 무너진 수석무역☞동아제약, 결핵치료제 WHO 사전품질인증
2012.11.30 I 천승현 기자
잘 몰라서 병을 키우는 허리 질환, 척추관 협착증
  • 잘 몰라서 병을 키우는 허리 질환, 척추관 협착증
  • [이데일리TV 김성권 PD]다리가 저려 몇 발짝을 걷기도 힘든 통증, 허리를 곧게 펴면 통증이 심해지고 오히려 허리를 굽히면 통증이 줄어든다.서울시 용산구에 사는 김영민(58세, 가명) 씨는 올봄부터 위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처음에는 허리 정도만 간간이 아프길래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방치했지만 최근엔 잠자리까지 설치고,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김 씨의 진단 결과는 척추관 협착증, 그는 “다리가 심하게 저려서 허리가 고장 났으리라고는 생각을 안 했었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관협착증 진료 환자는 100만 3000여 명, 4년 전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김 씨처럼 노인성 허리 질환을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보통 1년~3년 이상 방치하다가 병원을 찾는다.▲김상현 닥터고치고 신경외과의원 원장환자가 이 정도로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허리 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탓이다.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뼈 안에 신경의 통로 역할을 하는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질환이다. 때문에 허리와 엉덩이부터, 허벅지와 종아리, 그리고 발바닥까지 저린 심한 통증이 온다.이 질환은 척추뼈의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증상 초기엔 허리 통증이 경미하게 반복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다리에 마비가 올 정도의 증세까지 나타난다. 허리 디스크는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찾아오는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곧게 폈을 때 통증이 더 심하다. 또 아플 때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한다.이 때문에 척추관 협착증이 심할수록 보행거리가 짧아지고 자주 앉아서 쉬게 된다. 서 있을 때는 어딘가 기대있어야 편하다. 노인들의 구부정한 자세가 이 증상을 겪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만약 부모님의 자세가 자주 구부정해지고 허리를 펴지 못한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은 대부분 50대 이후 발병되는데 연령대가 높을 경우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가 적합하다. 나이가 많을 경우 골다공증이나 당뇨병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비수술 요법을 택하는 사례가 많다.김상현 닥터고치고 신경외과의원 원장은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을 위해 비수술 요법인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유착 박리술’로 치료를 할 경우, 흉터나 통증이 적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척추관 협착증 예방을 위해서는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을 기르고 허리 근력을 키워야 한다”며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김상현 닥터고치고 신경외과의원 원장
2012.11.22 I 김성권 기자
바람피는 男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이것`
  • 바람피는 男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이것`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이 남성들이 바람을 피우지 않도록 해준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본 대학의 르네 훌레만 박사 연구팀은 평균나이 25세의 이성애자 남성 8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이들에게 옥시토신과 위약을 투여한 다음 매력적인 여성을 소개해줬다. 그 결과 옥시토신을 투여한 그룹은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 비해 여성과 큰 거리를 유지했으며, 의도적으로 접근한 여성이 눈을 맞추든 시선을 외면하든 똑같은 태도만을 유지했다.또 위약을 투여한 그룹에 비해 거리도 10~13cm 더 멀게 유지했다.반면, 다른 실험에서는 여성 대신 남성을 등장시켰는데 남성에 대해서는 두 그룹 간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그동안 옥시토신은 산모와 아기간에 유대감과 신뢰를 높여주며, 여성이 남성에게 모성본능을 느낄 때도 왕성하게 분비된다고 알려져 왔다.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커플간의 애정을 유지시키는데도 효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이번 연구결과는 ‘신경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중년 남성, `첫사랑` 보다 찾고 싶은 것은?☞20대 청년들이 택한 대통령 후보 선택 기준 1위는?☞당뇨병 환자, 한국에 유독 많은 이유가 `이것` 때문?☞직장 내 좀도둑 유형? 뒷담화 부르는 찌질함☞30대 여교사, 학부모에 110억원 소송당해..왜?☞女 소방관 단체로 상의 탈의한 채 "헉"..근데 무슨 일?☞정형돈, 연예인 식품의 신뢰감을 더해준 연예인 1위☞조용히 찾아오는 저승사자 `뇌졸중`이 보내는신호
2012.11.21 I 김민정 기자
  • [사설]라면업체, 나트륨 함량 줄여야
