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56건

연세의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약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연세의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약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의과대학(이병석 학장)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하킴 자바라 소장)가 28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신약개발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체결을 통해 연세대 의과대학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각종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신약 후보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공중 보건 향상을 위한 약물 개발, 약물 내성 연구, 초고속·대용량 시각화 약효탐색(High Content Screening, HCS)을 위한 영상기술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한다.또한 바이오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박사과정 학·연 협동과정, 두 기관이 보유한 연구자원 활용 등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의 연구진이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HCS 시스템 기반의 혁신적인 신약개발 기술 플랫폼을 활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동연구를 진행한다.또한 방문 연구원 및 겸임 교수 파견 등의 인력교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아울러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및 전 세계 32개의 파스퇴르 연구소와의 국제적 연구 네트워킹도 연계할 예정이다.이병석 학장은 “이번 연구협력 체결을 계기로 연세대 의대의 임상분야 전문성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약개발 역량이 접목, 국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하킴 자바라 소장은 “연세대 의과대학과 새로운 협력을 구축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세계적 수준의 임상분야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며 “뛰어난 임상분야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성 질환 분야 중개연구를 효과적으로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이병석 연세대 의과대학 학장(왼쪽)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하킴 자바라 소장이 신약개발연구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사인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 세브란스병원, 환자와 보호자가 모은 성금 애란원에 전달☞ 소프트센, 연세대 의료원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구축계약☞ 종근당, 복합신약 도전장..체질개선 승부수☞ 당뇨 환자, 겨울철 족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당뇨, 비만, 고혈압 등 만병의 원인 대사성질환… ‘해독’이 우선
2015.01.29 I 이순용 기자
  • 당뇨, 비만, 고혈압 등 만병의 원인 대사성질환… ‘해독’이 우선
  • [뉴미디어팀]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의 대사성질환은 생활습관이 만든 병이다.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약화 등이 원인으로, 중년층에서 젊은층으로 갈수록 발병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대사성질환은 현대인들의 만성질병으로 불릴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당뇨나 고혈압은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비만 또한 몸의 균형이 무너져 발생하는 병인만큼 심장질환 혈관질환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가벼운 대사성질환은 매끼마다 영양을 갖춰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치이다 보면 규칙적인 운동은 고사하고 잘 차려진 밥 한끼 먹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실제로 올해 40대가 된 김씨는 건강이 가장 큰 재산임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 직장생활을 성실히 해오면서 건강을 살필 여력이 없었다. 당뇨가 발병한지 오래지만 약물치료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그러나 최근 해독치료로 증상개선에 도움을 받았다.      많은 대사성질환 환자들이 김씨처럼 약물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나 사실상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문가들은 대사성질환 치료는 생활습관 변화로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체질개선을 위한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해독으로,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야만 효과적인 자가치료를 계속할 수 있다. 어성초한의원 박찬영 박사는 "많은 대사성질환 환자들이 약물복용이나 운동 등의 자가치료를 시도하는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신해독으로 독소를 모두 빼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효소를 이용한 해독프로그램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체내에 쌓인 나쁜 기운과 독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대사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최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 본격화
  • 국내 최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 본격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승기배 병원장)은 한국 의료수출 사례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한 국내최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개원을 본격화했다국내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게 될 이번 센터의 개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국가 간 협력사업(G2G)를 바탕으로 한 민간의료진출의 첫 사례이며 신규 환자 유치 채널을 새롭게 개설한 것으로, 건강검진 유소견 대상자와 현지 VPS 병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중증질환 전원 희망 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어 더욱 큰 범위의 국익 창출 기여가 예상된다.지난해 9월 VPS헬스케어 그룹과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정식명칭은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로 지어졌으며 아부다비 중심지인 마리나몰(Marina mall) 내에 설립된다. 2월말 오픈을 목표로 같은 달 15일까지 현장 공사가 완료되도록 4개 팀이 24시간 공사하면서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파견하는 한국 국적의 인력은 센터 전체 인력의 약 3분의 1인 23명으로 확정했으며, 인건비는 운영 수수료와 별도로 연봉 및 복지처우 포함한 규모로 받게되며 대한민국 의료분야의 새로운 창조경제 실현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병원은 송출인력들을 위해 1월 27일 오후 4시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승기배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환송식을 열었다. 오는 2월 1, 2차로 나뉘어져 송출될 예정인 정예의 인력들이 타지에서의 건강과 기관의 명예를 드높이며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염원했다.송출 인력들은 지난해 10월 평균 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과 영어 필기, 영어 면접, 보직자 면접까지 엄격한 선발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경영지원직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이 선발되었으며 특히 해외 체류 중인 지원자들의 경우에는 인터넷 화상전화인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한 면접도 함께 진행되는 등 외부적인 관심도 높았다. 인력이 선발된 이후로는 개원준비단을 구성해 성공적인 현지 리허설을 위한 계획수립과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또한 아부다비 대학 한국인 교수 및 현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등 현지 진출자들로부터 실제적인 강의를 듣고 교육계획과 세부 컨텐츠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표준 응대매뉴얼 숙지 및 활용 방안을 강구했다. 오는 2월 1일 정정조 센터장을 비롯해 간호사 7명과 임상병리사 1명이 센터 운영을 위한 조직관리 기반 업무 담당부서 간 협의 및 주요 행정관리 체계를 설계하기 위해 선발대로 파견된다.또한 센터 현장운영의 제반을 마련하기 위한 각종 사안을 협의하고 전산시스템 개발에 따른 마스터 구축, 수납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2차 후발대 합류 전가지 전 분야의 테스트를 위한 사전작업을 완료한다. 2차 후발대는 선발대가 마련해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현지인 대상 운영을 위한 통합교육, 전문화 교육 시행 및 평가관리, 영상, 내시경, 임상병리 장비 운영을 위한 셋팅 등 오픈을 위한 최종 작업을 한다. 승기배 병원장은 “병원의 해외진출 역사에 서막을 알리는 이번 센터 오픈에 송출인력들 모두가 모두가 과거 기록도 없는 새로운 영역을 여는 개척자들”이라며 “새로운 발걸음을 하는 모두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하며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기관의 명예를 드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국내최초 아부다비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따른 파견 선발인력을 위해 환송식을 개최하고 승기배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보직자와 선발인력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관련기사 ◀☞ 서울성모병원, 중동 아부다비 8개월 영아 심장수술 성공☞ 서울성모병원, 외국인 최고령 환자 치료시대 개막☞ 서울성모병원, 암환자 ‘삶의 질 향상 클리닉’ 개설☞ 당뇨 환자, 겨울철 족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당뇨병 앎는 당신, '자나 깨나' 발조심
