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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창표의 차이나워치] 김치는 파오차이(泡菜)가 아니다
- [이데일리 홍창표 칼럼니스트]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수산식품 수출에 있어 가장 큰 효자 품목은 막걸리였다. 막걸리 수출금액은 5280만 달러로 전년도 1910만 달러 대비 176.4%나 급증했다. 김치, 파프리카, 우유조제품 등 전통적 수출품목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막걸리의 최대 수출시장은 일본이지만 중국 역시 급성장하는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인, 일본인들까지 막걸리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 막걸리가 중국에 막 들어왔을 때 중국어 이름은 ‘한국 미주(米酒)’로 불렸다. 문제는 중국 전통주 중에도 미주란 술이 있어 혼동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중국에서 미주는 낮은 알코올 도수에 쌀로 만든 술을 지칭하는 일반명사이다. 하지만 술을 빚는데 사용하는 발효제(누룩)가 달라 전체적인 맛과 향에 있어 막걸리와 미주는 큰 차이가 있다. 외형상으로도 막걸리보다는 식혜와 비슷하다. 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맛과 감칠 맛 역시 미주가 따라오지 못한다. 더구나 미주는 시골사람이 마시는 싼 술로 인식되어 고급 이미지의 술과는 거리가 멀다. 이런 상황에서 막걸리를 한국의 미주라고 중국 사람에게 소개하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다. 중국인이 느끼는 싸구려 미주의 이미지가 아닌, 한국고유의 술인 막걸리 그 이름 자체로 진출해야 한다. 중국시장에서의 소비를 키우려면 이름부터 제대로 불러야 한다. 시도는 있었다. 지난해 9월 막걸리의 중국어 이름이 ‘米酒’가 아닌 ‘瑪可利(마커리)’로 통일되었다. 이동주조가 중국에 등록한 막걸리의 중문명칭 ‘瑪可利’를 정부, 공공기관, 막걸리 수출협의회 25개 회원사간 ‘상표권 공동 사용계약’을 맺으면서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음식점에서는 한국 미주로 불리고 있고, 상표 라벨링 역시 회사마다 제각각인 채 팔리고 있다. 중국과 종주국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김치 역시 이제는 제대로 된 중국어 이름이 필요하다.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의 김치 독은 쓰촨성의 김치 독을 모방한 것이다. 한국 김치 역시 약 1500년 전 중국의 파오차이가 한국으로 건너가 김치가 된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파오차이는 무·당근 등에 생강, 피망, 마늘을 첨가하여 소금물이나 식초, 설탕, 바이주(白酒)를 섞어 만든 물에 담가 만든 것이다. 배추를 주원료로 절임을 한 후 양념과 함께 저온에서 발효시키는 우리나라 김치와는 제조법이나 형태, 맛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중국이 김치를 파오차이의 짝퉁이라고 주장하는 이면에는 김치가 중국에서 파오차이로 불리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김치가 애당초 적절한 중문 이름을 가지지 못한 채 ‘한국 파오차이’로 중국에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파오차이가 중국의 전통 음식이듯, 김치 역시 한국 고유의 음식이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무엇보다도 김치의 중국어 이름부터 새롭게 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참에 김치의 중문 명칭을 중국식 파오차이가 아닌 ‘금과 옥, 귀하다’라는 뜻의 ‘진치(金琪)’나, ‘금과 복, 즐거움’이라는 뜻의 ‘진치(金祺)’로 바꾸면 어떨까? 앞서 막걸리의 사례에서 보듯이 김치가 중국에서 파오차이의 아류나 짝퉁이 아닌 한국 고유의 음식으로 제대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어 이름부터 새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과정에 비록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다 하더라도 말이다. 