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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6,421건

  • 조흥은행 노조, 오늘부터 철야농성 돌입
  • [edaily 홍정민기자] 조흥은행(000010) 노동조합이 그룹사인 신한금융(055550)지주회사가 신한·조흥은행 통합작업의 일환으로 이번 주말 개최할 예정인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 행사에 반대하며 11일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감성통합의 일환으로 실행되는 이번 행사 저지를 위해 그동안 행장과의 면담 및 공문 발송, 상급단체의 협조 등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강행 통보를 했다"며 "철야농성을 시작으로 저지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12일 오후 확대 운영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정환 조흥은행 노조 선전문화부장은 "이번 행사는 내년 9월부터 합병논의를 시작한다는 노사정 합의에 어긋나는 것이며 업무 시간 외 직원들을 대거 동원할때는 노조에 합의를 구한다는 단체협약에도 벗어난다"며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말 행사를 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전북 무주에서 두 은행의 4급(과장 차장급) 책임자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룹 발전방향 설명회와 등산대회를 갖는 "점프투게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신한지주 관계자는 "같은 그룹사의 일원으로 양 은행 직원들이 그룹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상호 교류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행사를 여는 것으로 노 사 정 합의나 단체협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예정대로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5.11 I 홍정민 기자
  • 유통업계, 총선날 "고객을 잡아라"
  • [edaily 조진형기자] 15일 임시 공휴일인 총선을 맞아 유통업체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세일기간중인 백화점업계는 투표일이 임시공휴일인 점을 활용, 일제히 "투표하고 쇼핑오세요"라는 문구로 고객들을 적극 유혹하고 있다. 반면 선거 때마다 공중파 방송에 시청자를 빼앗겨오던 홈쇼핑업체는 고객 이탈 방지에 고심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는 임시 공휴일인 15일 총선일이 세일기간 막판에 걸쳐있는 만큼 매출신장의 좋은 기회로 보고 고객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5일 하루동안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에서 17대 총선을 통해 299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는데 착안, 총 17개 브랜드의 원피스와 투피스를 2만9900원에 특별 한정 판매키로 했다. 또 닉스, GV2 등 유니섹스 브랜드의 티셔츠를 1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이날 신촌점에서 `4·15`라는 숫자에 맞춰 남성 점퍼류를 4만1500원에 균일가격으로 판매하고, 남성셔츠와 타이도 각각 1만5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점별로 스포츠용품, 등산용품 등을 기획가격에 맞춰 판매키로 했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애경백화점 구로점도 일부 브랜드에 한해 첫번째 구매고객에게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신세계는 총선을 맞이해 따로 이벤트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세일 후반기 행사인 `ONE+ONE상품전`을 본점, 강남점 등 7개점 전 점포에서 12일부터 펼쳐 총선때 고객의 발걸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ONE+ONE 상품전`이란 상품을 구입하면 동일 상품을 증정하던 것과는 달리 특정 상품 구매시 덤으로 코디 상품을 주는 행사다. 반면, 홈쇼핑업계는 총선날 소비자들의 개표방송 집중 시청과 나들이 등으로 홈쇼핑 매출이 평소에 비해 감소할 것을 우려, 고객이탈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선거당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총선 투표일 고객 유치를 위해 10분마다 추첨을 통해 10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02년 대선 투표일의 경우 평일 매출에 비해 무려 24%나 매출이 줄어 들었다"며 "이번 투표일엔 하루동안 총 108명을 추첨해 10만원 적립금을 증정하는 행사 마련을 통해 고객이탈을 최대한 막겠다"고 밝혔다. LG홈쇼핑(028150)은 상품별 방송 편성대를 변경하는 방법을 통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LG홈쇼핑은 평일 낮에는 거의 편성되지 않는 가전제품을 낮시간대로 편성하고 총선일 집에서 쉬는 부부들을 위해 아동완구나 아동도서를 집중 편성한다. 또 개표방송이 시작되는 오후 6시에는 시청률 하락에 대비,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주방용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04.04.12 I 조진형 기자
  • 盧 "봄 맞으려면 두개 심판거쳐야"-발언 전문
  • [edaily 조용만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출입기자들과의 산행에서 "나는 봄을 맞이하려면 심판을 두 개 마저 거쳐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요새 재판 앞둔 피고인 심정"이라고 심경을 밝힌뒤 총선후 정국변화에 대한 기대와 의지를 내비쳤다. 다음은 청와대가 전한 노 대통령 산행시 발언 전문 ○…시간이 자꾸 가니까, 청와대에 봄이 오니까, 바깥도 침침하면 그냥 좀 느낌이 좀 덜할 텐데, 봄이 오고 꽃이 활짝 피고 하니까 좀 대비가 되죠. 어두운 심경하고…. 어제 그런 얘기를 했더니 우리 비서관 한 사람이 춘래불사춘이라고 합니다. 나는 봄을 맞이하려면 심판을 두 개 마저 거쳐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요새 재판 앞둔 피고인 심정입니다. 역시 그 자연이라는 것은 참 대단한 힘을 갖는 것 같아요. 우리가 마음에 담아두고 아웅다웅하는 이런 것들이 부질없다 싶은 생각도 들고요. 거역할 수 없는 계절의 변화, 자연의 변화를 보면서 부질없는 일들에 매달려서 너무 우리가 아웅다웅하는 것 아니냐 하는 싶은 생각도 들고요. 또 자연의 섭리와 같이 역사에도 섭리가 있어서 몇 사람이 애를 쓰고 바둥댄다고 역사에 큰 흐름이 그렇게 금방금방 바뀌고 하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벤치를 가리키며) 전부 쌍방향으로 되어있다. 이런 자리에도 서있는 사람과 앉아있는 사람이 따로 있다거나, 항상 일방향으로가 아니고 쌍방향으로, 작은 거지만 전부 쌍방향으로 되어있다. 등산로의 의자 하나도 내가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는데 우리 경호실장이 그렇게 해 놓았다. 이런 게 변화라는 거다. 이심전심으로 제가 쌍방향을 좋아하니까 경호실장이 이걸 만들면서 쌍방향으로 만들어 놓으니까 오늘은 숫자가 많긴 하지만 여러분과 이렇게 마주볼 수 있지 않나. 이게 뭐냐면 세상의 변화다. 지금은 시대가 좌우이념대립의 시대에서 거버넌스 경쟁의 시대로 시대의 주제가 바뀌어 간다. 거버넌스라는 말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는데 한국에서는 지배구조라고 번역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좌우이념 대결의 시대에서 지배구조 경쟁의 시대로 시대의 주제가 바뀌어 가는 것이다. 그게 뭐냐 피라미드와 네트워크의 경쟁시대다. 폐쇄적이냐 개방적이냐, 수직적이냐 수평적이냐, 그다음에 힘에 의한 지배냐 합의에 의한 지배냐, 그래서 분권과 자율이라든지 규범이라든지, 개방적이라는 것은 투명한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에게 참여의 문이 열려 있다는것, 정보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 다 포함한 개방이다. 그래서 그걸 묶어서 얘기하면 권위적 지배구조와 합의형 지배구조, 참여형 지배구조, 이 구조의 차이다. 피라미드와 네트워크의 차이다. 좌우는 점차점차 정책적으로 수렴이 되어간다. 그런데 옛날에 좌파적 권력도 권위적 권력이었고 우파권력도 권위적 권력이었다. 힘에 의한 지배, 계층구조에 의한 지배구조, 이제는 좌우이념의 문제는 점차점차 이론적으로 수렴되고 차이가 적죠. 강조점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론상의 대결이고 현실에 적용할 때는, 이론적으로는 대립이 선명한 것 같지만 정치현실에서 정책으로 나타날 때는 거의 다 수렴되어 나온다. 대신에 아직까지도 민주주의에 큰 경쟁이랄지 갈등이 있는 부분이 수직적 구조와 수평적 구조, 쌍방향 구조, 대화형구조로 되어 있다. 내가 달라지는 것도 있겠지만 정치자체가 많이 달라지지 않겠나. 정치 자체의 성격도 달라질 것이고 상호간의 관계도 많이 달라질 것이고. 정치자체의 성격으로 제일 큰 변화는 결국 부패정치 지역정치 이 두개의 고질이 좀 해소될 것이고, 청산 또는 해소되는 방향으로 크게 달라질 것이고. 