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204건

최진실-김구라 OBS 예능프로그램 MC 호흡
  • 최진실-김구라 OBS 예능프로그램 MC 호흡
  • ▲ OBS 예능 프로그램 공동 진행을 맞게된 최진실과 김구라[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최진실과 김구라가 방송에서 '진실과 구라'를 밝힌다. 최진실과 김구라는 28일 개국을 앞둔 OBS 경인TV의 예능프로그램 '최진실의 진실과 구라' 진행자로 결정됐다. 주철환 OBS 경인TV 사장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OBS 경인TV 개국 편성 설명회에서 이를 공개했다. 최진실과 김구라가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은 OBS 개국과 함께 톱스타를 내세워 MC들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살린 오락프로그램 기획 ‘오인오색쇼’의 하나다. 주철환 사장은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대해 “유언비어가 유독 많은 한국에서 '카더라' 통신의 진실과 거짓을 흥미롭게 파헤쳐 보는 것이 목적이며, 가능하다면 역사적 사건의 진위도 유머스럽게 접근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주철환 사장은 또 이프로그램이 “OBS 회심의 기대작”이라며 “매우 공들인 캐스팅이었다”고 최진실 섭외 배경을 말했다.이번에 OBS의 개국 기획 '오인오색쇼'에는 이밖에 '박명수가 만난 CEO', '인순이의 거위의 꿈', '박경림의 살림의 여왕', '이휘재의 리플 사관 학교' 등이 편성돼 시청자들과 만난다. OBS는 28일 오전 11시 개국 특집 방송 ‘탄생 OBS’를 시작으로,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케이블을 통해 내년 2월부터 시청이 가능하다. ▶ 관련기사 ◀☞[포토]최진실, '돈 많이 벌면 화장품 평생 공짜로 줄거지?'☞최진실 "내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나도 기꺼이 사랑해"☞최진실의 힘! '황금어장' 역대 최고 시청률 17.5%☞[김은구의 PD열전] 최진실이 본 김종창 PD, "이런 모습 의외"☞최진실 "가짜 반지 논란, 연예인 직업병이 일으킨 해프닝"▶ 주요기사 ◀☞유동근의 '왕과 나' 제작진 폭행, 쟁점은 공개사과☞[2007 예능 결산]신영일 김성주 손미나...계속된 아나운서 프리 선언☞[2007 예능 결산]아나운서 물량공세...효과는 '글쎄'☞[2007 예능 결산]1인자 VS 2인자... '갈등'으로 되짚어본 예능프로☞'뉴하트' 시청률부터 지성 수혈까지, '...봉달희'와 닮은꼴
2007.12.27 I 양승준 기자
 고종수 이근호 Up, 이운재 이동국 down
  • [2007 한국축구 1] 고종수 이근호 Up, 이운재 이동국 down
  • ▲ 고종수[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이데일리 SPN은 2007년 한국 축구의 '업 앤 다운(Up &Down)을 '선수, 지도자, 팀'으로 나누어 되짚어 본다. 첫 번째는 선수다. 보통 사람들의 삶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연속이다. 한창 상승세를 타는 듯 하다 어느 순간 나락의 길로 접어들기도 하고, 절망의 늪에 빠져 있던 또 어느 순간 희망을 찾아 일어선다. 인생에서도 그렇지만 불과 1년 동안에도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급상승과 급강하를 경험하기도 한다. 축구 스타들의 2007년 한해도 그랬다. 설움과 좌절의 아픔을 곱씹다 한껏 솟아오른 선수가 있었던 반면 날개없이 추락한 스타도 있다. ▲down & UP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2007년을 가장 의미있는 해로 기억할 만 두 선수가 있다. 고종수(29,대전)와 이근호(22, 대구)다. 고종수에게 2007년은 새 출발의 해였다. 한때 ‘축구 천재’로 불리며 한국 축구의 희망으로 기대를 모으던 그였지만 지난 한해는 갈곳이 없어 무적선수로 보냈다.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건다는 심정으로 올해 대전에 입단, 재기를 다짐했다. 쉽지 않았다. 앞서는 의욕을 몸이 따라주지 않은 탓이다. 전반기까지 그라운드에도 서지 못했다.  하지만 옛 스승 김호 감독이 대전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날개를 달았다. 후반기부터 출장시간을 늘리며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대전의 사상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몫햇다. 아직 예전의 고종수로 완전하게 부활하진 못했으나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다. 2008년이 더 기대되는 그다. ▲ 이근호 [사진제공=대구FC]이근호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올해 ‘백조’로 거듭났다. 인천에서는 1군 경기 출전 기회도 제대로 잡지 못해 군입대까지 심각하게 생각할 정도로 헤매다 올해 대구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축구인생의 절정기를 맞고 있다. K리그에서 국내파 가운데 가장 많은 골(8골)을 기록하며 거센 용병 바람에 맞섰고,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비록 주전으로 나서진 못했지만 2007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름도 제대로 알리지 못했던 지난해에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었다.  박원재(23) 최효진(24) 황재원(26) 황지수(26) 황진성(23) 등 포항의 ‘무명 군단’에게도 올 한해는 특별했다. 파리아스 감독과 따바레즈, 김기동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지만 이들‘무명’들의 꾸준한 활약이 정상 등극의 원동력이었다. 이들 대부분 이전까지 각급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새로 출범한 ‘허정무호’에는 승선할 가능성이 높다. K리그를 통해 기존 대표 선수들에 못지 않은 기량을 과시한 까닭이다. 해외파 가운데는 김동진(25)이 돋보였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한 김동진은 올해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러시아 리그 우승에 기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에 관심을 빼앗겨 크게 주목을 모으진 못했으나 외롭고 험한 러시아 무대를 이겨낸 소중한 결실이었다. ▲ 음주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이운재 (오른쪽)▲up & Down 이운재(34, 수원 삼성)와 이동국(28, 미들즈브러)의 2007년은 롤러코스터였다. 단 올라가다 떨어지는 코스였다. 2007 아시안컵은 핌 베어벡 감독의 중도사퇴의 빌미가 되는 등 국가대표팀에는 아픈 기억이 더 많은 대회였으나 이운재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이란과의 8강전, 일본과의 3, 4위전에서 펼친 빛나는 선방으로 ‘한국 축구 간판 문지기’로서 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떨친 계기였다.  하지만 3개월 후 그는 잔뜩 고개를 숙여야 했다. 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 일으킨 음주 파문으로 1년간 국가대표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뒤늦게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으나 ‘영웅에서 음주 파문 주동자’로 전락은 피할 수 없었다. 역시 음주 파문의 당사자였던 이동국의 ‘업 & 다운은 더 심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에 이적할때만 해도 그의 2007년은 장밋빛이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못지 않은 활약을 하겠다는 각오로 잉글랜드로 떠났으나 간단치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스트라이커로서 절실한 골맛도 정규리그에선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그 또한 음주파문으로 인한 징계로 1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는 형편이다. 이천수(26,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2007년도 유쾌하지 만은 않다. 지난 8월 ‘두번의 실패는 없다’며 울산 현대에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이적했지만 그는 여전히 적응중이다. ‘네덜란드 무대를 빅리그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호기롭게 외치고 나간지 불과 2개월여만에 향수병을 이유로 갑자기 귀국, 온갖 설에 시달렸다. 네덜란드로 떠나기 전날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는 사실도 밝혀졌고 K리그 복귀설도 제기됐다.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안정환(31, 수원 삼성)에게는 수난의 한해였다. 지난 1월 수원과 1년 계약을 맺고 7년만에 K리그에 복귀, 화려한 부활을 꿈꿨으나 현실은 냉혹했다. 예전의 득점력을 보여주지 못한 그는 아시안컵 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하는 수모를 당한데 이어 후반기 들어선 소속팀에서도 신예들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안쓰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더욱이 지난 9월에는 2군 경기 중 관중석 난입 사건에 휘말리기도 했다. 올 한해 그는 ‘반지의 제왕’답지 않았다. 또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2,FC 서울)은 부상으로 맥이 빠졌다. 하지만 박지성은 9개월간의 재활훈련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고, 박주영도 시즌 막판 부상에서 회복, 올림픽 대표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게 희망적이다. ▶ 관련기사 ◀☞박지성, 실전 투입 시점은?☞[김삼우의 축구&] 박지성과 축구 교도소...그리고 이천수☞'박주영 살아날 때가 됐다'...박성화호17일 우즈벡전☞[이근호와 딥토크 1] '태극마크보다 대구에서 첫승 더 기뻐'☞[고종수와 딥토크 1] "요즘은 한 수가 겨우 보일 정도"
