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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검 헛탕` 국과수, CSI식 정밀실험 나선다
- [노컷뉴스 제공] 금강산에서 피격돼 사망한 故 박왕자씨에 대한 부검결과가 나왔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았다. 정부 합동조사단은 16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황부기 합동조사단 단장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법의학부장, 김동환 총기분석실장이 참석했다. ◈ 1~2m 이상에서 발사한 관통상 2곳 부검에선 박씨의 시신에서 두 곳의 총창(총탄에 의한 상처)을 확인했고, 폐와 간 등 장기 손상과 과다 출혈이 사인이라는 점, 1~2m 이상의 거리에서 발사했다는 점이 밝혀졌으며, 질병 소견이나 약물, 독물, 혈중알코올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총창 한 곳은 등 우측에서 우측 유두 바로 아래쪽으로 정방향으로 관통됐다. 총탄이 들어간 사입부는 10번째에서 11번째 늑골 사이 부위에 직경 0.5cm 정도로 형성돼 있었다. 또 한 곳은 우측 엉덩이 부위에서 좌측 엉덩이 부위로 역시 거의 정방향으로 관통했다. 사입부(총탄이 들어간 부분)는 몸통 부위와 동일한 크기였다. 박씨가 입었던 흰색 셔츠와 검은색 원피스에서도 같은 부위에서 같은 크기의 사입, 사출구가 발견됐다. 실탄의 추진제인 무연화약은 검출되지 않아 발네거리는 2m 이상인 것으로 판단됐다. 실탄 크기는 5.5mm 가량으로 추정됐다. 북한 측이 시신을 옮겼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심하게 긁히거나 넘어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 어느 정도 거리에서 발사했나? 그러나 박씨의 피격 상황에 대한 의문들은 전혀 풀리지 않았다. 먼저 얼마나 떨어진 거리에서 발사했느냐는 점이다. 국과수는 사입부와 의복, 내부 장기손상 등을 종합해 '원사'로 판단했다. '원사'란 장총인 경우 발네거리가 1~2m 이상인 경우를 말하는 전문용어다. 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떨어진 곳에서 발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경우 갈비뼈 사이로 들어가서 간과 횡격막, 폐를 스치면서 여섯 번째 갈비뼈를 부서뜨리고 관통해 나왔다. 하지만 개인별, 부위별로 모양이 달라 발네거리를 추정하기 어려웠다. 부검을 집도했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서중석 법의학 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사의 경우 거리에 관계없이 사입부가 동일한 형태이기 때문에 부검으로서는 발네거리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몇 명이 쏘았나? 어떤 상태에서 맞았나? 몇 명이 발사했느냐, 어떤 상태에서 발사했느냐는 점도 알 수 없었다. 총기가 몇 개였는지는 부검 소견이나 의복 검사로 밝힐 수 없다는 게 국과수의 설명이다. 사건 현장과 부근 초병들의 총기를 모두 수거해서 검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서 부장은 "현장 지형과 총기류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검사없이 부검과 의복검사 소견만으로는 피격 거리와 상황을 판단하는 데 과학적으로 굉장히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초병 1명이 쐈는지, 두 명이 쐈는지, 또 박씨가 달아나다 총탄에 맞았는지, 아니면 산책을 하거나 서 있는 상태에서 맞았는지는 부검 결과로는 밝혀내기 어렵다는 말이다. 또 두 총상의 선후 관계도 두 상처 모두에 많은 출혈이 있어 알 수 없었고, 조준사격 여부도 피격 당시 자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섣부른 추정은 금물이라는 입장이다. ◈ CSI식 동물 실험, 레이저 탄도 검사 계획 결국 부검은 현장조사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것 외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북한의 거부로 현장조사의 길은 막혀있는 상태. 따라서 국과수는 현장조사에 대비해 숨진 박씨의 유전자형을 확보하는 한편, 금강산 관광객들이 찍어오거나 정부가 보유 중인 현장 부근 사진 등에 대해 국과수 영상분석실 등 관계전문가들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과수는 CSI식의 과학적인 정밀 실험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이번 사건에 사용된 북한군의 총기와 유사한 총기를 구해 사람과 비슷하게 제작된 인형이나 동물 등에게 시험 발사해 발네거리를 추정해보기로 했다. 이번에 사용된 북한군의 총기는 5.5mm 가량인 실탄 크기로 미뤄 AK 74계열로 추정되고 있다. 국과수는 아울러 레이저 탄도 실험을 실시해 탄환의 진행 방향을 재구성해보기로 했다. 이는 美 드라마 'CSI'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법으로 레이저를 이용해 총상으로부터 역으로 총탄이 날아온 방향을 추정해내는 실험이다. 국과수는 이를 위해 레이저가 장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는 야간에 민가가 드문 지역에서 실험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또 발사 거리와 방향을 정확하게 밝혀내는 데는 현장 지형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의 실험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현재로선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사건 현장과 유사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과수는 이런 실험의 결과와 현장 상황 수집을 토대로 사건을 법의학적, 과학적으로 재구성해낼 방침이다.