관계에 있어서도 과거처럼 사생결단식 대결정치보다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 뭔가 이제 국민들의 어떤 뜻과 정서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그런 통합의 정치가 시도되고, 실제 성공할 수 있지 않겠나. 그 동안에 어떤 거역할 수 없는 변화를 위해서이긴 하지만 너무 고생들 많이 했다. 여야, 대통령, 정당, 국민 모두 지난 한 해 동안 정말 대단히 큰 혼란과 갈등을 겪어오지 않았나. 저는 그것이 새로운 질서를 태동하기 위한, 질서를 출발시키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고 본다. 4.15 총선 끝나고 나면 이 모든 혼란과 갈등이 극복되고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뚜렷하기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적인 연금상태 아닌가. 지금은 총선 때문에 정치적 연금까지 되어있는 거죠. 총선이 지나면 그런 점에서 조금은 숨쉬기가 나아지겠죠. 말하자면 법적인 대통령의 직무 이외에 필요한 의견, 필요한 의견을 수렴한다든지 또는 비공식적인 토론을 한다든지 열리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사실은 나한테는 정치적 해금 법적 해금 이 두개의 해금이 있어야 조금 당겼다가 조금씩 숨통이 열리겠죠. 만물은 변화한다. 세상에 어제와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본 정치는 혼란과 갈등의 정치, 대립과 갈등의 정치라고 봐야죠. 구체적으로 보면 소위 분당사태가 있고 그 분당을 둘러싼 갈등, 그 다음에 정치자금 수사, 정치인들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는 이런 사태, 국민들이 정치를 경험하고, 체험한 것 아닌가. 결국은 국민들은 전부 혼란과 갈등으로 느껴지는 거죠. 고통스런 정치였다. 그런데 총선전에 정치권이 그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내지를 못했다. 총선이 있으니까... 정치적 이해관계가 극단적으로 대립될 수밖에 없는 거다.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뻔한 거다. 부패정치 지역구도, 이런 것들이 극복되어가는 과정으로... 국민들이 거의 다 경험을 함께 했다. 총선 이후에는 그쪽으로 갈 수 밖에 없다. 한국사회의 정치적인 고질들이 해소돼 나가는 측면이 하나 있고, 하나는 극단적인 대결의 정치가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전환되어 가는 과정을 예상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겠나. 대통령이면 대통령, 어느 정당의 지도자면 정당의 지도자, 누가누가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시대마다 거역할 수 없는 대세, 큰 흐름이 형성돼죠. 큰 흐름이 어떤 서로 협력과 상생의 정치 대화의 정치의 방향으로 잡힐 것이다. 그 다음에 정치부패라든지 또는 지역구도라든지 이런 것도 자연스럽게 넘어서는 방향으로 대세가 흘러간다. 국민들이 바라는 방향 아닌가. 실제로 그간에 우리가 겪었던 것을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짜증스러워 하는데 혼란과 갈등 이런 것들이 새로운 질서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보긴 보는데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요. 누가 드골의 생애와 리더십이라는 책을 하나 주더라고요. 우리 현직 외무부 공무원이 쓴 것입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제가 말했던 소위 네트워크형 리더십하고는 좀 그 점에서는 관계가 없는데… 그 시기 제도와 문화로서의 수평형 리더십이라는 것과 한 개인의 자질이라는 것은 별개거든요. 아무리 수평형 리더십 시대라 하더라도 역시 구심점으로서의 개인의 자질은 역시 리더십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런 점에서 보면 제도와 구조로서의, 그 사회의 리더십 구조로서의 성격과는 관계없이 한 개인의 능력으로서의 리더십이라는 것은 드골 대통령 아주 인상적인 리더십이고 그것을 아주 날카롭게 잘 분석해 놓은 책이 우리나라 공무원이 쓴 책인데 비매품으로 냈대요. (웃음, 모두 웃음) 그러니까 별난 사람들이 있다니까. 공무원이 말이요, 자기 아이를 데리고 드골 고향에 가서 아이하고 같이 견학도 가보고 책을 썼는데 아주 리더십 이론으로 아주 탁월합니다. 드골이 그렇게 성공했다고 나도 그리 따라하면 안 된다는 여러 가지 다른 성격이 있어서 따라할 수 없는 그런 제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훌륭한 분석이 있었어요. 역시 또 봐도 링컨책이더라. 링컨은 또 봐도 어제 읽었던 구절을 오늘 다시 읽어도 새로운 그 역사의 보고입니다. 역사의 가치랄지 그 현실정치의 경험이랄지 뭐 한 인간이 상황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랄지 어쨌든 역사적인 교훈의 보고입니다. 보고… 거기에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간사회의 이상이라고 하는, 가치와 이상이라는 것에서, 이상이라는 것부터, 고귀한 이상에서부터 아주 구린내 나는 정치현실 정치게임에 이르기까지 아주 도도한 원칙에서부터 정말 야비한 야합의 흥정까지 다 이런 것을 포괄하는 역사적 사례의 보고입니다.
2004.04.11 I 조용만 기자
  • (자료)총선시민연대 낙선대상자 심사자료③
  • [edaily 조용만기자] 다음은 2004총선시민연대가 6일 밝힌 낙선대상자 최종 심사자료③ <경기> 39. 강성구 한나라당 경기 화성시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 불복하여 2002년 11월 1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2002년 11월 20일 한나라당 입당. 40. 김기석 열린우리당 경기 부천시원미구갑ㆍ전)민주당직능위원장 ▣ 선거법위반 ○ 17대 선거관련 본인이 선거구민대상 금품, 향응 제공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조치 후 기소(2004.2.25) - 2003. 11. 14 산악회를 조직하고, 2003. 11.18 산악회 산행시 참석한 산악회 회원 500여명에게 총 1,500만원 상당의 금품,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 후 2004년 2월 25일 기소(관련자 2명 구속 기소) ▲ 소명 : 주민들로 산악회를 만든다고 하여 가입했고, 등산은 하지 않고 참석만 한 것임. 산악회 회장단에서 처음 산행이라 식사제공과 선물을 준비한 것이 본인이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문제제기 된 것임. 본인은 전혀 향응을 제공한적 없음. 41. 김종열 새천년민주당 경기 수원시영통구ㆍ전)수원시의회 의장 ▣ 선거법위반 ○ 17대 총선관련 본인이 선거법 위반혐의(기부행위)로 선관위로부터 고발(2004. 2. 12), 구속(2004. 4. 1) - 2004. 2. 12일경 신문, 방송기자 10여명을 &9702;&9702;복집으로 초청하여 오찬을 제공하면서 수행비서를 통해 현금 10만원이 든 봉투를 제공한 행위로 선관위에 의해 고발 42. 김진관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을ㆍ변호사 - 공천반대자 ▣ 부패ㆍ비리 - 검찰에 재직 중이던 2000. 11 초순경부터 2002. 6. 25 까지 기양건설 로비스트 김 모씨로부터 1억원을 변제기한 없이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는 금융이익 상당의 이익을 받고, 부천시 범박지구 재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부도어음 수천억원 상당을 매수하려고 하는 기양건설의 로비스트인 김 모씨를 위하여 이 모 변호사를 소개하고, 파산관재인 이 모씨에게 수회 청탁하여 신한종금 보유 파산채권인 부도어음 매각과 관련된 법률사건을 알선ㆍ청탁한 혐의로 기소(2002. 7. 16) - 이 사건 후 제주지검장에서 사직 - 1심, 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7백만원 선고(02.. 12. 20) ▲ 소명 :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본인에 관한 진상이 당초 예상과 달리 밝혀지자 언론을 의식한 나머지 법률상으로 성립하기 어려운 극히 사소한 부분을 문제 삼아 책임 회피적으로 무리하게 기소 43. 박종희 한나라당 경기 수원시장안구ㆍ국회의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국회의원(서청원)석방동의결의안 대표발의의원 ○ 서청원석방결의를위한의사일정변경동의안 대표발의 44. 박준호 자민련 경기 평택시을ㆍ목사 ▣ 도덕성/자질 ○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징역1년6월, 집행유예2년 (1999.1.14) 45. 박혁규 한나라당 경기 광주시ㆍ국회의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부패ㆍ비리 ○ 불법 정치자금 제공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 91년 경기도의회 의원 후보자(민자당)로서 유기준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준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3백만원 선고(92. 2. 25) (유기준 의원은 이로 인해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 5천만원을 선고받음) ▲ 소명 : 5천만원은 "공천헌금"이 아니라 사무실 마련 및 선거홍보물 제작비용이었음. 그리고 이후 돌려받았음. 46. 