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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957건

청정원 `마시는 홍초`,  일본 여심 자극
  • 청정원 `마시는 홍초`, 일본 여심 자극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대상(주) 청정원은 홍초 관련 음료로 올해 일본에서만 1000억원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정원은 `마시는 홍초`의 일본 현지모델인 카라를 대상으로 새로운 광고를 만들고, 오는 20일부터 일본 전역에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이번 광고로 청정원은 일본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청정원 관계자는 "일본 여성의 78%가 한 달에 1회 이상은 반드시 ‘女子会(조시카이)’를 갖고 문화와 유행, 식음료 정보를 나누고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데 착안, 광과의 테마도 여성의 아름다움과 조시카이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마시는 홍초는 지난해 일본 판매액 500억 원을 달성해 전년 14억원 대비 35.7배나 급성장했다. 또 2500억 원 갸량으로 추산되는 일본 내 음용 식초 시장에서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日經(닛케) POS data 기준). 대상재팬 유윤상 대표이사는 "올해 초 일본 대형 유통업체인 악세스(ACCESS)와 업무협약( MOU)을 체결, 일본 내 유통망 확보가 유리해진 만큼 홍초 입점에 최선을 다해 현재 1만여개에 달하는 점포를 1만5000여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5월 중순부터는 스트레이트 타입 홍초컵음료(냉장), 홍초소다, 짜먹는 홍초젤리, 홍초막걸리 등 단계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 일본 판매액 10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2.04.18 I 정태선 기자
네이처리퍼블릭, 日서 막걸리화장품 `막코라` 론칭
  • 네이처리퍼블릭, 日서 막걸리화장품 `막코라` 론칭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막걸리의 쌀 발효 추출물을 함유한 보습 제품 `막코라(MACCOLA)` 라인을 일본에서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파트너사인 MRC와 함께 막걸리를 콘셉트로 한 화장품을 공동 기획해 1년 간의 노력끝에 `막코라` 라인을 개발 완료했다. 이달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는 이 제품은 성분뿐 아니라 품목, 용기 디자인까지 일본 여성의 기호를 반영했다. 막걸리와 콜라겐을 조합해 제품명을 지은 `막코라` 라인은 스킨, 에센스, 비누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핵심 성분인 막걸리는 청정지역 철원에서 재배된 오대쌀을 전통 옹기발효로 빚은 포천 이동막걸리로 천연 발효 성분이 피부 깊숙이 영양을 전달해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일본 유명 CF 감독과 스태프들이 한국을 방문해 전속 모델 장근석과 함께 촬영한 `막코라 비누` TV CF는 20일부터 일본에서 전파를 탄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막코라 라인은 일본에서 관심이 많은 한류 콘텐츠와 현지 소비자 취향을 접목해 개발한 제품으로 일본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뛰어난 제품력 뿐 아니라 TV CF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04.16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선택의 날..내 한표가 세상을 바꾼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11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뽑아야 할 후보 vs 떨어뜨릴 후보 -서울 아파트거래 사상 최저 -이건희 "지역전문가 30%는 여성" -한·미 국방장관 "北미사일 발사는 중대 도발" ▲종합 -인스타그램 28세 CEO 창업 2년새 4억弗 대박 -112 위치추적 국회가 막았다 ▲선택 4·11 -박근혜 거대야당 나오면 나라분열..철지난 이념 막아야 한명숙 경제 살린다더니 이모양 이꼴..투표가 심판이다 -12년만의 여소야대 탄생하나 -새누리·민주 "제1당 되면 승리" ▲종합 -서울 아파트거래 사상 최저 -北로켓 발사 D-Day는 14일? ▲경제·금융 -변액연금보험, 사업비 11% 떼고 운영..초기엔 수익 낮아 ▲국제 -압둘라국왕 `과열` 사우디증시에 `찬물` -콜로세움 붕괴막을 돈이 없다 -美증시 공포지수 한달새 최고 ▲기업과 증권 -GS칼텍스 PX공장 세계최대로 -김치냉장고 싸움에 `큰놈`이 왔다 ▲중소기업·벤처 -中企 발목잡는 `K마크` 인증 -한국콜마·코스맥스 2세도 라이벌? ▲유통 -안동 아줌마가 개발한 `매실진액 치킨` -CJ, 우유산업 뛰어드나 ▲기업과 증권 -"현대·기아차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싸다" -개미들 올해도..코스닥서 털렸다 -자본시장규제 덫에 걸린 증권株 -잘나가던 원자재펀드 수익률 비상 -기관도 헷갈리는 `산소株` ▲부동산 -총선 끝나면 분양시장에 봄 올까 -"테헤란로에 빈 사무실 없나요" -`삼성동 아이파크`의 굴욕 ◇서울경제  ▲1면-선택의 날..내 한표가 세상을 바꾼다-북 로켓발사 준비 끝냈다-GS칼텍스, 세계 최대 PX 공장 구축-지역전문가 여성 비중 30%로 늘려라 ▲종합-야구장으로 간 車.."700만 관중 잡아라"-"中, 김치 수입규제 완화를"-윈저·조니워커 값 안올린다 ▲선택 4·11 총선-민생정책 큰 흐름 유지..세법·복지분야는 좌표 수정 불가피-국가채무 아직 건전하지만 곳곳 복병-봄비, 어느당에 단비 될까-5~7% 누구손 들어줄까-주식 양도차익 전면과세 공방-"유류·통신비 낮출 것" 한 목소리-"1표라도 더" 여야 수도권서 마지막 총력전-당대표·국회의장 꿈 거물급 운명 어디로..-자신감 회복한 與, 읍소작전 나선 野 ▲종합-고사 위기 와이브로 적극 키운다-주택거래, 침체 넘어 실종 상태-"금융시장, 北 광명성 리스크 견딜 체력 있다"-현대스위스3저축은행, KG케미칼이 품나 ▲국제-日 최소 5조엔 추가 양적완화설 솔솔-글로벌 대형 IT기업 특허 매입경쟁 후끈-中, 해외경기 침체로 수출 하락세 이어가-시리아 사태, 주변국으로 확전 조짐 ▲산업-"돈 되는 사업 키워라" 허동수의 통 큰 결단-페루 함정 공동 생산 대우조선, MOU 체결-"싸고 좋은 차 이미지 벗어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될 것" ▲산업(종합)-침체에 빠진 내비게이션 업계-KT 에코드라이빙 확산 팔 걷었다-온라인몰 호신용품 판매 급증-롯데칠성 日 수출용 서울막걸리 선봬 ▲증권-알짜 중소형 실적주는 사들였다-정치 테마주 또 뜀박질-회장 자사주 매입에 동반강세-내일 옵션 만기일..