- 어린이용 바닥매트 주의보..환경호르몬 검출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유아들이 넘어졌을 때 다치지 않도록 바닥에 까는 놀이매트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이 검출됐다. 24일 한국 소비자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놀이매트 15개 제품을 구입, 유해성분을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가소제는 딱딱한 플라스틱에 유연성과 탄성을 주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시험 대상이 된 놀이매트는 PVC 재질 9종, PE재질 2종과 퍼즐형으로 된 EVA 재질 4종이었다. PVC재질 9종 가운데 7종에서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가 24.8~31.8%, DINP(디이소노닐프탈레이트)가 28.5~34.9%까지 검출됐다. 그러나 PVC를 제외한 재질로 만든 제품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현재 EU에서는 프탈레이트 3종류인 DEHP, DBP, BBP는 완구 및 육아용품에 0.1%를 초과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미국도 비슷한 수준의 규제 내용을 담은 법안이 의회에 제출돼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8년 1월부터 완구 및 영유아용 합성수지제품 등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규제하기 시작했지만 EU와 달리 4종(DEHP, BBP, DBP, DNOP)만을 규제(0.1% 이하)한다. 2종(DINP, DIDP)은 용출 가능성에 대한 경고 문구만 표시하도록 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이다. 이 중 DEHP, DBP 등은 동물 실험 결과 간ㆍ심장ㆍ신장ㆍ폐ㆍ혈액에 유해하고 정소를 위축시키며 정자수 감소 유발하며, 유산에 영향을 미치는 등 남녀 생식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금속인 카드뮴과 같은 수준의 발암 가능 물질로 보고돼 있다. 소비자원은 또 "숫자나 그림 등이 포함된 퍼즐형 놀이매트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완구료 분류돼 유해물질 기준과 표시기준 등 안전기준을 지켜야 하나, 일반 놀이매트는 유해물질 기준이 없어 유해물질 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가소제를 포함하는 제품은 가소제의 종류와 용출 위험성에 대하여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전 표시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놀이매트의 유해 물질 관리 기준 마련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관리 규정 확대 ▲불법ㆍ불량 제품 지도 및 단속 강화 등을 기술표준원에 건의키로 했다.
- (자료)美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풀이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농수산식품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2일 밝힌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관련 문답자료` 문1】협상 결과에 따라 SRM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생산된 모든 부위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클 것으로 보는데... □ 이미 OIE에서 미국내 광우병 발생 소가 존재하거나, 추가 발생하더라도 도축되어 식용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설사 BSE 감염 소가 도축될 경우에도 위험부위인 SRM을 제거할 경우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한 바 있음 ○ 각국 전문가들이 광우병 발생 신고, 검사, 도축, 사료금지 조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음 □ 미국도 자국민을 위해 OIE에서 제시한 동일한 기준에 의해 도축된 쇠고기를 국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음 □ 정부는 국내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미국 내의 쇠고기 도축 및 가공과정에서 OIE 기준이 정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국내 검역을 철저히 해나갈 방침임 문2】미국이 지난 주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를 발표했는데 유럽이나 일본보다 훨씬 완화된 조치로 BSE 교차오염 가능성을 완전 차단하기 어렵다고 보는데.... □ 미국의 경우 OIE에서 광우병위험통제국의 