배기선 열린우리당 경기 부천시원미구을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철새정치행태 - 2000년 12월 30일 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하여 새천년민주당 탈당, 자민련 입당, 2001년 9월 10일 새천년민주당으로 복당 ▲ 소명 : 거대야당의 횡포와 국정운영 방해행위를 중단시키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제대로 해결해나가고 국정의 중심을 잡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으로 자민련과의 공조복원을 위한 것임. ▣ 선거법 위반 - 허위사실유포로 재정신청 인용, 1심에서 집행유예 2년 선고했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 선고유예(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유죄 인정, 03. 10. 31.) 47. 신상진 한나라당 경기 성남시중원구ㆍ전)의협회장 ▣ 도덕성/자질 ○ 2000년 5월부터 의쟁투 위원장으로 의료계의 불법파업을 주도한 것과 관련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집행유예 선고(상고심 진행중) - 의사폐업 당시 의쟁투 위원장으로서 1심 징역1년 집유 2년, 2심 징역 1년 집유 2년 선고 (02. 7. 24), 상고심 진행 중 ▲ 소명 : 정부와 사회에 의료계의 입장을 호소하여 반영될 수 없는 분위기와 의사에 대한 매도적 분위기에서 극한적인 투쟁으로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음. 본인은 단체의 공인인 투쟁위원장으로서 회원의 투표결과에 따라 파업투쟁을 집행하였음 48. 신하철 자민련 경기 안양시만안구ㆍ전)국회의원 ▣ 반의회/반유권자 ○ 의정활동 중 폭력행사 - 90. 7. 11. 방송관계법 날치기 통과 과정에서 조홍규 의원을 폭행하여 국회에 징계요구안 발의 - 91. 5. 10. 국가보안법, 경찰법 날치기 통과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등 물의를 빚음. ▣ 도덕성/자질 ○ 변호사법 위반으로 벌금 250만원 - 92년 10월 아파트 신축허가가 나기 어려운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불하받게 해주겠다며 5천만원을 받은 것과 관련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 &9642;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추징금 5천만원 선고(93. 4. 16) &9642; 2심에서 벌금 250만원 선고 확정 ▣ 기타 - 지난 2월 7일 총선연대의 소명요청에 출마포기서를 보내왔으나 이를 번복하고 자민련 공천신청, 확정 49. 안동선 새천년민주당 경기 부천시원미구갑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2002년 8월 16일 민주당 탈당, 이후 국민통합21 참여, 2002년 12월 3일 자민련 입당, 2004년 1월 14일 새천년민주당 입당 ▣ 의정활동 - 법안대표발의 0건 - 출석율 77.72%, 무단결석율 17.3%(13위, 202회 중 35회 결석) ▣ 도덕성/자질 ○ 저질발언 - 2001년 8월 16일 청주에서 열린 국정홍보대회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를 겨냥해 친일파 가문을 얘기하고 직함을 부르는 대신 "놈"이라는 표현을 씀. 안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 (01. 8. 20) 50. 안종목 새천년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을ㆍ전)민주당대통령선대본부특위위원장 ▣ 도덕성/자질 ○ 전과 1) 병역법 징역8월 집행유예2년(1972. 4. 17) 2) 사기 징역8월 집행유예2년(1984. 11. 20) 51. 원유철 한나라당 경기 평택시갑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및 철새정치행태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2002년 11월 8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2002년 11월 11일 한나라당 입당 52. 유영하 한나라당 경기 군포시ㆍ전)검사 ▣ 도덕성/자질 ○ 청주 K나이트 클럽 사장 이원호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징계 - 2003년 1월과 5월 이원호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아 2003년 11월 법무부로부터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음. 이후 검사 사직 - 2004년 2월 18일 징계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 ▲ 소명 : 향응제공받은 사실이 없음. 이씨가 검찰 직원들과 회식자리에 참석해 20만원 상당의 식대를 임의로 계산한 것임. 53. 이사철 한나라당 경기 부천시원미구을ㆍ지구당위원장 - 공천반대자 ▣ 반인권전력 - 84년 57일간 불법구금을 당한 이장형 사건의 담당 검사 - 85년 10월 8일 학원소요사건과 관련하여 고려대 총학생회 부회장의 결심공판에서 5년을 구형하였다가 피고인 최후진술에서 "재판을 받을 정당한 이유가 없다. 소신을 굽힐 수 없다"고 하자 "법정태도가 나쁘므로 의견을 바꾸겠다"며 이례적으로 2년을 추가구형하여 징역 7년을 그 자리에서 구형. ▣ 도덕성/자질 - 98년 10월 27일과 28일 정무위 국감 때 국창근 의원과 멱살잡이를 하는 등 욕설을 주고받고 98년 12월 9일 점심 회식자리에서도 공정거래위 계좌추적권 부여 문제로 욕설 시비. - 2000년 천주교 인권위원회에서 낙선대상으로 지목하자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친 자식들 별 짓 다하고 있네"라고 발언. 54. 이윤수 새천년민주당 경기 성남시수정구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새천년민주당 탈당(02. 11. 4)했다가 복당(02. 11. 26) ▣ 도덕성/자질 - 전북무주농민 16명에게 1인당 20만원 내지 30만원을 내면 2개월 내에 일본에 있는 후지물산공업주식회사 공원으로 보내주겠다고 하여 1인당 10~30만원 등 총 2,695,000원을 편취하여 사기죄로 징역 2년 집유3년 선고, 확정(75. 7. 26) ▣ 선거법 위반 - 16대 총선에서 회계책임자가 기소 &9642; 1심 벌금 80만원 선고, 항소기각 확정 (01. 04. 03) 55. 이재남 민주노동당 경기 안양시만안구ㆍ전)기아자동차노조 위원장 ▣ 도덕성/자질 - 94년 4월 평택시 소재 술집에서 술을 마신뒤 술값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경찰서 성내파출소 소속 경찰관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공무집행방해및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되어 1심에서 징역10월, 집행유예2년 선고 확정 ▲ 소명 : 폭력을 행사한적 없음. 기아자동차 노조의 임금협상, 단체협상의 발목을 잡기위한 과도한 공권력 남용으로 빚어진 노동운동 탄압임. 56. 이충범 한나라당 경기 하남시ㆍ변호사 - 공천반대자 ▣ 도덕성/자질 -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과다수임료로 정직 3개월 징계조치 - 과다수임료 등의 문제로 청와대 사정비서관에서 해임됨 57. 이해구 한나라당 경기 안성시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반인권전력 ○ 수지김 사건 수사종결 지시 - 87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국내파트 1차장으로 재직하면서 윤태식이 납치자작극을 벌였다는 수사결과를 보고받고도 남북관계 등을 고려한다는 명목하에 장세동과 함께 이 사건의 수사종결을 지시 - 서울지방법원은 2003년 8월 14일 국가가 수지김 가족 등에게 42억원의 손해배상을 명했으며, 이에 따라 법무부는 장세동과 이해구 등에게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힘 58. 이희규 새천년민주당 경기 이천시여주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2002년 11월 4일 새천년민주당 탈당 후 2002년 12월 27일 복당 ▣ 선거법위반 ○ 선거홍보물에 학력을 허위기재하고(기재가 금지된 비정규학력기재), 기부행위 금지기간에 지역구민에게 김밥 등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 &9642; 1심 벌금 150만원 선고 &9642; 2심 벌금 80만원 선고(제공한 다과류의 금액이 소액이라는 점), 확정 (01. 12. 11) ○ 선거사무장 겸 회계책임자 기소 &9642; 1심 벌금 500만원 선고 확정(01. 8. 21) 59. 최영식 새천년민주당 경기 안양시동안구갑ㆍ변호사 ▣ 도덕성/자질 ○ 품위손상과 성실의무위반으로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징계조치(2건) 1) 94년 12월, 90년 10월 산재사고 피해자 2명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사건을 수임받은 뒤 승소금액 2천5백만원 중 1천2백여만원을 수임료로 챙기는 등 변호사의 품위를 손상한 혐의로 정직 6월의 징계를 받음 ▲ 소명 : 변협이 검찰의 무혐의처분결과 전에 사안의 실체적 진실을 외면한 채 사법개혁을 빙자해 희생양을 삼은 사건으로 대법원에 당부를 재심하고자 했으나 소의 이익이 없어 재심청구를 포기 2) 93년 12월 항소이유서 제출기한을 넘겨 항소각하 판결을 받는 등 변호사의 성실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정직 4개월의 징계처분 내림 ▲ 소명 : 사무실의 이전에 따른 혼잡스러움 속에서 사무장의 실수와 본인의 관리감독 소홀로 항소이유서 제출기간을 도과한 것으로 단순과실에 지나지 않음 60. 홍남용 새천년민주당 경기 의정부시갑ㆍ민주당의정부지구당고문 - 공천반대자 ▣ 선거법위반 - 95년 6ㆍ27 지방선거에서 사실은 61년 4월 성균대에 입학해 같은 해 10월 제적되었으면서도 선거홍보물에 최종학력을 성균관대 경제학과 3년 중퇴로 기재한 혐의(선거법상 허위학력 기재) 벌금 80만원 선고 확정 (96. 9. 5) ▣ 도덕성/자질 - 95. 7. 