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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9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역전세 대출 풀고 종부세 안 올린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역전세 대출 풀고 종부세 안 올린다-IAEA “日방류 문제없다”…野 “검증 없는 깡통보고서”-21개월 만에 2%대 물가-삼성의 TSMC 추월 전략 “AI반도체 생태계 키운다”-과학도 국제기구도 ‘노’라는 민주…억지 부끄럽지 않나-안정 되찾은 소비자물가, 경기대응에 주력할 때다△종합-차체 공정 자동화율 100% 16년만에 6→54만대 생산-라면·밀가루 가격 일부 내렸지만…△IAEA, 日오염수 방류 허용-IAEA “인체·환경에 영향 미미”…日 “과학적 근거로 국제사회 설득 지속”-與, 수산없계 지원 검토…野, 상임위서 쟁점화 예고-“IAEA와 협력해 국민 불안 불식…수산물 수입은 피해야”△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연봉 5000만원 역전세 집주인, 보증금반환대출 1억 7500만원 더 받는다-결혼자금엔 증여세 공제 확대 외국인 가사도우미 시범 도입-신산업, 산업단지 입주 문턱 낮춘다△하반기 경제정책방향-올해 성장률 1.6→1.4%로 하향…수출 회복세에 ‘상저하고’ 전망은 유지-가업 물려주는 中企, 증여세 20년간 나눠 낸다-서민 많이 쓰는 경유, 보조금 부활…유류세 인하 종료도 신중△여성기업 300만 시대-“내가 대표인데 남편 보증 요구”…女기업인들 대출·거래 차별에 눈물-10곳 중 4곳 女기업인데…매출비중은 20% 안돼-김건희 여사 “女기업인, 초저출산·저성장 극복 원동력”△종합-삼바, 1.2조원 위탁생산 수주 잭팟…K바이오 초격차 전략 ‘성큼’-삼성, K팹리스와 원팀 이뤄 AI반도체 글로벌 톱 도전-“새마을금고 30곳 특별검사 연말까지 연체율 4% 유지”-정부 “하반기 물가 안정 유지”…에너지값·날씨 ‘변수’△정치-선거제 개편·개헌 남은 임기동안 집중-여론 힘입어…대통령실 ‘집회 소음규제 강화’ 시행령 개정 권고할 듯-여의도 복귀 몸푸는 여야 올드보이들…당내선 떨떠름-與 여성의원들 ‘보호출산제’ 도입 촉구-尹대통령 ‘역할 변화’ 주문에…산하기관 구조조정 나선 통일부△경제-노사 최저임금 평행선…다가오는 공익위원의 시간-소형 태양광발전 사업자 우대 없앤다-잠자는 방폐장특별법…연내 통과 못하면 원전 스톱위기-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 170.9억달러 ‘역대 최대’△금융-연체땐 원금까지 감면?…빚 잘 갚은 사람은 ‘봉’-보험사기 방지법 개정안, 국회 문턱 넘었다-증권사 부동산PF 연체율 15%대…1년새 5.5%↑-이복현 “금감원 출신 ‘금융권 카르텔’ 깨야”△글로벌-中 “반도체 원료 금속 수출 통제”…옐런과의 협상서 지렛대 삼을 듯-美 “클라우드 접속 제한”…기술전쟁 ‘격화’-머스크·저커버그 자산 증가 1·2뤼-“백인 우대 정책도 폐지하라”…美하버드대 레거시 입학 ‘뭇매’△산업-“목표는 넘버원”…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자신감-코나EV 끌고 스포티지·GV80 밀고 현대차그룹, 상반기 美 판매 신기록-민관 ‘차세대 SMR 드림팀’ 떴다…“글로벌 리더십 확보”-충전대란 주범 ‘1t 전기트럭’ 묻지마 보조금이 부른 후폭풍-SK하이닉스, 해외 반도체 소·부·장기업 투자 나선다△ICT-KT, 차기 CEO 선임 돌입…초거대AI 등 신사업 가속화 기대-LG U+, AI로 만든 광고 론칭-코인 상장 다시 활기…평가·공시는 ‘규제 공백’-영향력 키우는 아반시…“특허 라이선싱 플랫폰으로 韓 혁신 지원”△소비자생활-야식처럼 에어팟도 배민서 주문하세요-내수시장 위기에서 ‘랄랄라~’ 세계시장서 웃는 K라면-“댕냥이 AI원격진료·전용 영양제…종합 플랫폼 될 것”-전통시장에 도움 안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개편…勞 반대에 표류△증권-삼성전자, 9000억 흑자냐 8200억 적자냐-현대차·기아와 함께 달린다 부품주 성장 엔진 풀가동-라면·과자가격 인하에 음식료품주 찬바람△증권-‘CGV 논란’ 피해가는 쪼개기 증자…주주들 뿔났다-‘증권사도 일반환전’ 외환서비스 확대-에코프로그룹에 ‘대규모 베팅’ PEF들…왜-‘빅 이슈어’ KT,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부동산-보증금 내놓지 않는 집주인 9월 말부터 신상 공개한다-‘마피’ 속출하던 인천, 이젠 프리미엄 붙여 거래-역전세 우려 커 불가피 VS 갭투기 방조로 볼 수도-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이달 분양…고분양가 논란 넘어 흥행할까△건강-중년 ‘O다리’ 방치했다간 관절염으로…내 관절 살려 치료, 회복 빨라-딱딱·울퉁불퉁해진 간…합병증이 더 무섭다-눅눅한 장마철, 두피는 건조하게…비 피하고, 잘 말려야△BooK-제주 청년들의 항쟁과 로맨스 “4·3 원혼에 이 책을 바칩니다”-버려진 댕댕이는 죄가 없다-권력 배만 불린 기술 진보-200자 책꽂이△오피니언-과학으로 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특례보금자리론 구조 재설계할 때-태양광 ‘비리 낙인’이 우려되는 이유-윤일권 ‘메모리’△피플-韓 토종 브랜드 모나미 볼펜 디자인, K패션으로 승화-교보증권,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개최-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2번함 건조 착수-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 ‘결식아동 지원’ 착한식당 방문 격려-이화여대, 동물학자 제인 구달 박사에 명예박사학위 수여-유병태 HUG 사장, 나이지리아 부동산금융 전문가 대표단 면담△사회-‘안갯속’ 수능에…논술학원·수시 컨설팅 ‘북적’-‘안심소득’ 1100가구로 확대 오세훈 “韓 대표 K복지로”-‘유령아기’ 서울서만 벌써 38건 지자체 전수조사로 더 늘어날 듯-이번엔 ‘모기향 공포’…유럽서 주성분 사용금지-‘6명 사상’ 음주 뺑소니범 車 첫 압수-학자금대출 금리 1.7% 동결…오늘부터 신청
2023.07.04 I 박지애 기자
우귀체? 김동현 "우주 귀요미 지자체"
  • 우귀체? 김동현 "우주 귀요미 지자체"[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이데일리 이연호 기자][편집자 주]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이라는 것이 있다.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 소멸, 변화의 과정을 겪는 것을 가리켜 바로 ‘언어의 역사성’이라고 한다. 언어의 역사성에 기반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신조어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같이 넘쳐나는 신조어의 세상 속에서 살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같은 신조어들이 다양한 정보기술(IT) 매체를 통한 소통에 상대적으로 더욱 자유롭고 친숙한 10~20대들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다 보니, 그들과 그 윗세대들 간 언어 단절 현상이 초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젊은층들은 새로운 언어를 매우 빠른 속도로 만들어 그들만의 전유물로 삼으며 세대 간 의사소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기성세대들도 상대적으로 더 어린 세대들의 언어를 접하고 익힘으로써 서로 간의 언어 장벽을 없애 결국엔 원활한 의사소통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연재물 ‘이연호의 신조어 나들이’를 게재한다.사진=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방송 화면 캡처.◎다음 < > 속 지희와 소희의 대화에서 (_)에 들어갈 가장 적절한 신조어는?<지희: 와우. 고양이 길러?소희: 응. 이번에 분양 받은 애야. 귀엽지?지희: 완전! (_)네! 무슨 종이야?소희: 브리티시쇼트헤어(British Shorthair)야.1) 자강두천 2) 댕댕이 3)펫셔리 4) 우귀체정답은 4번 ‘우귀체’다. ‘우귀체’는 ‘우주에서 가장 귀여운 생명체’ 혹은 ‘우주 최강 귀여운 생명체’의 줄임말이다. 매우 귀여운 사람이나 동물 또는 물건 등에 두루 쓸 수 있지만, 주로 귀여운 고양이나 강아지 등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쓴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의 방송인 김동현은 과거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의 신·구조어 퀴즈에서 ‘우귀체’가 문제로 나오자 “우주 최강 귀요미 글자체”에 이어 “우주 최강 귀요미 지자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지난 4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52만 가구로 지난 2020년 말 536만 가구 대비 약 2.8% 늘었다. 총 반려인은 1262만 명으로 집계됐다. 552만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7%로 4가구 중 1가구 이상은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의미다.이처럼 반려인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신조어들도 다수 생겨나고 있다. ‘펫팸족’은 펫(pet·반려동물)과 패밀리(family·가족)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자신의 진짜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다.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를 단순한 반려동물의 개념을 넘어 정말 자신의 가족으로 생각하고 보살피며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개념으로 ‘펫미족’이란 말도 있는데, 이는 ‘펫은 나와 같다(Pet=Me)’라는 뜻으로 반려동물을 마치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고 아끼는 반려인을 일컫는 말이다.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인 ‘펫티켓(Pettiquette)’은 공공장소 등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갔을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을 의미한다. 가령 강아지와 산책할 때 목줄과 입마개, 인식표, 배변봉투 등을 지참해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로 배려하는 것을 가리킨다.또 딩크(Double Income No Kids·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족과 펫의 합성어로, 아이를 갖지 않는 대신 반려동물을 기르며 사는 맞벌이 부부를 가리키는 것으론 ‘딩펫족(DINKpet족)’이란 말도 있다. 딩크족은 아이를 낳지 않고 부부 둘만 사는 반면, 딩펫족은 아이가 없는 허전함을 반려동물로 대신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펫셔리(Pet+Luxury)’는 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사랑하면서 반려동물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소비 성향을 일컫는 말이다. 수제 간식, 유치원, 놀이방, 호텔, 카페, 테마파크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펫부심(Pet+자부심)’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며 자부심을 느끼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뷰니멀(View+Animal)족’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알레르기 같은 체질적 문제나 비용 및 시간상의 제약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을 기를 수 없는 경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찾아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신조어다.