조건으로 제시한 “반추동물로 만들어진 사료를 소 등 반추동물에게 먹이지 못하도록 한 사료금지조치”를 이미 ‘97.8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3건의 광우병 발생 소의 경우에도 이러한 사료조치 이전에 발생한 소로 밝혀져 기존 사료금지조치만으로도 광우병이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 따라서 이번에 미국이 공포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OIE의 권고와 광우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이며 유럽이나 일본의 조치에 비해 완화된 것은 사실이나, ○ 모든 광우병 감염 소, 30개월 이상 된 소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이 있을 수 있는 뇌나 척수를 제거하도록 하였고, 30개월 미만 소라 하더라도 도축검사에 합격하지 못한 소의 경우 돼지사료용 등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어 사료로 인한 광우병 추가 감염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임 ※ 실제 SRM 중 광우병원인체인 변형 프리온이 가장 높은 농도로 축적되어 있는 부위가 뇌(64.1%) 와 척수(25.6%)이므로 뇌와 척수를 제거할 경우에 SRM의 90% 가까이 제거되기 때문에 미국의 강화된 사료금지조치가 광우병 예방에 효과적인 조치임 문3】미국 FDA가 연방관보에 게재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1년 후에 실제로 이행되는데 그 동안 교차오염 가능성을 막을 대책은? □ 광우병의 원인이 기본적으로 광우병에 오염된 사료를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 국제수역사무국에서는 반추동물 유래 육골분 등의 사료를 소 등 반추동물에 먹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 ○ 그 결과, 세계적으로 90년대 초 연간 수만 건에 달하던 광우병 발생건수가 90년대 말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지난해에는 144건이, 금년 들어서는 4월 현재까지 20여건 만이 보고됨 ○ 미국은 이미 ‘97년 이후 죽은 소를 이용한 사료를 소에게 먹이지 않도록 하는 사료금지조치를 취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이러한 사료조치 이후 태어난 소의 경우 광우병 발생사례가 없음. OIE도 이러한 미국의 조치를 인정하여 ’07.5월 미국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위를 인정한 바 있음 □ 따라서, 미국이 이번에 공포한 강화된 사료금지조치는 OIE의 권고와 광우병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추가 조치이며, 이행시 까지 1년 정도 소요되나 미국의 광우병 발생 상황과 OIE 평가 등을 감안할 때 기존 사료조치로도 광우병이 통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문4】미국의 BSE 위험에 대한 OIE 평가만 믿고 수입할 수 있나? □ 국제수역사무국(OIE)는 1995년 WTO가 설립될 때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의 적용에 관한 협정(SPS협정)」을 발효하면서, 동물검역에 관한 국제기준을 설정하는 국제기관으로 공인된 수의전문 기관임 ○ 현재 170여개국가가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광우병 등 동물 질병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연구․검토를 통해서 국제기준 등을 마련하고 있으며, ○ 미국은 이러한 세계적인 광우병 전문가들의 미국내 광우병 위생관리체계에 대한 검토 평가를 거쳐서 ‘07.5월에 ‘광우병위험통제국’으로 지위를 인정받았음 □ 정부도 미국에 대한 국제수역사무국의 평가에 대해서 수입위험평가를 실시하였지만, OIE 기준을 반박할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기 어려워 국제적으로 검증된 OIE 기준을 수용한 것임 문5】미국이 도축소의 0.1% 정도만 광우병 검사를 하고 있는데 광우병 감염소가 도축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나? □ 미국은 OIE에서 권고하는 고위험군 소를 대상으로 광우병 검사를 실시 중이며, 단순한 검사 두수보다는 광우병 검색확률이 높은 고위험군 소를 검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광우병 감염소를 색출할 수 있는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음 ○ 이는 광우병 검색 확률이 거의 없는 정상 소를 다수 검사하는 것보다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일어서지 못하거나, 생체검사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은 소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소를 