초 경 의정부 경찰서에 2종 원동기장치 면허시험원서를 접수한 뒤 시험에 응시하지도 않은 채 면허시험담당 경찰관과 짜고 면허증을 부정 발급 받은 혐의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기소되어 선고유예 판결 (96. 6. 13) 61. 홍문종 한나라당 경기 의정부시갑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철새정치행태 - 1998년 8월 25일 한나라당 탈당 후 1998년 11월 25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 2000년 3월 7일 새천년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 2003년 4월 24일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당선됨. ▣ 선거법위반 ○ 15대 총선 선거법 위반 - 4.11 총선 당시 벽시계 등 금품을 돌린 혐의로 기소 &9642; 1심 벌금 2백만원 선고(97. 9.29) &9642; 2심 벌금 80만원 선고(98. 9. 4) <강원> 62. 곽병렬 자민련 강원 동해시삼척시ㆍ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수 ▣ 도덕성/자질 ○ 전과 - 사기, 징역10월, 집행유예2년 확정(1992. 5. 19) - 사기및부정수표단속법 징역10월, 집행유예2년(1994. 12. 21) 63. 유재규 새천년민주당 강원 홍천군횡성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새천년민주당 탈당(02. 11. 4.)했다가 복당(02. 11. 26) ▣ 선거법위반 - 배우자가 면 부녀회장을 통해 읍부녀회장에게 1백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 &9642; 1심 벌금 800만원 선고, 확정(00. 8. 25.) - 회계책임자가 선거법위반으로 기소 &9642; 1심 벌금 100만원 선고, 상고기각 확정(01. 7. 4.) 64. 이용삼 새천년민주당 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1997년 11월 2일 신한국당 탈당, 1997년 11월 7일 국민신당 입당, 1998년 9월 17일 새정치국민회의 입당 65. 허천 한나라당 강원 춘천시ㆍ당강원도지부후원회장 - 공천반대자 ▣ 부패ㆍ비리 - 93년 7월 6일 실시된 강원도 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해 의장 당선자 정 모씨로부터 300만원을 수수하여 의원직 사퇴(1993. 7. 8) - 이와 관련 민자당 당기위에서 경고처분받음(1993. 7. 14) ▲ 소명 : 금품을 즉시 되돌려 주었고, 돌려준 사실이 인정돼 처벌받지 않음 <충북> 66. 김진영 자민련 충북 청주시상당구ㆍ전)국회의원 ▣ 반의회/반유권자 ○ 지역감정 조장 발언 - 95년 6. 27 지방선거와 관련 김진영 후보는 당시 자민련 충북도지부장으로서 자민련 후보로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주병덕 후보를 추천하면서 "충청권을 대변하는 정당의 후보를 뽑아야 한다. 호남에서 민주당이 당선되듯이 충북에서도 충청권의 보수연합세력을 대변하는 자민련 외에 대안이 없다. 그는 단양수해 때 도지사로서 중앙의 눈치를 보지않고 지역민의 피해보상을 위해 앞장섰던 인물이다. 지방자치 시대에는 주 후보처럼 중앙권력에 아부하지 않는 소신있는 사람을 지사로 뽑아야 한다.“고 발언 ▣ 반의회/반유권자 ○ 95년 7월 통일안보외교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색깔론 제기 - 95년 7월 10일 통일외교분야 대정부질의에서 국무총리에게 "국방부가 인민군을 포옹하고 있는 6ㆍ25포스터를 배포한 것은 한국전쟁의 명분이 약한 불필요한 전쟁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김숙희 전교육부장관의 발언파동 등 이러한 일련의 불확실한 색깔 등을 갖고 있는 변화에 어떤 맥이 있지 않을까라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질의 ▣ 도덕성/자질 - 근로기준법,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징역1년6월 집행유예2년(1998. 9. 11), 특별사면복권(2000. 8. 15) 67. 이용희 열린우리당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ㆍ당중앙위원 - 공천반대자 ▣ 부패ㆍ비리 ○ 서울시 교육감선거 관련 뇌물수수 - 1996. 9. 10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출마자로부터 받은 1억원을 교육위원 2명에게 5천만원씩 전달해 주고 그 대가로 9500만원 금품을 수수, 특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기소됨 &9642; 1심에서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 추징금 9,500만원 선고(96. 10. 24) &9642; 98.3.13. 특별사면ㆍ복권 ▣ 선거법위반 - 1999. 12. 9. 충북 옥천군 옥천읍 소재 한라산도야지 식당에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선거구의 입후보 예정자로서 옥천신문사 사장 황규상에게 중국 연변 취재경비 보조명목으로 미화 일천달러를 제공함. &9642; 1심 벌금 80만원, 항소기각 확정 (2001. 3. 16) 68. 채영만 새천년민주당 충북 청주시상당구ㆍ전)재건중학교 교장 ▣ 도덕성/자질 ○ 전과 1) 보건범죄특조법, 의료법 위반 징역1년 집유2년(78.12.11) 2) 폭력행위등 무고상해죄, 보건범죄특조법 위반으로 징역 2년6월 집유 4년, 벌금 50만원 선고(86. 5. 6) ▲ 소명 : 첫번째 의료법 위반은 발을 삔 사람에게 침을 놓은 것이고 두번째 전과는 개인간에 금전적 채무관계에 있어, 다툼이 발생하여 상대방이 본인과 부인을 고발한 것임. 무고의 경우는 상대방이 돈을 반환하지 않는 것을 고발하였는데 무고 판결이 난 것임. 본인은 민주화 운동을 하던 사람으로 야당탄압 사안임. 69. 최만선 자민련 충북 제천시단양군ㆍ지구당위원장 ▣ 도덕성/자질 ○ 사기, 폭력행위 등 위반으로 징역1년6월, 집유3년 선고(86. 4. 18) <충남> 70. 김학원 자민련 충남 부여군청양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1997년 11월 2일 신한국당 탈당하여 1997년 11월 7일 국민신당 입당, 이후 1998년 9월 1일 자민련 입당 ▣ 의정활동/개혁성 ○ 돈세탁방지법 무력화 - 법사위원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의 국내 금융거래계좌추적권 삭제, 정치자금범죄의 선관위 통보조항 신설 등 돈세탁방지법 개악안에 찬성 표결 71. 박희부 새천년민주당 충남 공주시연기군ㆍ전)한국도로공사 이사장 - 공천반대자 ▣ 부패ㆍ비리 - 95. 가을 한보로부터 국정감사시 선처 등 명목으로 1천만원 받은 혐의로 97. 5. 22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기소 &9642; 1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천만원(97. 10. 30) &9642; 2심에서 원심 판결 확정(98. 6. 26) &9642; 98. 8. 15 특별 사면ㆍ복권 ▣ 도덕성/자질 - 94년 7월 13일 국회예결위에서 김숙희 교육부장관에 대해 "눈물이나 흘리는 여성장관이기보다는 심장이 두꺼운 장관으로 알고 있는데", "마빡이라는 표현을 쓰면 속기록에 잘못되니까 제가 말을 않는데 이마에 바늘로 찔러도 물은커녕 피도 안날거라고 내가 얘기한 표현은 바로 이런데 있는 것이지.."등의 발언. 김 장관이 인신공격을 삼가해 달라 하자 "의원이 면책특권이 있어 다른 발언도 다 하는데"라고 발언 72. 오시덕 열린우리당 충남 공주시연기군ㆍ전)주택공사 사장 ▣ 부패ㆍ비리 ○ 사정기관의 내사를 선처해달라며 김홍업에게 2,000만원 건넴 - 2000년 6월 주택공사 사장으로 재직시 김홍업에게 "공기업 구조조정을 앞두고 부하직원으로부터 8,000만원을 갹출해 대정부로비자금으로 사용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청와대 민정수석실 등 사정기관에서 내사를 받게되어 억울하니 선처하도록 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하고, 청탁이 해결된 직후 2000년 9월 사례비 명목으로 김성환을 통해 김홍업에게 2,000만원 전달(이 건과 관련 김홍업은 알선수재 유죄 선고) ▲ 소명 : 김홍업에게 일체의 돈을 준 사실이 없음. 후배 김성환이 경영하는 업체와 사업상 거래관계가 발생하여 대금으로 2,0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음. 계좌추적과정에서 김홍업에게 김성환이 입금한 자금이 주공직원 명의의 자기앞수표인 것이 확인되어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사법당국으로부터 어떠한 형사적 처벌도 받은 적이 없음. ▣ 선거법위반 ○ 17대 총선관련 선거법 위반 혐의(금품, 음식물제공)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2004. 3. 8) - 2003. 12. 25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지지ㆍ호소하면서 현금 10만원 제공 및 명함 20매 배부, 2004. 1월 노인회관 등 8개소를 방문하여 66,000원 상당의 음료수 제공, 2003. 12월~2004. 2월 마을회관 등 각종 행사장 100여개소에서 본인의 명함 1만3천여매 배부, 2004.1.15 개명사의 불공법회에서 자신을 지지호소 73. 오장섭 무소속 충남 홍성군예산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철새정치행태 - 1997년 보궐선거 때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 대선 패배 후 98년 4월 15일 한나라당 탈당 후 자민련 입당(98. 4. 16), 2002년 11월 14일 자민련 탈당 후 한나라당에 입당하려 했으나 입당거부로 무소속으로 잔류 ▣ 도덕성/자질 ○ 공직자윤리법 위반 : 재산불성실 신고 - 1998년 2월 재산등록 당시 본인과 부인이 갖고 있던 예산군 신례원리의 주유소 지분을 1억원씩 총 2억원에 팔았다고 신고, 이후 2002년 재산등록에는 다시 이를 취득한 것으로 되어 있음. 