2007.12.24 I 김삼우 기자
'외화 3편 스크린 과반 점령'...한국영화 설 자리가 없다
  • '외화 3편 스크린 과반 점령'...한국영화 설 자리가 없다
  • ▲ '색즉시공2','내 사랑', '용의주도 미스 신'(사진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한국영화계가 초비상 사태를 맞고 있다. 2007년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가 146일에서 73일로 축소된 이후 한국영화의 스크린 수가 현격히 줄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아 더욱 극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영화인들을 한숨짓게 만들고 있다.  연말연시 극장가는 크리스마스와 방학 등이 맞물린 연중 최고 성수기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는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에 밀려 높은 예매율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극장들은 절반으로 줄어든 스크린쿼터 일수를 한국영화로 채운 뒤 나머지를 외화 상영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영화홍보사인 유쾌한 확성기에 따르면 20일 현재 니콜 키드먼 주연의 판타지대작 '황금나침반'이 474개의 스크린을 접수했고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저2'가 354개,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가 240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상태다. 전국에 약 1900여개의 스크린이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들 외화 3편이 전체 스크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연말, 한국영화는 최소한 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했었다. 하지만 올 연말 각종 영화예매 사이트에서 ‘황금 나침반’에 이어 예매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내 사랑’은 18일 개봉 당시 224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같은 날 개봉한 ‘용의주도 미스신’도 220개 가량의 스크린에서 개봉,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지난 13일 개봉한 ‘색즉시공2’는 420개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일주일 만에 100여개의 스크린이 감소했다. 할리우드 직배사의 한 관계자는 “연말연시 할리우드 대작 공세는 전세계 극장가에서 보편적인 일이다”며 “관객들 역시 할리우드 대작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고 극장 역시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 멀티플렉스의 한 관계자는 “한국영화가 외화보다 극장 측 수익배분이 높다”고 전제 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는 작품마다 관객들의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반면 외화는 그렇지가 않아 극장들이 성수기일수록 외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고 전했다. 국내 영화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결국 스크린쿼터 축소로 인해 성수기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가 타격을 입은 것 같다”며 “앞으로 연말 성수기에 보고 싶은 한국영화가 있더라도 막상 극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관객들이 많을 것이다”고 현상황을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만들어지는 한국영화가 외화 배급에 밀려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한국영화 제작 자체가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한예슬의 4색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색즉시공2' 전편과 닮은, 그러나 다른 섹시+코믹+의미☞'색즉시공2' 노출신, 당당한 여배우 VS 부끄러운 남배우 ▶ 주요기사 ◀☞박민영, 올해 CF 7연타...차세대 CF퀸 등극☞'그 여자가 무서워' 15% 돌파 눈앞, 시청률 상승 탄력☞'야심만만' 5년여 대장정 마침표...1월14일 마지막 방송☞각성제 소지 계은숙, 징역 1년6월 선고☞이수근 "신부 나이가 어리다고요? 확신 있어 결혼 결심했죠"(인터뷰)
2007.12.22 I 김용운 기자
주목 이 영화...'용의주도 미스 신', '황금나침반'
  • [VOD]주목 이 영화...'용의주도 미스 신', '황금나침반'
  •                      [이데일리TV 이민희PD] 한예슬의 스크린 데뷔작 '용의주도 미신 신'과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황금나침반'이 18일 드디어 관심 속에 개봉됐습니다.  '용의주도 미신 신'은 그동안 연기력 논란을 빚어오다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독특한 캐릭터의 나상실 역을 맡아 인기를 끈 한예슬의 스크린 데뷔작인데요. 재벌 3세에게는 청순하게, 사법고시 준비생에게는 헌신적으로, 섹시래퍼 연하남에게는 쿨하게, 까칠한 매력남에게는 저돌적으로, 만나는 남자에 따라 용의주도하게 자유자재로 변하는 20대 여성 신미수의 연애담을 그린 영화로 한예슬이 주인공 신미수 역을 맡아 4색 변신을 선보입니다. 신미수는 각각의 남성을 만나면서 ‘골라먹는 재미’를 느끼며 어떤 남자가 과연 자신의 미래를 보장해줄 것인지 수없이 계산기를 두드리는데요. 과연 신미수가 어떤 선택을 할지가 이 영화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손호영과 권오중, 김인권, 이종혁이 신미수를 둘러싼 4명의 남자로 각각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죠.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판타지 블록버스터 영화 '황금나침반'은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으로 기획된 판타지 영화로 필립 풀먼의 베스트셀러 ‘히스 다크 머티어리어스’(His Dark Materials) 3부작 ‘황금나침반’과 ‘마법의 검’, ‘호박색 망원경’ 중 1부가 이번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반지의 제왕’을 제작한 뉴라인 시네마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판타지 야심작으로 주인공 라라가 살고 있는, 사람의 영혼이 몸속에 있지 않고 데몬이라는 동물 형태로 존재하는 세계가 배경인데요. 라라 역에는 다코타 블루 리차드가 캐스팅됐으며 악역 콜터 부인 역에 니콜 키드먼이 출연, 화려한 영상, 새로운 볼거리가 충분한 영화입니다. ▶ 관련기사 ◀☞'당신의 데이트 코치'...올 연말 '사랑영화'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한예슬의 4색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 신'☞한예슬 “용의주도한 연애, 실제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랑방식”☞'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주요기사 ◀☞탤런트 한재석, 21일 모친상☞송일국, 예비 법조인과 내년 결혼...'3월은 너무 일러'☞이수근 내년 3월 결혼, "11살 연하 예비신부는 꿈에 그리던 이상형"☞[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빅뱅, 콘서트에 '마린보이' 박태환 초대
2007.12.21 I 이민희 기자
SBS 제17대 대선 출구조사, 이명박 51.3% 당선 유력
  • SBS 제17대 대선 출구조사, 이명박 51.3% 당선 유력