2015.01.28 I 이순용 기자
눈에 좋은 비타민 따로 있어...내 시력 지켜주는 비타민 아시나요
  • 눈에 좋은 비타민 따로 있어...내 시력 지켜주는 비타민 아시나요
  • 비타민을 다량 섭취가 가능한 과일.[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현대인들이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적으로 챙겨먹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비타민이다. 생명(Vital)과 아미노산(Amine)의 합성어를 의미하는 비타민은 소량으로 신체기능을 조절한다는 점에서 호르몬과 비슷하지만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물 등을 통한 외부에서의 섭취가 필요한 성분이다.이는 눈 건강과도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눈은 여러 종류의 비타민 중 결핍 성분에 따라 증상이 서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눈 건강을 관리하는 요령이다. 비타민은 크게 A·B·C·D·E·K로 구분된다. 초기에는 더 많은 종류로 분류됐으나 현재는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 아니거나 체내에서 스스로 생성되는 경우 혹은 특별한 영양·기능적 가치가 없고 특정 조건에서 독성을 나타내는 경우는 제외하고 총 13가지 정도만 비타민으로 분류한다.이 중 눈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 성분은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B군 중 B1, B2, B6, B7, 비타민C, 비타민D 등이다. 우선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비타민A의 경우 어두운 곳의 시각작용을 담당하는 간상세포의 기능유지 역할을 한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야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 각막연화증과 같은 증상도 비타민A의 부족으로 인해 나타난다. 주로 당근, 동물의 간, 달걀 등에서 얻을 수 있다. 비타민B1의 경우에는 시신경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따라서 비타민B1의 결핍은 시신경 기능의 저하와 함께 시력저하로 이어진다. 이 밖에 비타민B2가 부족할 경우에는 눈과 눈꺼풀이 따끔거리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광선공포증을 비롯해 각막혼탁, 조로성 백내장 등 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며, 비타민B6와 B7은 눈의 긴장과 피로 예방은 물론 건강한 눈과 좋은 시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감귤류와 과일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비타민C는 상처 조직을 치유하고 출혈 방지와 노안예방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피로감을 덜 느끼는 눈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 건강하고 젊은 내부 수정체의 외피에는 비타민C가 많이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D는 망막손상과 황반변성에 긴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영국 브리스톨대학 캐시 윌리엄스 박사 연구팀이 비타민D와 근시 발생율은 관계가 없다는 기존 연구와 반대되는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끄는 등 그 효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햇빛을 통해서도 체내 합성이 가능하며 등푸른 생선 등에도 다량 포함되어 있다.김무연 GS안과 원장은 “최근 현대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영양성분이 바로 비타민인데, 오히려 비타민을 과다 복용할 경우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눈의 경우에는 현재 본인 증세를 살펴보고 그에 맞는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으로 부작용 없는 건강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숙지하기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당뇨환자, '초기부터 안과검진은 필수'☞ 수험생, 시험 후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가 더 중요☞ 겨울 불청객 '안구건조증' 증가…결막염 등 안과질환과 혼동 쉬워.☞ 영양소 풍부한 계란, 수능 앞둔 수험생에게 안성맞춤☞ 다이어트 할 때 피해야 할 과일은? 이런 것들만은 반드시 피하라☞ 제철과일 보관법, '귤·감·사과' 이렇게 하면 오래 맛나
2015.01.27 I 이순용 기자
  • 옆구리가 콕콕 쑤시는데, 이유가 허리 때문이라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는 이정호씨(63)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척추 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정상 회복해 일상생활을 하는 듯 했지만, 계속되는 옆구리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지며 콕콕 찌르는 듯하다. 옆구리에 찌릿찌릿 전기가 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고, 심할 경우에는 누군가 옆구리를 살짝 만지기만 해도 통증을 심하게 느껴 일상생활을 하는데 많은 지장을 받는다”고 하소연했다. 이씨 처럼 척추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이 수술 후에도 옆구리에 통증을 호소한다면, ‘늑간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늑간신경통은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신경의 손상이나 늑간신경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갈비뼈 부근의 통증을 말한다. 대개 통증은 늑간신경을 따라서 옆구리 뒤쪽에서부터 가슴까지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으로 아픈 경우가 많다. 숨을 깊이 들이쉴 때나 흉곽을 움직이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또 흉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지장을 받기도 한다. 늑간신경은 우리 몸에 12쌍이 있다. 이 중 제5 늑간 신경과 제9 늑간 신경에 손상을 당한 경우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주로 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이나 추간판탈출증 수술 후에 발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당뇨병에 의한 흉부척수신경병, 대상포진 등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다. 통증 발생 초기에는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면 병에 대한 걱정과 함께 우울증까지 겹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늑간 신경통의 치료는 가능한 조기에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늑간 신경통은 통증의 원인에 따라 치료 계획이 달라진다. 늑간 신경통은 그 원인의 제거로 해결 되지만, 일반적 대증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통증의 진정과 염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항우울제도 신경통증을 진정에 도움이 된다. 항바이러스 약물은 대상포진의 증상의 심각성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 신경병증성 진통제와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쓰기도 한다. 또한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경막외 주사 및 늑간신경차단술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노병일 국립교통재활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통증이 발생할 때 무턱대고 진통소염제로 자가치료하는 것은 되려 병을 더 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늑간신경통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직접 주사방식이 효과적인데, 대표적인 시술이 신경차단술이다. 통증이 발현되는 곳의 신경을 찾아 신경의 염증성 반응을 없애 주기위한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으로 정확히 해당 신경을 찾아 직접 주사해야 효과적이기 때문에 C-arm과 같은 영상 조영장비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늑간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서 골절과 대상포진등과 같은 원인이 되는 질환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균형 잡힌 식습관과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체력관리는 필수다. 노병일 교수는 “노인 인구증가로 인해 골다공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척추 골절이 증가되고 있으며, 면역력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우리 아이 첫 교통사고 당황하지 말고 적절히 대처해야☞ 자전거 사고, 자동차사고와 동일 법적용으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상담해야☞ 교통사고 유발시키는 '반라 여성' 옥외광고판 철거☞ 교통사고 재활, 전문 치료 확대해야☞ 젊은 남성 무릎 통증 '오스굿씨 병'에 관절경 치료가 효과적☞ 극심한 통증 유발하는 대동맥박리, 수술 대신 약물로도 장기생존 가능
