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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방법도 여러가지!
  • 임플란트 방법도 여러가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속할만큼 중요하다. 대표적인 치과질환은 충치(치아우식증)와 풍치(잇몸질환)를 들 수 있다. 충치는 주로 어린이에게 잘 생긴다. 20세 미만의 학생들은 치아상실 원인은 충치가 가장 크다. 그러나 30∼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인이 되면 충치는 잘 발병이 되지 않거나 있던 충치도 진행을 멈추는 반면, 풍치로 이를 잃게 된다. 35세가 지나면 4명 중 3명이, 40대 이후 장·노년층은 90% 이상이 고통을 겪는다고 한다. 풍치는 성인이 치아를 상실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이다. 때문에 어렸을 땐 충치에, 나이 들어서는 풍치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는 충치나 풍치로 치아를 잃었을 때 그 치아를 버리게 된다. 또는 지붕위에 던지는 정겨운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젠 그래서는 안 될 것이다. 뽑은 치아나 사랑니, 충치나 보철치료를 받았던 치아들을 재활용하여 자가뼈이식재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분당서울대치과병원 김영균 교수팀과 조선대치과병원 김수관 교수팀에 의해 연구.개발된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이 이를 가능케 하였다. 국내 최초일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서 환자에게 발치한 치아를 최소 이주일이 지난 후(약10일정도) 이식재로 처리하여 임플란트 시술시 골이식재로 사용하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치조골(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된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가 치조골과 단단히 융합했을 때, 자연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여 자연치아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법이다. 따라서 치조골의 부피, 밀도, 질등이 임플란트 시술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부족한 잇몸뼈를 인공뼈가 아닌 자신의 치아로 처리된 자가뼈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없다.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자가치아 뼈이식 연구회원 강남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 중 발치한 치아나 사랑니를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사용하니 환자가 상당히 만족해한다.”라고 말했다.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뼈이식재는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지금까지 레이저 임플란트, 수면 임플란트, CT를 사용한 노벨가이드 임플란트, 임플란트틀니등 임플란트 치료법은 계속적으로 발전해 환자가 통증과 출혈,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왔다. 하지만 뼈이식에서 만큼은 대부분 환자들이 값비싼 인공뼈를 사용해 왔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의 발치한 치아를 재사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은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최신 임플란트 치료법] 레이저 임플란트 어른,아이 할것 없이 치과 드릴의 굉음은 공포의 대상이다. 기존 임플란트는 잇몸을 절개하고 식립하는 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했으며,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 소리에 환자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렇듯 출혈과 통증이 염려되는 환자는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하다. 레이저를 이용한 임플란트는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고 미세물방울을 이용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강남 미소드림치과 오동진 원장은 "레이저로 잇몸을 절개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과 통증이 많이 줄었다."면서 레이저 시술은 마취 과정이 간단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도 시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과 기구가 닿지 않는 곳까지 물방울과 레이저가 침투해 이물질과 각종 세균등을 제거하므로 염증이나 감염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 의식하진정법(수면) 임플란트 레이저 치료만으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는 이들에게는 의식하진정법인플란트가 좋다. 흔히들 수면마취 임플란트라고 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시술 전에 미다졸람 약제를 통한 마취로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미달졸람은 수면내시경에서 사용되는 프로포폴보다 훨씬 안전한 약제로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게 해준다. 실제로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데, 황원장은 "정맥진정 요법인 가수면 마취는 전문성을 요하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틀니 나이가 들면서 건강하던 치아도 하나둘씩 빠지고 흔들거린다. 이렇듯 노화에 따른 충치나 치주염 같은 잇몸질환 등으로 상당수의 치아를 잃는 노년층에게는 임플란트가 좋겠지만, 상실된 모든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임플란트가격이나 치조골상태 등 여러 면에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인데, 그래서 노년층 분들을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시술법으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란 2~4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바(BAR)나 자석으로 보철(틀니)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상실된 치아 수만큼이 아니라 몇 개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보철을 접목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임프란트 가격을 줄일 수 있다. 황원장은 “새로 심은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틀니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유지력이 뛰어나며, 저작력도 좋아 단단히 음식이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대표원장 황성식,오동진 원장)
부모님께 추석선물로 씹는 행복을 드리자