검사할 경우 더 확실한 광우병 예찰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함 - OIE가 권장하는 BSE 예찰체계는 10만두당 1두의 감염우도 검색할 수 있는 기준으로 95% 신뢰도 기준아래 평가하는 체계임 ○ 국제기준에서는 7년간 예찰점수가 누적 30만점을 획득하여야 하나, 미국은 최근 7년 동안 297만점을 획득하여 국제기준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의 광우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음 ※ EU의 사례에서 고위험군 소의 검사는 정상 소에 대한 검사보다 광우병 확인사례가 29.4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음 □ 이러한 광우병 예찰 검사와 더불어 도축장에서 모든 도축 소는 연방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거쳐서 광우병 감염소나 감염소로 의심될 경우에는 도축에서 제외되고 있기 때문에 광우병 감염소가 식용으로 도축될 가능성은 거의 없음 ○ 또한 도축․가공과정에서 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정상 도축을 통해서 공급되는 쇠고기는 BSE에 대해 안전함 문6】미국에서 최근 인간광우병 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을 보면 미국 내 광우병 위험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있는 것 아닌가? □ 현재 미국에서 인간광우병(변이형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의심환자가 발생하였지만, 현재까지 인간 광우병이라고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 ※ 현재까지 미국에서 3명의 인간광우병이 발생하였으나 세 사람 모두 외국에서 장기간 거주경력이 있었고, 이번 의심환자의 경우에는 해외여행 경험이 없다고 알려짐 ○ 미국에서 지금까지 3건의 광우병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 ‘03.12월에 발생한 건은 캐나다에서 수입된 소였으며, 다른 두건(’05.6월, ‘06.3월)은 미국에서 출생한 소에서 발생하였으나, 3건 모두 미국이 사료금지조치를 이행하기 이전인 ’97.8월 이전에 출생한 소에서 발생한 것임 ○ 미국에서는 광우병이 발생하기 이전인 ‘03년 말까지는 도축시 광우병 관련 SRM을 제거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사료금지조치를 통한 광우병 예방조치나 도축․가공 과정에서 SRM을 제거하는 등 광우병 위험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 이러한 광우병 통제 체계를 국제수역사무국에서 인정하여 ‘07.5월에 미국을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지위를 인정하였음 문7】한국인은 뼈를 고아내 먹는 식습관이 있는데 미국산 쇠고기나 뼈로 된 곰탕이나 설렁탕을 먹을 경우 BSE 감염 우려가 없나(안전한가)? □ OIE 기준에서는 30개월령 이상 소의 머리뼈와 등뼈에 대해서만 SRM으로 분류하여 식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기타 뼈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을 하고 있지 않음 ○ 미국의 광우병 통제시스템과 쇠고기 생산시스템을 감안할 때 광우병 감염소가 도축될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 설사 도축되더라도 도축․가공과정에서 국제기준에 의한 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생산․수출되는 쇠고기는 안전하다고 판단하므로 미국산 쇠고기나 뼈로 된 곰탕이나 설렁탕도 감염 우려가 없다고 생각함 ○ 미국에서도 뼈를 우려낸 육수(Beef Stock)를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고 있음 ※ Beef Stock (쇠고기 육수) : 따뜻한 고기 수프는 미국인들이 빼놓지 않고 먹는 주식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각종스튜, 수프, 파이, 파스타, 각종 스테이크 소스 등을 준비할 때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것이 쇠고기 육수이다. 소의 갈비뼈, 도가니뼈, 정강이뼈 등이 흔히 사용되는 뼈이며, 고기만을 이용한 육수, 뼈를 넣고 우려낸 육수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분말형과 액체형 육수가 고르게 판매되고 있다. ○ 유럽과학위원회보고서에 따르면 자연 감염된 BSE 소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근육, 혈액 등에서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음 ○ OIE나 WHO에서는 뼈 자체에는 감염성은 없고, 골수의 경우 단 한 건의 자료에 근거 제한적으로 감염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음 ○ ‘99년 영국의 연구결과에서 광우병 감염소의 골수를 인공적으로 감염시킨 소(접종 후 38개월)의 흉골 골수를 채취하여 접종한 실험용 쥐 변형 프리온이 검출된 사례가 1건 있음 - 당시 연구자(Wells)도 골수의 BSE 감염성에 대해서 접종 샘플의 오염 가능성 등을 언급한 바 있음 ○ 앞서 영국의 실험의 연장선상에서 최근 검역원과 영국 수의 연구청(VLA)간 공동연구를 한 결과, 임상증상이 있었던 소의 흉골 골수를 채취하여 소의 뇌에 접종 후 84개월까지 아무런 임상 증상이 없었으며, 뇌 조직을 검사하였으나 광우병 특이증상이 없었음 - 골수는 소비자들에게 지극히 낮은 위험성을 보이는 것으로 결론