  • ▲ 제17대 대통령 선거 SBS 출구조사 결과(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SBS의 제17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과반수가 넘는 51.3%의 득표율로 25.0%에 머무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2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3.8%에 머물렀다.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는 5.8%,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3.0%의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SBS는 TNS코리아와 합동으로 선거당일 투표자 10만 명에 대한 출구조사와 선거 7일 전부터 유권자 2만 명을 상대로 실시했던 전화조사를 가미해 선거결과를 예측했다.SBS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가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 2%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KBS·MBC 제17대 대선 출구조사, 이명박 후보 50.3% 1위☞대선 새내기 스타들이 바라는 대통령...'경제 살리고 대중문화에 관심'☞트로트 가수 박현빈, 연예계 데뷔 후 첫 대선 투표☞KBS·MBC 대선 개표 방송 시청률 경쟁, '쇼를 하라'☞17대 대선후보 첫 TV 합동토론회,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 주요기사 ◀☞천정명, 2008년 첫 신병... 1월2일 입대☞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 가의도서 두번째 기름제거☞'커프' 완소남 공유, 내년 1월14일 입대... 연말 시상식 수상 관심
2007.12.19 I 김용운 기자
대선 새내기 스타들이 바라는 대통령...'경제 살리고 대중문화에 관심'
  • 대선 새내기 스타들이 바라는 대통령...'경제 살리고 대중문화에 관심'
  • ▲ 동방신기(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새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대중문화에 애정을 가지며 공약을 실천하시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일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행사한 '대선 새내기' 스타들의 신임 대통령에 대한 바람이다. 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들을 비롯해 1984년생부터 1988년생까지 첫 대통령 선출에 참여한 대선 새내기 스타들은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대부분 국민으로서 경제 부흥의 시급함과 대중예술인으로서 자신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귀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각자의 주소지에서 선거에 참여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믹키유천, 시아준수는 각각 가요계 불황을 초래하고 있는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후보들의 방지 공약에 관심을 가졌다. MBC 시즌드라마 '옥션하우스'에 출연 중인 윤소이는 “오전 10시 촬영이 끝나자마자 투표소로 달려갔다”며 “경제 안정과 문화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에게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TV 토론회와 공약을 꼼꼼히 챙겨봤던 장근석은 공약을 제대로 실천할 만하다고 믿음이 가는 후보에게 한표를 던졌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우나 고우나’의 여자주인공 한지혜도 추진력 있고, 하고자 하는 일에 소신이 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투표를 마쳤다. 이 밖에 1987년생인 허이재를 비롯해 1988년생인 이연희와 가수 윤하, 원더걸스의 유빈 등이 이번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첫 투표를 했다. ▶ 관련기사 ◀☞트로트 가수 박현빈, 연예계 데뷔 후 첫 대선 투표☞'무한도전'의 '무한 대선', 열린비디오당부터 마법의 부츠당까지 화제☞17대 대선후보 첫 TV 합동토론회,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포토]이명박 후보, 대선 13일 앞두고 연예인 지지 얻어☞정동영 이명박 대선후보 "불법다운로드 차기정부에서 근절" 한목소리▶ 주요기사 ◀☞천정명, 2008년 첫 신병... 1월2일 입대☞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 가의도서 두번째 기름제거☞'커프' 완소남 공유, 내년 1월14일 입대... 연말 시상식 수상 관심
2007.12.19 I 김용운 기자
천정명, 2008년 첫 신병... 1월2일 입대
  • 천정명, 2008년 첫 신병... 1월2일 입대
  • ▲ 배우 천정명[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배우 천정명이 2008년 첫 신병이 된다. 천정명은 내년 1월2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다. 신정인 1월1일은  휴일이기 때문에 천정명이 입대하는 훈련병이 입소하는 2008년 첫날은 1월2일이다.천정명은 최근 이데일리 SPN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연예병사가 아닌 수색대에 가고 싶다"며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또 체육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이왕이면 연예병사보다는 전방에서 훈련받고 싶다"고 밝혔다. 천정명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영화 '헨젤과 그레텔'을 선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원톱 주연을 맡은 천정명은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껏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여서 도전했다"며 "군대 역시 '헨젤과 그레텔'처럼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림형제의 동명 동화를 모티브로 한 공포 영화 '헨젤과 그레텔'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천정명은 입대 전까지 '헨젤과 그레텔' 홍보에 참여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천정명, 내년 초 군대간다...'헨젤과 그레텔' 입대 전 마지막 작품☞[포토]천정명, '드라마 시상식에 제가 빠질 순 없죠'☞[김은구의 PD열전] 정일우 송혜교 천정명...김병욱 PD가 발굴한 스타▶ 주요기사 ◀☞'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트로트 가수 박현빈, 연예계 데뷔 후 첫 대선 투표☞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 가의도서 두번째 기름제거☞'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꾸준한 상승세... 40% 눈앞☞'커프' 완소남 공유, 내년 1월14일 입대... 연말 시상식 수상 관심
2007.12.19 I 박미애 기자
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
  • 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
  • ▲ 영화 '황금나침반'(왼쪽)과 '내 사랑'[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와 연인들의 데이트용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나란히 개봉된 전체관람가 판타지 블록버스터 ‘황금나침반’과 4가지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내 사랑’이 주요 영화 예매 사이트 순위 1~2위를 달리고 있다. 19일 오후 맥스무비 예매율 순위에서는 ‘황금나침반’이 28.92%로 1위, ‘내 사랑’은 18.52%로 2위, 티켓링크에서는 ‘황금나침반’이 31.08%로 1위, ‘내 사랑’이 11.79%로 2위에 각각 올라 있다. 인터파크의 경우 ‘황금나침반’은 29%로 부동의 1위, 25.3%의 2위 ‘앨빈과 슈퍼밴드’에 이어 ‘내 사랑’이 10.9%로 3위다. 이 같은 예매율 순위는 연말에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들의 가족단위 관람이 늘어나고, 또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극장을 찾는 경우가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이맘때도 판타지 가족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한동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데이트용으로 적합한 ‘로맨틱 홀리데이’가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러한 신작 영화들의 강세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됐던 블록버스터 ‘나는 전설이다’와 섹시 코미디 ‘색즉시공 시즌2’, ‘어거스트 러쉬’, ‘싸움’ 등은 예매율 순위다툼에서 밀려났다. 특히 설경구, 김태희 주연의 ‘싸움’은 개봉 1주일 만에 예매율 경쟁에서 제목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 관련기사 ◀☞'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VOD] 가슴이 따뜻해지는 4색 사랑이야기, '내 사랑'☞'내 사랑', '러브 액츄얼리' 뒤잇는 크리스마스용 사랑 영화☞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31세 최강희 "'내 사랑' 23세 역할 맡아 예쁜 척도 했어요"▶ 주요기사 ◀☞천정명, 2008년 첫 신병... 1월2일 입대☞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 가의도서 두번째 기름제거☞'미우나 고우나' 시청률 꾸준한 상승세... 40% 눈앞☞'커프' 완소남 공유, 내년 1월14일 입대... 연말 시상식 수상 관심☞데니안 '기다리다 미쳐'서 베드신... "영화 데뷔 쑥스럽네~"
2007.12.19 I 김은구 기자