  • 부모님께 추석선물로 씹는 행복을 드리자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약 40대 초반부터 당뇨성 풍치 질환으로 치아를 한개 두개씩 잃어버린 k군의 어머니,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자식들을 키운다는 명목으로 본인의 치아를 잃어도 치과한번 제대로 가보지 않은 어머니께 죄송스런 맘과 감사의 마음으로 하반기 보너스를 타면 임플란트를 해드리기로 맘 먹었다. 일년중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추석이 되면 거의 일년을 보지 못한 친척들과 가족들이 모두 모여 송편과 각종 음식들을 만든다. 하지만 치아가 건강하지 않는 k군의 어머니에게는 부러움과 고통의 연속 이었으리라. 내년의 이맘때 추석은 행복하게 음식을 씹어 드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상상하며.. 당뇨병나 다른 전신적 질환으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이 구강안에서 풍치가 될 수 있는데, 풍치는 잇몸과 치아 사이에서 피와 고름이 나오고 잇몸 뼈가 물러져 치아가 흔들린다. 심하면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이렇게 치아가 빠지면 노년기의 부모님들은 그 상태를 계속 방치하였다가 틀니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틀니의 저작력이나 유지력등이 자연 치아만큼 좋지 못하기 때문에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은 잘 씹을수가 없다. 특히나 위쪽에 경우는 지지하는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음식을 씹을때는 물론이고 일상적으로 대화할 때 틀니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치아를 상실하고 계속 방치해두면 인공치아를 시술할 수 있는 잇몸 뼈가 없어질 수도 있다. 틀니를 만들어서 처음에 꼈을때는 많이 빡빡하고 심지어는 잇몸이 눌려서 잇몸까지 아프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고 년수가 지날수록 틀니가 헐거워 진다. 그이유가 바로 잇몸뼈가 점점 소실되기 때문이다.. 노년기에 치아가 건강하지 못하면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영양 불균형이나 소화불량, 스트레스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치아가 빠져 씹지 못하면 뇌가 자극을 받지 못해 뇌세포 활동이 느려지고, 노인성 치매가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치아가 건강하면 평균적으로 약 7년정도의 수명이 연장된다고 할정도로 치아가 있고 없고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연치아를 상실한후에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인공치아술로 제때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인공치아 중에도 임플란트는 ‘제2의 자연치아’라고 불릴 만큼 훌륭한 심미성과 뛰어난 저작력을 보여준다. 기존에 치료 방법인 브릿지처럼 주변의 건강한 치아에 손상을 주는 일이 없고, 관리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노년층의 대다수가 사용중인 틀니는 심한 이물감과 잇몸이 눌려 일어나는 통증등의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해준 치료가 임플란트인 것이다. 이렇듯 좋은 임플란트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 있다. 오랫동안 풍치를 앓은경우나 혹은 오랫동안 이를 빼고 틀니를 사용해온 경우에는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틀니나 브릿지를 수년간 사용하거나 치아가 빠진 후 오랫동안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신 분들 대부분이 잇몸뼈의 흡수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싶어도 바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런 분들에게는 환자가 발치한 치아를 버리지 않고, 자가뼈이식재로 처리하여 환자의 잇몸에 이식하여 뼈의 양을 늘려주는 자가치아 뼈이식술이 좋다.“ 라고 말한다. 지금까지의 잇몸뼈 이식술은 자가뼈나 인공뼈를 사용한다. 보통의 자가뼈 이식은 하악골의 턱부위, 하악지(사랑니쪽 뼈)부위 심지어는 엉덩이뼈에서 자가 뼈를 떼어 낸 후 이식하는 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수술부위가 아닌 뼈를 채취해낸 부위 때문에 고통스런 통증을 호소 할수 있다. 하지만 자가치아 뼈이식은 뼈를 채취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 없고 시술시 인공뼈를 사용하지 않으며, 발치 예정인 내 치아를 최첨단 의료공법으로 처리하여 만드는 자가뼈로서 보다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져다준다. 발치된 치아는 내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가기 때문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일반적 뼈 재료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은 환자에게서 발치된 치아를 타인에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치아를 발치 후 최소 2주일이 지난 후 이식재로 가공하여 임플란트 식립시 사용하는 것이다. 자가치아뼈이식 연구회 지정전문병원 강남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자가치아 뼈이식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 자가뼈 이식재는 자가뼈와 유사한 능력을 가지면서도 자가뼈의 단점을 단숨에 해결하였으며 동시에 면역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게 됨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전성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임플란트가격이 부담된다면, 임플란트를 몇 개만 심고 틀니를 연결하는 치료법도 좋을 수 있다.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줄여 그 만큼의 임플란트 비용부담을 덜기 때문이다.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줄였다고 튼튼하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할 수도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임플란트 2개에서 6개정도만 식립하고, 틀니와 연결해도 자연치아의 80%에서 90%정도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황원장은 “보통 2개에서 4개정도를 식립하면 뺐다 꼈다하는 착탈식 틀니 보철물로 연결되고, 6개정도 식립하고 틀니를 연결하면 고정식의 하이브리드 형태가 된다.”고 한다. 고정식의 임플란트 틀니는 1년에 한 두 번 치과를 방문해 틀니를 분리하여 청소 및 소독을 받아야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쓸 수 있다. (도움말 : 강남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된장·청국장·고추장 3개월간 180명에게 효능 실험했더니
  • 된장·청국장·고추장 3개월간 180명에게 효능 실험했더니