- 고혈압 환자, 소금 대신 먹으면 좋아
- ▲ 홍진표 헬스조선 PD[조선일보 제공] '후추 전국시대'가 오고 있다. 그 동안 식당의 식탁 위에는 고춧가루, 소금, 후추 등 '3형제'가 놓여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통에 든 가루 후추는 설렁탕, 만두국 등 고기가 들어간 국 종류는 물론, 순두부찌개나 북어국을 먹을 때도 뿌려 먹곤 했던 식탁 위의 조연(助演)이었다. 이랬던 후추가 변신(變身)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 가루후추가 사용됐다면 최근에는 후추 열매를 통째로 갈아먹는 '통후추'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 후추는 음식의 미각과 후각을 좌우하는 주연(主演)으로 떠오르고 있다. ■흑후추는 육류, 백후추는 생선요리에 잘 어울려 요즘 백화점 등에서 시판되는 후추는 색깔부터 다양하다. '흑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녹색)를 따서 햇볕에 7~10일 정도 말린 것. 또 '백후추'는 후추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붉은색) 물에 담가 껍질을 제거한 것이다. '녹후추'는 덜 익은 후추 열매를 건조하거나 소금물에 담가 만든 것이다. 이들 3종은 색깔은 달라도 같은 후추 열매를 수확시기나 말리는 방법만을 달리 한 것이다. 반면 '적후추'는 후추나무의 종(種)이 다르다. 와인이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등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요리가 있듯이 후추도 종류별로 궁합이 맞는 요리가 있다. 흑후추는 매운 맛과 향이 강해 스테이크 등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린다. 반면 맛이 부드럽고 색이 튀지 않는 백후추는 생선요리를 먹을 때 주로 사용한다. 향이 신선하고 씹는 맛이 있는 녹후추는 그대로 먹거나 연어샐러드를 먹을 때 함께 먹는다. 붉은 색 빛이 화려한 적후추는 과일 소스나 샐러드 드레싱 등으로 주로 쓰인다. 오뚜기 중앙연구소 최유철 연구원은 "후추의 품질은 후추 열매의 크기와 색상이 균일하고, 매운 맛을 내는 '피페린(piperine)'과 휘발성 정유 성분인 '피넨페란드렌·피페로날'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후추에는 방부(防腐)효과가 있고,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 주기 때문에 햄과 소시지 가공식품에도 0.2~0.5%쯤 들어간다. ■후추 맛과 향의 열쇠는 '피페린' 후추의 맛과 향은 열매 껍질에 많이 함유된 피페린(piperine)이 쥐고 있다. 안산공대 식품생명공학과 최희숙 교수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말린 흑후추가 피페린 함량이 가장 높아 백후추보다 향미감이 4배 정도 강하다"고 말했다. 폴리페놀류로 분류되는 피페린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나 장 속 가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영국 킹스대 연구팀의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피페린은 멜라닌 색소 감소로 피부가 하얗게 되는 백반증 피부에 색소 생성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추는 예전부터 조미료 뿐 아니라, 현기증이나 위장장애, 설사 등에 민간요법으로도 사용됐다. 한방에서도 후추가 위장을 따뜻하게 해 식욕을 촉진하고, 열을 내려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사상체질과 김달래교수는 "후추는 신장이 안 좋거나 변비가 있는 사람, 입이 마르는 등 열이 많은 사람들은 과도한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길병원 소화기내과 박동균 교수는 "후추는 위 점막을 자극해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는 반면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성 궤양이나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속쓰림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추 잘 이용하는 법 후추의 강한 향과 매운 맛을 즐기려면 요리 마무리 단계에 넣고,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제거하고 싶다면 요리 중간에 넣는다. 