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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 커플' 지성-황정음 '킬미, 힐미'로 재회
- 지성, 황정음[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캐스팅 난항을 겪었던 ‘킬미, 힐미’의 주인공이 확정됐다.지난해 화제작 ‘비밀’의 남녀 주인공 지성과 황정음.지성과 황정음은 내년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다. 여기에 라이징 스타 박서준도 가세했다.‘킬미, 힐미’는 캐스팅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빈, 이승기, 임지연 등의 배우들이 거론됐고, 그 과정에서 드라마 제작사와 연예인 기획사 간 갈등이 부각되기도 했다.팬 엔터테인먼트는 5일 “‘킬미, 힐미’의 주인공으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이 각각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지성은 무려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극중 차도현은 유년 시절의 남모를 트라우마 탓에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인물로 비밀 주치의의 도움을 받아 어렸을 적 사라져버린 기억의 파편을 찾아 헤맨다.지난 7월 개봉된 영화 ‘좋은 친구들’에서 한층 물 오른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던 지성은 ‘킬미, 힐미’로 7색조 변신을 시도하며 지금까지 쌓았던 ‘연기 내공’을 모두 쏟아 부을 계획이다.황정음은 차도현의 비밀 주치의인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으로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오리진은 청순가련한 미모와 달리 지저분하고 칠칠맞은 성격에 먹성 하나는 씨름선수 능가하는 캐릭터로 자신의 환자인 도현과 위험천만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박서준은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인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책임진다. 비상한 두뇌를 자랑하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동네 바보 형으로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이들 세 연기자는 대본의 탄탄한 완성도와 제작진의 열정에 이끌려 출연을 결심했다고 입을 모았다. 황정음 측은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휴식이 필요했지만 대본이 워낙 좋아 놓치기 아까웠다”며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님과 ‘아일랜드’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김진만 PD님 등 제작진에 대한 신뢰도 한몫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더해 이제껏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된 적 없는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며,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란 주제를 다룬다. ‘킬미, 힐미’는 내년 1월 7일 첫 방송된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열씨 별세, 이상준(학원강사)씨 부친상, 원기찬(삼성카드 사장)·오태웅(전 국민은행 지점장)·서정암(MBC 보도국 부국장)·마도현(한국오라클 상무)·박상일(서울세관)씨 장인상 = 25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2호실, 발인 28일 오전 6시, 02-3410-3151△송성헌씨 별세, 송재언(청주 상당경찰서 경무과장)씨 부친상 = 25일, 청주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8일 오전 10시, 043-269-7211△이관흠 씨 별세, 이순곤(MBC 라디오국 라디오제작1부 부국장) 씨 부친상 = 25일,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 발인 27일 오전, 031-741-8384△최인기씨 별세, 최강일(BBS광주불교방송 기술부)씨 부친상, 김영기(진내과)·김송현(소나무치과)씨 장인상 = 2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4층 VIP실, 발인 28일 오전 9시, 062-250-4455 △장주영씨 별세, 장승기(광남일보 정치부 부장대우)·승희 씨 부친상 = 26일,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8일 오전, 062-264-4444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인중(케이피테크 대표)·경중(SPC그룹 고문, 전 MBC 기자)씨 부친상, 도현(삼성그룹 법무팀 상무)씨 조부상= 13일,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27-7569△오완섭(브릿지경제신문 광고국 부국장)씨 모친상= 13일,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62-4811△김남일(경상도 문화광광체육국)씨 부친상= 13일, 상주제일장례식장 5층 VIP 특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53-950-3311△권재용(그랜디스 고문)·용석(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태선(허핑턴포스트 코리아 대표·전 한겨레신문 편집인)·태윤·후자(인천시의회 전문위원)씨 모친상, 백영서(연세대 사학과 교수)·김대원·강상석(인천시 건설교통국장)씨 장모상, 나영희(인천도서관장)·노지향(행복공장 상임이사)씨 시모상= 13일, 이대목동병원 3호실, 발인 16일 오전 6시, 02-2650-2743 △유능종(법무법인 유능 대표 변호사)씨 장인상= 13일, 경북 구미 강동병원 VIP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54-473-9650△김철우(부산일보 전 논설위원)씨 별세= 13일, 부산 수영구 서호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30분, 010-9318-8382 △장준(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범(우신고 교사)씨 모친상, 이성권(미국 싸이프러스 연구원)씨 장모상, 박윤경(엘리트어학원 원장)씨 시모상, 장수연(세브란스병원 내과학교실 강사)씨 조모상= 13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6일, 02-2227-7550 △김광식(충청대학교 교수)·구열(전 대교 재무팀장)씨 모친상, 정영무(사업)·김원홍(대전 동구청 근무)·손승균(동부증권 FAS본부장)씨 장모상= 14일,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43-279-0144△강승엽(한화투자증권 준법관리팀장)씨 배우자상, 강지현·지훈씨 모친상= 14일,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10-9459-2318△이보미(여자프로골퍼)씨 부친상= 14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효장례문화원 특실 302호, 발인 16일 오전 10시, 031-261-4441 △유명상(한국일보 대구본부장)·문상(구미 하이로지틱스 사원)씨 모친상, 이은미(대구시 장애인복지과 사무관)씨 시모상= 14일, 대구의료원 국화원 201호, 발인 16일 오전 8시, 053-560-9570