2023.06.30 I 이연호 기자
"'댕댕이' 치료 못잖게 예방이 중요"…수의사가 스타트업으로 간 까닭은
  • "'댕댕이' 치료 못잖게 예방이 중요"…수의사가 스타트업으로 간 까닭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반려동물 먹거리 관련 업체 상당수는 ‘반려동물의 건강’보단 ‘반려동물 건강에 관심 있는 보호자들의 주머니’에 관심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반려동물 식품 스타트업 ‘포옹’ 수의영양학팀의 고규련(34) 이사(수의사)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반려인이 폭증하면서 수의학계에서도 반려동물의 병을 고치는 패러다임에서 예방하는 쪽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동물이 사람처럼 좋은 식품을 먹고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고규련 포옹 수의영양학팀 수의사(사진=포옹)2018년 창업한 포옹은 반려동물 자연식 ‘생식선생’ 등 주식(主食)과 수제 쿠키 ‘베이킷’ 등 간식을 아우르는 반려동물 식품 전문 제조사다.고 이사는 2015년 수의대를 졸업하고 수의장교로 입대, 군견 관리를 맡았다. 2018년 전역 후 정형외과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다 ‘마이베프(My Vef)’라는 애견 간식 브랜드를 창업한 경험이 있다. 이후 2020년 ‘마즈’, ‘콜게이트’와 더불어 세계 3대 펫푸드 브랜드인 ‘퓨리나’를 수입·판매하는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품질보증 및 규제 담당으로 일하다 2022년 말 포옹에 합류했다. ‘화식선생’ 등 제품의 영양을 직접 설계했다.고 이사는 “누구나 자신의 반려동물이 아프지 않았으면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선택적으로 먹는 간식보다 매일 먹어야만 하는 주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이사는 선진국서 발달한 펫푸드도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에 직면해 있는 시대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까지 펫푸드는 산업혁명 시대를 거치면서 생긴 잉여생산물 중 폐기되는 식품에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까 고민하던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며 “과연 반려동물들이 원하는 식사일까 자문하면 부족한 점이 많고 이 문제를 좋은 상품을 만들어 해결하는 게 저의 목표”라고 설명했다.최근 펫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포옹을 선택한 이유는 ‘제조력’ 때문이라고 했다. 포옹은 경기 김포에 생산 공장을 보유 중이다. 포옹 김포 공장의 자동화설비(사진=포옹)고 이사는 “현재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역량이 올라가면서 펫푸드 스타트업이 많아졌지만 단백질, 수분 함량 같은 것들을 고안한 대로 구현하는 데는 OEM으론 한계가 있다”며 “포옹이 가진 제조력은 제가 생각하는 것을 100% 실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는 “현재 펫푸드는 법적으로 단미사료(한 가지 원료), 보충사료(비타민·유산균 등 추가시), 둘을 합친 배합사료 세 가지로만 구분돼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 등을 가릴 근거가 없다”며 “사람이 먹는 식품처럼 구분을 더 세분화해 법적 근거를 만들어야 시장이 더 선진적으로 클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2023.06.30 I 정병묵 기자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탈바꿈…울산·태안이 달라진다
  • 반려동물의 천국으로 탈바꿈…울산·태안이 달라진다
  • 태안군이 진행하는 ‘댕댕버스’ 프로그램 참가자들 (태안군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일반 관광객 대비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반려동물여행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울산시와 태안군을 올해 처음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반려동물 관광 관련 분야의 창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울산광역시 홈페이지 갈무리)선정된 두 지자체는 손님맞이 준비에 이미 돌입했다. 먼저 울산시는 지난 4월에 ‘댕댕이와 함께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대회’를 처음 개최했다. 반려견과 2.7㎞ 구간을 걷는 행사로 이날 하루 동안 400여 마리가 모였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5월에는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에서 ‘즐겨보개 페스티벌’을 열었다. 장애물 달리기 대회, 반려동물 콘테스트, 건강상담 등이 이뤄졌고, 유기동물 입양을 권하는 자리도 마련했다.반려동물 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이다. 동남권 최초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개관했고,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이 외에 반려동물 스포츠 대회와 사진전 개최, 패들보드 등 수상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캠핑 페스티벌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미경 울산 관광정책팀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싶은 도시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로고 및 전용 캐릭터를 개발하는 등의 작업을 추진해 새로운 울산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반려견과 함께 하는 ‘도가’ 클래스 (태안군 제공)태안군은 ‘댕댕버스’를 운영하며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댕댕버스는 자동차 없이 반려견을 대동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사당과 양재에서 출발해 충남 태안까지 쉽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품 출시 후 참가자들의 반응은 예상 밖으로 뜨거웠다. 지난 17일에 처음 출발한 일정에 참가한 견주들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인 ‘도가’(dog+yoga)를 체험하고 허브 농원 ‘팜카밀레’에서 산책하는 등 태안의 주요 여행지를 둘러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좌석을 더 늘려줄 수 없겠느냐’는 요청이 쇄도하자 태안군은 상품 운용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은 “처음 4회만 진행하려던 댕댕버스는 10월까지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여행객 요청으로 다시 12월까지 운영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한 태안군은 대야도 어촌 체험마을도 반려동물 친화 마을로 조성 중이다. 산책로 정비와 주차장 설치는 이미 완료했고 여행객을 위한 카페도 만들었다. 숙박시설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중이며 빠르면 올 가을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 과장은 “가장 인구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 거주자가 이동하기 편한 태안의 장점을 홍보하고 반려견과 편히 올 수 있는 곳으로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30 I 김명상 기자
"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펫팸족'
  • "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펫팸족'
  • 반려견 전용 수영장 (사진=반디빌리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인 경기도 가평의 반디빌리지는 7월과 8월 주말 객실 예약이 70% 가까이 찬 상태다. 강아지 전용 스파시설이 펫팸족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하루 이용료가 70만원에 달하는 대형 객실부터 예약이 몰리고 있다. 1회 이상 투숙경험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 150만원짜리 회원권은 5회 숙박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으로 100건 가까운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박선용 반디빌리지 대표는 “주말, 연휴 기간은 객실 예약이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아지 위해서라면…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급증 애견 전용 펜션에서 뛰노는 반려견 (사진=반디빌리지 제공)반려동물을 여행에 동반하는 ‘펫 관광’이 관광·여행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Pet+Family)’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602만 가구로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가구당 2인 거주 기준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약 1200만명으로 이들이 여행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비율이 90%에 달한다는 추정도 있다.반려동물 동반여행이 늘면서 펫팸족은 관광·여행시장에서 귀한 손님이 됐다. 