프로그램 물량 1500억 그칠듯-안갯속 장세에 ELS 만기 짧아진다-퇴출 위기 코스닥기업 명암 엇갈려-메디포스트 이틀 연속 상승-아세안 펀드 투자대안 급부상 ▲부동산 -청약통장 다이어트 바람-실제 주택 샘플서 바닥 충격음·결로 실험-마포 주상복합 `펜트라우스` 최대 2억5000만원 할인-아파트 청약 중소형 인기 여전하네-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건물 경매로◇한국 경제 ▲1면 -주5일 수업+저가항공, 해외여행 불붙었다 -국가채무 첫 400조 넘었다 -똑똑한 한 표..`4년 후회` 안합니다 ▲굿모닝 -軍으로 파고든 `꽃미남` 열풍 -"변액보험 사업비 많다" 금소연 주장에 보험업계 발끈 ▲뉴스 메이커 -"한국인, 그리스 너무 걱정..中선 석달마다 그리스만한 경제 생겨" ▲오늘 총선 -박근혜, 135석 이상땐 `대세론 굳히기`  문재인, PK 5석이 `대선가도 분수령` -민주 `주식 양도차익 과세` 논란 -정신나간 선관위..투표 시간이 오후 8시까지? ▲국제 -페이스북은 왜 1조원이나 주고 인스타그램을? -캐머런 英총리, 미얀마 간다 -중국 예상밖 무역흑자..경착률 걱정 한시름 놨다 -`MMF 규제` 목소리 높인 버냉키..추가 부양책은 `침묵` ▲경제 -물가당국 애태우는 `추씨 3형제` -작년 나라빚 400조원 돌파..공기업 빚, 국가부채 앞질렀다 ▲금융·재테크 -대학가에 17억들여 상가주택..월세800만원 -총선 이후 주식투자..삼성전자·애플 납품업체 주목 ▲산업 -GS칼텍스, PX생산 2014년 `세계1위`로 -이건희 "여성 지역전문가 늘려라" -삼성이 아이폰에 놀랄때 NEC는 `콧방귀` ▲기업 & IT -IT서비스 `빅4` 해외서 활로 찾는다 -크게 더 크게..삼성·LG, 대형가전 경쟁 -휴대폰, 일반 매장서 구입해도 요금 할인 `그대로` ▲중소기업·벤처 -손 내민 벤처 1세대..`청년 창업` 눈물은 없다 -아주그룹, 사내 미니MBA 개설 ▲과학 -北에 10년 뒤졌는데..`한국형 발사체` 시작부터 난항 -기술무역적자 69억弗로 급증..수출 6% 줄고 수입은 21% 증가 ▲증권 -`골든크로스`가 나타났다..옵션만기일 넘기면 오를가 -음식료株 `기분 좋은 날`..대상·오리온 최고가 `눈앞` -증시는 문재인 승리에 베팅? -주춤한 `電·車군단` 6월까지는 달린다 -덩달아 떨어진 코스닥 우량주 `매수 찬스` -법원, 미래에셋에 배상 판결 -자문형랩 지니 `ETF랩` 뜬다 -AJ렌터카, 회사채 수요예측 첫 기업 될 듯 ▲부동산 -"부자도 별수없네"..20억 이상 주택 줄줄이 경매 -1분기 서울아파트 거래량 2006년 이후 최저 -아이돌그룹 티아라 어쩌나..소속사 빌딩 경매 매물로
2012.04.10 I 김상윤 기자
⑨`다시다에서 비빔밥까지`..식품한류 바람
  • [한국을 넘어 세계로]⑨`다시다에서 비빔밥까지`..식품한류 바람
  • [베이징=이데일리 이학선 이승현 기자]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내기업으로 흔히 삼성과 현대차, LG 등을 꼽는다. 이들이 반도체와 자동차, 휴대폰을 앞세워 한국의 이름을 세계 곳곳에 알린 기업이라는데는 큰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들 못지 않은 활약상을 보여주는 곳이 유통·식음료업체다. 길어야 20년, 짧게는 5년에 불과한 해외진출의 역사지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이데일리는 창간 12주년을 맞아 세계시장에 당당히 `글로벌 코리아`의 깃발을 꽂고 있는 유통·식음료업체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편집자]중국 베이징 왕징에 위치한 화롄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두부 진열대의 절반을 `바이위(白玉) 두부`가 차지하고 있었다. 국내로 치면 풀무원 두부만큼 많이 깔려있는게 `바이위 두부`다. 이 두부를 만든 회사가 얼상CJ다. 지난 2007년 CJ(001040)가 중국의 식품기업인 얼상그룹과 50대 50으로 합작해 세웠다. 현재 베이징 두부시장의 80%가 이 회사 제품이라고 한다. ▲ 베이징 화롄백화점 식품매장에 다시다 진열대가 놓여있다. CJ는 베이징 조미료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이학선 기자)맞은편 조미료 진열대엔 낯익은 상품이 보였다. 빨간색 포장지의 `다시다(大喜大)`였다. 다시다는 네슬레 계열의 `타이타이러(太太樂)`에 이어 베이징 조미료 시장 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에선 쇠고기 다시다가 잘 팔리지만 중국은 다르다. CJ는 중국인들이 닭육수를 즐기는 것에 착안해 닭고기 다시다를 내놓았는데 한해 매출이 우리돈으로 200억원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중국인들의 식탁에 한류가 자리잡고 있다. CJ는 몰라도 다시다는 알 정도다. 정수철 CJ식품유한공사 시장부 총감은 "브랜드 인지도 조사결과 베이징 시민 10명중 7명은 다시다를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식품부문에서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CJ는 그간 B2B(기업간 거래)를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해왔다.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조미료 소재인 `핵산`과 동물사료에 사용되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CJ제일제당(097950)이 만든다. 지난해 바이오 분야의 해외 매출액만 1조4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효자사업이다. 상대적으로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경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11개 점포를 열었다가 3개를 폐점했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 주재원은 "임대료가 비싼데도 무리하게 점포를 열었고, 종업원들의 서비스 마인드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다른 대기업들처럼 시행착오를 겪은 셈"이라고 말했다.이를 교훈으로 CJ푸드빌은 철저한 상권분석과 메뉴 현지화에 주력했다. 상권은 A급 장소를 고집하지 않고 향후 성장가능성이 있는 곳을 위주로 점포를 내기로 했다.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춰 바게뜨와 같은 딱딱한 빵을 빼고 기름지고 고기나 말린새우를 넣은 `로우송`(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빵)을 추가했다. 