'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
  • '황금나침반',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판타지의 재미
  • ▲ 영화 '황금나침반'[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또 다른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신계와 인간계 사이에 존재한다는 중간계에서 절대반지 하나를 놓고 일어난 전쟁을 다룬 ‘반지의 제왕’, 마법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해리포터’와는 분명 다른 또 하나의 판타지 세계다. 사람들 곁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동물이 있는데 ‘데몬’이라고 불리는 사람의 영혼이라고 한다. 그 설정만으로도 동심을 자극하기에는 충분하다. 18일 개봉한 영화 ‘황금나침반’에서 담고 있는 세계다. ‘황금나침반’의 주인공 라라는 이 세계에서 가장 큰 조던 대학에서 생활하는 아이다. 그녀의 삼촌 아스리엘 경은 모든 존재의 근원에 대한 비밀과 또 다른 세계로의 통로 역할을 하는 ‘더스트’를 미지의 세계 노스폴에서 발견하고 학계에 보고한 뒤 다시 노스폴로 떠난다. 하지만 권력집단 매지스테리움은 권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를 견제한다.   ▲ '황금나침반'의 콜터 부인(왼쪽)과 주인공 라라그 상황에서 라라에게 접근한 콜터 부인은 노스폴로 동행을 제안하고, 라라는 조던 대학의 학장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밀과 진실을 알려주는 신비의 물건 ‘황금나침반’을 받고 여행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필립 풀먼의 베스트셀러 ‘히스 다크 머티어리어스’ 3부작 중 1부인 ‘황금나침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2부 ‘마법의 검’도 영화 기획 작업에 들어갔다. 총 3부까지 영화로 나올 예정이라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과 닮았다. 그도 그럴 것이 ‘황금나침반’은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뉴라인 시네마가 20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또 한번 내놓은 블록버스터 판타지다. 라라가 지니고 다니는 황금나침반도 세상에 한개가 남아있고 악한 세력들이 끊임없이 노린다는 점에서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절대반지와 비슷하다. ‘반지의 제왕’처럼 ‘황금나침반’에도 하늘을 나는 헥스족, 아머 베어족 등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한다.  ▲ '황금나침반'그러나 18세기 유럽을 보는 듯한 도시의 모습, 기구와 비행선, 콜트 부인의 첩보원 노릇을 하는 벌레 형태의 기계, 야수와 인간의 성향을 모두 지닌 백곰 모습의 아머 베어족이 싸우는 모습 등은 ‘반지의 제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볼거리. 콜터 부인 역의 니콜 키드만,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 역에 이어 라라를 돕는 아머 베어 이오렉 버니슨의 목소리를 맡은 이안 맥캘런의 연기도 관객들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인간과 데몬을 분리하는 실험 인터시즌을 자행하는 베일에 쌓인 어둠의 세력 고블러들이 어린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역시 어린이인 라라가 앞장서서 어른 동료들을 이끌고 다른 어린이들을 구하려 나서는 내용은 지극히 판타지적이다. 종족과 지역 명칭, 데몬, 더스트 등 새로운 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것을 비롯해 내용이 다소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어린 관객들이 보기에 즐겁고 성인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만하다.▶ 관련기사 ◀☞가족용 '황금나침반', 연인용 '내 사랑' 연말 극장가서 인기 상한가☞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주요기사 ◀☞트로트 가수 박현빈, 연예계 데뷔 후 첫 대선 투표☞이경규, 김용만 등 '라인업' 출연진, 가의도서 두번째 기름제거☞'커프' 완소남 공유, 내년 1월14일 입대... 연말 시상식 수상 관심☞데니안 '기다리다 미쳐'서 베드신... "영화 데뷔 쑥스럽네~"☞'무한도전'의 '무한 대선', 열린비디오당부터 마법의 부츠당까지 화제
2007.12.19 I 김은구 기자
  • 어린이 장난감·장신구서 중금속..소비자주의보 발령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목걸이나 팔찌, 반지 등 장신구와 장난감에서 납, 니켈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대거 검출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9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어린이용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신구와 완구에서 납, 니켈, 크롬 등의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돼 소비자 구매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기술표준원은 이들 제품을 모두 수거토록 조치했다.기술표준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전국 할인매장과 전문매장, 인터넷쇼핑몰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용 장신구와 완구, 일회용 기저귀, 유아용 섬유제품 등 총 4개 품목 14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조사했다.그 결과 목걸이, 팔찌, 반지 등 어린이용 장신구 13개 제품 가운데 9개 제품에서 납과 니켈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됐고, 완구의 경우에도 46개 제품 중 5개 제품에서 납, 크롬 등의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반면 일회용 기저귀와 유아용 섬유제품은 조사대상 83개 제품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술표준원은 중금속이 함유된 불량 제품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식욕부진, 권태감, 두통 등의 증세와 함께 수포, 습진 등을 동반한 접촉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제품에 안전인증(KPS)마크가 부착돼 있는지 확인해 줄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또 제품안전포털사이트(www.safetykorea.kr)에도 들러 사려는 제품이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어린이용 장신구가 외국에서 대량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불법·불량 제품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해당 품목이 세관장 확인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세청과 협의 중이다.
2007.12.19 I 이정훈 기자
`나는 전설이다` 美 박스오피스서 전설되다
  • `나는 전설이다` 美 박스오피스서 전설되다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가 지난 주말 미국에서 개봉, 이달들어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16일(현지시간) 박스 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나는 전설이다`는 개봉 첫 주 76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들어 개봉작 가운데 최고의 기록이자, 지난 2003년 개봉됐던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이 올린 12월 최고 기록(7260만달러)도 깼다. 윌 스미스로선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가운데도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아이 로봇(I, Robot)`이 개봉 첫 주 52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기존 최고 기록 `맨 인 블랙`을 상회했었다.  지난해 12월 개봉했던 그의 주연작 `행복을 찾아서`는 265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제작, 배급을 맡은 워너 브러더스측은 "`윌 스미스 사업`엔 좋은 소식"이라며 "그는 오늘날 전세계에서 넘버 1 박스 오피스 스타"라고 말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나는 전설이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고, 홀로 남은 로버트 네빌(윌 스미스)이 변종인간(Dark Seeker)들과 싸워가는 내용의 좀비 영화. 지난 주 박스 오피스에선 `나는 전설이다`에 이어 45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앨빈과 슈퍼밴드(Alvin and the Chipmunks)`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박스 오피스 1위였던 `황금 나침반`은 지난 주 대비 65% 감소한 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3위를 차지하며 밀려났다.
