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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경기’ 손흥민 향한 옛 동료들의 헌사, “함께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
-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통산 4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은 가운데 옛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전해졌다.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념하고 특별한 순간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토트넘은 지난 2015년 8월 손흥민의 입단을 시작으로 토트넘에서의 첫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골, 첼시전 원더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EPL 최다 합작 골 신기록, EPL 득점왕, 구단 주장 임명 등의 순간이 담겼다. 손흥민은 해당 장면을 보면서 자신의 소감을 말하며 추억을 돌아봤다.손흥민을 향한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했다. 손흥민과 단짝으로 불리며 단일 시즌 EPL 최다 합작 골(14골)과 EPL 통산 최다 합작 골(47골) 기록을 썼던 케인도 빠지지 않았다. 그는 손흥민에 앞서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던 케인(435경기)은 “놀라운 성과”라며 “손흥민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자 특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케인은 손흥민을 향해 “훌륭한 사람이자 선수”라며 “매주 경기를 지켜보고 있으니 계속 득점해달라. 곧 만나길 바란다”라고 응원도 잊지 않았다.손흥민의 400경기를 축하하는 토트넘의 게시물.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했던 델레 알리(에버턴), 에릭 다이어(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케빈 비머(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얀 페르통언(안더레흐트) 등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특히 페르통언은 재치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손흥민의 FIFA 푸슈카시상으로 이어진 번리전 득점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페르통언은 손흥민에게 “네가 나의 엄청난 도움을 받고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활짝 웃으며 “페르통언이 항상 최고의 도움이라고 말하곤 하는 데 동의한다. 고맙다”라고 답했다.현재 팀 동료들도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선수들은 손흥민은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말에 ‘레전드’, ‘리더’ 등의 단어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손흥민은 자신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긴 동료들의 모습을 보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손흥민은 지난 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통해 토트넘에서의 400번째 경기에 나섰다.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8년 7개월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0경기 160골 82도움을 기록 중이다.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에서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13명이다. 손흥민은 14번째 주인공이 되며 명실상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출전 기록에선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1위인 가운데 손흥민은 다음 시즌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뒀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면 13위 모리스 노먼(411경기), 12위 존 프랫(415경기)과 11위 필 빌(420경기)의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손흥민의 400경기를 축하하는 토트넘의 게시물.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EPL이 출범한 1992년을 기준으로 보면 출전 기록은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토트넘 수문장이었던 위고 요리스(447경기·LA FC), 2위는 손흥민의 단짝이었던 케인(435경기)이다.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400경기 이상 나선 14명의 선수 중 유럽 출신이 아닌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모두 유럽 출신으로 선수로 대기록을 세웠으나 손흥민은 더 꾸준한 활약을 유지하며 비유럽 출신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현재 16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루턴 타운전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섰다. 1위는 케인(280골)이고, 지미 그리브스(266골), 보미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가 뒤를 잇는다.토트넘에서 400번째 경기 출전을 달성한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에서의 400경기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라며 “나와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과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니 즐겁고 자랑스럽다”라며 “또한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 D-5 '쿵푸팬더4', '엘리멘탈' 사전 예매량 2배…흥행 청신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림웍스 레전드 시리즈 ‘쿵푸팬더4’가 개봉까지 5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4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영화 ‘쿵푸팬더4’가 개봉까지 단 5일을 앞두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5일(금) 오전 9시 30분 기준 4일 연속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사전 예매량의 경우 5만 4456장으로 지난 2023년 6월 개봉해 72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엘리멘탈’의 개봉 5일 전 사전 예매량 2만 5386장의 2배 이상의 예매량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2022년 7월에 개봉하여 226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미니언즈2’의 개봉 5일 전 사전 예매량 4만 4018장도 뛰어넘은 기록이다. 예매량 상승세를 탄 ‘쿵푸팬더4’, 이러한 추이로 볼때 조만간 2024년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 ‘웡카’의 개봉 5일 전 사전 예매량 5만 4858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흥행 기운 굳히기에 나섰다.이미 ‘쿵푸팬더4’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할리우드 대작 ‘듄: 파트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전 세계 59개국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일찍부터 최초 시사회와 스페셜 시사회들을 통해 “믿고 보는 드림웍스의 유머와 감동”,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포 이번에도 시원한 웃음과 박력있는 쿵푸로 재미를 선사한다”, “잭 블랙은 영원하 포, 역시나 대단한 치트키”, “믿고 보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변화에 도전하는 포의 성장기를 담은 의미 있는 영화” 등 새로운 모험으로 또 한 번 성장하는 ‘포’의 모습과 ‘쿵푸팬더’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는 유머와 쿵푸 액션 등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또 개봉 당일 극장 3사 선착순 팝콘 증정 이벤트, 개봉주 주말 코스튬 무대인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앞두고 있어 예매량 상승 기세를 타고 4월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영화 ‘쿵푸팬더4’는 모든 쿵푸 마스터들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카멜레온’에 맞서기 위해 용의 전사인 자신마저 뛰어넘어야 하는 ‘포’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영화로, 오는 4월 10일(수) 개봉한다.