2015.01.27 I 이순용 기자
구강관리, 자신에게 맞는 구강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
  • 구강관리, 자신에게 맞는 구강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
  • [뉴미디어팀] 잇몸과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은 염증을 유발하고 치아를 썩게 하는 등 구강건강에 치명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염증치료, 프라그 제거를 위해 약을 복용하거나 치과를 찾지만 가장 효과적이고 손쉬운 구강관리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 맞는 구강용품을 사용하여 예방하는 것이다.대표적인 구강용품인 칫솔은 대체로 온 가족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마다 구강구조, 잇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관리 목적에 따라 칫솔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치아가 작은 아이가 성인용 칫솔을 사용하거나 잇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지나치게 억센 칫솔모를 사용하게 되면 프라그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치아나 잇몸이 손상하는 일도 있다는 것.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칫솔뿐 아니라 치실, 치간 칫솔 등 자신에게 맞는 구강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잇몸질환자, 당뇨환자, 항암치료 환자, 임산부, 산모, 교정환자, 노인, 어린이, 유아 등을 위한 구강용품 개발해온 구강용품 전문브랜드 위덴은 다양한 칫솔모와 헤드형태를 구비해 이용자가 자신의 구강구조, 치아 및 잇몸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덴 관계자는 “치주포켓과 치아 사이의 세정에는 슬림모 계열이, 어금니와 사랑니의 치면열구 세정에는 이중슬림모, 일반모 사용이 효과적” 이라며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칫솔과 치실, 혀 클리너 등의 사용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최근 리뉴얼된 위덴 홈페이지(www.wedent.co.kr/)를 방문하면 ‘W-test’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구강용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제약업,처방실적 내리막지속…'약가인하·리베이트 규제여파'
  • 제약업,처방실적 내리막지속…'약가인하·리베이트 규제여파'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3년 전 일괄 약가인하에 이어 지속적인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영업활동이 위축되면서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25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20개 제약사의 원외 처방실적은 총 4조5446억원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했다. 노인인구 증가와 만성질환 확산등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의약품 분야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일괄적 약가인하가 시행된 원외처방실적은 병원 외래환자에게 처방되는 의약품 매출을 말한다. 입원환자 처방 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실적을 제외한 실적이다. 주요 제약사 원외처방실적(단위: 억원)전반적으로 국내외 제약사 모두 부진을 나타냈다.한미약품(128940)은 지난해 가장 많은 3605억원의 처방실적으로 기록했지만 2013년보다 4.7% 줄었다. ‘아모잘탄’, 소염진통 복합제 ‘낙소졸’,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로벨리토’ 등 개량신약 신제품들이 선전했지만 처방의약품 시장 침체에 주력 제품들이 부진을 보였다. 대웅제약(069620)은 지난해보다 처방실적이 12.2% 감소하면서 순위도 2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동아에스티 역시 작년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8.0% 줄었다. 종근당(185750)(4.0%), 유한양행(000100)(10.5%), CJ헬스케어(2.8%), 대원제약(18.7%), 제일약품(002620)(4.8%) 등을 제외하고 국내제약사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국적제약사들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최근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 당뇨치료제 ‘트라젠타’ 등이 돌풍을 일으키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전년보다 9.3% 상승했을뿐 MSD, 노바티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은 쓴 맛을 봤다.업계에서는 최근 강화된 리베이트 규제 여파로 영업활동이 극도로 위축되면서 처방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1억원 이상 리베이트가 두 번 적발되면 해당 의약품의 건강보험을 중단하는 강력한 처벌 규정을 시행했다. ‘리베이트 약가인하’, ‘쌍벌제’ 등 기존의 리베이트 처벌보다 더욱 강력한 제재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지난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이후 제약사들의 실적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실적 부진은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복지부는 지난 2012년 4월 건강보험 의약품의 약가를 평균 14% 인하한 바 있다.동아에스티의 경우 일괄 약가인하 이전인 2011년보다 처방실적이 무려 42.1% 줄었다. 화이자, 대웅제약, 노바티스, 일동제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 SK케미칼, 신풍제약 등이 3년새 두 자릿수 역신장을 나타냈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외 제약사 모두 굵직한 신약을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처방약 시장은 더욱 위축될 수 밖에 없다”면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두드리는 움직임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01.25 I 천승현 기자
뚝 떨어진 기온에 바싹 마른 눈물... 겨울철 안구건조증 주의
  • 뚝 떨어진 기온에 바싹 마른 눈물... 겨울철 안구건조증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겨울이 되면서 주부 A씨(42)는 눈이 뻑뻑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다. 눈을 감았다 뜰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쉽게 충혈 되기 일쑤다. 조금 쉬면 괜찮겠지하며 버텼지만 시린 증상이 더해질 뿐 나아질 기미가 안보였다. 참다못해 안과를 찾은 A씨는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았다. 추운 날씨에 히터를 항상 가까이 두고 생활한 것이 증상을 악화시켰다고 했다. 게다가 증상을 오래 방치해 안구표면에 상처까지 생겼다고 한다.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안구건조증환자가 급증했다. 찬바람이 눈에 닿아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키기 때문. 실제 2009년~2013년 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구건조증 평균 월별 질료인원을 살펴보면 12월 환자 수가 전월 대비 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평균 진료인원은 277,317명, 1월은 그보다 많은 279,942명이었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느낌 뿐 아니라 시리고 따끔한 통증이나 충혈, 시력저하 등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압구정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대표원장으로부터 안구건조증에 알아본다. ◇겨울 바람, 히터 바람 등 눈에 직접 와 닿으면 안구건조증 악화되기 쉬워!안구건조증은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면서 발생한다. 우리는 눈을 깜박이며 안구 전면으로 눈물을 공급한다. 눈물은 물, 점액, 지방성분으로 구성되며 눈 가장 바깥에서 안구를 보호한다. ‘물 성분’에 있는 ‘단백질’은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점액성분’은 눈물을 눈에 접착시키고 골고루 돌게 하며, ‘지방성분’은 막을 형성해 눈물이 잘 마르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 등을 해 눈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다. 그런데 겨울철 찬바람이나 난방기구 열기가 눈에 자극을 주면 눈물이 빨리 마르거나, 눈물성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전자기기 사용으로 쉴 새 없이 눈을 사용하는 직장인들, 눈의 노화로 눈물분비가 감소하는 중장년층은 같은 상황에서도 안구건조증 증상을 더 쉽게 느낀다. 