  • [조선일보 제공] '음식 맛은 장맛'이다. 장(醬)에 따라 맛의 깊이가 달라진다. 장은 발효 식품이자 완벽에 가까운 단백질 식품이다. 그동안 많은 식품영양 전문가들이 장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 동물실험 수준의 연구라는 한계 때문에 공인받기가 어려웠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극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의대 연구팀이 의약품의 3상 임상시험(신약이 시판허가를 받기 전 효능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수백 명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임상시험)과 같은 방법으로 장의 효과를 철저하게 검증한 연구 결과를 지난달 말 한국장류기술연구회 창립포럼에서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당뇨병 등 생활습관병 예방의 열쇠가 장에 숨어 있었다. 된장은 내장지방 제거에, 고추장은 고지혈증에, 청국장은 근육량 증가와 당뇨병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추석을 앞두고 전북 순창군 고추장마을 전통 한옥 서까래에 고추장을 만들 때 쓰는 둥근 메주를 볏짚으로 묶어 매달아 놓았다. 전통식품인 장이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 헬스조선 어떻게 연구했나 전북대의대 채수완(약리학)·박태선(내분비내과) 교수와 이 대학 차연수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지난해 5월 비만 성인남성 180명을 모집한 뒤 된장·고추장·청국장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은 다시 장류군과 가짜장류군 두 그룹으로 분리했다. 실험이 끝날 때까지 참가자와 의료진 모두 누가 진짜 장류군인지 몰랐다. 장류군은 12주 동안 고추장, 된장, 청국장을 매일 31.8g, 9.6g, 26.1g씩 환(丸)으로 섭취했다. 각각의 장 분량은 일반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양과 유사하게 정했다. 가짜장류군은 장류 환과 중량, 칼로리, 맛, 모양이 같은 가짜 환을 섭취했다. 참가자들은 4주에 한 번씩 심전도, 복부지방 컴퓨터단층촬영(CT), 대사증후군 검사, 혈액검사 등을 받았다. 진짜 장을 섭취한 그룹은 건강에 유익한 변화가 나타났지만, 가짜 장류군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건강이 나빠졌다. ▲ 된장>> 된장 내장지방 제거·혈압 유지 된장 그룹은 내장 지방 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복부 CT촬영 결과, 가짜된장 그룹은 내장 지방 면적이 50㎟ 감소했다. 반면, 된장 그룹은 이보다 17배 넓은 856㎟가 감소했다. 된장 그룹은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의 비율(복부 비만 환자 0.7~1.0)이 0.94에서 0.62로 감소했다. 한편, 많은 사람이 된장 속 소금 때문에 혈압이 올라갈 것이라고 걱정하는데, 실제로 된장의 섭취는 혈압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실험 전 평균 122㎜Hg였던 된장군의 수축기 혈압은 12주 후 123㎜Hg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콩에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지만 당 성분과 붙어있어 활발히 작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콩을 발효·숙성시키면 미생물이 이소플라본에서 당 성분을 떼어내 이소플라본이 자신의 역할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 혈압과 관련, 된장의 염도는 라면 국물보다 6배 정도 높다. 하지만 된장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펩티드라는 단백질이 소금의 혈압 상승 작용을 차단한다. 된장 먹는 법 된장은 숙성 기간이 길수록 이소플라본 등 몸에 좋은 성분의 함유량이 높아진다. 된장을 담그면 유리병보다는 항아리에서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 된장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 환자는 생 된장보다 국이나 찌개로 먹는 것이 좋다. 국이나 찌개로 먹으면 생 된장의 80~90%에 달하는 효과를 보면서 염도를 생 된장의 4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다. ▲ 청국장>> 청국장 근육량 증가·당뇨병 예방 청국장 그룹은 근육량이 크게 증가했다. 청국장 그룹의 체중과 체지방량은 실험 전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체중에서 뼈와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인 제지방량(LBM)은 120g 증가했다. 가짜청국장 그룹은 이전보다 제지방량이 오히려 340g 감소했다. 한편, 청국장 그룹은 2~3주간의 혈당 조절능력을 반영하는 혈중 당화알부민 수치도 이전보다 4.41 M/L만큼 떨어졌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당뇨병이 호전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가짜청국장 그룹은 이 수치에 변화가 없었다. 이 실험 참가자들처럼 비만한 사람은 근육량이 적어 기초대사율이 떨어지므로 다른 사람과 똑같이 먹어도 살이 더 많이 찌는 악순환의 고리를 밟는다. 따라서 이런 사람이 살을 빼려면 지방감량과 함께 근육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청국장을 먹으면 체중은 늘지 않으면서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청국장은 원료인 콩보다 100g당 열량이 200㎉ 가량 낮으면서 근육의 원료인 단백질 함량은 40%나 된다. 당뇨병과 관련된 효능은 청국장을 숟가락으로 뜰 때 껌처럼 늘어나는 끈적끈적하게 하는 성분인 '레반'때문이다. 레반은 당뇨병 환자의 체내에서 인슐린과 유사한 작용을 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청국장 먹는 법 청국장은 오래 가열하면 유익한 성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되도록 날로 먹는다. 찌개나 국으로 끓여 먹을 때에는 끓이는 시간을 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청국장은 다른 장류와 달리 발효기간이 2~3일로 짧아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므로 고혈압 환자가 먹어도 안전하다. ▲ 고추장>> 고추장 고지혈증 개선 고추장 그룹은 고지혈증의 원인인 중성지방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고추장 그룹은 실험 시작 전보다 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평균 20.79㎎/dL 떨어졌는데, 이는 고지혈증약을 3달간 먹었을 때 떨어지는 중성지방 농도의 5분의 1 정도이다. 고추장 그룹은 실험시작 전 평균 3.04였던 동맥경화지수(3.0 이상이면 동맥경화 위험)도 2.89로 감소했다. 중성지방 감소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 덕분이다. 캡사이신은 혈액에서 중성지방을 제거해준다. 또 세포 내의 지방을 잘 태우게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은 캡사이신이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쓰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다. 고추장 먹는 법 캡사이신은 좋은 기능이 많지만 자극성이 강해 위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추장에는 물엿, 찹쌀가루 등이 들어 있어 고춧가루의 강한 자극성을 줄인다. 하지만 붉은 고추에 풍부한 비타민A와 C가 고추장에는 없으므로 고추장을 먹을 때에는 브로콜리, 시금치 등 비타민이 많은 녹황색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고추장의 효능은 발효기간이 짧은 고추장보다 6개월~1년 정도 숙성시키면 더 커진다.▶ 관련기사 ◀☞고향가는 길, 관절건강도 챙기세요~☞내가 알던 위생관리 상식… 다 틀렸네
  • (VOD)8.7kg‥초특급 우량아 탄생!