2007.12.17 I 김윤경 기자
주목 이 영화...'색즉시공 시즌2', '나는 전설이다'
  • [VOD]주목 이 영화...'색즉시공 시즌2', '나는 전설이다'
  •                      [이데일리TV 이민희PD]5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돌아온 '색즉시공 시즌2'와 윌스미스 주연의 영화 '나는 전설이다'가 이번주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색즉시공 시즌2'는 2002년 개봉돼 4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섹시 코미디 ‘색즉시공’의 속편. 전편의 조감독이었던 윤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남자 주인공 은식 역의 임창정을 비롯해 최성국, 유채영, 신이 등 전편의 주요 출연진이 그대로 출연하고 전편의 여주인공 하지원과 윤제균 감독이 우정출연하고, 여기에 새로운 여자 주인공 경아 역으로 송지효, 또 최성국을 사이에 두고 유채영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인물로 이화선이 출연하는데요. 대학 에어로빅부를 배경으로 했던 전편과 달리 수영부를 배경으로 바뀌고 유채영과 신이가 에어로빅부에서 수영부 코치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설정되었습니다. 영화는 수영부의 국가대표 상비군 경아와 이종격투기 동아리 소속 별 볼 일 없는 법학과 졸업반 은식의 사랑을 기둥으로 젊은이들의 사랑을 이야기. 요즘 젊은이들의 문란한 성생활을 바탕으로 전편보다 강도 높은 러브신, 베드신, 지저분함으로 무장한 코믹요소들로 눈길을 끄는 작품입니다. 같은날 개봉한 '나는 전설이다'는 인류가 멸망했다는 설정에서 출발하는 공상과학 영화로 윌 스미스가 뉴욕의 유일한 생존자인 과학자 네빌 역을 맡았습니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네빌은 면역체를 가진 자신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어낼 방법을 알아내고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인간들을 위해 최후의 전쟁을 시작하는데요. 공상과학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볼거리’. 이를 위해 ‘나는 전설이다’에는 ‘반지의 제왕’ 촬영팀, ‘매트릭스’ 특수효과팀, ‘우주전쟁’ 스턴트팀 등이 참여했고, 주인공 네빌 역을 두고 윌 스미스와 절친한 친구 사이인 톰 크루즈가 경합을 벌였으나 내면연기와 액션연기 모두를 소화해야 하는 이 역할에 윌 스미스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끕니다.  ▶ 관련기사 ◀☞'색즉시공2' 전편과 닮은, 그러나 다른 섹시+코믹+의미☞[VOD] '섹시' '코믹', 두배 더 강해졌다...'색즉시공 시즌2'☞'색즉시공2' 노출신, 당당한 여배우 VS 부끄러운 남배우☞신이 "성전환 이시연, '색즉시공 시즌2'로 상처받지 않았으면..."☞'색즉시공2' 홍보물 선정성 이유 잇단 심의불가 판정▶ 주요기사 ◀☞'미녀는 괴로워', '태사기'와 日 한류 붐 재점화 협공☞티아 "섹시 콘셉트 감당 안돼 퍼퓸 탈퇴, '가수'로 새옷 입을래"☞성유리, 선머슴에서 고혹적인 여인으로 '팔색조' 변신☞노래방 애창곡 '발라드' 대세...'텔미'거짓말' 노래방선 안되네'☞'아메리칸 갱스터' 美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2007.12.14 I 이민희 기자
이지아 "레골라스 별명 마음에 들어...할리우드도 진출하고파"
  • 이지아 "레골라스 별명 마음에 들어...할리우드도 진출하고파"
  • ▲ 배우 이지아[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레골라스’라고 불릴 때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아직도 드라마 ‘태왕사신기’ 얘기만 나오면 촬영할 때와 마찬가지로 흥분이 되는 모양이다. ‘태왕사신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을 묻자 눈빛을 빛내며 말이 빨라졌다. “담덕(배용준 분)과 사신이 연가려(박상원 분) 집에 쳐들어가 화천회 대장로(최민수 분)와 싸우는 장면 있었잖아요. 그 장면을 보면서 ‘야, 저렇게 나왔어’라고 감탄했을 정도로 너무 만족했어요. 그 장면이 방송된 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레골라스 같다는 말도 들었죠.” ‘태왕사신기’에서 여자 주인공 중 한명인 수지니 역을 맡은 이지아. 이지아는 ‘태왕사신기’가 연기 데뷔작인 ‘생짜’ 신인이다. 그런데 4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 그것도 한류스타인 배용준의 상대역으로 신고식을 치뤘다. 때문에 이 드라마가 시작될 때만 해도 ‘얼마나 연기를 잘 하는지 보자’ 식의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지아는 때로는 남자같고, 때로는 덜렁대고, 때로는 코믹하고, 때로는 감성에 젖는 수지니의 복잡한 캐릭터를 무리 없이 소화해 내며 데뷔작으로 단번에 스타급 연기자로 뛰어오르는 행운을 낚아챘다. ◇ 자신도 몰랐던 '끼'... 이제 발산할 무대 찾았다 “저도 저 자신을 모르겠어요. ‘태왕사신기’에서 이런 평가를 받을 줄 몰랐고 앞으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데뷔작에서 자신이 보여준 연기, 이를 통해 쌓은 연기자로서의 입지가 어떠한지 아직 완전히 파악하지 못한 투다. 그동안 수지니 연기로 적잖은 찬사를 받았음에도 이지아는 “아직 제 연기를 보면 민망하고 부족해 보이는 점 투성이에요”라며 계면쩍어 했다. 빠른 나이에 데뷔를 한 것도 아니다. 연기자로 데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해온 것도 아니다. 다만 디자인 공부를 하던 평범한 학생에서 3~4년 전부터 ‘미술, 음악보다 더 큰 폭으로 사람의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게 매력적’이라는 생각에 연기자의 꿈을 가졌고 지인들의 권유로 ‘태왕사신기’ 수지니 역 오디션에 참가했다. 분명 모험이었지만 덜컥 캐스팅이 돼 버렸다. 오디션을 본 것도 이번이 처음. ‘너무 힘들 것 같다’는 걱정도 했다. 그러나 정작 오디션에 나서 연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안 떨렸다고 했다. 이지아가 오디션 당시 아버지와 밝게 대화를 나누는 듯했는데 알고 보니 돌아가신 아버지의 산소를 찾아간 것이었고 마지막에는 울음까지 터뜨리는 연기로 ‘태왕사신기’ 연출자 김종학 PD를 사로잡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이지아 자신은 “평소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특히 슬픔에 대한 부분에서는요”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태왕사신기’ 2회 신화시대에서 자신의 아이를 잃은 슬픔과 분노를 표출하는 새오, 기하(문소리 분)가 자신의 언니임을 알고 담덕과의 사이에서 갈등하는 수지니 등을 적절히 연기했다. 분명 자신도 모르는 ‘끼’가 있고 이제 그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에 섰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 '끼'와 '깡'으로 할리우드 진출 꿈꾸는 욕심쟁이 그렇다고 과거 자신이 공부해온 것을 포기한 것도 아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래픽 작업을 하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밤을 샐 정도로 너무 재미있어요. 그래서 제 홈페이지도 직접 제작했고요. 연기를 하면서도 그렇게 나름 의미 있는 작업들을 하면 병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라는 게 이지아의 설명이다. 욕심쟁이다. 그런 만큼 연기자로서 욕심도 남다르다. 좋아하는 배우는 케이트 블란쳇. 특별히 예쁜 외모를 지닌 배우는 아니지만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눈빛과 다양한 변신을 할 수 있는 연기력이 너무 매력적이라고 했다. 이지아는 “케이트 블란쳇이 작품마다 너무 다른 역할을 하다 보니 실험적이라는 평가도 받지만 여배우가 그만큼 자신을 던질 수 있는 것도 멋진 일이잖아요”라며 “그런 스타일의 배우가 되고 싶어요. 