뚜레쥬르가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도 이때의 경험이 큰 작용을 했다는 평가다.식품한류의 대표적 상품으로 비빔밥을 빼놓을 수 없다. CJ푸드빌은 중국 베이징에서 한식 프랜차이즈 점포 `비비고`를 운영 중이다. 비빔밥 가격은 40위안, 우리돈으로 8000원 정도로 약간 비싸지만 색다른 맛을 보려는 여성들이 꾸준히 매장을 찾고 있다고 한다.김경중 CJ푸드빌 중국법인 외식담당 부장은 "베이징 올림픽을 전후해 중국 젊은 여성층의 입맛이 바뀌는 것 같다"며 "이런 추세를 감안해 내년에는 중국내 점포를 16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CJ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막걸리 돌풍을 이끌고 있는 CJ비비고 오이시이 막걸리는 우리의 전통 먹거리를 칵테일 형태로 개발해 일본의 젊은층의 입맛을 잡은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미국에선 식품 글로벌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작업으로 서구인들의 입맛에 맞는 고추장 소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고추장 자체는 서구인들에게 생소하기 때문에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스 형태로 변신시킨 것이다. 이 제품은 출시된지 2년도 안돼 입점 매장이 5000개를 돌파하면서 순항 중이다.윤형수 CJ제일제당 식품글로벌 담당 상무는 "내년까지 10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이 중 절반인 5조원을 해외시장에서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CJ`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5일)☞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모멘텀 최대-HMC☞CJ제일제당 "한국의 짠 맛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2012.04.05 I 이승현 기자
더페이스샵, 日중년시장 겨냥...시니어화장품 출시
  • 더페이스샵, 日중년시장 겨냥...시니어화장품 출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더페이스샵은 일본 중년 여성들을 겨냥한 시니어 전용 화장품 `더골든샵(THEGOLDENSHOP)`을 출시하고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40세 이상의 일본 여성들을 위한 화장품 더골든샵은 4월말부터 일본 최대 유통업체 이온(AEON)의 350여 개 매장에서 독점 판매하기로 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이온그룹과 계약을 맺고 일본내 편의점 및 슈퍼, 드럭스토어 등 현재 400개가 넘는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더골든샵은 더페이스샵 브랜드와는 별도로 이온의 350여 개 매장내 화장품 코너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중년 전용 브랜드로 더페이스샵과 이온그룹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2010년 일본인 평균연령은 45세로 40대 이상이 일본 전체 인구의 56%를 넘어섰다"며 "중년화장품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더골든샵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여성들의 피부에 대한 동경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더페이스샵은 향후 `더골든샵`을 통해 일본 화장품 시장공략에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더골든샵의 특징은 일본에서도 좋은 이미지로 알려진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한 것이다. 한국의 전통주인 막걸리를 활용한 기초화장품을 중심으로 발효 흑마늘, 누에, 홍삼 등 다양한 천연성분의 효능을 담았다. 이온 대형 쇼핑몰에서 자유롭게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1000~2000엔대)의 기초화장품 및 바디라인, 베이스 메이크업 등 총 75품목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한류스타 최지우를 `더골든샵`의 전속모델로 기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골든샵은 오는 4월 말 새롭게 오픈되는 도쿄인근의 이온 후나바시점을 필두로 5월초 전국 350여 개 점포로 확대되는 등 이온 매장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2012.03.29 I 김미경 기자
CJ푸드빌, `비비고` 베버리힐스서 美 2호점 오픈
  • CJ푸드빌, `비비고` 베버리힐스서 美 2호점 오픈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 외식 브랜드가 처음으로 미국 베버리힐스에서 문을 연다. CJ그룹의 종합외식 서비스 기업 CJ푸드빌은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의 미국 2호점인 `비비고 사우스 베버리힐스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비비고 2호점 오픈은 미국 `웨스트우드 UCLA점`, 싱가포르 `Raffles City점`, 중국 북경 `동방신천지점`에 이은 글로벌 4호점이다. ▲ 비비고 베버리힐스점 내부 전경비비고는 한식의 독창성과 건강함 신선함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 강조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가격대에 현대 감각에 맞는 깔끔한 인테리어, 한국만의 독창적인 메뉴를 소개할 예정이다. 메뉴 구성은 주로 비빔밥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비고라이스와 비빔밥, 돌솥 비빔밥, 타파스 메뉴를 기본으로 소주칵테일, 복분자주, 생막걸리와 다양한 와인 등의 주류와 소다류 음료를 제공한다. 베버리힐스는 세계 톱스타의 도시며 미국 서부 최고의 부촌 중 하나다.  키아누 리브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애니스톤, 데미무어,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제타존스, 리차드 기어 등 세계적인 톱 배우들이 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호화로운 고급 주택단지가 형성이 돼 있고 시내 유명 호텔과 대형 백화점, 로데오 거리나 윌셔거리에는 최고급품을 취급하는 럭셔리 쇼핑거리로 형성돼 있다. 곽한근 CJ푸드빌 한식사업팀 팀장은 "세계 영화의 메카이며 최고의 쇼핑과 F&B 중심지역에 비비고 2호점을 오픈한다"며 "비비고를 통해 국내 대표 한식 비빔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올해 전 세계 총 17개 매장을 오픈,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상권에 위치한 비비고 매장에서 로컬 메뉴 개발과 글로벌 현장에 배치될 직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12.03.29 I 문정태 기자