- 향수 자극→록 페스티벌 같은 영화…'힙노시스', 메인 포스터도 핫하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앨범 커버로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이야기를 담아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을 연상시키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들며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한계 없는 아이디어로 LP 디자인의 한 획을 그은 스톰 소거슨과 음악을 탁월하게 시각화하는 포토그래퍼 오브리 파월이 ‘힙노시스’를 창립하게 된 시점부터, 앨범 커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들이 사랑하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된 그들이 시대 변화와 함께 몰락하기까지의 흥망성쇠가 생생한 인터뷰와 화려한 자료 화면에 담겼다. 특히 ‘힙노시스’가 작업한 수많은 명반들의 디자인 과정을 4000점이 넘는 방대한 시각 자료들로 재현한 것은 물론 ‘힙노시스’의 오브리 파월, 스톰 소거슨을 비롯해 폴 매카트니,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노엘 갤러거, 피터 가브리엘 등이 인터뷰이로 참여해 다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와 솔직한 개인적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메인 포스터에는 “최고의 라인업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 같은 영화”(Film Threat)라는 리뷰를 실감케 하는 화려한 뮤지션 출연진의 모습은 물론 ‘힙노시스’가 창조해낸 대표적인 아트웍 이미지들이 마치 오마주처럼 담겼다. 단순한 앨범 커버를 넘어 한 시대를 반영하는 상징으로 거듭난 핑크 플로이드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The Dark Side Of The Moon)’, 밴드와 앨범명을 과감하게 삭제한 센세이셔널한 디자인의 핑크 플로이드 ‘아톰 하트 마더(Atom Heart Mother)’, ‘힙노시스’만의 독창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10cc ‘디셉티브 벤즈(Deceptive Bends)’의 이미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감상의 재미를 더하는 것.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사진들로 벽을 꽉 채우던 시절에 대한 아련한 향수도 자극하는 이번 포스터는, 마치 ‘힙노시스’의 앨범 커버들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 포스터 그 이상의 퀄리티로 예비 관객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전설적인 명반들의 놀라운 뒷이야기’라는 카피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레전드 밴드들의 앨범이 탄생한 과정에 대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메인 포스터만으로 전설적인 명반들의 놀라운 뒷이야기를 예고하며 음악 및 영화팬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키고 있는 영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5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역대 14번째·비유럽 최초’ 손흥민, 토트넘 통산 400경기 금자탑
- 토트넘이 손흥민의 구단 통산 14번째 4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사진=토트넘 SNS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이 구단 통산 400번째 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웠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을 통해 토트넘에서 400번째 경기에 나섰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약 8년 7개월 만에 거둔 값진 성과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0경기 160골 82도움을 기록 중이다.1882년 창단한 토트넘 역사에서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13명이다. 손흥민은 14번째 주인공이 되며 명실상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손흥민이 토트넘에서 4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AFPBB NEWS출전 기록에선 1969년부터 1986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스티브 페리맨이 854경기로 1위인 가운데 손흥민은 다음 시즌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다. 올 시즌 8경기를 남겨뒀고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면 13위 모리스 노먼(411경기), 12위 존 프랫(415경기)과 11위 필 빌(420경기)의 기록을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EPL이 출범한 1992년을 기준으로 보면 출전 기록은 3위에 해당한다. 1위는 토트넘 수문장이었던 위고 요리스(447경기·LA FC), 2위는 손흥민의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435경기·바이에른 뮌헨)이다.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400경기 이상 나선 14명의 선수 중 유럽 출신이 아닌 건 손흥민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모두 유럽 출신으로 선수로 대기록을 세웠으나 손흥민은 더 꾸준한 활약을 유지하며 비유럽 출신으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현재 160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순위에서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루턴 타운전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웨일스 출신 공격수 클리프 존스(159골)를 넘어섰다. 1위는 케인(280골)이고, 지미 그리브스(266골), 보미 스미스(208골), 마틴 치버스(174골)가 뒤를 잇는다.토트넘이 손흥민의 구단 통산 14번째 4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사진=토트넘 SNS한편 토트넘 역시 구단 게시물을 통해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한국어로 ‘사백’이라고 적힌 앨범을 보는 손흥민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다.앨범 안에는 토트넘 데뷔골, EPL 첫 골, 첼시전 원더골,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케인과의 EPL 최다 합작 골 신기록, EPL 득점왕, 구단 주장 임명, 400경기 출전 등의 굵직한 성과가 차례로 담겼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전매특허 ‘찰칵 세리머니’를 활용해 손흥민이 직접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 ‘D-30’ 더 CJ컵 바이런 넬슨..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무대 준비