  •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인도네시아에서 무려 몸무게 8.7kg의 슈퍼 우량아가 탄생했습니다. 두 형들보다 무려 3kg 가까이 더 무거운 이 슈퍼 우량아를 보기 위해 이미 인근 마을에서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산모가 당뇨병을 앓는 바람에 신생아에게 지나치게 많은 당이 공급돼 이렇게 슈퍼 우량아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한 병원. 갓 태어난 아기가 신생아용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그런데 몸집이 신생아라고 하기엔 너무 건장합니다. 이 아기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가장 무거운 신생아 `무하마드 리슈딘`. 40분이 넘는 수술 끝에 세상에 나온 리슈딘의 태어난 직후 몸무게는 무려 8.7kg! 보통 신생아들의 거의 3배에 가까운 엄청난 우량압니다. 심지어 두명의 형들의 몸무게보다도 훨씬 무겁습니다. 리슈딘의 두 형은 각각 5.3, 4.5kg으로 막내보다 가벼운 몸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리슈딘의 몸집이 이렇게 커진 것은 리슈딘의 엄마가 당뇨를 앓고 있었기 때문. 전문가들은 당뇨가 있는 산모의 당 수치가 임신 기간 동안 높아질 경우 아기가 지나치게 많은 당을 받게 돼 몸집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슈딘의 엄마는 임신 9개월째에 임신성 당뇨와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기네스 기록 최고 몸무게 신생아는 10.4kg. 1879년 태어난 미국에서 태어난 이 아기는 생후 11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하지만 리슈딘은 비정상적인 몸집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습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2009.09.28 I 김수미 기자
LG생과, `병의원용 아토피 화장품 시장` 진출
  • LG생과, `병의원용 아토피 화장품 시장` 진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LG생명과학이 병의원용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다. LG생명과학(068870)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피부 트러블 개선 제품 `아토베롤TM(ATOverolTM)`을 발매하고 병의원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메슈티컬`이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의약품을 의미하는 파마슈티컬(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약품과 화장품 사이에서 유효성과 안정성 기능이 더욱 향상된 제품을 말한다. `아토베롤`은 병의원 전용 판매 제품으로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어려운 아토피성 피부염을 포함한 트러블성 피부의 개선과 치유를 돕는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이며, 관련 조성물에 대해 특허출원중이다. LG생과에 따르면 아토베롤은 피부보습과 세포재생을 돕는 생체물질인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강력한 항산화·항염증효과를 갖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주성분이다. 인공향료, 합성방부제 및 착색제를 사용하지 않아 트러블성 피부를 가진 환자 및 민감성 피부를 가진 유소아에게도 사용이 적합하다. 아토베롤은 3단계 피부관리 솔루션으로 피부자극원 제거를 위한 아토베롤 듀얼퓨리파잉 워시(200ml)와 피부진정을 돕는 아토베롤 수딩 에멀젼(200ml), 수분유지 및 피부재생을 돕는 아토베롤 HA40크림(100ml) 등 3가지 제품과 환부의 심한 가려움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뛰어난 아토베롤 이칭-케어 미스트(100ml)를 포함해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LG생과 관계자는 "아토베롤은 국내 최고의 신약, 바이오의약품 R&D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피부관리 솔루션이다. 아토피 환자, 트러블성 피부 환자, 민감성 피부를 가진 유소아의 아픔을 덜어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LG생명과학의 병의원용 화장품 `아토베롤 TM`▶ 관련기사 ◀☞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한국·인도서 임상3상`(상보)☞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임상3상 진입
2009.09.28 I 문정태 기자
한화L&C, 당뇨병치료용 복제돼지 성공
  • 한화L&C, 당뇨병치료용 복제돼지 성공
  •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세계 최초로 인간 유전자 2종을 삽입한 돼지복제가 성공했다. 이런 돼지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에 사용된다.  한화L&C는 안규리 서울대 의과대 교수,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 등 교수진과 2년간 연구한 끝에 항산화와 항염증 유전자를 동시에 삽입한 형질전환 돼지 복제에 성공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복마니`(사진)라고 이름 지은 새끼 돼지는 지난 19일에 태어나, 특정 병원균 제어 사육실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한화L&C는 오는 10월 중에 추가로 돼지 복제 실험을 해, 복제돼지 상업화 기술과 인공 췌도 세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당뇨병 환자가 동물 장기를 이식할 경우에 면역거부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에 의학계는 이를 막기 위해 돼지에 유전자 1종을 삽입하는 복제 실험을 여러 차례 진행해왔다. 그러나 2종을 삽입한 실험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L&C는 돼지 췌장에서 췌도(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분)를 분리해 인공 췌도 세포를 생산할 계획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돼지 췌장보다 돼지 췌도를 이식하면, 시술도 간단하고 수술합병증이 적고 반복적인 이식도 가능하다. 한편 한화L&C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대와 연구를 시작해, 작년에 항산화 유전자 1종을 삽입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 관련기사 ◀☞한화그룹, 중소기업 협력펀드 100억원 조성☞김승연 한화 회장, 산은 분쟁 민사소송 가능성 언급☞한화, M&A보다 대한생명 가치 주목-KB
2009.09.28 I 김국헌 기자
잠 설치는 대한민국… 인구 30%가 수면장애
  • 잠 설치는 대한민국… 인구 30%가 수면장애
  • [조선일보 제공] 보험 매니저 김형승(29·경기도 수원시)씨는 매일 밤 침대 옆에 놓인 기계에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잠자리에 든다. 숙면을 도와주는 '양압기'라는 장치다. 그는 지난 2006년 해외 생활을 하는 동안 체중이 18㎏이나 불었고 그때부터 많이 자도 아침에 몸이 무겁고 낮에 조는 경우가 많았다. 김씨는 '술자리가 많고 스트레스를 받아 피로가 누적됐나 보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병원은 이름도 생소한 '수면 무호흡증' 진단을 내렸다. 세계적인 '수면부족국' 대한민국에선 오늘도 많은 사람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불면증 등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는 '수면장애' 환자가 2001년 5만1000명에서 지난해엔 22만8000명으로 7년 사이 4.5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저평가된 수치라고 말한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교수(신경과)는 "하지 불안증후군(잘 때 다리를 떠는 것), 기면증(일상생활 중 갑자기 잠이 드는 것) 등을 합치면 전체 인구의 30%가 수면장애를 앓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안 그래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적게 자는 편인 나라다. 