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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문화재단, 미국 MIT와 소외계층 STEM 교육 실시
- 엔씨소프트(036570))">△ 엔씨문화재단이 MIT와 진행한 STEM 교육 프로그램 (사진제공: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의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미국 MIT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해봄으로써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배운다'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엔씨문화재단의 소외계층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지난 2016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3회째로, 오는 19일까지 2주간 소년의 집에서 진행된다. 소년의 집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국내 대표 양육 보호시설로 마리아수녀회가 운영한다.이번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물의 성질, 해양 생물, 바다, 확률·통계, 전자, 범죄과학(Forensics), 기계공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드론 등 9개 과목에 표면 장력, 부력과 열기구, 과포화 용액, 극피(棘皮)동물, 추진력, 전기의 힘, 모터, 모래 추, 확률·통계, LED, 스피커, 증강 현실, pH(수소 이온 농도 지수)검사, 지문, 크로마토그래피(혼합물을 분리·분석하는 데 사용하는 기술), 계란 떨어뜨리기, 구슬 롤러코스터, CAD(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종이 다리 만들기, 스크래치 코딩, 4프로펠러 드론 등 24개의 흥미 진진한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모든 수업에서 학생들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환경, 생명, 물체 등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설명 듣고 재미있는 여러 실험들을 직접 해본다. 예를 들어 휴지와 접착제와 쓰레기 봉투를 사용해 만든 열기구를 통해 부력을 배우고, 불가사리를 직접 해부해 극피(棘皮)동물의 내부 움직임을 확인한다. 쇠 수세미에 배터리를 연결해 보고 전기의 힘에 대해 배우고, 직접 만든 보트에 모터를 달아 바다에 띄워 봄으로써 보트의 내구성을 확인한다. 철과 자석과 앰프를 사용해 직접 만든 스피커로 전기회로의 적용방식을 이해하고, 내가 그린 그림을 증강현실 앱으로 구현해 봄으로써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해서도 배운다.엔씨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학생들이 직접 해보고, 행동함으로써 과학과 기술을 배우고 나아가 인문학적 상상력도 기를 수 있는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개발해 사회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조직총괄·연구총괄 부총장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손상혁)이 2부총장, 1대학, 1대학원, 1연구본부, 7처, 1산학협력단으로 조직을 개편한다.부총장직 편제를 변경해 대학 및 행정 조직을 총괄하는 부총장과 연구를 총괄하는 융합연구원장 겸 연구부총장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한다.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의 교육 역량 강화와 원활한 행정 지원을 위해 부총장이 융복합대학, 대학원, 교무처, 입학처, 행정처, 대외협력처, 학술정보처를 총괄하고, 연구 활성화 및 학연 상생을 위해 융합연구원장 겸 연구부총장이 연구본부, 연구처, 산학협력단을 맡는다.연구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융복합 연구 성과 창출을 위해 연구본부가 신설되고, 과학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단을 창업진흥팀, 지식재산경영팀, 기업육성팀으로 재편한다.DGIST 손상혁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의 변곡점을 맞아 조직의 책임경영 강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며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바탕으로 DGIST가 세계 초일류 융복합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 구성원들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사]2018년 1월 1일부▲부총장 배영찬, ▲융합연구원장 겸 연구부총장 강대임, ▲융복합대학장 권길헌, ▲대학원장 김철기(바이오·자성글로벌융합센터장 겸임), ▲교무처장 유천열, ▲기획처장 한상철, ▲연구처장 구재형, ▲입학처장 최지웅, ▲행정처장 한주탁, ▲대외협력처장 이성배, ▲학술정보처장 박경준, ▲산학협력단장 현창희, ▲연구본부장 김호영(웰에이징연구센터장 겸임), ▲총장보좌역 서의호, ▲총장실장 은용순(고신뢰CPS연구센터장, CPS글로벌센터장 겸임), ▲기획조정실장 최명신(기획팀장 겸임), ▲기초학부장 이석규, ▲신물질과학전공 책임교수 이재동, ▲정보통신융합전공 책임교수 김민수, ▲로봇공학전공 책임교수 박석호, ▲에너지공학전공 책임교수 유종성, ▲뇌?인지공학전공 책임교수 문제일(후각융합연구센터장 겸임), ▲뉴바이올로지전공 책임교수 임평옥, ▲교수학습센터장 남창훈, ▲뇌대사체학연구센터장 김은경, ▲이노베이션경영프로그램 책임교수 이공래, ▲태양에너지융합연구센터장 김대환,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 안진웅, ▲DGIST-LBNL신물질연구센터장 홍정일, ▲마이크로레이저융합연구센터장 김칠민, ▲미래자동차융합연구센터장 이성훈, ▲DGIST-ETH마이크로로봇연구센터 공동센터장 최홍수 ? Bradley Nelson, ▲협동로봇융합연구센터장 문전일, ▲동반진단의료기술융합연구실장 김은주, ▲스마트섬유융합연구실장 임상규, ▲자기장제어소재융합연구실장 정상원, ▲지능형소자융합연구실장 이명재, ▲중앙기기센터장 이봉호, ▲슈퍼컴퓨팅?빅데이터센터장 장익수(핵심단백질자원센터장, 단백질체생물물리학연구센터장 겸임), ▲실험동물센터장 오용석, ▲감사실장 조형욱, ▲학사행정실장 이승수, ▲행정실장 김병도(총무복지팀장 겸임), ▲연구행정실장 차은호, ▲학부팀장 임성혁, ▲대학원팀장 서화정, ▲교무팀장 김애경, ▲학사팀장 채정협, ▲연구진흥팀장 홍상훈, ▲연구지원팀장 진철웅, ▲상담·경력개발센터장 이창훈, ▲입학팀장 권민재, ▲학생팀장 이중호, ▲예산팀장 김기호, ▲전략평가팀장 정인완, ▲인재경영팀장 조효신, ▲재무회계팀장 최재호, ▲구매자산팀장 노용우, ▲시설팀장 김대훈, ▲안전보안팀장 윤주헌, ▲홍보팀장 정윤천, ▲국제협력팀장 선문숙, ▲발전협력팀장 이원주, ▲정보전산팀장 최동민, ▲학술문화팀장 김경아, ▲기술사업화센터장 임진우, ▲창업진흥팀장 이성인, ▲지식재산경영팀장 원동식, ▲기업육성팀장 김상규.