홍창표(KOTRA 상하이무역관 부장)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주 "재벌세 추진.. 출총제 부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다음은 1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與,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 80%로.. 총선 앞두고 법제화 나서 -골드만·알리안츠 脫코리아 -전세시장 의외로 잠잠 -"호텔값 비싸 한국 못 오겠다" 88%.. 관광공사 26개 지사장 설문 ▲종합 -새 방통위원장 이번주 임명.. 통신료 조정 등 현안 수두룩 -`게릴라 소비자` 파워 세진다.. 제일기획 조사 -트위터의 배신?.. 국가별 트윗 삭제 논란 ▲정치종합 -감사원, 민주평통 횡령혐의 감사.. 새터민 지원모금 3천만원 행방 추적 -산업·기업銀 공공기관 해제 논란 -한나라 새黨名 공모 사흘새 8000명 육박 -한나라 불신 초래한 분들은 용퇴를.. 김세연 비대위원 -與野 공심위원장 누가 될까 ▲국제 -"재정주권 포기하라" 압박받는 그리스 -日미쓰비시 4兆대 군납비리 -이란, 서방과 투트랙 줄타기 -영국 RBS회장, 거액 보너스 포기 -美, 부유식 특공해상기지 중동 파견 -27세 주커버그 27조원 갑부된다 -中 뉴질랜드 목장매입 첫 성공 -일본 주택 빌려 태양광 발전 -밋 롬니, 플로리다서 선두 -도둑들이 피카소 좋아하는 까닭은 ▲경제종합 -`정용욱 로비의혹` 통해 본 장관정책보좌관 어떤 자리? -카드로 국세 낼 때 수수료 1%로 인하 -묵묵부답 지경부장관.. 대기업 때리기에 침묵 ▲금융·재테크 -하나금융 외환銀 인수 후 떠오른 5대 관심사 -농협 2조 현물출자 방식 놓고 이견 -SC銀, 파업때 닫은 15개 점포 없앤다 ▲기업과증권 -中·日 저가항공 한국시장 노린다 -아산나눔재단, 해외봉사단 매년 500명씩 파견 -LG전자 작년에 용깨나 썼지만.. 내달 실적발표 -비행기 소재 닮아가는 車 ▲기업·경영 -모바일빅뱅 빅5만 생존 향후 경쟁은 `중국+FLAG` -KT의 스마트폰 끼워팔기 -고작 1300대 판 현대차 i40에 쏠린눈 -LG 스마트TV, 2억회 클릭 돌파 -LS산전 "2015년 4.5조 매출".. 사업부문제 도입 등 개편 ▲중소기업·벤처 -글로벌기업과 겨루는 獨히든챔피언 -中企 "상속세법 시행령은 改惡" -이노비즈協, 회원사 코스닥상장 지원 -3D업체 레드로버, 日 진출 ▲유통 -막걸리 한류.. 미국에 양조장 만든다 -女心 흔드는 `재벌녀 패션` -한파에 잘나가는 여름옷 쇼핑몰 -고등어 잘잡히는데 가격은 상승? -우유넣은 커피믹스 동서식품도 내놓는다 ▲기업과증권 -내달 유니클로와 한판승부 나서는 제일모직 -테마株, 내부자는 이미 팔았다 -코스피 2000 앞두고 단기조정?.. 이번주 증시전망 -개인 몰리는 ELS, 기관 외면 이유는 -증권가 `스마트 핑거족`을 잡아라 ▲부동산 -10년 연속 설이후 전세금 뛰었다는데.. 서울 인기지역·수도권 신도시 가보니 -세종시 한신·거제 벽산 등 999가구 분양 -부산·대전 덕분에 건축허가 급증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 원화債 투자 돌연 중단 -"외환銀 직원 보수 안깎아 지주사로 불러 일 시킬 것".. 김승유 회장 인터뷰 -"이번엔 재벌세" 대기업 때리기 언제까지.. -농협에 産銀지주·企銀 지분 넘기기로 -KOTRA "무협과 중복업무 통폐합" ▲종합 -금융계 `경기고 천하` -불확실성 시대 소비 트렌드는 `게릴라 연대` -`제2 변양호` 나올까.. 구본진 전 차관보 명퇴후 펀드투자사 설립 -후임 방통위원장 4파전 -그리스 국채협상 이번주 타결 가능성 -신용카드로 국세납부 땐 수수료 인하 -금융보험·통신업, 연장근로 업종서 제외될 듯 -M&A 성격 달라졌다.. 이업종 늘고 구조조정은 줄어 -상장사 작년 실적부진.. 현금 배당 20% 이상 줄었다 -이름값 못하는 알뜰주유소 -이란, 이르면 이번주 對EU 원유수출 중단 -법무부, 증선위 자리 요구 때문에..주가조작 과징금 부과 무산 -`票퓰리즘` 탓에.. "내년 복지예산 100조 넘을 수도" -"좌고우면 하지 말고 철학·정체성 지켜라".. MB, 靑직원들과 산행서 강조 -정부·공기업 부채 800조 육박 -"한·중 FTA땐 中 진출 국내기업 U턴 촉진".. 기획재정부 보고서 -與 `MB정부 실세 용퇴론` 또 등장 ▲금융 -"외환銀 지분 늘린후 상장폐지 논의"..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우리銀 "5년내 亞 톱10 은행으로 도약" -은행 中企 대출 증가율 대기업의 8분의 1 불과 -칼 빼내다 만 당국.. 