  •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성인병 발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나트륨 섭취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791㎎(소금 1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하루 2000㎎)에 비해 2.4배나 많았으며 특히 30∼40대 남성의 경우 3.4배나 많은 6808㎎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전에 비해 약간 감소한 것이 고무적이지만 미국(3436㎎) 영국(3440mg)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나트륨 과잉섭취는 김치류 찌개류 등을 좋아하는 우리 국민들의 식성에 따른 것으로 쉽게 고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관련 질병인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고 고혈압의 경우 한해 치료비만 2조원을 넘는 만큼 국민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라도 의지를 갖고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통계로 보면 가정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는 과거보다 줄어든 반면 외식을 통한 섭취는 증가하는 추세여서 음식업소나 단체급식에 사용하는 나트륨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미 학교급식의 경우 저나트륨 급식이 상당부분 이뤄지고 있다.정부는 나트륨을 적게 쓰는 건강음식점 수를 현재의 100여개에서 내년까지 10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나 전국 음식점 수가 30만개를 넘는 점을 감안할 때 턱없이 부족한 수치다. 건강에 민감한 국민 정서를 감안하면 좀 더 강제적인 수단을 통해서라도 건강음식점 수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다 .가공식품의 나트륨 함량도 낮춰야 한다. CJ제일제당처럼 ‘나트륨과의 전쟁’을 벌이는 곳도 있지만 나트륨은 여전히 업계의 딜레마다. 특히 10~30대 사이에서 밥 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라면 1개에는 하루 권장량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어 과잉 섭취의 주범이 되고 있다. 얼마 전 보건당국과 식품업체들은 ‘라면 수프를 봉지 2개로 분할해 나트륨량을 조절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수프 봉지를 2개로 할 경우 제조원가가 20∼30원 올라가고 시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지 않다며 난색을 표명해 유야무야 된 바 있다. 그러나 ‘분할수프’가 라면을 먹을 때 나트륨량을 줄일 수 있는 유력한 대안이라면 정부가 다른 당근을 제시해서라도 업계를 설득해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맞다.
  • 키 236cm 中 최장신 여성, 거인병으로 끝내 사망.."안타까워"
  •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중국의 세계 최장신 여성이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1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 수청현의 시골 마을에 사는 야오더펀(41)은 키가 무려 2m 36cm에 달하는 거인병으로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그녀는 15살 때 키가 2m를 넘어섰고, 23살 때 체육학교에 진학해 농구를 배웠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운동장에서 쓰러져 입원하게 됐고, 병원에서 뇌에 성장분비를 과대 촉진하는 종양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이후 야오더펀은 지난 1999년 광둥의 한 병원에서 뇌하수체종양 수술을 받았지만 거인병으로 몇 차례 생명의 위험을 겪었고, 결국 지난 14일 세상을 떠나게 됐다.주민은 “홀어머니를 모시고 열심히 살았는데 이렇게 일찍 세상을 떠나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말했다.그녀는 생전 평생 배부르게 밥을 먹어보는 것과 자신의 곁에 있어줄 좋은 친구가 생기는 것을 소원으로 삼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관련기사 ◀☞조니뎁, 브래드피트도 아닌..피플 선정 `2012 최고 섹시男`은?☞중년 남성, `첫사랑` 보다 찾고 싶은 것은?☞20대 청년들이 택한 대통령 후보 선택 기준 1위는?☞당뇨병 환자, 한국에 유독 많은 이유가 `이것` 때문?☞직장 내 좀도둑 유형? 뒷담화 부르는 찌질함☞30대 여교사, 학부모에 110억원 소송당해..왜?☞女 소방관 단체로 상의 탈의한 채 "헉"..근데 무슨 일?☞주요 대기업 중 `면접비` 가장 많이 주는 곳은?
2012.11.19 I 김민정 기자
  • "만성질환 앓아도 건강한 아이 출산 가능"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심장병, 천식, 당뇨병, 고혈압, 류마티즘관절염 등 난치성 만성질환 때문에 임신을 망설이고 있는 예비임신부들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책 ‘만성질환을 앓는 예비임신부’가 16일 발간됐다.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와 복지부가 함께 제작한 책은 각종 난치성 만성질환을 앓는 예비임신부들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실제 출산 사례를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임신 중 사용되는 약물의 기형 유발성에 대한 정보와 약물별 위험도 및 상담방법은 물론 ▲면역질환(베체트병, 류마티즘관절염, 루프스) ▲신경정신질환(간질, 공황장애, 우울증) ▲심혈관질환(고혈압, 심장질환) ▲호흡기질환(천식, 결핵) ▲내분비질환(당뇨, 갑상선질환) ▲피부질환(여드름, 건선)의 치료와 임신, 출산에 대한 정보가 상세히 담겨있다. 한정열 센터장은 “만성질환 자체가 기형아, 조산, 저체중, 지능저하와 관련 될 수 있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또한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태아에 안전한 약물을 선택하고 임신 중 질환관리가 적극적으로 이뤄진다면 누구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책자 수령을 원하는 병의원 및 보건소는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홈페이지(www.mothersafe.or.kr)나 상담전화(1588-7309)로 문의하면 된다.
2012.11.16 I 장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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