눈물이 말라 눈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 건조감은 물론, 이물감, 시림, 따끔한 통증이 생긴다. 심하면 안구표면이 손상되거나 충혈, 두통 등이 생겨 일상에 큰 불편을 준다. 오히려 눈물이 더 많이 나는 경우도 있다. 눈물이 부족해 따끔하게 자극을 받으면 눈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눈물이 더 많이 흐르기 때문이다. 또 시력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계속 방치하면 각막에 염증이 발생해 시력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따라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계속되면 지체 말고 치료해야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세극등현미경으로 눈물막의 높이, 결막충혈, 알러지 여부 등을 살핀 후, 쉬르머테스트로 눈물양을 체크해 진단한다. 쉬르머테스트는 가는 종이를 눈 아래에 살짝 끼운 후 5분 정도 눈을 감고 눈물이 종이를 얼마나 적히는지 살피는 안구건조증 대표 검사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 인공눈물은 수분을 포함해 눈물과 유사한 성분을 제공한다. 적절히 사용하면 눈에 물기를 유지해 뻑뻑함을 완화할 수 있지만 그 때 뿐인 경우도 많다. 또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방부제 때문에 오히려 눈에 해로울 수 있어 방부제가 없는 것으로 용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전문의와 상담 후 연고나 겔, 액체 등 다양한 형태의 인공눈물 중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인공눈물로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콜라겐 마개를 이용해 눈물점을 일시적으로 막을 수도 있다. 눈물이 눈 안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시술 후 효과가 있으면 실리콘 마개나 전기소작 등으로 눈물점을 영구적으로 막기도 한다.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어려우므로 치료를 비롯해 평소 생활 습관관리로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박영순 대표원장은 “먼저 주변이 건조하지 않도록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습기 사용, 방 온도 낮추기 등이 방법이다”며 “머리 염색, 헤어드라이어, 스프레이 등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고 오랜 시간 책을 읽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겨울철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전자기기 사용 중간중간 의식적으로 자주 눈 깜박여 주기△ 컴퓨터는 40~50분 사용하면 10분 정도 휴식취하고, 스마트폰은 10분 이상 사용자제하기△ 찬바람이 많이 부는 날 보안경이나 모자 착용하기△ 히터, 난로 등 난방기 얼굴로 향하게 하지 말기△ 눈 피로할 때 따뜻한 수건으로 온찜질 해주기△ 평소 1.5L 정도의 물을 틈틈이 나눠 마시며 수분을 공급하기△ 토마토, 당근, 시금치 등 비타민A 충분히 섭취하기안구건조증 검사 장면▶ 관련기사 ◀☞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눈물...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병 키워☞ 스모키 눈화장이 안구건조증, 결막결석 불러☞ 겨울철 급증하는 눈물흘림증...원인은 안구건조증☞ 안구건조땐 '인공눈물', 코 마를땐 '바세린' 발라주세요☞ 당뇨환자, '초기부터 안과검진은 필수'
2015.01.24 I 이순용 기자
  • 당뇨 환자, 겨울철 족부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당뇨병 환자는 겨울철에 특히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겨울에는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고 건조하며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으로 발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당뇨병성 족부 병변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추운 날씨로 인해 먹기만 먹고 운동량은 줄어들어 혈당 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도 많다. 전문의들은 당뇨 환자들이 발 관리를 잘하려면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당뇨, 발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당뇨로 인한 족부 질환은 발에 생기는 통증, 저림, 부종, 굳은살, 변형, 무좀 등 모든 병변을 말한다. 당뇨병 환자의 약 5~10%가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며, 3%는 하지 절단을 경험한다고 한다. 상처나 궤양이 생겼을 경우, 혈관 장애로 인하여 이를 치유하기 위한 충분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상처가 쉽게 낫지 않는다. 발에 생기는 병변으로 발을 절단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하므로 당뇨 환자에게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이혜진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 번씩 발의 상태를 점검하고 발 위생과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며 “신발은 굽이 낮고, 앞이 넓어 편안한 신발을 선택하고 바닥이 두터워 충격을 흡수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겨울철 발 관리는 족부궤양을 예방하는 최선책당뇨병성 신경병증은 족부 궤양 발생의 가장 위험한 인자로 알려져 있다. 신경병증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신체의 말단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증상은 발가락 부위의 감각 이상으로 시작돼 점진적으로 위쪽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화끈거리거나 저리고 쑤심 등을 호소한다. 대부분 그 진행이 느리고 특이한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당뇨 환자는 혈당이 높고, 동맥경화증으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며,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작은 상처라고 우습게 보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이혜진 교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병태생리는 간단히 설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직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적 증상과 함께 촉각, 통각, 온도각, 압각, 진동각 등에 대한 감각 기능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말했다. 또한 “당뇨로 인한 족부 궤양은 그 치료보다도 예방이 중요하고 예방을 통하여 당뇨로 인한 족부 궤양 및 이에 따른 절단을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겨울철 당뇨 환자의 발 관리 법1. 발의 청결을 유지하고, 씻은 후 발가락 사이를 건조하게2. 하루 1회 이상 발바닥의 이상 유무를 관찰3. 사우나, 찜질방의 온돌방에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4. 보습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인공적인 피부 기름막 유지5. 겨울철 실내·외 변화로 습해지는 발을 건조시키고 젖은 양말 갈아 신기6. 발에 직접 닿는 전열기구나 난로 등은 사용하지 않기7. 하체를 압박하는 거들, 스타킹, 레깅스는 하지 않기▶ 관련기사 ◀☞ 당뇨병 앎는 당신, '자나 깨나' 발조심☞ “당뇨병·고혈압 보험, 합병증에도 적용”☞ 동네 의원으로 몰려가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전립선 조직검사시 감염합병증 10배 이상 낮추는 방안 찾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당뇨합병증’☞ “뚱뚱하면 수술 합병증도 많다?”
2015.01.23 I 이순용 기자
  • 심혈관제품 유효성평가센터...충북 오송에 새롭게 문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대 의대 심혈관제품유효성평가센터(센터장· 장양수 교수)가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전임상평가 연구동을 신축, 21일 봉헌식을 가졌다.이번에 개관한 심혈관제품 유효성평가센터 전임상연구동은 심혈관질환 관련 연구 성과물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담당하기 위해 국제적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로 구축됐다.전임상연구동은 지상 1층, 부지 1653㎡, 건축 1591㎡ 규모로 건립됐다. 향후 연구동은 지상 5층의 4950㎡까지 확장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연구동에는 국내 최초 전임상 전용 장비인 대동물용 혈관촬영 영상장치, 대동물용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장치(Cardiac CT), 소동물 전용 초음파 촬영 장치, 중대동물용 초음파 촬영 장치, 혈관 촬영 OCT 등 국제 수준의 평가 장비를 설치됐다. 또한 중대동물 영상평가실(CT room, Angio room), 초음파실 (소동물 전용 Echo, 중대동물용 Echo), 수술실, 부검실, 분석실, 강의실 등의 시설도 갖췄다.장양수 센터장은 “심혈관질환 관련 연구 성과물에 대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화를 촉진시킴으로 국가의료산업에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봉헌식에는 정남식 의료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주실 국립보건연구원장, 선 경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유경종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 등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 강남세브란스, 협력업체 직원 400여명 초청 워크숍☞ 소프트센, 연세대 의료원 의료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 구축계약☞ 당뇨환자 저혈당,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심혈관중재시술 1만례 돌파'☞ 심혈관 질환자, 한 병원 지속 이용하면 발생·사망률 감소☞ 20~30대 젊은 시절 '몸무게 폭증', '심혈관질환' 위험성 높여