- 2023년 열린 PGA 투어 더CJ컵에서 선수와 팬들이 대회장에 마련된 비비고 컨세션에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더CJ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D-30.’한국 기업 CJ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CJ컵 바이런넬슨은 오는 5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리는 156명이 참가해 열린다. 우승자는 페덱스 포인트 500점과 2년 투어 시드, 그리고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 대회는 2022년까지 더CJ컵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10년 동안 바이런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규모를 키웠다. 주최사 CJ는 전통의 대회에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골프 축제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녹여진 더 CJ컵의 유산더 CJ컵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3년간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했고, 이후 3년간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열렸다. 올해부터는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만큼 CJ그룹은 그 동안 쌓아온 더 CJ컵의 유산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최대한 계승해 전통성을 이어갈 예정이다.‘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레전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딴 대회다. 이 대회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이 주최하며,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을 하며 국내에 잘 알려졌다.특히 CJ소속 이경훈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우승하며 대회와 깊은 인연을 만들었고, 지난해에는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PGA 투어에서 5년 만에 다시 우승하며 큰 화제가 되었었다. 더CJ컵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 대회에도 K골프와 K푸드 등 다양한 문화를 접목하는 컨센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과 한글을 모티브로 탄생한 더 CJ컵의 트로피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도 그대로 사용한다. 모든 출전 선수의 한글 이름을 각인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에서는 역대 우승자들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더한다. 실제로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를 비롯해 이경훈, 강성훈, 배성문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한국 선수들, 그리고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샘 스니드, 톰 왓슨, 프레드 커플스, 어니 엘스 등 PGA투어 레전드 선수들의 한글 이름까지 트로피에 새겨진다.2017년부터 진행해온 골프꿈나무와 PGA 투어 선수가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 역시 그대로 이어간다. 올해 대회에는 안병훈과 PGA 투어 스타가 댈러스 지역 및 한인 골프 유망주 10명을 만나 유망주들의 꿈을 응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J그룹은 어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의 모든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로리 매킬로이가 직지심체요절과 한글을 모티브로 제작한 더CJ컵의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더CJ컵)◇ 비비고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리는 무대가 될 ‘더 CJ컵 바이런 넬슨’더CJ컵은 대회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에도 큰 공을 들여왔다. 대회 기간 내내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이면서 ‘PGA투어의 맛집’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더 CJ컵을 경험한 선수들은 대회장에서 제공하는 한식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CJ그룹은 출전 선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플레이어스 다이닝(Player’s Dining)’에서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해 K-푸드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탄생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기념해 새로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선정에는 한국 팬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CJ 