  • 서울핵안보회의 정상들 `입맛 사로잡을 식사 메뉴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는 26~27일 양일간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봄`을 주제로 한 식사 메뉴가 제공된다.21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에 따르면 회의기간 정상들의 26일 만찬과 27일 오찬은 업무를 겸하게 된다.이에 따라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4가지 코스의 압축적인 양식 메뉴가 준비된다. 아보카도와 토마토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스프, 한우 안심스테이크 등 양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국 곳곳의 제철 유기농 식자재를 이용해 한국의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첫날 만찬의 경우 대부분 정상들이 장시간 비행 후인 점을 감안, 소화에 부담이 적은 메뉴로 구성했다.배우자를 위한 26일 만찬에는 봄철 국산 식재료의 풍미를 그대로 살리면서 서양의 멋이 어우러진 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서해안 꽃게를 사용해 만든 비스크 수프와 제주도산 옥돔을 이태리식 만두로 만든 옥돔 아뇰로띠, 국내산 한우 등심구이 등 다양한 풍미와 색채가 있는 메뉴들로 구성된다.27일 배우자 오찬은 한식의 매력에 대해서 느낄 수 있도록 식기에서부터 오찬장 분위기까지 우리 전통의 멋과 맛을 느끼도록 준비될 예정이다. 한식 메뉴로 김치전, 녹두전, 잡채 등 우리 식탁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음식과 함께 궁중신선로, 한차와 과즐 등을 포함해 한식의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공식회의가 끝나는 27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특별만찬·문화공연에도 한식이 준비된다. 게살로 속을 채운 두부찜, 숯불 갈비구이, 살얼음 홍시와 오미자차 등과 더불어 한식의 대표 메뉴인 봄나물 비빔밥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개발상품인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과 손막걸리 등 국내산 주류도 세계 정상들에게 선보인다.준비기획단측은 "모든 오만찬 메뉴를 육류, 생선, 채식 등으로 분리해 정상과 배우자들의 선호와 기피사항을 충분히 배려해 나갈 방침"이라며 "아울러 참가정상들의 식사 제공을 위해 연인원 600여명에 달하는 케이터링 업체의 전문인력들도 총출동해 빈틈없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03.21 I 이진철 기자
막걸리빵, 술젤리는 어떤 맛?
  • 막걸리빵, 술젤리는 어떤 맛?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배상면주가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 센터 `산사원`에서 4월8일까지 봄맞이 술 음식 축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술음식 축제는 산사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술지게미와 전통주를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 배상면주가 `복분자음샹그리아`술지게미를 활용한 과자·빵·식초·고추장과 전통주에 젤라틴을 넣어 만든 술 젤리(주편), 누룩 음료 등 20여종의 다양한 술과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복분자 막걸리 칵테일, 산사춘 키위 칵테일 등 다채로운 전통주 칵테일도 선보일 예정이다. `술지게미 무박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봄철 무를 술지게미에 넣고 맛이 들도록 숙성시키면 아삭한 씹는 맛과 상큼함과 구수함이 특징인 술지게미 무박이가 완성된다. 만든 음식은 가지고 갈 수 있다. 체험은 산사원 홈페이지(www.sansawon.co.kr)나 전화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문의전화 031-531-9300. 한편, 산사원은 배상면주가의 대표 술 산사춘의 원료인 `산사나무 정원`이라는 뜻으로 전통술과 관련된 한국의 미학을 녹여낸 공간이다. 우리 술에 대한 체험·교육·양조·관광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며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2012.03.20 I 이승현 기자
`음악커플` 준호·소은 "부족하지만 풋풋하게"(인터뷰)
  • `음악커플` 준호·소은 "부족하지만 풋풋하게"(인터뷰)
  • ▲ 배우 김소은과 2PM 멤버 준호[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초콜릿 향이 달콤했던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 한 남자가 두리번거리며 소개받을 여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만나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는 초조해했다. 그렇게 20여 분이 흘렀다. `소개팅녀`가 수줍게 그에게 다가갔다. 두 남녀는 서로 어색하게 서서 얼굴을 붉혔다. 카페 곳곳에서 속삭임이 들렸다. "연예인이네?" 데이트의 주인공은 바로 2PM 준호(22)와 배우 김소은(22). "풋풋하고 예쁘시네요."(준호) "2PM팬이었어요."(소은) 두 사람이 형식적인 인사를 주고받았다. 그것도 잠시. 서로 긴장감 넘치는 탐색전도 이어졌다. "내가 빠른 90년생이라 89년생인 김소은 씨가 마음이 넓으면 말을 놓을 수도 있겠죠?"(준호) "저 마음 별로 안 넓은데요? 하하하"(김소은) 준호와 김소은이 커플송 만들기에 나선다. 