지난 5월 OECD 발표에 따르면, 18개 조사대상 회원국(평균 수면시간 8시간22분) 중 한국인의 수면시간이 7시간49분(영유아 포함)으로 가장 적었다. 성인의 약 70%는 밤 12시 이후에 잠자리에 들고, 평균 6시간18분(권장수면시간 7시간30분)을 잔다는 조사도 있다(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센터 2008년 조사). 하루 3~4시간만 자는 유명인사를 칭송하며 '잠 줄이기'를 근면성의 상징처럼 여기는 분위기도 있다. 하지만 만성적 수면부족은 집중력·기억력 저하를 유발해 교통사고나 학습·업무장애를 낳고, 비만·당뇨병·심장질환·우울증 발생률을 높인다(홍승봉 교수). 역사적으로는 엑손발데즈 기름유출사건(1989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 사고(1986년) 등이 수면장애 때문에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의 김형승씨네는 가족 전체가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아내(28)는 기면증, 아버지(59)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 생각보다 많은 주변 사람들이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성인 남성 25%가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드문 질병이 아니다. 코를 드르릉 골다가 순간 '학'하고 숨을 멈추고 다시 '푸'하고 숨을 내쉬는 것이 바로 수면무호흡증이다. 1시간에 5회 이상 숨을 쉬지 않으면 의학적 진단이 필요한 환자에 해당되고, 성인 남성 4명 중 1명꼴로 이런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선 숨수면센터 원장은 "체격이 좋고 목이 굵은 남성, 턱 골격이 작은 경우 등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방송인 강호동씨와 유재석씨가 전형"이라며 "이들이 실제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 모르겠으나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두 사람의 수면습관을 보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면무호흡증은 해부학적으로 상기도(코에서 목까지 이르는 공간)가 좁은 사람에게 자주 나타나고, 비만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박 원장은 "만성적으로 수면에 어려움을 겪게 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랩틴' 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식욕을 억제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수면 전이나 잠자는 동안 다리를 가만두지 못하거나 근질근질한 느낌, 쿡쿡 쑤시는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성인의 7.5%이고, 일상생활하는 동안에도 자꾸 잠이 드는 기면병 환자는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수면부족은 일상생활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기억력이 감퇴하고, 머리가 맑지 않으며,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증세로 연결된다. 박 원장은 "장기적으로는 고혈압·부정맥·당뇨·뇌졸중·심정지·심근경색 등 2차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3~8배 정도 높다"고 말했다. ◆적게 자기를 권하는 사회 건보공단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 중에 특히 20대 여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2001년 대비 2008년 환자 수가 6.7배 이상 늘었다. 박상진 건보공단 일산병원 교수(정신과)는 "경제난과 취업난에 따른 불안과 우울증·불안장애·스트레스 등으로 수면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정모(37·인쇄업)씨는 최근 '꿀맛 같은 잠'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 지난 5년간 불면증에 시달려오다 약물치료를 받기 시작한 후부터다. 정씨는 "경제적 문제와 일의 스트레스로 점점 밤에 잠을 이루기가 어려웠었다"며 "만성두통과 집중력 감퇴, 소화 장애 등이 생기면서 악순환이 계속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처럼 적극적으로 불면증 치료를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제 불면증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전체 환자의 5%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잠을 잘 못 자는 것'을 질병이라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적게 자는 것을 좋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가 여기에 한몫하고 있다. 미국에선 오래전부터 '수면의학'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미국의 일부 주는 트럭 운전사나 기관사가 자격증을 유지하려면 수면장애가 없다는 진단을 받도록 하기도 한다. 수면장애가 의심될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신경과·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일부 대학병원은 수면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개업의 사이에서도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4~5년 전부터 수면클리닉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 신종플루 11번째 사망자..병원내 감염 61세 男(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국내 신종플루 관련 11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사람은 병원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돼 사망한 첫번째 사례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4일 대구에서 거주중인 61세 남성이 지난 11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도중 이날 새벽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대책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4월부터 당뇨로 인한 족부 합병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 지난달 31일 발열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달 1일 신종플루 검사와 함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받았다. 이어 지난 8일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최종 판명났으며, 확진 당시 호흡곤란과 혈압하강으로 중환자실 치료도중 심장정지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후 6일이 지난 24일 이 남성은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당시 환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하고 있어 외부 접촉이 없었는데도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이 환자가 해당 병원의 의사로부터 감염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지만, 보건당국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와 관련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망자는 의사보다 먼저 발병이 됐다"며 "의사의 경우 병동회진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환자를 직접 진단·치료한 적은 없어 의사가 전염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신종플루 11번째 사망자 발생..61세 남성(1보)☞신종플루 10번째 사망자 발생..열흘새 6명 사망(상보)☞신종플루 10번째 사망자 발생..수도권 71세 男(1보)