평범하고 밋밋한 역할 말고 독특하고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언제인가는 할리우드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꿈도 드러냈다. 초등학생 때부터 미국에서 살아 영어에 능숙하니 그저 꿈에 그칠 일도 아니다. 게다가 ‘태왕사신기’의 1~2회 신화시대를 촬영할 당시에는 경북 산청에서 스태프는 퍼커를 입고도 덜덜 떠는 혹한의 추위 속에 팔, 다리가 훤히 드러나는 짧은 옷을 입고, 입김 때문에 숨도 참으라는 김종학 PD의 주문을 따르며 촬영을 마칠 만큼 ‘깡’도 지녔다. 덕분에 감기라는 전리품도 얻었지만. 이제 시작이다. 자신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할 따름”이라며 신인의 자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언제인가 할리우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카메라 앞에 서 있을 ‘될성 부른 신인’ 이지아의 모습도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진=김정욱 기자)▲ 배우 이지아▶ 관련기사 ◀☞'태사기' 이지아 "배용준 존경스럽고, 문소리 전률 느껴진다"☞'태사기' 이지아, 배용준 여친설 "당황스럽고 신기해"☞이지아, '태사기' 촬영 중 말에 차여 위기 일발☞'태사기' 이지아-'대왕 세종' 오연서, 닮은꼴 행보 눈길☞'배용준의 여인’ 이지아가 궁금하다...30회 오디션 거쳐 ‘태사기’ 발탁 ▶ 주요기사 ◀☞이요원, '못된 사랑' 촬영 중 2차례 응급실 신세☞김미려 "난 좀 무딘 편, 안티팬 신경 안써도 돼 좋아요~"☞병무청, 싸이에 17일 현역 재입대 통보☞싸이, '부실근무 의혹'부터 '재입대 판결'까지 (일지)☞‘로비스트’ 에피소드 동영상,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만발
2007.12.12 I 김은구 기자
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 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 ▲ 영화 "황금나침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판타지 대작 시리즈 '황금나침반'(감독 크리스 웨이츠)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다. '황금나침반'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영화인 측은 12일 "'황금나침반'이 10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결과 개봉 당일(19일) 예매분이 일찍 매진됐다"며 "극장 측에 18일 심야라도 예매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수입사 측은 이 같은 관객들의 호응에 부응하고자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18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금나침반'은 '반지의 제왕'의 2배에 달하는 2천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에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10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황금나침반'은 미국 개봉 첫 주 2745만3000달러(약254억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관련기사 ◀☞문소리·김정은, ''주인공 맞아? 촬영장서 방치당해''☞주목 이 영화... `헤어스프레이`,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VOD)☞한국영화 점유율 지난해 보다 13%하락
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 판타지 대작 '황금나침반', 관객 호응 힘입어 개봉일 앞당겨
  • ▲ 영화 '황금나침반'[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판타지 대작 시리즈 '황금나침반'(감독 크리스 웨이츠)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다. '황금나침반'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영화인 측은 12일 "'황금나침반'이 10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시작한 결과 개봉 당일(19일) 예매분이 일찍 매진됐다"며 "극장 측에 18일 심야라도 예매가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수입사 측은 이 같은 관객들의 호응에 부응하고자 개봉일을 하루 앞당긴 18일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금나침반'은 '반지의 제왕'의 2배에 달하는 2천억 원의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에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등 할리우드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10일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황금나침반'은 미국 개봉 첫 주 2745만3000달러(약254억원)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 주요기사 ◀☞'바른생활 맨' 김석훈, 데뷔 10년 만에 첫 '악역' 도전☞배용준 '태안의 죽어가는 바다 살려달라', 3억2천만원 성금 기탁☞'못된 사랑' 대선 후보 토론에 첫 두자릿수 시청률☞병무청, 싸이에 17일 현역 재입대 통보☞이현우 "가요계 불황, 황금기 누린 선배로서 책임감 느껴"
2007.12.12 I 박미애 기자
방송인 유정현, 총선 출마 선언...한나라당 입당 초읽기
  • 방송인 유정현, 총선 출마 선언...한나라당 입당 초읽기
  • ▲ 유정현(사진=팬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정계입문을 위해 방송활동을 중단한다. 유정현의 소속사인 팬텀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유정현이 내년 4월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최근 한나라당의 입당 제의를 장고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기적의 승부사'를 비롯 '도전 1000곡'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유정현은 이달 안으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현행 선거법상 국회의원 후보로 나서는 사람은 선거 90일전까지 방송, 신문, 잡지를 비롯해 기타 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관계자는 “유정현씨가 4일 정치입문을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 전해왔다”며 “이달 중순까지 방송활동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아직 유정현씨의 정확한 입당 소식이 전해지진 않았다”며 “입당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유정현은 연세대 성악과와 동대학 언론홍보대학원을 나온 뒤 1993년 SBS 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프리랜서를 선언하고 이후 드라마 출연을 비롯, 각종 예능프로그램 MC와 게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 관련기사 ◀☞[연예인과 정치]연예인도 참정권 가진 국민...들러리는 곤란☞[연예인과 정치] 정한용 "연예인 정치참여 편견...이젠 생각 없어"☞[연예인과 정치]'정치적 지위? 관심없어'...폴리테이너의 두 얼굴☞[연예인과 정치]정치 참여로 성패 맞본 한국의 폴리테이너들☞[연예인과 정치]백일섭 막말 파문으로 관심 고조, '폴리테이너'의 실상 ▶ 주요기사 ◀☞2007 영화상 결산...상 복 터진 '밀양' vs 상 복 없던 흥행작들☞김보민 아나운서 "결혼하면 김남일 따라 日 가겠다"☞박시연, 청룡영화상 착용 반지 직접 디자인 눈길☞'자작시 낭송'에서 '등산'까지...진화하는 스타 팬미팅☞'의리녀' 김정화, 스타 키워준 PD 위해 드라마 노개런티 특별 출연