전체 국내여행 중 반려동물 동반여행의 비중은 당일여행이 12.5%, 숙박여행이 5.5% 안팎으로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일반 여행객에 비해 씀씀이도 크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객의 연간 지출규모는 당일여행 1조3960억원, 숙박여행 9187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3147억원에 달한다. 앞으로 시장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호텔스닷컴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0%가 앞으로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반려동물 동반여행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67% 외에도 동반여행을 즐기겠다는 신규 수요도 10%가 넘는다.반려동물 동반여행 증가는 관련 여행상품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전문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의 이태규 대표는 “경기도 양평 딸기농장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상품으로 매출이 500% 가까이 급증했다”며 “대관령 순수 양떼목장은 반려견을 풀어놓고 뛰어놀 수 있게 만들면서 방문객이 10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가 늘면서 펫팸족을 위한 시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반려견 또는 반려묘 입장이 가능한 카페는 2019년 548개소에서 올해 629개소로 늘어났다. 2016년 70여 곳에 불과하던 반려동물 동반 호텔·펜션은 지난해는 894곳으로 12배 넘게 증가했다.◇씀씀이 큰 펫팸족, 여행시장 큰손으로 부상반려견과 함께 하는 딸기농장 체험 (사진=펫츠고트래블 제공)업계에선 펫팸족이 일반 여행객보다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저항이 크지 않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을 보유한 견주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당일여행 기준 29만9293원, 1박 숙박여행 기준 42만1833원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일부에선 일반 여행객 5명을 유치하는 것보다 반려동물 여행객을 1명 유치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말도 나온다. 김미성 경희대학교 관광산업연구원 학술연구교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지불의사 금액은 일반여행보다 5배 정도 높다”며 “지역에선 펫 관광 활성화를 통해 일반 여행보다 훨씬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정부, 지자체도 펫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처음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울산광역시와 태안군을 선정했다.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5억원씩(국비·지방비 각 2억5000만원), 4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펫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와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울산시와 태안군은 펫 관광 활성화를 통해 관련 분야 창업과 일자리를 늘어나는 동시에 지역 관광시장을 다각화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내 최초로 열린 ‘2023 펫 관광포럼’ (사진=김명상 기자)펫 관광시장을 산업적 측면에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23일 국내 최초로 열린 ‘펫 관광 포럼’은 이러한 업계와 전문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23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펫 관광 포럼’에선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산업적 측면에서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김석 한국관광공사 지역콘텐츠실장은 “강원도 영월과 정선에서 진행한 댕댕 크레인을 비롯해 김포 아라뱃길의 댕댕 크루즈, 울릉도 등대 크루즈, 해남 댕댕이 캠핑 등의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최근 반려동물 동반여행의 인기를 지역관광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기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바다 여행 중인 반려견과 견주 (한국관광공사 제공)이날 포럼에서 대다수 전문가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이 단기간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 현재 1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이 전략적인 활성화와 육성 노력에 따라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숙박 등 인프라 구축과 대중의 인식 개선, 관련 산업 홍보 등을 제시했다.윤유식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교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은 향후 4~5조원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측면에서 전략적으로 육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6.30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권 카르텔 깨라”…‘尹 비서관’ 전진 배치-한일 통화스와프 부활-‘커피·치킨 넘어 경험을 팝니다’-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13개월 만에 멈췄다-[포토]오늘도 쏟아진다-[사설]8년 만의 통화스와프…한일 실질협력의 마중물 돼야-[사설]브레이크 없는 초저출산, 나라 소멸 위기감 과연 있나△종합-[Zoom人]글로벌 행보 ‘소통왕’ vs 내실 다지는 ‘혁신가’-장중 ‘꿈의 3조달러’ 터치…“2년 내 시총 4조달러 간다”△尹정부 첫 개각-尹 2년차 개혁동력 확보 목표…실세차관 앞세워 국정 고삐 죈다-“스포츠·관광정책에 尹정부 국정철학 구현 최선”-이르면 내달 방통위원장·산업부장관 등 2차 개각 가능성△커피·치킨 특화매장 전성시대-버스킹·전시 등 ‘펀’한 경험 선사…손님 부르는 ‘인증샷 맛집’ 늘린다-“산 보러 카페가요”…할리스 ‘여유 한잔’ 통했다-“저가 커피는 메뉴 차별화로 살 길 모색”△불붙은 AI 주도권 경쟁-“글로벌 무대서 AI 주권 지키자”…네이버·LG 등 韓기업 105곳 뭉쳤다-“엔비디아가 독점한 AI용 GPU…공장 갖춘 삼성이 판도 바꿀 것”△종합-한일, ‘해빙 무드’ 본격화…금융 넘어 인프라 공급까지 협력-전기차 충전기 6배 확충…공공충전기 7000대 민간 매각-“자체 생산해 쓴 업무차 취득세 과다”…현대차, 서울 등 지자체에 환급소송-가까스로 정상화된 최저임금 심의…1만2210원vs9620원 ‘격돌’△정치-이태원 참사 특별법·노란봉투법…상반기 마지막 본회의 입법 대격돌 ‘전운’-與, 총선 앞으로…사고 당협위원장 인선 가속도-민주당 혁신위, 비명계 추가인선…일각선 ‘뒤늦은 구색맞추기’ 비판-지난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원 416명 처벌-7월 8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포토]‘제2연평해전 기념식’ 참석한 여야 대표△경제-부회장도 경영 지배 땐 총수…동일인 기준 제시-“통화긴축 영향으로 세계 경제 하방압력 커질 것”-실질임금 두달째 뒷걸음질…제조업 구인난은 일부 해소-서울 월급쟁이 절반 이상이 무주택△금융-보험사 “표준 API 적용” vs 핀테크 “시간끌기용”-우리카드, 2200억원 규모 ‘상생금융 1호’ 내놨다-17년 만에…신협중앙회 ‘재무부실 딱지’ 떼고 자율경영 확보-특화은행 도입 무산되나…TF 막바지 ‘진통’△Global-“2연속 금리인상 배제 안해”…세계 중앙은행장 긴축 한목소리-마이크론 “메모리업계, 수익 바닥 지났다”-엔비디아 “中 판매 금지, 美 최대시장 잃을 것”-美대형은행 ‘침체 견딜 것’ 스트레스테스트 모두 통과-中 ‘대외관계법’ 내달 시행…美 겨냥 맞대응 근거 마련-[포토]옮겨지는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잔해…유해 발견△산업-실적 안 나와도 10년 뚝심투자…LG전자 미래성장동력 된 ‘전장’-獨 로봇전시회 달려간 박지원…“새로운 기회 적극 발굴”-“두 달 더 살펴보겠다”…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기한 연장-최윤호 “삼성SDI 일신우일신 혁신…전고체 배터리 하반기 시제품 생산”-[Advertorial]한화, 상용 가스터빈서 수소 혼소 60% 달성△ICT-“똑똑한 AI보다 ‘재미있는’ AI 연구에 집중할 것”-삼성전자, KT·KT클라우드와 AI 풀스택 ‘맞손’-대환대출 흥행에도 웃지 못하는 핀테크업계-SKT, 美 조비에 1억달러 지분투자△소비자생활-정품 검색해도 짝퉁만 줄줄이…도 넘은 K패션 무단 도용-“반려동물, 치료보다 예방…매일 먹는 주식 중요성 쑥”-현대리바트, 디자인·기능성 ‘두 토끼’ 잡는다-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우아한형제들 업계 첫 획득△증권-폭염보다 뜨겁다…과열 종목 주의보-내가 팔면 오르네…속쓰린 개미들-‘배터리 아저씨’ 픽 상반기 성적, 1등은 에코프로, 꼴찌는 SK이노-시큐센, 코스닥 입성 첫날 3배로 뛰어-휴가철이라 ‘호호’ 엔저라 ‘룰루랄라’ 날아오른 LCC△부동산-‘책준형 관토신’ 독소조항에…중소건설사 발동동-물량 적은 강남권 ‘숨은 알짜’…보류지 인기 훨훨-대전 트리플 호재 중심지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분양-SK에코플랜트 RE100 플랫폼 창원 산업단지서 국내 첫 가동△[Advertorial]변신하는 기업들-삼성전자, 자립준비 청소년 홀로서기 지원 두 팔 걷어-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 협력 부품사 전동화 전환 도와-현대모비스, 車부품사 넘어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 진화-포스코그룹, 전국 대학서 ‘기업시민형 인재’ 육성 확대-효성그룹, 신소재·신시장 공략으로 위기 극복 나서-롯데그룹, 4대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변화·혁신 가속△MICE-도박 금지하던 태국까지…“왕 서방 잡아라” 판 커진 亞 카지노 전쟁-“범죄 집단 오해 큰 카지노 사업, 관리위원회 절실”-엔데믹 시대, 도시마케팅 속 마이스의 역할△관광비즈-“댕댕이와 1박, 70만원도 OK”…여행시장 큰손 떠오른 펫팸족-울산서 반려견과 걷기대회…태안 해수욕장서 요가-정열의 삼바!…롯데월드 여름축제가 돌아왔다△스포츠-伊 축구 정복한 김민재, 獨 분데스리가 평정하러 간다-17만원→1천억대…하늘 높은 줄 모르는 유럽축구 이적료-PGA 꿈 이룬 대회 다시 나온 김주형 “US오픈 통해 자신감 회복”-최경주·양용은, US시니어오픈 출격△오피니언-[목멱칼럼]제2의 타다 사태 막으려면-[이코노믹View]中企 인증비용 낮추면 벌어지는 일-[기자수첩]법 위에 군림하는 선관위…공정선거 믿겠나△피플-“시골요? 도시보다 생활비 덜 들고 기회는 더 많죠”-LX판토스, 보호시설 아동들과 ‘동행 체험학습’-“‘노란봉투법’ 본회의 상정 우려…논의 필요”-노동진 수협회장, 수협 최초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선출-부산시립 공연장 초대 예술감독에 지휘자 정명훈 위촉-티빙 새 대표에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대표-‘애널 양성 요람’ 메리츠 증권, 올해도 연구원 5명 자체 양성-[포토]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지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성료-[포토]삼성, 지속가능 발전 프로젝트에 청년 리더 추가 선정△사회-[르포]신호위반 오토바이 “배달 밀려서”…무면허 킥보드 “면허 필요한가요?”-‘먹튀 CCTV’ 공개한 사장님…“명예훼손” 역고소 당하기도-헌재 “아동음란물 소지 전과자 공무원 임용 영구금지는 부당”-특목고 출신 10명 중 7명, 수도권대 진학-“아리수 더 맛있게” 서울시, 4.3조 투자-문턱 높이는 투자이민제 기준금액 5억→15억원-[포토]법정 향하는 박영수 전 특검