가루후추는 오래 보관하면 향미가 약해지므로 밀폐 용기에 잘 넣어둔다. 통후추는 미리 갈아놓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요리할 때마다 갈아 뿌려 먹는다. 곰팡이가 잘 생기므로 냉동 보관하는 것이 요령.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고혈압 환자들은 소금 대신 후추를 이용해 맛을 내는 방법도 괜찮다.▶ 관련기사 ◀☞봄, 운동을 시작합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융위 전광우·공정위 백용호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내일자(3월6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금융위원장 전광우 공정위원장 백용호 -FTA 총사령관은 부재중? -李대통령-기업인 핫라인 개설 -미래에셋의 실험 -힐러리의 화려한 부활 ▲트렌트 -주택대출 임금 좀 깎아주자..버냉키 의장 -비행기택시 타고 전국 어디든 간다 ▲종합 -물가 역발상 -공기업 CEO 최소 117명 물갈이 예고..산업은행 코트라 등 대형 공기업 벌써부터 후임자 경쟁 후끈 ▲경제종합 -의료급여 대상자 두배 늘린다 -상위 0.1% 기업이 법인세 55% 부담 -`다이어트 공포` 지자체도 벌벌 ▲정치·외교안보 -박지원·김홍업 "우린 억울한 희생양" -한나라 영남공천 7일로 왜 늦췄나 ▲국제 -힐러리·오바마 대결 다시 원점으로 -매케인 공화당 후보 확정 -금리정책 제각각..캐나다↓ 호주↑ ▲금융·재테크 -엔화 대출기업 원화로 갈아탈까 고심 -담보대출 있어도 주택연금 가입 -개인고객도 기업은행 오세요 -미국 현지은행 M&A 검토..박해춘 행장 ▲기업과 증권 -와이퍼 없는 차, 물속 달리는 차.. ▲기업·경영 -고철 품귀..철강업체 비상 -자본잠식 TU미디어 대주주만 이익 -공항귀빈실 이용자 선정기준 논란 ▲중소기업·벤처 -유진그룹, MBA 2년 과정 개설 -한국을 먹여살릴 6대 미래기술 -액체메탄 로켓엔진 개발 ▲유통 -"커피값 내느니 차라리 내가 점심 살게" -5년 숙성한 발효화장품 나왔다 -유통전문 경영자 키운다 -홈플러스 농산물도 10% 인하 -전설의 100대 와인 파격 할인 ▲기업과 증권 -중소형주 펀드 조정장서 꿈틀 -경쟁펀드 따라하기 힘들어질 듯..금감위, 포트폴리오 공개 늦추는 방안 검토 ▲부동산 -노원구에 강남 투자자들 몰린다 -새 집 전세금이 기존 아파트보다 싸네 ▲사람들 -멸종위기 동물복제 연구에 기여하겠다..기무라 준폐이 -후배 공무원 자녀에 장학금..박찬욱 전 서울국세청장 ▲사회 -서울대 교수평가에 외부 전문가 참여 -연봉 3억에 1조원대 PDP기술 중국 넘겨 -사제단 "김성호 이종찬씨 떡값 받아"..청와대 반박 -박철언씨, 이번엔 동창 지점장 고소 ◇서울경제신문 ▲1면 -부동산 3無 시대 -금융위원장 전광우 공정거래위원장 백용호 -中 "정부가 근로자 임금향상 주도" -힐러리 부활 "승부는 이제부터" ▲종합 -李대통령-기업인 핫라인 만든다 -사제단 "이종찬 민정수석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삼성 떡값 받았다" -감세 규제완화 속도전 펼칠듯..강만수 장관 -한전, 카자흐 발전사업 참여 MOU 체결 -"우리은행 국내자본이 인수해야" 박해춘 행장 -주택 일반용 전기요금 7월부터 인하 ▲금융 -생보사 사업비 과다책정 여전 -담보 낀 집도 주택연금 가능 -저축銀 인수자격 까다로워진다 -국민銀 지주사 설립 본격 돌입..이달말 예비인가 신청 -자동차 책임보험료 차등화 추진 ▲국제 -세계적 투자은행들 CEO 고액연봉 규제 ▲산업 -현대차 노조가 해법찾기 나섰다 -SKT, 중국 음반시장 진출한다 -메가TV "하나TV 게 섰거라" -홈플러스 "농산물 가격인하" -인터넷몰 "튀는 마케팅으로 승부" ▲증권 -저평가 성장주를 주목하라 -수출주 `엔화 강세 수혜` 부각 -최근 주가하락기 펀드 환매 되레 줄어 -태양광주 다시 불붙는다 -대체에너지=급등? -"전자증권제 도입 미룰 수 없다" ▲사회 -PDP기술 중국 팔아..1조원대 피해 예상 -의혹 입증할 구체물증 없어 특검 압박카드 되긴 힘들듯 -부부 공동지정 판결 잇따라 -지자체 조직 슬림화 정부 눈치보기 급급 ▲포럼 -"소기업·소상공인 전담銀 설립을" -"내년엔 예술의 전당서 공연하고파" ◇한국경제신문▲1면 -李대통령-기업인 핫라인 개설 -금융위장 전광우 공정위장 백용호, 법제처장 이석연 보훈처장 김양 -中, 곡물수출 규제 강화한다 -힐러리, 대반격 시작 ▲종합 -현대차 울산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소`로 -북한에 나무 심어 탄소배출권 따낸다 -"취업난 홧병 될라.." ▲종합 -금융국제화 위해 전광우씨 전격 발탁, 서울시 인연 백용호씨 경제 검찰수장 -MB식 발상전환..청와대 다과회 과일 왜 매일 똑같나 -통일부 "살아남긴 했는데" -공무원 연금개혁 상반기중 끝낸다 -우리銀·기업銀·신세계 등 9곳 채권발행 로드쇼 ▲국제 -광산업계 몸집 불리기 `빅뱅` 조짐 -도요타, 비행기도 만든다 -계속되는 씨티의 굴욕 ▲사회 -교통카드 하나로 전국 버스 지하철 맘대로..국토해양부 -사제단 "김성호 내정자 삼성 떡값 받아" ▲산업 -해도 너무한 고철 사재기 -어디서 어떻게든 잘할까만 생각하라 -"아시아나로 새 단장 바쁘네" -현대기아차 친환경차로 `그린 유럽` 공략 -IPTV 디지털케이블TV `전쟁 ▲산업(유통) -대형마트 농산물값은 내리고..PB 라면 음료값은 올리고 -1세대 패밀리레스토랑 "다 바꿔" ▲금융 -신한 vs 우리, 중앙대서 리턴매치 -국민銀 사외이사 1년간 반대 1건 -"서브프라임 손실 다 털었다. IB 더 키워 1조 흑자 내겠다" -전세 낀 집도 주택연금 가능 ▲증권 -산업 소재 주춤..IT 자동차 `기대` -적대적 M&A "내부자를 조심하라" ▲문화 -극장업계 구조조정 바람 -중년 남성들 시에 빠지다