2015.01.22 I 이순용 기자
방사선치료·암환자 유전자검사 건보 적용
  • [사회분야업무보고]방사선치료·암환자 유전자검사 건보 적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정부는 개인이 내는 의료비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존 건강보험 적용에서 제외했던 200여개 항목을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비 부담이 큰 4대 중증 질환에 대해 보장성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22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고가 항암제와 비용 부담이 큰 치료, 첨단 필수 검진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방사선치료, 암환자 유전자검사, 교육 상담료, 소아크론병 치료제, 항진균제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까지 총 628개 항목에 대한 급여를 적용할 계획이다.◇4대 중증 보장성 강화·급여 항목 확대수술하지 않아도 고액 진료비가 발생하는 중증 심장·뇌혈관 질환자 2만 9000명에 대해 산정특례를 적용한다. 산정특례제도란 중증질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본인부담률 낮춰주는 제도다. 중증 심장·뇌혈관 질환자가 산정특례를 적용받으면 입원환자의 병원비 부담률이 기존 20%에서 5~10%로 낮아진다. 고가의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병명을 확정하지 못한 극희귀난치질환자도 산정특례 대상에 포함된다.복지부는 급여 항목을 늘리면 환자 개인이 내는 의료비 부담이 약 4200억원 가량 줄 것으로 기대했다.선택진료비(특진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부담도 줄인다. 병원에서 특정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받으면 비용을 환자가 전액 부담했다. 복지부는 선택의사 비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선택진료비 부담을 줄인다. 상급 병실료는 기본 병실인 6인실이 아닌 1인실에서 5인실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차액이다. 입원 환자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6일실이 없어 상급 병실을 이용했던 경험이 있다. 일반 병상 기준을 6인실에서 4인실까지 확대하고, 대형병원의 일반 병상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한다. 장기 입원 환자 보호자의 간병 부담도 줄여나간다. 간병을 병원의 간호서비스에 포함하는 ‘포괄 간호서비스’를 개발한다. 포괄 간호서비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도 고려한다. ◇의료보장 확대·원격의료 활성화고위험 임산부의 진료비 부담도 줄인다. 산모나 태아가 정상적인 경우보다 사망 또는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임산부에 대한 의료비 부담률을 기존 20%에서 10% 내외로 조정한다.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 관리에 들어가는 혈당검사지, 인슐린 주사용 재료 등 의료 소모품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산간·도서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을 지난해 9개소에서 올해 50개소까지 늘린다. 또한 원양선박 5척에 대해 신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의료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원격의료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 병원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근 대도시 거점병원의 전문의에게 휴대전화로 의뢰하면 진단·처치·이송 등의 서비스를 협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응급환자 원격협진 시스템을 올 4월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한다.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국민의료비 부담의 가장 큰 원인인 암과 심장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2 I 박형수 기자
혈관 움츠리게하는 동장군...목도리 꼭 두르세요
  • 혈관 움츠리게하는 동장군...목도리 꼭 두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은 차고 건조한 날씨와 실내외 온도차이로 인해 병원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해 저항하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환이 발병하기 쉬운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혈관질환의 경우 발병 시 생명까지 위협하는 것은 물론 대부분 치명적이기 때문에 예방법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 대표적인 심뇌혈관 질환인 ‘심근경색’, ‘뇌졸중’심뇌혈관 질환은 여름보다 겨울에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질환이다. 런던위생열대 의과대학의 크리시난 바스카란 교수 연구팀은 기온 1도가 떨어지면 1개월간 심근경색 발생률이 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또 통계청 자료에서도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 수는 3월부터 가장 더운 여름으로 이어지는 7월까지 감소하다가 날씨가 추워지는 9월부터는 다시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호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우리 몸은 추운 날씨에도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는 과정에서 혈압 상승으로 인해 뇌와 심장에 더해진 부담이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심혈관 질환인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산소와 영양 공급이 중단되면서 심장 근육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심근경색 환자의 대부분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는데, 의식을 잃으면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경우에는 4분 경과 후부터 뇌에 손상이 발생하고 10분 후에는 사망에 이르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가 중요하다. 뇌 속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질환을 뇌졸중이라 한다. 과거에는 출혈성 뇌졸중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이 더 많다. 뇌졸중 증세가 나타나면 반신마비와 언어장애를 비롯해 어지럼증과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빨리 병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뇌혈관이 막히더라도 6시간 이내에 다시 혈류를 증가시키면 치료가 가능하다. ◇ 안구 내 혈관질환 ‘망막혈관폐쇄증’심장과 뇌 속 혈관이 추운 날씨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눈 속 혈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망막에 위치한 혈관들은 뇌혈관보다 오히려 훨씬 미세한 편이다. 따라서 기온에도 더 민감하고 그만큼 장애가 나타날 위험도 높은데, 이처럼 망막 내 혈관이 뇌졸중처럼 막히거나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을 ‘망막혈관폐쇄증’ 소위 눈중풍이라고 한다.망막에는 크게 4개의 동맥과 정맥이 이어져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한다. 이때 동맥과 정맥 중 문제가 발생한 위치에 따라 망막동맥폐쇄증과 망막정맥폐쇄증으로 구분한다. 망막동맥폐쇄는 응급질환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고 병의 경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특히 중심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실명에 이르기 때문에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처럼 시간을 다투어 2시간 이내에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반면 망막정맥폐쇄의 경우 중심부가 막히면 모든 망막정맥이 심하게 확장돼 혈관이 터지고 망막 전체에 출혈이 발생한다. 이 경우에는 손상 부분이 광범위해 치료 후에도 시력이 잘 회복되지 않고 비문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산소공급이 잘되지 않아 신생혈관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녹내장 등 2차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로 혈류를 개선 시켜주고 레이저를 사용해 신생혈관을 없애는 방법을 병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김무연 GS안과 원장은 “망막혈관폐쇄증이 있는 경우에는 안과 치료 뿐 아니라 심뇌혈관을 비롯해 전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폐쇄증도 우려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이러한 질환들과 마찬가지로 망막혈관폐쇄증 역시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라 조언했다. ◇ 운동은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아추운 날씨로 인한 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 무엇보다 평소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평소 음식을 짜게 먹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이를 개선을 해야 하며, 운동은 가급적 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노태호 교수는 “특히 이미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더욱 새벽 운동을 피해야 한다”면서 “오전에는 혈압 상승과 함께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외출 할때는 모자나 마스크, 목도리 등 방한 대책을 세우고, 목욕탕에서 장시간 사우나를 하는 경우에는 탈수현상을 비롯해 혈압 상승을 유발해 쇼크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관련기사 ◀☞ 당뇨환자 저혈당,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심혈관중재시술 1만례 돌파'☞ 심혈관 질환자, 한 병원 지속 이용하면 발생·사망률 감소☞ 20~30대 젊은 시절 '몸무게 폭증', '심혈관질환' 위험성 높여☞ 당뇨환자, '초기부터 안과검진은 필수'☞ 수험생, 시험 후 불안과 스트레스 관리가 더 중요