2023.06.29 I 박순엽 기자
'강아지 채혈비'가 60만원?…주먹구구 병원비에, 펫가족 울상
  • '강아지 채혈비'가 60만원?…주먹구구 병원비에, 펫가족 울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1인 가구인 30대 A씨는 3년째 키우고 있는 반려견 ‘댕댕이’가 식사를 잘 안 해 동네에 있는 한 동물병원을 찾았다. 해당 병원에선 댕댕이의 피검사를 진행했고, A씨는 채혈비로 8만원을 냈다. 몇달 후 여행을 간 A씨는 댕댕이가 비슷한 증상을 보여 여행지에 있는 동물병원을 방문했고, 당시와 똑같은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 A씨가 낸 병원비는 무려 60만원이었다.한국인 4가구 중 1곳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동물 시대’다. 반려동물을 단순히 애완견, 애완묘가 아닌 가족과 같은 존재로 인정하는 ‘펫펨족(Pet+Family)’과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 개념이 등장하면서 반려동물 유치원, 호텔에 이어 전용 영양제, 드라이기까지 나오고 있다. 반려동물의 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정작 ‘건강 문제’와 연결되는 보험 가입률은 0.9% 수준(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으로 걸음마 단계다. 체계적인 동물진료 통계가 없어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보험상품이 탄생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장범위 확대를 위해선 투명한 진료비 공개, 질병명·진료행위·코드 표준화 작업 등 관련 제도에 대한 개선 작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펫보험 가입 2배 늘었지만…여전히 1%대[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손해보험업계 ‘빅5(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DB손해보험(005830)·KB손해보험·메리츠화재(000060))’를 포함해 총 11개 손해보험사가 펫보험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7만1896건으로 2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보험사가 가입자로부터 받은 총 보험료는 153억9200만원에서 287억5400만원으로 86.8% 증가했다.펫보험은 진료비 법제도개선 지연, 손해율 악화 등으로 지난 2010년부터 자취를 감췄다가 2018년 재등장했다. 현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리츠화재가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펫퍼민트’를 출시한 시기가 2018년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7월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확대한 신상품 판매를 시작하며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이후 펫보험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보장도 확대됐지만 반려인들은 여전히 “선뜻 가입 결정을 못하겠다”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보험료 부담이 만만찮고 백신접종 등 사소한 질병부터 임신·출산 관련 비용, 만성 질병까지 보장이 어려운 영역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의 약 90%가 펫보험에 대한 인식은 있었으나 펫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주된 이유로 ‘월보험료 부담(48.4%)’, ‘좁은 보장범위(44.2%)’ 등이 꼽혔다. 병원비가 병원별로 제각각이다보니 평균적인 보장범위 설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낮은 보험가입률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KB연구소 조사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지난 2년간 지출한 반려동물의 평균 치료비는 78만7000원으로 2020년(46만8000원)에 비해 68.2%나 뛰었다.◇ 펫보험 알지만 ‘외면’···“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 필요”보험사 입장에선 적극적인 상품개발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물 질병, 질환 명칭 표준화 등 제도 기반이 미흡하고 진료비 데이터가 부족해 보험료 산정 및 손해율 관리가 어려워 시장 확대가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중점과제로 펫보험 활성화를 추진해 ‘2010년 판매중단 사태’가 재발하지는 않겠지만 현재 동물진료시스템을 고려하면 지속 성장이 가능할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업계는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선 ‘동물병원의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가 필수라고 했다. 현행 수의사법상 동물 진료시 진료부를 발급할 의무가 없어 보험가입자들에게 정확한 진료 데이터를 받기 힘들어서다. 실제 일부 가입자들은 보험금 청구시 카드 영수증을 보험사로 전송하지만 카드 금액만으로는 진료 내용 확인이 어렵다. 진료 외 사료, 미용비 등이 포함된 사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동물병원의 진료기록부 발급 의무화 내용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 4건(이성만·홍성국·정청래·안병길)이 국회에 올라 있다.다만 이에 대해 정부측에서는 진료기록부를 무조건 공개할 경우 반려동물, 농장동물 주인들이 진료 기록만 보고 자가 치료를 할 수 있게 돼 사실상 수의사들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우려 요인으로 꼽고 있다.반려동물 질병 표준화도 과제다. 질병명칭·항목 등이 병원마다 달라 진료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통계 산업’인 보험은 상품개발 단계에서 다양한 통계가 필요하다. 다양한 상품출시로 보험가입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선 질 좋은 데이터를 활용해 요율을 세분화해야 하지만, 현재 보험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요율은 치료비의 입·통원 구분도 없다.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반려동물 진료비용 체계 하에선 진료비 예측도 힘들다”며 “진료항목 표준화와 진료부 발급이 가능해지면 보험사뿐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선 과잉진료 우려 감소 효과, 동물병원은 진료기록 정비, 관리 편의성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26 I 유은실 기자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반려동물이 행복한 관광도시”…울산·태안 등 본격 시동
  • 태안군·한국관광공사· 충남도·충남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울산광역시와 태안군과 힘을 모아 국내 최고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도시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된 울산광역시·태안군 및 유관 기관과 함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건호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석 한국관광공사 실장, 조상호 태안군 관광진흥과장, 김현식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이강 울산시 관광과장, 이흥관 울산문화관광재단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 육성을 통해 관광사업의 영역을 넓히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올해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는 울산광역시와 태안군 2곳이 선정됐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각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지의 매력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시·한국관광공사·울산문화관광재단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울산광역시는 ‘댕댕이랑 고래랑’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반려동물 친화관광시설 확충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코스 개발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반려동물 동반여행가이드 선발 및 양성 등을 추진한다. 태안군은 주요 사업으로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과 함께 △꽃지 해수욕장 도가(dog+yoga) 클래스 △5㎏ 미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청산 수목원 △반려견 운동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한편 2022년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은 연간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길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쿠팡,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펫시장 공략