케이블채널 MBC 뮤직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를 통해서다. 준호는 작곡을, 김소은은 작사를 맡아 신곡을 만든다. 곡을 함께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대한 이해가 필수. 낯선 도전을 앞둔 두 사람을 만나 설렘과 고민을 들어봤다. -두 사람 다 사전에 누구와 곡 작업을 하게 될지 몰랐다고 들었다. 상대방이 누굴 거라 예상했나 ▲준호: 예상하기 어려웠다. 딱히 친분이 있는 여배우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다만,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 아, 준수형이 내가 여배우 누굴까 궁금해하니 "니가 뭘 따져"라고 하더라. ▲소은: 아이돌그룹 멤버 중에 작곡하는 분들을 찾아보다 비스트의 용준형 씨와 빅뱅의 지드래곤 씨 등을 떠올려봤다. 준호 씨 일 줄은 몰랐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작곡과 작사를 해야 한다. 부담이 클 것 같다 ▲준호: 작곡은 해봤지만, 아직 배우는 단계다. 데모의 데모도 안 되는 수준으로 곡을 만들어 주위 작곡가 형들에게 도움을 받는 식이다. 게다가 방송 첫 게스트로 음악적으로 재능이 뛰어나신 윤건 선배님이 나와 걱정이 크다. (준호와 김소은에 앞서 윤건과 박신혜가 `커플송`을 만들었다.)▲소은:"(박)신혜 하는 거 보니 작사가 쉽지 않은 일 같더라. 꾸준히 일기도 쓰고 차로 이동하면서 글도 끼적이는 편이지만 그게 작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준수 씨가 저 만나서 괜히 `피 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웃음) ▲ 준호와 김소은-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준호: 그간 예능에 잘 나오지 않았다. `히든카드`는 나중에 나오는 법이니까. 농담이고. 가수가 아닌 배우와 곡 작업을 한다고 해서 뭔가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여배우와 함께한다고 하니 "오~"라며 멤버들이 부러워하더라. 준수형은 촬영 중간마다 연락하라고 하고. ▲소은: 음악을 좋아한다. 조용한 발라드나 통통 튀는 인디밴드 음악을 즐겨듣는다. 요조 씨나 라디(Ra. D) 그리고 정엽 씨 노래 등. 그래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 -서로 미리 생각해 본 작곡과 작사가 있나 ▲준호: 사람들이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를 생각하면 다들 영화 `그 남자 작사 그 여자 작곡` O.S.T인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를 예상할 것 같다. 그래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 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곡은 함께 만드는 일이다. 소은 씨와 좀 더 얘기를 해보고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다. -서로에게 바라는 것은 ▲준호: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 다만, 상대방이 노래를 잘할 수 있게 최대한 자신감을 줄 생각이다. (박)진형이 형처럼 노래 안 나온다고 녹음실에 가둬두면 겁에 질려서 오히려 노래를 못하게 되니까.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사실 윤건 씨와 박신혜 씨가 나오는 방송을 봤다. 윤건 씨가 박신혜 씨를 위해 음식도 해 주고 운전해서 데려다도 주더라. 로맨틱 가이로 부각돼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다. 내가 좀 숫기가 없어서. 사실 상대 여배우 만나면 막걸리 마시러 가고 싶었는데 그것도 먼저 해버려서...(웃음) 그냥 우리 나이에 맞게 어설프면 어설픈 대로 풋풋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가고 싶다. ▲소은:아무래도 내가 잘 모르니 준호씨가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대학교 동기인 (박)신혜에게 나도 조언 좀 구해야겠다. (준호·김소은의 첫 데이트 풍경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MBC 뮤직과 25일 오후 11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은과 준호
2012.03.20 I 양승준 기자
김보연, 이혼 내색 않고 묵묵히 촬영중
  • 김보연, 이혼 내색 않고 묵묵히 촬영중
  • ▲ 배우 김보연(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김보연이 이혼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촬영 중이다. 김보연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아침 연속극 ‘위험한 여자’ 촬영에 나섰다.드라마 한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에 “개인적으로 큰일을 겪었는데도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다. 다른 배우들도 편하게 대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보연의 이혼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다들 오늘(17일) 기사로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험한 여자’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촬영이 예정돼 있다.김보연과 전노민은 지난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듬해 두 사람은 아홉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이듬해 결혼했다. 지난 8년간 연예계 잉꼬부부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그러다가 2008년께 시작한 전노민의 막걸리 사업이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두 사람의 금슬이 나빠졌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이혼을 합의하고 최근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김보연은 현재 ‘위험한 여자’와 MBC 주말 연속극 ‘신들의 만찬’에 출연하고 있다. 전노민은 오는 5우러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에 출연할 예정이다.