2015.01.22 I 이순용 기자
녹십자엠에스, 혈당측정기 업체 세라젬메디시스 인수
  • 녹십자엠에스, 혈당측정기 업체 세라젬메디시스 인수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와 녹십자엠에스(142280)가 80억원을 투입, 혈당측정기 전문업체 세라젬메디시스를 인수한다.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의 진단시약부문 자회사다.녹십자엠에스는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 1000만주를 50억원에, 녹십자는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 600만주를 30억원에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녹십자엠에스와 녹십자는 향후 세라젬메디시스의 감자 등의 절차 완료 후 세라젬메디시스의 지분 51%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3월 31일이다.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인수로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 및 혈액백 사업과 함께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혈당측정기 시장에 진출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세라젬메디시스의 주력 품목은 당화혈색소 측정기와 혈당측정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제품도 4개 보유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매출액의 90%를 차지하는 수출 중심 기업이다. 녹십자엠에스 측은 최근 인구고령화 및 당뇨환자의 증가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등을 이용한 혈당측정 기술이 개발돼 개인의 혈당관리가 편리해지면서 향후 관련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지난 2013년 기준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는 약 800억 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9%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110억 달러에 달한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혈당측정기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녹십자엠에스의 진단시약 부문과 세라젬메디시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이 더해지면 체외진단 사업 분야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 내 진단사업 파트로 시작해 지난 2003년 12월 분사했다. 진단시약사업, 혈액백사업, 혈액투석액 사업, 가정용 의료기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휘성 세라젬 경영자문, 이환성 세라젬 회장, 허일섭 녹십자 회장, 박용태 녹십자홀딩스 부회장,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 이인규 세라젬 대표, 이진우 세라젬메디시스 대표▶ 관련기사 ◀☞[특징주]녹십자, 4Q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녹십자, 올해 양호한 실적 예상…목표가↑-아이엠☞녹십자-일동제약 '불편한 동거 1년'…주가만 뛰었다
2015.01.21 I 천승현 기자
  • 순천향대 서울병원, 환자안전·환자중심 의료시설 새 단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순천향대 서울병원(서유성 병원장)은 최근 신생아 중환자실, 분만실, 5층 병동 등 모자보건센터 주요 시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중심’, ‘환자안전’ 등 두 가지 방향을 목표로 약 2개월에 걸쳐 추진했다. 먼저 신생아 중환자실은 천장에 헤파필터를 설치했다. 공기로부터 미세한 입자를 제거하는 고성능 필터로 실내의 오염된 공기가 필터를 통과해 살균되고 신생아의 건강을 지켜준다.또 음압격리실을 구비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공기매개 감염인 홍역, 수두, 결핵 아이들이 음압격리실에 격리되었을 때 격리실 안의 공기가 밖으로 새는 것을 막아 다른 아이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한다.누전이나 기계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자동 감지해 알람으로 경고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 모든 것들이 신생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들이다.분만실의 경우 산모의 편의성을 고려한 맞춤 분만실로 변모했다. 산모의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반·가족·수중 분만실과 태동검사실, 진통실 등 분만과 관련한 모든 시설을 1인실화한 것이 인상적이다.특히 수중 분만실은 최고급 시설을 자랑한다. 산모의 감정을 고려한 은은한 실내 인테리어와 마치 고급호텔의 욕조와 같은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편안함과 안도감을 제공해준다. 물론 대학병원 산부인과 특성상 고위험 산모를 처치할 수 있는 시설도 강화해서 고위험 산모가 안전하게 진료 받도록 했다. 최규연 산부인과 교수는 “순천향 분만실이 산모의 편의를 위한 최고급 시설로 탈바꿈 했다”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산모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분만 환경을 구비했을 뿐 아니라 산후출혈, 임신중독증, 조산 등 고위험 산모에 대한 확실한 케어도 가능해 산모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순천향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100% 합격☞ 순천향대 서울병원 ‘코드그린 2단계’ 재난대비훈련 실시☞ 난치성 당뇨, 위축소우회술로 치료...3년 후 더 효과, 수술도 안전☞ 요구르트 매일 먹으면 '당뇨 예방'에 도움
2015.01.20 I 이순용 기자
  • 중앙대병원, 흑석동 이전 10년...제2의 도약 선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필동병원 시대를 마감하고 2005년 1월 18일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으로 이전한 중앙대병원이 올해로 흑석동 시대 10주년을 맞이했다.중앙대학병원(김성덕 병원장)은 지난 16일, 흑석동 이전 10주년을 맞이해 병원 중앙관 4층 동교홀에서 ‘중앙대학교병원 흑석동 이전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앙대학교법인 박용현 이사를 비롯해 이용구 중앙대총장, 김성덕 중앙대의료원장, 김세철 명지병원장(前중앙대의료원장), 김건상 중앙대명예교수(前중앙대의료원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중앙대병원의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고 병원의 현재와 미래, 특성화센터의 발전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덕 의료원장의 개회사와 이용구 총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에서 김세철 명지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중앙대병원의 과거(김건상 명예교수) ▲중앙대병원의 현재(중앙대병원 김명남 부원장) ▲중앙대병원의 미래(중앙대병원 차영주 의생명연구원장)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2부에서는 홍창권 중앙대의과대학장이 좌장으로 나서 중앙대병원의 4대 특성화센터인 ▲갑상선센터(조보연 갑상선센터장) ▲심장혈관?부정맥센터(김상욱 심장혈관?부정맥센터장) ▲소화기센터(김재규 소화기센터장) ▲척추센터(박승원 척추센터장)의 발전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특히 중앙대의료원장을 지냈던 김건상 명예교수는 병원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이날 자리에서 “중앙대병원이 1968년 필동에 개원한 이후 국내 최초로 디지털 엑스레이를 도입하고, 남성의학, 체외충격파쇄석술, 골반경과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분야에서 우위를 보이며 과거 국내 의학계를 선도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해 왔다”며 지난날을 회고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중앙대학교병원은 병원의 미래 목표와 전략을 ‘가장 안전한 병원’, ‘가장 친절한 병원’, ‘(진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정하고,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친절한 병원으로써의 역할과 함께 ‘갑상선센터’, ‘소아진료탑팀’,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등과 같은 최고의 의료 분야를 발굴해 ’융합‘과 ’다학제 통합 팀(Team) 진료‘를 통한 특성화 및 차별화와 ’신 의료기술 및 연구의 활성화‘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성덕 의료원장은 “흑석동 이전 10주년을 맞아 오늘의 자리를 통해 우리 병원의 과거,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구상함으로써 교직원 모두가 합심해 다시 한번 다정?긍정?열정의 힘찬 도전 정신으로 우리나라 의학계의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경희대 한방병원,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전침치료 참가자 모집☞ 의정부성모병원, 러시아 비로비잔시에 세번쨰 사랑의 인술 펼쳐☞ 순천향대서울병원, 31일 대만·일본 석학초청 대사비만 심포지엄