  • 쿠팡,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펫시장 공략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쿠팡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쿠팡)로켓펫닥터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고객의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안전한 반려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수의학?영양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쿠팡 앱 로켓펫닥터 테마관을 직접 선택하거나 쿠팡 검색창에 ‘사료’를 검색하면 뜨는 로켓펫닥터 배너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로켓펫닥터에서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한 후 건강질문지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10분 후 리포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된 사료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로켓펫닥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의학 및 영양학적 데이터를 더욱 정교한 형태로 담아내기 위해 다수의 임상 사례를 연구해 적용한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질문지는 정밀한 판단을 위해 견종·묘종에 따라 구분돼 있다. 나이, 체중, 체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주거환경, 운동 주기, 배변 및 배뇨 상태, 병원 진료 이력 등 반려동물의 생활 및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다. 수의사는 고객이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리포트에는 반려동물의 현재 건강 점수부터 일상생활 팁은 물론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의 증상과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가 포함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사 답변에서 사료 구매까지 한 번에 연결돼 고객의 쇼핑 편의를 더했다. 사료의 칼로리, 알러지 유발성분, 첨가물 등의 유무와 주요 성분 등 영양정보와 올바른 사료 급여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급여에 적합한 반려동물 영양제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로켓펫닥터 서비스에서 구매가능한 사료 브랜드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날 예정이다. 론칭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이 서비스를 이용하여 상품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셀프 건강 검사키트 등 펫 관련 사은품도 제공한다. 검사를 위한 키트 제출 택배비는 고객이 부담한다. 이 이벤트는 변경 및 조기종료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펫닥터는 고객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쿠팡은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더욱 독창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3.05.16 I 윤정훈 기자
쿠팡, 반려동물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
  • 쿠팡, 반려동물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 론칭
  • 쿠팡이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 쿠팡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쿠팡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수의사 답변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로켓펫닥터는 ‘펫팸족(펫+패밀리)’ 증가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 건강 상태에 적절한 사료와 리포트를 수의사가 직접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쿠팡은 고객의 구매 경험을 혁신하고 안전한 반려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수의학, 영양학적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 고객은 쿠팡 앱 로켓펫닥터 테마관을 직접 선택하거나 쿠팡 검색창에 ‘사료’를 검색하면 뜨는 로켓펫닥터 배너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로켓펫닥터에서 반려동물 프로필을 등록한 후 건강질문지에 답변을 입력하면 약 10분 후 리포트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된 사료와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로켓펫닥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수의학 및 영양학적 데이터를 더욱 정교한 형태로 담아내기 위해 다수의 임상 사례를 연구해 적용한 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질문지는 정밀한 판단을 위해 견종·묘종에 따라 구분돼 있다. 나이, 체중, 체형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주거환경, 운동 주기, 배변 및 배뇨 상태, 병원 진료 이력 등 반려동물의 생활 및 의료 정보까지 포함한다. 수의사는 고객이 작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리포트에는 반려동물의 현재 건강 점수부터 일상생활 팁은 물론 고객이 입력한 반려동물의 증상과 진료 내역을 기반으로 건강 관리 가이드가 포함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사 답변에서 사료 구매까지 한 번에 연결돼 쇼핑 편의를 더했다. 사료의 칼로리, 알러지 유발성분, 첨가물 등의 유무와 주요 성분 등 영양정보와 올바른 사료 급여 방식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현재 컨디션에 맞춰 급여에 적합한 반려동물 영양제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로켓펫닥터 서비스에서 구매가능한 사료 브랜드는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난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스스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서비스”라며 “로켓펫닥터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펫닥터’는 ‘펫펄스랩’과 ‘이데일리’가 함께 진행하는 반려동물 건강관리·행동교정 상담 코너입니다. 상담 받고 싶은 우리 집 댕댕이와 야옹이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선정되신 분의 상담 내용은 이데일리에 소개됩니다. 이메일 : jebo@ edaily.co.kr / 카카오톡 : @펫스티벌 ※ 펫펄스랩은 펫과 사람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노력하는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기반 펫테크 기업입니다. 반려견의 음성과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주인에게 감정 상태를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개발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2023.05.16 I 문다애 기자
‘댕댕이와 즐긴다’…켄싱턴 충주 ‘개린이날’ 이벤트
  • ‘댕댕이와 즐긴다’…켄싱턴 충주 ‘개린이날’ 이벤트
  • 켄싱턴리조트 충주의 야외 펫파크 (켄싱턴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켄싱턴리조트 충주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4일부터 6일까지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린이날(개+어린이날) 이벤트’를 연다.개린이날 이벤트는 반려견의 놀이 공간인 실내 및 야외 시설에서 운영한다. 반려견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한다.무료 참여 이벤트는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보물찾기’, ‘멍량 운동회’ 등이다.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보물찾기’는 로비, 펫파크, 펫카페, 산책로 등 리조트 곳곳에 숨어있는 보물찾기 프로그램이다. 경품으로 켄싱턴리조트 충주 펫룸 1박 숙박권, 펫 용품 이용권 등을 준다.리조트 야외에 마련된 펫파크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멍량 운동회’는 기다리기, 간식 찾기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40분 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10팀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또한 반려견을 위한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펫 푸드 클래스’를 진행한다. 클래스는 펫카페에서 40분 동안 운영되며, 참가비는 9900원(1인 1견 기준)이다.5월 한 달간 반려견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SNS 포토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리조트에서 즐겁게 노는 반려견 사진을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후 프론트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직원 확인 후 펫 전용 아이스크림 1개를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최고의 반려견 사진을 올린 고객은 추첨을 통해 켄싱턴리조트 충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객실인 프라이빗 펫룸 주중 숙박권(1박)을 증정한다.