- 삼성전자, 반도체·TV로 스마트폰 부진 메울까
- [이데일리 박철근 이재호 기자] 31일 발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연결기준)은 예상대로였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 마케팅 비용 증가, 환율 등 ‘3중고’가 실적의 발목을 잡았다.삼성전자(005930)는 이날 매출 52조3532억 원, 영업이익 7조1873억 원, 당기순이익 6조2507억 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분기 기준)은 2년 만에 8조 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매출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8.89%, 19.59% 감소했다. 문제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 부진이 2분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실적 반등을 이루지 못하면서 매출 52조7800억 원, 영업이익 7조39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삼성 ‘갤럭시 신화’ 다했나2분기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었다. 판매부진이 이어지면서 재고가 쌓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지출한 탓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정보기술(IT)·모바일(IM) 부문의 영업이익은 4조 원대(4조4200억 원)까지 추락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450만대였다. 전년 동기대비(7600만 대)보다 150만대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도 같은 기간 32.6%에서 25.2%로 7.4%포인트나 감소했다.중국의 샤오미, 레노버, 화웨이 등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전분기보다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도 상승했다. 특히 샤오미는 지난해 2분기보다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실적(판매량 410만 대→1510만 대, 시장 점유율 1.8%→5.1%)이 급상승하면서 ‘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3분기 이후 삼성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인 ‘갤럭시노트4’와 디자인과 소재가 대폭 개선된 ‘갤럭시 알파’ 등 프리미엄 제품과 다양한 중저가 제품을 앞세워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하지만 회사 내부에서도 당장 반전을 이루긴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에는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중저가 제품군 강화 등으로 2분기보다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도 연구원은 “재고 감소에 따라 스마트폰 출하량은 늘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저가 스마트폰과 아이폰6 등과의 경쟁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아져 실적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반도체·TV, 스마트폰 부진 공백 메울 수 있을까스마트폰 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전통의 강세 비즈니스인 반도체와 TV가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커지고 있이다. 이같은 시장의 관심 때문인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도 반도체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관한 질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IM 부문은 지난 2분기 실적이 대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0%(61.5%)를 웃돌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과 TV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이 현재보다 1조~2조 원 이상 늘어나지 않으면 과거와 같은 실적 반등은 사실상 어렵다.DS부문은 2분기에 2조900억 원, CE부문은 77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E부문은 업종 특성을 고려하면 대규모 실적 반등을 꾀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삼성은 커브드 TV, 초고화질(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려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DS부문도 시스템LSI와 삼성전자에 집중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사업은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 삼성전자 사업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도 당분간은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각 계열사들도 ‘탈 삼성전자’ 노력을 기울여야 그룹 전체 실적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는 하반기에 프리미엄 TV, 낸드플래시, 환율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변동에 따른 악영향이 2분기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며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 사업과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삼성전자에 실망..닷새 만에 하락☞코스피, 연중 최고치 행진 제동..2070선 위협☞"제습기는 역시 위니아만도, 제습효율 넘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