2015.01.19 I 이순용 기자
  • 경희대 한방병원,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 전침치료 참가자 모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경희대학교한방병원 침구과는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전침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의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남녀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고 최소 6개월 이상 양쪽 발 또는 다리에 통증이나 저리는 증상이 있거나 감각이 무뎌진 사람이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40명이다.임상시험은 전침치료군과 무처치대조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전침치료군은 8주간 주 2회씩 총 16회 전침치료를 받고 이후 3회의 평가를 받는다. 대조군은 일상관리 교육을 받은 후 효과 평가를 위한 5회의 검사를 더 받는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임상연구와 관련된 진료, 검사, 치료무상 제공 그리고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본 임상연구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02-958-9202)로 문의 하면 된다.▶ 관련기사 ◀☞ 비뚤어진 다리, 관절 손상 가속화...무릎 통증 환자 2명 중 1명 O다리☞ 겨울철이면 심해지는 허리통증, 디스크…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통증 완화☞ 4,50대 허리통증, ‘척추관 협착증’ 한번쯤 의심해봐야..☞ [건강칼럼] 출산후 관절통증 심해 졌다면 가벼운 운동이 '특효'
2015.01.19 I 이순용 기자
  • 겨울철 감기 후, 돌발성 난청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에는 감기를 앓는 사람이 늘어난다. 감기환자가 많아지면서 귀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도 증가한다. 40대 직장인 A씨는 아침에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먹먹한 느낌을 받았다. 일시적인 현상이겠거니 하고 시간을 흘러 보냈지만 귀의 먹먹함은 지속 됐고, 귀에서 ‘삐~’하는 기계음 소리도 들리기 시작했다. 불안한 마음에 급히 병원을 찾았고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았다. ◇갑자기 귀 먹먹하고 안들리면 돌발성 난청 의심해야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고도의 난청과 귀울림이 일어나는 응급질환이다. 보통 하루나 수일에 걸쳐 귀가 먹먹한 느낌과 이명을 동반하면서 청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현기증, 구역질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최근 감기를 앓았던 A씨는 병원에서 감기로 인한 바이러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다만 유력한 원인으로 바이러스성 요인과 혈관성 요인을 짚는다. 바이러스성 요인의 경우 바이러스가 청각신경을 침범하여 생기는 것이며, 혈관성 요인은 감각신경에 혈액을 공급하는 종말동맥의 혈행장애가 생겨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외에 스트레스를 돌발성 난청의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스트레스가 이비인후과적 증상인 돌발성 난청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처럼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급적 과도한 음주는 피하고 업무량이 많아 피로가 지속된다면 주기적인 휴식을 통해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나 바이러스성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에 치료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 방치하면 대부분 청력 아예 돌아오지 않아돌발성 난청은 응급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만 정상청력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돌발성 난청이 의심될 때는 즉시 정확한 청력검사가 가능한 귀 전문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 간혹 메니에르병이나 유전 혹은 면역 이상으로 인한 난청과 혼동이 될 수 있으므로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돌발성난청 치료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 증상이 나타난 초기 2주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70%정도 회복되며, 이중 절반 정도는 이전 상태로 회복되지만, 나머지 절반은 이전에 비해 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만일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청력이 아예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통 돌발성 난청이 오면 단기 약물 치료를 한다. 그리고 초기 약물치료로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고실 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고려될 수도 있다. 또 당뇨, 고혈압 등 내과적 질환이 있거나 심한 소화장애 및 전신적인 부작용이 나타나 스테로이드 투여가 곤란한 경우도 치료 가능하다. 스테로이드 고실내 주입술은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시술로 초기 약물치료에 호전이 되지 않을 경우 2치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어케어네트워크 허찬욱이비인후과 원장은 “돌발성난청은 시기를 놓치고 청력 회복이 안 되는 환자들도 많다”며 “돌발성난청이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그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보청기 불편, ‘중이 임플란트’로 난청 치료☞ "10대 소음성 난청환자 증가…이어폰 사용 주의해야"☞ 감기 후 찾아온 중이염, 방치하다가 난청 올 수도☞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제2기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지정
2015.01.16 I 이순용 기자
  • 식약처, SGLT2계열 당뇨약 안전사용 당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새로운 당뇨병치료제인 SGLT-2 저해제에 대해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15일 배포했다.이와 관련 일본에서 탈수와 관련 인과관계 확인되지 않은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일본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일부 허가사항을 변경 지시할 것을 제약사에 지시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당뇨약 ‘SGLT-2 억제제’는 신장의 사구체 여과 과정에서 포도당을 재 흡수시키는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2(Sodium glucose cotransporter-2, SGLT-2)’의 기능을 억제, 소변을 통해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PMDA는 해당 약물의 허가내용에 탈수 관련 주의사항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했다. ‘신중투여’항에 혈당 조절이 매우 어려운 환자, 이뇨제 병용 환자 등을 추가하도록 했고 ‘중대한 부작용’항에 뇌경색을 포함한 혈전·색전증 등의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는 내용을 반영했다.식약처는 이번 PMDA의 정보사항에 유의해 처방·투약 및 복약지도할 것을 국내 의사·약사 등에게 당부하고 탈수가 의심되는 경우 적당한 수분을 공급하고 면밀한 모니터링 할 것을 요청했다. 환자들의 경우 고령자,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 이뇨제 병용 환자는 담당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담할 것을 권고했다.국내에 SGLT-2 저해제는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인보카나정(카나글리플로진)’, ‘슈글렛정(이프라글리플로진)’, ‘자디앙정(엠파글리플로진)’ 등 4개 품목(전문의약품)이 허가됐다. 국내 허가사항에는 ‘이상반응’과 ‘일반적주의’ 항 등에 탈수관련 이상 사례, 주의사항 등이 포함됐다.식약처는 국내 허가된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외 동향 및 부작용 현황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015.01.15 I 천승현 기자