2023.04.25 I 김명상 기자
제주관광공사·레미디 '지구를 지키는 슈퍼댕냥 챌린지' 이벤트 진행
  • 제주관광공사·레미디 '지구를 지키는 슈퍼댕냥 챌린지' 이벤트 진행
  • 제주관광공사와 엄사이클링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레미투미’가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지구를 지키는 슈퍼댕냥 챌린지’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사진=레미디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지역 관광스타트업인 J-스타트업 기업 레미디와 ‘지구를 지키는 슈퍼냉냥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하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참여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이벤트다.2021년 제주관광공사 J-스타트업에 선정된 레미디는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반려동물용품으로 ‘레미투미’ 브랜드를 개발한 벤처회사다. 패션 분야 경력자들이 모여 무분별하게 배출되고 있는 폐자원을 재활용한 제품 개발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를 담은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유모차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여행 물품 대여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구를 지키는 슈퍼댕냥 챌린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일상 중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인증사진을 ‘댕쓰줍(댕댕이와 함께 쓰레기 줍기)’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챌린지에 동참할 친구를 태그하는 방식이다. 반려묘의 경우도 쓰레기 분리배출 인증사진을 ‘냥분배(냥이와 함께 분리배출)’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고 동참할 친구를 태그하면 된다. 챌린지 경품은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제주 지역번호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강아지용 여행 기념 티셔츠와 스크래쳐를 선물로 준다. 챌린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레미투미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2023.04.18 I 이선우 기자
“댕댕이 음식 먼지 한톨도 용납안돼…반도체처럼 엄격 관리”
  • “댕댕이 음식 먼지 한톨도 용납안돼…반도체처럼 엄격 관리”
  • [음성(충북)=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3일 오전 미세먼지를 뚫고 서울 광화문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한 우리와 충북 음성공장. ‘펫푸드’ 특유의 고소한 향이 없었다면 반도체 생산시설이라는 착각이 들만큼 청결한 내부환경을 유지했다. 공장 내부는 신선원료를 보관하는 곳부터 분쇄·배합해서 완제품을 만들고 출고하는 물류센터까지 직선으로 250m 길이로 이뤄졌다. 위생 관리를 위해 라인별 직원들이 교차 출입하는 걸 막기 위해서다.윤관식 우리와 생산팀장이 13일 충북 음성 공장에서 우리와의 전체 공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우리와)윤관식 우리와 생산팀장은 “꼼꼼한 품질관리를 위해 생산시설은 블루·옐로우·레드존으로 구성했다”고 했다. 원료와 제품은 레드에서 블루 방향으로 이동하고 공기 흐름은 역순(블루에서 레드)로 이동해서 공기를 통한 오염도 방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이 회사는 2018년 대한사료의 ‘펫 사업부문’으로 분리된 후 2019년 ANF 브랜드를 만드는 대산앤컴퍼니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현재 ANF를 비롯해 웰츠, 이즈칸 등 14개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위 펫푸드 회사다. 2020년 완공된 공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2만3801㎡(7200평)의 국내 최대 펫푸드 전용시설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12만t이지만 현재는 연 6만t을 생산하고 있다.13일 충북 음성 우리와 공장에서 완성된 펫푸드가 포장되고 있다. 제품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이 방진복에 방진모를 쓰고 일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다른 공장과 차별점은 식품·사료를 압출 가공하는 익스트루더 장비와 모든 제조공정을 추적관리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 등이다.김태읍 우리와 생산본부장은 “식품 제조시설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미국 웽거의 최첨단 익스트루더를 통해 생육을 포함한 원료를 사용해서 제품생산이 가능하다”며 “MES 시스템을 통해 원료의 입고부터 생산, 고객에게 출하되는 생산·유통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예를 들어 원료투입 단계에서 번호를 입력할 때 일치하는 원료가 아니면 투입이 불가능하다. 윤 팀장은 “정확한 원료를 선입선출할 수 있도록 MES를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13일 충북음성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최광용 우리와 대표가 소개를 하고 있다(사진=우리와)지난달부터 우리와는 생산되는 펫푸드 전제품에 생산자 이름 표기를 시작했다. 농산물에서 볼 수 있던 생산자 표기를 펫푸드에 적용해 생산공정의 품질을 높였다.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유기산소흡수제도 쓰고 있다. 실수로 반려동물이 철분이 들어간 산소흡수제를 먹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펫푸드를 고를 때 영양·기호(맛)는 기본이고 제조사 브랜드와 원재료까지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 높은 품질 덕분에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아주면서 우리와는 국내 펫푸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우리와는 작년 기준 반려동물 사료 시장에서 16.6%의 점유율로 글로벌 기업인 로얄캐닌(15.8%)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해외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 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최광용 우리와 대표는 “한국 펫푸드의 경쟁력을 해외시장에서도 보여줄 것”이라며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전년대비 매출 2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4.13 I 윤정훈 기자
문체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울산' '태안' 선정
  • 문체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울산' '태안' 선정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울산광역시, 충남 태안군이 올해부터 최대 4년간 총 20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일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을 최종 선정했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란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숙박과 음식, 쇼핑 등 자유로운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과 상품·서비스 등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문체부와 공사는 지난달 1일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울산광역시를 ‘광역형’, 태안군을 ‘기초형’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각각 선정했다.2023년 광역형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선정된 울산광역시 울산대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반려동물 친환관광도시에는 올해 포함 매년 2억5000만원씩 최대 4년간 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지역에서도 정부와 같은 2억500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조건이다. 울산시는 반려동물 동반 고래바다 여행선 등 전용 프로그램 외에 편안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용 시티투어, 전용 관광택시와 가이드, 전문 여행사 설립 지원, 반려동물 종합안내센터 운영 등도 준비 중이다. ‘건강하개, 행복하개’ 콘셉트로 기초형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에 뽑힌 태안군은 천리포와 꽃지 해수욕장 일대 반려견 전용 공간 조성 외에 도그(Dog+Yoga) 클래스, 산책 훈련, 마사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을 선보일 에정이다.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등 지역 내 시설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숙박시설 지원, 전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에도 나설 예정이다. 2023년 지역형 반려동물 친환관광도시에 선정된 충남 태안군 플라워파크 꽃 조형물 ‘댕댕이 가족의 행복한 일상’ (사진=한국관광공사)인구주택총조사(2020년)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3만 가구로 전체의 15% 비중을 차지했다. 10가구 중 1.5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4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2027년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으로 유발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간 1조396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한국관광공사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동반여행객의 1인당 평균 지출비용(1박 이상 숙박여행 기준)은 28만9771원으로 일반여행객(8만1400원)보다 3.6배 높았다. 당일여행도 반려동물 여행객의 지출(평균 12만5709원) 규모가 일반 여행객보다 2.