2009.09.24 I 문정태 기자
통증,가격 Down시킨 임플란트
  • 통증,가격 Down시킨 임플란트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70대 김OO 할아버지는 얼마 전 치과를 찾았다. 1년 전 값비싸게 주고 한 틀니 때문이었다. 틀니만 하면 치아건강이 좋아져 음식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 틀니를 꼈을 때의 불편함과 고통은 정말 참기 힘들었다. 잇몸이 눌려 통증은 심했고, 툭 하면 빠져버리고, 고기같이 조금이라도 질긴 음식은 씹기조차 힘들었다. 자식들의 권유로 임플란트 치료를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비싼 임플란트 치료비용도 문제였고, 치과를 가는 것 자체가 김OO 할아버지에게는 두려움이었다. 이렇듯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세상에서 치과 가는 것을 무서워한다. 그 이유는 치과 치료 시 사용되는 메스와 드릴로 인한 출혈과 통증, 그리고 마취 주사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최근 물방울레이저로 메스와 드릴의 사용을 최소화시켰고, 마취 또한 무통마취기로 아픔을 최소한 느끼지 않게 하였다. 이렇듯 치과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예전에 비해 치과공포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극심한 치과공포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치과치료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사용되는 치료법이 의식하진정법이다. 흔히들 수면임플란트 또는 수면마취 임플란트라고 말하는 의식하진정법은 아산화질소(N2O)가스를 환자에게 적절히 흡입시키거나 미다졸람(midazolam)약물을 이용하여 환자를 가수면상태로 만들면서 진행된다.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의식은 가지고 있는 환자는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는다. 의식하진정법은 김OO할아버지처럼 치과치료에 대해 공포가 심하거나 긴 치료시간이 부담되시는 분, 고혈압이나 당뇨등의 전신질환자와 노약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은 “특히, 한 번에 여러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경우나 고난이도 임플란트 시술에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럼 김OO 할아버지처럼 틀니가 불편하신 분이나 무치악인 환자분에게 치아건강을 되찾아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답은 당연히 임플란트이다. 하지만 값비싼 치료비용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것이 현실. 이때에는 틀니와 임플란트를 결합한 임플란트틀니가 제격이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틀니의 원리는 간단하다. 일단 상실된 치아보다 적은 수의 임플란트를 심는데, 보통 2~4개정도의 임플란트면 충분하다. 3차원CT 및 파노라마 촬영을 통해 정밀하게 치조골상태를 검진 한 후 치조골 상태에 알맞게 임플란트를 식립한다. 그리고 보철물(틀니)을 연결한다. 즉, 임플란트에 틀니를 연결하므로 잇몸위에 그냥 올려졌던 일반 틀니보다 유지력이 강하다. 특히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70~90%정도로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도 씹을 수 있다. 또한 임플란트를 6개 이상 식립 한 경우에는 착탈식 임플란트틀니가 아닌 고정되어 있는 하이브리드 틀니도 만들 수 있다. 고정식 임플란트틀니는 1년에 한 두 번 정도 치과에 방문하여 틀니를 분리하여 소독 및 청소를 해줘야 한다. (도움말: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테라젠 "유전체 생명정보서비스 사업 추진"
  • 테라젠 "유전체 생명정보서비스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테라젠(066700)은 유전체 생명정보서비스, 맞춤형 바이오 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테라젠의 최대주주 김성진 가천의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사업 추진으로 2012년 바이오사업부문에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김 원장은 "테라젠은 한국에서 게놈 정보를 독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대학병원, 성인병 전문병원을 기반으로 성인병, 유전적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테라젠은 사업 진행을 위해 테라젠 바이오 연구소를 설립하고 케임브리지대학, 하버드대학에서 박사과정과 연수를 마친 박종화 박사를 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했다.  박종화 박사와 김성진 원장은 작년 세계 4번째로 인간 유전체 서열 해독 및 분석에 성공한 `한국인 유전체 해독` 팀의 구성원이다. 테라젠은 추가로 박사급 인력 10명을 영입해 R&D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김 원장은 "현재 게놈 정보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적지 않다"며 "하지만 유전자정보 서비스의 핵심 경험과 기술은 테라젠이 앞서나간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테라젠은 또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김 원장에 따르면 테라젠은 현재 혈관재생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등 신약을 개발 중이다.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 권영근 교수팀과 공동 연구중인 허혈성 혈관 재생치료제 `AID`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김 원장은 "바이오사업부문은 내년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시작으로 고속 성장, 2012년경 매출 10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시장이 열리는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09.09.23 I 안재만 기자
  • 신종플루 일주일간 5천여명 발생..3명은 중태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일주일 동안 5000명이 넘게 발생했다. 이중 2명이 사망(전체 사망자 9명)했으며, 3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주(9월14일~20일) 신종플루 감염환자가 5217명이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882명 ▲15일 856명 ▲16일 727명 ▲17일 982명 ▲18일 970명 ▲19일 551명 ▲20일 249명 등 일주일 동안 5217명의 감염환자가 발생, 전체 환자수가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이중 지난 15일 64세 여성과 오늘(22일) 40세 여성이 사망했다. 또, 총16명이 폐렴 등 합병증으로 입원중이며, 이 가운데 3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환자 3명중 2명은 고위험군으로, 17세 남성과 61세 남성이다. 17세 남성은 신경발달장애아이며, 61세 남성은 당뇨병을 앓아 왔다. 나머지 1명은 비(非)고위험군으로 속립성 결핵이 의심되는 52세 여성이다. 61세 남성과 관련, 보건당국은 "일부 언론에서 의사로부터 감염이 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이 환자는 의사보다 먼저 발병이 됐다"며 "의사의 경우 병동회진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환자를 직접 진단·치료한 적은 없어 의사가 전염시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최희주 복지부 건강정책 국장은 "현재 중증으로 입원 중인 사례 16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례는 대부분 단순 감염 후 자택에서 투약 등을 통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소멸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 신종플루 치료가 5일간 지속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17일 이후의 양성 환자중 일부에서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투약기간이 끝나면 완전히 바이러스가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관련 발표시 `확진환자 혹은 양성사례(환자) 건수` 등의 표현을 대신해 `ILI(Influenza-Like IIIness) 지수`를 발표하기로 했다. `ILI 지수`는 인구 10만명당 인플루엔자 유사환자의 분포율을 표시하는 것을 뜻한다. 최희주 국장은 "양성 건수만으로 전체 환자 규모를 추정하는 것은 편견이 개입될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합병증 입원사례와 중환자실 입원사례, 사망자례, 집단 사례 등 위주로 신종플루 발생규모를 파악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신종플루 감염 40세 뇌사여성 사망..총 9명(상보)☞녹십자, WHO에 신종플루 백신공급 입찰 참여☞신종플루 9번째 사망 발생(1보)