그룹은 현장을 방문하는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컨세션’도 운영한며 비비고 주력 제품인 만두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의 맛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비비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Live Delicious’의 가치를 전달해 K-푸드 세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CJ그룹 관계자는 “ PGA 투어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던 더CJ컵이 역사와 전통의 바이런 넬슨 대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더 CJ컵의 독창적인 대회 유산과 바이런 넬슨의 역사와 전통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면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K-푸드와 K-컬쳐의 우수성을 전 세계 많은 골프 팬들에게 알리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나의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김시우(오른쪽 세 번째)와 토미 플릿우드(오른쪽 네 번째)가 지난해 더CJ컵 기간 열린 브릿지키즈를 통해 골프 꿈나무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진 뒤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더CJ컵)
- 차별화된 운영, 든든한 지원..선수들이 좋아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한 자리에 모여 2024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삼천리)[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골프단.’올해 창단 10년 차를 맞은 삼천리 스포츠단은 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 중 하나다. 차별화된 운영방식과 든든한 지원,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에 가족 같은 분위기의 완벽한 팀워크는 삼천리 스포츠단의 가장 큰 자랑이다.◇2013년 골프와 인연, 2014년 스포츠단 창단삼천리와 골프의 인연은 2013년 시작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부터다. 골프를 통해 사회공헌에 참여하며 우리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에서 시작했다.2014년에는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홍란(38·은퇴)을 후원하면서 골프단 창단의 싹을 틔웠고, 그해 12월 골프 꿈나무 육성과 발굴을 통해 국내 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방향을 설정하고 삼천리 스포츠단을 정식으로 창단해 골프선수 양성에 나섰다.일반적으로 스포츠단 또는 골프단을 창단하는 기업은 유명 선수를 앞세워 기업의 홍보에 가장 큰 목적을 둔다. 삼천리는 다른 길을 택했다.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중견 선수와 기량 발휘의 기회가 필요한 실력파 선수 그리고 성장 가능성이 큰 신예를 두루 영입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을 썼다. 이 같은 창단 배경은 지금까지 꾸준하게 지키며 삼천리 스포츠단의 운영원칙이 됐다.선수들이 삼천리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기를 기대하는 이유도 운영원칙과 다르지 않다.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든든한 후원을 받은 선수들은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삼천리 스포츠단 관계자는 “삼천리는 선수 영입 시 스포츠인의 인성을 겸비하고 우수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기본적인 지원 이외에도 대회장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 트레이닝과 동계훈련 등 전문 코칭스태프가 선수를 직접 지도하고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삼천리 스포츠단이 운영하는 골프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 참가해 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삼천리)◇맏언니 김해림부터 고지우, 마다솜에 유망주까지 ‘신구 조화’KLPGA 투어 통산 시드 최다 연속 획득(17년), 생애 참가 대회 수 1위(359회), 최다 예선 통과(287회), 최초 1000라운드 출전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홍란은 삼천리 스포츠단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KLPGA 투어의 레전드다. 2014년부터 삼천리와 인연을 맺은 홍란은 2022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삼천리의 모자를 썼고 지금도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홍란 이외에도 삼천리 스포츠단을 통해 성장한 스타가 많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배선우, KLPGA 투어 통산 3승의 조윤지, 박채윤, 안소현, 인주연 등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지원으로 투어에서 맹활약했다.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 잡은 삼천리 스포츠단은 올해 9명의 선수로 팀을 꾸렸다. 현재 운영 중인 골프단 가운데 가장 탄탄한 신구 조화가 돋보인다.김해림(35)은 홍란의 바통을 이어받은 맏언니다. 지난해 KLPGA 투어 역대 최초로 12년 연속 상금 1억원 돌파 기록을 세웠고, 역대 6번째 정규투어 출전 300회를 돌파한 삼천리 스포츠단의 든든한 기둥이다.‘자매 골퍼’ 고지우(22)-고지원(20)은 삼천리 스포츠단 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기대주다. 