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04.03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절반이 어닝쇼크…韓경제 상반기가 고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기업 절반이 어닝쇼크…韓경제 상반기가 고비-[사진]토레스 열풍, 전기차로 잇는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첫선-마약에 비틀대는 한국…문제는 검거보다 치료-K칩스법 국회 통과…숨통 튼 반도체-한은, 비은행 지급결제 반대…‘네이버통장’ 물건너가나-[사설]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시대착오적 선동 아닌가-[사설]관광 활성화, 일회성 쿠폰보다 경쟁력 강화가 먼저다△종합-美 겨냥 “보호주의 반대”…中 개혁·개방 약속-장롱 속 신사임당이 돌아왔다△어닝쇼크에 우는 韓증시-코스피 기둥부터 흔들린다…삼성마저 반도체부문 1분기 적자 먹구름-주식형펀드 작년에 바닥…지금이 저가매수 적기-여행·게임·조선에 볕 든다…실적 개선주 담아볼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권역별 마약치료기관 필요…법무·복지부 협력해 컨트롤타워 설치해야-“감옥 나와 사흘 만에 또 잡혀”…중독치료가 먼저-“작대기 팝니다” 수두룩…10대들도 쉽게 살 수 있어△2023 서울모빌리티쇼-車제조 쌍용차서 통합 솔루션 기업 ‘KG모빌리티’로…새 역사 ‘힘찬 시동’-‘탈 것’ 그 이상을 보여주마…신차·콘셉트카 31종 열전△종합-“반도체 불황 끝 보인다”…마이크론 최악 실적에도 ‘바닥’ 기대감 솔솔-우주개발에 8472억 투입…작년보다 19.5%↑, 국산 로켓 누리호, 5~6월 사이에 3차 발사-‘정권 입맛 맞춤용’ 비난에…KDI, 보고서 발간절차 손질-한일 경제계 교류재개 물꼬…日 소부장 기업 “韓 투자 확대”△정치-‘노웅래·이재명 부결’ 민주, 하영제 체포안 가결 동참…‘후폭풍’ 거셀 듯-후쿠시마산 수산물 불안에…대통령실 “수입 결코 없을 것” 못박아-정의당 퇴짜에…‘쌍특검’ 3월 처리 불발-방산업계·기재부, 방위사업계약법 입장차 팽팽-김재원 ‘실언’ 사과…당 지도부는 ‘쉬쉬’△경제-고물가에 실질임금 5.5%↓…최저임금 충돌 예고-주 최대 69시간제 땐 뇌심혈관질환·사고 우려-“3·29 내수 활성화 대책, GDP의 0.2%인 4.6조 부양 효과”-쌀 농가 순수익 1년새 37% 급락△금융-금융권 ‘메기’ 찾겠다더니…알맹이 없이 끝나나-이복현 만난 임종룡…우리銀, 20조 ‘상생 보따리’-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 손보사 ‘리포’ 인수-삼성페이 일부 오류…“재설치땐 해결”△산업-배터리 소재 닥공투자 통했다…일감 쏟아지는 포스코퓨처엠-상표권 등록, 특허 추가…삼성 로봇 ‘봇핏’ 출격 임박-다 쓴 페트병 1000만개로 ‘삼성 반도체공장 방진복’ 만든 효성티앤씨-“SK온 주식으로 환승 기회”…SK이노 주주환원책 먹힐까-조주완 LG전자 사장의 자신감…30% 뛴 자사주 2000주 매입△산업-알뜰폰 ‘KB리브엠’ 임박…통신 생태계 흔드나-업체 위해서 ‘감염병예방법’ 막았다는데…업계는 황당-GC셀, 아키소스템과 맞손…줄기세포치료제 CDMO 계약 체결-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전환 돕는다△소비자생활-켈리+테라 연합작전 맥주 ‘왕좌’ 노린다-한화갤러리아 오늘 증시 상장…3남 김동선 경영 능력 ‘시험대’-‘귀하신 댕댕이族 모셔라’…펫 전용 관광·뷰티상품 봇물-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12개 30만원△정하윤의 아트차이나-‘현실과 이상의 괴리 잘라낼 수만 있다면’…‘가위’로 내면세계 드러낸 마오쉬후이△[Advertorial]미래를 여는 기업-‘상담 모빌리티’로 학대아동 돕는다-‘내진 강재 솔루션’으로 지진 피해↓-IVI 혁신으로 미래차·자율주행 트렌드 선도-“개인·회사 함께 성장”…사내독립기업 육성한다-‘미래세대 꿈 후원’ 경영철학…소외계층 지원 앞장-‘고객몰입 경영’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증권-실적 우려에도 K칩스법 호재…기운 찾는 반도체-주주도 눈앞 배당보다 미래 투자 선택…JB금융 주총, 얼라인 완패-초유의 CEO 공백 사태에…KT, 바닥없는 추락-3월 내내 팔기 바빴던 외인…사들인 종목도 마이너스 일색-차명투자 의혹 존리, 내달께 제재 결과 나온다△부동산-재건축 막힌 금호대우, 리모델링으로 몸값 키운다-LH, 모델하우스 내부 촬영 허용-‘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컨시어지 차별화-대우건설 컨소시엄 ‘인덕원 퍼스비엘’ 내달 분양-부산기장 2300억 민간임대 시공…금호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삼성물산-日 ‘SPERA 수소’ MOU△MICE-코엑스 3대 전시회 20만명 북적…마이스 업계 3년 만에 ‘봄바람’-“코로나 위기가 기회로 대면 전시회 가치 높아져”-글로벌 마이스 포럼, 내달 5일 킨텍스서 열려-[마이스 브리핑]포항시, 마이스산업 자문위원 위촉-[마이스 브리핑]제주도·관광공사, 관광스타트업 모집-[마이스 브리핑]마이스링크, 맞춤형 예약시스템 출시-[마이스 브리핑]인천 지역특화컨벤션 공모 내달 9일까지△관광Biz-글로벌하게 놀아보자…민관 ‘관광 유니콘’ 만들기 의기투합-“내 아이디어에 취하면 안돼…여행자가 원하는 것부터 살펴야”△내일 KBO리그 개막-‘악재 쓰나미 한국야구 살려내자’…10개 구단, 다시 출발선에 서다-‘바람의 손자’ 이정후 ‘새내기 감독’ 이승엽…난세의 영웅 될까-‘토종선발’ 김광현·안우진 “개막전, 나의 무대”-2연전 폐지해 경기력 높이고…스피드업 ‘30→25초’로 강화△오피니언-[목멱칼럼]軍 초급간부 기피현상 해소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자원부국 콩고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국가 중대사 앞두고 외교라인 내분설이라니△피플-“아이들, 스스로 폐쇄적인 것 아냐…‘자폐’ 용어 바꿨으면”-“750개 학회, 130개 대사관 연결해 ‘과학외교’ 앞장”-KB국민은행, 中企 위한 560억 신용보증 특별출연-기업인·재외공관장 맞손 “수출 위기 극복”-롯데정밀화학, 자립준비청년 지원 ‘엘 아띠’ 확대-S-OIL, 화상피해 한부모 가정에 의료비 전달△사회-2시간을 헤매도 대구 소녀 받아 줄 병원 없었다-“‘파생상품 손실’ 현정은, 현대엘리에 1700억 배상하라”-빵·우유 주는 학교…아이 점심 챙기려 휴가 낸 부모-[사진]벚꽃ing-“이정식, 공개토론 나와라”…양대노총 “면담하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청년 기만”-대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정당”…소비자 최종 패소
2023.03.30 I 박순엽 기자
'귀하신 댕댕이'…새봄, 반려견 모시기에 나선 유통업계
  • '귀하신 댕댕이'…새봄, 반려견 모시기에 나선 유통업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늘면서 유통가가 봄을 맞아 반려견 모시기에 나섰다. 호텔업계는 애견과 동반 관광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뷰티업계도 강아지 전용 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애견족을 겨냥하고 있다.한화리조트 제주 강아지 전용 객실(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펫 객실과 야외 그라운드를 열었다.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멍패커룸’과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을 마련했다.멍패커룸은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소파와 침대를 준비하고 콘센트 위치를 높였다.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 규모의 야외 놀이터다. 패키지 투숙 고객에 한해 4월 한 달간 반려견 전용 유모차 1대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펫 객실은 10㎏ 미만, 체고 40㎝ 미만, 1년 이내 5대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만 투숙 가능하다.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고 기본 1마리 외 추가 비용은 1만원이다.강원도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사진=대명소노그룹)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최근 전체 캐빈 가운데 2대를 반려견 동반탑승 전용으로 바꿔 15분 간격 1대씩 운행에 들어갔다. 동반 탑승할 수 있는 반려견은 10㎏ 미만의 소형견으로 별도의 비용 부담은 없다. 대명소노그룹은 또 강원 홍천 소노펫 비발디파크 내 애견카페 ‘띵킹독’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아로마 테라피와 힐링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반려견 전용 아로마 테라피와 힐링 토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도심 속에서 반려견과의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룸 서비스로 제공하는 성인 2인 조식, 반려견 동반 객실 추가 청소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뷰티업계도 반려견 전용 미용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네오팜의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브랜드 ‘포앤팜’은 갈라지기 쉬운 반려견의 발바닥 피부에 순하고 빠르게 보습감을 채워주어 촉촉하게 가꿔주는 ‘밸런싱 모이스처 크림’과 컨디셔닝 샴푸 ‘밸런싱 모이스처 샴푸’를 출시했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관광 상품 및 뷰티 제품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며 “반려동물 시장이 수조원대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3.30 I 정병묵 기자
"강다니엘 보인다"… '소년판타지' 강대현, 입학식 영상 반응 후끈
  • "강다니엘 보인다"… '소년판타지' 강대현, 입학식 영상 반응 후끈
  • (사진=펑키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드디어 우리가 찾던 제 2의 강다니엘이 나타났다.’‘소년판타지’ 참가자 강대현이 입학식 무대 영상 공개와 함께 유튜브, SNS에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MBC ‘소년판타지’ 측은 오늘(29일) 오후 ‘소년판타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참가자 강대현의 입학 평가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강대현은 이름이 호명되자 즉흥 푸쉬업을 하며 압도적 피지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대현을 본 프로듀서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미 넘치는 몸과 다르게 “여러분의 댕댕이가 되고 싶은 강대현입니다”라는 반전 매력 넘치는 인사와 함께 키 183cm에 체지방률 5%대라고 소개하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무대가 시작되자 강대현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발라드를 선보이며 소연 프로듀서에게 어필해 여심을 저격했다. 이어 슈퍼엠의 ‘호랑이’를 선곡, 귀여운 외모와 달리 근육질 몸매로 섹시미를 뽐내 무대를 완전히 찢었다.영상을 본 국내외 팬들은 “SO HOT”, “OMG”을 남발했다. 또한 “제2의 강다니엘이다”, “오랜만에 짐승돌”이라는 평가와 극찬이 쏟아졌다.본 방송을 하루 앞둔 ‘소년판타지’는 다양한 컨텐츠를 공개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오디션계의 대부’ 한동철 PD가 제작에 나선 만큼 이번에는 과연 어떤 ‘동철 매직’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년판타지’는 오는 30일 밤 10시 MBC에서 첫 방송된다.