2007.12.05 I 김용운 기자
2007 영화상 결산...상 복 터진 '밀양' vs 상 복 없던 흥행작들
  • 2007 영화상 결산...상 복 터진 '밀양' vs 상 복 없던 흥행작들
  • ▲ '밀양'의 송강호와 전도연, 이창동 감독(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올 한해 영화계를 정리하는 시상식이 모두 끝났다. 지난 2일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제28회 청룡영화상,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등 2007년 주요 연말 영화 시상식의 수상자와 수상작이 모두 가려졌다.  수상자들 중에서 전도연과 송강호의 독주가 단연 눈에 띄었다. 두 배우는 연말 주요 3대 영화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예년과 달리 흥행성적과 영화상 수상 간에 연관관계가 크지 않았던 것도 특징이다. 흥행 1위와 2위를 기록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와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는 들러리에 머문 경우가 더 많았다. 꽃미남 연기자로만 인식됐던 다니엘 헤니는 ‘마이 파더’로 신인남우상을 독식하며 영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 주요 영화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통해 저물어가는 2007년 한국 영화계를 정리했다. ◇ 전성기 누린 전도연과 송강호 문화부장관 퇴임 후 충무로로 되돌아온 이창동 감독은 신작 ‘밀양’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창동 감독보다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은 ‘밀양’에 출연한 전도연과 송강호였다. ‘밀양’에서 주인공 신애 역으로 출연한 전도연은 올해 청룡영화상과 영평상, 그리고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의 후광이 국내 영화 시상식에서도 발휘되었던 것. 덕분에 후보에 올랐던 다른 여배우들은 전도연의 수상에 연거푸 고배를 마셔야 했다.  송강호 역시 ‘밀양’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밀양’ 외에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로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해 보였다.  송강호는 ‘우아한 세계’의 40대 조폭 가장 인구 역을 통해 영평상과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전도연과 함께 하반기 주요 영화상의 최고 배우 타이틀을 모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 상복 없는 관객동원 1,2위 ‘디 워’와 ‘화려한 휴가’ 840만 관객을 동원한 심형래 감독의 ‘디 워’와 700만 관객을 동원한 김지훈 감독의 ‘화려한 휴가’는 2007년 한국 영화계 흥행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상위 1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작품. 그러나 두 편의 영화 모두 관객복은 있어도 상복은 없었다. 개봉 후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심형래 감독의 ‘디 워’는 청룡영화상에서 최다관객상을 수상하며 영화 시상식에서의 첫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최다관객상은 경쟁후보작이 없는 상이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영화상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디 워’는 청룡영화상에서 기술상 후보에 올랐지만 ‘중천’에 밀렸다.   ▲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디 워'의 심형래 감독(사진=김정욱 기자)‘디 워’는 올해 마지막 영화 시상식인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시각효과상과 음향상 후보에 올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1999년 심형래 감독이 SF영화 ‘용가리’를 들고 나왔을 때와 대비된 결과다. 영화인들이 충무로 변방에서 태어난 '디 워'를 인정한 상징적인 일이었다. 심형래 감독은 “영화 시상식 경쟁부문에서 처음으로 상을 수상한다”며 “눈물이 날 것 같다”는 소감을 통해 감격스런 심경을 전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정면에서 다룬 ‘화려한 휴가’ 역시 흥행성과와 후보에 오른 횟수에 비해 상복이 없던 작품으로 꼽힌다. ‘화려한 휴가’는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총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단 한차례도 호명되지 못하는 불운을 안아야 했다. 영평상 역시 ‘화려한 휴가’를 외면했다. '화려한 휴가'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도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시상자(작) 명단에선 끝내 찾아볼 수 없었다. ◇ 다니엘 헤니, 배우로 인정 받다...신인남우상 독식전도연과 송강호가 남녀주연상을 휩쓸었다면 다니엘 헤니 역시 신인남우상을 독차지하며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다니엘 헤니는 황동혁 감독의 ‘마이 파더’로 청룡영화상에 이어, 영평상 그리고 대한민국 영화대상까지 신인남우상을 휩쓰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해 보였다.   ‘마이 파더’는 미국으로 입양된 이후 친부모를 찾아 22년 만에 고국에 온 주한 미군 제임스가 사형수인 아버지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안타까운 모습과 감춰진 사연을 그린 영화다. 다니엘 헤니는 주인공 제임스 역을 맡아 외모보다 연기력으로 승부에 나섰고, 결국 성공했다.  다니엘 헤니의 신인배우상 수상은 국내 영화사상 혼혈인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레드 카펫 위의 다니엘 헤니(사진=김정욱 기자)여자신인배우상은 박시연, 정려원, 송혜교에게 골고루 돌아갔다. 곽경택 감독의 '사랑'에 출연했던 박시연은 영평상에서 트로피를 받았고 봉태규와 함께 ‘두 얼굴의 여친’에 출연했던 정려원은 청룡영화상에서, 장윤현 감독의 복귀작 ‘황진이’에 출연했던 송혜교는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각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 ‘밀양’ 외 뚜렷한 다관왕 없어 지난 해 연말 영화상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괴력을 발휘했다.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5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자(작)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지만 올해 하반기 영화상 시상식에선 상황이 달랐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만이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며 4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을 뿐, 시상식을 독식하다시피 한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은 극단적인 찬반논쟁에도 불구하고 영평상에서 감독상과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조명, 기술, 미술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관련기사 ◀☞[VOD]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그녀들의 스타일 전쟁'☞[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송강호 전도연 주연의 '밀양' 주요4부문 석권(종합)☞[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송윤아 "안성기 배신 때렸다"... 말말말☞[제28회 청룡영화상]싹쓸이 없었다... 최다후보 '행복' '화려한 휴가' 아쉬움☞[제28회 청룡영화상]'우아한 세계' 2관왕, 최다관객상 '디 워'(종합) ▶ 주요기사 ◀☞김보민 아나운서 "결혼하면 김남일 따라 日 가겠다"☞박시연, 청룡영화상 착용 반지 직접 디자인 눈길☞하리수 "이시연, 레이디...악바리 근성으로 한계를 뛰어넘어라"☞'자작시 낭송'에서 '등산'까지...진화하는 스타 팬미팅☞'의리녀' 김정화, 스타 키워준 PD 위해 드라마 노개런티 특별 출연