2012.03.19 I 박미애 기자
김보연·전노민 부부, 결혼 8년 만에 이혼
  • 김보연·전노민 부부, 결혼 8년 만에 이혼
  • ▲ 전노민·김보연 부부[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연예계 잉꼬 커플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던 배우 김보연(54)·전노민(45)부부가 갈라섰다. 지난 2004년 6월 결혼 후 약 8년 만의 결별이다. 두 사람은 서로 이혼에 대해 합의하고 최근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전노민 측도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전노민 소속사 관계자는 19일 "전노민의 사업 문제로 부부 사이 갈등이 생겨 그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전노민에게 확인해보니 (김보연과)갈라서기로 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노민은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가문의 영광`에 출연하면서 막걸리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경영난에 시달리다 채무문제로 마음고생을 했고, 결국 부부 사이에도 금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한 두 사람은 이미 별거 중이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해 연인 사이로 발전, 9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이듬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결국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이 그간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지내왔던 터라 이들의 이혼 소식에 팬들의 충격도 적잖다. 김보연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출연 중이다. 전노민은 오늘 5월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 출연을 앞두고 있다. ▶ 주요기사 ◀☞[포토]전노민 `이 갑옷 단단해보이네~`☞[포토]전노민-윤다훈 `폭풍 카리스마 대결`☞김보연 "아침극, 안 된 적 거의 없어" 자신감☞김보연 "`재벌가 스캔들` 유학 결심도"☞김보연의 딸들 `얼마나 예쁘기에···`
2012.03.19 I 양승준 기자
`최강 비주얼` 보헤미안 "노래 제목 따라가는 징크스…"
  • `최강 비주얼` 보헤미안 "노래 제목 따라가는 징크스…"
  • ▲ 보헤미안 유규상 박상우 김용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노래 제목을 따라가는 징크스가 있나봐요.” 3인조 보컬그룹 보헤미안의 하소연(?)이다. 멤버 김용진은 드라마 `봄날`의 OST `봄날`을 비롯해 불렀는데 이후 봄날이 끝이난 것 같다고 했다. 리더 박상우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OST의 `바보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극중 정용화가 불러 큰 인기를 모았지만 대중이 기억하는 것은 박상우가 아니라 정용화였다. 박상우는 “`바보를 위한 노래` 이후 난 바보가 됐다”며 씁쓸해 했다. 보헤미안은 16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후렴구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고 중독성 있는 발라드다. 그런 장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제목 `아프지마`다. 징크스대로라면 다시 한번 보헤미안 멤버들의 운명은 제목을 따라갈 터다. `이제 그만 아팠으면 좋겠다`는 멤버들의 바람이면서 보헤미안이 대중에게 듣고 싶은 위로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결성될 당시 보헤미안은 박상우와 유규상으로 구성된 2인조였다. 이번 컴백을 하며 김용진이 새롭게 가세했다. 멤버 중 가장 연장자인 김용진은 지난 2003년 영화 `하늘정원` OST로 `해피엔드`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OST에 참여했고 2007년 정규앨범, 2008년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솔로활동도 했다. 음악의 질적 성장과 혼자보다 셋이 활동하면 서로 의지도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박상우, 유규상과 의기투합했다.   ▲ 보헤미안각각 이승철과 김연우의 목소리 분위기를 닮아 감미로운 미성이 돋보였던 조합에 임재범 같은 김용진이 들어오면서 보헤미안은 애절한 부분까지 부담없이 소화할 정도로 표현의 폭이 넓어졌다. 멤버들은 “기존 보헤미안의 음악이 달달한 맛이었다면 김용진의 합류로 `달달한 막걸리`가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보헤미안이 자신감있게 내세우는 또 하나는 `비주얼`이다. 전원 훤칠한 키에 미남이다. 김용진은 가수 데뷔 전에 연기 제의를 받았고 박상우는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한 적도 있다. 보헤미안은 “보컬그룹 중 비주얼은 최고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출연만 한다면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것도 그래서다. 박상우는 성대모사, 유규상은 박정현 등 여가수 모창과 아이돌그룹 못지 않은 댄스 실력을 갖추는 등 개인기도 만만치 않다고 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부른 노래에 대해 `그 노래 안다`는 말은 들어봤는데 `그 친구 알아`라는 말은 못들어봤어요. 이번엔 `보헤미안 알아`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실패를 많이하다 보니 현실적이 된거죠.”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백지영의 연인` 정석원, 보헤미안 위해 첫 뮤비 출연
2012.03.15 I 김은구 기자
  • 롯데면세점, 중소 국산주류업체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 국산주류업체 제품의 판로확대 및 수출장려를 위한 `중소 국산주류업체 영업지원 업무약정`을 14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 국산주류업체들은 롯데면세점의 영업지원을 받게 되며, 국산 전통주 개발과 상품화, 제조 및 유통 과정의 시스템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된다.지원업체 선정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수상제품 등 중앙회 추천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롯데면세점은 이들 업체의 판로 확대와 수출 증진을 위해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MOU 체결식에 이어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입점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향후 선정된 업체들은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의 주류 사업권이 만료되는 2015년까지 영업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롯데면세점은 중소 국산주류업체들의 원활한 영업 지원을 위해 현재 28.92㎡ 규모인 인천공항점 매장을 70.34㎡으로 확장하고, 기존 102개 브랜드를 179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시즌 별 국산 전통주 시음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내∙외국인들에게 국산 술의 우수성과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MOU체결이 지난 1월 신동빈 그룹 회장이 협력업체인 서울장수막걸리 공장을 방문하는 등 그룹차원의 전사적 동반성장 노력의 연장 선상이라고 밝혔다.