2009.09.22 I 문정태 기자
  • 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한국·인도서 임상3상`(상보)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LG생명과학의 당뇨치료 신약이 국내와 인도에서 임상3상이 진행된다. LG생명과학(068870)은 지난 2005년 산자부(현 지식경제부)의 바이오스타 선정과제인 신규 당뇨치료제 `LC15-0 444`의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LG생과는 "강북삼성병원 등 13개 종합병원에서 총 145 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임상결과를 설명했다.이에 따라 LG생명과학은 국내와 인도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국의 30곳 이상의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되며, 총 임상참가자수는 600명이 넘는다. LG생과에 따르면 `LC15-0444`는 최근 개발중인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제의 하나인 `DPP IV(디펩티딜 펩티다제4)` 억제제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이다. 혈당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이 계열 약물은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 IV`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인크레틴에 의한 인슐린 분비작용을 증가시켜 혈당을 떨어뜨린다. 또한 간에서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켜 자연적인 생리조절작용으로 혈당을 낮춘다.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당뇨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개념의 당뇨병치료 신약을 공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임상개발과 상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당뇨병 치료제 시장규모는 2007년 기준 182억 달러로, 오는 2012년에는 24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근에 개발되는 가장 주목받는 획기적인 당뇨병 치료제중 하나는 `DPP IV 억제제`로, 성장세는 기존 당뇨치료제 시장의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계열의 약물들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관련기사 ◀☞LG생명과학, 당뇨치료 신약 임상3상 진입
2009.09.22 I 문정태 기자
  • 보건당국 "고위험군, 계절독감 백신 접종 필수"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계절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예년에 비해 올해에는 계절독감 백신의 공급량이 30% 가량 줄어든 상태.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계절독감 백신은 신종플루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젊은 층에서는 계절독감의 예방접종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과 심장질환자, 폐질환자, 당뇨환자 등 만성질환자와 6~23개월 소아 등을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로 선정해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계절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4월까지 유행해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의 입원과 사망률을 높이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위험군 위주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절기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적인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예년에 비해 공급량이 다소 감소(약 1100만도즈)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약 1100만명의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접종 수요를 감안하면 노약자, 고위험군 등 정부가 발표하는 접종권장대상자의 접종에는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권장대상자 중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약 440만 명에 대해서는 내달 초부터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되는데, 보건소 이용 시민의 경우 거주지 보건소의 접종일정을 확인해 방문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일선병의원에서도 예방접종이 실시되며, 예방접종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계절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주로 전염된다"며 "따라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며, 기침을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 유행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는 계절 인플루엔자와 다른 새로운 바이러스다"라며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는다고 신종 인플루엔자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09.09.16 I 문정태 기자
여성의 적 ‘류머티즘 관절염’ 20ㆍ30대 급증