하지만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오 장관의 주유소 지분은 지분을 최초 취득한 87년 이래 이전된 적 없음. ▲ 소명 : 이에 대해 "형제간 재산 정리를 하면서 주유소를 동생 것으로 했는데 가압류가 들어와 등기이전을 못했다"고 해명. 그러나 실제로 압류가 들어온 것은 99년 11월 19일임. - 부친 소유로 되어 있던 상아 아파트는 98년 1월 부친으로부터 처남에게 이전되었다가 5개월만에 장남에게 넘어왔음. 그러나 이는 99년 재산 변동시에 반영되지 않았음. ○ 상임위 활동에 있어 이해충돌 - 오장섭 의원은 대산건설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94년 6월~98년 8월)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안 농림부 산하 농업기반공사가 발주한 공사를 수주함 &9642;지분을 보유한 회사와 건설계약이라는 직접적인 경제적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농업기반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상임위(농업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을 한 것은 이해충돌이 분명함. &9642;본인은 언론을 통해 "대산건설의 대주주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정치에 입문한 뒤 대산건설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대산건설은 농지 정리사업 등에서 남다른 실적을 갖고 있는 등 경쟁력을 갖고있는 회사"라고 주장. 74. 이상만 무소속 충남 아산시ㆍ전)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부패ㆍ비리 - 90년 11월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 재직시 부정대출 땅 투기, 서류 위조 등 특가법상 사기혐의와 89년 면사무소에서 아산군청으로 전보해 주는 것을 대가로 금품 4백만원을 받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9642; 91년 6월 27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선고, 현재 복권 ▲ 소명 : 변호사법 위반죄, 사기죄의 건은 아산에서의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당시 모 민자당 국회의원의 음모이고 14년 전의 일로 15대 국회에 당선되어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사안임 75. 이인제 자민련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경선 후 경선결과에 불복, 탈당(02. 12. 1)해 자민련 입당(02. 12. 3) - 1997년 신한국당 대선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패배하자 경선결과에 불복, 탈당(97. 11. 13)하여 국민신당 창당 후 대선후보 출마 76. 전용학 한나라당 충남 천안시갑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경선불복 - 당내 대선후보 경선결과에 불복하여 2002년 새천년민주당 탈당하고 한나라당 입당(02.10.14) ▣ 선거법위반 - 회계책임자가 지구당 관계자들에게 식사비와 조직활동비 명목으로 64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9642; 1심 벌금 700만원 선고, 확정(01. 04. 27.) - 배우자 역시 같은 혐의로 기소 &9642; 1심 벌금 400만원 선고, 확정(00. 12. 29) 77. 한영수 무소속 충남 서산시태안군ㆍ전)국회의원 ▣ 민주헌정질서파괴 전력 - 국가보위 입법회의 위원 78. 함석재 한나라당 충남 천안시을ㆍ국회의원 - 공천반대자 ▣ 반의회/반유권자 ○ 대통령탄핵소추안 찬성표결 ○ 철새정치행태 - 14대 국회 당시 민자당 소속이던 함 의원은 민자당을 탈당한 김종필 총재가 95년 자민련 창당하자 그해 10월 자민련으로 당적을 옮김(95.10.24) - 02. 5. 16. 자민련 탈당, 2주 후(02. 5.31) 한나라당 입당 ▲ 소명 : 대선당시 자민련은 대통령 후보를 내지 못하고 끝까지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함. 이같은 자민련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나라의 장래와 후손의 미래를 위해 보다 바람직한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믿어 자민련을 탈당해 대통령 후보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함.
2004.04.06 I 조용만 기자
  • [유통단신]그랜드, 신세계, 갤러리아, LG유통, 두타 등
  • [edaily 조진형기자]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내달 2일부터 19일까지 정기세일 기간동안 여성·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여름신상품 및 이월상품 등 다양한 여름의류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행사기간동안 이월상품에 대해서는 최고 60~70% 할인 판매한다. 또 세일 초반 고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4~5일 이틀간 오후 4시에 8층 특설매장에서 핸드백, 의류, 침대 등 50여가지 품목을 30~70% 할인된 최저 입찰가로 시작하는 `알뜰경매 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내달 25일에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제40회 신세계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 만4세 이상 어린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총7000명에 한해 2일부터 18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심사는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인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상 15명을 비롯해 노벨과 개미상 160명, 으뜸상 250명, 버금상 600명 등 총1065명에게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 중 고학년 5명에게는 6박 7일간의 프랑스 등 유럽미술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저학년과 유치부 대상 수상자 10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닷컴이 사이트 개편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4월18일까지 신상품의 경우 최대 40%, 이월상품은 최대 80%까지 할인하는 핫세일을 실시한다. 신세계 I&C는 올해 30억원을 투자해 인터넷 쇼핑몰 업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인터넷 쇼핑몰 도메인을 신세계닷컴(shinsegae.com)으로 통합하는 등 사이트 개편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LG유통은 4월1일부터 3일까지 LG마트 송파, 성동, 고양, 덕소점 등 4개 지점과 서울지역 LG수퍼마켓 22개 점포의 고객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프로야구 개막경기 티켓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LG유통 보너스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 카드는 당일 신청하면 바로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 콩코스에서는 1일부터 4월11일(일)까지 `K-2 봄 기획대전`을 실시, 등산복과 등산화 등 이월상품을 4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가격대는 재킷은 2만9000원부터, 등산화는 5만3000원부터, 등산바지는 5만9000부터, 등산조끼는 2만4000원부터다. ○...영패션몰 두타는 40여일간의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4월 1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두타는 이번공사를 통해 매장을 2000여개에서 1400여개로 대폭 줄이고 매장당 단위면적을 4평에서 6평으로 늘렸다. 두타는 이번 오픈을 기념하여 1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0명에게 5000원권 두타상품권과 오렌지를 무료로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제공, mp3,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홈씨어터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2004.03.31 I 조진형 기자
  • 할인점, 파격할인..백화점에 `맞불`