2012.03.14 I 김미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미 FTA 내일 발효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다음은 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형차 안팔리지만 신설법인 49% 증가 -과기부·해수부 부활하나-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공장 2배↑ -5천만원 美수입차 400만원 내린다▲종합 -국민연금 내달부터 최고 5만원 더 받아요 -트위터 140자 울타리 넘을듯-500년만에 찾아낸 다빈치 코드-2050년 한반도 기온 3.2도 올라 -"자국 통화가치 떨어뜨려라"..세계는 환율전쟁 중▲정치·외교안보-새누리 이번엔 `공천 돌려막기`-부산간 박근혜, 유신통치 피해자에 사과-총선 이기면 이정도쯤이야▲국제 -日 정부주도 `한류 맞불작전` 펼친다 -헝가리에 개발기금 지원 보류-美 성범죄 교사 즉시 퇴출-日, 중국채 11조원 매입▲경제·금융 -음식점 고깃값 100g당 표시해야 -고리원전 사고 한달간 쉬쉬-0~2세 보육료 지원체계 손질키로-카드수수료법 국무회의 통과-보험대출 고금리 너무해-우리금융 민영화 기지개?-윤용로 외환은행장 임기 2년▲산업 -인터넷TV 돈 되나 보네 -3D 체험하고 소시도 만나고-권오철 "올해 낸드플래시에 화력 집중"-한덕수 "소모적인 FTA 논쟁 스톱"-기업들 SNS 스트레스-삼성 갤럭시S3·3D 게임 5월 동시 공개 -SKT, 연령별 LTE 요금제 출시-KT, 주력계열사 CEO 교체-SDN, 브라질 태양광 진출 추진-막걸리 무한경쟁 지역경계 무너졌다-대형마트 아웃도어 거품빼기-유통업체로 퍼지는 라면전쟁▲증권 -외국인 조정장 틈타 IT서 車로 갈아타나 -금감원 올드보이 전성시대-3월은 잔인한달..상장폐지에 떠는 기업들 -대형주, 지금 투자할만 하나-선물·옵션 불법증여 꼼짝마!▲부동산 -리모델링 활성화 서울시가 발목 -"집·상가 담장 없어야 건축 허가-63층 부산금융센터 속도낸다 ◇서울경제 ▲1면 -유가 구조개선 기금 신설-"은행 편중 금융산업 구조 고쳐야" -은행 고금리 신용대출 제동▲종합 -주택시장 미니열풍 -대형마트 "노스페이스 게 섰거라" -한국 자유무역 축 2개 더 생긴다-국내 U턴 기업에 입주 우선권-MB, 카드 수수료법 개정안 수용-제2중동붐 이라크로 확산▲금융 -퇴임 앞둔 한은 임원들 거취 싸고 `설왕설래` -김석동 우리금융 매각..집념인가 과욕인가-실손의료 가입 기존 고객 보험료 최대 50% 오를 듯▲국제 -글로벌 임밸런스 구조 균열조짐 -포르투갈·스페인, 그리스 전철 밟나 -독일도 작년 긴축재정 실패 -日, 650억위안 中 국채 매입 승인 받아▲산업 -권오철의 도전 -"독일 車 한판 붙자" -삼성 상반기 대졸 공채 외국인 700명 몰려 -사우디 15억弗 제련시설, 현대건설이 따냈다 -`문자 무제한` LTE 요금제 출시-안랩 "2015년 해외매출 비중 30%로" -LS전선, 전방위 해외시장 공략 ▲증권 -`진대제 펀드` 다시 움직인다 -금호석유, FTSE 날개 달고 훨훨-태광 올해안에 시총 1조클럽에▲부동산 -서울 재개발 상반기 2497가구 쏟아진다 -도심 노후 다세대·단독 주택 타운하우스형 개발 쉬워진다◇한국경제 ▲1면 -한미 FTA 내일 발효..수출중소기업 "원산지 증명 어떻게" 비상-"6월부터 전·월세 상한제 휴대폰 통화료 20% 인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또 제동-국민연금 5년치 선납 가능▲정치-정년 60세·중소기업 취업자에 우선 청약권 -한명숙 "유류세 인하·주택 보조금제 도입"-새누리당 "돌려막기 공천" ▲국제 -26년간 국제금리 기준이던 `리보` 존폐기로 -OECD "美·日 경기회복 속도내고, 중국은 둔화" -대만인 `중국 A주`투자 허용할 듯-온라인 콘텐츠 사업전쟁 인텔도 `인터넷 TV` 뛰어든다▲경제 -`카드 수수료법` 한 달 만에 말 바꾼 MB-고려 원전 1호기 고장 `늑장 보고` 논란▲금융 -너도나도 중동으로 몰려가는 은행들-윤용로 외환은행장 임기 2년으로 단축-우리은행 노조, 예보 상대 헌번소원 추진▲산업 -권오철 "올 투자 55% 낸드플래시에 집중" -슈퍼볼 광고효과 벨로스터 美서 질주 -조현민 상무, 승무원으로 깜짝 변신-BMW "럭셔리 세단 공략이 미래 생존 전략"-근로자 53% "노동계 정치참여가 노조 자주성 침해"-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500만명 돌파-ABC마트, 대학로에 100호점▲증권 -아직 싼 삼성전자·현대차 `용감한 형제`되나 -쌍용건설 매각 다음주 재개 -들어갈까 말까..브릭스 펀드 앞에선 `주저주저` -거래소, 탈세적발 나선다-中 양회끝..소비株 차이나 랠리 시작?-"지금 팔아야"..증권사 `까칠한 보고서 늘었다`▲부동산 -고층 지으라 할 땐 언제고..주민들 강력 반발 -228억 단독주택 최고가 경매..제일모직, 무명업체에 졌다 -서울 도심 재개발 노려라
2012.03.13 I 민재용 기자
  • 롯데마트-中企, 중국시장 동반진출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에 동반진출한다.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롯데마트 지우시엔차오점(酒仙橋店), 양차오점(洋橋店), 왕징점(望京店) 3개점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에 생산기반을 둔 중소기업 69개사가 참여한다. 지앤피마케팅의 `글라스락`, 영덕주조의 `쌀막걸리`, 원진상사의 `요술 수면바지`, 에코매스코리아의 `옥수수 스마일 주걱`, `에코 지퍼백` 등 총 177개의 상품이 판매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상품은 중국 롯데마트 매장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롯데마트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기존의 협력회사뿐 아니라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선정된 업체에는 수출입통관절차, 중국시장 거래관행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했다.롯데마트는 오는 4월에도 중국 상하이 매장 5개점에서 이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유통업체는 제조업체와 달리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가 식품부터 생활용품,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특징을 살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올림픽 특수 평창땅, 롯데가·GS가 대거 보유..강호동은?☞롯데마트, 시니어사원 공채 2670명 지원..`6.7대 1`☞롯데쇼핑 `올해 실적 살아날까`..엇갈리는 전망
2012.03.01 I 이학선 기자
신동빈 롯데회장, 장수막걸리 방문