- '반려동물 전성시대'.. 4가구 중 1가구, 개·고양이와 같이 산다
-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는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달 한국자연환경연구소에 의뢰해 일반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 보유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8.1%로 2012년(17.9%)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약 593만 가구, 전체 가구 중 개를 기르는 가구는 24.1%, 고양이는 6.3%, 기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1.4%로 추정된다.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았다’는 응답이 44.0%로 가장 높았고, ‘펫샵에서 구입’(2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음’(1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소요되는 비용(사료비, 미용, 동물병원 진료비)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70.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10만~30만원 미만’(26.3%), ‘30만~50만원 미만’(2.6%) 등의 순이었다.기르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의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겠다’는 응답이 59.9%로 가장 높았고, ‘주거지·야산 매립’(24%), ‘동물병원에서 처리’(12.9%) 등으로 답했다.반려견과 동반해 외출할 경우 인식표 및 목줄 등을 착용하고 배설물을 수거해야 하는 등 준수사항 이행여부에 대해서는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응답이 82.2%로 나타났다. 지키지 못한 이유로는 ‘반려견이 목줄 착용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응답이 30.8%로 가장 높았고, ‘준수사항 내용을 알지 못해서’라는 응답도 29.0%를 차지했다.반려견 동물등록제가 2014년 7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반려견 보유 가구의 33.5%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동물등록제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물등록제는 동물 유기·유실 예방 및 공중보건향상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반려견 소유자는 전국 시·군·구청에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는 ‘등록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등록제도를 알지 못하여서’(31.3%), ‘동물등록방법 및 절차가 복잡해서’(21.5%) 순이었다. 동물등록 방식에 대해서는 ‘내장형 마이크로칩 일원화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9.8%로 ‘현행 선택방식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48.3%)보다 약간 높았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94.3%를 차지해 국민 대부분은 유기동물 입양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중성화 수술 후 방사하는 TNR(Trap Neuler Return)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8명(87.0%)이 찬성했다.동물복지축산 인증표시 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5.4%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문을 통해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을 인지 한 후 가격이 비싸다 할지라도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70.1%로 조사돼 동물복지 인증 제도 및 인증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농장동물의 복지 향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향상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85.3%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농장동물 복지 향상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다. 동물실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은 사람의 안전, 건강, 교육에 관한 문제이므로 필요하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문운경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조사결과는 동물등록제도의 장기적 방향 설정,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농장동물 및 실험동물 복지에 대한 정책 수립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며 “향후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수준 향상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 기술수출로 5400억 잭팟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중국에 이어 유럽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을 기술수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9일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와 HL16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규모는 총 5억250만 달러로 계약금 3000만 달러, 연구비 2000만 달러 한도, 단계별 마일스톤 4억5250만 달러이다. 이번 계약으로 로이반트는 북미(미국 포함)와 중남미, EU, 영국, 스위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고 여기에는 임상개발, 생산, 품목허가, 판매가 포함된다.HL161은 중증근무력증, 천포창, 시신경 척수염, 특발성 혈소판감소성자반증 자가면역질환 치료 후보물질로 한올바이오파마가 2011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병이 생기면 환자의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돌려 혈액 속 자가 공격항체를 걸러낸 뒤 다시 넣어주는 혈장분리반출술이나 고용량의 면역글로불린을 주입해 자가공격항체의 농도를 낮추는 치료를 했다. 두 치료법 모두 1주일 정도 입원이 필요하고 혈장분리 반출술은 투석과정에서 저칼슘혈증, 저혈압, 혈액응고의 부작용이, 고용량 면역글로불린 요법은 1000여명분의 헌혈에서 모은 면역글로불린을 쓰기 때문에 급성신부전이나 쇼크,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규모가 75억달러에 이른다.HL161은 우리 몸이 자가공격항체를 재활용하지 못하게 막아 자가면역질환이 생기지 않게 만든다. 동물실험에서 면역글로불린 수치를 70%나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현재 호주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전세계에서 4~5개 제약사가 한올바이오파마와 유사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하지만 경쟁품은 대용량 정맥주사(링거)를 1주일에 1~2회 맞아야 하는 반면 HL161은 1~2주에 한 번만 맞으면 되고 무엇보다 인슐린 같은 피하주사 형태라 환자 스스로 맞을 수 있다.HL161은 동물실험 결과만으로 지난 9월 중국에 810만달러(약 915억원)에 기술수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