- 바이로메드, 이연제약과 손잡아..항암백신 ''청신호''(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바이로메드의 항암유전자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바이로메드는 서울대학교 강창율 교수와 개발한 항암 유전자 백신 'VM206RY'를 이연제약과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084990)는 이연제약으로부터 27억원의 정액 기술료 및 전임상 비용 등 제품 출시시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연제약는 앞으로 단계별 성공여부에 따라 재정지원을 해주는 대신, 항암유전자 백신의 상업화가 성공할 경우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지역의 판권(일본 제외)를 확보하게 된다. 바이로메드와 이연제약은 'VM206RY'의 동물실험 효과를 이미 확인하고,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사전 상담을 마치고 임상시험 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바이로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유전자 백신 'VM206RY'는 유방암, 난소암, 폐암, 위암, 췌장암 등의 악성 종양 치료는 물론 재발 및 전이까지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바이로메드는 설명했다.바이로메드 관계자는 "항암제 시장은 4조원이 넘는 시장"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항암 유전자 백신은 항체성 면역 반응 뿐 아니라 세포성 면역 반응도 활용하기 때문에 상용화될 경우 기존 시장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바이로메드 관계자는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지역의 판권은 이연제약에게 넘겨주기로 결정된 만큼, 나머지 지역에 대한 판권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상을 시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70억원, 순이익이 80억원의 중견 제약사다. 이연제약은 바이오 신약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 바이로메드, 이연제약과 손잡아..국내첫 항암백신 ''청신호''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바이로메드의 항암유전자 백신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24일 바이로메드는 서울대학교 강창율 교수와 개발한 항암 유전자 백신 'VM206RY'를 이연제약과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바이로메드(084990)는 이연제약으로부터 27억원의 정액 기술료 및 전임상 비용 등 제품 출시시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바이로메드와 이연제약은 'VM206RY'의 동물실험 효과를 이미 확인하고,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사전 상담을 마치고 임상시험 신청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바이로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항암유전자 백신 'VM206RY'는 유방암, 난소암, 폐암, 위암, 췌장암 등의 악성 종양 치료는 물론 재발 및 전이까지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바이로메드는 설명했다.바이로메드 관계자는 "항암제 시장은 4조원이 넘는 시장"이라며 "우리가 개발한 항암 유전자 백신은 항체성 면역 반응 뿐 아니라 세포성 면역 반응도 활용하기 때문에 상용화될 경우 기존 시장을 훨씬 뛰어넘는 매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연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570억원, 순이익이 80억원의 중견 제약사다. 이연제약은 바이오 신약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거래소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기사 ◀☞바이로메드, 이연제약과 항암 유전자 백신 공동개발 계약(1보)☞바이로메드, 유전자전달체 중국서 특허 취득☞(특징주)日대주주 떠난 바이로메드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