  • 신동빈 롯데회장, 장수막걸리 방문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최근 발 빠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롯데그룹이 협력업체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이날 오전 충북 진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이하 롯데주류) 협력업체인 서울장수(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23일 충북 진천 서울장수를 방문한 신동빈 회장이 서울장수의 유재찬 사장으로부터 제품설명을 듣고 있다서울장수는 국내 최대 막걸리 업체인 서울탁주제조협회의 산하법인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고민하던 중 롯데주류의 지원으로 2010년 11월부터 일본에 `서울 막걸리`를 수출, 한류 막걸리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이날 신 회장은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함께, 서울장수의 수출용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유재찬 서울장수 사장과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판로 확대 등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했다. 일명 `동반성장 막걸리`로 불리는 `서울 막걸리`는 롯데주류와 서울탁주제조협회의 동반성장 합작품으로 서울장수 측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롯데주류에서 R&D지원부터 수출 및 일본 현지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서울 막걸리`는 지난 한해 동안 일본에 총 3600만개(350㎖ 기준)가 수출됐으며 이는 일본인 3~4명 중에 한 명이 `서울 막걸리` 1캔씩을 마신 양에 해당한다. 롯데주류의 수출 노하우에 생막걸리 맛을 내는 서울장수의 장기보존 특허기술과 현지인 취향에 맞춘 상품개발, 한류스타 마케팅 등이 잘 어우러져 본격적인 수출 첫해인 지난해 연간 목표보다 2배이상 초과 달성했다. 유재찬 서울장수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기술력과 상품력을 충분히 갖추었지만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에는 독자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신동빈 회장은 "어렵게 진출한 해외시장에서 우리 중소협력업체들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협력업체들을 계속 발굴해 일본 외에도 다른 지역에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의 글로벌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국, 러시아 등 롯데백화점의 해외점포들을 통해 성주디앤디, 보끄레 머천다이징 등 30개 이상의 협력사가 동반진출해 있다. 또 롯데마트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모두 125점의 해외 점포를 통해 녹차원, 성경식품, 크린랩 등과 같은 중소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비전 2018에 따른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발맞추어 협력업체의 해외 판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12.02.23 I 문정태 기자
김장훈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일본" 쓴소리
  • 김장훈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일본" 쓴소리
  • ▲ 김장훈(사진제공=하늘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최근 일본 내 일부에서 일고 있는 반한류와 관련해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그들이 주저앉고 거꾸로 가는 방증"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김장훈은 23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점점 작아만 지는 일본`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김장훈은 "요즘 부쩍 일본에서 반한류 기사가 나온다. 참 민망하기까지 하다. 장근석 씨나 김태희 씨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이것이 정말 선진국이며 대국을 자처하는 일본의 현실인가 놀랍고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특히 김태희 씨는 일본 네티즌들의 거센 항의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CF 발표회행사를 취소했다고 한다. 이런 것들이 바로 일본이 주저앉고 거꾸로 가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김장훈은 또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반한 인사들에 대한 우리나라의 응대와 그들의 폐쇄적인 작태를 비교하면서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한파라고 한국에서 잘 살다가 일본으로 돌아가 반한의 중심이 된 그 얍삽한 미즈노 교수가 한국에서 해를 입은 적이 있던가. 수없이 반한 기사를 쏟아 내며 한국에서 공공의 적이 된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씨를 우리가 해코지 했던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36년의 강점과 말살, 남의 나라 황후를 난도질하고 능욕을 하고 위안부 문제에 공식 사과도 안 하는 나라지만 그럼에도 대한민국 온 국민은 (일본에) 지진이 났을 때 이웃으로서 온정과 사랑을 보냈다"며 "그런데 그들은 교과서 문제로 또 우리의 뒤통수를 쳤다. 그때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우리가 위협을 가했는가"라고 성토했다. 김장훈은 일본에 대한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며 손도 내밀었다. 그는 "내가 독도지킴이로 살아가지만 내 공연에 오는 일본 팬들에게 우정과 사랑을 담아 대한다. 심지어 혹여라도 그럴 리 절대 없지만 한국 관객이 눈치라도 줄까 봐 교육까지 시켰다. 일본문화원에 있는 내 일본 친구, 추석 때 본국에도 못 가길래 적적할 듯하여 불러내 사케와 막걸리를 대접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 그는 "길은 달라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와 우정과 합리성은 지키는 것이 문명 국민의 본색이기 때문"이라며 "일본, 정녕 이것밖에 안 되는가. 우리는 그대들이 망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좋은 이웃으로써 함께 손을 잡고 세계로 가자"고 전했다. 김장훈은 끝으로 다시 한번 독도 문제를 짚고 넘어갔다. 그는 "함께 나아가기 위해 독도라는 가시를 뽑자. 그러기 위해 제발 우기지만 말고 공부들 좀 하자. 점점 작아져만 가는 일본. 점점 한국 콤플렉스에 사로잡혀 좁아지는 일본, 이대로 주저앉을 것인가. 그대들의 남아 있는 양심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고 바랐다.▶ 관련기사 ◀☞김장훈, 중국서 `미친 가수`가 되다☞김장훈-서경덕, 도쿄 이어 뉴욕에 위안부 포스터☞김장훈·서경덕, WSJ에 日 위안부 사죄 촉구 광고☞김장훈의 힘..일본인마저 독도 지킴이로☞110억 기부 김장훈 "잘 죽는게 소원"(인터뷰)
2012.02.23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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