  • [edaily 조진형기자] 주요 할인점들이 이달 말부터 50% 할인 등 파격적인 행사를 실시, 백화점들의 봄맞이 세일에 `맞불`을 놓는다. 롯데마트,삼성테스코 등이 창립기념일을 기해 실시하는 이번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실시되는 백화점 세일에 대응, 생필품과 신선식품, 의류 등 대부분 품목에 대해 가격을 내린다. 롯데마트는 창립 6주년을 기념해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점에서 `절반가 수준 파격대전`이라는 테마로 생활용품을 비롯해 가전, 의류, 패션 잡화 등 모든 품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롯데마트는 삼겹살, 꽃게, 카스캔 맥주 등 250여개 신선·가공·생활용품에 대해 최고 50%, 평균 30~40% 이상 할인판매하고 크로커 다일, 아라니스 등 총 8개 의류브랜드에 대해 30~50% 세일을 실시한다. 또 가전제품에 한해 4월 30일까지 한달 동안 500만원 이상 구매시 10만원 할인 등의 에누리 행사를 진행하고 4월5일까지 6일간은 전점에서 해당품목에 상관없이 구매금액에 따른 사은행사도 실시, 상품권을 지급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창립 5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간 `창립 5주년 기념 50% 왕창 세일`을 실시, 100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하고 이중 150여개 품목을 50~60%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1일에는 분유 전품목, 2일에는 생수 전품목, 3일에는 용기면 전품목을 10% 할인해주는 일자별 섹션 전품목 할인 행사도 연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한국도자기와 행남자기 전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하나의 가격에 두개를 살수 있는 1+1, 사은품 증정, 경품 행사 등도 실시한다. 신세계(004170) 이마트도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생필품 에누리 파격찬스` 행사를 전점에서 실시, 평균 10~20%를 기본으로 하여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기존에 할인품목을 가공식품과 일상 생활용품에 한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집단장 페인트, 벽시계 등 가정용품·문화용품을 비롯 남성정장, 등산용품까지 확대, 총 1만4000여 품목으로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1일부터 5일까지는 유명브랜드 10% 에누리 행사를 별도로 전개해 조프 점퍼, 인터크루 점퍼, 크리스챤 오쟈르·빌트모아 남성정장 등을 할인 판매하고 에코로바, 에델바이스 등산용품도 10% 할인해 봄철 레포츠 상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을 유혹한다. 그랜드마트는 내달 2일부터 15일까지 `에누리쿠폰 특급찬스` 행사를 열고 선호 식품, 공산품, 생활잡화, 가전 등 총 200여가지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에누리쿠폰 할인행사는 전단에 인쇄되어 있는 쿠폰을 오려 계산시 함께 제출하면 쿠폰에 표시된 금액만큼 할인해 주는 행사이다. 최저 500원에서 2만3000원까지 할인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할인점 세일은 어느때보다 가격면이나 품목면에서 파격적인 행사가 될것"이라며 "백화점이 세일기간과 참여브랜드 수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할인점들도 좀더 낮은 가격과 많은 품목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보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04.03.30 I 조진형 기자
  • 盧대통령 요즘 뭘하고 지내나
  • [조선일보 제공] 19일로 국회의 탄핵안 가결 꼭 일주일. 노무현 대통령은 오랫만에 ‘조용’하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이나 노 대통령 얘기가 흘러나오지 않고, 언론을 통해 전해지지도 않은 적은 취임 이후 1년 동안 없었다. 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뭘 하고 지내는 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말 열린우리당 김원기 의원의 청와대 위로 방문, 14일 문재인 전 민정수석의 방문, 다음 주초 탄핵변호인단 면담 예정 정도가 외부 인사를 만난 전부다. 물론 알려진 것만 그렇다. 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 있는 집무실에 출근하고 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주로 관저에서 권양숙 여사 등 가족들과 머물며 식사도 가족들과 한다고, 윤태영 대변인은 전하고 있다. 등산, 산책, 독서 등이 주요 소일거리고 김우식 비서실장 및 수석급 인사들이 보고차 들르는 정도라고 한다. 지난 1주일 동안 노 대통령의 언급 내용이 전해진 것은 두 번이다. 탄핵안 통과 다음날인 13일 수석·보좌관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탄핵이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에서 비롯된 것 같은데 내가 시켜서 검찰이 수사한 게 아니다”라고 했고, 김우식 실장 등 비서진에게 “고건 대행 체제가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신신당부했다는 것이다. 이것도 윤태영 대변인이 전해서 알려졌다. 물론 헌법재판소 심리를 앞두고 법률 대응 문제에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탄핵안 가결을 불러온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돌이켜보면 노 대통령은 이미 법률검토 작업을 마무리 했음을 여러 군데서 내비쳤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경제파탄은 내 책임이 아니다”고 말해서 상당한 비난을 들었으나, 이는 야당이 제기한 탄핵 사유 세가지 중 하나에 대한 반론 차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자회견에서 갑자기, 대통령의 언급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내 책임 아니다”는 얘기를 할 정도면 탄핵이 노 대통령의 신경을 얼마나 거스르게 하는지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청와대 직원들의 신경이 날카로워 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탄핵사유가 법리상 충분히 성립되지 않는다는 법률가들의 견해, 나날이 올라가는 열린우리당 지지율도 이들을 안심시키지는 못하는 것 같다. 한 수석조차 “여당 지지율이 올라가서 흐뭇하겠다”는 질문에 “지금 판국에 당 지지율이 문제냐”고 답변할 정도다. 직원들에게는 ‘함구령’ ‘기자접촉 금지령’도 떨어졌다. 상황이 엄중하니 만큼 쓸데 없는 말로 구설에 오르지 말라는 얘기다. 청와대가 조용하다 보니 기자들도 따라서 한가해졌다.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은 지난 1년 동안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었다.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 5분만에 200자 원고지 대여섯 장 분량의 기사를 만들어 보낸 일도 여러 번이었다. 그러나 탄핵 가결 후 거의 일이 없어졌다. 공식 브리핑도 하루에 한 번꼴 있을까 말까다. 탄핵이라는 핵폭탄이 지난간 탓인지, 이 것 외에는 청와대로 모이는 국민적 시선도 없다. 자연 기사수요도 줄어들었다. 그래서 출입기자들도 노 대통령이 요즘 읽고 있다는 ‘마거릿 대처’ 전기, 김훈의 ‘칼의 노래’ 등을 읽고 있다. 기자들은 출입처 사람들의 생각을 따라가는 게 일인 사람들이다. 노 대통령이 한 두 달 후, 또는 서 너 달 후 정지된 대통령 권한을 회복하고 돌아올지 여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청와대 직원들은, 노 대통령이나 직원들이나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자기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12일부터 금강산서 `남북대학생 통일 배움터`
  • [edaily 김희석기자] 오는 12일부터 금강산에서는 `통일 새내기 배움터`가 열린다. 2박 3일간일정으로 열리며 남북 대학생들이 공동으로 토론회, 문화행사, 오찬, 삼일포 등산 등을 진행한다. 이번행사는 사단법인 지우다우와 유뉴스가 북측의 조선학생위원회와 함께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오마이뉴스가 후원한다. 현대아산은 "대학생들에게 통일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금강산관광 요금 대폭 할인, 원활한 출입국 절차 지원, 온정각 앞에 18개동 야영장 설치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유뉴스 박종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에서 북측 관계자들에게 처음 제안했고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우다우와 공동 개최하게 되었다"며 "대부분이 새내기인 남측 대학생들과 북측 학생 대표단의 대규모 만남이라는 데서 매우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일정은 집결지인 경희대에서 800여명의 대학생들이 나누어 탄 22대의 버스가 동해선 육로를 통해 직접 금강산으로 이동하게 되며, 입국수속을 마친 학생들은 고성항에서 온정각 야영장까지 약 7.7km를 도보 행진한다. 문화회관에서 입소식을 마친 남측 대학생들은 13일 오전 오전 북측 대학생 100여명과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동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로는 반전평화와 민족의 안녕 수호를 위한 활동 등에 관한 남북공동 토론회와 남측의 사물놀이, 노래패, 문예공연과 공동 합창공연 등 문화행사와 삼일포 등산이 예정돼 있다. 방문단은 금강산 방문에 앞서 11일 오전 11시에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금강산 통일 새내기 배움터` 성공개최를 위한 기자회견 및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새내기 대학생들의 밤`을 갖는다.