  • 여성의 적 ‘류머티즘 관절염’ 20ㆍ30대 급증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끔찍한 고통의 주범 류머티즘 관절염. 최근 류머티즘 관절염이 20, 30대 여성에게서 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 원인은 다름 아닌 흡연과 하이힐, 비만이라는데…. 더욱이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류머티즘 관절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마다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류머티즘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이 어떻게 다른가 이다. 흔히 ‘관절염’이라는 명칭 때문에 두 질환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관절염은 피부가 주름지고 머리가 세고 동맥경화가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관절이 나이가 듦에 따라 관절 안의 연골(물렁뼈)이 주름이 지거나 닳아 없어지는 경우인 ‘퇴행성 관절염’이다. 보통 40대 이후 50대부터 나이가 들어갈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이에 반해 ‘류머티즘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성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나이에 관계없이 어느 연령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 두 관절염은 주로 침범하는 관절 부위도 다르다.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 끝마디, 무릎 혹은 발목, 척추 그 중에서도 요추같이 체중이 많이 실리는 관절에 많이 오는 데 반해, 류머티즘 관절염은 손가락, 발가락, 손목, 무릎, 발목 같은 관절에 많이 온다. 또 류머티즘 관절염은 아침에 관절이 붓고 뻣뻣하며 양측에 증상이 있는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오후에 활동 후 증상이 심하고 휴식 시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여성의 적, 류머티즘 관절염 여성이라면 류머티즘 관절염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을까?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인체의 방어체계가 자기 몸의 정상 조직이나 세포를 이물질로 착각해 공격함에 따라 빚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여성의 몸은 월경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주기적인 변화와 임신 중 태아와의 세포 교환 등이 이루어진다. 이것이 바로 류머티즘 관절염의 호발 인자로 작용하며, 이 질환이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나는 이유다. 더 주의해야 할 사실은 최근 20, 30대 여성에게서 이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으로 흡연, 비만, 다이어트가 꼽힌다. 이 중 흡연은 류머티즘 관절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흡연으로 인한 발병률은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증가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관절에 무리를 주는 하이힐은 전체적으로 무릎, 엉덩이 관절, 허리에도 부담을 주어서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만병의 원인인 비만 역시 류머티즘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하체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이렇게 피하자 류머티즘 관절염의 적은 바로 스트레스다. 각종 스트레스는 신체의 면역 능력에 나쁜 영향을 끼쳐 류머티즘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류의 섭취를 늘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한 식생활은 염증을 예방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과 중 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반드시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전신의 관절을 풀어주고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연세SK병원 관절전문센터 염동현 과장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을 경우 과다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등산이나 조깅 혹은 헬스클럽에서의 격한 하체운동은 관절의 파괴를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관절을 가볍게 자극시킬 수 있는 운동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에게는 수영도 좋다. 물속 걷기나 수영 등의 수중 운동은 하체에 체중 부하를 덜어주어 적당한 강도의 관절 운동과 근육 운동이 가능하다. 이 밖에 평지에서 자전거 타기, 평지에서 걷기 등의 운동도 도움이 된다. 운동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어떤 음식이 좋을까?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의 경우 영양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단백질은 결합조직의 주성분이 되므로 중요한 영양소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꼭 챙겨야 하는 영양소. 그러나 비만인 경우에는 저 에너지식이 필요하다.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염증 억제가 중요하므로 이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품 섭취를 늘려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 기름, 생선유 등에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식품이 다량 포함되도록 식단을 짜도록 한다. 적극적으로 섭취해야 할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 콩, 달걀 등의 단백질 식품과 사과, 딸기, 시금치, 파슬리, 양배추, 토마토, 레몬 등과 같은 비타민C와 미네랄 함유 식품, 새우, 멸치, 분유, 다시마, 치즈, 미역과 같은 칼슘 다량 함유 식품, 김, 카레, 깨, 당밀, 두부와 같은 철분 다량 함유 식품 등이다. 반면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는 육류나 밀가루 음식, 각종 면류, 인스턴트식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 최대 원인은 영양분의 과다 섭취로 음식으로부터 섭취한 칼로리가 체내에서 전부 사용되지 못하고 남게 되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기름지고 과도한 영양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비만,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중풍, 담석증 등의 혈관이나 내장관련의 병을 유발하기 쉬우며, 사람의 수명이나 인생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절염에 좋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손바닥 가시선인장인 토종백년초는 칼슘, 비타민Cㆍ아미노산ㆍ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웰빙식품이다. 남해백년초(대표 이민웅 02-763-1608)에 따르면 토종백년초에는 비타민C의 경우 알로에에 비해 5배 넘게 들어있고 노화억제와 항암 등에 효과가 있는 페놀성물질과 플라보노이드도 5% 정도 함유돼, 율무(0.19%)나 표고버섯(0.21%), 칡뿌리(2.21%), 생강(1.67%), 호두(2.06%)에 비해 월등히 높다 한다. 이밖에 다량의 칼슘(2.086mg)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다량의 비타민C는 피부미용 효과와 심장병과 성인병 예방 및 정력증강, 여름철 내내 지친 피로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년초의 줄기에는 각종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익히 알려져 처방해 왔는데 특히 퇴행성관절염에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이 마모되어 생기는 것으로 거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이지만, 토종백년초(손바닥 선인장)을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섭취하는 방법은 선인장 가시를 떼어내고 저온을 농축하여 하루에 두 번씩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축액을 섭취했을 때 연골에 윤활작용과 진통작용을 하여 불편을 최소화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혈액 속의 이 물질로 생기는 병인데 백년초 줄기부위는 혈액정화와 치유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좋다. (도움말: 남해백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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