언니 고지우는 지난해 KLPGA 맥콜 모나 용평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했고, 동생 고지원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스윙과 공격적인 경기가 강점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마다솜(25)은 삼천리 골프단의 새로운 에이스다. 2023시즌 9번의 톱10과 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여기에 KLPGA 투어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박도영(28)과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 최가빈(21), 드림투어 강자로 거듭난 이재윤(24)과 정지현(20)에 이어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2024시즌 특급 루키 유현조(19)까지 합류하면서 완벽한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갖춘 국내 유일 골프단삼천리 스포츠단의 또 다른 자랑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이다.삼천리 스포츠단 선수 14명은 지난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53일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에서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골프 종목의 특성상 선수는 개별적으로 겨울훈련을 하고 시즌을 준비한다. 삼천리 골프단은 소속 선수들을 위해 전용 훈련지를 마련하고 함께 훈련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식 훈련으로 선수단의 호응을 얻었다. 매주 매치플레이와 단체전 등 다양한 토너먼트를 통해 훈련 성과를 높였고, 연간 20~30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활동을 위해 심폐지구력 및 근지구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등의 맞춤식 훈련을 진행했다.지유진 삼천리 스포츠단 부단장은 “올해 프로 8명과 아마추어 6명 등 14명이 함께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프로선수들은 서로의 훈련을 통해 경쟁심을 강화하고, 아마추어는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하며 성장의 시간이 됐다. 또한,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그리고 매니저가 훈련에 동참해 체력과 영양 등 세심한 부분까지 체크하며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라고 말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해림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동계훈련은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구성이 알차고 강도도 높았다”라며 “스포츠단 주장과 맏언니로써 모범적인 태도로 훈련에 최선을 다했기에 만족한다. 좋은 환경 속에서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훈련하며 기량 체크와 매주 토너먼트 방식을 통한 경쟁심 강화로 훈련이 지겹지 않았고 선수들과 함께 53일간 최선을 다한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라고 함께 땀을 흘린 동료와 코치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다른 골프단에 없는 삼천리 스포츠단만의 특별한 선수 지원 프로그램이다.올해로 창단 10년 차를 맞은 ‘삼천리 스포츠단’은 KLPGA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프로골퍼의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유진 부단장, 권기택 감독, 이재혁 코치의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도·관리로 선수들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국내에선 유일한 골프단으로, 선수들이 삼천리 모자를 쓰고 싶어하는 이유다. 삼천리 아카데미는 삼천리 스포츠단의 밑거름이다. 2021년부터 꿈나무 선발전을 열어 잠재력 높은 유망주를 선발하고 코치진의 전문적인 트레이닝 아래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 유현조는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거뒀고, 서교림(18)은 세계 아마추어 팀 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개인전 3위를 거두며 K골프의 장래를 밝게 했다.삼천리는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2015년부터 개최 중인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는 파격적 특전과 다채로운 혜택으로 선수와 학부모 모두에게 사랑받는 꿈나무의 산실로 자리매김했으며, 송가은, 조아연, 홍정민, 김재희, 김민별 등 스타 등용문으로 거듭났다. 신구의 완벽한 조화를 이룬 삼천리 스포츠단은 4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10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 관심이 쏠린다.KLPGA 레전드 홍란이 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레슨하며 노하우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삼천리)
- 베이비몬스터 "쟁쟁한 분들 많아…우리도 기죽지 않고 잘할 것"[인터뷰]④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쟁쟁한 분들이 많은 상황 속 굴하지 않고 역량을 뽐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기죽지 않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아현·라미·로라·치키타) 멤버 로라는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가 치열한 상황 속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활동에 나서는 각오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멤버 라미는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신기하고 떨린다.