2004.03.10 I 김희석 기자
  • 의류소비시장 40대가 `주도`-섬산련
  • [edaily 하수정기자] 의류시장에서 40대가 최대 소비세력으로 등장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의류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40대가 2조367억원어치의 의류를 구매, 전체의 27.4%를 차지하면서 가장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3분기 총 의류소비 규모는 내수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6.1% 줄어든 7조4298억원으로 추산됐다. 이가운데 40대의 지난 2000년 1~3분기 의류소비 규모는 1조5956억원으로 19.6%를 차지해 30대(23.2%)에 크게 못미쳤으나 2001년에는 비중이 22.2%로 늘어난데 이어 2002년 27.4%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섬산련은 설명했다. 반면 의류 소비의 주도 세력으로 인식됐던 20대는 지난 2000년 19%에서 지난해 6.4%로 비중이 낮아졌고, 10대의 비중도 2000년 9.8%에서 작년 8.8%로 하락했다. 30대는 2000년 23.2%에서 지난해 23.4%로 별다른 변동이 없었고 50세 이상 연령층의 비율은 18.7%에서 14.8%로 낮아졌다. 섬산련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이던 20~30대는 청년실업과 신용카드 사용액 감소로 인하여 구매력이 하락했다”며 “경제력을 갖춘 40대는 여가생활과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골프웨어, 등산복등 기능을 갖춘 의류 구입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04.03.08 I 하수정 기자
  • 車업계, 협력사에 차량 강매 "말썽"
  • [edaily 지영한기자] 자동차업계가 극심한 내수부진으로 쌓인 재고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협력사들에게 자사 차량 구매를 강요, 말썽을 빚고 있다. 협력사들은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차량 구매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내심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003620)는 재고소진을 광림산업·흥일기업·신기·진양기업·우진기업·영일기업·대성기업·영우·대성기업·영우·대영산업·등산기업·신천개발 등 11개 사내 협력사들에게 무쏘스포츠, 코란도 등 재고차량 구매를 요구하고 있다. 쌍용차는 사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업체별로 적게는 5대에서 많게는 15대까지 총 11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협력사들에게 차량을 구매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쌍용차가 잘돼야 협력사도 잘되는 것이 아니냐"면서 "재고소진을 위해 사내 협력사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업계의 오랜 관행인데 다소간의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협력사들의 반응은 다르다. 사내 협력사로서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소형 가전제품도 아니고 대당 가격이 1500만~3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차량들을 할당받는게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는 반응이다. 특히 사내 협력사들은 할당된 차량을 소화해내지 못할 경우 앞으로의 쌍용차와의 계약에서 인원배정 등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어 사내 협력사의 입장에선 쌍용차의 판촉활동이 사실상 강매라는 지적이다. 자동차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완성차업체가 하도급업체에게 물량을 떠 넘기는 것을 공정한 거래로 보기는 어렵지만 비단 쌍용차만의 문제가 아닌 업계의 오랜 관행"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판촉전은 그만큼 내수부진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4.03.04 I 지영한 기자
  • 국민은행, 강정영 재경부 국장 영입
  • [edaily 김병수기자] 국민은행은 신탁·기금관리그룹 부행장으로 강정영(姜正寧, 51년생, 사진) 재경부 국장(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을 3월2일자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강정영 부행장은 재경부 금융정책국, 국제금융국, 국고국 등에서 다양한 재정금융정책을 맡아왔다. 국제기구 파견 등 4번의 해외근무를 통해 체득한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와 감각이 세계 30대 금융기관을 지향하는 국민은행의 글로벌 전략에 부합한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특히 국고과장으로서 국내 자본시장에서의 재정자금 운용 경험과 국장 승진후 1년간 미국금융시장에 대한 연구업적 등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이 신탁/기금관리그룹 부행장으로서 업무추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신임 부행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동래고, 성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인디애나대 경제학석사(86.5) 미국 Economic Institute 객원연구원(00.4)을 지냈다. 행정고시 17회로 `미국의 국채시장, 선물과 옵션(재정경제부, 2000. 5)`을 저술했고, 등산과 독서가 취미다. 한편, 2000년 1월부터 국민은행(060000)에서 기금관리를 맡아온 이우정 부행장은 퇴임한다.
2004.03.01 I 김병수 기자
  • 盧-국무위원 산행, "젊은한국 만들자"(상보)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올 상반기중 불경기를 해소해서 서민 체감경기를 높이는데 주력하자"고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민 서비스, 투자 서비스, 경제활력을 찾는 서비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면서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일선 공무원들이 함께 등산을 해서 젊은 한국을, 역동적인 한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및 일부 청와대 비서진 등과 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시내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설 연휴기간 한파로 수도동파가 있었고, 귀성·귀경길에 어려움이 있는 등 고생이 많았지만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한파는 병충해 예방에는 약이라는 말도 있고, 추운 설날이 농사짓는 사람에게는 풍년의 조짐이 된다는 얘기도 있다"며 덕담을 건넸다. 노 대통령은 또 "설 연휴를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등산으로 마감하면서 새해를 시작하니 올 한 해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며 "국무위원들과 같이 등산을 하는 것은 젊은 한국을 새롭게 창조하자는 뜻"이라며 산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산행과 관련,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함께 산에 오른 것은 정부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평가한 뒤 "음력설인데 따로 세배를 하는 것도 그렇고 실용적으로 인사회도 할겸 등산을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경내의 북한산 코스를 2시간여 동안 산행한 뒤, 평창동에 소재한 갈비집에서 산행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에는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구성원 30명 가운데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성광원 법제처장,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을 제외한 27명이 참석했다. 또 청와대에선 문희상 비서실장, 박봉흠 정책실장, 김세옥 경호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홍보수석이 함께했다.
2004.01.25 I 김진석 기자
  • 盧-국무위원·靑 비서진, 산행후 오찬
  • [edaily 김진석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올 상반기중 불경기와 서민 체감경기를 해소하는데 힘쓰자"고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게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고건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 및 일부 청와대 비서진 등 32명과 북한산 산행을 마치고 시내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설 연휴기간 큰 사고 없이 넘어가 다행"이라며 "한파는 병충해 예방에 약이고, 추운 설은 농사짓는 사람에게는 풍년의 조짐"이라면서 덕담을 건넸다. 특히 "설 연휴를 대통령과 국무위원이 등산으로 마감하면서 새해를 시작하니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시작하는 느낌"이라며 "젊은 한국을 창조하자는 뜻도 있다"고 이날 산행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기회있을 때마다 대통령과 국무위원, 일선공무원이 함께 등산을 하면서 젊은 한국, 역동적인 한국을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이날 산행과 관련,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함께 산에 오른 것은 정부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오전 청와대 경내의 북한산 코스를 2시간여 동안 산행한 뒤, 평창동에 소재한 갈비집에서 산행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2004.01.25 I 김진석 기자
  • 고유브랜드 수출, "고객만족" 따라야 성공-무협
  • [edaily 김수헌기자] 한국무역협회는 고유 브랜드 수출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 기술력 외에 소비자와의 잦은 접촉을 통해 불만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전략이 키 포인트라고 밝혔다. 무협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은 19일 발간한 "세계가 가는 우리 브랜드"라는 책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이 책은 자사 고유브랜드로 해외시장에서 성가를 누리고 있는 트렉스타 등산화, 퍼시스 가구, 도루코 면도기와 코메론, 인터히트, 락앤락, 클리오 등 해외에서 더 유명한 브랜드 21개사 사례를 담았다. 무협은 "가격경쟁이 격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유 브랜드 수출이 절실하다"면서 "브랜드 마케팅은 해외 전문전시회 참가를 기본적인 수단으로 추진하면서 외국 전문잡지 광고 및 홈쇼핑을 통한 판매전략은 물론 문화마케팅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마케팅 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협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 등 저임국과의 가격경쟁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고품질, 고가격의 선진국형 수출 마케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무협은 특히 소비자의 불만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이를 보완해 고객만족에 성공해야 고유 브랜드 수출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례집은 OEM 주문보다 단가를 낮추면서까지 고유브랜드 수출을 유도했던 "서전코레이"나, 부득이한 OEM 수출의 경우에도 줄자 내부에 "코메론"이라는 상표를 부착하면서까지 브랜드를 알리려고 노력한 코메론 등의 사례을 들면서, 단기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고유 브랜드의 수출을 추진하려는 기업주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이 고유 브랜드 성공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04.01.19 I 김수헌 기자
  • "경영권안정 위해 최대한 노력"-현정은 회장(상보)
  • [edaily 김희석기자]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현대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은 현대그룹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법규를 위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시도하는 KCC측의 경영권 행사 주장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슬기롭게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9일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은 각각 1월호 사보를 통해 현정은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게재했다. 현정은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경영권 수호의지를 재천명했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2007년 매출 1조원 달성과 2010녀 세계 10대 종합운반기업회사 진입이라는 경영목표를 무난히 달성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상선(011200)에 대해서는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대상선이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1. 현대그룹 경영과 관련해 가장 역점을 두고 계신 점은?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면서, 국민기업화 취지 계승 발전, 경영안정,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 전문경영인 체제의 책임경영, 소액주주 중시경영에 가장 역점을 둘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넘게 면면히 이어온 창조적 정신,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이라는 현대정신과 회사와 주주의 이익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전시켜온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무형의 자산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지켜 나가야 하는 현대그룹의 살아있는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대그룹의 정통성이 변함없이 계승 발전되도록 저는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업 경영 전반과 지배구조 개선 등을 포함한 제도개선을 통해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능력 있고 유능한 전문경영인들이 소신껏 최대한 능력을 발휘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게 할 것이고, 회사의 이익을 모든 주주들과 나누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사업진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열심히 일해 주는 직원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전문경영인들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현대그룹의 정통성에 따라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해 나가기 위해 모든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2. 최근 현대그룹 경영권 문제는? 우선 현대그룹 임직원 및 현대그룹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저를 비롯한 현대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은 현대그룹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경영진들은 시장의 기본질서이자 법규를 위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시도하는 KCC측의 경영권 행사 주장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슬기롭게 막아낼 것입니다. 