저축銀 퇴출 확 줄어드나 ▲국제 -"글로벌 장사꾼·로비스트 한철 장사로 전락".. 막내린 다보스 포럼 -약발 떨어진 美경제 회복세 둔화 모드로 -亞·중동 기관투자가들 EFSF 채권서 발 뺀다 -페이스북, 이르면 이번주 IPO신청서 제출 -스페인 4위 항공사 파산보호 신청 승객 2만명 발 묶여 ▲산업 -삼성전자 또 다른 1등 제품 만들기 시동 -LG 스마트TV 누적 접속횟수 서비스 1년만에 2억회 돌파 -국산車 수출 수익성 높아졌다 -제4이통 사업자 선정 백지화 가능성.. 최시중 이후 방통정책 궤도수정 불가피 -통신3사 4분기 실적 `먹구름` -유해 SNS 자신 삭제땐 차단 안해.. 방통심의위, 시정요구 개선안 의결 -트위터 `검열 방침` 국내서도 찬반 논란 -방판 화장품업계 `중가 브랜드` 바람 -백화점들 "20~30대 고객 잡아라" -와인, 대형마트서 잘나가네 -LS산전,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중기청 차장에 김순철씨 내정 ▲증권 -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이후 주가 향방은? -VVIP 자산 1년새 10조 줄었다.. 삼성證 대형사 4곳 조사해보니 -헤지펀드 내달 1000억 규모 출시.. 산은자산운용 등 3곳서 -LGD, 업황개선 기대로 뚜렷한 회복세 -장외파생상품 결제리스크 줄어든다.. 중앙청산기구 이르면 9월 출범 -대차거래 규모 3년만에 100조 넘어.. 공매도 수요 물려 작년 13%↑ ▲사회 -대학가 주변 전통 하숙집 주인들의 속앓이.. "물가 올라도 하숙비 인상 꿈도 못 꿔요" -문병욱 라미드그룹 회장 소환 -檢, CNK 신주인수권부사채 매매계좌 추적 ▲부동산 -수주난 건축설계업계 해외서 활로 찾는다 -불안한 전세시장 "입주 물량 선점해볼까" -용산소방서 인근 주상복합 270가구 건립 ◇한국경제신문 ▲1면 -도요타 60시간 허용하는데 현대차 52시간에 묶일 판 -민주 "재벌세 추진.. 출총제 부활" -흔들리는 시장경제.. 자본주의 신뢰도 턱없이 낮다 ▲경제이슈 -대선용 경기부양 번번이 `뒤탈` 났다.. 조세硏, 선거철 경기 분석해보니 -외화유동성 `2차 방어선` 만든다 -국내 M&A 74% `새사업 확장用` -박태호 "투자유치가 韓·中 FTA 목표" ▲정치 -개열사 주식배당금에도 과세.. 민주통합당 재벌세 추진 -與 "재벌세, 기업 투자의욕 꺾어" -한나라당, 친이계 실세 용퇴론 논란 -방통위원장 후보 고홍길 등 4명 압축.. 이번주중 1명 낙점해 발표 -한나라당 새 당명에 희망·복지·새로움 등 포함 ▲경제·금융 -김승유 거취·노조반발.. 하나·외환 통합 `두 복병` -하나SK+외환 땐 `카드 빅5` -車 사고 2시간내 보험사 통보 절반 불과 -국세 납부 카드수수료율 1.5%→1%로 -주택금융公, 10억弗 해외 `커버드본드` 발행 -정부·공기업 부채 800조 육박 ▲국제 -獨, 그리스에 "재정주권 양도하라" 초강수 -"트위터가 배신했다".. 검열 방침에 이용자들 반발 -자본주의 문제 해결없이 `말의 성찬` 그쳐.. 다보스포럼 폐막 -페이스북 이르면 내달 1일 IPO -"中 국가주도 경제, 세계 경제 위협".. 가이트너 "中 보조금정책 철회를" ▲산업 -허동수 "GS에너지, 中·동남아서 다양한 신사업 발굴할 것" -매년 1000명씩 뽑는 삼성엔지니어링의 힘 -최태원, 15년째 `다보스 경영` 교류 넘어 신사업 확장 기회로 -LS산전 `스마트 조직` 8개 부문으로 개편 -삼성 `전자부품 막내` SMD, 5년만에 형들 제쳤다 -LG전자, 스마트TV 접속 2억회 돌파 ▲산업종합 -제네시스에 `터보 엔진` 탑재.. 현대차 BMW·폭스바겐 잡는다 -LGD "협력사와 동반성장 성공신화 만들 것" -LPG업계, 2월 공급가 결정 `전전긍긍` -대한항공, 서울 영상광고제 `최고상` ▲IT·모바일 -CJ `70개 방송채널` 모바일서 공짜로 본다 -"SNS, 의외로 배타성 강하다" -휴대폰 발신번호 감춰주는 앱 인기 -LG `4대 3 비율` 스마트폰 내달 출시 ▲중소기업·과학 -`키코 악몽` 코다코, 2년만에 패스트트랙 졸업 -터치패널 투명필름 코팅기술 개발.. 장석태 중앙대 교수팀 -한림텐덱 "치과 의료장비 토털 브랜드 만들 것" -정부, 中企 `IT 문맹` 퇴치 나서 -레미콘업계, 내일 시멘트값 인상대책 ▲생활경제 -신세계 `도심 아울렛` 진출.. 롯데와 경쟁 -올해 소비자들은 `게릴라`.. 제일기획 `소비자 보고서` -동서식품, 남양유업 커피믹스에 `맞대응` -중기청, 전통시장에 3191억원 지원 ▲증권 -2월 `上高下低`.. 상승폭 작은 `계륵장세` 될 듯 -사우디 국부펀드, DGB 최대주주 -유동성의 힘.. 원자재 ETF 잘나가네 -LG생건의 해외 M&A 토종 부티크가 맡았다..로커스캐피탈이 중개 -규제에 막힌 게임株, 신작·中 진출로 돌파? -동원그룹, 대한은박지 인수 `삐그덕` -케이디미디어,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2차전지 설비업체 CIS, 코스닥 상장 추진 ▲부동산 -서초동 삼성타운 인근 재건축 수주전 `후끈` -작년 건축허가 15% 증가.. 지방아파트 등 주거용 활기 -설 이후 차분한 전세시장.. 봄학기 대란 없이 넘어가나 -"아파트 당첨 확률 낮다".. 지방 오피스텔 관심