  • 순천향대서울병원, 31일 대만·일본 석학초청 대사비만 심포지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사비만수술센터(허경열 센터장)가 오는 31일 9시 30분부터 청원홀에서 수술1,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대사비만수술 1,000례 달성을 축하하고 대사비만수술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론과 술기, 최신지견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했다.서유성 병원장 인사말, 최승호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 축사와 김용진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의 대사비만수술 1,000례 보고 후 세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시아인에서 당뇨수술의 현재와 미래 ▲대사비만 수술 기초연구의 최신지견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 후 관리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진행한다. 좌장은 최승호(연세대의대), 변동원(순천향대의대), 허윤석(인하대의대) 교수가 각각 맡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로 수술적인 부분을 다룬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아시아 당뇨환자의 다른 점’을 설명하고 카사마 일본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십이지장공장치환술을 더 선호하는가’, 웨이제이리 대만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위 소매절제술을 더 선호하는가’를 논한다. 이어서 허경열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축소위우회술을 더 선호하는가’에 대한 발표로 첫 번째 세션을 마친다. 두 번째 세션은 안수민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교수가 ‘대사수술관련 동물실험 진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조계원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연구원 교수가 ‘지방세포의 선천적이고 적응가능한 면역반응’에 대해 설명한다. 여인섭 코비디엔 연구원이 ‘대사비만수술의 산업적 관점과 미래 복강경 수술장비의 해결책’, 최지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간호사가 ‘비만의 심리학적 연구’ 등 기초연구 최신지견을 조명한다. 세 번째 세션은 이연지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후 관리’, 황재욱 순천향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질환문제 관리’, 조준형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연결부위 위궤양 관리’를 다루고 마지막으로 김경하 순천향대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철분결핍성 빈혈관리’를 발표한다. 허경열 대사비만수술센터 센터장은 “대사비만수술을 통해 환자들의 혈당이 떨어지고 체중이 정상화 될 때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더욱 발전하고 한 걸음 도약하는 비만대사센터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대사수술과 비만수술을 두 명의 다른 전문의가 시행하는 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사비만수술센터는 2009년에 처음 문을 열고 난치성 비만과 대사질환 환자를 매년 200명 이상 꾸준히 치료해왔다. ▶ 관련기사 ◀☞ 순천향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 100% 합격☞ 비만 직원 살 빼주는 회사☞ 당뇨병 앎는 당신, '자나 깨나' 발조심☞ 난치성 당뇨, 위축소우회술로 치료...3년 후 더 효과, 수술도 안전☞ “당뇨병·고혈압 보험, 합병증에도 적용”
2015.01.15 I 이순용 기자
당뇨병 앎는 당신, '자나 깨나' 발조심
  • 당뇨병 앎는 당신, '자나 깨나' 발조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겨울철에는 영하의 날씨와 함께 매서운 바람이 불면서 감기 등 가벼운 질환부터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까지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다. 그렇다면 당뇨병의 경우는 어떨까?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센터 교수와 최수봉 건국대병원 당뇨센터 소장의 도움말로 겨울철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 관리 3원칙이 기본 당뇨관리의 큰 맥락은 언제나 같다. 겨울철에도 당뇨병의 3대 관리지침인 ‘혈당관리’, ‘혈압관리’, ‘콜레스테롤 관리’가 주가 된다. 그러나 연말연시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등 많은 행사와 만남 등이 당뇨병 환자에게는 큰 악재다. 게다가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가뜩이나 취약한 당뇨병 환자들의 혈관이 고통 받는 계절이기도 하다. 당뇨병의 각종 합병증들은 모두 혈관합병증이라고 할 만큼 당뇨병은 혈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겨울에는 혈관이 축소돼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또한 계절 특성상 운동하기도 쉽지 않고, 고칼로리의 음식들을 섭취하다 보니 쉽게 살이 찌기도 한다. 만성병증인 당뇨병은 식이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수적이지만, 겨울은 계절 특성상 많은 제약이 뒤따른다.◇당뇨환자, 운동은 필수, 준비운동 철저 첫째, 당뇨환자들에게는 적절한 운동은 필수다. 운동 시작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겨울에는 몸이 움츠러들게 되어 근육 등 신체의 유연성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고강도의 운동 시 몸이 적응을 못해 가벼운 염좌부터 심각하게는 심근경색 등의 위험한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운동 후에는 마무리 운동도 잊어선 안 된다. 그리고 장시간 야외에서의 운동은 피하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일지라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안 교수는 “고강도의 운동보다 오히려 대사적인 측면에서는 저강도 또는 중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면서 “겨울에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가벼운 스트레칭 등을 권한다”고 조언했다.둘째, 술은 피하고 채소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술을 한잔씩 하다보면 봄에는 확연히 오른 혈당을 만나게 된다. 술은 아무런 영양소도 없거니와 칼로리만 높아서 당뇨병환자에게는 최악의 음식이다.권장되는 술의 양은 해당 술의 술잔으로 남성 2잔 가량, 여성의 경우는 1.5잔 가량이지만, 음주량은 본인이 제어하기가 힘든 만큼 가급적이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술뿐만 아니라, 기름기 많은 전, 튀김 등의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를 가까이 해야한다. 술, 기름기 많은 음식은 또한 직접적으로 콜레스테롤도 상승시키므로 당뇨병에는 좋지 않다. 셋째, 발관리가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발 관리에 소홀해지기 쉽다. 날씨가 추워서 동상의 위험도 크고, 이를 막고자 방한용 부츠를 장시간 착용하실 때에는 발에 땀이 많이 나기도 한다. 모두 ‘당뇨’발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요소다. 당뇨병은 혈관병인만큼 겨울에는 혈관이 수축돼 당뇨발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매일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고, 발바닥에 상처가 나지는 않았는지 눈으로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발톱을 깎을 때는 발을 씻은 후에 일자로 깎고, 굳은살은 집에서 제거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서 제거할 것을 권한다. 또한 만약 발에 작은 상처라도 발견한다면, 이도 역시 집에서 치료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 치료를 받아야 한다. ◇ 당뇨 환자 과음은 영양소 결핍 초래 알코올은 1g당 7kcal의 고열량식품으로, 영양소는 없으며 섭취했을 때 열량으로만 소모된다. 따라서 많은 양의 알코올 섭취는 열량과다와 함께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달콤한 포도주와 드라이한 포도주 사이에 열량이 약 3배까지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맥주 한 캔에 대략 120 Kcal, 큰 포도주잔 하나에 250 Kcal여서 생각보다 열량이 높다. 하지만 혈중으로 흡수된 알코올은 다른 에너지원보다 먼저 열량으로 이용되는데, 어느 정도의 양을 넘어서면 섭취한 알코올은 상당 부분이 열발산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알코올 자체에 의한 열량을 다른 식품에서와 같이 계산할 수는 없다. 최 교수는 “대부분의 알코올중독자들이 저체중을 보이는 이유는 알코올 과다섭취에 의해 많은 열량을 섭취하지만 그 열량은 주로 열을 발생하는데 사용되고 정상적인 영양소의 섭취가 불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실 때에 유의해야 하는 중요한 사항은 저혈당에 대한 예방이다.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음하면서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당뇨병 환자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인슐린주사나 설폰요소제를 사용 중이거나 노인의 경우에는 저혈당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만일 과음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충분한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한다. 혈당체크▶ 관련기사 ◀☞ 당뇨환자 저혈당,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동네 의원으로 몰려가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난치성 당뇨, 위축소우회술로 치료...3년 후 더 효과, 수술도 안전☞ 당뇨관리 스마트폰 앱, 궁합 맞아야 효과 발휘☞ 일본서 새 당뇨약 복용 후 10명 사망.."국내 사망사례 없어"☞ 요구르트 매일 먹으면 '당뇨 예방'에 도움
2015.01.15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