2023.03.29 I 윤기백 기자
'일타 스캔들'이 발견한 진주…이채민 "많은 사랑, 책임감 생겨"
  • '일타 스캔들'이 발견한 진주…이채민 "많은 사랑, 책임감 생겨" [인터뷰]
  • 이채민(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편하게 다녀도 알아봐 주시고 음식점에서 서비스도 주세요. 이런 반응이 신기하고 ‘열심히 하겠구나’ 책임감이 생겨요.”배우 이채민이 tvN ‘일타 스캔들’로 주목 받은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채민은 “‘일타 스캔들’에 대한 기대도 컸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즐겁게 촬영하고 마쳤다”고 말했다.‘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이채민은 엄마가 시키는 대로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선재 역을 맡아 출연했다. 올곧고 따뜻한 해이(노윤서 분)을 좋아하는 인물.이채민은 선재 그 자체가 돼 극에 놀아들었지만, 처음부터 이 캐릭터로 오디션을 본 것은 아니다. 선재와 건후 등 캐릭터를 열어놓고 오디션을 본 후 선재로 캐스팅 된 것.이채민은 오디션을 보면서도 선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며 “서로 다른 느낌의 캐릭터였는데, 선재가 저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선재를 하면 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마음에 뒀다”고 말했다.오디션에 합격을 한 이후부터 선재가 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뽑아준 이유가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내가 선재와 닮은 점은 무엇이고, 선재가 나와 닮은 점은 무엇인지 생각을 했고 그렇게 캐릭터 구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이채민(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채민이 바라본 선재는 ‘댕댕이’였다. 그는 “기본적인 틀은 강아지처럼 보이려고 했다. 고양이가 아닌 댕댕이”라며 “저와 비슷한 점도 많았다. 저도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데 선재도 그렇다. 저도 선재처럼 학창시절을 조용하고 모범적으로 보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모범생, 우등생인 선재처럼 이채민도 공부를 열심히 하는 바른 학생이었다. 그는 “공부를 열심히 했다. 중학교 때는 4~5등을 했고 배우를 준비하기 전에는 초등학교 교사가 되고 싶어서 교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고등학교 시절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채민은 부모님의 믿음 속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 모습이 극중 선재의 모습과는 다른 부분이다. 선재는 공부를 강요하는 엄마를 둔 반면, 이채민은 응원하고 믿어주는 부모님 밑에서 차근 차근 배우의 길을 걸었다.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배우를 보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연기하는 걸 무서워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내가 정말로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고 싶더라.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렸는데 승락을 해주셨다. 대신 공부도 놓치지 말라고 하셔서, 입시도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이채민은 고등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제일 열심히 살았던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입시 학원을 다녔는데 2~3시까지 연습을 했다.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늦게 시작해서 급하다는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 덕에 5개월 만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했다.‘일타 스캔들’을 통해 다시 한번 입시를 경험한 이채민은 “연기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이채민(사진=골드메달리스트)이채민은 ‘일타 스캔들’을 통해 입시 고통을 겪는 선재의 모습부터 해이를 향한 일편단심의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냈다. 특히 선재와 해이의 러브라인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부분. 건후와 삼각관계 속에서 결국 해이의 마음을 차지했다.이채민은 “건후가 더 매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오래 보기에는 선재가 더 괜찮지 않나 싶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해이와 이뤄져서 흐뭇하면서도 뒤에 내용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인이 돼서 어떻게 지내는지 나왔으면 좋겠다”고 과몰입을 보여주기도 했다.엔딩에서 끝내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간 상상도 해봤다. 이채민은 “선재는 해이와 결혼까지 가고 싶어할 것 같다. 저희 가족들도 화목해지니까 선재 엄마도 괜찮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일타 스캔들’은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밑거름이 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채민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신마다, 선배님들이 너무 잘하시고 집중할 수 있게 칭찬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자신감이 더 생겼다”며 “‘일타 스캔들’은 얻어가는 것이 많은 작품이다. 그동안 현장에서 긴장도 하다보니 하고 싶었던 걸 다 못 펼쳐볼 때도 있었는데 많은 걸 표출할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다. 긴장하지 않고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하게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밑거름으로 다음 작품에서도 편하게 준비한 것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3.25 I 김가영 기자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댕댕이' 동반 탑승 가능
  •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댕댕이' 동반 탑승 가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앞으로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반려견과 함께 탈 수 있게 됐다. 사진=대명소노그룹삼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은 전체 캐빈 가운데 2대를 반려견 동반탑승 전용으로 바꿔 15분 간격 1대씩 운행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동반탑승할 수 있는 반려견은 10kg 미만의 소형견으로, 별도의 비용 부담은 없다. 반려견 동행 시 캐빈과 상, 하부정차장 등 모든 시설에서는 안전과 위생을 위해 리드줄과 매너벨트(반려동물용 기저귀)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데, 이때 가방이나 케이지, 유모차를 사용해도 좋다. 단 일반 고객들을 고려해 정차장 내 음식점과 상부정차장에서 이어지는 스카이워크 산책로는 이용이 제한된다.소노인터내셔널은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협조를 받아 공식 운행 전까지 임직원 교육도 진행했다. 삼악산 케이블카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레저를 즐기시는 고객들이 갈수록 많아짐에 따라 제반사항을 살펴 동반탑승이 가능하도록 현장 운영을 개선했다”며 “반려견 전용 캐빈에는 식별을 위한 사인물을 부착했고, 대상 반려견도 향후 중형견과 대형견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삼악산 케이블카는 의암호와 삼악산을 배경으로 3.61km 구간을 운행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지난 2021년 10월 개장했다.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대를 포함해 총 66대가 운영 중이고, 왕복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다. 3월 기준 운영시간은 매주 일~금요일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표 마감 오후 5시), 토요일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표 마감 오후 7시)다.
2023.03.08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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