- 전경련, 다보스서 `한국의 밤` 개최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전경련은 전세계 정재계 리더들이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메인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 포럼` 기간 중 한국을 알리고 한국기업인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다. 다보스 중심가에 있는 모로사니 슈바이처호프 호텔 르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번 행사엔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를 비롯해 존 피스 스탠다드차타드 회장, 아서 슐츠버거 뉴욕타임스 회장 등 각국 저명인사 4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사공일 대통령 특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승수 전 총리, 최태원 SK회장 등 5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각국 저명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고 있다"며 "지난 50년간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발전해온 한국은 앞으로 선진국과 신흥국간 가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존 피스 회장은 건배제의를 통해 "최근 한국이 전세계에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 전경련은 외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장소스 비빔밥과 타락죽, 잡채롤, 된장소스와 푸아그라, 매운 불고기 샌드위치 등의 핑거푸드, 복분자와 막걸리 무스 등의 디저트로 구성된 퓨전스타일의 한식을 선보였다.2012년 다보스포럼은 전세계 정재계 및 학계 리더 2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부터 4박5일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 롯데마트, 흑룡 상품 최대 5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롯데마트는 2012년 흑룡(黑龍)의 해를 맞아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흑룡 관련 상품과 새해 맞이 상품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라벨에 용이 그려진 `용(龍) 막걸리(530ml)`를 2600원에 6000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검은콩, 검은깨, 검은쌀 블랙푸드 3종을 전통옹기에서 발효시켜 맛과 영양을 모두 살렸다. ▲ 흑룡 저금통또 흑룡 캐릭터를 살린 상품으로 `JD 용무늬 삼각 팬티(남/여)`를 각 3800원에, `OX 용무늬 남성 드로즈`를 4800원에, `흑룡 캐릭터 저금통(중)`을 3500원에, `흑룡 캐릭터 저금통(대)`을 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블랙푸드 기획전`도 열어 `무농약 흑미 기획(800g)`을 9000원에, `진미 흑마늘 고추장(4.5kg)`을 1만1800원에, `연세 검은콩 두유(200ml*32입)`를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새해 맞이 떡국용 재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업계 최초로 `오색 떡국떡 세트(2kg)`를 기획해 1만5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4인 가족이 세 끼(한 끼 평균 600g)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또한 국내산 햅쌀로 만든 `떡국떡(100g)`을 580원에, 백년초, 호박, 쑥, 흑미 등의 천연재료로 만든 `오색 떡국떡(100g)`을 650원에 판다. 