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싶어 설레는 마음”이라고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배러 업’(BATTER UP) 땐 7명 완전체가 아니었기에, 아현이가 돌아오고 나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제대로 저희를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낸 앨범에 타이틀곡 ‘쉬시’(SHEESH)를 비롯해 ‘라이크 댓’(LIKE THAT), ‘몬스터즈’(MONSTERS), ‘스턱 인 더 미들’(Stuck In The Middle), ‘배러 업’(BATTER UP), ‘드림’(DREAM), ‘스턱 인 더 미들’ 리믹스 등 총 7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쉬시’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노래한 힙합 댄스곡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초이스37, 트레저 최현석 등이 음악 작업을 맡았다.‘쉬시’에 대해 로라는 “놀라움에 대한 감탄사를 표현한 단어인 ‘쉬시’가 반복되는 중독성 있는 곡이자 ‘배러 업’과 다른 다크한 분위기의 곡”이라고 소개했다. 아현은 감탄사를 반복하는 후렴 킬링 구간에 대해 “굉장히 높은 소리를 내야 해서 고민이 많았다”면서 “총괄 프로듀서님에게 놀란 것처럼 하면 좋은 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조언을 들은 뒤 틀을 정해두지 않고 마음가는 대로 각자의 표현법으로 소리를 낸 결과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쉬시’ 퍼포먼스에 대해 아사는 “총괄 프로듀시님이 직접 디렉팅을 해주셨고, 시안도 편집해서 보내주셨다”면서 “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어 “찡그리는 표정을 잘 살려야 한다고 특히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로라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님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도 조언을 해주셨다”면서 “카메라를 끝까지 놓치지 말고 바라보라고 해주셨고, 앞으로도 지금 마음가짐 그대로 계속 열심히 팬들에게 잘하라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말을 보탰다.베이비몬스터는 각 방송사 음악 쇼 프로그램에 첫 출연하는 등 활발한 공식 데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시아 5개 지역에서 펼치는 첫 팬미팅 투어,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 등이 예정돼 있다.로라 “베이비몬스터는 재능 많은 친구들이 모인 팀”이라면서 “예능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보여드릴 게 많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아현은 “저희 앞에 ‘강렬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하고, 베이비몬스터 자체가 장르화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목표를 묻는 말에 아현은 “시상식 무대에 너무 서보고 싶다”면서 “많은 YG 아티스트 분들이 시상식에서 레전드 무대를 남기셨는데, 저희 또한 회자되는 무대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답했다. 로라는 “모두가 꿈꾸는 ‘코첼라’ 무대에 서고 싶기도 하다”면서 “기회가 온다면 행복한 팬 분들의 얼굴을 눈에 담으며 행복한 얼굴로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베이비몬스터는 음악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멤버들이 모인 팀입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해 나가겠습니다.”(아현)
- 성우 서유리, 최병길 PD와 5년 만 이혼 "여자로 사랑 못 받았다"
- 서유리(왼쪽) 최병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MBC 출신 최병길 PD가 결혼 5년 만에 이혼한다.서유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지 못한 소식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이혼 조정 협의 중”이라고 파경을 알렸다.이어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며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앞서 서유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터넷 개인 방송을 통해 이혼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솔로가 된다”며 “지금 너무 좋다.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합법적인 싱글이 돼 소개팅도 할 것이다. 여자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동안 썩어 있었다”며 “솔직하게 결혼 생활이 행복했던 기억은 극초반을 빼고는 없었다”고 말했다.서유리와 최병길 PD는 지난 2019년 결혼했다. 이후 2022년 함께 설립한 회사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유리가 “20~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넣었다”라며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빈털터리”라고 억울해한 것.이에 대해 최 PD는 “서유리와 이야기를 잘 마쳤고, 본인도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담보 대출을 받아 로나유니버스에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서유리가 단독 명의로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이후 두 사람은 “저희가 회사의 성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저희 두 사람의 판단과 결정이었다”며 로나유니버스를 떠났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도라에몽’, ‘날아라 호빵맨’, ‘소년탐정 김전일’, ‘이누야사’, ‘테니스의 왕자’,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각종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SNL 코리아’, JTBC ‘알짜왕’ 등에 출연하며 예능 활동을 펼쳤고 XtvN ’복수노트2’, SBS ‘질투의 화신’, 웹드라마 ’들리신나요’ 등 연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최병길 PD는 2002년 MBC에 드라마 PD로 입사해 ‘대장금’ 조연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앵그리 맘’, ‘미씽나인’ 등을 연출했으며 결혼 후 tvN ‘하이클래스’, U+모바일tv ‘타로’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