위기와 기회는 동시에 찾아온다고 합니다. 현재 현대그룹이 어려움에 빠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현대그룹의 정통성을 잊지 않고, 현대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일치단결해 어려움을 극복한다면, 우리 현대그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기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임직원 여러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저와 현대그룹 경영진들을 믿고 변함없는 애사심을 갖고 각자 업무에 충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임직원들의 노력에 반드시 보답해 드릴 것입니다. 3. 현대그룹 회장으로서 경영일선에서 직접 느끼신 점은? 정몽헌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제가 현대그룹의 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현대그룹의 창업주이신 정주영 명예회장님과 정몽헌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현대그룹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현대 가족들의 의견과 유족인 제가 책임을 회피한다면, 그동안 현대그룹이 쌓아온 명성과 신뢰를 잃을 수도 있기에 현대그룹의 모든 책임을 떠맡고 회장직에 나섰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현대그룹을 사랑하고, 현대그룹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지만큼은 누구한테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현대그룹은 국가의 기간산업을 일으키고, 남북경협사업을 주도하는 등 국민기업, 민족기업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정몽헌 회장님은 특히 기업이 어느 정도 커지면 개인의 소유가 될 수 없다면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념을 구현코자 하셨습니다. 저는 정몽헌 회장님의 꿈을 반드시 실현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전 경영일선에 직접 나서면서부터 자신감과 함께 현대그룹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기업은 한사람의 힘에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8천여 명의 임직원들의 힘이 합쳐져 움직여진다는 현대그룹의 저력을 실감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대그룹의 뛰어난 전문경영인들과 우수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는 강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4. 현대그룹이 원하는 인재관은? 창조적 정신과 강인한 추진력을 지녔으면 합니다.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줄 하는 창의적인 젊은 인재가 필요합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 활용해 나가는 실천력도 뒤따라주어야 합니다. 정주영 명예회장님은 항상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일단 확고한 신념이 생기면 황소처럼 밀어붙여 남들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을 다 이루어 내셨습니다. 도덕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명정대한 방법으로 일을 추구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사회,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해 나갈 수 있어, 저희 현대그룹이 추구하는 국민기업화 취지에도 부합되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를 목표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 나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어는 물론이고, 국제적 비즈니스 감각과 글로벌화된 시각을 갖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변화의 추이에 맞춰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5. 올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현대상선 직원들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현대상선은 돌아가신 정몽헌 회장님이 많은 애착을 가졌던 회사였습니다. 지난 1981년 회장님이 처음 대표이사 직책을 맡으신 회사가 바로 현대상선이며, 2000년까지 거의 20년간 현대상선의 경영을 직접 맡으시면서 국내 최대이자 굴지의 세계 해운기업으로 키우셨습니다. 이런 현대상선이 유동성문제와 대북송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 회장님은 물론이고 저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노정익 사장을 비롯한 현대상선 임직원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구조조정과 자구노력을 기울여 회사를 안정화시켰고, 올해는 눈부신 실적을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대상선이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또한 지금처럼 임직원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하여 주신다면 현대상선은 앞으로 더 좋은 회사, 탄탄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6. 내년도 해운시황 및 사업전망을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젊었을 때부터 친정아버지이신 현영원 회장님을 통해 해운업에 대해 많이 배웠고, 정몽헌 회장님께서도 자주 현대상선 말씀을 하시곤 해서 그런지 해운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해운업은 국내보다는 국제 경기에 민감한 글로벌 비즈니스입니다. 세계적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해운시황전망이 매우 밝을 것 같습니다. 또 세계경기가 뚜렷이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물동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전반적인 해운업 시황은 호조를 보여서, 현대상선은 내년에 올해보다 더 나은 수익을 시현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장기적으로 현대상선은 IT에 대한 투자와 세계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사업에 대한 신규투자를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 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현대상선은 초일류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7. 현대그룹의 국민기업화를 시도하셨는데 그 취지 및 계획은? 현대그룹의 국민기업화 취지는 그동안 현대그룹이 추진해 왔던 사업의 성격과 방향이 국가경제에 큰 기여를 해왔던 점과, 더욱이 평소 정몽헌 회장의 경영철학이었던 &43088;기업은 어느정도 규모가 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43089;는 뜻을 계승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아직도 현대그룹의 국민기업화 취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 정신은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그룹 모든 계열사에 이사회 중심의 투명경영과 전문경영인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소액주주들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8. 회장님의 좌우명은? 늘 `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또 그러한 실수를 통해 하나씩 더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는 그 순간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의 과정이 중요합니다. 저는 무엇이 딱 `옳다` `그르다`로 단정 짓는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그때 그때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고, 또한 자기가 최선을 다 한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이 최선을 다한 과정에 대한 만족을 느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9. 건강관리 비결은? 사실 최근엔 여유가 없어서 규칙적인 운동은 못하고 지냈습니다. 원래 걷는 걸 좋아하는데 차를 타고 바쁘게 돌아다니다보면 걸을 기회가 너무 없어서 최근엔 아이들이 몸관리도 좀 하라고 면박이 심합니다. (웃음) 건강에 신경을 좀 더 써야할 것 같습니다. 뛰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등산도 별로 즐겨하지는 않습니다만 평지에서 걷는 걸 좋아합니다. 실내에서 걷는 것보다는, 친구나 아이들과 함께 저녁에 학교 운동장 같은 곳에 가서 자주 걷곤 했습니다. 10. 퇴근 후나 주말 등 여가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시는지? 그림 구경하는 걸 좋아해서 예전엔 미술관을 자주 다녔습니다. 영화도 좋아해서 즐겨하는 편입니다. 골프는 시도해봤는데 별로 재미가 안 붙더군요. 영화는 비디오로 보는 것보다 직접 극장에서 보는 걸 좋아하고 음악회 가는 것도 좋아합니다. 친구하고 보러 갈 때도 있고 아이와 함께 가기도 하는데 최근엔 못 갔습니다. 예전엔 스포츠댄스에 빠져서 한 2, 3년 재밌게 배웠는데 이 역시 요즘은 못하고 있습니다. 11. 가장 존경하는 인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신 현대그룹의 창업자이자 시아버님이신 정주영 회장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일부에선 다소 저돌적이라곤 하시지만 제가 곁에서 가까이서 뵌 모습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실 때는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시면 바로 잠을 청하시며 시간을 쪼개 쓰시는 모습이나, 근검절약하는 생활습관,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 등 참 배울 점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12. 감명 깊게 읽은 책? 책을 닥치는대로 읽는 편인데, 미국에 있을 때는 `인성개발` 공부를 했기 때문에 관련 도서를 많이 읽었고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책을 좋아합니다. 한국에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라고 번역이 되어서 나온 책이 기억이납니다. 요즘은 읽으려고 책은 많이 샀는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깊이 빠져들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13.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신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자녀교육관은? 아무래도 사회학을 전공하다보니 각종 사회단체들하고 많이 연관되기도 하고 또 관심이 가고 해서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 뜻을 최대한 받아주는 편인데 아이들이 하고 싶다고 하면 막지 않고 알아서 해라, 그런 식입니다. 그런데 자율성을 강조하다보니 너무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결정 내릴 때 더 고민하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서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무래도 예전보다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다른 사람보다는 자기가 먼저라는 생각을 당연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어려운 사람 있으면 도와주어야 한다는 내용을 어려서부터 얘기해 오곤 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도 잘 따라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합니다. 14. 2004년도 회장님의 개인적인 소망은? 직원들에게 덕담 한 말씀? 우선 우리 현대그룹이 흔들림 없이 잘 나갔으면 하는 게 지금 제일 큰 소망입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건강관리를 잘 했으면 하고, 아이들이 학교 잘 다니고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입니다. 한편 직원 여러분들이 모두 현대그룹에서 일하는 데 자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대 정신`을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 또한 개개인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지냈으면 합니다. 저는 현대 가족 여러분들이 신나는 직장 분위기를 갖게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고, 기회가 닿는다면 직원 여러분과 직접 만나서 어울리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2004.01.09 I 김희석 기자
  • "기업, 웰빙트랜드 주목해야"-LG硏
  • [edaily 안승찬기자] 내년 기업들은 웰빙(well-being) 등 소비자들의 새로운 트랜드와 주 5일제 실시에 따른 변화, 기술 아웃소싱 등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 같다. LG경제연구원은 25일 △생산성 △신 소비 트렌드의 공략 △리스크 관리 △상생의 노사 관계 △글로벌 브랜드 만들기 △기술 아웃소싱 △글로벌형 조직 등 2004년에 주목해야할 `기업경영의 7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LG경제연구원은 우선 웰빙 등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일 연구원은 "웰빙은 올해 공기청정기, 유기농 식품, 요가, 등산화 등 의·식·주 영역 전반에 걸쳐 나타난 새로운 소비 코드"라며 "내년에도 웰빙의 대상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또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주 5일제 근무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을 극복하기 위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생산 이전 단계에서부터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상생의 노사관계 역시 생산성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을 인식하고, 진솔한 대화 자세와 분명한 노사관계 원칙 수립, 의사소통 채널의 활성화 등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LG경제연구원은 기업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글로벌화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조직 체제, 문화, 시스템 등을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정비하고, 해외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추가적인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것을 자체에서 만들어 내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기술 아웃소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며, 환율 등 파생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도 함께 관리해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03.12.25 I 안승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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