2007.12.05 I 김용운 기자
탈북자 출신 가수 베키, 반야월 선생 애제자
  • 탈북자 출신 가수 베키, 반야월 선생 애제자
  • ▲ 신인가수 베키[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요계의 전설 반야월 선생(90)이 탈북자 출신 신인가수를 배출해냈다. 반야월 선생은 ‘불효자는 웁니다’, ‘단장의 미아리고개’, ‘울고 넘는 박달재’, ‘소양강처녀’ 등 4000여곡에 가사를 입힌 작사가로 지난 2004년 음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음악저작권협회(CISAC)의 골드메달을 수여받은 거목이다. 반야월 선생은 지난 2005년 반야월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한 탈북자 출신의 베키를 2년간 트레이닝시켜 11월 말 세미트로트 풍의 첫 앨범을 탄생시켰다. 베키는 북한에서 가수 출신인 어머니를 통해 어려서부터 음악교육을 받아왔고 탈북 전 북한에서 이미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그 실력을 검증 받은 신인가수다.  베키의 첫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돼 있으며 타이틀곡 ‘여보세요’는 한 밤 중에 걸려온 헤어진 연인과의 전화통화를 소재로 한 곡으로 '여보세요'라는 첫 소절이 특히 인상적이다. 베키의 소속사 반야월 미디어 측은 “반야월 선생이 키워내는 가수지만 너무 성인지향적인 트로트가 아닌 젊은 층도 좋아할 수 있는 세미트로트”라며 “요즘 웹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UCC를 이용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주요기사 ◀☞김보민 아나운서 "결혼하면 김남일 따라 日 가겠다"☞박시연, 청룡영화상 착용 반지 직접 디자인 눈길☞하리수 "이시연, 레이디...악바리 근성으로 한계를 뛰어넘어라"☞'자작시 낭송'에서 '등산'까지...진화하는 스타 팬미팅☞'의리녀' 김정화, 스타 키워준 PD 위해 드라마 노개런티 특별 출연
2007.12.05 I 유숙 기자
박시연, 청룡영화상 착용 반지 직접 디자인 눈길
  • 박시연, 청룡영화상 착용 반지 직접 디자인 눈길
  • ▲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박시연[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박시연이 지난 11월23일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당시 착용한 액세서리가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박시연이 당시 착용한 흑수정과 백금으로 제작된 반지는 이 행사에 참석한 스타일리스트 등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반지는 박시연이 디자이너로 참여해온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파크케이 제품으로 박시연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지난해 6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사업을 시작한 파크케이는 박시연의 동생이 경영하는 회사로 수입품 및 자체 제작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시연은 수입 제품의 경우 디자인 선택에 조언을 하고 자체 제작 제품에는 디자이너로 직접 참여하고 있다. 한편 박시연은 파크케이의 오는 7일 부산 쎈텀 롯데백화점 명품관 입점을 기념해 청룡영화제 당시 화제가 된 반지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블랙 글라스와 백금 도금으로 제작된 반지 30점을 고객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포토]가슴 라인 살린 블랙 원피스 박시연, '노출 너무 심한가?'☞박시연 3관왕 도전...백상, 영평상 이어 청룡영화제 노린다☞[PIFF 피플]박시연 "영화인 축제 부산영화제, 나에겐 금의환향 기회"☞[VOD]'사랑' 받기 충분한 그녀, 박시연☞[PIFF 2007]강성연 박시연 등 배우들, 레드카펫만 챙기는 관행에 자성 ▶ 주요기사 ◀☞하리수 "이시연, 레이디...악바리 근성으로 한계를 뛰어넘어라"☞'자작시 낭송'에서 '등산'까지...진화하는 스타 팬미팅☞소녀시대 '한중가요제'로 해외 무대 첫발☞'의리녀' 김정화, 스타 키워준 PD 위해 드라마 노개런티 특별 출연☞권상우도 사극 경쟁 희생양 되나... '못된 사랑' 시청률 하락
2007.12.05 I 김은구 기자
'황우석 사태' 한학수 PD, 국가에 내팽개쳐진 IMF 피해자 조명
  • '황우석 사태' 한학수 PD, 국가에 내팽개쳐진 IMF 피해자 조명
  • ▲ MBC 한학수 PD[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황우석 진실’을 파헤쳤던 한학수 MBC 시사교양국 PD가 이번에는 IMF 외환위기 당시 내팽개쳐진 서민들의 삶을 통해 국가의 존재 이유에 물음표를 던진다. 한학수 PD는 오는 24일 오후 11시40분부터 방송될 IMF위기 10년 특집 ‘그 배는 어디로 갔나’의 연출을 맡았다. ‘그 배는 어디로 갔나’는 IMF 외환위기 당시 금융권 구조조정의 분수령이 된 1998년 6월29일 금감위원장의 퇴출 발표에 따라 하루아침에 시장에서 사라진 5개 은행 중 충청은행 사람들의 현재 삶을 조명한 프로그램이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그 배는 어디로 갔나’는 은행 재직 당시 남부럽지 않은 화이트칼라 중산층이었던 이들이 국가의 개입으로 은행이 강제퇴출된 뒤 어려운 삶을 이어가고 있음을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줬다. 은행 퇴출 뒤 아내와 함께 시작했던 김밥집이 문을 닫으면서 결혼반지까지 내다팔아 생계를 유지하다 작은 기계부품 생산업체에 취직한 장준배씨, 신용불량자로 몰리기까지 하루 몇 만원을 벌기 위해 먼지 구덩이에서 막노동을 하는 이문수씨 등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은행 퇴출 뒤 결국 자살에 이른 사람도 있다. 한학수 PD는 “당시 퇴출된 충청은행원 945명 중 잘된 사람은 10% 정도밖에 안된다. 너무 한 부분만 강조하기는 싫어 극도로 못사는 사람들을 취재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학수 PD는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은 시장의 논리만을 절대 선으로 남긴 채 양극화에는 나 몰라라 뒷짐을 지고 있었다”며 “국가는 이들 중산층을 내팽개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국가는 무엇인지 균형점을 찾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 관련기사 ◀☞[김은구의 PD열전]'황우석 진실' 밝힌 용기, MBC 한학수 PD☞[김은구의 PD열전]한학수 PD '커밍아웃 홍석천 복귀작전'☞[김은구의 PD열전]한PD "촛불집회 나온 강원래 보며 가슴 아파 " ▶ 주요기사 ◀☞[성형공화국 연예계]연예인 성형, 이대로 좋은가...미(美)를 조장하는 연예계☞가수 비, 섹시한 치골 드러내며 남성미 과시☞박시연 3관왕 도전...백상, 영평상 이어 청룡영화제 노린다☞'역시 빅뱅'...단독콘서트 티켓 2차분도 10분만에 매진☞[포토]가수 이적 웨딩사진 공개..."평생 지금처럼 사랑하며 살게요"
2007.11.20 I 김은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