새해를 맞아 1월1일 단 하루 동안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판란(30입/1판)`을 정상가보다 50% 저렴한 2800원에 판매한다.(단, 점별 400판, 1인 1판 한정 판매) 떡국용 만두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 개성왕만두(630g)`를 6980원에, `씨제이 백설군만두(700g)`를 6980원에, `오뚜기 손만두(900g)`를 7480원에 판다. 해당 상품은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10%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밖에 29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롯데마트 방문 고객 가운데 비씨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응모를 진행, 2012명에게 12만원 상당의 `한우 갈비세트(냉동/2.4kg)`를 준다.
- 국내 성인 남녀 월 평균 소주 5.8병 맥주 7.2병 소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나라 성인남녀는 한 달 평균 소주는 5.8병, 맥주는 7.2병, 탁주는 약 2병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족도는 맥주, 탁주, 소주 순이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전국 성인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소비 행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76.7%가 월 1회 이상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은 87.5%, 여성은 65.7%가 월 1회 이상 음주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체 음주자는 2010년 76.7%로 전년대비 1.1% 소폭 증가하였으나, 여성 음주자는 1.6% 감소했다. 음주자의 기준은 월 1회 이상 음용자다. 월 1회 이상 음주자의 비율 증가는 `소주의 저도화`와 `막걸리 소비` 증대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은 `술`하면 소주(60.2%)를 가장 먼저 떠올렸으며, 다음은 맥주(28.8%)였다. 위스키·와인·탁주는 모두 1~3%대로 낮은 상기도를 보였다. 상황에 어울리는 주종 선택이란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고민 상담은 `소주`, 스트레스 해소 및 스포츠 관람에는 `맥주`, 접대는 `위스키`, 다정한 분위기 조성은 `와인`, 식사반주는 `탁주` 등이 꼽혔다. 소비자들은 한 달 평균 소주(360㎖기준)는 약 5.8병, 맥주(500㎖기준)는 약 7.2병, 탁주는(750㎖기준) 약 2병 가량 소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소주와 맥주는 약 1%가량 증가한 것이며, 탁주는 약 4%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 주류 소비자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찾은 주류는 소주(47.8%), 맥주(35.5%), 탁주(3.9%)로 나타나, 최근 탁주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국내 주류 소비량의 95%이상을 차지하는 대중주(소주·맥주·탁주)의 소비자 만족도(10점 만점)에서는 맥주가 7.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탁주가 7.3점, 소주가 7.1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수입 맥주의 경우 6.42점으로 주요 주종 중 가장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지역을 기반으로 한 소주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85%)였고, 전북(75%), 광주(68%), 경북(66%)이 그 뒤를 이었다.